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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대한항공 중국 난닝까지 주3회 신규취항

    [포토] 대한항공 중국 난닝까지 주3회 신규취항

    지난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대한항공 인천~난닝 직항 신규노선 취항식’에서 강영식 대한항공 부사장, 배호열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꽃다발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 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밤부터 전국 비 영향

    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밤부터 전국 비 영향

    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밤부터 전국 비 영향 필리핀에 태풍 노을, 밤부터 전국 비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단에 10일(현지시간) 상륙하면서 주민 3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상륙 전 풍속이 약화됐다가 다시 강해지면서 최대 풍속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다. 태풍은 이날 늦게 수도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곡창지대인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를 강타했다. 카가얀주에서는 해안마을 주민 1680여명이 몸을 미리 피했다. 아직 인명피해 발생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여러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또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000여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물품을 배치했다. 한편,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제주도에 100~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은 최고 100mm, 중부지방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다음날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전국 비 간접 영향

    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전국 비 간접 영향

    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전국 비 간접 영향 필리핀에 태풍 노을, 밤부터 전국 비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단에 10일(현지시간) 상륙하면서 주민 3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상륙 전 풍속이 약화됐다가 다시 강해지면서 최대 풍속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다. 태풍은 이날 늦게 수도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곡창지대인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를 강타했다. 카가얀주에서는 해안마을 주민 1680여명이 몸을 미리 피했다. 아직 인명피해 발생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여러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또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000여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물품을 배치했다. 한편,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제주도에 100~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은 최고 100mm, 중부지방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다음날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 태풍 세부에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영향은?

    필리핀 태풍 세부에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영향은?

    필리핀에 태풍 세부에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전국 비 간접 영향 필리핀 태풍 세부에 ‘노을’ 강타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단에 10일(현지시간) 상륙하면서 주민 3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상륙 전 풍속이 약화됐다가 다시 강해지면서 최대 풍속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다. 태풍은 이날 늦게 수도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곡창지대인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를 강타했다. 카가얀주에서는 해안마을 주민 1680여명이 몸을 미리 피했다. 아직 인명피해 발생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여러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또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000여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물품을 배치했다. 한편,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제주도에 100~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은 최고 100mm, 중부지방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다음날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완종 리스트 수사] 洪 “국회 대책비 중 일부 모은 돈”… 野 “명백한 공금 횡령”

    [성완종 리스트 수사] 洪 “국회 대책비 중 일부 모은 돈”… 野 “명백한 공금 횡령”

    홍준표(61) 경남도지사가 11일 불법 정치자금으로 의심받고 있는 2011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경선 당시 낸 기탁금 1억 2000만원을 “집사람이 마련한 비자금”이라고 해명했지만 의혹은 한층 더 커진 모양새다. 상황에 따라서는 그를 더욱 궁지로 몰아갈 소지가 다분하다. 주요 쟁점을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① 국회 대책비 유용, 공금 횡령은 아닌가? 홍 지사가 부인의 비자금에 대해 “변호사를 11년간이나 했고, 국회 대책비로 한 달에 수천만원씩 나오는 돈 가운데 일부를 모은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공금 횡령’ 논란이 일고 있다. 강희용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원내대표 당시 수령한 수천만원의 국회운영비를 생활비로 쓴 것은 명백한 공금 횡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홍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대책비 중에는 국회 운영위원장으로서의 직책수당 성격의 돈이 있는데 마치 이를 예산 횡령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다시 해명했다. 국회 관계자는 “운영위원장에게는 현금으로 특수활동비가 나오는데 그 돈을 통상 대책비라고 지칭한다”면서 “영수증 첨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돈이기 때문에 빼돌렸다고 해도 법적인 문제는 없겠지만 도덕적 문제는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여권 관계자는 “세금으로 조성된 특수활동비를 전용했다면 국가재정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으며 재산 신고에 부인의 비자금이 누락됐다면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적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② 2011년 기탁금 출처를 몰랐을 수가 있나? 홍 지사는 기탁금 1억 2000만원에 대해 “이번에 (수사를 받으면서)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홍 지사의 말대로라면 아내로부터 1억 2000만원을 5만원짜리 2400장의 현금 다발로 받으면서도 당시에는 출처도 묻지 않았다가 4년이 지나 검찰 수사가 시작돼서야 겨우 확인했다는 것이다. 자금 관리를 투명하게 했다고 주장하는 홍 지사가 아내의 비자금을 정말 몰랐겠느냐라는 반문이 상식적인 수준에서라도 나올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재경 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검사 출신에다 정치를 오래 하신 분이 아무리 당내 경선이라지만 아내에게 거액을 받으면서 돈의 출처도 알아보지 않았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했다. ③ 왜 대여금고에 현금을 보관했나? 홍 지사가 아내의 비자금을 언급하면서 이를 시중 대여금고에 보관해 왔다고 말한 부분도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어서 의문을 자아낸다. 대여금고는 은행에 설치된 금고로 주로 귀금속과 유가증권 등 귀중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인다. 이자가 붙지 않아 현금을 보관하는 경우는 드물다. 통상 불법 정치자금 수사에서 비자금 은닉처로 사용된 전례가 많은 보관수단이다. 지난해 8월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은 신학용 새정치연합 의원의 은행 대여금고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수천만원을 확인한 바 있다. ④ 스스로 불리한 표현 왜 썼나? 홍 지사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발언을 하면서 ‘비자금’과 ‘대여금고’ 등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표현을 쓴 점도 흥미롭다. 물론 자신의 비자금이 아닌 ‘아내의 비자금’이라고 해명했지만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키는 동시에 자신의 무혐의를 주장하기 위해 아내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비난 여론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3억원에 이르는 비자금의 존재를 스스로 인정한 것도 해마다 실시하는 ‘공직자 재산 등록·공개’를 엉터리로 했다는 비난으로 연결될 수 있다. 검찰 측은 “공직자윤리법을 적용해도 형사처벌이 아닌 징계 정도에 그친다는 점을 잘 아는 홍 지사의 전술”이라는 입장이다. 일부에서는 그만큼 홍 지사가 느끼는 위기감이 크다는 걸 방증하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태풍 노을 필리핀 강타 “최대 풍속 220km로 북상” 현지상황 보니 ‘충격’

    태풍 노을 필리핀 강타 “최대 풍속 220km로 북상” 현지상황 보니 ‘충격’

    태풍 노을 필리핀 강타 “최대 풍속 220km로 북상” 현지상황 보니 ‘충격’ 태풍 노을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단에 10일(현지시간) 상륙하면서 주민 3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상륙 전 풍속이 약화됐다가 다시 강해지면서 최대 풍속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다. 태풍은 이날 늦게 수도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곡창지대인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를 강타했다. 카가얀주에서는 해안마을 주민 1680여명이 몸을 미리 피했다. 아직 인명피해 발생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여러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또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000여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물품을 배치했다. 한편,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제주도에 100~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은 최고 100mm, 중부지방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다음날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노을 필리핀 강타 “최대 풍속 220km로 북상” 한반도에 폭우 내리는 이유는?

    태풍 노을 필리핀 강타 “최대 풍속 220km로 북상” 한반도에 폭우 내리는 이유는?

    태풍 노을 필리핀 강타 “최대 풍속 220km로 북상” 한반도에 폭우 내리는 이유는? 태풍 노을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단에 10일(현지시간) 상륙하면서 주민 3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상륙 전 풍속이 약화됐다가 다시 강해지면서 최대 풍속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다. 태풍은 이날 늦게 수도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곡창지대인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를 강타했다. 카가얀주에서는 해안마을 주민 1680여명이 몸을 미리 피했다. 아직 인명피해 발생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여러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또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000여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물품을 배치했다. 한편,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제주도에 100~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은 최고 100mm, 중부지방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다음날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밤부터 전국 비

    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밤부터 전국 비

    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밤부터 전국 비 필리핀에 태풍, 태풍 노을, 밤부터 전국 비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단에 10일(현지시간) 상륙하면서 주민 3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상륙 전 풍속이 약화됐다가 다시 강해지면서 최대 풍속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다. 태풍은 이날 늦게 수도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곡창지대인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를 강타했다. 카가얀주에서는 해안마을 주민 1680여명이 몸을 미리 피했다. 아직 인명피해 발생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여러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또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000여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물품을 배치했다. 한편,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제주도에 100~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은 최고 100mm, 중부지방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다음날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봄철 대형사고 겨울의 두 배… 운전중 통화 등 나쁜 습관 버려야”

    “봄철 대형사고 겨울의 두 배… 운전중 통화 등 나쁜 습관 버려야”

    지난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5000명 이하로 감소했다. 1978년 이후 가장 적은 사망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자동차 증가율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성과다. 교통사고 감소 성과는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고 차량 안전점검과 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교통안전공단의 노력이 큰 몫을 했다. 취임 6개월째 접어든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지난 1일 만나 교통사고 대책을 들어 봤다. 오 이사장은 최초의 민간 교통안전 전문가 출신 최고경영자로 교통학회장과 아주대 교수를 역임했다. →지난해 교통사고가 감소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까.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5000명 밑으로 떨어지는 데 무려 36년이 걸렸다. 197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당시 자동차 등록 대수가 50만대를 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2000만대를 넘어선 지난해의 성과는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 하지만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4명으로 우리나라의 교통안전 수준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32개국 중 31위)이다. 지난해 대형사고로 위축됐던 관광산업이 올해는 활기를 띨 것으로 예측된다. 유가하락에 따라 자동차 이용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교통안전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감소세를 이어 가기 위해서는 운전자, 보행자 등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교통안전을 확보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 -교통안전 수준은 운전자의 의식과 같은 문화적 요인, 경제력에 의해 좌우되는 교통시설, 법률과 같은 사회규범 등이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나타나는 성과지표다. 잘못된 습관이 형성되면 쉽게 바뀌지 않는 것처럼 나쁜 운전방법도 습관화되면 바꾸기 매우 어렵고,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운전중 DMB 시청이나 휴대전화 사용이 대표적인 경우다. 법령으로 금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캠페인·홍보, 단속을 하고 있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3E(교육 Education, 단속 Enforcement, 시설 Engineering) 3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한 교통안전교육 방안은. -교육이 최고의 투자다. 어릴 때부터 교통안전 교육을 통한 안전의식을 확립해야 한다.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는 물론 시설 투자와 제재·단속에 투입되는 사회적 비용도 함께 감소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교통안전 특화 교육과정을 정규교육에 편성하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실제 도로환경을 반영한 체험 교육이 확대돼야 한다. 나이별로 인지적 성숙도나 습득 능력이 다른 만큼 연령에 맞춘 단계적 교육도 동반돼야 한다. →운전자 교육이 중요하단 말인가. -차와 차 사고는 운전자 부주의다. 하지만 보행자 사고 가운데 상당 부분은 보행자 부주의도 있다. 무단횡단, 신호 미준수 등 후진국형 사고다.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 교육도 꼭 필요하다. →강력한 단속 효과는 일시적이지 않나. 바람직한 단속 방안이 있나. -단속은 법과 제도 등을 통한 강제적 수단이다. 단속은 학습된 교통안전 교육이 도로에서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전자들의 유인체계를 작동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불편·불만도 따르게 마련이다. 맹목적인 범칙금 인상이나 단속보다는 상습적이고 악질적인 위반자 위주로 강력하게 처벌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다. 불합리한 준수 규정 현실화로 법규 준수율을 높이는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 →교통 시설 투자도 필요하지 않나. -스웨덴의 교통안전 수준은 선진국 중에서도 최상위다. 스웨덴은 1997년 ‘비전 제로’를 선포하고 202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제로(0)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비전 제로의 핵심은 운전자의 실수까지도 교통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동차와 도로 시설을 개선한다는 게 핵심이다. 우리도 과속방지 시설이나 회전식 교차로 등으로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운전을 하게끔 유도하고, 방호 울타리와 차로이탈 시설 등으로 운전자의 의도치 않은 실수를 보완해 주는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 →교육이나 단속을 하려면 운전자의 행태나 도로시설물 상태 파악이 우선돼야 하지 않나. -좋은 지적이다. 사업용 자동차는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그런데 아직도 달지 않은 차량이 많다. 기록계에는 과속, 급차선 변경 등 12개 항목이 담기는데 이를 분석하면 운전자의 운전 형태를 파악할 수 있다. 동시에 어느 구간이 사고다발 지역인지, 어떤 시설이 문제가 있는지 파악된다. 이를 바탕으로 운전자 맞춤 교육을 할 수 있고 효율적인 시설 투자도 가능해진다. 일본이나 유럽처럼 기록계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교육을 의무화하는 게 바람직하다. →대형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한 계절이다. 실제 통계는 어떤가. -봄철은 수학여행이나 모임 등으로 단체 이동이 많고 가족이나 친구 등과의 야외활동도 늘어난다. 대형 사고(사망자가 3명 이상이거나 부상자(사망자 포함)가 20명 이상 발생하는 사고)가 집중되고 있다. 2013년 통계분석 결과 1~2월에는 월평균 4.5건의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지만, 봄 행락철인 3~5월은 115% 증가한 10건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의 사망자와 부상자도 각각 150%, 123% 증가했다. 특히 승합차 사고가 4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수학여행이나 모임 등의 단체 이동이 많아져 승합차 이용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졸음운전도 많이 발생하는 때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무섭다. 사망사고 발생률도 4배나 높다. 최근 5년간 봄철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매년 645건의 사고가 발생해 30명이 사망하고 1272명이 부상했다. 매일 7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해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졸음운전은 운전자가 의식이 없기 때문에 돌발상황 발생 대처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다른 사고에 비해 사망 사고율이 2배 이상 높다. →교통안전공단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사업용 자동차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사업용 자동차는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의 5.8%에 불과하지만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체의 18.1%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사고율이 높다. 사망자 수는 비사업용보다 4배 높다.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일어난다. 교통사고를 경험한 버스운전자 중 60%가 인적 요인에 의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27%는 졸음운전이 원인이었다. 공단은 디지털 운행기록 분석을 통한 운전자의 운행행태 개선, 위험상황을 직접 체험해 운전습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전세버스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전정보 사전 제공, 차내 음주가무를 목적으로 하는 불법 구조변경 단속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전한 운전습관을 체화시키는 교통안전체험교육도 중요하지 않나. -빗길·눈길에서의 미끄러짐, 급제동, 추돌사고 등 다양한 위험상황을 직접 체험 하면 위기상황 대처 능력이 커진다. 공단은 2009년 3월 문을 연 경북 상주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체험 교육을 하고 있다. 그간 사업용 운전자 3만 2000여명을 교육시켰다. 결과는 대박으로 이어졌다. 교통사고 건수는 59%, 사망자 수는 68% 감소하는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어 교육생의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에 또 하나의 교통안전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있는데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공단의 자랑거리 중 하나가 많은 전문가 확보 아닌가. -교통안전에 관한 세계적인 수준을 갖고 있다. 올해는 미래교통 연구·개발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업종별 교통사고 예방대책 수립, 고위험군 운전자의 행동개선 및 위반억제기술 개발 등 실행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적용 방안 연구, 공공 및 민간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안전사업 개발, 긴급구난체계(e-Call) 구축 지원 등 첨단교통기술을 활용한 미래교통안전서비스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차량 안전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행자 충격을 줄이는 기술개발 등도 집중 투자한다. →교통 사고를 줄이기 위해 이것만큼은 실천하자는 내용이 있다면. -쉬운 것부터 실천할 것을 당부한다. ‘안전띠는 생명띠’다. 앞자리에서는 잘 지켜지고 있는데 뒷자리 안전띠 착용은 아직도 멀었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3배나 올라간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은 행복을 지키는 습관이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나 DMB 시청은 음주운전보다 위험하다. 최근 보복운전이 사회문제화됐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양보운전은 선진 시민이 지켜야 할 덕목이다. →공단의 자동차 안전점검 수준은. -국내 안전점검 시장에서 공단이 맡고 있는 것은 30% 정도에 불과하다. 전국 58개 검사소가 있는 데 불편이 많아 출장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공단이 개발하는 기술이나 제도는 민간 지정 검사업체까지 영향을 미친다.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면 민간 업체들도 따라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김천 글 사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태풍 노을 필리핀 강타 “최대 풍속 220km로 북상” 한반도 언제 영향?

    태풍 노을 필리핀 강타 “최대 풍속 220km로 북상” 한반도 언제 영향?

    태풍 노을 필리핀 강타 “최대 풍속 220km로 북상” 한반도 언제 영향? 태풍 노을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단에 10일(현지시간) 상륙하면서 주민 3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상륙 전 풍속이 약화됐다가 다시 강해지면서 최대 풍속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다. 태풍은 이날 늦게 수도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곡창지대인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를 강타했다. 카가얀주에서는 해안마을 주민 1680여명이 몸을 미리 피했다. 아직 인명피해 발생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여러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또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000여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물품을 배치했다. 한편,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제주도에 100~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은 최고 100mm, 중부지방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다음날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 영향은?

    필리핀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 영향은?

    필리핀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 영향은? 필리핀 태풍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단에 10일(현지시간) 상륙하면서 주민 3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상륙 전 풍속이 약화됐다가 다시 강해지면서 최대 풍속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다. 태풍은 이날 늦게 수도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곡창지대인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를 강타했다. 카가얀주에서는 해안마을 주민 1680여명이 몸을 미리 피했다. 아직 인명피해 발생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여러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또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000여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물품을 배치했다. 한편,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제주도에 100~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은 최고 100mm, 중부지방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다음날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 비자금 경남기업 특혜 박범훈 커넥션

    2013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이후 대형 비리 사건 수사를 전담할 ‘주포’로 등장한 서울중앙지검 특수부가 동시다발적으로 강도 높은 사정 수사를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장세주(62) 동국제강 회장 등 거물급 인사들을 구속했고 조만간 박용성(75) 전 두산그룹 회장,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최근 조성된 ‘성완종 리스트’ 정국도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의 조사를 받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남긴 메모가 발단이 됐다. 첫 포문은 특수2부(부장 조상준)가 열었다. 하도급 업체와의 거래대금을 부풀려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와 관련해 지난 3월 13일 포스코건설 인천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게 신호탄이었다. 지금까지 구속되거나 입건된 전·현직 임원만 8명에 달한다. 특히 수사 도중 별도의 첩보를 통해 모기업인 포스코가 비슷한 방식으로 수백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까지 확인했고, 성진지오텍 등 정 전 회장 당시 이뤄진 인수·합병(M&A) 등 경영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3월 18일 경남기업과 한국광물자원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시작된 특수1부의 해외 자원개발 관련 수사는 지난달 9일 성 전 회장의 자살로 잠시 중단됐다. 하지만 특수1부는 지난 7일 경남기업 3차 워크아웃(2013년) 특혜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김진수 전 금감원 국장, 신한은행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등 금융권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박 전 수석과 중앙대의 비리 커넥션 의혹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중앙대와 중앙대 재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발 빠른 수사를 전개해 8일 박 전 수석을 뇌물 수수·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했다. 동국제강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한동훈)는 지난 7일 장 회장을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지진 지나간 자리, 인류 역사에 남긴 파동

    지진 지나간 자리, 인류 역사에 남긴 파동

    지진, 두렵거나 외면하거나/앤드루 로빈슨 지음/김지원 옮김/반니/288쪽/1만 5000원 인류는 지구상에 살기 시작한 이후 불시에 찾아오는 지진이란 재앙을 수없이 겪었다. 일상생활 중 감지되는 잠깐의 흔들림 수준도 있지만 도시 전체가 붕괴되고 수많은 사망자가 나올 정도로 거대한 경우도 많았다. 1976년 중국 베이징 동쪽 탕산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지진으로 최소 25만명에서 최대 75만명이 사망했으며, 2010년 아이티 지진은 30만명이 넘는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갔다. 일주일 전 발생한 네팔 지진도 기록적인 피해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진, 두렵거나 외면하거나’는 지구 곳곳에서 일어났던 대지진의 역사와 이에 맞선 인간의 투쟁을 그렸다. 영국 더 타임스의 편집자 및 기자를 거쳐 과학 전문 저술가로 활약 중인 저자는 인류가 겪은 크고 작은 지진의 역사를 통해 지진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을 돌아본다. 지진은 다발지역 사람들의 정서와 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중세 유럽에서는 지진이 신의 분노 때문이라고 믿었다. 1775년 리스본 대지진 후에는 종교재판이 열렸고 생존자들을 이단으로 몰아 화형식을 열기도 했다. 일본의 전설은 육지 아래 사는 거대한 메기가 신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몸을 꿈틀거리며 장난을 치면 지진이 발생한다고 봤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초기 경보에 메기 그림 로고가 등장하는 이유다. 예측할 수 없는 지진은 인류의 역사를 바꾼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터키, 그리스, 크레타에 있던 청동기 문명이 사라지게 된 배경으로 지진을 꼽는다. 저자는 또 14만명의 희생자를 낸 1923년 간토 대지진의 복구비용 때문에 일본이 군사화를 촉진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된 것이라고 봤다. 책은 과학의 발전과 함께 지진을 극복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지진을 예측한다는 것은 유혹적인 신기루와 같다”며 지구 어디든 지진에서 절대적으로 안전한 곳은 없다고 경고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민심은 움직이는 것” 표정관리 나선 與

    4·29 재·보궐 선거에서 예상 밖의 낙승을 거둔 새누리당은 30일 ‘환호작약’하지 않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너도나도 “우리가 잘해서 이긴 게 아니다”라며 표정관리를 했다. 자칫 새정치민주연합의 심기를 건드렸다가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기한 내에 처리하지 못할까 봐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도 역력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퍼져나오는 승리감을 완전히 막진 못했다. ●김무성 “승리보다 내년 총선이 더 걱정”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의 진정한 승리라고 말할 수 있는지 냉철하게 짚어 볼 필요가 있다”면서 “솔직히 내년 총선이 더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정치혐오증을 떨쳐내지 않으면 우리 정치는 공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선거 결과에 대해 결코 착각하지도 자만하지도 않겠다”며 “당장 내년 4·13 총선까지 민심은 수십 번 바뀔 수 있다”며 분위기를 추슬렀다. 김 대표는 당선인에게 선거운동 소품이었던 빨간색 앞치마와 머릿수건, 고무장갑을 전달하며 “지역 일꾼으로 열심히 뛰겠다는 초심을 절대로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꽃다발 전달식은 생략했다. ●유승민 “선거 결과 착각도 자만도 안 해” 새누리당 지도부는 낮은 자세로 정책 챙기기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김 대표는 “노후 주거지 개선을 위한 ‘오신환특별법’ 제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4월 국회가 끝나는 대로 총선 준비에 착수해 국정개혁과 정책공약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옷깃을 여미는 겸허한 마음으로 일자리 문제, 경제살리기에 올인해야 한다”며 공무원연금 개혁안 도출과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다”라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공격에도 반격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당분간 야당을 자극하거나 비판하는 얘기는 하지 않겠다”며 “(문 대표도) 파트너로서 빨리 (리더십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핵심 당직자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가 시급한데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는 없지 않으냐”라고 했다. 그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성완종 리스트 파문] 홍준표 “앙심 품고 쓴 成메모 증거능력 있나”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 검찰 소환에 적극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홍 지사는 이날 도청 출근길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 직전에 쓴 일방적인 메모는 증거로 삼기 어렵다”며 메모의 증거 능력 문제를 거론했다. 통상적인 임종 진술은 대개 증거 능력이 인정되지만 이번 사건 메모의 경우 진실성을 따지기 위한 반대 심문권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증거로 삼지 못한다는 것이다. 홍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을 놓고 검사 출신인 그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법리적인 부분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는 “(당시 일정을 담당했던) 여직원이 조사를 받으러 갔는데, 어차피 여론 재판에서 전부 유죄로 몰고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조사받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앞으로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홍 지사는 처음에는 성 전 회장의 메모가 진실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언론에 공개된 인터뷰 전문을 보고는 ‘앙심’이라는 판단이 들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을 감안해 검찰이 수사할 것”이라며 “사법 절차는 여론 재판이 아닌 증거 재판”이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진 뒤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행사 외에는 특별한 외부 일정은 잡지 않고 있다. 지난 27일 총리직에서 물러나자마자 서울 서초구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했던 이 전 총리는 이틀 만에 퇴원했다. 입원 기간 동안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포함해 각종 건강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충남지사를 마치고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종’으로 투병한 이후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다. 이 전 총리는 또 올해 초까지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으로 근무했던 김종필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당분간 대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검찰 조사에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朴대통령 위경련 인두염 증세…이완구 퇴임식 7분 만에 끝, 눈물 글썽 “진실은 꼭…”

    朴대통령 위경련 인두염 증세…이완구 퇴임식 7분 만에 끝, 눈물 글썽 “진실은 꼭…”

    朴대통령 위경련 인두염 증세…이완구 퇴임식 7분 만에 끝, 눈물 글썽 “진실은 꼭…” 朴대통령 이총리 사의 수용, 이완구 퇴임식, 朴대통령 위경련 인두염,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사의를 표명했던 이완구 국무총리가 27일 퇴임식을 갖고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불법 선거자금 수수 의혹이 불거지면서 취임한 지 70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만큼 퇴임식은 7분 만에 끝이 났다. 분위기는 매우 무거웠다. 이 총리는 퇴임식(이임식)이 열리기 직전인 오후 6시 5분 정부 서울청사로 들어갔다. 지난 20일 밤 사의 표명을 한 뒤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얼굴을 드러냈다. 이 총리는 청사 정문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추경호 국무조정 실장과 굳은 얼굴로 악수를 나눴다. 이어 기자들에 “한 말씀 부탁드린다”고 요청하자 “이임사에서 말하겠다”고만 답하며 말을 아꼈다. 또 “건강이 어떠냐”는 질문에 “그저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 이날 오전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나중에 이야기하겠다”며 대답을 피했다. 박 대통령은 오랜 순방 일정으로 피로가 누적돼 위경련 인두염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총리의 사표 수리도 늦어질 것이라 점쳐졌지만 사표 수리는 귀국 당일 처리했다. 한편 이 총리의 이임사는 오후 6시 7분부터 시작해 단 7분 만에 끝이 났다. 이 총리는 “최근 상황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으며 오늘은 여백을 남기고 떠나고자 한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이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이후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리는 이어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교안 법무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이임식에 참석한 16명의 장관 또는 장관급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고,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이어 청사 본관으로 이동해 총리실 직원들과 마지막 기념사진을 촬영했고 이 총리는 끝내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으며,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는 듯 서둘러 차에 올라 청사를 빠져나갔다. 이로써 지난 2월17일 총리직에 오른 이 총리는 70일만에 총리직에서 내려왔다. 지난 1980년 대통령 단임제가 시행된 이후 최단명 총리라는 오점도 남기게 됐다. 이 총리는 이임식을 마친 직후 곧바로 서울 시내 모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꽃집 등 자영업 대상 신종 금융사기 주의

    꽃집을 운영 중인 50대 심모(여)씨는 지난 10일 주문을 받았다가 낭패를 봤다. 10만원짜리 꽃다발에 현금 190만원을 함께 넣어 포장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게 화근이 됐다. 주문액의 두 배가 넘는 500만원이 심씨 통장에 입금됐기 때문이다. 꽃집을 찾은 사기범은 주문한 꽃다발과 과다 입금된 310만원을 받아 유유히 사라졌다. 알고 보니 500만원을 입금한 사람은 사기범에게 속은 또 다른 피해자 A씨였다. A씨가 신고하면서 심씨의 계좌는 지급 정지되고 공범으로 의심받아 졸지에 수사까지 받았다. 신종 대포통장 사기 주의보가 발령됐다. 꽃집이나 금은방 상인 등에게 물건 가격보다 더 많은 돈을 보낸 뒤 그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자영업자들이 쓰는 상거래용 계좌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악용되는 사건이 다수 발생했다며 물건 가격보다 지나치게 많은 돈이 들어오면 주의해야 한다고 27일 경고했다. 심씨의 경우처럼 자신도 돈을 떼인 피해자이면서 자신도 모르게 범행 계좌를 제공하는 결과로 자칫 공범으로 몰릴 수 있다는 점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기존엔 노숙인 등을 내세워 대포통장을 만들었지만 단속이 강화되자 이제는 선량한 상인들에게 거래대금인 것처럼 속여 정상계좌를 빌려 쓰는 수법을 쓰고 있는 것이다. 금감원은 이런 신종 금융사기가 꽃집뿐만 아니라 중고차 매매상 등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물건 가격보다 많은 금액이 입금되면 거래 금융사에 꼭 송금인의 인적 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성완종 리스트 파문] 업무 끝난 시간에 퇴임식… 李 총리 “진실은 밝혀질 것”

    [성완종 리스트 파문] 업무 끝난 시간에 퇴임식… 李 총리 “진실은 밝혀질 것”

    이완구 국무총리가 27일 공무원들의 업무 종료 시간 이후인 오후 6시 10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제43대 총리 이임식을 갖고 70일간의 짧은 총리직을 마감했다. 제6대 허정 총리(재임 65일) 이후 두 번째로 단명한 총리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로써 이 총리는 삼청동 총리공관을 떠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 머물며 국회의원 신분으로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검찰 조사와 소환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 총리는 이날 이임사에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며 소통, 공직기강 확립, 부패 척결 등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루려 했으나 소임을 다하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일(성완종 사건)과 관련해 공인으로서 다해야 할 엄중한 책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고 오늘은 여백을 남기고 떠나고자 한다”며 퇴임사를 마무리했다. 그는 담담한 표정으로 짧은 메시지를 던졌지만, 국민을 향해 사과의 뜻을 전함으로써 국민과 유권자의 심판을 받는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또 검찰의 수사를 의식한 듯 자신의 결백도 끝까지 내세웠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 20일부터 일주일 남짓 총리공관에 칩거하다 피로 누적과 정신적 중압감에 지병까지 악화돼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지난주 하루 중 잠깐 병원에서 지병 상태를 검진받으며 링거액을 투여받았다.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종’ 치료를 받은 뒤 상태가 많이 호전됐으나 다시 적혈구 수치가 떨어지면서 검진을 받았다. 그러나 이임식을 끝내자마자 병원에 입원하는 것은 마치 검찰 수사를 피하려 한다는 추측을 낳을 수 있어 피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네팔 대지진 참사] 공동주택 40% 내진설계 안해… “서울 강진 땐 사상자 11만명”

    [네팔 대지진 참사] 공동주택 40% 내진설계 안해… “서울 강진 땐 사상자 11만명”

    “드문드문 보이는 빨간색 표시가 관측된 ‘P파’를 뜻합니다. 지진파의 한 종류인 P파는 초속 7~8㎞ 속도로 도달하지만 진폭은 작아 피해가 적습니다. 이 P파가 동시다발적으로 관측될 때 지진을 의심해 구체적인 분석에 들어갑니다.” 27일 오후 서울 동작구 기상청 국가지진·화산감시센터. 국내 127개 지진·화산관측소에서 보내오는 지진파를 전달받아 분석하는 이곳에서는 네팔에서 대지진이 일어난 25일에도 어김없이 지진파를 감지했다. 이지민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 연구관은 “네팔 현지시간으로 25일 낮 12시쯤 지진이 일어났고, 7분 뒤 이곳에서도 지진파가 관측됐다”며 “우리나라와 네팔이 직선거리로 4000㎞가 넘기 때문에 시간차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서도 규모 6.5의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1978년 9월 충북 속리산 부근에서 진도 5.2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충남 태안 해역(규모 5.1)까지 규모 5.0 안팎의 지진은 여러 차례 관측된 바 있다. 기상청은 지난 1월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면 자동 경보가 발령되는 지진조기경보 시스템을 도입했다. 덕분에 지진 발생 후 50초 안에 경보가 발령되지만, 아직 예보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 연구관은 “지진은 판과 판이 부딪쳐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예측이 아예 불가능하다”면서 “판과 판 사이에 위치해 지진 피해가 잦은 일본조차도 1900년대 초부터 관측된 지진 자료를 축적해 확률적으로 발생 시기를 겨우 가늠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에서도 지진 발생 시 피해 규모를 예측하는 연구는 이뤄지고 있다. 2010년 국민안전처가 실시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서울 중구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나면 전국에서 사상자 11만 5200여명과 이재민 10만 4000여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규모 7.0 지진이 일어난다면 67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학계의 중론이지만, ‘재앙’이 닥쳤을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은 미진하다.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실에 따르면 내진설계 대상인 전국 공동주택 30만 7597동 가운데 18만 5334동(60.3%)만 실제로 내진설계가 이뤄졌다. 특히 인구 과밀화지역인 수도권 지역의 공동주택 내진설계 비율은 30~40%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988년부터 6층 이상, 연면적 10만㎡ 이상 건물에 내진설계를 해야 한다는 기준이 제정됐다. 2005년에는 3층 이상, 연면적 1000㎡ 이상으로 기준이 강화됐다. 하지만 1988년 이전 건물에 내진설계를 강제할 법은 없다. 권영덕 도시공간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건축물의 70~80% 이상이 1988년 내진설계 규정 도입 이전에 지어진 건물”이라며 “정부가 주택기금을 활용해 내진설계를 보강하는 아파트 리모델링을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은종 한양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내진설계 기준은 강화됐지만 구조기술사가 내진설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6층 이상 건물만 해당한다. 또한 층수 관계없이 모든 건축물을 내진설계하도록 한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2층 이하, 연면적 1000㎡ 미만 건물은 내진설계 대상으로 분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내진설계 대상이 아닌 민간건물이 내진설계를 보강하면 재산세·취득세를 감면해 주는 식으로 인센티브를 주고 있지만 활성화되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구여친클럽 송지효, 누구의 구 여친? ‘달콤 살벌 여친으로 변신..미모 깜짝’

    구여친클럽 송지효, 누구의 구 여친? ‘달콤 살벌 여친으로 변신..미모 깜짝’

    ’구여친클럽 송지효’ 송지효의 달콤살벌한 티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오늘(24일) 송지효 주연의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쿨럽’의 3차 티저가 공개됐다. 변요한을 향한 호감과 독기를 동시에 표현한 송지효의 티저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송지효(김수진 역)는 변요한(방명수 역)의 옛 여자친구들을 소개하다, 마지막에 “저랑 명수는 뭘까요? 명수는 뭐래요?”라며 그의 마음을 궁금해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어, 송지효는 변요한의 손을 잡고 달콤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시든 꽃다발을 받자 꽃다발로 그를 때리는 등 살벌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변요한을 향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송지효가 극 중 어떤 사연을 지닌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tvN ‘구여친클럽’에서 송지효는 생계형 영화사 프로듀서 ‘김수진’으로 분해 웹툰작가 ‘방명수’와 그의 구 여친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송지효 주연의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은 오는 5월 8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구여친클럽 송지효, 구여친클럽 송지효, 구여친클럽 송지효 구여친클럽 송지효 구여친클럽 송지효, 구여친클럽 송지효 사진 = 서울신문DB (구여친클럽 송지효)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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