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다변화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이상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걸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교황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학장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88
  • 국내 첫 안전운전 교육장 등장

    국내 처음으로 운전자 전문 안전운전교육장이 강원도 원주시에 들어선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안전운전협회(회장 심승화)는 22일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원주시 문막읍 취병리 일대 2만5,000여평에 오는 12월말까지 10억원을 들여 ‘운전자 전문 안전운전 교육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2000년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에 경호를 맡을 특수전문 운전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서둘러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장은 주행거리 2㎞,폭 12m의 코스와 각종 교육장을 갖추고 운전직능 그룹별로 기본훈련 기술·응용·기동·특수·종합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20∼36시간 단위로 실시한다. 교육장이 조성되면 우선 특수 전문운전요원과 국가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수차량의 방어운전(기동경호·경비·수송·인솔) 등 전문적이고 올바른 운전기능과 지식을 보급하고 다변화되는 차량범죄와 테러로부터방어할 수 있는 운전기법을 교육한다. 원주 조한종기자 hancho@
  • [담배 종말은 오는가] 美 필립모리스社‘有害 시인’이후

    담배,더 이상 설 땅이 없다.50년에 걸쳐 법적분쟁을 벌여온 미국에서 흡연피해자들에게 유리한 판결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최대담배제조업체인 필립 모리스가 지난 13일 담배의 유해성을 자인했다.흡연이 인체에 치명적이라는 불변의 진리앞에 완전히 백기를 든 셈이다.때를 같이해 전세계 국가들도 담배와의 전쟁을 본격화하고 있어 담배는 설 땅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14일 우리나라에서도 처음 제기된 흡연 피해 소송 첫재판이 원고중 외항선기관장 김모(56.부산 북구 금곡동)씨가 숨진 가운데 열렸다. ●백기 든 필립 모리스 세계 최대 담배제조업체인 필립 모리스의 해독성 인정은 대단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미국내 담배시장의 53%를 차지하는 거대회사이자 세계담배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브라운 앤드 윌리엄스와 같은 다른 회사들은 물론 세계담배 산업의 지각 변동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우선 흡연으로 인한 사망에 따른 배상소송 당사자들에게 유리한 판결로 이어질 것이 확실하다.이럴 경우 이들이 물어야 피해 배상금등은 엄청날 것으로 전망돼 업종전환이나 다른 회사와의 합병등을 통하지 않고는 헤쳐나갈 방법이 없다는 지적이다. 연매출액 4,000억달러 규모의 필립 모리스의 경우 이번을 계기로 계열회사인 크래프트식품이나 밀러 맥주 등 다른 분야를 더욱 주력하기 위한 업종비중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여기에 해독성 인정에 따른 법적인 규제도 몰려올 전망이어서 담배회사들의앞날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가 힘들게 됐다. ●담배와의 전쟁 미국에서 시작된 담배와의 전쟁은 전세계로 확전중이다.과테말라 등 6개국은 지난해 말 자국 내 담배 점유율이 높은 미국 담배회사를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프랑스에서는 의료보험청이 지난 6월 프랑스와 미국 담배회사 4곳을 상대로 흡연으로 인한 자국민 질병치료비 5,100만프랑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해놓았다. 일본에서도 올 초 골초 남성 7명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1인당 1000만엔씩 손해배상과 사과광고를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지법에 냈다. 또 한국 호주 중국 등 세계보건기구(WHO)의 서태평양지역기구 34개 회원국은지난 8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흡연·건강관련 책임자회의에서 담배산업을 원천적으로 봉쇄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담배규제 행동계획안을 마련했다. 직·간접 흡연으로 인한 피해자가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경우 회원국들이 소송비용을 분담하는 등의 공조체제를 갖추고 담배광고 제한 대상을 인터넷 판매까지 확대하기로했다. 또 면세점을 통해 담배가 싼값에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항,항만,시내면세점에 납품되는 품목에서 담배를 제외하는 방안도 담았다.이와함께 담배생산 농가가 작목을 변경할 경우 자금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WHO본부도 이같은 추세에 맞춰 전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담배규제 조약을추진중이다. 김병헌 기자 워싱턴 최철호 특파원 bh123@ * 한국의 흡연 실태·영향 성인 남성과 15세이상 남성 흡연율세계 1위.흡연 관련 사망자 연간 3만5,000명.직·간접 경제손실 연 6조원. 한국의 흡연 실태와 피해의 현주소는 심각한 수준이다.따라서 국내에서도 그에따른 담배의 유해성 관련 소송 또한 다투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보건복지부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최근 통보한 한국의 흡연실태보고에 따르면 15세이상 남성 (97년기준)의 흡연율은 68.2%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10명중 7명이 담배를 피운다는 얘기다.여성 흡연율은 6,7%였다. 미국.영국의 15세 이상 남성의 흡연율 28%의 2배가 훨씬 넘는다. 흡연가의 천국으로 알려진 일본의 59%보다도 높다.남고생의 흡연율도 35.3%나 돼 미국(18%),일본(22%)에 비해 훨씬 높다. 통계청과 의료보험연합회에 따르면 연간 3만5,000천명이 담배 때문에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가운데 폐암사망자가 9,500명이다.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의 경우 올해는 무려 6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추산하고 있다.경제손실은 비흡연자보다 흡연자가 더 부담하는 의료비,질병과 조기사망으로 인한 각종 손실,담뱃값 지출에 따른 기회비용 등을 고려한 수치다. 이같은 흡연으로 인한 피해 급증과 외국에서의 담배관련 소송증가는 국내에도 담배와 관련된 건강악화를 이유로한 피해보상 소송증가가 예상되고 있는가운데 14일 시작된 외항선원으로 근무하다 사망한 김모씨의 담배재판이 관심의 촛점이 되고 있다. 하루 두갑 정도의 담배를 피던 김씨는 자신의 폐암 발병원인이 흡연 때문이라며 병원진료기록을 증거로 담배인삼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본인은 숨지고 가족들이 소송을 이어받은 가운데 열린 이번 재판은 ▲폐암과 흡연의 인과관계 ▲흡연위험 고지의무 ▲제조과정의 위법성 ▲담배판매 촉진정책의 문제점 등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병헌기자
  • [지구촌 밀레니엄 준비] 장동철 주베네수엘라대사

    베네수엘라는 중남미 제국 중에서 유일하게 40여년간 민주정치의 전통을 이어왔으면서도 동시에 부정부패가 극심한 모순의 나라다. 국민사고의 저변엔 한건주의와 정실주의,그리고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안일한 의식이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이 때문에 베네수엘라 경제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지난 20년간 국내총생산(GDP) 20% 하락,1984년 이후 135배에이르는 화폐의 평가절하,1980년 이후 600%의 물가상승,극심한 부의 편중 및외채 규모를 능가하는 자본 유출 등의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상황의 베네수엘라에 새 천년의 의미는 각별하다. 92년 실패한 쿠데타 주역이었던 공수부대 중령 출신의 우고 차베스의 등장은 급격한 변화의 바람을 몰고왔다. 낡은 정치체제의 타파와 빈곤·부패의 추방을 기치로 내세워 지난 98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그는 쿠데타를 통해 실현코자 했던 그의 이상을 평화적 방법으로 실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실패한 쿠데타 주역이 민선 대통령에 뽑힌 사례는 세계 정치사에 유례가 없다. 그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존중하면서도 신자유주의의 무오류성을 배격하는정책을 표방하고 있다.빈곤 서민층을 배려하고 고용창출을 위한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영국 총리 토니 블레어의 ‘제3의 길’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대다수 국민은 그를 새 천년을 맞아 수십년간 이어온 빈곤과 부패로부터 베네수엘라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보고 절대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신국가 건설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열악한 교육환경과 질적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교육 기회에 큰 장애가 되고 있는 빈곤층의 경제적 여건을 개선하여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교육을 받을 수있도록 하루 수업시간을 4∼5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리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의 개혁조치들도 만성적인 재정적자 해소와 실물경제 활성화,그리고 빈곤문제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아울러 석유산업 일변도의 국가경제를 다변화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다.21세기 정보화시대를 맞아 정보통신 분야의 확대·개방정책을 추진,정보통신산업의 대국민서비스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최근 단행된 정부조직 개편에서 21세기에 대비한 과학기술부를 신설했다.과학기술 중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세기를 향한 또 하나의 준비는 야심적인 국토개발이다.석유 부문에 편중된 산업의 다변화를 꾀하고 경제 및 인구의 90%가 북부 카리브해안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남부 오리노코강과 서부 아푸레강 유역을중심으로 국토개발을 추진중이다.이 계획은 한반도의 2배가 되는 약 40만㎢의 미개발 남·서부지역의 산업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면서 북부 해안지역과의 경제적 통합을 꾀하고 내륙 자원의 수출증진을 추구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베네수엘라는 새로운 국가로의 탄생을 위해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에서혁명적인 변혁 과정을 겪고 있다.이러한 물결은 인권과 민주주의,그리고 대화에 기초하고 있으며 온국민이 이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외형적인축제나 상업주의적 행사가 아닌 국가발전과 국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진정한의미의 새 천년을 맞이할준비를 하고 있다.
  • [사설] 우려되는 해외지출급증

    경기회복세와 함께 수입과 해외여행경비가 크게 늘어 국제수지를 불안하게만들고 있다.특히 호화·사치성 소비재의 수입과 무분별한 해외여행의 급증으로 과소비 현상이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지난 9월의 수출은 120억 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8%가 늘어난 데 비해 수입은 101억5,200만달러로 무려 40%나 증가했다.수입증가율이 40%를 넘어선 것은 지난 95년 6월 이후 4년3개월만이다. 여름휴가철인 7월과 8월의 해외여행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이상이 늘어 1조원이 넘는 8억4,160만달러의 경비가 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월간 해외여행경비가 4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처음이다.더구나 올들어 해외여행경비는 연초 2억달러 수준에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수입과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할 수도 있다.IMF사태로 얼어붙었던 경기가 되살아나는 신호로 보아 바람직한 면도 없지 않다.그러나 증가율이 경제회복 속도를 훨씬 앞지르고 있는 것은 우려할 만한문제다.수입의 내역은 더욱 걱정스럽다.원자재 수입이 최근들어 원유 등의 가격급등으로 40.7%가 늘어난 것은 불가피하다 하더라도 소비재의 수입이 59.8%나 급증한 것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더욱이 수입선다변화제도의 폐지에 따라 수입이 완전 자유화된 일본제 가전제품을 비롯하여 승용차,고급 의류,골프채등이 마구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수출증가율을 웃도는 수입증가와 해외여행등에 따른 해외지출의 급증은 올국제수지 전망을 어둡게 하고있다.지난해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여 외환위기를 벗어나는 데 크게 기여했던 무역및 관광 수지가 올들어서는 흑자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현재의 해외지출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무역수지의 흑자목표 달성도 낙관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경기가 좀 나아졌다고 아직 안심할 단계는 결코 아니다.급한 불은 일단 껐다지만 IMF사태를 완전히 벗어나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고통과 인내가 필요하다.조금만 방심하면 언제든지 위기가 또다시 덮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150여만명의 실업자가 일자리를 찾아 헤매고 있고 대우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돈이 좀 있다고 하여 호화 사치품을 마구수입해다 쓰고 해외에 나가 골프나 쇼핑관광을 즐기기는 이르다.모두가 허리띠를 다시 한번 졸라매고 절약과 자제로 한푼의 외화라도 아껴야 할 때이다.
  • [21세기 초일류 전문기업] 현대건설

    “지난 50년동안 현대건설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맡아왔다면 내년 새 밀레니엄 시대부터는 세계 속의 10대 종합건설기업으로 도약.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건설한국’의 상징 98년10월부터 현대건설을 이끌고 있는 김윤규(金潤圭)사장은 2000년을 3개월 앞두고 감회가 새롭다.현대건설은 현대그룹의 모기업이다. 지난 47년5월25일 설립,57년9월 한강인도교 복구공사를 수주하면서 건설업체로서의 본격적인 발돋움이 시작한 이래 현대건설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끊임없이 ‘건설한국’을 대표해 왔다.그런만큼 21세기에는 현대건설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고민에 빠져있는 것이다. ?경영현황과 재무구조 현대건설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을 보면 현대의 저력을 실감한다.상반기 순익은 전년동기 24억원보다 무려 19배 늘어난 402억원을 기록했다.8월말 현재 국내 수주도 2조5,500억원에 달했다.적극적인 해외건설시장 공략과 시장다변화로 13개국에서 총 36억달러의 수주고를 보여 올연말 목표 40억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회사신인도를 바탕으로 대규모 증자 및 해외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해 작년말 부채비율을 534%에서 올 상반기 306%로 낮췄다.올해말까지 200%대로 낮춘다는 것이 현대의 목표다. ?사업구조·경영시스템·기업문화 개선 현대건설은 세계 초일류기업의 전환을 위해서 우선 종합화를 지향하는 사업구조로 바꾸는 것을 핵심전략으로 수립했다.기술 중심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이고 민자유치·신규사업 진출·해외사업 거점의 다변화 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특히 서해안 공단 조성공사 등남북 경협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북한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현대엔지니어링 합병과 현대산업개발의 계열분리 등으로 현대그룹 건설부문도 이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다가오는 21세기를 맞아 ▲사업구조▲경영시스템▲기업문화 개선 등 3가지 측면에서경영목표를 설정해 새 천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정보화 중심의 경쟁력 확보 현대건설은 국내 최대규모의 현대건설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석·박사 등 144명의 우수인력이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기술연구소는 신기술,신공법 개발의 메카로 기술경쟁력 강화를 주도하며 세계속에 ‘기술 현대’를 드높힐 야심찬 계획을갖고 있다. 손광영(孫光永)이사는 “경영시스템 개선을 위해 인재양성과 영업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인재 뱅크제(인력은행)운영과 사내대학 개설 등을통한 인재양성에 힘쓰고 사업본부제 기능 강화 및 소사장제 도입으로 조직의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북 경협사업 장전항 부두사업 등 인프라 구축사업과 금강산 지역에 호텔,온천 등 각종 위락시설 개발사업,서해안공단 개발사업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북한 관계자들로부터 ‘Y2K’라는 별명까지 얻은 김 사장은 “현재 남북경협사업은 현대건설이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수(李鍾洙)기획실 이사는 “21세기 세계속의 10대 종합건설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의 현대’‘세계의 현대’‘인재의 현대’‘품질의 현재’‘환경의 현대’를 목표로 다시 뛰고 있다”고밝혔다. 박성태기자 sungt@ *21세기 일류가 되려면 현대건설의 뉴밀레니엄시대 전략 방향은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압축된다. 전문가들은 현대건설이 경험에 의존한 ‘단순시공’에 안주하지 말고 기술력을 앞세운 ‘과학시공’에 주력하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국내시장에서 눈을 돌려 새로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복남(李福男) 사업관리실장은 “현대건설이 미국의벡텔처럼 국제경쟁력을 갖는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최소한 공사물량의 70∼80%는 해외시장에서 따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선결조건으로 철저한 공사 기획력,과학적인 정보·타당성 분석력,선진 공사관리 기술능력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또 플랜트,사회간접자본(SOC),환경·에너지시설 관련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미래에는 시공분야보다 사업관리,설계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수요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건승기자 ksp@
  • [사설] 高유가·엔高 대응전략

    국제원유가격 오름세와 일본 엔화강세 등 급격한 해외경제여건 변화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청된다.국제유가인상은 국내물가와 무역수지관리에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며 엔고(高)도 일본기업들의 수출상품가격 인상억제노력으로 우리에게 돌아오는 가격경쟁력향상의 반사이익이 별로 크지않을 전망이다.국제유가(서부텍사스중질유 기준)는 지난 7일 배럴당 21달러에서 14일 23.86달러로 3년 만에 최고수준을 나타냈다.전일에는 24.21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이런 추세대로 가면 연말에는 30달러선에 이를 것이란 우려짙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엔화가치는 지난 5월만 해도 달러당 124엔이던 것이미국 무역수지적자폭 확대와 일본경제회복세 등에 힘입어 105엔선으로 뛰었으며 이는 3년4개월 만의 최고치로 기록됐다. 국제원유가격이 배럴당 1달러 오를 경우 우리 무역수지 적자폭은 10억4천만달러에 이르는 불이익이 발생한다.게다가 국내유가의 인상은 물론 교통비를비롯한 각종 공공요금과 공산품·서비스요금 등 전반적인 물가상승을 부추겨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는 우리경제가 심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때문에 정부·기업·가계 등 각 경제주체들은 자동차운용 10부제실시·한집한등 끄기 등 에너지사용량을 줄이는 절약정신으로 고유가시대에 대비해야할 것이다.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공공요금의 경우 경영합리화로 인상요인을 최소화하도록 당부한다.성장관련 거시정책도 ‘안정화’에 중심을 두어 자칫 경기과열로 발생할 수 있는 인플레를 사전에 차단해야 할 것이다.엔고현상은 원론적으로 볼 때 일본수출 상품가격이 비싸지고 우리 상품가격은 낮아지는 가격경쟁력향상의 득(得)이 있다.그러나 최근 들어 일본기업들이 원가절감노력 등으로 엔화 절상분(切上分)을 자체흡수함으로써 그러한 이점이크게 줄어드는 추세에 있음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오히려 대일의존도가 높은 각종 기계부품·시설재 등 산업생산에 필요한 자본재 수입가격이 높아지고 엔화표시차관 이자부담이 커지는 실(失)의 파장 해소전략이 시급하다. 따라서 보유외환의 엔화비중을 늘리고 자본재 수입선을 다변화함과 아울러국산대체전략을 강력히 추진해야 할 것이다.엔고에 따른 가격경쟁력의 반사이익보다는 기술혁신·품질개발에 의한 비(非)가격경쟁력 강화노력으로 무역수지를 개선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이밖에 금융대란설 등 국내경제 불안요인들을 하루빨리 제거하는 일도 해외여건변화의 충격을 완화시키는 주요정책과제임을 강조한다.
  • 韓國전자전에 日업계 총출동

    다음달 7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에 일본 가전업체들이 총출동한다. 일본업체는 그동안 부품업체만이 전자전에 참가해왔으며 가전업체가 참가하기는 처음이다.지난 7월1일 수입선다변화 제도가 폐지된 뒤 일본 가전업체들이 한국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참가업체는 소니와 JVC(Victor Company of Japan),샤프 등 3개사.소니와 JVC가 차지한 전시공간은 160평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와 함께 참가업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샤프는 50평 정도를 마련했다.이들은 디지털TV,디지털캠코더,DVDP(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플레이어)등 디지털제품을 출품한다. JVC 한국사무소측은 “한국시장 본격진출을 위해 지난 6월 한국 사무소를열었다”며 “앞으로 몇군데 업체가 더 한국사무소를 개설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추승호기자 chu@
  • 오늘 36회 방송의 날/통합방송법 무산 피해 실태

    3일은 제 36회 방송의 날.그러나 방송 현업인들의 얼굴 표정은 밝지 못하다. 통합방송법 제정이 지난 달 임시국회에서 무산됐고 이달 정기국회에서의 통과 전망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통합방송법은 권력으로부터의 방송 독립과 다변화되고 다매체화되는 국제 방송계의 흐름에 발 맞춰 방송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려는 목적의식 아래 진행돼 왔다. 그러나 오늘 방송개혁의 시계추는 여전히 5년전을 가리키고 있다. 최대 쟁점은 방송위원회의 권한을 강화,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보장하는 문제.그러나 이 문제로 인해 ‘방송과 통신의 결합’이라는 산업적 환경변화대처는 지연되게 됐다. 지난 90년대초부터 시작된 위성방송 사업 준비에도 불구하고 2000년을 눈앞에 둔 지금까지 법적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이때문에 전담팀을 구성,인공위성 사업을 모색해 왔던 여러 기업들이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한국통신과 데이콤 등이 의욕을 보이고 있을 뿐이다. 한 기업 관계자는 “위성을 2개나 보유하고도 수년째 궤도만 헛돌게 하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개탄했다.무궁화위성이 활용되지 못해 입은 손실은 연간 70억원,지금까지 253억원이 낭비된 셈이다. 4일 발사될 예정인 무궁화 3호위성도 상업적 이용에 대한 법적 보장없이 국민의 세금을 허공에 쏘아올리는 셈이 된다.위성발사에 3,400억원을 퍼부은한국통신은 지금까지 1,000억원이상의 기회비용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한다. 현재 무궁화위성 채널 24개 중 5개(KBS·EBS가 2개 채널씩,케이블TV 방송통신대 1개 채널)만이 시험방송을 위해 이용되고 있을 뿐이며 최근에는 아리랑TV가 해외위성방송을 시작했다. 이 틈을 타 340여개 채널에 이르는 외국 위성들이 전국의 1,000만가구를 상대로 전파를 무한정 쏘아대고 있다. 지난 94년 방송을 시작한 미국의 다이렉트TV가 170여 채널을,96년 출발한 일본의 스카이 퍼펙TV가 100여채널을,영국의 BskyB가 200여채널을 운용하는 것에 비해 우리 방송여건은 후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심지어는 북한도지난 7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북아프리카지역을 대상으로 위성방송을 시작,체제선전을 강화했다. 대형 중계유선방송업자들의 탈법 행태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통합방송법 시행 6개월후 케이블TV로 전환될 예정인 이들 업체들이 시청자를 늘리기 위해 외국 위성방송을 송출하거나 홈쇼핑 광고를 하는 등 탈법 방송을 계속할 것이기 때문이다. 방송사별로 1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TV 준비작업의 동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독립공사화가 또다시 좌절된 EBS는 재정난을 해소할 묘안이 없어 11월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가장 급한 위성방송의 온전한 출범을 위해 위성방송법이라도 분리입법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현대건설, 올 해외수주 30억달러 돌파

    현대건설이 최근 홍콩과 스리랑카에서 3억4,200만달러 규모의 공사수주에성공,업계 처음으로 해외건설 수주 30억달러를 돌파했다. 현대건설은 홍콩 란따우 섬의 첵랍콕 신공항 인접지역인 퉁충 역세권 2단계개발공사를 2억7,800만달러에 따냈다.이 공사는 총 2,043가구의 55층짜리 주거용 타워 5개동과 내부도로 등 관련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24개월이걸린다. 현대는 또 스리랑카 콜롬보항만 재개발공사를 6,400만달러에 수주했다.현대가 스리랑카에서 공사를 수주하기는 처음이다.이로써 현대건설이 올들어 해외에서 수주한 공사는 31억달러에 이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건설시장 공략과 시장다변화로연내 40억달러 어치의 해외공사를 수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외언내언] 유엔총회 의장 입후보

    우리나라는 유엔 가입 10년째를 맞는 오는 2001년 유엔총회 의장에 입후보하기로 했다.2001년 제56차 유엔총회 의장은 대륙별 순환원칙에 따라 아시아에 배정되며 이를 계기로 유엔총회 의장에 도전할 계획이다.유엔총회 의장선출은 2001년 유엔총회 이전까지 아시아대륙의 단일후보를 정한 뒤 총회에서 합의추대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제56차 유엔총회 의장선출과 관련,아시아몇몇 국가들과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전망이며 정부는 단일후보로 선정되기위해 총력외교전을 펼칠 방침이다. 지난 91년 함께 가입한 북한과의 신경전도 예상된다.정부가 제56차 유엔총회 의장직에 도전하기로 결정한 배경은 그동안 유엔활동에서 거둔 성과에 힘입은 것이다.한국은 유엔 가입 4년 만인 95년에 안전보장이사회 15개비상임 이사국에 선출됐고 96년에는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되는 외교적 성과를 거뒀다. 더욱이 한국의 외교는 국민의정부 출범 이후 인권부문의 획기적 개선과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의 경제위기 극복,대북 포용정책의 국제적 지지기반확충 등 전방위 다변화 외교정책에 힘입어 유엔무대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이같은 맥락에서 한국이 유엔총회 의장 입후보를 결정한 것은 상당한 설득력과 함께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48년 유엔감시하에 자유총선거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했고 6·25동란시는 유엔 16개국의 도움으로 나라를지킬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한국의 유엔총회 의장 도전은 유엔역사상 유례가 없는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전쟁의 폐허 위에서 우리 국민이 피와 땀으로 이룩한 국가발전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뿌듯한 자긍심마저 갖게 된다. 특히 유엔에 가입한 이후 10년이란 짧은 기간에 총회의장에 도전할 만큼 국제사회의 위상이 제고됐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할 일이다.남북이 유엔에 함께가입한 이후 유엔무대에서 국력의 우위를 입증했다는 측면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지난 8년간 남북한의 유엔활동에 대한 외교력의 격차는 한국의 국가 발전이 가져온 필연적 결과다. 또 비현실적 주체외교 노선 고수와 핵·미사일등과 관련된 반평화적 문제야기로 인한 북한 외교 딜레마에 따른 상대적 이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아무튼 정부의 유엔정책이 성공을 거둬 2001년 제56차 유엔총회 의장국이되기를 기대한다.한국이 유엔총회 의장국이 돼 세계평화를 주도하는 역할은물론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을 앞당기는 민족염원을 성취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 북한의 적극적인 협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며 이를 뒷받침으로 평화적 통일을 위해 민족의 위대한 저력을 발휘하는계기를 만들어야겠다. [장청수 논설위원 csj@]
  • [대한광장] 일본 붐을 생각한다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지 올해로 54주년이다.해마다 8월이 되면 각 방송국에서는 연례행사처럼 일본 관련 특집프로그램을 꾸미고 ‘일본 바로 알기’등의 기사가 신문지면을 장식한다.서점가에도 일본 관련 코너가 마련되는 등 뜨거운 날씨처럼 ‘일본 붐’이 인다.그리고는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열기가 식어버린다.올해도 역시 그 전철을 밟는 것일까? 그런데 올해 8월은 여느 해와는 다른 특별한 느낌이다.지난해 정부가 일본대중문화 개방 관련 정책방향을 발표함으로써 국교정상화 이후 30여년 이상끌어온 개방문제가 매듭지어졌고 수입선 다변화 정책의 해제로 일제 가전제품과 자동차 수입이 사실상 자유화되었다.이미 일본 영화가 상영되었고,청소년들은 사이버공간이나 카페,소극장 등에서 일본 배우와 가수,애니메이션에열광하고 있다.이에 발을 맞추기라도 하듯 일본 대중문화를 소개하는 책들이베스트셀러 전시대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의 일본 붐은 그 내용이 과거와는 달라 보인다.전에는 ‘일본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가 주종이었다면 올해는 아무래도 ‘일본을 어떻게 소비할까’가 테마인 듯하다.이러한 현상은 국민들로 하여금 서구 일변도의 경직된 문화풍토로부터 벗어나 문화의 다양성을 맛보게 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무조건 비판만 할 일은 아니다.그러나 개방의 의미를 정확히 정의해 내고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논의보다 비전문적이면서 소비지향적인 담론들만 지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한 차원 높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인데도 그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음으로 해서 우리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라는 현실적인 문제 하나를 앞에 두고도적절하고 구체적인 대응책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그 이유는 무엇일까.무엇보다도 일본에 대한 전문적 연구가 부족한 실정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처럼 ‘일본통(日本通)’이 많은 나라도 드물 것이다.일본인 관광객을 태우는 택시기사,일제시대에 학교를 다녀서 일본 노래를 몇 개 외고 있는 노인,일본인 바이어를 자주 상대하는 무역상 등등,일본 전문가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일본론’ 등의대중적인 출판물들도 자칭 일본전문가의 숫자를 늘리는 데 공헌하고 있다.그러나 자칭 일본통들이 이렇게 많은 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을 잘 안다고 내세울 수 있을까.대답은 간단하다. 우리나라의 일본 연구 수준에 대한 국제적 평가는 낮은 것이 현실이다.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일본 연구에 필수적,기본적인 주요 저서들의 번역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모든 학문의 수준이 그 나라의 국력과 비례한다고 하지만 역사적인 경위나 중요성으로 봐도 우리의 일본 연구만은 제대로 돼야 하지 않을까. 미국의 일본 연구나 일본의 홋카이도대학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 연구와 프랑스의 독일 연구가 각각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 것은,역사적 경험을헛되이 하지 않으려는 노력의 결실이며 지리적인 근접성을 최대한 활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닮았다는 점이 제대로 된 인식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 일제시대 기억으로 현대의 일본을 아직도 그때의 잣대로 재버린다든지,용모가 비슷하다는 점 하나로 마치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여기는 경우가 그것이다. 일본에 대한 증오심이나 맹목적인 애국심으로 뭉친 논의도 흥미만을 강조하는 일본론만큼이나 과학적 인식을 가로막는다.사회내에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지만 튼튼한 기반 없이 아마추어적인 담론만 횡행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그러한 담론이 대중들을 지배하고 언론매체를통해서 공식화되고 진리처럼 행세하게 되면 중요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전문적이고 합리적인 논의가 있어야 할 자리를 봉쇄하게 된다. 해방 54년 세월에 걸맞은 성숙한 한·일관계가 요구되고 있다.이제 우리나라의 일본 연구도 흥미와 취미영역을 넘어야 할 때다.특히 우리 청소년들의의식 속에 급속히 빠른 속도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일본 문화와 문화산업에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대응은 그 시의성과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으로부족하다.일본을 연구하는 학자들과 연구자들도 분발해야겠지만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우리나라가 일본 연구의 메카가 되는것은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金武坤 동국대 교수·신문방송학]
  • 수입규제 풀자 日製가 ‘안방 차지’

    휴대폰,대형컬러TV,자동카메라,전기밥솥 등 지난달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해제된 16개 제품의 대일(對日)수입이 해제 1개월만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110%나 늘어났다. 관세청이 9일 발표한 ‘99년 수입선다변화 해제품목 수입동향’자료에 따르면 전기밥솥이 369.2%,카메라 199.1%,VTR 57.1%,컬러TV 56.3%가 각각 늘었다. 휴대폰은 지난 97년 7월 대일수입이 1,000달러에서 지난달 668만달러로 껑충 뛰었다.승용차는 아직까지 수입실적이 없었다. 한편 지난 1월 1일 이후 해제된 캠코더와 복사기,SLR카메라(렌즈분리가 가능한 고급카메라),주방용제품 등도 수입이 크게 늘고있다.지난 7월까지 이들품목의 수입실적을 보면 SLR카메라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배, 주방용제품은 39배,캠코더는 26배의 증가세를 보였다. 관세청은 올해초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해제된 32개 품목의 수입이 지난해같은기간에 비해 38.9%의 수입증가를 보였으며 이중 대일수입은 92.5%가 증가한 1억1,500만달러로 대일수입 비중이 97년 23.8%에서 98년 23.4%,99년에는 32.4%로 올해만 약 10%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노주석기자
  • 4차 국토종합계획안 주요내용

    4차 국토종합계획의 기조는 ‘21세기 통합국토’의 실현에 있다.이를 위해4대 목표를 제시하고 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7대 전략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차세대 국토골격의 구축 차세대 국토골격은 국토의 3면인 바다를 활용하는 연안국토축과 국토의 동서간 연계를 통해 균형개발을 촉진하는 동서내륙축으로 형성한다. 지방광역권 개발 지방의 중심도시와 인근지역을 포괄하는 광역권을 지방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경제권으로 종합개발한다.▲부산·경남권 ▲광주·목포권 등 광역권별로 지역특성에 맞는 산업육성과 사회간접자본 건설을 추진한다. ‘산업별 수도’육성과 기업의 지방분산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산업을 분산시키기 위해 지방 대도시를 미래산업의 거점이자 특정산업을 대표하는 산업별 수도(예컨대 대구를 섬유패션산업 수도로 육성)로 키워나간다. 한국형 실리콘 밸리 육성 지역특성에 따라 테크노파크 미디어밸리 벤처단지 등 다양한 유형의 지식산업단지를 개발해 나간다. 자유항지역(Free Port Zone)지정·육성 비관세지역으로 물류,가공,수출입활동이 자유롭게 이뤄지는 지역을 자유항지역으로 지정하고 국제항만,국제공항지역을 중심으로 국가적인 전략지역을 지정,이들 지역을 21세기 신개방거점으로 육성해 나간다. 전국 일일생활권의 기간교통망 건설 2010년까지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을완공하고 호남고속철도를 추진하며 남북 7개축,동서 9개축의 격자형 고속도로망의 골격을 구축한다. 남해안 국제관광벨트 구축과 제주도 국제관광자유지역 조성 천혜의 다도해와 남해안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부산∼목포를 잇는 남해안 국제관광벨트를 조성한다.제주도를 아·태지역의 국제관광지역으로 육성한다. 남북한 접경지역의 종합관리 접경지역을 보전지역,준보전지역,정비지역으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생태계 보전과 생활기반의 확충 등을 위해접경지역 관리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한다. 전방위 국토환경관리체제와 국토생태통합네트워크 구축·관리 국토를보전지역과 개발가능지역으로 구분해 관리한다. 주요 산맥, 10대강, 3대연안지역의 생태 관리를 통합 추진하고 제2녹화사업을 추진한다. 수변역(水邊域)관리제도 도입 바다,강으로부터 일정거리에 있는 지역을 수변역으로 관리해 하천과 연안지역의 무질서한 개발을 방지한다. 국토개발투자재원 조달 다변화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소요되는 예산(378조원 상당)의 재원조달을 위해 장기적으로 국세·지방세 조정 등 국가재정구조를 개편한다. 국토기본법 제정 제4차 국토계획의 목표와 전략을 범정부차원에서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종합적인 특별법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성태기자sun
  • [틈새 뉴스]

    ■산업피해구제제도 간담회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위원장 丁文秀 인하대교수)는 수입선 다변화제도 폐지 등으로 국내 산업피해 증가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후 무역위 심결정실에서 중앙부처 산업피해구제제도 간담회를 개최한다. 위원회는 외교통상부,건설교통부,농림부,정보통신부 등 8개 중앙 경제부처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간담회에서 국제간에 불공정 무역행위가 있을 때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반덤핑,상계관세,세이프 가드 등의 구제제도를 설명한다. ■ 농림부, 일일명예장관제 12개월 책으로 펴내 농림부는 김성훈(金成勳)장관 취임 이후 시작된 ‘이동장관실’과 ‘일일명예장관제’ 운영결과를 책으로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동장관실’은 김장관이 지난해 3월8일부터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80회에 걸쳐 농촌현장을 방문,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농정에 반영하려고 도입한 제도이다.일선 농업인,소비자,시민단체 대표,지방자치단체장 등을 농림정책의 입안과 시행에 직접 참여시키는 일일명예장관제는 지난해 7월부터 실시돼 상당한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 「활기띠는 해외건설」수주전략

    【SK건설 金治相사장】SK건설은 상반기에 9억8,810만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이 중에는 70%의 지분을 갖고 참여한 멕시코 마데로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이 공사는 멕시코 중부 탐피코 지방의 마데로 정유단지에 청정원료 생산용 정유공장을 세우는 것으로 공사비가 무려 12억달러에 이른다. 지난 2월에는 아프리카 가나에서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이뤄 1억8,0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따냈고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에서도 6,000만달러짜리플랜트공사를 수주했다. 김치상(金治相)사장은 “멕시코에서 얻은 경험과 지명도를 바탕으로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대부분의 기존 해외공사가 석유화학·플랜트 위주임을 감안해 발전·토목·건축으로의 업종 다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국내 건설업계는 SK건설이 남미공장을 선점한 배경으로 이미 80년대 후반 건설과 엔지니어링 부문을 통합,다른 업체보다 일찍 시너지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쌍용건설 張棟立사장】 지난 80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싱가포르정부로부터 ‘싱가포르 건설대상’을 5차례나 받을 만큼 현지에서의 활약상이 돋보인다. 쌍용건설은 앞으로 세계 총건설 투자액의 35%를 차지하는 아시아,특히 동남아에서 그동안 쌓은 실적을 바탕으로 수주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그동안 여러 지역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화교,일본,구미 선진업체와의 제휴관계를 강화해 입찰 물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각국 발주처의 국내 투자사업을 도와 해외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장동립(張棟立)사장은 “자금부담이 적은 도급공사 위주의 수주활동을 펴는 한편 투자가 필요한 공사의 경우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상반기에 말레이시아 수아사나 센트럴 콘도미니엄 공사와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의 알 구레아 센터 신축공사를 따냈다.하반기에는 경기가 점차 호전되고 있는 중동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아건설 해외사업본부 金貞東이사】동아건설의 해외수주 전략은 대상지역과 수주분야의 집중화로 요약된다.우선 수주분야는 경쟁력있는 발전소와 댐,항만,상하수도,정유 플랜트로 정했으며 대상지역은 리비아,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으로 국한하기로 했다. 당초에 5억3,400만달러로 설정한 올해 해외 수주목표액을 최근 16억8,300만달러로 늘려 잡았다. 리비아 대수로 3단계공사 중 12억달러짜리 1차분 계약을 끝내고 오는 9월부터 리비아정부 합작법인인 ANC를 통해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전화통신 확장공사 인 TEP-8사업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으며 아브다비를 거점으로 삼아 UAE에서도 수주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정동(金貞東)이사는 “아시아개발은행 등의 국제금융기구 지원공사에 수주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유럽연합(EU)의 건설업체들과 컨소시엄을 이뤄신유고연방의 전후 복구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林勝男사장】 롯데건설은 국내 건설회사 가운데 일본 진출이 가장 활발한 업체다. 지난92년 7월 일본 건설성으로부터 건설면허를 취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42건에 2억2,000만달러어치를 따냈다.92년부터 줄곧 일본에 진출한 국내 14개 업체중 수주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80%의 시장점유율을 겨냥하고 있다. 올해 국내외 총 수주 목표액은 1조5,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20%를 해외에서벌어들일 작정이다. 상반기에 일본 세이부백화점 신축공사와 오사카 외국어대학 도서관 신축공사,도쿄 외국어대학 도서관 신축공사 등 1억달러어치의 물량을 계약했다.일본 롯데월드의 신축공사도 확실시된다고 낙관한다. 임승남(林勝男) 사장은 일본시장 진출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과 일본 두나라에서 기업활동을 펴고 있는 롯데그룹의 기업 특성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국내에서 쌓은 대형 프로젝트의 건설 노하우가 건설 선진국인일본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남기업 李柱弘사장】지난 65년 국내 건설업체로는 처음 해외건설면허를 딴 경남기업은 올들어 지금까지 모두 1억5,000만달러어치의 해외공사를 수주,지난해 같은 기간의 250%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에티오피아에서 세계은행 차관도로 공사 8,200만달러어치를 따낸 것을 비롯해 베트남 교량공사 1건,필리핀 도로공사 2건,스리랑카 도로공사 1건을 수주했다. 하반기에도 아프리카와 중동,동남아지역에서 1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추가로맡아 지난해보다 350% 많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주홍(李柱弘)사장은 “올해는 지난 반세기동안 독자적으로 구축한 해외공사의 노하우를 완성하는 단계”라면서 “최근에 단행된 경영진 개편을 계기로 전 직원이 프론티어정신으로 무장,공격적인 수주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지금까지 모두 132건의 해외공사를 수주하며 80년 건설수출5억달러탑, 82년 10억달러탑을 받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金憲出사장】 지난해 7억3,600만달러어치의 해외공사를 따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해외 수주 목표액을 10억달러로 잡고 있다. 초고층빌딩·병원·호텔의 건축부문과 항만·준설·지하철 등 토목부문,발전·석유화학의 플랜트부문등 주력상품 위주의 수주활동을 펼 계획이다. 대만과 싱가포르 등 환(換)리스크가 적은 국가를 주력시장으로 설정,대만에서는 석유화학플랜트와 고속철·경전철의 대형 인프라공사를,싱가포르에서는 항만매립과 지하철공사를 집중적으로 수주하기로 했다. 김헌출(金憲出)사장은 “장기적인 매출기반 확보에 유리한 대형 프로젝트수주를 위해 중동과 중앙아시아시장에도 진출,병원·공항·정유시설공사의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상반기에 1억9,000만달러짜리 싱가포르 창이매립공사와 키르키즈스탄 도로공사(4,700만달러),대만 디스커버리월드 테마파크 1단계 공사(1억4,000만달러) 등을 따냈다. 【대우건설 南相國사장】 이른바‘세계경영’의 일환으로 해외건설시장 진출확대 전략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서도 해외건설시장 진출에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건설의 올해 총 수주 목표액은 17억3,000만달러.올들어 20일 현재까지9개 프로젝트 6억4,900만달러어치를 따내 전년 동기보다 166% 많은 수주고를 올렸다.3억달러짜리 리비아 벤가지 복합화력발전소 공사와 팔라우공화국 도로공사(8,900만달러),오만 소하르 항만 개발공사(6,500만달러)가 상반기에일궈낸 주요 소득이다. 남상국(南相國)사장은 해외건설시장 진출 확대 전략으로 ▲현지 영업력 강화 ▲마케팅 집중화 ▲공격적 수주활동 ▲전략적 제휴 강화를 꼽았다.지역별현지 전문 수주인력을 확보하고 수주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호텔·오피스·초고층빌딩 등 수익성 위주의 사업에 마케팅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대만과 서남아시아,중남미를 타깃으로 삼아 공격적인 수주활동도 펼 계획이다. 【현대건설 해외담당 沈玉鎭사장】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에만 무려 23억7,000만달러어치의 해외공사를 따냈다. 여기에는 9억5,000만달러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 가스처리시설 공사와 3억달러짜리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소 신축공사가 들어 있다.이런 추세라면 올해 총 수주목표액 40억달러를 훨씬 웃돌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기존 시장에서의 수주전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권의 민자사업을 중점 겨냥하고 있다.중동시장에서는 석유화학 및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공사 수주에 주력할 방침이다.시장을다변화해 중동과 중남미의 석유가스 플랜트 공사와 정유공장 건설시장에도적극 진출하기로 했다.미국·서유럽 금융기관과 협력해 신유고 연방의 재건사업에도 참여할 방침이다.심옥진(沈玉鎭)사장은 “일본정부의 발주 공사에도 관심이 많다”며 “이를 위해 일본의 엔지니어링업체 및 상사와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림산업 李仁源전무】 올해 수주액을 4억달러로 정한 대림산업은 상반기에 이미 필리핀 일리한 발전소 건설공사와 이집트 모프코 수소분해공장 신축공사 등 1억5,290만달러어치를 따냈다.현재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말레이시아 등 6개국 9개 현장에서 발전소·석유정제공장·플랜트·댐 공사를 진행 중이다. 파이낸싱을 요구하는 프로젝트가 급증하면서 파이낸싱 조달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설계부문의 아웃소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수주경쟁이 갈수록 치열한 중동과 동남아아시장에서는 지난 30년간 쌓아온 정보력과 노하우를 살려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인원(李仁源)전무는 “최근 대림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한 뒤 세계시장진출의 교두보인 아프리카와 중남미지역의 플랜트공사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가장 사고싶은 차는 미니밴”

    ‘유지비 적게 드는 미니밴을 사고 싶어요.’ 자동차 소비자들은 구입하고 싶은 차종으로 미니밴을 첫손가락에 꼽는다. 국산차는 수입차에 비해 애프터서비스(A/S)가 잘되고 가격경쟁력이 있는 점을 장점으로 생각한다. 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열린 서울 모터쇼 관람객 300명을 상대로 ‘자동차에 관한 소비자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앞으로의 구매희망 차종으로 미니밴을 택한 응답자가 33.6%로 가장 많았다.이어 중형차(26.1%) 스포츠형카(SUV,15.4%)의 순이었다. 자동차를 구입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도 유지비 부담(24.3%)과 외관(21.5%)을 가장 많이 들어 미니밴의 인기가 폭발적인 이유를 뒷받침했다. 월 평균 연료비는 21만1,000원으로 조사됐다.차를 몰면서 부담을 느끼기 시작하는 휘발유값은 ℓ당 1,092원이었다. 유가인상에 대응하는 방법으로는 운행거리를 줄이거나(43.2%) 디젤 또는 LPG차로 대체(36.1%)하는 알뜰파가 많았다. 차량 교체시기로는 신차 구입후 평균 6.7년이 적당하다고 보는 운전자가 주류였으나이중 45.4%는 2년 이내에 차를 바꾸길 원했다.응답자의 자동차 평균 보유기간은 3.8년.수입차와 비교했을때 국산차가 갖는 장점으로는 A/S(60.2%)와 가격(30.9%)이 많이 꼽혔다. 그러나 수입차를 사겠다는 응답자도 38.1%나 됐다.이유로는 품질과 내구성을 주로 들어 국산차의 지속적인 품질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응답자의 80%는 수입선 다변화 해제로 일본차 수입이 늘 것으로 예상했으며,이는 품질과 성능이 다는 수입차들보다 좋기 때문이라고 가장 많이 지적했다. 수입차 선호도는 도요타,BMW,벤츠,포드,크라이슬러,혼다 등의 순이었다. 김병헌기자 bh123@
  • 여름 프로축구 그라운드‘용들의 용틀임’

    프로 그라운드에 ‘드래곤 돌풍’이 불고 있다-. 시즌 개막무대인 대한화재컵에서 B조 꼴찌(2승6패)에 머문 전남 드래곤즈가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무서운 폭발력을 보이며 2위까지 치고올라와 눈길을 끈다. 전남은 특히 7일 선두를 달리던 부천 SK와의 맞대결에서도 4-2의 낙승을 일궈내는 등 4연승을 질주,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태세.더구나 대회 개막에 앞서 상위권으로 지목된 같은 ‘포철가’의 포항 스틸러스(2승5패)가 꼴찌로 처져 전남의 분전은 더욱 빛나고 있다. 전남은 올해초만해도 최문식 노상래 김도근 김인완 등 주전급 대부분이 부상을 당해 선발 멤버조차 짜기 어려웠을 정도로 전력누수가 심했다.대한화재컵 막판에는 5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던 전남이 상승세를 탄데는 주전급이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서 공격루트의 다변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게 팀 관계자들의 설명.대한화재컵에서 최하위였던 팀 득점이 정규리그에서는 선두(13골)로 바뀌었다. 득점랭킹 1위인 세자르(4골)를 비롯해 최문식 김종현(이상 2골) 등이 공격의핵 역할을 톡톡히 했고 김인완 김도근 노상래 임관식 등까지 가세,10개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들이 팀 득점에 기여하고 있다.공격의 폭발력은 수비에도 영향을 줘 수원 삼성(5실점)에 이어 두번째로 적은 7골만을 허용하는등 공수에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초 입버릇처럼 “선수가 없다”고 하소연하던 이회택 전남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만큼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강한자신감을 보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수입선다변화’ 오늘부터 전면폐지

    지난 78년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수입선다변화(輸入先多邊化)제도가 30일 16개 품목 해제를 끝으로 전면 폐지된다.이에 따라 일본의 모든 제품에 대한 수입이 허용돼 국내 시장에서 한·일 제품간의 한판승부가 불가피하게 됐다. 30일 수입금지가 해제되는 품목은 소·중·대형 승용차와 25인치 이상 컬러TV,핸드폰,전기밥솥,카메라,굴삭기,머시닝센터,NC선반,레디얼 타이어 등이다. 이들 품목은 한·일간 경쟁이 치열할 뿐아니라 일본산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국내 시장을 상당부분 잠식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히타치 등 일본의 주요 가전업체들은 용산 전자상가 등에 전용매장을마련,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이에 따라 삼성 LG 대우 등 국내 가전업체들도 일본 가전업체들의 움직임에 따른 각종 시나리오를 마련,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시장 방어에 부심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29일 “올해는 일본 업체들이 시장분석과 판매망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어서 일본제품 수입이 급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내년부터는 승용차와 전기밥솥,대형TV,카메라를 중심으로 일본 업체들이 본격 공략에 나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부익부 빈익빈” 소득불균형 심화

    상위계층과 중·하위계층간 소득불균형이 최악이다.특히 경기가 호전되면소득불균형 현상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여 중산층 보호대책이 시급하다. ?朗致? 금융연구원이 통계청의 도시근로자 가계소득자료(82년 1·4분기∼99년 1·4분기)를 이용해 지니계수(Gini coefficent)를 측정한 결과 지난 1·4분기 지니계수가 0.37로,82년 이후 계층간 소득불균형이 최악의 상태를 기록했다. 지니계수는 소득불균형(불평등)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1에 가까울수록 소득 불균형상태가 심화(소득분배 악화)되고,0에 가까울수록 개선됨을 뜻한다. 국제비교에서도 우리나라의 소득불균형 정도는 위환위기 이후 크게 악화돼71년 일본 수준(0.369)과 비슷했다. 소득불균형은 계층간 소득증감률이나 상위층에 대한 중산층 및 저소득층의소득비율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소득계층을 10등급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지난 1·4분기 하위 소득층(10등급 중 밑에서 1∼3등급) 소득은 지난해 동기보다 3.1%,중위소득층(4∼7등급)은 3.8%가 줄었다.반면 상위소득층(8∼10등급)은 2.4%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계층간 소득분배의 정도를 나타내는 상위소득층에 대한 중산층과저소득층의 소득비율은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다. 상위소득층 소득에 대한 하위소득층의 소득 비율은 95년 1·4분기 28.9%에서 99년 1·4분기 23.7% 등으로 하강곡선을 그렸다.중위소득층이 차지하는비율도 97년 1·4분기 70%에서 99년 1·4분기 63%로 떨어졌다. 반면 하위 10% 계층 소득에 대한 상위 10% 계층의 배수는 98년 1·4분기 9. 8배에서 지난 1·4분기에는 10.2배로 높아졌다.또 하위 20% 계층 소득에 대한 상위 20% 계층의 배수는 5.5배에서 5.9배로 높아졌다. ?纜坪寬? 대책 금융연구원은 소득계층간 불균형이 심화된 이유로 외환위기이후 중소기업 도산이 집중되면서 근로소득 의존도가 높은 계층의 소득창출능력이 와해된 점을 꼽았다. 금융연구원은 소득불균형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실효성없는 사회안전망 구축보다는 저소득층의 소득창출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의료·교육에 대한 이전지출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재벌 위주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해 성장의 과실이 고루 분배되도록 배려할 것도 주문했다. 오승호기자 osh@
  • 아세안국가 수뇌 訪韓러시

    ‘아세안 외교’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한국의 ‘앞마당’으로 불리는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의 관계진전은 4강외교의 보완은 물론 외교 다변화를 위해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특히 아세안 국가들은 IMF한파를 서서히 극복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동남아 관계 증진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최근 동남아 수뇌부들의 ‘방한 러시’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은 듯하다. 오는 6일 필리핀 에스트라다 대통령이 방한,7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갖는다.오는 14일엔 싱가포르 고촉통 총리가 한국을 찾는다.정상회담은 물론경제계 인사들과 활발한 수출·투자 상담도 계획돼 있다.지난 1일엔 미얀마유 윈 융 외무장관이,지난 3일엔 말레이시아 하미드 외무장관이 잇따라 방문했다. 경제적 이유 외에 아세안 수뇌부들이 눈여겨 보는 대목은 우리의 IMF체제극복과정이다.언제 재현될지 모르는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한 동병상련(同病相憐)도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동남아 수뇌부들이 한국의 IMF체제 극복과정을 직접 눈으로 목격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도 주요한 방한 목적”이라고 전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