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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수 연장 결승골… ‘바레인 악몽’ 잠재웠다

    김진수 연장 결승골… ‘바레인 악몽’ 잠재웠다

    황희찬, 전반 43분 기선잡은 선제골 후반 32분 알로마이히에 동점골 허용 연장전 헤딩 추가골…2-1 진땀 승리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연장 접전 끝에 바레인을 힘겹게 따돌리고 아시안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고지를 밟았다. 벤투 감독은 취임 후 11경기 무패(7승4무) 행진을 어렵사리 이어갔다. 한국은 2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16강전에서 전반 43분 황희찬(함부르크)의 선제골을 후반 32분 상대의 동점골로 까먹고 끌려가다 연장 전반 인저리타임 때 터진 수비수 김진수(전북)의 헤딩골에 힘입어 바레인을 2-1로 따돌렸다. 1996년 대회 이후 7회 연속 8강행에 성공한 한국은 23일 새벽 2시 현재 정해지지 않은 또 다른 16강전 카타르-이라크의 승자와 오는 25일 밤 10시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3위의 약체 바레인을 상대로 한국은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원톱 공격수로, 손흥민(토트넘)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우는 4-2-3-1 전술을 가동하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다. 그러나 곧바로 바레인에 빠른 공격 이후 벼락같은 슈팅을 허용하는 등 초반에 몇 차례 위기를 맞았다. 공 점유율은 80% 가량 가져오면서도 경기 초반 바레인이 4개의 슈팅(유효슈팅 1개)을 날리는 동안 한 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전반 25분이 돼서야 황인범(대전)이 프리킥으로 첫 슈팅을 기록했다.답답함이 잠시 깨진 건 전반 43분. 손흥민에서 출발해 이용(전북)을 거친 공이 황의조에게 연결되던 도중 골키퍼의 몸에 맞고 나오자 문전에 버티고 있던 황희찬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25경기 만에 뽑아낸 황희찬의 3호골. 그러나 승부가 기우는 듯 했던 후반 32분 마흐드 알후마이단의 왼발 슈팅이 홍철의 몸을 맞고 나온 뒤 모하메드 알로마이히가 세컨드볼을 그대로 골대 윗쪽에 꽂아 바레인은 순식간에 균형을 다시 맞췄다. 조별리그를 무실점으로 버틴 벤투호의 첫 실점 순간이었다. 바레인의 ‘침대 축구’가 펼쳐지던 연장 전반 결승골은 교체 투입된 수비수 김진수가 뽑아냈다. 그는 이용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골대 왼쪽에 웅크리고 있다가 몸을 날려 미사일같은 헤딩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A매치 첫 골을 신고한 김진수는 2014년(남아공)과 2018년(브라질) 등 지난 두 차례의 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도중하차하고 이번 대회에서도 박주호(울산)의 ‘대타’로 벤투호에 승선했던 설움을 이날 마수걸이골로 말끔하게 씻어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아시안컵] 한국, 바레인 꺾고 8강행…연장 혈투 끝에 2대1 승

    [아시안컵] 한국, 바레인 꺾고 8강행…연장 혈투 끝에 2대1 승

    한국이 120분의 연장 혈투 끝에 바레인을 2대1로 꺾고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19 아시안컵 축구대회 16강전에서 황희찬 선수의 선제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경기 초반 한국은 높은 골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슈팅을 보이지 못했다. 대표팀은 황의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손흥민에게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기는 4-2-3-1 전술을 가동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한 견제가 심했다. 그러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며 오른쪽으로 공을 넘겼고 이용이 잡아 가운데로 낮게 크로스했다. 바레인 골키퍼가 볼을 쳐냈지만 골문 앞에 있던 황희찬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황희찬의 아시안컵 첫 골이다. 그러나 후반 31분 바레인의 공세에 우리 대표팀이 무너지며 아쉽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바레인의 알후마이단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쏜 볼을 수비수 홍철이 골라인 부근에서 걷어냈지만 이것을 알 로마이히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벤투 감독은 이승우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후 1-1로 맞선 연장 전반 15분을 보낸 뒤 추가시간에서 김진수가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대표팀은 오는 25일 아부다비에서 카타르-이라크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베트남과 아시안컵 8강 격돌하는 일본 ‘우리 떨고 있니’

    베트남과 아시안컵 8강 격돌하는 일본 ‘우리 떨고 있니’

    “기세가 무서운 팀이다. 이틀 쉬고 경기를 치르는 건 특히 쉽지 않다.”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상대 베트남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다시마 회장은 21일 밤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을 1-0 승리로 마친 뒤 일본 취재진에게 “젊은 선수들도 많다. 한 경기 한 경기 오르고 있는 느낌”이라며 “만만치 않은 팀이고, 기세가 무서운 팀이다. 이틀 쉬고 경기를 치르는 건 특히 쉽지 않다”고 경계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앞서 조별리그 D조를 3위로 통과한 뒤 요르단을 승부차기 끝에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지난해 아시안게임 4강과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등에 이어 이미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확보하며 ‘박항서 매직’ 시즌 4를 벼르고 있다. 다시마 회장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한 일본의 경기력에 대해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중요하다. 아주 큰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트남과 일본은 24일 밤 10시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일본은 연장을 치르지 않았지만 이틀만 쉬고, 베트남은 승부차기까지 치렀지만 사흘을 쉰다. 이 경기 승리팀은 이란-중국전 승자와 격돌한다. 대회 최다 우승국(4회) 일본은 전반전 유일한 슈팅을 결승골로 연결할 정도로 답답한 경기 흐름을 보였다. 전반 20분 시바사키 가쿠가 올린 왼쪽 코너킥을 중앙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머리로 마무리, 2007년 대회 준우승 이후 12년 만에 단판 승부에 오른 사우디아라비아의 의욕을 꺾었다. 사우디는 후반 42분 연속 세 번 몰아친 슈팅이 골대 근처에 가보지도 못한 채 걸리며 힘이 빠졌다. 알 아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우즈베키스탄과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호주는 키르기스스탄을 제친 개최국 UAE와 8강에서 맞붙는다. 호주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별리그 내내 뛰지 못했던 측면 공격의 핵심 매슈 레키까지 후반 교체 투입하며 골을 노렸으나 결국 120분 안에는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도 양 팀 골키퍼 매슈 라이언(호주)과 이그나티 네스테로프(우즈베키스탄)가 상대 두 번째 키커의 슛을 나란히 막아내며 평행선이 이어졌다. 우즈베키스탄의 네 번째 주자로 나선 베테랑 공격수 마라트 비크마예프의 왼발 슛이 라이언의 손에 걸리면서 승리의 여신이 호주 쪽으로 미소 지었다. UAE는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연장 전반 17분 칼릴의 페널티킥결승골로 키르기스스탄을 3-2로 제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임종석, 문 대통령 외교특보에 위촉…퇴임 12일 만에 컴백

    임종석, 문 대통령 외교특보에 위촉…퇴임 12일 만에 컴백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퇴임 12일만에 다시 청와대 업무를 맡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을 신설하고 임 전 실장을 위촉했다. 문재인정부 청와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임 전 실장은 지난 8일 노영민 실장에게 자리를 넘기고 20개월 만에 퇴임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임 특보는 대통령 비서실장 재직 시 UAE 대통령 특사로 방문하는 등 UAE 특임 외교특보로서 양국 간의 신뢰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우리나라 국익수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임 특보는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서울 정무부시장을 거쳐 현 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해 정무역량과 통찰력이 탁월하며, 외교·안보 분야를 비롯한 국정철학 전반을 꿰뚫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특보는 UAE 특임 특보를 맡게 되지만, 비서실장 재임 당시 남북관계 해빙 무드를 조성하는 데 일조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과정에서 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작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UAE 바라카 원전과 관련한 군사지원 문제 등을 다룰 수도 있다는 일각의 시선에 김 대변인은 “군사적 문제는 이미 양국 간 해결됐고, 나머지 여러 경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임 특보는 비서실장 당시인 2017년 12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왕세자를 만나는 등 과거 정부에서 원전을 수출하면서 긴밀해졌다가 군사지원 문제 등을 둘러싸고 소원해진 관계를 복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를 계기로 왕세자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방한해 문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양국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 대통령이 퇴임한 비서실장을 2주도 채 되지 않아 다시 곁으로 부른 것은 무엇보다 임 특보에 대한 신뢰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임 특보는 내년 국회의원 총선에서 서울 종로나 중구 등 상징성이 큰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8일 물러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이라크특임 외교특보로 위촉했다. 김 대변인은 “한 특보는 2009년부터 한·이라크 우호재단 이사장을 맡아 이라크의 인적 네트워크는 물론 외교·문화 등에 대한 식견이 풍부해 이라크특임 외교특보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상호 이어 기성용마저, 벤투호 부상 악재 16강 이후 어쩌나

    나상호 이어 기성용마저, 벤투호 부상 악재 16강 이후 어쩌나

    59년 만의 아시안컵 왕좌 탈환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이번에는 기성용(뉴캐슬)을 부상으로 잃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기성용이 전날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에 통증을 느껴 검사한 결과 부상 부위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나 소속팀으로 복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기성용은 조별리그 2, 3차전을 모두 결장하면서 휴식과 재활로 부상 치료에 집중했다. 기성용은 지난 18일 부상을 털고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가했지만, 다음날 훈련 도중 부상 부위에 다시 통증을 느끼면서 재검사를 받았다. 진단 결과 부상 부위 회복이 더뎌 아시안컵 종료 때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결국 기성용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한 경기만 치른 뒤 21일 영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벤투호는 지난달 23일 아부다비 전훈 캠프를 시작하면서부터 부상자를 떠안고 훈련에 나섰다. 지난달 울산 전지훈련 때부터 황인범(대전)과 주세종(아산)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아부다비 전훈에서는 나상호(광주), 홍철(수원), 김진수(전북)가 훈련 도중 다쳤다.. 나상호는 필리핀과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두고 무릎 통증이 낫지 않아 끝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교체됐다. 필리핀전에서는 기성용,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각각 햄스트링과 발가락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졌고, 수비수 백업 자원인 권경원(톈진)도 허벅지 통증이 찾아와 전술훈련에 빠졌다. 벤투호는 16강전부터 22명으로 대회를 치르게 됐다. 기성용은 대표팀의 공수 조율을 맡는 베테랑 미드필더라 전력 손실이 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기성용이 빠졌을 때 빈자리를 채운 황인범에게 계속 공격 조율의 역할을 맡길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기성용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기독교 신자인 기성용은 “하나님 감사합니다. 마침내 끝났습니다(THANK GOD IT‘S FINALLY OVER)”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적었다. 아시안컵을 중도에 그만두는 아쉬움의 표현일 수도 있지만, 기성용은 지난해 6월 러시아 월드컵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택하려고 했다가 벤투 감독의 강력한 만류로 이번 아시안컵에 나섰던 터라 태극마크를 반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었다. 2008년 9월 요르단과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기성용은 지난 7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필리핀과 1차전까지 A매치 통산 110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8강 가자!’…열띤 응원 펼치는 베트남 축구팬

    [포토] ‘8강 가자!’…열띤 응원 펼치는 베트남 축구팬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 베트남과의 16강전이 시작되기 전 베트남 축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요르단과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 한 수 위 클래스, 한 수 가르친 ‘손’

    한 수 위 클래스, 한 수 가르친 ‘손’

    ‘명불허전’. 손흥민(토트넘)의 이름 석 자에 이보다 걸맞은 말이 또 있을까. 17일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중국과의 최종전에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하자 국내는 물론 영국의 토트넘 팬들까지 이를 쉽게 믿지 못했다. 그는 지난 1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뒤 곧바로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로 날아와 단 하루를 쉰 터였다. ‘혹사 논란’이 또 일었지만 손흥민은 개의치 않았다. 주연보다는 조연을 자처했다. 자신에게 수비수들이 몰려들자 영리하게 반칙을 유도하거나 동료들의 플레이를 도왔다. 전반 12분 김문환의 패스를 낚아챈 뒤 페널티 지역에서 돌파를 시도해 상대 수비수의 반칙을 끌어냈다.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의조에게 양보한 손흥민은 뒤로 물러서 벤투호의 결승골 득점 모습을 지켜봤다. 두 번째 골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6분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자로 잰 듯한 정확한 크로스로 공을 김민재의 머리에 얹었다. 종료 1분을 남긴 후반 44분까지 손흥민은 쉬지 않고 뛰었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경기에서 승리하면 (체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승리했으니 이제 많이 쉬면서 회복하면 된다”고 쿨하게 논란을 일축했다.중국전 2-0 승으로 C조 1위를 빼앗아 한결 수월한 벤투호의 토너먼트 행보를 마련한 손흥민의 경기 기록은 ‘월드클래스급’ 가치를 확실히 증명해 준다. 축구 데이터 분석업체인 팀트웰브의 분석 리포트에서 손흥민은 한국 선수 중 키패스(슈팅으로 연결된 직전 패스)와 크로스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6개의 키패스를 성공시켜 황인범(3회)과 이청용·황의조(1회)를 크게 앞섰다. 크로스에서도 최다인 7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시켰다. 전체 패스 성공률은 90%, 드리블 시도와 성공 횟수도 모두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그러나 존재감 자체가 대표팀 전술 운용에 더 큰 도움이 됐다. “경기 전날 밤 컨디션을 확인한 뒤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결심했다”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합류로 더 많은 공격 옵션이 생겨 앞서 1, 2차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모든 팀은 좋은 선수가 들어왔을 때 강해지기 마련이다. 중국전 승리에는 손흥민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중국 매체들은 탄식했다. 중국의 신랑(新浪)스포츠는 “공한증은 40년간 중국 축구대표팀을 떠나지 않는 그림자”라면서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중국은 최근 한국을 상대로 1승1무로 무패의 기록을 냈지만 ‘리피의 신비’는 더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펑파이(澎湃)는“영국에서 막 돌아온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의 본색을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유럽의 매체들은 손흥민의 출전 자체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다국적 인터넷매체 101 그레이트골스는 “손흥민이 맨유전을 뛴 뒤 72시간이 안 돼 국제경기를 뛰었다”고 전했고,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 팬들이 그리워하는 손흥민이 중국전에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했다. AFP는 “맨유전을 치른 손흥민은 곧바로 중국전에 출전해 12분 만에 페널티킥을 유도했다”고 소개했으며 독일 DPA는 “손흥민이 UAE에 도착한 지 불과 이틀 만에 선발 출전해 88분 동안 맹활약했다”고 보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도 공쳐’ 물병 걷어찬 이승우…형님들 “이해는 된다”

    ‘오늘도 공쳐’ 물병 걷어찬 이승우…형님들 “이해는 된다”

    벤투호에 극적으로 합류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가 중국전에도 교체로나마 뛰지 못하게 되자 화가 치밀어 물병에 분풀이를 했다. 형님들은 막내의 철 없는 행동을 다독이려고 노력했다. 이승우는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끝난 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7일 급하게 아부다비에 도착한 이승우는 그날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에도 이승우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중국과 최종전에도 이승우를 벤치 멤버로 놔뒀다. 후반 들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주세종(아산)이 차례로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선발로 나선 손흥민(토트넘)을 후반 막판 교체하면서 선택한 선수는 이승우가 아닌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었다. 호출에 대비해 그라운드 밖에서 몸을 풀고 있던 이승우는 벤치에서 몸을 그만 풀고 돌아오라는 신호가 나오자 실망한 듯 벤치로 복귀하면서 물병을 차버렸다.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자신에 대한 아쉬움의 표현이었겠지만 자칫 감독에게 불만을 표시하는 것으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선배’들은 이승우의 행동을 아쉬워하면서도 후배의 열정을 보듬어 안았다. 기성용(뉴캐슬)은 “이승우가 물병을 차는 모습을 보지 못했지만 선수로서는 충분히 이해한다”며 “물론 잘한 행동은 아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된다. (이)승우를 잘 타이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토너먼트가 끝날 때까지 여기 있는 선수들은 모두 필요한 존재”라며 “잘 얘기해서 문제가 없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제골의 주인공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이)승우가 물병을 찰 때 옆에 있었다”며 “(이)승우도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축구 열정이 커서 그런 모습이 나온 것 같다. 기회가 온다면 충분히 자기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우는 워낙 잘 알아서 하는 선수”라며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중국전 완승 이끈 ‘조연’ 손흥민 “혹사? 이제 적응한 것 같다”

    중국전 완승 이끈 ‘조연’ 손흥민 “혹사? 이제 적응한 것 같다”

    “최근 많은 경기를 뛰다 보니 적응한 것 같다.” 뜻밖에 중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해 2-0 완승을 이끈 손흥민(토트넘)이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혹사 논란에 관한 질문에 답한 말이다. 그는 17일(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 선발로 나서 전반 14분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페널티킥 판정을 얻어내고 후반 6분 코너킥 크로스로 김민재(전북)의 헤더 쐐기 골을 이끌어 2-0 완승에 큰 힘이 됐다. 손흥민은 이틀 전 대표팀에 합류해 전날 딱 한 차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뒤 두 골 모두에 간여해 자신을 선발로 내보낸 벤투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한 팬이 표현한 대로 “그의 선발 출전 기용은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혹사 논란이 등장할 만큼 그는 버거운 일정을 소화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에 공한증(恐韓症)이란 단어를 다시 떠올리게 만들었다는 취재진의 지적에는 “오늘 경기만 이기려고 이곳에 온 건 아니다”며 “우리는 더 앞을 바라보는 팀이고, (중국전에만)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밝혔다.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타난 손흥민은 조연을 자처했다. 본인에게 수비수들이 몰려들자 반칙을 유도하거나 동료 선수들의 플레이를 도왔다. 전반 12분 김문환(부산)의 오른쪽 측면 패스를 잡은 뒤 페널티 지역에서 돌파를 시도해 상대 수비수 반칙을 끌어냈다. 페널티킥을 황의조에게 양보한 뒤 뒤로 물러서 첫 득점 모습을 지켜봤다. 두 번째 골도 그의 발끝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6분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정확한 크로스로 김민재의 헤딩골을 도왔다. 체력이 바닥난 후반전에도 손흥민은 부지런히 최전방을 누볐다. 후반 31분엔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아무도 막지 않는 황희찬을 발견해 재빠르게 패스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그의 헌신과 희생에 힘입어 3전 전승(승점 9) 무실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친 대표팀은 C조 1위로 16강에 나서 오는 22일 A·B·F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현재 A조와 B조에선 각각 바레인(1승1무1패)과 팔레스타인(2무1패)이 3위를 확정했고, F조는 최종전을 남겨둔 상태다. 여섯 조 3위 가운데 상위 네 팀이 16강에 합류하기 때문에 벤투호의 16강 상대는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돼야 확정된다. 벤투 감독은 취임 후 10경기 무패(6승4무) 행진도 이어갔다. A대표팀 감독의 데뷔 10경기 무패는 1988년 취임한 이회택 감독이 14경기 무패를 이어간 이후 처음이다. 역대 대표팀 감독의 데뷔 최장 A매치 무패 기록은 1978년 부임한 함흥철 감독의 21경기 무패다. 대표팀은 또 최근 다섯 경기 연속 무실점에다 중국전 두 경기 무승(1무1패)도 끊어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뼉을 짝!짝!

    손뼉을 짝!짝!

    황의조·김민재 멀티골로 중국 2-0 제압 손흥민 두골 모두 도움주며 만점 활약역시 한국축구에 중국은 없었다. 벤투호가 중국을 제물로 조별리그 3승째를 신고하며 조 1위를 움켜쥐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전반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선제 페널티골과 후반 ‘골 넣는 수비수’ 김민재(전북)의 두 경기 연속 헤딩골을 묶어 중국을 2-0으로 제치고 조별리그 3전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탈환했다. 경기 전까지 한국과 나란히 2승을 올렸지만 골 득실에서 ‘2’가 더 많아 1위를 달리던 중국은 이날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2승1패(승점 6)에 머물러 조 2위로 물러앉았다. 손흥민(토트넘)이 가세하면서 지난 두 경기에 견줘 한껏 경기력을 업그레이드한 한국은 90분 내내 중국을 압도하며 한동안 잠잠했던 중국의 ‘공한증’도 다시 일깨웠다. 최근 중국전 2경기 무승(1무1패)도 끊어낸 한국은 역대 상대전적도 19승13무2패로 격차를 더 벌렸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막판 뒤집기’로 조 1위를 움켜쥔 한국의 59년 만의 정상을 향한 행보도 한결 수월해졌다. 4골을 얻어내고 무실점으로 조 1위 16강을 확정한 한국은 오는 22일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A·B·F조의 3위팀 가운데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은 팀과 16강전을 펼친다. 17일 현재 A조와 B조에선 각각 바레인(1승1무1패), 팔레스타인(2무1패)이 3위를 확정했고, F조는 최종전을 남겨둔 상태다. 6개조 3위팀 가운데 상위 4팀이 16강에 진출하기 때문에 벤투호의 16강 상대는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돼야 확정된다. 이날 승리로 벤투 감독은 취임 후 10경기 무패(6승4무) 행진도 이어갔다. A대표팀 감독의 데뷔 10경기 무패는 지난 1988년 취임한 이회택 감독이 14경기 무패를 이어간 이후 처음이다. 역대 대표팀 감독의 데뷔 후 최장 A매치 무패 기록은 1978년 부임한 함흥철 감독의 21경기 무패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의 한국은 한 수 아래인 76위 중국을 상대로 황의조를 원톱 공격수로, 손흥민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운 4-2-3-1 전술을 구사했다. 초반부터 중국을 압도한 한국의 선제골은 일찌감치 터졌다. 전반 14분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의조가 오른발로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특히 벤투호는 출범 이후 세 차례의 페널티킥을 모두 실축해 ‘페널티킥 저주’에 시달렸지만 황의조가 말끔히 끊어냈다. 후반에도 골은 일찌감치 터졌다. 6분 상대 오른쪽 코너에서 손흥민이 올린 공을 김민재가 훌쩍 뛰어오른 뒤 머리로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키르키스스탄과의 2차전에서 A매치 14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던 김민재는 두 경기 연속 헤딩골로 ‘골 넣는 수비수’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조별리그 3경기 만에 첫 멀티골을 기록한 대표팀은 황의조와 이청용(보훔), 손흥민을 차례로 쉬게 하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주세종(아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내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17일 오후 늦게 16강전이 펼쳐질 두바이로 이동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중국 꺾고 조 1위 16강 진출…황의조·김민재 골

    한국, 중국 꺾고 조 1위 16강 진출…황의조·김민재 골

    한국 축구대표팀이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김민재(전북)의 골에 힘 입어 중국을 2-0으로 제압하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조 1위로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페널티킥 선제골 이후 김민재(전북)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에 뒤늦게 합류해 이번 대회 첫 경기에 나선 손흥민(토트넘)은 페널티킥을 유도한 데 이어 김민재 골에 도움을 주며 두 골을 모두 만들어냈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승점 9) 무실점으로 마친 대표팀은 C조 선두로 16강에 진출했다. 벤투호는 닷새 후인 오는 22일 A·B·F조 3위 중 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한국은 초반부터 중국을 압도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려준 공을 김민재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여러 차례 중국을 위협했다. 선제골도 일찌감치 터졌다. 전반 12분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내에서 김문환(부산)의 패스를 받은 후 수비수들을 제치는 과정에서 중국 수비수 시커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주심의 휘슬을 유도했다.손흥민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의조에게 양보했다. 황의조는 전반 14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엔 중국이 수비를 강화하고 나왔으나 대표팀은 후반 시작 6분 만에 추가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골대 정면으로 배달되자 김민재가 큰 키를 이용해 정확한 헤딩 슛으로 골대 안에 꽂아 넣었다. 김민재는 키르기스스탄전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뽑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선발 출전 승부수 적중, 황의조와 김민재 골 모두에 간여

    손흥민 선발 출전 승부수 적중, 황의조와 김민재 골 모두에 간여

    뜻밖에 손흥민(토트넘)을 선발 출전시킨 파울루 벤투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하며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완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 선발로 나서 전반 페널티킥 판정을 얻어낸 것을 14분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선제골로 연결하고 후반 6분 코너킥 크로스로 김민재의 헤더 쐐기 골을 이끌어내 2-0 완승에 큰 힘이 됐다. 이틀 전 대표팀에 합류해 전날 딱 한 차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손흥민은 두 골 모두에 간여해 자신을 선발로 내보낸 벤투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3전 전승(승점 9) 무실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친 대표팀은 C조 선두로 16강에 나서 닷새 뒤인 오는 22일 A·B·F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현재 A조와 B조에선 각각 바레인(1승1무1패)과 팔레스타인(2무1패)이 3위를 확정했고, F조는 최종전을 남겨둔 상태다. 여섯 조 3위 가운데 상위 네 팀이 16강에 합류하기 때문에 벤투호의 16강 상대는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돼야 확정된다. 이날 승리로 벤투 감독은 취임 후 10경기 무패(6승4무) 행진도 이어갔다. A대표팀 감독의 데뷔 10경기 무패는 1988년 취임한 이회택 감독이 14경기 무패를 이어간 이후 처음이다. 역대 대표팀 감독의 데뷔 최장 A매치 무패 기록은 1978년 부임한 함흥철 감독의 21경기 무패다. 대표팀은 또 최근 다섯 경기 연속 무실점에다 중국전 두 경기 무승(1무1패)도 끊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캡틴 손흥민, 아시안컵 중국전 선발 출전

    캡틴 손흥민, 아시안컵 중국전 선발 출전

    손흥민(토트넘)이 중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로 출전한다. 주장 완장도 찬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전에 손흥민 카드를 꺼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경기 당일 결정하겠다”고 말한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워 중국 수비진 격파의 물꼬를 뚫는 역할을 맡겼다. 4-2-3-1 전술에서 최전방 공격수는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맡는 가운데 좌우 날개는 이청용(보훔)과 황희찬(함부르크)이 맡는다. 중원은 황인범(대전)-정우영(알사드) 조합이 나서고, 좌우 풀백에는 김진수(전북)와 김문환(부산)이 출격한다. 중앙 수비는 김영권(광저우)-김민재(전북) 듀오가 맡는다. 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담당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뜻밖에 손흥민 선발 출격, 벤투호 중국전 승부수 어찌 될까

    뜻밖에 손흥민 선발 출격, 벤투호 중국전 승부수 어찌 될까

    손흥민(토트넘)이 예상과 달리 중국과의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한국시간) 밤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손흥민을 선발 출전시키기로 했다. 전날 기자회견 도중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경기 당일 결정하겠다”고 말한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워 중국 수비진을 뚫는 첨병 역할을 맡겼다. 지난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를 마치고 곧바로 두바이 공항에 도착, 아부다비로 2시간여 자동차를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팀원들과 달리 실내 개인 훈련만 하고 15일 단 한 차례 팀 훈련에 함께 한 뒤 중국과의 결전에 나선다. 4-2-3-1 전형에 최전방 공격수는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맡는 가운데 좌우 날개는 이청용(보훔)과 황희찬(함부르크)이 책임 진다. 중원은 황인범(대전)-정우영(알사드) 조합이 나서고, 좌우 풀백에는 김진수(전북)와 김문환(부산)이 출격한다. 중앙 수비는 김영권(광저우)-김민재(전북) 듀오가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낀다. 이재성(홀슈타인 킬)은 당초 별것 아닌 것으로 판단됐던 발가락 부상이 심각해 이날은 물론 16강전도 나서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골 갈증 안 풀면 공한증 사라진다

    골 갈증 안 풀면 공한증 사라진다

    손흥민 합류한 한국, 득점력 아쉬워 골득실에 밀려 2위… 무조건 이겨야 과감한 슛으로 상처 난 자존심 회복을59년 만의 아시안컵 왕좌 탈환을 벼르는 한국축구가 중국에 ‘공한증’을 되돌려줄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 나선다. 한국은 중국과 나란히 2승을 따내 이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골득실에서 ‘2’점 차로 뒤져 조 2위에 머무르고 있다. 승점 3을 더 따내면 한국은 중국을 밀어내고 1위에 오른다. 비기거나 질 경우엔 골득실이 앞서는 중국이 조 1위를 확정한다. 이번 중국전은 사실 순위 결정의 의미보다 약팀들과의 두 경기에서 겨우 2골이라는, 상처 난 한국축구의 자존심 회복에 더 무게가 실린다. 하지만 그동안 공한증에 묶여 있던 중국은 최근 한국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로 자신감이 올라 있다.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2골씩 터트린 우레이(상하이 상강)와 위다바오(베이징 궈안)의 골 결정력도 대표팀을 긴장케 한다. 더욱이 오른쪽 풀백을 책임지는 이용(전북)이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부상당한 기성용(뉴캐슬)과 이재성(홀슈타인 킬)도 출전을 점치기 쉽지 않다. 손흥민(토트넘)이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중국전에 곧바로 투입될지도 미지수다. 대표팀 선수들은 설사 손흥민과 기성용이 빠지더라도 충분히 중국전을 승전으로 이끌겠다는 자신감에 차 있지만 지난 1, 2차전을 반면교사로 삼지 않고서는 다시 중국에 공한증을 안길 확률은 적어진다. 한국축구의 ‘트레이드마크’인 과감한 슈팅이 절실하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선수들이 너무 완벽한 기회를 만들려고 슈팅을 자제하는 것 같다”고 지적한다. 필리핀을 상대로 대표팀은 82%의 일방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며 슈팅 12개를 날렸는데, 유효슈팅 5개에다 얻어낸 골이 달랑 1개로 이른바 ‘가성비’ 면에서는 턱없이 저조했다. 상대의 밀집수비를 끌어내는 방법 중 하나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다. 그러나 대표팀은 중거리 한 방 없이 총 782차례 패스로 볼만 돌리다 경기를 마쳤다. 키르키스스탄전도 별반 다를 바 없었다. 세트피스도 다듬어야 한다. 세트피스 득점은 키르기스스탄전이 유일하다. 필리핀전에서는 단순한 코너킥과 위력 없는 프리킥으로 기회를 날렸지만 그나마 키르기스스탄전에서는 세트피스를 여러 가지 방식으로 시도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결국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청용(보훔)은 “그동안 세트피스 훈련을 많이 했다. 중국전에서도 새로운 것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천군만마 ‘캡틴’ 손

    천군만마 ‘캡틴’ 손

    손흥민 맨유전 마치고 대표팀 합류 “체력 회복 우선…아시안컵 중요한 대회” 주장 완장 받은 손, 경기 투입은 미지수‘손(흥민)도 오고, 현미경 배율도 높이고….’ 59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나선 벤투호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력으로 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 나선다. 대표팀의 ‘대들보’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한 데다 미하엘 뮐러(54·독일)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의 본격적인 상대 전력 분석이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14일 새벽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아랍에미리트(UAE)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이날 오후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1시간여를 자동차로 달려 아부다비 캠프로 이동, 대표팀 동료들과 합류했다. 손흥민이 대표팀에 합류한 건 지난해 10월 국내 평가전 이후 3개월 만이다.벤투호는 손흥민의 합류를 기다려 왔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두 경기 연속 1-0 승리에 그치며 조 2위로 떨어져 험난한 16강 이후의 행보를 자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체력을 감안해 투입 시기를 고민 중이라 손흥민이 중국전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이날 동료들과 달리 실내 개인 훈련으로 아부다비 일정을 시작한 손흥민은 “우선 체력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이고, 중국전 출전 여부는 나중에 생각해야 한다”며 “개인적으로 세 번째 아시안컵이며 내 축구인생에 중요한 대회”라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존재감 하나만으로 대표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고 선수단에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다. 손흥민은 부주장인 김영권(광저우)에게 넘겨줬던 주장 완장도 건네받는다. 두 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는 “손흥민은 팀에 좋은 영향을 주는 선수”라며 “큰 대회에서는 좋은 선수를 보면 상대팀이 겁을 먹게 마련이다. 손흥민의 합류로 우리 팀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풀백 김문환(부산)도 “손흥민은 팀의 경기력은 물론 공격력에도 큰 역할을 하는 선수”라며 “주장으로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대표팀에 활력을 준다”고 말했다. 뮐러 위원장은 중국의 전력을 낱낱이 파헤치는 중이다. 지난해 12월 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을 맡은 뮐러의 분석은 꼼꼼하기로 정평이 높다. 그는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승리 당시 작전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그는 지난 5일 UAE에 도착한 뒤 중국뿐만 아니라 토너먼트 상대로 가능성이 높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일본, 호주 등의 경기를 더욱 면밀히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감독은 그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날부터 선수들과 전력 분석 미팅을 시작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일본 애매한 판정 덕에 PK 골로 오만에 1-0, 북한 카타르에 0-6

    일본 애매한 판정 덕에 PK 골로 오만에 1-0, 북한 카타르에 0-6

    일본이 애매한 판정 덕에 연승을 거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 합류했다. 일본은 1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오만을 1-0으로 꺾었다. 투르크메니스탄을 3-2로 꺾은 일본은 2승으로 조 선두에 올라서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두 경기 연속 1점 차 승리에 그쳐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위인 일본은 82위 오만을 만나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치렀다. 몇 차례 날카로운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6분 일본의 슈팅을 오만 골키퍼가 몸으로 막아낸 후 세컨드 볼을 따내기 위해 일본 하라구치 겐키와 오만의 아흐메드 알마하이즈리가 동시에 달려오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하라구치가 넘어졌다. 주심은 알마하이즈리가 발로 걷어차 하라구치를 건드린 것으로 보고 휘슬을 불었다. 오만 선수들의 항의에도 주심은 결정을 바꾸지 않았고 하라구치는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그 뒤 일본 페널티 진영에서는 오만 선수의 슈팅이 일본 선수 팔에 맞았으나 오만 선수들의 강력한 어필에도 페널티킥은 주어지지 않았다. 일본은 후반전에는 다소 공격에 활기를 잃었으나 오만의 추격을 잘 따돌리며 1-0 승리를 지켰다. 같은 조의 우즈베키스탄은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4-0으로 완파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오는 17일 일본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겨룬다. 앞서 알아인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북한이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카타르에 0-6으로 무릎을 꿇었다.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에 0-4로 패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무기력했다. 북한은 E조 최하위가 되면서 16강 진출이 힘들어졌다. 카타르는 2연승으로 조 선두가 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영준 감독이 이끄는 북한 대표팀은 1차전에서 퇴장당한 에이스 한광성(페루자)이 나오지 못한 가운데 초반부터 카타르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FIFA 랭킹 93위 카타르는 109위 북한을 상대로 킥오프 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알모에즈 알리가 네 골을 넣어 1차전 한 골까지 두 경기 5골로 대회 득점 선두가 됐다. 북한은 몇 차례 반격에 나서보긴 했지만 유효슈팅 한 개도 없이 전후반 90분을 마쳤다.정일관(루체른)이 종료 직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이를 제외하고도 경고를 4장이나 더 받았다. 북한은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리기 위해 오는 18일 레바논(2패)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큰 점수 차로 이겨야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맨유전 평점 6.78, 오후 1시 40분쯤 두바이 도착, 벤투호 합류

    손흥민 맨유전 평점 6.78, 오후 1시 40분쯤 두바이 도착, 벤투호 합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풀타임을 뛴 손흥민(토트넘)이 팀 내 다섯 번째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에 해리 케인과 투 톱으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부지런히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한 그는 이날 오후 UAE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다시 자동차로 한 시간여를 이동해 아부다비에서 태극전사들과 합류한다. 맨유전 풀타임 활약한 데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 누적 등으로 16일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인 중국전에 나설지는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 가벼운 몸놀림으로 맨유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9분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뒤 해리 윙크스에게 스루패스로 공을 넘겨 윙크스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 득점이 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문전 혼전 상황을 뚫은 뒤 직접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전반 38분 시소코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에리크 라멜라와 교체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6분 뒤 역습 상황에 맨유의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선취 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 총공세를 펼치며 맨유를 몰아붙였다. 손흥민은 후반 1분 기회를 엿보다 페널티 지역 왼쪽 바깥쪽에서 중거리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에게 막혔다. 그 뒤 토트넘은 후반 3분 케인의 페널티 지역 오른쪽 슈팅, 2분 뒤 델리 알리의 헤딩슛이 모두 데헤아의 손끝에 막혔다. 후반 20분엔 알리가 역습 기회에서 데헤아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는데, 역시 데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데헤아는 후반 41분 케인의 문전 슈팅까지 막아낸 뒤 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맨유는 리그 5연승에 성공했고 부임 후 6연승을 올린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경기 뒤 “우리에게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솔샤르의 부임 후 리그 5연승은 전설적인 명장 매트 버스비와 타이 기록이다. 데헤아는 모두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그가 이보다 많은 세이브를 기록했던 것은 2017년 12월 아스널전 14개였으며 자신의 유럽 5대 리그 무실점 경기 가운데 가장 많았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8을 매겼는데 선발 출전한 토트넘의 11명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았다. 슈팅 2개, 유효슈팅 1개를 기록한 그는 모두 44차례 공을 잡았고, 패스 성공률은 91.2%를 기록했다. 팀에선 골키퍼 위고 로리스가 7.99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의 리그 홈 경기 연패 기록은 2015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꾸역꾸역 16강… 중국 못 꺾으면 가시밭길

    꾸역꾸역 16강… 중국 못 꺾으면 가시밭길

    키르기스에 1-0 승…약체 상대 골 가뭄 16일 중국전 이겨야 조 1위로 토너먼트 2위 되면 8강 이란·4강 일본 만나 ‘피곤’ 벤투 “손흥민 상태 보고 출전 여부 결정” 베트남, 이란에 0-2 패… 예멘전에 희망꽃길이냐, 가시밭길이냐. 59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을 향한 벤투호가 두 갈래 길 앞에 섰다. 16일 밤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경기장에서 펼쳐질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달려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 새벽 펼쳐진 키르기스스탄과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골 가뭄에 허덕이다 수비수 김민재(전북)의 헤딩 결승골로 가까스로 1-0 진땀승을 거뒀다. 닷새 전인 지난 7일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결승골로 ‘약체’ 필리핀에도 1-0승을 거둔 벤투호는 겸연쩍은 2연승(골득실 +2)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마냥 좋아할 수는 없다.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을 중국(2승 골득실 +4)이 골득실에서 ‘2’개 앞서 조 1위를 꿰찼기 때문이다. 조 1위와 2위는 ‘꽃길’과 ‘가시밭길’을 나누는 잣대다.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르게 되면 A·B·F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8강 진출권을 놓고 싸운다. 객관적 전력으로 볼 때 아무래도 우리보다 전력이 낮은 팀과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수월하게 8강을 노크할 수 있다. 일정도 한결 여유롭다. 조 1위 16강전은 중국전이 끝나고 엿새 뒤인 22일에 예정돼 있어 충분한 휴식이 보장된다. 14일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마치고 UAE로 날아간 손흥민(토트넘)의 컨디션 조절에도 시간이 넉넉하다. 만약 중국에 지거나 비긴 뒤 조 2위가 되면 여러모로 피곤해진다. C조 2위는 A조 2위팀과 8강 진출을 다툰다. 현재로서는 인도와 태국이 유력하다. 16강전은 20일 치러진다. 조 1위를 했을 때보다 상대적으로 쉴 수 있는 시간이 빡빡하다. 일정은 둘째치고 조 2위를 하면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이란을 만날 공산이 크다. 이란을 꺾는다고 해도 그다음 4강 상대는 ‘라이벌’ 일본이 될 수 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골 가뭄’에 시달린 뒤 사실상의 조 1·2위 결정전을 앞둔 벤투 감독의 머리는 더 분주해졌다. 중국전부터는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이 뛸 수 있어 전반적인 팀 분위기는 물론 공격력 향상이 예상되지만 소속팀에서 엄청난 일정을 소화한 터라 하루의 휴식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이 도착하고 나면 몸 상태를 체크해서 중국전에 나설 수 있을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하차한 나상호(광주)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긴급히 불러들이고도 두 경기 내내 써먹지 않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는 2기 벤투호에 끼지 못한 직후인 지난해 11월부터 팀 주전으로 자리를 잡아 6경기 연속 출전에 시즌 1호골까지 맛볼 정도로 몸 상태가 올라와 있다. 벤투 감독이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주목된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대표팀은 이라크에 이어 2차전도 이란에 0-2로 패해 2패째를 기록해 3위(2패·골득실 -3)로 16강 직행이 불발됐다. 베트남은 17일 새벽 1시로 예정된 D조 3차전에서 예멘을 상대로 현재 순위를 확정해야만 A·C조 3위팀들과 골득실·다득점 등을 따져 추가로 16강을 노크할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메간 폭스, 강원도서 포착된 할리우드 섹시스타 “환대 감사”

    메간 폭스, 강원도서 포착된 할리우드 섹시스타 “환대 감사”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32)가 강원도서 포착됐다. 메간 폭스가 10일 강원 춘천시의 영화 촬영 현장에서 언 손을 녹이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영화 ‘장사리 9.15’ 촬영을 위해 춘천을 찾은 메간 폭스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선물 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가졌다. 메간 폭스는 “강원도의 환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장사리 9.15’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로, 학도병 772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메간 폭스는 실존 인물인 종군기자 마가렛 히긴스 역을 맡았다. 메간 폭스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섹시스타로 국내에선 영화 ‘트랜스포머’ 여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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