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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의 변신은 무죄…‘하이브리드 온라인게임’ 뜬다

    게임의 변신은 무죄…‘하이브리드 온라인게임’ 뜬다

    올해들어 국내 게임시장에 ‘하이브리드 온라인게임’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이브리드 온라인게임’이란 두 종류 이상의 게임 장르가 혼합된 온라인게임을 가리키는 말로 다양한 장르가 더해진 덕에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이전에도 ‘하이브리드 온라인게임’은 존재했다. 그러나 최근 국내 게임업체들의 이러한 시도는 비슷한 시기에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주목된다. 우선 게임업체 엠게임은 올해 여름 시즌에 맞춰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아르고’의 첫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게임의 분위기는 기존 정통 판타지와 공상과학(SF)을 합친 새로운 형태로 제시된다. 게임업체 넥슨의 온라임게임 ‘에어라이더’는 기존의 지면 레이싱게임에서 탈피해 비행과 슈팅 장르를 혼합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첫 테스트에는 하루 평균 1만명을 넘는 접속자가 몰리기도 했다. 게임업체 KTH 올스타는 온라인게임 ‘로코’를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RTS(전략시뮬레이션), FPS(총싸움), RPG(모험성장) 등의 장르를 혼합한 점이 특징으로 최대 8대8 이용자 대전을 가능하게 한다. 게임업체 이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에어매치’는 비행슈팅과 전략을 지향하는 컨셉트로 제작 중이다. 이 게임은 최근 하늘을 무대로 한 온라인게임이 연이어 등장하는 분위기에 맞춰 눈길을 끈다. ‘하이브리드 온라인게임’의 연이은 등장은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업체 측 의도라는 게 중론이다. 일각에선 수년째 답보 상태인 국내 온라인게임 순위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즉 기존의 유명 게임들과 비슷한 게임 환경에서 차별화를 꾀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게임시장의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경쟁제품보다 한가지라도 돋보여야 시장 지배력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하이브리드 온라인게임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자체 국제행사 너도나도 유치전, 실익검증 부실 경제효과 과장

    지자체 국제행사 너도나도 유치전, 실익검증 부실 경제효과 과장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적인 국제행사 유치 행보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자체들이 면밀한 검증 없이 과시성 이벤트로 국제행사 유치에 앞다퉈 나서 각종 역기능을 초래함은 물론 국가·지방 재정에 손실을 끼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정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대구), 2014년 아시안게임(인천), 2015년 여름유니버시아드(광주) 유치에 이어 2014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전북), 2017년 동아시아경기대회(제주·충북), 2018년 겨울올림픽(평창), 2020년 여름올림픽(부산), 2022년 월드컵 유치가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제회의, 영화제, 박람회, 비엔날레까지 더하면 정확한 국제행사 통계조차 잡을 수 없을 정도다.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국제행사 유치 대열에 끼지 못하면 ‘팔불출’이라는 말까지 나온다.”면서 “지자체의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앞다퉈 국제행사 유치에 나서 재정낭비 등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송민순(민주당) 의원은 “외국 인사로부터 ‘한국이 유치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행사를 말해달라.’는 뼈있는 말을 들었다.”면서 “국제행사 유치가 일종의 ‘국내 정치화’된 상황이 국제적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행사 개최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파급 효과도 과장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기획재정부가 2005∼14년 열렸거나 예정된 국제행사 18건의 타당성을 심사한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외국인 유치목표’ 항목에서 7건, ‘소요경비 적정성’에서 3건에 불과했다. 우석봉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제적 파급 효과는 행사 개최와 관련된 사업비가 많을수록 크게 나타나는 맹점이 있다.”고 밝혔다. 육 교수는 “자치단체들이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거나 홍보를 위해 국제행사 사업비를 과다 책정하고 경제성을 부풀리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범정부적 차원에서 경제적 효과와 유치 가능성 등을 정밀하게 종합분석해 국제행사 유치 우선순위와 시기를 조정하는 메커니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가 10억원 이상 국고 지원을 요청하는 국제행사를 심의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88건을 심사한 결과, 76건(86%)이 원안대로 가결됐고, 4건(5%)만 부결됐다. 심지어 최근 5년간 심사한 71건 중 14건(20%)은 국제행사를 유치한 뒤 심사를 요청했다. 이런 문제가 계속되자 국무총리실에 ‘국제행사심사조정위원회’를 설치해 국제행사 개최 계획에 대한 사전심의, 조정, 사후평가 등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국제행사 유치·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해 9월 발의됐지만 처리되지 못했다. 조대식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은 “현행 제도는 사실상의 ‘방임’ 외에 취할 수 있는 선택 수단이 없으므로 강력한 조정기능을 위해 법적·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보이스피싱 예방 금융기관도 나섰다

    날로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막기 위해 금융기관과 수사기관이 힘을 합쳐 거리홍보에 나섰다. 김치동 전남체신청장과 유근섭 전남지방경찰청장, 정종득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등은 8일 전남 목포역 앞길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물과 책자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이 같은 행사는 이날 도내 21개 시·군 70곳에서 3800여명이 참가해 동시다발로 열렸다. 앞으로 경찰을 포함한 체신청과 금융기관, 지방자치단체, 사회단체가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합동홍보단을 운영한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주민 홍보와 수사에도 전화사기는 지난 4월까지 전국에서 3000여건이 발생해 지난해보다 26.7% 증가했고 전남에서도 지난달까지 104건이 발생했다. 더욱이 피해를 입은 여대생이 목숨을 끊는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자들의 후유증이 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금껏 중국과 타이완인을 중심으로 한 현금인출책 등 전화사기단 558명을 검거해 109명을 구속했다. 이들의 계좌에서 61건에 2억 4200만원, 현금 1억 1533만원을 압수했다. 김치동 전남체신청장은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절반으로 줄이는 게 당면 목표”라며 “합동홍보단은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에 중점을 두되 만일 범인에게 속아 계좌이체를 했을 경우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4대강 마스터플랜 확정] 논란 여전한 4대강 살리기

    [4대강 마스터플랜 확정] 논란 여전한 4대강 살리기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이 최종 확정됐지만 논란거리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이런 논란을 의식해 수질보전 비용을 5000억원 추가하고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에 수질을 담당하는 전담국(局)을 두기로 했다. 또 대운하와 4대강 살리기의 차이점을 상세히 설명하며 대운하와의 연관성도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환경오염이나 대운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주요 하천을 거의 동시에 준설하고 여기에 보나 댐을 설치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지금까지 전례가 없는 방대한 사업이란 점에서 수질오염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게다가 10월 착공까지 짧은 기간에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게 돼 있어 졸속논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은 “(4대강 살리기는) 대운하와는 다르고, 또 이제는 대운하로 바꿀 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동보의 일부를 갑문으로 바꿔서 대운하로 활용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등 일각의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사업비도 적잖은 부담이다. 당초 13조 9000억원으로 잡았던 사업비가 16조 9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섬진강과 지류 등에서 펼치는 수질개선 사업비 등 직접 연계 사업비 5조 3000억원을 합치면 그 액수는 22조 2000억원에 이른다. 사업비에서 빠진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4대강 유역에서 펼치는 사업 비용을 포함하면 그 비용은 더 늘어난다. 또 1조 5000억원으로 잡은 보상비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우에 따라서는 4대강 살리기 사업비가 3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동시다발적인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불안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벌써부터 낙동강 주변 토지 매물이 회수되는 등 불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밖에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34만명의 일자리와 4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정부의 장밋빛 계획에 대해 부풀리기 논란도 예상된다. 투자비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지난 4월 중간결과 발표 때만 해도 정부가 밝혔던 4대강 살리기의 효과는 일자리 19만개, 생산유발 효과는 23조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안전도시 시범마을 조성

    강력범죄, 교통사고가 없는 ‘한국형 안전도시’ 시범마을이 만들어진다. 행정안전부는 4일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연쇄살인 등 강력범죄와 교통사고와 같은 각종 사건·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한국형 안전도시 시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안전도시는 재난·사고로부터 지역특성과 부존자원 등을 감안해 현실에 적합한 사회구조적 안전 시스템을 개발,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든 도시를 말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시·도 1~2곳, 시·군·구 8~10곳 정도를 지정할 계획”이라면서 “내년에는 시범지역을 확대하고 합동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달 중으로 공모계획을 확정짓고 부처간 예산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시범도시로 지정된 지역 중 시·도는 10억원, 시·군·구는 5억원 등 연간 70억원의 사업비를 특별교부세 형식으로 지원해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CCTV 설치,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사업 등 각종 행안부 주관 안전 관련 사업을 패키지화해 시범지역에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시범지역에는 ‘안전도시 공인인증’과 함께 시상, 행·재정적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된다. 행안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이 같은 안전도시 시범마을 선정 관련, 5일 서울신문 후원으로 세종로 정부청사 별관에서 ‘안전한 나라, 안전도시 안전정책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는 광역·기초 재난담당 공무원과 학계·언론·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안전도시 도입 필요성과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살인, 강도 등 전국 5대 범죄 발생률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두 번째로 높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이번엔 해파리”…미스터리 서클 또 발견

    지난 25일 영국 월트셔에서 미스터리 서클이 발견된지 1주일 만에 또다시 거대 해파리 모양의 미스터리 서클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셔(Oxfordshire)에서 발견된 이 미스터리 서클은 그 크기가 182m에 이르며, 기존에 발견된 기하학적인 모양이 아닌 해파리 모양을 하고 있다. 미스터리 서클 전문가인 카렌 알렉산더(Karen Alexander)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나비나 새모양이 발견된 적은 있으나 해파리 모양은 세계 최초” 라며 “그 크기도 보통 미스터리 서클의 3배 이상”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해파리 미스터리 서클에 대해서 비평가들은 미스터리 서클 다발 지역이라는 유명세로 관광수입을 올리려는 옥스퍼드셔의 기획으로 분석했다. 한편 1980년대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발견되면서 UFO 음모설과 함께 많은 논란을 일으킨 미스터리 서클은 외계인 제작설보다 인간 제작설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동안 발견된 많은 미스터리 서클들이 컴퓨터를 이용한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알려진 것. 그러나 밤의 길이가 짧은 여름 밤에 목격자 없이 거대한 크기의 미스터리 서클을 만들 수는 없다는 점, 보리들이 쓰러진 모양 혹은 비슷한 시기에 목격되는 UFO의 모습들을 근거로 아직도 외계인 제작설을 믿고 있는 사람도 상당수 존재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울산경찰 ‘길 익히기’ 열기 후끈

    울산지방경찰청이 경찰서 지구대와 파출소 직원을 대상으로 ‘길 학습’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길을 제대로 파악해 범죄 발생 때 최대한 빨리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서다.길 공부는 조용연 울산경찰청장이 지난 3월9일 부임한 이후 시작됐다. 지구대나 파출소 경찰관이 자신이 순찰하는 지역을 완벽하게 인지하도록 해 각종 사건이 났을 때 재빨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울산경찰청은 우선 지구대와 파출소 직원 가운데 지원자를 중심으로 지난 한 달간 스스로 길 학습을 하도록 한 뒤 최근 4개 경찰서별로 1차례 시험으로 평가를 치렀다.시험평가는 관내 범죄 다발지역, 중요 지형, 지물의 명칭이나 특징에 대한 이해 능력을 보기 위해 시험관이 제시하는 특정 지역을 시험지에다 교차로명이나 건물명, 점포명 등을 상세하게 표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험에는 ‘현금다액 취급업소를 20개 이상 나타내시오.’, ‘관내의 주요 지형, 지물을 표시하시오.’, ‘관내 주유소나 편의점을 나타내시오.’ 등으로 길을 꿰뚫고 있어야 답할 수 있는 문제가 나왔다.최근 첫 시험평가에 참여한 중부서의 김모(45) 경사는 “생소한 길 학습의 필요성에 처음에는 의구심을 가졌지만 길 학습 시험에 대비해 주요 건물이나 도로를 공부하면서 우리 관내에 새로운 지리정보를 많이 알게 돼 값진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울산경찰청 관계자는 “근무하는 지역의 길 특성을 사전에 파악해 자기 관내를 잘 알고 있으면 112범죄신고 때 신속하게 범죄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어 출동시간을 줄이고 범인도 빨리 검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울산경찰청은 앞으로 2~3개월 간격으로 수시로 길 학습 시험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1,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자 3명을 선발해 울산경찰청장과 일선서장이 표창하기로 했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변형유전자 물려받은 원숭이 탄생

    변형유전자 물려받은 원숭이 탄생

    과학자들이 인간과 흡사한 원숭이에 다른 동물의 유전자를 이식, 그 후손을 탄생시키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 ‘유전자 변형(GM) 원숭이’의 탄생으로 영장류를 대상으로 인간의 질병치료 연구를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열렸다. 파킨슨병, 헌팅턴병, 다발성 경화증 등의 유전질환도 뿌리뽑을 수 있게 됐다. 동시에 영장류 실험의 윤리문제를 둘러싸고 격론이 벌어질 전망이다. 자칫하다간 ‘유전자 변형 인간’의 탄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일본 게이오대의 히데유키 오카노 교수와 실험동물중앙연구소(CIEA)의 사사키 에리카 박사가 이끈 연구진은 해파리에서 추출한 녹색형광단백질(GFP)을 만드는 유전자를 마모셋 원숭이의 배아에 주입했다. 이 배아를 어미 원숭이 7마리의 자궁에 주입한 결과 유전자 변형 원숭이 5마리가 태어났다. 이 새끼 원숭이들이 자라서 다시 같은 유전자를 지닌 후손을 낳았다고 연구진이 밝혔다. 제럴드 섀턴 피츠버그대 의대 교수는 28일자 네이처지에 게재된 이 연구결과에 대해 “유전자 이식(유전공학 기술을 통한 유전자 이식으로 새로운 형질을 갖게 만든 동물) 마모셋 원숭이의 탄생은 ‘이정표’나 다름없다.”고 평가했다. 지금까지는 주로 쥐를 대상으로 유전자이식 실험이 이뤄졌다. 연구진은 이 유전자 이식 원숭이들이 신경질환이나 전염병, 근육발육이상과 같은 유전질환 연구에 유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루게릭병, 파킨슨병 등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초의 유전자 변형 원숭이는 지난 2000년에 태어났지만 이 원숭이는 같은 유전자를 지닌 2세를 낳지 못했다. 그러나 벌써부터 동물보호단체들의 비난이 뒤따르고 있다. 이들은 유럽국 대부분이 동물실험을 줄여가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가 ‘연구용’이라는 미명 아래 영장류 번식을 급증시킬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北 군사적 타격 위협] 北, 새달 1~2일 도발 가능성… 연합사 ‘현미경 감시’

    [北 군사적 타격 위협] 北, 새달 1~2일 도발 가능성… 연합사 ‘현미경 감시’

    한·미연합사령부가 28일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대북 정보·감시·분석 자산이 총가동되고 있다. 한·미 양국이 북한 전역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보기 시작한 셈이다. 5개 등급으로 구성된 워치콘은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4단계 상태를 유지했다. 그러나 1992년 10월 북한이 남북대화 중단을 선언하고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면서 3단계로 격상됐다. 이후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3단계와 2단계를 수차례 오갔다. 이날 연합사의 워치콘 2로 발령한 것은 정전후 5번째다. 워치콘 2의 발령은 북한의 도발이 임박하거나 현저히 두드러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통상 한반도에 발령되는 워치콘 3는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초래될 우려’가 있는 상황을 가리킨다. 이번에 워치콘이 격상된 것은 한·미 양국이 북한의 도발이 수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도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군 당국은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비무장지대(DMZ)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총격전, 북측 전투기의 전술조치선(TAL) 침범 등 다양한 ‘무력 옵션’을 단발적으로 혹은 동시다발적으로 행사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북측의 도발 시점은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인 다음달 1, 2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북측은 남측의 국제행사에 찬물을 끼얹는 게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세계적인 빅이벤트인 ‘한·일 월드컵’이 열리고 있던 2002년 6월29일에 제2차 연평해전을 일으켰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것을 선전의 계기로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군 당국은 다음달 1, 2일을 군 자체적인 집중 감시기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한국 공군과 미군 U-2 고공전략정찰기의 정찰 범위를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 기간 ‘정보·감시 전력’이 대거 증강된다. 군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자들이 현재 핵과 미사일을 긴밀히 분석하고 있고 제주 정상회의 기간에는 한반도 전역 감시를 위해 미군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5일 전격적으로 핵실험을 한 후 ‘무력 시위’ 랠리를 이어오고 있다. 당일 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튿날 추가로 미사일 3발을 쏘았다. 27일에는 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명의의 성명을 통해 “군사적 타격”을 공언하고 서해 5개섬 수역의 안전항해를 위협하고 있다. 현재 서해 NLL 인근에서는 중국 어선이 280여척, 북한 어선 170여척이 조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이제 그를 편히 보내드려야 할 때” ”광화문에서 만납시다” 국민장 어떻게? ’盧의 21년 운전사’ 마지막 길에… 밤을 잊은 봉하마을 개인컵쓰면 커피값 할인 강남~인천공항 1시간에 말 잘하고 글 잘쓰는 분들께
  • [NOW포토] 이현승 감독 “박감독 축하해요”

    [NOW포토] 이현승 감독 “박감독 축하해요”

    영화 ‘박쥐’의 박찬욱 감독이 제6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고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이현승 감독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신문NTN(인천국제공항)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북한 핵실험] 또 美기념일에 미사일 발사 왜

    북한이 25일 단거리 미사일 3기를 시차를 두고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은 지난 2006년 7월 ‘13시간 50분’ 동안 중·장거리 미사일 7기를 다발적으로 쏘아 올린 상황과 닮은 꼴이다. 북한은 이날 오전에 핵실험을 한 뒤 오후에 미사일 3기를 쏘아 올렸다. 북한의 미사일 연발 발사는 처음이 아니다. 북한은 2006년 7월5일 오전 3시32분 동해상으로 중거리 미사일를 쏜 후 같은 날 오후 5시22분까지 대포동 2호(장거리) 미사일 1기와 노동·스커드(중거리) 미사일 6기를 발사했다. 2006년과 2009년의 유사점은 또 있다. 북한이 7발의 미사일을 쏜 7월5일 오전은 미국 현지시간으로는 최대 국경일인 ‘독립기념일(7월4일)’ 오후였다. 북한이 지대공 미사일 3기를 발사한 25일 오후는 미국 현지시간으로는 공휴일인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이다. ‘메모리얼 데이’는 한국의 현충일과 유사한 기념일이다. 5월 마지막 월요일로 지정돼 있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군인들을 추모하는 날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미국에 강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투명한 것들은 나를 통과한다/손현숙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투명한 것들은 나를 통과한다/손현숙

    구절초 한 다발 사러 문을 나서다, 기막혀라, 하늘 찬 빛. 나더러 누굴 또 사랑하라고 가을은 내 허리 밑손끝에 와서 찰랑거리다 말없는 해 그림자 나를 따라 자지러지고. 멀리서라도 알 수 있을 것 같은 사철 삼나무들의 작은 몸 떨림. 이미 끝을 알고 있는 아주 오랜 연인들의 마지막처럼 겁도 없이 하늘은 내 마음을 모두 다 내놓으라 한다.
  • 유서 “화장해라.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23일 오전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이 이날 오후 5시 39분 부산대 병원을 떠나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운구된다.노 전 대통령의 시신은 약 40분 뒤 봉하마을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이 남긴 유서 전문이 공개됐다. 노 전 대통령은 사저를 나서기 26분 전인 오전 5시21분 컴퓨터 한글 파일에 마지막으로 저장한 유서에서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며 “화장해라.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오래된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빈소는 봉하마을에 마련될 예정이다.유족들은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봉하마을 진입로가 좁아 고민했지만,유족과 문재인 전 비서실장 등 참모진이 상의해 빈소를 봉하마을에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유족과 김경수 비서관,문재인 이병완 전 비서실장,윤원호 전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위원장 등은 장례식장에 모여 가족장으로 할 것인지,정부의 국장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 등을 논의 중이다.유족들은 오후에 장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오전 9시25분쯤 부산대병원에 도착해 노 전 대통령의 사망을 확인한 직후 실신했던 권양숙 여사는 4시간여 만인 오후 2시쯤 의식을 되찾아 병원 11층 특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다음은 유서 전문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책을 읽을 수도,글을 쓸 수도 없다.너무 슬퍼하지 마라.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미안해 하지 마라.누구도 원망하지 마라.운명이다.화장해라.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오래된 생각이다. 경찰과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오전 5시45분쯤 경호원 한 명과 함께 사저에서 나왔다.노 전 대통령은 사저에서 나오기 26분 전에 사저 안의 컴퓨터에 이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가 노 전 대통령을 근접 경호한 경호관의 보고를 인용한 내용에 따르면,노 전 대통령은 ‘부엉이 바위’에 도착한 직후 경호원에게 “담배가 있느냐.”고 물었다.경호원이 “가져올까요?”라고 묻자 노 전 대통령은 “가지러 갈 필요는 없다.”고 막았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은 바위 아래로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서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라고 담담하게 얘기했다.이 말이 경호원이 노 전 대통령에게 들은 마지막 말이었다.노 전 대통령은 이후 곧바로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이 시각이 오전 6시40분이었다. 노 전 대통령이 몸을 던진 ‘부엉이바위’는 사저 뒤편에서 경사 40도 정도의 비교적 가파른 언덕 위에 있다. 해발 100여m 높이이고 사저와의 직선거리는 200여m다. 한편 이운우 경남경찰청장은 23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사건과 관련해 “사건 현장에서 노 전 대통령의 것으로 보이는 등산화 한쪽과 피 묻은 상의를 발견해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에서 수사 진행 과정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힌 뒤 “노 전 대통령을 수행했던 사람은 이병춘 경호과장이며,아직 수사 초기 단계여서 이 과장의 진술은 확보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고 당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가 적절했는지,이 과장이 막을 수 없었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장은 또 노 전 대통령 시신의 부검 여부에 대해서는 “유가족 및 검찰과 협의해 결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서 발견 경위에 대해서는 “유서는 이날 오전 5시10분쯤 컴퓨터 바탕 화면에 떠 있었으며,사고 이후 비서관에 의해 발견됐고 유서는 출력돼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에게 건네졌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은 양산 부산대병원 건물 부속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으며,앞서 허기영 부산대 법의학 교수 정재성 변호사 등이 입회해 검시한 결과 두개골 골절 및 다발성 장기 손상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때 실신했던 것으로 전해지는 권양숙 여사는 이날 병원 귀빈(VIP)용 병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영상 / 나우뉴스팀 nasturu@seoul.co.kr [관련영상] ☞ 충격과 비탄속 노 전대통령 시신 봉하마을에 ☞ 경찰, 盧 추모집회 봉쇄…시청역 ‘충돌’ ☞ ’부엉이 바위’ 어떤 곳이길래 ☞ 봉하마을 임시 분향소 조문 잇따라…일부에선 몸싸움도 ☞ 서울도 노 전대통령 추모 열기…‘촛불’ 켜졌다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4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30분) 지리산을 원형으로 아우르는 지리산 둘레길. 총 300여km, 국내 최초의 장거리 도보길로 2011년에 완성을 앞두고 있다. 지리산 둘레의 3개도(전남, 전북, 경남), 5개시·군(구례, 남원, 하동, 산청, 함양), 16개 읍·면, 80여개 마을을 둘러 이어주는 길이다. 건축가 이일훈, 여행작가 노동효와 함께 둘레길 여행을 떠나본다.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가수 권선국, 정정아가 부산 기장바다로 12시간 동안 계속되는 멸치잡이 체험에 나선다. 개그맨 황기순, 최형만, 탤런트 권혁호, 가수 다비치가 구슬땀 뚝뚝 흘리며 강원도 철원땅 모내기 일꾼으로 부름받고 출동한다. 또 개그맨 심현섭은 아름다운 섬 제주도 말 목장 일꾼으로 변신한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녹음이 짙은 자연 속에서 순박하게 지내고 계신 전남 곡성군 오산면 연화마을 어르신들을 만나본다. 3년 전, 악보도 볼 줄 몰랐던 아마추어 10명의 어르신들로 결성된 ‘한마음 실버밴드’. 지금까지 20~30회의 공연을 치르면서 베테랑 연주자가 되셨다는 의정부 ‘한마음 실버밴드’를 ‘찾아라, 시니어스타!’에서 만나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미국 ABC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로스트’. 이 드라마에서 배와 섬이 사라지는 에피소드가 소개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야기의 모티브가 된 장소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악마의 바다’로 불리는 그곳. 과연, 그곳의 정체는 무엇인지 이야기를 통해 알아본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오직 팔의 힘만으로 몸의 균형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하반신 마비의 열한 살 인어공주 윤미영.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미영이가 제29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 출전한다. 드디어 ‘수영선수’라는 이름을 걸고 첫걸음을 뗀 미영은 힘차게 희망의 물살을 가르기 시작한다. ●SBS스페셜(SBS 오후 11시20분) 카메라를 들었으되 눈이 아닌 마음으로 찍는 청년이 있다. ‘다발성 신경경화증’이라는 병으로 스물 셋에 시력을 잃어 ‘시각장애인’이란 낙인을 얻은 노동주. 그가 카메라를 들고 아일랜드의 밸리토빈 캠프힐을 찾았다. 캠프힐의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어떻게 서로를 보듬고 역할을 나누며 살아가는지를 카메라에 담는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2004년 12월에 있었던 아시아의 쓰나미는 인도양 연안에 커다란 타격을 입혔다. 쓰나미가 지나간 직후 숲이나 모래 언덕, 산호초가 있는 연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타격을 적게 입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런 자연 환경들이 쓰나미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자연 보호막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 “노 전대통령 직접 사인은 머리 손상”

    노 전 대통령의 직접 사인은 머리부분의 손상이라고 양산 부산대병원장이 밝혔다. 23일 오전 11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양산 부산대병원 강당에서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백승완 양산 부산대병원장이 노 전 대통령 서거에 관한 브리핑을 가졌다. 브리핑에서 백승완 양산 부산대병원장은 “머리 손상이 직접적인 사인”이라고 밝혔다. 백 병원장은 “노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8시 23분께 인공호흡을 하며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도착 당시 의식이 없었고 자가호흡도 없었다. 두정부에 11㎝ 정도의 열상이 발견됐으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회복이 안돼 오전 8시30분 중단했다.”고 말했다. 백 병원장은 또 “뇌좌상이 확인됐는데 두부 손상이 직접 사인으로 확인됐다.”고 말하고 “이외에도 늑골 골절,골반 등 전신에 다발성 골절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자리서 문재인 전 비서실장은 “노 전 대통령이 오전 9시30분께 이곳 양산대 병원에서 서거하셨다. 노 전 대통령이 등산 중 바위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문 전 비서실장은 “노 전 대통령께서는 오전 5시45분 사저를 나와 봉화산을 등산하던 중 오전 6시40분 봉화산 바위 위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고 “당시 경호관 1명이 수행 중이었으며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상태가 심각해 바로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민노총 주말 전국 동시다발 집회

    민주노총은 이번 주말 서울을 비롯해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15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고(故) 박종태 열사 정신계승과 노동 기본권 쟁취 등을 위한 결의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집회에는 지역별로 500~1000여명씩 전국에서 모두 1만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할 것으로 주최측은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집회가 서울 종로와 인천 부평역, 대전역, 광주역 등 대부분 도심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대규모 도심 집회를 허락하지 않겠다는 경찰과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노총은 집회를 통해 대한통운 해고자 복직과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등을 촉구하고 화물연대와 건설노조 파업 지지를 선언할 계획이다. 민주노총과 화물연대 집회의 전면 금지방침을 밝혔던 대전지방경찰청이 23일 대전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집회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23일 오후 2시 대전역과 대전경찰청에서 있을 민주노총 집회를 금지하기로 결정했고, 당일 오전 11시까지 민주노총에 서면 통보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는 이어 “대전에서는 앞으로도 민노총과 화물연대의 모든 집회를 금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민주노총·화물연대에서 주최한 지난 6, 9일과 16일 집회 모두 폭력성을 띠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대전 관내에서는 집회를 불허할 것”이라면서 “금지통보에도 집회를 강행하면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참가자들을 사법 처리하는 등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 대전본부 관계자는 “집회 내용에 가두행진이 포함돼 있지 않고, 100~200명의 소규모 인원이 평화적으로 벌이는 시위일 뿐인데 이를 금지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면서 “23일 집회는 오전 11시 대전 경찰청 앞에서 경찰의 집회 금지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으로 대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집회는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이고 집시법에 보장된 자유인데 이를 불허한다는 것은 초헌법적 발상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대전 이천열·서울 박성국기자 sky@seoul.co.kr
  • 충격과 비탄속 노 전대통령 시신 봉하마을에

    23일 오전 9시30분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는 이 날 오후 5시39분 경남 양산의 부산대 병원을 떠나 오후 6시30분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도착했다.운구는 도착 5분후 마을회관에 안치됐다. 유족과 참모진 등은 병원측 제공한 버스와 승용차 등을 나눠타고 운구차를 뒤따랐다. 유족들은 이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됐던 부산대병원에서 “봉하마을 진입로가 좁아 고민했지만,유족과 문재인 전 비서실장 등 참모진이 상의해 빈소를 봉하마을에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족과 김경수 비서관,문재인 이병완 전 비서실장,윤원호 전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위원장 등은 봉하 장례식장에 모여 가족장으로 할 것인지,정부의 국장(國葬)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 등을 논의 중이다.유족들은 이날 모든 장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전 9시25분쯤 부산대병원에 도착해 노 전 대통령의 사망을 확인한 직후 실신했던 권양숙 여사는 4시간여 만인 오후 2시쯤 의식을 되찾아 병원 11층 특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다음은 유서 전문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책을 읽을 수도,글을 쓸 수도 없다.너무 슬퍼하지 마라.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미안해 하지 마라.누구도 원망하지 마라.운명이다.화장해라.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오래된 생각이다. 경찰과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오전 5시45분쯤 경호원 한 명과 함께 사저에서 나왔다.노 전 대통령은 사저에서 나오기 26분 전에 사저 안의 컴퓨터에 이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가 노 전 대통령을 근접 경호한 경호관의 보고를 인용한 내용에 따르면,노 전 대통령은 ‘부엉이 바위’에 도착한 직후 경호원에게 “담배가 있느냐.”고 물었다.경호원이 “가져올까요?”라고 묻자 노 전 대통령은 “가지러 갈 필요는 없다.”고 막았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은 바위 아래로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서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라고 담담하게 얘기했다.이 말이 경호원이 노 전 대통령에게 들은 마지막 말이었다.노 전 대통령은 이후 곧바로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이 시각이 오전 6시40분이었다. 노 전 대통령이 몸을 던진 ‘부엉이바위’는 사저 뒤편에서 경사 40도 정도의 비교적 가파른 언덕 위에 있다. 해발 100여m 높이이고 사저와의 직선거리는 200여m다. 한편 이운우 경남경찰청장은 23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사건과 관련해 “사건 현장에서 노 전 대통령의 것으로 보이는 등산화 한쪽과 피 묻은 상의를 발견해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에서 수사 진행 과정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힌 뒤 “노 전 대통령을 수행했던 사람은 이병춘 경호과장이며,아직 수사 초기 단계여서 이 과장의 진술은 확보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고 당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가 적절했는지,이 과장이 막을 수 없었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장은 또 노 전 대통령 시신의 부검 여부에 대해서는 “유가족 및 검찰과 협의해 결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서 발견 경위에 대해서는 “유서는 이날 오전 5시10분쯤 컴퓨터 바탕 화면에 떠 있었으며,사고 이후 비서관에 의해 발견됐고 유서는 출력돼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에게 건네졌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은 양산 부산대병원 건물 부속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으며,앞서 허기영 부산대 법의학 교수 정재성 변호사 등이 입회해 검시한 결과 두개골 골절 및 다발성 장기 손상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때 실신했던 것으로 전해지는 권양숙 여사는 이날 병원 귀빈(VIP)용 병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관련영상] ☞ 유서 “화장해라.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 경찰, 盧 추모집회 봉쇄…시청역 ‘충돌’ ☞ ’부엉이 바위’ 어떤 곳이길래 ☞ 봉하마을 임시 분향소 조문 잇따라…일부에선 몸싸움도 ☞ 서울도 노 전대통령 추모 열기…‘촛불’ 켜졌다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해외 스타, 파파라치 대처법?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해외 스타, 파파라치 대처법?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파파라치는 팬들과의 거리를 좁혀주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적이기도 하다. 일거수 일투족을 가감없이 담는 탓에 늘 긴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타와 파파라치들은 때때로 마찰을 피할 수 없는 존재인 셈이다. 과거 몇몇 스타들은 파파라치의 카메라를 부수거나 케첩을 뿌리는 등 과격한 행동도 서슴치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엽기적으로 혹은 귀엽게 얼굴을 가리며 무언의 시위를 벌인다. 소심하면서도 확실한 파파라치 대처 방법이다. 팬들에게도 웃음을 준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새로운 파파라치 대처법을 엽기형과 큐트형으로 나눠봤다. ◆ 엽기형 - “내 얼굴 찍지마” 엄중 경고 단순히 얼굴을 가리는 것만으로 파파라치에게 분이 풀리지 않는 해외 스타들. 이들은 조금 엽기적인 물건으로 얼굴을 가려 사진 찍히는 것이 싫다는 의사 표시를 한다. 종이 봉투와 식료품 백, 우스꽝스러운 가면 등 종류도 갖가지다. 할리우드 중견배우 더스틴 호프만. 평소 매너 좋기로 소문난 그도 끈질긴 파파라치 앞에선 화가 단단히 났다. 결국 그는 쇼핑백을 뒤집어 쓰고 외출하며 경고의 뜻을 표했다. 앞이 보일 수 있게 눈 부위만 뚫어놓은 모습이 다소 엽기적이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더했다. 싫고 좋다는 의사 표현이 확실한 그녀는 파파라치에 대한 대처법도 남달랐다. 돼지 모양 가면을 쓰고 나와 얼굴 노출을 피한 것. 이는 파파라치의 조롱하는 뜻도 있었다. 많은 팬들은 재밌긴 하지만 과한 퍼포먼스라는 반응을 보였다. ’트랜스포머’의 스타 샤이 라보프도 파파라치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당시 손부상으로 신경이 날카로웠던 것도 한 이유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플래쉬 세례에 화가 난 그는 식료품을 담는 종이 봉투로 얼굴을 가리고 유유히 자리를 빠져나갔다. ◆ 큐트형 - “오늘은 찍기 싫어요” 귀여운 항의 화를 표현하는 경우도 있지만 귀여운 대처로 팬과 파파라치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스타들도 있다. 똑같이 얼굴을 가렸지만 그 방법이 사뭇 소심했던 탓이다. 특히 여자 스타들에게서 이런 귀여운 항의가 자주 나타난다. 언제나 파파라치에 관대한 린제이 로한. 그녀도 카메라가 귀찮을 때가 있는 법. 과거 사진이 찍히고 싶지 않았던 로한은 헬륨 풍선 여러 개를 들고 얼굴을 가렸다. 풍선 사이사이로 눈과 코가 살짝 드러날 정도였다. 귀여운 모습이었다. 제니퍼 애니스톤도 귀여운 대항으로 팬들의 환심을 샀다. 후드 집업 점퍼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 옷으로 얼굴을 다 가려버린 것. 덕분에 사진 속 그녀는 얼굴없는 만화 캐릭터 같았다. 때문에 의도와는 달리 파파라치의 플래쉬 세례는 더욱 심해졌다. ’패셔니스타’ 레이첼 빌슨. 그녀도 여성 특유의 소품으로 얼굴을 가렸다. 바로 꽃다발로 얼굴 전체를 덮은 것. 이날 찍힌 빌슨의 사진을 본 사람들은 “정말 얼굴이 꽃처럼 아름다웠다”는 농담 섞인 말을 전하며 그녀의 귀여운 반항을 즐겼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18개 희귀질환 본인부담 경감대상에 추가

    보건복지가족부는 20일부터 희귀난치성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 등 18개 질환을 본인부담 경감대상 질환으로 추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본인부담 경감 대상 질환은 ▲지중해빈혈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발작성 수면 및 탈력 발작 ▲타르가르트병 ▲기타 제한성 심장근육병증 ▲랑뒤-오슬러-웨버병 ▲특발성 폐섬유증 ▲단절성 관절염 ▲건선성 척추염 ▲기타 건선성 관절병증 ▲현미경적 다발동맥염 ▲댄디-워커 증후군 ▲열뇌 ▲무설증 ▲다골성 섬유성 형성이상 ▲다발 선천 뼈돌출증 ▲폰 히펠-린다우 증후군 ▲루빈스타인-테이비 증후군 ▲소토스 증후군 ▲여린엑스 증후군 등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질환의 요양급여 총비용은 현재 30∼50%에서 20%로 줄어들고, 7월부터는 입원과 외래 모두 10%로 낮춰진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노 前대통령 불구속 기소 명분 쌓기?

    ■ 검찰, 혐의 잇단 유출 왜 검찰이 연일 노무현 전 대통령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와 관련해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의 수사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진술이 곳곳에서 흘러 나온다. 검찰이 직접 브리핑하지 않지만, 언론이 보도하면 부인하지 않는 방식으로 알려진다. 검찰이 노 전 대통령측의 혐의를 ‘흘리는’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노 전 대통령은 물론 부인 권양숙 여사의 거짓말 해명을 증거를 통해 드러내 전직 대통령의 도덕성에 일격을 가하는 식이다. 또 다른 방향은 딸 정연씨가 집 계약서를 찢었고, 권 여사가 회갑선물로 받은 시계를 버렸다고 하는 등의 얘기다. 노 전 대통령 측이 불법 행위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불러올 수 있는 대목이다. 검찰이 지난 12일 정연씨가 2007년 9월 말 박 전 회장에게서 40만달러를 송금받았다고 발표하자 노 전 대통령 쪽은 “100만달러의 일부”라며 추가 수수 사실을 부인했다. 2007년 6월 박 전 회장에게 100만달러를 요청했는데 60만달러는 청와대에서 현금으로 받았고, 나머지 40만달러를 미국 계좌로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검찰은 태광실업 직원 등 130명을 동원해 10억원을 사흘 만에 100만달러로 바꾼 환전 전표와 “돈을 세어 봤고 50만달러 상자 두 개였다.”는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진술을 연이어 공개했다. 검찰이 노 전 대통령이 목소리 높였던 ‘증거를 댄’ 것이다. 결국 권양숙 여사가 받았지만 노 전 대통령은 몰랐다는 600만달러와 달리 권 여사도 받지 않았다는 새로운 형태의 돈 40만달러가 생겼다. 게다가 정연씨와 권 여사가 다급하게 증거물을 없앴다고 검찰은 밝혔다. 피고인 가족이 증거를 인멸한 것은 형사처벌 대상은 아니지만, 권 여사 등이 박 전 회장이 제공한 달러나 회갑선물을 ‘검은 금품’으로 인식했다는 방증으로는 파악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빌린 돈”이나 “자연채무”는 아니라는 것이다. 정연씨는 40만달러로 계약한 미국 뉴저지주 아파트 구매 계약서를 “찢어 버렸다.”고, 노 전 대통령은 1억원짜리 스위스제 명품시계 2개를 “집사람이 내다버렸다고 한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검찰의 이같은 수사 행보에 대해 해석은 엇갈린다. 천 회장과 패키지로 처리할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를 앞두고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위해 노 전 대통령측의 증거인멸 시도를 부각시키는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한편으로는 검찰이 설령 노 전 대통령을 불구속 기소하더라도 수사팀의 직접 증거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이란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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