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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세계적인 과학수사(콜린 에번스 지음, 김옥진 옮김, 가람기획 펴냄) 미국의 자유기고가가 현대의 범죄수사 기법을 한 단계 끌어올린 역사적인 범죄사건 100가지를 추렸다. 범죄심리분석(프로파일링), DNA 분석, 혈청학, 독극물학, 탄도학, 치의학, 성문(聲紋) 등 다양한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해 해결한 각종 이야기들을 짜임새있게 풀어 냈다. 1만 5000원●나쁜 돈(케빈 필립스 지음, 이건 옮김, 다산북스 펴냄)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던 벤저민 그리셤의 법칙을 일깨우며, 미국 자본주의의 위기와 세계 경제의 위기는 나쁜 돈에서 시작됐음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저자는 닉슨 전 대통령의 정치보좌관 출신으로 투기적 자금의 이동과 금융이 다른 산업을 희생시켰다는 점을 강조한다. 1만 5000원.●민중과 유토피아(조경달 지음, 허영란 옮김, 역사비평사 펴냄)재일사학자이자 조선근대사 연구자인 조경달 일본 지바대 교수가 1860년대 개항을 전후한 시기부터 일제 식민 지배의 막이 내릴 때까지 100년 동안의 민중운동을 추적했다. 2만 3000원.●몸 펴면 살고 굽으면 죽는다(몸살림운동 연구소 지음, 백산서당 펴냄) 병에서 벗어나려면 몸을 펴야 하기 때문에, 앉고, 서고, 걷고, 잠자고 할 때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써놓았다. 허리가 굽으면 고혈압과 당뇨,허리디스크가, 등이 굽으면 고혈압이, 목이 굽으면 목디스크가 생긴다고 한다. 2만원.●1지망 인생(고철종 지음, 다산라이프 펴냄) 1지망에서 떨어지고 2지망에서 붙으면 일반적인 사람들은 1지망에 대한 미련을 안고 살아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인생은 선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선택한 현실을 즐기고 가꾸어 나가는 행복에 주목했다. 1만 2000원.●허난, 우리는 요괴가 아니다(서명수 지음, 김&정 펴냄) 중국에 ‘허난런’은 허난(河南)에 사는 주민이나 허난이 고향인 사람을 말한다. 속을 잘 드러내지 않아 음융하고 나쁜 허난 사람들이란 의미가 담겼다. 기업과 국가에서 채용도 꺼리는 등의 무시와 차별이 비일비재하다. 1만 1000원.
  • 서울시공무원 단 한번 비리도 퇴출

    서울시공무원 단 한번 비리도 퇴출

    서울시가 단 한 차례라도 죄질이 무거운 비리가 적발될 경우 해당 공무원을 곧바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내놓았다. 아울러 시 상징물인 ‘해치’를 청렴 아이콘으로 선정, 전 직원에게 달도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고질적 비리를 바로잡는 실효성 측면에선 벌써부터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출연기관 취업도 영구 제한 서울시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 시정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되는 공무원 비리는 공금횡령, 금품·향응 요구, 정기·상습적 수뢰와 알선,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등이다. 금품·향응 수수의 경우 100만원 이상이면 처벌된다. 지위고하에 관계없이 적발된 공무원은 해임이나 파면의 징계를 받는다. 퇴출된 공무원은 시 투자·출연기관 등에 취업하는 것이 영구적으로 금지된다. 또 시는 자본금 10억원, 매출액 30억원 이상 기업에 퇴출 공무원의 취업을 10년간 제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행 부패방지 관련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사람도 액수에 관계없이 즉시 고발하기로 했다. 공여자가 몸담은 회사는 최대 2년간 시가 발주하는 사업에 입찰이 금지된다. 시는 제도정착을 위해 민원전화인 120다산콜센터와 시 홈페이지에 ‘이의제기 창구’를 개설했다. 또 시정모니터요원이 민원인으로 가장해 행정 서비스 품질을 점검하는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제를 운영한다. 공직자 비리를 신고하면 받는 포상금도 지난해 최고 5000만원에서 올해 최고 20억원으로 높아진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적발된 공무원 A씨에게 이미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했다.”며 “A씨는 두 차례에 걸쳐 민원인들에게 50만원의 금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100만원 이하 기준 애매… 실효성 의문 하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100만원 이하 금액을 민원인이 공무원 모르게 놓고 간 경우 등은 제외된다.”는 식으로 기준이 다분히 자의적이다. 퇴출여부를 상황에 따라 인사위원회가 판단하도록 했지만 공무원이 직접 금품을 요구하고 정기적으로 수뢰했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실제로 첫 적발된 A씨의 경우 시에 재심을 요청해 진행 중이다. 퇴출된 공무원이 행정소송을 거쳐 승소한 뒤 복귀하면 막을 방법도 없다. 서울시 공무원 비리 신고에 대한 포상금 지급의 경우 지난해 지급 사례는 13건에 불과하다. 2007년과 2006년에도 각 6건, 3건에 그쳐 비리 신고가 활성화되지 않은 편이다. 특히 복지보조금 횡령과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25개 자치구를 철저히 관리·감독할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 시는 우수 자치구 재정인센티브사업비(60억원)의 차등 지원 등만을 언급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모든 회계분야에 대해(단발성)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재희 복지부 장관 라디오 출연 저출산 극복 캠페인

    보건복지가족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전재희 장관이 출연하는 ‘저출산 극복 라디오캠페인’을 편다고 30일 밝혔다.가족과 아이들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을 이 캠페인은 최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수)이 1.19명으로 떨어진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캠페인에는 ‘다산지선’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다산 연예인인 개그우먼 김지선씨가 동참할 예정이다. 김씨는 넷째 아이를 가진 행복함과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 등을 메시지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방송 3사 라디오를 통해 상반기 동안 계속된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머릿속 엉뚱한 상상력 세상 속으로

    머릿속 엉뚱한 상상력 세상 속으로

    인간의 머릿속에는 대체 무엇이 들어 있을까. 손오공이 올라타던 구름 속에는 엔진이 들어있지 않을까. 이런 얼토당토하지 않는 몽상은 대여섯 살 철부지 어린이들의 한여름 꿈결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고 치부하면 오산이다. 서울 안국동 사비나 미술관에서 5월10일까지 열리는 조각가 성동훈의 ‘머릿속의 유목’은 이런 엉뚱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조각을 선보이는 전시다. 전시 제목처럼 어린 시절 상상하며 뛰어놀던 생각들을 조형적으로 표현해 낸 것이다. 이를테면 주전시 작품인 ‘머릿속으로’는 이스터섬 대형 얼굴 석상같이 생긴 높이 235㎝, 가로 145㎝의 대형 콘크리트 얼굴이다. 사람이 다가가면 반으로 쪼개져 열리면서 머릿속을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작업. 그 머릿속에는 뇌혈관 같은 전선이 꿈틀거리는 가운데 스텔스 전투기, 돼지와 호박, 산 위의 거북이, 다산의 여신으로 밀렌도르프 비너스, 열차 등이 돌아다니고 있다. 전투기는 전쟁과 폭력의 역사를, 여신은 종교와 미학의 증거로, 돼지나 호박은 먹고 마시는 일상생활의 편린을 설명하는 표상들이다. 센서를 눈에 부착하고 공기유압기를 이용해 사람이 다가서면 머릿속을 공개하도록 했다. 머릿속을 관찰하는 유효시간은 30초. 무게가 500㎏으로 지게차에 실려서 전시장으로 들어온 대형 작업이다. 굵은 철사를 코일처럼 말아 용접하고, 그 용접한 표면을 글라인더로 매끈하게 갈아낸 조각 ‘구름 속으로’는 가로로 열린다. 구름 속에는 역시 전투기와 돌부처의 머리가 놓여 있다. 다만 이번엔 돌부처의 머리는 열리지 않는다. 폭력과 평화를 상징하고 있다. 성 작가는 특유의 철사 용접 조각으로 만든 4m 높이의 나무와 커다란 개미를 배치한 ‘비밀의 정원’을 만들어 놓기도 했다. 개미들의 몸체가 열려 있다. 성 작가는 “개미들의 몸을 열면, 파란 잔디가 숨어 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그런 상상력을 고스란히 작품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다. ‘돈키호테 작가’로 국내외에 알려진 작가는 9년 만에 ‘돈키호테 2009’ 신작도 내놓았다. 신혼의 즐거움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돈키호테는 추락한 전투기와 폐기된 헬기 등 잔해를 재구성해 만들었다. 다만 돈키호테의 애마(愛馬)인 로시난테를 애우(愛牛)로 바꿔 놓았다. 유목민족과 관련이 깊은 말 대신 농경민족과 관련 깊은 소를 차용했다. 하지만 소는 길들여진 농경소가 아니라 로데오 시합을 연상시키듯 꿈틀대고 있다. 소를 통해 본성을 찾아가는 십우도를 차용했다는 설명이다. 신혼의 즐거움이 어떻게 이번 작품에 드러났을까. 화려한 꽃들로 온몸을 장식한 날뛰는 소는 기쁨으로 날뛰는 듯하다. 과거 그의 돈키호테를 본 사람들은 소의 그 날뛰는 강도가 9년 전보다 현저하게 낮아져 순해지고 예뻐졌다는 평가도 내놓았다. 여성의 성기와 도발적인 다리를 연상시키는 새빨간 의자도 아주 인상적이다. 높아서 올라가 앉기 힘들지만 일단 앉으면 편안한 것이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이번 작업은 조각가의 10번째 개인전으로 19년 작업을 결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작가는 대형 머리나 구름, 돈키호테, 안과 밖, 현실과 이상, 삶과 죽음, 인공과 자연 등이 공존하는 인간들의 다양한 모습을 다양한 형태로 꾸며놓았다. 일테면 이스터 섬의 두상 같은 대형 머리는 과거이자 밖이고, 머릿속은 표상들은 현대인의 모습이자 안이다. 철사와 콘크리트가 사용된 작업들은 남성적이고 강인한 맛이 난다. 성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전환점으로 삼아 철사 용접 작업에서는 은퇴한다. 그의 희망대로 10여년 뒤에 남태평양의 작은 섬에서 나무를 깎으며 살 수 있을지는 미지수. 그는 오는 7~8월 오스트리아의 시립 전시공간인 빈 쿤스트하우스가 여는 특별전에 한국 건축가와 함께 참여한다. 9월에는 ‘국제사막예술프로젝트’를 몽골의 고비사막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사막예술프로젝트란 작가들이 사막에서 먹고 자면서 자갈, 바위, 나뭇가지 등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작품을 만들고 이를 다큐멘터리 영상과 사진으로 남기는 프로젝트다. 성 작가가 주도해 2006년 미국의 사막에서 진행됐다. 성인 2000원. (02)736-4371.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전국플러스] 31일 고령 투자유치 설명회

    경북 고령군은 오는 31일 군청 강당에서 ‘2009 고령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다.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단지와 일반 산업단지 조성, 유통 물류단지 조성에 관한 설명회가 이뤄진다. 특히 참가자들은 다산 관광지와 대가야 역사테마 관광지, 농촌문화체험특구 등 고령군이 집중 투자·육성할 계획인 각종 문화시설 조성에 관한 세부내용도 파악할 수 있다. 이태근 고령군수는 “고령에 20억원 이상 투자하고 직원 20명 이상을 고용하는 업체에는 이전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 120다산콜센터 1년반만에 500만콜!

    서울 사당동에 사는 서모(32)씨는 지난 20일 택시요금을 문의하기 위해 ‘120다산콜센터’에 전화했다가 뜻밖의 대답을 들었다. 500만번째 이용자라며 축하한다는 말을 들은 그는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을 넘어 살기 어렵다는 시민들에게 행복한 소식을 들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서울시는 통합 민원안내 전화인 120다산콜센터 이용 건수가 500만건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2007년 9월12일부터 운영한 다산콜의 누적 상담 통화수가 1년6개월 만인 지난 20일 전체 서울시민의 절반 수준인 연인원 5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그동안 상담 내용의 유형은 대중교통 안내, 택시불편신고 등 교통분야 문의가 38%로 가장 많았다. 수도요금 납부 방법 등 수도 분야가 17%로 뒤를 이었다. 문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기관 협조에선 경찰청(14%), 노동부(13%), 세무서(12%), 건강보험관리공단(8.8%)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과 기관 협조가 많았던 것은 운전면허증 분실에 따른 재발급, 교통사고 신고, 교통정리 요청 등에 대한 민원이 많았던 탓으로 풀이된다. 서울시가 최근 이용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6%가 다산콜 서비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달에 한 차례 이상 이용한다는 응답도 70%가 넘었다. 덕분에 1년6개월 동안 300회 이상 이용한 시민도 무려 102명에 달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뉴스플러스] 방과후 컴퓨터 교실 99곳이 바가지

    서울시내 초등학교 99곳이 방과후 학교 컴퓨터교실을 운영하면서 수강료를 부당하게 비싸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학부모 등으로부터 부패신고를 접수해 서울시교육청이 13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토록 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장 70명을 경고조치하고 76개교 관계자 130명에게 주의조치하는 한편 과다산정한 수업료 1억 4044만원을 학생들에게 반환토록 했다.
  • “美쇠고기 연령제한 해제 이르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20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연령 제한 해제와 관련, “아직은 어렵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30개월 미만으로 돼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연령 제한을 미국 정부가 해제해 달라고 요구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지난번에 우리가 협의해서 지금 (시행)되고 있는 수입위생조건이 아직 (시행) 1년도 안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국민 정서적으로 30개월 이상 쇠고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좀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한다는 한·미간 협정과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할 때 국회 심의를 받도록 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규정도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장 장관은 또 광우병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협상과 관련해 “현실적으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나타났기 때문에 여러 제도나 시설, 상황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캐나다가 자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우리나라에 수입 재개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이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게리 리츠 캐나다 농림·농식품성 연방장관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만나 자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요구했다. 리츠 장관은 “한국에서 언제 수입 재개가 가능할지 구체적으로 날짜를 못박아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캐나다산 쇠고기도 미국산만큼의 시장 접근성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캐나다산 쇠고기는 최고 수준의 과학적 기준을 채택하고 있으며 국제수역사무국(OIE)도 캐나다산 쇠고기는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한국의 수입 재개를 촉구했다. 캐나다산 쇠고기는 2003년 5월21일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금지 조치가 취해진 뒤 지금까지 한국에 들여오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는 2007년 5월 미국과 함께 OIE로부터 ‘광우병 위험 통제국’ 등급을 받은 뒤 쇠고기시장 개방을 요구해 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시, 시민 만족도 2년연속 최고치 경신

    서울시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과 외부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에 의뢰해 지난해 민원행정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74.2점을 얻어 역대 최고만족도를 기록한 전년 74.1점을 뛰어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시민들은 친절도(78.8점)와 효율성(81.2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그동안 120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시민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부진했던 여성 분야의 경우, 만족도는 전년(14.5점)보다 2배 가까이 오른 28.4점을 나타낸 데 반해 불만족도는 전년(27.7점)보다 2배의 가까이 떨어진 14.4점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러나 한강공원에 대한 만족도가 55.8점에 그쳐 전년(65.3점)보다 9.5점이나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의도·뚝섬 등 5개 공원 특화사업 공사의 영향으로 한강 고수부지 등으로 접근성이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자치구의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역시 76.3점으로, 1999년 여론조사 실시 이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시내 25개 자치구 중에 민원행정 분야는 금천구, 문화는 서초구, 환경은 강남구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대박소설 쓰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노(老)작가가 ‘소설의 상품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아제아제바라아제’, ‘다산’, ‘원효’ 등 지금껏 무겁고 진지한 소설을 써온 작가 한승원(70)이 소설창작 안내서 ‘한승원의 소설 쓰는 법’(랜덤 하우스 펴냄)에서 ‘돈이 되는 소설을 쓰는 비법’을 공개한다. ●“억대 상금 문학상 굴러다니고 있다” 한승원은 이미 2000년 ‘한승원의 글쓰기 교실’(문학사상사 펴냄), 2008년 ‘한승원의 글쓰기 비법 108가지’(푸르메 펴냄) 등 일련의 ‘한승원 표’ 글쓰기 안내서를 냈다. 하지만 이번엔 기본적인 자세부터가 사뭇 다르다. 전처럼 실용문이 아니라 자신이 40여년 동안 몸 담아온 소설의 작법을 본격적으로 다뤘다. 무엇보다 ‘글은 자기 깨달음의 기록’이라며 진지한 글쓰기 자세를 요구했던 그가 ‘돈 되는 소설 쓰는 법’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서두부터 그는 “(1억원, 1억 5000만원 고료의 문학상 등) 언제부터인가 세상에는 눈먼 대박들이 굴러다니고 있다.”면서 “이 책이 그 대박을 단박에 움켜잡는 데 착실하게 길안내를 할 것”이라고 밝힌다. ‘대박을 위한 안내서’답게 그는 “기존 창작론은 교수들이 이론만 중심으로 써 실용성이 떨어졌다.”면서 “구구한 설명보다 오랜 시간 직접 창작을 해오며 겪은 현장의 고민과 그 풀이법을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 말대로 재미있는 이야기의 구성법, 흥미로운 소재 찾는 법 등을 차근차근 경험에 비춰 설명한다. ‘신춘문예용 작품’이란 어떤 것인지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신춘문예 당선작인 ‘목선’의 창작과정을 예로 든다. 산골 초등학교 교사 시절인 1967년 9월 그는 머리를 박박 깎고 학부모나 동료교사들도 멀리한 채 숙직실에 박혀 소설쓰기에만 몰두했다고 고백한다. 소재는 고향에서 경험했던 김 양식으로 정했고, 나무배를 여인으로 상징화하고자 했다. 덧붙여 ‘목선’의 서두와 결말, 문장 구성 원리까지 친절하게 소개한다. ●베스트셀러 문체·소재 등 분석 소설 쓰기 각론에 들어가서는 ‘대박이 난’ 작품을 사례로 설명한다. 김훈의 ‘칼의 노래’와 ‘남한산성’으로 묘사적 문체와 소설의 역사인식을 설명하고, 박현욱의 ‘아내가 결혼했다’로 참신한 시각을, 김별아의 ‘미실’로 소재의 중요성을 강의하는 식이다. 소설의 본질이 무엇인지, 한국소설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해 왔는지 등 기본적인 내용도 다뤄 온전한 소설작법의 모습을 갖추려 했다. 그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창녀와 소설가는 모두 상품”이라고 말한다. 신진작가가 이런 소릴 했다면 뺨맞을 일이지만, 존경받는 원로급 작가의 이야기니 끝까지 진의를 살펴볼 일이다. 그는 소설을 비롯한 문학이 지금껏 제도권 안에서 예술성만을 강요받아 입지가 좁아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역으로 소설의 상품성을 강조하는 것이 스펙트럼을 넓히는 길이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 올해 95만가구 수돗물 검사

    서울시는 올해 95만가구를 직접 찾아 각종 검사를 해주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수돗물 아리수가 안전한 음용수란 것을 확인시켜 주자는 취지에서다. 또 지난해보다 올해 37명이 더 많은 233명을 수질검사원으로 채용, 16일부터 현장 방문 수질검사를 시작했다. 현장 방문시 거주자 대부분이 주부인 점을 고려해 수질검사원의 97%를 여성으로 채용했다. 수질 검사원들은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의 탁도, 산성도(pH), 잔류염소, 철, 구리 등 5개 항목을 검사하고 그 결과가 먹는물 수질 기준에 적합하면 ‘수질적합’ 필증을 발부한다. 부적합 판정된 수돗물에 대해서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군, 암모니아성 질소, 아연, 망간, 염소이온 등 7개 항목을 추가 정밀 검사해 결과를 통보해 준다. 수질악화 원인이 노후된 수도관 때문인 것으로 판명되면 수도관 교체 법을 안내해 주고 해당 가구에 한해 공사비도 지원한다. 시는 아동양육시설, 양로시설 등 사회복지시설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소유 주택의 수도관 교체 공사비는 전액 지원하고, 일반 검사대상 가구가 수도관을 교체하면 주택형태(단독, 공동)나 공사 종류(교체, 갱생)에 따라 공사비의 50~80%선에서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68만가구, 올해 95만가구, 내년 100만가구 수질검사를 실시해 내년까지 총 260만 서울시 전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를 끝낼 계획이다. 무료 수질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120번 다산콜센터나 가까운 수도사업소로 전화 신청을 하면 된다. 이정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은 “품질확인제 서비스를 받은 시민고객 설문조사 결과 84.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다산은 강진경제 효자

    ‘다산(정약용·1762~1836)이 전남 강진군에는 보배.’ 다산이 18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며 ‘목민심서’ 등 500여권의 방대한 저술을 남긴 도암면 귤동리 다산초당은 봄이 되면 그의 숨결을 느끼려는 발길들로 북적거린다. 군은 16일 “23억원을 들여 다산초당 옆인 다산수련관 앞 빈터 2만여㎡에 다산 동상(높이 3.8m)과 49개의 명언비 등으로 꾸며진 다산 역사주제공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주제공원은 정신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강진에는 다산초당과 유물전시관, 수련원이 있다. 군은 다산수련원 옆에 기념전시관을 지어 기존 유물전시관의 유물을 이곳으로 옮긴다. 이밖에 군은 다산초당에 있는 기와집을 뜯어내고 옛날처럼 초당을 복원한다. 박석환 군 관광개발팀장은 “다산은 강진군에는 보물”이라면서 “다산의 실사구시와 학문사상을 배우려는 관광객이 연간 60만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강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장애인 목소리 대신 내주는 ‘통신중계서비스’

    장애인 목소리 대신 내주는 ‘통신중계서비스’

     “안녕하세요 저는 말 못하는 장애인입니다.저희 아버님께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어서 전화를 했는데요….”  청각·언어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마음을 전화 통화로 이어주는 ‘통신중계서비스’ 중계사 이정아(여)씨는 2007년 5월 어버이날을 쉽게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30여명의 중계사들이 365일 일하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 통신중계 서비스센터를 지난 12일 오후 찾았다.  이씨는 한번도 자신의 목소리로 아버지에게 불러드리지 못했던 노래를 대신 불러달라는 그녀의 부탁에 가슴이 먹먹해졌지만 애써 목소리를 가다듬었고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로 노래를 시작했다.상황에 맞춰 마무리 대목은 “아버님의 사랑은 그지 없어라.”로 바꿨고 아버지는 한동안 수화기 건너에서 말을 잇지 못했다.한참 뒤 어렵사리 연 입에선 연신 “고맙다.장하다.”는 말이 나왔고 아버지의 그런 마음은 중계사 이씨의 수화를 통해 딸에게 다시 건네졌다.   ●청각·언어장애인의 목소리를 대신 내 주는 ‘통신중계서비스’  검정색 카디건과 흰색 셔츠를 유니폼으로 착용한 중계사들이 하루 평균 50~60건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유니폼을 입는 이유는 수화로 통화 내용을 전달할 때 이용자가 동일한 서비스를 받는다는 느낌을 심어줘 안정감과 신뢰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란다.장애인이 채팅을 통한 문자 혹은 웹캠을 통한 수화로 중계사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면,중계사는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어 육성으로 그 내용을 전달해준다.상대가 들려주고 싶은 내용은 중계사가 다시 장애인에게 수화나 문자로 전달한다.네이트온 메신저를 통한 중계 요청도 가능하다.  서비스센터 홈페이지(www.relaycall.or.kr)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3G 휴대전화 영상통화를 이용한 서비스도 4월 중 본격적으로 시행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을 일이 적어진다.또 조만간 비장애인이 장애인에게 전화를 거는 서비스도 중계할 예정이다.   ●식사도 주문하고 사랑도 고백하고  중계사는 수화통역사 자격증을 소지한 이들로 한명당 하루 평균 40~50건의 민원을 받는다.내용은 전혀 거창할 게 없다.식사 때가 되면 음식 주문을 해달라는 메시지가 몰리고,홈쇼핑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중계를 신청하는 이도 있다.일이 늦게 끝나니 먼저 밥 먹으라고 배우자에게 전해 달라는 사람도 많다.학교에 간 자녀의 준비물을 깜빡했다는 어머니의 메시지도 전달되고,괜히 화내서 미안하다며 애정을 확인하는 남녀들의 사연도 중계된다.이런 식의 얘기들이 지난해에만 19만건 전달됐고,올해에는 25만건을 목표로 잡고 있다.  중계사는 연기자 역할도 한다.때로는 화난 감정을 싣기도 하고,‘ㅋㅋ’등 채팅 용어,‘^^’등 이모티콘을 문맥과 상황에 맞춰 웃음 소리로 전달하기도 한다.  당연히 사랑을 확인하는 남녀의 통화 때는 중계사들의 목소리도 한결 달콤해진다.중계사 서영씨는 조금 닭살스러운 경험을 했다.한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을 전달해달라고 해 어쩔 수 없이 남성인 자신의 목소리로 그 남성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는 것.중계사 박필선씨는 “영상으로 중계를 하던 도중 내게 고백해 오는 사람도 있었다.”며 수줍게 털어놨다.  ●비장애인이 많이 알았으면…  반면 장애인과 비장애인 중간에서 중계사들이 곤란한 경우도 더러 있다.서로 언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어 이를 그대로 전달해야 할지 곤혹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 것.또 상대가 통화를 원치 않는데 장애인이 연결을 계속 원할 때에도 어찌해야 좋을지 도무지 판단이 안 될 경우가 적지 않다.  장애인이 중계사를 통해 잔액조회 등 금융기관의 전화서비스 등을 이용하려 해도 본인 확인 절차 때문에 안 되는 경우가 많다.중계사들은 법이 인정한 ‘공식 대리인’이 아니기 때문이다.이같이 제한되는 부분에 대해 진흥원측은 중계사의 법적 지위 등과 관련한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직도 비장애인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비장애인이 혹시 사기 아닌가 여기는 일도 적지 않다.중계사 신애경씨는 “통화하신 비장애인 중 ‘스팸 전화나 보이스피싱이 아니냐.’고 되묻는 경우가 있다.”며 아직까지 “이 서비스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측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비장애인의 인식 제고를 꼽았다.”안녕하십니까.청각장애인 ○○○씨의 요청으로 대신 전화드렸습니다.저는 통신중계서비스센터 중계사 □□□입니다.”란 통화 첫 대목만 듣고 바로 끊어버리는 비장애인도 많다.어느 날 이런 내용의 전화를 받는다면 당황하지 말고 부담없이 중계사를 통해 장애인과 마음을 열고 대화하면 된다. ●심야와 새벽에 이용하고 싶으면…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이므로 이밖의 시간에는 서울시 120다산콜센터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상담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어느 휴대전화로든 02-120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24시간 원활한 상담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다산콜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화상전화를 통한 수화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총 4명의 수화 상담원이 근무하는데 영상전화기를 구입한 뒤 이용 가능하다.혹은 네이트온 메신저를 통한 채팅(http://120.seoul.go.kr/HTML/Notice21.html 참조)으로 상담할 수 있다.영상전화 및 네이트온 상담 모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지난해 6월에 서비스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5000여건의 상담이 이뤄질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글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사진·동영상 인터넷서울신문 김상인vj bowwow@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장애인을 위한 이동목욕서비스 불황에 후원 끊긴 난치병 어린이들 청각장애 이동엽씨 허둥지둥 대학생활
  • 장애인 목소리 대신 내주는 ‘통신중계서비스’

    “안녕하세요 저는 말 못하는 장애인입니다.저희 아버님께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어서 전화를 했는데요….” 청각·언어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마음을 전화 통화로 이어주는 ‘통신중계서비스’ 중계사 이정아(여)씨는 2007년 5월 어버이날을 쉽게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30여명의 중계사들이 365일 일하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 통신중계 서비스센터를 지난 12일 오후 찾았다. 이씨는 한번도 자신의 목소리로 아버지에게 불러드리지 못했던 노래를 대신 불러달라는 그녀의 부탁에 가슴이 먹먹해졌지만 애써 목소리를 가다듬었고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로 노래를 시작했다.상황에 맞춰 마무리 대목은 “아버님의 사랑은 그지 없어라.”로 바꿨고 아버지는 한동안 수화기 건너에서 말을 잇지 못했다.한참 뒤 어렵사리 연 입에선 연신 “고맙다.장하다.”는 말이 나왔고 아버지의 그런 마음은 중계사 이씨의 수화를 통해 딸에게 다시 건네졌다. ●청각·언어장애인의 목소리를 대신 내 주는 ‘통신중계서비스’ 검정색 카디건과 흰색 셔츠를 유니폼으로 착용한 중계사들이 하루 평균 50~60건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유니폼을 입는 이유는 수화로 통화 내용을 전달할 때 이용자가 동일한 서비스를 받는다는 느낌을 심어줘 안정감과 신뢰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란다.장애인이 채팅을 통한 문자 혹은 웹캠을 통한 수화로 중계사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면,중계사는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어 육성으로 그 내용을 전달해준다.상대가 들려주고 싶은 내용은 중계사가 다시 장애인에게 수화나 문자로 전달한다.네이트온 메신저를 통한 중계 요청도 가능하다. 서비스센터 홈페이지(www.relaycall.or.kr)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3G 휴대전화 영상통화를 이용한 서비스도 4월 중 본격적으로 시행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을 일이 적어진다.또 조만간 비장애인이 장애인에게 전화를 거는 서비스도 중계할 예정이다. ●식사도 주문하고 사랑도 고백하고 중계사는 수화통역사 자격증을 소지한 이들로 한명당 하루 평균 40~50건의 민원을 받는다.내용은 전혀 거창할 게 없다.식사 때가 되면 음식 주문을 해달라는 메시지가 몰리고,홈쇼핑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중계를 신청하는 이도 있다.일이 늦게 끝나니 먼저 밥 먹으라고 배우자에게 전해 달라는 사람도 많다.학교에 간 자녀의 준비물을 깜빡했다는 어머니의 메시지도 전달되고,괜히 화내서 미안하다며 애정을 확인하는 남녀들의 사연도 중계된다.이런 식의 얘기들이 지난해에만 19만건 전달됐고,올해에는 25만건을 목표로 잡고 있다. 중계사는 연기자 역할도 한다.때로는 화난 감정을 싣기도 하고,‘ㅋㅋ’등 채팅 용어,‘^^’등 이모티콘을 문맥과 상황에 맞춰 웃음 소리로 전달하기도 한다. 당연히 사랑을 확인하는 남녀의 통화 때는 중계사들의 목소리도 한결 달콤해진다.중계사 서영씨는 조금 닭살스러운 경험을 했다.한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을 전달해달라고 해 어쩔 수 없이 남성인 자신의 목소리로 그 남성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는 것.중계사 박필선씨는 “영상으로 중계를 하던 도중 내게 고백해 오는 사람도 있었다.”며 수줍게 털어놨다. ●비장애인이 많이 알았으면… 반면 장애인과 비장애인 중간에서 중계사들이 곤란한 경우도 더러 있다.서로 언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어 이를 그대로 전달해야 할지 곤혹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 것.또 상대가 통화를 원치 않는데 장애인이 연결을 계속 원할 때에도 어찌해야 좋을지 도무지 판단이 안 될 경우가 적지 않다. 장애인이 중계사를 통해 잔액조회 등 금융기관의 전화서비스 등을 이용하려 해도 본인 확인 절차 때문에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중계사들은 법이 인정한 ‘공식 대리인’이 아니기 때문이다.이같이 제한되는 부분에 대해 진흥원측은 중계사의 법적 지위 등과 관련한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직도 비장애인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비장애인이 혹시 사기 아닌가 여기는 일도 적지 않다.중계사 신애경씨는 “통화하신 비장애인 중 ‘스팸 전화나 보이스피싱이 아니냐.’고 되묻는 경우가 있다.”며 아직까지 “이 서비스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측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비장애인의 인식 제고를 꼽았다.”안녕하십니까.청각장애인 ○○○씨의 요청으로 대신 전화드렸습니다.저는 통신중계서비스센터 중계사 □□□입니다.”란 통화 첫 대목만 듣고 바로 끊어버리는 비장애인도 많다.어느 날 이런 내용의 전화를 받는다면 당황하지 말고 부담없이 중계사를 통해 장애인과 마음을 열고 대화하면 된다. ●심야와 새벽에 이용하고 싶으면…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이므로 이밖의 시간에는 서울시 120다산콜센터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상담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어느 휴대전화로든 02-120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24시간 원활한 상담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다산콜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화상전화를 통한 수화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총 4명의 수화 상담원이 근무하는데 영상전화기를 구입한 뒤 이용 가능하다.혹은 네이트온 메신저를 통한 채팅(http://120.seoul.go.kr/HTML/Notice21.html 참조)으로 상담할 수 있다.영상전화 및 네이트온 상담 모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지난해 6월에 서비스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5000여건의 상담이 이뤄질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작구 “서울시 인센티브사업 우리 것”

    동작구 “서울시 인센티브사업 우리 것”

    동작구가 서울시로부터 많은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전략 회의를 갖는 등 잰걸음을 걷고 있다. 동작구는 10일 기획상황실에서 김경규 부구청장과 간부, 담당 직원들이 모여 ‘2009 서울시 인센티브사업 대책 보고회’를 갖고 각종 아이디어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서울시 자치구 구정평가 인센티브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우수한 성과로 주민 복지증진 및 대내·외적 위상을 높이자는 김우중 구청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올해 서울시 인센티브사업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반영, 고용촉진 기반구축 등 일자리 및 복지 분야 4개 사업과 120다산콜센터 자치구 확대에 따른 1개 사업 등 문화·교육·환경 분야의 16개 사업이 결정됐다. 구는 먼저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자리 지원 분야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장년 실업자 일자리 3999개 신규 발굴과 흑석동, 사당동 취업개발센터를 이용, 많은 주민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또 ‘주민실태 조사팀’을 꾸려 기다리는 복지에서 위기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능동적 복지체제 구축’ 등 주민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성정책·환경·교육·교통·보건 분야 등 에도 구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으로 ‘복합 문화행복도시’로 발돋움할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각종 인센티브 사업은 동작구 발전뿐 아니라 주민 복지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사업들”이라면서 “동작구는 지역 기업과 지역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무한노력을 기울여 ‘복지으뜸 행복동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김문 전문기자 인물 프리즘] 다큐 ‘일상의 다반사’ 제작한 강동오 관장

    [김문 전문기자 인물 프리즘] 다큐 ‘일상의 다반사’ 제작한 강동오 관장

    작설차는 과연 녹차일까. 우선 조선 태종 이방원의 스승이기도 했던 운곡 원천석(元天錫)이 남긴 다시(茶詩)에 나오는 한 대목을 감상한다. “가는 풀에 새로 봉한 작설차여라/ 식사 뒤의 한 사발은 두루 맛있고/ 취한 뒤의 세 사발은 가장 뛰어나고 자랑스럽네/ 마른 창자 적신 곳에 앙금도 없고/ 앓는 눈 열릴 때 현기증 없어지네.” 조선 초기에도 작설차를 즐겼으며 특히 요즘의 녹찻잔처럼 작은 잔이 아닌 사발로 마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발효차라는 것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찻잎 모양이 참새의 혀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작설차(雀舌茶)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녹차로 알고 있다. 하지만 작설차는 잎을 덖는 일반 녹차와는 달리 그냥 손으로 비벼 말린 뒤 발효시켜 마시는 우리의 전통 발효차(홍차)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녹차로 잘못 알고 있을까. 다큐멘터리를 직접 제작해 그 이유를 밝힌 사람이 있다. 경남 하동의 매암차문화박물관 강동오(43) 관장. 최근 그는 국내 처음으로 차문화 다큐멘터리 ‘일상의 다반사(茶飯事)’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매암차문화박물관과 하동군이 ‘우리문화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억 2000여만원을 들여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달 27일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첫 시사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4월과 5월 다산학회와 하동군에서 주관하는 여러 행사에서 일반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6월 경기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때를 시작으로 일반 극장에서도 상영할 계획이다. 강 관장은 스태프와 함께 지난 3년여 동안 전국의 차 고장과 재배단지 등을 돌아 다니면서 작설차에 대한 자료와 이를 기억하는 노인들의 생생한 증언 등을 통해 ‘작설차는 조선시대 때부터 선조들이 즐겨 마신 전통 발효차’임을 입증하는데 주력했다. 아울러 일제가 1920년대부터 우리 고유의 전통 작설차에 대한 말살정책을 폈다는 사실도 새로이 밝혀 냈다. “녹차는 찻잎을 딴 직후 발효를 막기 위해 찌거나 덖는 과정을 거치는 차로, 주로 일본에서 발전된 것입니다. 반면 작설차는 민간에서 흔히 마시던 발효 홍차였는데 일제가 이를 저급한 차로 지목해 사라지게 했고 대신 엄격한 격식의 일본 다도를 보급하려고 그 차에다 작설이라는 이름을 슬쩍 붙였던 것이지요.” 강 관장은 또 “당시를 기억하는 노인들은 작설차를 덖지 않고 그냥 손으로 비벼 말린 뒤 발효시켰으며 이를 물처럼, 때로는 약처럼도 마시기도 했다는 사실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초의선사의 동다송(東茶頌)에도 작설차가 ‘찻잎을 따서 햇볕에 말려 만드는데 그 색과 맛이 붉고 쓰다.’라고 기록돼 있으며 이는 녹차가 아니라 홍차에 대한 설명”이라고 말했다. ‘동의보감’에도 작설을 찧어서 말려 떡으로 만들었다는 등 작설차가 홍차였음을 시사하는 기록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우리의 전통차는 어머니와 같이 편안하고 따뜻한 존재였습니다. 일제가 이런 차를 사라지게 하는 과정을 알리고 싶었고, 다양하고 우수했던 우리 차문화의 역사와 전통성에 대해 다시 한번 자긍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이번에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올해 이탈리아 슬로푸드영화제 등 국제무대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2탄, 3탄으로 준비 중인 독립영화 ‘다연’과 ‘다인’ 등을 통해 조선의 차 생활을 집중 조명해 보겠다.”는 의욕을 밝혔다. 매암차문화박물관은 1963년부터 시작됐으며 주로 일제 때 잊혀졌던 우리 고유의 전통차와 제조기법 등을 재발견해 내고 보존하는데 힘써 오고 있다. 하동에서 태어난 강 관장은 현재 한국발효차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국차농업인회 정책위원장, 제2회 대한민국 차인대회 조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km@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전국플러스] 다산콜센터 체험 수기 공모

    서울시는 전화민원 종합안내서비스 ‘120다산콜센터’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홍보 동영상(UCC)과 체험수기를 공모한다. 서울시민을 포함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5월11일까지 콜센터 홈페이지(http://120.seoul.go.kr)를 통해 참가신청서와 응모작품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UCC 부문은 다산콜센터의 상담 내용이나 다양한 서비스를 5분 이내의 동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 체험수기 부문은 다산콜센터를 이용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감동 사연 등을 원고지 5~15장으로 적어 보내면 된다. UCC와 체험수기 부문 대상 수상자는 각각 200만원 및 상장, 100만원 및 상장을 받는다. 입상작은 5월28일 발표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전국플러스]다산콜센터 체험 수기 공모

     서울시는 전화민원 종합안내서비스 ‘120다산콜센터’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홍보 동영상(UCC)과 체험수기를 공모한다. 서울시민을 포함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5월11일까지 콜센터 홈페이지(http://120.seoul.go.kr)를 통해 참가신청서와 응모작품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UCC 부문은 다산콜센터의 상담 내용이나 다양한 서비스를 5분 이내의 동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 체험수기 부문은 다산콜센터를 이용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감동 사연 등을 원고지 5~15장으로 적어 보내면 된다. UCC와 체험수기 부문 대상 수상자는 각각 200만원 및 상장, 100만원 및 상장을 받는다. 입상작은 5월28일 발표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경기도 강변살자’ 152개 한강잇기

    경기도는 3일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한강·임진강 합류지점에 대한 준설사업을 하는 등 경기지역 한강을 살리기 위한 152개 ‘한강잇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강변살자’라는 테마로 추진되는 한강잇기 사업은 ▲한강 본류(양평 양수리~한강 하구)와 ▲남한강(여주·이천~양주 양수리) ▲북한강(가평~양수리) 3개 권역으로 나눠 수해 걱정 없는 안전한 한강잇기,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한강잇기 등 6대 기본 방향, 20개 분야 152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한강 권역에서는 한강·임진강 합류지점 준설, 김포~개성간 육상 도로망 확충, 김포 한강 시네폴리스 조성, 행주산성 역사공원 조성, 한강하구 철책선 제거 등 53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김포 강령포, 조감포, 마근포 등 한강 하구와 나루터를 복원하는 등 한강 일대를 수변 복합문화도시로 조성한다. 북한강 권역에는 5254억원을 투자,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다산 정약용 유적지 일대 생태복원사업, 양평 소나기마을 인근 공원 조성, 가평 대성관광지 조성, 청평 호반 레저스포츠 시설 조성 사업 등이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사업을 통해 이 일대를 친환경 휴식 및 레저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모두 6조 1969억원을 투자해 문화·예술의 체험관광지로 육성할 예정인 남한강 권역에서는 남한강 테마 관광열차 운행, 이포나루 등 6개 포구·나루 복원, 이천 남한강변 수상스포츠 시설 설치, 여주 한글타운 조성, 여주 강천면 남한강 도리섬 정비사업 등이 추진된다. 권역별 사업과 함께 전 한강 수계 24개 시·군에 걸쳐 398㎞의 자전거도로도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이미 해당 사업에 1조 9800여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2조 1701억원, 내년 3조 8746억원, 2011년 이후 14조 8529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율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한강 잇기 사업은 단절된 한강의 남북을 잇고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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