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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와 클래식의 만남...피아니스트 김하얀 ‘예술 가곡의 밤’

    시와 클래식의 만남...피아니스트 김하얀 ‘예술 가곡의 밤’

    아름다운 시와 우아한 클래식의 만남을 감상할 기회가 마련됐다. 실력파 피아니스트 김하얀이 연주회 ‘예술 가곡의 밤’(Lieder Abend)을 연다. 새달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다. 성악가 베이스 바리톤 조규희·소프라노 김현심·테너 이인학이 함께 한다. 이번 연주회는 제임스 조이스, 한스 안데르센, 테오도르 슈트롬, 클라우스 그로츠, 헤르만 알머스 등 유명 작가들의 시에 요하네스 브람스, 로베르트 슈만, 새뮤얼 바버, 휴고 볼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 유명 음악가들이 가락을 붙인 아름다운 예술 가곡들로 꾸며진다. 김하얀은 시에 녹아 있는 아름다운 서정성을 음악으로 자연스럽게 승화시킬 예정이다. 김하얀은 오스트리아 유학파로 빈국립음악대학 다비드 루츠 교수에게 성악 반주를, 볼프강 왓징어 교수에게 피아노를 사사한 실력파 피아니스트다. 빈 어코드 합창단, UN 합창단과 URANIA 합창단 등에서 전문 반주자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6월부터 국내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문의 (02)581-5404.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제는, 그린재킷 입는 자

    황제는, 그린재킷 입는 자

    이제야말로 진짜 승부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1, 2위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얘기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에서 11일 밤(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대회. 올해는 파밸류 72에 전장 7435야드로 세팅됐다. 올해 상금은 관례에 따라 개막 하루 전 발표된다. 지난해 총상금은 8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였다. 올해로 77회째인 이 대회는 ‘골프 황제’에 복귀한 우즈와 다시 그 자리를 노리는 ‘신성’ 매킬로이가 숙명의 대결을 벌이는 무대다. 최근 둘의 운명이 묘하게 바뀌었다. 우즈는 4년 전 성추문에 이어진 슬럼프를 완전히 딛고 지존에 복귀했다. 반면 그동안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던 매킬로이는 클럽 교체에 따른 슬럼프로 최근 미프로골프(PGA) 투어 4개 대회에서 한 차례 컷 탈락을 비롯해 30~40위권을 맴돌다가 지난 8일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준우승, 마스터스 정복을 위한 발판을 닦았다. 재기한 두 황제의 자웅 가리기. ‘명인 열전’이라 불리는 마스터스의 올해 관전 포인트다. 10년 넘게 왕좌를 지킨 우즈는 2008년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메이저대회 승수가 14승에 머물렀다. 마스터스 우승은 모두 4차례. 그러나 2005년을 끝으로 대회 챔피언의 상징인 ‘그린 재킷’을 걸치지 못했다. 최다 우승자는 6차례 우승한 잭 니클라우스다. 우즈는 아널드 파머(이상 미국)와 나란히 뒤를 쫓고 있다. 올 시즌 벌써 3승을 올려 황제의 위상을 되찾은 우즈는 특히 전성기 시절의 퍼트 기량을 완전히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즈는 거리별 퍼트 지수(거리별 성공률에 매기는 가중치)에서 1.476을 기록,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따라서 그린 스피드가 유난히 빨라 ‘유리 그린’이란 악명이 붙은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에서 그의 퍼트가 이번에도 또 빛을 발할지가 우승의 잣대다.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 지난해 PGA챔피언십 등 두 개의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올해 초 나이키와 거액의 후원 계약을 맺고 클럽까지 나이키로 바꿔 든 뒤 시즌 초반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아부다비대회에서 컷탈락하는 등 2주 전 셸휴스턴대회까지 40위권을 넘나드는 수치스러운 성적표를 작성했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열린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준우승, 마치 마스터스 출전에 신체 사이클을 맞춘 듯 샷 감각을 끌어올렸다. 한편, 우즈는 지난 8일 대회 최연소 출전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관톈랑(중국), 더스틴 존슨(미국)과 9개홀 연습라운드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1라운드를 예정대로 티오프할 경우 14세5개월17일의 나이로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되는 관톈랑은 “우즈와 함께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도 솟아난다”며 “그가 많은 조언을 해줬다. 즐거웠다”고 기뻐했다. 9일에도 메이저대회 8승의 노장 톰 왓슨(미국)과 연습 라운드를 가진 관톈랑은 10일에는 닉 팔도와 파3 토너먼트를 치를 예정이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국민연금·다비하나 최대 48% 고리대금 장사

    국민연금·다비하나 최대 48% 고리대금 장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 구간(일산~퇴계원 36.3㎞) 시공·관리·운영사인 ㈜서울고속도로가 해마다 수백억원씩 적자를 내는 가운데 대주주인 국민연금관리공단(86%)과 다비하나이머징인프라투융자회사(14%)는 최대 연 48%의 대출 이자를 챙겨 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서울신문이 최근 4년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서울고속도로는 고속도로 개통 이후인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686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인을 설립한 2000년부터는 2647억원의 누적 적자를 냈다. 지난해 서울고속도로 당기순손실은 865억 8632만원으로, 전년도 195억 6317만원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2010년 98억 2039만원의 흑자를 기록했을 뿐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수백억원씩 적자를 냈다. 이 같은 순손실액은 최소운영수입보장협약(MRG)에 따라 정부로부터 해마다 수백억원씩 받은 재정지원금을 포함한 수치다. 이같이 서울고속도로가 해마다 수백억원씩 적자를 내지만 국민연금 및 국내 10개 금융기관들과 다비하나인프라투융자회사는 서울고속도로에 1조 1991억원의 선순위 또는 후순위 대출을 해 주고 연리 7.2~48%의 고금리 이자를 받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연금은 9개 금융기관과 함께 서울고속도로에 9500억원의 선순위 대출을 해 주고 연 7.2% 이자를 받아 가고 있으며 국민연금은 다비하나인프라투융자회사와 공동으로 3491억원을 후순위로 대출해 주고 연 20~48%의 이자를 받아 가고 있다. 지난해 서울고속도로가 이들 금융기관에 지급한 이자는 1849억원으로 국민연금은 이 가운데 86%인 1590억여원을 챙겼다. 결국 서울고속도로는 연간 수백억원 적자를 내 정부로부터 수백억원의 재정지원금(2012년 236억 3800만원)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경기 북부 주민들의 거듭된 통행료 인하 요구를 묵살하고 오히려 지난 2년간 통행료를 두 차례나 인상했다. 서울고속도로 구자철 경영관리팀장은 “매출액은 전년도와 별 차이가 없으나 비용이 더 지출됐고 이자 지급 등 영업 외 비용이 전년도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금리 결정은 회사 측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서 말할 입장이 아니며 2020년 초반부터는 흑자로 전환돼 국고채 수익률 5%보다 높은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치는 최성 경기 고양시장은 “경기 북부 주민들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 운영하는 남부 구간보다 북부 민자 구간 통행료가 2.5배 더 비싸다며 수년 동안 줄기차게 인하 요구를 해 오고 있으나 오히려 지난 1~2년 동안 두 차례 인상한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정부는 조속히 경기 북부 주민들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 등 9개 건설업체는 2000년 5월 출자금 4600억원, 자본금 1109억원으로 서울고속도로를 설립한 뒤 국고 지원금을 받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 구간을 직접 시공했다. 이들은 2007년 12월 사패산터널까지 개통한 후 이듬해부터 국민연금과 다비하나인프라투융자회사에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건설업체들은 지분 매각으로 출자금 대비 7992억여원의 매각 차익을 거뒀다.<서울신문 2011년 11월 24일자 14면> 시공해 얻은 공사 이익까지 감안하면 건설업체들은 총 1조 2000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현대건설, UAE서 2조원 규모 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2조원이 넘는 대규모 복합 해양 플랜트 공사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UAE 아부다비 해상 유전 운영회사가 발주한 ‘사브 해상 원유·가스처리시설’ 공사를 18억 9442만 달러(약 2조 1120억원)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상 원유 이송배관 및 가스 분리 설비, 플랜트 시설을 짓기 위한 인공섬 조성 공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아부다비에서 북서쪽으로 120㎞ 떨어진 해저 유전지대인 사르브의 86개 유정(油井)에서 생산된 원유를 모아 이송하는 원유 집하 배관망과 화학물질 주입설비 등을 해상 2개 인공섬에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집하·이송 설비 외에 원유를 가스와 분리해 처리하는 시설을 지르쿠섬에 건설할 예정이다. 지르쿠섬에 들어서는 원유 및 가스 시설은 하루에 원유 20만 배럴, 가스 3500만 입방피트(가스버스 6600대 충전할 수 있는 양)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현대건설은 2개의 인공섬과 지르쿠섬의 공장 설비에 대한 설계, 조달, 공사, 시운전 등 모든 과정을 일괄턴키로 수주해 54개월 안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해양플랜트 공사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돌고래 고기로 포식? 죽은 동물 식용으로 ‘충격’

    돌고래 고기로 포식? 죽은 동물 식용으로 ‘충격’

    큰 돌고래가 해변가로 떠밀려와 죽었다. 동물보호 당국이 손을 쓰지 않은 가운데 일단의 청년들이 잔인하게 고래고기를 훔쳐갔다. 전문가들은 “사인이 확인되지 않은 고래를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르헨티나 바닷가 코모도로리바다비아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 뒤늦게 주민들의 고발로 언론에 보도됐다. 코모도로리바다비아 해변가에서는 지난 8일(현지시각) 돌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약 2m 길이의 대형 돌고래였다. 주민들은 죽은 돌고래를 발견하자마자 동물보호 당국에 신고했다. 당국은 죽은 돌고래를 수습하고 사인을 조사해야 했다. 하지만 당국은 전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죽은 돌고래가 부패하면서 현장 주변에는 악취가 진동하기 시작했다. 걱정스러운 일이 벌어진 건 부패가 진행되기 시작한 뒤였다. 일단의 청년들이 자동차를 타고 현장에 도착, 칼을 빼들고 돌고래를 토막내기 시작했다. 끔찍한 장면을 본 주민들이 모여들자 청년들은 “낚시미끼로 쓰려고 한다.”고 둘러댔지만 돌고래고기의 조작 크기는 미끼용으로 보이지 않았다. 한 주민은 “생선살을 골라내듯 청년들이 고기를 잘라갔다.”면서 “식용으로 가져간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사진=크로니카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하프타임]

    메시, 18경기 연속골 행진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가 18일 바르셀로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라요 바예카노와의 홈 경기 전반 두 골을 잇따라 터뜨려 정규리그 연속 득점을 18경기로 늘렸다. 시즌 통산 41, 42골째를 작성한 메시는 정규리그 득점 레이스에서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골·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도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다비드 비야의 쐐기골을 더해 3-1로 이겼다. 석현준, 시즌 2호골 포르투갈 프로축구 마리티무에서 뛰는 석현준(22)이 18일 수페르리가 FC포르투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39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지난달 11일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경기 이후 한 달여 만에 신고한 시즌 2호골이다. 마리티무는 1-1로 비겨 승점 1을 챙겨 7승9무7패(승점 30)로 수페르리가 16개 구단 가운데 7위에 머물렀다. 153개 대회 만에 첫 우승 케빈 스트릴먼(미국)이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7340야드)에서 끝난 미프로골프(PGA) 투어 탬파베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4월 마스터스 출전권도 손에 쥐었다. 2008년 데뷔 이후 6년, 153개 대회 만이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1타를 줄였지만 공동 21위 (2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 [책꽂이]

    파워 오브 아트(사이먼 사먀 지음, 김진실 옮김, 아트북스 펴냄) 미술사학자인 저자가 BBC와 손잡고 만든 방송프로그램을 EBS가 8부작 프로그램으로 방영하면서 크게 화제를 모았던 책이다. 카라바조, 베르니니, 렘브란트, 다비드, 터너, 반 고흐, 피카소, 로스코 등 위대한 예술가 8명의 삶과 작품 세계를 담았다. 2008년 출간된 책의 개정판이다. 2만 6000원. 한국인이 좋아하는 밥상(이밥차요리연구소 지음, 그리고책 펴냄) 이밥차,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라는 말의 줄임말이다. 진짜 2000원이라기보다 그만큼 부담 없이 편안한 재료로 손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지향한다는 의미다. 이번 책에서는 가장 흔히 이용하는 메뉴들을 엄선했다. 1만 8800원. 웃음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박성호 등 지음, 예담 펴냄) 요즘 가장 잘나간다는 KBS 개그콘서트의 다섯 개그맨인 박성호, 김준호, 김원효, 최효종, 신보라의 얘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했다. 끝에 붙은 서수민 PD의 평이 재밌다. 재밌다 싶으면 망설이지 않는 박성호, 선후배가 함께할 수 있는 코너를 만드는 김준호, 럭비공 같은 의외성에다 진득함까지 갖춘 김원효, 감이 오면 막 달려 나가는 폭주기관차 최효종, 노래에다 연기, ‘똘기’까지 갖춘 완벽한 개그맨 신보라. 1만 3000원. 일과 인생에 불가능은 없다(마쓰시타 고노스케 지음, 김정환 옮김, 청림출판 펴냄) 가난했기에 열심히 살았고, 몸이 약했기에 남에게 일을 부탁하는 법을 배웠고, 못 배웠기에 누구에게나 배우려고 했다는 일본 경영의 신 마쓰시다 고노스케의 어록집이다. 노동자 정리해고를 반대하고, 주5일 근무제를 앞장서서 도입하고, 마쓰시다정경숙을 설립해 인재를 양성하는 등 고집스러운 경영을 해 온 그의 면모가 드러난다. 모두 3권으로 2권은 ‘사업에 불가능은 없다’, 3권은 ‘경영에 불가능은 없다’다. 각권 1만 3000원. 책인시공(정수복 지음, 문학동네 펴냄) 책을 펴자마자 맞닥뜨리는, 17개 조항으로 이뤄진 ‘독자권리장전’에서부터 웃음이 나온다. 제목대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책을 읽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얘기다. 자신의 경험에다 국내외 책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험을 다 버무려 놨다. 1만 4000원.
  • 맨유vs레알 선수들의 ‘아찔한 여친’ 순위는?

    맨유vs레알 선수들의 ‘아찔한 여친’ 순위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러 면에서 경쟁관계에 있다.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부터 팀 전체의 성적 뿐 아니라 완벽한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웨그즈’(Wagz)까지. ‘Wives And Girlfriends’의 약자인 웨그즈는 말 그대로 유명인의 부인과 여자친구를 이르는 단어다. 유독 미인과 교제하거나 결혼하는 축구선수가 많은 탓에 ‘축구선수의 부인 또는 여자친구’를 통칭하는 단어로 쓰이기도 한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레알-맨유 웨그즈를 전격 비교하고 나섰다. 우선 맨유를 대표하는 웨그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여자친구인 이리나 샤크다. 러시아 출신 모델인 그녀는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여자 친구인 에두르네 가르시아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가수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모델, 영화배우 등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미드필더인 톰 클레버리의 여자친구인 조지나 도르셋도 톱 웨그즈에 뽑혔다. 빼어난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며 TV방송인이자 부동산개발업자로 활약중이다. 지난 해에는 현지 언론이 선정한 ‘가장 섹시한 웨그즈’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수비수인 크리스 스몰링 역시 모델이자 DJ로 활약중인 샘 쿠크와 열애중이다. 샘 쿠크는 글래머러스한 모델로 유명하며 지난 해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직후 질투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맨유에 ‘대적’하는 레알의 대표 웨그즈로는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의 부인인 레나 게르츠케가 있다. 독일 출신의 모델인 레나 게르츠케는 늘씬한 몸매와 시원시원한 미소가 매력으로 손꼽힌다.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여자친구인 사라 카르보네로는 2009년 남성잡지 FHM USA에서 선정한 ‘가장 섹시한 리포터’ 1위로 꼽히기도 했을 만큼 유명인사다. 미드필더인 카카는 가수인 캐롤라인 첼리코와 결혼해 아들과 딸을 뒀다. 브라질 출신의 첼리코는 밀라노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어머니는 명품 브랜드인 크리스챤 디올의 디렉터이자 부사장 자리를 지낸 바 있다. 그야말로 웨그즈 계의 ‘엄친딸’인 셈. 포워드의 곤살로 이과인의 여자 친구인 사라 카르보네로 역시 방송인으로 활약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대표 웨그즈로 꼽히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新황제 ‘나이키 슬럼프’ 극복할까

    新황제 ‘나이키 슬럼프’ 극복할까

    세계랭킹 1위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부진에 빠져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슬럼프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매킬로이는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10야드)에서 열리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매킬로이는 이를 발판으로 생애 처음 1위에 올라 차세대 골프 황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매킬로이는 시즌 처음 출전한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데 이어 24일 막을 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에서는 1회전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닉 팔도(잉글랜드) 등 많은 골프인들은 매킬로이가 클럽을 타이틀리스트에서 나이키로 바꾼 것이 패착이라고 보고 있다. 매킬로이는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은 물론 세계 1위의 본색을 드러내기 위해 이번 대회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재미있는 것은 타이거 우즈(미국)와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는 점. 우즈 역시 HSBC챔피언십과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에서 매킬로이와 나란히 부진했지만 올해 처음 출전한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특히 지난해 혼다클래식 마지막날에는 무려 8타를 줄이며 매킬로이를 추격한 끝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국 선수 중에는 양용은(41·KB금융그룹)이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양용은은 2009년 혼다클래식에서 생애 처음 PGA 투어 우승컵을 차지했고 이 기세를 몰아 같은 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까지 제패했다. 양용은은 2011년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하는 등 대회 코스와 궁합이 잘 맞았다. 배상문(27·캘러웨이), 노승열(22·나이키골프), 재미교포 제임스 한(32), 케빈 나(나상욱·30·타이틀리스트) 등 모두 7명의 코리안 브러더스가 출전한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DB를 열다] 1964년초 주민들이 손으로 잡은 송충이 무덤

    [DB를 열다] 1964년초 주민들이 손으로 잡은 송충이 무덤

    땅을 파서 작은 봉우리처럼 쌓아 놓은 것이 무엇이냐 하면, 바로 엄청난 수의 송충이들이다. 요즘은 송충이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1970년대까지만 해도 산에 가면 송충이가 바글바글했다. 민둥산 녹화사업을 한창 벌이고 있을 때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송충이는 국가의 적이었다. 그래서 당국은 봄철이면 공무원들이나 학생, 주민들을 동원해 송충이 잡기에 나섰다. 여학생들은 징그럽다고 싫어했지만, 남학생들은 그저 수업을 하지 않는다는 즐거움에 소풍을 가는 것처럼 산에 올라 송충이를 잡았다. 송충이를 몇 마리 잡느냐가 점수로 매겨지기도 했다. 살충제가 부족해 사람의 손으로 송충이를 잡았지만, 약품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방제법이었다. 나무로 젓가락을 만들어 소나무에 붙은 송충이를 집어 깡통에 넣는다. 한 마리씩 잡는 것이 성에 차지 않을 때는 소나무를 마구 흔들면 송충이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그러다 보면 몸에 떨어져서 송충이 독이 올라 피부가 벌겋게 부어 오르기도 했다. 잡은 송충이들은 구덩이에 넣어 석유를 뿌려 집단 다비식을 했다. 사진은 1964년 2월 25일, 서울 화계동 주민들이 잡은 송충이들이다. 그 양이 무려 150가마니나 된다고 사진 설명에 쓰여 있다. 화계동은 우이동, 번동, 수유동을 관할하던 행정동인데 1970년 5월 동 이름이 없어졌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 생방송 TV토론 중 열받은 국회의원들 ‘주먹다짐’

    생방송 TV토론 중 열받은 국회의원들 ‘주먹다짐’

    정당이 서로 다른 대통령과 총리가 큰 갈등을 빚고있는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에서 각 당 대표로 나온 국회의원들이 생방송TV 토론 중 난투극을 벌인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현지 마에스트로 TV 생방송 토론에서 ‘조지아의 꿈’ 소속 코바 다비타시빌과 ‘통합국민운동’ 소속 서고 라티아니 국회의원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의 주제는 바로 혼란한 조지아의 국정 상황. 최근 조지아는 ‘통합국민운동’ 소속 미하일 사카슈빌리 대통령의 임기 문제를 놓고 큰 혼란에 빠져있다. 형식상 지난달 20일 사카슈빌리 대통령의 5년 임기는 끝났으나 지난 2010년 집권당이었던 ‘통합국민운동’이 대선을 올해 10월 치르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계속 임기를 이어가게 된 것. 문제는 지난해 총선에서 ‘조지아의 꿈’이 다수당이 되면서 대통령의 정적인 비드지나 이바니슈빌리가 총리가 돼 갈등이 더욱 커졌다. 이날 토론을 벌이던 두 국회의원은 옥신각신 말다툼을 벌이다 인신모독성 발언을 이어갔다. 급기야 다비타시빌 의원이 상대에게 “살인자. 남자도 아니다. 가물치!” 등의 비난을 퍼붓자 라티아니 의원은 자리에 있던 물컵을 깨뜨리고는 벌떡 일어섰다. 이에 다비타시빌 의원이 달려들었고 여성 사회자가 두 의원을 말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몇 초간 주먹이 오가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 결국 두 의원은 방송 스태프들에 의해 무대 밖으로 끌려갔으며 이후 방송은 다시 재개됐다. 인터넷뉴스팀 
  • 어른들의 장난감?… 피겨, 예술로 만나다

    어른들의 장난감?… 피겨, 예술로 만나다

    피겨. 코스프레처럼 하위문화에 열광하는 일부 마니아들의 놀음 정도 취급을 받았다. 이 피겨를 예술로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마이클 라우가 처음 한국을 찾았다. 오는 4월 1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1층에서 열리는 ‘마이클 라우 아트 토이’전이다. 1998년 ‘가드너’란 제목의 만화를 연재하면서 이 만화에 등장한 캐릭터들을 피겨로 제작해 선보였다. 이 피겨들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라우는 세계 최고의 피겨 아티스트가 됐다. 세계 곳곳에서 순회전을 열었고 이 전시가 성공을 거두면서 2008년 미국 잡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유행을 선도하는 20인’으로 뽑혔다. 나이키, 소니, 디젤 등 유명 메이커들과 협업 작업도 진행했다. 라우는 “아트 토이가 한국에서는 아주 생소한 분야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에서도 아트 토이 문화가 더 번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이 다루는 것은 힙합, 스케이트 보드, 그래피티 등 주로 하위문화들이다. 한국전을 위해 다비드상을 응용한 작품을 새로 제작했다. 1만 2000원. (02)566-0835.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하프타임]

    SK 박희수, 30일 타이완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대표팀 ‘불펜의 핵’ 박희수(SK)가 30일 양상문 투수코치와 함께 타이완으로 출국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표팀 출국일인 다음 달 12일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 출국하는 것이다. 지난 3일 미국 애너하임 재활 캠프로 일찌감치 떠난 박희수는 24일 플로리다주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체성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귀국 조치됐다. 박인비 ‘2012 최우수선수’에 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휩쓴 박인비(25)가 28일 대한골프협회가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주최한 2012 MVP 시상식에서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선수로 뽑혔다. 박인비는 지난해 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와 사임다비 말레이시아대회에서 우승, 2관왕에 오른 뒤 같은 해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훈도킨 레이디스 정상에도 올라 여자골프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최우수 프로선수상은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코오롱 제55회 한국오픈 우승자인 김대섭(32·아리지CC)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아마선수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슈퍼 루키’ 김효주(18·롯데)가 2년 연속 영광을 안았다.
  • [호주오픈 테니스] 2년 만의 설욕이냐, 2년 연속 우승이냐

    아시아 첫 메이저 챔피언 리나(중국)가 호주오픈 2연패를 벼르는 세계 랭킹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와 격돌한다. 2011년 프랑스오픈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정상에 올랐던 리나는 24일 멜버른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테니스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를 2-0(6-2 6-2)으로 일축했다. 2년 만에 다시 메이저 결승에 오른 리나는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겨냥한다. 리나는 프랑스오픈 이후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른 적이 없다. 이전까지 치른 5경기에서 단 9게임만 내주며 승승장구하던 샤라포바는 리나의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또 패배를 곱씹었다. 2년 전 프랑스오픈 4강전에서도 리나를 맞닥뜨린 뒤 똑같이 0-2로 완패, 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터라 더욱 뼈아팠다. 앞서 12차례의 맞대결에서 4승 8패, 지난해 세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져 샤라포바에 대한 열세가 뚜렷했지만 승부는 일찌감치 리나에게 기울었다. 리나는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를 앞세워 1세트를 48분 만에 가볍게 끝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초반까지 전열을 가다듬은 샤라포바의 반격에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거기까지였다. 게임 스코어 2-2로 맞선 상황에서 리나는 듀스까지 끌려가다 더블폴트를 저지른 샤라포바의 서브 게임을 빼앗아 균형을 깼다. 이후 두 게임을 연달아 따낸 리나는 또다시 맞은 듀스에서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잡아 1시간 33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샤라포바는 에이스에선 리나보다 1개 앞섰지만 더블폴트를 6개나 쏟아내 자멸했다. 리나는 “2년 전 준우승했던 만큼 호주오픈은 내게 언제나 특별하다. 오늘 다시 돌아왔다. 결승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아자렌카도 이틀 전 세리나 윌리엄스를 잡고 4강에 오른 슬론 스티븐스(이상 미국)를 2-0(6-1 6-4)으로 일축하고 2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리나가 상대 전적에서 4승 5패로 처진다. 2011년 이후 가진 네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졌다. 이어 열린 남자 단식 4강전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를 3-0(6-2 6-2 6-1)으로 가볍게 제치고 25일 열리는 로저 페더러(스위스)-앤디 머리(영국) 전 승자를 상대로 대회 3연패를 노리게 됐다. 한편 주니어 남자 복식 4강전에 나선 정현(삼일공고)-김덕영(마포고)은 막시밀리안 마테러(독일)-루카스 마이들러(오스트리아)에게 0-2(3-6 2-6)로 져 탈락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두 나이키 황제’ 매킬로이·우즈 동반 컷 탈락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두 나이키 황제’ 매킬로이·우즈 동반 컷 탈락

    세계 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오른쪽·북아일랜드)와 2위 타이거 우즈(왼쪽·미국)의 시즌 첫 대결은 동반 컷 탈락으로 싱겁게 끝났다. 매킬로이는 1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골프장(파72·7600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이틀 동안 컷 기준인 2오버파 146타에 한참 모자라는 6오버파 150타를 적어 낸 매킬로이는 결국 컷에서 탈락,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우즈도 1, 2라운드 합계 3오버파 147타를 쳐 역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타이틀리스트에서 나이키로 골프 장비를 바꿔 시즌 첫 대회를 맞았지만 새로운 클럽에 적응하지 못한 듯 티샷 난조에 빠졌다. 드로샷을 구사했지만 볼은 왼쪽으로 돌아 들어오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밀렸다. 매킬로이는 나이키 제품이 아니라 이전에 쓰던 스코티 캐머런 퍼터를 들고 나왔지만 컷 탈락을 면치 못했다. 우즈도 티샷 난조에 시달렸다. 7번홀까지 트리플 보기 1개, 보기 3개로 무려 6타를 까먹은 뒤 8번홀에 가서야 2라운드 첫 버디를 잡았다. 후반 타수를 복구하는 듯했지만 결국 이날 하루 3타를 잃었다. 특히 우즈는 1오버파 73타를 쳤다고 생각했지만 5번홀(파4) 룰 위반이 드러나면서 2벌타를 받아 3오버파 75타가 됐다.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벗어나면서 모래에 박혔고, 동반 플레이어 마르틴 카이머(독일)의 동의하에 무벌타 드롭을 했지만 경기위원회는 이 규칙이 공이 잔디에 있을 때만 적용된다며 우즈에게 2벌타를 부과했다. 세계 랭킹 5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2위 그룹에 1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황제의 대결’ 우즈, 기선제압

    골프 ‘신·구 황제’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타이거 우즈(미국)가 판정승을 거뒀다. 우즈는 17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골프장(파72·7600야드)에서 개막한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총상금 2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단독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스·5언더파 67타)에 5타 뒤진 공동 32위.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우즈는 15, 17, 18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아 순항하는 듯했지만 후반홀 들어서자마자 연속 보기를 쏟아내 벌었던 타수를 전부 까먹었다. 이날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에게 다시 청혼했다는 소식과 미국의 스키 선수 린지 본과의 열애설이 동시에 터져 나온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라운드를 공동선두로 출발했지만 로버트 록(잉글랜드)에게 우승을 내주고, 2위 자리마저 매킬로이에 빼앗겨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우즈와 함께 같은 조에서 라운드를 펼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2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1개에다 더블보기까지 2개를 범해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12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85위. 매킬로이는 지난 14일 나이키와의 후원 계약을 발표한 뒤 새삼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이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이날 하위권으로 밀려나 자칫하면 컷 탈락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우즈와 매킬로이가 동반 부진한 가운데 둘과 함께 동반라운드에 나섰던 마틴 카이머(독일)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과 2010~11년 등 지난 3개 대회에서 우승, HSBC의 사나이로 불리는 카이머는 전반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3개를 뽑아내 2언더파로 선전했지만 후반 들어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는 바람에 한 자리 순위를 놓쳤다. 중국의 량원충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권에 포진한 가운데 태국의 통차이 자이디도 2언더파를 때리며 1라운드를 마치는 등 아시아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한지붕 두 황제’ 시즌 첫 샷대결

    ‘한지붕 두 황제’ 시즌 첫 샷대결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침내 2013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무대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골프장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지금은 2인자로 밀려났지만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올려 재기의 발판을 다진 우즈와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매킬로이에게 이 대회는 시즌 주도권을 점칠 수 있는 일전이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로 잘 나가다 로버트 록(잉글랜드)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매킬로이는 우즈를 3위로 밀어내고 준우승했다. 더욱이 매킬로이는 2008년 첫 출전, 공동 1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톱 5’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만큼 아부다비에서 강했다. 대회 초청료도 엄청나다. 우즈는 250만 달러, 매킬로이는 100만∼150만 달러란 전언. 대회 총상금이 270만 달러니 엄청난 금액이다. 그동안 ‘단골’이었던 루크 도널드와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출전하지 않는 건 짭짤한 초청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란 뒷담화가 무성하다. 둘의 샷대결이 더욱 관심을 끄는 건 둘이 한솥밥을 먹게 되면서 같은 골프채를 휘두르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골프용품사 타이틀리스트, 호텔그룹 주메이라와 결별한 매킬로이는 지난 14일 나이키와 10년 동안 2억 달러(약 2112억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 금액은 2000년 우즈가 받은 대우(5년 동안 1억 달러)와 거의 같다. 보통 한 선수는 골프채를 14개까지 쓸 수 있다. 따라서 둘이 한 조로 묶이면 28개의 같은 나이키 클럽이 바람을 가르게 된다. 서로 다른 브랜드라면 나쁜 성적을 골프채 탓으로 돌릴 수 있겠지만 이제 둘 사이에 그럴 일은 없다. 골프채는 물론 모자와 신발까지 같은 브랜드로 무장한 둘의 진짜 대결이 시작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동북아 역사 아픈 성찰로 현시대 깨달음 있어야”

    “동북아 역사 아픈 성찰로 현시대 깨달음 있어야”

    “21세기 들어 서양에서 ‘아시아가 세계를 지도해야 한다’고 축사를 건네지만 동북아시아의 실제 상황은 중국, 일본이 자기 이익을 추구하려는 침략적 갈등 관계에 있다. 역사에 대한 아픈 성찰 위에서 우리가 사는 시간, 공간에 대한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시인 고은(80)은 유신체제가 기승을 부리던 1973~1977년 쓴 일기를 묶은 ‘바람의 사상’과 1940~1950년대를 회상하며 평론가 김형수와 대담한 내용을 묶은 ‘두 세기의 달빛’ 등 2권의 책을 출간한 기념으로 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아시아 정세를 이렇게 분석했다. “1월에는 복 받으라는 덕담만 해야 한다”고 한자락을 깔면서도 그는 “국내도 48대51로 짝 갈라진 것인데 정치 구호로서 사회 통합이 쉽게 제안되지만 물질적, 사상적 토대를 놓아야만 통합이 가능하다”고 쓴소리를 했다. 두 권의 책 중 고은 개인에 대한 관심이 많으면 ‘바람의 사상’을 읽어 보길 권한다. 일기에는 시대 상황 및 지식인과 예술인들의 살아가는 방식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또 최근 자서전 ‘책’을 펴낸 민음사 박맹호 회장과의 각별한 관계가 소개됐고 소설가 송기원·이문구, 시인 이시영, 평론가 이어령, 권영민 등과 무시로 술집을 들락거린 40대 시인의 발자취도 어른거린다. 고은은 “경봉 스님이 일기를 쓴다는 것을 알고는 ‘다비식에 불쏘시개로 쓰려고 그러시나’ 하며 일기를 경멸했는데 이제는 호흡 같아서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삶을 살게 됐다. 숨을 놓을 때나 이 짓을 놓지 않을까”라고 했다. 한길사 김언호 대표는 “작가의 가슴과 육성을 느낄 수 있는 책으로, 특히 ‘바람의 사상’은 유신의 한가운데서 시인이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지향을 시작했는지를 느끼게 하는 만큼 젊은 작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은은 “이탈리아 베네치아대학 초청으로 올 2월 중순부터 6월까지 그곳에 머물며 명예박사학위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 매킬로이, 2700억 초대형 후원계약 임박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만남이 임박했다. 나이키는 2일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개막(17일)을 앞두고 오는 14일 ‘중요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공표했다. 매킬로이와의 후원 계약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와 매킬로이의 계약은 이미 지난해 11월 외신 등을 통해 알려졌으며 계약 조건은 10년 동안 2억~2억 5000만 달러(약 2200억~2700억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매킬로이가 타이틀리스트·풋조이와 5년 동안 맺은 계약이 지난해 말 만료됨에 따라 나이키가 기회를 잡은 것이다. 타이거 우즈(미국)도 소속된 나이키가 매킬로이에게 제시한 조건은 우즈(미국)와의 계약 수준과 비슷해 이미 세계랭킹에서 우즈를 앞지른 매킬로이가 수입에서도 우즈를 앞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즈의 뒤를 이을 ‘차세대 황제’로 평가받는 매킬로이는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4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로 뛰어올랐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퍼거슨 열 받고 베니테스 박수 받고

    두 베테랑 감독의 희비가 엇갈렸다. 알렉스 퍼거슨(7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첼시 지휘봉을 잡은 뒤 마음고생이 심했던 라파엘 베니테스(52) 감독 얘기다. 맨유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스완지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를 1-1로 비기며 자존심을 구겼다. 14승1무3패(승점43)가 된 맨유는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가 4로 좁혀졌다. 기성용은 후반 30여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16분 파트리스 에브라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으나 전반 29분 미구엘 미추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 등 노장까지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소용없었다. 퍼거슨 감독은 애슐리 윌리엄스가 걷어찬 공에 로빈 판 페르시가 머리를 맞고 흥분한 것을 들먹이며 “(마이크) 올리버 주심이 아직 어리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매우 실망스러웠다. 판 페르시가 공에 맞는 장면을 바로 앞에서 지켜봤다. 자칫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반면 리버풀 감독 시절 첼시 팬들의 미움을 샀던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달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홈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혔다. 첼시는 애스턴 빌라에 무려 여덟 골을 퍼부어 8-0 대승의 기쁨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더욱 고무적인 건 페르난도 토레스가 베니테스 부임 이후 여섯 골을 몰아치며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점. 전술의 변화도 긍정적이다.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미드필더로 나서 공격적인 색채를 더했고, 오스카가 마수걸이골을, 제2의 카카로 불리는 루카스 피아존(18)은 데뷔전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마다 등장하던 ‘베니테스 아웃’이란 팻말도 슬그머니 사라졌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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