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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오지서 10억 원어치 무지갯빛 보석 찾아낸 남매의 사연

    호주 오지서 10억 원어치 무지갯빛 보석 찾아낸 남매의 사연

    이른바 아웃백으로 불리는 호주 오지에서 아이작과 소피아 안드레우 남매가 오팔이라고 불리는 무지갯빛 보석을 첫 번째 채굴에서 찾아낸 것은 그야말로 행운이었다. 그후 본격적으로 희소성이 매우 큰 오팔 사냥에 나선 이들 영국인 남매가 지금까지 찾은 몇십 개의 오팔이 지닌 가치는 총 120만 호주달러(약 10억원)에 달한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안드레우 남매가 지금까지 발견한 가장 화려한 오팔 중 한 점은 박물관에 전시할 만큼 품질이 뛰어나고 크기도 남성의 주먹만큼 크다. 심지어 이 보석은 거대한 부활절 달걀처럼 생겨 희소성이 더욱더 크다. 이에 대해 소피아는 “오팔은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무지개의 모든 색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놀랍게도 남매는 처음 오팔 사냥에 나선 지 며칠이 지나 집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 사막 한가운데 있는 어딘가에서 무지갯빛 오팔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소피아는 첫 오팔을 발견했을 때 “충격과 놀라움이 뒤섞인 감정이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아이작도 “말로는 심장이 뛰는 것이나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것을 표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오팔은 전 세계 생산량의 90% 이상이 호주 오지에서 발견되는데 그 가치는 금보다 500배 이상 높다.안드레우 남매는 자신들의 첫 발견은 인생을 바꿀 만큼 놀라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남매는 이제 개인 광산을 살 만큼 여유가 있다. 아이작은 “오팔은 우리의 삶은 훨씬 더 편하고 즐겁게 만든다”고 말했다. 아이작은 뉴사우스웨일스주 도시 바이런 베이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오팔 세공업자 겸 판매업자로 슬하에 다섯 살 된 딸을 둔 싱글 파파이다. 소피아는 휘트선데이 제도에 오팔 판매점을 운영하며 요가와 음악을 가르치고 있다.오팔 채굴로 큰돈을 벌겠다는 이들 남매의 꿈에 소피아의 남자친구 크리스 다프와 남매의 친구 데이비드 다비가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다비는 지난 몇십 년간 오팔 채굴을 계속해 왔지만, 남매가 찾아낸 오팔보다 좋은 것을 찾은 적이 없다. 이들은 지역 광산 사업자 로드 그리핀과 협력해 오팔을 채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대부분의 오팔 사냥꾼은 언젠가 값비싼 오팔을 찾아내 하룻밤 사이에 거부가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호주에서 오팔 열풍은 역대 최고 수준이지만, 오지에는 갖가지 위험이 도사린다. 폭염과 열대성 폭풍이라는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독사 등 위험한 동물이 많아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소피아는 “호주는 너무 척박하고 험준한 나라이므로 지금까지 살아남은 모든 동물은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해 위협적인 상태로 진화해야만 했다”면서 “따라서 오팔 사냥에 나서려면 가혹한 환경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들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안드레우 남매의 이야기는 오팔을 찾는 광산업자들이 출연하는 현지 TV 시리즈 ‘아웃백 오팔 헌터스’에서 상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호주와 영국 등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방영된다. 사진=아웃백 오팔 헌터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에즈운하 좌초사고에 수천마리 동물 떼죽음 위기

    수에즈운하 좌초사고에 수천마리 동물 떼죽음 위기

    이집트 수에즈 운하 좌초사고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동물 수천 마리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CNN방송은 27일(현지시간) 선박 운항정보 사이트 ‘마린트래픽’을 인용해 수에즈 운하 부근에서 가축을 산 채로 싣고 기다리는 배가 13척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가축 산 채로 싣고 가는 배 13~20척 ‘대기중’ 블룸버그통신은 이러한 배가 최대 14척이라고 보도했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자체 파악한 9척에 동물보호단체가 확인한 11척을 더해 최대 20척이라고 전했다. 가축을 산 채로 싣고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려던 배들은 대부분 유럽에서 중동으로 가던 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블룸버그는 운하 근처에 대기하는 배 수척은 루마니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배라고 설명했고,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루마니아 당국은 가축 수출선 11척이 이번 사태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세계 최대 양 수입국인 사우디는 루마니아에서 살아있는 양을 수입해 이슬람 방식으로 도축한다. 이슬람교에서는 이슬람식 도축 방식인 ‘다비하’에 따라 도축된 고기만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로 인정된다. 문제는 살아있는 가축을 실은 배 대부분 사료와 물의 여분이 넉넉하지 않다는 점이다. 비정부기구 ‘애니멀 인터내셔널’의 가브리엘 파운 유럽국장은 “이틀 안에 (가축용) 물과 사료가 떨어지는 배들이 있다”라면서 “24시간 내 운하가 열리지 않으면 중대한 비극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배는 6일치 이상 사료와 물을 가지고 있다면서 “(출발지인) 루마니아로 돌아가기로 한다면 아직 기회가 있지만 2~6일 더 운하가 막히면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물권단체들은 가축을 산 채로 배로 운송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동물복지단체 ‘컴패션 인 월드파밍’의 피터 스티븐슨은 배에 수천 마리의 가축을 빽빽이 싣고 장기간 운송하는 방식은 가축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질병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며 “일부 배는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다가 전용돼 가축 운송에 완벽히 적합하지도 않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가축 수출업계에선 배마다 수의사가 탑승해 해상운송이 육상운송보다 동물 사망률이 높지 않다고 주장한다. 수에즈운하 당국 “강풍 아닌 인재 가능성”수에즈 운하는 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Ever Given)호의 좌초로 닷새째 운항이 막힌 상태다. 이집트 운하·통상서비스업체 ‘리스 에이전시’에 따르면 운하가 열리길 기다리는 배는 27일 현재 276대에 달한다. 당초 강풍 때문에 배가 좌초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인재(人災)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집트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의 오사마 라비 청장은 27일(현지시간) 수에즈 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은 바람이 아니며, 사람의 실수이거나 기계적 결함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비 청장은 컨테이너선 좌초 원인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강한 바람이 주요 원인은 아니며 기계 또는 사람의 실수가 사고의 한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사고 선박이 운하를 가로막으면서 유발한 엄청난 손실의 책임과 관련해 그는 “벌금 등 조치는 조사가 끝난 후에 언급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고산당 혜원 대종사 영결·다비식 엄수…27일 하동 쌍계사서

    고산당 혜원 대종사 영결·다비식 엄수…27일 하동 쌍계사서

    제29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고산당 혜원(慧元) 대종사의 영결·다비식이 지난 27일 경남 하동 쌍계사에서 종단장으로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은 쌍계사 도원암 앞에서 명종에 이어 삼귀의, 영결법요, 헌향·헌다, 행장 소개, 영결사, 법어, 추도사, 조사, 추모가 등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영결사에서 “고산당 혜원 대종사님께서 입멸을 보이시니 봄빛 가득한 지리산이 일순간 빛을 잃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영결식에 이어 쌍계사 국사암 앞 연화대에서는 시신을 불태워 유골을 거두는 다비식이 치러졌다. 만장을 앞세운 장례 행렬은 법구(法軀)를 연화대 화장장에 안치한 뒤 불을 붙였다. 희뿌연 연기를 내는가 싶더니 어느새 큰 불길로 이어졌고 고산당 혜원 대종사의 육신이 화염 속으로 사라졌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장덕철·더원·최정원·유하…故김현식 명곡 리메이크 이어진다

    장덕철·더원·최정원·유하…故김현식 명곡 리메이크 이어진다

    보컬그룹 장덕철과 가수 더원, 뮤지컬배우 최정원·싱어송라이터 유하 모녀가 고(故) 김현식의 노래를 재해석해 부른다. 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제작사인 슈퍼맨C&M은 이들이 참여한 ‘추억 만들기’ 파트7이 26일 발매된다고 밝혔다. 그룹 장덕철(장중혁·덕인·임철)은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1991)을 레트로한 펑키 스타일로 부르며 원곡의 느낌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랩 파트를 더해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다. 더원은 ‘회상’(1984)에 로킹한 느낌을 더해 현대적으로 편곡했고, 최정원과 유하는 앨범에 최초로 참여한 듀엣으로 짙은 감성의 ‘어둠 그 별빛’(1984)을 재해석했다. 제작사는 “록발라드에 뮤지컬 색을 가미한 편곡으로 원곡과는 다른 무드를 담아냈다”고 전했다. 유하는 앞서 “엄마와 음원을 내는 게 처음이라 많이 떨리지만 유하답게, 최정원답게 표현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추억 만들기’ 파트7에 수록된 곡들은 모두 김현식이 작곡한 노래다. 김현식 3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추억 만들기’ 앨범 프로젝트에는 규현의 ‘비처럼 음악처럼’, 다비치의 ‘내 사랑 내 곁에’, 김재환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여러 장르 장르의 뮤지션들이 재해석한 김현식 노래가 실린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조계종 총무원장 지낸 고산 스님 입적

    조계종 총무원장 지낸 고산 스님 입적

    조계종 제29대 총무원장을 지낸 고산당 혜원대종사(고산 스님)가 23일 입적했다. 세수 88세. 법랍 74년. 1933년 경남 울주군(현 울산시 울주군)에서 태어난 스님은 13세 때 입산 출가해 1948년 3월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았다. 1961년 당대 최고 강백(講伯)으로 꼽히는 고봉선사로부터 전강(傳講)을 받고 청암사, 범어사 등의 강원에서 후학을 키웠다. 1972년에는 당시 대율사인 석암율사로부터 전계(傳戒)를 받고 쌍계사 전계사가 됐다. 스님은 1975년 폐사에 가깝던 쌍계사 주지를 맡아 대대적인 불사에 착수하면서 교구 본사로서의 사격을 갖췄다. 부산 혜원정사, 부천 석왕사를 창건해 도심 포교의 토대를 닦았다. 스님은 1998년 12월 종단 사태로 혼란한 상황에서 많은 지지를 받으며 29대 총무원장에 선출됐다. 이후 법원이 선거에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판결해 1999년 총무원장 재선거가 치러졌지만 이를 거부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2006년 원로의원, 2008년 조계종 전계대화상에 이어 2013년 9월 쌍계총림 초대 방장에 추대돼 마지막까지 후학들을 지도했다. 영결식은 종단장으로 진행되며 분향소는 24일 경남 하동 쌍계사 팔영루에 설치된다. 다비식은 27일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조계총 총무원장 지낸 고산 스님 입적

    조계총 총무원장 지낸 고산 스님 입적

    조계종 제29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쌍계총림 방장 고산 스님이 23일 오전 8시 46분 입적했다. 세수 88세. 법랍 74세. 1933년 경남 울주군(현 울산시)에서 태어난 스님은 12세 때 입산 출가해 3년간 행자 생활 후 1948년 3월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았다. 스님은 수행의 과정에서도 전법과 사찰 불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1972년 서울 조계사 주지를 맡아 처음으로 불교합창단을 창설하는 등 불교 대중화에 앞장섰고, 1975년 폐사에 가깝던 쌍계사 주지를 맡아 대대적인 불사에 착수하면서 교구 본사로서의 사격을 갖췄다. 부산 혜원정사, 부천 석왕사를 창건해 도심포교의 토대를 닦았으며, 통영 연화사에도 부처님 도량을 세워 낙후된 지역에 불연의 씨앗을 심었다. ‘지리산의 무쇠 소’라고 불리기도 한 고산 스님은 평생 수행자로서 강직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스님은 수행과 포교의 남다른 행적으로 1998년 12월 종단사태로 혼란한 상황에서 많은 지지를 받으며 29대 총무원장에 선출됐다. 이후 법원이 선거에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판결해 1999년 총무원장 재선거가 치러졌지만 이를 거부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스님은 통영 연화사에서 수행과 포교에 매진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전했다. 2006년 원로의원, 2008년 조계종 전계대화상에 이어 2013년 9월 쌍계총림 초대 방장에 추대돼 마지막까지 후학들을 지도했다. 영결식은 종단장으로 진행되며 분향소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쌍계사 팔영루에 설치된다. 다비식은 27일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첼시, 7년 만에 UCL 8강행…EPL 3개 팀 진출 강세

    첼시, 7년 만에 UCL 8강행…EPL 3개 팀 진출 강세

    첼시(잉글랜드)가 7년 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8강에 가뿐하게 안착했다. 첼시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0~21시즌 대회 16강 2차전에서 2-0으로 이겨 1, 2차전 합계 3-0으로 8강에 합류했다. 첼시가 이 대회 8강에 오른 건 조제 모리뉴 현 토트넘 감독이 팀을 이끌던 2013~14시즌 이후 처음이다. 첼시는 또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공식전 13경기 무패(9승4무) 행진을 이어갔다. 첼시는 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티모 베르너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문전으로 찔러준 땅볼 크로스를 반대편 골대 근처에 있던 하킴 지예흐가 받아 오른발로 차 넣었다. 첼시는 후반 49분 에메르송 팔미에리가 크리스천 풀리식의 도움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뮌헨은 이날 라치오(이탈리아)와의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에리크 막심 추포모팅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1차전 원정에서 4-1로 대승한 뮌헨은 이로써 이 대회 8강 최다 진출 기록을 19회로 늘렸다. 뮌헨은 전반 33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8분 다비드 알라바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은 추모포팅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라치오는 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파르코 파롤로의 헤더 득점으로 영패를 모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8강은 잉글랜드 3개 팀(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독일 2개 팀(뮌헨, 도르트문트)과 스페인(레알 마드리드), 프랑스(파리 생제르맹), 포르투갈(포르투) 각 1개 팀으로 압축됐다. 8강 대진 추첨은 19일 진행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안광석 서울시의원, 코로나19시대에 알맞은 합리적인 시정운영 당부

    안광석 서울시의원, 코로나19시대에 알맞은 합리적인 시정운영 당부

    서울특별시의회 안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부서 첫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시대에 알맞은 시정운영을 합리적으로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안광석 의원은 첫날 미술관 및 박물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립미술관장과 서울역사박물관장에게 코로나19시대에 불요불급한 예산은 절감하여 과다비용 지출을 줄일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절감한 비용을 코로나19 취약계층들에게 환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둘째 날, 미디어재단 TBS 업무보고에서 안 의원은 “TBS가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하면서도, “TBS가 ‘김어준의 뉴스공장’ 같은 대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나오지 않는 점은 아쉽다. 최근 과학전문기자 채용 등 전문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여 대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재정자립도 향상까지 이를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셋째 날, 안광석 의원은 관광체육국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여행업의 매출이 급락했고,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는데 1차로 지원되는 15억 외에도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안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여행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은데, 서울시에서는 다양한 여행코스나 여행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서울에 소재한 여행사들을 포함한 여행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날, 오전 세종문화회관 업무보고에서 안 의원은 “작년부터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대관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는데 많은 공연과 대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안 의원은 “삼청각 리모델링 사업이 장기간 소요됐고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 만큼 7월 재개관 이후에는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안광석 의원은 오후에 실시된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가 임기만료로 공석이 된 부분과 관련하여 “문화본부장과 서울시향 경영본부장은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복안이 있는가. 새로운 대표가 선임될 때까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대표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올해 서울시향 사업 중 코로나19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들은 무리하게 추진하지 말고 상황에 맞는 대안사업을 추진해나가야 함을 당부했다. 또한, 안 의원은 최근 개관한 딜쿠샤 전시관 관람 예약 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외에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인터넷이나 전자기기에 취약한 시민들의 관람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과, 서울 미래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영동스낵카의 전시장소를 잘 검토해서 미래문화유산이 사장되지 않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안광석 의원은 “현재 서울시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시민들의 생활을 책임지는 서울시 역시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무리한 사업추진보다는 상황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합리적인 시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AE, ‘한국 최초 원전 수출’ 바라카 원전 2호기 운전허가 승인

    UAE, ‘한국 최초 원전 수출’ 바라카 원전 2호기 운전허가 승인

    2009년 원전강국 佛·日 제치고 첫 수주원전 4기 완성시 UAE 전력 4분의 1 담당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이 원자력발전 강국들을 제치고 처음 수출에 성공했던 원자력발전소 바라카 원전 2호기의 운전 허가를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출한 바라카 원전 4기가 모두 완성되면 UAE 전체 전력 수요의 약 25%를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UAE 원자력규제청(FANR)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바라카 원전사업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 4기(총발전용량 5600㎿)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전력은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09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해 2012년 7월 착공했다. 당시 중동 지역 최초 원전 건설 입찰에서 원전 선진국인 프랑스, 일본 등과 경합을 벌였고 한전은 원전 시공 능력, 안전 운영 기술력 등을 인정 받아 원전 산업 역사상 최초의 수출을 일궈냈다. 수출 규모만 186억 달러(약 21조원)에 달한 초대형 원전 플랜트 사업이었다. 한국형 원전 APR1400 바라카 1호기 올해 상업 운전 지난해 2월 운전 허가를 받은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올해 안에 상업 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FANR 관계자는 전했다. 하마드 알카비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UAE 대표는 “현재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 3·4호기는 각각 94%와 87%의 공정률을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바라카 원전 4기로 인해 현지에 건설 분야 14만개 등 2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수출 효과는 약 21조원, 후속 효과로 72조원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바라카 원자로는 높이 14.8m, 내경 4.6m, 두께 30㎝, 총 중량 533톤으로 리히터 규모 7의 지진에도 이상이 없도록 설계됐다. 최소 60년간 고온과 고압, 고방사능을 견디며 바라카 원전의 ‘심장’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은주의 비하인드 컷] 뉴노멀 시대에 변하지 않는 가치

    [이은주의 비하인드 컷] 뉴노멀 시대에 변하지 않는 가치

    지난해 이맘때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 떴을까TV’에서 방송했던 ‘드림즈’ 선수단 과몰입 인터뷰는 누적 51만뷰를 기록한 인기 콘텐츠다. 당시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야구단 ‘드림즈’ 선수 역할을 한 배우들이 드라마 속 캐릭터 그대로 인터뷰하면 어떨까 해서 기획한 아이템이었다. 세 선수, 아니 세 배우는 야구복을 그대로 입고 인터뷰를 진행했고, 나 역시 야구단을 취재하는 기자로 과몰입해 질문했다. 콘텐츠에 대한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배우인 줄?! 야구선수면 야구를 잘합시다´, ‘우리 아버지 드림즈 우승만 기다리십니다’, ‘드림즈 어린이 회원 출신입니다’ 등 팬들의 재치 댓글이 홍수를 이뤘다. 몇 달 뒤 ‘다비이모’ 인터뷰 때도 상황은 비슷했다. 소속사에 섭외를 문의하니 인터뷰 대상이 본캐릭터 개그우먼 김신영인지, 부캐릭터 다비이모인지부터 물었다. 다비이모는 인터뷰에서 “CF가 많이 들어온다. 조카 신영이보다 수입이 훨씬 더 많다”며 부캐에 대한 인기를 실감했다고 털어놨다.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이처럼 ‘가상현실’이 만든 가상의 세계관은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고, 이와 관련된 콘텐츠들도 쏟아지고 있다. 부캐릭터처럼 인간이 IP가 돼 예능이나 드라마 속 세계관을 현실로 확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보기술(IT)로 만들어 낸 가상의 캐릭터가 가상현실 속에서 활동하기도 한다. 걸그룹 블랙핑크처럼 가상의 공간에서 아이돌과 팬이 서로 아바타로 만나 팬사인회를 열거나 신인 걸그룹 ‘에스파´처럼 인간 걸그룹 멤버와 AI로 만들어진 아바타 멤버가 함께 활동하기도 한다. 이른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가상현실 시장이 5년 더 앞당겨졌다고 말한다. 이는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현실 세계를 벗어나고자 하는 대중의 심리와 언택트 문화의 확산으로 콘텐츠 수요 확대에 기인하고 있다. 최근 IT 기업들이 엔터업계에 앞다투어 투자하면서 이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모 배우와 화상으로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IT가 새삼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소 허탈하기도 했다. 같은 공간에서 인터뷰를 했을 때처럼 비언어적 교감을 통해 친밀감이나 라포를 형성하기는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사람과의 직접 소통이 사라지고, 차가운 비대면이 ‘뉴노멀´이 되는 것 같아 서글픈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관계가 단절되면서 사람들은 ‘진짜´ 소통에 더욱더 목말라하고 있다. AI 기술이 많은 부분을 대체하겠지만, 사람들 사이에 오가는 정과 온기 그리고 따뜻한 소통만큼은 기술로 대체되지 않기를 바란다면 ‘메타버스´ 시대에 너무 순진한 생각일까.
  • [포토] 설날 아크부대 장병 격려한 박병석 국회의장

    [포토] 설날 아크부대 장병 격려한 박병석 국회의장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방문하고 있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설날인 12일 오후(현지시각) 아부다비 인근 UAE 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을 방문,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국회제공
  • 톰 크루즈가 왜 거기서 나와… 국회의장 순방 중 깜짝만남

    톰 크루즈가 왜 거기서 나와… 국회의장 순방 중 깜짝만남

    박병석 의장, 중동 순방 첫 날 배우 톰 크루즈와 ‘깜짝 만남’중동 2개국을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11일(현지시간) 배우 톰 크루즈와 ‘깜작 조우’했다. 박 의장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식당에서 저녁식사 도중 자신을 찾아온 톰 크루즈를 만났다. 같은 식당에서 식사하던 톰 크루즈가 한국 국회의장이 왔다는 사실을 듣고 만남을 청했다. 톰 크루즈는 영화 홍보 등을 위해 한국에 여러 차례 방한한 ‘지한파’ 배우로, 늘 최선을 다하는 무대매너 덕분에 한국 팬들에게 ‘친절한 톰 아저씨’로 불린다. 톰 크루즈는 박 의장에게 “한국에 스무번도 넘게 다녀왔다. 한국을 정말 좋아해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박 의장과 함께 식사하던 순방단의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미션 임파서블”이라고 외치자 톰 크루즈는 “지금 이 곳에서 찍는 영화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라고 답했다. 이어 ‘친절한 톰 아저씨’란 별명에 걸맞게 순방단의 사진 촬영 요청 마다 포즈를 취했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7’ 사막 장면 촬영을 위해 현지에 머물던 중으로 알려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아랍 소녀의 꿈, 붉은 행성에 인류의 ‘희망’ 쏘아올리다 [김정화의 WWW]

    아랍 소녀의 꿈, 붉은 행성에 인류의 ‘희망’ 쏘아올리다 [김정화의 WWW]

    한국시간으로 10일 새벽, 아랍에미리트(UAE)가 쏘아올린 화성 탐사선 ‘알 아말’이 붉은 행성에 도달했다. 지난해 7월 20일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약 7개월간 4억 9350만㎞를 비행한 결과다. ‘희망’이라는 뜻의 아말은 아랍권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화성 탐사선이다. 전 세계에서도 궤도 진입까지 성공한 건 미국과 구소련, 유럽우주국(ESA), 인도에 이어 다섯 번째다. 서울 시민보다도 적은 인구(약 963만명)의 소국이 중동 역사상 우주에서 가장 먼 거리에 닿은 것이다. 수십년간 주요 강대국이 독점하다시피 한 우주 개발 분야에서 이들이 이룬 쾌거에 모두가 주목했다. 사라 알 아미리(34) UAE 첨단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런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낸 핵심 인물이다. 불과 서른살의 나이에 장관으로 발탁됐고, 5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지구인의 우주 개발사에 한 획을 그었다.“우주는 내 운명” 어린 시절 꿈 이룬 30대 여성 장관 이란에서 태어나 UAE로 이주한 뒤 수도 아부다비에서 자란 아미리는 어릴 때부터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웠다. 12살 무렵, 우리 은하와 가장 가까운 안드로메다 은하의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된 게 계기였다. 그는 “수치로 이해할 수 없는 별, 태양계, 행성, 거기 존재하는 것에 매료됐다”고 돌아봤다.아미리는 샤르자 아메리칸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 컴퓨터가 작동하는 방식과 설계에 흥미를 느꼈다. 그렇다고 우주 탐사의 꿈을 잃은 건 아니었다. 그는 “당시엔 우주 개발 프로그램이 없었다. 늘 꿈꿨지만, 실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2009년, 현재는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로 통합된 아랍에미리트 고등과학기술연구원(EIAST)에서 엔지니어 직종의 면접을 보면서 우주가 자신의 운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미리는 “우주는 당신의 두뇌에 도전한다. 이 세계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행성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개인과 여러 종이 어떻게 존재하는지, 정말 이해하지 못하는 지점에 도달하게 한다”며 “이런 질문에 답하는 유일한 방법은 과학”이라고 말했다.이번 화성 탐사선 프로젝트(Emirates Mars Mission, EMM)는 올해 건국 50주년을 맞은 UAE의 숙원 사업이다. UAE는 석유가 고갈된 이후의 미래를 고민하며 줄곧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2014년부터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총리 주도로 본격적인 우주 개발이 시작됐고, 아미리도 그 중 하나로 참여했다. 그가 EISAT에서 맡은 첫 번째 프로젝트가 2009년 한국 위성 벤처기업 쎄트렉아이와 함께한 소형 지구 관측 위성 ‘두바이샛 1’ 개발이었다. 2013년엔 ‘두바이샛 2’를 만드는 등 인공위성, 무인항공기 개발 업무를 하다가 2016년에 에미리트 과학위원회의 책임자로 임명됐고, 2017년 장관직까지 올랐다.‘롤러코스터’ 업무 성공엔 젊고 유능한 인재 있었다 물론 화성 탐사선 개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우주 개발 기술이 부족한 MBRSC 연구원들은 지난 6년간 미국 콜로라도대 볼더캠퍼스의 대기우주물리학연구소와 애리조나주립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등과 협력했다. 팀원들은 이번 프로젝트에 ‘롤러코스터’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한다. 중요한 고비가 이어지고, 계속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아미리도 “경쟁에 늦게 합류한 나라인 우리를 보고 사람들이 ‘미쳤다’고 생각하는 건 자연스럽다”고 했다. 그럼에도 ‘희망’은 포기할 수 없었다. 그는 “EMM은 하늘과, 미래를 바라보도록 했다”며 “우리는 화성에 대한 전 세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가 주목받은 건 아미리가 30대 초반의 젊은, 여성 과학자라는 점 때문이다. 이는 국민 평균 연령이 30대일 정도로 ‘어린’ 국가 덕이다. 젊은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높다. 아미리는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에 연사로 초청받았을 때 20대 후반이었지만 “팀 내에서 내 나이는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작업은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15~29세가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반적으로 아랍권 국가에서 여성의 취업이나 사회 참여가 쉽지 않을 거란 생각도 깼다. UAE는 첨단과학부 내 연구진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의 참여율이 높다. EMM 개발팀에서도 여성 비율이 34%였다. 과학자뿐 아니라 의사, 회계사, 교사, 은행원 등 여성은 직종을 가리지 않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미리는 ‘중동에서 여성으로 일하는 게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대학 과학 분야의 졸업생 대부분이 여성이며, 우주 프로그램에서도 직원 절반이 여자다. 전세계적인 성차별과 불평등은 이곳에서 볼 수 없다”며 “아이러니하게도 국제 단체들과 만나는 자리에서는 내가 유일한 여자인 경우가 많더라”고 꼬집었다.최초로 화성 기후 측정…“과학엔 한계 없다” 코로나19의 전세계 대유행에도 탐사선 개발에 성공한 그는 지난해 영국 BBC가 뽑은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바이러스는 우리가 개인으로 성찰하고 성장하는 세계를 절대적인 고요함에 빠져들게 했다”며 “연약한 세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7년에는 글로벌 지식 컨퍼런스 TED 강연에서 에미리트인 최초로 연설했다. 아미리는 “나는 도전을 선택했다”며 “시도해본 적 없지만 안 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나에겐 실패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화성에 도달한 아말은 앞으로 지구인의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임무를 맡았다. 이때까지 화성 탐사선이 주로 지질학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최초로 화성의 연간(Martian year) 날씨와 기후를 파악할 계획이다. 화성 시각으로 1년(687일)간 55일마다 한 번씩 화성을 돌며 3가지 장비로 상·하층부 대기와 표면 등을 관측한다. 첫 번째 탐사 데이터는 오는 9월, 전 세계 과학자들이 이용하도록 공개된다. EMM 팀은 12월경 상세 분석 결과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안 블래치포드 영국 과학박물관장은 “아말은 화성 기후와 관련해 가장 포괄적이고 전체적인 그림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아미리에게 과학은 국제 협력을 이루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그는 “UAE의 프로젝트가 과학, 공학, 수학 분야 미래를 위해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며 “과학은 한계도 없고 국경도 없다. 인류 모두의 이익을 위한 개인의 열정만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사라 알 아미리는 누구 · Sarah bint Yousef Al Amiri 1987년 이란 출생, 이후 UAE로 이주2008년 두바이 샤르자 아메리칸대 컴퓨터공학 학사2009년 에미리트 첨단과학기술연구원(EIAST) 근무2011년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 근무2014년 샤르자 아메리칸대 컴퓨터공학 석사2017년~ 첨단과학기술부 장관2020년 화성 탐사선 ‘아말’ 개발 및 발사    영국 BBC 선정 ‘올해의 여성 100인’
  • 유럽 최장수 佛 수녀님, 코로나19 감염되고도 내일 117번째 생일상

    유럽 최장수 佛 수녀님, 코로나19 감염되고도 내일 117번째 생일상

    유럽 최장수 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11일(이하 현지시간) 117번째 생일 상을 받는다. 화제의 주인공은 프랑스 남부 툴룽의 앙드레 수녀다. 본명은 루실 랜돈. 1944년 서원하며 앙드레란 이름을 받았다. 지난달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 그녀는 현지 매체에 “내가 걸렸다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요양원에서 다른 어르신들과 격리돼 홀로 지내왔는데 이제는 완전히 나은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가 9일 전했다. 앙드레 수녀는 시각장애인이라 늘 휠체어를 이용하는데 117번째 생일 잔치에는 예년보다 훨씬 적은 숫자의 수용자들이 모여 축하할 것으로 보인다. 양로원 대변인인 다비드 타벨라는 “아주 운 좋은 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지 일간 바르 마탱에 “할머니는 건강에 대해 내게 아무 것도 묻지 않는다. 그분이 관심있는 것은 식사나 잠들 시간이 변경되는지 같은 자신의 습관에 대한 것뿐이다. 할머니는 질병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다른 수용자들은 엄청 걱정한다”고 털어놓았다. 1904년 2월 11일 태어났다. 러일전쟁이 일어났고, 한일의정서가 체결됐으며,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가 창간되고 세브란스 병원이 개원한 해다. 장수연구집단(Gerontology Research Group)의 100세 이상 명단에 따르면 앙드레 수녀는 살아있는 사람 가운데 유럽 최장수이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 산 사람이다. 프랑스 방송 BFM이 코로나에 걸려 무섭지 않느냐고 묻자 앙드레 수녀는 “아니, 걱정 안돼, 난 죽음이 두렵지 않거든. 당신과 이렇게 함게 있으니 참 좋다. 하지만 어딘가 다른 곳에 가 큰오빠, 할아버지, 할머니와 어울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무패행진’ 멈춘 맨유, 꼴찌 셰필드에 무릎 꿇다

    ‘무패행진’ 멈춘 맨유, 꼴찌 셰필드에 무릎 꿇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28일(한국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올리버 버크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은 뒤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리그 선두를 다투는 맨유는 이날 꼴찌 셰필드에 1-2로 패해 EPL 13경기 연속 무패(10승3무) 행진에서 멈춰 섰다. 맨체스터(영국) AP 연합뉴스
  • ‘무패행진’ 멈춘 맨유, 꼴찌 셰필드에 무릎 꿇다

    ‘무패행진’ 멈춘 맨유, 꼴찌 셰필드에 무릎 꿇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28일(한국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올리버 버크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은 뒤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리그 선두를 다투는 맨유는 이날 꼴찌 셰필드에 1-2로 패해 EPL 13경기 연속 무패(11승2무) 행진에서 멈춰 섰다. 맨체스터(영국) AP 연합뉴스
  • 호랑이 없는 굴에 누가 주인?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토리 파인스에서 28일 개막

    호랑이 없는 굴에 누가 주인?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토리 파인스에서 28일 개막

    호랑이 없는 굴에서 누가 호령할까.허리 수술 이후 다시 겨울잠에 들어간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 텃밭’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이 2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태평양을 마주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토리 파인스는 우즈가 2008년 US오픈 세 번째 우승을 포함해 8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곳이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플로리다주 베이힐, 2018년까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대회의 단골 코스였던 오하이오주 파이어스톤 등과 함께 단일 코스로는 우즈가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한 ‘텃밭’이다. 또 파머스 인슈어런스는 1999년부터 2013년까지 우즈가 7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대회다. ‘터줏대감’ 우즈가 빠진 올해는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투어 통산 3승을 신고한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린적중률 공동 1위(81.94%)의 정교한 샷감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PGA 투어는 김시우를 ‘파워랭킹’ 15위에 올려놓으면서 “기복은 있지만 지난주 대회 우승이 놀라웠던 건 아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지난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아부다비 HWBC 챔피언십에서 3위에 입상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등장은 호랑이 없는 굴에서 우승을 노리는 이들에겐 최대의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US오픈에서 공동 8위, 마스터스에선 공동 5위에 오르는 경기력은 여전하다. 현재 세계랭킹은 7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존재감은 우즈 못지 않다. PGA투어는 매킬로이를 파워랭킹 2위에 올려놓으며 “최근 2개 대회에서 공동 5위와 공동 3위에 올랐다”며 활약을 예상했다. 2014년 스콧 스탈링, 2016년 그랜트 스네데커(이상 미국)에게 각각 1타 뒤져 두 차례 모두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던 최경주(51)도 다시 첫 승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괜히 돌아왔나...맥그리거 생애 첫 TKO패

    괜히 돌아왔나...맥그리거 생애 첫 TKO패

    종합격투기 UFC의 간판스타이자 악동으로 이름 높은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가 은퇴를 번복하고 1년 만에 옥타곤에 복귀했으나 생애 첫 TKO 패를 당했다. 맥그리거는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7’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경기에서 더스틴 포이리에(32·미국)에게 2라운드 TKO로 졌다. 맥그리거는 통산 5번째 패배(22승)를 당했다. UFC에서는 네이트 디아즈(미국),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에 당한 것에 이어 3번째 패배다. 맥그리거의 KO 또는 TKO 패배는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29전 전승의 기록을 남기고 은퇴를 선언한 라이트급 챔피언 누르마고메도프의 은퇴를 번복하게 한 뒤 이번 대결 승자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르게 할 계획이었다. 내심 맥그리거가 누르마고메도프의 상대가 되기를 원했으나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 2014년 9월 UFC 179에서 맥그리거에게 1라운드 TKO 패배를 당한 포이리에는 6년 4개월 만에 시원한 설욕전을 펼쳤다. 맥그리거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적극적으로 주먹을 휘두르며 포이리에를 공격했다. 안면에도 자주 펀치를 적중시켰다. 포이리에는 테이크다운으로 맥그리거를 눕힌 뒤 그라운드로 싸움을 끌고 가기도 했다. 그라운드에서 벗어난 맥그리거는 클린치 상황에서 어깨 공격과 니킥으로 포이리에를 공략했다. 맥그리거의 펀치에 맞서 포이리에는 레그킥을 수 차례 날렸다. 2라운드 들어서도 맥그리거는 펀치와 킥으로 포이리에를 몰아세웠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부터 자주 허용했던 레그킥이 발목을 잡았다. 다리에 충격이 쌓여 조금씩 움직임이 둔해졌고 펀치의 강도가 약해졌다. 이러한 흐름 속에 2라운드 종료 2분여를 경기는 포이리에 쪽으로 넘어갔다. 포이리에의 강펀치에 안면을 제대로 얻어맞은 맥그리거가 비틀거렸다. 포이리에는 상대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거듭 펀치를 날려 맥그리거를 쓰러뜨린 뒤 파운딩 펀치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앞서 맥그리거는 지난해 1월 도널드 세로니를 제압한 뒤 같은 해 6월 세 번째 은퇴 선언을 했다가 다시 번복하고 옥타곤에 돌아와 이번 경기를 치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 확진’ 지단 없는 R.마드리드, 4경기 만에 승전고

    ‘코로나 확진’ 지단 없는 R.마드리드, 4경기 만에 승전고

    지네딘 지단 감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벤치를 비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공식전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라바 비토리아-가스테이스의 멘디소로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라리가 20라운드 알라베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의 멀티골과 에당 아자르의 1골 1도움 활약 등을 묶어 4-1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가 공식전에서 승리한 것은 새해 첫 경기인 라리가 셀타 비고전 2-0 승리 이후 4경기 만이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라리가 오사수나전 0-0 무승부, 15일 수페르코파(슈퍼컵) 4강 아틀레틱 빌바오전 1-2 패배, 21일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알코야노(3부)전 1-2 역전패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는 1승을 추가, 12승4무3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승점 40점)로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4점)를 뒤쫓았다. 이날 지휘봉은 잡은 다비드 베토니 코치는 지단 감독과 수시로 전화 통화하며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5분 토니 크로스가 올린 코너킥을 카세미루가 골문 구석을 노린 헤더 선제골로 연결하며 앞서 나갔다. 또 전반 41분 페널티 박스 선상에서 아자르가 재치 있게 흘려준 공을 잡은 벤제마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5분 뒤에는 뒷공간을 노리고 띄워준 크로스의 중거리 패스를 아자르가 잡아채며 한 골을 더해 3-0으로 앞섰다. 코로나19 확진과 부상 등으로 올 시즌에도 경기력 논란을 불렀던 아자르는 지난해 10월 31일 우에스카전 이후 정규 리그 2호골을 기록했다. 11월 25일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기록한 시즌 3호골이기도 하다. 알라베스는 후반 14분 호셀루가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25분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알라베스를 주저 앉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성 소수자 비하’ 곤욕 저스틴 토머스, 후원 중단 압박에 “인성교육 받겠다”

    ‘성 소수자 비하’ 곤욕 저스틴 토머스, 후원 중단 압박에 “인성교육 받겠다”

    경기 도중 성 소수자를 비하하는 말로 곤욕을 치른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인성 교육’을 자청했다. 토머스는 21일 카타르 아부다비에서 개막한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HSBC 챔피언십 출전에 앞서 성 소수자에 대한 비하 발언에 대해 또 사과하면서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자청해 등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 자신뿐 아니라 내 후원기업, 그리고 내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나아진 나를 입증하겠다”고 덧붙였다. 토머스는 지난 10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 도중 짧은 파 퍼트를 놓치자 무심결에 성 소수자를 비하하는 용어를 내뱉었다. 이는 고스란히 TV 중계 전파를 탔다. 토머스는 즉각 사과했지만 2013년부터 그를 후원해 오던 글로벌 의류 기업 랄프 로렌은 바로 토머스에 대한 후원 중단을 발표하는 등 후폭풍이 거셌다. 그는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씨티은행 등 남아 있는 후원사에 “인성 교육으로 좋은 평판을 되찾을 테니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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