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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파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암을 이긴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제대로 먹고, 운동하고, 치료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다. 대장암 완치 판정을 받자마자 18년 만에 위암 판정을 받은 황병만씨. 그는 자신의 몸 상태를 건강일지에 기록하는 것은 물론이고 하루 운동량까지 꼼꼼히 체크한다. 병만씨는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가지고 치료의 주체가 돼 생활하고 있는데…. ■예쁜 남자(KBS2 밤 10시) 자신의 진심을 깨달은 마테는 예전과는 다른 태도로 보통이를 대하고, 보통이는 그런 마테를 보며 설렌다. 반면에 유라에게 마테가 찾던 암호가 보통이임을 들은 다비드는 고통스럽다. 한편 마테의 제안으로 재탄생시킨 SS홈쇼핑은 연일 완판을 기록하며 보통유통과 함께 승승장구하게 되고, 나홍란은 마테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황금어장 라디오스타(MBC 밤 11시 15분) 연기력이 일취월장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는 SM 3대 미녀 이연희, 가로등도 갈아 준다는 만능 손재주꾼 한기범과 이기우. 드라마에서의 대사는 한마디지만 ‘라디오스타’에서는 주인공인 쥬얼리 예원과 빡구 친구 ‘허필버그’ 허태희가 떴다. 드라마 홍보에 모든 것을 던져 버린 ‘미스코리아’의 주역들을 지금 만나 본다. ■내 마음의 크레파스(SBS 오후 5시 35분) 경남의 아름다운 항구 도시 통영에는 무예 실력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남매, 누나 승희와 동생 승안이가 있다. 이 남매는 무예관을 운영하는 아빠 밑에서 어릴 적부터 실력을 갈고닦아 무예 신동이라 불릴 정도로 실력이 좋다. 그런데 늘 순탄하기만 했던 동생 승안이의 무예 인생에 시련이 찾아온다.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유흥용씨는 중2 때부터 학교에서 돌아오면 아버지를 따라 한탄강에서 고기를 잡았다. 맑은 한탄강에 그물을 치면 그물 한가득 올라오는 민물고기들. 그 재미가 좋아서 회사에 다니면서도 주말이면 아버지를 대신해 한탄강으로 고기를 잡으러 나간다. 함께 둘러앉아 먹는 뜨끈한 매운탕 한 그릇처럼 정겨운 그들의 삶으로 들어가 본다. ■인천아시안게임 성공의 조건은?(OBS 오후 3시 5분) 40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대제전인 인천아시안게임이 다가왔다. 아시아 45개국 선수, 임원, 취재진 등 1만 5000명이 오는 9월 19일부터 16일간 근대 개항의 역사가 서린 땅 미추홀에서 경쟁과 화합, 이해와 나눔의 시간을 갖는다. 한편 인천시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성공적 개최의 조건은 무엇인지 모색해 본다.
  • ‘실망’이 ‘최악’으로…왜곡 난무하는 해외축구 기사, 이대로 괜찮나

    ‘실망’이 ‘최악’으로…왜곡 난무하는 해외축구 기사, 이대로 괜찮나

    2013년 12월 29일, 한국의 주요 포털사이트 메인 화면을 장식한 해외축구 기사 중에는 ‘카가와 영국 매체 선정 2013 최악의 선수’라는 기사가 있었다. 한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 대표선수의, 그것도 박지성이 뛰었던 그 맨유에서 뛰는 선수에 대한 기사에 많은 한국 축구팬이 관심을 보였고, 이 기사에는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틀어 족히 2000개에 육박하는 댓글이 달렸다. 그리고 해당 내용은 각종 축구팬 커뮤니티에 배포되며 크게 회자됐다. 그런데 만약, 사실은 아무도 카가와를 ‘최악의 선수’로 선정한 적이 없다면 어떨까? 그 기사가 배포된 영국 현지에서는 아무도 카가와를 ‘최악의 선수’에 선정한 적이 없는데, 잘못된 기사 하나로 한국에서만 그렇게 믿는다면 이는 정말 괜찮은 걸까. 더 심각한 사실은 현재의 해외축구 기사에 이보다 더 심한 허위기사가 넘쳐난다는 것이다. ●‘실망스러운’은 ‘최악’과 같은 뜻인가 ‘카가와가 2013 최악의 선수에 선정됐다’는 기사, 그리고 그 기사를 게재한 매체가 보도한 기사가 인용한 외신기사의 원문 제목은 ‘7 Most Disappointing players of 2013’이다. 직역하면 ‘2013년 가장 실망스러운 7명의 선수들’이 된다. 그 제목 밑에는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to explode), 제 활약을 하지 못한 선수(duds)라는 주석이 달려있다. 이 영문 제목을 구글에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하면 축구팬들 모두 그 원문을 지금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즉, 이 리스트는 가장 나쁜 활약을 펼친, ‘최악의 선수(Worst player)’를 선정한 리스트가 아니라, 가장 기대치에 못 미친 선수를 뽑았다는 것을 기사 제목 아래에 주석까지 달며 직접 설명해놓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EPL 리그 1위 아스널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잭 윌셔가 2위에 이름을 올렸고 현지 팬들도 이를 수긍하고 있다. 이는 잭 윌셔가 ‘최악의 선수 2위’라서가 아니라, ‘잉글랜드의 미래’라고 불렸던 그의 기대치에 비하면, 2013년의 윌셔가 부진했다는 뜻이고 팬들도 이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카시야스도 마찬가지다. 비록 리그에서 벤치에 앉더라도 여전히 챔피언스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라고 불리는 카시야스를 누가 ‘최악의 선수’라고 부른단 말인가. 어떻게 하면, ‘2013 가장 실망스러웠던 7명의 선수’라는 제목이 ‘2013 최악의 선수’로 변신할 수 있을까. 가능성은 두가지이다. 원문확인을 하지 않고, 이 매체보다 앞서 제대로 된 제목으로 같은 내용의 기사를 게시했던 언론사의 기사를 보고 베끼면서 자극적으로 과장하다보니 팩트가 왜곡됐거나 원문을 직접 보고도 고의적으로 내용을 자극적으로 왜곡한 것이다. 이 두 가지 중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둘 중 어떤 경우라고 하더라도 이 기사로 인해 한국의 많은 축구팬이 잘못된 팩트를 믿게 된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기자들도 부끄러워하는 일부 매체의 오보들 만일, 상황에 따라서 ‘저 정도의 과장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기자나 축구팬이 있다면 과연 이 사례는 어떨까. ‘박지성이 소속팀 PSV를 칭찬한’ 사실이, ‘네덜란드 언론이 박지성을 극찬했다’는 기사로 둔갑한 사례다. 이 기사의 정확성에 대해 처음 문제제기를 한 사람은 국내 유명 해설위원인 서형욱 해설위원이다. 서형욱 해설위원은 12월 16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이 썼다. “<네덜란드 언론 극찬, “박지성, PSV를 깨웠다”>라는 국내 기사가 인용한 네덜란드 현지 보도에는 박지성을 극찬한 내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건 박지성 선수가 한 말입니다. “이 승리가 PSV를 잠에서 깨울 것”이란 의미로. 이걸 현지 언론이 박지성을 극찬했다고 쓰다니. 해당 기사에서 박지성 칭찬 내용은 ‘중요한 연결고리였다’ 정도입니다.” 그리고 서형욱 해설위원은 해당기사 원문을 공개하기까지 했는데, 이를 본 타 매체 해외축구 기자들도 서형욱 해설위원의 문제제기에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즉, 일부 스포츠 매체에서 특히 자행하고 있는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또는 왜곡해서 제목을 다는 이런 행위가 해외축구 기사 전체의 질을 낮추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밝힌 카가와 기사의 사례가 그래도, ‘허위’가 아니라, ‘과장’이라는 이름 아래서 어느 정도 묵인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한다면, 이 박지성 기사의 사례는 그야말로 ‘허위기사’의 본보기감이라고 할 수 있다. 박지성이 팀을 칭찬하면서 한 말을, 네덜란드 언론이 박지성을 칭찬했다고 보도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사실을 배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합성사진’을 ‘사실’로 보도하는 기사, 사실확인은 안 하나 아마도 이번 2013시즌 상반기 동안 나왔던 많은 해외축구 기사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철저한 오보로 밝혀진 기사는 ‘외질이 맨유를 조롱했다’는 기사였을 것이다. 그리고 이 기사는 위에 밝힌 두 사례에 비해서도 더욱 심각하다. 이는 과장도 왜곡도 아닌 아예 ‘없는 사실’을 창작해서 만들어낸 기사이기 때문이다. 일부 축구팬들이 한 눈에 보기에도 ‘합성’임을 알아챌 수 있었던 사진, 그리고 SNS상에서 ‘Joke’ 또는 ‘Humor’라며 재밋거리로 배포되고 있던 사진을 해당기자와 매체는 아무런 사실확인 없이 그대로 사실인양 기사를 게재했고, 보다 못한 타 매체에서 ‘이 기사의 팩트가 왜곡됐다’는 ‘저격’ 기사를 내는 정말 보기 드문 진풍경을 낳기에 이르렀다. 평소 현지에서 매너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었고, 아스널 입단 이후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SNS에 새로 가입까지 했던 외질을 순식간에 라이벌팀을 조롱하는 선수로 만들어버린 해당매체는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야 제목에 물음표 하나를 넣어 수정하고, 본문 내용에 ‘이는 합성으로 밝혀졌다’는 말만 추가했을 뿐, 해당 기사에 대해 어떤 사과도 하지 않았다. 만일 이 기사에 대해 타매체에서 ‘이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보도를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그 뒤로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도 외질은 ‘한국에서만’ 맨유를 조롱한 선수로 남았을 것이다. 해외축구 뉴스를 직접 외국에서 찾아보는 일부 팬들은 그 진위를 알더라도, 기사를 보는 모든 팬들이 외국에서 직접 원문을 찾아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수’는 있는데, ‘사과’는 없는 해외축구 기사들 한 번 더 서형욱 해설위원의 말을 빌리자면 서형욱 해설위원은 위에 언급했던 트위터 멘션 뒤에 다른 기자들, 축구팬들과 대화를 하는 중에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오역은 실수지만, 반복되면 악의라고 볼 수 있지 않나. 메인에만 걸리면 장땡인건가”. 위에 예로 든 3개의 기사는 모두 2013시즌 상반기(9~12월)에 나온 기사들이며 공교롭게도 모두 같은 매체에서 게재한 기사들이다. 그리고 물론, 해당 매체는 앞서 나왔던 잘못된 기사들에 대해 한 번도 공식적으로 사과한 바가 없다. 물론, ‘기자도 사람이라 실수를 할 수도 있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사를 내서 잘못된 사실을 대중에 배포했으면 공식적으로 그를 정정하는 보도를 하고 사과를 해야 할 일이다. 축구팬들이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최악의 오보’였던, ‘다비드 실바 한국계’ 기사와 ‘스렉코비치’ 사건 이래 ‘실수’와 ‘잘못’을 하는 기자는 있는데, 아무도 ‘사과’는 하지 않는 오래 전부터 이어온 ‘악습’이 바로 해외축구 전체의 신빙성을 끊임없이 격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국 축구팬들에겐 정확한 기사를 볼 권리가 있다. 이렇듯 왜곡과 허위와 과장이 난무하는 해외축구 기사들, 정말 이대로 괜찮은가. 한국축구가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지 이제 곧 12년이 된다. 그리고 박지성과 이영표 이래 본격적으로 유럽무대에 한국선수들이 진출해 한국 축구팬들, 매니아가 아닌 일반 축구팬들이, 해외축구 리그 중계를 집에서 편하게 보게 된 시점도 이제 10년이다. 그런 한국의 축구팬들에겐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축구기사를 볼 권리가 있다. 이렇게 ‘조회수’ 늘리기에만 급급해 왜곡과 허위가 난무하는 기사는 이제 그만 ‘지양’돼야 한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실망’이 ‘최악’으로…왜곡 난무하는 해외축구 기사, 이대로 괜찮나

    ‘실망’이 ‘최악’으로…왜곡 난무하는 해외축구 기사, 이대로 괜찮나

    2013년 12월 29일, 한국의 주요 포털사이트 메인 화면을 장식한 해외축구 기사 중에는 ‘카가와 영국 매체 선정 2013 최악의 선수’라는 기사가 있었다. 한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 대표선수의, 그것도 박지성이 뛰었던 그 맨유에서 뛰는 선수에 대한 기사에 많은 한국 축구팬이 관심을 보였고, 이 기사에는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틀어 족히 2000개에 육박하는 댓글이 달렸다. 그리고 해당 내용은 각종 축구팬 커뮤니티에 배포되며 크게 회자됐다. 그런데 만약, 사실은 아무도 카가와를 ‘최악의 선수’로 선정한 적이 없다면 어떨까? 그 기사가 배포된 영국 현지에서는 아무도 카가와를 ‘최악의 선수’에 선정한 적이 없는데, 잘못된 기사 하나로 한국에서만 그렇게 믿는다면 이는 정말 괜찮은 걸까. 더 심각한 사실은 현재의 해외축구 기사에 이보다 더 심한 허위기사가 넘쳐난다는 것이다. -‘실망스러운’은 ‘최악’과 같은 뜻인가 ‘카가와가 2013 최악의 선수에 선정됐다’는 기사, 그리고 그 기사를 게재한 매체가 보도한 기사가 인용한 외신기사의 원문 제목은 ‘7 Most Disappointing players of 2013’이다. 직역하면 ‘2013년 가장 실망스러운 7명의 선수들’이 된다. 그 제목 밑에는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to explode), 제 활약을 하지 못한 선수(duds)라는 주석이 달려있다. 이 영문 제목을 구글에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하면 축구팬들 모두 그 원문을 지금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즉, 이 리스트는 가장 나쁜 활약을 펼친, ‘최악의 선수(Worst player)’를 선정한 리스트가 아니라, 가장 기대치에 못 미친 선수를 뽑았다는 것을 기사 제목 아래에 주석까지 달며 직접 설명해놓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EPL 리그 1위 아스널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잭 윌셔가 2위에 이름을 올렸고 현지 팬들도 이를 수긍하고 있다. 이는 잭 윌셔가 ‘최악의 선수 2위’라서가 아니라, ‘잉글랜드의 미래’라고 불렸던 그의 기대치에 비하면, 2013년의 윌셔가 부진했다는 뜻이고 팬들도 이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카시야스도 마찬가지다. 비록 리그에서 벤치에 앉더라도 여전히 챔피언스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라고 불리는 카시야스를 누가 ‘최악의 선수’라고 부른단 말인가. 어떻게 하면, ‘2013 가장 실망스러웠던 7명의 선수’라는 제목이 ‘2013 최악의 선수’로 변신할 수 있을까. 가능성은 두가지이다. 원문확인을 하지 않고, 이 매체보다 앞서 제대로 된 제목으로 같은 내용의 기사를 게시했던 언론사의 기사를 보고 베끼면서 자극적으로 과장하다보니 팩트가 왜곡됐거나 원문을 직접 보고도 고의적으로 내용을 자극적으로 왜곡한 것이다. 이 두 가지 중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둘 중 어떤 경우라고 하더라도 이 기사로 인해 한국의 많은 축구팬이 잘못된 팩트를 믿게 된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기자들도 부끄러워하는 일부 매체의 오보들 만일, 상황에 따라서 ‘저 정도의 과장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기자나 축구팬이 있다면 과연 이 사례는 어떨까. ‘박지성이 소속팀 PSV를 칭찬한’ 사실이, ‘네덜란드 언론이 박지성을 극찬했다’는 기사로 둔갑한 사례다. 이 기사의 정확성에 대해 처음 문제제기를 한 사람은 국내 유명 해설위원인 서형욱 해설위원이다. 서형욱 해설위원은 12월 16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이 썼다. “<네덜란드 언론 극찬, “박지성, PSV를 깨웠다”>라는 국내 기사가 인용한 네덜란드 현지 보도에는 박지성을 극찬한 내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건 박지성 선수가 한 말입니다. “이 승리가 PSV를 잠에서 깨울 것”이란 의미로. 이걸 현지 언론이 박지성을 극찬했다고 쓰다니. 해당 기사에서 박지성 칭찬 내용은 ‘중요한 연결고리였다’ 정도입니다.” 그리고 서형욱 해설위원은 해당기사 원문을 공개하기까지 했는데, 이를 본 타 매체 해외축구 기자들도 서형욱 해설위원의 문제제기에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즉, 일부 스포츠 매체에서 특히 자행하고 있는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또는 왜곡해서 제목을 다는 이런 행위가 해외축구 기사 전체의 질을 낮추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밝힌 카가와 기사의 사례가 그래도, ‘허위’가 아니라, ‘과장’이라는 이름 아래서 어느 정도 묵인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한다면, 이 박지성 기사의 사례는 그야말로 ‘허위기사’의 본보기감이라고 할 수 있다. 박지성이 팀을 칭찬하면서 한 말을, 네덜란드 언론이 박지성을 칭찬했다고 보도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사실을 배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합성사진’을 ‘사실’로 보도하는 기사, 사실확인은 안 하나 아마도 이번 2013시즌 상반기 동안 나왔던 많은 해외축구 기사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철저한 오보로 밝혀진 기사는 ‘외질이 맨유를 조롱했다’는 기사였을 것이다. 그리고 이 기사는 위에 밝힌 두 사례에 비해서도 더욱 심각하다. 이는 과장도 왜곡도 아닌 아예 ‘없는 사실’을 창작해서 만들어낸 기사이기 때문이다. 일부 축구팬들이 한 눈에 보기에도 ‘합성’임을 알아챌 수 있었던 사진, 그리고 SNS상에서 ‘Joke’ 또는 ‘Humor’라며 재밋거리로 배포되고 있던 사진을 해당기자와 매체는 아무런 사실확인 없이 그대로 사실인양 기사를 게재했고, 보다 못한 타 매체에서 ‘이 기사의 팩트가 왜곡됐다’는 ‘저격’ 기사를 내는 정말 보기 드문 진풍경을 낳기에 이르렀다. 평소 현지에서 매너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었고, 아스널 입단 이후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SNS에 새로 가입까지 했던 외질을 순식간에 라이벌팀을 조롱하는 선수로 만들어버린 해당매체는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야 제목에 물음표 하나를 넣어 수정하고, 본문 내용에 ‘이는 합성으로 밝혀졌다’는 말만 추가했을 뿐, 해당 기사에 대해 어떤 사과도 하지 않았다. 만일 이 기사에 대해 타매체에서 ‘이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보도를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그 뒤로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도 외질은 ‘한국에서만’ 맨유를 조롱한 선수로 남았을 것이다. 해외축구 뉴스를 직접 외국에서 찾아보는 일부 팬들은 그 진위를 알더라도, 기사를 보는 모든 팬들이 외국에서 직접 원문을 찾아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수’는 있는데, ‘사과’는 없는 해외축구 기사들 한 번 더 서형욱 해설위원의 말을 빌리자면 서형욱 해설위원은 위에 언급했던 트위터 멘션 뒤에 다른 기자들, 축구팬들과 대화를 하는 중에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오역은 실수지만, 반복되면 악의라고 볼 수 있지 않나. 메인에만 걸리면 장땡인건가”. 위에 예로 든 3개의 기사는 모두 2013시즌 상반기(9~12월)에 나온 기사들이며 공교롭게도 모두 같은 매체에서 게재한 기사들이다. 그리고 물론, 해당 매체는 앞서 나왔던 잘못된 기사들에 대해 한 번도 공식적으로 사과한 바가 없다. 물론, ‘기자도 사람이라 실수를 할 수도 있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사를 내서 잘못된 사실을 대중에 배포했으면 공식적으로 그를 정정하는 보도를 하고 사과를 해야 할 일이다. 축구팬들이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최악의 오보’였던, ‘다비드 실바 한국계’ 기사와 ‘스렉코비치’ 사건 이래 ‘실수’와 ‘잘못’을 하는 기자는 있는데, 아무도 ‘사과’는 하지 않는 오래 전부터 이어온 ‘악습’이 바로 해외축구 전체의 신빙성을 끊임없이 격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국 축구팬들에겐 정확한 기사를 볼 권리가 있다. 이렇듯 왜곡과 허위와 과장이 난무하는 해외축구 기사들, 정말 이대로 괜찮은가. 한국축구가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지 이제 곧 12년이 된다. 그리고 박지성과 이영표 이래 본격적으로 유럽무대에 한국선수들이 진출해 한국 축구팬들, 매니아가 아닌 일반 축구팬들이, 해외축구 리그 중계를 집에서 편하게 보게 된 시점도 이제 10년이다. 그런 한국의 축구팬들에겐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축구기사를 볼 권리가 있다. 이렇게 ‘조회수’ 늘리기에만 급급해 왜곡과 허위가 난무하는 기사는 이제 그만 ‘지양’돼야 한다. 사진1=12월 29일 국내 한 매체가 ‘카가와 2013 최악의 선수’라며 보도한 기사의 외신 원문. ‘최악의 선수’가 아닌 ‘실망스러운 선수’를 뽑은 리스트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 기브미스포트 캡처) 사진 2= 2013년 가장 심각한 오보 중의 한 건이었던 기사. 타 매체의 지적 기사가 있은 후에야 제목에 물음표를 넣어 수정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지상파 하이라이트

    ■대한민국 행복발전소(KBS1 밤 7시 30분) 겨울철 화재 원인 1위, 전기장판. 자칫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전기장판을 접어서 보관하면 열선이 파손돼 화재가 날 수도 있다. 발랄한 소녀 앤씨아, 정지원 아나운서, 왕배의 콩트로 소개되는 전기장판 안전사용법부터 화재 상황에서 왕배를 구하는 앤씨아의 활약까지. 생명을 위협하는 전기장판 편에서 이 모두를 확인해 본다. ■수목 드라마 예쁜남자(KBS2 밤 10시) ‘MG의 밤’ 행사에서 드디어 박기석을 만나게 되는 마테(장근석). 그러나 그곳에는 다비드도 참석해 있는데다 예상과는 다른 기석의 반응에 이래저래 당황하고 만다. 나홍란은 박문수를 추락시키려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마테는 강 회장에게 SS홈쇼핑을 달라는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하지만 이내 귀지의 파티에 초대받는다. ■일일연속극 빛나는 로맨스(MBC 밤 7시 15분) 태리(견미리)는 뺑소니 차 사고를 내고 당황한 나머지 겁에 질려 황급히 도망간다. 빛나의 아빠(이계인)가 태리 차에 뺑소니 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급히 이송되고, 하준(박윤재)이 빛나(이진)네 가족을 병원까지 데려다 준다. 한편 말숙(윤미라)은 윤 여사(전양자)에게 태식(윤희석)을 소개한다. ■드라마 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SBS 밤 10시) 은색 구두를 신은 여자가 물에 빠지게 되는 미래를 본 민준(김수현). 민준은 그 은색 구두의 주인이 송이(전지현)임을 알게 되지만, 더는 인간의 삶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애써 다짐한다. 늦은 밤, 송이는 극심한 복통에 시달리고 민준은 벽 너머로 송이의 고통스러운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명의의 건강비결(EBS 오전 10시 20분) 소아암 전문의 구홍회 교수는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희망을 주려고 노력하는 명의다.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을 1000회 이상 시행하고, 집이 먼 아이들의 통원치료를 위해 참사랑의 집을 마련한 마음 따뜻한 의사다. 아이들의 희망을 빼앗지 않아야 한다는 구 교수를 통해 소아암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2014 산타가 간다(OBS 오후 4시 55분) 시민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희망·나눔 현장을 찾아간다. 25일 인천 지역의 2014개 소외계층 가정과 시설 등에 시민 자원봉사자 1000여명을 모집해 성탄 선물을 전달하는 과정을 방송한다. 개인 및 단체 시민 자원봉사자 1000여명을 비롯해 송영길 인천시장 및 기초자치단체장, 여야 인천국회의원 등 각계의 인사들이 함께 참여한다.
  • [지상파 하이라이트]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KBS1 밤 10시 50분) 필리핀에서 타클로반 다음으로 피해가 크다는 일로일로. 개그맨 이재훈은 일로일로에 도착한 후 차로 4시간을 더 이동해 일로일로 지역의 칼레스로 향한다. 그런데 폭우 때문에 비행기도 뜨기 어렵던 타클로반과는 달리, 일로일로에서는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에 이재훈은 당황하고 만다. ■수목 드라마 예쁜남자(KBS2 밤 10시) 묘미의 충격적인 영화제 수상 소감으로 인해 전국이 ‘고백’ 열풍으로 뜨거운 가운데 인중은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된다. 이후 마테는 인중의 덫에서 빠져나와 가벼운 마음으로 묘미를 만나던 중 그녀에게서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한편 보통과 다비드는 예상치 못한 사고 덕분에 교외에서 단둘이 시간을 보내게 된다.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MBC 밤 11시 15분) ‘집착남들의 수다’ 특집에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집착남녀’들이 출연해 토크혈전을 벌인다. 영화감독 장진과 배우 박건형, ‘국민 욕동생’ 김슬기와 지난 방송에서 낙법 등 몸 개인기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김연우가 함께 출연해 독특한 조화를 선보인다. 한편 출연자들과 일면식이 없는 김연우는 뜬금없는 연기와 개인기를 선보인다.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땅이 갈라지고 흔들리는 무시무시한 자연재해 지진. 다른 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줄 알았던 지진이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한다. 과연 지진이 발생하는 이유와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한편 보통 불 하면 붉은색을 떠올리는데 왜 가스레인지 불꽃은 푸른색인 걸까. 불꽃의 색깔에 대해서도 탐구해 본다. ■세계의 눈(EBS 밤 11시 15분) 공기가 없으면 잠시도 생존할 수 없는 인간. 보이지 않는 세상은 공기 중에도 숨어 있다. 호흡을 하며 우리가 들이마시는 공기에는 먼지도 굉장히 많다. 놀라운 사실은 이 먼지 중 일부가 우주에서 날아왔다는 점이다. 이렇게 죽어가는 별, 소행성, 혜성에서 날아온 우주먼지들은 우주와 태양계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리얼 대탐험(OBS 밤 9시 50분) 프로그램은 인간을 습격한 맹수의 이야기를 전한다. 자연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악어, 송골매, 군대개미 등의 괴력에 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여정이다. 300㎏이 넘는 몸집으로 인간을 습격하는 곰들의 실체와 무자비한 공격으로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충격적인 증언을 들어보고, 인간에게 얼마만큼 치명적이며 위협적인가를 살펴본다.
  • [지상파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추위가 두려운 사람들. 손발이 시린 수족냉증, 레이노이드 증후군은 심해지면 괴사, 절단에까지 이를 수 있어 겨울철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게다가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관절염 또한 추위와 함께 찾아온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겨울철 건강하게 추위를 이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수목 드라마 예쁜남자(KBS2 밤 10시) 마테는 ‘제3녀, 인맥의 여왕’ 김인중의 도움으로 홍란의 함정에서 빠져나가지만, 오히려 더 위험한 ‘인맥의 덫’에 걸려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보통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 가는 다비드는 특별한 결심을 해 보통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한편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보통회사는 제1호 경력 사원을 영입한다.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MBC 밤 11시 15분) ‘가수들의 연말파티’ 편에 윤도현, 박정현, 바비킴, 이루마가 출연한다. 바비킴은 평소 절친한 사이인 윤도현에게 거침없는 조언을 해 그를 당황하게 한다. 또한 연말 파티 콘셉트로 진행된 만큼 MC뿐만 아니라 게스트까지 턱시도, 드레스 차림으로 출연해 콘서트에서나 볼 수 있는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드라마 스페셜 상속자들(SBS 밤 10시) 김탄(이민호)과 은상(박신혜)은 둘의 사랑을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밝히기로 결심한다. 김탄은 은상의 엄마 희남(김미경)을 찾아가 은상과 정식으로 만나고 싶다며 허락을 구하지만 희남은 탄과 은상의 교제를 반대한다. 한편 제우스 호텔에는 압수수색이 들어오고 이 사장은 자신에게 줄을 서라며 이사진들을 설득하는데…. ■극한직업(EBS 밤 10시 45분)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 겨울. 연탄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연탄 공장은 전성기를 맞았다. 하루 생산량은 무려 8만장에 달하며 마당에 줄지어 선 배달 차량에 연탄을 옮겨 싣는다. 사람의 힘으로 일일이 나르기 때문에 겨울에도 기사들은 땀범벅이 된다. 한편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무렵 위기 상황이 연탄 공장의 작업자들을 가로막는다. ■리얼 대탐험(OBS 밤 9시 50분) 자연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킬러들을 찾아간다. 악어, 송골매, 군대개미 등의 괴력에 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여정이다. 현존하는 생명체 중 무는 힘이 가장 강한 악어의 사냥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지구 최고의 위험동물 악어, 크로커다일과 엘리게이터는 인간에게 얼마큼 치명적이며 위협적인가를 살펴본다.
  • [지상파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갑작스러운 시력저하와 두통, 어지럼증은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지 않는 비기능성 뇌하수체 종양을 의심해봐야 한다. 평소 시력저하와 두통을 호소했던 배우 김민정씨는 촬영 중 생긴 사고로 검진받는 과정에서 뇌하수체 안에 종양이 있음을 발견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할 수 있어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고 더욱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었는데…. ■예쁜남자(KBS2 밤 10시) 마테(장근석)의 품에 안긴 유라(한채영)를 보고 속이 상한 보통(아이유)은 양말을 판매하기 위해 자신의 집에서 합숙하자는 다비드(이장우)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일렉선녀에게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비법을 알아낸 마테는 호기롭게 홈쇼핑 편성부장 공략에 나서지만, 범상치 않은 부장의 모습에 긴장하기 시작한다. ■장애인 희망프로젝트 함께 사는 세상(MBC 오전 5시 10분) 세상은 참 아름답다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박순애씨. 그런데 어느 순간 세상은 깜깜해졌다. 그렇게 어두운 세상이 너무나 무서워 한발도 못 떼고 있던 그녀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준 사람이 언니 박순진씨다. 순애씨는 함께 따라다니며 응원해준 언니가 있어 볼링선수로 활동하며 힘차게 살고 있다. ■내 마음의 크레파스(SBS 오후 5시 35분) 광주광역시 풍암동에는 13세 천재 골프 소년 민규가 살고 있다. 또래 친구보다 몸집은 크지만 웃을 때만큼은 친구들보다 밝은 민규. 하지만 민규는 어렸을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상처를 안고 있다. 그런 민규가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택한 것이 바로 골프다. 민규는 그렇게 6세 때부터 지금까지 골프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5분) 1960년대 후반 양은냄비가 등장했다. 지나온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던 양은냄비는 어려운 시절의 표상과도 같은 거였다. 그런 양은냄비를 수십년째 만들어온 사람들이 있다. 하루 3000개, 100여 가지의 제품을 생산하는 이들은 대부분 경력 30년 이상의 장인들이다. 달궜다 식히기를 30차례나 반복해야만 하나의 제품이 완성된다. ■리얼 대탐험(OBS 밤 9시 50분) 수천 년 전부터 사냥을 해왔던 마지막 남은 다섯 부족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각기 다른 자연과 환경 속에서 그곳에 맞는 사냥법과 도구를 사용해 사냥한 이들. 그러나 부족들은 전통적으로 자연과 동물, 인간과의 관계를 존중하며 생활해 왔다. 꿀을 채집하고 물고기를 잡으면서 생활하는 바카족의 일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 [지상파 하이라이트]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KBS1 밤 10시 50분)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의 주도 뭄바이에는 시민들의 점심 문제를 해결해주는 도시락 배달부 다바왈라가 있다. 1890년부터 시작된 다바왈라 시스템은 무려 120년 동안이나 이어지고 있다. 이 직업에 셰프 에드워드 권이 나섰다. 그는 본격적인 도시락 배달에 앞서 인도 다바왈라들이 입는 복장으로 갈아입고 배달 준비를 마친다. ■예쁜 남자(KBS2 밤 10시) 마테는 창고에 가득한 양말을 팔려고 땡처리 처분에 나서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다. 보통이는 홈쇼핑에서 양말을 팔아보겠다며 MG 홈쇼핑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다비드와 운명적으로 재회한다. 한편 마테는 잭희와의 밀당 끝에 잭희의 청혼을 받으며 ‘제1녀, 돈 많은 여자’ 정복 미션에 거의 성공한 듯 보인다. ■메디컬 탑팀(MBC 밤 10시) 혜수는 태신과 함께 추진한 수술이 탑팀이 주관하는 수술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고 분노한다. 태신과 준혁은 아진과 민지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된 기념으로 집들이를 하고, 기존의 탑팀 멤버들이 참석한다. 분열돼 가는 탑팀에 힘들어하던 승재는 집들이에 자신만 초대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씁쓸해한다. ■내 마음의 크레파스(SBS 오후 5시 35분) 경기도 이천에 사는 우즈베키스탄 청소년 민우(17)는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다. 겉으로 보면 영락없는 외국 소년이지만 입만 열면 한국말을 곧잘 하는 민우는 3년 전에 한국에 왔다. 그 이유는 바로 새 아빠가 민우를 한국으로 불렀기 때문이다. 밝고 착하기만 한 민우에게 요즘 커다란 걱정거리가 생겼는데…. ■EBS 다큐프라임(EBS 밤 9시 50분) 한국인에게 영어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이제 한국사회에서 영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지난 세기, 영어는 한국인에게 근대화로 가는 꿈의 언어였다. 영어는 가난의 시대를 넘어서는 데 필요했던 생존의 언어이자 살아남고자 배워야 했던 기회의 언어였다. ■리얼 대탐험(OBS 밤 9시 50분) 생계를 위해서 수천년 전부터 사냥을 해왔던 마지막 남은 다섯 부족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들 부족은 전통적으로 자연과 동물, 인간과의 관계를 항상 존중하며 생활해 왔다. 시베리아의 추크치 반도에서 수천년 전부터 깊은 얼음을 깨고 고래, 물범을 사냥하면서 사는 시베리아의 마지막 사냥꾼 유핏족을 만나본다.
  • ‘예쁜남자’ 아이유, 촌티패션도 그녀가 입으면 사랑스러워

    ‘예쁜남자’ 아이유, 촌티패션도 그녀가 입으면 사랑스러워

    드라마 ‘예쁜남자’ 아이유의 개성만점 톡톡 튀는 일명 촌티패션이 연일 화제다. 아이유는 11월 20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예쁜남자’에서 김보통 역으로 알록달록한 패션을 선보이며 사랑스러운 스토커로 변신했다. 극중에서 그녀는 26세의 대졸 취업 준비생으로 10년 전 첫눈에 반한 독고마테 (장근석 분)와 결혼하는 것이 꿈이다. 자신의 인생보다 ‘오빠 얼굴 매일 보기’가 가치 있다고 할 정도로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아이유는 이런 극중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컬러감을 살린 언발란스 믹스매치 스타일을 선택했다. 원색의 다양한 컬러와 화려한 패턴, 유니크한 악세서리 아이템들로 캐릭터의 성격을 표현하고자 한 것. 다색의 화려한 패턴이나 독특한 디자인의 백, 선글라스 등으로 개성을 강조하고 아우터류는 파스텔 컬러의 니트소재의 코트를 매치하여 명랑하고 사랑스러운 그녀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도록 스타일링 하였다. 2회차 까지 방송된 ‘예쁜남자’ 속의 아이유 패션에 대해 네티즌들은 “어느 때 보다 파격적인 패션이다”, ”캐릭터만큼 패션도 독특해”, ”아이유가 입으니 촌스러운 옷도 사랑스러워”,”패션이 너무 귀엽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드라마 ‘예쁜남자’는 2회 마지막 무렵, 독고마테(장근석 분)의 출생의 비밀과 김보통(아이유분)에게 첫 눈에 반하는 최다비드(이장우 분)의 등장으로 한층 더 흥미로운 전개를 보일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쁜남자’ 이장우 쌀화환 받아…해외팬들 불우이웃돕기 의미 ‘훈훈’

    ‘예쁜남자’ 이장우 쌀화환 받아…해외팬들 불우이웃돕기 의미 ‘훈훈’

    배우 이장우가 해외 팬들에게 센스넘치는 선물을 받아 화제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8일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예쁜남자’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포착된 이장우 해외 팬들이 보낸 화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이장우가 해외 팬들로부터 받은 100kg의 쌀 화환이 있었다. 화환에는 “신기한 해외팬 왔다! 이장우 몰캉몰캉 파이팅!”, “만능한 장군님! 예쁜 마음 가지는 최다비드로 완벽하게 변신해라!”, “마음부터 얼굴까지 다 예쁜 이장우! 예쁜남자 화이팅!” 등과 같은 센스와 애정 넘치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쌀 화환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될 예정이어서 더욱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장우는 ‘예쁜남자’에서 생긴 건 멀쩡한 훈남이지만 빈티지 스타일의 자유 영혼을 가진 ‘최다비드’ 역을 맡아 ‘독고마테’ 역의 장근석과 여주인공 김보통(아이유)를 사이에 두고 강한 대립각을 세우는 연기를 펼친다. ’예쁜남자’ 2회는 2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잡이 메시·호날두·네이마르 득점왕 대결

    골잡이 메시·호날두·네이마르 득점왕 대결

    브라질월드컵 진출 32개 국가가 21일 우루과이를 마지막으로 확정됐다. 몸이 단 축구팬들은 벌써부터 우승컵을 어느 국가가 차지할 지, 득점왕의 영예는 누구에게 돌아갈지 점치고 있다.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 0순위는 개최국 브라질이다.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에 머물러 있지만 브라질은 다섯 차례 월드컵 정상(1958·1962·1970·1994·2002년)에 오른, 역대 최다 우승국이다. 특히 대회가 자국에서 열리는 만큼 시차는 물론 경기장 환경에도 익숙하다. ‘제2의 펠레’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버티고 있고 오스카, 다비드 루이스, 하미레스(이상 첼시), 파울리뉴(토트넘), 헐크(제니트), 막스웰(라치오) 등 스쿼드도 화려하다. 지난해 사령탑에 앉은 명장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은 올해 컨페더레이션에서 우승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브라질을 위협한다. 스페인은 2011년 9월부터 26개월 동안 FIFA 랭킹 1위를 지켜왔다. 월드컵 우승 기록은 한 차례(2010년)에 불과하지만, 스페인은 최근 유로 2008에 이어 유로 2012까지 휩쓸었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이상 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등 패스의 달인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스페인은 무시무시한 조직력과 득점력을 바탕으로 월드컵 유럽 예선 6승 2무 무패로 본선에 안착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나이가 들고 내리막길이라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 3회 우승을 자랑하는 ‘전차군단’ 독일 역시 우승 후보로 꼽힌다. 2회 우승국 아르헨티나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앞세워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득점왕(골든슈) 주인공에 대한 관심도 크다. 메시(왼쪽)와 극적으로 본선 무대에 오른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레알 마드리드)의 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선수는 네이마르다. 올해 21살인 네이마르(오른쪽)는 벌써 A매치 46경기에 출전, 27골(경기당 0.59골)을 터트렸다. 벨기에는 대회에서 최고의 파란을 일으킬 팀으로 분류된다. 유럽 예선 A조에서 전통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를 제치고 8승 2무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1980년대 ‘붉은 악마’로 불리며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다. 이후 내리막을 걸었고 2011년 3월 FIFA 랭킹이 62위까지 떨어지며 쇠퇴했다. 하지만 유소년 육성에 공을 들여 에당 아자르(첼시),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앙 벤테케(애스턴 빌라) 등 황금세대를 키워내며 부활했다. 유럽 예선에서 맹위를 떨친 벨기에는 단숨에 FIFA 랭킹을 역대 최고인 6위까지 끌어올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英 매체 선정 2013-14 EPL 베스트 11

    英 매체 선정 2013-14 EPL 베스트 11

    2013-14시즌 개막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11월 현재까지 EPL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 ‘베스트 11’을 英 스포츠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했다. 선수 선정 기준은 최소 7경기 이상을 출장한 선수만을 대상으로 각 경기의 평점을 통계내어 선정했으며 이 때문에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즈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은 선발대상에서 제외됐다. 공격수 중에서는 아스날의 올리비에 지루와 리버풀의 다니엘 스터리지가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루는 이번 시즌 ‘연계형 스트라이커’의 표본으로 아스날에서 주전 자리를 확실히 꿰찼으며, 스터리지도 긴 방랑 끝에 드디어 리버풀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맨시티의 다비드 실바와 토트넘의 앤드로스 타운젠드가 양쪽 날개 자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로 선정됐으며, 중앙에는 이번 시즌 리그 통산 100골을 기록한 스티븐 제라드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아론 램지가 뽑혔다. 수비진에는 맨유의 파트리스 에브라를 제외하면 명성은 높지 않지만, 실력파 선수들이 선정됐는데 웨스트햄의 윈스턴 리드와 사우스햄튼의 데얀 로브렌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중앙수비수로 드러났다. 오른쪽 수비수는 뉴캐슬의 마티유 드뷔시가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높은 평균 평점을 기록한 골키퍼는 토트넘의 휴고 요리스였으며 베스트 11 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6골 4어시스트를 기록중인 아스날의 아론 램지였다.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통계로 본 ‘현역 최고의 PK 방어 골키퍼 TOP 10’

    통계로 본 ‘현역 최고의 PK 방어 골키퍼 TOP 10’

    13일 ‘UEFA 선정 최고의 PK 키커 TOP 5’ 기사가 나간 이후, 많은 독자들이 “그럼 가장 PK를 잘 막는 골키퍼는 누구인가”라는 궁금증을 보였다. 그 후, 축구 매체를 아무리 찾아봐도 관련내용에 대한 신뢰성 있는 매체의 선정자료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래서 직접, 유럽축구 통계사이트들의 자료 및 유럽 각 지역 언론매체에서 거론하는 우수 골키퍼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누가 가장 PK를 잘 막는 골키퍼’인지 조사해봤다. 아래 기사에 나오는 통계자료는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 중 특히 골키퍼들의 모든 페널티킥과 관련된 자료(해당 경기의 일시, 해당키커, 성공여부 등)를 수집해놓은 사이트를 인용한 것으로, 현역선수들의 팩트는 모두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은퇴선수에 대해서는 정확한 자료가 부족한 부분이 많아, 해당 랭킹은 현역 선수를 대상으로 하되, 팬들이 궁금해하는 은퇴선수 중 자료가 확실한 선수에 대해서는 별첨했다. 랭킹에 든 골키퍼들간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TOP 10’으로 작성했으며, ‘최고의 PK 키커’와 마찬가지로 30회 이상 PK상황을 맞은 골키퍼를 대상으로 작성했다. 때문에, 총 24회 중 12회를 선방한(50%) 골키퍼 디에고 알베스는 랭킹에서 제외됐다. <현역 선수 중 최고의 PK 방어 골키퍼 TOP 10> 10. 페페 레이나(65회 중 16회 선방, 24.61%) 페널티킥 성공률 100%를 달리던 발로텔리의 대기록을 무너뜨린 골키퍼, 레이나가 10위에 올랐다. 리버풀에서 예능 축구를 보여주던 끝에 나폴리로 옮긴 레이나는 현재 바르셀로나와 링크가 되고 있다. 9. 이케르 카시야스(100회 중 25회 선방, 25%) 무리뉴 전 레알 감독과의 불화 이후 벤치에 앉으며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카시야스. 현시대 최고의 골키퍼로 불리는 그 명성답게 4번 중에 1번은 막아내는 통계치를 보여주고 있다. 2002 월드컵에서 홍명보가 카시야스를 상대로 승부차기 결승골을 기록한 바 있다. 8. 지안루지 부폰(104회 중 28회 선방, 26.92%) 카시야스와 현시대 최고의 골키퍼를 두고 긴 경쟁을 벌여온 부폰이 이 랭킹에서도 나란히 랭킹에 올랐다. 비록 최고 전성기를 지났다는 평가가 있지만, 현재도 충분히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2 월드컵에서 안정환이 부폰을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낸 바 있다. 7. 조 하트(42회 중 12회 선방, 28.57%) 잉글랜드의 ‘골키퍼 잔혹사’를 끝내줄 것으로 예상됐다가 긴 부진의 늪에 빠져 다시금 잉글랜드 팬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조 하트. 그러나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PK 선방기록은 수준급이다. 로이 호지슨 감독은 전통적으로 승부차기에 약한 잉글랜드를 생각하면 조 하트의 PK 선방률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6. 보이치에흐 슈제츠니(33회 중 10회 선방, 30.30%) 페널티킥을 막아낸 뒤, 쇄도하는 선수의 슛까지 막아내며 센세이셔널한 선방을 보여준 바 있는 슈제츠니도 현재까지 30%가 넘는 PK 선방률을 보여주고 있다. 기복이 있는 점이 단점이지만, PK 상황에서는 기대되는 키퍼임에 틀림없다. 5. 이고르 아킨페프(42회 중 13회 선방, 30.95%) 퍼거슨 감독, 벵거 감독이 모두 한 때 눈독을 들였던 아킨페프가 5위에 올랐다. 단신이지만,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가장 좋은 때는 ‘야신의 귀환’으로까지 불리며 명문클럽의 러브콜을 받지만, 소속팀에 대한 애정이 깊어 이를 스스로 물리치고 있는 아킨페프다. 4. 팀 하워드(58회 중 18회 선방, 31.03%) 한 때 맨유에서 활약했으며, 현재 에버튼에서 오래 수준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팀 하워드도 PK 선방에는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그는 현재 EPL골키퍼 중 이 랭킹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데 헤아는 제외, 사유는 하기에 기재) 3. 마누엘 노이어(56회 중 18회 선방, 32.14%) 전반적인 골키퍼 능력에서 현재 최고의 키퍼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노이어가 3위에 올랐다. 뛰어난 골키퍼가 많은 독일에서, 그가 No.1 키퍼로 나서는 데는 그의 뛰어난 PK선방률도 한 몫을 하고 있다. 2. 사미르 한다노비치(78회 중 26회 선방, 33.33%) 인터밀란의 ‘수호신’ 훌리오 세자르가 부진을 거듭하다가 인터밀란을 떠난 후, 그 공백을 바로 채우며 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인터밀란에서도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고 있는 한다노비치. 그는 충분히 뛰어난 골키퍼이지만, 그의 PK 선방률은 ‘세계 최고’라고 불려도 될만한 수준이다. 지금까지 3개의 PK 중 1개는 막아내는 환상적인 선방률을 보이고 있다. 그는 카시야스보다 22번 PK 방어 기회가 적었음에도 이미 2차례나 더 막아냈다. 1. 훌리오 세자르(54회 중 20회 선방, 37.03%) 지난시즌 Q.P.R.을 홀로 지탱하다시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에는 벤치신세를 지고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훌리오 세자르. 팬들 사이에서 ‘세자르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지닌 그는 PK 선방에 있어서도 총 54회 중 20회를 막아내며 37%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키퍼를 벤치에 앉혀놓는 레드냅 Q.P.R 감독의 의중이 궁금할 따름이다. <기타 주요 골키퍼 및 은퇴 골키퍼> 위의 10명 이외에 팬들이 궁금해했던 주요 선수 및 은퇴선수에 대한 자료를 첨부한다. 챔스 결승에서 호날두의 PK를 선방했던 피터 체흐는 11위로 아쉽게 랭킹 밖에 자리 잡았으며, 디에고 알베스와 다비드 데 헤아는 위 랭킹 최상위권의 선방률을 보이고는 있지만, 그 모수가(방어횟수) 너무 작다는 점은 고려되어야 할 점이다. 명성에 비해 PK 선방률은 현저히 떨어지는 키퍼들도 눈에 띄는데, 최근 축구계 레전드들의 극찬을 받았던 팀 크룰 골키퍼는 30회 중 2회만을 선방했으며, PK 상황에서 화려한 몸동작으로 팬들이 기억하고 있는 두덱 골키퍼는 29회 중 5회만을 선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5회 중 1회가, 이스탄불의 기적을 이끌어낸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의 당시 최고의 스트라이커, 셰브첸코의 PK였다는 점 또한 흥미로운 점이다. - 디에고 알베스 : 12/24(50%) - 다비드 데 헤아 : 7/20(35.00%) - 피터 체흐 : 20/87(22.99%) - 레네 아들러 : 8/36(22.22%) - 시몬 미뇰레 : 5/22(22.72%) - 셰이 기븐 : 19/87(21.83%) - 빅터 발데스 :11/53(20.75%) - 브래드 프리델 : 10/62(16.12%) - 반 데 사르 : 21/94(22.34%) - 올리버 칸 : 34/139(24.46%) - 예지 두덱 : 5/29(17.24%) - 레프 야신 : 150 선방 / 270경기(비공인 기록, 정확한 통계자료 없음)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시원하니?” 그루퍼 입속 청소하는 새우 포착

    “시원하니?” 그루퍼 입속 청소하는 새우 포착

    마치 악어와 악어새처럼 공생하는 재미있는 모습이 인도네시아 발리의 바닷속에서 촬영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다름아닌 우리 입을 즐겁게 해주는 새우. 해외언론이 ‘바다의 치과의사’라고 표현한 이 새우의 ‘환자’는 농어목에 속하는 그루퍼(grouper)다. 얼핏 보기에는 그루퍼가 새우를 ‘꿀꺽’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새우는 식사 중이다. 그루퍼의 입 속에 낀 먹이 찌꺼기나 기생충 등을 먹어치우는 것. 한마디로 그루퍼는 입을 쫙 벌려 새우에게 청소를 맡기고 새우는 배를 채우는 최고의 공생 파트너인 셈. 사진을 촬영한 이탈리아 출신의 사진작가 다비드 로프레스티(33)는 “수심 23m 아래에서 이 장면을 우연히 목격해 촬영했다” 면서 “그루퍼가 경계심이 많아 가까이 다가가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루퍼가 입을 쫙 벌리면 새우가 그 안에 들어가 찌꺼기를 먹지만 잡아먹힐 가능성은 없다” 며 놀라워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악어새?…물고기 입 속 청소해주는 새우 포착

    마치 악어와 악어새처럼 공생하는 재미있는 모습이 인도네시아 발리의 바닷속에서 촬영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다름아닌 우리 입을 즐겁게 해주는 새우. 해외언론이 ‘바다의 치과의사’라고 표현한 이 새우의 ‘환자’는 농어목에 속하는 그루퍼(grouper)다. 얼핏 보기에는 그루퍼가 새우를 ‘꿀꺽’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새우는 식사 중이다. 그루퍼의 입 속에 낀 먹이 찌꺼기나 기생충 등을 먹어치우는 것. 한마디로 그루퍼는 입을 쫙 벌려 새우에게 청소를 맡기고 새우는 배를 채우는 최고의 공생 파트너인 셈. 사진을 촬영한 이탈리아 출신의 사진작가 다비드 로프레스티(33)는 “수심 23m 아래에서 이 장면을 우연히 목격해 촬영했다” 면서 “그루퍼가 경계심이 많아 가까이 다가가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루퍼가 입을 쫙 벌리면 새우가 그 안에 들어가 찌꺼기를 먹지만 잡아먹힐 가능성은 없다” 며 놀라워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키 17㎝ 초소형 신인류의 미래는

    키 17㎝ 초소형 신인류의 미래는

    [제3인류]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열린책들/1권 448쪽·2권 336쪽/1만 3800원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2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제3인류’는 평범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같은 작품이다. 이야기의 규모가 크고 전개는 빠르지만 독자에게 깨달음을 주는 순간은 드물며 정치적으로는 편파적이다. ‘제3인류’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은 당신이 이 소설책을 펴서 읽기 시작하는 순간으로부터 정확히 10년 뒤의 오늘”이다. 프랑스의 고고학자 샤를 웰즈 교수는 남극 지하에서 키가 17m에 이르는 선사시대의 인류를 발견한다. 웰즈 교수는 자신이 ‘호모 기간티스’라 이름 붙인 초거인들이 8000년 전 지구에 생존했으며 수명은 1000살에 가까웠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거인들이 남긴 벽화에는 이들이 고도의 문명을 이루었으나 소행성의 충돌로 멸종했다는 점이 암시돼 있다. 그러나 흥분도 잠시, 동굴이 무너지면서 탐사대는 목숨을 잃는다. 작품의 주인공은 웰즈 교수의 아들인 생물학자 다비드 웰즈와 그의 동료인 내분비학자 오로르 카메러다. 웰즈 교수가 인류의 기원을 밝혀내려고 했던 데 비해 다비드와 오로르는 진화를 연구한다. 다비드는 인류가 점차 작아지는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믿으며, 오로르는 특정 여성의 강한 면역력이 진화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여긴다. 종교적 갈등과 핵폭탄의 위협 등으로 인류의 위기가 커지자 프랑스 정부는 비밀리에 이들에게 새로운 인류를 탄생시키라는 지시를 내린다. 연구 끝에 두 사람의 연구가 결합된 키 17㎝의 초소형 난생(生) 인류 ‘에마슈’가 탄생하지만 신종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이란이 전쟁을 시도하면서 인류는 위험에 빠진다. 1세대 인류가 초거인이고, 2세대 인류가 현재라면, 3세대 인류는 초소형이라는 것이 베르베르의 상상이다. 문제는 아무리 허구적 상상력의 결과로 소설을 받아들인다 해도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최소한의 개연성은 부족해 보인다는 점이다. 베르베르는 지구를 ‘가이아’라는 존재로 의인화해 1인칭 화자로 등장시키는데, 가이아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처럼 고비마다 나타나 이야기를 전개시킨다. 초반부에 등장했던 초거인의 비밀을 가이아가 스스로 밝혀 가면서 이야기는 설명조로 변한다. 제3인류 연구가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환각 상태에 의지해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것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또 다른 단점은 이슬람을 악의 축으로 묘사하는 정치적 편향성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프랑스가 “자유와 평등과 박애의 나라”이고 독자가 많은 한국이 “혁신을 진정으로 권장하는 유일한 나라”인 데 비해 아랍 국가는 신형 원자탄을 개발하고 “뒷구멍으로 과격파 테러 단체에 돈을” 대주다 끝내 전쟁을 일으키는 곳에 불과하다. 작가의 편협함이 과연 상상력이라는 이름만으로 무마될 수 있을까. 출간 예정인 2부는 현재 번역 중이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대통령궁 향해 뻗은 ‘손가락 욕’ 예술품 논란

    대통령궁 향해 뻗은 ‘손가락 욕’ 예술품 논란

    체코 프라하에 ‘손가락 욕’을 연상케 하는 조형물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AP통신 등 해외언론이 지난 21일 보도했다. 이 조형물은 중지의 길이가 약 10m 정도로 돋보이게 만든 손 모양으로, 다비드 체르니라는 예술가가 제작한 것이다. 외형 자체로도 논란의 여지가 충분한 이 조형물이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높게 솟아있는 가운데 손가락의 방향 때문이다. 이 프라하 블타바강에 나타난 조형물의 손가락은 프라하성의 대통령 궁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다비드 체르니가 총선을 앞두고 밀로스 제만 대통령을 모욕하려 이 같은 조형물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체르니 역시 이 같은 해석에 대해 “손가락이 어느 방향을 향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위의 추측은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이 예술가는 지난 2월 대통령선거 당시 현 대통령인 제만 대통령의 경쟁자였던 카렐 슈바젠베르그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한편 체르니의 ‘손가락 조형물’에 대해 현지 경찰 및 정계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나우뉴스브 nownews@seoul.co.kr
  • 실전같은 지옥훈련… 기성용 ‘중원 핵’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이틀 앞둔 10일 홍명보호가 결전의 장소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재진의 접근을 막은 채 1시간 30분간 훈련에 집중했다. 전날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를 치른 K리거 9명은 이날에야 합류했다. 따라서 이날 훈련을 비공개로 한 것은 빠듯한 시간 동안 조직력을 끌어올리려는 코칭스태프의 고육지책이었다. 더욱이 최근 잔디를 교체한 경기장에 적응하는 훈련을 경기 전날인 11일에 하기로 예정했으나 마침 대규모 종교 행사와 겹쳐 부랴부랴 하루 앞당겨 이날 진행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안은 걸개그림들이 내걸리고 대형 단상이 마련돼 어수선하기 이를 데 없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이 공격진의 활용을 놓고 다양한 전술 실험을 구사했다고 전했다. 막바지 15분만 취재진에 공개했는데 기성용(선덜랜드)은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 연습에 열중했고 손흥민(레버쿠젠)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무회전 프리킥을 가다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지난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 때 기성용과 더블 볼란테로 호흡을 맞춘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왼쪽 날개는 물론 섀도 스트라이커와 중앙 미드필더를 맡을 수 있는 김보경(카디프시티)의 쓰임새를 여러모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과 경쟁하는 윤일록(서울)은 “K리그 일정 때문에 늦게 합류했는데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며 “선수 모두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대표팀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간단한 볼 터치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두 팀으로 나눠 연습 경기를 펼쳤다. 전날에는 운동장의 절반만 쓰는 미니게임이었으나 이날은 전체를 사용해 실전을 방불케 했다. 조끼를 입은 ‘주전조’에서는 조(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최전방에 선 가운데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라미레스, 오스카(이상 첼시)가 2선에 섰다. 중원에는 파울리뉴(토트넘)와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가 호흡을 맞췄고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루이스(첼시), 단테(바이에른 뮌헨),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가 수비진을 이뤘다. 11명씩 두 팀을 만들기에는 한 명이 모자라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의 오른쪽 수비수 김용환(숭실대)이 훈련 파트너로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한 시간 가까운 경기 도중 네이마르는 비주전조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헤딩으로 한 골을 넣었고 오스카도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강슛을 선보였다. 몸싸움과 태클도 피하지 않을 정도로 훈련 강도가 있어 네이마르도 다리를 약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할 예정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맨유 ‘야누자이 신드롬’과 잊혀진 유망주들

    맨유 ‘야누자이 신드롬’과 잊혀진 유망주들

    맨유의 95년생 신성 야누자이 신드롬이 쉽게 가실 줄 모르고 있다. 같은 팀 출신 최고선수인 호날두와 비교되는가 하면, 비슷하게 주목 받다가 사라진 마케다와 비교하며 걱정하는 의견도 많다. 그러나 그와 같이 큰 주목을 받다가 조용히 관심에서 멀어진 유망주들을 돌아보면 유독 공격자원이 많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명문팀에서 ‘대형 유망주’로 주목받다가 사라진 선수들을 돌아봤다. 1. 프랑코 디 산토(첼시) ‘사라진 유망주’ 중 단연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던 선수는 2008년 ‘제 2의 마라도나’라는 호칭을 들으며 첼시에 입단했던 프랑코 디 산토다. 사실 그에게 붙었던 호칭은 제2의 마라도나 뿐이 아니라, ‘제2의 바티스투타’, ‘제2의 크레스포’ 등 아르헨티나 출신의 레전드 공격수들의 수식어는 모두 독차지했던 디 산토다. 그는 첼시에 입단하기 전 10개의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 영입제의를 받았다고 언론에 널리 알려졌다. 194cm의 큰 키로 앞서 첼시의 공격을 책임졌던 드록바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됐던 디 산토는 그러나 첼시에서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블랙번 임대를 거쳐 위건으로 이적한 뒤, 92경기 13골이라는 그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이며 이번 시즌 결국 EPL을 떠났다. 2. 다비드 은고그(리버풀) 프랑스 U-16, U-17, U-19대표팀에서 15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하는 좋은 활약 끝에 리버풀에 입단했던 은고그. 그는 입단 인터뷰에서 “토레스를 롤모델로 그와 같은 성공을 거두겠다”라고 포부를 내비쳤지만, 리버풀 팬들에겐 그는 잊고 싶은 공격수다. 은고그는 리버풀에서 통산 94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하며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인 끝에 2011년부터 2부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청용의 현 소속팀인 볼턴 원더러스에서 뛰고 있다. 3. 데니우손(아스날) 아스날에도 ‘특급유망주’라고 불리는 두 공격수가 있었으나 그 둘에 대해선 아직 평가를 내리기 이르다. 카를로스 벨라는 결국 아스날에서 기회를 못 잡고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한 이후, 아스날 팬들이 아쉬워할 만큼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또 다른 유망주 공격수 벤트너는 임대생활을 전전하다가 이제 막 다시 아스날에서 뛰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스날 팬들에게도 잊고 싶은 유망주는 있다. 벵거 감독의 엄청난 보호를 받으며 팬들의 원망 속에도 경기에 출전하다가, 결국은 고국인 브라질로 돌아간 데니우손이다. 데니우손은 벵거 감독의 유망주 정책이 본격화된 이후 벵거 감독이 야심차게 육성했던 ‘DDS라인’(데니우손, 디아비, 송) 중 가장 먼저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그러나 데니우손은 날카로운 패스도, 수비력도, 어느 것 하나 특징이 없는 플레이를 연발하며 중요경기마다 실책까지 범하며 팬들의 원성을 샀다. 벵거 감독은 공개석상에서 여러 차례 “데니우손은 과소평가 받고 있다”며 그를 옹호했지만, 실력의 부족을 만회할 수는 없었다. 4. 페데리코 마체다(맨유) 라치오 출신인 그가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아스톤빌라, 선더랜드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혜성같이 등장했을 때만 해도, 이탈리아 언론에선 “왜 이탈리아 클럽에선 이런 유망주가 안 나오는가”하며 한탄을 했다. 그러나 이미 많은 언론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마체다는 삼프도리아, QPR, 슈투트가르트, 돈캐스터 로버스 등에 임대되며 큰 활약을 받던 유망주가 몰락한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로 기억에 남게 됐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폭풍전야 안방극장

    폭풍전야 안방극장

    하반기 ‘드라마 대전’의 막이 올랐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올가을 신작 드라마를 줄잡아 10편 쏟아내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다. 특히 유명 작가와 톱스타가 손잡은 화제작이 많아 한류의 불씨를 살릴 히트작이 나올지 주목된다. 하반기 안방극장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포진해 있다는 점이다. 상반기 법정드라마에 멜로, 스릴러를 섞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나 호러와 로맨틱 코미디를 섞은 ‘주군의 태양’ 등 장르적 특성이 강한 드라마가 인기를 모았고 하반기에도 뚜렷한 장르 속에 스토리와 캐릭터를 녹이려는 작품이 많다. 23일 첫 방송을 하는 SBS 새 월화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는 미스터리에 휴먼 드라마를 섞은 일종의 블랙 코미디다. 2011년 일본 NTV에서 방송돼 마지막회 시청률이 40%를 기록한 히트작 ‘가정부 미타’가 원작이다. 기러기 아빠의 불륜과 엄마의 죽음으로 방황하는 네 남매가 살고 있는 집에 정체불명의 가사도우미 박복녀(최지우)가 들어오면서 가정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내용이다. 다음 달 14일 처음 방송하는 KBS 월화 드라마 ‘미래의 선택’은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독특한 설정의 신(新)타임슬립 드라마로 로맨틱 코미디가 가미됐다. 대기업 콜센터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나미래(윤은혜)는 어느 날 미래에서 온 자신을 만나 방송 작가로서의 인생 2막을 열게 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비밀을 지닌 엘리트 재벌 3세 박세주 역의 정용화와 까칠하지만 신념이 곧은 아나운서 김신 역을 맡은 이동건의 매력 대결도 관심거리다. 전통적인 인기 장르물로 승부를 보는 작품도 있다. 25일 첫 방송되는 KBS 수목 드라마 ‘비밀’은 가을에 어울리는 정통 멜로로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의 이야기다. 재벌 2세 캐릭터를 연기하는 지성과 비련의 여주인공이 된 황정음의 호흡이 관심을 모은다. ‘투윅스’ 후속으로 다음 달 2일 첫 전파를 타는 MBC 수목 드라마 ‘메디컬 탑팀’은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 가는 ‘의드’(의학 드라마)다. ‘메디컬 탑팀’은 외과, 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분야별 최고 의사들이 모인 드림팀이 성공률 50% 이하의 고난도 수술과 희귀 질환을 치료하는 한계에 도전한다. 이 과정에서 병원 내 권력 다툼 등 의료계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와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출연한다. 한편 MBC는 새달 21일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50부작 사극 ‘기황후’로 월화극의 사극 기조를 이어 간다. 고려 출신 황후로 원나라에서 정치적인 이상과 운명적인 사랑을 펼친 기황후의 이야기를 그린 50부 대작이다. 기황후는 하지원이 맡아 원나라 16대 황제인 순제 역의 지창욱, 고려 28대 왕 충혜 역의 주진모와 삼각관계를 이룬다. ‘대조영’ ‘자이언트’ 등에서 필력을 인정받은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신작이다. 주말극 시장도 변화를 앞두고 있다. MBC는 ‘금 나와라 뚝딱’ 후속으로 28일 밤 8시 45분 황혼 재혼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랑해서 남주나’를 선보인다. 박근형, 차화연, 유호정, 홍수현, 이상엽 등이 출연한다. SBS도 28일 새 주말극 ‘열애’로 맞불을 놓는다. 부모 세대의 갈등과 운명으로 비극을 겪게 되는 세 남녀의 사랑과 성공을 다룬 드라마로 전광렬, 황신혜, 전미선, 우희진, 그룹 소녀시대의 서현 등이 출연한다. 하반기 안방극장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한류스타들이 유명 작가와 손잡고 대거 컴백한다는 것이다. 선봉에 선 작품은 새달 9일 선보이는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가제)이다.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청춘 트렌디 드라마로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꽃보다 남자’를 떠올리게 한다. 한류 스타 이민호와 박신혜가 남녀 주인공을 맡았고 최진혁, 김우빈, 강민혁, 박형식 등 올해 대세남들이 대거 투입됐다.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을 썼던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다. 한편 한류 스타 장근석도 하반기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그는 ‘비밀’ 후속으로 11월 방송되는 KBS ‘예쁜 남자’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예쁜 얼굴과 타고난 감각으로 여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마성의 꽃미남 독고마테(장근석)가 돈, 명성, 인맥, 힘, 정보 등 성공의 요소를 뛰어넘는 가치는 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는 줄거리다. 독고마테를 견제하는 최다비드 역으로는 이장우가 출연한다. 만화가 천계영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유영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해를 품은 달’로 일본에서 신한류 스타로 떠오른 김수현도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 차기작인 SBS 수목 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가제)로 12월에 돌아온다. 400년 전 외계에서 온 남자와 지구를 떠나고 싶은 여자의 판타지 로맨스로 여주인공에 전지현이 낙점됐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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