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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자 변형’ 곡물오염 비상

    [런던·암스테르담·스톡홀름 AFP 연합] 유전자 변형 종자의 부작용이 확산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비판여론이 비등해짐에 따라 25일 유럽연합(EU) 회원국 농업장관들이 긴급회담을 준비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종자 공급업자들과 과학자들은 유전자 변형에 따른 곡물 오염이 광범위하게 확산됐을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으나 각국 정부는 아직까지 공중보건이나환경에 심각한 위협은 없는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각국 정부의 이러한 입장에 불신을 표시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성명을 통해 유럽 지역에 광범위하게 보급된 캐나다산 유전자변형 종유(種油)를 즉각 파기하기 위해 영국-네덜란드 합작 종자회사인 아드반타와 독일 정부를 상대로 법적 조치가 강구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유럽 내 유전자변형작물(GMO)의 부작용에 대한 반감이 비등해지면서 이탈리아 북서쪽에 위치한 제노아에서는 시위 도중 경찰관 20여명과 시위대가 부상하는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GMO에 반대하는 최근의 시위는 2년전 아드반타가 수입한 유전자 변형 종유가 영국,프랑스,독일,스웨덴 등지의 1만3,000㏊가 넘는 광범위한 농지에서재배되고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촉발됐다. 그린피스는 유럽 옥수수 곡물의 15% 이상이 유전자 변형 종자에 오염됐다고 밝혔다.특히 그린피스는 자체 확보한 공식문서를 인용,올해 유럽내 약 100만㏊의 토지가 유전자 변형 종자에 오염됐다고 말했다.
  • 정부-민간 공동출자 ‘다산벤처’ 본격 활동

    최근 코스닥시장의 침체로 벤처투자가 줄고 있다는 우려속에 정부와 민간이공동출자한 벤처기업지원 전문 보육·컨설팅 회사가 설립돼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지난해말 개정된 ‘벤처기업육성특별조치법’에 따라 설립된 다산벤처㈜(대표 金裕采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는 24일 설명회를 갖고 “벤처산업의 취약부분인 초기기업의 창업과 투자지원,보육컨설팅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5일 개소식을 갖는 다산벤처는 중소기업청이 500억원,민간에서 13억원을출자한 주식회사.1년 이내의 창업 초기기업과 전통 제조업,지방소재 기업 등그동안 민간 창업투자회사들이 소홀히 해온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것이특징이다.(02)6000-8400. 김미경기자 chaplin7@
  • ‘공무원 계급제 폐지’ 논란 가열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가 18일 발표한 공무원 ‘계급제’ 폐지안을놓고 공직사회에 찬반 논쟁이 뜨겁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朴成轍)는 20일 전체회의를 갖고 인사위의 계급제 폐지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힐 계획이며,대구시 공무원협의회는 19일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또 인사위와 행정지치부 등 각 부처 홈페이지에는 지지반응이 많았으나 객관적인 업무 계량화 작업이 선행돼야 수긍할 수 있다는반응들이었다. 공무원 모임인 다산방(dasan.new21.org)에도 “똑같은 일을 하고 직급과 계급이 달라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면서 “객관적인 성과 측정만 전제된다면 대 환영”이라는 글이 대부분이었다.또 한 네티즌은 “먼저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공개해야 하며 직무분석에 대한 자료가 없다면 전 공무원들에게 의견을 묻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대안 제시도 했다. 김광웅 인사위원장은 이와 관련 “정부의 공무원 조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의지는 변함이 없고 발표한 시안을 기초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다만 공직사회의 파장을 고려해 공청회 등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쉬운 것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산림·특허청 중간간부들 벤처창업·변리사 개업

    정부 대전청사 중소기업청,특허청,산림청 등의 ‘잘 나가던’ 중간 간부들이 잇따라 퇴직,벤처기업이나 변리사 개업 등 전문 직업인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농림부 산하기관 공무원으로 초고속 승진 기록을 가진 산림청 국립수목원손성호(孫聖鎬·41·농학박사) 식물보존과장은 16일 공직을 떠났다.항암제‘택솔’(96년)과 산삼 대량 배양기술(98년) 등을 개발한 손 박사는 C대학연구교수 진출 및 생물공학을 응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벤처기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손 박사는 “빠른 승진과 기술개발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 등을 받았지만 한계도 느꼈었다”며 “생물공학분야 기술들을 직접 기업 경영을 통해 실현하기 위해 새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특허청 홍성표(洪成杓·47·서기관) 정보과장은 지난 12일 과기부·특허청에서의 공직생활 23년을 정리하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BESTTEC 국제법률사무소’를 열어 변리사로 변신했다.부이사관 승진을 앞뒀던 그는 “공직생활중 익힌 전문지식을 업계에서 활용하기 위해 사퇴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 서창수(徐昌洙·42·서기관) 벤처정책과장도 지난달 정부와 민간이 공동 출자한 벤처 인큐베이터 ‘다산벤처’의 상임이사로 자리를 옮겼다.정책 입안자에서 현장 전문가로 변신한 것. 특허청 박상원(朴商元) 총무과장은 “올들어 19명의 2∼5급 직원이 떠나 일부 업무 공백도 우려되고 있지만 퇴직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민간부문 활동이국가경제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이번엔 ‘교원봉급’ 논쟁 후끈

    행정자치부,기획예산처 등 정부부처 홈페이지 게시판에 일반직 공무원과 교원간의 봉급논쟁이 뜨겁다. 교총이 “교원 봉급은 같은 근무연수의 일반직 공무원들보다 낮은 실정”이라면서 “유능한 교원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봉급을 대폭 올려야한다”고주장한 것이 불씨가 됐다. 이같은 내용이 최근 일부 언론 등에 보도되자 행정자치부와 교총,중앙인사위원회,공무원모임 ‘다산’ 등 공무원관련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연일 비판과 찬성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글을 올린 일반직 공무원들은 “비교대상이 적절하지 않았고,근거자료도 한단체의 이익이 담긴 부정확한 것”, “공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교사의 자질문제를 논하면서 일반직 공무원의 봉급을 비교한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모씨’(아이디)는 “신규교사 초봉은 103만원이고 대졸자가 대부분인 7급의 초봉은 78만원”이라면서 “직급에 따라 봉급이 달라지는 일반공무원과단일호봉제를 적용하는 교원의 봉급을 비교한 것은 단순 그 자체”라고 주장했다.실제 일반직 공무원과 교원의 봉급을 비교하면 교사의 봉급수준이 낮은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사지망생’(아이디)은 “과중한 업무에 비하면 교사월급은박봉이다.일반직 공무원들이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반박했다.또 한 네티즌은 “일반직 9급은 고졸수준,7급은 전문대졸 수준에 맞추는 공무원봉급책정에 따라 같은 대졸봉급수준인 5급과 신규교사의 월급을 비교하면 교사 월급이 적은 것이 사실”이라고 거들었다. 다른 한 네티즌은 “이같은 봉급논쟁은 누워서 침뱉기”라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일하는 공무원들은 이런 비효율적인 논쟁은 피하자”고 글을 올려 “공감한다”는 지지를 얻기도 했다. 또 교원봉급을 2004년까지 20만원 올리겠다고 교육부장관이 밝힌 데 대해“예산확보 방안도 없는 상황에서 그야말로 공약(空約)에 불과할 것”이라며비판하는 글도 올랐다. 실제 공무원보수제도를 담당하는 중앙인사위나 기획예산처 등도 “예산관련부처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 교육장관의 발표는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최여경기자 kid@
  • [발언대] 읍면동위주 구조조정… 직원 격무 시달린다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이래 전례없던 행정구조조정이 시행되고 있다.바람직한 일이나 IMF사태를 헤쳐나오면서 졸속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이 흠이다.국민들은 단순히 몇명,몇%의 산술적인 수치를 보며 정부의 구조조정 성과를파악하고 판단한다. 그러나 현재의 구조조정은 읍면동 단위의 구조조정에 그치고 있어 정부 스스로 행정의 최말단인 ‘손발’을 자르고 있다.따라서 국민들에 대한 서비스수준이 저하되고 국민생활 저변의 문제들을 신속하고 친절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산불,수해,한해,방역등 재해대비가 소홀해지고 있으며 불법건축물및 불법농지전용,불법위생접객업소관리 등 단속 지도업무등에 손쓸 겨를이 없어 만약의 사태 발생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으로 돌아가고 책임은 일선 공무원들이 덮어쓰게 되어 있다. 한정된 인원과 턱없이 부족한 인력으로 어떻게 완벽한 일선 행정이 가능하겠는가? 어떤 사람들은 아직도 읍면동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아무리 유능한 사람도 읍면동에 오면 그럴 수 밖에 없다.중앙과 도,시군구의 수많은 지시를 집행하고 지역민의 잡다한 민원에 시달리다 보면 뚜렷이한 일도 없이 하루 해가 지고 자신의 고유업무는 밤에 처리하기가 일쑤다. 더욱이 읍면동 직원은 대표적 3D업종이다.작업복을 입고 산불을 끄고,약통을 메고 구제역 소독을 하며,하수구를 청소하고,무허가 건물철거 등 단속업무를 수행하다가 구타를 당하기도 한다.또한 읍면동 직원은 만능을 요구당하고 있다.대통령과 청와대는 물론 중앙 각 부처의 시책이 결국 읍면동 직원을통해 현실화되기 때문이다. 읍면동 직원은 민원을 처리하고 일선에서 법을 집행하며 국민의 실질적 복지를 담당하고 나라의 존립을 위해 세금을 걷는다.그런 와중에 언제나 5분대기조처럼 일요일도 없이 긴장된 상태로 각종 사태를 해결해나간다.이 시간에도 읍면동 직원은 마을 어귀마다 산불감시 보초를 서고 약통을 메고 구제역방역에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의 어느 기관,어떤 공무원도 이렇게 혹사당하지는 않는다.심지어 군인조차도 일요일은 있다.나라를 묵묵히 사랑하며 박봉을 감내해온 그들에게서 이제는 마지막 진정 마지막 남은 자존심과 사명감은 지켜줘야 한다.읍면동 직원의 사기를 바로 세우지 않는 한 정부의 정당한 권위도 정상적인 행정수행도 요원하다.중앙과 도단위,시군구를 축소하더라도 읍면은 제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다산방[서울 용산구 효원동]
  • KBS2 다큐드라마 ‘소설 목민심서’

    새로운 시도에는 위험이 따른다.철저한 준비가 뒤따르지 않으면 새로운 시도는 어설프다는 매를 맞게 된다. KBS-2TV가 1일부터 방송한 ‘소설 목민심서’(월∼금 오후9시20분)는 방송전부터 많은 화제와 제법 긍정적인 평가까지 얻었다.현실 세계의 소설가가다산 정약용의 일생을 연구한다는 기본 틀을 가지고 현재와 다산이 살았던시대를 넘나드는 구성이 일단 특이했다.드라마를 다큐 전문PD들이 제작한다는 점까지 합쳐 ‘드라마 아닌 드라마’‘이중 드라마’라는 호칭을 얻었다. 그러나 ‘목민심서’는 방송가의 긍정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우선 가장 큰 걸림돌이 극중 화자다.소설가와 정약용을 탤런트 이진우가 1인2역으로 연기하면서 생긴 혼란이 자못 크다.드라마에서는 소설가가 정약용의 삶을 해설하는 대사와 정약용이 자신의 감정을 토로해 내는 대사가 반 이상을 차지한다.두 종류의 대사 사이에 몇 초 이상의 간격이 없이 바로 이어지는 상태가 여러 번 반복되는데 어느 것이 누구의 대사인지를 시청자들이 구별해 내기란 어렵고 성가신 일이다. 많은 대사를 소화해내야 하는 부담감을 탤런트 이진우는 정약용이 자신의 감정을 내뱉는 대사에서는 힘을 주는 목소리로,소설가의 해설에서는 감정을 실지 않은 담담한 목소리를 골랐다.그러나 힘을 주는 목소리에서는 해설의 말투와 무언가 달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너무 의식한 듯 정확한 대사 전달이되지 않고 있다. 다큐 전문PD의 역량이 돋보인 부분도 있었다.1회 도입부에서 정약용이 유배시절을 보냈던 전남 강진을 항공촬영을 통해 원거리에서부터 보여준 카메라워크는 매우 뛰어났다.반면 드라마를 너무 의식한 기법이 드라마의 흐름을끊기도 한다.1회 방송에서는 방송시간 30분에 화면이 느리게 진행되는 슬로모션이 3회 사용됐다.10분에 한번 꼴인 셈인데 슬로모션은 화면이 아름답거나 극중 주인공의 감정을 극대화하는 장면에서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목민심서’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1회 방송의 시청률은 5.7%.그동안 KBS 2TV에서 평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됐던 ‘체험 삶의 현장’‘TV는 사랑을 싣고’등에는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금융 특집/ ‘코스닥 새내기’ 유망벤처 5개사

    지난 19일 코스닥위원회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한 18개사 가운데 일륭텔레시스 등 유망 벤처기업 5개사를 소개한다.이들 회사는 5월 중순이후 일반 공모절차를 거쳐 6월중 코스닥시장에 정식 등록될 예정이다. ●일륭텔레시스. 유선통신 전송기기 장치를 개발,93년부터 한국통신에 전송단국장치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94년부터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테이터통신 종단장치 분야 CSU(Channel Service Unit)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기간통신사업자 및 관공서,대기업등에 현재까지 1만5,000여대를 공급했다. 96년 이후 인터넷의 활성화와 고속 데이터통신 분야의 수요급증과 함께 HDSL 전송장치 등의 매출확대로 연 평균 100% 이상의 성장을 이뤘으며,광전송장치 분야의 제품도 생산,판매에 대비하고 있다.97년에는 정보통신부에서 선정한 유망 중소통신기업으로 지정받았고 98년에는 ISO-9001 인증획득으로 품질의 운용체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일륭텔레시스는 급변하는 국내·외 통신시장 및 장치의 라이프 사이클 단축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마케팅,연구,생산분야의 자력기반 마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틈새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중소용량 광전송장치 등을 주력제품으로 할 방침인데,기술향상을 통한 원가절감 및 외부 경쟁사에 대한 우위 확보로 기존 한국통신위주의 시장에서 데이콤 하나로통신 등 기간통신사업자와 금융기관,SI업체 등으로 판매선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기은캐피탈이 9.8%,산은캐피탈이 5.0%의 지분을 갖고 있다.(02)475-4884. ●하이퍼정보통신. 통신기기 및 방송장비 제조업체.94년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창업지원에 의해협력연구 개발기업으로 설립됐다.첨단 통신관련 개발용역을 시작으로 기술개발 및 상품화개발 위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 인증,기술집약형 중소기업 인정,대기업의 1군 거래업체 등록,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우량기술기업체 선정,병역특례업체 지정,한미은행으로부터 우량 중소기업으로 선정,벤처기업인증,ISO-9001 인증,Y2K문제해결인증,개발기술의 특허출원,한국전자통신연구소로부터의 유·무상 기술이전 등을 통해 입지를 다져왔다. 이동통신장비 교환장비 전송장비 등 정보통신관련 시스템에 사용되는 부품을 삼성전자와 한화,LGIC에 납품하고 있다.통신장비용 메모리모듈의 경우 140여종을 생산,납품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70%정도로 추정된다. 휴대폰 장치사업에서는 PCS용 충전기를 LGIC에 97년부터 월15만∼25만대 공급하고 있다.98년 이후 이 부문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기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PC카메라의 경우 세계시장에서 5% 시장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이와 함께 ADSL단말기와 인터넷 폰 등 네트워크 사업과IMT-2000 등 멀티미디어용 단말기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미래에셋벤처캐피탈이 3.9%,한국아이티벤처투자가 6.7%의 지분을 갖고 있다.(042)605-7022. ●다산인터네트. 인터넷 통신의 핵심장비인 라우터,이더넷 스위치,인터넷 서버 및 리모트액세스 시스템 등을 개발,생산하는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 이 회사의 모든 관심은 ‘기술 개발’에 쏠려 있다.95년 기술연구소를 설립,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동력계 자동화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전체 직원의 60% 이상이 기술연구소 소속 연구원들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스위치 가상회로 방식의 프레임 릴레이 라우터를 개발,한국통신에 납품함으로써 국산 네트워크장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IMF(국제통화기금) 체제 직후인 98년 초에는 남민우(南閔祐) 사장이 직접 12명의 개발인력을 이끌고 협력업체인 미국 실리콘 밸리의 ‘마이크로텍’사에 건너가 RTOS(상용실시간 운영체제)를 비롯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등 기술 용역수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경험도 있다.이때 목도한 실리콘벨리 지역의 인터넷 열풍을 통해 귀국후 98년 하반기부터는독자적인 네트워크장비 개발에 전념,국산 네트워크 장비 전문 업체로 거듭나게 됐다. 올 3월에는 그동안 개발 완료한 라우터 등 7종류에 달하는 국산 네트워크장비를 동시에 출시,외국산 장비와의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갖췄다.부채가 없는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한국기술투자가 9.5%의 지분을 갖고 있다.(02)3484-6517. ●디에스아이. 자동포장결속기,포장용 PP밴드,주차설비 제조 및 설치,데이콤 국제전화 선불카드 재판매 등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고 있다.88년에 설립됐다. 전(全)자동식(Full Automatic) 자동포장결속기부문에서는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생산량 기준으로 일본의 스트라팩사와 니치로사 등에 이어 세계3위에 올라섰다.국내 시장점유율은 90%에 이른다.포장용 PP밴드는 자동포장기계에 장착해 사용하는 소모자재로서 국내 약 40개업체가 경쟁 중이다. 경쟁사들과 달리 높은 수출비중을 바탕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주차설비부문은 최근 경기회복과 함께 자동차 판매가 늘고 있고,대형 유통업체,할인점 등의 다점포화도 확산되고 있어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특히이 부문에서 ISO-9001 품질체계 등 정밀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꾸준한 매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제전화 선불카드 재판매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기간통신업체 데이콤의 국제전화 선불카드 재판매사업을 말하며 현지 기간통신업자,한국통신,온세통신,인터넷폰 사업자와 경쟁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그러나 현지 에이전트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 1월부터 판매를 한결과 기대 이상의 매출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제조업 분야를 뛰어넘어 최근엔 인터넷통신장비 사업도 추진 중이다.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교육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한국산업은행이 9.5%,신보창업투자가 8.9%의 지분을 갖고 있다.(0523)383-7900. ●퓨처시스템. 컴퓨터 해킹 방지를 위한 보안솔루션 업체.김광태(金光泰) 대표이사는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87년에 회사를 세웠다. 96년 초부터 신규 사업으로 보안분야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지속적인 연구 및 제품개발로 97년 3월 ‘금융전산망 전용 보안장비 기술이전 업체’로선정됐다.98년 2월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유일하게 금융전산망용 보안장비 평가승인을 받았다. 꾸준한 제품개발로 12월말에 KMS(키관리시스템),시큐웨이 스위트(End-to-End 보안솔루션),시큐웨이 에이전트(무선통신용 보안솔루션) 등의 금융전산망용 보안장비 평가승인을 추가로 받아 금융권 보안사업에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했다. 퓨처시스템 관계자는 “현대전자와 LG정보통신은 개발을 포기하거나 개발이늦어지고 있어 사실상 금융권 보안제품 시장은 우리가 확고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4월 외환전산망에 보안솔루션을 제공한 것을기점으로 현재 100여개 이상의 금융기관에 납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국가정보원의 승인을 받아 정부기관과 군(軍) 등 공공기관의 보안시장에도 참여했다.이에 따라 매출액이 98년 20억원에서 지난해 96억원으로 증가했다. 일반 기업시장에서도 150여 주요 고객을 기반으로 시장을 석권한다는 각오다.현재 미국의 대형 네트워크 업체인 알카텔(Alcatel)과 장비공급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지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LG창업투자가 12.5%,국민기술금융이 5.3%의 지분을 갖고 있다.(02)578-8925김상연기자 carlos@
  • KBS, 오락·드라마·정보 프로 대거 신규편성

    KBS가 광고료로 운영되는 상업방송인 2TV의 경쟁력 강화를 주목표로 하는 봄개편을 5월1일부터 단행한다.KBS는 이를 위해 오락 프로그램과 새 형식의 드라마,정보프로를 대거 신규편성했다. 2TV의 평일 황금시간대에는 ‘개그삼총사’인 남희석 이휘재 유재석이 출연하는 시트콤 ‘멋진 친구들’(월∼금 오후8시45분)과 다산 정약용의 일생을다룬 다큐 드라마 ‘소설 목민심서’(월∼금 오후9시20분)가 방송된다.두 프로의 기획을 맡은 경명철 TV2국 주간과 남성우 TV1국 주간은 “시청률이 높은 주말 오락프로의 MC들을 빼내 만드는 등 전력을 다하고 있다”,“시청자의 반응이 굉장히 궁금하다”며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아침시간대는 기존의 ‘생방송 좋은 아침입니다’ 대신 110∼140분짜리 대형 정보프로인 ‘생방송 오늘’(월∼토 오전6시30분)을 신규 편성했다.전 세계 사건현장에 리포터를 직접 파견해 전하는 생생한 해외 취재물과 각계 각층전문가를 초청,깊이있는 정보를 전하는 시사토크가 다수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인터넷을 통해 남녀 10쌍의 미팅과 연예인을 꿈꾸는 일반인의 방송출연 꿈을 이뤄주는 ‘접속! 해피타임’(일 오전9시40분),인터넷 활용법을소개한 ‘웹 매거진’(월 밤12시10분),금강산 유람선에서 일어나는 다양한에피소드를 다룰 주말시트콤 ‘사랑의 유람선’(토·일 오후8시50분) 등이신설됐다. 올 초 많은 관심 속에서 시작됐던 시트콤 ‘반쪽이네’,주간단막극 ‘여비서’는 ‘사랑의 유람선’에 밀려 폐지됐다.이외에도 ‘숫자쇼! 1플러스2’‘파워인터뷰’ 등 총 22개 프로가 폐지됐다.반면 ‘TV는 사랑을 싣고’는 월요일 밤11시대로 시간을 옮겼고 ‘체험! 삶의 현장’은 2TV에서 1TV 오전9시 대로 옮겼다. 큰 변화가 없는 1TV에는 뉴스·시사프로 중심의 기존 공영성을 그대로 둔 채 일주일간의 뉴스를 분석하는 ‘시사클릭 2000’(일 오전10시15분),다양한주제와 형식의 다큐를 보여줄 ‘VJ(비디오저널리스트) 특공대’(금 밤10시),화제가 되고 있는 주인공을 밀착 취재하는 ‘피플 세상속으로’(화 밤10시)등 다양한 형식의 정보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새 방송법에 따라 KBS가의무적으로 방송하게 돼 있는 ‘시청자참여 프로그램’은 이번 편성에서 제외됐다.“운영·관리 등 세부사항에 대한 관련제도가 아직 마련돼지 않았다”는 것이 KBS측의 설명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외언내언] 의자왕부자 假墓

    백제 멸망 당시 당나라에 끌려가 그곳에 묻힌 의자왕과 왕자 부여융(隆)의넋이 1,300년 만에 고토(故土)로 돌아온다. 충남 부여군은 9월 말까지 부여읍 능산리 고분군안에 의자왕과 부여융의 가묘와 제단을 설치하고 10월 백제문화제때 이곳에서 초혼제를 지낸다. 새로조성될 가묘에는 중국 허난(河南)성 뤄양(洛陽)시 북망산에 있는 융의 묘 주변에서 가져올 흙도 뿌려진다. 그동안 왕자 부여융의 묘는 확인이 됐지만 의자왕의 묘소는 밝혀지지 않았다.부여융의 묘에서 출토된 묘지석(墓誌石) 복제품도 제단에 안치한다니 비록 ‘가묘’일망정 혼령은 깃들 것 같다. 나·당연합군의 공격을 받은 의자왕은 서기 660년 7월18일 사비성을 나와왕자·대신들과 함께 마침내 소정방과 신라 무열왕 앞에 무릎을 꿇었다.무열왕과 소정방은 당상(堂上)에 앉아 의자왕으로 하여금 술잔을 올리게 하니 백제의 군신이 목메어 울었다고 한다.항복한 의자왕은 왕세자를 비롯,대신·장수 88명,백성 1만2,870명과 함께 포로로 당나라에 잡혀갔다. 우리 역사상 국왕이 외적에게 잡혀간 일은 의자왕이 초유의 일이다. 조선조 말 흥선대원군이 청국에 볼모로 잡혀가고 병자호란때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역시 청국에 끌려가고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후 왕세자가 일본에볼모가 된 적은 있었지만 국왕이 외적에 붙잡혀 간 일은 의자왕이 처음이자마지막이다. 의자왕은 당나라 뤄양에서 3년 동안 지내다 그곳에서 병들어 죽었다.당나라는 백제 유민 회유책으로 꽤 호화로운 장례를 치러주었다.그리고 셋째 아들융을 웅진도독으로 삼아 백제의 유민을 회유하고 신라의 도움을 받아 통치하도록 했으나 10여년 만에 백제 유민의 저항이 심하고 신라의 직할통치가 강화돼 융이 당나라로 들어감으로써 백제 왕씨 부여(扶餘)씨는 이땅에서 멸족하고 ‘부여’라는 지명만 남게 된 것이다. 다산 정약용은 ‘아방강역고(我邦疆域考)’에서 “삼한지중 백제최강 최문(三韓之中 百濟最强 最文)”이라 하여 백제의 강성과 문명의 찬란했음을 지적한 바 있다.이렇듯 강성하고 문명이 찬란했던 왕조가 어이없이 무너지고 ‘잃어버린 왕조’가 됐다. 백제왕조는 허무하게 무너졌지만 유민들의 부흥운동은 치열하게 전개됐다. 나·당연합군의 잔혹한 주민학살로 부흥운동이 쉽게 세를 얻을 수 있었다.일본에 가 있던 왕자 풍(豊)을 맞아 왕으로 삼아 부흥전쟁에 나섰다.그러나 지도부의 내분과 강력한 연합군의 공격으로 오래 버티지 못했다. 이역만리 적지에 묻혀 있던 의자왕과 부여융의 넋이 고토를 찾게 된다니 1,300년 역사의 흐름이 한갓 유수(流水)와 같구나. 金三雄주필 kimsu@
  • 이진우, “차별화된 사극으로 ‘허준’과 대결

    “민중의 비참한 상황을 목격하며 다산이 마음 깊이 간직했던 이상사회에의꿈을 제대로 표현해 보려 합니다.” KBS 2TV가 5월1일부터 방송할 일일사극 ‘소설 목민심서’(밤9시20분)에서정약용을 연기하는 탤런트 이진우(32)를 18일 용인 한국민속촌 촬영장에서만났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점이나 구중궁궐을 벗어난 민중사극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허준’과의 비교는 피할 수 없는 대목.이날 촬영현장에서도 관람객들은 “허준이다”를 연발했다. 정작 이진우는 “교양 전문PD들이 만들고 극적 흥미보다는 역사적 교훈에 충실한 드라마인만큼 다르게 보아달라”고 주문한다.남성우 주간은 “가공인물인 비안을 넣어 극적 갈등을 보강하기는 했지만 ‘허준’처럼 삼각관계로 꼬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 세상사에 담쌓은 영웅의 면모를 부각하는 데 치중한 ‘허준’과 달리 지식인 면모에 아들을 잃고 대성통곡하며 아내를 그리워하는 인간적인 정취를덧붙여 나가겠다고 했다. 다산을 탐구하는 현재의 작가로도 이중출연하는 이진우는 다큐와 드라마를‘퓨전’하는 다리 구실까지 하는 셈이다. 그에게는 이번이 세번째 사극이다.작가 정하연의 표현대로 귀골상이어서 ‘조광조’의 중종과 ‘왕과 비’의 성종으로 나왔으며 이번엔 개혁을 외치다유배당하는 지식인 역을 맡게 됐다.전작들에서 매번 호흡을 맞춘 김성령과도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연기한다. 그는 요즘 한창 정약용에 빠져 있다.소설 ‘목민심서’는 물론 정약용과 관련된 서적을 닥치는대로 읽고 틈날 때마다 인터넷에서 관련 사이트를 찾아신선한 정보를 퍼올리는 재미도 느낀다고 한다.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에게도자문을 받고 있다. “그분은 천재였던가 봐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18년동안 유배생활에 500여권의 책을 쓸 수 있겠어요. 한국판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나 할까요.” 지난 89년 MBC 19기 탤런트로 연기세계에 발을 들여놓아 탄탄한 연기경력을쌓아왔다.말수가 적고 진지한 눈빛까지 갖춰 고뇌하는 지식인상을 소화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귀공자풍의 얼굴과는 대조적으로 공수부대 출신. 임병선기자 bsnim@.*'목민심서'만드는 사람들. ‘목민심서’를 만드는 사람들은 기존 드라마 제작진과 다르다. 기획은 ‘역사스페셜’로 다큐 프로그램의 전형을 보여준 남성우 TV1국 주간. “편성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것이었는데 어느 순간 채택되는 바람에 준비하느라 거의 날밤을 새우다시피 했습니다.” 연출은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와 ‘학교Ⅱ’를 맡았던 신재국PD등 4명이 돌아가며 1주씩 담당한다.촬영이 없는 날에는 작가와 극 전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그만큼 ‘연구의 내공’이 요구된다. 수원 화성의 거중기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다산이 마마를 치유하는 과정들을섬세하게 그려내 역사에 수놓아진 과장과 영웅화의 ‘덧칠’을 벗겨내겠다는의지다. 역시 ‘신세대…’와 ‘학교’에서 호흡을 맞춘 이향희 등 3명이 돌아가며집필한다. 작가 이씨는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허준’과 달리 시대에 도움이 되는 드라마를 만든다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겁니다’라고 자신있게 한마디를 보탠다.
  • 다산로 약수네거리-청구네거리

    서울시는 12일 지하철 6호선 공사구간인 중구 신당동 다산로 약수네거리∼청구네거리의 4개차로를 1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개차로를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차로 축소는 지하구조물 공사가 끝남에 따라 복공철거 및 노면 복구작업에 따른 것이며,상수도관 매설공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창동기자 moon@
  • [기고] 불안심리에 동요하는 한우농가

    쇠고기 수입자유화까지 9개월을 남긴 시점에서 한우산업이 크게 흔들리고있다.지난해말 마리당 310만원까지 올랐던 큰 소 값이 250만원대까지 떨어지고 있다. 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정부와 한우농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첫째 이유는 쇠고기 수입자유화에 대해 필요 이상의 불안심리가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쇠고기 수입이 수입할당량조차 채우지 못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쇠고기는 이미 수입이 자유화된 것이나 다름없다.그런데도 암소 도축비율이 여전히 높아 소 값 하락이 지속되는 것은 생산농가가 수입자유화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 생산농가는 지나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구노력을강화하는 일이 급선무이다. 趙錫辰 영남대교수·축산경영학 둘째,지난 98년 7월 소 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한우고기와 수입육 간의 가격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도매가격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소매가격이내리지 않는 이른바 ‘하방 경직성’의 심화로 한우고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농가입장에서 우선 수입육과의 품질경쟁을 꾀할 수있는 육질중시형 경영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정부는 대중음식점을 포함한 유통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한우고기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수입육의 둔갑판매를 막아야 한다. 셋째,생산농가의 한우정책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 탓도 크다.농림부가 수입자유화 이후를 겨냥하여 송아지생산 안정제와 다산장려금제의 확대 실시를천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소 값이 좋을 때 현재 사육중인 소를 처분하려는 의식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핵심정책에 대해 예산이나 법적·제도적 뒷받침을 확실히 해 수입자유화 이후에도 한우 사육농가가 예측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넷째,한우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요구된다.즉 지금까지의 한우정책은 국내의 가격변동에 따라 수입육 방출량을 조절하는 물가정책에 초점이 맞춰져왔다. 수입이 자유화되면 정책개입의 여지가 없어지면서 시장원리가 지배한다.때문에 한우산업의 적정기반 유지를 위해서는 송아지를 생산하는 번식농가에대한 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그같은 의미에서 이번에 농림부가 송아지 생산안정제와 다산장려금제를 확대 실시키로 한 것은 때늦은 감은 있으나 평가받을만하다. 그러나 이 제도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최소보조허용’의 범위에서 실시되어야 하므로 한우산업을 지키기에는 정책운영에 따른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따라서 한우산업의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서는 기존의 가격정책에서 점차 소득정책으로의 전환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한우는 쌀과 함께 토지이용형 농업의 기간생산 부문으로 농업이 존재하는한 일정규모 이상의 생산기반 유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주무부서인 농림부뿐 아니라 범정부 차원에서 이의 실현을 위한 확고한 정책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그같은 정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생산농가 또한 국제화시대에 부합하는 자구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조석진 영남대 교수 축산경영학
  • 美 강관수입 규제 WTO에 제소

    미국이 한국산 강관(Line Pipe)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를취한데 대해 우리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통해 정면대응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23일 “지난 2월 미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산(産) 외의 모든 수입 강관에 대해 향후 3년간 11∼19%의 추가관세를 순차적으로 부과키로 해국내 업계의 의견수렴 작업을 벌인 결과 WTO 제소가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미국의 조치가 공정성을 결여한 것은 물론 국제규범에도 위배된다고 보고 WTO에 제소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외교통상부에 통보키로 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D램,컬러TV,스테인리스 강판 등 3 부문에서 미국의 부당한 수입규제를 문제삼아 WTO에 제소한 사례가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젊은이가 선거혁명 앞장서자”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만이 유권자 혁명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서울대 교육학부 2년 홍우열씨) “대학생 투표 참여를 위해 각 대학 인터넷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서강대 경제학과 2년 이보라씨) “정치인들의 지역주의 전략에 또다시 정치개혁이 좌절되어서는 결코 안될것입니다.”(전북대 경제학부 3년 노미선씨) 15일 오후 서울 서강대 다산관 국제회의장에 모인 50여명의 대학생들은 ‘청년 유권자 4·13 총선에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자신들의 솔직한 심정과 함께 부패·무능 정치인 청산과 정치개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대학생들의 정치적 냉소주의와 무관심에 대해 반성하고 대학생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총선연대 박원순(朴元淳) 상임공동대표는 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처럼 나이든 사람이 정치개혁을 위해 뛰고 있는데 젊은 학생들은 도대체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질타한 뒤 “선거를 앞두고 시민단체의자원봉사와 투표참여에 적극 나서는 것이 여러분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첫 토론자로 나선 경북대 정외과 4년 김병욱씨(24)는 “정치 개혁운동에 대한 문제를 학내에서 공론화해 대학생 유권자 운동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대 정외과 4학년 김성주씨(24)는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호남 젊은 세대의 역할’이란 주제발표에서 “지역 시민단체와 대학생들의 연대를 통해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공회대 사회학과 3학년 최윤정씨(23·여)는 ‘정치개혁과 대학생의 역할’이란 발표에서 “90년대 이후 대학 사회에서 토론문화가 사라져 학생들의정치적 무관심을 부추겼다”면서 “총선을 앞두고 토론문화를 활성화하고 총선연대 등 시민단체 활동에 자원봉사자로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대 정외과 4년 이종섭씨(25)는 “투표일이 더이상 야유회 날이 되어선안된다”면서 “대학생들의 투표열기를 총선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투표 참여의 당위성 등 교내 홍보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가톨릭대 법학과 2년 권오재씨(21)는 “국민들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는 총선연대의 활동이 대학사회에선 공론화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전국 대학 홈페이지에 학생들의 투표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내용의 글을 올리거나 배너를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석 이창구기자 hyun68@
  • 김포공항, 야생동물 밀수 탐지견 등장

    사향 호골 웅담 등을 몰래 들여오는 밀수범을 잡아내는 탐지견이 첫 도입됐다. 김포세관은 13일 아시아동물기금(AAF·대표 질 로빈슨)으로부터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탐지견 한마리를 무상으로기증받았다. 국제협약인 CITES에 가입된 국가는 150개국이며 호랑이 타조 크낙새 침팬지 호랑나비 호골 웅담 사향 등 수백여종의 동물이 보호 대상이다. CITES 탐지견은 올해 두살된 캐나다산 라브라도 리트리바 종으로 이름은 만화영화 ‘라이언 킹’의 주인공을 딴 심바(Simba).심바는 미국에서 6주간 기초 탐지훈련을 마쳤다.AAF는 앞으로 3년간 심바의 훈련비와 운영비를 전액지원한다. 정운기(鄭云基)김포세관장은 “국내외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우리나라가 동물학대국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탐지견을 도입했다”면서 “심바를 보신용약재 등의 밀반입이 우려되는 러시아와 중국,동남아시아 항공편 입국장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민국당 공천자 ‘들락날락’

    민주국민당이 10일 오는 4·13 총선의 3차 공천자 19명을 확정,발표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확정된 민국당 공천자는 모두 147명으로 늘어났다.당초 152명에서 김우석(金佑錫·경남 진해)전 내무장관,한희원(韓禧源·강원 속초)전 속초지청장 등 5명은 공천을 고사 또는 반납했다.민국당은 조만간 4차 공천자 20여명을 추가로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당초 경북 칠곡과 대구 출마,비례대표 진출 등을 놓고 망설이던 이수성(李壽成)상임고문이 이날 다시 칠곡 출마쪽으로 되돌아섰다.다소 주춤하던민국당 바람이 이고문의 지역구 출마를 계기로 상승기류를 탈 것이라는 기대다. 이고문의 한 측근은 이날 “현역인 민주당 장영철(張永喆)의원과의 인간적인 관계 때문에 칠곡 출마 문제를 고민했으나 혼탁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정치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큰정치 구상에 따라 최종적으로 출마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최고위원회의를 긴급 소집,이고문의 칠곡 출마에 따른 대구·경북 지역 선거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고문과 김윤환(金潤煥)최고위원이 전면에 나서 대구·경북 지역 자민련소속과 현지 유력 인사를 상대로 영입 작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김한규(金漢圭·대구 달서갑)전 의원과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 동생 전경환(全敬煥·달서을)전 새마을운동본부 중앙본부장 등이 거론된다.다음주에는대구·경북 바람몰이를 위한 필승결의대회도 갖는다. 한편 이날 발표된 3차 공천자 명단에도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비서관출신으로 옛 신한국당 부대변인을 지낸 김영백(金榮百·부산 금정)씨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지금까지 공천자 147명 가운데 ‘YS계’로 분류되는 인사는 20여명으로 13%를 웃돈다. 박찬구기자 ckpark@. *민주민국당 3차 공천자 명단. ◇서울 ▲중 이병희(李秉熙·51·전 지구당위원장)▲강북을 이병석(李炳碩·45·대한농산 대표)▲성동 이문용(李文龍·41·정당인)▲마포을 홍성욱(洪性郁·36·환경연합대표)▲강남갑 정현우(鄭鉉祐·62·숙대교수)▲강동을 손은봉(孫銀琫·58·다산연구원장) ◇부산 ▲금정 김영백(金榮百·54·전 대한석탄공사 감사) ◇광주 ▲남 김균진(金均珍·43·동신대교수) ◇충남 ▲천안갑 최덕찬(崔德燦·43·TV연예신문사 대표) ◇경기 ▲성남수정 최상면(崔商勉·45·컨설턴트 대표)▲고양일산갑 설진성(薛鎭星·42·도의원)▲고양일산을 최성권(崔聲權·48·전 언론인)▲군포 이강원(李康源·53·전 지구당위원장)▲하남 정세준(鄭世俊·58·전 공무원)▲김포 윤문수(尹文壽·37·사회운동가) ◇강원 ▲원주 안재윤(安在潤·37·연구소장) ◇전남 ▲순천 설동회(薛東會·44·전 언론인)▲장흥·영암 채경근(蔡京根·45·시민운동가) ◇경북▲안동 김명호(金明浩·40·21세기 시민문화연구소장)
  • 마약 탐지견이 마약사범 잡았다

    마약 탐지견이 마약 밀수범을 잡았다. 김포세관이 개를 훈련시켜 마약단속에 나선지 10년만에 처음이다.마약견이수백여명의 승객들 사이에 섞여있는 마약 밀수범을 잡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지금까지는 밀수범에 대한 일종의 위협용이었다. 지난달 19일 오전 9시쯤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 입국장.짐을 찾기 위해 기다리는 승객들 사이로 김포세관 소속 마약 탐지견 ‘스핀’이 컨베이어벨트쪽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기다란 코를 킁킁 댔다.스핀은 훈련교관 정동채(鄭東埰·35)씨를 끌고 한 외국인에게 슬며시 다가갔다.스핀은 평소 훈련받은대로 외국인 앞에 ‘자연스럽게’ 앉았다.스핀을 보고 당황한 외국인은 황급히 자리를 옆으로 옮겼으나 스핀은 뒤따라가 다시 주저앉았다. 정씨는 결국 세관 수사관 2명과 함께 이란인 알리 아크바(27)를 현장에서붙잡는 쾌거를 올렸다.그는 태국으로부터 해시시 441g(4,500만원 상당)을 3뭉치로 나눠 납작하게 비닐과 테이프로 감싼 뒤 양말과 속옷 안쪽에 숨겨 들여오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시시는 대마의 고체형 진액으로 대마초보다 마약 성분이 10배 이상 강하며 밀거래 가격도 그 만큼 비싸다.최근 국내 밀반입이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떡처럼 변형이 자유로워 몸에 깊숙이 숨기면 적발이 쉽지 않다. 스핀은 11살짜리 캐나다산 골든 리트리바 종으로 적극적이고 쾌활한 성격. 세관에서 기르는 마약 탐지견 22마리의 평균 연령이 6∼7세인데 비하면 고참이다.김포세관 특수조사과 임대환(任大煥)과장은 “수년 전에 마약견이 김포공항 우체국에서 우편물에 섞여 있던 마약 뭉치를 찾아낸 일은 있지만 마약을 몸에 지닌 마약범을 찾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공직자 재산공개] 재테크 어떻게

    *주식투자 열풍에 공직자도 ‘재미’. 공직자들의 재테크 수단으로는 주식투자가 가장 눈에 띄었다.이들은 대부분 보유하고 있던 주식가격이 상승,평가차익을 남겼거나 주식공모 등을 통해 유망주식을 추가 매입하는 등 여윳돈을 적극적으로 굴린 것으로 나왔다. 특히 일부 공직자들은 주식공모에 본인은 물론,부인,자녀까지 동원하는 등 ‘직접 투자’에 뛰어드는 과감성을 보이기도 했다. 또 시공테크 등 코스닥 종목에 투자한 사람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돼,일반적으로 보수적이라고 알려진 공직자들도 재테크만큼은 첨단을 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증식 1위인 박용현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주식 투자보다는 유산으로 받은 주식 평가이익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박원장은 두산그룹 창업주의 넷째아들로 지난해 보유중인 두산주식의 유무상증자 13만1,617주에 힘입어 무려 83억여원을 벌었다. 남궁석(南宮晳) 전 정보통신부장관도 쏠쏠한 재미를 봤다.삼성전기 4,053주 증가 등 주식투자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10억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최종찬(崔鍾璨) 기획예산처 차관은 재산증가액 1억여원 대부분을 부인,장남,차남 등과 함께 시공테크,한아시스템 등 코스닥 종목을 공모받았다가 매각하는 등의 방법으로 불린 것으로 나왔다. 대전산업대 천성순 총장도 부인과 함께 한통하이텔,다산씨앤아이,넥스텔 등을 매입,코스닥 투자만으로 4억8,000여만원을 벌어 전체 재산증가액은 1억4,0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조성태 국방부 장관은 하나로통신 1,800여주를 증자받아 4,000여만원을 벌었으나 예금감소로 재산은 2,800여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안정남 국세청장은 장남명의로 96년 10월 데이콤 주식 200주를 매입했다 이를 지난해 11월에 매도,이 자금으로 하나로통신 3,100주와 효성주 223주를 매입,주식투자만으로 7,300여만원을 벌었다. 한편 은행 예금,이자수입 등 고전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관리하는 경우도 많았다.특히 청와대의 경우,조규향(曺圭香) 교육문화수석 비서관을 제외하곤 주식투자를 하지않고 은행예금으로 돈을 관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재산증감 1위 모두 “주식 때문에” -입법부. 국회의원 296명 가운데 재산증가는 177명,감소는 110명,변동 없음은 9명으로 집계됐다.1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44명,감소한 의원은 31명이었다. 재산변동의 가장 큰 변수는 주가등락으로 나타났다.예금을 해지하고 주식투자를 한 의원들도 있었다. 98년 주가하락으로 가장 큰 재산 손실을 본 정몽준(鄭夢準·무소속)의원은 현대중공업 주가의 상승에 힘입어 무려 1,982억원의 재산 증가를 기록했다. 재산증가 2위를 기록한 지대섭(池大燮·민주당)의원은 주식투자로 241억7,000만원을 늘렸다.지의원은 은행예금 등을 빼내 금융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때문에 재산이 감소한 의원들도 많았다.김진재(金鎭載·한나라당)의원은 자신이 보유한 동일고무벨트의 주가하락 등으로 모두 75억여원의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98년 재산증가 톱 3에 끼었던 주진우(朱鎭旴·한나라당)의원은 자신이 경영하는 사조산업의 주가하락으로 12억1,7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그러나 주의원은 부인 명의로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과 충북 청원군 가덕면에서 부동산 10개 필지를 매입,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김경재(金景梓)의원은 세비와 부인의 병원 수익금,은행대출금 및 사채 등으로 대지와 잡종지,아파트 등 부동산을 매입,7,600여만원이 늘어났다. 자민련 강종희(姜宗熙)의원은 자신과 부인 명의의 임야와 전답 등 14필지를 매각,1억8,800여만원이 줄었다. 한편 민주국민당 창당 주역 가운데 김윤환(金潤煥)의원은 6,100여만원이 감소한 반면 ,신상우(辛相佑)국회부의장은 1,700여만원,김상현(金相賢)의원은 5,600여만원이 증가했다.조순(趙淳) 의원은 변동사항이 없었다. 총선시민연대가 2차례에 걸쳐 발표한 낙천대상 의원 68명 가운데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41명,감소한 의원은 26명이었고,1명은 변동이 없었다. 강동형기자 yunbin@. * 朴총리 “벤처기업 주식보유” 신고 눈길 -행정부. 박태준(朴泰俊) 총리는 작년 말 국회의원 자격으로 재산변동 신고를 할 때 누락된 부인 장옥자(張玉子) 여사의 예금을 포함,1억8,560여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장여사는 작년 말 재산변동신고에서 씨티은행 예금 1억6,684만2,000원을 보좌진이 빠뜨린 사실을 발견,이번에 추가 신고했다고 해명했다.박총리 소유의 재산은 금융기관 예금 258만원이 순감한 반면 현금 2,0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총리는 특히 비상장기업인 레이콤시스템 주식 1,357주를 보유중이라고 신고,눈길을 끌었다.총리 비서실은 이에 대해 “지난해 모방송의 중소기업 소개 프로그램을 보고 사기 진작 차원에서 주식공모를 통해 공모가로 590주를 취득한 이후 무상증자로 767주를 추가 취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무위원 13명(별도공개 4명 제외)은 재산이 평균 8,681만5,000원이 는 것으로 나왔다. 이들 가운데 최고 재산증가자는 서정욱(徐廷旭) 과학기술부 장관이었다.지난 한햇동안 모두 3억9,379만원을 벌어들였다.2위는 진념(陳念)기획예산처장관으로 부인의 봉급저축과 예금이자,보유주가 상승 등으로 3억1,467만3,000원이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증감분을 포함해 최고재산 보유자는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이었다.박장관은 지난 15일 41억3,144억5,000원을 신고했다.2위는 지난해 7,779만3,000원이 증가,총재산이 38억2,690만5,000원으로 늘어난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이 차지했다.3위는 29억4,472만9,000원의 서정욱(徐廷旭)과기부 장관이었다. 재산이 준 국무위원도 있다.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은 은행대출금이 늘어나면서 5,693만3,000원이 줄었다.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도 모친 병원비와 장례비 등에 든 비용으로 인해 9,867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이상룡(李相龍) 전 노동부장관은 차남 결혼비용으로 1억3,000만원을 사용하는 등 3억1,415만원이 줄어 재산변동신고 고액감소자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억원 이상 재산을 늘린 공무원 및 공직유관단체 소속인사 72명 가운데에는 외교통상부와 교육부 소속이 7명씩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국방부 4명,대통령비서실과 기획예산처가 각각 3명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재산등록에는 각종 공기업,산하단체 등 공직유관단체 공무원들의 재산증가가 눈에 띄었는데 전체 102명 가운데 72명의 재산이늘어났다. 재산이 증가한 72명 가운데 1억원 이상 가산을 불린 대상자는 28명으로 집계됐고 5억원 이상의 고액 재산증가자도 5명이나 됐다. 구본영 박현갑기자 kby7@. *金경남지사 주식투자로 증가1위 -시도지사. 재산이 가장 늘어난 광역단체장은 김혁규(金爀珪)경남지사.지난해 한화 3억9,801만원과 미화 3,362달러가 늘었다.김지사는 부인 이정숙(李貞淑)씨와 함께 주식투자와 은행이자 등으로 재산을 증식했다고 신고했다.김지사 부부는 삼성다이나믹과 삼성프라임,현대전자,디지틀조선,메디다스,드림라인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은 상가 임대료 수익 1억,8530만원,부산은행 주식 취득,이자수입 등으로 1억9,640만원이 늘어났다. 고재유(高在維)광주시장은 지난해 보다 1억9,400만원이 늘었다.증가액은 최근 결혼에 따른 배우자 재산 합산과 예금 이자 소득이라고 밝혔다.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지난해보다 2,514만원 늘었다.봉급과 저축이자,특강료 등으로 유 지사의 재산이 1,900여만원 늘었고 부인 김윤아씨의 재산도 500여만원이 증가했다.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은 2억4,883만원이 늘었다.봉급저축 등 본인예금이 215만원 늘어났고 지난해 1월 결혼으로 배우자 재산이 합산된 데 따른 것이다. 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의 99년 말 현재 재산은 2억7,382만원으로 98년 말2억8,839만원보다 1,457만원이 줄었다.선거 당시 공약에 따라 중구 송학동 시장관사를 공원용으로 내놓고 연수구 동춘1동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예금을 인출하고 신규로 은행대출을 받은 것이 재산감소의 가장 큰 요인이 됐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의 재산변동 내역은 29일 공개된다.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공개하기에는 준비가 덜됐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문제점. 지난 93년 공직자 재산공개가 실시된 이후 올해로 8번째를 맞았다.처음으로 등록하는 공직자들은 재산공개 등록을 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했고,해마다 신고하는 해당자는 변동 내용을 소명하기 위해 해마다 서류 정리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 되풀이 되고 있다.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이 공개될 때마다 지적되는 일이 ‘등록대상 재산 가액 산정’과 ‘고지 거부제도’이다.일례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올해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한 2억1,770만4,000원은 사실상 증가분이 아니다.매도한 일산 주택과 매입한 서울 동교동 주택의 신고가액의 차익 때문이다.6억5000만원에 판 일산주택의 공시지가가 2억9,000여만원인 데 비해 동교동 주택은 5억8,000여만이다.즉 그 차액이 재산증가분으로 신고된 것이다.실제로 김대통령은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주택을 사고 판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직자 윤리법에 ‘토지는 공시지가,건물은 지방세 과세표준액,아파트는 기준시가’로 신고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즉 일산 주택의 과세 표준액이 서울 주택의 과세표준액보다 현저하게 낮다는 것이다. 등록의무자의 부양을 받지않는 직계존비속의 재산등록 사항을 고지하지 않아도 되는 조항도 늘 문제가 되고 있다.예를 들어 재산 신고를 할 필요가 없는 자녀들에게 재산을 은닉했을 경우 찾아낼 방법이 없다는 얘기다.독립생계를 유지하는 직계 존·비속의사유재산권 침해가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 조항을 삽입했으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년 동안의 소득 중 소비 부분은 포함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불로소득을 취한 공직자가 그 소득을 모두 써버렸을 경우 찾아낼 방법이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등록대상 재산을 5년마다 현재 가액으로 평가’하여 등록하는 제도와 ‘재산등록 의무자 범위를 확대’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행정자치부는 등록재산가액의 왜곡현상 방지와 대민접촉이 많은 건축 토목위생 환경분야에 근무하는 공직자 재산공개 범위를 5급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그러나 아무리 법과 제도가 잘 돼 있다고 해도 공직자의 양심과 양식이 따라주지 않으면 공직자 재산공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자신의 재산을 떳떳하게 공개할 수 있는 공직풍토 개선이 그래서 더 시급하다고 하겠다. 홍성추기자 sch8@. *수석비서관 절반 늘고 절반은 줄어 -청와대 비서실. 지난해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의 재산은 5,106만원 증가했다. 한실장과 부인의 예금이 5,486만원 늘어났고 개인적인 채무도 8,400만원 변제했다. 그 대신 서울 봉천동 서원빌딩 사무실의 전세권 7,500만원이 줄어들었다. 수석비서관 가운데 절반은 재산이 늘었고 절반은 줄었다. 재산이 늘어난 수석비서관은 남궁진(南宮鎭·5,589만원)정무·신광옥(辛光玉·484만원)민정·이기호(李起浩·7,306만원)경제·조규향(曺圭香·8,603만원)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다. 조규향 수석은 인천제철과 삼성전자 등 보유 주식의 유상증자 및 가격상승으로 9,323만원의 투자이익이 생겼다. 이기호 수석은 퇴직수당 등으로 대출금 1억5,000만원을 상환했다. 재산이 줄어든 수석비서관은 김성재(金聖在·2,028만원)정책기획·황원탁(黃源卓·7,898만원)외교안보·김유배(金有培·4,380만원)복지노동·박준영(朴晙瑩·1,209만원)공보수석비서관이다.황수석은 은행예금이 9,401만원 줄었고 김유배 수석은 대출금이 1억원 늘었다.그러나 황수석의 경우 은행예금을 전세보증금으로 활용,실제는 크게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도운기자 dawn@. *재산감소 10걸에 대법관 3명 포함 -사법부. 법관들의 재산변동 신고결과 대법관 13명은 재산증가순위 10위안에 한명도 없었으나 감소액 10걸에는 3명이 포함됐다.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은 서초동의 변호사 사무실을 정리하고 자동차를 처분하면서 본인 예금이 4,232만원 늘었고 부인과 아들 명의의 예금도 이자가 붙어 전체적으로 8,255만원 증가한 것으로 신고됐다. 가장 청빈한 법관으로 꼽히는 조무제(趙武濟) 대법관은 봉급저축액이 7,000만원에 달했다.그중 2,000만원은 임차보증금에 충당하고 633만원은 생활비등으로 사용해 지난해 재산증가액이 4,367만원이었다.그러나 조 대법관은 지난해 증가액을 포함해도 전체 재산이 1억3,000여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법관 가운데는 이용훈(李容勳) 대법관이 9,168만원이 늘어 증가액 1위를 차지했다.그러나 이 대법관의 경우 부인과 자녀의 재산은 크게 늘었으나 본인 명의의 재산은 오히려 9,718만원 줄었다. 이상현(李相賢) 법원도서관장은 주식을 처분하고 임대료 수입 등으로 2억8,241만원의 재산이 증가해 사법부에서 증가액 1위를 차지했다.최병학(崔秉鶴)서울지법 동부지원장은 주가 상승 등으로 2억3,406만원의 재산을 불려 뒤를 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법관은 이용우(李勇雨) 대법관으로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해 1억7,213만원 줄었다.6,7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한 모 지방법원장은 1캐럿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를 도난당한 것으로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헌법재판소는 재산공개 대상자 14명 가운데 10명의 재산이 늘어난 가운데 3억3,433만원이 증가한 박용상(朴容相) 사무차장이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지난해 장인과 처남으로부터 거액의 증여를 받아 22억966만원이 늘었던 박 사무차장은 이번에도 배우자와 자녀들 명의의 유가증권 및 투신사 예금 등 증가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김용준(金容俊) 헌재소장은 5,413만원 증가했으며 재산이 늘어난 다른 4명의 전·현직 재판관들도 2,484만∼6,540만원 정도로 비교적 소폭에 머물렀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區운영‘방과후 교실’ 인기

    각 자치구들이 맞벌이부부를 위해 운영하는 ‘방과후 교실’이 큰 인기를끌고 있다. 공공기관이 직접 운영한다는 점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데다 운영 프로그램내용도 민간 교육기관에 못지않아 자녀교육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맞벌이부부들에게는 여간 도움이 되는게 아니다.보육료도 월 5만2,000원 정도로 싼편이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서울시내에서 운영되는 방과후 교실은 모두 136곳이며,이용 학생은 2,700여명에 이른다. 중구는 신당종합복지관내 성심어린이집과 봉래초등학교 등 2곳에서 방과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과학실험을 겸한 정자체 쓰기,한문쓰기,신문활용 교육,실내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다음달초부터는 약수동 약수교회에도 방과후 교실을 개설할 계획이다. 특수교육시설 9곳에서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노원구는 올해 월계종합사회복지관,하계종합사회복지관,중계마을복지회관,공릉종합사회복지관의장애 영·유아 탁아소 등 4곳에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특히 이들 시설들은모두 아동상해보험에 가입,부모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송파구는 모두 6곳에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청소년사랑회,다산복지회 등 사회복지법인과 승가원·카리타스 수녀회유지재단 등 종교단체에서 주로 방과후 교육을 맡고 있다는 점이다. 성동구는 옥수초등학교와 성동종합사회복지관 등 9곳에서 운영중이다.현재다른 자치구에 비해 훨씬 많은 23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앞으로 그 수가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학습용 컴퓨터 2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중랑구는 지난해 1월부터 이색 방과후 교실을 운영,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목사회복지관의 ‘하늘을 나는 교실’과 신내종합사회복지관의 ‘지혜의 샘’은 학습지도는 물론 놀이나 현장학습을 실시,큰 인기다. 이밖에 금천구 9곳,강서구 8곳,은평·양천구 각 6곳,동대문구 4곳,광진구 8곳,마포구 4곳,서초구 8곳에 설치해놓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다음달 2일부터 초등학교가 일제히 개학하는 것에 맞춰 방과후 교실에 대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교실 1곳당 컴퓨터 5대씩을지원하고 또 학습 및독서지도,특기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문창동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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