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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포위훈련 마친 中, 서해서도 실사격 무력시위

    대만 포위훈련 마친 中, 서해서도 실사격 무력시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중국이 대만 무력 통일 연습 성격의 군사훈련을 감행하면서 양안(중국과 대만) 긴장이 극대화된 가운데 중국이 대만 주변에 이어 우리 서해에서도 열흘간 실사격 훈련을 시작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는 22일 연합훈련에 나서는 한미 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전날부터 오는 15일까지 매일 오전 8시(현지시간)∼오후 6시에 황해(서해) 수역에서 실탄 사격훈련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5곳의 훈련 구역에서 선박 진입이 금지된다고 중국 해사국은 밝혔다. 훈련 구역은 장쑤성 롄윈강과 랴오닝성 다롄 인근으로 알려졌다.중국군의 훈련은 한미 연합훈련 일정에 앞서 진행된다. 지난달 29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미 워싱턴DC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이 준비 중인 7차 핵실험에 맞서 미 전략자산 전개 등 강력한 대응 태세를 보여 주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을지자유의방패’(UFS)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훈련에 돌입한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3일 “이름만 바꾼 북침 전쟁 연습”이라며 서울과 워싱턴을 맹비난했다. 베이징도 대만해협 위기 고조의 책임을 미국에 두고 사격훈련을 통해 분노를 표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군은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2∼3일)을 전후해 동시다발적인 군사훈련을 단행했다. 특히 이달 4~7일 대만 전체를 포위하는 형태로 ‘통일 작전 리허설’에 나서 고강도 군사훈련을 펼쳤다. 중국의 전투기와 함정이 양안 경계선 역할을 해온 ‘대만해협 중간선’을 수시로 넘어갔고 둥펑 계열 미사일도 처음으로 대만 상공을 가로질렀다. 무인기 역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중국과 가까운 대만령 진먼다오 상공을 통과했다.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떠났지만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갈등의 파고는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5일 캄보디아에서 폐막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위험은 역외 강대국의 부당한 개입과 빈번한 방해”라며 미국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중국 외교부도 지난 5일 미국과의 국방부 실무회담과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 취소 등 8개항을 발표했다. 펠로시 의장 개인과 직계 친족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반면 미국은 중국의 무력 위협이 지나치다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백악관은 대만을 향한 중국의 군사훈련에 대해 6일(현지시간) “현 상황을 변경하려는 중국 측의 시도는 중대한 (긴장) 고조”라며 “도발적이고 무책임하며 오판의 위험성을 키운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전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긴장 고조를 추구하지는 않지만, 지역에 대한 안보 약속을 지키고 국익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로널드 레이건호의 대만 인근 체류를 연장하는 동시에 최근 하와이에서 열린 ‘환태평양훈련(림팩) 2022’ 영상과 호주와의 공중연합훈련인 ‘쿨렌동22’ 영상을 공개해 억지력을 과시했다. CNN방송은 “미국과 인도가 오는 10월 중국·인도 국경 분쟁지대 인근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해 중국 견제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 523건 발생…보행 중 사고 가장 많아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 523건 발생…보행 중 사고 가장 많아

    지난해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1만 6759곳에서 모두 52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린이 2명이 죽고 124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56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7일 행정안전부의 2021년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보행 중 교통사고가 367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학년별로는 3학년이 87명(15.4%)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감소했다. 분기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2분기(4~6월)에 187건(35.8%), 시간대별로는 방과 후 또는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대인 12~20시가 439건(83.9%)으로 가장 많았다. 행안부는 이에 따라 8일부터 19일까지 교육부, 경찰청,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했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교통사고 다발지역 40곳을 집중점검할 계획이다. 교통안전시설 진단, 주변 환경요인 점검 등으로 사고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한다. 오후석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전체 보호구역 가운데 40개소에서 85건(16.3%)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교통사고가 잦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관계기관과 협업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송혜교, 남친 생겼나…백송이 꽃다발 받았다

    송혜교, 남친 생겼나…백송이 꽃다발 받았다

    배우 송혜교가 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훈훈한 근황을 전했다. 6일 송혜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꽃다발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송혜교가 얼추 백송이쯤 되는 듯한 연핑크 꽃다발을 받은 모습이다. 우아한 꽃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앞서 송혜교는 패션쇼 참석 차 파리를 방문했으며 당시 억대 가격에 달하는 C사의 하이 주얼리를 착용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C사의 아시아 지역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만큼 동양의 미를 뽐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의 새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한다. ‘더 글로리’는 건축가를 꿈꾸던 여주인공이 고등학교 시절 잔인한 학교 폭력으로 자퇴한 후 가해자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아이 담임 교사로 부임해 벌이는 철저하고 슬픈 복수극이다. 극중 송혜교는 주인공 ‘동은’ 역으로 분한다.
  • [단독]친목회비로 퇴직하는 유치원장에 현금 꽂은 ‘돈꽃다발’

    [단독]친목회비로 퇴직하는 유치원장에 현금 꽂은 ‘돈꽃다발’

    경기도의 한 공립 유치원 교사들이 퇴직하는 원장에게 ‘돈꽃다발’을 안겨 논란이 되고 있다. 단설 공립 유치원인 A 유치원은 지난해 말 친목회비로 모아 둔 돈을 정년 퇴직하는 원장에게 전별금 명목으로 줬다. 이들은 현금 55만원을 인출해 꽃다발 모양으로 꽂아서 줬다. 일부 교사들은 돈다발은 친목회 회규에 근거가 없다고 반발했으나 묵살됐다. 한 교사는 4일 “친목회비는 경조사비와 소정의 전별금을 주기 위한 용도인데 회규에도 없는 퇴임 선물을 주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부장교사인 친목회장이 ‘관행’이라며 동의를 종용하는 바람에 거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A 유치원 친목회 규정은 교직원 15명이 월 2만원씩을 모아 경조사비와 전별금, 회식비 등으로 쓰도록 하고 있다. 이 중 교직원이 떠날 때 주는 전별금은 근무기간 1년마다 1만원으로 산정한다. 이번에 떠난 원장은 4년을 근무했다. 이들은 전별금 4만원 외에 돈다발 55만원을 추가로 줬다. 경기도교육청은 친목회비 규정에 없는 지출이라면 위법 소지가 있다고 봤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8조 2항에는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해 대가성 여부를 불문하고 금품을 수수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다만 8조 3항 5호에서 친목회 등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제공하는 금품은 예외를 인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퇴임 선물이 친목회 회규상 근거가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감사를 통해 확인하겠다”고 했다.
  • [포착] 중국군 탱크들, 해수욕장에 등장…물놀이 피서객들 ‘깜짝’(영상)

    [포착] 중국군 탱크들, 해수욕장에 등장…물놀이 피서객들 ‘깜짝’(영상)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국과 중국,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피서객으로 가득 찬 해수욕장에 중공군의 탱크 수 대가 등장했다. 스페인 유로위클리뉴스, 미국판 더 선 등 해외 언론의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침 대만과 인접한 중국 해양도시인 푸젠성(省) 샤먼의 한 해수욕장에 군용장비를 실은 장갑차와 탱크, 해군 함정 등이 등장해 물놀이 피서객들을 놀라게 했다. 샤먼은 대만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 영토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저지하려던 중국은 대만과 맞붙은 샤먼시에 지상군의 대공미사일과 탱크, 다연장 로켓포 등 중화기들을 집결시켰다.이 과정에서 일부 탱크와 군용차량이 남녀노소가 물놀이를 즐기던 샤먼의 한 해수욕장을 통과했고, 당시 현장에 있던 피서객들이 촬영한 영상이 SNS 등을 통해 공개됐다. 수영복을 입은 어린아이들은 갑작스러운 탱크의 등장에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중국군은 이날 남부·동부·북부전구에서 동시에 군사훈련에 들어갔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도착이 임박하자 대만 해역을 포위하며 실탄훈련도 실시했다. 특히 대만해협과 맞닿은 푸젠성의 민간 항공 비행을 통제해 실제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협적인 메시지를 내보냈다. 실제로 푸젠성 샤먼시에서는 지난밤 경보 사이렌이 울렸고, 장갑차 등이 긴 행렬을 이뤄 다리를 건너거나 도심을 지나거나 주민의 이동이 통제되는 모습도 공개됐다. 중국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호와 산둥호도 각각 모항인 칭다오항과 싼야항에서 출항했다.  미국은 이에 맞서 핵 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를 대만 동쪽 500km 해역까지 접근시켰다.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과 중국의 이 대만을 둘러싸고 무력으로 대치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대만은 펠로시 의장이 도착한 뒤 최소 200명 이상의 경찰과 정보 요원을 투입해 경호에 나섰다. 중국 외교부는 펠로시 의장이 엄중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만을 무단 방문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기고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훼손했으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이익을 침해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동시에 4일부터 대만 주변에서 실탄을 활용한 전방위 사격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대만을 포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대만을 포위하는 훈련 해역에는 대만의 제2 도시인 가오슝에서 불과 20km 거리에 위치한 곳도 있다. 이에 대해 대만 안팎에서는 중국군의 동시 다발적이고 전방위적인 군사 행동이 펠로시 의장의 대만행에 대한 보복조치이자, 군사적 압박을 극대화하려는 목적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2일 밤 10시 45분경 대만에 도착한 펠로시 의장은 3일 오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난 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류더인 회장과 만날 예정이다. 이후 대만 입법회(의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를 만나고 반중체제 인사들과 면담을 가진 뒤 4~5시경 대만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초등생 확진 하루만에 사망…당국 “원인 분석중”

    [속보] 초등생 확진 하루만에 사망…당국 “원인 분석중”

    최근 10세 이하 소아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급속도로 증상이 악화돼 숨지는 일이 이어지자 방역 당국이 추가 분석에 착수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일 오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사망자 의무기록과 잔여 검체를 확보해서 추가 분석 중”이라며 “전문가의 심층 자문을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양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A(8세)군은 지난달 15일 코로나19에 확진된지 하루 만에 고열로 대학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하지 않았다. 같은 날 세종에서도 초등학생 B(8세)양이 확진 하루 만에 고열 및 경련 증상을 보여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사망하기도 했다. B양을 치료한 의료진은 코로나19로 인한 다발성 장기 부전을 원인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단장은 이에 대해 “(사망한 소아들이)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도 있고 기저질환이 아직까지는 파악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면서 “기저질환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휘발유 도둑 스페인서 기승…자동차 기름탱크 뚫고 쏙쏙

    휘발유 도둑 스페인서 기승…자동차 기름탱크 뚫고 쏙쏙

    스페인에 휘발유 도둑이 들끓고 있다. 이미 수십 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지만 경찰은 아직 뚜렷한 단서를 잡지 못해 수사는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휘발유 절도가 다발하고 있는 곳은 라팔마. 주로 길에 주차된 자동차들이 표적이 되고 있다. 한 피해자는 "경찰서 바로 앞에 자동차를 세웠는데 아침에 와서 시동을 걸어 보니 기름이 바닥나 있었다"며 "도둑이 휘발유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훔쳐갔다"고 말했다. 범행 유형은 다양하지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사건은 자동차 밑 기름탱크에 구멍을 내고 휘발유를 빼가는 방법이다. 도구를 사용해 기름탱크에 구멍을 낸 뒤 튜브를 꽂아 휘발유를 훔쳐낸다. 피해자 입장에선 비싼 휘발유도 아깝지만 수리비 부담도 만만치 않다. 한 피해자는 "그냥 휘발유만 훔쳐간다면 불행 중 다행이지만 기름탱크를 못쓰게 만들어 버려 수리비가 적지 않게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수리하는 데만 500유로(약 66만원) 넘는 돈이 들었다"며 "가뜩이나 요즘 살림이 어려운데 공돈이 나간 것 같아 원통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사고가 날 위험도 있다. 사건이 발생한 현장마다 바닥에 휘발유가 고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도둑이 기름탱크에 꽂았던 튜브를 빼낸 뒤에도 기름탱크에 남았던 휘발유는 계속 떨어진다. 이렇게 바닥에 떨어진 휘발유는 피해자가 운전석에 앉기까지 발견되지 않는 게 보통이다. 혹시라도 시동을 걸려고 하다가 불꽃이 튄다면 불이 붙을 수 있다. 경찰은 "기름탱크에 구멍을 내고 휘발유를 훔쳐간 곳에는 예외 없이 바닥에 기름이 고여 있었다"며 "무엇보다 가장 염려되는 건 화재의 위험"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을 수사 중이지만 아직까지 단서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관계자는 "휘발유 값이 너무 오르다 보니 자신이 쓰기 위해 휘발유를 훔쳐 갔거나 아니면 내다 팔기 위해 훔쳐간 것 같지만 아직은 단독 범행인지 공범이 있는지도 확인이 안 됐다"고 말했다. 라팔마의 휘발유 값은 최근 리터당 1.5유로까지 치솟았다. 현지 언론에는 가장 휘발유 값이 저렴한 주유소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사가 거의 매일 뜨고 있다. 
  • [서울포토] 그리스 아테네 인근 산불… 화염과 연기로 뒤덮인 주택가

    [서울포토] 그리스 아테네 인근 산불… 화염과 연기로 뒤덮인 주택가

    그리스 수도 아테네 인근에서 강한 바람을 타고 산불이 번져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아테네에서 27㎞ 떨어진 펜텔리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풍으로 번지면서 인근 주민 수백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80여 명의 소방인력과 30여 대의 소방 항공기를 투입했다. 그리스에서는 작년 여름 크고 작은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서울 면적의 두 배에 이르는 12만1000 헥타르(1210㎢)의 산림이 초토화된 바 있다. AP·로이터 연합뉴스
  • 고유가·고임금·고온 가뭄… ‘3고’에 농어민들 한숨

    유가 급등과 미국발 인플레이션으로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자 전남 지역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19일 농협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농업용 면세유 가격은 최근 1ℓ에 1500원대를 찍어 지난해 말 700원대보다 두 배 넘게 올랐다. 인건비와 비료값 등 농기자재 가격도 동시다발적으로 치솟고 있다. 특히 시설재배 등 면세유 사용량이 많은 농가에서는 하반기 영농 면적을 줄이거나 농사를 포기할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전남 나주시의 한 시설재배 농가는 “예전보다 재배 면적을 60~70% 수준으로 줄인 시설하우스 농가들이 많다. 하루 인건비를 건지지 못할 정도로 농산물 가격이 떨어져 영농비 부담은 더 커졌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를 구하기 어려워 인건비마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이에 무안의 일부 농가는 양파 수확을 사실상 포기했다. 상품 가치가 없는 양파를 수확하는 데 비싼 노동력을 쓰는 것보다 그대로 두는 것이 손해를 덜 본다는 계산에서다. 가뭄 피해도 만만치 않다. 한 농민은 참깨를 심었다가 가뭄으로 싹이 나지 않아 밭을 한 차례 갈아엎었다. 가뭄은 깨와 마늘, 감자 등의 밭작물에 큰 피해를 줬다. 어촌에서는 면세유값이 치솟아 출어를 포기하고 있다. 선박용 면세 경유 가격은 1드럼(200ℓ) 기준 지난해 말 12만원 선에서 최근엔 26만원 선으로 껑충 뛰었다. 이렇다 보니 일부 어민들은 아예 출어를 포기하고 있다. 대게와 홍게잡이 배가 많은 경북 영덕 강구항에서는 게잡이 어선 200여척이 항구에 묶였다. 출어를 하자니 비용 부담이 너무 크고, 안 하자니 직원들에게 줄 봉급 걱정이 태산이다. 김정호 환경농업연구원장은 “면세유값 지원의 시급성을 감안해 지자체 차원의 보조사업 확대를 전면적으로 검토할 때”라면서 “올해 비료값 인상분의 80%를 정부와 지자체, 농협이 분담하는 방식으로 바꿔 농가 면세유값 부담을 우회적으로 덜어 주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주상욱, ♥차예련 보러 촬영장까지 달려갔다

    주상욱, ♥차예련 보러 촬영장까지 달려갔다

    배우 주상욱이 아내 차예련을 향한 애정을 공개했다. 주상욱은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7월16일! 생일축하하고 촬영장에서 이렇게라도 축하해줘서 다행이야. 끝까지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주상욱은 드라마 ‘황금가면’ 촬영 중인 차예련의 촬영장을 찾았다.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커다란 꽃다발을 준비, 차예련의 품에 안겨준 모습이다. 한편 주상욱은 배우 차예련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차예련은 현재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 출연하고 있다.
  • 이정후 ‘슈퍼 캐치’, 태군마마 행차, 이대호의 눈물…기억에 남을 올스타전

    이정후 ‘슈퍼 캐치’, 태군마마 행차, 이대호의 눈물…기억에 남을 올스타전

    한국프로야구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KBO 올스타전이 3년 만에 열렸다. 지난 16일 서울 잠실구장을 가득 채운 만원 관중(2만 3750석 매진)과 선수들 얼굴에서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프로야구의 ‘전설’로 남아있는 은퇴 선수들도 축제의 장을 찾았다. 또 올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끝내 눈시울을 붉히자 팬들도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소나기 때문에 올스타전이 예정(오후 6시)보다 약 1시간 30분 늦게 시작했지만, 팬들은 한목소리로 응원가와 선수 이름을 목청껏 외치며 경기 종료 때까지 구장을 떠나지 않았다.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사한 올시즌 올스타전을 17일 다시 돌아봤다. 드림 올스타(SSG 랜더스,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와 나눔 올스타(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가 16일 잠실구장에서 맞붙은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은 볼거리로 가득했다. 가수 이승철이 현악 밴드 반주에 맞춰 경기 시작 전 애국가를 불렀다. 이후 특별한 시구 행사가 열렸다.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과 ‘바람의 아들’ 이종범 LG 퓨처스 감독, ‘국민타자’ 이승엽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대사가 그라운드를 밟았다.선동열 전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공을 받은 포수 김태군(삼성)이 유격수 자리에 있던 이종범 감독에게, 이후 이종범 감독이 1루에 서 있던 이승엽 홍보대사에게 송구했다. 선동열 전 감독과 이종범 감독, 이승엽 홍보대사는 KBO가 올해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진행한 ‘레전드 선정 40인’ 투표에서 ‘무쇠팔’ 고 최동원 전 감독과 함께 최다 득표 4인에 포함돼 축하 꽃다발과 기념 트로피를 받고 시구 행사에 참여했다. 아버지 최동원 전 감독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최기호씨는 “아버지를 기억해주시고 추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선수 중 일부는 이날 유니폼에 자신의 이름 대신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었다. 올시즌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양현종(KIA)은 호피 무늬 안경과 ‘최다 득표 감사’라고 적힌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대호는 ‘덕분에 감사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섰다. 이종범 감독 아들인 이정후(키움)는 ‘종범 주니어(Jong Beom Jr.)’라는 문구를 유니폼에 새겼다.색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이목을 끈 선수들도 있었다. 이정후는 레게머리를 선보였다. 김태군은 조선시대 임금 복장을 하고 타석에 ‘행차’했다. 슈퍼맨 망토를 두르고 나타난 닉 마티니는 타석에 서기 전 마티니를 마시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고, EBS 캐릭터 ‘방귀대장 뿡뿡이’가 별명인 황대인(KIA)은 코에 빨간색, 볼에 노란색 종이를 붙이고 나왔다.팬들이 보고 싶었던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도 나왔다. 중견수로 나선 이정후는 1회말 박병호(KT)가 걷어올린 홈런성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위로 뛰어올라 잡아내는 ‘슈퍼 캐치’를 선보였다. 좌익수로 출전한 한유섬(SSG)은 4회초 김선빈(KIA)이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이 던진 시속 146㎞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친 타구를 앞으로 슬라이딩하며 뜬공 처리했다. 이어 드림 올스타가 나눔 올스타에 0-1로 지고 있던 5회말 타석에 서서 김재웅(키움)이 던진 시속 141㎞ 포심 패스트볼을 1타점 적시타로 받아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4회초 나눔 올스타 공격 때 잠실구장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응원가가 울러 퍼졌다. 팬들이 ‘시옷 댄스’(팔을 머리 위로 들어 시옷자를 그리면서 추는 춤)를 하며 응원가를 불렀다. 이때 드림 올스타 더그아웃에서 선수 한 명이 뛰어 나왔다. 김광현이었다. 김광현은 관중석을 향해 사죄의 큰절을 했다. 소크라테스는 올스타에 선정됐지만 지난 2일 SSG전에서 김광현이 던진 공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부러져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앞서 소크라테스에게 이미 직접 사과한 김광현이지만 팬들은 김광현의 큰절을 보고 웃으며 박수를 보냈다.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팬 투표 최다 득표 주인공 김광현(SSG)은 대상포진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성원을 무시할 수 없었다”며 이날 올스타전에 출전했다.5회말이 끝나고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은퇴 투어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은퇴 투어’란 은퇴를 앞둔 선수가 홈구장은 물론 원정경기 구장에서도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해당 선수의 업적을 공유하며 그의 은퇴를 기념하는 행사다. 팬들은 이대호를 상징하는 구호인 ‘대~호’와 그의 응원가를 외쳤다. 이대호는 북받치는 감정을 힘껏 참으려는 듯한 표정을 하며 더그아웃에서 나왔다. KBO는 이대호가 2001년 KBO 리그 데뷔 후 지난 21년 동안 선수로 뛰면서 활약한 주요 장면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작품을 증정했다. 지난 2017년 KBO 리그에서 은퇴 투어를 최초로 치른 이승엽 홍보대사가 직접 이대호 목에 화환을 걸어줬다. 이후 이대호의 배우자와 자녀들이 입장했다. 이대호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렸고, 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마이크를 잡은 이대호는 팬들에게 “남은 시즌 마무리 잘 하고, 더 좋은 사람으로 남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미 울먹이던 팬들은 이대호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대호는 관중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오래 기다린 올스타전인만큼 두 팀의 승부는 팽팽했다. 연장 10회부터 승부치기(무사 주자 2·3루에서 시작)가 펼쳐졌다. 정은원이 10회초 2사 2·3루에서 투수로 나선 포수 김민식(SSG)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정은원의 결승포로 나눔 올스타가 6-3으로 승리했다. ‘미스터 올스타’라는 이름의 최우수선수상(MVP) 주인공은 정은원이 됐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마운드 근처에 모여 이대호를 번쩍 들었다. 이대호는 선수들의 헹가래에 몸을 실었다. 3시간 17분 동안 진행된 올스타전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KBO 리그는 올스타전 휴식기가 끝나는 22일 재개된다.
  • ‘우영우의 남자’ 강태오, 마지막 촬영날 꽃다발 들고 ‘활짝’

    ‘우영우의 남자’ 강태오, 마지막 촬영날 꽃다발 들고 ‘활짝’

    배우 강태오가 기분 좋은 근황을 전했다. 대세 드라마로 떠오른 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남주인공 이준호를 연기하고 있는 강태오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설명 없이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강태오는 빨강과 분홍 꽃들이 아름다운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은근한 미소를 지은 채 서 있다. 강태오는 넷플릭스코리아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로 걸었다. 꽃다발은 넷플릭스에서 보내준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이날은 지난해 11월에 촬영을 시작해 현재 방영 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마지막 촬영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제작진 및 배우들은 오는 15일 서울 모처에서 종방연을 열 예정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13일 기준 방송 5회 만에 전국 시청률 9.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1회(0.9%) 대비 약 10배의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강태오가 열연하고 있는 이준호는 자폐스펙트럼 장애(ASD)를 갖고 있는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를 편견 없이 대하며 우영우의 엉뚱함과 순수한 매력에 조금씩 스며드는 캐릭터다. 5회 방송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눈치채가는 우영우와 이준호가 눈빛을 마주치는 장면이 연출되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14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6회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절될지 관심이 모인다.
  • 50대 베트남 남성, 킹코브라 맨손으로 잡으려다 사망…“장기 손상”

    50대 베트남 남성, 킹코브라 맨손으로 잡으려다 사망…“장기 손상”

    맨손으로 잡다 물린 뒤 병원 안가…부위 괴사킹코브라, 코끼리도 죽일 분량 맹독 보유이웃 주민들, 홧김에 독사 죽여버려베트남 남부에서 50대 남성이 맨손으로 맹독을 보유한 킹코브라를 잡으려다가 물려 결국 숨졌다. 남성은 물린 사실을 인지했지만 병원을 가지 않다가 끝내 물린 부위가 괴사되면서 다발상 장기손상으로 목숨을 잃었다.  13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남부 동나이성에 거주하는 올해 57세의 한 남성은 자택 부근에 뱀이 나타나자 이웃들과 함께 포획에 나섰다. 이 남성은 뱀이 마당의 땅속으로 들어가자 구멍을 판 뒤 맨손으로 잡아 올렸다. 그러나 뱀을 자루 속에 집어넣는 과정에서 결국 손을 물렸고 병원에도 가지 않았다. 이후 뱀에 물린 부위가 괴사하자 그는 상태가 심각한 것을 알아차리고 인근 병원에서 갔지만 이미 여러 장기가 손상된 후였다.의료진은 투석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해 치료했지만 이 남성은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집에서 숨졌다. 인근 주민들은 이웃 남성이 숨지자 홧김에 독사를 죽였다. 이 남성을 문 뱀은 킹코브라로 코끼리도 한번 물어서 죽일 수 있는 분량의 맹독을 지니고 있다. 킹코브라에 물렸을 경우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숨질 확률이 매우 높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베트남 남부 시골 지방에서는 주민들이 독사에 물리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앞서 2020년 남부 떠이닌성에서 38세의 남성이 킹코브라에 물려 사경을 헤매다가 중환자실에서 수주간 치료를 받고 살아난 적이 있다.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화가가 그린 화가/미술평론가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화가가 그린 화가/미술평론가

    1907년 여름 사전트는 동료 화가이자 친구인 윌프리드 글렌, 그의 아내 제인과 여행을 떠났다. 세 사람은 스위스 알프스에서 출발해 피렌체, 페루자 등을 거쳐 9월에 로마 남동쪽 프라스카티에 이르렀다. 이곳에 있는 빌라 토르롤니아의 바로크식 정원은 그 아름다움으로 화가들을 끌어들였다. 제인은 분수 난간에 앉아 그림을 그리고 있다. 드레스 위에 흰 작업복을 입고, 푸르스름한 베일로 고정한 모자를 쓰고 있다. 셔츠 바람인 윌프리드는 붓 한 다발을 손에 쥔 채 난간에 몸을 기대고 있다. 물을 뿜는 분수가 이 장면에 시원함과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작업 중인 아내의 진지한 모습과 눈을 지그시 감은 남편의 느슨한 태도가 대조적이다. 이렇게 여성이 일하는 옆에서 남성이 빈둥거리는 설정은 희귀하고 신선하다. 20세기에 들어와 여성의 지위가 향상된 부분도 있겠으나 글렌 부부의 자유분방함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장면이다. 이들은 가고 싶은 데를 다니며 산 코즈모폴리턴이었고 관습에 구애받지 않았으며 그런 삶을 받쳐 줄 만한 재력을 지니고 있었다. 사전트는 초상화라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장르에서 거의 마지막으로, 그리고 엄청난 성공을 거둔 화가다. 그가 활동한 ‘도금시대’의 미국 벼락부자들은 광을 내고 싶어 안달이 난 상태였다. 자신들의 부와 지위를 고급스럽게 드러내게 해 주는 화가에게 왜 돈을 아끼겠는가. 20세기 들어와 아방가르드 예술이 등장하면서 전통적인 초상화는 해체되고 있었으나 사전트의 화실에는 사교계 부인들과 사회 명사들이 줄을 섰다. 일이 많을수록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했다. 사전트는 여름이면 주문을 밀어 두고 훌쩍 떠나 이탈리아, 스페인, 북아프리카 등을 여행했다. 그가 여행 중 그린 수채 풍경화들은 고객의 요구에 맞춘 초상화와 뚜렷이 구별된다. 신중한 구성, 품격을 강조한 초상화와 달리 풍경화는 붓 터치가 빠르고 산뜻하다. 이 그림은 그 두 세계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 풍경 속에 있는 화가 부부의 모습이 스냅 사진처럼 자연스럽다. 윌프리드와 제인은 함께 그림을 그리며 평생 해로했다.
  • [속보] ‘이재명 조폭 연루설 제기’ 장영하 사무실 압수수색

    [속보] ‘이재명 조폭 연루설 제기’ 장영하 사무실 압수수색

    경찰이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직폭력배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과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장 변호사의 사무실을 이날 오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 자료를 분석한 뒤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 변호사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국제마피아파의 행동대원 박철민씨의 법률대리인이다. 박씨는 이재명 의원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국제마피아 측근에 사업 특혜를 주는 조건으로 20억원 가까이 돈을 받았다고 장 변호사에게 말했고, 장 변호사는 이를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장에서 박씨가 장 변호사를 통해 제보했다는 현금다발 사진과 진술서를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박씨의 렌터카와 사채업 홍보용 사진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은 당시 대선주자였던 이 의원의 당선을 막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거짓 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박씨와 장 변호사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올해 3월 박씨가 수감된 수원구치소를 압수수색했다.
  • 수상한 인물 7~8m 근접해도 놔둔 日경찰 첫 총격 이후 3초간 아무런 대응도 안 했다

    수상한 인물 7~8m 근접해도 놔둔 日경찰 첫 총격 이후 3초간 아무런 대응도 안 했다

    “신짱, 신짱!” 지난 8일 일본 나라현 가시하라시에 있는 나라현립의대부속병원. 참의원 지원 유세 중 전직 해상자위대원이 쏜 총에 맞고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숨을 거두기 직전 부인 아키에가 그의 애칭을 간절하게 외쳤다. 부인의 호소에도 아베 전 총리는 곧 숨을 거뒀다. 10일 교도통신은 자민당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전 총리의 마지막 순간을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가 피격된 이후 아키에는 낮 12시 25분 도쿄 시부야 자택에서 곧바로 나라현으로 이동해 오후 4시 56분 병원에 도착했다. 이후 아베 전 총리는 7분 뒤인 5시 3분 사망했다. 아키에는 가까스로 남편의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 1987년 아베 전 총리와 결혼한 아키에는 그의 정치적 동반자다. 둘 사이에 자녀는 없다. 과거 아키에는 “불임 치료를 받았지만 잘되지 않았다”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례식 상주도 아키에가 맡는다. 장례식은 참의원 선거(10일) 다음날인 11~12일 거행된다. 11일에는 친척과 지인들이 유족을 위로하며 밤을 새우는 쓰야(通夜)가 진행되고 12일에는 장례식이 치러진다. 한편 아베 전 총리가 사망 전 지원 연설을 했던 나라현의 사토 게이 참의원 후보는 이날 선거에서 재선됐다. 다만 사토 당선자는 아베 전 총리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꽃다발 증정 등의 축하 행사는 생략했다. 그는 사건 당시 “나 때문에…”라고 오열하기도 했다.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사망에 대해 일본 경찰의 경비도 논란이 되고 있다. ‘VIP’의 근접 거리까지 신원 미상의 인물이 접근했고 첫 총성 이후 3초간 어떤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NHK는 사건 당시 경비 업무에 참여했던 여러 경찰관이 “첫 번째 총성이 들린 뒤에야 수상한 사람을 처음 인식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총격범이 아베 전 총리 등 뒤 7∼8m 거리까지 유유히 접근할 수 있었던 이유다. 당시 가해자가 첫 발을 쏘자 놀란 아베 전 총리가 총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돌아봤고 3초 뒤 두 번째 총격에 쓰러졌다. 전문가들은 통상 경호를 맡은 경찰관이 문제가 생겼다고 느끼면 경호 대상자에게 달려가 머리를 숙이게 한 뒤 현장을 빠져나가도록 하는데 두 번째 총격 때까지 아베 곁에 ‘밀착 경호’ 경찰관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사건 당시 요인 특별 경호를 담당하는 경시청의 ‘SP’ 요원 1명과 사복 경찰관 등 수십명이 배치돼 인력도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아베 전 총리의 나라시 유세 경비 총책임자인 나라현 경찰본부의 오니즈카 도모아키 본부장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전 징후는 파악하지 못했다. 책임을 통감한다. 27년 경찰관 인생에서 가장 큰 회한”이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 [서울포토] 아키에 여사, ‘운구차 타고’ 자택으로

    [서울포토] 아키에 여사, ‘운구차 타고’ 자택으로

    8일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숨진 아베 신조(67) 전 총리의 가족 등이 참석하는 장례식이 오는 12일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TBS와 FNN 등 현지 언론은 아베 전 총리가 이끈 집권 자민당 내 최대 파벌 ‘아베파’의 관계자가 이렇게 말했다고 9일 보도했다. 참의원 선거 다음 날인 11일에 친척과 지인들이 유족을 위로하며 밤을 새우는 쓰야(通夜·밤샘)를 한 뒤 12일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아베 전 총리 사무소 관계자는 상주는 아베 전 총리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맡는다고 전했다. 아베 부부에게는 자녀가 없다. 쓰야와 장례식은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사찰인 조죠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의 가족과 친척, 가까운 이들만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다. 아베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는 이날 오전 6시께 나라현에 있는 나라현립의대부속병원에서 출발해 오후 1시 35분께 도쿄 시부야구에 있는 자택에 도착했다. 아베 전 총리는 전날 오후 부인이 나라현립의대병원에 도착한 지 10분도 안 돼 숨을 거뒀다. 경찰 부검 결과 아베 전 총리의 목과 왼쪽 어깨 총 2곳에서 총상이 발견됐다. 이 총상으로 좌우 쇄골하동맥이 손상되면서 과다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오후 아베 전 총리 자택을 찾아 조문했다. 자택에서는 미리 기다리고 있던 후쿠다 다쓰오 자민당 총무회장과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아베 아키에 여사가 탄 운구차를 맞았다. 아베가 두 차례에 걸쳐 총 8년 9개월 총리로 재임한 일본의 역대 최장수 총리였기 때문에 추후 관례에 따라 기시다 총리가 장의위원장을 맡아 정부와 자민당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장례식을 거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의 장례식도 당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장의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정부와 자민당 합동장으로 치러졌다. 한국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전날 아베 전 총리의 장례 시 조문사절 파견 가능성에 대해 “일본 측에서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정부 내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가 전날 피격된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 현장 주변에 마련된 헌화대에는 이날 한때 추모객의 줄이 50m 이상 길게 이어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시민들은 꽃다발을 헌화대에 올리고는 손을 모아 기도했다. 나라시 주민인 60대 남성은 “(아베 전 총리가) 국민을 위해 일해 줘서 상실감이 사라지지 않는다”며 “용의자가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 배경을 확실히 밝혀달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아베 전 총리는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나라시에서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야마가미 데쓰야(41)가 7∼8m 떨어진 거리에서 쏜 총에 맞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과다 출혈로 같은 날 오후 5시 3분에 숨졌다.
  • ‘현빈♥’ 손예진, 임신 후 꽃선물에 방긋

    ‘현빈♥’ 손예진, 임신 후 꽃선물에 방긋

    배우 현빈과 결혼한 배우 손예진이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명품 브랜드의 꽃선물에 기뻐하는 근황을 전했다.  손예진은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한 브랜드로부터 받은 꽃다발 사진을 올렸다. 최근 임신 소식을 알린 만큼 갑작스러운 선물이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앞서 손예진은 지난달 27일 SNS를 통해 “저희에게 새생명이 찾아왔다”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손예진은 “아직 얼떨떨 하지만 걱정과 설레임 속에서 몸의 변화로 인해 하루하루 체감하며 지내고 있어요.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그만큼 조심스러워서 아직 주위 분들께도 말씀을 못 드렸어요”라면서 “저희 만큼이나 이 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팬분들, 주위 분들께 더 늦기 전에 소식을 전합니다. 저희에게 찾아온 소중한 생명을 잘 지킬게요”라고 임신 소감을 전했다.한편 손예진은 동료 연기자 현빈과 지난 3월 31일 결혼식을 치르고 4월 11일 미국 신혼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손예진과 현빈은 2018년 영화 ‘협상’에 동반 출연하며 처음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동반 출연 후에도 미국 마트에서의 목격담이 나오는 등 총 세 번의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모두 부인했다. 하지만 양측은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사귀게 됐다며, 2021년 1월 1일 열애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1년여 만에 결혼했다. 손예진은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현빈은 영화 ‘교섭’과 ‘공조2:인터내셔날’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영화 ‘하얼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 운전 안하면 0원…카카오모빌리티, ‘탄 만큼 내는’ 운전자보험 출시

    운전 안하면 0원…카카오모빌리티, ‘탄 만큼 내는’ 운전자보험 출시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내비에서 주행한 거리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린 운전자보험 ‘카카오내비로 탄 만큼 내는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8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해당 운전자보험은 카카오내비 기술을 활용해 주행거리를 자동으로 계산, 앱에서 보험 스위치를 활성화(on)하고 주행한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부과한다. 추가적인 장비 없이 ‘모바일 내비게이션’만을 활용해 이용 실적 기반의 보험료를 산정하는 방식은 보험업계에서 처음이라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비활성화(off) 할 수 있다. 가입·해지 절차도 간단하기 때문에 운전을 자주하지 않거나 주행거리가 길지 않으면 쉽게 상황에 맞게 해지할 수 있다. 장기보험이 아니라 최대 1년의 보험기간으로, 보험 유지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카카오내비의 경로분석 기술을 토대로 예상 보험료를 확인하고, 운전자보험이 반드시 필요한 구간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적이다. 예를 들어 목적지까지의 경로에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다발구간 등 운전자보험이 필요한 구간이 포함된 경우 손쉽게 보험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구간 정보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담보도 사고 발생 시 꼭 필요한 내용만 담겼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운전자보험은 일상생활 배상, 골절 진단비, 깁스 치료비 등 기존 실손보험으로 보장 가능한 담보도 상당수 포함돼 비합리적인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카카오모빌리티 보험은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 등 핵심 담보로만 구성해 보험료를 1km당 3원의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췄다는 설명이다. 안정환 카카오모빌리티 금융서비스팀장은 “운전자 누구나 보험 부담은 낮추고 안전한 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새로운 형태의 보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다양한 이동 맥락에서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필즈상 수상’ 허준이 교수 ‘금의환향’

    ‘필즈상 수상’ 허준이 교수 ‘금의환향’

    허준이(39·June Huh) 프린스턴대 교수 겸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는 8일 필즈상 수상 뒤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으며 “큰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허 교수는 취재진에 “앞으로 한국 수학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역할이 더 커진 듯해서 마음이 무겁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행복하고 기쁘다”고 했다. 허 교수는 이달 13일 고등과학원 강연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국내 일정을 시작한다. 그는 “부모님과 그다음 주에는 제주도에 놀러 가기로 했다”며 웃었다. 허 교수는 “우리나라 수학자들은 열심히 공부한 것만큼 최근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젊은 학자들 눈에 도드라진 분들이 많다”며 “나는 그 수많은 사람 중 한 명일 뿐”이라고 몸을 낮췄다. 미국에서 태어난 허 교수는 국적이 미국이지만, 한국 수학자들을 ‘우리나라 수학자들’이라고 부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공항에는 허 교수를 마중하기 위해 고등과학원 관계자들 등 학계 인사들과 허 교수의 배우자, 첫째 아들 허단(7)군 등 가족이 나와 있었다. 허 교수는 아들이 건네는 꽃다발을 받고 군중의 환호와 박수 아래 아들을 품에 꼭 안았다. 1936년 제정된 필즈상은 4년마다 수학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고 앞으로도 학문적 성취가 기대되는 40세 미만 수학자에게 주어지는 수학 분야 최고의 상이다. 한국 수학자가 이 상을 받은 것은 허 교수가 처음이다. 허 교수는 자신을 “한국에서만 교육을 받아본” 국내파로 지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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