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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내 민주노총 오늘 총파업…정총리 “즉시 집회 철회해야, 엄정 조치”(종합)

    끝내 민주노총 오늘 총파업…정총리 “즉시 집회 철회해야, 엄정 조치”(종합)

    “경찰·지자체, 방역 위반 철저히 관리해야”“민주노총, 수칙 준수한다지만 매우 우려”“지금 난적은 ‘방역 피로감’·‘코로나 불감증’”수도권 2단계 격상 속 당국 집회 금지에도민주노총 “정부, 민노총 희생양 삼지 마라”“與 지역구 사무실 앞 10인 미만 집회열 것”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감염 대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거듭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이 25일 총파업을 강행한다. 민주노총은 수도권 2단계 격상에 따라 서울시가 10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자 9명씩 ‘쪼개기’를 통한 산발적 동시다발 집회를 열겠다는 입장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민주노총에 즉각적인 총파업 집회 계획 철회를 재차 촉구했다. 이는 지난 8월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 2차 대유행의 기폭제가 된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로 접어들고 일상 감염이 확산되는 현재 상황을 더욱 위기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총리 “민주노총, 무관용 엄정 대응”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능 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과 학부모님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서라도 예정된 집회를 즉시 철회해달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민주노총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겠다고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기세를 감안할 때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다. 코로나 확진자는 전날 349명으로 하루 만에 300명대를 다시 넘겼다. 그러면서 “경찰청과 각 지자체는 집회 과정에서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고, 위반행위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전날에도 “3차 대유행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아이들의 수능이 목전에 다가왔다”면서 “국민의 희생으로 힘겹게 쌓아온 눈물겨운 방역의 탑에 동참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방역을 흔드는 집회에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민주노총 “오늘 노동법 개악저지 총파업 투쟁” 서울시 10인 이상 집회 금지에10인 미만 ‘쪼개기’ 산발 집회 예고14일에도 99명 ‘쪼개기’ 집회 열어 민주노총은 전날인 24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일 노동법 개악 저지와 ‘전태일 3법’ 쟁취를 위한 총파업 총력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김재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총파업 자제를 요청한 데 대해 “정부와 국회는 방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민주노총을 희생양 삼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일축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당일 전국 곳곳에서 노조 간부와 파업 참가자를 중심으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서울 집회는 당초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10인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한 서울시 방역 수칙에 따라 시내 곳곳의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10인 미만 규모의 집회를 산발적으로 열기로 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14일 99명 단위의 집회 여러 건을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했다. 당시는 100인 이상 집회가 금지된 상황이어서 ‘쪼개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노총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강화한 방역 지침을 존중하고 이를 준수하며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丁 “국민·의료진, 방역 피로 누적”“다시 심기일전해 힘 모아야”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기간’과감하고 시의적절한 조치” 정 총리는 서울시가 연말까지를 ‘1000만 시민 멈춤기간’으로 정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선 “과감하고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다른 지자체도 지역에 맞는 정밀한 방역 조치를 적극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아울러 “지금 최대의 난적은 ‘방역 피로감’과 ‘코로나 불감증’으로 국민과 의료진, 방역 관계자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사회 전반의 경각심이 많이 느슨해진 것 같아 걱정”이라며 “다시 심기일전해 방역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감염 우려 속 민주노총 오늘 총파업 돌입…“방역지침 지킬 것”

    감염 우려 속 민주노총 오늘 총파업 돌입…“방역지침 지킬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노조법 개정 저지 등 노동 현안을 내걸고 총파업을 강행한다. 민주노총은 25일 ‘노동법 개악 저지’와 ‘전태일 3법 입법’을 목표로 총파업에 돌입한다. 올해 들어 첫 총파업으로 노조법 개정의 국회 심의가 본격화되면서 국회를 압박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 노조법 개정안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반영해 실업자와 해고자의 노조 가입도 허용하는 등 결사의 자유를 확대한다. 하지만 경영계 요구를 일부 반영해 노동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노동자의 권리를 방해할 수 있는 독소조항이 포함됐는 것이다. 또 법적 노동자 지위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 개정, 기업에서 발생한 대형 재해에 대한 사업주의 책임과 처벌을 강화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등 ‘전태일 3법’의 통과 역시 시급하다는 게 민주노총의 입장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에 15만∼2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참가 인원은 훨씬 적을 전망이다. 앞서 있었던 지난해 3월과 7월 민주노총의 총파업 참가 인원도 고용노동부 추산 기준으로 각각 3000명, 1만 2000명에 불과했다. 이번 총파업에서는 금속노조 현대중공업과 한국GM 지부 등의 일부 조합원들이 주야 2시간씩 파업을 할 예정이다.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 지부 등도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노조 간부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집회도 개최한다. 당초 민주노총은 29~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시가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해 더불어민주당의 전국 의원사무소나 시·도 당사 사무실 앞에서 10인 미만 규모의 기자회견을 산발적으로 열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3차 유행에 들어선 코로나19 사태가 민주노총의 집회를 계기로 더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노총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강화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文 “또한번 코로나 전쟁… 안전한 수능은 사회전체 책임”

    文 “또한번 코로나 전쟁… 안전한 수능은 사회전체 책임”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격상과 관련 “지난 봄과 여름에 이어 코로나와 또 한 번의 힘겨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9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내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0시부터 시작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코로나19의 전국적 대유행을 막기 위한 중대분기점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또 다시 일상의 불편함이 커지고, 민생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되어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더 큰 피해, 더 큰 어려움을 막기 위해서는 다른 길이 없으며 방역과 경제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하며 양쪽 모두에서 선방하고 있지만, 지금은 방역에 더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지금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면, 부담과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최근의 코로나 감염은 일상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활동력이 왕성한 젊은 층의 비중이 높은 특징이 있다”면서 “정부의 더 큰 노력과 함께 국민들의 경각심과 협조 없이는 코로나 확산을 저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국민들께서 연말연시 모임들을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방역에 솔선수범하며 동참하고 계신다”면서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는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정부는 국민을 믿고 방역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하루속히 코로나 상황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 번 더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풍전등화’ 코로나 대유행에도 민주노총 “내일 총파업”…정총리 “무관용”(종합)

    ‘풍전등화’ 코로나 대유행에도 민주노총 “내일 총파업”…정총리 “무관용”(종합)

    수도권 2단계 격상 속 당국 집회 금지에도 민주노총 “정부, 민노총 희생양 삼지 마라”“與 지역구 사무실 앞 10인 미만 집회열 것”민노총 14일에도 99명 ‘쪼개기’ 집회 열어정총리 “눈물 겨운 방역의 탑에 동참해달라”丁 “3차 대유행·수능 있다… 강력 대응”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 확산 우려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예정대로 25일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차 대유행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아이들의 수능이 목전에 다가왔다”면서 “국민의 희생으로 힘겹게 쌓아온 눈물겨운 방역의 탑에 동참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방역을 흔드는 집회에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지난 8월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 2차 대유행의 기폭제가 된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로 접어들고 일상 감염이 확산되는 현재 상황을 더욱 위기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자 민주노총은 “정부는 민주노총을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고 반발했다.민주노총 “내일 노동법 개악저지 총파업 투쟁 전개” 기자회견서 선언 민주노총은 24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일 노동법 개악 저지와 ‘전태일 3법’ 쟁취를 위한 총파업 총력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민주노총은 지난해에는 3월과 7월 한 차례씩 총파업을 했다. 민주노총은 전날에도 성명을 통해 “민주노총은 이 시점에 100만 조합원과 2500만 노동자, 그리고 모든 국민의 삶을 지탱할 노동조합을 지키기 위해 총파업 총력투쟁에 나선다”며 총파업 강행 방침을 재확인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당일 전국 곳곳에서 노조 간부와 파업 참가자를 중심으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서울 집회는 당초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10인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한 서울시 방역 수칙에 따라 시내 곳곳의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10인 미만 규모의 집회를 산발적으로 열기로 했다.서울시 10인 이상 집회 금지에10인 미만 쪼개기 산발 집회 예고 민주노총, 100명 이상 집회 금지되자99명 단위 쪼개기 집회 동시다발 개최 서울시는 전날 서울 전역의 10인 이상 집회를 24일 0시부터 전면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기한은 정하지 않았고 별도로 공표할 때까지 유지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전날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고려해 25일 집회는 자제할 수 있도록 민주노총에 요청한다”면서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아 n차 감염 우려가 높은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조치를 결단한 것”이라고 집회 금지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14일 99명 단위의 집회 여러 건을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했다. 당시는 100인 이상 집회가 금지된 상황이어서 ‘쪼개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자체별로 방역 수칙이 달라 민주노총 지역본부 중심으로 개최하는 지방 집회는 규모가 커질 수 있다. 민주노총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강화한 방역 지침을 존중하고 이를 준수하며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총파업 자제를 요청한 데 대해 “정부와 국회는 방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민주노총을 희생양 삼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일축했다.“정부 노조법 개정안 통과 저지 목표” 민주노총의 이번 총파업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노조법 개정안의 통과를 저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노조법 개정안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것으로, 협약 기준에 따라 실업자와 해고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등 결사의 자유를 확대하는 내용이지만, 파업 시 사업장 주요 시설 점거 금지 등 경영계의 요구를 일부 반영해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노동계는 ILO 핵심협약을 우선 비준하고 협약 기준을 온전히 반영하는 쪽으로 노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노총이 요구하는 전태일 3법은 노동법의 사각지대인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특수고용직 종사자 등의 노조 결성 권리 보장, 중대 재해를 낸 기업과 경영 책임자에 대한 처벌 등을 위한 입법을 가리킨다. 김 위원장은 “공수처법만 중요한 게 아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하루 늦어지면 그만큼 사람이 더 죽어간다”며 거듭 입법을 촉구했다.민주노총 내서도 총파업 실효성 의문확진자 급증 국면서 부적절 비판 작년 파업 참여 조합원 1% 그쳐 민주노총의 이번 총파업은 참가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상당한 비판 여론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내부에서도 ‘관성적 총파업’을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만만치 않다.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기업의 일시적인 생산 활동 중단을 초래하는 파업이 바람직하냐는 지적이다. 민주노총이 총파업 당일 추진 중인 전국 동시다발 집회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국면에서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노총 내부에서는 총파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노총이 지난해 두 차례 강행한 총파업은 참가자가 전체 조합원의 1% 수준에 그쳤다. 떠들썩한 비판 여론 속에 총파업을 강행했음에도 생산 활동에는 거의 차질이 없었다. 현재 민주노총 산하 노조 가운데 쟁의 조정 절차 등을 거쳐 파업권을 확보한 노조가 몇 곳 안 돼 이번 총파업의 참가율도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많다. 민주노총의 핵심 산별노조인 금속노조는 오는 25일 주야 각각 2시간씩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이번 총파업도 금속노조 일부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 시간 파업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민주노총 산하 노조의 한 간부는 “현재 민주노총 안팎의 객관적 조건을 봐도 실효성 있는 강력한 총파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성적인 총파업을 또 하느냐는 비판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정총리 “방역 협조보다 더 큰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 없다” “지자체·경찰, 행정력 동원해 철저히 대응” 이런 상황 속에 정 총리는 이날 민주노총이 집회를 강행하기로 한 것에 대해 재고를 요청하며 엄정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정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5일 예정된 민주노총 집회 재고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지금 상황에서 방역 협조보다 더 큰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노동자의 권리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지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영세 상인은 생계가 걸린 가게 문을 닫고 있다”며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수능을 목전에 두고 현재 상황에서 방역에 동참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방역을 흔드는 집회에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면서 “지자체와 경찰은 발생할 수 있는 방역 위반에 대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히 대응하고, 다시 한번 시위 자제를 위해 민주노총과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지금은 국가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국민 모두가 협심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덧붙였다.민노총 집회 선긋는 여당“정부 원칙적 적극 대응해야” 이낙연 “민주노총 ‘집회 자제’ 현명한 결정을”김태년 “대단히 우려스럽고 바람직 안 해” 전날 민주당 지도부도 민주노총의 집회와 선긋기에 나서며 집회 자제와 정부의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다음달 3일까지 자가격리해야 하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화상회의로 참석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우리는 코로나 1차, 2차 유행 때 국민의 인내와 배려를 통해 보름 만에 상황을 안정시켰고, 이번에도 힘을 모아 빨리 극복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기에 민주노총이 이번주 전국 여러 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면서 “국민의 걱정을 감안해 집회 자제 등 현명한 결정을 해달라”고 자제를 당부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좀 더 강하게 의견을 피력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단히 우려스럽다”면서 “아무리 방역 수칙을 준수하더라도 코로나19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집회를 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온라인 방식 등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주장을 하고 국민과 소통할 수 있다”면서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고통 겪는 시기에 민노총이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 뭔지 다시 생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정부에 “민노총 집회에 원칙적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총리, 공무원 확진에 “공직자, 방역수칙 위반시 엄중 책임 묻겠다”(종합)

    정총리, 공무원 확진에 “공직자, 방역수칙 위반시 엄중 책임 묻겠다”(종합)

    “공무원들, 재택근무 적극 활용하고대면회의·출장·연말연시 모임 삼가라”수능 방역에 만전…“중요 국가 행사”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최근 1급 보안시설인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환경부 공무원이 확진된 데 대해 “혹시라도 공직자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하면 그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밝혔다. “공직기강 해이 발생하면 엄중 책임”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으로 피로가 누적된 공직사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때”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대응하면서 올해 마무리할 현안을 점검하고 내년을 준비해야 할 엄중한 시기”라면서 “정부와 공공기관이 먼저 희생적 자세로 방역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하고 대면회의와 출장, 회식, 연말연시 모임은 삼가라”며 “장관들은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하도록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20일 세종청사 환경부 공무원 확진과천청사에 출장…청사 일시 폐쇄 앞서 환경부 소속 공무원은 지난 2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세종청사 6동 5층에 근무하는 공무원 A씨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가족이 감염돼 전날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가족과 접촉한 후 19∼20일 출근하지 않아 청사 내 접촉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달 16∼17일 세종청사에서 근무했으며, 18일에는 과천청사에 출장을 다녀왔다. 19일에는 자택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A씨의 주요 동선에 따라 청사 6동 5층을 폐쇄하고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원을 귀가 조처했다. A씨가 근무하던 사무실과 공용공간에 긴급 소독을 하고, A씨가 출장을 다녀온 과천청사 4동 6층도 일시 폐쇄했다. 정부는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청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丁 “수능 방역에 모든 역량 집중하라” 유은혜, 대교협 등에 “비대면 학사 운영 요청” 정 총리는 또한 다가오는 수능 시험에 대해선 “단순한 대입 시험이 아니라 수험생과 가족, 온 국민이 마음 졸이며 응원하는 중요한 국가행사”라며 “수능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회장단과 회의를 열고 비대면 학사 운영을 요청했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유 부총리는 최근 대학생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다음 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집중된 대학별 평가가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대학·전문대학의 협조를 요청한다. 구체적으로 유 부총리는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지역 소재 대학의 경우 실험·실습·실기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비대면으로 학사를 운영해달라고 요청한다. 아울러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대학별 평가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해 대학 내 방역체계와 유관기관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고사장 방역 관리 등 대학 관계자와 함께 안정적인 대학별 평가 운영 방안을 협의한다.정은경 “일상 감염 전국서 빠르게 진행”“확산 못 막으면 감염 기하급수적 늘 것” “대규모 유행 확산 위험 높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그동안의 유행 양상과는 다르게 지역사회에서 소규모·다발 그리고 일상 속 감염이 전국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대규모 유행으로 확산할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한 번 댐이 무너지면 와르르 무너지는 것처럼 일정 수준 규모의 확산이 저지되지 않는다고 하면 기하급수적으로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과 가족, 시험 관계자에게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수능시험 전까지 수험생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험장이 새로운 전파의 통로가 되지 않도록 학생과 가족, 감독관이 삼중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취지다. 정 본부장은 “수능 전까지 최대한 감염에 노출되지 않게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하고 가더라도 마스크를 항상 쓰는 등 수험생의 노력이 1차로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두 번째는 수험생을 둔 가족분들의 노력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가족으로 인해서 수험생이 (감염 환경에) 노출되지 않게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본부장은 또 “세 번째로 주의하셔야 할 분들은 수능시험을 운영하시는 교사나 운영지원 요원들”이라면서 “시험장을 통해서 서로 노출되지 않도록 부모님의 마음으로 전반적인 생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수험생 중 확진자·자가격리 나와도시험볼 수 있게 별도 시험장 준비 방역 당국은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나오더라도 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별도의 시험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거점 시험시설이나 별도 시험장 등이 이미 준비가 돼서 진행되고 있고, 방역본부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명단을 교육부와 공유하면서 시험장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시험 직전에 코로나19 검사가 지연돼 시험 기회를 놓치는 수험생이 생기지 않도록 별도의 검사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 신규 확진 349명, 또 300명 넘었다…“모래성처럼 무너질 것”(종합)

    코로나 신규 확진 349명, 또 300명 넘었다…“모래성처럼 무너질 것”(종합)

    본격화된 3차 대유행…전날보다 78명 늘어누적 3만 1353명…사망 1명 늘어 510명 “못 잡으면 그간 노력 모래성처럼 무너질 것”“접촉 최소화 말곤 막을 방법 없다” 경고수도권,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 가동“고3 수험생·가족, 대면 접촉 최소화해야”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난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를 넘어서 349명으로 늘어났다. 지역 발생만 320명이다. 지난 18∼22일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다 전날(271명) 잠시 200명대로 내려온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 선을 넘은 것이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누적 510명으로 늘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날 0시부터 2단계로 격상됐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힘들겠지만 다시 한번 힘을 모아 달라. 방역의 고삐를 잡지 못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모래성처럼 무너질 수 있는 엄중한 국면”이라며 방역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지역발생 320명, 해외유입 29명지난 21일 이후 최다 기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9명 늘어 누적 3만 13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71명)보다 78명이나 늘어났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부터 17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대만 6차례다. 이날 신규 확진자 349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320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55명)보다 65명 늘어나며 사흘 전인 지난 21일(361명)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의료기관·종교시설은 물론 학교, 학원, 가족·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식당, 주점, 카페에 이어 군부대에서까지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이번 ‘3차 유행’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이날 신규 확진자도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발생해 전국화 양상을 띠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도 최근의 유행 상황이 앞선 1·2차 유행 때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는 판단하에 거리두기 격상을 비롯한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전염력 높은 40대 이하 젊은층 감염↑가족·지인 감염이 전체 60% 차지” “특히 수도권, 모임·회식 취소·연기해달라” 강 조정관은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3차 유행의 새로운 양상은 한층 더 어렵고 힘든 겨울을 예고하고 있다”며 “가족, 친지, 지인 간 모임에서의 감염이 전체 감염의 60%를 차지하는 등 일상에서의 연쇄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증상이 없고 활동량이 많아 전염력이 높은 40대 이하 젊은 층의 감염이 늘고 있으며, 바이러스 전파력을 높이는 추워진 날씨까지 더해져 방역의 삼중고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감염 고리를 끊고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일상의 모든 접촉과 만남을 최소화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강 조정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 듯하다”며 거리두기 2단계가 격상된 수도권 시민에 대해 “지금은 만나고 싶어도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상대를 위한 더 큰 배려다. 모임과 회식 등은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중대본은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수도권의 치료 병상 대비책을 검토하고, 방역 환경 조성을 위한 소비할인권 발급 및 사용 잠정 중단조치를 논의했다.‘2단계 격상’ 수도권 217명비수도권도 다시 100명대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81명강원 철원 육군부대 37명 집단감염강원 45명, 전북 14명, 경북 9명 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2명, 경기 6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217명으로, 전날(206명)보다 늘었다.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닷새 연속(218명→262명→219명→206명→217명) 200명대를 이어갔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4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북 14명, 경북 9명, 충남·전남 7명, 부산 6명, 광주·충북·경남 각 3명, 세종·대구 각 2명, 울산·제주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사례에서는 전날 낮까지 총 8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교회(누적 76명), 서울 서초구 사우나(56명),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57명), 서울 강서구 병원(34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54명),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33명), 경북 김천대(15명), 경남 창원시 친목모임(37명) 등의 집단감염 사례도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 밖에 강원도 철원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 지금까지 3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아직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해외유입 29명 …전날比 13명 ↑사망자 총 510명, 치명률 1.63%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16명)보다 13명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9명은 경기(12명), 서울·대구·인천·울산·강원·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3명, 경기 81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3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51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3%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79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4264건으로, 직전일(1만 3245건)보다 1만 1019건 늘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1.44%(2만4천264명 중 349명)로, 직전일 2.05%(1만 3245명 중 271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6%(294만 6399명 중 3만 1353명)다.서울 연말까지 ‘천만시민 긴급 멈춤’서울 10명 이상 집회 전면 금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이날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2단계 진입한 수도권에서는 카페는 규모와 관계없이 테이크아웃만 허용되고 음식점은 저녁 시간까지는 정상 영업을 하되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인원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노래방과 헬스장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클럽·헌팅포차·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의 영업도 중단된다. 특히 서울은 전역에서 10인 이상 집회가 전면 금지된다.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도 20% 감축된다.일상 곳곳서 코로나 조용히 집단발병추적·차단 쉽지 않아 방역 대응 비상 그러나 코로나 감염이 일상 생활 곳곳에 조용한 전파로 번져 심각성이 더한 상황이다. 1·2차 유행 때는 대구 신천지·광화문집회 등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추적과 차단이 비교적 용이했지만 이번에는 의료기관·종교시설은 물론 학교, 학원, 가족·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식당, 주점, 카페에 이어 군부대에서까지 무차별적으로 집단발병이 확인되면서 방역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그동안의 유행 양상과는 다르게 지역사회에서 소규모·다발 그리고 일상 속 감염이 전국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대규모 유행으로 확산할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한 번 댐이 무너지면 와르르 무너지는 것처럼 일정 수준 규모의 확산이 저지되지 않는다고 하면 기하급수적으로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과 가족, 시험 관계자에게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수능시험 전까지 수험생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험장이 새로운 전파의 통로가 되지 않도록 학생과 가족, 감독관이 삼중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취지다.정은경 “일상 감염 전국서 빠르게 진행”“확산 못 막으면 감염 기하급수적 늘 것” “대규모 유행 확산 위험 높다” 정 본부장은 “수능 전까지 최대한 감염에 노출되지 않게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하고 가더라도 마스크를 항상 쓰는 등 수험생의 노력이 1차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수험생을 둔 가족분들의 노력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가족으로 인해서 수험생이 (감염 환경에) 노출되지 않게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본부장은 또 “세 번째로 주의하셔야 할 분들은 수능시험을 운영하시는 교사나 운영지원 요원들”이라면서 “시험장을 통해서 서로 노출되지 않도록 부모님의 마음으로 전반적인 생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수험생 중 확진자·자가격리 나와도시험볼 수 있게 별도 시험장 준비 방역 당국은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나오더라도 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별도의 시험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거점 시험시설이나 별도 시험장 등이 이미 준비가 돼서 진행되고 있고, 방역본부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명단을 교육부와 공유하면서 시험장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시험 직전에 코로나19 검사가 지연돼 시험 기회를 놓치는 수험생이 생기지 않도록 별도의 검사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349명...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첫날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349명...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첫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9명 늘어 누적 3만13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71명)과 비교해 78명이 늘어나며 2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를 나타냈다. 이날부터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3차 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349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320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학교, 학원, 각종 소모임, 의료기관, 군부대 등 다양한 공간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도권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군부대 확진 급증, 다시 300명대 초읽기(종합)

    수도권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군부대 확진 급증, 다시 300명대 초읽기(종합)

    서울 연말까지 ‘천만시민 긴급 멈춤’서울 10명 이상 집회 전면 금지노량진 임용단기학원 81명, 철원 군부대 37명 집단감염 정은경 “대규모 유행 확산 위험 높다”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24일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전날 휴일 검사 건수가 1만건이 준 덕분에 271명에 그친 확진자 수는 이날 다시 300명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는 252명이었다. 강원 철원 군부대에서 37명이 집단감염된데 이어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학원에서는 81명이 확진 판정됐다. 서울시는 이에 2단계 조치에 더해 연말까지 ‘1000만 시민 멈춤기간’을 선포했다. 2단계 진입한 수도권에서는 카페는 규모와 관계없이 테이크아웃만 허용되고 음식점은 저녁 시간까지는 정상 영업을 하되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인원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노래방과 헬스장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클럽·헌팅포차·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의 영업도 중단된다. 특히 서울은 전역에서 10인 이상 집회가 전면 금지된다.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도 20% 감축된다.일상 곳곳서 코로나 조용히 집단발병추적·차단 쉽지 않아 방역 대응 비상 그러나 코로나 감염이 일상 생활 곳곳에 조용한 전파로 번져 심각성이 더한 상황이다. 1·2차 유행 때는 대구 신천지·광화문집회 등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추적과 차단이 비교적 용이했지만 이번에는 의료기관·종교시설은 물론 학교, 학원, 가족·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식당, 주점, 카페에 이어 군부대에서까지 무차별적으로 집단발병이 확인되면서 방역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71명으로, 지난 17일(230명) 이후 엿새 만에 300명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는 확산세가 잡힌 것이라기보다는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1만건 정도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신규 확진자 발표 300명대 올라설 듯 서울 동작구 교회 12명 추가 감염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300명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22명보다 30명 늘어난 것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강원도 철원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 지난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전날에만 30여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37명이다. 이 부대에 파견됐던 경기도 포천 모 부대 소속 운전병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접촉자 등 관련자에 대한 전수검사 과정에서 감염자가 대거 확인됐다. 아직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서울 동작구 교회 기도처와 관련해서도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누적 81명),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교회(76명), 서울 서초구 사우나(56명),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57명), 서울 강서구 병원(34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54명),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누적 33명), 경북 김천대(15명), 경남 창원시 친목모임(37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정은경 “일상 감염 전국서 빠르게 진행”“확산 못 막으면 감염 기하급수적 늘 것” “고3 수험생·가족, 대면 접촉 최소화해야” 방역당국은 이번 3차 유행이 1·2차 때보다 더 위험하다면서 겨울에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더 왕성해지는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국적으로 대규모 확산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그동안의 유행 양상과는 다르게 지역사회에서 소규모·다발 그리고 일상 속 감염이 전국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대규모 유행으로 확산할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한 번 댐이 무너지면 와르르 무너지는 것처럼 일정 수준 규모의 확산이 저지되지 않는다고 하면 기하급수적으로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과 가족, 시험 관계자에게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수능시험 전까지 수험생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험장이 새로운 전파의 통로가 되지 않도록 학생과 가족, 감독관이 삼중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취지다. 정 본부장은 “수능 전까지 최대한 감염에 노출되지 않게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하고 가더라도 마스크를 항상 쓰는 등 수험생의 노력이 1차로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두 번째는 수험생을 둔 가족분들의 노력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가족으로 인해서 수험생이 (감염 환경에) 노출되지 않게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본부장은 또 “세 번째로 주의하셔야 할 분들은 수능시험을 운영하시는 교사나 운영지원 요원들”이라면서 “시험장을 통해서 서로 노출되지 않도록 부모님의 마음으로 전반적인 생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수험생 중 확진자·자가격리 나와도 시험볼 수 있게 별도 시험장 준비 방역 당국은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나오더라도 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별도의 시험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거점 시험시설이나 별도 시험장 등이 이미 준비가 돼서 진행되고 있고, 방역본부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명단을 교육부와 공유하면서 시험장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시험 직전에 코로나19 검사가 지연돼 시험 기회를 놓치는 수험생이 생기지 않도록 별도의 검사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수도권 방역 2단계, 선결제 활용 등으로 고통 분담하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 0시부터 2단계로 격상돼 1차·2차 대유행으로 큰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이 3차 타격을 받게 생겼다. 두 달 만에 다시 받는다. 클럽은 문을 닫게 되고 식당과 주점은 오후 9시까지로 운영이 제한되며, 카페는 낮 동안에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게다가 방역에 협력하기 위해 송년회를 계획했던 시민들은 다수가 참석하는 모임인 경우 식당 예약을 자발적으로 취소하고 있다. 공휴일이어서 검사 건수가 1만건 줄었는데도 어제 신규확진자는 271명이었다. 서울 112명, 경기 76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확진자의 4분의3을 넘기고 있다. 방역 당국은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집단 감염원만 62개로, 일상생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어제 “코로나19가 일상 속에서 조용히 전파되면서 지난 한 주에 2000명이 넘는 누적 확진자가 나왔고, 3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면서 “지금 감염 고리를 끊지 못하면 방역과 의료대응 모두 지속 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음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하고, 의료체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일상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대유행의 파고를 막기 위해 선제적 방역 격상은 환영할 만하다. 서울시는 아예 2.5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앞당겨 연말 모임 자제와 이동 최소화를 위해 밤 10시 이후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 편수를 감축하기로 해, 현재의 방역위기를 제대로 시민들에게 보여 주고 있다.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집회도 24일 0시부터 전면 금지한다. 전국적 이동이 불가피한 대학별 논술·면접시험 대책도 시교육청과 자치구가 손잡고 짜야 한다. 최근 한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감염은 운에 달렸다’는 답변이 절반 가까이 나왔지만, 이는 사실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보인다. 핼러윈 행사와 민주노총 총궐기 행사에도 불구하고 1단계 방역으로 이 정도로 막은 것은 시민들이 마스크 착용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덕분이다. 다만 감염지수가 이달 첫째 주 0.98에서 셋째 주 1.55로 절반 넘게 늘어난 만큼 더 강화된 방역이 필요하다. 시민이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수록 고통분담의 시간이 줄어든다. 현재 최소 2주가 필요하단다. 또 자영업자들의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결제를 적극 활용해 매출을 유지해 주고 테이크아웃을 활용할 필요도 있다. 송년 모임들을 취소하고 수능 예비소집과 시험 당일 응원하던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
  • [제13회 교통문화발전대회-대통령표창] 이창건 대구서부경찰서 경감, 5대 교통무질서 단속 성과

    [제13회 교통문화발전대회-대통령표창] 이창건 대구서부경찰서 경감, 5대 교통무질서 단속 성과

    1990년 순경으로 임용돼 대구서부경찰서 교통안전계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5대 교통무질서행위 홍보 및 단속활동을 펼쳐 교통안전에 기여했다. 지난해 대구 서구는 지역 사망자가 2018년 대비 52.9%, 보행자 교통사고는 44.4% 감소했다. 이에 대구서부경찰서는 지난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우수 경찰서로 선정됐다.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과 연계해 민·관·경 합동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대구지방경찰청 최초 배달대행업체 소속 라이더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대구시설공단과 협업해 적재불량 및 이륜차 통행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을 펼쳤다. 구와 협조해 보행자 사고다발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교통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교통문화 홍보와 교육 활동에도 기여했다.
  • 부동산에 K방역까지 흔들… 文·민주 지지율 하락 심상찮다

    부동산에 K방역까지 흔들… 文·민주 지지율 하락 심상찮다

    리얼미터 “여러 악재 복합적으로 작용”민주, 국민의힘과 지지율 다시 오차범위서울과 가덕도 띄운 PK 모두 野에 뒤져민주, 이번 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발의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에 대한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가 두 자릿수(10.3% 포인트)로 벌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두 자릿수 차이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지난해 10월 ‘조국 사태’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 문제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11월 3주차(16~20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6% 포인트 내린 4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 포인트 오른 53.0%, 모름·무응답은 4.3%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영남 지역에서 하락하고, 호남과 충청 지역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주 지지층인 30대와 40대에서 상승하고, 나머지에서는 모두 하락했다. 부동산 문제와 코로나 재확산 외에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추·윤 갈등’, 대통령의 인사 문제 등 국정과 민생 정책 전반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 측은 “조국 정국과 지난 8월 부동산 정국 때는 단일 요인으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이번에는 여러 악재가 복합다발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는 5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7% 포인트 하락한 32.1%였고, 국민의힘은 2.7% 포인트 상승해 30.0%를 기록했다. 내년 4·7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 지지율은 모두 국민의힘이 우세였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28.7%, 부산·울산·경남(PK)에서 32.2%를 기록해 각 28.1%와 29.1%를 기록한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여당이 가덕도 신공항을 띄웠지만, 오히려 국민의힘의 PK 지지율이 전주보다 2.9% 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은 표정 관리에 나섰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보궐선거를 승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테니 별다른 생각은 할 필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집값·전셋값 상승 등 부동산 문제가 대통령·여당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을 건설하고 이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내용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이번 주 발의해 분위기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서울 ‘n차 감염 막기’… 요양시설 면회 올스톱·클럽 집합금지

    서울 ‘n차 감염 막기’… 요양시설 면회 올스톱·클럽 집합금지

    서울시가 ‘1000만 시민 긴급멈춤기간’을 선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넘어 ‘준2.5단계’ 카드를 꺼내드는 등 전국 지자체가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0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에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 위험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시점에서 유행을 꺾지 않으면 댐이 무너지듯이 기하급수적으로 환자가 증가해서 의료체계의 붕괴를 우려해야 될 정도”라고 밝혔다. 또 9∼10월 군대 입영한 장정 6859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총 25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10명은 기존 확진자였지만 15명은 지역사회에서 진단받은 적 없는 감염자였다. 이들의 항체 형성률은 0.22%(6859명중 15명)로, 일반 국민 0.07%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정 본부장은 “젊은 연령층은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약하고 검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조용한 전파의 감염원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20대 초반 연령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서울시는 이날 대중교통 운행을 축소하고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했다. 또 고령자가 많아 위험도가 높은 요양시설과 데이케어센터는 시설 입소자의 면회·외출·외박, 외부 강사 프로그램을 금지했다. 춤추기 등이 이뤄지는 무도장은 집합금지 조처를 내렸다. 또 사우나 등 목욕장업은 땀을 내는 한증막 운영이, 미용실에서는 손님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것이 금지된다. 학원의 경우 스터디룸 등 공용 공간 이용인원을 50%로 제한된다. 마트·백화점은 이벤트성 행사와 시식·시음 코너 운영을 자제하고, 문화센터·어린이 놀이시설 등도 운영을 자제하거나 강의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전국에서 n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날 강원 철원 육군 부대에서는 하루 새 30여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육군 5포병여단 예하 부대에서 간부 5명, 병사 26명 등 총 31명이 추가 확진됐다. 광주교도소는 지난 9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직원과 수용자 등 86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현재까지 직원 3명·수용자 2명 등 모두 5명이 확진됐다. 전북에서는 최근 원대병원발 36명, 노량진 학원 관련 8명 등 엿새 동안 53명이 발생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남도는 이날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인천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해경과 접촉한 인천 유흥업소 종사자 6명이 확진됐고, 강원 춘천시에서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 5명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5일 방역지침을 지키는 선에서 총파업과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에서 열리는 집회는 24일부터 방역 수칙에 따라 10인 미만 규모로 진행한다. 다른 지역은 지방자치단체별 방역 수칙에 따라 집회 참가인원을 맞추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오후 6시까지 252명 신규확진…철원 군부대서 30여명 집단감염

    오후 6시까지 252명 신규확진…철원 군부대서 30여명 집단감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22명보다 3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71명인 것을 고려하면 다시 300명 선을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으로,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다가 이날 200명대로 내려왔다. 17개 시도의 중간 집계 확진자를 보면 서울 108명, 경기 54명, 강원 44명, 인천 11명, 경북 8명, 전북 6명, 부산·충남 각 5명, 광주·충북 각 3명, 전남 2명, 세종·대구·경남 각 1명이다. 수도권이 173명, 비수도권이 7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의 경우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교회(추가 13명), 서초구 사우나(4명), 중구 제조업공장(3명), 노원구 가족(3명),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강서구 소재 병원·강남구 헬스장·수도권 산악회(각 1명) 등 여러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경기·인천에서는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누적 57명)과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54명) 등의 사례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강원도에서는 철원 소재 군부대와 관련해 30여명이 무더기로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이 사례의 누적 확진자가 37명으로 늘어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의 유행 양상과는 다르게 지역사회에서 소규모·다발 그리고 일상 속 감염이 전국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대규모 유행으로 확산할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文대통령 부정평가 ‘조국 사태’ 이후 최대… “부동산·코로나 등 영향”

    文대통령 부정평가 ‘조국 사태’ 이후 최대… “부동산·코로나 등 영향”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에 대한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가 두 자릿수(10.3% 포인트)로 벌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두 자릿수 차이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지난해 10월 ‘조국 사태’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 문제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1월 3주차(16~20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6% 포인트 내린 4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0% 포인트 오른 53.0%, 모름·무응답은 4.3%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영남 지역에서 하락하고, 호남과 충청 지역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주 지지층인 30대와 40대에서 상승하고, 나머지에서는 모두 하락했다. 부동산 문제와 코로나 재확산 외에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법무부·검찰 갈등, 대통령의 인사 문제 등 국정과 민생 정책 전반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 측은 “조국 정국과 지난 8월 부동산 정국 때는 단일 요인으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이번에는 여러 악재가 복합다발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는 5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7% 포인트 하락한 32.1%였고, 국민의힘은 2.7% 포인트 상승해 30.0%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7.0%, 열린민주당 5.9%, 정의당 5.5%, 기본소득당 1.1%, 시대전환 0.5%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8%포인트 오른 15.7%였다.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 지지율은 모두 국민의힘이 높았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28.7%, 부산·울산·경남(PK)에서 32.2%를 기록해 각 28.1%와 29.1%를 기록한 민주당을 앞섰다. 여당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띄웠지만, 오히려 국민의힘의 PK 지지율이 전주보다 2.9% 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은 표정 관리에 나섰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론조사상 지지율이 정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보궐선거를 승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테니 별다른 생각은 할 필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당내에서는 반사효과를 받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반응도 나온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집값·전셋값 상승 등 부동산 문제가 대통령·여당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고, 그동안 선진국에 비해 돋보였던 K-방역은 정부의 소비쿠폰 뿌리기 등 느슨해졌다는 비판을 받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가덕도 신공항 관련 당내 이견을 지도부가 잘 봉합하지 못 하는 등 국민의힘이 잘하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집계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민주노총 25일 집회 예고에…경찰 “엄정조치” 서울시 “자제요청”(종합)

    민주노총 25일 집회 예고에…경찰 “엄정조치” 서울시 “자제요청”(종합)

    민주노총,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집회 예고경찰 “방역 기준 위반하면 엄정 조치할 것”서울시, 10인 이상 집회 금지…“선제적 조치”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25일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방역 기준을 위반하면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장 청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시 방역수칙에 따라 조처를 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방역 기준이 바뀌면 그 기준에 따라 별도의 제한 조치를 했다”며 “다만 해당 단체(민주노총)에서 집회를 강행할지 여부는 좀 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도 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 예고에 대해 자제를 요청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고려해 25일 집회는 자제할 수 있도록 민주노총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다만 서 권한대행은 자제 요청 외에 집회 무단 개최를 막기 위한 조치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 전역의 10인 이상 집회를 오는 24일 0시부터 전면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기한은 정하지 않았고 별도로 공표할 때까지 유지된다. 서 권한대행은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아 ‘n차 감염’ 우려가 높은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조치를 결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14일 99명 단위의 집회 여러 건을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했다. 당시는 100인 이상 집회가 금지된 상황이어서 ‘쪼개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대단히 우려스럽다” 선긋기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 예고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이낙연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우리는 코로나 1차, 2차 유행 때 국민의 인내와 배려를 통해 보름 만에 상황을 안정시켰고, 이번에도 힘을 모아 빨리 극복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기에 민주노총이 이번 주 전국 여러 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국민의 걱정을 감안해 집회 자제 등 현명한 결정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아무리 방역 수칙을 준수하더라도 코로나19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집회를 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대면 온라인 방식 등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주장을 하고 국민과 소통할 수 있다”며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고통 겪는 시기에 민노총이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 뭔지 다시 생각해달라”고 요청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경찰 “25일 민주노총 집회, 방역기준 위반시 엄정조치”

    [속보] 경찰 “25일 민주노총 집회, 방역기준 위반시 엄정조치”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민주노총이 오는 25일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방역 기준을 위반하면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장 청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시 방역수칙에 따라 조처를 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24일 0시부터 10명 이상의 집회를 전면 금지했다. 장 청장은 “지금까지 방역 기준이 바뀌면 그 기준에 따라 별도의 제한 조치를 했다”며 “다만 해당 단체(민주노총)에서 집회를 강행할지 여부는 좀 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불똥 튈라…민노총 집회 선긋는 與 “정부 원칙적 적극 대응해야”(종합)

    불똥 튈라…민노총 집회 선긋는 與 “정부 원칙적 적극 대응해야”(종합)

    “대단히 우려스러워, 바람직하지 않아”김태년 “민주노총, 코로나 시기에사회적 책임 뭔지 다시 생각하라”민주노총, 25일 올해 대규모 총파업 결의전국 동시다발 집회에 2차 파업도 예고노총 일각 “관성적 총파업 비판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조합법 개정을 저지하기 위해 오는 25일 올해 첫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지지기반인 민주노총의 ‘총파업·집회 예고’에 대해 “대단히 우려스럽다”면서 “정부는 원칙적으로 보다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선긋기에 나섰다. 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하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한 상황에서 자칫 8·15 광복절 집회와 같은 감염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집회를 느슨하게 방치할 경우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당에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정부로의 정권 교체에 적정 역할을 했던 민주노총이라 민주당이 ‘봐주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방책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낙연 “민주노총 ‘집회 자제’ 현명한 결정 해달라” 이낙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우리는 코로나 1차, 2차 유행 때 국민의 인내와 배려를 통해 보름 만에 상황을 안정시켰고, 이번에도 힘을 모아 빨리 극복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기에 민주노총이 이번주 전국 여러 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면서 “국민의 걱정을 감안해 집회 자제 등 현명한 결정을 해달라”고 자제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다음달 3일까지 자가격리해야해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좀 더 강하게 의견을 피력했다.김태년 “정부, 민주노총 집회에 원칙적, 보다 적극적 대응해달라” 김 원내대표는 “대단히 우려스럽다”면서 “아무리 방역 수칙을 준수하더라도 코로나19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집회를 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온라인 방식 등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주장을 하고 국민과 소통할 수 있다”면서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고통 겪는 시기에 민노총이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 뭔지 다시 생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정부에 “민노총 집회에 원칙적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11월 말, 12월 초 집중 투쟁”민주노총, 노조법 개정 반대 이유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지난 19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와 전태일 3법 쟁취’를 목표로 오는 25일 총파업을 하기로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의 목표로 노조법 개정 반대를 전면에 내걸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3월과 7월 한 차례씩 총파업을 했지만, 올해는 아직 총파업을 하지 않았다.민주노총은 총파업 당일 노조 간부와 파업 참가자 등을 중심으로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이달 29∼30일과 다음 달 2∼3일 집중 투쟁을 전개하고 국회 입법 상황에 따라서는 2차 총파업을 조직할 방침이다. 파업의 이유인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노조법 개정안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것으로, 협약 기준에 따라 실업자와 해고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등 결사의 자유를 확대하는 내용이지만, 파업 시 사업장 주요 시설 점거 금지 등 경영계 요구를 일부 반영해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노동계는 ILO 핵심협약을 우선 비준하고 협약 기준을 온전히 반영하는 쪽으로 노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태일 3법’은 노동법의 사각지대인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특수고용직 종사자 등의 노조 결성 권리 보장, 중대 재해를 낸 기업과 경영 책임자에 대한 처벌 등을 위한 입법을 가리킨다.민주노총 내서도 총파업 실효성 의문확진자 급증 국면서 부적절 비판 작년 파업 참여 조합원 1% 그쳐 민주노총의 이번 총파업도 상당한 비판 여론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기업의 일시적인 생산 활동 중단을 초래하는 파업이 바람직하냐는 지적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민주노총이 총파업 당일 추진 중인 전국 동시다발 집회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국면에서 적절치 않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민주노총 내부에서는 총파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노총이 지난해 두 차례 강행한 총파업은 참가자가 전체 조합원의 1% 수준에 그쳤다. 떠들썩한 비판 여론 속에 총파업을 강행했음에도 생산 활동에는 거의 차질이 없었다. 현재 민주노총 산하 노조 가운데 쟁의 조정 절차 등을 거쳐 파업권을 확보한 노조가 몇 곳 안 돼 이번 총파업의 참가율도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민주노총의 핵심 산별노조인 금속노조는 오는 25일 주야 각각 2시간씩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이번 총파업도 금속노조 일부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 시간 파업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민주노총 산하 노조의 한 간부는 “현재 민주노총 안팎의 객관적 조건을 봐도 실효성 있는 강력한 총파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성적인 총파업을 또 하느냐는 비판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엿새 만에 300명 아래” 코로나 신규확진 271명

    [속보] “엿새 만에 300명 아래” 코로나 신규확진 27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1명 늘어 누적 3만 100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30명)과 비교해 59명 줄어들면서 지난 17일(230명) 이후 엿새 만에 3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정부가 코로나19의 ‘3차 유행’을 공식화하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키로 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은 평일 대비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271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255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감염이 여전히 확산세를 주도하는 상황으로, 학교·학원·각종 소모임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방역위기 속 민주노총 총파업 국민 공감 얻겠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25일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총파업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조합법 개정을 저지하고, 노동자 권익 강화를 위한 이른바 ‘전태일 3법’ 입법을 압박하겠다는 것이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자칫 이번 총파업이 보수단체의 광복절 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감염 확산의 또다른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330명 발생하는 등 닷새 연속 300명을 넘었고, 일부 방역 전문가들은 하루 확진 환자가 600명, 1000명을 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하는 것 아닌가. 민주노총은 총파업 당일 노조 간부와 파업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는데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중이 참여하는 집회가 가져올 부정적 영향을 알고도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민주노총 간부들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14일에도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열어 국민의 우려를 산 바가 있다. 때문에 민주노총이 이번에 총파업과 집회를 강행한다면 상당한 비판 여론에 직면할 수 있다. 노동조합법 개정 등에 대한 노동계의 걱정과 우려를 모르는 바는 아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것으로 대체적으로 노동자의 결사의 자유를 확대하는 내용이지만 파업 시 사업장 주요 시설 점거 금지 등 경영계 요구도 일부 반영하고 있다. 이른바 ‘전태일 3법’도 정당 간 입장이 달라 언제 처리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래도 지금의 총파업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최악인데 일시적이나마 생산활동 중단을 초래하는 파업은 한국경제에 무거운 짐 하나를 더 얹는 것이다. 노동계 내부에서조차 관성적인 총파업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 판에 국민이 과연 공감하겠는가. 노동계를 포함해 전 국민이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1000명이 시간문제인 까닭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가급적이면 집에 머물러 있어 달라”고 호소할 정도가 아닌가. 대학가, 학원가, 직장, 동호인 모임 등 산발적인 일상감염이 확산되는 만큼 총파업을 비롯한 집단행동은 자발적으로라도 자제해야 한다. 소비·여행쿠폰 지급 등 소비진작 정책도 당분간 중단해야 마땅하다. 경제와 방역, 결사의 자유 모두 소중하지만 지금은 방역에 더 방점을 찍어야 할 중차대한 시기다.
  • “법무부에 삼가 조의 표한다” 꽃길 자랑 추미애, 이번엔 근조화환

    “법무부에 삼가 조의 표한다” 꽃길 자랑 추미애, 이번엔 근조화환

    보수단체, 秋 비판 근조화환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앞에 근조화한을 보냈다. 화환에는 ‘추미애 사퇴하라’, ‘한심한 법무부 장관들’. ‘힘들고 외로우면 집에서 쉬시오’, ‘영혼이 없는 법무부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등이 적혔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자유연대는 다음 달 19일까지 경기 과천경찰서에 법무부가 있는 정부 과천청사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근조 화환을 설치하겠다며 집회신고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유연대 관계자는 “오늘부터 약 2주간 법무부 앞에 근조화환을 전시할 계획”이라며 “현재 19개의 화환이 법무부 앞에 설치돼 있고, 앞으로도 더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미애 장관이 부당하게 직권을 남용해서 감찰을 실시하고 있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쉽게 말해 나가라고 겁박하고 있다. 추미애 장관이 계속 본인에게 온 꽃 자랑을 하고 있는데 법치와 민주주의, 법무부가 사망하고 있다는 진짜 민심을 보이기 위해 근조화환을 설치했다”고 덧붙였다.“법무부의 절대 지지 않는 꽃길을 아시나요” 추미애 장관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지자들에게서 받은 꽃바구니 사진을 공개했다. 추 장관의 인스타그램에는 “법무부의 절대 지지 않는 꽃길을 아시나요”라는 글과 함께 4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들 속 청사 출입문 앞과 사무실 복도 양옆에 나란히 세워진 꽃바구니에는 ‘응원합니다’, ‘건강 챙기세요’, ‘힘내세요’ 등 추 장관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사진마다 이를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추 장관의 모습도 담겨 있다.추 장관 측은 글에서 “매일 장관님에게 들어오는 수많은 꽃다발로 만들어진 장관실 꽃길”이라며 “퇴근길 또 한가득 쌓인 꽃다발에 장관님 찐 멈춤. 이 자리를 빌려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 드린다. 꽃향기가 가득한 장관실, 그나저나 장관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라고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최근 화환 세례를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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