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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 56㎝ 세계 최단신 남자 ‘기네스 등재’ 투쟁

    세계 최단신 남자가 기네스기록 등재를 위한 유럽 투어(?)에 나섰다. 4년째 기록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기네스 측과의 투쟁(?)을 위해 유럽에서 여론몰이를 하겠다는 것이다. 키 56㎝의 네팔 남자 카겐드라 타파 마가르가 바로 기네스의 인정을 받아내겠다면서 21일 유럽행 비행기에 오른 화제의 주인공. 부친과 함께 이탈리아로 떠난 그는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탈리아에서 TV에 출연해 세계 최단신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기네스 인정을 받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나는 그에게 지지자들이 꽃다발을 전해주면서 뜨거운 격려를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만 18살이 된 카겐드라 타파 마가르가 기네스 투쟁을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14살 때다. 그는 “11살부터 성장이 멈췄다.”면서 세계 최단신 남자로 등재해 달라는 신청을 냈지만 기네스는 이를 거부했다. 아직은 한참 자랄 나이라 성장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래서 기다린 세월이 4년. 만 18살이 된 직후인 지난해 10월 그는 다시 기네스에 등재신청을 냈다. 하지만 기네스는 아직까지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기다림에 지친 카겐드라 타파 마가르는 직접 유럽으로 건너가 기네스로부터 기록 인정을 받아내기로 했다. 외신은 “이탈리아에서 TV방송에 출연한 후 부친 등 관계자가 다음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기네스 최단신 기록은 중국의 핑핑이 갖고 있다. 핑핑의 신장은 73㎝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죽었다 깨어나는 ‘라자루스 신드롬’

    콜롬비아에서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라자루스 신드롬(Lazarus Syndrome)이 발생해 눈길을 모았다. 라자루스 신드롬은 심폐소생술을 중단하고 사망선고가 내려진 환자에게서 맥박과 혈압이 측정되는 경우로, 성경에 나오는 ‘죽은 나사로의 부활’을 본따 이름 붙여졌다. 기적을 보인 사람은 콜롬비아의 서부에 있는 칼리 병원에서 다발성 경화증을 앓던 여성으로, 합병증으로 인해 심정지가 온 뒤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의사가 사망선고를 내린 뒤 얼마 후, 장례 지도사들이 장례기간 시신이 부패하는 것을 막으려고 소량의 포름알데히드를 바르던 중 여성의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이후 여성은 몸을 움직이고 약하게 숨을 내쉬기도 하는 등 정상적인 생명반응을 옮겨 곧장 입원실로 다시 후송됐다. 이 같은 라자루스 신드롬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데, 중국에서는 입관까지 끝난 장례식에서 숨진 할머니가 관 뚜껑에 직접 노크하며 깨어난 사례가 있으며, 1시간이 넘도록 숨이 멎어 있다가 되살아난 9세 소년의 사례 등이 유명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특파원 칼럼] 도요타의 자만과 사죄/박홍기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도요타의 자만과 사죄/박홍기 도쿄특파원

    도요타의 전쟁이다. 상대는 미국이다. 지난달 21일 도요타가 8개 차종에 대한 리콜을 발표한 이래 미국의 공세는 수그러들기는커녕 더 거세졌다. 품질·안전의 신화를 창조한 도요타가 미국으로부터 동시다발적인 공격을 받는 형세다. 1937년 창업 이후 “최대의 위기”라는 진단도 지나치지 않다. 빌미는 도요타가 제공했다. 2009년 8월 도요타에 예기치 않은 사고가 터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렉서스가 급발진, 4명이 숨졌다. 운전석 매트의 결함을 이유로 11월 7개 차종의 426만대에 대한 자율 수리에 들어갔다. 지난달 또다시 가속페달 문제가 밝혀져 550만대의 리콜에 나섰다. 급기야 지난 9일 자부심의 결정체인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 역시 리콜이 발표됐다. ‘최고의 품질은 도요타의 생명’이라는 모토와는 달리 부품 결함이라는 결정적인 약점을 노출시켰다. 도요다 아키오 사장의 말대로 “급속한 확장정책”에 치중하다 품질관리로 대변되는 ‘간반(看板)’을 소홀히 한 탓이다. 도요타는 명실공히 일본 제조업의 대표이다. 1980년대 이후 일본의 세계시장 진출을 상징하는 기업이다.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지난달 도요타의 점유율은 리콜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14%를 차지했다. 일본 전체 차량의 미국 점유율은 무려 40%대다. 도요타는 2008년 세계 판매대수 897만대를 기록, 1931년 이래 선두를 지켜왔던 GM을 제쳤다. 1997년엔 세계 최초로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시킨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를 선보여 친환경차의 정점을 굳혔다. 도요타가 나는 사이, GM은 지난해 6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의 자존심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미국이 달가워할리가 없다. 확전도 도요타가 초래했다. 도요타는 초일류기업에 걸맞지 않게 미숙하게 대응했다. 한마디로 위기대처능력의 부재를 보였다. 도요타의 북미 법인은 현지의 심각한 분위기를 일본 본사에 통보했지만 본사는 시큰둥했다. 리콜을 발표한 지 12일이 지난 뒤에야 도요다 사장이 아닌 사사키 신이치 부사장이 첫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기술적 하자가 아닌 운전자의 (둔한) 감각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되레 고객인 소비자에게 면박을 줬다. 일본과 달리 자동차가 일상화된 미국 소비자에 대한 모욕이나 마찬가지다. 뒤늦게 도요다 사장은 3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갖고 머리를 조아렸지만 소비자의 원성과 분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미국은 확실한 기회를 잡았다. 미국 행정부, 의회, 자동차노조, 언론 등이 한목소리를 냈다. 레이 러후드 교통부장관은 “리콜 대상 차를 몰지 말라.”며 서슴지 않고 속내를 내비쳤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신속하고 결단력 있게 행동할 의무가 있다.”며 거들었다. 미 하원과 상원은 3차례의 도요타 청문회 일정을 잡아놓았다. 미 하원은 불출석 방침을 보였던 도요다 아키오 사장의 청문회 출석도 이뤄냈다. 미국의 ‘도요타 치기’에는 정치적 색채도 농후하다. 오는 11월의 중간선거, 미 의회의 보호주의 등의 배경이 깔려 있다. 도요다 사장은 “도요타는 전능한 존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맞다. 그렇다면 더욱 소비자의 눈높이에, 반응에 귀기울여 대처했어야 옳다. ‘세계 최고 기술’이라는 자만에 빠져 ‘리콜=결함’이라는 일본의 규정에 너무 얽매인 듯싶다. 과신 탓에 늑장 대응이라는 화(禍)를 불렀다. 전쟁의 승패는 자명하다. 도요타의 패배다. 다만 전흔의 규모와 깊이가 문제일 따름이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다른 자동차회사들은 도요타의 위기에 반사이익을 챙기기보다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때다.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미국의 잣대에 걸려들 경우, 언제든 ‘전쟁’을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철저한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해야 함은 물론이다. 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의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말은 충분히 새겨둘 만하다. hkpark@seoul.co.kr
  • [NTN포토] 꽃다발 든 박재정 “경영학 학위 받아요”

    [NTN포토] 꽃다발 든 박재정 “경영학 학위 받아요”

    배우 박재정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최근 아이티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바 있는 박재정은 이번 수여식에서 경영대학 경영학과 학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드라마 ‘부자의 탄생’, 이색적인 머니 포스터

    드라마 ‘부자의 탄생’, 이색적인 머니 포스터

    지현우, 이보영, 남궁민, 이시영 주연의 KBS 새 월화극 ‘부자의 탄생’이 군침 도는 ‘머니(Money)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3월1일 첫 방송되는 ‘부자의 탄생’이 공개한 ‘머니 포스터’는 ‘옥탑방 F4도 당당히 대한민국 상위 1% 로열패밀리가 될 수 있는 희망의 비법을 전수한다’는 드라마 주제에 맞춰 최석봉과 이신미, 추운석, 부태희 등이 꿈꾸는 ‘돈에 대한 동상이몽’을 컨셉트로 제작됐다. 이에 주연급 배우 4인방은 지난 4일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돈다발 위에 누워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표정과 포즈를 연출했다. ‘무늬만 재벌남’ 최석봉 역의 지현우는 돈다발 위에서 마냥 순수한 미소를 지었다. 유산만 4000억이 넘는 재벌기업의 상속녀지만, 샘플 화장품을 애용하고, 100원짜리 자판기 커피에 목숨을 거는 등 돈이 새어 나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생계형 재벌녀’ 이신미 역의 이보영은 설레는 눈길로 소중하게 돈다발을 세는 모습을 표현했다. 그런가하면 ‘상류층의 프린스’ 추운석 역의 남궁민은 돈다발을 손에 쥐고서도 엣지있는 눈길을 보내는 것을 잊지 않았고, 재벌가의 상속녀로 늘씬한 몸매에 뛰어난 미모를 갖춘 ‘한국판 패리스 힐튼’ 부태희 역의 이시영은 돈뭉치를 움켜쥔 채 섹시한 포즈 선보였다. 무엇보다 촬영에 앞서 스튜디오 내에 흩뿌려진 돈다발을 접한 주연 4인방은 “이렇게 많은 돈 위에 누워보는 것은 처음이다”고 입을 모으며 “묘한 기분이 든다” “남의 돈이지만 행복하다”를 연발하며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지어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코믹멜로 재벌 추격극 ‘부자의 탄생’은 “부는 피가 아니라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라는 주제를 통해 ‘누구나 대한민국 상위 1% 로열패밀리’가 될 수 있는 희망의 판도라 상자를 열 예정이다. 사진=다다크리에이티브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최정원, 꽃다발 받고 함박웃음

    [NTN포토] 최정원, 꽃다발 받고 함박웃음

    탤런트 최정원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동국대학교에 입학한 지 10년 만에 졸업하는 최정원은 SBS 월화극 ‘별을 따다줘’에서 진빨강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나라 10년만에 대학 졸업

    장나라 10년만에 대학 졸업

    배우 겸 가수 장나라(29)가 10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다. 장나라는 1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장을 받았다. 지난 2000년 예술대학 연극영화과 연기 전공으로 입학한 지 10년 만의 졸업이다. 이날 장나라는 “10년만의 졸업이라 그런지 입학 때보다 더 떨린다.”라며 “이제 졸업을 했으니 앞으로 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학위수여식에서 재학 기간 모교에 기여한 공로로 중앙대 총동문회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는 장나라의 친한 동료인 박경림과 이수영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꽃다발과 선물을 들고 장나라의 졸업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장나라는 그동안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느라 졸업이 늦어졌다. 현재 중국드라마 ‘철면가녀’ 촬영을 마친 장나라는 이달 말 드라마 O.S.T 녹음을 위해 다시 중국으로 출국한다.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졸업하는 이윤지, 꽃다발 받고 환한 미소

    [NTN포토] 졸업하는 이윤지, 꽃다발 받고 환한 미소

    탤런트 이윤지가 17일 오전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 중앙문화예술관대극장에서 열린 ‘2009학년도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어머니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현재 MBC 주말드라마 ‘민들레 가족’에 출연중인 이윤지는 지난 4학년 1학기 당시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올 A+ 학점을 받아 화제가 됐던 ‘똑똑이’ 로 마지막 학기에도 4.5점 만점에 4.2점이라는 높은 성적을 거뒀다. 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생각나눔 NEWS] 김연아 SBS서만 보라는데…

    피겨퀸 김연아가 올림픽을 정복하는 순간을 국민들은 SBS에서만 볼 수 있다. 13일 개막하는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국내 중계권을 갖고 있는 SBS가 최근 KBS·MBC와의 공동 중계가 아닌 단독 중계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특정 방송사가 올림픽을 단독 중계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를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 지상파 3사가 모두 올림픽 중계에 뛰어드는 것은 전파 낭비라는 주장과, 독점 중계권 획득을 위한 과열경쟁으로 국부 유출을 초래한다는 비판이 맞선다. KBS와 MBC는 “과다경쟁의 폐해가 커 지난 2006년 올림픽·월드컵의 협상 창구를 단일화한다고 사장단끼리 합의했으나 SBS가 이를 깨고 단독으로 중계권을 따냈다.”며 “결과적으로 높은 중계권료를 지불함으로써 국부 유출이라는 병폐를 되풀이했다.”고 비난한다. 시청자의 볼 권리(보편적 시청권)도 훼손한다고 주장한다. SBS는 “지역민방 네트워크까지 합쳐 전국 가구의 90% 이상이 가시청 범위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한다. 국부 유출 비판과 관련해서도 SBS는 “(밴쿠버올림픽에) 김연아 등의 빅이벤트가 없었어도 MBC나 KBS가 같은 문제를 제기할지 의문”이라고 냉소했다. 오히려 이번 단독 중계로 중복 편성의 폐해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하지만 거의 모든 종목을 단독으로 중계하는 과정에서 콘텐츠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앞서 지상파 3사는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 때 ‘자율조정’에 실패, 인기 경기를 동시에 내보내 시청자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경우가 잦았다. 눈앞의 시청률에 급급한 나머지 중복 편성, 과잉 편성으로 시청자의 선택권을 외면했던 셈이다. 때문에 지상파 3사의 다툼을 보는 시청자 눈길은 곱지 않다. 논란은 계속될 수 있다. SBS가 오는 6월 남아공 월드컵부터 2016년 하계올림픽까지 중계권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계올림픽과 월드컵은 중계권료가 동계올림픽과 비교도 되지 않을뿐더러 수많은 경기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려 단독 중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관측도 있다. SBS가 “남아공 월드컵부터는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여운을 두는 것도 이 때문이다. 양문석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은 “하계올림픽이나 월드컵 등은 국가 기간 방송이자 광고가 없는 KBS 1TV 정도가 공동 중계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또 중계권을 갖고 있는 쪽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나머지 방송사의 취재 및 보도를 충분히 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한국축구 반면교사로 정동영 민주당 살릴까

    한국 축구가 32년 만에 중국에 완패했다. 냉정하게 돌이켜 보면 중국전 패배는 지난 7일 홍콩전에서 잉태됐다. ‘약체’ 홍콩에 5-0 완승을 거뒀지만 내용은 엉망이었다. 전반에 4골을 넣은 이후 후반전 경기는 고교축구 대회만도 못 했다. 우리 대표팀이 잘해서가 아니라 홍콩이 너무 못해서 이긴 것이다. 요즘 민주당에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넘쳐난다. 축구 대표팀의 ‘홍콩전 착시’ 현상과 비슷하다. 이명박 정부의 실책이 크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야당을 대신해 대통령과 싸우고 있으니 지방선거에선 국민이 ‘당연히’ 민주당을 선택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과연 그럴까? 대통령 지지율은 50%를 육박하고, 현직 한나라당 시·도지사의 지지율은 민주당 예비 후보들보다 20%포인트 이상씩 앞서 있다. 더구나 “제1야당이 지지자들에게 해준 게 뭐 있냐.”는 물음에 민주당은 답할 게 별로 없는 상황이다. “상대의 실수로 얻은 승리는 승리가 아니다.” 10일 밤 만난 정동영 의원의 말이다. 정 의원은 11일 아침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복당 신고를 했다. 라이벌인 정세균 대표가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며 흩어졌던 민주개혁세력이 힘을 합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꽃다발을 전했다. 정 의원은 “지난 10개월 동안 의총에 정말 참석하고 싶었다. 얼마나 귀한 자리인지 실감했다.”며 감격해했다. 낮은 자세에도 불구하고 그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눈초리는 여전하다. 앞으로 벌어질 당권·대권 후보 경쟁의 핵심이 될 게 뻔하기 때문이다. 지리멸렬한 한국 축구 대표팀에 영국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과 이청용이 가세하면 새로운 팀이 된다. 미드필더인 두 선수는 해외파라고 해서 우쭐대지 않는다. 상대가 약하든 강하든 항상 쉬지 않고 뛴다. 발군의 돌파력으로 골대 앞까지 치고 들어가지만 동료가 더 좋은 위치에 있다면 지체 없이 패스한다. 10개월 만에 복귀한 정 의원이 민주당의 박지성·이청용이 되느냐, 골 욕심에 골대 앞에서만 얼쩡거리는 ‘말년 병장’이 되느냐는 순전히 그의 결심과 행동에 달렸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출소자 꽃다발 받은 민원 담당자

    출소자 꽃다발 받은 민원 담당자

    행정안전부 성과고객담당관실에서 일반민원을 담당하는 조정숙(47·행정 8급)씨는 최근 뜻밖의 민원인 방문을 받았다.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층 민원 방문인실에서 호출이 와 내려가 보니 허름한 차림의 40대 남자가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서 있었던 것. 문득 지난해 5월 서울 영등포구치소로부터 날아온 민원이 떠올랐다. 당시 수감 중이던 한 미결수가 장문의 편지와 서류 한 다발을 조씨에게 보냈다. 명예훼손 및 무고죄 혐의로 구속된 최모씨는 가정불화와 수사과정상 인권침해 문제로 속을 끓이고 있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청와대 신문고에까지 사정을 알려 봤지만, 큰 도움은 기대할 수 없었다. 최씨는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이나 행정소송을 내고 싶다는 의견을 조씨에게 피력했다. 그는 “구치소 안에선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알 수 없다.”면서 “제소 방법과 신고서식, 필요한 자료 등을 공문으로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평소 재소자들의 터무니 없는 민원요구에 시달리던 조씨였지만 이번만큼은 사정이 달랐다. “오죽하면 이런 하소연을 할까.”란 생각에 인권위원회에 전화부터 걸었다. 최씨의 서류를 법무부와 인권위에 전달하고 담당자에게 사정을 설명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다시 최씨에게서 편지가 왔다. 절차상 앞서 보낸 책 한 묶음 분량의 서류가 필요하니 다시 보내 달라는 요구였다. 조씨는 법무부로 이첩한 서류를 어렵게 찾아서 전달했다. 조씨 덕분에 소송건은 일단락됐고 최씨는 지난해 12월 출소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해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깊이 숙였다. 조씨는 “제가 오히려 창피해진 인사말이었지만, 그만큼 재소자들이 기댈 데가 없다는 반증 아니겠냐.”면서 “행안부 민원처리가 힘이 됐으면 그것으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김혜자·하정우, 올해 첫 영화상서 ‘최고배우상’

    김혜자·하정우, 올해 첫 영화상서 ‘최고배우상’

    김혜자와 하정우가 2010년 첫 영화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화배우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영화 ‘마더’와 ‘국가대표’에서 열연을 펼친 두 배우는 영화전문 사이트 맥스무비가 주최한 제7회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남녀배우상을 수상했다.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대극장에서 열린 제7회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은 방송인 김범수와 한성주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혜자와 하정우를 비롯, 안성기·김영애·신민아·성동일·이시영·김동욱·정재영·김인권·박보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우들 외에도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 ‘똥파리’의 감독 겸 배우 양익준, 조희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등도 영화팬들과 함께 자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중년 여배우들이 연기한 ‘엄마’의 캐릭터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마더’에서 섬뜩할 정도의 모성애를 선보였던 김혜자는 최고의 여자배우상, ‘애자’에서 최강희와 모녀 호흡을 맞춘 김영애는 최고의 여자조연배우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의 꽃인 최고 여배우상을 받은 김혜자는 “젊은 네티즌들로부터 받은 상이라 무척 기쁘다. 오랫동안 연기하기 잘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300만 관객을 모으며 독립영화 신드롬을 일으켰던 ‘워낭소리’가 최고의 작품상과 최고의 포스터상을 받으며 2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또 ‘국가대표’는 하정우의 최고 남자배우상 뿐만 아니라 성동일의 최고 남자조연배우상, 김동욱의 최고 남자신인배우상을 통해 3관왕을 달성해 지난해 최고의 영화로 등극했다. 최고의 감독상은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의 운제균 감독, 최고의 독립영화상은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이 수상했다. 특히 양익준 감독과 이충렬 감독은 최근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영화진흥위원회 사이에 불거진 미디액트 등의 새 운영자 선정에 대해 영화인으로서의 소견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최고의 신인여자배우상은 ‘홍길동의 후예’의 이시영이 그녀를 영화의 히로인으로 선택한 정용화 감독으로부터 직접 받았다. 최고의 예고편상은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2012’가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그룹 에프엑스와 2AM, 이문세 밴드 등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영화인들과 함께 했다. 특히 2AM 멤버들은 여배우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시선을 모았다. ▼ 수상자 및 수상작 ▲최고의 작품상=워낭소리 ▲최고의 감독상=윤제균(해운대) ▲최고의 여자배우상=김혜자(마더) ▲최고의 남자배우상=하정우(국가대표) ▲최고의 여자조연배우상=김영애(애자) ▲최고의 남자조연배우상=성동일(국가대표) ▲최고의 포스터상=워낭소리 ▲최고의 예고편상=2012 ▲최고의 여자신인배우상=이시영(홍길동의 후예) ▲최고의 남자신인배우상=김동욱(국가대표) ▲최고의 독립영화상=똥파리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서울신문NTN DB@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스노마겟돈/김성호 논설위원

    지하드(jihad), 즉 성전은 무슬림 남자라면 따라야만 할 이슬람법상의 의무이다. 마음과 펜, 지배, 칼의 4가지 방편을 쓰지만 무력의 뉘앙스에 기운 채 통용된다. 서방세계를 향한 과격단체의 테러와 전쟁에 자주 등장하는 탓일 게다. 지금도 지하드는 여러 분쟁과 전투에 공공연히 들먹거려지는 싸움의 구실. 하지만 대다수 무슬림들에겐 순결과 평화를 위한 밑바탕의 의무와 가치로 생생하다. 기독교 세계에서 선·악을 가르는 최후의 결전장으로 통하는 아마겟돈(Armageddon). 숱한 전쟁이 이어졌던 팔레스타인 ‘므기토 언덕’을 암시한 채, 요한계시록에 단 한 번 등장하는 명제이다. 인류 종말 시점에 마귀왕들과 하나님 세력이 벌이는 마지막 싸움. 수많은 문학작품이나 영화에선 하나님의 가호에 힘입은 인류와 무리에 승리를 안기지만, 성서 속에선 세속의 가치를 뛰어넘는 평화와 정의란 고차원의 원리를 전함이 아닐까. 지하드건 아마겟돈이건 모두 종교가 낳은 가치와 이념의 파생일 것이다. 적어도 종교가 인류 최고의 도덕률이요 가치체계임을 인정하고, 그 속에 담긴 메시지와 원리는 원뜻을 따를 때 빛이 날 터. 하지만 입장과 파당에 휩쓸린 요즘 종교의 가치와 이념은 많은 살상과 희생을 부른다. 순결과 평화 가치의 결정인 지하드나 아마겟돈만 하더라도 곳곳을 피로 물들이고 다툼과 이기의 저울질에 멍드는 희생을 낳고 있지 않은가…. 미국 동북부 지역에 쏟아진 폭설을 놓고 오바마 대통령이 “스노마겟돈(snowmageddon)이 왔다.”고 했단다. 눈이 최고 80㎝나 쌓여 도시 곳곳에 대중교통이 끊기고 정전사태가 벌어지는 등 동시다발의 폭설 혼란을 향한 발언이 인상적이다. 메릴랜드 주의 한 시민이 “평생 처음 겪는 최악의 사태.”라고 말할 정도로 후유증이 꽤나 심한 것 같다. 오죽하면 선·악의 최후 결전장이란 성서 속 아마겟돈을 입에 올렸을까. 지구촌을 뒤흔드는 이상기후가 심상치 않은 징후이다. 오바마의 아마겟돈. 폭설을, 싸워 이겨야 할 악으로 삼았지만 최근 봉착한 위기의 심경을 토로한 게 아닐까. 지난달 전통의 민주당 텃밭이라는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보궐선거 참패에 속시원히 풀리는 게 없는 사면초가 지경. 기독교 신앙과 성서 속 말들을 자주 입에 올렸던 오바마 대통령이다. 예수를 가장 공감하는 철학자로 꼽는다는 오바마의 아마겟돈은 어떻게 끝이 날까. 성서 속 아마겟돈은 분명 정의와 선의 승리를 전하고 있을 텐데.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사설] 전작권 주고받기식 접근 안된다

    한반도 안보체제의 변화 가능성을 담은 복잡다기한 신호들이 한·미 양국 정부 간에 오가고 있다. 지난 1일 미 국방부는 ‘4개년 국방검토(QDR) 보고서’를 통해 3~4년 뒤 주한미군을 한반도 외 비상사태 발생 지역으로 차출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이튿날엔 백악관에 제출한 탄도미사일방어(BMD) 계획 검토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BMD 참여를 적극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그제 방한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은 한국의 강력한 파트너로서 (전시작전권 전환에 관한 한국 내부의)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해 2012년으로 예정된 미국의 전시작전권 한국 이양을 늦출 수 있음을 시사했다. 주한미군의 해외 차출과 한국의 BMD 참여,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 등은 하나하나 한반도 안보지형을 크게 바꿀 중차대한 사안들이다. 이를 미 행정부가 이처럼 동시다발적으로 쏟아내는 것을 보면 이미 3~4년 뒤의 한반도 안보전략에 대해 나름의 구상을 끝내고, 한국 정부의 의사를 타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게 한다. 보다 직접적으로 말하면 전작권 전환과 주한미군 차출 가능성에 대한 한국 사회의 우려에 기대어 한국의 BMD 참여를 압박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미셸 플러노이 국방정책차관이 ‘동맹국들과의 적절한 고통분담’을 언급한 것도 이런 우려를 뒷받침한다. 미 행정부의 뜻이 무엇이든 BMD 참여는 8조~10조원의 막대한 자금이 소요될뿐더러 북핵 폐기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논의와 상충할 소지가 크다. 당장 북한과 중국을 자극하게 된다는 점에서 안보 실익을 거두기가 어렵다고 본다. 주한미군 해외차출 또한 주한미군의 성격을 동맹 차원의 ‘대북 억지력 확보’에서 ‘미군의 동북아 거점기지’로 근본적으로 바꾸게 된다는 점에서 더욱 신중히 접근해야 할 사안이다. 지난해 한·미 양국 정부가 주한미군 해외 파병은 한국 정부의 동의 하에 검토할 장기과제로 삼기로 합의한 것과도 배치된다. 전작권 전환 문제는 양국 정부가 한·미 합동전력의 안보 공백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 한·미 동맹 60년사에 부응하는 차원에서라도 미 행정부는 한국 사회 일각의 안보 불안감을 이용하려 들기보다 해소하는 데 주력하기 바란다.
  • ‘등록금 자율고’ 현실로

    ‘등록금 자율고’ 현실로

    올해부터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 한양대부고 예비학교 입학식날, 등록금 납부 안내서를 받아든 학부모 김모(43·여)씨는 깜짝 놀랐다. 1·4분기 수업료가 108만원이나 됐으며, 연간 총액도 무려 432만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입학금, 분기당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대금, 매달 지불해야 하는 급식비와 방과후학교 수업비에 교통비까지 계산해 보니 1년 동안 자녀에게 고정적으로 들어갈 돈만 700만원이 훌쩍 넘었다. “자율고 학비가 비싸다는 얘긴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학교 다양화 ‘비싼 학교’ 양산 2010년부터 문을 연 자율형사립고의 등록금이 어지간한 국공립대학 등록금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일반계 공·사립 고교보다 3배 정도 비싸다. 연간 등록금이 450만원에 달해 ‘귀족학교’로 불려 온 외국어고에 맞먹는 액수다. 게다가 정부는 이런 자율고를 2012년까지 전국에 100곳이나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내세운 고교다양화 정책이라는 게 결국 ‘비싼 학교’만 양산하는 형태일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 개교… 사회적박탈감 우려 특히 서울의 경우 2011년에 1개 구에 자율고가 2~3곳까지 생길 가능성도 있어 생활권 내에서 접근성 높은 자율고가 동시다발적으로 개교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면 ‘가난한 집 자녀는 가기 어려운 비싼 고등학교’가 일반화될 가능성도 높다. 더욱이 재정적인 문제가 없고,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고교들이 하나, 둘 자율고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자녀가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특정 학교에 진학하기를 희망해도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보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원의 20%인 사회적배려자 전형으로 선발되는 학생들은 그나마 낫다. 일반 고교 학비만 내면 차액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개교한 13개 자율고의 사회적배려자 전형에서 대다수의 학교가 미달사태를 빚은 데서 보듯 구색을 맞추려고 마련한 이 제도도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높다. ●“돈없으면 원하는 학교도 못간다” 이경자 전국학부모연합 대표는 “사회적배려자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이 보내기를 꺼려 한다.”며 “애당초 비싼 학비를 내겠다고 하는 학생만 진학하도록 한다는 게 자율고의 설치 취지였다. 사회적배려자 전형은 ‘고등학교도 돈이 있어야 보낼 수 있다.’는 사회적 비난과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구색용에 불과한다.”며 사회적배려자 전형 축소를 요구했다. 결과적으로 고등학교 교육도 돈에 따라 등급이 갈릴 수밖에 없게 됐다. 즉, ‘공부를 잘하더라도 가난한 학생’은 자율고 진학을 포기하고 일반계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말이다. 곳곳에서 “돈 없으면 원하는 고등학교도 못 보내는 세상”이라는 탄식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나문희 “유해진 열애 알고 있었다”

    나문희 “유해진 열애 알고 있었다”

    탤런트 나문희가 영화 ‘권순분 여사납치사건’ 을 촬영하면서 “유해진의 열애사실을 알고 있었다.” 고 밝혀 화제다.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에 출연한 나문희는 “‘유해진씨가 동갑내기와 연애중이다, 결혼할 사람이 있다’ 고 말 한 적이 있다.” 면서 “하지만 상대가 김혜수인지는 몰랐다.” 고 말했다. 후에 미국에 있는 둘째 집에 다녀오느라 소식을 듣지 못했지만 “참 잘됐다” 는 축하인사를 건넸다고. 또 유해진을 ‘멋쟁이’ 라고 평했다. 나문희는 “그 친구는 명상도 많이 하고 생각이 깊다. 연극 ‘잘자요, 엄마’(2008)에 출연할 당시 꽃다발을 갖다주기도 했다.” 며 ”친아들처럼 끈끈한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무릎팍도사’ 를 통해 연기인생 49년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첫 단독으로 출연한 나문희는 오는 28일 영화 ‘하모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北 NLL 해안포 발사] 사거리 12~27㎞… 서해 섬 대부분 사정권에

    27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향해 불을 뿜은 북한군의 해안포는 얼마나 위협적일까. 북한은 장산곶과 옹진반도, 강령반도의 해안가와 인근 기린도, 월래도, 대수압도 등에 900여문의 해안포를 집중 배치해 놓고 있다. 해안포는 사거리 27㎞(구경 130㎜), 사거리 12㎞(76.2㎜) 등이 대표적이다. 백령도와 연평도, 대청도 등 우리 서해 섬들은 대부분 이들 해안포의 사정권 안에 들어간다. 백령도와 장산곶의 거리는 17㎞이고, 월래도까지는 12㎞에 불과하다. 연평도와 강령반도 앞바다 섬까지 거리는 13㎞다. 평소에는 동굴 안에 숨어 있는 해안포는 5m 길이의 레일을 따라 앞뒤로 이동하면서 위장막을 걷어내고 동굴 진지의 문을 개방한 뒤 발포한다. 긴 해안선을 따라 많은 해안포가 있다 보니, 만일 북측의 해안포가 동시다발적으로 우리 섬이나 함정을 향해 발포하면 전부를 사전에 막아내긴 물리적으로 역부족이다. 27일에도 우리 군은 북측이 해안포를 쏜 직후 그 포탄의 궤적을 레이더를 통해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南 사거리40㎞ K-9자주포 대응 하지만 우리 군은 포격을 입더라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대응할 태세를 갖춰놓고 있다. 백령도와 연평도에 배치된 사거리 40㎞의 K-9 자주포는 발포한 해안포의 위치를 즉각 찾아내 응사하도록 자동화돼 있다. K-9 자주포는 1분당 6발을 쏠 수 있으며 급속발사 시에는 15초에 3발을 발사할 수도 있다. ●北 수도권 겨냥 미사일 더 위험 해안포보다 무서운 것은 미사일이다. 파괴력이 큰 데다 수도권을 사정권에 두기 때문이다. 북한군은 사거리 83~95㎞에 이르는 샘릿,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을 해안가에 다수 배치해 놓고 있다. 우리 군은 레이더망과 무인항공기(UAV), 정찰기 등으로 북의 미사일 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 만약 미사일 발사 전 단계에서 막지 못한다면 국산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마를 쏘아 잡는 방법이 있다. 천마는 20㎞ 이상 떨어진 비행체를 탐지,추적할 수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1억원 지폐 깐 침대서 호화 약혼식 화제

    중국의 한 예비부부가 총 1억원이 넘는 지폐를 깐 침대에서 약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이 공개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에는 붉은색 지폐 다발 여러 개와 각종 보석과 선물들로 꾸민 침대 위에서 예비신부가 밝은 미소를 지으며 남자친구에게 꽃다발과 함께 청혼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남녀주인공은 중국 동부 저장성에 사는 예비부부로 알려졌으며, 이날 두 사람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한’ 약혼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네티즌들을 놀라게 한 건 청혼에 쓰인 돈의 액수였다. 예비남편은 여자친구와 그녀의 가족에게 현금 98만 8888위안(한화 1억 6000만원)을 줬으며 여기에 청혼용 보석인 3000만 원짜리 약혼반지, 1500만원 짜리 금목걸이도 따로 준비했다. 엄청난 액수가 놀라울 따름이지만 이 모습은 중국 부유층들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약혼식의 한 단면이라는 것이 현지인들의 설명이다. 중국 뉴스 블로거 차이나 허쉬는 “예비 신부의 침대에 각종 선물을 올려두는 건 예부터 내려오는 전통”이라면서 서민에게는 놀라운 액수이지만 최근 부유층의 약혼식에 드물지 않게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차이나 허쉬에 따르면 국내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결혼식이 단순한 집안의 경사의 개념이 아닌 가족의 부나 인맥의 건재를 자랑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껍질 하나에 바나나 2개… ‘1+1’쌍바나나 발견

    영국에 사는 60대 노인이 집 앞 슈퍼에서 바나나를 샀다가, ‘쌍바나나’를 발견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서머셋에 사는 세드릭 후퍼는 최근 평소처럼 슈퍼에서 바나나 한 다발을 산 뒤 집으로 돌아왔다. 유독 단단해 보이는 바나나를 골라 껍질을 벗긴 후퍼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바나나와 전혀 다르지 않지만, 껍질 속에서는 한 몸이 된 바나나 2개가 나온 것. 옆 바나나에 비해 굵기가 다르긴 했지만, 크기나 길이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이 바나나는 후퍼와 가족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는 “껍질을 까니 마치 쌍둥이처럼 꼭 닮은 바나나 두 개가 모습을 드러냈다.”며 “내 평생 60여 년 동안 많은 바나나를 먹어왔지만, 껍질 하나에 바나나 두 개가 함께 들어있는 것은 처음 본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맛이 이상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평범한 바나나보다 훨씬 달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껍질 하나에 두 개가 들어있는 ‘쌍(雙)바나나’는 매우 드물게 나타나며, 정확한 원인은 알려진 바가 없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소원 아나 “돈 봉투 반려, 누구라도 그랬을 것”

    김소원 아나 “돈 봉투 반려, 누구라도 그랬을 것”

    최근 익명의 시청자로부터 꽃바구니와 함께 거액의 수표가 든 돈 봉투를 받았다가 이를 되돌려 준 SBS 김소원 아나운서가 입을 열었다. 22일 SBS뉴스 홈페이지에 ‘김소원 앵커의 못다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그는 “주변에서 이번 일에 대해 ‘큰돈인데 욕심나지 않았느냐’, ‘아나운서들은 그런 선물을 자주 받느냐’ 등의 많은 질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소원 아나운서는 “이런 일은 SBS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며 “SBS 아나운서팀 누구라도 이런 일을 겪는다면 같은 방식으로 처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돈 봉투를 보낸 시청자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밝힌 김소원 아나운서는 “팬들이 보낸 마음의 선물이라면 몰라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낸 돈은 조심하는 차원에서라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임의로 처리할 수 없는 돈이기에 함부로 기부할 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시청자의 선의를 의심하지 않는다는 김소원 아나운서는 “꽃바구니를 보낸 시청자는 팬으로서 고마움을 전하고, 자신의 돈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짐작한다.”고 전했다. 이어 “꽃바구니에 담겨 있었던 돈이 정말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김소원 아나운서와 박선영 아나운서는 익명의 남성이 보낸 꽃바구니 선물을 받았다. 꽃바구니에는 1000만원권, 100만원권, 10만원권 수표가 각 한 장씩 봉투 안에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아나운서의 보고에 아나운서국은 회의를 통해 “이유없이 거액을 받을 수 없다.”며 돈을 되돌려 주기로 결정했다. 다음날 이 팬은 한약을 지어 두 아나운서에게 보냈지만 이 역시 고가의 선물을 받지 않겠다는 방침에 따라 돌려보냈다. ▼ 다음은 김소원 아나운서의 글 전문. 인터넷을 보니 이번 일을 많은 분들이 흥미롭게 여기시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도 이것저것 질문을 많이 해오십니다. 큰 돈인데 욕심나지 않았느냐, 좋은 곳에 기부하지 왜 돌려주었느냐 부터 정말로 모르는 사람에게 받는 거냐, 아나운서들은 그런 선물을 원래 자주 받느냐 까지. 쉬운 질문부터 답을 드리면, 정말로 모르는 사람 맞구요, 이런 일은 창사 이래 처음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희 아나운서팀 누구라도 이런 일을 겪었다면 이번과 같은 방식으로 처리했을 겁니다. 사탕이나 편지, 꽃다발 처럼 이따금 팬들이 보내오는 마음의 선물들이라면 몰라도 그런 돈을, 더군다나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냈다면 조심하는 차원에서라도 받을 수 없었을 겁니다. 또 그렇게 임의로 처리할 수 없는 돈이기에 함부로 기부할 수도 없는 것이구요. 돈봉투와 여자 아나운서를 굳이 과장해서 제목을 단 기사를 보면 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저를 비롯한 아나운서팀은 이번 일의 주인공인 익명의 시청자의 선의를 의심하지 않습니다. 이런 얘기를 해드릴게요. 지난 연말 연초 저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선물과 편지를 적잖게 받았습니다. 그중엔 한 장애인 시청자가 팬레터와 함께 김앵커가 알아서 좋은 곳에 써달라며 자신이 일년동안 동전을 모은 돼지저금통을 보내온 일도 있었습니다. 그분의 이름으로 성금을 대신 내어드리며 다시한번 마음 속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렸죠. 제 짐작으로는 이번에 굳이 익명을 고집하며 꽃바구니를 보냈던 그 시청자도 뉴스 진행하는 공인에게 팬으로서 자신의 고마움을 전달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전달한 돈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곳에 쓰이길 바라는, 그럴 거라 믿는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이번 겨울 추위가 유난합니다. 다시 한파가 닥친다고 하죠. 꽃바구니에 담겨있던 그 돈이 이젠 정말 꼭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좋겠네요.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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