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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황’ 황선우 위로한 금메달리스트…“더 강해질 것, 이길 때도 배울 때도 있다”

    ‘당황’ 황선우 위로한 금메달리스트…“더 강해질 것, 이길 때도 배울 때도 있다”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 다비드 포포비치(20·루마니아)가 라이벌이자 친구인 황선우(21·강원도청)를 향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 올림픽이 그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위로했다. 포포비치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오메가 하우스에서 열린 서울신문 등과의 인터뷰에서 황선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사흘 전 파리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7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황선우는 자신의 주 종목 준결승에서 9위(1분45초92로)에 그치며 탈락했고 “저도 제 성적에 당황스럽다.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포포비치는 황선우에게 “실망할 필요 없다. 결선 진출 여부를 떠나 올림픽 자체가 얼마나 큰 의미이고 성과인지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황선우는 경쟁자지만 친구이기도 하다. 3년 전 도쿄올림픽부터 많은 국제 대회 결승전을 함께 출전했다. 부진한 모습이 안타깝지만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황선우는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이다. 우린 시합에서 이길 때도, 그를 통해 무언가를 배울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슬럼프 탈출법을 묻자 세르비아 테니스의 영웅 노바크 조코비치를 언급했다. 포포비치는 “예전에 조코비치가 호흡법을 강조했다. 큰 시합이 펼쳐지기 전에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진정시키기 작업이 중요하다고 했다”며 “이기는 것만 생각하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없다. 나는 경기 전 뭘 해야 할지만 집중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파리올림픽 수영 경기가 펼쳐진 라데팡스 아레나의 수심 논란에 대해선 “수영장이 깊지 않아서 기록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고 변명이다”고 잘라 말했다. 또 “루마니아에는 수영장이 많지 않아 최선의 조건에서 훈련하기 어렵다. 보통 낙후된 훈련장을 사용한다. 에어컨도 작동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불만을 드러낸 선수촌 음식과 셔틀버스에도 포포비치는 “1년 이상 팀원들이 여러 호텔에서 지내며 좋은 곳을 물색했다. 음식도 직접 준비해 먹었다”고 했다. 반면 황선우, 김우민(23·강원도청) 등 한국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경기장까지 이동할 때 타는 셔틀버스에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는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결국 그들은 경기장 근처 호텔로 나와서 생활했다. 마지막으로 포포비치는 세계 챔피언에 오른 비결에 대해 “희생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해야 하고, 덜 자야 하고, 더 잘 먹어야 한다. 사회생활도 포기해야 한다”며 “잘난 척하는 건 아니다. 다만 높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달라져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 판잔러, 男자유형 100m 세계신기록

    판잔러, 男자유형 100m 세계신기록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100m에서 92년 만에 아시아 출신 챔피언이 탄생했다. 그것도 유독 저조한 기록을 두고 설왕설래하던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나온 경영 종목 첫 세계신기록이다. 판잔러(20·중국)는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1일(한국시간) 열린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6초40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선수가 챔피언이 된 것은 1932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 미야자키 야쓰지(일본) 이후 처음이다. 남자 자유형 100m는 서양 선수의 전유물처럼 취급받는 종목이었다. 황선우(21·강원도청)가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아시아신기록(47초56)을 세웠을 당시 65년 만에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했다는 게 주목받을 정도였다. 판잔러는 이날 경기에서 초반부터 레이스를 주도했다. 은메달을 따낸 카일 차머스(호주)보다 1초08 빨랐는데 1위와 2위 차이가 1초 이상 벌어진 것 역시 1928 암스테르담올림픽 이후 처음일 정도로 흔치 않은 일이다. 2위인 차머스는 47초48, 3위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47초49를 기록했다. 판잔러는 경기를 마친 뒤 “정말 마법 같은 순간”이라며 “이 기록은 중국만을 위한 것이 아닌 전 세계 수영을 위한 것이다. 더 좋은 기록을 만들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약물검사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는 “검사는 본질적으로 규정에 따라 이뤄졌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고 답했다.
  • 0.04초 차 좌절에도… 황선우 “끝 아니다” 다시 불끈

    0.04초 차 좌절에도… 황선우 “끝 아니다” 다시 불끈

    준결 마지막 50m서 체력 떨어져“교훈 된 경기… 남은 시합에 집중” 말 그대로 순식간이라고 할 수 있는 0.04초가 황선우(강원도청)의 운명을 갈라 버렸다. 황선우가 29일(한국시간)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준결승 1조에서 경기한 황선우는 100m를 50초95로 가장 먼저 턴했지만 100~150m 구간 기록이 27초67, 마지막 50m 구간 기록이 27초30으로 뚝 떨어지며 9위로 밀렸다. 마쓰모토 가쓰히로(1분45초88)보다 0.04초 늦었고 결과는 가혹했다. 마쓰모토는 준결승에 진출한 16명 가운데 8위로 결승행 막차를 탔고, 황선우는 그렇지 못했다. 황선우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던 만큼 파리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많았다. 하지만 처음 출전한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아쉬움만 남겼다. 도쿄올림픽 당시 황선우는 예선에선 1위를 차지했지만 결승에선 체력 배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7위에 그쳤다. 설욕을 다짐했던 이번 대회에서는 당시보다도 더 나쁜 결과를 받아 들었다. 황선우는 “예선이나 준결승을 준비하기 전까지는 몸 상태가 괜찮았다”며 “마지막 50m에서 부하가 걸린 느낌이었다”고 했다. 황선우는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3년 동안 준비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와 나 자신에게 실망했다”면서도 “오늘 경기로 내 수영 인생이 여기서 끝나는 건 아니다. 남자 계영 800m, 혼계영 400m 경기가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분을 빨리 떨쳐 내고 다음 경기를 열심히 준비하겠다. 내 남은 수영 인생을 위한 교훈이 된 레이스였다”고 말했다. 황선우를 위로하며 공동취재구역에 함께 들어선 대표팀 동료 김우민(강원도청)은 “(황선우가) 누구보다 열심히 이번 대회를 준비한 걸 알아서 너무 아쉽다”며 “오늘의 아쉬움을 빨리 털어 내고 남은 경기에서 다시 좋은 모습 보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결승에서는 다비드 포포비치가 1분44초53으로 1위, 덩컨 스콧이 1분44초94로 2위를 차지했다. 자유형 400m 챔피언 루카스 메르텐스는 전체 4위(1분45초36)로 결승에 진출해 파리올림픽 두 번째 메달을 노리게 됐다.
  • ‘그래도 파리 하늘에 태극기’ 허미미, 적극 공세에도 위장 공격 판정으로 금메달 놓쳐

    ‘그래도 파리 하늘에 태극기’ 허미미, 적극 공세에도 위장 공격 판정으로 금메달 놓쳐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재일교포 출신인 허미미(22·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유도에 첫 메달을 안겼다. 세계 3위 허미미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와 연장(골든스코어) 포함 6분 35초의 접전을 벌였으나 지도 3개를 받으며 반칙패를 당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들어 한국 유도가 수확한 첫 메달이다. 또 한국 유도가 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안바울(남자 66㎏급)과 정보경(여자 48㎏급) 이후 8년 만이다. 한국 유도는 2021년 열린 도쿄 대회에서는 동메달 2개에 그쳤다. 사실 허미미는 2012년 런던 대회 김재범(남자 81㎏급)과 송대남(남자 90㎏급) 이후 12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 여자 유도로 보면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조민선(68㎏급) 이후 28년 만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됐다.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데구치를 반칙승으로 물리치고 우승했기에 더욱 그랬다. 하지만 심판 판정이 아쉬웠다. 허미미는 앞서 사라 레오니 시지크(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8분 49초의 혈투를 거치며 체력이 떨어진 데구치를 줄기차게 몰아붙였다. 허미미가 잡기 싸움에서 다소 밀리는 듯했으나 데구치는 경기 초반 배대뒤치기를 시도한 이후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잡기 회피로 각각 지도가 주어진 뒤 허미미가 위장 공격으로 지도 1개를 더 받아 위기에 몰렸다. 지도 1개가 추가되면 반칙패를 당할 상황. 하지만 허미미는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공격에 소극적이던 데구치에게 지도 1개가 주어져 균형이 맞춰졌다. 이후에도 허미미는 업어치기를 앞세워 공격에 공격을 거듭했으나 심판은 허미미가 위장 공격을 했다며 지도 1개를 꺼내 들어 허미미는 다소 허망하게 금메달을 날렸다. 아쉬운 결과이긴 했지만 허미미는 파리 하늘에 태극기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허미미는 일본에서 나고 자란 재일교포 3세다. 선수 출신 아버지를 따라 여섯 살 때 유도를 시작한 허미미는 청소년 시절 일본 유도계에서 유망주로 꼽혔으나 “한국에서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할머니의 유언에 2021년 한국으로 건너와 이듬해 태극마크를 달았고, 이후 국제대회를 휩쓸며 한국 유도의 침체기를 끝낼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그는 경북체육회 유도팀 입단 과정에서 일제강점기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라는 사실이 확인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32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허미미는 16강전에서 세계 10위 팀나 넬슨 레비(이스라엘)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끝에 지도 3개를 끌어내 8강에 올랐고, 8강에서는 천적이자 세계 13위인 엥흐릴렌 라그바토구(몽골)를 만나 안다리 걸기로 절반 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허미미는 준결승에서는 세계 4위 하파엘라 실바(브라질)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위고쳐누르기로 절반승을 따내며 결승에 올랐으나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 K유도 둘째 날도 메달 불발…안바울, 16강서 충격패

    K유도 둘째 날도 메달 불발…안바울, 16강서 충격패

    안바울(30·남양주시청)이 한 수 아래 선수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하는 등 한국 유도가 2024 파리올림픽 둘째 날에도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세계 13위 안바울은 28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66㎏급 16강전에서 26위 구스만 키르기스바예프(카자흐스탄)에게 소매 들어 허리채기 절반 패를 당했다. 키르기스바예프는 안바울보다 세계 랭킹이 13계단 낮다. 여기에 안바울이 상대 전적에서도 2승 무패로 우위였다. 하지만 키르기스바예프는 앞선 32강전에서 세계 9위 다비드 가르시아 토르네(스페인)를 꺾은 기세를 몰아 안바울마저 가로막았다. 안바울은 경기 시작 24초에 상대의 양 소매를 잡고 누르며 공격에 나섰다가 오히려 절반을 내줬다. 이후 안바울은 상대의 지도 2개를 끌어내며 반칙승을 노렸지만, 4분의 정규 경기 시간이 끝날 때까지 상대의 세 번째 지도를 추가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따냈던 안바울은 세 번째 올림픽 출전에선 빈손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안바울은 경기 뒤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제 실력을 100% 발휘했다면 덜 아쉬웠을 것”이라며 “잘 준비했고 경기에도 자신감 있게 임했는데 준비한 것을 다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여자 52㎏급에 도전했던 정예린(28·인천시청)은 32강전에서 게펜 프리모(이스라엘)에게 위고쳐누르기로 한판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한국 유도는 전날 김원진(32·양평군청)이 남자 60㎏급 패자부활전에서, 이혜경(28·광주교통공사)이 여자 48㎏급 32강전에서 탈락하는 등 이틀 연속 메달 맛을 보지 못했다.
  • “파리에 피의 강 흐를 것” 피투성이 머리 든 남성…섬뜩한 올림픽 위협 영상

    “파리에 피의 강 흐를 것” 피투성이 머리 든 남성…섬뜩한 올림픽 위협 영상

    2024 파리올림픽 기간에 파리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는 의문의 동영상이 온라인상에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제작한 동영상이라고 알려진 1분짜리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에는 검은색 방탄조끼로 보이는 옷을 입고 카피예(아랍 국가에서 사용하는 머리 천)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등장한다. 이 남성은 프랑스인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겨냥해 “당신은 시오니스트들을 올림픽에 초대했다”면서 “파리의 거리에 피의 강이 흐를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당신은 팔레스타인 국민에 대한 범죄 전쟁에서 시오니스트 정권을 지원했고, 그들에게 무기를 제공하고 우리의 형제자매와 아이들을 살해하는 걸 도왔다”며 “당신은 당신이 한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상은 남성이 피투성이가 된 ‘마리안느’의 머리를 들어올리는 것으로 끝난다. 마리안느는 프랑스 혁명을 거치며 프랑스 공화국과 자유, 혁명의 상징으로 자리잡아 국가 인장과 유로화 동전, 우표 등에 새겨져 있다. 파리 올림픽 테러 암시하는 의문의 동영상 확산 온라인에선 영상의 신뢰도를 의심하는 의견이 잇달아 제기됐다. 영상 속 목소리가 실제 팔레스타인 억양이나 발음과 다르다는 것이다. 일간 르피가로는 가짜 뉴스를 다루는 전문가들이 해당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분석한 결과, 남성이 마지막에 들어 올린 마리안느의 머리는 인공지능(AI)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25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영상이 하마스 등 특정 단체를 나타내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했다. 실제 해당 영상에서 남성은 ‘하마스’라는 언급을 아예 하지 않고 있으며, 동영상이 유포되는 과정에서 ‘하마스의 협박 영상’이라는 설명이 붙었을 뿐이다. 하마스 측도 텔레그램을 통해 이 영상은 위조된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테러 분석 센터의 장 샤를 브리사르 대표는 동영상의 출처에 대해 “영상의 전파 경로가 그 출처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며 “이 영상은 주로 친러 성향이나 국제사회에 불안을 확산시키는 텔레그램 및 엑스 계정에 의해 퍼지고 있다”고 피가로에 말했다. 이 분야 전문가인 파리정치대학의 다비드 콜롱 교수도 이 영상이 ‘친(親) 크렘린’ 계정에 의해 전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콜롱 교수는 “친러 성향 단체의 작전 목표는 개막식을 앞두고 테러에 대한 공포심을 증폭시키는 동시에 이스라엘 대표단을 겨냥한 위협 가능성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NBC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영상 분석을 의뢰했는데 ‘스톰(storm)-1516’이라는 러시아 단체가 이 영상의 배후로 지목됐다. 이 단체는 하마스라고 주장하고 가짜 영상을 만든 사례가 있다. 친러 단체의 ‘AI’ 영상 가능성 프랑스 당국도 이 영상이 ‘가짜’라고 확인했다. 사임한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 장관은 전날 국내보안국(DGSI) 조사 결과 이 영상이 하마스에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고 말했다. 가브리엘 아탈 총리도 25일 “초기 조사 결과 이 영상이 허위로 제작됐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현 단계에서는 특정 국가의 소행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국가 차원에서 개입한 사건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아탈 총리는 이어 “프랑스는 정보 조작 및 정보 간섭의 표적이 돼 왔다”며 “정보 조작을 통한 불안정화 시도가 최근 몇 달 동안에만 25건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기간 사이버 공격이 예상되고, 위협은 실재한다”며 철저히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 UAE 아즈반 수주 사업에 최대급 금융 제공

    UAE 아즈반 수주 사업에 최대급 금융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중동 태양광발전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을 제공한다. 수출입은행은 한국서부발전이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반 태양광발전사업에 총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스(PF) 금융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이 수주한 아즈반 태양광발전사업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약 70㎞ 떨어진 아즈반 사막 지역에 총사업비 9억 달러(약 1조 2000억원)를 투입해 설비용량 15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서부발전은 프랑스 전력공사(EDF)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인 EDF-R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최초로 UAE 태양광발전사업을 수주했으며, 사업주로서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사업부지 면적만 20㎢로 축구장 2850개 넓이에 달한다. 태양광 모듈 약 293만개를 설치해 원자력 발전소 1기(1400㎿)보다 더 큰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한국 기업이 수주한 태양광발전사업 중에서 단일 사업으로는 설비용량과 사업비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2026년 완공시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태양광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연평균 예상 발전량은 약 4500GWh(기가와트시)다. 이는 인천광역시 한 해 가정용 전력 소비량 수준으로, 생산 전력은 발주처인 UAE의 에미리트수전력공사(EWEC)가 30년 동안 전량 구매한다.
  • 독일 쾰른 대성당서 한국 작곡가 미사곡 첫 연주

    독일 쾰른 대성당서 한국 작곡가 미사곡 첫 연주

    독일 쾰른대성당에서 630여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작곡가의 종교 미사곡이 연주돼 화제다. 특히 작곡가가 전문 음악인이 아닌 대학병원 교수로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전남대학교병원 및 전남대 의과대학에서 약리학교실 교수로 활동 중인 국현 교수. 24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국 교수가 작곡한 ‘어린이 합창을 위한 작은 미사(Missa brevis)’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쾰른 대성당의 초청으로 저녁 기도회(Musikalische Abendgebet) 예배에서 초연됐다. 한국인 작곡가의 작품이 쾰른 대성당에 초청돼 연주된 것은 처음이다쾰른 대성당은 63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가톨릭교회로, 선곡을 매우 까다롭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엄격한 심사대를 통과할 수 있었던 것은 국 교수의 곡을 불러 유명해진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의 덕분이기도 했다.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은 2023년 바리톤 박흥우의 소개로 국 교수의 곡을 받아 최고 권위의 독일합창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 정서와 한국어 가사를 담아 만든 ‘수리수리 마수리’, ‘달아 달아 밝은 달아’가 이 합창단의 목소리를 타고 흘러 청중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당시 우승을 계기로 전세계서 활동하던합창단은 쾰른 대성당 무대에 서게 되자 지난 11월 국 교수에게 미사곡 작곡을 요청했고 국 교수는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Kyrie)’ 등 총 5곡을 만들었다. 이중 장구와 함께 연주된 ‘축복의 노래’는 돌림노래 형식을 민요 가락에 담아 한국의 예술혼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 교수의 작품은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 피아노 배선경, 오르간 다비드 키퍼, 장구 김남숙과 함께 정나래, 죌로 다부토비치의 지휘 아래 쾰른 대성당에서 울려 퍼졌다. 국 교수는 과학기술한림원,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국내 과학 의학 분야의 선도과학자 중 한 명이다. 특히 국 교수는 별도의 음악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370여곡이 넘는 곡을 작곡, 24장의 합창 및 독창 음반을 냈으며, 50곡이 넘는 곡이 다수의 미국출판사에서 발표됐다. 그의 합창곡들은 독일, 미국, 일본, 필리핀, 스페인, 캐나다, 중국, 프랑스, 벨기에 등 전 세계에서 연주되고 있다. 국 교수는 “아마추어 작곡가로서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합창으로서 한국의 ‘K-class’의 영역을 더욱 다양화하고 넓혀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황선우, 유력 메달 후보” 美매체 예측… “시상대 올라가야죠”

    “황선우, 유력 메달 후보” 美매체 예측… “시상대 올라가야죠”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1·강원도청)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될 것이라는 수영 전문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황선우는 23일(현지시간) 파리 현지에서 첫 공식 훈련에 참가했다. 미국 온라인매체 스윔스왬은 이날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과를 예측하면서 황선우가 1위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2위 루카스 마르텐스(독일)에 이어 3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에 따르면 황선우는 덩컨 스콧(영국),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 매슈 리처즈(영국), 루크 홉슨(미국), 판잔러(중국) 등을 따돌리고 시상대에 오를 전망이다. 매체는 “황선우는 유력한 메달 후보”라며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0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우승하며 그해 기록 순위 3위에 올랐다. 올해는 공동 4위를 달린다”고 소개했다. 국제대회에서 굵직한 성과를 내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거듭난 황선우는 첫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다. 황선우는 첫 올림픽이었던 2020 도쿄 대회에서는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으나,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4초62로 당시 한국 신기록과 세계주니어 신기록을 동시에 수립한 바 있다. 황선우는 이날 경영 종목이 열리는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첫 공식 훈련에 참가했다. 앞서 지난 16일 파리에 입성한 수영 대표팀은 파리 외곽 퐁텐블로의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한국 선수단 사전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해왔다. 황선우는 이날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도쿄 올림픽 때보다 확실히 여유가 있다. 수영장을 봤을 때 흥분됐고, 빨리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시상대가)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기에 올라가 보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선우는 오는 28일 오전 주종목인 자유형 200m 예선을 치른다. 준결승은 같은 날 밤, 결승은 29일 밤에 열린다. 한국 올림픽 수영 사상 첫 단체전 메달을 노리는 남자 계영 800m는 30일 오전 예선전을 치른다. 같은 날 저녁 결승전에서 메달 주인을 가린다.
  • 그림책, 전시가 되다

    그림책, 전시가 되다

    우리나라 그림책 작가들이 세계적인 권위의 그림책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그림책의 위상이 높아지고 향유하는 독자의 폭이 넓어지면서 그림책과 관련한 전시가 크게 늘어 눈길을 끈다. 업계에서는 그림책 출간과 더불어 전시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그림책 전시에서는 원화 또는 아트 프린트, 더미 북, 입체 작업물 등을 전시해 독자의 이해의 폭을 넓힌다. 국내 1호 그림책도서관인 전남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는 개관 10주년 특별전으로 ‘여름의 무대, 이수지의 그림책’ 전시를 오는 9월 22일까지 진행한다. ‘옛날 옛적에’, ‘아이들은 빗방울처럼’, ‘네 개의 책상’, ‘무대 위에서’ 등 네 개의 주요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에서는 작가의 드로잉 계단 벽화부터 이 작가 어머니의 자수 원화 작품, 25m 대형 천 아트 프린트 작품까지 만날 수 있다. 또 그림책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더미 북과 그림책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으며 전시 도슨트와 관련 인형극도 마련돼 있다. 이 작가는 이달 ‘춤을 추었어’ 출간과 더불어 오는 10월 경기 성남 분당구에 있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특별전 ‘춤을 추었어’(Danced Away)전도 계획 중이다.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서관에서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인 다비드 칼리의 첫 방한에 맞춰 지난 16일부터 ‘작가’전을 진행하고 있다. 칼리가 국내에 출간한 그림책인 ‘작가’, ‘작아지고 작아져서’, ‘난 커서 어른이 되면 말이야’, ‘끝까지 제대로’ 등 7권의 책 속의 그림들을 오는 9월 29일까지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그림책 ‘간질간질’, ‘호라이’ 등을 출간한 서현 작가는 마포구 스페이스 아크에서 올해 3월 출간한 그림책과 동명 전시인 ‘풀벌레그림꿈’으로 독자와 만나고 있으며, ‘숲속 재봉사의 옷장’을 쓴 최향랑 작가 역시 강서구 서울식물원 어린이정원학교에서 오는 8월 30일까지 전시를 진행한다.그림책 전시 활성화에는 독립 서점들의 역할도 컸다. 서울 마포구 ‘책방사춘기’, 경기 연천 ‘굼벵책방’ 등에서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의 발길을 이끌기 위해 그림책 전시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굼벵책방에서는 권윤덕 작가가 지난달 출간한 그림책인 ‘행복한 붕붕어’를 제목으로 하는 원화 전시를 이달 진행 중이며 다음달에는 고정순 작가의 작품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인옥 나무말미 출판사 대표는 “그림책 속 그림은 글에 종속된 게 아니라 글에 담지 못하는 이야기를 더 많이 담고 있기도 하다”며 “아직도 그림책을 ‘아이들이 보는 책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림책이 성인들도 즐겨 보고 위로가 되는 장르가 되는 등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는 분위기가 생기면서 최근 그림책 전시가 많이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 강민경 “고교 때 스타킹 신는데 화장실 위에서 훔쳐보더라”

    강민경 “고교 때 스타킹 신는데 화장실 위에서 훔쳐보더라”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이 고등학생 시절 같은 학교 학생들에게 지나친 관심을 받아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22일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겁 없는 여자가 미국 시골에 가면 벌어지는 일(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강민경은 고등학교 친구와 미국의 한 한적한 마을의 숙소에서 학창 시절을 추억했다. 강민경은 “내가 기억하는 건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원숭이처럼 너무 관심을 받았다. 그때는 데뷔 전이었지만 싸이월드 ‘얼짱’이었다. 막 되게 유명한 건 아니었는데 담임 선생님이 ‘연예인 연습생이 온다’고 공표했던 상황이었다”고 전학을 갔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나를 보기 위해 학생들이 창문으로 다 달려들고 그랬다. 내가 아무리 ‘관종’이어도 너무 불편하지 않나”라며 “지금이야 많은 사람 앞에 서는 게 익숙하지만 그땐 그렇지 않았다. 내가 커피색 스타킹을 신고 갔는데 선생님이 검은색 스타킹을 신어야 한다고 해서 갈아 신으려고 화장실로 갔다. 근데 화장실 문 위에 달라붙어서 날 보더라”라고 말했다. 강민경은 쉬는 시간 때마다 학교 친구들에게 이상한 사진을 찍히는 등 불편한 상황이 반복돼 학교에 다니지 못하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 잠들지 않는 꿀잼도시, ‘대전 0시 축제’서 만나요

    잠들지 않는 꿀잼도시, ‘대전 0시 축제’서 만나요

    더 풍성해진 볼거리·즐길거리군악대·모델 등 대규모 퍼레이드SG워너비 등 정상급 뮤지션 출동 교향악단 등 시립예술단 공연도아시아 1위·세계 3대 축제로9일로 기간 늘리고 행사장도 확장日 삿포로 등 우호 도시 공연까지“200만 방문·3000억 경제 효과 목표” 지난해 8월 14년 만에 부활해 대박 난 ‘대전 0시 축제’가 올해 더 강력한 축제로 돌아온다. 기간이 늘어나고, 축제장도 확대되지만 무엇보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한층 더 다양해졌다. 전국적 열풍이 몰아치는 토종 빵집 ‘성심당’을 빼면 가거나 즐길 곳이 적어 ‘노잼도시’로 불리던 대전이 ‘꿀잼도시’로 탈바꿈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2009년 동구청장 시절 개최했다가 지난해 부활시킨 축제에는 110만명이 찾았다.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지역 최대 흥행이었다. 이 시장은 17일 “지난해 축제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한 만큼 올해는 방문객 200만명과 경제적 효과 3000억원이 목표다. 착실히 준비해 반드시 이루겠다”며 “더 나아가 5년 안에 0시 축제를 아시아 1위·세계 3대 축제 반열에 올려놓겠다. 대전하면 ‘0시 축제’를 얘기할 정도로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키우겠다”고 했다.부활 첫해, 단 한 번의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2024년 ‘K컬처 이벤트 100선’,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것에서 축제의 성장 잠재력이 드러났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다음달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대전역~옛 충남도청 1㎞ 구간 중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행사장은 매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행사장은 지난해 중앙로 중심에서 올해 옛 충남도청사 안과 인근 원도심 상권까지 확장됐다. 7일이던 기간이 9일로 이틀 더 늘면서 신규 프로그램 등이 많아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훨씬 더 풍성해졌다. 지난해 3일에 그쳤던 대규모 길거리 퍼레이드가 매일 벌어진다. 군악대·패션모델·오토바이·민속놀이 등 다양한 퍼레이드단이 나선다. 15일 광복절에는 외국 백파이프단과 군악대의 특별 퍼레이드도 있다.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하는 증기기관차·수소트램·우주선 소재의 퍼레이드카가 9일 동안 행사장을 누비며 ‘시간 여행’으로 인도한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버스킹을 하고 소극장 등 실내와 갤러리 등 25개 공간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1주일 전부터 공연, 전시회, 연극제를 열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정상급 뮤지션도 출동한다. SG워너비·화사·이무진·다비치·10CM·다이나믹듀오·비오·코요태 등 K팝을 알린 뮤지션들이 매일 댄스·발라드·힙합 등을 뽐낸다. 장민호·박서진·김수찬·박지현·김의영·설운도 등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도 나선다. K팝 전사가 총출동해 뜨거운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 줄 참이다. 광복절에는 서경석·차지연·김의영·VOS·스우파2베베 등 대전 출신 스타들이 시민들과 추억을 나눈다. ‘0시 축제’의 모티브가 된 대중가요 ‘대전부르스’를 활용한 전국가요제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9일 0시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2인조 그룹 ‘육중완밴드’는 대전부르스를 리메이크해 무대에 오른다. 평소 접하기 힘든 교향악단·무용단·합창단·연정국악단 등 시립예술단의 고품격 공연도 펼쳐진다. 해외 우호 도시인 일본 삿포로시, 대만 가오슝시, 베트남 빈증성, 헝가리 부다페스트시 등의 공연도 열린다. 전효진 대전시 관광축제팀장은 “지난해보다 2배 많은 5~6곳의 우호 도시가 전통 공연을 펼친다”고 했다. 행사장은 과거·현재·미래존으로 나뉘는데 1905년 대전역 개통으로 성장한 대전의 모습을 보여 준다. 시는 역을 관문으로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와 성장한 ‘개척자들의 도시’라고 대전을 설명한다. 과거존에서는 기차 멀티쇼, 무성영화, 레트로 코미디언쇼 등을 볼 수 있다. 현재존에는 길거리 퍼레이드 등이 열리고 미래존에서는 대전이 ‘과학수도’임을 자랑한다. 무인자동차·누리호발사체·로봇·대덕특구 연구성과물을 선보인다. 마니아들이 혹할 만한 희귀 슈퍼카 전시 및 시승회도 내내 열린다. 대학생·시니어 모델 150명은 대규모 패션쇼 퍼레이드를 벌인다. 특히 개막일인 오는 8월 9일 오후 6시부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에어쇼를 하고, 폐막일인 17일 시민과 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1000인(명) 대전부르스’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에는 ‘93 대전엑스포’에서 태어난 대전의 새 캐릭터 ‘꿈씨 패밀리’가 관람객을 맞는다. 당시 마스코트 ‘꿈돌이’의 아들·딸·친구 8명이 100m의 포토존과 테마파크에서 기다린다. 굿즈도 선보인다. 시는 평소에도 북적이는 성심당 본점·대전역점이 행사장 안에 있어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옛 대전부청사에 축제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교통·치안·소방·환경 등 6개의 상황실을 둘 참이다.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하루 565명을 투입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벌인다. 인파관리예측시스템을 갖춰 메인무대, 성심당 등에 상시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지하철 운행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고 하루 28회 이상 늘릴 계획이나 행사장 가운데에 위치한 중앙로역은 무정차 운행한다. 폭염에 대비해 행사장 곳곳에 그늘막과 쿨링포그를 설치한다. 시간당 5㎜ 이상 비가 내리면 우의 등을 지급하고 방수 대책에 들어갈 방침이다. 응급환자 구조체계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대책도 수립했다. 이 시장은 “행사장이 대전의 옛 중심지이고 성심당 본점 등이 있어 지난해 수많은 관람객이 운집했지만 크고 작은 사고 하나 없이 안전하게 치러졌다”며 “대전의 대표 문화콘텐츠이자 세계적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인 만큼 올해는 대전의 재미와 매력을 더 만끽할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길이만 21m’···세계서 가장 큰 공룡 화석 경매 나온다

    ‘길이만 21m’···세계서 가장 큰 공룡 화석 경매 나온다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 화석 중 가장 큰 것으로 꼽히는 화석이 경매에 나온다. 더 타임스 등 외신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와이오밍주(州)에서 발굴된 해당 화석은 아파토사우루스의 것으로, ‘불케인’(Vulcain)이라는 명칭으로 불려왔다. 초식공룡인 아파토사우루스의 몸길이는 최대 27m에 달했고, 현재의 미국 콜로라도주, 와이오밍주, 오클라호마주, 유타주 등 대부분의 미국 지역에서 후기 쥐라기(1억 5400만 년~1억 5000만 년 전)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화석은 길이가 약 21m에 달하며, 골격의 80% 이상이 보존돼 거의 완벽한 아파토사우루스 화석으로 꼽혀왔다. 전문가들은 2018년 당시 와이오밍주에서 해당 화석을 발견한 뒤 이를 세상 밖으로 모두 꺼내는 데 무려 3년이 걸렸다. 역사상 가장 큰 육상동물 중 하나로 꼽히는 아파토사우루스의 화석은 발굴 직후부터 수많은 수집가의 관심을 받아왔다.복원 작업을 모두 마친 해당 화석은 오는 11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경매는 지난 20년 동안 크리스티, 소더비, 아귀트 등 세게적인 경매회사에서 공룡 화석을 전문으로 담당해 온 에릭 믹켈러가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화석의 낙찰가가 최소 330만 달러(약 45억 6000만 원), 최대 540만 달러(약 74억 63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가치 높은 공룡화석 경매에 비난 목소리도 한편 공룡 화석의 가치는 지난 수십 년에 걸쳐 높아지는 추세다. 앞서 1997년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수’(Sue)의 화석은 소더비 경매에서 84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116억 원)에 낙찰됐다. 역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스탠’(Stan)은 2020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예상가를 훌쩍 뛰어넘어 3180만 달러(약 440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티라노사우루스 ‘수’는 현재 시카고 필드 박물관에 전시돼 있으며, ‘스탠’을 소유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문화관광부는 2025년 개관하는 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할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학계에서는 연구 가치가 높은 화석이 경매를 통해 개인 수집가에게 판매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5월 높이 3.4m, 길이 6m에 달하는 스테고사우루스 화석인 ‘에이펙스’(Apex)가 경매에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에이펙스 화석은 지금까지 나온 스테고사우루스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크고 보존 상태도 우수하다. 에이펙스는 스테고사우루스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어 연구 가치가 큰데다, 목 부분에서는 피부의 조각도 함께 발견돼 화석만으로는 알 수 없는 여러 정보를 담은 귀중한 연구자료로 평가됐다. 그러나 화석이 개인에게 판매되면 연구자는 접근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고생물학계는 화석 경매장을 ‘과학적 도살장’이라고 비난해 왔다. 스튜어트 수미다 척추고생물학회 부회장은 지난 5월 뉴욕타임스에 “스테고사우루스 화석의 판매 가격은 대부분 연구 기관이 지불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경매 업체는 경매품을 홍보하기 위해 과학적 중요성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완벽 보존된 ‘세계서 가장 큰 공룡 화석’ 경매에…“예상가 약 75억원” [다이노+]

    완벽 보존된 ‘세계서 가장 큰 공룡 화석’ 경매에…“예상가 약 75억원” [다이노+]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 화석 중 가장 큰 것으로 꼽히는 화석이 경매에 나온다. 더 타임스 등 외신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와이오밍주(州)에서 발굴된 해당 화석은 아파토사우루스의 것으로, ‘불케인’(Vulcain)이라는 명칭으로 불려왔다. 초식공룡인 아파토사우루스의 몸길이는 최대 27m에 달했고, 현재의 미국 콜로라도주, 와이오밍주, 오클라호마주, 유타주 등 대부분의 미국 지역에서 후기 쥐라기(1억 5400만 년~1억 5000만 년 전)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화석은 길이가 약 21m에 달하며, 골격의 80% 이상이 보존돼 거의 완벽한 아파토사우루스 화석으로 꼽혀왔다. 전문가들은 2018년 당시 와이오밍주에서 해당 화석을 발견한 뒤 이를 세상 밖으로 모두 꺼내는 데 무려 3년이 걸렸다. 역사상 가장 큰 육상동물 중 하나로 꼽히는 아파토사우루스의 화석은 발굴 직후부터 수많은 수집가의 관심을 받아왔다.복원 작업을 모두 마친 해당 화석은 오는 11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경매는 지난 20년 동안 크리스티, 소더비, 아귀트 등 세게적인 경매회사에서 공룡 화석을 전문으로 담당해 온 에릭 믹켈러가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화석의 낙찰가가 최소 330만 달러(약 45억 6000만 원), 최대 540만 달러(약 74억 63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가치 높은 공룡화석 경매에 비난 목소리도 한편 공룡 화석의 가치는 지난 수십 년에 걸쳐 높아지는 추세다. 앞서 1997년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수’(Sue)의 화석은 소더비 경매에서 84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116억 원)에 낙찰됐다. 역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스탠’(Stan)은 2020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예상가를 훌쩍 뛰어넘어 3180만 달러(약 440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티라노사우루스 ‘수’는 현재 시카고 필드 박물관에 전시돼 있으며, ‘스탠’을 소유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문화관광부는 2025년 개관하는 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학계에서는 연구 가치가 높은 화석이 경매를 통해 개인 수집가에게 판매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지난 5월 높이 3.4m, 길이 6m에 달하는 스테고사우루스 화석인 ‘에이펙스’(Apex)가 경매에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에이펙스 화석은 지금까지 나온 스테고사우루스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크고 보존 상태도 우수하다. 에이펙스는 스테고사우루스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어 연구 가치가 큰데다, 목 부분에서는 피부의 조각도 함께 발견돼 화석만으로는 알 수 없는 여러 정보를 담은 귀중한 연구자료로 평가됐다. 그러나 화석이 개인에게 판매되면 연구자는 접근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고생물학계는 화석 경매장을 ‘과학적 도살장’이라고 비난해 왔다. 스튜어트 수미다 척추고생물학회 부회장은 지난 5월 뉴욕타임스에 “스테고사우루스 화석의 판매 가격은 대부분 연구 기관이 지불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경매 업체는 경매품을 홍보하기 위해 과학적 중요성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산 채로 얼어붙었다” 최악 한파에…충격적인 ‘겨울왕국’ 상황

    “산 채로 얼어붙었다” 최악 한파에…충격적인 ‘겨울왕국’ 상황

    60년 만에 강추위가 강타한 아르헨티나에서 동물들이 피난처도 없이 돌아다니다 그대로 얼어붙은 사진이 확산해 현지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극한의 이상 기후로 인해 살아 있는 동물들이 얼음에 꽁꽁 얼어붙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지구 남반구에 있는 아르헨티나는 우리나라의 28배에 달하는 광대한 국토 면적으로, 남극과 가까운 남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북부지역이나 중부지역은 겨울에도 대체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지난 6월 말부터 이례적인 남극 추위가 아르헨티나의 전 국토를 덮치면서 실사판 ‘남미의 겨울왕국’이 펼쳐졌다. 현지 언론은 “아르헨티나의 전역을 강타한 한파는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의 파도까지 얼어붙게 했다”며 “폭설로 칼라파테 지역의 양 100만 마리와 소 7만 마리도 폐사 위기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전례 없는 강추위에 동물들은 피난처도 없이 먹이를 찾다가 동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얼어붙어 있는 동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남부 추붓주의 코모도로 리바다비아에서는 눈 위에서 얼어붙은 여우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여우는 먹이를 찾아 도시까지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트렌케 라우켄이라는 도시에서는 살짝 얼은 연못에서 오리도 같이 얼어붙은 사진이 올라왔다. 현지 매체 피하나12는 “오리가 연못에서 잠이 든 상태에서 호수가 얼기 시작한 것 같다”며 “다행히 이 오리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살았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날씨에 아르헨티나 국립기상청(SMN)은 한파 경보를 발령했다. 여기에는 대체로 따뜻한 북부지역인 후후이주, 살타주, 차코주, 포르모사주도 포함됐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최근 들어 ‘기후 조울증’ 같은 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올해 역대 가장 추운 5월을 보냈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평균 기온은 -2.6도였는데, 이는 1961년 이후 최고 낮은 5월 평균 기온으로 기록됐다. 5월 강추위가 끝나자 6월에는 갑자기 한여름 날씨가 이어졌다. 아르헨티나 중부지역과 북부지역 기온은 여름 날씨인 30도에 육박하기도 했다.
  • “나 스스로 물 밖의 물고기라 느껴져…소수자 이야기 쓸 수 있었죠”

    “나 스스로 물 밖의 물고기라 느껴져…소수자 이야기 쓸 수 있었죠”

    스위스서 살다 이탈리아로 돌아와이방인처럼 느껴져… 작품에 영향백희나·김상근 작가 작품 인상적한국 독자와 한국인 더 알고 싶어 탑에 갇힌 공주를 구한 기사가 마침내 투구를 벗는다. 투구 속에 감춰졌던 기사의 모습은 독자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투르말린 공주’) 태어날 때부터 몸집이 완두콩처럼 작은 아이가 있다. ‘커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와 달리 그는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완두’) ‘서사의 마법사’란 별명이 붙은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다비드 칼리(52)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칼리는 지금까지 200여권이 넘는 책을 썼고 그의 책은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출간됐다. 국내에서는 2005년 바오밥상을 받은 ‘나는 기다립니다’, 2006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를 비롯해 ‘작가’, ‘나의 작은 아빠’, ‘공주를 깨우지 마세요’ 등 70여권이 번역됐다. 이번 방한은 문학동네, 봄볕, 나무말미, 달달북스 네 개 출판사의 초대로 성사됐다.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그림책 플랫폼 ‘마들렌플러스’에서 그를 만났다. 다비드 칼리의 이야기에는 늘 ‘비틀기’가 숨어 있다. 오래된 신화, 옛이야기를 참조하기도 하지만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든다. 비결에 대해 그는 “‘반전을 만들어야겠다’는 의도나 목적을 갖지 않고 머릿속에 있는 이야기를 그대로 꺼내서 작업하는 편”이라면서도 “무엇이든 쉽게 질리는 편인 데다 ‘놀라운 장치’가 있는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게 작업에도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그의 책에서는 소수자에 대한 다정한 시선도 엿볼 수 있다. 이탈리아 출신 부모와 함께 어린 시절 스위스에서 보낸 경험,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와서 지낸 시간이 영향을 미쳤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항상 나 자신이 ‘물 밖에 있는 물고기’ 같다고 느껴 왔어요. 이탈리아 출신 부모님은 직장 때문에 스위스에서 살았는데 나 역시 어린 시절 ‘작은 스위스인’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죠. 삶의 많은 부분이 스위스에 동화된 채 살아서인지 이탈리아에 다시 돌아왔음에도 여전히 이탈리아 사람이 아닌 이방인처럼 느껴졌어요. 그런 내용들이 글에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보통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하는 그림책 작가가 많지만 칼리는 주로 글만 쓴다. 글과 그림을 따로 작업하는 덕분에 얻는 장점도 크다. 그는 “처음 글, 그림을 함께 작업했을 때 출판사에서 ‘글은 좋은데 그림은 별로’라는 평을 받아 상심했다”면서도 “그림을 다른 작가에게 맡기면 글에만 집중해 다작할 수 있고 내가 (글을 쓰면서) 예상한 것보다 더 훌륭한 결과물을 만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내가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만 글을 쓰게 되는 등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그림책 작가들이 세계적인 그림책 상을 휩쓰는 등 그림책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그 역시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 김상근 작가의 ‘두더지의 소원’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9일간의 방한 기간에 그는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서관, 송파 글마루도서관에서 북 토크와 북 콘서트가 예정돼 있으며 서울 상신초, 혜화초, 경기 명인초 등에서 어린이들과 만날 예정이다. 칼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끊임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한국 독자들과 한국인에 대해 좀더 알고 싶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 이임생 “홍 감독 면접 없이 선임…韓 축구에 최선이라 판단”

    이임생 “홍 감독 면접 없이 선임…韓 축구에 최선이라 판단”

    홍명보 울산 HD 감독의 축구 국가대표팀 선임을 놓고 축구계에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홍 감독의 선임을 주도한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이사가 “한국 축구를 위해 최선이라는 판단으로 선임했다”면서도 선임 과정에서 면접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지난 9일 KBS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전력강화위원회가 홍 감독을 최종 순위에 올려놨고, 나 역시 홍 감독에 대한 정보를 이미 갖고 있었다”면서 “홍 감독이 한국 축구에 헌신해 준다면 한국 축구를 위해 최선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연 어느 분이 한국 대표팀과 연령별 감독님들과 소통하면서 협회의 철학과 게임모델을 잘 이끌어 주실까 고민을 했다”면서 외국인 후보들의 경우 국내 거주 날짜를 체크하는 등 계약 조건에 대해 까다로운 모습을 보였는가 하면, 이들이 추구하는 플레이가 대표팀과 맞을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돌고 돌아 홍명보’로 귀결된 데 대해 “홍 감독의 경험(선수 + 지도자 + 행정)을 고려했을 때 한국 축구를 가장 잘 이해하는 분이라 봤고, 책임감과 헌신, 리더십 등을 봤을 때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싶었다”면서 “또 선수들과의 소통(언어)도 고려했다. 정말 최선을 다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 5일 밤늦게 홍 감독을 만나 감독직을 요청해 선임하게 됐으며, 면접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박주호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이 폭로한 ‘절차적 문제’와 맥락이 상통한다. 협회가 최종 후보로 염두했던 외국인 감독 중 거스 포옛(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과 다비트 바그너(전 노리치시티 감독)는 50장이 넘는 PPT 자료와 월드컵 최종예선 상대팀에 대한 분석, 양민혁(강원 FC) 등 유망주에 대한 활용 방안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의 경우 수개월에 걸쳐 대표팀 감독을 고사했는데도 자신의 축구 철학과 대표팀 운영 방안 등을 면접으로 심사하는 과정조차 치르지 않은 채 선임한 셈이다.다만 외국인 후보자를 만나기 위해 출국하기 전 홍 감독을 내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다. 그 전엔 내가 선임 과정에 관여할 수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협회는 지난 7일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 감독을 내정했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한 뒤 무려 5개월만이다. 이에 10년 전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실패한 홍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는다는 점과 K리그 시즌 중에 리그 구단 감독을 대표팀으로 빼낸다는 점에서 축구계 안팎에서 거센 비판이 일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감독 선임 과정에 참여했던 박 위원이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협회의 절차적 문제를 폭로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홍 감독은 오늘 오후 울산 문구수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K리그1 경기 후 기자회견을 갖는다.
  • “16세 야말이 해냈다” 스페인, 프랑스 꺾고 유로 결승행

    “16세 야말이 해냈다” 스페인, 프랑스 꺾고 유로 결승행

    16세의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의 원더골이 스페인을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2024 결승 무대로 이끌었다. 스페인은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24 4강전에서 2대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유로 2012 이후 12년만의 결승이다. 이날 경기는 전반 9분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 FC)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CF)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랑스의 이번 대회 첫 필드골이었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에 나선 스페인은 전반 21분 패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공을 넘겨받은 야말이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비껴간 뒤 시도한 감아차기 슛이 프랑스의 골대로 빨려 들어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이크 메냥(AC 밀란)이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16세 352일’의 나이로 기록한 야말의 이번 골은 유로 대회 역사상 최연소 골로 기록됐다. 이어 4분 뒤 다니 올모(RB 라이프치히)가 골대 오른쪽에서 시도한 슛이 쥘 쿤데(FC 바르셀로나)의 몸에 맞고 골대로 들어가 역전에 성공했다.이후 스페인과 프랑스는 위협적인 장면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프랑스는 5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렐리앵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 CF)의 헤더 슈팅, 57분 음바페의 원맨 플레이 이후 슈팅, 63분 코너킥에 이은 다요 우파메카노(FC 바이에른 뮌헨)의 헤더 슈팅이 있었지만 모두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클루브)의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공방이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가 마무리되며 스페인이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알론소, 카를레스 푸욜, 다비드 비야, 사비 에르난데스, 세르히오 라모스 등 ‘황금 세대’를 앞세워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에서 잇달아 우승컵을 거머쥔 스페인은 이후 월드컵과 유로 대회에서 부진을 거듭했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유럽 축구 정상 자리를 노리게 됐다. 반면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던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필드골 1골’이라는 처참한 경기력과 함께 4강 무대에서 퇴장했다.
  • ‘2-2에서 그분 영접’ 마르티네스, PBA 통산 5번째 우승…현역 다승 공동 1위

    ‘2-2에서 그분 영접’ 마르티네스, PBA 통산 5번째 우승…현역 다승 공동 1위

    스페인 출신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프로당구 PBA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현역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마르티네스는 8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2차) 결승전에서 강동궁을 상대로 세트 점수 4-2(9-15 9-15 15-12 15-12 15-6 15-7)로 역전 우승했다. 이로써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9월 2023~24시즌 에스와이 챔피언십(4차)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5번째 정상을 밟았다. 이는 현재 PBA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조재호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PBA 통산 최다 우승 기록(8승)은 지난 시즌 리그를 떠난 벨기에 출신 프레데리크 쿠드롱이 갖고 있다. 우승 상금 1억원을 추가한 마르티네스는 통산 상금을 6억 9500만원으로 늘렸다.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던 강동궁은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노렸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마르티네스는 이날 먼저 두 세트를 잃고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서서히 집중력을 찾은 마르티네스는 3세트와 4세트를 접전 끝에 따내 균형을 맞췄다. 이후 마르티네스의 기세가 강동궁을 압도했다. 5세트 들어 공타 없이 5이닝 동안 3점씩 쌓아 순식간에 15점에 도달한 마르티네스는 6세트에서도 공타 없이 5이닝 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마르티네스는 “대회 내내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줘서 기쁘다”면서 “세트 점수 2-2에서 에너지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뒤에는 ‘그분’(당구의 신)이 오신 걸 느꼈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대회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은 64강전에서 김현우를 상대로 애버리지 3.000을 찍은 최원준이 받았다. 시즌 두 번째 투어를 마감한 PBA는 오는 15일부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4~25’ 개막 1라운드에 들어간다.
  • “홍명보 감독의 리더십·경험·성과, 외국인 후보들보다 앞섰다”

    “홍명보 감독의 리더십·경험·성과, 외국인 후보들보다 앞섰다”

    “기강·원칙 속 창의성 유지 적임자”2027년 아시안컵까지 임기 보장외국인 못지않은 수준의 연봉도울산 애제자들 대거 중용 가능성“‘박주영 논란’ 다시 없게 신중해야” “홍명보(55) 울산 HD 감독의 리더십에 주목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기강과 원칙을 확립하고 창의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적임자다. 한국이 주도하는 축구를 구현하면서 정신력, 단합력을 끌어낼 수 있는 최선의 사령탑이다.” 이임생(53)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브리핑을 열고 “홍 감독은 2년 연속 K리그1 올해의 감독상,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등 외국인 후보와 비교해 더 큰 성과를 냈다”며 “빌드업을 통해 공격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탁월할 뿐 아니라 대표팀을 지도한 경험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단기간에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달 20일 홍 감독과 외국인 감독 2명으로 최종 후보를 압축했다. 정해성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화상 인터뷰 이후 사퇴하자 이 이사가 업무를 이어받았다. 그는 지난 2일 출국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거스 포예트 감독,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다비트 바그너 감독과 대면 면접을 진행했다. 최종 선택은 홍 감독이었다. 지난 4일 귀국한 이 이사는 다음날 밤 11시 “만나 주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안고” 홍 감독의 집으로 찾아가 설득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6일 오전 수락 전화를 받았다. 이 이사는 “지난 2명의 외국인 감독(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을 교훈 삼았다. 선수들을 계속 확인하고 연령별 대표팀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에 체류할 사령탑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고 강조했다.홍 감독의 임기는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 약 2년 6개월이다. 홍 감독은 현 소속팀 울산과 협의한 후 둥지를 옮길 예정이다. 연봉 협상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나 축구협회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 이사는 “한국 감독도 외국인 못지않게 대우받아야 한다. 동등한 연봉을 요구하겠다”고 전했다. 이 이사는 지난 4월 협상이 무산된 제시 마시 캐나다 대표팀 감독,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첫 번째 후보(마시)는 국내에 거주할 수 없다고 해서 무산됐다. 현직에 있는 (카사스) 감독은 의지가 있었으나 소속 협회와의 관계가 걸림돌이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홍 감독의 애제자들도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3월 A매치에서도 골키퍼 조현우를 비롯해 설영우, 김영권, 이명재까지 수비진 5명 중 4명이 울산 선수로 구성된 바 있다. 홍 감독은 3월 태국전에서 최고령(33세 343일) 데뷔 기록을 세운 주민규에 대해 “대표팀 공격진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힘을 실어 준 바 있다. 지난해까지 울산 미드필더로 활약한 박용우(알아인)도 주목할 만하다. 6월에는 정우영(알칼리즈)에게 밀려 거의 뛰지 못했지만 홍 감독 지휘 아래 다시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다만 홍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박주영(울산) 등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합작한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발탁하며 비판받은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길 KBS N 축구 해설위원은 “10년 전과 지금의 홍명보는 완전히 다르다. 같은 실수를 또 범하지 않을 것”이라며 “실패를 겪은 뒤 행정, 현장 경험을 쌓으면서 많이 발전했다. 국내 지도자 중 그만큼 검증된 감독은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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