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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 임산부, 美시애틀서 총격 사망… 응급분만 태아 숨지고 남편은 팔에 총상

    한인 임산부, 美시애틀서 총격 사망… 응급분만 태아 숨지고 남편은 팔에 총상

    미국 시애틀 중심부에서 대낮에 ‘묻지마 총격’이 발생해 30대 한인 임산부가 숨졌다. 15일(현지시간) 시애틀타임스는 30살 남성 피의자가 지난 13일 오전 11시쯤 미국 시애틀주 벨타운 교4번가와 레노라 스트리트 사이에서 멈춰선 흰색 테슬라 차 안에 있던 30대 한인 권씨 부부에 총격을 가해 산모를 숨지게 하고, 남성은 팔에 총상을 입힌 혐의로 킹카운티 구치소에 구금됐다. 임신 32주차 만삭이었던 권모(34)씨는 수차례 총격을 받은 뒤 하버뷰 메디컬 센터로 후송돼 긴급 분만에 들어갔지만 숨졌다. 태아는 응급분만으로 태어났지만 이내 사망했다. 함께 차 안에 있던 남편(37)은 팔에 총을 맞은 뒤 이 병원에서 치료 받은 뒤 퇴원했다. 권씨 부부는 4번가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던 중 총격을 당했다. 경찰은 “911에 전화를 건 사람들은 (권씨 부부가) 탑승한 차량에서 총성이 들렸고 한 남자가 현장에서 도망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범인은 총을 난사한 후 달아나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이 다가가자 범인은 팔을 올리며 “내가 했다 내가 그랬다(I did it, I did it)”고 말했다. 시애틀경찰에 따르면 피의자의 구체적인 범행동기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피해자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밝혔다. 현재 피의자는 경찰에 “차량 내에서 총기를 봤고, (자신을) 쏘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애틀타임스는 현재 영상 증거 및 관련 문건은 피의자의 진술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살인과 폭행, 총기 불법 소지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청 대변인에 따르면 킹카운티법원 판사는 수요일 세가지 혐의를 적용받은 남성에 대해 구속 사유를 인정했다. 이날 시애틀 교민 사회에 따르면 권씨는 여느 때와 같이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일식집의 문을 열기 위해 출근하는 중에 변을 당했다. 미국 영주권자인 이들은 5년 전 어렵게 일식집을 마련했고, 코로나19가 들이닥치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딸의 사망 소식에 한국에 있는 권씨 부모는 사정이 있어 곧바로 미국에 들어오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고, 아내와 아이를 잃은 남편은 상심하여 아직 장례 일정도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씨 부부가 운영했던 일식집에는 꽃다발과 위로 편지들이 쌓이고 있고, 권 씨 친구들을 중심으로 시애틀 한인 사회에서는 유족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 피클 항아리 속에 ‘억대 현금’…우크라 반부패 법원, ‘뇌물 수수’ 전 판사에 징역 10년 선고

    피클 항아리 속에 ‘억대 현금’…우크라 반부패 법원, ‘뇌물 수수’ 전 판사에 징역 10년 선고

    우크라이나에서 1억 원이 넘는 뇌물을 숨긴 사실이 드러나 몰도바로 도피했던 전직 판사가 14일(현지시간) 교도소에 수감됐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반부패고등법원(HACC)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드니프로우스키 법원 판사였던 미콜라 차우스에게 뇌물 수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린 뒤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차우스의 재산을 몰수하고 복역 후 3년간 사법 제도에서 직위를 맡는 것을 금지한다고 판결했다. 우크라이나 반부패특수검찰청(SAPO)은 차우스가 2016년 15만 달러(약 1억 60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았다고 이전 성명에서 밝힌 바 있다. 차우스는 이번 판결에 변호사를 통해 항소할 뜻을 밝혔다. 항소 기한은 1개월이다. ●땅에 뭍은 피클 항아리에 뇌물 숨겨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 측근들에게 여러 차례 유리한 정치적 판결을 내린 혐의를 받는 차우스는 자택 정원에 뭍은 피클 항아리 속에 현금 다발을 숨겨 뒀다가 적발된 후 악명을 얻었다. 처음에 그는 혐의를 일절 부인하고 새 집을 짓기 위해 필린 돈을 넣어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반부패국(NABU) 수사관들은 차우스가 의약품 불법거래 혐의로 기소된 한 중년 여성에게 가벼운 형량을 선고해주겠다며 그의 딸 부부에게 뇌물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차우스는 무죄를 주장하며 그 부부가 먼저 자신에게 뇌물을 받으라고 강요했다고 해명하고 나중에 자신에 대한 사건은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그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지만, 차우스는 법관 면책특권을 사용하고, 나중에 변장을 한 채 몰도바로 도피했다. ●도피 판사가 몰도바서 무장괴한에 납치우크라이나 당국은 2017년 몰도바 측에 차우스의 인도를 요청했다. 그러나 은신처를 수시로 바꾸는 그를 추적하는 데는 무려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몰도바에 있는 차우스의 변호사에 따르면 2021년 4월 정체불명의 납치범들이 먼저 차우스에게 접근했다. 이 변호사는 “차우스가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돼 알 수 없는 방향으로 끌려갔다”고 말했다. 차우스는 그해 7월 말 반바지만 입고 우크라이나 서부 빈니차주 마주리우카 마을에 있는 의회 건물에 나타나 자신이 납치됐었다고 주장하고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에 연락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SBU 직원들이 나와 그를 데려갔다. 앞서 몰도바 당국은 차우스 납치 사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보기관들을 의심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당국은 도피한 판사를 합법적으로 데려오길 원한다며 납치 사실을 부인했다. 몰도바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우크라이나인들이 배후에 있다고 주장하며 범죄 수사까지 착수했으나, 범인들의 이름조차 파악할 수 없었다. ●넷플릭스가 판권 사야…스릴러 영화다 우크라이나 매체 첸조르넷의 유리 부투소우 편집장은 차우스의 반바지 차림 사진을 공개하고, 그가 우크라이나 현 정부에 협력하는 대가로 자신의 사건을 NABU에서 SBU로 이관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세르기 니키포로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부의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후 NABU는 SBU 측으로부터 차우스를 데려가려고 시도했고 이는 두 사법 집행 기관의 충돌로 이어질 뻔했다. SBU는 차시우의 납치 사건을 수사하고 있어 조사를 위해 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BU는 보안상 위험 탓에 차우스의 소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었다고 해명하며 “우리는 그를 납치한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헌법에 따라 행동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NABU는 그다음 달인 8월 키이우 남쪽 외곽 지역인 페오파니야에 있는 한 병원에서 차우스가 치료를 받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그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반부패법원은 즉시 차우스를 가택연금하고 재판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 그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비영리단체 반부패행동센터(ANTAC)의 비탈리 샤부닌 대표는 이번 판결에 자국 반부패 시스템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는 차우스의 납치에 전현직 대통령들이 모두 연루돼 있다고 주장하고, “넷플릭스가 이 스릴러 영화의 판권을 살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 ‘건전한 재정’과 ‘행정절차’... “꼼꼼히 살펴”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 ‘건전한 재정’과 ‘행정절차’... “꼼꼼히 살펴”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민의힘·덕풍1,2,3동, 미사3동)은 제321회 하남시의회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에서 날카로운 비판과 정책 제안 제시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임 의원의 2023년 행정사무감사는 ‘건전한 재정’, ‘올바른 행정절차’에 초점을 맞춰 부서별로 꼼꼼히 살폈다. 임 의원이 분석한 예산 관련 행감 자료에 따르면 전 부서 공통으로 ▲불용액의 과다발생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을 자세히 검토해 예산 추계를 정확히 분석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공용차량 운행일지 관리 부실과 관련해 다수의 차량에서 운행기록과 주유량이 상식에 맞지 않게 작성돼 있고, 도착지와 업무 내용의 불일치 내역 등 다수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공용차량이 시민의 세금으로 운행되는 만큼 앞으로 전 부서는 공용차량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촉구했다. 임 의원은 ‘잘못된 행정절차’에 대해서도 세밀히 살폈다. ▲복지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이하 ‘계획’)은 지역주민의 욕구 및 자원 등 복지환경을 고려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를 통해 사회보장사업의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계획수립 후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의회에 제대로 보고되지 않았다”라며 “향후라도 공식 안건으로 제출해 시의회에 보고 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계획서의 면면을 보면 제목과 내용이 서로 상충하는 부분이 많다며, 계획 수립 시 철저한 확인을 통해 잘못 작성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성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아동돌봄시설은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지도점검이 요구된다”고 운을 떼면서 “부서가 제출한 지도점검표를 살펴본 결과, 점검자의 서명이 빠지고 점검 날짜가 오기 되는 등 형식적으로 점검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질타했다. 이어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느 부모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차후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임 의원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실시한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전한 재정 확립을 위해 예산의 집행 ▲철저하고 투명한 행정절차에 방점을 두고 감사에 임한 바 있다.
  • 車사고로 숨진 아내 목에서 ‘눌린 흔적’…남편 부사관 신상정보 공개될까

    車사고로 숨진 아내 목에서 ‘눌린 흔적’…남편 부사관 신상정보 공개될까

    아내를 살해한 후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위장한 혐의로 구속된 육군 부사관이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피해자 유가족 측은 피의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신청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당국은 지난달 23일 육군 모 부대 소속 A(47) 원사를 살인·사체손괴 혐의로 구속한 데 이어 이달 초 군 검찰에 송치했다. 피해자 유가족 측은 “이 사건 범행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하다고 판단해 최근 군 검찰에 신상정보 공개를 신청했다”며 “특정강력범죄법에 근거해 피의자 얼굴, 성명, 나이 등을 일반에 공개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군 검찰은 유가족 측에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회신해 주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월 8일 오전 4시 58분쯤 강원 동해 구호동에서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축대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 B(41)씨가 숨지고 A씨는 다발성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초기 A씨는 병원에서 경찰과 만나 사고 당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수사 당국은 당시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 사고 지점이 내리막길도 아니었던 점 등을 토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B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 부검 결과 B씨 사인은 경부 압박과 다발성 손상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사고 당시 B씨 발목뼈가 피부를 뚫고 나올 정도로 심한 골절상을 입었음에도 발견된 혈흔은 소량이었던 점, 숨진 B씨 목 부위에서 눌린 흔적이 발견된 점 등을 근거로 지난달 A씨를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 군 당국은 교통사고로 인해 시신이 발견된 점 등을 근거로 시신 은닉의 목적이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 A씨에 대한 혐의를 사체손괴로 변경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수사 초기 단계부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씨는 군 당국의 수사가 시작되자 ‘졸음운전을 했다’는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A씨는 군 당국에 아내가 극단적 선택을 했고 이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줄 수 없어 병원으로 B씨를 옮기다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며 “B씨는 두 자녀의 엄마로서 자녀 교육과 삶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했고 극단적 선택 예후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반해 A씨는 평소 빚 문제로 B씨와 자주 다퉜다”며 “B씨 장례식에 일가친척, 직장동료들을 오지 못하게 하고 장례식 직후 군 출신 변호인을 선임해 사건에 빠르게 대응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아내를 잃은 남편으로서의 모습보다는 범행을 저지른 뒤 회피하고 방어하는 피의자의 전형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 카호우카댐 홍수 피해로 3명 사망…우크라, 3개 전선 동시다발 대공세

    카호우카댐 홍수 피해로 3명 사망…우크라, 3개 전선 동시다발 대공세

    우크라이나 남부 카호우카 댐 폭파로 세계 식량난이 심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대공세가 다방면에서 이어지고 있다.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카호우카 댐 파괴에 따른 홍수 피해로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댐 파괴 이후 첫 사망 소식이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구조대가 1894명의 시민을 대피시켰다”며 “30개의 정착촌이 침수됐고 그중 10개는 러시아가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헤르손 지역 당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4000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환경부는 카호우카 댐 폭파로 수십만명이 식수난을 겪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수만 헥타르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으며, 카호우카 댐에서 농업용수를 공급받던 최소 50만 헥타르(5000㎢) 면적의 농지가 ‘사막’으로 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바흐무트, 헤르손, 자포리자주 등 3개 주요 지역을 공격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 차관은 “지난 24시간 동안 바흐무트 여러 곳에서 200m부터 1100m까지 전진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부 요충지 헤르손에서는 우크라이나의 공습에 따른 화재가 다수 발생했고, 돈바스의 루한스크 지역도 공습이 시작됐다. 원전이 있는 남부 자포리자주에서 탱크와 다연장 로켓을 동원해 대대적인 공세가 시작됐다고 러시아 측 군사블로거들은 전했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방어를 위해 러시아에 추가 병력 20만명을 요청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댐 폭발을 두고 “야만적 행위”라고 말하며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돌렸다.
  • 우크라, 사실상 대반격 개시…3개 전선서 ‘동시다발 공세’

    우크라, 사실상 대반격 개시…3개 전선서 ‘동시다발 공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장악 지역인 동부 및 남부전선 다방면에 걸쳐 영토 수복을 위한 전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실상 대반격이 시작됐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우크라이나는 이번 작전의 성패에 달린 대내외 파급력을 의식한 듯 ‘대반격’ 차원의 공세는 시작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되풀이하며 신중한 태도를 고수하는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현재 3개 주요 축을 따라 공격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먼저 유럽 최대 원전이 위치한 남부 자포리자주에서 탱크와 다연장 로켓을 동원해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고 러시아 측 소식통들이 전했다. ‘워 곤조’(War Gonzo)로 불리는 블로거 세묜 피고프는 우크라이나가 대형 로켓 발사기로 공격을 가한 후 지평선 위로 하얀 연무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텔레그램에 게시했다. 그는 “적군 우크라이나의 움직임을 고려하면 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 또 다른 공격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자포리자 남쪽 드니프로강을 건너면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에 다다른다.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육상통로를 끊기 위해 올해 봄이나 여름 남하를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왔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동부 요충지 헤르손에서는 우크라이나의 공습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다수 발생했고, 돈바스의 루한스크 지역에서도 탐색전 성격의 공세가 취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날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이 폭발한 것과 관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소행이라며 맹비난하고 나선 바로 다음 날 전방위적인 반격으로 대응한 셈이다. 지난달 러시아군이 ‘완전 점령’을 선포했던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도 교전이 지속 중이다. 이날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어제 하루 동안 바흐무트의 여러 구간에서 200m부터 1100m까지 전진이 이뤄졌다”며 “바흐무트 방면에서 우리 군이 방어에서 공격으로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군이 상당한 규모의 병력 손실을 봤으며, 그간 바흐무트에서 싸워온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후방으로 물러난 자리에 공수부대를 재배치해 방어력을 유지하려는 중이라는 것이 말랴르 차관의 설명이다.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가 바흐무트 지역 전황을 공개한 것은 지난 4일 대반격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공세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도 “바흐무트에서 적군이 진지를 잃고 있고, 우리 군은 측면을 따라 계속 전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바흐무트 북쪽 가장자리와 인근 소도시 솔레다르의 북쪽 및 남서쪽에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공식적으로 러시아는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모두 격퇴했다는 입장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상대는 공격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우리의 방어선에 침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날 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미 여러 곳에서 방어선이 뚫리고 있다며 “20만명이 안 되는 병력으로는 루한스크-도네츠크(돈바스 지역) 전선을 감당할 수 없다”고 공개 지적하고 나섰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역공세와 관련한 정보를 엄격히 차단하고 있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대반격이 시작됐다는 러시아의 관측에 대해 “이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최전방 지역에서 진격한 것을 놓고 러시아가 대반격 작전의 시작으로 착각한 것이란 주장이다. 다닐로프 보좌관은 “반격의 시작은 우리 군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한번 반격이 시작되면 모두가 이를 알게 될 것이고,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닐로프 보좌관은 “반격의 시작은 우리 군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한번 반격이 시작되면 모두가 이를 알게 될 것이고,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설] 노동개혁 늦출수록 노동자 한숨만 늘어갈 뿐

    [사설] 노동개혁 늦출수록 노동자 한숨만 늘어갈 뿐

    한국노총이 어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더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탈퇴는 유보했지만 사실상 노동계와 정부 간 대화 창구는 완전히 닫히게 됐다. 앞서 민주노총은 1999년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최저임금 확정, 인공지능(AI)발 고용 충격 대처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유일한 노정 대화 창구인 경사노위 파행으로 노동개혁은 당분간 추진 동력을 얻기 어렵게 됐다. 한노총의 경사노위 참여 중단은 예견됐던 일이다.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와 건설노조 수사 문제로 정부와의 갈등이 첨예해진 상태에서 지난달 말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 등의 광양제철소 고공 농성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일자 한노총은 거세게 반발했다. 노조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대정부 투쟁을 선포했다. 하지만 법원이 발부한 영장 집행을 거부하며 노조 탄압을 외친 것도 모자라 노정 대화 창구마저 차단한 행태에 얼마나 많은 국민이 공감할지 의문이다. 한노총이 진정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려면 경사노위 참여 중단을 선언할 게 아니라 더 악착같이 대화 테이블에 앉아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우리 노동시장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로 인한 이중구조와 이로 인한 임금 격차, 고용 불안정 심화 등의 숙제를 안고 있다.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와 규제개혁 등이 뒷받침돼야 풀 수 있는 문제다. 노사정이 치열하게 머리를 맞대도 해법 찾기가 만만찮다. 어디 이뿐인가. 디지털화, 기후위기, 저출산 고령화 등이 동시다발로 닥치면서 경제산업 구조는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AI가 단순 노동은 물론 창의적 분야에서까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분석도 잇따른다. “산업혁명 못지않게 노동시장에 대혼란을 가져올 것”(국제통화기금)이라는 경고에 정부는 물론 노동계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노조는 노동개혁 주체이면서 대상이기도 하다. 정부 지원금을 받으면서 회계장부 제출은 기피하는 모순적 행태로는 개혁의 칼날을 피할 수 없다. 국민 지지를 얻기도 힘들다. 노동개혁이 늦춰질수록 대다수 노동자의 권익은 되레 보호받지 못한다. 경사노위는 상호 신뢰 형성이 중요하다. 노동개혁을 기치로 내세운 정부도 노동계를 파트너로 인정하고 다시 대화 테이블로 유도하는 방안을 고민하기 바란다. 여당 일각에서 제기하는 김문수 경사노위원장 교체 등도 적극 검토할 만하다.
  • 전승절 70주년 성과 급했던 김정은… ‘만리경 1호’ 추락에 체면 구겨

    전승절 70주년 성과 급했던 김정은… ‘만리경 1호’ 추락에 체면 구겨

    정부 예상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쏴金, 상반기 내 軍치적쌓기 다그쳐 “총동원했지만 현장 혼란 컸을 듯”한미 역대급 대응 수위에 압박감 누리호 성공 경쟁심 작용 관측도 실패로 돌아간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점이 당초 정부 예상보다 한 달 이상 빨랐던 것을 놓고 김정은 체제 내부의 압박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상반기에 가시적인 군사 성과를 노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재촉, 워싱턴 선언 이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한미의 대북 대응수위 등 정치적 동인 때문에 발사를 서둘렀고, 결국 실패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30일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31일 오전 발사를 감행했다. 리 부위원장 발표 하루 전 국제해사기구(IMO)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하긴 했지만, 김 위원장에 이어 군 서열 2위의 발언이 결과적으로 무시된 셈이다. 북한이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을 맞는 7월 27일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을 앞두고 상반기에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이라는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정치적 압박이 컸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북한은 11년 전인 2012년 4월에도 ‘광명성 3호’ 위성을 탑재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발사했다가 실패했는데, 당시는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을 앞둔 시점이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31일 “북한이 6월 초로 예정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에 앞서 발사를 성공시켜 군사 성과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주민들을 결속시키려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두 달가량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준비 과정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상당히 혼란스러웠던 정황도 이를 뒷받침한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방문해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준비를 다그쳐 끝내라”고 지시했다. 이어 지난 16일엔 비상설준비위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하는 등 속전속결 분위기를 보였다. 위성과 발사체를 조립해 완성체를 만들고, 이를 옮겨 발사대에 세우는 데 통상 한 달은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발사는 최소 6월 중순은 돼야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겨 국가우주개발국이나 군부 차원에서 해결이 안 되니 비상설준비위를 구성, 과학자들을 총동원해 해결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도부는 정치적 시한을 상반기로 정해 재촉했으나 실제 현장에선 혼란을 겪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과 인근 제2발사장에서 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추진체 조립 건물 지붕을 하루 만에 완성하는 등 속전속결로 이뤄진 점도 마찬가지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이 한미 워싱턴 선언 이후 압박감이 높아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 등 전략자산 전개, 핵협의그룹(NCG) 창설 등 양국의 대북 대응 수위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북한이 느끼는 위협이 배가됐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우리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과 맞물려 밀리지 않으려는 경쟁심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홍 실장은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누리호보다 먼저 쏘거나 최소한 같은 시기에 발사하려 했을 텐데 준비가 생각처럼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나는솔로’ 14기 옥순, ‘단역배우’ 활약했던 과거

    ‘나는솔로’ 14기 옥순, ‘단역배우’ 활약했던 과거

    ‘나는 솔로’ 14기 옥순의 이색 과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니를 중심으로 옥순이 지난해 SBS 드라마 ‘사내맞선’에 엑스트라로 출연했던 과거가 퍼졌다. 옥순 출연분은 ‘사내맞선’ 10회 일부로, 강태무(안효섭 분)가 신하리(김세정 분)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모습에서 나온다. 옥순은 또 다른 엑스트라 출연자와 함께 “꽃 봐봐”, “완전 부럽다”라는 대사를 주고받는다. 짧은 순간이지만 옥순은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한편 옥순은 ENA,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 14기 출연자로 승무원 출신이며 현재는 한국어 강사로 근무 중이다.
  • “지금 전쟁 중이다” 모스크바 드론 공습, ‘부유층 일깨우기’ 목적?

    “지금 전쟁 중이다” 모스크바 드론 공습, ‘부유층 일깨우기’ 목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론 공격은 도시 부유층을 환기시키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전술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3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이후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가장 큰 규모의 공세로 평가된다며 이 같은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날 모스크바 남서부의 아파트들과 고층 빌딩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 심각한 손상이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러시아 당국과 언론에 따르면 이 공격에는 8대의 드론이 이용됐으며, 이 가운데 5개는 격추되거나 무력화됐다. 30개 이상의 무인기가 공격에 동원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가디언은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나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를 드론으로 공격한 몇몇 사례가 있었지만, 대부분은 국경 인근이나 점령지 내 러시아 기반·물류 시설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최근에는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러시아 깊숙한 곳을 공격하려는 경향이 명백하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이달 초 크렘린궁이 드론 공격을 받은 것에 대해 미 정보 당국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 최고위층에서 이 공격을 지시했다는 뚜렷한 증거는 아직 없다. 최근 일부 드론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을 앞두고 기반·물류 시설을 겨냥하는 ‘여건조성 작전’(shaping operations)으로 볼 수 있지만 이번 모스크바 공격은 심리적 충격을 주는 것에 더 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추정했다.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도시의 부유한 엘리트들에게도 전쟁을 피부로 느끼게 하려고 드론을 날렸다는 것이다. 그동안 러시아에서 전쟁과 관련한 대규모 징집이나 동원령은 대부분 외곽 지역 주민에게 국한돼 있었기 때문에 도시 주민은 전쟁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동떨어진 이야기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가디언은 이번 공격을 우크라이나가 한 것이라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방공망을 반복적으로 피할 능력이 있고, 러시아 깊숙한 곳을 타격할 수 있음을 보여주면서 모스크바도 전쟁의 영향권에 두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이번 공격에 사용된 드론 중 최소 1개는 우크라이나 업체가 생산한 UJ-22라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는 앞선 공격 중 최소 1건에 이 드론이 사용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외관이 다르며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드론이 상대적으로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UJ-22는 항속거리가 800㎞이고 약 20㎏의 수류탄과 지뢰를 싣고 6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지난 2월 UJ-22는 러시아 방공망을 피해 러시아 영토로 약 460㎞를 이동, 모스크바에서 100㎞ 떨어진 지역에 추락한 바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공격에 대해 “명백한 테러 행위의 증거”라며 우크라이나를 비난했다. 반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우리는 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우리는 이런 공격의 증가를 지켜보고, 예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모스크바 드론 공격은 ‘당한대로 갚아준다’는 우크라 측 경고” 英 전문가

    “모스크바 드론 공격은 ‘당한대로 갚아준다’는 우크라 측 경고” 英 전문가

    지난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가해진 드론 공격은 배후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이 당한 만큼 갚아줄 수 있다고 러시아에 경고를 보낸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CL)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 국방 연구를 담당하는 마리나 미론 박사는 이날 미국 매체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모스크바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인들에게 심리적 충격을 안긴 배후는 우크라이나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러시아에 ‘당한 대로 갚아준다’는 식으로 경고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모스크바 남서부의 아파트들과 고층 빌딩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드론 공격을 받았다. 심각한 손상이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러시아 당국과 언론에 따르면 이 공격에는 8기의 드론이 이용됐으며, 이 가운데 5기는 격추되거나 무력화됐다. 30기 이상의 드론이 공격에 동원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론 박사는 “이 공격으로 러시아가 보이는 것만큼 무적은 아니다는 생각을 러시아인들에게 심어줬다”고 지적했다. 공격의 형태가 지난 며칠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드론 공격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는 또 이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사우전드 컷츠’ 전술의 일부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얼마 전 미하일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이 언급한 이 전술은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천천히 피 말려 죽이기’다. 이 전술에 대해선 “러시아인들을 혼란스럽게 하려고 (기존과) 다른 목표물을 공격하려는 것”이라면서도 “대규모 작전이 아니라 러시아의 힘을 분산시키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반체제 무장단체인 ‘러시아 자유 군단’은 지난 22일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을 공격했다. 이후 8일 만에 모스크바에 드론 공격이 가해졌다.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은 이 공격을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파괴 공작)라고 규정했다. 미론 박사도 이 공격은 지난주 초 벨고로드 공격과 같이 국경을 넘는 습격 이후 이뤄진다면서 이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임박했다는 심리적 압박을 러시아인들에게 더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앞서 이날 정례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시점이 확정됐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을 위한 기습적 계획을 유지해 러시아인들의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모스크바 공습, 우크라가 했다면 ‘도시 부유층 전쟁 일깨우기’”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모스크바에 가해진 드론 공격은 러시아 도시의 부유층에게 전쟁을 가까이 느끼도록 하려는 우크라이나의 전술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디언은 모스크바 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이후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가장 큰 규모의 공세로 평가된다며 이같은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를 드론으로 공격한 몇몇 사례가 있었지만, 대부분은 국경 인근이나 점령지 내 러시아 기반·물류 시설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러시아 깊숙한 곳을 공격하려는 경향이 명백하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이달 초 크렘린궁이 드론 공격을 받은 것에 대해 미 정보 당국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 최고위층에서 이 공격을 지시했다는 뚜렷한 증거는 아직 없다. 최근 일부 드론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을 앞두고 기반·물류 시설을 겨냥하는 ‘여건조성 작전’으로 볼 수 있지만 이번 모스크바 공격은 심리적 충격을 주는 것에 더 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추정했다.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도시의 부유한 엘리트들에게도 전쟁을 피부로 느끼게 하려고 드론을 날렸다는 것이다. 그동안 러시아에서 전쟁과 관련한 대규모 징집이나 동원령은 대부분 외곽 지역 주민에게 국한돼 있었기 때문에 도시 주민은 전쟁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동떨어진 이야기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가디언은 이번 공격을 우크라이나가 한 것이라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방공망을 반복적으로 피할 능력이 있고, 러시아 깊숙한 곳을 타격할 수 있음을 보여주면서 모스크바도 전쟁의 영향권에 두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모스크바 공격에 사용된 드론 최소 1기, 우크라 업체 생산한 것일수도이번 공격에 사용된 드론 중 최소 1기는 우크라이나 업체가 생산한 UJ-22라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는 앞선 공격 중 최소 1건에 이 드론이 사용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외관이 다르며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드론이 상대적으로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UJ-22는 항속거리가 800㎞이고 약 20㎏의 수류탄과 지뢰를 싣고 6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지난 2월 UJ-22는 러시아 방공망을 피해 러시아 영토로 약 460㎞를 이동, 모스크바에서 100㎞ 떨어진 지역에 추락한 바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공격에 대해 “명백한 테러 행위의 증거”라며 우크라이나를 비난했다. 반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우리는 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우리는 이런 공격의 증가를 지켜보고, 예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학폭 피해자 ‘추모꽃’ 치워버린 학교…“쓰레기로 착각”

    학폭 피해자 ‘추모꽃’ 치워버린 학교…“쓰레기로 착각”

    “학교폭력을 당해 보니 왜 아무한테도 얘기할 수 없는지 알 것 같다. 이 나라는 가해자 편이니까.”고 김상연군의 수첩에 적힌 유서 내용학교폭력 피해 유서를 남기고 숨진 고 김상연(18)군을 추모하려고 시민들이 놓아둔 꽃을 치운 학교 측이 경비원이 모르고 버린 것이라며 현재는 원상 복구했다고 해명했다. 30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김군을 추모하기 위해 학교 경비실 앞에 둔 국화꽃이 사라졌다’는 글과 함께 꽃다발이 쓰레기봉투 등과 함께 놓인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버려진 꽃은 어제 아이들과 추모하고 놓은 것이고 썩은 것 하나 없이 멀쩡했다. 왜 이 꽃을 쓰레기 처리하려고 치운 거냐”고 적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오늘 김군의 생일인데” “비가 와서 국화에 우산을 씌워놨는데 이것마저 다 버린 것 같다” “추모 꽃 쓰레기통 글 보고 화가 나서 학교에 전화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연합뉴스에 “이날 출근한 학교 지킴이(경비원)가 경비실 근처에 놓인 꽃을 보고 쓰레기인 줄 착각하고 버린 것 같다. 학교 측은 지난 22일 김 군 사망 관련 아침 방송을 통해 애도식을 가졌고, 학교 일정 등도 연기했다”고 밝혔다.수첩에 피해 내용·심경 밝혀 김군은 유서와 수첩에 3년간 당해온 언어폭력과 따돌림 등 학폭 피해기록을 남기고 지난 11일 천안 동남구 자택에서 숨졌다. 김군 부모는 학교폭력 가해자로 수첩에 명시돼 있는 학생 7명과 3학년 담임교사를 경찰에 고소해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 김군은 가해 학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욕설을 하고, 우스꽝스럽게 나온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고 적었다. 다른 지역에서 왔다는 이유로 지역 비하적 단어를 반복해 놀렸다고 적었다. 김군은 유서에 “내 꿈, 내가 하는 행동 모든 걸 부정당하니 온 세상이 나보고 그냥 죽으라고 소리치는 것 같다. 너희들 소원대로 죽어줄게”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학교 폭력 가해자 처분) 1~3호는 생활기록부에 기재조차 안 된단다”라며 “안타깝지만 나는 일을 크게 만들 자신도 없고, 능력도 없다. 내가 신고한들 뭐가 달라질까”라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톰과 제리’ 본 후…우산 들고 26층서 뛰어내린 中아이

    ‘톰과 제리’ 본 후…우산 들고 26층서 뛰어내린 中아이

    중국에서 4살 아이가 우산 하나만 들고 아파트 26층에서 뛰어내렸다. 이 아이는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 속 장면을 따라 하려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한국시간) 매일경제신문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지서우에서 4세 남자아이가 우산을 들고 아파트 26층에서 추락했다. 추락 후 전신에 다발성 골절을 입어 중환자실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의 몸무게가 가볍고, 들고 있던 우산이 낙하 속도를 낮췄으며, 떨어지는 중 나무에 걸려 완충 작용을 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들이 만화 속 장면을 흉내내다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한다”며 “어린 자녀들은 상상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충분한 안전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아동 낙상 사고를 예방을 위해서 아이들이 난간이나 발코니 등에서 놀지 못하도록 사전에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비판적 사실주의 소설가’ 최일남 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별세

    ‘비판적 사실주의 소설가’ 최일남 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별세

    해직 기자 출신으로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지낸 최일남 작가가 2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1세. 대한민국예술원과 유족에 따르면 최 작가는 이달 26일 몸 상태가 악화해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이날 오전 0시 57분쯤 숨을 거뒀다. 1932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최 작가는 전주사범학교를 거쳐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53년 ‘문예’지에 단편소설 ‘쑥 이야기’가 추천된 데 이어 1956년 ‘현대문학’지에 ‘파양’(爬痒)이 최종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그는 경향신문에 기자로 입사한 1962년 이후로는 거의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1966년부터 다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후 197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왕성하게 작품들을 내놨다. 최 작가는 출세한 촌사람들이 도시에 와서 겪는 객지 생활의 애환과 산업화의 그늘 등을 풍부한 토착어를 바탕으로 한 개성적인 문체로 그린 작가로 꼽힌다. 언론사와 정치권을 배경으로 정치권력의 위선과 횡포, 지식인의 타락을 풍자한 비판적 사실주의 경향의 소설들도 작품 세계의 다른 중요한 축을 이룬다. 작가이자 언론인으로 왕성하게 집필한 최 작가는 전반적으로 당대의 사회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의식을 해학적이고도 개성 있는 문장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편집으로는 1975년 출간한 ‘서울 사람들’을 비롯해 ‘홰치는 소리’(1981), ‘거룩한 응달’(1982), ‘그리고 흔들리는 배’(1984), ‘하얀 손’(1994), ‘아주 느린 시간’(2000)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그리고 흔들리는 배’는 1990년대 초반 각색돼 KBS에서 일일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 장편으로는 ‘거룩한 응달’(1982), ‘하얀손’(1994), ‘덧없어라 그 들녘’(1996), ‘국화밑에서’(2017) 등을 남겼고, ‘말의 뜻 사람의 뜻’(1988), ‘정직한 사람에 꽃다발은 없어도’(1993), ‘어느 날 문득 손을 바라본다’(2006) 등 에세이집도 내놨다. 언론인으로서 출간한 대담집과 사회평론집도 있다. 고인은 생전에 월탄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상문학상, 인촌문화상, 한무숙문학상, 김동리문학상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2001년에는 정부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002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됐고 2008~2010년에는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지냈다.최 작가는 민국일보, 경향신문을 거쳐 동아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1980년 신군부의 언론탄압 등으로 동아일보 편집부국장과 문화부장을 겸하던 중 해직당했다. 1984년 동아일보 논설위원으로 복직했으며 1988~1991년 한겨레 신문 논설고문을 지냈다.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회장,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도 활동했다. 1995년에는 장지연 언론상을 받았다. 유족은 1남 1녀와 사위, 며느리 등이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3호실이며 발인은 30일 오전 9시에 예정돼 있다.
  • ‘교통사고 아내 사망 사건’…남편 부사관 살인 혐의 구속

    ‘교통사고 아내 사망 사건’…남편 부사관 살인 혐의 구속

    사망 전 ‘목 눌린 흔적’이 발견돼 타살 의혹이 제기된 강원 동해 육군 부사관 아내 교통사망 사건과 관련해 군 당국이 부사관 남편을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26일 군당국에 따르면 군 당국은 지난 23일 육군 모 부대 소속 A(47) 원사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 앞서 지난 3월 8일 오전 4시 58분쯤 강원 동해 구호동에서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축대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 B(41)씨가 숨지고 A씨는 다발성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초기 A씨는 병원에서 경찰과 만나 사고 당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수사 당국은 당시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 사고 지점이 내리막길도 아니었던 점 등을 토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B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 부검 결과 B씨 사인은 경부 압박과 다발성 손상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사고 당시 B씨 발목뼈가 피부를 뚫고 나올 정도로 심한 골절상을 입었음에도 발견된 혈흔은 소량이었던 점, 숨진 B씨 목 부위에서 눌린 흔적이 발견된 점 등을 근거로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에 이른 게 아닐 수 있다고 판단해 범죄 의심 정황을 수사하고 있다. 유족 측에 따르면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사고 지점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모포에 감싸진 상태의 B씨를 차에 태우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러나 사고 당시 차량에는 모포가 없었고 경찰은 사고 장소와 떨어진 곳에서 A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포를 발견했다. 해당 CCTV 영상에는 사고 직전 A씨 차량이 사고 지점 주변을 여러 차례 맴도는 모습도 포착됐다. 유족 측은 언론에 피해자 죽음에 상당한 의문점이 있다면서 철저한 수사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 무안국제공항, 일본 기타큐슈 등 국제선 잇따라

    무안국제공항, 일본 기타큐슈 등 국제선 잇따라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무안국제공항의 일본 기타큐슈 노선이 24일 신규 취항하는 등 국제선 신규 노선이 빠르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국내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24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하고 일본 기타큐슈 신규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취항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김원국 하이에어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꽃다발 증정, 테이프 커팅 등 기타큐슈 신규취항을 축하했다. 이번 기타큐슈 노선 취항으로 무안국제공항 국제선은 베트남 나트랑과 다낭 등 모두 3개의 국제선을 갖추게 됐다. 또 6월부터는 대한항공의 나고야 노선과 중국 항공사인 사천항공의 장가계 노선이 운항하고 7월부터는 몽골 항공사인 훈누항공이 울란바토르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취항식을 시작으로 무안공항에서 해외로 나가는 국제선이 최대 8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무안공항 활성화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기타큐슈 노선은 무안에서 오전 11시 40분 출발해 오후 1시 30분 기타큐슈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2시 10분 출발해 오후 4시 무안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매주 월·수·목·토·일요일 5회를 운항한다. 김영록 지사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하이에어 국제선 취항을 2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하이에어처럼 무안국제공항에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가 많아지도록 앞으로도 재정지원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안공항을 살리는 최선의 방법은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공항 동반 이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 광주, 무안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타큐슈는 일본 대표 공업도시이면서도 대표적 환경도시로 꼽히며 최근 한국에서 해외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대표적 관광지로 세계 최초 철도 해저터널인 간몬터널과 고쿠라성 정원 등이 있다.
  • ‘설경구♥’ 송윤아, 23세 큰아들 깜짝 공개

    ‘설경구♥’ 송윤아, 23세 큰아들 깜짝 공개

    배우 송윤아가 후배 윤찬영을 아들처럼 여기며 아낌없이 격려했다. 최근 유튜브 ‘by PDC’ 채널에는 송윤아와 윤찬영의 만남이 공개됐다. 송윤아는 “오늘 게스트는 제가 섭외했다. 저의 큰아들이 온다. 바쁜데 엄마를 위해 비행기를 타고 왔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곧이어 송윤아를 찾아온 사람은 윤찬영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MBC 드라마 ‘마마’에서 모자로 연기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윤찬영은 송윤아에게 꽃다발을 선물로 건넸고, 송윤아는 “엄마가 오늘 찬영이를 위해서 뭘 만들었어”라며 고구마로 만든 크로플을 내놨다. 윤찬영은 곧 새 드라마 촬영을 앞뒀다면서 “항상 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기분이 이상하다. 그래도 뭔가 촬영 전에 엄마를 보고 얘기하려고 왔다”라고 말했다. 송윤아는 “아이 예뻐”라며 사랑스러워했다. 윤찬영은 성인이 된 후 술을 마실 수 있게 되면서, 비로소 어른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런가 하면 윤찬영은 “고등학교 때 설경구 선배님이 매일 아침 신문을 보신다는 얘기를 들었다. 어린 마음에 왜 보시는 걸까, 연기의 비결인 걸까 궁금했다. 그래서 신문을 구독해서 조례 시간마다 신문을 봤다. 방과 후 수업 때 친구들은 연기 수업을 받는데 저는 활동 때문에 꾸준히 할 수 없었다. 방과 후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까 싶었다”라며 그간의 고민과 노력을 전했다. 송윤아는 “그런 생각을 하고 그 시간을 열심히 살았다는 게 엄마는 진짜 너무 감동이다”라며 응원했다.
  • “내 조카 아니다”…전우원에 전송된 ‘절연 통보’ 문자

    “내 조카 아니다”…전우원에 전송된 ‘절연 통보’ 문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큰아버지 전재국(64)씨로부터 절연 통보를 받았다. 19일 KBS 1TV 시사직격 ‘각하와 나, 전우원 전두환 일가의 검은돈을 말한다’편에서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 과거사에 대해 가족을 대신해 사죄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전우원씨는 큰아버지 재국씨가 휴대폰 문자로 ‘너는 더이상 내 조카도 아니고 그 무엇도 아니니 찾아오지도 전화하지도 말아라. 약도 끊고 정상적으로 제대로 잘 살아’라며 삼촌-조카라는 가족의 연을 끊는 통보를 해 왔다고 밝혔다.이날 방송에선 전재국씨가 지인에게 200억원의 무기명 채권 현금화 부탁, 이를 현금화 하는데 3~4달 걸렸다는 증언과 함께 “옛날에 시아버님께서 저희 친정 아버지께 어떤 상자를 좀 보관해달라고 부탁하셨다. 남편(전재용)이 말하기를 ‘내가 (상자를) 열어보니 대여금고 열쇠가 가득 들어있더라. 그 대여금고 하나마다 채권이 가득 들어 있다’고 하더라”는 전우원씨 어머니 최모씨의 증언도 소개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씨와 1992년 결혼했던 최씨는 “전두환의 연희동 집에 만원짜리 구권다발이 가득했다”, “몰래 숨겨 놓은 바람에 돈에 벌레가 꼬일정도였다”, “며느리들이 모여 신권 만원짜리와 섞어 다시 돈다발을 만들기까지 했다”는 등의 말도 해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法, 배임혐의로 전재국 ‘북플러스’ 대표이사직 직무정지 전우원씨에게 절연 통보를 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는 자신이 실소유한 도서 유통업체 ‘북플러스’ 대표이사직 직무정지 명령을 법원으로부터 받았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제11민사부(김도요 부장판사)가 19일 북플러스 최대 주주인 A씨가 ‘배임 등의 혐의’로 채무자 전재국씨와 김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대표이사 등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전재국씨는 2015년 12월~2019년 12월 사적으로 666차례 회사 법인카드를 이용해 1억 224만여원 상당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비상무이사 김씨도 2018~2019년 북플러스 대표이사 재직당시 회사로부터 11억원을 이사회 결의없이 빌려 7억 1000여만원만 반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북플러스 최대 주주인 A씨는 전씨와 김씨를 상대로 ‘대표이사 등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법원은 “전씨와 김씨가 임원으로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행위가 소명된다”며 “업무 관련성이나 합리성 소명의 노력도 없이 부정행위가 오히려 자금거래 사용이 정당하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은 “채무자들은 룸살롱, 골프장, 해외여행, 영화관, 쇼핑몰, 음반 가게, 꽃가게 등에서 회사 법인카드로 결제해 회사에 손해를 가했다”며 “전재국은 사적으로 법인카드를 이용해 2015년 12월 16일부터 2019년 12월 8일까지 666회에 걸쳐 1억 224만 3741원 상당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했다”고 판단했다. 전씨와 김씨는 ‘이사해임 청구 소송’ 본안 판결 확정까지 직무를 집행할 수 없게 됐다.
  • 치매 노모 홀로 봉양 40대男…순간 화 못 참아 저버린 천륜

    치매 노모 홀로 봉양 40대男…순간 화 못 참아 저버린 천륜

    치매를 앓는 노모를 홀로 부양하던 40대 남성이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80대 어머니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9일 오후 8시쯤 어머니를 수차례 폭행한 뒤 방치해 4일 뒤인 1월 13일 오전 4시쯤 다발성 뇌출혈 등으로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어머니와 단둘이 살았고 수년 전부터는 뇌경색과 치매 등을 앓는 노모를 모시면서 생계를 책임졌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어머니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해 스스로 거동하지 못하고 대소변마저 가리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재판부는 사건 당일 A씨가 어머니에게 저녁식사를 떠먹여 주던 중 어머니가 고개를 돌리며 식사를 거부하자 순간 격분해 “일어나봐라. 밥은 먹어야 할 것 아니냐”라고 말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폭행 이튿날인 1월 10일 어머니의 얼굴과 팔, 어깨 부위에 멍을 발견해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11일부터 3일간 직장에 휴가를 냈다. 그러나 1월 13일 새벽 A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누워있는 어머니를 발견하고 곧장 119에 신고해 심폐소생술 등을 진행했으나 어머니는 끝내 목숨을 잃었다. A씨 측은 어머니의 턱과 볼 부위를 건드렸을 뿐 다발성 뇌출혈이 발생할 정도로 폭행한 사실이 없고, A 씨의 행위와 어머니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거나 이를 예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얼굴을 톡톡 건드렸을 뿐이라거나 피해자가 스스로 넘어져 입은 상해라고 주장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변소를 하면서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고등학생 때부터 다른 가족의 도움 없이 피해자와 생활해 오면서 피해자의 거동이 어려워진 이후에도 피해자를 오랜 기간 돌봤다. 스트레스의 누적으로 인해 다소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판시했다. A씨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포착] 무너지는 벽에 깔려…‘폼페이 최후의 날’ 숨진 두 유골 발견

    [포착] 무너지는 벽에 깔려…‘폼페이 최후의 날’ 숨진 두 유골 발견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화려했던 한 고대 도시가 최후를 맞았다. 바로 문학작품으로 혹은 영화의 소재로 간혹 등장하는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의 고대 로마 도시 폼페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이른바 '폼페이 최후의 날' 죽음을 맞은 두 남성 유골이 품페이 유적지에서 새롭게 발굴됐다고 보도했다. 5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두 남성은 생의 마지막 날 집 안에 머물다 지진으로 인해 집 벽이 무너지면서 숨졌다. 특히 이중 한 남성은 한쪽 벽이 무너지자 손으로 이를 막으려다 숨져 그대로 유골이 됐다. 발굴팀은 "두 남성은 벽이 무너진 여파로 다발성 외상으로 숨졌다"면서 "폼페이에 결정적인 타격을 준 화쇄류(분화구에서 분출된 화산 쇄설물과 화산 가스의 혼합물)가 도달하기 전 지진 여파로 사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탈리아 문화부 장관 젠나로 산줄리아노는 "이번 유골 발굴은 당시 벌어진 끔찍한 화산 폭발에 대해 아직도 밝혀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폼페이는 최근 몇 년 동안 활기를 되찾은 거대한 고고학 실험실로 앞으로도 계속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폼페이는 서기 79년, 폼페이 인근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사라진 도시로 주민 약 2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당시 화산 폭발 직후 규모 5~6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해 순식간에 도시는 폐허가 됐다. 특히 화산 폭발 직후 고체화 된 용암 조각과 화산재 및 뜨거운 가스가 순식간에 도시를 뒤덮어 주민들의 많은 수가 가스와 재에 질식해 사망했다. 이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폼페이는 지난 1592년 폼페이 위를 가로지르는 운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물 및 미술 작품들의 흔적이 발견돼 지금까지도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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