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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분신자살’ S아파트 경비원노조 파업 찬반투표 가결

    [단독]‘분신자살’ S아파트 경비원노조 파업 찬반투표 가결

    경비원 이모(53)씨가 분신해 숨져 논란이 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S아파트 경비원들이 파업을 잠정 결정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S아파트분회는 지난 27~28일 ‘임단협 체결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행한 결과, 투표권자 56명 중 찬성 42표(71.18%), 반대 11표, 무효 3표로 파업을 잠정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파트 경비원 78명 가운데 59명(76%)이 노조에 가입해 있다. 휴가자 1명, 투표 거부자 2명을 제외하고 조합원 56명이 파업 찬반투표에 참여했다. 노조 측은 이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하기로 했다. 앞서 24일 경비 용역업체인 한국주택관리주식회사와 제25차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교섭이 결렬됐기 때문이다.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하면 통상 조정기간 10일(연장하면 최장 20일)을 거친다. 조정이 성립되지 않으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을 진행한다. 노조 측은 조정에서 주도권을 갖고자 미리 찬반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경비원 이씨가 아파트 입주민의 언어폭력에 시달리다가 분신자살을 시도 하기도 했다. 이씨는 결국 전신 3도 화상을 입었고, 한 달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이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5일 회의를 열고 용역업체 변경을 결정했다. 경비원 78명 등 용역업체 노동자 106명에게 12월 31일 해고하겠다는 예고 통보를 지난 20일 보냈다. 관리사무소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다음 달 초 열리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확정될 사안일 뿐 아직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관계자는 “내년부터 감시·단속직 노동자의 최저임금이 100%로 오르기 때문에 12월에 다른 아파트에서도 무더기 해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프로야구] 올 FA ‘600억 돈잔치’ 전망

    [프로야구] 올 FA ‘600억 돈잔치’ 전망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사상 최대 돈 잔치를 예약한 가운데 ‘쩐의 전쟁’ 2라운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원 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에 실패한 11명의 선수는 27일부터 나머지 9개 팀(10구단 KT 포함)과 마음대로 협상 테이블을 차리고 몸값을 평가받을 수 있다.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는 선수와 아끼려는 구단이 다음달 3일까지 밀고 밀리는 줄다리기를 벌인다. 원 소속 구단 우선 협상 마감일인 지난 26일 야구판에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돈 보따리가 풀렸다. FA 사상 역대 최고액 기록을 세운 최정(SK·86억원)을 필두로 윤성환(80억원)과 안지만(65억원·이상 삼성), 김강민(SK·56억원), 박용택(LG·50억원) 등 ‘대어’들이 잇따라 잭팟을 터뜨리며 팀에 남았다. 준척급으로 분류된 조동찬(삼성)과 조동화(SK)도 각각 28억원과 22억원의 거액을 받는 데 성공했고 김경언(한화·8억 5000만원)도 고심 끝에 잔류를 택했다. 이날 하루 8명의 FA에 풀린 돈은 무려 395억 5000만원. 역대 최고 돈 잔치가 펼쳐진 지난해 523억 5000만원(15명)에 벌써 근접했다. 최정과 윤성환은 강민호(롯데·75억원)를 밀어내고 역대 최고액 넘버원, 투 자리를 나란히 꿰찼다. 안지만은 불펜임에도 지난해까지 투수 역대 최고액이었던 장원삼(삼성·60억원)을 제쳤다. 지나치게 시장이 과열됐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각 구단은 간판과도 같은 선수를 빼앗길 수 없다는 자존심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에 실패한 배영수·권혁(이상 삼성)·이성열(넥센)·박경수(LG)·이재영·나주환(이상 SK)·장원준·김사율·박기혁(이상 롯데)·송은범·차일목(이상 KIA)이 새 팀과 계약을 마치면 올해 FA 시장에 풀리는 돈다발은 6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장원준과 배영수, 송은범은 선발 투수 자원이라 상당한 몸값이 예상된다. 귀한 좌완 불펜 권혁, 한 방이 있는 이성열 등도 여러 팀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외부 FA 영입 가능성이 있는 팀은 두산과 한화, KIA, LG 등이 꼽힌다. 모두 감독을 새로 교체했거나 최근 선임한 팀으로 ‘선물 보따리’를 안겨 줄 가능성이 있다. 반면 내부 FA를 모두 놓친 롯데는 일찌감치 시장 철수를 선언했고 넥센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KT 역시 당초 예상과 달리 FA 영입보다 특별 지명에 신경 쓰는 모습이다. KT는 이날 롯데에서 방출돼 은퇴를 고민하던 베테랑 장성호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에볼라 백신 첫 관문 통과... 에볼라 정복 가능성 보인다

    에볼라 백신 첫 관문 통과... 에볼라 정복 가능성 보인다

    2013년 말부터 시작된 서아프리카 에볼라 출혈열 유행은 이미 1만 5,000명이 넘는 감염자와 5,0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다. 세계 각국이 이번 사태의 진원지인 서아프리카에 의료진과 자금을 긴급 투여하고 있지만, 아직 사태를 진정시키기에는 부족한 상태이다. 현재 에볼라 출혈열에 대한 근본적인 특효약이나 백신이 없는 상태라는 것이 문제의 해결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데, 최근 미국 국립 의료원(NIH) 산하의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 질환 연구소(NIAID)와 다국적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이 공동 개발 중인 에볼라 백신이 1상 임상 시험(Phase I trial,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약동학 및 안전성 등을 테스트하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이 백신을 개발한 연구팀이 의학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건강한 남녀 자원자 20명을 대상으로 한 백신 테스트에서 심각한 부작용 없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이 개발하는 백신의 이름은 cAd3-EBO(chimpanzee adenovirus type 3–vectored ebolavirus vaccine)로 그 원리는 비교적 간단하다. 약독화시킨 침팬치 아데노바이러스에 에볼라 바이러스의 항원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당단백(glycoprotein)을 집어넣는 것이다. 사실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을 생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에볼라 바이러스를 인체에 주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당연히 매우 위험한 방법이다. 아무리 약독화시킨다고 해도 아주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인체에 무해한 다른 바이러스를 에볼라 바이러스 항원의 운반체(벡터 Vector)로 사용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 백신에는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가 선택되었다. 이 아데노바이러스에 가장 흔한 에볼라 바이러스인 수단(Sudan) 및 자이르(Zaire)형의 당단백을 지니도록 유전자를 재조합해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백신을 만드는데 필요한 정확한 용량과 부작용을 알기 위해서 백신 투입군을 1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눴다. 그리고 각각 바이러스 입자(viral particle) 200억개와 2000억개를 10명씩 나눠 투입했다.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용량을 알기 위해서였다. 다행히 두 용량 실험군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한다. 동물 모델을 통한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CD8 T 세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번 실험에서는 고용량 바이러스 입자를 투입한 실험군에서 CD4/8 세포의 면역 반응이 더 확실하게 일어났다. 따라서 다음 임상 시험에서는 고용량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실험은 백신의 안전성과 더불어 백신이 인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당단백에 대한 면역 반응을 나타내는지 테스트하는 것인데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다음 2상 임상 시험(Phase II Trial)은 이르면 내년 1월 서아프리카 현지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한다. 다음 실험은 위약군과 실제 백신 투여군으로 대상을 나눠서 실제로 이 백신이 위약을 투여한 것보다 얼마나 더 효과적인지를 판단하게 된다. 이 결과에 따라서 백신 개발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이 백신을 투여한 그룹에서 에볼라 감염률이 현저하게 낮다면 에볼라 백신의 개발은 성공에 가까워지게 되겠지만, 위약과 별 차이가 없는 결과가 나온다면 개발 중인 다른 백신에 기댈 수밖에 없다.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서 현재 다른 몇 개의 연구팀에서 에볼라 백신 개발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중 하나는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vesicular stomatitis virus)를 기반으로 만든 VSV-EBOV로 이제 1상 임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물론 그 외에도 몇 개의 후보들이 존재한다. 이들 가운데 하나만이라도 확실한 예방 효과가 있다면 에볼라 정복의 가능성은 현실화 될 수 있다. 다만 곧 백신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실제 널리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시기는 아무리 빨라도 2015년 이후이다. 그전까지 에볼라 확산을 방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철저한 방역 관리뿐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벽 뚫고 구조…中 쓰촨성 지진 긴박했던 순간

    벽 뚫고 구조…中 쓰촨성 지진 긴박했던 순간

    중국 쓰촨성에서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4시 55분경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이 발생한 간쯔시장족자치구의 캉딩현과 루딩현에서는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이 갇히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루딩현에서는 지진 발생 당시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2시간 가까이 갇혀 있던 3명이 가까스로 구조됐다. 이 장면은 구조에 나선 구조대원의 카메라에 포착돼 인터넷에 퍼지면서 현장의 긴박함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당시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람들은 엘리베이터가 위층과 아래층 중간에 멈추면서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고, 구조대원들은 비상 전력을 사용하지 못해 결국 벽을 부수고 구멍을 뚫어 이들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또 다른 피해지역에서는 지진으로 건물 절반이 통째로 무너져 내리면서, 마치 칼로 집을 자른 듯 집의 절반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집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1800여 명에 달하는 학생들은 학교와 집을 잃었으며, 생활터전을 잃은 어른들은 삼삼오오 모여 모닥불을 피우고 여진의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이번 강진으로 2만 6000여채의 가옥이 무너지고 5명이 사망했으며 50여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쓰촨성 지진이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에서도 강진이 발생해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쓰촨성 지진이 발생한 지 4시간이 흐른 밤 10시 8분(한국 시간), 일본 나가노현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총 41명이 부상당하고 이중 7명이 중상을 입은 가운데, 중국 쓰촨성과 일본 나고야 지역 모두 지진 다발지역이라는 점에서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추측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지진 전문가들은 지질판에 모이고 있는 거대한 에너지가 터져 나오면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한반도 역시 영향권 안에 들 수 있다고 예측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경마장 트랙 나와 응원하던 남성 경주마에 치여 사망

    경마장 트랙 나와 응원하던 남성 경주마에 치여 사망

    멕시코 타바스코 주(州)의 한 경마장 트랙에 나와 응원을 벌이던 중년 남성이 전속력으로 질주하던 경주마에 치여 사망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경마장을 찾은 스페인 남성 말테 벨라스케스(49)가 자신이 돈을 건 경주마가 선두에 서자 너무 흥분한 나머지 경마장 트랙 안으로 튀어나와 응원을 했고, 바로 뒤에서 선두마를 쫓던 경주마에 치여 목숨을 잃게 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경마장에 모여 경주마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잠시 후 빠른 속도로 경주마 한 마리가 지나가자 벨라스케스가 트랙 중앙으로 들어오더니 선두마를 응원한다. 이어 뒤를 돌아보는 순간 벨라스케스는 다른 경주마에 치여 날아간다. 보도에 따르면, 경주마에 치인 벨라스케스는 목 뼈가 부러지는 등 심각한 다발성 외상을 입고 즉사했다. 벨라스케스에게는 부양해야 할 어린 두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현지 언론을 통해 사고 당시 안전요원의 부재 등 경마장 안전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나자 당국은 해당 경마장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사진·영상=hunting lesson/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 마지막 변론] “해체하라” vs “기각하라”… 쪼개진 대한민국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마지막 변론 기일인 25일 보수·진보 단체들도 헌법재판소 앞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이들은 각각 기자회견과 집회를 갖고 자신들의 주장을 외쳤다. 한국진보연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등 34개 진보단체가 참여한 ‘민주수호 통합진보당 강제해산반대 범국민운동본부’ 소속 회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에 의한 정당 강제 해산 시도는 헌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파괴하는 행위”라면서 해산심판 청구 기각을 요구했다. 김영호 전농 의장은 “다양한 정치적 견해와 입장을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이라면서 “헌재가 권력과 정치적 외압을 배격하고 오직 법과 양심에 따라 현명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거듭 호소한다”고 밝혔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야당 의원, 노동계, 종교계 인사들을 비롯해 놈 촘스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등 국내외 인사 8685명의 서명이 담긴 시국선언문을 헌재 민원실에 전달했다. 시국선언문은 정당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고 민주주의를 지키자는 내용 등이 적혀 있다. 범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은 또 서울역과 국가인권위위원회, 보신각 등으로 자리를 옮겨 ‘진보당 해산 반대’를 주장하며 동시다발적으로 1인시위를 벌였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 단체 회원 500여명도 이날 오전 헌재 앞에 차례로 모여 진보당을 ‘종북 정당’이라 비판하며 정당해산 선고를 촉구했다. 오후에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 150여명이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당을 즉각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진보당은 애국가가 국가가 아니라고 말하고 국민의례도 하지 않는 정당”이라면서 “즉각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진보당 깃발을 칼로 찢는 퍼포먼스를 한 뒤 진보당 해체를 촉구하는 시민 1만 5000여명의 서명용지를 헌재 민원실에 전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아파트’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떡 던지거나 모멸감 줬다는데..‘전원해고’

    ‘경비원 분신 아파트’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떡 던지거나 모멸감 줬다는데..‘전원해고’

    ‘경비원 분신 아파트,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분신 아파트’ 압구정 신현대아파트가 남은 경비원 전원을 해고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서울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의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20일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에서는 지난 6일 열린 입주자임원회에서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공식 결정한 상태”라며 “경비원 분신 사건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일종의 보복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관계자는 “입주자임원회에서 동대표회장 등이 그런 의견을 내놓기는 했으나, 내달 초 열리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확정돼야 할 사항”이라며 “정말로 용역업체를 바꾸고 경비원 등을 해고하려 했다면 이미 새 업체 선정작업을 시작했겠지만 전혀 결정되거나 진행된 것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7일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 경비원 이모 씨(53)는 주민의 폭언과 모욕을 견디지 못해 분신을 시도했다. 이 씨는 한 달 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 아파트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무섭네”, “경비원 분신 아파트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이미지 더 안 좋아졌다”, “경비원 분신 아파트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어떻게 이럴 수가”, “경비원 분신 아파트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전원 해고가 사실이라면 정말 너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경비원 분신 아파트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퍼거슨 소요 사태 “과자를 훔쳐라” 약탈 미국 곳곳에서 발생

    퍼거슨 소요 사태 “과자를 훔쳐라” 약탈 미국 곳곳에서 발생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을 총으로 사살한 백인 경관 대런 윌슨(28)에 대한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으로 촉발된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 시의 소요 사태가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에도 계속됐다. 특히 퍼거슨 시는 물론이고 수도 워싱턴DC와 경제 중심지 뉴욕, 그리고 서부 최북단 시애틀 시에서부터 남부 최남단 마이애미 시에 이르기까지 인권 활동가를 중심으로 대배심의 결정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날 동시 다발로 열려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는 시위 격화 가능성에 대비해 퍼거슨 시에 주 방위군 수백 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에 따라 퍼거슨에 투입된 전체 병력은 2200여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대중의 눈을 피해 잠행을 거듭하던 윌슨 경관은 이날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출연해 브라운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면서도 “백인이었더라도 똑같이 대응했을 것”이라며 자신은 행동은 인종차별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정당방위 차원이었음을 주장했다. 시위대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퍼거슨 시 주요 거리를 따라 밤샘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윌슨 경관의 기소를 주장하는 피켓과 펼침막을 들고 퍼거슨 시내 일대를 행진하며 대배심의 부당한 결정에 항의했다. 이날 오후 9시 30분 현재까지 시위대와 경찰 간에 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시위가 격화될 경우 자정을 전후로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퍼거슨 시에 진을 친 시위대 중 약 300명은 앞서 이날 오전과 오후 거리행진을 벌이며 농성을 벌였으며 일부 시위대는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법원에 진입해 ‘윌슨 경관을 기소하지 않았으니 우리는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전날 오후 늦게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이 공개된 뒤 약탈과 방화로 아수라장이 된 퍼거슨 시의 참상은 이날 오전이 돼서야 속속 드러났다. CNN 방송과 AP 통신 등 미 언론은 전날 불기소 결정에 흥분한 시위대의 방화로 퍼거슨 시내 건물 최소 12채가 전소했다고 보도했다. 가게 문을 뜯고 들어가 물건을 훔친 일부 군중 탓에 전 재산을 날렸다는 주류 판매점과 미용 용품 관련 상점 주인이 속출했다. 치안을 책임지는 미주리 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밤사이 절도와 무단침입 혐의로 퍼거슨 시와 세인트루이스 시에서 8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다친 18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 중 1명은 총상을 입었다. 이런 가운데 경제적 피해를 본 상점 주인들은 자제를 호소했으며 닉슨 주지사는 “(일부 시위대의) 범죄 행위가 퍼거슨 시에 테러를 저질렀다”며 질서 유지를 위해 주 방위군 추가 투입을 명령했다. 주 방위군은 퍼거슨 시의 주요 건물을 방어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퍼거슨 시 이외에도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미 전역에서 이틀째 시위가 이어졌다. 워싱턴DC에서는 시위대가 전날 백악관 앞에서 집회를 연 데 이어 이날은 아침부터 경찰청 앞, 시의회 앞 프리덤광장, 마운트 버논 광장 등지에서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무고한 시민을 죽이고도 기소되지 않는 것은 미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라면서 “이번 사건은 단순히 퍼거슨만의 이슈도 아니고 워싱턴DC만의 이슈도 아닌 미국 전체의 문제”라고 비판했다. 뉴욕의 중심지인 맨해튼에서도 이틀째 평화 시위가 이어졌다. 특히 뉴욕에서는 지난 7월 경찰의 목조르기 때문에 에릭 가너가 사망한 데 이어 지난주에도 경찰의 총격으로 인해 아케이 걸리가 숨지는 등 두 건의 흑인 사망 사건이 있은 탓인지 다른 지역보다 감정이 격앙된 분위기였다. 맨해튼 유니온스퀘어에 모인 1천여 명의 시위대는 ‘살인자 경찰들을 감옥으로 보내라’, ‘퍼거슨에 정의를’, ‘아메리카의 홀로코스트는 계속된다’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총을 쏘지 마라’(Don’t shoot), ‘정의 없이 평화 없다’(No Justice, No Peace) 등의 구호를 외치며 맨해튼 중심의 타임스 스퀘어까지 행진했다. 이 시위대와 별개로 인근에서 집회를 연 500여 명도 항의 구호를 외친 뒤 거리행진을 했다. 전날 약 1000명이 도로 곳곳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인 흑인 밀집 거주 지역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도심에서도 이틀째 시위가 이어졌다. 이곳에서는 전날 퍼거슨 시에서와 마찬가지로 일부 시위대가 스타벅스 커피점과 편의점에 난입해 물건을 약탈하기도 했다. 오클랜드 경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에 걸쳐 40명을 체포했다. 이밖에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애틀랜타,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휴스턴, 댈러스, 뉴어크 등 다른 미국 주요 도시에서도 퍼거슨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불기소 처분으로 한숨을 돌린 윌슨 경관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운을 사망에 이르게 해 매우 죄송하다”면서도 “나는 내 일을 제대로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상대가 흑인이건 백인이건 간에 경찰로서 똑같이 배운 대로 행동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몸싸움을 벌이던 브라운을 제지하고자 정당방위 차원에서 발포했다는 주장을 강조한 것이다. 윌슨의 변호인은 성명을 내고 윌슨과 그의 가족이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건네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라운의 유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애초부터 대배심의 조사는 공정하지 못했다”며 부당한 결과를 이끈 대배심과 조사에 참여한 로버트 매컬러크 검사를 싸잡아 비난했다. 유족 측 변호인인 벤저민 크럼프는 “법과대학 1학년생도 그것보다 더 잘 조사했을 것이다, 대배심 조사 자체를 기소해야 한다”면서 “백인이면서 경찰과 인연이 깊은 매컬러크 검사 대신 특별검사를 임명했어야 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흑인 인권운동가인 알 샤프턴 목사는 “1라운드에서 졌을 뿐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이 문제를 미국 사회 전체의 이슈로 끌고 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네티즌들은 “퍼거슨 소요 사태, 무섭다”, “퍼거슨 소요 사태, 대단하네”, “퍼거슨 소요 사태, 약탈을 그냥 해버리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 78명 전원해고 예고.. 보복성?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 78명 전원해고 예고.. 보복성?

    24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서울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의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20일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에서는 지난 6일 열린 입주자임원회에서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공식 결정한 상태”라며 “경비원 분신 사건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일종의 보복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달 7일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 경비원 이모 씨(53)는 주민의 폭언과 모욕을 견디지 못해 분신을 시도했다. 이 씨는 한 달 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 통보?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 통보?

    24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서울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의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20일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에서는 지난 6일 열린 입주자임원회에서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공식 결정한 상태”라며 “경비원 분신 사건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일종의 보복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달 7일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 경비원 이모 씨(53)는 주민의 폭언과 모욕을 견디지 못해 분신을 시도했다. 이 씨는 한 달 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아파트, 보복성 해고예고 통보 논란…분신 당시 모습 보니 ‘충격’

    경비원 분신 아파트, 보복성 해고예고 통보 논란…분신 당시 모습 보니 ‘충격’

    경비원 분신 아파트, 보복성 해고예고 통보 논란…분신 당시 모습 보니 ‘충격’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가 남은 경비원 전원을 해고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24일 “이 아파트의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20일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해고예고 통보는 통상 경비업체 재계약 때마다 있는 요식행위이나 이번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S아파트에서는 지난 6일 열린 입주자임원회에서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공식 결정한 상태”라면서 “이번 사건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일종의 보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아파트 관계자는 “입주자임원회에서 동대표회장 등이 그런 의견을 내놓기는 했으나, 내달 초 열리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확정돼야 할 사항”이라면서 “정말로 용역업체를 바꾸고 경비원 등을 해고하려 했다면 이미 새 업체 선정작업을 시작했겠지만 전혀 결정되거나 진행된 것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이번 논란이 노조와 입주자대표회의 간 기싸움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노동계 관계자는 “경비원 분신 사망사건 이후 노조와 입주자대표회의가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지만 전혀 진전이 없는 상태”라면서 “지금은 해고 여부를 놓고 양측이 서로 우위에 서기 위한 줄다리기를 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 30분께 경비원 이모(53)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씨는 한 달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 아파트, 제발 최악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기를”, “경비원 분신 아파트, 너무 슬픈 상황이네”, “경비원 분신 아파트, 누구도 물러서지 않을 것 같은데 참 딱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퍼거슨 소요 사태 “워싱턴DC·뉴욕·시애틀·마이애미 대규모 시위” 왜?

    퍼거슨 소요 사태 “워싱턴DC·뉴욕·시애틀·마이애미 대규모 시위” 왜?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을 총으로 사살한 백인 경관 대런 윌슨(28)에 대한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으로 촉발된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 시의 소요 사태가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에도 계속됐다. 특히 퍼거슨 시는 물론이고 수도 워싱턴DC와 경제 중심지 뉴욕, 그리고 서부 최북단 시애틀 시에서부터 남부 최남단 마이애미 시에 이르기까지 인권 활동가를 중심으로 대배심의 결정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날 동시 다발로 열려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는 시위 격화 가능성에 대비해 퍼거슨 시에 주 방위군 수백 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에 따라 퍼거슨에 투입된 전체 병력은 2200여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대중의 눈을 피해 잠행을 거듭하던 윌슨 경관은 이날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출연해 브라운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면서도 “백인이었더라도 똑같이 대응했을 것”이라며 자신은 행동은 인종차별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정당방위 차원이었음을 주장했다. 시위대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퍼거슨 시 주요 거리를 따라 밤샘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윌슨 경관의 기소를 주장하는 피켓과 펼침막을 들고 퍼거슨 시내 일대를 행진하며 대배심의 부당한 결정에 항의했다. 이날 오후 9시 30분 현재까지 시위대와 경찰 간에 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시위가 격화될 경우 자정을 전후로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퍼거슨 시에 진을 친 시위대 중 약 300명은 앞서 이날 오전과 오후 거리행진을 벌이며 농성을 벌였으며 일부 시위대는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법원에 진입해 ‘윌슨 경관을 기소하지 않았으니 우리는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전날 오후 늦게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이 공개된 뒤 약탈과 방화로 아수라장이 된 퍼거슨 시의 참상은 이날 오전이 돼서야 속속 드러났다. CNN 방송과 AP 통신 등 미 언론은 전날 불기소 결정에 흥분한 시위대의 방화로 퍼거슨 시내 건물 최소 12채가 전소했다고 보도했다. 가게 문을 뜯고 들어가 물건을 훔친 일부 군중 탓에 전 재산을 날렸다는 주류 판매점과 미용 용품 관련 상점 주인이 속출했다. 치안을 책임지는 미주리 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밤사이 절도와 무단침입 혐의로 퍼거슨 시와 세인트루이스 시에서 8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다친 18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 중 1명은 총상을 입었다. 이런 가운데 경제적 피해를 본 상점 주인들은 자제를 호소했으며 닉슨 주지사는 “(일부 시위대의) 범죄 행위가 퍼거슨 시에 테러를 저질렀다”며 질서 유지를 위해 주 방위군 추가 투입을 명령했다. 주 방위군은 퍼거슨 시의 주요 건물을 방어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퍼거슨 시 이외에도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미 전역에서 이틀째 시위가 이어졌다. 워싱턴DC에서는 시위대가 전날 백악관 앞에서 집회를 연 데 이어 이날은 아침부터 경찰청 앞, 시의회 앞 프리덤광장, 마운트 버논 광장 등지에서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무고한 시민을 죽이고도 기소되지 않는 것은 미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라면서 “이번 사건은 단순히 퍼거슨만의 이슈도 아니고 워싱턴DC만의 이슈도 아닌 미국 전체의 문제”라고 비판했다. 뉴욕의 중심지인 맨해튼에서도 이틀째 평화 시위가 이어졌다. 특히 뉴욕에서는 지난 7월 경찰의 목조르기 때문에 에릭 가너가 사망한 데 이어 지난주에도 경찰의 총격으로 인해 아케이 걸리가 숨지는 등 두 건의 흑인 사망 사건이 있은 탓인지 다른 지역보다 감정이 격앙된 분위기였다. 맨해튼 유니온스퀘어에 모인 1000여 명의 시위대는 ‘살인자 경찰들을 감옥으로 보내라’, ‘퍼거슨에 정의를’, ‘아메리카의 홀로코스트는 계속된다’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총을 쏘지 마라’(Don’t shoot), ‘정의 없이 평화 없다’(No Justice, No Peace) 등의 구호를 외치며 맨해튼 중심의 타임스 스퀘어까지 행진했다. 이 시위대와 별개로 인근에서 집회를 연 500여 명도 항의 구호를 외친 뒤 거리행진을 했다. 전날 약 1000명이 도로 곳곳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인 흑인 밀집 거주 지역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도심에서도 이틀째 시위가 이어졌다. 이곳에서는 전날 퍼거슨 시에서와 마찬가지로 일부 시위대가 스타벅스 커피점과 편의점에 난입해 물건을 약탈하기도 했다. 오클랜드 경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에 걸쳐 40명을 체포했다. 이밖에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애틀랜타,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휴스턴, 댈러스, 뉴어크 등 다른 미국 주요 도시에서도 퍼거슨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불기소 처분으로 한숨을 돌린 윌슨 경관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운을 사망에 이르게 해 매우 죄송하다”면서도 “나는 내 일을 제대로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상대가 흑인이건 백인이건 간에 경찰로서 똑같이 배운 대로 행동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몸싸움을 벌이던 브라운을 제지하고자 정당방위 차원에서 발포했다는 주장을 강조한 것이다. 윌슨의 변호인은 성명을 내고 윌슨과 그의 가족이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건네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라운의 유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애초부터 대배심의 조사는 공정하지 못했다”며 부당한 결과를 이끈 대배심과 조사에 참여한 로버트 매컬러크 검사를 싸잡아 비난했다. 유족 측 변호인인 벤저민 크럼프는 “법과대학 1학년생도 그것보다 더 잘 조사했을 것이다, 대배심 조사 자체를 기소해야 한다”면서 “백인이면서 경찰과 인연이 깊은 매컬러크 검사 대신 특별검사를 임명했어야 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흑인 인권운동가인 알 샤프턴 목사는 “1라운드에서 졌을 뿐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이 문제를 미국 사회 전체의 이슈로 끌고 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네티즌들은 “퍼거슨 소요 사태, 정말 대단하네”, “퍼거슨 소요 사태, 무섭다”, “퍼거슨 소요 사태, 이러다 더 큰 일 터지는 것 아닌가 모르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 경비원이 무슨 죄? 경비원 분신아파트, 전원 해고통보? 이유가 ‘충격’

    아파트 경비원이 무슨 죄? 경비원 분신아파트, 전원 해고통보? 이유가 ‘충격’

    ‘경비원 분신아파트’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가 남은 경비원 전원을 해고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24일 “이 아파트의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20일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해고예고 통보는 통상 경비업체 재계약 때마다 있는 요식행위이나 이번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S아파트에서는 지난 6일 열린 입주자임원회에서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공식 결정한 상태”라면서 “이번 사건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일종의 보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아파트 관계자는 “입주자임원회에서 동대표회장 등이 그런 의견을 내놓기는 했으나 전혀 결정되거나 진행된 것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이번 논란이 노조와 입주자대표회의 간 기싸움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 30분쯤 경비원 이모(53)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씨는 한 달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경비원 분신아파트’ 소식에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아파트, 진짜 정떨어지는 아파트주민들일세”, “경비원 분신아파트, 그러고 싶나요?”, “경비원 분신아파트, 진짜 너무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아파트, 동료 경비원 78명 전원해고 ‘충격’ 보복성? 이유보니..

    경비원 분신 아파트, 동료 경비원 78명 전원해고 ‘충격’ 보복성? 이유보니..

    ‘경비원 분신 아파트’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의 A 아파트측이 남은 경비원들 78명을 전원 해고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이 아파트의 경비원 8명 등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20일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다”며 경비원 전원해고 소식을 전했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A 아파트에서는 지난 6일 열린 입주자임원회에서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공식 결정한 상태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일종의 보복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7일 서울의 A 아파트 경비원 이 모씨(53)는 주민의 폭언과 모욕을 견디지 못해 분신을 시도했다. 이씨는 한 달 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한편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경비원 전원해고 주장을 부인했다. 아파트 관계자는 “입주자임원회에서 동대표회장 등이 그런 의견을 내놓기는 했으나, 내달 초 열리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확정돼야 할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말로 용역업체를 바꾸고 경비원 등을 해고하려 했다면 이미 새 업체 선정작업을 시작했겠지만 전혀 결정되거나 진행된 것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비원 분신 아파트소식에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 아파트, 진짜면 보복성이다..”, “경비원 분신 아파트, 너무하네..”, “경비원 분신 아파트, 다같이 살자..”, “경비원 분신 아파트, 그러지 맙시다”, “경비원 분신 아파트, 과연 누구 말이 진실일지는 두고 보면 알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경비원 분신 아파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비원 분신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통보? “이미지 훼손에 보복”

    경비원 분신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통보? “이미지 훼손에 보복”

    ‘경비원 분신아파트’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가 남은 경비원 전원을 해고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24일 “이 아파트의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20일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해고예고 통보는 통상 경비업체 재계약 때마다 있는 요식행위이나 이번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S아파트에서는 지난 6일 열린 입주자임원회에서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공식 결정한 상태”라면서 “이번 사건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일종의 보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아파트 관계자는 “입주자임원회에서 동대표회장 등이 그런 의견을 내놓기는 했으나 전혀 결정되거나 진행된 것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이번 논란이 노조와 입주자대표회의 간 기싸움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 30분쯤 경비원 이모(53)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씨는 한 달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경비원 분신아파트’ 소식에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아파트, 진짜 정떨어지는 아파트주민들일세”, “경비원 분신아파트, 그러고 싶나요?”, “경비원 분신아파트, 진짜 너무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 통보 ‘충격’

    경비원 분신 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 통보 ‘충격’

    24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서울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의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20일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에서는 지난 6일 열린 입주자임원회에서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공식 결정한 상태”라며 “경비원 분신 사건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일종의 보복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달 7일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 경비원 이모 씨(53)는 주민의 폭언과 모욕을 견디지 못해 분신을 시도했다. 이 씨는 한 달 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 통보? 보복성 논란에 입주자대표 해명은 무엇?

    ‘경비원 분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 통보? 보복성 논란에 입주자대표 해명은 무엇?

    ’경비원 분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 통보? 보복성 논란에 입주자대표 해명은 무엇?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가 남은 경비원 전원을 해고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24일 “이 아파트의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20일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해고예고 통보는 통상 경비업체 재계약 때마다 있는 요식행위이나 이번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S아파트에서는 지난 6일 열린 입주자임원회에서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공식 결정한 상태”라면서 “이번 사건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일종의 보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아파트 관계자는 “입주자임원회에서 동대표회장 등이 그런 의견을 내놓기는 했으나, 내달 초 열리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확정돼야 할 사항”이라면서 “정말로 용역업체를 바꾸고 경비원 등을 해고하려 했다면 이미 새 업체 선정작업을 시작했겠지만 전혀 결정되거나 진행된 것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이번 논란이 노조와 입주자대표회의 간 기싸움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노동계 관계자는 “경비원 분신 사망사건 이후 노조와 입주자대표회의가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지만 전혀 진전이 없는 상태”라면서 “지금은 해고 여부를 놓고 양측이 서로 우위에 서기 위한 줄다리기를 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 30분께 경비원 이모(53)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씨는 한 달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분신 사건이라니 정말 끔찍하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얼마나 마음이 좋지 않았으면 분신을 하나”, “경비원 분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갑자기 또 해고 논란이라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예고 통보 논란 “진실은 무엇?”

    ‘경비원 분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예고 통보 논란 “진실은 무엇?”

    ’경비원 분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예고 통보 논란 “진실은 무엇?”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가 남은 경비원 전원을 해고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24일 “이 아파트의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20일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해고예고 통보는 통상 경비업체 재계약 때마다 있는 요식행위이나 이번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S아파트에서는 지난 6일 열린 입주자임원회에서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공식 결정한 상태”라면서 “이번 사건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일종의 보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아파트 관계자는 “입주자임원회에서 동대표회장 등이 그런 의견을 내놓기는 했으나, 내달 초 열리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확정돼야 할 사항”이라면서 “정말로 용역업체를 바꾸고 경비원 등을 해고하려 했다면 이미 새 업체 선정작업을 시작했겠지만 전혀 결정되거나 진행된 것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이번 논란이 노조와 입주자대표회의 간 기싸움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노동계 관계자는 “경비원 분신 사망사건 이후 노조와 입주자대표회의가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지만 전혀 진전이 없는 상태”라면서 “지금은 해고 여부를 놓고 양측이 서로 우위에 서기 위한 줄다리기를 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 30분께 경비원 이모(53)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씨는 한 달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앞으로 이런 일이 없어야 할 텐데”, “경비원 분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내가 생각해도 이건 정말 안될 짓이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만약 실제로 해고되면 저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야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이미지 훼손돼 경비원 전원 해고?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어떤 얘기 나왔나 보니…

    ‘경비원 분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이미지 훼손돼 경비원 전원 해고?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어떤 얘기 나왔나 보니…

    ’경비원 분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이미지 훼손돼 경비원 전원 해고?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어떤 얘기 나왔나 보니…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가 남은 경비원 전원을 해고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24일 “이 아파트의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20일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해고예고 통보는 통상 경비업체 재계약 때마다 있는 요식행위이나 이번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S아파트에서는 지난 6일 열린 입주자임원회에서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공식 결정한 상태”라면서 “이번 사건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일종의 보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아파트 관계자는 “입주자임원회에서 동대표회장 등이 그런 의견을 내놓기는 했으나, 내달 초 열리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확정돼야 할 사항”이라면서 “정말로 용역업체를 바꾸고 경비원 등을 해고하려 했다면 이미 새 업체 선정작업을 시작했겠지만 전혀 결정되거나 진행된 것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이번 논란이 노조와 입주자대표회의 간 기싸움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노동계 관계자는 “경비원 분신 사망사건 이후 노조와 입주자대표회의가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지만 전혀 진전이 없는 상태”라면서 “지금은 해고 여부를 놓고 양측이 서로 우위에 서기 위한 줄다리기를 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 30분께 경비원 이모(53)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씨는 한 달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해고라니”, “경비원 분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앞으로 정말로 해고 결정하는 것 아닌가. 그럼 노조하고 정면대결이 될텐데”, “경비원 분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슬기롭게 풀 수 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아파트’ 보복성 해고예고 논란 도대체 왜 나왔나 “이미지 훼손 보복” 주장

    ‘경비원 분신 아파트’ 보복성 해고예고 논란 도대체 왜 나왔나 “이미지 훼손 보복” 주장

    ’경비원 분신 아파트’ 보복성 해고예고 논란 도대체 왜 나왔나 “이미지 훼손 보복” 주장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가 남은 경비원 전원을 해고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24일 “이 아파트의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20일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해고예고 통보는 통상 경비업체 재계약 때마다 있는 요식행위이나 이번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S아파트에서는 지난 6일 열린 입주자임원회에서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공식 결정한 상태”라면서 “이번 사건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일종의 보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아파트 관계자는 “입주자임원회에서 동대표회장 등이 그런 의견을 내놓기는 했으나, 내달 초 열리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확정돼야 할 사항”이라면서 “정말로 용역업체를 바꾸고 경비원 등을 해고하려 했다면 이미 새 업체 선정작업을 시작했겠지만 전혀 결정되거나 진행된 것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이번 논란이 노조와 입주자대표회의 간 기싸움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노동계 관계자는 “경비원 분신 사망사건 이후 노조와 입주자대표회의가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지만 전혀 진전이 없는 상태”라면서 “지금은 해고 여부를 놓고 양측이 서로 우위에 서기 위한 줄다리기를 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 30분께 경비원 이모(53)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씨는 한 달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 아파트, 이번에 이렇게 사건 터지면 정말 무섭게 될 것 같은데”, “경비원 분신 아파트, 세상 살기가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경비원 분신 아파트, 노조가 나서서 저렇게 나오는데 이게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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