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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설국열차‘ 5월 25일 공개

    넷플릭스 ‘설국열차‘ 5월 25일 공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를 오는 25일 공개한다. 넷플릭스는 11일 “설국열차의 공개일을 25일로 확정했다”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레이턴과 멜라니가 열차의 중간에서 대치하며 마주 서 있는 장면이 담겼다. 레이턴의 뒤로는 무기를 든 꼬리칸 탑승객이, 멜라니의 뒤로는 무장을 한 열차의 관리자들이 있어 두 계층 간 팽팽한 긴장감을 한눈에 보여준다. 하얗게 얼어붙은 열차 너머로 한국의 남산서울타워를 볼 수 있는 점도 흥미롭다. 열차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는 설정에 맞춰 여러 국가 버전으로 공개된 것 중 하나로, 한국 시청자에 맞춰 제작됐다. ‘설국열차’는 동명의 프랑스 만화를 원작으로 2013년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를 시리즈화 한 것이다. 얼어붙은 지구에서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시리즈에는 봉 감독과 박찬욱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했다. ‘뷰티풀 마인드’의 제니퍼 코넬리가 멜라니 역을, ‘벨벳 버즈소’의 다비드 디그스가 열차 안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꼬리칸 출신의 전직 형사 레이턴 역을 맡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UAE랑 크게 다르지 않은데 인도인 20만명 귀국하는 이유

    UAE랑 크게 다르지 않은데 인도인 20만명 귀국하는 이유

    아랍에미리트(UAE)에 살고 있는 인도인은 무려 330만명으로 전체 UAE 인구의 3분의 1정도가 된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 20만명이 귀국하고 싶다고 온라인으로 신청해 7일(이하 현지시간) 대규모 귀국 작전이 시작됐다. 국영 항공사 에어 인디아의 첫 전세기 두 편에 인도인 354명이 아부다비와 두바이 공항을 떠나 케랄라주의 한 공항에 도착, 격리에 들어갔다고 영국 BBC 등이 전했다. 요금은 각자가 부담해야 하고, 체온 측정을 통과하거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판정된 사람만 여객기에 오를 수 있었다. UAE의 두 공항에는 첫 철수 항공편에 배정된 인도인들이 오후 5시로 예정된 출발 시간보다 8시간 정도 이른 오전부터 몰려 나와 탑승 절차를 밟았다. 인도 정부는 이날부터 한 주간 UAE를 비롯해 미국, 영국, 몰디브, 필리핀 등 12개국에 사는 자국민 1만 5000명을 1차로 귀국시킬 예정이다. 미국과 영국을 출발한 전세기도 이날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승무원들에 대한 검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미뤄졌다. UAE에서 귀국하려는 이들은 코로나19로 사업장이 운영을 중단하면서 실직한 이가 많다고 UAE 현지 매체가 전했다. 이날 귀국 비행편에 오른 50세 인도인은 AFP 통신에 “많은 사람이 나처럼 UAE에서 직장을 잃어 말 그대로 굶주린 상황”이라며 “인도 정부는 생계를 꾸릴 돈도 없는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귀국편 항공 요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직 귀국 전세기 표를 구하지 못한 다른 인도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첫날 400명이 귀국했다고 치자. 그럼 열흘간 5000명인데 20만명이 귀국을 신청한 마당에 뭐가 달라지겠느냐. 귀국에 최선을 다한다는 건 정부의 여론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UAE 일간 걸프뉴스는 임산부, 위급한 환자, 경제적으로 열악한 저임금 근로자와 가사도우미, 체류·방문 비자가 만료된 사람, 항공편 중단으로 두바이 공항 환승구역에서 50일간 발이 묶인 사람이 이날 첫 전세기 승객으로 우선 선발됐다고 보도했다. 귀국을 신청한 20만명 중 임산부가 6500명 포함됐다고 걸프뉴스는 전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앞으로도 전세기가 1100여대 더 투입돼야 한다는 얘기다. UAE에서 철수하려는 자국민이 너무 많아 인도 정부는 해군 군함을 UAE에 보냈다. 두 함정도 몰디브에 발이 묶인 자국민을 구하겠다며 항해에 나섰다. 이 작전이 성공하면 1990년 걸프 전쟁 때 자국민 17만명을 철수시킨 것을 앞질러 인도 사상 최대 철수가 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8일 오전 6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187개 나라와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382만 5028명, 사망자는 26만 7996명인 가운데 UAE는 각각 1만 6240명, 165명으로 인도의 5만 6351명, 1889명이다. 인구를 비교했을 때 커다란 차이는 없어 보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나이지리아 산모, 귀국 특별기 이륙 30분 만에 아들 출산

    나이지리아 산모, 귀국 특별기 이륙 30분 만에 아들 출산

    나이지리아 국적의 산모가 코로나19로 상당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귀국하려고 특별기에 몸을 실었는데 이륙한 지 30분 만에 아들을 낳았다. 이 바람에 특별기는 두바이로 회항했다가 다시 출발해 예정보다 한참 늦게 귀국했다. 나이지리아 디아스포라 위원회의 아비케 다비리 에레와 위원장은 UAE에 머무르던 자국민 가운데 1차로 귀국할 예정이었던 256명 가운데 임산부 카파얏 아무산이 건강한 사내 아기를 기내에서 출산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7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라 특별기는 산모와 아기의 안전한 입원 치료를 위해 회항, 모자를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뒤 다시 출발해 전날 오후 7시 상업 수도 라고스의 무르탈라 무함메드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들은 라고스와 행정 수도 아부자의 격리 시설에 분산 수용돼 생활하게 된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두바이 병원에 입원했다. 모자는 출생 신고를 마무리하고 여행에 필요한 서류가 준비되는 대로 다시 귀국 길에 오를 예정이다. 조프리 온예아마 나이지리아 외무 장관은 앞서 해외에 머무르는 자국민 가운데 4000명 정도가 귀국 의사를 표명해 데려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8일 0시(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187개 나라와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378만 1896명, 사망자는 26만 4602명인 가운데 UAE는 각각 1만 6240명과 165명, 나이지리아는 3145명, 103명으로 나이지리아 사정이 훨씬 나은 편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중동서 입국한 47세 회사원 코로나19 양성

    울산에서 4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동구에 거주하는 회사원 A(47)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6명은 해외 입국 관련 확진자다. 울산시에 따르면 A씨는 중동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입국했다. A씨는 지난 3일 KTX 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현재 무증상 상태다. 울산시는 A씨의 감염 경로와 원인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濠 2위 항공사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관리이사 파견해달라”

    濠 2위 항공사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관리이사 파견해달라”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 항공사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연방정부로부터 긴급 자금 대출을 받지 못해 자발적으로 관리 체계에 들어간다고 21일 선언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여행 금지령에 따라 지난달 거의 모든 운항을 취소하면서 50억 호주달러(약 3조 8800억원)의 빚더미에 나앉았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봉쇄령이 내려지기 전까지 41개 목적지에 130편의 항공기를 투입해 주로 국내선을 중심으로 운용해왔으며 뉴질랜드, 발리, 피지, 일본 도쿄,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국제선도 운용해 왔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구매자와 투자자를 구할 때까지 자문사인 딜로이트 회계법인에 관선 이사를 선임해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주 기업 가운데 최초의 사례다. 폴 스쿠라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우리의 결정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그룹의 미래를 보장하고 코로나19 위기에 다른 쪽에 서기 위한 것”이라면서 “호주는 두 번째 항공사를 필요로 하며 우리는 계속 비행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자구안을 마련할 때까지 주식 거래는 잠정 중단된다. 이 회사는 14억 호주달러(약 1조 860억원)의 대출을 캔버라 연방정부에 요구했지만 정부는 호주의 모든 항공사에 9억 호주달러(약 6980억원)만 나눠 대출할 수밖에 없다고 딱잘랐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지난 10년 동안 단 두 차례 밖에 수익을 올리지 못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정부(21%)와 싱가포르 항공, 중국 난샨 캐피털, 중국 HNA(이상 20%), 리처드 브래슨(영국)의 버진 그룹(10.4%), 호주 투자자(8.6%)가 분산 소유하고 있으며 직접 고용만 1만명, 관련 업종에 6000명이 딸려 있다. 딜로이트는 20일 관선 이사를 선임해 채무 구조를 재조정해 채권자들에게 지급하고 개인투자자들을 상대로 새 구매자를 찾겠다고 밝혔다. 소비자 단체들과 호주 정치인들은 이 항공사가 부활하지 못하면 국적 항공사 콴타스의 독점적 지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지금까지 호주 국내선 수요의 31%가량을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차지하고 58% 정도를 콴타스가 장악해왔다. 아울러 여행 수요가 계속 줄면 관광 수지가 국내총생산(GDP)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호주로선 심각한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테니스·축구… 진짜 현실이 된 가상현실

    프로야구·테니스·축구… 진짜 현실이 된 가상현실

    MLB, 선수 데이터 입력해 가상 시즌 마드리드오픈테니스, 온라인게임으로 한국프로축구는 ‘K리그 랜선 토너먼트’류현진(토론토)이 부진하다. 지난 시즌 전체 1위였던 평균자책점(ERA)이 올해 6.38로 높아졌다. 현재 성적은 1승 2패. 반면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은 3경기 선발로 나와 2승 ERA 1.59로 순항하고 있다. 현실의 메이저리그(MLB)는 개막을 미뤘지만 가상의 MLB가 진행 중이다. MLB 전문 통계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가 선수와 팀의 데이터를 대입해 가상 시즌을 치르고 있다. 토론토는 15일 기준 8승 10패, 세인트루이스는 11승 6패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멈춘 스포츠가 가상 현실로 현실의 선수들을 승부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가상 시즌이 열리는가 하면 현실 대회를 게임으로 대신해 우승자를 가리고 상금까지 준다. 방송 중계는 물론 기사도 쏟아진다. 가상현실이 진짜 현실이 된 코로나19 시대의 진풍경이다. MLB 사무국은 지난 11일부터 30개 구단 대표선수들이 참가하는 야구 게임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각 선수들은 2020시즌 로스터가 적용된 자신의 팀으로 경기를 펼치고, 포스트시즌까지 진행한다. 팬들은 온라인을 통해 게임 대결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우승자는 2만 5000달러(약 3000만원)의 상금을 받아 유소년 클럽에 기부한다.코로나19로 중단된 마드리드오픈 테니스 대회도 27일부터 온라인 대회를 치르기로 하면서 가상 현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대회 최다 우승자(5회)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비롯해 앤디 머리(영국), 다비드 고팽(벨기에)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는 TV생중계는 물론 해설과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 선수 인터뷰까지 준비해 실제 대회처럼 치를 계획이다. 15만 유로(약 2억원)의 대회 상금은 투어 중단으로 재정난을 겪는 하위 랭커들과 의료진에게 기부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18~19일 선수들이 참가하는 ‘K리그 랜선 토너먼트 TKL컵’을 개최해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코로나19로 2월 말 개막이 미뤄져 아쉬움이 큰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가상 현실이 실제 현실에 영향을 준 사례도 있다. 전미스톡자동차경주협회(NASCAR)가 개최한 온라인 대회에서 ‘칩 가나시’ 소속 카일 라슨이 인종차별 발언으로 무기한 자격 정지를 당했다. 현역 레이서들이 참가하고 폭스TV가 생중계한 이 대회에서 라슨이 마이크 테스트 중 내뱉은 인종차별 발언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라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했지만 소속팀은 그를 해고했고 스폰서는 계약을 파기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레베카·동백꽃 연출가에게 배운다” 콘텐츠 교육생 550명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분야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2020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할 교육생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 창작자들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55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예비 창작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발은 이달 초 선정한 ▲음악 공연 ▲뮤지컬·방송 ▲영상(MCN)·웹툰 ▲애니메이션·게임·디지털콘텐츠(미디어아트) 분야 20개 플랫폼 기관을 통해 진행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6개월간 월 12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집체교육, 네트워킹, 성과발표 등 혜택을 받는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270여명의 현장 전문가가 참여해 생생한 노하우를 전수한다.뮤지컬 ‘레베카’ ‘모래시계’의 김문정 음악감독,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태양의 후예’의 강동윤 음악감독, 그룹 마마무와 다비치 등의 작곡과 디렉팅을 담당한 김도훈 프로듀서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전문가와의 1대 1 도제식 멘토링을 통해 재능 있는 콘텐츠 창작자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2012년 시작해 총 1813명의 창작자를 양성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11시까지 콘진원 홈페이지(www.kocca.kr)과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edu.kocca.kr)로 하면 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佛 “코로나19 대응 한국이 세계 모범”…기재부에 지원 요청

    프랑스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세계적 모범 사례로 꼽으며 의약품 수입 등 우리 정부의 협력을 요청했다. 기획재정부는 다비드 삐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의 요청으로 9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관련 한·불 화상세미나’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정책경험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 대사를 비롯해 기업 CEO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선 허장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와 관계부처, 코트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허 차관보는 우리나라의 최근 대응 체계를 선제(Preemptive), 신속(Prompt), 정확(Precise)의 3P원칙으로 설명하고, ‘방역’과 ‘경제’ 두 분야에서 빈틈없는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는 한국의 성숙한 시민의식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진단(Testing), 역학조사(Tracing), 치료(Treating) 및 시민참여(Participation)에 이르는 ‘한국형 3T+P 방역대응모델’을 구체적 방역 사례로 제시했다. 또 자가격리 및 진단앱, 드라이브스루 및 워킹스루 진료소와 휴대폰 위치정보분석 등과 같은 혁신기반 정보통신(ICT)활용 시스템을 한국의 강점으로 소개했다. 이에 프랑스측은 우리나라의 방역 대응을 높이 평가하면서 국제적 공조와 협력을 위한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허 차관보는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적’에 대항해 전세계가 공조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투명하고 민주적이며 혁신적인 기술기반의 한국형 대응경험을 세계 각국과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공연장, 세월호 ‘기억의 공간’ 되다

    공연장, 세월호 ‘기억의 공간’ 되다

    거리두기 좌석제 도입… 10개 팀 무대에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생전 아이들의 꿈과 웃음을 기억하려는 연대의 기획 공연이 막을 올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막일 지정 없이 연중 유동적으로 진행하고, 공연장 문진표 작성 및 거리두기 좌석제 등도 도입한다. 공연장 혜화동1번지, 연우소극장, 성북마을극장, 삼일로창고극장이 7일부터 올리는 ‘2020 세월호: 극장들’이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듬해부터 해마다 세월호 관련 기획 공연을 진행해 온 혜화동1번지를 중심으로 올해는 3개 극장이 뜻을 모았다. 이번 기획 공연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으로 구성된 가족극단 노란리본을 비롯해 10개 공연팀이 한 작품씩 선보인다. 2015년부터 매년 선보인 ‘내 아이에게’와 세월호 희생자 엄마들이 여고생으로 출연하는 ‘장기자랑’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지속적으로 연대해 온 활동가의 삶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기록의 기술’을 초연하고 ‘용민지애정술 본풀이’, ‘아지트, 틴스’, ‘바운더리’, ‘추락 I’ 등도 신작으로 마련했다. 또 소설을 무대화한 ‘시간 밖으로’(원작 다비드 그로스만)와 ‘참담한 빛’(원작 백수린)을 비롯해 관객이 배우로 참여하는 ‘나 하나 나 둘 나 셋 나 넷’도 무대에 오른다. 페이스북을 활용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는 삼일로창고극장 기획프로그램 ‘전송하는역사_세월호연극편’은 연중 이어진다. 주최 측은 “기존 혜화동1번지 극장에 한정해 진행한 세월호 기획을 올해는 극장들과 연대해 확장 가능성을 모색한다”면서 “7일부터 5월 3일까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4개 극장과 10개 공연팀이 유동적으로 협력해 올해 안에 분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첫 번째 공연작 ‘내 아이에게’는 7∼8일 오후 8시에 공연 실황을 유튜브 채널 ‘2020 세월호: 극장들’을 통해 생중계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극장들의 연대 ‘2020 세월호: 극장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극장들의 연대 ‘2020 세월호: 극장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생전 아이들의 꿈과 웃음을 기억하려는 연대의 기획 공연이 막을 올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막일 지정 없이 연중 유동적으로 진행하고, 공연장 문진표 작성 및 거리두기 좌석제 등도 도입한다.공연장 혜화동1번지, 연우소극장, 성북마을극장, 삼일로창고극장가 7일부터 올리는 ‘2020 세월호: 극장들’이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행 이듬해부터 해마다 세월호 관련 기획 공연을 진행해온 혜화동1번지를 중심으로 올해는 4개 극장이 뜻을 모았다. 이번 기획 공연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으로 구성된 가족극단 노란리본을 비롯해 10개 공연팀이 각각 한 작품씩 선보인다. 2015년부터 매년 선보인 ‘내 아이에게’와 세월호 희생자 엄마들이 여고생으로 출연하는 ‘장기자랑’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지속적으로 연대해온 활동가의 삶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기록의 기술’을 초연하고 ‘용민지애정술 본풀이’, ‘아지트, 틴스’, ‘바운더리’, ‘추락 I’ 등도 신작으로 마련했다. 또 소설을 무대화한 ‘시간 밖으로’(원작 다비드 그로스만)와 ‘참담한 빛’(원작 백수린)을 비롯해 관객이 배우로 참여하는 ‘나 하나 나 둘 나 셋 나 넷’도 무대에 오른다. 페이스북을 활용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는 삼일로창고극장 기획프로그램 ‘전송하는역사_세월호연극편’은 연중 이어진다. 주최 측은 “기존 혜화동1번지 극장에 한정해 진행한 세월호 기획을 올해는 극장들과 연대해 확장 가능성을 모색한다”라면서 “7일부터 5월 3일까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4개 극장과 10개 공연팀이 유동적으로 협력해 올해 안에 분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첫 번째 공연작 ‘내 아이에게’는 7∼8일 오후 8시에 공연 실황을 유튜브 채널 ‘2020 세월호: 극장들’을 통해 생중계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정말 싸우고 싶은 두 남자, 이번엔 코로나가 말렸다

    정말 싸우고 싶은 두 남자, 이번엔 코로나가 말렸다

    하빕 “자가격리 최선” 빅매치 포기 4차례는 부상·건강 이상으로 불발싸우고 싶은데 도무지 싸울 인연을 이루지 못하는 두 남자가 있다. 올해 종합격투기 UFC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러시아)와 토니 퍼거슨(36·미국)의 대결이 또 무산됐다. 하빕은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를 이유로 퍼거슨과의 대결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집에서 자가격리하며 내 대결을 둘러싼 반응을 읽고 전 세계가 자가격리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모든 정부, 세계의 유명인들이 질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안전 조치를 따르라고 호소하고 있는데 나만 모든 의무에서 벗어나 자유 의지를 설파하며 바다 건너 훈련할 수 있을까. 지금은 스스로 돌볼 때다. 여전히 싸워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내 입장이 돼 보라”고 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하빕은 당초 오는 1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FC249 대회에서 퍼거슨을 상대로 3차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뉴욕주 체육위원회가 관내 모든 스포츠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하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대체 개최지를 물색하는 등 어떻게 해서든지 UFC249를 강행하려 했었다. 이와 관련, 고향인 러시아령 다게스탄에 머물고 있는 하빕은 지난달 30일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퍼거슨과의 맞대결에 관해 어디서, 어떻게 열겠다는 건지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앞서 99%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릴 것이라고 해 그곳에 갔더니 외국인 입국이 금지돼 다시 러시아로 돌아왔다. 그랬더니 러시아도 국경을 닫는다고 한다. UFC가 나 없이 대회를 진행해도 이해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퍼거슨은 인스타를 통해 “러시아에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여행 금지를 대결 회피 구실로 삼지 말라”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육해공 길을 모두 폐쇄한 러시아는 비즈니스 목적 출국은 가능했지만 하빕이 끝내 경기를 포기했다. 종합격투기 28승 무패를 뽐내고 있는 하빕과 같은 체급 최대 경쟁자인 퍼거슨(25승 3패)의 대결이 불발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15년부터 4차례 대결이 성사됐지만 서로 번갈아 가며 부상과 건강 이상이 발생해 번번이 무산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하늘이 허락하지 않는 대결’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2018년 4월 네 번째 무산 직후 “향후 이 대결을 또 추진하는 일은 평생 없을 것”이라고 했던 화이트 대표는 입장을 바꿔 2년 만에 다시 두 남자의 싸움을 붙였으나, 이번엔 눈에 보이지 않는 폐렴 바이러스가 훼방꾼으로 등장한 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스페인 스포츠 스타들, 코로나 기금 모금도 월드클래스

    스페인 스포츠 스타들, 코로나 기금 모금도 월드클래스

    “바이러스 이기기 위해 모두 힘 보태야” 알론소·카시야스 등 선수들 속속 동참“스페인 국민들은 우리, 스포츠 선수들이 행복할 때나 힘들 때나 항상 응원해줬습니다. 지금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라파엘 나달(왼쪽·34·테니스), 파우 가솔(오른쪽·40·농구) 등 스페인 출신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이 코로나19 극복 기금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코로나19 피해가 큰 곳이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30일 “나달과 가솔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1100만 유로(약 148억원)를 모금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현지 신문 마르카는 “나달과 가솔이 액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정 금액을 먼저 기부했다”고 전했다. 나달은 현재 마요르카 자택에 머무르며 스페인 정부의 이동 제한 방침을 준수하고 있다. 나달은 소셜미디어에서 스페인 국민들을 향해 “우리는 몇 달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시간을 겪고 있다”면서 “현재 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해서는 단합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에 와서 며칠 동안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했고 기금 캠페인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내 친구 가솔에게 전화를 했더니 같은 생각이었다. 스페인 스포츠계 전체가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ATP투어 남자 단식 세계 2위인 나달은 메이저 대회에서 19차례 우승했으며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3’를 형성하고 있는 대스타다. 2001년 미프로농구(NBA)에 진출한 가솔은 이듬해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최초로 NBA 신인왕을 거머쥐었으며 두 차례 리그 정상을 밟고 올스타에 6회 선정되는 등 정상급 ‘빅맨’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말 은퇴했다. 나달과 가솔이 앞장서자 다른 스페인 선수들도 기금 모금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펠리시아노 로페스, 다비드 페레르, 가르비녜 무구루사,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이상 테니스), 페르난도 알론소, 카를로스 사인츠(이상 포뮬러 원), 이케르 카시야스(축구), 브루노 오르텔라노(육상), 테리사 사벨(요트) 등이다. 한편, 스페인은 30일 오전 기준 확진환자가 7만 8797명, 사망자가 6528명으로 집계되는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나달, 가솔, 코로나19에 시름 하는 스페인 위해 뭉쳤다

    나달, 가솔, 코로나19에 시름 하는 스페인 위해 뭉쳤다

    1100만 유로(148억원) 모금 캠페인 시작각 종목 스페인 스포츠 스타들 잇따라 참여스페인, 유럽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피해 커라파엘 나달(34·테니스), 파우 가솔(40·농구) 등 스페인 출신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이 코로나19 극복 기금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이탈리아와 함께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곳이다.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27일 “나달과 가솔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1100만유로(약 148억원)를 모금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현지 신문 마르카는 “나달과 가솔은 액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정 금액을 먼저 기부했다”고 전했다. 현재 ATP 투어 단식 세계 2위인 나달은 메이저 테니스 대회 단식에서 19차례 우승했으며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3’를 형성하고 있는 대스타다. 2001년 미프로농구(NBA)에 진출한 가솔은 이듬해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최초로 NBA 신인왕을 차지했으며 두 차례 리그 정상에 오르고 올스타에 6회 선정되는 등 리그 정상급 ‘빅맨’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말 은퇴했다. 나달은 소셜미디어에서 스페인 국민을 향해 “저희가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항상 응원해주셨다”면서 “지금 이런 어려운 상황에 저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나달과 가솔이 앞장서자 다른 스페인 출신 선수들도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펠리시아노 로페스, 다비드 페레르, 가르비녜 무구루사,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이상 테니스), 페르난도 알론소(포뮬러 원), 이케르 카시야스(축구), 브루노 오르텔라노(육상), 테리사 사벨(요트) 등이다. 한편, 스페인은 30일 오전 기준 확진자 수 7만8797명, 사망자 6528명으로 집계되는 등 유럽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큰 코로나19 피해를 보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나는 너다 182/황지우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나는 너다 182/황지우

    나는 너다 182/황지우 비오는 날이면, 아내 무릎을 베고 누워, 우리는 하 염없이 노래를 불렀다 우리가 젤 좋아하는 노래는 강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넓은 세상 보고 싶어 바다로 간다 는 동요이다 그 방주 속의 권태롭고 지겨운 시절이, 이제는 이 지상에서 우리가 누릴 수 있었던 지복한 틈이었다니! 넓은 세상 보고 싶어라 화엄의 넓은 세상 들어가도, 들어가도, 가지고 나올 게 없는 액체의 나라 나의 오물을 지우는, 마침내 나를 지우는 바다 지상에서 처음 마련한 차, 르망 스페셜이었다. 시쟁이 그림쟁이 다섯 타고 성철 스님 다비식 갔다. 돌아오는 비포장 길 펑크가 났다. 핸드폰 없던 시절. 한 시쟁이가 공구함을 꺼내 타이어 교체를 시작했다. 땀 뻘뻘 흘리며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 보기 좋았다. 지복인 줄 모르고 스쳐 보냈던 순간들. 그 순간이 문득 화엄의 순간으로 다가오는 때 있다. 들어가도 들어가도 가지고 나올 게 없는 액체의 나라. 나의 오물을 지우고 마침내 나를 지우는 나라. 차체 아래 들어가 타이어의 나사를 조이던 시쟁이, 그 무렵 이 시를 썼다. 곽재구 시인
  • 다비치 강민경, ‘사복여신’의 후드로 뽐낸 일상

    다비치 강민경, ‘사복여신’의 후드로 뽐낸 일상

    사복여신 다비치 강민경이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레이닝 패션을 선보였다. 사진 속 강민경은 편안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민경이 착용한 제품은 골스튜디오(GOALSTUDIO) 2020 S/S시즌 SSFC 저지 후디 스웨트셔츠와 조거 팬츠로 알려졌다. 골스튜디오는 영국 최대 축구미디어 골닷컴의 패션부문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로 2019년 정려원, 공효진, 강민경 등 국내 내로라하는 패션 피플들이 착장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브랜드이다. 특히 이번 강민경이 착용한 브라운 컬러의 신제품 SSFC 저지 후디와 조거 팬츠는 루즈핏으로 착용감을 한층 더한 제품이다. SSFC 저지 후드의 스트링 끝을 브라운과 골든옐로우 팁으로 마감해 포인트를 더했으며, 국내 편집숍 ‘슬로우스테디클럽’(대표 원덕현)과 골스튜디오의 ‘SSFC’ 컬래버레이션 제품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다. 강민경이 착용한 저지 후디 셋업을 비롯한 골스튜디오의 2020 S/S 신제품은 지난 5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신세계백화점 영등포, 광교 스트롤 등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골스튜디오 공식 온라인 스토어, 무신사, 29CM, W컨셉, SSG.COM 등 여러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란 “코로나19 ‘음성’ 수감자 5만여명 일시 석방, 마스크 사재기 교수형”

    이란 “코로나19 ‘음성’ 수감자 5만여명 일시 석방, 마스크 사재기 교수형”

    이란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만 4000명 이상의 수감자를 일시 석방하기로 했다. 골람호세인 에스마일리 이란 사법부 대변인은 3일(이하 현지시간) 취재진에게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재소자에 한해 풀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재소자들이 밀집된 시설에서 살다 감염되는 일을 막겠다는 취지다. 다만 5년 이상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중범죄 죄수들은 예외다. 이에 따라 영국계 이란인 자선기구 종사자인 나자닌 자가리래트클리프가 이날이나 4일 석방될 수 있다고 툴립 시디크 영국 의회 의원이 영국 주재 이란 대사의 말을 빌어 전했다. 나자닌의 남편은 테헤란의 에빈 교도소에 수감 중인 아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믿고 있는데 당국이 검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주장했다. 하지만 에스마일리 대변인은 2일 나자닌이 가족과 접촉하고 있으며 “가족에게 몸 상태가 괜찮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는 또 이날 기자회견 도중 “마스크, 손 소독제와 같은 위생용품과 의료용품·장비를 사재기하는 행위를 엄벌하겠다”며 “이런 범죄는 5∼20년의 징역형부터 최고 교수형까지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란 보건부는 3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전날보다 835명 늘어 2336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처음으로 확진자 2명이 나온 뒤 하루 증가 폭으로는 가장 많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키트와 장비가 지난 주말 도착해 검사가 본격화하면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하루 확진자 증가 수는 가수는 205명, 385명, 523명, 835명으로 확실히 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증가해 77명이 됐다. 중국(2943명), 이탈리아(79명) 다음으로 많다.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다른 나라보다 유독 높았던 치사율도 이날은 3.3%로 내려가 엇비슷한 수준이 됐다.이란 보건부는 지금까지 의심환자 5737명을 검사해 양성 판정 비율이 41%에 이른다. 압돌 레자 메스리 이란 의회 부의장은 3일 현지 언론에 “의회 의원 2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사람을 많이 접촉하는 직업이다 보니 감염자가 많다”고 말했다. 부통령, 보건 차관 등 전·현직 고위 공직자 10여명이 감염됐다. 최고지도자의 자문 역할을 하는 국정조정위원회의의 모하마드 미르-모하마디 위원이 지난 2일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 일부 한국 언론에서는 이란 의회 부의장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지만 그는 지난달 21일 총선에서 처음 당선된 지역구 후보로 확인됐다. 미르모하미다 위원도 최고지도자의 비서라는 사실과 다른 보도가 일부 한국 매체에서 나왔다. 피르호세인 콜리반드 이란 국가응급의료기구(NEMO) 회장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중동에서 추가된 확진자 21명 중 15명(이라크, 오만, 카타르)은 이란인이거나 이란에 체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 확진자는 2549명으로 이란이 92%를 차지했다. UAE에서 이날 새로 확인된 확진자 6명의 국적은 러시아(2명), 이탈리아(2명), 독일(1명), 콜롬비아(1명) 등으로 최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 사이클 대회에 기술진으로 참가한 이탈리아인 확진자 2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과 인적 교류가 없는 이스라엘 확진자(12명) 대부분은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이들이었다. 이탈리아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2502명으로 전날 대비 466명 늘었다. 사망자는 27명이 늘어 7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역시 지난달 중순 바이러스 전파가 본격화한 이후 하루 동안 가장 많이 늘었다. 미국 워싱턴주(州) 킹카운티에서 사망자가 3명 더 나오면서 미국 전체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는데 모두 워싱턴주에서만 나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유럽 축구·美 스포츠, 감염에 흔들리나

    FIFA, 이달 중 월드컵 예선 연기 가능성 美 NBA·MLB·NHL, 보건 당국과 논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프로 스포츠의 양대 산맥인 유럽과 미국의 스포츠까지 흔들리고 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가장 많은 이탈리아는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의 경기 등 지난 주말에 예정돼 있던 세리에A 경기를 5월로 연기했다. 이탈리아를 비롯해 분데스리가(독일), 프리메라리가(스페인),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까지 유럽 축구 4대 빅리그가 속한 나라 모두 아직은 리그가 계속되고 있지만 확진환자가 늘어날 경우 리그 중단 등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이 뛰고 있는 스페인 발렌시아FC는 담당 기자가 이탈리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취재를 갔다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 상황이다. 발렌시아는 이날 예정돼 있던 레전드 다비드 비야의 은퇴식을 연기했다. 코로나19는 클럽 축구뿐 아니라 국가대표 경기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지난달 29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면서 3월 A매치 일정 연기를 시사해 월드컵 남녀 예선 조별리그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미국도 1일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AP통신은 이날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메이저리그(MLB)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과 코로나19에 관해 주기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CJ 맥컬럼은 트위터에 “코로나바이러스가 공식적으로 오리건에 침투했다. 당분간 사인은 중단하겠다”면서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다만 미국 스포츠계는 아직까지는 리그 중단 등의 움직임은 없다. MLB는 개막(이달 26일)까지 시간이 남아 있고, 시즌이 진행 중인 NHL은 빌 댈리 부커미셔너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NHL은 취소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유럽축구도 코로나 비상… 전 세계 스포츠가 패닉

    유럽축구도 코로나 비상… 전 세계 스포츠가 패닉

    이탈리아 확진자 1000명 넘어 주말경기 연기발렌시아CF 레전드 다비드 비야 은퇴식 미뤄미국도 워싱턴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발생움직임 없지만 사태 확산시 연기·취소 가능성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동아시아 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유럽과 미국의 스포츠까지 흔들고 있다. 국내 주요 스포츠들이 무관중 경기, 리그 조기 종료, 개막 연기 등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초강수를 두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 스포츠 단체들도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럽에서 코로나19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이탈리아는 유벤투스와 인터밀란과의 경기 등 주말에 예정돼있던 세리에A 경기를 5월로 연기했다. 1일(한국시간) 기준 이탈리아 누적 확진자는 1128명, 사망자는 29명이다. 이탈리아는 세리에C(3부리그) 피아네세 소속의 22세 선수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탈리아를 비롯해 분데스리가(독일), 프리메라리가(스페인),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까지 유럽 축구 4대 빅리그가 속한 나라 모두 아직은 리그는 유지되고 있지만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리그 중단 등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1일 기준 독일은 79명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100명)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고, 스페인이 58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잉글랜드가 속한 영국은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강인이 뛰고 있는 발렌시아CF는 담당 기자가 이탈리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취재를 갔다가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비상 상황이다. 발렌시아는 이날 예정돼있던 팀의 레전드 다비드 비야의 은퇴식을 연기하기도 했다. 코로나19는 클럽 축구 뿐 아니라 국가대표 경기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 29일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3월 A매치 일정 연기를 시사해 월드컵 남녀 예선 조별리그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대륙이 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지대였던 미국도 1일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국면이 전환됐다. 워싱턴 보건 당국은 이날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사망했음을 공식 확인했다. 1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9명이다. AP통신은 1일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메이저리그(MLB)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비롯해 유관기관들과 코로나19에 관해 주기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CJ 맥컬럼은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식적으로 오레곤에 침투했다. 당분간 사인은 중단하겠다”면서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다만 미국 스포츠계는 아직까지 경기 취소 또는 연기에 대한 움직임은 없다. MLB는 개막까지 시간이 남아 있고, 시즌이 진행중인 NHL은 빌 댈리 부커미셔너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NHL은 취소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란 당국 “코로나19 사망자 34명” 英 BBC “적어도 210명”

    이란 당국 “코로나19 사망자 34명” 英 BBC “적어도 210명”

    이란 보건부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오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34명이 목숨을 잃고 38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이 나라 보건 시스템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적어도 210명 이상이 희생됐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런 수치는 당국의 발표보다 여섯 배가 많은 것인데 소식통들은 대다수 희생자는 수도 테헤란과 첫 확진자가 나온 종교도시 곰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키아누시 자한푸르 보건부 대변인은 투명한 통계라고 거듭 주장하며 BBC가 거짓을 퍼뜨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곰 의회 의원은 정부당국이 막대한 희생을 은폐하려만 한다고 주장했고 미국 정부도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이같은 주장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하원 외교위원회가 이란·이라크 정책과 관련해 개최한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는 이란에 대해 돕겠다는 제안들을 했다”면서 “그들의 의료 기반시설은 튼튼하지 않고 현재까지 내부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려는 그들의 의지는 확고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보가 공유되지 않는 것이 이란이라는 것을 매우 우려한다”면서 미국의 이란 제재가 이란에 대한 의료 장비와 물자 송출을 저해한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그는 미국 행정부가 이란에서 코로나19 퇴치를 돕기 위해 제재를 철회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란 안에서 의료 및 인도주의적 지원 물자가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은 계속 있어왔다”며 “그들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출현 이전 또는 동시에, 어느 때라도 제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재무부는 전날 스위스 채널을 통해 이란으로 인도주의적 지원이 전해질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더힐은 전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5일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이란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사실을 은폐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란이 진실을 말하고 국제 구호기구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압박한 바 있다. 그러나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도움 제안을 뿌리쳤다. 그는 “경제 테러의 일환으로 의료장비와 약품을 구입하는 길마저 차단하고 이란 국가에 광범위한 압력을 가하고 있는 나라가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이란을 돕는다고 주장하는 것은 우스꽝스럽고 정치심리전에 불과하다”고 딱잘랐다. 대신 의료장비와 코로나19 진단 키트 등을 이미 지원받은 중국과는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중동 지역 보건 당국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을 제외하고 이스라엘을 포함시켜 이 지역 확진자는 쿠웨이트(45명), 바레인(36명) 등 9개국에 걸쳐 509명이었다. 중동 각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본격적으로 나온 것은 24일쯤부터였다. 쿠웨이트, 바레인, 이라크, 오만 등 이웃 중동 국가들에서 이날 새로 확인된 확진자 대부분은 이란을 다녀온 경력이 있거나 최근 입국한 이란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카타르는 28일 이란에 체류하는 자국민을 특별기로 모두 철수시켰고, 도하에서 14일 동안 강제격리·관찰한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스포츠위원회는 현재 아부다비에서 진행 중인 국제 사이클 대회 UAE 투어를 이날 중단했다. UAE 스포츠위원회는 출전 선수단 가운데 이탈리아 국적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현재까지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를 우승자로 발표했다. 또 이들 감염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추적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인데 지난해 연습 중 크게 다쳤다가 회복해 첫 국제 대회에 나선 ‘사이클 황제’ 크리스 프룸(영국)도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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