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다발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48
  • “5년전 월성 원전서 방사능 누출… 한수원, 보고도 없이 사고 은폐”

    2009년 월성1호기에서 폐연료봉이 파손돼 연료방출실 바닥에 떨어졌고 사고 수습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A씨가 직접 들어가 수거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A씨는 현재 매일 코피가 나고 어지럼증을 호소, 정밀검사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은 사고 즉시 규제기관에 보고하지 않았는데, 당시 논란을 빚던 월성1호기 수명연장 논의에 불이익이 가해질까 의도적으로 은폐한 것인지 의심받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제남 정의당 의원은 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내 원전 운영 역사상 처음으로 방사선 비상단계 중 ‘청색경보’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는 최악의 사고가 은폐됐다”면서 “은폐를 위해 원전을 정지하지도 않은 채 수작업으로 방사능이 누출되는 폐연료봉을 처리하는 비상식적 방법이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발전소 안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면 ‘백색경보’, 발전소 부지까지 위험해지면 ‘청색경보’, 발전소 바깥으로 퍼지면 ‘적색경보’가 발령된다. 사고는 2009년 3월 13일 오후 5시쯤 발생했다. 핵연료 교체 과정에서 연료봉 37개를 묶은 다발이 파손돼 연료봉 2개가 연료방출실 바닥과 수조에 각각 떨어졌다. 유실된 연료봉에서는 계측한도를 넘어서는 1만m㏜(밀리시버트) 이상 방사능이 누출됐다. 이튿날 오전 1시 40분쯤 연료봉 낙하 위치를 확인한 한수원은 수습이 어렵게 되자 A씨를 연료방출실에 들어가게 해 오전 4시쯤 연료봉을 수거했다. 김 의원 측은 “현재 한수원을 퇴직한 A씨는 매일 코피를 흘리는 등 정밀검사를 요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수원은 “당시에는 정보공개 대상이 아닌 사고였다. 당시 A씨의 방사선 피폭선량은 6.88m㏜로 허용치 안에 있었고, 정기검진 결과에서도 건강 이상 징후가 없었다”고 밝혔다. 원전 종사자의 연간 방사능 피폭 최대 허용치는 50m㏜이다. 원전 납품비리에 연루된 A씨가 검찰에서 구속수사를 받던 중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이상신호가 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칫 은폐될 뻔한 사고는 지난해 A씨 재판 중 법원이 한수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사실 조회를 촉탁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원안위는 지난해 8월 사고 사실을 인지하고 같은 달 28일부터 나흘 동안 조사를 벌였지만 원안위 위원들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한수원과 원안위가 국민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원전 안전 관리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 보여 주는 사건”이라면서 “정부는 사고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은폐를 지시한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유승민 “朴대통령 대선공약 파기”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국정감사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 재연기된 것과 관련해 “대선공약 파기”라고 지적했다. 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의 방침에 각을 세우고 나선 것이어서 미묘한 파장이 일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국감에서 “전작권 전환은 박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이자 당선자 시절 인수위 보고서, 취임 후 국정과제 보고서에도 들어 있었다”며 ‘공약 파기’를 주장했다. 이어 “지도자가 직접 ‘북한의 위협을 감안할 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하면 대다수 국민들이 이해할 것이다. 이런 문제는 털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공약이 변경된 것을 국민 앞에 진솔하게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앞서 유 의원은 자료 배포 과정에서 미숙함을 드러낸 정부를 향해 “이거 청와대 얼라들이 하는 겁니까”라며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야당도 국방위원회와 외통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정부와 여당을 거칠게 몰아세웠다. 국방위 소속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905년 을사조약으로 일본에 외교 주권을 강탈당했다면 지금은 군사 주권을 우리 스스로 타국에 헌납한 것”이라 주장했고, 같은 당 안규백 의원은 “군 수뇌부의 영혼 없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여당 의원들도 물러서지 않고 역공을 펼쳤다. 국방위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찬 의원은 “불안정한 안보 현실을 도외시해선 안 된다”고 맞섰다. 외통위 소속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은 “과거 정부의 안보 실패를 뒤늦게나마 이렇게라도 바로잡은 것이 다행”이라며 야당을 겨냥했다. 서울 용산기지의 한미연합사와 동두천 미 2사단 210화력여단을 잔류시키기로 한·미가 합의하면서 연합토지관리계획(LPP)과 용산기지이전계획(YRP)을 수정해야 하는 것과 관련해 국회 비준 동의가 필요한지를 놓고도 논란도 일었다. 야당 의원들은 “국회 비준 동의 사항”이라고 주장했지만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국회 비준 동의 대상이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윤 장관은 또 “전작권 전환 재연기가 미국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위한 빅딜이 아니냐”는 추궁에 “그런 딜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선을 그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능력에 대해 “소형화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하며 군은 그렇게 보고 대응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또 “해군에서 함정 근무만 하는 수병의 복무 기간을 1개월 단축하는 내용의 수병 차등복무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골다공증’ 짜게 먹고 비타민D 결핍… 나쁜 식습관 뼈 망친다

    ‘골다공증’ 짜게 먹고 비타민D 결핍… 나쁜 식습관 뼈 망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지만, 한국인이 섭취하는 칼슘은 하루 권장량(700㎎)에 훨씬 못 미친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신찬수 교수와 분당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팀이 2008~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50세 이상 남성 3448명과 여성 3812명의 하루 평균 칼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칼슘 섭취량은 470㎎에 불과했다. 칼슘 섭취 부족은 남성보다 여성이, 그리고 나이가 증가할수록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나타난 칼슘 섭취량도 권장량의 71.0%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칼슘이 가장 많이 든 우유는 물론 깻잎이나 브로콜리 등 채소, 두부 등은 잘 먹지 않고 햄이나 육류 위주의 식사를 즐기기 때문이다. 게다가 음식 대부분을 짜게 먹기 때문에 애써 섭취한 칼슘도 몸에 흡수되지 않고 빠져나가기 일쑤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정호연 교수는 “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은 체내 전해질 농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이때 나트륨이 칼슘을 같이 끌고 나간다”면서 “칼슘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우선 짜게 먹는 식습관부터 교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유가 오히려 뼛속에 저장된 칼슘을 빼앗아가 골다골증을 일으킨다는 주장도 있지만, 정 교수는 “실제로 증명된 바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 결핍도 문제다. 최근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와 차병원 연구팀이 2011~2013년 정형외과 입원환자 1209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결핍 정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대상의 91.2%에서 비타민 D가 정상 이하라는 결과가 나왔다. 비타민D가 충분하지 못하면 골다공증뿐만 아니라 구루병,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 각종 악성 종양,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당뇨병, 다발성 경화증, 건선, 류머티즘관절염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비타민D는 음식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지만 대개 햇빛을 쬘 때 피부에서 만들어져 ‘선샤인 비타민’이라고도 불린다. 햇빛이 직접 피부에 닿아야 합성되기 때문에 선크림을 바르거나 옷으로 피부를 모두 가리고 다니면 만들어질 수 없다. 닫힌 유리창을 통해 들어온 햇빛도 비타민D를 만들지 못한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범준 교수는 “옷을 입거나 선크림을 바르면 햇빛을 쬐도 의미가 없다”면서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있는 경우 햇빛을 쬐는 것만으로는 비타민D를 충분히 얻을 수 없어 음식 또는 영양제로 보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철분을 과도하게 섭취해도 골다공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김 교수는 “몸에 저장된 철의 양이 과도하게 많은 여성의 경우 일반 여성에 비해 척추 골절 발생률이 5배 이상 높다”면서 “빈혈 등이 없는데도 음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철분 이외에 따로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쪽선 골프, 한쪽선 목숨 건 불법 월경

    한쪽선 골프, 한쪽선 목숨 건 불법 월경

    이만큼 대조를 이루는 장면이 어디에 또 있을까? 여기엔 푸른 초원 위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바로 저기엔 생명을 건 모험이 벌어지고 있는 곳. 스페인의 멜리야와 모로코의 세우타 사이에 있는 6 미터 높이의 철조망을 넘는 아프리카 난민들의 현장(사진 붉은선)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곳은 유럽연합과 아프리카 사이에 놓여진 유일한 철조망이 쳐진 경계로, 내전과 가난에서 탈출하려는 이들 난민들의 열망을 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지난 한 달 동안 50여명 아프리카인들이 바로 이 철조망을 넘어 북아프리카의 스페인 영토로 넘어 왔다. 국경경찰의 말에 따르면 여러 그룹이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6미터 높이의 국경 철조망을 넘으려 했다. 그들 중 몇몇은 철조망을 넘으려다 신발이 끼인 사례도 발생했다. 멜리야 지역은 매일 이같은 피난민 그룹이 스페인으로 넘어오려는 전초기지다. 지난 주엔 이들을 막으려던 국경경찰과 충돌이 발생해 여러 피난민과 경찰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엘 파이스'지에 따르면 현재 480명 정원의 멜리야 수용소엔 1250명의 피난민이 기거하고 있다고 한다. 스페인은 앞으로 세우타에서 멜리야로 넘어오는 피난민을 다시 모로코로 되돌려 보낼 생각이다. 이는 보수성향의 국민당(PP) 출신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가 의회에 이와 관련한 법안을 상정했기 때문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불법으로 스페인에 입국한 외국인들은 앞으로 바로 본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페인 법으로는 일단 스페인 영토에 들어선 사람이라면 바로 송환시킬 수 없다. 일단은 그들을 정식으로 맞아 들임과 동시에 정치적 박해나 자연재해를 입었는 지 확인해야 한다. 현 내무부장관 호르헤 페르나데스 디아스는 이 규정이 수정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새 법규정에 의하면 국경지역에서 불법 입국이 스페인 경찰에 의해 발각되었을 경우에 피난민을 다시 모로코로 되돌려 보낼 수 있게 된다. "피난민들은 아직 스페인 영토에 와있지 않은 상황입니다"고 디아스 장관은 말했다. 결국 새 규정은 불법 입국자들의 송환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몇 년동안 스페인은 아프리카와 접하고 있는 국경지역을 확고히 막아보려 노력해 왔지만 점차 많은 아프리카 피난민들은 모로코를 거쳐 철조망을 넘어 스페인으로 입국하려 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News1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70년 만에 다시 난 2차 대전 ‘하늘 요새’

    70년 만에 다시 난 2차 대전 ‘하늘 요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 항공대의 주력 폭격기로 유럽 상공에서 맹활약한 ‘보잉 B-17 플라잉 포트리스’가 복원돼 하늘을 다시 날았다. AFP 통신은 70여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한 번 화려하게 비상하는 ‘보잉 B-17 플라잉 포트리스’ 폭격기의 역사적 순간을 담은 이미지들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미국 메릴랜드 동부 공항 활주로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출격을 준비하는 미 육군 항공대의 활주로로 변해있었다. Flying Fortress 즉, ‘하늘을 나는 요새’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거대하고 위엄 있는 4발 대형 폭격기 B-17이 다시 이륙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본래 4발 대형 폭격기는 육중한 무게로 둔해 적의 시야가 감소되는 야간에만 쓸 만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나 B-17기는 민첩함, 방어력, 화력 3박자를 모두 갖춘 위력적인 대형 폭격기로 많은 활약을 했다. B-17기는 기존 마틴 B-10(쌍발 폭격기)의 후속기종으로 항속력과 폭탄 탑재량이 2배로 강화된 다발 폭격기를 원했던 미 육군 항공대의 요청으로 보잉에 의해 1934년 첫 개발됐다. 1936년~1945년 사이 생산돼 미 육군 항공대는 물론 영국 공군에까지 폭넓게 활용됐으며 브라질 공군을 마지막으로 1968년 퇴역했다. B-17기 복원은 자체 비행기 제작 전문 국제단체 EAA(Experimental Aircraft Association)의 주도로 진행됐다. 물론 실제 비행 가능한 B-17기는 이 외에도 존재하나 이번에는 오래 전 해당 기종과 함께 수많은 시간을 하늘에서 보냈던 베테랑 파일럿 조지 다브너가 조종간을 잡았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나는 B-17 기종으로만 1600시간의 비행기록을 갖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해당 기종의 엔진 소리, 진동, 떨림, 냄새 그리고 시야를 사랑한다. 이 폭격기는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브너의 조종으로 날아오른 B-17 기종은 가을 공기가 상쾌한 메릴랜드 상공 375m 지점을 약 20분 간 성공적으로 비행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상공을 떨게 한 거대 위용이 인상적", "70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멋있다", "미국 항공제조기술력에 감탄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AFPBBNews=News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오타와 총격 ‘IS 보복 테러’ 가능성… 서구, 패닉에 빠졌다

    오타와 총격 ‘IS 보복 테러’ 가능성… 서구, 패닉에 빠졌다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국회의사당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30대 남성 괴한이 이슬람 개종자로 확인되면서 캐나다, 미국, 영국 등 서방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 캐나다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와 연관된 테러일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AFP통신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모여 있는 의사당 내 회의장 가까이 진입했다가 의회 경위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용의자는 최근 이슬람교로 개종하고 이름도 이슬람식으로 바꾼 마이클 제하프-비보(32)라고 보도했다. 그는 이날 전쟁기념비를 지나 팔러먼트 힐에 침입해 국회의사당 내부까지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전쟁기념비를 지키던 경비대원 한 명이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본명이 마이클 조지프 홀인 범인은 퀘벡주 라발 출신으로 알제리계 캐나다인 2세다. 강도와 약물 등 범죄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하프-비보는 최근 터키로 출국하려고 했으나, 캐나다 정부는 그가 외국에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이유로 여권을 압수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캐나다 현지 언론은 그를 ‘외로운 늑대’로 묘사했다. IS 조직원은 아니지만, IS에 영향을 받거나 동조하는 자생적 테러리스트라는 것이다. 오타와 경찰 대변인 척 베느와는 “이번 총격에 연루된 용의자는 2~3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같은 시간 인근 쇼핑몰에서 벌어진 유사한 총격사건도 서로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그러나 짐 왓슨 오타와 시장은 CNN에 “단독 범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제하프-비보가 이슬람교로 개종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이번 사건이 IS와 연관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AFP는 “캐나다 군인을 목표물로 한 두 번째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캐나다가 미국 주도의 IS 공습에 전투기를 지원하는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의회는 지난 7일 IS 격퇴작전을 벌이는 미군 주도의 국제연합에 전투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승인하고 21일 전투기와 정찰기를 이라크로 파견했다. CNN을 비롯한 미 언론도 캐나다가 공습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하면서 테러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IS는 그동안 공습 참여국에 대한 보복 테러를 여러 차례 공언해 왔고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서방도 IS의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왔다. 지난 20일 퀘벡에서는 이슬람으로 개종한 20대 남성이 승용차로 군인 2명을 들이받아 군인 1명이 사망하고, 범인은 도주하다가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건 직후 캐나다 당국은 자국 테러 위협 등급을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퍼 총리는 이번 총격 사건을 ‘테러리즘’이라고 규정했다. 하퍼 총리는 “캐나다는 겁내지 않는다”면서 “이번 공격이 캐나다를 더욱 안전하게 지키고 동맹국들과 테러범에 맞서 싸우는 우리의 결의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TV 연설에서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는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미국과 영국은 캐나다와의 대테러 공조를 약속했다. 미국은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현지 미 대사관을 임시 폐쇄했으며, 캐나다도 워싱턴DC의 자국 대사관을 임시 폐쇄했다. 호주, 뉴질랜드도 국회 경비를 강화했다. 인구 88만명의 작은 수도 오타와는 근심에 빠졌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창문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옥상에 올라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2차 대전 ‘하늘 요새’…70년 만에 다시 날다

    2차 대전 ‘하늘 요새’…70년 만에 다시 날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 항공대의 주력 폭격기로 유럽 상공에서 맹활약한 ‘보잉 B-17 플라잉 포트리스’가 복원돼 하늘을 날았다. AFP 통신은 70여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한 번 화려하게 비상하는 ‘보잉 B-17 플라잉 포트리스’ 폭격기의 역사적 순간을 담은 이미지들을 최근 공개했다. 지난 9일, 미국 메릴랜드 동부 공항 활주로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출격을 준비하는 미 육군 항공대의 활주로로 변해있었다. Flying Fortress 즉, ‘하늘을 나는 요새’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거대하고 위엄 있는 4발 대형 폭격기 B-17이 다시 이륙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본래 4발 대형 폭격기는 육중한 무게로 둔해 적의 시야가 감소되는 야간에만 쓸 만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나 B-17기는 민첩함, 방어력, 화력 3박자를 모두 갖춘 위력적인 대형 폭격기로 많은 활약을 했다. B-17기는 기존 마틴 B-10(쌍발 폭격기)의 후속기종으로 항속력과 폭탄 탑재량이 2배로 강화된 다발 폭격기를 원했던 미 육군 항공대의 요청으로 보잉에 의해 1934년 첫 개발됐다. 1936년~1945년 사이 생산돼 미 육군 항공대는 물론 영국 공군에까지 폭넓게 활용됐으며 브라질 공군을 마지막으로 1968년 퇴역했다. B-17기 복원은 자체 비행기 제작 전문 국제단체 EAA(Experimental Aircraft Association)의 주도로 진행됐다. 물론 실제 비행 가능한 B-17기는 이 외에도 존재하나 이번에는 오래 전 해당 기종과 함께 수많은 시간을 하늘에서 보냈던 베테랑 파일럿 조지 다브너가 조종간을 잡았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나는 B-17 기종으로만 1600시간의 비행기록을 갖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해당 기종의 엔진 소리, 진동, 떨림, 냄새 그리고 시야를 사랑한다. 이 폭격기는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브너의 조종으로 날아오른 B-17 기종은 가을 공기가 상쾌한 메릴랜드 상공 375m 지점을 약 20분 간 성공적으로 비행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길섶에서] 위험 사회/구본영 논설위원

    석학 울리히 베크는 근대화 과정에서 위험과 재난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는 ‘위험사회’에 진입하게 된다는 이론을 제기했다. 1986년 저서 ‘위험사회’란 저서를 통해서다. 며칠 전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사고로 숨진 조카뻘 인척의 상가를 찾았을 때 그 의미를 절절히 실감했다. 하긴 굳이 울리히 베크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린 지금 이 순간 살아 숨 쉬는 것만으로도 다행인 고위험사회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제는 성수대교 붕괴 사고가 난 지 만 20년 되는 날이었다. 하지만 아직 우리 발밑은 여전히 불안하다. 인구 1000만의 거대도시 서울에는 싱크홀(도로가 갑자기 꺼진 곳), 포트홀(도로가 파인 곳) 등 예전엔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사고요인이 널려 있다지 않은가. 누구든 불확실성의 시대에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게 문제다. 무엇보다 국가 차원에서 안전 인프라를 촘촘히 구축해 나가야 할 게다. 이에 앞서 개개인도 좀 불편하더라도 안전의식을 내면화하는 것 이외에 무슨 자구책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인간은 여리지만 생각하는 갈대”라는 파스칼의 말이 생각나는 가을이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꽃보다 더 예쁜’ 레인보우 고우리 ‘청초한 섹시함’이란 이런 것

    ‘꽃보다 더 예쁜’ 레인보우 고우리 ‘청초한 섹시함’이란 이런 것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로 안방극장을 찾았던 그룹 레인보우 멤버 고우리가 드라마를 마치고 스타&스타일 매거진 ‘THE STAR(더스타)’와 반전 매력 화보를 진행했다. 꽃송이로 장식한 화관을 걸친 내추럴한 헤어 스타일과 꽃다발을 쥔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 촉촉한 핑크빛 입술은 순수하면서도 섹시함이 느껴지는 매혹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연출해 눈길을 끈다. 어깨가 드러나는 화이트 의상은 그녀의 몽환적인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든다. “욕심이 많은 건지 모르겠지만 레인보우 고우리, 배우 고우리 역할 모두 오래오래 하고 싶어요. 유럽행 비행기안에서 만난 낯선 남자와 사랑에 빠져보고도 싶죠. 절대로 후회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아요. 청춘은 아깝잖아요.” ‘우리의 사랑, 꿈, 청춘’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당당하고 솔직한 고우리의 인터뷰와 매력 만점 화보는 23일 발간하는 매거진 ‘THE STAR(더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화보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은 11월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더스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수백만원 든 현금 봉투, 하늘에서 내려와

    [포토]수백만원 든 현금 봉투, 하늘에서 내려와

    중국의 한 건설사가 주최한 설명회에서 현금 다발이 우수수 떨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신화망 등 현지 언론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후난성의 한 신축 건물 분양 설명회에는 수 백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모여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의 이벤트는 다름 아닌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봉투 잡기’였다. 신축 건물에 투자한 남성 2명이 건물 베란다로 올라서더니, 공중에서 시민들에게 붉은색 봉투를 뿌리기 시작한 것. 중국에서는 세뱃돈이나 축의금 등을 붉은색 봉투에 담아 전달하는 전통이 있는데, 이들 남성들은 전통에서 본따 사람들에게 진짜 현금이 담긴 봉투를 마구 뿌렸다. 이날 ‘하늘에서 떨어진 돈’은 무려 5만 위안, 우리 돈으로 863만원에 달하는 거액이었다.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을 시작하는 건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기 위해 이런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떨어지는 돈 봉투를 잡기 위해 몸싸움도 불사했다. 다행히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마치 전쟁터를 연상케 하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한편 중국에서 현금을 ‘무기’로 시민들의 관심을 사려는 장사꾼들의 이벤트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에는 한 부동산 업체가 빌딩 분양을 앞두고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우리 돈으로 1700만원이 넘는 돈을 뿌린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가정집에 배달된 바나나서 세계 최강 독거미 발견 ‘충격’

    가정집에 배달된 바나나서 세계 최강 독거미 발견 ‘충격’

    대형 슈퍼마켓에서 배달된 바나나 다발에서 세계 최강의 독을 가진 거미가 발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사우스 런던의 한 가정집에서 슈퍼마켓 브랜드 체인업체 ‘웨이트로즈’(Waitrose)에서 배달된 바나나 다발에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독을 가진 ‘브라질 방황거미’(Brazilian wandering spider)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자신의 성(surname)을 공개하기 꺼린 ‘팀’이란 남성은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집으로 배달된 바나나를 열었을 때, 떨어지는 거미를 발견했다”면서 “겁에 질린 우리 부부는 7,8세의 어린 두 아들을 데리고 바로 집 밖으로 도망쳤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웨이트 로즈 직원들이 팀의 집에 도착했을 땐 이미 거미는 사라진 후였다. 그들이 바나나 다발에서 수백 개의 거미 알을 발견하고 바로 해충 전문가를 부른다. 팀의 집에 출동한 해충 전문가 트릿펫 씨. 그가 수백 개의 거미 알을 수거한 후, 과일 그릇의 아래쪽에 숨어 있는 거미를 발견한다. 송곳니를 드러내며 위협하는 15cm 크기의 거대 독거미를 그가 스틱을 이용해 플라스틱 상자에 넣자 위급상황이 끝난다. 포획된 독거미는 해외과학센터로 이송된다. 팀의 가족을 위협한 거미는 지난 2010년 기네스북이 인정한 세계 최강의 독을 가진 브라질 방황거미(Brazilian wandering spider)로 바나나 나무가 자라는 지역에서 주로 발견돼 ‘바나나 거미’로도 불린다. 전문가들은 “이 독거미에 물릴 경우 심한 고통과 근육마비, 호흡 곤란 등이 일어나며 신속히 해독하지 않을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거미 소동으로 충격을 받은 팀의 가족들은 친구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웨이트로즈’사는 “고객의 안전이 우리의 절대적인 우선순위”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급업체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뒤, 팀의 가족에게 거듭 사과했다. ‘웨이트로즈’사는 팀 가족에게 보상의 일환으로 150파운드(한화 약 26만 원)의 쇼핑쿠폰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dailymail / Daily 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세월호참사 6개월] 죽은 유병언 쫓은 허당…구조 실패 처벌도 허탕

    검찰은 세월호 참사 직후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 따라 전국 일선 지검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참사 174일째인 지난 6일 검찰이 발표한 종합 수사 결과는 초라했다.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이미 사망해 처벌하지 못했고, 부실 구조 책임은 해양경찰청 차장과 경위에게만 묻고 마무리했다. 수사는 광주지검 목포지청의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인천지검 특별수사팀, 부산지검 특별수사팀 등 세 갈래로 진행됐다. 합수부는 세월호 침몰 원인, 인천지검은 유 전 회장 일가 수사와 해운·항만 비리, 부산지검은 부산·경남권 해운·항만 비리를 맡았다. 합수부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무리한 선박 증축과 과적, 조타 미숙 등으로 결론 냈다. 사고 초기 구조 현장 지휘관인 해경 123정 정장 김모(53) 경위는 승객 퇴선 유도 조치를 하지 않고도 퇴선 방송 뒤 선내 진입을 시도한 것처럼 함정일지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불구속 기소됐다. 구난업체 언딘과의 유착 관계가 드러난 최상환(53) 해경 차장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2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단계별로 책임 있는 모든 사람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했지만 구조 실패에 대한 책임자 처벌은 여기에 그쳤다. 5억원이라는 사상 최고액의 현상금을 걸고 군까지 동원하는 등 요란을 떨었던 유 전 회장 수사는 검경 기강 해이만 드러낸 채 실패로 돌아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 6월 12일 순천 송치재 인근 매실밭에서 반백골 상태의 변사체를 발견하고도 유 전 회장일 가능성에 대해 의심조차 하지 않았고, 순천지검도 단순 변사 사건으로 처리했다. 결국 변사체의 신원이 유 전 회장으로 확인된 7월 21일까지 전국의 검경은 이미 숨진 유 전 회장을 추적하며 수사력을 낭비했다. 최재경 당시 인천지검장과 이성한 당시 경찰청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등 검경 수뇌부가 역풍을 맞았다. 이준석(69) 세월호 선장 등 승무원 15명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광주지법은 오는 27일 이들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어 사실상 재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지법은 유 전 회장의 부인 권윤자(72)씨를 비롯해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유 전 회장 일가와 계열사 임직원들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손흥민 민아 ‘결별’ 데이트 사진보니…꽃집에 들러 꽃다발도 샀는데

    손흥민 민아 ‘결별’ 데이트 사진보니…꽃집에 들러 꽃다발도 샀는데

    손흥민 민아 결별 걸스데이 민아·손흥민, 열애 인정 3개월 만에 결별 지난 7월 열애설이 불거진 걸스데이 민아(21·방민아)와 축구선수 손흥민(22)의 결별 소식이 알려졌다. 민아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민아가 손흥민과의 열애설 당시 서로 호감을 느끼는 단계였지만 그 이후 주변의 과도한 관심과 바쁜 스케줄로 서로 연락 없이 지냈다”라고 밝혔다. 민아는 소속사를 통해 “팬으로서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길 바라며 저 역시 걸스데이와 개인 활동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민아와 손흥민은 지난 7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민아에게 확인한 결과 손흥민 선수와 좋은 감정으로 두 번 만났다고 들었다. SNS를 통해 서로 팬으로서 격려를 하고 우정을 쌓다 좋은 감정으로 만나기 시작한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 민아 결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민아 결별 아쉽다”,“손흥민 민아 결별 잘 어울렸는데”,“손흥민 민아 결별 각자 영역에서 화이팅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민아 ‘결별’ 남산데이트 당시 사진 아우디끌고 꽃다발 든 손흥민

    손흥민 민아 ‘결별’ 남산데이트 당시 사진 아우디끌고 꽃다발 든 손흥민

    손흥민 민아 결별 걸스데이 민아·손흥민, 열애 인정 3개월 만에 결별 지난 7월 열애설이 불거진 걸스데이 민아(21·방민아)와 축구선수 손흥민(22)의 결별 소식이 알려졌다. 민아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민아가 손흥민과의 열애설 당시 서로 호감을 느끼는 단계였지만 그 이후 주변의 과도한 관심과 바쁜 스케줄로 서로 연락 없이 지냈다”라고 밝혔다. 민아는 소속사를 통해 “팬으로서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길 바라며 저 역시 걸스데이와 개인 활동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민아와 손흥민은 지난 7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민아에게 확인한 결과 손흥민 선수와 좋은 감정으로 두 번 만났다고 들었다. SNS를 통해 서로 팬으로서 격려를 하고 우정을 쌓다 좋은 감정으로 만나기 시작한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 민아 결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민아 결별 아쉽다”,“손흥민 민아 결별 잘 어울렸는데”,“손흥민 민아 결별 각자 영역에서 화이팅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자의 소리] 홀로 여성, 홈안심 서비스 활용하자/성대성 경북청 안동경찰서

    최근 혼자 사는 여성 가구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가구는 235만으로 전체의 25.9%를 차지한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면서 독신 여성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경찰에서는 여성가구 홈안심 서비스를 비롯해 밤길 여성 안심 귀가길 운영, 원룸촌 등 성범죄 다발예상지역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설정해 특별관리하는 등 다양한 범죄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홈안심 서비스는 경찰이 에스원, KT텔레캅 등 보안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원룸 및 다가구 주택 등에 혼자 거주하는 여성가구를 대상으로 인적피해와 물적피해를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부모와 떨어져 혼자 지내는 여대생, 여성 직장인, 여성들만 거주하는 원룸 등에서 발생하는 성범죄·강도 등 강력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기계경비업체의 홈 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자격은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 또는 여성이 세대주인 한부모 가정이다. 이 서비스는 출입문 감지센서와 비상버튼 등 홈보안시스템을 설치해 놓으면 경비업체 관제실에서 24시간 신호를 감시하고, 비상버튼을 누르면 경비업체와 경찰이 함께 출동한다. 그동안 경제적 여건 때문에 기계경비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서민 여성가구에 혜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신청방법은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를 경유해 각 해당회사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성대성 경북청 안동경찰서
  • 무리한 증축·과적·운항 미숙… ‘세월호 침몰 3災’

    무리한 증축·과적·운항 미숙… ‘세월호 침몰 3災’

    전대미문의 대형 참사를 야기한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은 무리한 선박 증축과 과적, 조타수의 운항 미숙 등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또 해양경찰 간부들은 해양구난업체 ‘언딘’과 유착해 승객 구조보다 언딘 특혜에 더 신경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대검찰청은 6일 이 같은 내용의 세월호 사고 관련 종합 수사결과 브리핑을 갖고 전국 지방검찰청에서 399명을 입건, 15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세월호 사고 직후 ▲침몰 원인과 구호의무 위반 책임 ▲선박안전 관리·감독 부실 책임 ▲구조과정 위법행위 ▲선사인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 일가 비리 ▲해운업계의 구조적 비리에 대해 동시다발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은 세월호가 무리한 증축 및 과적으로 복원성이 현저히 악화된 상태에서 조타 미숙으로 선체가 왼쪽으로 기울면서 복원성을 잃고 침몰한 것으로 파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암초·잠수함 충돌설, 좌초설, 폭침설, 국가정보원 개입설 등은 모두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해경의 총체적 부실 대응이 인명 피해를 키웠다고 덧붙였다. 최상환(53) 차장 등 해경 고위층은 개인적 친분 관계에 따라 평소 언딘에 선박사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고, 출항이 금지된 언딘 소속 리베로호를 투입하기 위해 이보다 30시간 앞서 현장에 도착한 두 배 크기의 바지선 현대 보령호를 구조에 활용하지 않았다. 사고 초기 구조 현장 지휘관인 해경 123정 정장 김모(53) 경위는 승객 퇴선 유도 조치를 하지 않았는데도 퇴선방송 뒤 선내 진입을 시도한 것처럼 함정 일지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최 차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김 경위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로써 세월호 관련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돈벌이 급급한 선사·구난업체 챙긴 해경이 참사 키웠다

    돈벌이 급급한 선사·구난업체 챙긴 해경이 참사 키웠다

    사망자 294명과 실종자 10명이 발생한 세월호 사고는 승객 안전은 외면한 채 돈벌이에 급급했던 선사, 국민 구조보다 민간 구난업체 특혜부터 챙긴 해양경찰 등이 빚은 대참사였다. 해운업계 전반에 만연한 민관 유착과 국가 안전 시스템 부재도 가벼운 사고로 그칠 수 있었던 일을 국가적 참사로 키웠다. 사고 발생 직후 광주·인천·부산지검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착수한 수사는 6일 구난업체 언딘과 유착해 각종 특혜를 제공한 최상환 차장 등 해경 간부 4명을 추가로 기소하는 선에서 사실상 마무리됐다. 하지만 참사 발생 174일을 맞은 유가족들은 여전히 특검 수사를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무리한 증축으로 좌우 균형이 깨진 세월호가 사고 당일 최대 화물 적재량(1077t)의 두 배에 달하는 과적(2142t) 상태에서 조타수의 운항 미숙으로 급격하게 방향을 틀다 왼쪽으로 기울어져 침몰했다고 분석했다. 검·경 수사본부 전문가 자문단의 의견과 서울대 선박해양성능고도화 연구사업단 등의 시뮬레이션 분석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침몰 직접 요인들은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자금 착복과 전횡으로 청해진해운의 재무 구조가 매우 악화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박 구조를 무리하게 변경했고, 전반적인 안전관리가 부실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 전 회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지난 6월 전남 순천의 한 매실밭에서 반백골 상태로 발견된 시체가 유 전 회장으로 확인됨에 따라 허망하게 ‘공소권 없음’ 처리됐다. 대신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와 계열사 대표 등의 횡령·배임 혐의와 유 전 회장 일가 도피 조력 등의 혐의로 29명을 구속 기소하고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해경의 최 차장은 친분이 두터운 언딘 대표의 부탁을 받고 안전검사를 받지 않아 출항이 금지된 상태였던 리베로호(1100t급)를 출항시켜 사고 현장에 동원하는 등 각종 특혜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리베로호보다 30시간 앞선 4월 17일 새벽 2시 바지선 현대 보령호(2200t급)가 현장에 도착했음에도 언딘에 구조 독점 권한을 주기 위해 수색 작업에 투입하지 않았다. 가장 먼저 도착했던 300t급 금호호만 활용되며 더 많은 인원을 구조 및 수색에 투입할 기회를 놓쳤다. 언딘은 21억원짜리 리베로호를 87일간 투입하고 무려 15억원을 사용료로 국가에 청구한 상태다. 2009년 해경 간부의 소개로 언딘 대표를 알게 된 최 차장은 2011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에 울진 대게·홍게, 송이버섯 등의 선물을 챙기며 해상 사고 발생 시 언딘이 가장 먼저 견인할 수 있도록 사고 발생 정보를 빼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해경 고위 간부가 겨우 선물에 눈이 멀어 엄청난 특혜를 제공했다는 설명은 여전히 납득하기 어렵다. 소방관·해경 등 구조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으로는 사상 처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목포해경 123정 정장 김모(53) 경위는 감사원 감사와 검찰 조사를 앞두고는 승조원들과 대책 회의를 열어 허위 진술하도록 지시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 밖에 검찰은 해운업계 비리를 수사하다가 현직 재선 국회의원 구속기소라는 뜻밖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박상은(65) 새누리당 의원은 선주협회 등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축구광 김정은의 ‘스포츠 정치’

    북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 권력 핵심 3인방의 전격 방한 이면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스포츠 정치’가 자리 잡고 있다. 스포츠를 통해 북한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하고 전체주의 내부 단결력을 높이려는 고도의 정치행위라는 의미다. 지난 4일 황 총정치국장 등의 전격 방한 시 북한 조선중앙TV는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다는 간단한 멘트만 나왔다. 애초부터 정치적 목적 없이 순수한 체육행사라는 의미를 부각시키면서 남북 관계의 주도권을 쥐는 데 적극 활용하는 이중 전략을 짠 것이다. 북한이 지난 5일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두고 귀국한 선수대표단들을 극진히 환대했다. 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스포츠를 통해 진취적이고, 친근한 이미지 정치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성과여서 ‘위대한 원수님의 업적’으로 포장하며 체제 선전에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TV는 선수들의 귀국 장면과 수만 명의 평양 시민들이 환송하는 시내 카퍼레이드 현장을 전하며 “주체 조선(북한)의 국력과 영예를 떨친 자랑스러운 아들딸들을 열렬히 축하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TV에는 한복과 꽃다발을 든 주민들이 평양 시내 주요 번화가인 용흥 네 거리, 개선문거리, 창전거리, 천리마거리 등에 이르는 수십리 길 위에서 선수단을 맞이하며 흥분에 들떠 있는 모습을 내보내며 환영 열기를 전했다. 북한에서 ‘국기’인 축구는 전체주의 국가 특성과 연결돼 있다. 개인보다는 단체, 단체보다는 국가를 우선시하는 체제 특성상 단체 종목 중 가장 인기 있는 축구에 대한 북한 당국과 주민들의 관심과 열기는 뜨거울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북한도 일반 주민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국제대회에서의 축구 성과를 김 제1위원장의 ‘세심한 지도와 배려 아래 이뤄졌다’는 논리로 승화시키며 이를 체제 결속용으로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김 제1위원장의 축구 사랑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2009년 후계자로 낙점된 후 북한 축구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남자 축구는 1966년 런던월드컵 이후 44년 만인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여자 축구는 2013년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뤄 냈다. 김 제1위원장은 원래 농구광으로 알려졌으나 축구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인기를 반영,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을 치하하는 등 소탈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며 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체제 선전·선동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한국 기업 비상구 찾아라] (7) 보험

    [한국 기업 비상구 찾아라] (7) 보험

    드러난 경영 실적과 달리 한국 보험업계에 잿빛 전망이 드리우고 있다. 생명보험업계는 특히 향후 5년 내 획기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와 체질을 개선하지 않으면 1990년대 거품 붕괴 이후 7개의 보험사가 잇따라 파산한 일본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나온다. 내부적으로는 ‘역마진’(보험사의 운용자산 이익률이 계약자 몫으로 지급해야 할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보다 낮은 상태)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1990년대 덩치를 키우기 위해 고금리 확정상품을 쏟아낸 것이 ‘저금리 시대’에 부메랑으로 돌아온 것이다. 밖으로는 재정건전성 강화가 대세여서 자산 운용에 제약이 많다. 역마진은 보험업계에 떨어진 발등의 불이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체 보험회사의 운용자산 이익률은 4.5%로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4.9%)보다 0.4% 포인트 낮다. 1000원을 투자해 45원을 벌어 고객에게 49원을 돌려줘야 한다는 의미다. 재정건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특히 생명보험업계(운용자산 이익률 4.6%,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 5.1%)는 격차가 0.5% 포인트로 손해보험업계(0.0%)보다 더 크다. 생명보험업계의 역마진은 자초한 측면이 크다. 1990년대 고객에게 돌려줄 7% 이상의 금리확정형 상품을 쏟아낸 것이 발목을 잡고 있다. 손보업계는 지난 6월 말 현재 금리연동형 상품이 91.7%(모두 4%대 미만)이지만 생보업계는 54.6%에 그친다. 나머지는 금리확정형 상품이다. 특히 생명보험업계의 7% 이상 금리확정형 상품은 21.7%나 된다. 고금리를 보장한다는 저축은행 금리도 요즘 3%대인 현실을 감안하면 생명보험업계가 얼마나 많은 이자를 주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운용자산 이익률을 끌어올리기도 쉽지 않은 형국이다. 생명보험업계는 채권(대부분 국공채) 투자 비중이 57.1%인데 저금리로 인해 수익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국고채(5년 만기) 금리는 지난 5년간 4.8%에서 2.5%로 반토막 났다. 이준섭 보험개발원 이사는 “미국과 달리 국내는 장기 투자상품이 많지 않아 자산 운용에도 어려움이 많다”면서 “국공채의 수익률 하락으로 지급 여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2000년 보험가격 자유화가 도입됐지만 보험사들이 ‘예정이율’을 낮출 경우 보험료가 오르는 것을 우려한 금융당국이 이를 암묵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면서 “일본은 1990년대 저금리 시절에 예정이율을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1997년 닛산을 시작으로 도호, 교에이 등 7개의 보험사가 연쇄적으로 파산했다”고 지적했다. 예정이율은 고객이 미래에 받을 보험금을 가정해 상품가입 당시 적용하는 이율로 보장성 보험에 적용된다. 예정이율(3.5~4.0%)이 은행 예금금리(2% 초중반)보다 훨씬 높다. 은행으로 치면 예금금리에 해당되는 ‘공시이율(3.7~3.9%)도 높은 편이다. 공시이율은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에 적용된다. 역마진 피해가 덜한 손해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에서 ‘손해율’(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중에서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 상승으로 골치가 아프다. 지난 8월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2%로 손익분기점인 적정 손해율(77%)보다 15% 포인트 높다. 금융당국이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부정적이어서 손해보험업계는 보장성 보험 등에서 이를 메우고 있는 실정이다. 글로벌 환경도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 재정 건전성 강화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보험회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RBC) 강화와 2018년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보험 국제회계기준 2단계’(IFRS4 Phase 2) 국내 도입은 보험사의 책임준비금 추가 적립과 RBC 비율 하락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018년 생보사들의 평균 RBC가 104%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RBC 권고 수준을 현행 150%에서 130%로 낮춘다는 방침이지만 2018년 130%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년부터 매년 3조원가량의 자본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돈은 더 쌓아야 하고, 수익률은 떨어지고, 고객에게 돌려줄 돈은 갈수록 늘어나는 3중고에 직면했다. 올해 순이익이 대폭 늘어난 보험업계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생명보험업계 ‘빅3’인 삼성생명은 올 상반기에 희망퇴직과 자회사 이동 등으로 1000여명의 인력을 구조조정했다. 한화생명은 직원 300명, 교보생명도 480명을 명예퇴직했다. ING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도 직원 150명과 100명을 각각 구조조정했다. 1990년 영업 개시 이후 단 한 번도 희망퇴직을 실시하지 않았던 신한생명도 지난달 전체 직원의 3%(48명)를 희망퇴직으로 내보냈다. 문제는 보험업계의 이번 인력 구조조정이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하반기엔 중소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인력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나돌고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광주 살인사건, 살인범 꽃다발 들고 엘리베이터 CCTV 찍힌 보니 ‘충격’

    광주 살인사건, 살인범 꽃다발 들고 엘리베이터 CCTV 찍힌 보니 ‘충격’

    광주 살인사건, 살인범 꽃다발 들고 엘리베이터 CCTV 찍힌 보니 ‘충격’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 등 일가족 3명이 살해된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일 여중생 A(14·중1)양과 A양의 어머니(41)·외할머니(68) 등 3명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3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에서 9시 사이 광주 서구 치평동의 모 아파트에서 A양의 어머니, A양, 외할머니를 연이어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오후 6시께 김씨는 사귀던 사이인 A양의 어머니와의 관계가 최근 소원해지자 환심을 사려고 꽃바구니를 들고 A양의 집을 찾았다. 김씨는 A양의 어머니와 대화하던 중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홧김에 A양의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했다. 이후 A양의 집을 찾은 외할머니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김씨는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는 A양마저 질식시켜 살해했다. 타고온 렌터카를 이용해 도주한 김씨는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친 뒤 전북 고창지역의 야산 밑에 차를 세워놓고 은신하던 중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양이 결석하고 연락이 되지 않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학교 측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A양 가족이 살해당해 방치된 현장을 발견, 수사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