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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현 산청장사 ‘꽃가마’

    ‘골리앗’ 김영현(LG)이 산청장사에 올랐다. 김영현은 31일 산청체육관에서 열린 산청장사씨름대회 마지막날 지역장사결승전에서 신봉민을 3-2로 물리치고 지난 6월 구미장사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 지역장사 타이틀(통산 5번)을 따냈다.포항 백두장사와 설날장사까지 포함하면 올해 4번째 타이틀. 결승전 첫판을 기습적인 왼덧걸이로 따낸 김영현은 두째판과 세째판을 들배지기에 이은 잡치기와 들배지기에 이은 왼덧걸이로 내줘 1-2로 리드당해 막판에 몰렸다.그러나 김영현은 자신의 특기인 밀어치기로 네째판과 다섯째판을 연이어 따내 역전승을 거두었다.김영현은 8강전과 4강전에서 현대의 윤경호와 이태현을 각각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신봉민(현대)과 장명수는 각각 감투상과 ‘산청 예절상’ 수상자로 뽑혀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30일 열린 한라급 경기에서는 한라장사 최다타이틀 획득 기록(10회)을 갖고 있는 김선창(삼익 캐피탈)이 남동우를 3-0으로 가볍게 꺾고 97년4월충주대회 이후 2년6개월만에 11번째 한라장사 정상에 서는 동시에 소속팀에첫 우승을 선물했다. ■ 산청장사 순위 ①김영현(LG) ②신봉민 ③이태현(이상 현대) ④황규연(삼익) ⑤염원준(태백) ⑥윤경호 ⑦김동욱(이상 현대) ⑧김경수(LG)산청 유세진기자 yujin@
  • [서울 경제포럼 지상중계] 전경련 국제자문단 회의 첫날-주제발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국제자문단 창립회의(서울 경제포럼 1999)가 22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21세기의 세계’를 주제로 3개 회의로 나뉘어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등 11명 자문위원들의 주제발표형식으로 진행됐다.이들은 지구촌 원로답게 한국의 대외정책과 경제정책에대한 높은 식견을 과시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자신의 현역시절 경험을 섞어가며 미국의 아시아정책,특히 한반도 정책에 고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리 전 총리는 예상을 깨고 서구적 가치와 세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역시 아시아인이 스스로 내릴 일이라고 결론지어 아시아적 가치에 대한 신봉론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한국 경제개혁의 방향에 대해 아시아지역 인사와 미국적 가치를 신봉하는 인사간 시각차가 두드러져 주목을 받았다. 리 전 총리는 “한국의 재벌 기업을 쪼개고 기업가 정신이 없는 경영자를임명한다면 언젠가는 기업이 시들어버리지나 않을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오노 루딩 시티뱅크 부회장은 “한국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은 아직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며,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기업 지배구조와 기업문화를 영미식으로 바꿔야 한다”고강조해 대조를 보였다. 키신저 전 장관(주제:21세기 미국과 아시아)과 리 전 총리(기로에 선 한국),사토 미쓰오 전 아시아개발은행 총재(새 국제금융질서 고찰),루딩 씨티 은행 부회장(한국-지속적 성장과 구조조정 사례)의 발표요지를 싣는다. *헨리 키신저 前美국무장관 미국은 냉전이후 새로운 상호의존적 국제질서에 직면해 국제 현안에 대한적절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그만큼 새 국제질서는 미국에게도 낯선 경험이다. 아시아에서 미국은 각국에 대해 형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미국은 아시아가 강력한 한 나라에 의해 지배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아시아 국가들도 이에 반기를 들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미국과 중국간 관계는 아시아 평화에 매우 중요하다.미·중두 나라 지도자들 중 아직도 양국관계를 냉전시대 사고방식으로 보는 이들이많다. 중국이소련을 대신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그 예다. 이같은사고방식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아시아의 한 나라가 강력해진다고 해서 이를무조건 반대해선 안된다.중요한 것은 이들 나라와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아시아 각국들에 대해 형평성있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한국은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할 때 스스로 힘을 키우고 갈등보다는 조화를꾀하는 대외정책을 취해야 한다. 대북정책과 관련해선 북한이 역사적 진보와 개방을 추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그러나 북한에 대한 양보와 그에 대한 대가가 균형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즉 북한을 책임있는 국제사회 일원이 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국제사회를위협하는 행위를 막는 방법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 미국이 한국을 배제한 채 북한과 비밀협상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나는 월남전 당시 베트콩과의 비밀협상을 담당했었다.돌이켜보면 실수라고 생각한다.비밀협상은 북한과 베트남이 공통적으로 이용한 전술이다.미국과 북한 양자만의 사안도 있지 않느냐는 견해도 있지만 미·북간 현안 중한국과 무관한 것은 없다. 세계는 새로운 글로벌 경제질서를 수립하는 도상에 있다.미국은 기존 세계관을 바꿔야 한다. 새로운 국제질서속에서 독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새로운 갈등을초래할 것이다.대외정책을 단순히 미국의 국내정치,특히 미국 의회정치 차원에서 좌우할 수 없다는 점을 미국도 알아야 한다. *사토 미쓰오 前ADB총재 최근 아시아 금융위기는 다른 나라에서 발생했던 외환위기와는 성격이 다르다.일부에선 아시아의 정경유착 또는 족벌주의가 외환위기를 초래했다고 주장하지만 그렇지 않다.외환위기 이전 통화가치의 지나친 평가절상도 외환위기의 결정적 이유는 아니었다. 아시아 외환위기는 ‘경상수지의 위기’가 아니라 ‘자본수지의 위기’였다.자본시장의 개방과 함께 거대한 외국 민간자본이 유입됐다가 어떤 이유인지급속하게 이탈하면서 경제위기가 야기됐다. 그 결과 외환위기와 금융위기의악순환이 빚어졌다. 금융위기를 겪은 국가들은 단기간에 높은 경제성장을 구가한 나라들이다.외국의 대규모 민간자본을 유입할 수 있었던 것도 이들 국가의 경제기초가 건실했기 때문이다.비유를 하면 아시아의 경제위기는 걸음마 단계의 아기들이아니라 성숙한 성인이 걸린 병이었다. 외환위기 이후 이들 국가가 급격한 성장세로 반전된 사실이 좋은 증거다.한국이 가장 두드러진 예다. 결론적으로 아시아 외환위기는 막대한 외국 자본의 급격한 이탈때문이었다. 느슨한 재정통화정책으로 인한 국내 소비과다 때문이 아니었다.이런 점에서국제통화기금(IMF)이 내린 정책처방은 만족스럽지 않다.IMF가 재정통화긴축과 즉각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이미 형성된 악순환의 고리를 더욱 악화시키고실물경제의 하락을 부채질했다.엉뚱한 처방으로 멀쩡한 소를 죽게 만든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우를 범했다. 나는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IMF는 지원에 따르는 엄격한 조건에 대해 소모적 협상을 벌이거나 자금공급을 지연시킬 것이 아니라 조건없는대규모 금융자원을 위기상황의 초기단계에 제공해야 한다. 또 긴축 및 억제책을 써선 안된다.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기관을 즉각 해체하기 보다는 무제한·무조건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줘야 한다. 또 자기자본비율을 상향조정하지 말고 한시적으로 유보해야 한다.국가별로각개전투식 지원을 하기보다 이웃 국가와 연대해 수요증대를 꾀해야 한다. *오노 루딩 시티뱅크 부회장 아시아 외환위기는 몇가지 교훈을 남겼다.우선 오늘날과 같이 자본이 급속도로 이동하는 세계화된 금융시장에선 고정환율제나 한 나라의 통화에 자국통화 환율을 연동시키는 것은 위험하다는 점이다. 또 취약한 금융시스템은 국가경제의 건전성 자체를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있다.한국 금융기관의 경우 △자기자본 부족 △부실경영 △리스크관리 및 통제 매카니즘 취약 △투명성 부족 △부동산 시장 붕괴 등에 따른 은행자산 가치 하락 △은행조정자들의 편의주의와 경험부족 등 부실요인을 시급히 치료해야 한다. 특히 한국의 경우 정부와 은행,재벌간의 오래된 유착관계가 금융위기를 촉발한 주된 요인이었다. 한국은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점을 중시해야 한다. 첫째 금융분야의 경우 재무구조가 취약한금융기관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인수 및 투자를 자유화해야 한다. 현재 진행중인 은행 인수협상이 지체될 경우 전 세계에 부정적인 신호를 줄것이다. 외국기업의 인수는 재정난 타개와 선진기술 습득에 도움을 줄 것이다. 둘째 대다수의 한국기업들은 부채비율,수익성 등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가해야 한다.부채비율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아직 높은 편이다. 셋째,사외이사제 등 기업의 지배구조 및 기업문화를 영·미식으로 바꿔야한다.기업집단 내부의 계열사간 상호출자나 지급보증 관행은 기업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라져야 한다. 넷째 미국의 일반회계원칙에 부합하는 엄격한 회계기준과 기업정보 공시 등이 필요하다. 다섯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기준에 부합하게 회사법,파산법등의 법률체계를 시급히 정비해야 한다. 여섯째 국내외 투자자를 막론하고 주식소유지분에 부합하는 역할을 수행할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기업의 소유권 확보에 집착하는 국수주의적 정책을버리고 외국인에게 소유권을 개방해야 한다. *李光耀 前싱가포르총리 일본경제는 미국의 지원아래 급성장했다.아시아에서 자유주의 경제체제를유지하는 민주국가를 세우려는 미국의 세계전략의 일환이었다. 냉전이 종식된 뒤 상황은 변했다.무역수지 적자 확대로 미국은 일본시장의개방요구를 강화했다.시장폐쇄의 이점을 이용,성공해 온 일본은 비싼 대가를치르게 됐다. 취약한 금융시스템을 그대로 둔 채 일본은 국제질서에 굴복했다. 한국도 일본을 모델로 산업화의 길을 걸어왔다.한국이 일본과 같은 패러다임을 유지할 경우 경쟁력을 잃고 일본과 같은 실패를 맛볼 것이다. 최근의 아시아 금융위기는 외채문제만으로 야기된 것은 아니다.태국의 경우외환시장을 폐쇄하고 금리인하, 통화량 증가라는 독자적인 정책을 펴 경제를회복시켰다. 그러나 한국은 사정이 달랐다.외채가 많아 국제금융기구의 도움을 받아야했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 전에 한국 경제에는 거품이 있었고 과잉투자와금융왜곡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성장을 위해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렸지만 자원 운용의 효율성이 떨어졌다. 한국의 재벌체제에는 문제점이 있다.경쟁력없는 사업은 정리해야 하고 수익성위주의 기업문화가 정착돼야 한다. 그러나 재벌해체가 능사는 아니다.한국의 재벌 창업주들은 투철한 기업가정신을 갖고 있었다. 문제는 기업가 정신을 갖고 있는 경영인을 발굴하는 것이다.재벌을 개별기업으로 분리한다고 해도 기업가 정신이 없는 경영인에게 맡겨진다면 한국경제는 시들어버릴 것이다.재벌 2세들은 창업주들과 달리 이같은 정신이 부족할수 있다. 아시아적 가치는 여전히 중요하다.무조건 서방의 의견을 따를 것이 아니라고유의 독자적 가치위에서 경제를 운용해야 한다.냉전이후 미국 주도의 룰에따른다고 해서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경제시스템은 한국이결정할 문제다. 그러나 자원 배분을 정부가 주도하는 경제운용방식은 한계에왔다. 일본식의 금융시스템이 경쟁력을 상실한 것이 좋은 예다.
  • 金대통령 시정연설 요지

    21세기는 인간이 지닌 지식과 정보,문화창조 역량이 역사를 이끄는 지식기반시대이다.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21세기를 기회와 영광의 시대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 먼저 우리의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대립과 갈등을 조장하는 현재의 지역주의적 정치구도를 개혁해야 한다.이러한 정치개혁을 바탕으로 정치를 국민에게 되돌려주어야 한다. 정부는 또한 자랑스러운 인권국가를 만든다는 결의로 인권법을 제정하고 인권위원회를 설치하고자 한다.남북관계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치 못하는 국가보안법도 개정이 필요하다.통합방송법,민주유공자보상법,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등 개혁을 뒷받침하는 법률들을 개정하거나 제정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정부는 국민을 고객으로 모시는 ‘고객 중심의 정부’를 구현하기위하여 정부 운영시스템 개선에 역점을 둘 것이다.공직사회 활성화를 위해공무원 보수를 중장기적으로 민간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개인별 실적에 따라인사·보수상의 차등적인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내년 중반 이전에실업자수가 100만명 이내로 줄어들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 다음과 같은 경제정책을 추진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 첫째,지속적인 구조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 둘째,공평과세를 통해 경제정의를 실현하겠다. 셋째,현재의 경기회복 추세를 내실 있게 유지하고 견실한 성장을 지속할 수있도록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 넷째,경제활동의 자율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규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 다섯째,정보화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 여섯째,과학기술 발전에 힘쓰겠다. 일곱째,국제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과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생활환경 개선에 힘을 기울이겠다. 여덟째,사회간접자본을 최대한 확충해 나가겠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내년 10월부터 시행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따라 모든 저소득 국민의 생계·교육·의료 등 기본적 생활을 보장하겠다.의료보험 적용기간도 확대하여 의료보험 가입자는 1년 내내 의료보험 혜택을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정부는 실업대책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단기실업대책은 적정 수준으로재정비하되 고용보험 확충과 국민기초생활 보장 등 실업자에 대한 제도적인사회안전망을 보강하겠다. 정부는 또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대책을 강화하겠다.21세기 지식기반시대를 대비하여 정보·과학기술·문화 등에서 경쟁력 있는 여성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다. 끝으로 통일·외교·안보 분야와 관련,정부는 정경분리원칙에 입각한 남북경제협력을 활성화하여 민족 전체의 복리를 도모하는 ‘민족경제공동체’를건설하겠다.특히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을 촉구하면서 남북 고위급회담도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 경수로 지원사업도 금년 안에 본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우리 군의 전력을 극대화해서 북한이 대남 도발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함으로써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이 힘에 의해 뒷받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새로운 천년에 대비하면서 산업경쟁력 기반 강화와 국민생활 수준 향상에 중점을 두는 한편 건전재정으로 조기 복귀하는 데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를 위해 재정규모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전망치 8%보다 3%포인트가 낮은 5%로 억제하여 국채 발행 규모를 줄임으로써 재정적자가 금년의 국낸총생산(GDP) 대비 4.0%에서 3.5%로 축소되도록 했다.이에 따라 균형재정은 당초 예상보다 2년이 앞당겨진 2004년에 이룩될 것으로 전망된다.
  • [신당 추진인사 릴레이 인터뷰](3)김은영 정책위원장

    여권 신당추진위 김은영(金殷泳·전 KI ST원장)정책위원장은 11일 “신당의 지도체제,정강정책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면서 “창당준비위 모임 이전인 11월 중순까지는 구체적인 신당 정책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당의 정강정책 준비는. 신당이 내걸 기본정책과 새로 제시할 이슈 등을 만들기 위해 교수,국책연구원으로 구성된 외부전문가 10여명과 국민회의 정책위원회 산하 전문위원 20여명 두 그룹의 의견을 수렴중에 있다.신당의 분야별 외부전문가로는 서울대 미학과 김문환 교수,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산업정책연구소장 조동성 교수등이 있다. ■1인지배식 당 구조를 타파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아주 예민한 문제다.정책위원회에서도 지도체제 문제를 정치개혁 분야의 중요 정책으로 꼽고 있다.현재 외부 전문가들이 논의한 바에 따르면 당원 중심의 지도체제를 구성하고 당의 민주화를 위해 상향식 공천제도가 초석이라는의견이 지배적이다.특히 당직자 선정도 당원들의 선거를 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신당의 정책 이념은. 6가지로 정리했다.첫째 개혁의 지속적인 추진과 완성을 위한 개혁적 국민정당,둘째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 주도와 일류국가를 건설하는 창조정당,셋째 인권수호와 중산층 및 서민 중심의 복지정당,넷째 국민의 참여를 실현하는민주적 참여정당,다섯째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건전한 지역대표성에 기반한전국정당,마지막으로 남북간 평화협력을 지향하고 통일의 초석을 놓는 민족정당이다. ■정당·선거·국회제도에 대한 신당의 입장은. 선거제도와 관련,현재 여당이 추진하는 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식비례대표제를 수용했다.그러나 정당·국회제도는 획기적 선거공영제 도입 등 공동여당이 합의하지 못한 부분까지 망라하는 안을 내놓을 것이다. ■향후 발표 계획은. 정강정책과 창당준비위 규약 등을 만들고 국민의 정부에서 내건 100대 과제 중 실현되지 못한 나머지도 추가해 내년 선거공약에 사용할 것이다.오는 20일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과정을 끝내고 30일까지 신당차원에서의 검토를 거쳐 11월15일쯤 정강정책 등의 초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jhj@
  • [특별시론] 중앙일보사태 언론개혁 계기로

    金三雄 주필 “신문사 사장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들춰진 많은 비리를 기자들이 앞장서 ‘언론탄압’이라는 미명아래 감춰주고 막으려 든다면 우리가 그렇게 오랫동안 바라던 진정한 언론의 독립은 커녕,신문지 제조업체 직원으로의 전락을 자초하는 꼴이 되고 말 것이다.” “포악한 정권에겐 비굴하고 온건한 정권 아래선 교활하다.과거 정권 아래선 능동적으로 나쁜 짓 하던 언론이 이제는 매사를 트집잡고 비판한다.” 앞의 말은 최근 홍석현 중앙일보 사장이 탈세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후 중앙일보가 연일 지면에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이 회사의 사진부오동명기자가‘중앙일보의 자기반성’을 촉구하는 대자보에서 밝힌 내용이고,뒤엣 말은 지난 봄 역시 같은 신문의 오홍근 논설위원(현 국정홍보처장)이자신의 칼럼게재를 거부한 신문사에 사표를 내고 나오면서 밝힌 말이다. 최근 중앙일보사태에 최초로 용기있는 소신을 밝힌 오기자는 ‘중앙일보의자기반성’을 촉구하는 대자보를 붙인 뒤 사표를 제출하고,오 논설위원도 사직하고서야 소신을 밝힐 수 있었다.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을 직분으로 하는신문사에서 사표를 쓰지 않고서는 소신을 말할 수 없는 경직된 구조에서 ‘언론자유’나‘언론탄압’운운은 얼마나 공허한가. 중앙일보는 홍사장 구속에 반발하면서 언론탄압을 내세우며 ‘대정부공격’에 지면을 도배질하고 있다. 이것은 중앙일보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다. 언론개혁의 정신에서나,구태에서 벗어나 거듭나기를 바라는 많은 독자의 바람에도 역행된다.그 이유와 개혁방향을 살펴보자. 첫째, 정부는 조세를 포탈한 홍사장의 개인 비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는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국세청과 검찰조사에서 혐의가 드러나고 본인도 부분적으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진다.신문사사장이 아니라 누구라도 납세를 거부하거나 탈세한 사람은 응분의 처벌을 받는 것이 국법질서다.더구나홍사장의 경우 탈세액이 거액인데다 수법이 또한 교묘하다. 둘째, 홍사장은 중앙일보와 법적으로 관련이 없는 기업에서 거액의 세금을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고 그 스스로 수사과정의 공정성에 이의를 달지않았다. 중앙일보는 왜 개인 홍석현씨의 비리를 신문사의 비리인 것처럼스스로 옭아매려 하는지 모르겠다. 셋째,중앙일보는 홍사장 탈세사건과 관련하여 그의 사장직 퇴임은 물론 모든 경영진과 간부들을 정부가 원하는 대로 하겠으니 잘 봐달라고 요청했으나(정부는)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그렇다면 사장의 비리를 정부와 빅딜하겠다고 흥정하다가 여의치 않게되자‘언론탄압’이라 반발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을 뿐 아니라언론의 정도가 아니다. 넷째,중앙일보는 15대 대선당시 자사 보도에 대한‘감정’으로 정부가 표적성 세무조사를 했다고 한다.당시 이 신문의 대선보도와 관련, 기자여론조사에서 92%가 불공정보도로 지적했으며 기자협회보는‘비이성적 행태’라 비판했다.이런 행태를 보인 신문이 그후 국민과 독자에게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다섯째,정부의 언론탄압이 있었다면 그때그때 정정당당하게 공개할 것은 공개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할 것이지 오랫동안 묵혀두었다가 이것을 대정부 흥정이나 공격자료로 이용하는 것은 양식이 있는 언론사가 취할 태도가 아니다.언론의 생명은 투명성과 함께 사실보도가 아니겠는가. 여섯째,정부당국의 대언론 자세의 문제점이다.왜곡된 보도나 잘못된 비판에 대해 정공법을 쓸 것이지 변칙적인 방법이나 비굴한 모습으로 대처할 것이무엇인가.과거 정권에서는 ‘권언유착’으로 전화 한마디로‘빼거나 고치거나 키우거나 줄이는’일이 다반사였다지만 현정부에서는 그것이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그만큼 언론의 독립성이 강화된 측면과 함께 정부의 언론간섭이어려워진 환경이기도 하다.따라서 정부는 언론중재위,반론권,민형사 소송 등 정공법을 택해 정당하게 대처해야 한다. 일곱째,본질적으로 중앙일보사태는 족벌의 언론지배라는 구조적 모순에서잉태되었다.개인(족벌)이 주식 또는 지분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신문이라는공기업을 사유물처럼 지배,여론을 독과점하면서 정치권력화 한다.그리하여‘사장의 비리가 언론탄압’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역설을 주장하기에 이르렀다.따라서 소유지분의 한계를 20%선에서 제한하는 정감법의 개정 등 제도적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모름지기 언론자유와 민주화를 위한 투쟁이 필요할 때는 권력과 유착하고 언론의 본분에 충실해야 할 때는 반정부투쟁에 나서는 잘못된 행태는 언론의구조적 모순에서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중앙일보사태는언론개혁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kimsu@
  • ‘표준국어대사전’ 9일 발행

    국가에서 최초로 직접 편찬한 국어사전인 ‘표준국어대사전’이 9일 발행된다.지난 92년부터 사전편찬에 착수했던 국립국어연구원(원장 沈在箕)은 편찬사업을 완전 마무리,한글날에 맞춰 상권을 선보일 예정이다.발행사인 두산동아는 나머지 중권과 하권을 11월 말에 내놓는다. 이 사전은 표준어를 비롯하여 북한어,방언,옛말 등 모두 50여만 단어를 표제어로 수록,국어사전 중에서 가장 많은 단어를 실었다.전체 면수도 7,300여면으로 기존 대사전들의 배에 달한다. 200여 명에 이르는 박사과정 수료이상의 국어국문학 전공자가 집필과 교열에 참여하였으며 특히 19만여의 전문어는 따로 120여 명의 해당 분야 전문가에게 감수를 받았다.8년 동안 500여 명의 인원이 편찬에 참여했으며 112억원(국어연구원 92억원,두산동아 20억원)의 예산이 들어 지금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진 사전편찬 작업 중에서는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국어연구원에 따르면 언어학적 사전에 한정하지 않고 일반인의 편의를 위해인명, 지명 등 백과사전적 전문어를 대량 수록한 ‘표준국어대사전’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일반적 원칙만 정해져 있는 현행 어문규정을 구체화했다.한글맞춤법,표준어 규정,외래어 표기법 등 현행 어문규정에 정해진 원칙을 구체적인 단어 하나하나에 적용하여 이를 사전에 제시한 것이다. 둘째 북한어를 7만 단어나 대폭 수록했다.북한에서만 쓰이는 말은 물론 남북의 어문규정 차이로 북한에서 달리 표기하는 단어들까지 실었다. 셋째 예문을 풍부하게 실었다.예문 부족이 국어사전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점을 감안,소설책 1,000권 규모인 5,000만 어절 분량의 자료를 입력하여 편찬에 활용했다.용례가 그다지 필요없는 전문어가 많음에도 불구 용례가실린 표제어가 20%에 달한다. 넷째 용언과 어미가 결합하는 활용형을 모든 용언에 제시하는 등 단어의 쓰임에 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섯째 수록 방언(2만)과 옛말(1만2,000)을 줄인 대신 어원 정보를 보완했다.17세기 이전 문헌에 처음 나타났을 때의 모습과 함께 이후의 변천을 제시했다. 여섯째 전문어에 정부조직 개편 등 1998년까지의 최신 정보를 수록했다. 일곱째 단어 뜻풀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만여 점에 이르는 컬러 삽화를 덧붙였다. 국립국어연구원과 두산동아는 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출판기념회를가질 예정이다.가격 미정. 김재영기자 kjykjy@
  • 경실련 ‘언론개혁 대토론회’ 주제발표 요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6일 서울 목동 CBS공개홀에서 CBS와 함께 ‘언론개혁 대토론회’를 열었다.이날 발제된 김학천(金學泉) 건국대교수의 ‘김대중정부의 언론정책 평가’,이효성(李孝成)성균관대 교수의 ‘언론개혁의 방향과 과제’등 논문 2편을 요약한다. ■김대중정부의 언론정책 평가 언론개혁은 언론,즉 신문과 방송이 매우 정상적이고 보편적인 위상을 되찾자는 뜻을 갖고 있다.지금껏 언론과 권력의 관계는 파행적인 것이었고,권력지향의 불공정한 언론들이 경영의 타개책으로상업주의를 택해왔다는 점에서 비정상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기존의 방송 대부분은 정치적인 공정성의 귀감이 되지 못했고 그로 인해 방송 이용자인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신문도 자본의 크기와 신문의 공익적 기능과는 무관하게 사세확장에만 정성을 쏟았고 경제·문화적으로,기우뚱거리는 사회에 대한 심층보도나 추적,감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신문은 족벌경영,세습에도 불구하고 타기업과 달리 조세통제조차 받지않는형편이었다.특히 IMF사태 등으로 언론이 책임을 나누어야 할 지경에 이르렀지만 구조적인 개선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언론은 남을 위해서라기보다 스스로의 존립을 위해 개혁이 필요하고,이 필요성은 교체된 정부의 정치 실적의 문제를 훨씬 뛰어넘는 필연성으로나타났다.그러나 아직 개혁의 단계에 접근하지 못한 것은 물론 건강한 변화의 수준에도 이르지 못했다.방송의 경우 구방송법이 날치기로 통과된지 10년이 가까워도 아직 실현된 것이 별반 없고 신문은 그야말로 원론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그동안 언론개혁은 시민의 힘 등 외부의 힘이 압력으로 작용하기전에 언론 스스로 추진해나가길 기대했지만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결국 언론개혁은 ‘여론’의 적극성과 위력을 내보이는 해결방법밖에는 없다고 여겨진다. ■언론개혁의 방향과 과제 언론개혁은 첫째,사회의 힘있는 조직이나 개인에대한 언론의 감시와 견제와 비판 기능을 제고하는 것이어야 한다. 특히 신문의 경우 서로의 허물에 침묵하는 ‘침묵의 카르텔’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방송에 의한 신문의 감시와 비판이 필요하다.둘째,언론개혁은 언론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자율성을 높이고 공정성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어야 한다. 셋째,언론개혁은 언론의 다원성을 보장하고 소수 언론의 지나친 여론독점을 막아야 한다.방송의 경우는 지상파 3사에 의해서,신문의 경우는 서울에서발행되는 3개의 메이저급 전국 일간지에 의해 시장이 과점되고 있다.넷째,언론개혁은 언론의 사회적 책임성과 윤리성을 제고하는 것이어야 한다.우리 언론들은 언론이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고,광고를 강요하거나 촌지를 수수하는 등의 무책임하고 비윤리적인 행태를 보여왔다. 다섯째,언론개혁은 언론시장에서의 불공정 거래행위 등을 바로잡아 시장질서를 확립하는 것이어야 한다.방송 3사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독립제작사에게 불리한 조건을 강요해왔고,몇몇 일간지들은 자본력이 크다고 덤핑을 하거나 과도한 경품을 제공하는 등의 탈법적 방법으로 시장질서를 흐리면서 시장을 장악하려 하였다.이런 행위들은 마땅히 규제를 받아야 한다. 문제는 이같은 언론을 누가 개혁하느냐이다.불행히도 우리 언론이 스스로개혁한 적이 거의 없다.‘백년하청’격인 언론의 자율개혁을 기대할 수 없다면 언론개혁을 위해 제3자가 나설 수밖에 없다.그리고 현실적으로 언론개혁을 실현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세력은 정부뿐이다.언론의 통제와 간섭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의 독립성,다양성,책임성,공정경쟁 등과 같은건전한 발전을 지향하는 일이라면 정부가 언론개혁을 국가정책으로 추구할필요도 있다.만일 공익을 추구해야 할 정부가 언론과 같이 중요한 사회적 제도가 공익에 부합하지 않는 존재양식이나 행동양식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정하려 하지 않고 방관만 한다면,이는 언론과 적당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언론을 이용하려 한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정리 김미경기자 chaplin7@
  • 인터넷 공모주 알고 청약하세요

    금융감독원이 4일 일반 주식투자자들에게 인터넷 공모를 제대로 알고 투자하도록 당부하고 나섰다. 인터넷 공모를 하는 일부 기업들이 기업의 경영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투자위험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이 발표한 인터넷 공모주 청약 때 알아야 할 6계명을 간추린다.첫째필요하면 발행기업의 정관 등기부 열람,직접방문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충분히 수집한 뒤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둘째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발행기업이 직접 인터넷을 통해 주식을 공모하는 경우에는 투자판단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기업내용을 과장할 수 있다. 셋째 해당기업이 발행가격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므로 적정성에 검증절차가없고 환금성이 보장되지 않는 등 투자위험이 그만큼 높다.넷째 민·형사상의추궁이 가능하도록 관련 사이트에 게재되거나 발행기업으로부터 직접 제공받은 투자참고자료를 반드시 확보하는 게 좋다. 다섯째 인터넷 공모를 한 기업은 공시의무도 없고 단속의 손길도 미치기 어렵다는 점을 명심하라.여섯째 인터넷 사업 등 벤처사업은 모험투자라는 점을항상 유념해 모든 위험을 감수할 각오가 돼 있지 않는 한 투자를 자제하라. 곽태헌기자 tiger@
  • 세레나 윌리엄스는 누구

    흑인 여자선수로는 41년만에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거머 쥔 세레나 윌리엄스는 오는 28일로 18살이 되는 ‘신세대 스타’.일찍부터 대성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그동안 언니 비너스의 그늘에 가려 왔다.올시즌 전적은 38승6패. 미국 캘리포니아의 빈민촌 캠프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세레나는 이때부터 ‘강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정글의 법칙을 체득하면서 아버지 리처드의 손에 이끌려 라켓을 잡았다.가난한 목화 농가의 맏아들로 태어난 리처드는 어느날 TV에서 버지니아 루지치라는 선수가 우승상금으로 3,000달러를 받는 것을 보고 네째딸 비너스와 다섯째딸 세레나에게 테니스 라켓을 쥐어준것. 아버지의 후원속에 97년 프로에 데뷔한 세레나는 178㎝·65㎏의 탄탄한 체구에서 뿜어 나오는 강력한 서비스와 스트로크를 앞세워 데뷔 첫해에 세계랭킹 40위권에 진입,주목받기 시작했다.다른 선수들의 경기는 좀처럼 관전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피트 샘프라스(미국)도 세레나의 경기는 챙겨 볼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보였지만 키가 10㎝나 큰 언니에게는 밀려 가능성만 인정받았다.세계랭킹도 비너스(3위)보다 항상 뒤졌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도 언니 몫 이었다. 그러나 “결국 세레나가 비너스를 능가할 것”이라는 아버지의 말처럼 세레나는 올들어 투어대회에서 3차례 우승하면서 세계랭킹 10위권에 진입했고 마침내 언니보다 먼저 메이저대회 정상을 밟았다. 송한수기자 onekor@
  • [기고] APEC회담 우리의 입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는 우리에게 너무도 중요한 기구다. 경제적 측면에서 본다면 APEC 회원국은 우리 수출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5대 수출 대상국 중 독일을 제외하곤 모두가 APEC 회원국이다. 동아시아 국가만이 아니라,우리에게 경제·안보면에서 매우 중요한 미국과캐나다 등 미주 국가들도 회원국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APEC은 우리에게 태평양 양안(兩岸)을 이어주는 교량역할을 하는 국제기구다. 세계 경제는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하는 범세계적인 자유무역 체제로 옮겨가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역통합 체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맥락에서 APEC은 우리나라가 가입한 유일한 지역경제협력체다. 특히 APEC 정상회담은 그간 우리에게 비경제적인 측면으로도 많은 혜택을주어왔다.93년부터 각국 정상이 참여,APEC은 우리에게 더없는 정상외교의 장이 됐다. 그러면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 첫째,아시아 지역은 아직까지 금융위기에서 완전히 탈출했다고 보기 어렵다.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이미 일본이 제시한 바 있는 이른바 미야자와 플랜과 같은 제도의 확대와 APEC 지역내의 단기자본 이동상황을 항상 감시하고,공동대처 체제도 도입해야 할 것이다. 둘째,선진국의 경우 2010년까지,개도국의 경우 2020년까지 무역의 완전 자유화를 이룩하겠다는 보고르 선언에 따라 이 목표를 APEC 회원국 이외 나라들도 준수하도록 오는 11월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WTO 각료회의에 강력히 건의하는 데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 셋째,현재 APEC 회원국이면서 WTO에 가입하지 못한 중국과 대만,베트남,러시아에게도 회원자격을 조속히 부여해야 한다는 결의가 통과돼야 한다.오는11월 시애틀 각료회의에서 출범이 예상되는 새로운 무역협상 의제가 몇나라의 관심 상황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선·후진국 모든 나라의 관심사가포함돼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가 있었으면 한다. 넷째,APEC 회원국 무역자유화와 관련,지금까지 추진돼온 개별국가의 자유화계획(LAP)에 대한 평가를 각국 스스로에게만 맡겨 둘 것이 아니라 다른 회원국들에 의해 평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 그리고 아·태지역 국가간의 직접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현재까지 구속력이없는 투자자유화 원칙을 구속력이 있는 것으로 하루빨리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다섯째,국가간 기술협력 특히 지식산업분야에서의 기술협력 증대 노력을 해야 한다.왜냐하면 이번 아시아 경제위기로 APEC 역내에 선·후진국 간의 소득격차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경제기술사업 협력사업(ECO-TECH)이 가장 중요하다. 그동안 APEC이 하나의 국제기구로서 큰 성과를 이루지 못한 이유가 바로 의사결정 방법에 있었다.모든 정책결정을 회원국의 전원합의제에 의존해 왔는데 이래서는 중요한 결정이 제때에 이뤄질 수 없다.사안에 따라서는 대다수의 합의를 얻어도 집행이 가능한 이른바 ‘다수결 원칙’의 채택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APEC은 우리에게 너무도 중요한 기구인 만큼 이번 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욱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제시한 몇가지 제안이 이번회의에 참석하는 김대중 대통령에게 조금이마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간절한 바람이다. 김기환 한국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 회장
  • 金대통령 6∼30대그룹 총수 간담회 합의문

    정부와 재계는 기업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기업 구조개혁이 보다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다음 사항을실천하기로 합의한다. ?첫째,재계는 지난 8월25일 대기업 구조개혁 가속화를 위해 5대그룹과 정부,금융기관이 합의한 ▲대기업 구조개혁 5대원칙의 연내 마무리 ▲기업지배구조개선 ▲제2금융권의 경영지배구조 개선 ▲순환출자의 억제 ▲부당 내부거래의 차단 ▲변칙상속·증여의 방지 ▲구조개혁의 원활한 실천을 위한 상호협력 등 7개 실천 사항을 철저히 준수하여 대기업 구조개혁을 연내 완수토록한다. ?둘째,재계와 정부는 외국인 투자유치가 국내산업의 경쟁촉진,기업지배 구조의 개선,선진 경영기법 이전 등 국가경제 전체는 물론 해당기업 등 이해관계인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외자유치에 적극 노력키로 한다. ?셋째,재계와 정부는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 확충과 기업의 국가 경쟁력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신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최근의 경영실적 호전이 핵심 역량 부문에 대한 투자와 신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 ?넷째,재계와 정부는 다가올 2,000년대에는 지식이 새로운 성장 원천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식기반경제 구축에 함께 노력키로 한다. ?다섯째,재계와 정부는 건전한 중소기업의 육성이 국가경쟁력 강화의 관건임을 확인하고 중소기업 육성·발전에 적극 노력한다. -대기업은 중소기업에 적합한 사업영역에 대한 진입을 자제하고 기존 대기업의 사업 영역 중에서 중소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은분사화를 적극 추진한다.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수출 및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는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간다. ?여섯째,정부와 재계는 근로자의 복지증진에 적극 노력하고 신노사문화 창출에 적극 협력해 나간다. ?일곱째,정부와 재계는 기업개선 작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 국민화합 대토론회 주제발표

    한국자유총연맹(총재 楊淳稙)과 민주개혁국민연합(상임대표 李昌馥)이 공동주관하는 ‘국민화합 대토론회’가 2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자유센터에서 국내 보수·진보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25일까지 열린다.‘국민화합의길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내건 토론회 첫날에는 김달중(金達中)세종연구소장의 사회로 정용석(鄭鎔碩)단국대 교수와 노정선(盧晶宣)연세대 교수가‘냉전구조 해체와 대북 포용정책’이란 주제발표를 했다.둘째날인 25일에는 이재정(李在禎)성공회대 총장의 사회로 유한수(兪翰樹)전국경제인연합 전무,조우현(曺尤鉉)숭실대 노사관계 대학원장이‘시장경제와 생산적 복지’를 다룬논문을 발표한다.첫날 발제한 정교수의 ‘포용정책-당위성과 문제점’과 노교수의 ‘한반도평화와 냉전구조 해체’ 등 2편의 논문을 요약한다. ■한반도 평화와 냉전구조 해체/정용석 단국대 교수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햇볕정책이 유화(宥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그해 11월 보수·진보세력 모두 80% 이상이 지지한다고 주장했다.햇볕정책의 가시적 성과와 관련해 “1년쯤 지켜봐 주면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로만 헤어초크 독일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방한 중 “햇볕정책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보장하진 않지만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의 이같은언급은 햇볕정책의 조심스러운 추진을 강조한 것으로 주목된다. 햇볕정책이 집행되면서 일부 국민에게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게 나왔다.또김대통령이 약속했던 ‘좋은 결과’는 1년반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김대통령은 지난 4월 햇볕정책이 성공을 거두었다고 선언했다. 햇볕정책은 지난달부터 일부 궤도수정의 징후를 나타내기 시작한 듯싶다.북한 도발에 대한 종래의 유화적 대응에서 ‘상당한 대응’ 또는 ‘상호주의원칙’으로의 방향전환이 이뤄지고 있다.이런 궤도수정은 지난달 초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시사됐다. 한국의 미사일 사정거리를 500㎞로 늘려야 한다는 김대통령의 주문이 그것이다. 10개월 전 북한이 4,000∼5,000㎞ 사정거리의 대포동 미사일을 쏘아올렸을때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미사일 발사가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것으로 먼저나서서 문제삼을 필요가 없다고 태연스럽게 말한 바 있다. 햇볕정책의 기조는 대통령의 말대로 유지돼야 마땅하다.그러나 햇볕정책을서해교전 이전의 유화정책 형태로 다시 되돌려 놓아선 안된다.햇볕정책이 실험을 끝내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려면 새 출발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 첫째,가시적 성과는 차기 정권이 거두어 들인다는 대승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둘째,변하지 않는 북한을 변한 것처럼 헛짚어서는 안되며 북한의 실체를옳게 파악해야 한다.셋째,남북 정상회담에 연연해선 안된다.넷째,상호주의원칙은 가능한 한 지켜져야 한다.다섯째,먼저 주고 나중에 얻는 선공후득(先供後得)이 아니라 먼저 약속받고 나중에 주는 선약후공(先約後供) 원칙을 따라야 한다.여섯째,북한은 아직 햇볕을 수용할 만큼 준비돼 있지 않다는 전제아래 접근해야 한다.일곱째,햇볕은 차가운 북풍과 함께 교차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 ■한반도 평화와 냉전구조 해체/노정선 연세대 교수 남과 북의 군대는 이제 적대관계를청산하고 외적을 막아내기 위한 공동 협력구조를 구축해야 한다.적이 아니라 동반자이어야 한다고 한 7·7선언의 정신을 군사적으로 실현하는 것은 곧 한반도에서 평화체제를 이루어내는 첩경이다. 최근 서해 해상전투를 분석하면 북은 전면전을 바라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앞으로 이 지역에서의 갈등을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북한군과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남북한이 아닌 제3의 세력들에 의한 전쟁으로,한민족 이외의 제3의세력들이 이익을 얻는 음모가 있을 수 있다.이를 구조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남북의 합동작업이 필요하다. 군사적인 협력을 이루어내는 것은 단순히 전쟁만 막는 것이 아니라 남북이 경제적으로 행복한 사회를 건설하는 차원으로연계되는 것이다. 군사적 대결을 종식시켜 군사적인 합동작전이나 합동훈련,나아가서는 동맹과유사한 수준의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남북의 경제도 이제는 서서히 협력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경제적으로 통합하는 과정은 평화를 구축하는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남한이 대북한 투자 규모를 300억 달러까지 끌어올리는 것은 쌍방의 경제를 상호 보완적으로 만드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눈앞에 있다.굶주리는 북한의 어린이·노인·인민들에게 비료와 옥수수 100만t을 보내줌으로써 신뢰를 쌓을 수있다.무조건적인 식량 지원은 신뢰를 확실하게 형성시켜 줄 것이다. 어떻게 평화체제를 구축할 것인가.단순히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것으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물론 남한 정부의 입장은 새로운 평화구조를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항구적인 것은 사랑과 애정을가질 때 신뢰가 형성되고,남북이 강력한 경제 부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북한의 식량 기근과 경제위기를 불쌍하게 여겨 동정하는 것은 민족의 전통적인정서에서 나와야 한다. 북한 동포와 참 평화를 이루어내기 위해 물질적인 나눔을 기초로 하면서 영적인 나눔과 연대의 체험을 일구어내야 할 것이다.그래야만 항구적인 신뢰가 형성되고 평화와 공존을 통한 민족통일을 기대할 수있을 것이다. 정리 김성호기자 kimus@
  • 전국 日뇌염 경보

    수해 복구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돼 전염병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보건원은 지난 5월13일 일본뇌염모기가 처음 발견된 이후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를 계속한 결과,지난달 다섯째주 제주도에서 매개모기 밀도가 61. 9%로 나타나 6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국립보건원은이에 따라 모기서식처에 대한 집중 살충소독과 수해로 생긴 물웅덩이를 매립하는 한편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각 시·도에 지시했다. 한종태기자 jt
  • 용모에 지나친 관심등 언론 性차별 여전

    한국미디어여성연합(공동대표 신동식 김진희)은 한국기자협회 여성특위(위원장 김미경)와 함께 ‘여성인사관련 보도,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28일 한국프레스센터 12층강당에서 열었다.효성 가톨릭대 이정옥교수(참여연대 국제인권센터 공동소장)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여성의 정치참여가 공론화 되면서 미디어에서 여성인사 관련 기사가 많아지고 있다.그러나 여성의 호칭문제를 비롯,여성을 보는 시각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 여러가지 갈등과 오해가 빈발하고 있다. 첫째,힐러리 등 접미사의 오·남용이다.힐러리는 미국 대통령부인으로 남편에 뒤지지 않는 전문경력을 쌓았고 최근에는 뉴욕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정치인으로서 독립을 추구하고 있는 진보적인 여성이다.그런데 우리나라에서‘힐러리’는 ‘설치는 여성’의 대명사로 사용된다.최근 4억원 로비 수수로 구속된 주혜란씨,이인제 전경기지사 부인 김은숙씨 등이 모두 ‘경기도 힐러리’로 표현됐다.당당한 활동과 문제행동을 ‘설치기’로 뒤섞음으로써 여성의 활동=부정적 결과라는 그릇된 등식을 유포하고 있다. 둘째,남성과 달리 여성인사에 대해서는 용모와 가족 사항에 대해 지나치게관심을 보인다.환경부장관이 된 김명자 장관에게는 ‘미모’라는 수식어가따라 붙는다.남성장관에게 잘 생겼다는 수식어가 남용되지 않는 점과 대조적이다.그리고 여성인사의 가족·남편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여성의 독자적 정체성을 모호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 셋째,사생활에 대한 주관적인 가치판단이다.주혜란씨의 경우 ‘∼나비’등선정적인 호칭을 사용하고 신창원의 동거녀에 대한 보도에서도 ‘조금 따뜻하게 해주니까 다 넘어갔다’는 투로 표현했다.이는 여성들은 주체적 판단력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넷째,성별 분업의 변화에 대한 희화화,또는 과잉반응이다.엘리자베스 여왕남편 필립공의 졸고있는 모습을 촬영,지위가 높은 여성의 남편 역할이 고달픔을 강조하고 있다.그리고 김용갑 전 장관이 병든 아내를 보살피는 것을 과장되게 기사화,남편이 아내를 보살피는 것을 예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핵가족끼리 상호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전혀 언급하지 않은채 아내를 돌보는 남성을 특별한 남성으로 미화하는 것은 공정치 않다. 다섯째,대선자금 의혹,거액 외화 밀반출,검찰의 여기자 성희롱 등 본질적인 사안은 작게 취급하면서 옷로비 등 여성관련 비리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많은 지면을 할애하는 등 과민 반응을 보인다. 성희롱방지법,남녀차별금지법 등 성차별적 관행에 대한 법적 금지장치가 마련되고 있으나 언론의 보도 관행은 법 제정 속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식의 보도 관행은 성평등적 문화를 통해 뉴밀레니엄을 맞이하려는 시대정신을 역행하는 것이다.언론의 성평등 학습장으로서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언론계 종사자들과 그것을 지켜보는 독자들의 각성이 한층 요구된다. 정리 강선임기자
  • 자매 대학총장…숙대 이경숙총장-이숙자 성신여대 새총장

    자매 대학총장이 탄생했다. 숙명여대 이경숙(李慶淑·56) 총장의 동생인 성신여대 이숙자(李淑子·51·정치외교학과) 교수가 28일 성신여대 제6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이들 자매는 숙명여대 정외과를 5년 차이로 각각 졸업했으며,똑같이 미국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쳤다.이들은 박사학위를 받은뒤 각각 숙대와 성신여대에서 정외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언니인 이총장은 2남4녀 가운데 다섯째이며 신임 이총장은 여섯째다. 한편 성신여대는 지난달 12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총장선거를 치른 결과,정관모(鄭官謨·조소과)·이숙자 교수가 각각 1,2위를 차지했으며 학교이사회는 28일 2위인 이교수를 임기 4년의 총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김삼웅 칼럼] 김대중·장면정부의 멍에

    김대중정부와 장면정부는 38년의 시차를 두고 있다.한국현대사에서 두 정권은 출범과정과 성격 그리고 시대상황에 있어서 공통점이 매우 많다. 우선 정통성에서 일치한다.장면정부는 이승만 독재를 붕괴시킨 4월혁명의결과로 태어났으며 김대중정부는 32년 군사정권과 여기에 뿌리를 둔 문민정권의 적폐를 청산하는 명예혁명적 선거를 통해 집권했다. 장면정부가 4·19혁명의 결과라면 김대중정부는 광주항쟁과 6월항쟁으로 이어지는 시민혁명의 산물이랄 수 있다.‘민주주의의 상징’이라는 지도자를중심으로 정통성과 합법성의 강고한 기반 위에서 출범한 두 정권이 쉽게 반대세력의 도전에 취약성을 드러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혁명 또는 명예혁명적 과정을 거쳐 합법적으로 집권했지만 상층부 일부만 바뀌었을 뿐 구정권의 인물과 관행이 그대로인 앙시앵 레짐의 ‘허리부문’을 개편하지 못했다. 둘째,독재를 부정하는 안티에서 출발한 새정부는 구체제의 억압구조와 규제를 풀게 되고 따라서 ‘당근과 채찍’을 놓아버린,일종의 무장해제한 권력체이다.여기에 국민은 무한대의 자유를 요구하고 정부에는 청교도적 순결성을바라면서 국민과 정부 사이에 단층현상을 드러낸다. 셋째,‘단군 이래의 자유’가 허용된 상황에서 야당과 사회단체 그리고 독재정권에 협력했던 사람들까지 자신들의 정체성회복의 심리에서 정부공격에앞장서고 일반시민들의 무책임한 시위와 권리의 남용이 나타난다.또한 정권의 시혜로 주어진 자유가 정권을 옭죄는 부메랑으로 돌아오면서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된다. 넷째,내각제의 권력분산구조에서 효과적으로 시국에 대처하지 못하고(장면정부)내각제에 발목이 잡혀(김대중정부)권력누수의 조짐을 보인다. 다섯째,독재와 부패를 청산하고 새국정모델을 제시하는 개혁에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희생도 따른다. 그런데 총론적 개혁은 지지하면서 각론의 피해 당사자들은 저항하게 되고다수 국민은 조급하게 개혁의 과실을 요구한다. 여섯째,장면정부는 3·15부정선거원흉·부정축재원흉의 처단이라는 ‘혁명과업’의 해결이 당면과제로 주어졌고,김대중정부는 IMF체제의 국난극복 과제에 매달렸다.그러다보니 국민대중이 요구하는 개혁과 구체제청산작업이 더디게 되었다. 기득층의 저항 소외층의 비판 일곱째,기득층은 자신들의 이해관계에서 개혁을 거부하거나 외면하고 소외층은 기대심리에서 개혁이 지지부진하다고 비판한다.이렇게 하여 개혁과 기대치에 대한 괴리가 증폭되면서 민심이반현상이 나타난다. 여덟째,‘동지적 적대세력’과의 동거를 들 수 있다.장면정부는 같은 뿌리에서 분당한 신민당의 극심한 도전에 시달리고 김대중정부는 다른 뿌리의 공동정권인 자민련의 ‘우호적 적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개혁세력이 결집되지 못한 것이다. 아홉째,진보·보수 지식인의 협공이다.기회주의적인 언론·지식인그룹은 그렇다치지만 진보·정론지를 자처하는 언론과 지식인들까지 ‘정권때리기’에 앞장선다.이승만 정권에서 심한 탄압을 받아온 혁신계와 진보언론이 장면정부공간에서 가장 심한 반정부 비판세력이 되었다.김대중정부를 보수·진보지식인과 언론이 피아 구분없이 비판하는 것도 장면시대와 비슷하다는 지적이다.현정부에 의해 합법성을 인정받게 된 전교조나 민주노총 등이 정부에더욱 과격하다거나 이념적·생태적으로 우호적이어야할 언론과 지식인이 더공격적인 것도 비슷한 현상이다. 지식인 그룹의 역사의식 결론적으로 기득세력과 개혁세력으로부터 동시다발의 공격을 받으면서 ‘민주주의와 경제개발’(장면정부)이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김대중정부)를 추진하기란 쉽지 않다.기득세력의 두터운 장벽과 저항 그리고 분별잃은 혁신세력의 협공으로 장면정부는 쿠데타세력에 빌미를 주게 되고 김대중정부는 개혁정책이 흔들린다. 5·16 이후 지식인과 언론인,진보진영이 당한 시련과 고통을 생각하고 국가발전의 퇴영을 돌이키면서 비판활동의 본질을 되새겨봐야 하겠다.비판은 지식인의 본령이고 존재가치다.그러나 사사로움과 선정성과 하이에나식의 교활함이 겹칠 때 ‘이론적으로 수술은 성공했는데 환자는 죽게 되는’현상을 초래한다.언론인·지식인과 진보 그룹의 역사의식이 필요하다. 주필 kimsu@
  • 株價상승기 성공투자법“값싼 종목 함정도 많다”

    주가가 하루 50포인트 이상씩 급등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급등락은 선물 만기일을 앞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한다.이번 장세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 증시로 계속해서 몰려드는 시중자금을바탕으로 지수 900∼950선까지 올라가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상승속도는 완급 조절이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 4월 장세처럼 일단 불이 붙으면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 뛰어드는 건시간문제다.비싼 우량주들보다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개별 중소형주를 골라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일부에서는 무조건 가격이 싸고 그동안 덜오른 종목만 골라 투자하는 이른바 ‘묻지마’ 투자현상도 재연될 가능성을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저가주가 시장을 주도할 때는 일반적으로 시장의 질이 좋지 않다고 본다.상승 막바지에 도달했을 때 저가주와 관리종목으로 매수세가 이전되기 때문이다.반면에 우량주가 선도할 때는 시장의 질이 좋다고 본다.앞으로 상승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들은 대체로 안오른 주식을 찾아다니게 된다.이미 주가가 많이오른 종목은 워낙 가격이 비싸 부담스럽고 또 산 뒤에 가격이 떨어질까봐 걱정하기 때문이다.보통 일반투자자들은 기업실적이나 현 주가상황과는 별개로 가격위주로 종목을 골라 투자한다.그 성과가 좋지 않게 나타나는 데도 이같은 투자행태는 쉽게 고쳐지지 않는 실정이다.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고지를 앞두고 증시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이관리종목을 포함한 저가주와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코스닥시장에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이들 종목들은 값이 싼 만큼 ‘함정’도 많다.따라서 무조건종목을 고르기 보다 투자에 앞서 본인의 투자성향을 따져보라고 권한다.위험을 감수하면서 고수익을 원하는지,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지를 결정한 뒤목표수익률과 투자종목을 찾아야 한다고 권한다. 투자에 따른 위험을 감수할 자세는 안돼있으면서 고수익을 기대하는 것은무리다. 김균미기자 kmkim@- 관리종목 잘못 선택하면 '휴지조각' 지난 4월중순 부도나 법정관리 대상에 올라 투자자 관심 밖으로 밀려난관리종목들이 상한가까지 오르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워크아웃 기업 청와대 간담회에서 “부실기업이라도 적극적인 자구노력을 보일 경우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뒤 회생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사자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들이 관리종목으로 편입된 회사들의 회생 여부를 정확히 알기는어렵다.실제로 관리종목에서 2부 종목으로 승격되는 회사들도 ‘가뭄에 콩나듯’ 매우 드문 게 우리 증시의 현실이다. 한진중공업은 96년 거의 10년만에 관리종목에서 벗어났고 동부화재해상도관리종목에서 벗어나는 데 12년이 걸렸다. 올해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동산씨앤지는 무려 17년만이었다.80년이후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가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기업은 지금까지 15개사에 불과하다.반면 같은 기간 상장폐지된 종목은 남선물산 등 70여개사에 이른다. 현재 거래소 시장에 상장돼 있는 관리종목은 보통주 기준 134개사다.관리종목은 액면가 5,000원미만인 종목이 대부분이다.1,000원도 안되는 주식도 허다하다. 증권거래소가 134개 관리종목중 감자(減資)를 하지 않은 114개의 지난 11일 현재 주가 등락여부를 조사한 결과,연초보다 주가는 평균 24.65% 올랐다.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270포인트,45% 가까이 급등했다.관리종목 중 72개종목은 주가가 올랐지만 40개는 떨어졌다. 전문가들 중에는 관리종목을 추천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대부분 안하는 게좋다고 말한다.그만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관리종목은 주가가 워낙 싸서 같은 돈으로 한꺼번에많이 살 수 있어 뿌듯한 느낌을 준다”면서 “1,000원 하는 주식이 2,000원오르는 것이 5만원 하는 주식이 10만원 오르는 것보다 쉽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비싼 주식일수록 오를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경기가 전반적으로 호전되면서 회생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늘고 있으나소문이나 감에 의존한 투자는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김균미기자- “싼게 비지떡”저가주 투자전략 주가는 천차만별이다.SK텔레콤처럼 한주에 161만원 하는 주식이 있는가 하면 주당 몇백원 하는 주식도 있다.특히 최근 기관화 장세가 이어지면서 차별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저가주 하면 흔히 1만원 미만하는 종목들을 가리킨다.1만∼2만원하는 주식들도 저가주로 분류될 때도 있다. 일반투자자들의 경우 대형 우량주를 사기에는 부담을 느낀다.주식시장의 속성상 특정 종목들이 계속 오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매기가 중소형주로 확산되기 마련이다.순환매에 대비,괜찮은 저가종목을 발굴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LG증권 투자전략팀의 정성균 책임조사역은 우선 자본금이 큰 종목을 고르라고 권한다.재무위험이 적은 데다 자본금이 큰 종목은 기관투자가들이 관심을 가질 확률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둘째 구조조정으로 차입금 비중이 줄고 금융비용이 감소한 회사를 골라야한다.셋째,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신사업 진출 여부를 확인하라고 한다.좋은 예가 바로 삼성물산이다.삼성물산은 대표적인 무역주로 1만원 미만의 저가주였다.수익성이 낮은 유통업을 정리하고 인터넷 사업으로 주력사업을 바꾸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넷째,증자 계획이 있는지를살피라고 권한다.쌍용중공업 등 증자 가능성이있는 기업들이 종종 있는 데 이들 기업들의 경우 증자를 하기 위해 주가관리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주가가 오를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다섯째,업종 전반의 개선 여부를 주목하라고 한다.즉 사양산업인지 여부를알아봐야 한다.그는 “상장사들의 재무구조 등 각종 자료를 혼자서 수집,분석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증권사를 활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대유리젠트증권의 김경신(金鏡信)이사는 “해당기업의 이익구조와 재무구조,현금흐름을 잘 보고 선택해야 낭패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저가주가 된 배경을 확인하라고 권한다.예를 들어 영업이익이 줄어서 그렇게 된 것인지 아니면 특별손실이 발생한 것인지를 확인하라는 것이다.또한 회사의 자산가치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균미기자- '도깨비株' 코스닥 거품 경계령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주식들은 ‘도깨비 주(株)’로 불린다.며칠간 상한가를 기록하다가 갑자기 하한가로 돌아서는 등 주가의 기복이 심하다.잘만고르면 높은 수익을 안겨주지만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입히기도 한다.현대중공업,하나로통신,기업은행,평화은행 등은 코스닥의 블루칩으로 통한다. 증시전문가들은 “기대 수익률이 높은 만큼 리스크도 크다”며 투자에 신중을 기하라고 충고한다. 상장기업과 비교 분석하라 코스닥 종목은 일반기업과 벤처기업으로 나뉜다.일반기업은 증권거래소 상장기업과 업종이 비슷하나 상장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기업이 대부분.벤처기업은 소규모 자본으로 신기술에 특화하거나 유망업종에 투자한 모험기업들이다. 같은 업종에 속한 거래소 상장기업과 내재가치를 비교,주당순이익(EPS)이높고 주가수익비율(PER·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이 낮은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소문에 부화뇌동하지 말라 코스닥 시장에는 온갖 루머가 난무한다.재무상태나 투자기준이 될 정보를 확인하기도 쉽지 않다.전체 331개 종목 가운데 178개가 부도,당좌거래 정지,사업보고서 미제출,불성실 공시,자본잠식,감사의견 부적절 등으로 투자유의 종목에 지정됐다.이같은 재무상태의 불투명성 때문에 작전세력들이 코스닥 종목을 노리기도 한다. 대한투신 김영길(金榮吉) 주식투자부 차장은 “막연한 기대감이나 소문에근거해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투자할 때는 부채비율이나금융비용 등 재무쪽의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본금이 적으면서 영업실적이 뛰어난 종목을 찾아라 코스닥 시장의 매력은 시세차익 뿐 아니라 증자 등으로 자본이득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다.벤처기업 가운데 자본금이 적으면서도 매출이 크게 늘어난 기업들은 유·무상 증자의 가능성이 크다.기관투자가들이 코스닥에 새로 등록하는 기업에 관심을갖는 것도 마찬가지다.기존의 종목들은 증자를 많이 해 이미 자본이익이 주가에 희석됐다고 본다. 그러나 자본금이 적은 종목은 거래가 안되거나 지분분산(발행주식의 20%)요건에 해당되지 않아 환금성이 적은 단점이 있다.8월말까지 지분분산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종목은 상장폐지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백문일기자 mip@
  • 숀 코비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사회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10대들의 세계는 푸른 꿈의 낙원이 아니라 ‘정글’이되고 있다.정글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나침판이 필요하다.그 나침판은 부모일 수도 있고 학교 교육이나 책일 수도 있다.‘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도 청소년들이 혼란과 방황을 딛고 올바른 길로 가도록 인도하는 나침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은 기성세대가 10대를 잘 가르쳐야 한다는 기존의 패러다임을거부한다.10대들 스스로가 도전을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초점을 맞춘 성공을 위한 7가지 습관을 설명한다.김영사가 낸 이 책의지은이 숀 코비 (리더십 분야 컨설팅회사 프랭클린 코비 사 부사장)은 ‘7가지 습관’시리즈로 우리에게 낯익은 스티븐 코비의 아들이다.이 책은 삽화와 유명한 격언,10대들이 실제로 겪은 이야기들을 곁들여 독자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김경섭·유광태 옮김 8,900원). 일곱 가지 습관 중 첫번째는 ‘주도적이 되라’다.지은이는 “‘내 삶에 대한 책임은 모두 나에게있다’는 생각을 가지라는 아버지의 말씀은 10대에는 삼키기 힘든 약이었으나 지금은 그 약효가 얼마나 대단한지 놀란다”고 말한다.세상에는 ‘주도적인 사람’과 ‘대응적인 사람’의 두 종류가 있는데자기 삶의 책임을 지는 주도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도적이 되라’는 다른 6가지 습관의 문을 여는 열쇠다.그 문을 지나 운명이라는 자동차를 스스로 몰고 달리면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라는두번째 습관을 만나게 된다.분명한 삶의 목표는 ‘뿌리깊은 나무’가 강한바람과 폭풍우를 견뎌내듯이 거친 삶의 도전을 극복할 수 있게 한다. 세번째 습관은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다.일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가장 중요한 일부터 하는 전략적 사고의 현명한 삶이 필요하다.네번째 습관은 ‘상호 이익을 모색하라’다.남보다 좀더 높은 위치에 오르기 위해 좋지 못한방법도 동원하는 잘못된 경쟁적 태도는 바람직 하지 않다.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서로의 공동 이익을 위한 행동을 해야 한다. 다섯째 습관은 ‘경청한 다음 이해시켜라’다.여섯번째 습관은 ‘시너지를활용하라’다.다른 사람이 가진 차이점과 가치를 존중하고 그들과의 창의적인 협력을 통해 ‘1+1=3’이 되게하는 시너지효과를 추구해야 한다.일곱번째 습관은 ‘끊임없이 쇄신하라’다.더 나은 생활을 위해 신체·두뇌·마음·정신을 끊임없이 쇄신해야 한다.지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두뇌 쇄신을 위한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책을 읽는 것이다. 일곱가지의 습관을 모두 생활화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그러나 인생의성공을 위해서는 10대에 좋은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좋은 습관은 인생이라는 미지의 험한 길을 안내하는 나침판이 될 것이다. 이창순기자 cslee@
  • [제2공화국과 張勉](26)장면의 정치역정·생애(下)

    “본인은 오늘로써 부통령직을 사퇴한다.3·15부정선거로 인하여 삼천만 동포의 울분은 드디어 절정에 달하고 마침내 민족의 정화인 청소년 남녀들이불법과 불의에 항쟁하다가 총탄에 쓰러져 그 고귀한 피가 이 강산을 물들이게 됨을 볼 때에 하루라도 그 자리에 머무를 수 없는 비통한 심경에 다다른것이다.…이러한 중대위기에 즈음하여 이대통령은 3·15선거의 불법과 무효를 솔직히 시인하고 또 12년간 누적된 비정(秕政)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물러서야 할 것이다.…” 4·19가 일어난 지 나흘만인 1960년 4월23일 장면(張勉)은 기자회견을 갖고 부통령 사임을 발표했다.이틀 뒤에는 순화동 관저를 나와 명륜동 자택으로돌아갔다. 장면은 3·15선거에 부통령으로 출마해 비록 낙선했지만 3대 부통령 임기는 남아 있는 상태였다.따라서 이승만이 물러나고 3·15선거가 무효로 처리되면,대통령 직은 자연히 장면에게로 넘어오게 돼 있었다.그런데 굳이 이를 포기한 까닭은 무엇일까. 장면은 회고록에서 세 가지 이유를 들었는데 그 첫째가 이승만의 하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였다.이승만과 자유당에게 ‘정권을 내놓더라도 장면이 바로 계승하지는 않는다’고 보장해 준 것이다.아울러 부통령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함께 진다는 생각과,이승만의 불행을 틈타 권력을 잡는다는 인상을 국민에게 주기 싫어서이기도 했다. 장면이 부통령을 사직하자 곧바로 이기붕(李起鵬)이 부통령 당선과 국회의장 직을 사퇴했다.나흘 뒤에는 이승만도 국회에 사임서를 제출했다.이승만과 자유당의 퇴진을 무리없이 유도한다는 장면의 의도가 실현된 셈이다. 내각책임제로 개헌이 돼 새 정부가 출범할 즈음 장면은 대통령이냐,총리냐를 놓고 고민하게 된다.공보비서관을 지낸 송원영(宋元英)은 회고록에 “장박사와 그 가족,아주 가까운 몇몇 사람은 차라리 장박사가 실제 행정과는 초연한 대통령 자리에 앉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보이지 않는 운동을 하고 있었다”고 적었다.한 측근이 ▲새 정부가 이승만정권 12년의 비정을 씻을 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올 수 있고 ▲부통령을 이미 했으니이제 대통령을 할 차례라고 설득한사실도 소개했다.그랬더니 장면은 “나도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하고 싶지만 그것이 내 뜻대로 되나”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이 시기 미국도 ‘장면 대통령’을 지지했다.허터 미 국무장관은 60년 6월11일 매카나기 주한 미대사에게 보낸 전문에서 “장면을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못박았다.“그의 성실·청렴함과 국제정세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장면 자신과 최측근 인사들이 원했고 미국이 은밀히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장면은 대통령 아닌 총리 선출 경쟁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송원영의 표현처럼 “신파에 매인 몸이어서 대통령으로 ‘물러날 자유’가 없었던”것이다. 장면을 존경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때 총리가 아닌 대통령이 됐더라면…”하고 지금도 아쉬워하는 것은 사실이다. 총리에 취임한 뒤 장면은 특유의 근면성과 성실함으로 내각을 이끌어갔다. 아직 총리공관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여서 그는 일과후 반도호텔 828호실로옮겨 계속 집무했다.회고록에서 밝혔듯 “새벽 2시 전에 취침하는 날이 별로 없을 정도로 성심껏 무슨 일이든 잘해 보려고”했다. 이성모(李聖模)전 비서관은 “장박사는 점심도시락을 꼭 준비했고 저녁식사도 자택에서 날라왔다”면서 “밤에 반도호텔 집무실에서 보고를 다 받고 나면 보통 10∼11시쯤 됐는데 그때까지도 식사를 못해 식어빠진 저녁상이 그대로 놓여 있곤 했다”고 회상했다. 장면정부는 구파의 분당,소장파의 반발 등 정권 내부의 갈등으로 세차례나개각을 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그리고 이런 것들이 장면 개인,또는 그의 내각이 무능하다거나 지도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듣는 주요인이 됐다. 그렇지만 쿠데타가 발생한 61년 5월 장면정부는 이미 기틀을 잡고 있었다.4월24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단일지도체제로 당헌을 개정해 총재 직에 오른장면은 5월4일 3차 개각을 단행한다.당과 정부 양쪽에서 일사불란하게 지도력을 발휘할 구도를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장면은 7월1일 방미해 케네디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하고그 발표시기를 조정하고 있었다.한·일회담 재개도 눈앞에 두었다.미국의 경제원조 규모가 정상회담에서 결정되고 한·일회담에서 배상금문제가 타결되면,지난 3월 시작한 국토건설사업도,작성을 끝낸 경제개발5개년계획도 제 궤도에 오를 터였다.장면정부의 으뜸 목표인 ‘경제제일주의’가 바야흐로 국민의 피부에 와닿을 시점이었다.그런데 쿠데타가 터진 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쉽게 쿠데타군에게 당한 까닭은 무엇일까.김영구(金永求)당시 내무차관의 회고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61년 3월 말,4월 초쯤이었다.반도호텔 장총리 집무실에 총리,매그루더 유엔군사령관,장도영(張都暎)육군참모총장과 나,네 사람이 모였다.쿠데타설이화제에 오르자 매그루더는 ‘내가 한국군의 작전권을 쥐고 있는데 누가 쿠데타를 하느냐.일어나더라도 금세 진압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장총리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듯했다.사실 많은 사람들이 미군이 있는 한 쿠데타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다” 그러나 실제 쿠데타가 발생하자 장면은 진압에 나서지 못한다.휴전한 지 8년,전쟁의 상흔이 아직 짙게 남은 그 시절,쿠데타 진압이 부대간의 총격전으로까지 비화하면 자칫 북한에게 재남침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했을것이다.6·25발발 직후 주미대사로서 유엔군 파병을 위해 침식을 잊었던 그로서는,만에 하나라도 그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었으리라. 장면의 묘소는 경기도 포천 천보산 기슭의 가톨릭공원묘원에 있다.그 곳에세워져 있는 묘비의 글은 장면의 삶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공(公)은 민주정치를 수립하고 경제제일주의를 표방하여 불철주야 심혈을 경주하던 도중,뜻밖인 5·16사태로 경륜을 펴지 못한 채 정치에서 물러나…깨끗한 교육자요,근엄한 종교인이요,불굴의 정치가의 생애였다”- 5·16쿠데타 직후…가택연금등 수난 5·16후 쿠데타세력은 장면(張勉)정부가 무능하고 부패했다고 대대적으로선전한다.이어 소장파가 폭로한 ‘중석불 사건’을 비롯해 비리 의혹이 제기된 온갖 사건들을 파헤친다. 그러나 몇달 뒤 군사정권이 발표한 ‘장정권 비리’는 당시 김영선(金永善)재무장관이 냉장고 한대를 뇌물로 받았다는 것뿐이었다.김장관과 친했던장경순(張慶淳) 5대 민의원은 그나마 “냉장고가 아니라 아이스박스였다”고증언했다.김장관의 오랜 친구인 부산세관장이 출장길에 들러 선물로 아이스박스 한통을 놓고갔다는 것이다. 군사정권이 쿠데타 명분을 세우려고 갖은 애를 써 증거를 찾았는데도 발표거리가 고작 ‘냉장고 한대’였다는 사실은,역설적으로 장면정부가 얼마나깨끗했는지를 확인해준 것이다. 군사정권은 아울러 각종 혐의를 붙여 장면정부의 장·차관과 민주당 간부들을 구속했다.장면은 가택에 연금당했다.가족 증언에 따르면 군인들이 20∼30명 정도 집 안팎에서 상주하며 출입자를 감시했다.심지어 가정부가 장보러드나들 때도 장바구니를 일일이 뒤졌다.장면은 감시자의 눈길이 싫어 대낮에도 창마다 커튼을 드리웠다. 연금은 1961년 11월10일 해제됐다.장면은 기독교 서적 번역에 몰두하는 한편 화초를 가꾸는 일로 하루를 보냈다.감시가 심해서인가,찾아오는 발길도뜸했다.그가 전도(傳道)한 옛 동료가 영세를 받는다는 연락을 해오면 대부(代父)를 서주느라 문밖을 나설뿐 외출은 거의 하지 않았다. 그렇게 지내던 62년 7월15일 장면은 ‘이주당(二主黨)사건’의 배후자라는혐의를 쓰고 입건된다.이 사건은,민주당 인사들이 일부 군 출신과 짜고 군사정권을 전복하려 했다는 소위 반혁명음모의 하나로 발표됐다. 장면에게 걸린 혐의는 거사 성공 후 총리로 복귀한다는 조건으로 자금 100만환을 제공했다는 것이었다.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지만 최종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으로 확정되고 결국은 형집행면제 처분을 받는다. 8월28일 법정구속된 장면은 10월15일 보석으로 출감한다.그는 풀려나면서 “제멋대로 잡아넣더니 보석은 무슨…”하면서 개탄했다. 장면이 연루됐다고 해서 떠들썩했던 이 사건을 비중있게 다룬 저작물은 아직도 없다.당시 구속기소된 민주당 인사들도 “그야말로 황당한 조작극이었다”고 입을 모으고,그 중에는 자신이 구속된 사건이 그것이었는지조차 기억 못하는 이가 있을 정도다. ‘이주당 사건’을 마지막으로 장면은 군사정권의 날카로운 칼끝에서 어느정도 벗어난다.66년 1월 말 간질환이 재발해입원한 뒤 그의 건강은 눈에 띄게 나빠졌다.6월4일 장면은 명륜동 자택에서 영면했다.향년 67세였다.부인김옥윤(金玉允)여사는 지난 90년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면은 슬하에 5남2녀를 두었으며 모두 해외유학을 했다.맏아들(張震 서강대 생물학과 명예교수·72)과 셋째아들(張益 가톨릭 춘천교구장·66)만 국내에 있다.수녀인 맏딸(張義淑·69),건축가인 둘째아들(張建·67),정치학 교수인 넷째아들(張純·64·보스턴 리지스대)은 미국에,은행가인 다섯째아들(張興·60·파리은행)은 프랑스에 거주한다.막내딸(張明子)은 80년대 후반 세상을 떠났다. 서울미대 초대학장을 지낸 장발(張勃·98)과 한국 최초의 항공공학자인 장극(86)은 장면의 동생들이다. 이용원기자
  • 조계종 새 종정 취임 혜암 큰스님 인터뷰

    ‘가야산의 대쪽’으로 불리는 혜암(慧菴·79·속명 김남영)스님이 4월2일조계종 원로회의에서 제10대 종정으로 추대된 뒤 지난 11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추대식을 가졌다.해인사 백련암을 한발짝도 벗어나지 않으면서 세상을 향해 포효하다 열반한 ‘가야산 호랑이’ 성철(性徹) 종정에 이어 해인사는 흔들림 없는 기개로 사자후(獅子吼)를 토해내는 또하나의 종정을 갖게된 셈이다. ‘부처님오신 날’을 8일 앞둔 14일 오전 해인사 원당암 염화실에서 혜암종정을 만났다.왜소한 몸집에 수척한 얼굴이었지만 형형한 눈빛만큼은 젊은시절 산에서 맞닥뜨린 호랑이를 눈싸움으로 물리쳤다는 소문 그대로였다.삼배(三拜)로 우리 시대 선지식을 만난 예(禮)를 올리고 법을 청했다. 스님께서 종정 취임후 내린 교시(敎示)는 무엇입니까. 종단이 개혁을 숭상치 못하고 부처님의 법이 막히니까 갈등과 혼란이 왔다고 봅니다.그래서 ‘지계청정(持戒淸淨)’‘종풍선양(宗風宣揚)’ ‘전법도생(傳法渡生)’교시를 내렸습니다. 계율을 엄중히 지켜 청정한 중노릇을 잘하자는 뜻이지요.그리고 조계종의 바른 가풍을 드러내고 부처님의 법을 전하고 중생을 제도하자는 것입니다. 종정 취임후 달라진 것은 무엇인지요. 이전에도 많이 찾아오고 와달라는 곳도 많았는데 몸도 예전같지 않아 이제는 바깥출입을 삼가기로 했습니다.나머지 생활이야 달라질 것이 없지요. 수행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팔만대장경의 광장설(廣長舌)을 하나로 뭉뚱그리면 ‘마음 심(心)자’ 하나만 남지요.나머지는 모두 방편일 뿐입니다.내 본심을 모르니 시비가 생기는것이고 본심을 깨달으면 바로 부처가 되는 것입니다. 스님께서는 성철 스님과 함께 돈오돈수(頓悟頓修:한번 깨치면 바로 부처가됨)를 주장하셨는데…. 중노릇을 시작하고 부터 나는 온 나라의 선지식을 두루 찾아다녔습니다.모든 선사들이 보조 지눌국사께서 주창하신 돈오점수(頓悟漸修:깨친 뒤에도 계속 수행해야 한다는 뜻)를 따르고 있는데 성철스님만 ‘돈오돈수’를 말하거든요.그까닭을 물으니 통할 사람이 없다고 대답을 제대로 안해요.그래서 역대 조사(祖師)들의 어록을 샅샅이 살펴봤더니 깨닫는 것 자체가 불법(佛法)이고 수행은 방편에 지나지 않더라구요. 평소 제자들에게 강조하시는 오행가풍(五行家風)이 있다는데…. 첫째로 ‘밥을 많이 먹지 말라’,둘째는 ‘공부하다 죽으라’,셋째는 ‘안으로는 부지런히 공부하고 밖으로는 남을 도와주어라’,네째는 ‘주지 등 소임을 맡지 말라’,다섯째 ‘일의일발(一依一鉢:한 벌의 옷과 하나의 밥그릇)로 청빈하게 살아라’입니다.밥을 많이 먹으면 몸이 무겁고 잠도 많이 오고게을러져 공부를 제대로 할수 없지요.사람 몸받아 태어나기 어려운데 세상에서 도닦는 일만큼 큰 일이 없습니다.모두 다 공부를 잘하기 위한 것이지요. 그밖의 다른 것에 집착하면 안됩니다. 하루일과는 어떻습니까. 원당암의 재가불자 선원(禪院)인 선불당(選佛堂)에서 주로 생활합니다.장좌불와(長坐不臥:눕지 않고 앉아서 수행하는 것)로 철야정진을 하며 신도들과함께 오전 3시와 오후 7시 죽비로 예불을 올립니다.신도들과 함께 참선을 하는 것만큼 확실한 포교가 없어요.오후에는 도량을 소제하고 울력(함께 일하는 것)에도 참여합니다. 건강은 어떠신지요. 기관지가 몹시 안좋습니다.그래서 독한 약을 먹고 있는데 더욱 몸이 못견디겠어요.지난번 추대식 때도 말이 제대로 안 나와 애를 먹었습니다. 편찮으신데도 계속 장좌불와를 하십니까. 장좌불와 자체가 목적은 아니지요.어록에 따르면 3일이나 1주일만에도 견성(見性)을 한다고 해서 일주일씩 눕지 않고 용맹정진하다보니 어느새 50년이넘었지요.이제는 10분만 누워있어도 가슴이 답답하고 불편해 앉아 있게 됩니다.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종도와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난관이나 재앙은 불행이 아니라 선물입니다.괴로움을 기회로 여기고 극복하면 알찬 열매를 맺지요.실패가 주먹만하면 성공이 주먹만하고 실패가 태산만하면 그만한 성공을 얻는 법입니다.위인들은 모두 죽을 자리에서 살아난 경험을 등불삼아 큰 성공을 이룬 분들입니다.사실 종단의 폭력사태도 마찬가지입니다.저는 잃은 것은 적고 얻은 것은 많다고 말합니다.나라의 일도 위기를 기회로 여기면 극복하는 길이 열립니다. 1920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혜암 종정은 45년 일본으로 건너가 종교서적을 접한 뒤 불제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귀국,46년 인곡(麟谷) 스님을 은사로득도(得度)했다.이후 해인사·송광사·통도사·범어사 등 유명 선방과 태백산,지리산 등의 토굴에서 용맹정진했으며 원로회의 의장,해인사 방장을 지냈다.94년 의현(義玄)총무원장 체제를 무너뜨릴 때나 최근 정화개혁회의의 총무원청사 점거때 단호한 소신으로 개혁완수와 종헌종법 고수를 선언,현체제출범과 유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해인사 박찬기자 park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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