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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매·전대 극성 ‘불법천국’ 판교

    전매·전대 극성 ‘불법천국’ 판교

    ‘판교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깨진 대박’의 대명사로 불렸던 판교신도시가 최근들어 다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19일 경기 판교신도시. 주변 공터마다 컨테이너 부동산사무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이 지역에 등록된 공인중개사사무실만 100개에 이른다. 곳곳에 숨어든 부동산 컨설팅회사들도 적잖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상가들이 채 입주하지 않아 주민들이 생필품 살 곳마저 마땅치 않은 현실에서 볼 때 ‘이상열기’임이 분명하다. 판교신도시는 전매제한기간이 중소형(전용 85㎡ 이하) 5년, 중대형(85㎡ 초과) 3년이다. 따라서 기한상으로는 아직 전매가 불가능한 곳이지만 요즘들어 ‘투기열풍’이 재현되고 있는 데는 지난 연말 선보인 전매동의서가 큰 몫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연말부터 전매동의서를 발급하자 아파트 물건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전용면적 85㎡의 경우 5000만원에서 시작한 웃돈이 지난 9월 말 기준 2억 50 00만원까지 치솟았다. 전매동의서가 발급된 동판교 109㎡의 시세는 7억 5000만~8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그나마 물건이 없어 웃돈만 올라가고 있는 실정이다. 전매동의서는 전매제한기간에 직장 이전이나 이민 등 불가피한 사유로 분양지를 떠나야 할 때 발급되는 것이지만, 판교의 경우 웃돈이 많이 붙을 것을 우려해 발급하지 않고 대신 주택공사에 되팔도록 했다. 그러나 집값이 계속 떨어지면서 전매동의서를 발급하게 됐다. 그 뒤 전매동의서를 발급받는 데 필요한 문서 위조 알선업체들이 등장했고,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이 축소되면서 공증을 이용한 단기 투기꾼들까지 가세하고 나섰다. 주로 떴다방들이 이용하는 음성적인 방식으로 법적인 효력이 없는 ‘복등기(공증·이면계약)’를 통해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과거 전매제한기간이 10년이었을 때는 매수자가 장기간 불안한 상태에 놓여 전매를 기피했으나, 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든 데다 중대형의 경우 3년이면 명의이전이 가능해 투기성 자금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비정상적인 매물’은 주로 돈이 급한 경우로, 합법적 매물보다 5000만원가량 싸다. 전매제한기간이 풀리면 매도자가 매수자에게 소유권을 이전한다는 조건의 매매계약서를 체결함으로써 암암리에 거래가 이뤄진다. 소유권 이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파트매매가격만큼 근저당으로 설정하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공공임대주택의 불법 전대(轉貸·빌린 것을 다시 남에게 빌려주는 행위)도 극성이다. 성남시는 지난 16일 불법 전대 행위로 의심이 가는 349가구에 대한 거주자 실태확인 조사를 벌여 절반가량인 174가구의 명단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임대주택을 최초 공급받은 가구가 실제 거주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 경우는 81가구에 불과했다. 아울러 판교 일대 부동산중개업소 50여곳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실시된 행정기관의 합동단속에서 무려 40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중개업소 20곳, 부동산컨설팅업체 10곳, 컨테이너영업장 20곳 등이다. 현재 추가로 조사 중인 대목까지 포함하면 상당수의 부동산중개업소가 불법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경기 분당 K부동산 이모(44)씨는 “판교는 분양 당시부터 수도권 최고의 노른자위로 평가된 데다 최근 중소형 전매제한을 완화하면서 투기꾼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다운계약 행위와 불법 전매·전대가 갈수록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남시 관계자는 “공증을 이용한 부동산 이면거래의 경우 법적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아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사실상 적발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한국활동 10년… 음악 밀도 높아졌죠”

    “음악 활동을 시작한 지 30년이 됐고, 한국 활동은 10년이 됐습니다. 이전에는 상업적인 팝 같은 음악을 많이 했는데 한국에서 활동하며 음악도 크게 변하고 밀도도 높아졌습니다.” 재일교포 2세 크로스오버 음악가인 양방언(49)이 7일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한국 활동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주년 앨범과 공연은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면서 “작업 때문에 스튜디오에 있는 시간도 많고 일본에 살고 있지만 한국 팬들의 성원이 늘 힘이 되고 있다. 그 힘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한국에 왔을 때 공기나 냄새, 모든 것이 충격이었지만, 지금은 자연스러워지고 깊이 내면화됐다.”고 돌이켰다.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학창시절 밴드 활동으로 음악적 소양을 키웠던 그는 일본의과대학 졸업 뒤 1년 동안 의사로 근무하기도 했지만, 결국 음악가의 길을 걷게 됐다. 1999년 세 번째 앨범 ‘온니 헤븐 노우스’부터 한국 활동을 시작한 그는 클래식, 록, 월드뮤직, 재즈 등을 아우르며 아시아 및 유럽에서 작곡가, 연주가, 편곡가, 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게임 음악 프로듀서 등으로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02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음악인 ‘프론티어!’와 아버지 고향인 제주도를 그린 ‘프린스 오브 제주’ 등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사랑받았다. 양방언은 2004년 ‘에코스’ 이후 5년 만에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작업을 거쳐 여섯 번째 앨범 ‘타임리스 스토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앨범에 대해 “화려하고 밝은 면, 그에 따른 그림자 등 사람이 갖고 있는 양면성을 녹이려 했다.”면서 “음악적으로 봐도 내면적일 수도 있고, 다양성도 많이 배제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시도를 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서로 어울리는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다면 발레 음악 등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싶다는 그는 오는 23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0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4만 4000~9만 9000원. (02)2195-4699.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7080 충장거리 재현 광주 추억의 시간여행

    7080 충장거리 재현 광주 추억의 시간여행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충장축제로 오세요.” 광주를 대표하는 도심거리 축제인 ‘추억의 7080 충장축제’가 오는 13일 충장로 일대에서 개막돼 일주일간 펼쳐진다. 광주 동구는 7일 6회째인 올 축제가 거리퍼레이드 경연과 전시관인 ‘추억의 시간여행’ 등의 내용을 대폭 보강했다고 밝혔다. ●이발소·다방… 옛거리 그대로 동구는 옛 충장로를 기억하는 7080세대뿐만 아니라 충장로에서 미래의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는 2030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추억을 주제로 삼은 이번 축제의 핵심은 과거를 만나고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시간여행’ 전시관이다. 특히 올해는 이 전시관에서 전문 연기자들이 직접 과거 유행했던 복장을 하고 관람객을 맞는다. 30∼40년 전 충장로에 있던 이발소나 상점, 다방 등 다양한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40대 이상이 이곳을 들리면 옛 거리를 그대로 추억할 수 있다. 금남로 공원에서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추억의 동창회’도 열린다. 동창회는 축제기간 하루에 한 학교씩 동창생과 은사가 만나는 자리다. 전남여고와 전남고, 동신고, 동신여고, 광덕고 등 5개 학교가 참여한다. 특설무대에서는 ‘지역 문화그룹 공연’이 이어진다. 전국 150개 팀이 참가해 힙합댄스와 요들송, 마술쇼, 라틴댄스 등의 공연을 20∼30분 단위로 펼친다. 축제 기간 충장로와 금남로 골목에서는 화려한 무대도 없이 공연하는 ‘충장로 골목길 문화제’가 열린다. 각 골목길에서는 아코디언 연주나 보컬그룹 공연 등 7개 장르 20여개 팀이 무대나 조명도 없이 돗자리를 펴고 공연한다. 관람객들이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유태명 동구청장 “英에딘버러 축제처럼”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 캄보디아 출신 4개 팀 540여명이 참여한 ‘다문화 가족 추억이야기’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 공간에서는 귀화한 외국인이나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국의 전통 민속 공연이나 연극, 댄스 등을 만날 수 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이 축제를 영국의 에딘버러축제처럼 세계적 이벤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신문 탐사보도-외국인 폭력조직 대해부] 국내 최대 옌볜흑사파 20곳 거점 전국조직화

    [서울신문 탐사보도-외국인 폭력조직 대해부] 국내 최대 옌볜흑사파 20곳 거점 전국조직화

    중국동포(조선족) 폭력조직인 ‘흑사파’가 국내의 외국인 최대 폭력조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가리봉·대림 등 서울 지역과 경기 안산, 인천, 울산, 경남 창원 등 전국 20여곳의 조선족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국내 폭력조직과도 대등한 관계로 연대할 만큼 세력을 키웠다. 경찰은 머잖아 흑사파가 국내 폭력조직을 제압하고 국내 핵심 상권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찰이 잔뜩 긴장하는 이유다. 조선족 폭력조직은 중국 북동부의 랴오닝(遼寧)·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 등 동북3성의 흑사파 조직원들이 국내에 들어와 결성했다. 경찰은 현재 16개 조직 2000여명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그래픽 참조). 경찰 관계자는 “2000여명은 조직당 80~100명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며 “현재 불법체류자만 50만명 중 조선족이 대부분인 것으로 추정돼 조직원은 그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족들은 1998년부터 방문취업비자로 대거 입국, 공단 밀집지역인 ‘가리봉동’에 정착했다. 흑사파 조직원들도 속속 들어오면서 중국 지명을 딴 조직들이 생겨났다. 이들 조직은 가리봉동의 패권을 놓고 피를 부르는 ‘전쟁’을 벌였다. 서전은 ‘옌볜파’가 승리했다. 2000년 들어 ‘헤이룽장파’가 무섭게 세력을 키우면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패권을 내줬던 옌볜파는 세력을 재규합해 2004년 헤이룽장파를 제압하고 ‘옌볜 흑사파’로 거듭났다. 여세를 몰아 군소조직을 대부분 흡수한 옌볜 흑사파는 강남·서초·구로·영등포·광진(건대입구)구와 가양동 등 서울 지역을 비롯해 안산·인천·수원·경기 광주·일산·용인 등 수도권과 창원·울산·부산 등 중국동포 밀집지역 20곳을 거점으로 세력을 전국화시켰다. 폭력조직의 특징인 조직의 위계질서, 행동강령 등도 완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옌볜 흑사파 한 조직원은 “행동강령을 따로 적어 놓진 않는다. 팔다리 절단 250만~500만원, 살인 1000만원, 90도 인사 등 내부 지침은 입으로 전파된다.”고 털어놨다. 초창기 조직의 주 수입원은 도박장(마작방)이었다. 마작방에서는 마작, 세븐 포커 등 불법 도박이 이뤄진다. 조직원들은 도박장 업주에게서 보호비 명목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받고, 자국민들에게 고율의 이자로 도박자금을 빌려 줬다. 이후 지하 카지노, 성인오락실, 중국산 식품 밀수, 마약밀매 등으로 사업 영역을 점차 넓혀 갔다. 최근에는 유흥주점, 성매매 사업 쪽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전국 동포밀집 지역에 ‘다방(커피)호프’ 간판을 내걸고 성매매를 일삼고 있다. 대부분 자국민을 상대로 하지만 용인·광주 등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는 한국인을 상대로도 성매매를 한다. 업소들은 보통 10~20명의 조선족 여성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비용은 1인당 3만~7만원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리봉동의 경우 흑사파 조직원 5명이 3~4군데 업소를 관리한다. 10곳 중 2~3곳은 성매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역 확대에 나선 옌볜 흑사파가 노리는 곳은 서울 강남이다. 현재 강남·서초 지역 유흥업소에 조직원을 종업원으로 심어 놓고 세력을 키우고 있다. 이들은 중국 내 직업소개소 등을 통해 1000만원 정도를 주고 젊은 여성들을 대량으로 공수해 온다. 강남 유흥업소 10곳 중 1곳은 조선족 폭력조직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옌볜 흑사파가 강남 일대 유흥업소를 장악해 가는 중”이라면서 “관리하는 유흥업소 비율이 5대5가 될 때 국내 폭력조직과의 전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 친 흑사파 조직원들은 중국으로 도망가면 그만인 데다 칼 쓰는 게 일상화돼 있어 국내 폭력조직과 맞붙어도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탐사보도팀
  • [건국 60돌 中國이 다시 뛴다] 발전하는 韓·中관계와 전망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냉전 이데올로기에 묶여 한·중 양국은 적대적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양국은 지난 1992년 수교를 계기로 비약적인 진전을 이뤘다. 두 나라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특히 양국 간 경제 교류는 폭발적이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한국은 중국의 4위 수출국이자 2위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수교 당시 63억 7000만달러(약 7조 5000억원)에 불과했던 양국 무역 규모는 지난해 1683억달러로 무려 26배나 늘어났다. 한·일 간 교역(894억달러)과 한·미 간 교역(848억달러)을 합친 것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한·중 간 교역규모가 오는 2013년에는 2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한국무역협회는 전망하고 있다. 인적 교류도 크게 늘었다. 두 나라의 유학생 규모는 상대국에서 모두 1위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내 한국 유학생은 5만 7500여명, 한국 내 중국 유학생은 4만 4700여명이었다. 상시 주재원과 자영업자들의 진출도 크게 늘면서 중국에 거주하는 교민은 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조선족을 포함해 30여만명의 중국인이 한국에서 외화를 벌고 있다. 두 나라는 정치·외교 관계에서도 돈독한 관계를 정립해 왔다. 지난해 5월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한·중 관계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종전보다 한 단계 격상됐다. 이는 경제뿐 아니라 정치, 사회 등 다방면에서 심도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관계가 이뤄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비교적 우호적이던 양국의 관계는 2000년대에 들어 삐그덕거리기 시작했다. 2002년 우리의 고대사를 중국사에 포함하는 중국의 동북공정을 계기로 한국 내 반중 감정은 거세졌다. 반대로 강릉 단오제의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놓고 중국 내 반한 정서가 고조돼 양국간 국민감정이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게 사실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양국이 상생 공존을 위해 협력해야 하며 국익을 위해 한·중 우호의 중요성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추석특집] 걸그룹 ‘최고의 송편女’는 누구?

    [추석특집] 걸그룹 ‘최고의 송편女’는 누구?

    민족의 명절, 추석에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는 ‘송편 빚기’. 전통적으로 ‘송편을 예쁘게 잘 빚으면 시집을 잘 간다’, ‘예쁜 아이를 낳는다’는 속설이 전해져 내려올 정도로 여성들에게 ‘예쁜 송편 빚기’는 하나의 덕목으로 여겨져 왔다. 그렇다면 ‘보기만 해도 흐뭇한’ 소녀시대, 카라, 포미닛, 브아걸 등 인기 걸그룹들이 빚는 송편은 어떨까? 멤버들의 개인적 특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각 소속사가 직접 선정한 ‘가장 예쁜 송편을 빚을 것 같은 멤버’를 전격 공개한다. ● 소녀시대 - 서현·써니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가 빚는 송편은 그야말로 형형색색이 아닐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 내 가장 예쁜 송편을 빚은 것 같은 멤버로 막내 서현과 써니를 꼽았다. SM 측은 “오랫동안 피아노 실력을 다져온 서현은 보다 정교한 장식의 송편을 만들 것 같다. 또 멤버 중 가장 손재주가 뛰어난 써니는 자신의 성격처럼 아기자기한 송편을 빚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카라 - 규리 엉덩이춤을 히트시키며 인기 상종가를 누리고 있는 카라 측은 규리를 지목했다.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는 “규리는 그림을 잘 그릴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미술 분야에 소질이 있다. 때문에 송편도 화려하게 빚을 것 같다.”고 말했다. 카라의 리더를 맡고 있는 규리는 숙소생활을 하고 있는 멤버들에게 직접 요리를 만들어 주는 등 자상함도 갖추고 있다고. 소속사 측은 “규리가 멤버들에게 요리를 종종 해주는데, 맛도 수준급이다. 송편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 포미닛 - 남지현 ’뮤직’으로 강렬한 무대를 보여준 포미닛 내 가장 여성스러운 멤버는 리더 남지현으로 밝혀졌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무용을 전공(상명대학교 무용과)하는 까닭인지 지현은 멤버들 중 가장 여성스럽고 섬세하다.”며 “아마 송편에서도 그의 여성스러움이 표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송편을 가장 잘 먹을 것 같은 멤버’로는 권소현을 꼽았다. 소속사 측은 “막내 소현은 볼에 젖살이 남아 있어 햄토리처럼 귀여운 인상이다. 송편을 물고 있으면 더욱 잘 어울릴 것”이라고 재치를 더했다. ● 브아걸 - 제아 공교롭게도 카라, 포미닛, 브아걸 모두 리더가 지목됐다. 브아걸 역시 제아. 소속사 내가네트워크는 “제아는 감수성이 예민해 작곡뿐만 아니라 창작의 다방면에 재능을 보인다.”며 “만드는 것에 있어서는 송편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소녀시대, 카라, 포미닛, 브아걸 등 걸그룹들은 모두 추석 연휴 내 적어도 1~2일 이상의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각 걸그룹들의 소속사 측은 “3일 연휴 중 하루 정도의 생방송 일정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배려 중”이라며 “연휴를 통해 충전기를 가진 후 보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주형 미술세계]어제의 응달진 역사 미래의 예술로 포용

    [공주형 미술세계]어제의 응달진 역사 미래의 예술로 포용

    서울에서 인천으로 글쓰기 공간을 옮겼습니다. 새 주소지는 인천시 중구 해안동1가 10의1입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낯설지만 우리나라 최초로 자장면을 만들었다는 공화춘을 비롯한 중국집이 즐비한 차이나타운 바로 옆입니다. 저 역시 자장면을 먹으러 몇 차례 방문했던 곳입니다. 원조 자장면 맛을 보는 데 온통 신경을 빼앗겼던 탓일까요. 여기저기 펄럭이는 차이나타운의 붉은 휘장에 이목을 빼앗겼기 때문일까요. ‘창고 지대’라고 불려서 정말 그런 줄만 알았기 때문일까요. 가슴 아픈 우리 근대의 역사를 간직한 구도심에 관심을 두지 않은 변명 치고는 옹색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지난 25일 인천아트플랫폼(관장 최승훈, www.inartplatform.kr)이 개관했습니다. 제가 무심코 지나쳤던 바로 그 주변을 인천시가 매입하고 구조 변경을 해 조성한 복합 문화 예술 매개 공간입니다. 1886년 세워져 인천시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일본우선주식회사’를 비롯해 ‘삼우인쇄소’(1902), ‘해안동 창고’(1933), ‘금마차 다방’(1943), ‘대한통운창고’(1948) 등 우리 근대를 목격한 건물들이 작가 작업실, 공방, 자료실, 게스트 하우스, 공연장 등으로 용도를 변경했습니다. 리모델링에 2년 8개월이 걸렸습니다. 낡았다고 다 허물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프다고 다 잊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1939년 궁궐이었다가 파리 코뮌 때 불탔고 파리 국제 박람회 때 기차역으로 탈바꿈했지만 이제 더 이상 기차가 오가지 않는 철도역사의 용도를 둘러싸고 격렬하게 논의했습니다. 철거를 주장하는 이들과 반대하는 이들 사이의 갑론을박 끝에 프랑스 정부는 이곳을 미술관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합니다. 불운의 천재 화가 반 고흐를 비롯한 19세기 프랑스 미술의 보고 ‘오르세 미술관’의 탄생 배경입니다. 1990년 2월 옛 동베를린 지역의 흉물스러운 건물에 대한 예술가들의 불법 점거가 시작됩니다. 유대인 주거 지역 전체에 대한 독일 정부의 재개발 계획 실행을 두 달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1907년 백화점으로 시작해서 제2차 세계대전 동안 프랑스 전쟁 포로 감금 장소로 나치가 사용했다가 연합군의 폭탄 세례로 엉망이 된 채 방치된 곳이었습니다. 불편한 독일의 역사가 머물렀던 공간을 예술가 집단의 창작촌으로 만든 ‘타클레스’의 시작입니다. 오래된 건물, 아픈 기억을 거름 삼아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의 산실과 요람이 탄생한 셈입니다. 1933년 지어진 건물에서 인생의 시즌2를 시작한 제 마음을 앗아간 것은 ‘오래된 새로움’입니다. 그 어떤 새로움보다 강력한 새로움에 이끌려 바쁜 일을 제쳐 두고 일 없이 신여성이라도 된 듯 구도심의 한적한 골목골목을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어제의 기억이 발끝으로 전해집니다. 손끝에 잡힐 듯 생생한 어제가 오늘의 에너지가 됩니다. 내일 할 일을 천천히, 오래 고민해도 차고 넘칠 만큼 충분한 양입니다. 29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옛?국군기무사령부 본관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활용에 대한 타당성 및 방향성 심포지엄’이 열립니다. 모두 헐리고 번듯한 새 건물이 들어서면 미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져서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못난 과거의 상징물을 현대미술의 메카로 재활용하는 일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탄약을 만들었던 공장을 미디어아트센터로 전환한 독일의 ZKM처럼 의미있어 더 좋을 것입니다. <미술평론가>
  • 원더걸스, 美연예지에 소개 “집에갈때 사세요”

    원더걸스, 美연예지에 소개 “집에갈때 사세요”

    걸그룹 원더걸스가 미국 연예 잡지에 소개됐다. 미국 활동을 진행 중인 원더걸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신들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연예 잡지 픽시 매거진(Pixie Magazine)에 소개된 사진을 캡쳐해 올렸다. 잡지 속 자신들의 모습을 게재한 원더걸스는 사진 하단에 “집에 가는 길에 사세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원더걸스는 이 잡지에서 약 두 페이지에 걸쳐 소개됐다. 이 잡지에서 원더걸스를 다룬 이유는 미국 인기 아이돌 조나스브라더스의 전미 투어에서 함께 오프닝 게스트로 섰던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와 함께 주목받는 아이돌로 조명됐기 때문이다.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도 원더걸스의 미국 내 다방면 활동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진 = 원더걸스 트위터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슈퍼스타K’ 정슬기, 조PD와 손잡고 가수 데뷔

    ‘슈퍼스타K’ 정슬기, 조PD와 손잡고 가수 데뷔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가 첫 번째 가수를 배출했다. 본선 확정을 코 앞에 두고 탈락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정슬기가 조PD와 한솥밥을 먹게 된 것. 정슬기는 이달 초 조PD 소속사인 ‘브랜뉴 스타덤’과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정슬기는 티아라, MC몽, 블루브랜드 등의 앨범을 프로듀스한 래퍼 라이머와 조피디의 지도 하에 음반을 준비할 예정이다. 브랜뉴 스타덤 측은 “정슬기는 워낙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나고 노래에 대한 열정이 크기 때문에 전문 트레이닝을 받는다면 이수영의 계보를 잇는 발라드 여왕으로 성장 가능하다고 판단해 전속 계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정슬기가 가수 활동은 물론 다방면에서 본인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조만간 가수로 음악무대에 설 그녀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정슬기는 ‘슈퍼스타K’ 출신 1호 가수가 됐다. 정슬기는 오디션 예선 무대에서 시각 장애인 김국환, 강진아 등과 ‘여인천하’ 팀을 구성하고 그룹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를 열창,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당시 감동어린 보컬에 이효리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슈퍼스타K 측은 “이미 계약한 정슬기 외에도 여러 명이 유명 기획사로부터 계속 러브 콜을 받고 있다.”며 “이들의 가수 데뷔 후에도 많은 애정 부탁한다.”고 전했다. 사진=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류를 바꾸는 물의 힘

    인류를 바꾸는 물의 힘

    60~70명이 사는 마을에 물을 공급하는 상수도나 우물은 단 하나, 화장실도 하나뿐이다. 시에서 물을 공급하는 수도도 어쩌다 물이 나오고, 나와 봤자 세균이 드글거리는 수도관을 타고 온 물이니 깨끗할 리 없다. 그 물이라도 온갖 그릇을 동원해 받아놓는데, 그릇인들 깨끗할까. 인도 콜카타 빈민가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다. 농업으로 번영을 이뤘던 농촌에서 4일마다 농부 한 명이 죽음을 택한다. 빚이 불어나서도, 경작지를 뺏겨서도 아니다. 심각한 가뭄이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절망감, 조상들이 남긴 비옥한 농토를 사막으로 만들고 그동안의 유산이 무(無)로 돌아가는 것에 죄책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호주의 일이다. 6명 중 1명은 물 때문에 고통 받고, 2명 중 하나는 배수시설 없이 살고 있다. 물 한 방울이 없어서 지옥 같은 일상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과연 앞으로도 물을 ‘물 쓰듯’ 쓸 수 있을까. ●세계 곳곳에서 직면한 물의 위기 프랑스 대통령의 연설문 초안 대필자를 지냈고 경제학자, 해양학자, 소설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프랑스의 석학 에릭 오르세나는 지난 2년 동안 ‘물의 위기’를 추적했다. 가뭄에 시달리는 호주부터 인도와 알제리, 방글라데시, 이스라엘, 싱가포르, 중국에 이르기까지 직접 현장을 뛰었다. 이곳에서 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정책·시설 책임자, 농부, 과학자, 종교인, NGO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직면한 상황과 대응 방법을 듣고 분석한 것을 ‘물의 미래’(양영란 옮김, 김영사 펴냄)에 담아냈다. 먼저 호주를 찾은 저자는 엄청난 규모의 농지를 만난다. 이곳에서 농부들은 물 귀한 줄 모르고 마음껏 농사를 지었지만 극심한 가뭄이 닥치면서 절망에 빠졌다. 농부들의 자살이 늘자 행정당국에서 사회복지사와 심리학자를 동반한 ‘자살 방지 버스’를 보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물의 거래가 시작됐다. 캔버라에서는 농부들이 농지 면적에 비례하는 양의 물을 공급받고, 필요량을 초과하면 물을 사야 한다. 남은 물은 시장에 내다팔 수 있다. 이어 오르세나는 국가 주도로 빡빡한 치수 계획을 실행하면서 물을 통해 세계 중심 국가로 꿈을 키우는 싱가포르, 국토의 절반 이상이 홍수로 몸살을 앓는 인도 콜카타, 홍수·열대저기압·해수면 상승·가뭄·비소의 위협 등 물의 모든 폐해를 떠안고 있는 방글라데시, 세계 최대 댐을 만들어 치수에 국가의 명운을 건 중국으로 발길을 옮긴다. ●‘물은 공짜’라는 인식을 버려라 물은 공평하지 않다. 방글라데시에 홍수가 난다고 해서 호주의 가뭄이 해갈될 수 없다. 이렇게 보면 물 문제는 지역화를 통해 해결돼야 할 듯 보인다. 그러나 저자는 “물 위기는 나라간, 지역적 연대에 의하지 않고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세계화와 지역화 문제를 꺼낸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즐기는 참치 초밥이 아프리카 물 부족을 초래하는 상황을 이야기하며 물과 세계화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저자가 찾은 해결책은 다소 추상적이면서도 근본적이다. 물은 자연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것이야말로 수자원을 확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물은 공짜’라는 잘못된 환상에서 벗어나 여러 지역이 물을 아끼고 보존하려는 연대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지역마다 계절의 변화나 토양, 농업 형태 등에 따라 사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물 정책이 어느 지역에서 효과를 봤다고 다른 지역에도 유효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특히 이 부분이 우리가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하는 핵심일 듯싶다. 우선 어느 나라가 수자원 민영화에 성공했다고 해서 우리가 이를 따르는 것이 능사인가 하는 점이다. 저자는 “물은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한 것으므로 민간기업에 물 경영권을 이양한다고 판단한다면 투명성·정직성·민주주의 수호 의지 등이 지금보다 훨씬 제고돼야 함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또 중국의 위업으로 꼽히는 대운하 건설이 왜 운송 중심에서 치수 사업으로 방향을 틀었는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지향점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기회가 된다. 1만 65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허경영 “댄스곡 ‘콜미’로 수천억 원 벌어”

    허경영 “댄스곡 ‘콜미’로 수천억 원 벌어”

    아이큐 430, 지구를 걷는 축지법, 중력을 조절한 공중부양, 그의 이름을 부르면 취업이 되고, 회사원은 진급이 된다. 또 그의 눈빛만 바라봐도 병이 낫는다? 기이한 행동과 발언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정치인 허경영(민주공화당 총재)을 설명하는 키워드다. 그가 이번에는 가수로 변신했다. 앞서 발표한 ‘콜미’란 댄스곡으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 쏠쏠한 재미를 맛봤던(?) 허 총재는 이번에 ‘대중과의 소통’을 주제로 한 곡 ‘허본좌, 허경영’을 발표한다. 최근 기자와 만난 허경영은 ‘콜미’의 인기에 상당히 만족스러워 했다. 허 총재는 “‘콜미’로 수 천억원의 수입을 벌어 들였다.”며 “요즘도 매일 밤 사람들로부터 ‘콜미’를 불러달라며 전화가 온다. 내 노래에는 특별한 에너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되는 곡 ‘허본좌 허경영’은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의 곡과 많이 닮아 있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댄스 리듬에 허경영의 또박또박한 발음이 랩으로 덧입혀 졌다. 여기에 기계음 목소리인 ‘오토튠’ 소리도 더해져 젊은이들의 트렌드를 충족시켰다. 본격적인 노래 녹음에 앞서 허경영은 “2차원 음악인 일반 가요와 달리 10차원 음악이자 범종교적인 곡”이라며 ‘콜미’에 이은 또 하나의 히트곡 탄생을 자신했다. 또 ‘뮤직뱅크’를 비롯한 가요 프로그램은 물론, 빌보드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물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에너지가 담겨 있기 때문에서다. 지난 대선 때 파격적인 행동으로 등장, 대중들의 시선을 끈 허경영. 결혼 포상금 제도, 출산 장려를 위한 자녀출산금 포상금, 무보수 국회 운영안 등 매력적인(?) 공약을 내걸었던 그다. 대중들은 대부분 그의 행동과 발언에 고개를 갸우뚱 하지만, ‘허경영 신드롬’이라 할 만큼 많은 젊은이들이 그를 보며, 즐거워 하고 재미를 느끼곤 한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황당무계한 발언과 행동을 일삼는 그이지만, 허경영이 주장하고자 하는 단 한가지는 ‘대중과의 소통’과 ‘사람들의 행복’이었다. 이번 가수 활동을 시작으로 허 총재는 ‘폴리테이너’ 활동을 계속할 전망이다. 토크쇼 ‘허본좌쇼’를 시작으로 책 발매, 연기 쪽 진출도 계획돼 있다. 그렇다면 다방면에 걸쳐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허 총재의 궁극적인 목표는 뭘까. 허 총재는 “앞으로 우주충돌로 인해 지구가 영향을 받게 되는 날이 곧 올 것”이라며 “세계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나다. 대통령, 아시아연방대통령, 더 나아가 세계 대통령이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기자 앞에서 직접 다리를 번쩍 들어 무중력 춤, 오링 춤을 선보인 허 총재는 18일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 오신 분들은 제 눈과 마주치기 때문에 모든 병이 치료되고, 더욱 건강해 질겁니다.” 다소 엉뚱하지만 그의 생애 첫 콘서트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남아 유명가수 “비·김현중에게 감탄”

    동남아 유명가수 “비·김현중에게 감탄”

    “김현중·비, 정말 대단하다.” 동남아시아에서 활동하는 인기 아이돌 가수가 공개적으로 한국 가수들의 팬을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말레이시아 가수 천스안(陳勢安, 영어명 Andrew Tan)은 지난 9일 새앨범 발매 기자회견에서 “한국 가수들에게 감탄했다.”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개별 인터뷰도 아닌 공식석상 발언이라는 점에서 ‘한류’의 영향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천스안은 “한국 가수들은 정말 다방면에서 뛰어나다.”면서 그 예로 SS501 멤버 김현중을 꼽았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윤지후(김현중 분)를 봤을 때 가수라고 믿기지 않았다는 것. 그는 “처음 드라마를 봤을 때 연기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그 때는 김현중이 가수로 데뷔했는지도 몰랐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내가 보기엔, 한국 가수들은 대단한 노력파들”이라면서 “비(Rain)와 같은 가수들은 엄청난 훈련의 고통을 이겨냈다.”고 말했다. 이를 보도한 말레이시아 언론 ‘더스타온라인’(the star online)은 천스안을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가수”라고 설명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천스안은 2006년 말레이시아 스타 발굴 프로그램 ‘아스트로 탤런트 퀘스트’(Astro Talent Quest)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한 아이돌 스타다. 새앨범 ‘Stardom’의 타이틀곡도 지난 9일 발표 직후 현지 차트 1위에 올랐다. 사진=천스안(kwongwah.com.my)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웅인 “한때 아들 유승호와 라이벌 되다니…”

    정웅인 “한때 아들 유승호와 라이벌 되다니…”

    국민드라마 ‘선덕여왕’ 속 미실 동생 미생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배우 정웅인이 춘추 유승호의 등장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정웅인과 유승호는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5년 전인 지난 2004년 영화 ‘돈텔파파’에서 아버지 철수와 아들 초원이로 호흡을 맞췄던 것. 두 사람은 철부지 아버지와 조숙한 아들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극장가를 웃음바다로 만든 바 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훌쩍 커버린 유승호의 모습에 정웅인은 우선 놀랍다는 반응이다. 정웅인은 “승호가 벌써 17살 청년이 됐다. 영화 찍을 때는 정말 어린이였는데…” 말하며 웃었다. 이어 “어엿하게 성인으로 돌아와 미실파와 선덕파의 주요인물로 대결하게 됐으니 참 재밌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극 중 두 사람은 공통점이 있다. 미생과 춘추는 어엿한 서라벌 귀족이면서도 말 타기를 겁내하는 유약한 면이 바로 그것. 또 예술에 관심이 있고 다방면에 뛰어난 재주를 가진 점도 닮았다. 오는 15일 등장을 예고한 춘추 유승호는 한동안 ‘삐딱선’을 타며 미실파인 미생과 어울리게 될 예정. 정웅인은 “멋지게 성장한 승호와 앞으로 라이벌 대결을 펼치는 것도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다. 많이 기대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사진 = (위)서울신문NTN DB, (아래)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6살 구혜선, 어린시절 꿈을 연주하다

    26살 구혜선, 어린시절 꿈을 연주하다

    “만족이라는 건 없는 것 같다. 만족하기 보다는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배우 구혜선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앨범발매 및 공연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그녀의 멈추지 않는 도전의식과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구혜선은 “제가 ‘숨’이라는 타이틀로 음반을 발매하게 됐다. 현재 장편영화를 준비 중인데 그 영화에 삽입된 곡들을 묶어서 영화보다 먼저 선보이게 됐다. 대부분 연주곡들로 구성됐는데 가수 거미가 참여한 곡도 있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새로운 영역에 대한 구혜선의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배우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그녀지만 이미 단편영화 연출, 미술 전시회, 소설 발간 등의 새로운 작업으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혜선은 “제가 연기자니까 많은 분들이 이런 모습에 굉장히 혼란스러워 하시는 것 같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영화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면서 “영화음악을 준비하던 중에 이사오 사사키와 연이 닿아서 함께 작업을 했다. 제 음악에 영향을 주신 분이기도 하다.”고 옆에 자리한 이사오 사사키를 소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일본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 이사오 사사키(Isao Aasaki)가 참석해 구혜선과 함께 음반 작업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사오 사사키는 “구혜선은 미팅 때 처음 만났는데 마치 내 딸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웃음) 구혜선은 유니크(Unique)한 발상을 갖고 있었다.”면서 “덕분에 굉장히 보람있고 자유로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배우로 데뷔하기 전 가수가 꿈이었다는 구혜선, 하지만 이번 음반에서 그녀는 직접 노래를 하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서 구혜선은 “사실 녹음을 한 적이 있었다.(웃음) 원래 제가 노래를 잘 한다고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같은 소속사 식구인 가수 거미가 노래하는 걸 듣고 노래는 역시 가수가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솔직히 거미가 노래 녹음하는 걸 듣기 전에는 제가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웃음)”라고 살짝 아쉬움을 드러냈다. 연기, 연출, 작곡, 그림, 소설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혜선의 최종 꿈은 무엇일까. 구혜선은 “제가 뭐 하나 잘하는 건 없지만 작게작게 모든 걸 잘 비벼서 맛있는 비빔밥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 영화가 제 목표인데 결국엔 모든 활동들이 연기를 하기 위한 것들이다.”면서 “이것 말고는 제가 잘하는 게 없기 때문에 새로 도전하고 싶은 분야는 없다. 다만 나중에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게 저의 최종 꿈”이라고 소박하지만 원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구혜선은 “공교롭게도 음반, 그림, 영화, 소설 등 모든 작업들이 올해 발표가 됐다. 사실상 준비기간은 제가 올해로 26살이니까 20여 년간 준비해 온 것이다.(웃음)”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음반작업을 하면서 거절도 많이 당했지만 제 나름대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 만족은 없는 것 같다. 만족보다는 앞으로 더 잘해야겠단 생각이다.”면서 “어려서부터 계속 꿔온 꿈을 26살 되서 이룬 것 같다.”며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었다. 구혜선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사오 사사키와 함께 ‘젓가락 행진곡’을 피아노로 협주했다. 연주가 시작되기 전 다소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던 구혜선은 무사히 합주를 마친 후 이사오 사사키와 마주보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구혜선은 이사오 사사키와 함께 5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앨범발매 기념 작은음악회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열고 관객들과 만난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교부세 4조원 싹둑… 지자체 비상

    지방교부세 4조원 싹둑… 지자체 비상

    내년도 지방교부세가 올해보다 4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지자체 재정형편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지방교부세란 중앙정부가 국세 수입 일부를 자치단체에 이전해 주는 재원을 말한다.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2일 행정안전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10년도 예산요구안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지방교부세는 올해보다 4조 1474억원이 깎였다. 내년도 보통교부세는 올해보다 1조 6352억원 감소한 23조 3073억원, 특별교부세는 327억원 준 9711억원, 분권교부세는 857억원 축소된 1조 2471억원, 부동산교부세는 5303억원 깎인 9579억원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동산교부세는 지난해 3조 1770억원에서 올해 1조 4882억원, 내년도 9579억원으로 해마다 반 토막 나는 실정이다. 지방교부세만 놓고 보면 2조 829억원이 줄어든다. 그러나 내년에는 올해 별도로 지원한 예비비(1조 8600억원) 계획마저 없어 결국 교부세가 4조원 이상 줄어들게 됐다. 지방교부세는 내국세 세입액에 따라 자동으로 액수가 결정되기 때문에 지방교부세 감소액은 확정적이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는 뺀 수치로, 이를 포함할 경우 감소폭은 더욱 늘어난다. 올해에도 정부는 지방교부세와 교육재정교부금을 합쳐 4조 3000억원가량을 줄였다. 특히 재정 여건이 어려운 지자체일수록 교부세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경북은 4804억원, 전남 4474억원, 강원 3422억원, 전북 3183억원이 각각 줄어들 전망이다. 조 의원은 “상당수 기초자치단체가 정상적인 재정운영을 위협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경기침체도 주요 원인이긴 하지만 올해 12조원, 내년 23조원 등 천문학적인 규모의 부자감세가 재정난을 촉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원보전 대책으로 지방채 발행을 위한 공공자금관리기금 3조원가량을 하반기 확보하는 한편 고소득업자의 지방세 체납 징수를 강화하고 공유재산의 임대수익을 올리는 등 다방면에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강주리기자 betulo@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위례신도시는 ‘투기 백화점’

    위례신도시는 ‘투기 백화점’

    위례신도시에 투기꾼들이 들끓고 있다. 분양을 앞둔 신도시 택지개발지구의 보상을 노리고 전국에서 모여 들었다. 벌통에는 벌이 없고, 인근 하천은 오리와 닭으로 넘쳐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가 이들 투기꾼과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벌통 20상자만 있으면 최소 수천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위장 양봉업자가 판을 치고 있다. ●인근에 떴다방·불법시설물 기승 31일 토지공사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에서 파악된 투기목적 시설물은 비닐하우스 1700여동, 불법건물 50여동, 벌통 8000여개, 가축은 1000여마리에 이른다. 그러나 이 숫자도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인근에는 떴다방과 불법시설물 설치업자들까지 모여들어 투기를 부추기고 있다. 가장 극성을 부리는 위장은 양봉업이다. 위례신도시에 포함된 서울 송파구 장지동 마을입구에는 검은 위장막으로 덮인 수백개의 비닐하우스가 빼곡히 들어 찼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일정 면적 단위로 경계를 나눠 벌통 20개씩을 들여 놓았다. 벌통의 모양을 본따 만든 중국산 스티로폼으로 실제로 벌은 살 수 없다. 단지 보상을 위한 벌통으로, 중국에서 별도로 제작돼 개당 1만원가량에 국내로 반입된다. 이렇게 설치된 벌통은 20개 단위로 분양돼 강남 등지에서 1000만원 이상에 팔려 나간다. 벌통 20개만 있으면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가량의 상업용지를 보상받는다. 보상받는 상업용지 가격은 4000만원 정도지만 현재 1억원가량에 거래되고 있다. ●거주시설 증명하려 쪽방 조성 토지공사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고시일(2006년 7월) 이후 들어선 벌통은 보상에서 제외하지만 투기꾼들이 재조사를 요구하는 등의 수법으로 보상을 노려 벌통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투기꾼들은 “목돈을 쥘 수 있다.”며 허위광고 전단지까지 뿌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역 내 거주사실을 증명하는 전형적인 투기수법인 쪽방도 곳곳에 자리잡았다. 비닐하우스 1개동에는 주인없는 쪽방 10개가량씩이 조성됐다. 일부러 흙이 묻어 있는 신발과 중고 전자제품, 가구 등이 2평 남짓한 방에 널려 있다. 보상을 노린 위장 쪽방으로, 과거 다른 지역에서 보상을 받아본 경력자(?)들의 소행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돈을 받고 시설물을 일정 기간 빌려 주는 소품 전문대여업자들도 있다고 한다. 쪽방 하나당 1500만원가량에 팔려 나간다. 이뿐만이 아니다. 창곡천 등 택지개발지구 내 하천변에는 곳곳에 오리와 닭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다. 모두가 보상을 노린 위장 행위들로 먹이를 주지 않아 죽은 닭들도 찾아 볼 수 있다. 닭은 200마리, 오리는 150마리를 키우면 벌통 20개와 같은 보상효과가 있다. 모란시장 일대에는 이들 가축의 전문 임대업도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길없는 곳에 가게 간판만 불법 건물은 주로 장사하는 곳으로 위장되고 있다. K상회, 액세서리 등의 조잡한 간판만 걸어 놓은 채 폐업 상태다. 출입문은 잠겨 있고, 사람이 거주했던 흔적도 없다. 벌판 한가운데 지어져 도로조차 없다. 홍석기 위례사업본부장은 “보상을 노린 투기꾼들로 보상가가 높아져 결국 아파트 가격상승에 영향을 주게 된다.”며 “철저한 보상심의로 이들 투기꾼을 가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송파(2585만㎡)와 경기 성남(2787만㎡), 하남(1416만㎡)에 걸쳐 지어지는 위례신도시는 4만 8000가구 규모로 현재 토지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며 2014년 말 준공 예정이다. 글 사진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법원이 보는 성관계 지속나이는 몇세까지? ☞MB 가회동 한옥집 18개월째 ‘빈 집’ ☞자판기 냉커피·율무차 절반서 식중독균 ☞‘원더걸스’ 선예 美 메이저리그서 시구한다 ☞두번째 지휘봉 잡는 첼리스트 장한나
  • ‘삐삐밴드’ 출신 EE 이윤정, “파격? 내 일상 자체가 퍼포먼스”(인터뷰)

    ‘삐삐밴드’ 출신 EE 이윤정, “파격? 내 일상 자체가 퍼포먼스”(인터뷰)

    빨강머리를 하고 ‘딸기가 좋아!’를 외치던 삐삐밴드의 이윤정이 그룹 ‘EE’로 돌아왔다. 당시 파격적인 모습과 퍼포먼스로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던 이윤정은 최근 ‘엣지녀’로 다시 주목받으며 화려한 외출에 나섰다. 이윤정은 미술작가 이현준과 함께 음악, 퍼포먼스, 무대예술 등 다방면의 아트를 결합한 토털 퍼포먼스 그룹 ‘EE’를 결성, 신세대들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화려함과 독특함으로 점철된 ‘EE’는 자신들의 음악을 스스로 ‘자유’라고 명명한 만큼, 일상 속 일탈을 꿈꾸는 젊은이들을 위한 음악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솔직히 예전에 ‘삐삐밴드’ 시절에는 무조건 남들과는 다르게 보이고 싶다는 생각에 돌발 행동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일부러 꾸미지 않아도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것이 좋죠. 그냥 저다울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이번 앨범에는 80년대 복고를 그대로 재현한 일렉트로닉 음악을 토대로 하고 있지만 ‘EE’만의 독창성은 전시회, 클럽, 페스티벌 무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러나고 있다. 새 음반에는 젊은이들의 사랑 얘기, 청소년 실업 문제, 가짜 얼굴을 한 멋쟁이들의 허세, 획일화된 사회 등 다양한 주제가 80년대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표현됐다. 특히 타이틀 곡 ‘기억속의 하이칼라’ 뮤직비디오는 마치 추억 속으로 거슬러 올라간 듯한 착각이 들게 할 정도로 80년대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이다. ”가요계에 일렉트로닉 음악을 토대로 한 히트곡이 많이 배출된 요즘, 전자음의 시작인 80년대로 돌아가 원초적인 느낌을 표현해 보고 싶었어요. 또 장난치고 웃는 소리나 가사가 틀린 부분도 음반 안에 자연스럽게 담았죠. 불완전함 속에서 오히려 완전함을 찾았다고나 할까요?” 음악과 미술, 패션 다방면에서 끼가 충만한 두 사람은 서로 단점을 보완, 장점을 부각시켜주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윤정의 자유분방함은 이현준의 미술적인 감각과 꼼꼼한 성격과 어우러져 빛을 발한다는 얘기다. 아트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이현준은 부천 영화제와 인천 도시 미디어 축전의 오프닝 행사에서 사운드 아트를 담당했던 실력파이기도 하다. 이처럼 두 사람의 끼는 ‘자유’란 주제 아래 음악이란 날개를 달았다. 무대 위를 활보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모습은 마치 행위 예술을 연상시킨다. 또 즉흥적인 행동이 자유분방해 보이지만 음악에 대한 진지함도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이번 음반을 통해 일렉트로닉 음악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이 바로 잡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윤정은 “최근 가요계에 일렉트로닉 장르를 결합한 많은 곡들이 등장하면서 친숙한 음악이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제한적인 틀 안에 장르가 국한되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며 “사람들이 낯설게만 느끼지 말고, 다양한 음악에 눈과 귀를 열어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E가 표방한 음악은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인디댄스’란 장르로 최근 영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음악이다. 1980년대 문화를 적극 활용해 음악, 패션, 무대 등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끼칠 정도로 파급효과가 상당하다. 레이디가가, 라루 등 해외 아티스트들의 그것과 닮은 꼴이다. EE는 새 음반 ‘임퍼펙트, 아임 퍼펙트’(Imperfect, I’m perfect)를 통해 다양한 해외 진출도 앞두고 있다. 최근 국제인권운동단체 ‘엠네스티’의 컴필레이션 음반에 한국 대표로 참여해달라는 제안을 받는가 하면, 오는 9월부터 세계 최대 온라인 음원 서비스 사이트인 ‘아이튠즈’를 통해 전세계로 음원이 배급되는 등 해외 활동은 점차 구체화될 예정이다. 이윤정은 ‘뮤지션’이다. 그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꿈꾸는 ‘예술가’다. 또 많은 가수들의 모습을 꾸며주는 ‘스타일리스트’로도 살고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얼핏 보기에도 끼가 넘치는 그는 일상을 벗어나서도 살아 숨쉬는 생활을 즐길 것을 강조했다. 바로 자유를 표방하는 ‘EE’만의 생활방식과 음악관이 보다 많은 젊은이들에게 전파되었으면 한다는 것. “요즘에는 젊은이들만의 자유로운 공간이 없어서 안타까워요. 다양한 취향이 어우러진 곳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문화가 수면 위로 나왔으면 해요. 나중에는 또 모르죠. ‘EE세대’가 세상을 지배할지..(웃음)” 사진=파운데이션 레코드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북관계 완만한 해빙 모드로

    북한이 25일 남북적십자 회담 제의를 수용했다. 또 이날 북측은 남북간 주요 통신채널이었던 판문점의 남북 직통전화 5회선을 9개월 만에 복구했다. 최근 북한이 보이고 있는 유화적인 제스처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말 육로통행 제한조치인 ‘12·1조치’와 지난 5월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따라 최악으로 치달았던 남북관계가 바닥을 치고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들이다. ●北, 국제 대북제재 돌파구 활용 ‘추석 때 이산가족 상봉을 한다.’는 것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북한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가 합의한 5개항에 포함된 내용이다. 따라서 북측이 적십자회담 제의를 거부할 명분은 없었다. 하지만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20일 제의한 남북적십자회담에 대해 북측은 24일까지 응답이 없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6일 남북적십자회담을 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봤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방한한 특사조문단장인 김기남 노동당 비서가 23일 귀환한 뒤 북측이 적십자회담 수용의사를 밝힌 게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산가족상봉뿐 아니라 남북간 주요 현안을 협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김 비서는 서울을 떠나기 직전 기자들에게 “다 잘됐다.”면서 “좋은 기분으로 간다.”고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뒤 만족감을 표시했다. 북측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강경입장을 견지해 왔지만 지난 21일 조문단 파견을 전후로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여 왔다. 지난 20일에는 통지문을 통해 ‘12·1조치’를 전면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남북적십자회담을 수용한 것이다. 미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대북제재를 받고 있는 북측이 북·미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 전 대통령 조문정국에서 형성된 남북 간의 대화 및 교류협력의 분위기가 북측의 남북적십자회담 수용이라는 구체적인 결과물로 나타난 것”이라며 “남북 적십자회담 이후 고위급의 당국간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방면 교류협력 이어질듯” 양 교수는 “고위 당국간 회담을 전후해서 민간인의 방북 및 인도적 지원 등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포괄적 이산가족인 국군포로나 납북자 가족들에 대한 상봉 문제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측이 남북 적십자회담을 수용한 것은 앞으로도 남북간 합의된 사안에는 적극적으로 이행할 의지가 있다는 점을 보이려는 뜻이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나로호 날았지만 위성 행방 묘연 전라도 보수, 경상도 진보 나와야 이영애 美서 극비결혼 태평양전쟁 가짜유골 봉환 논란 SM 이수만 최고급 오피스텔 롯데 16.8도에 진로 “물탄 소주” ”수능 코앞인데 휴교하라니… “
  • 국토부, 청약통장 불법거래 집중조사

    정부가 최근 신도시 등지에서 은밀히 거래되고 있는 불법 청약통장 거래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국토해양부는 최근 판교,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인기지역의 청약을 앞두고 불법 청약통장 거래가 이뤄진다는 지적에 따라 현장 실태조사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국토부는 청약통장 불법거래 실태조사반을 구성, 10월 이후 분양이 재개되는 성남 판교와 수원 광교, 내년 분양을 앞둔 서울 송파 위례 등 3개 신도시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를 방문해 불법 통장거래와 떴다방 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가점제 점수가 높아 당첨 확률이 높은 청약통장이 최고 7000만~8000만원에 거래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특히 오는 10월 초 사전예약을 받는 보금자리주택지구도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꾼들이 대거 가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장 가입기간이 길고 금액이 높은 청약저축이 불법으로 거래되는지 파악해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는 “통장 불법거래 사실이 적발되면 매수, 매도자 모두 3년 이상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저수지에 수상한 자가 나타났다. 날카로운 눈빛에 말이 없는 사내를 둘러싸고 말이 많아 질 즈음 이웃 마을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한다. 대흥리에서도 길수가 지갑을 잃어버리고, 정미가 원피스를 도둑맞는 등 사건들이 일어나게 된다. 마을에서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자경단을 조직해 순찰을 시작하는데…. ●30분 다큐(KBS2 오후 8시30분) 애초 광부들의 노동복이었고, 마초(macho)를 상징했던 청바지가 이제 섹시함이라는 무기로 여성을 유혹하고 있다. 발이 아파도 꾹 참고 하이힐을 신는 것처럼, 몸에 꼭 끼는 청바지를 입기 위해 목숨 걸고 다이어트를 한다. 20세기 청바지 변천사와 함께 그녀들이 청바지와 사랑에 빠지게 된 이유를 알아본다. ●태희 혜교 지현이(MBC 오후 7시45분) 사면초가에 빠진 희진빵집에 파트타임으로 들어온 아르바이트생 써니가 희진보다 백배 낫다며 동네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준수의 새로운 영어 과외 선생님으로 들어온 제시카는 영어로 수학을 가르쳐 희진을 아연실색하게 한다. 상황이 불리해지자 희진은 자신의 능력을 칭찬하는 자작극을 벌인다. ●두 아내(SBS 오후 7시15분) 영희는 자신을 취재나온 사보 취재기자에게 동료들 덕분에 FC로서 빨리 성공했다고 말한다. 도희는 웨딩센터를 방문한 달자가 태수의 취직을 부탁하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는 광태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한편 남준은 미미에게 영희가 반대하지 못하게 임신했다고 거짓말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말한다. ●리얼리티 유아독존(EBS 오후 8시) 대한민국 대표 음식 김치. 우리 고유의 민속춤 꼭두각시 춤. 여름밤을 시원하게 해주는 죽부인을 외국인들에게 알리고, 외국의 문화를 배워 오라는 유아독존의 미션. 막중한 임무를 띠고 태극기 휘날리며 아이들은 세계 도시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09인천세계도시축전’현장으로 떠난다. ●YTN 초대석(YTN 낮 12시35분) 2009년 한국영화 최초의 재난 영화 ‘해운대’가 23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5번째 1000만클럽에 가입했다. 그 중심에 기획, 제작, 각본, 감독 그리고 연기까지 다방면에서 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윤제균 감독이 있다. 코미디라는 장르 안에서 잔잔한 감동을 이끌어내는 윤제균영화감독과 이야기를 나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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