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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대인예술야시장 9일 개장

    광주시, 대인예술야시장 9일 개장

    ‘남도달밤야시장’ 새단장…11월26일까지 매주 토요일 푸드장터, 스마트관광체험, 특별 미술작품 공연 열려 별별상상정원, 수작·한평갤러리 등 상설 운영 광주시는 코로나19 완화로 일상 회복이 이뤄짐에 따라 오는 9일부터 대인예술야시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혹서기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에 ‘남도달밤야시장’으로 새 단장, 광주의 주말 밤을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대인예술시장은 지난 2013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이후 2018년에는 한국 관광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시장 우수사례로 꼽혀 지역 대표 예술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첫 개장일인 9일에는 푸드장터, 스마트 문화예술 체험, 음악 공연, 개장 특별 미술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푸드장터는 상인들이 운영하는 부스를 배치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국식 기와를 덧입힌 예술적인 푸드 마차가 새롭게 선보여 야시장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함께하는 시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자기 만들기 물레 체험, 핸드페인팅 체험 등이 마련돼 자신만의 작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를 이용해 증강현실(AR) 메타버스 관광체험을 즐길 수 있다. 남도달밤야시장의 개장을 축하하는 음악 공연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버스킹 그룹, 전통문화 예술단, 오페라단이 펼치는 팝과 클래식 음악, 전통 소리와 무용이 어우러져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설전시 공간인 수작과 한평갤러리에서는 야시장 개장을 축하하는 고승영 작가, 심보현 작가 등 광주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 판매된다. 남도달밤야시장은 7월에는 9일과 16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리며, 8월27일부터 11월26일까지는 날씨, 기온 등을 고려해 일부 시간을 조정해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또 이 기간 중에 추석, 핼러윈, 다문화 등 다양한 테마형 야시장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광주시는 토요 야시장 외에도 수작과 한평갤러리 미술 작품 전시와 판매, 별별상상정원 푸드클래스 체험과 문화체험 행사 등을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할 계획이다. 수작에서는 체험형 예술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참여작가 작품 전시 및 판매를 진행하며, 한평갤러리에는 주제별 작품전시가 이뤄진다. 이 밖에도 예술가들과 시장상인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별별상상정원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인예술시장을 방문하는 일반 시민 누구나 와서 쉴 수 있는 문화쉼터로 운영된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체육관광실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남도달밤야시장에서 코로나19로 억눌린 마음을 해소하고, 달빛과 예술, 낭만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3D프린팅·미디어 예술이 뭐지? ‘꿈길’ 따라 진로 여행 떠나볼까

    3D프린팅·미디어 예술이 뭐지? ‘꿈길’ 따라 진로 여행 떠나볼까

    교육부 인증기관 전국 2290곳연간 4회 무료 프로그램 제공드론·로봇 등 신산업 다수 포함포털사이트 ‘꿈길’서 검색 가능경기 고양시 ‘드림3D프린팅(드림메이커스존)’은 초중고 학생에게 3D프린팅의 원리와 활용 분야 등을 가르친다. 지난해 진로체험 포털사이트 ‘꿈길’(ggoomgil.go.kr)을 통해 학교 10곳 등에 ‘3D프린터 활용과 메이킹’ 진로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우주선 모형, 탁상시계 등 3D 모델링 파일을 3D프린터로 출력해 보면서 3D프린터의 원리를 배우고 관련 기술직과 연구직 등 다양한 진로도 알게 된다.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2년 동안 30회 이상 온·오프라인 교육 기부를 해 왔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 진로체험 커리큘럼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후위기를 말하는 예술’, ‘ACC 평화이야기 보관소’ 등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을 위한 환경·평화·인권·민주시민 교육을 진행한다. 2017년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재인증을 받았다. 다년간 행사, 교육, 연구를 진행한 노하우를 학생 진로 교육에 접목해 올해는 미디어 예술가, 사운드 예술가 등 전시·공연 분야에 특화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코로나19가 다소 잠잠해지면서 진로체험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학교에서 단체로 진행하는 진로체험은 물론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체험도 인기를 끈다. 어떤 곳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고민된다면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인증한 교육 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기관부터 찾아보길 권한다. 진로체험 인증은 교육 기부 방식으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과 업체에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기관과 업체는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포함해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인증 마크 사용 권한도 받는다. 인증 기관·업체는 매년 4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인증기관은 진로체험 홈페이지 꿈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진로체험 인증기관 신청에는 모두 400여곳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297곳(공공부문 101곳, 민간부문 196곳)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체험처의 성격, 환경과 안정성, 프로그램 우수성을 기준으로 3단계 심사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선정에는 3D프린팅, 로봇, 드론, 코딩, 인공지능(AI), 새활용(업사이클), 메이커교육 등 신산업 분야 기관들이 다수 포함됐다. 또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도 늘어났다. 이번 선정에 따라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전국 2290곳으로 늘었다. 수도권 634곳, 충청권 389곳, 호남·제주권 459곳, 강원·대구·경북권 310곳, 부산·울산·경남권 498곳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인증기관을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면서 학생들도 주변에서 양질의 진로체험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학교에서 꿈길을 통해 단체로 체험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지만 학교가 신청하지 않은 곳을 학생이 체험하고 싶다면 업체에 직접 연락해 방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강동구, 2022 윈드서핑 교실…저소득·다문화 가정엔 1일 특별강습

    강동구, 2022 윈드서핑 교실…저소득·다문화 가정엔 1일 특별강습

    서울 강동구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상 스포츠의 문턱을 주민들을 위해 낮추고자 ‘2022 윈드서핑 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윈드서핑 교실’은 수상 이론 및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패들링 강습, 세일링과 방향전환 기술 익히기 등 실전연습으로 진행된다. 뚝섬유원지 내 서울윈드서핑장에서 여름 휴가철인 이달 23일부터 31일까지 총 4회차 운영되며 화차별로 2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 지역 내 초등학생(5학년 이상),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일반 성인이면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3만 원이다. 구 드림스타트팀과 연계해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참가자들에게는 1일 특별강습 등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참가자는 안전하게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단체보험에 가입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8일까지 강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자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하고 오는 11일에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하거나 강동구청 생활체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윈드서핑 교실 운영으로 한강에서 가족·친구들과 우애를 다지며 다양한 여가활동을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윈드서핑에 참가하는 주민들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박준희 관악구청장 민선 8기 취임식 “다함께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

    박준희 관악구청장 민선 8기 취임식 “다함께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1일 취임식을 열고 민선 8기 관악구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서울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는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 10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박준희 관악구청장 취임식’이 열렸다. 박 구청장은 어르신, 장애인, 여성, 아동, 소상공인, 다문화가족 등 7명 주민 대표의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받았다. 취임식에서는 박 구청장이 주민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 구청장은 민선 8기에 ‘청년문화도시 조성’을 첫 번째 약속으로 내세웠다. 관악구의 청년정책을 전국 지자체의 롤모델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지하 1층에서 지상 7층까지 연면적 1528㎡ 규모로 약 130억원이 투입된 관악청년청도 올해 준공이 목표다. 이 외에도 도림천 일대 발전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 구정을 빠짐없이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50만 구민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순천향대-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 AI·SW교육 협력강화 손잡아

    순천향대-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 AI·SW교육 협력강화 손잡아

    충남 아산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충청남도교육청연구정보원(원장 김영숙)과 AI·SW 교육 가치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교육활동을 통한 인적자원 교류 ▲SW 학생 체험교육 ▲지역주민 대상 평생교육 ▲다문화 학생 대상 SW 교육 등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 협력할 계획이다. 순천향대는 앞으로 초·중·고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개방형 AI·SW 교육을 확산하고, 교육기관, 지자체와 연계해 AI·SW 융복합 인재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SW 기초교육 가치확산 활성화는 대학의 책무”라며 “8월 다문화 AI·SW 어울림 캠프를 시작으로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AI·SW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제민생 제일주의’ 전북지사 김관영호 출범

    ‘경제민생 제일주의’ 전북지사 김관영호 출범

    민선 8기 전북지사 김관영호는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의 비전을 제시하며 출범한다. 김 지사는 ‘오직 경제, 오직 민생’이라는 ‘경제민생 제일주의’를 강조해 도정 전반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김 지사는 ‘실사구시’를 중시하는 ‘실용’과 ‘협치’를 강조해 ‘이념’이나 ‘체면’에 얽매이지 않고 ‘혁신’과 ‘성장’을 추구하며 ‘소통’하는 도정이 펼쳐질 전망이다. 전북도정의 5대 목표는 ▲전북도민 경제 부흥 ▲농생명산업 수도 ▲문화·체육·관광산업 거점 조성 ▲새만금 도약·균형발전 ▲도민행복·희망교육이다.김관영 지사는 1일 오전 8시 조봉업 행정부지사, 김종훈 정무부지사 등 도청 간부들과 함께 전주시 완산구 교동 군경묘지에서 참배를 하는 것으로 민선 8기 임기를 공식 시작한다. 이어 오전 8시50분에는 하나로마트 전주점을 방문해 주요 농수산물 가격과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경제 도지사로서 민생을 직접 챙기겠다는 신호다. 오전 9시50분에는 전북도청에서 사무인계 인수서와 취임선언문에 서명하고 정무부지사 등 도청 간부 임용장을 수여한다. 또 실·국장급 이상 간부들과 상견례, 기자실 방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찬 후에는 국회의원과 주요 기관장들을 접견하고 취임식을 가질 계획이다. 취임식은 민선 8기 도민을 섬기는 전북도정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동쪽 끝마을인 무주군 부평마을과 서쪽 끝 부안 위도 주민들, 청년기업인, 청년농, 아동, 여성, 다문화 가정, 장애인, 노인 등 도민 2000명을 초대했다.취임식은 전북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축전 소개, 취임 선서, 취임사 낭독, 민선 8기 도민 희망 메시지,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유종근·강현욱 전 지사, 도내 국회의원, 전북 출신 타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정당별 도당위원장 등도 참석한다. 취임식 후에는 천년누리 광장에서 황금소나무를 식재하고 제12대 전북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공무원노동조합과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도지사 관사를 도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도지사 관사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는 도의회와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 박완수 경남도지사 도민과 함께하는 취임식

    박완수 경남도지사 도민과 함께하는 취임식

    경남도는 7월 1일 오전 10시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제38대 박완수 경남도지사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취임식은 각계각층 인사와 일반 도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 40분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국민의례, 새로운 경남도정에 바라는 도민희망 영상 상영, 취임선서, 취임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대독, 분야별로 구성된 10명의 도민대표와 함께하는 민선8기 경남도정 비전 선포 등이 1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도민희망 영상에는 ‘우리의 희망이 이뤄지는 경상남도’를 주제로 의료인, 문화예술인, 기업인, 소상공인, 농어업인, 다문화가족, 청년창업가 등이 도민을 대표해 새로운 경남도정에 바라는 희망의 목소리를 담았다. 민선8기 경남도정 비전 선포는 박완수 도지사와 분야별 도민대표 10명이 무대에서 민선8기 경남도정 방향이 담긴 새로운 비전을 함께 선포한다. 경남도는 이번 취임식을 도민과 함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초청대상을 기존의 기관·단체장 위주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까지 확대했다.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한 100명이 취임식에 참석한다. 취임식은 경남도 유튜브 공식채널인 ‘갱남피셜’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취임식에 앞서 국립3·15민주묘지와 충혼탑을 참배하고 사무인계인수서 서명을 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제38대 도지사 취임식은 민선8기 경남도정 비전인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주제로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제시해 도민과 함께하는 대통합의 반듯한 경남 도정이 새롭게 시작됨을 널리 알리게 된다”고 말했다.
  • [사설] 다문화 자녀 저조한 대학 진학, 정책 실패 아닌가

    여성가족부가 어제 발표한 ‘2021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자녀의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은 40.5%로 전체 국민(71.5%)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났다. 3년 전(49.6%)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한국 교육제도에 대한 정보 등이 부족한 다문화가족에게 대학입시는 ‘난수표’ 같을 것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청소년(만 9~24세) 자녀들이 느끼는 자긍심과 자아존중감도 3년 전보다 낮아졌다. 정부가 다문화가족 포용 정책을 쓴다고는 하지만 생계만큼이나 중요한 교육에서의 참담한 조사 결과는 정책의 실패 때문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청소년 인구 중 다문화가족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은 100명 중 3명꼴이다. 결혼이민자·귀화자의 국내 거주 기간이 길어지면서 청소년 자녀 비중도 늘어 다문화 자녀 중 청소년이 절반가량(43.9%)을 차지한다. 국내에서만 성장한 비율이 90.9%인데 희망 교육 수준은 4년제 이상 대학교가 67.1%로 전체 청소년(80.7%)보다 낮다. 다문화가족 자녀가 학교폭력을 경험한 비율은 2.3%로 3년 전(8.2%)보다 낮아졌지만 전체 학생의 학교폭력 경험 비율(1.1%)보다는 여전히 높다는 점도 충격적이다. 다문화가족의 미취학 아동 양육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청소년을 위한 학습 지원 체계가 확립돼야 한다. 출발선상부터 차별이 없도록 학령기 초기 돌봄교실 등을 통해 학습을 지원해야 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새로일하기센터 등에서 학습 지도, 진로 상담 등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여야 한다. 다름이 차별과 불이익으로 이어지지 않고 사회 다양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환경 전반을 재점검할 때가 됐다.
  • 71%가 대학 갈 때, 다문화 자녀 40%만 갔다

    71%가 대학 갈 때, 다문화 자녀 40%만 갔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대학 진학률이 전체 국민 대비 30% 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 15~24세 다문화가족 자녀 중 비재학·비취업 비율도 3년 전에 비해 증가했다. 여성가족부가 27일 발표한 ‘2021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보면 다문화가족 자녀의 대학 진학률은 40.5%로 3년 전 조사(49.6%)에 비해 9% 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국민(71.5%)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은 수치다. 만 13세 이상 자녀의 희망 교육 수준이 전문대·4년제 대학을 통틀어 90.4%에 달하지만, 실제로는 희망자의 절반 이하만 대학에 진학한다는 뜻이다. 만 15~24세 자녀 중 비재학·비취업 비율(14.0%)도 2018년(10.3%)에 비해 3.7% 포인트 증가했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느끼는 자긍심과 자아존중감은 모두 떨어졌다. 자긍심은 3.38점(5점 척도)으로 2018년(3.48점)보다 0.1점 감소했다. 자아존중감도 2018년 3.87점에서 지난해 3.63점으로 낮아졌다. 이는 결혼이민자·기타 귀화자의 국내 거주 기간이 길어지며 학령기 자녀 비중이 늘어난 한편 그들을 수용할 사회·교육 환경의 변화는 더딘 탓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15년 이상 국내 거주자의 비율은 39.9%로 12.3% 포인트 증가했다. 만 9~24세 청소년기 자녀 비중도 43.9%로 2018년(43.9%) 대비 8.3% 포인트 늘어났다. 김숙자 여가부 가족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교육 여건상 부모의 관심과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결혼이민자들은 상대적으로 언어 소통이 어렵고, 한국 학제 경험과 정보가 부족해 자녀 교육에 어려움이 많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만 6~24세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응답은 88.1%로 지난 조사보다 0.9% 포인트 증가했으며, 학업 지도(50.4%)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다문화가구는 전체 34만 6017가구로, 결혼이민자 가구가 82.4%(28만 5005가구), 혼인 외의 방법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기타 귀화자 가구가 17.6%(6만 1012가구)다. 이들의 56.1%는 수도권에 거주하며, 동 지역 거주자(76.8%)가 읍면 지역 거주자(23.2%)에 비해 3배 이상 많다. 가족 구성은 부부·자녀 가구가 35.5%이며 ▲부부 가구 30.0% ▲한부모 가구 10.9% ▲1인 가구 8.3% 순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51.5%가 소득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 다문화가족 자녀 대학 진학률 40.5% … 전체 국민 대비 30%P 낮아

    다문화가족 자녀 대학 진학률 40.5% … 전체 국민 대비 30%P 낮아

    다문화가족 자녀의 대학 진학률이 전체 국민 대비 30% 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 15~24세 다문화가족 자녀 중 비재학·비취업 비율도 3년 전에 비해 증가했다. 여성가족부가 27일 발표한 ‘2021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보면 다문화가족 자녀의 대학 진학률은 40.5%로 3년 전 조사(49.6%)에 비해 9% 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국민(71.5%)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았다. 만 13세 이상 자녀의 희망 교육 수준이 전문대·4년제 대학 통틀어 90.4%에 달하지만, 실제로는 희망자의 절반 이하만 대학에 진학한다는 뜻이다. 만 15~24세 자녀 중 비재학·비취업 비율(14.0%)도 2018년(10.3%)에 비해 3.7% 포인트 증가했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느끼는 자긍심과 자아존중감은 모두 하락했다. 자긍심은 3.38점(5점 척도)으로 2018년(3.48점)에서 0.1점 감소했다. 자아존중감도 2018년(3.87점)에서 지난해 3.63점으로 낮아졌다. 이는 결혼이민자·기타귀화자의 국내 거주 기간이 길어지며 학령기 자녀 비중이 늘어난 한편, 그들을 수용할 사회·교육 환경 변화는 더딘 탓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15년 이상 국내 거주자의 비율은 39.9%로 12.3% 포인트 증가했다. 만 9~24세 청소년기 자녀 비중도 43.9%로 2018년(43.9%) 대비 8.3% 포인트 늘어났다. 김숙자 여가부 가족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교육 여건상 부모의 관심과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결혼이민자들은 상대적으로 언어소통이 어렵고, 한국 학제 경험과 정보가 부족해서 자녀 교육에 어려움이 많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실제 만 6~24세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응답은 88.1%로 지난 조사보다 0.9% 포인트 증가했으며, 학업지도(50.4%)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다문화가구는 전체 34만 6017가구로, 결혼이민자 가구가 82.4%(28만 5005가구), 혼인 외의 방법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기타귀화자 가구가 17.6%(6만 1012가구)다. 이들의 56.1%는 수도권에 거주하며, 동 지역 거주자(76.8%)가 읍면 지역 거주자(23.2%)에 비해 3배 이상 많다. 가족 구성은 부부·자녀 가구가 35.5%이며 ▲부부 가구 30.0% ▲한부모 가구 10.9% ▲1인 가구 8.3% 순이다. 월 평균 수입 300만원 이상이라는 가구가 50.8%로 3년 전 대비 9% 포인트 증가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51.5%가 소득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여가부가 전국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 조사로 2009년부터 실시돼 이번이 다섯번째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한국통계진흥원이 전국 다문화가족 3만 2000가구 표본 중 1만 5578가구를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를 진행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차별 받지 않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자녀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현재 수립 중인 4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2023~2028)에 충실히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 반려견·다문화청소년들과 함께 커플마라톤대회 참가했다

    반려견·다문화청소년들과 함께 커플마라톤대회 참가했다

    대구보건대 반려동물관리학과 봉사활동 동아리 학생들이 ’제20회 울산커플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각자의 반려견과 지역 다문화청소년들과 함께 한 팀으로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진희(18)씨는 “반려견과 함께 대회에 참가해 좋은 추억을 남겨서 좋았고 특히 다문화청소년들과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성기창 학과장은 “새로운 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광장무/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광장무/박록삼 논설위원

    코로나19와 무관하던 시절 중국을 찾았던 이들이라면 해질 무렵 널찍한 공원 등에 60대 이상 아주머니들이-드물게 젊은 여성, 중년 남성들도 있긴 하다-모여서 단체로 춤을 추는 광경을 목격하기 마련이었다. 중국 민족 특유의 문화, 이른바 광장무(廣場舞)다. 이런 아주머니들을 ‘다마’(大?)라고 부른다.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수백 명이 모여 춤추는 진풍경에 함께 어우러져 따라 춤을 추거나 이를 배경 삼아 사진 찍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다. 언제부터 유래했는지 설은 분분하다. 1960년대 후반 시작했다는 게 정설에 가깝다. 집단주의를 강조하고 개인주의 풍조를 배격하는 사회주의, 특히 중국 현대사의 암흑기였던 문화대혁명 시절 유래했다는 주장이다. 광장무 또는 집단 사상교육 등에 참여하지 않고 집 안에 혼자 남았다가는 자칫 홍위병에게 혹독한 고초를 겪던 시기였으니 나름 일리가 있다. 물론 이와 달리 사회주의 이전 농경문화에 기반했다는 주장, 혹은 중국인이 원체 흥이 많아서 그렇다는 주장 또한 있긴 하다. 어떤 기원이건 간에 이제 중국인과 광장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시끄러운 음악과 화려한 조명에 중국인들조차 소음공해, 빛공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여기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며 2년 전 중국 정부가 광장무를 금지했지만 최근 다시 광장무를 추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도, 코로나19도 못 막는 광장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광장무가 한국에도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대림역 주변 도림천 산책로 옆 공터에서 광장무를 추는 중국 동포들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곤 하지만 구청도 마땅한 단속의 근거가 없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반중 정서가 만만치 않고, 중국 동포들로 인해 지역의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피해의식이 있으니 항의하는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러나 이미 다문화사회로 접어든 지 오래다. 다양성 존중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우리도 도림천, 안양천, 중랑천 등 공터에서 주기적으로 모여 강사 따라 에어로빅 추며 건강 챙기는 일군의 아주머니들이 있지 않나. 산책하는 주민들과 춤추는 중국 동포 사이에 상생의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 尹, 주민 400여명 초청해 용산청사 ‘집들이’… 김건희 여사 돌연 불참

    尹, 주민 400여명 초청해 용산청사 ‘집들이’… 김건희 여사 돌연 불참

    “대통령실 입주를 계기로 용산이 더욱 멋진 서울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지역 주민 등을 초청해 ‘집들이’ 행사를 열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실시한 용산공원 시범 개방 행사 마지막날에 맞춰 열린 것으로, 대통령실에 지역 주민들을 초청한 첫 사례다. 당초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던 부인 김건희 여사는 불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이전 기념 주민 행사 ‘안녕하세요, 새로 이사 온 대통령입니다’에 참석해 지역 주민과 어린이, 다문화 가정, 지역 소상공인, 기업인 등 400여명과 만났다. 용산구민은 용산구청에서, 기업 측 참석자는 각사에서, 다문화 가정은 여성가족부에서 각각 추천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저와 우리 대통령실 직원들의 용산 입주를 허락해 주시고 기쁘게 환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본행사에서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그림을 관람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한 먹거리 장터와 벼룩시장 부스를 차례로 둘러보며 주민들과 소통했다. 초등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보며 윤 대통령은 “아주 멋지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고 소상공인 부스에서는 임대료 인상에 따른 애로 사항을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또 경기 남양주에 거주하는 아프가니스탄 난민 어린이를 만나서는 “한국에서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하고 힘을 내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를 잃고 이렇게 왔지만 우리 국민들이 전부 자신의 일로 생각하고 우리 어린이들이 아주 꿋꿋하게 커 나갈 수 있도록 격려 박수를 한번 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참석자들에게 용산 소재 업체가 생산한 쌀과자를 기념선물로 증정했다.최근 대외 행보를 본격화한 김 여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당초 참석하기로 한 김 여사는 따로 챙겨야 할 일이 있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김 여사는 전날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전투기 조종사 고 심정민 소령 추모 음악회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없이 단독으로 일정을 소화했으며 추모 방명록에 “당신의 고귀한 희생, 대한민국을 지키는 정신이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그동안 청사 5층 보조 집무실에서 근무해 온 윤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후인 다음달 초 2층 주 집무실에 입주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7월 말에 한남동 관저에 입주할 듯하다”고 전했다.
  • 신라 설화에 묻어난 미다스왕…동서양 잇는 최중심 ‘오리엔트’

    신라 설화에 묻어난 미다스왕…동서양 잇는 최중심 ‘오리엔트’

    “아내가 남편과의 잠자리를 거부할 경우 전후 사정을 조사해 아내가 과오가 없는 반면 남편이 외출이 잦고 평소 아내를 멸시했다면 아내를 나무랄 수 없다. 그럴 경우 아내는 자기 재산을 가지고 친정으로 돌아갈 수 있다.” “누군가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한 경우 그 재판이 사형까지도 선고될 수 있는 사건에 관한 재판이라면 거짓으로 진술한 이를 사형에 처한다.”기원전 1754년경 제정된 고대 바빌로니아 ‘함무라비 법전’은 그동안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법칙 때문에 야만적이고 반인권법적 법이란 오해를 샀다. 하지만 전체 282개 조항을 자세히 살펴보면 3700여년 전에도 오히려 사법 정의나 여성의 권리, 법 앞의 평등 등 정교한 근대법의 기본 원칙이 구현됐음을 알 수 있다. 문화인류학자이자 중동 연구의 권위자인 이희수 한양대 명예교수는 이처럼 서구 중심 관점에서 잘못 알려진 오리엔트·중동 지역의 역사를 인류의 뿌리 역사, 즉 ‘본사’(本史)로 선언하며 새롭게 정리했다. 오늘날 역사는 ‘서양사’와 ‘동양사’로만 나뉜다. 그러나 서양의 문명·문물은 서양에서 기원하지 않았고, 동서양은 인류사의 모든 순간 교류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서양과 동양을 촘촘히 이어 준 중간 문명으로서 ‘중양’(中洋)이 있었고 이는 인류 문명 자체를 탄생시킨 지금의 중동 지역이다. 저자는 중양을 중심으로 초고대 아나톨리아 문명부터 고대 오리엔트 세계, 오스만·무굴제국의 성쇠까지 인류사적 궤적을 면밀히 추적한다. 특히 지금으로부터 1만 2000년 전 건립된 터키 아나톨리아의 ‘괴베클리 테페’ 유적은 세계 4대 문명이 꽃을 피운 시기보다 6000년이나 앞서 인류가 체계화된 도시 문명을 이뤘음을 보여 준다. 고대 아케메네스조 페르시아 제국이 다문화 정책과 능력에 따른 인재 등용을 펼쳐 후일 로마 제국의 개방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그동안 서구 위주의 역사 서술 방식이 가르쳐 주지 않던 진실을 일깨운다. 특히 7세기 무함마드가 등장한 이후 압바스, 사파비, 오스만제국 등으로 유려하게 흘러가는 이슬람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오늘날 12억 인구에 달하는 이슬람의 세계성은 무력을 통한 개종이 아니라 관용과 포용 정책 덕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15세기 조선 세종 시대에 갑자기 당대 최고 수준의 과학 기기가 발명되고 천문역법이 정비된 것도 이슬람 문명의 전래와 영향 덕분으로 분석된다.인류 본사 이희수 지음/휴머니스트704쪽/3만 9000원 저자는 책에서 정교일치 체제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종교가 국교의 위치에 있게 되면 항상 기득권을 쥔 성직자들로부터 정통 교리가 강화되고, 관용과 절충이 아닌 배타성과 아집이 사회를 지배한다는 것이다. 유럽이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정교분리를 택하면서 진보와 발전을 거듭한 반면 오랫동안 정교일치 체제를 고수하며 낙후성을 면치 못한 이슬람 세계는 이러한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 오늘날 대부분 정교분리의 세속화 경향을 걷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려 시대에 왕실과 문벌이라는 보호막 아래서 권력과 결탁한 승려들이 정치에 깊숙이 개입해 결국에는 나라가 망하고 조선 왕조로 교체됐다. 이 밖에 기원전 8세기 프리기아의 미다스왕이 신의 노여움을 사 귀가 늘어나는 저주를 받게 됐다는 전설이 ‘삼국유사’에 나오는 신라 경문왕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설화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문명 교류의 관점에서 흥미롭다. 무엇보다 저자는 수많은 제국이 명멸하는 과정에서 국가가 오랜 생명력을 유지하려면 지속 가능성 시스템(거버넌스)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 사회 내부의 수요는 줄어들지 않는데 외부로부터의 공급이 줄어들면 내부에서 더 큰 힘을 가진 자가 약자를 수탈해 양극화가 심화되고 내분과 혼란이 증폭되는 현상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제국의 역사를 훑는 수준을 넘어 각 나라만의 정치적 맥락 안에서 구성된 통치 시스템, 지정학적 판도를 뒤바꾼 주요 사건과 종교·문화를 역사 문외한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저자의 내공이 경이롭다.
  • 김현숙 장관 “여가부 폐지 방침 명확”

    김현숙 장관 “여가부 폐지 방침 명확”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16일 여가부 폐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직 개편 전략추진단을 운용하고 젠더 갈등 해소를 위한 청년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여가부의 한계를 고려할 때 폐지는 명확하다”며 “기능과 역할을 어떻게 새롭게 수행할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17일부터 조직 개편을 위한 부처 내 전략추진단을 가동한다. 조민경 현 양성평등조직혁신추진단장이 단장을 맡고 서기관급 팀장과 사무관 등으로 구성된 실무진을 둔다. 역점 과제로 밝힌 젠더 갈등 해소를 위해 김 장관은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달 중 2030 청년들을 모아 타운홀 미팅도 연다. 영국·뉴질랜드 대사 등과도 만나 해외 젠더 갈등 해소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취임 한 달간의 소회를 묻자 “다루는 이슈가 다양하고 사회적으로 민감한 데 비해 인력이나 예산이 적고, 타 부처와의 협업 시스템이 많아서 권한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부모·다문화 가족과 학교밖·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명예회복, 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 등 피해자 시설 지원 강화 등을 약속했다. 전임 여가부 장차관이 ‘대선 공약 개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데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 말하기 적절치 않다”면서 “장관으로 있는 동안에는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고 답했다.
  • 김현숙 “여가부 폐지는 명확… 조직 개편 TF, 17일부터 가동”

    김현숙 “여가부 폐지는 명확… 조직 개편 TF, 17일부터 가동”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16일 여가부 폐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부처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전략추진단을 운영하고, 젠더 갈등 해소를 위한 청년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여가부의 한계를 고려할 때 폐지는 명확하다”며 “단, 기능과 역할은 어떻게 새롭게 수행할지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여가부 폐지와 관련, 현재 구체적 안이 논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조직 개편은 행안부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마련, 국회의 행정안전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 절차가 필요하다”며 “여가부에서도 해외 사례 등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안을 제시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여가부는 17일부터 조직 개편을 위한 부처 내 전략추진단을 가동한다. 조민경 현 양성평등조직혁신추진단장이 단장을 맡고, 서기관급 팀장과 사무관 등을 둘 예정이다. 김 장관은 “회의 때마다 주제를 정해 외부 전문가 등 초빙해 의견을 나눌 생각”이라며 “예를 들면 해외에서 저희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부처가 어떻게 존재하는지 관련 전문가들 모셔서 특정 주제에 대해서 조금씩 의견을 모아가는 형태(가 될 것)”라고 말했다. 취임 초부터 역점 과제로 밝힌 ‘젠더갈등 해소’를 위해 김 장관은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김 장관은 “신문 기사 등에서는 서로 다른 시각에서 젠더 갈등을 보고 있다”며 “면밀히 분석해서 과학적 에비던스(증거)를 가지고 문제를 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달 중으로 ‘2030’ 청년들을 모아 타운홀 미팅도 열 계획이며, 영국·뉴질랜드 대사 등과 만나 해외 젠더갈등 해소 사례를 공유한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여가부 폐지안을 발의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권 원내대표가 발의한 여가부 폐지안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단계에서 뭐라고 말하기는 이르다”고 답했다. 취임 한 달 간의 소회를 묻자 “여가부가 다루는 이슈들이 다양하고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들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그것에 비해 인력이나 예산이 적고, 타 부처와의 협업이 많아서 권한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김 장관은 한부모·다문화 가족과 학교밖·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명예회복, 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 등에 관한 피해자 시설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을 약속했다. 전임 정영애 장관과 김경선 차관이 ‘대선 공약 개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다”며 “제가 장관으로 있는 동안에는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 제40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장려상] 남백원 순천교도소 교정위원

    제40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장려상] 남백원 순천교도소 교정위원

    2005년부터 17년간 순천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참여해 수형자의 교화와 가족관계 회복에 힘쓰고 있다. 2013년부터는 수형자 박모씨의 멘토로 활동하며 수용자 심리 안정과 고민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불우 수형자에 대한 후원금(363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7년 8월부터는 ‘불우 수형자 자녀 행복미래 만들기 지원사업’에 참여해 생계가 곤란한 미성년자 자녀를 둔 수형자 가정을 방문해 돕고 있다. 다문화 수형자 박모씨의 가족 집수리 봉사를 위해 6개 지역단체와 연계하기도 했다.
  • 일자리 창출부터 지역 활성화 ‘일석이조’… 국대 마을기업 광주·전남에 다 모여 있네

    일자리 창출부터 지역 활성화 ‘일석이조’… 국대 마을기업 광주·전남에 다 모여 있네

    광주시·전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우수마을기업 및 모두애(愛) 마을기업’에 모두 5곳이 선정돼 전국 최다 배출 성과를 거뒀다. 15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우수마을기업은 전국 마을기업 중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등 마을기업의 4대 요건을 갖추고 지역문제 해결 등에서 성과를 낸 기업이 선정됐다. 모두애 마을기업은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이 3억원 이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 등에 기여한 기업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최근 전국에서 우수마을기업 16곳, 모두애 마을기업 9곳을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 5곳이 포함됐다. 우수마을기업에는 광주에서 서구 ㈜한누리꽃담과 동구 행복한쓰임 협동조합 2곳, 전남에서는 해남 땅끝햇살찬영농조합법인과 영광 동락점빵사회적협동조합 등 3곳이 선정됐다. ㈜한누리꽃담은 결혼 이주여성 공동육아를 위한 마을공동체에서 시작해 현재는 화훼공예품 제작, 화훼도소매, 다문화음식점을 운영하며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행복한쓰임 협동조합은 2014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잉여원단과 버려지는 옷을 다시 디자인해 기념품, 앞치마, 가방 등의 패브릭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기업이다. 해남 땅끝햇살찬은 저장성이 약한 고구마의 문제 해결과 농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2013년 마을기업을 설립하고 아이스 군고구마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영광 동락점빵은 생활기반시설이 대부분 소멸해 생필품 구매가 어려운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점빵을 운영하고 독거 어르신의 안부 살피기를 통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과 상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모두애 마을기업에는 전남에서 진도 산들바람작목반 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다. 잡곡과 건나물, 가공식품 등 친환경 농산물 등의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수익을 창출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1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동락점빵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힘들어도 뚝심 있게 마을 주민들을 위해 버텼던 고집스러움이 빛을 보는 것 같아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 필드홀딩스 ‘다문화가정 후원 탁구대회’ 성황

    필드홀딩스 ‘다문화가정 후원 탁구대회’ 성황

    경기도 산하 스포츠테마파크인 광주 곤지암 ‘팀업캠퍼스’를 위탁 운영하는 필드홀딩스는 11일 스카이필드 롯데몰 은평점에서 ‘다문화가정후원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대한탁구협회·롯데몰 은평점이 후원한 이번 다문화가정 후원 탁구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화합, 하나가 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행사다. 오전 10시반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사전 신청한 선수들과 당일 참가자, 응원고객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다문화가정 후원 탁구대회 행사는 3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부모와 자녀 등 가족 2인이 팀을 이루어 경기를 펼치는 가족 복식 탁구대회, 평소 탁구를 즐기는 동호회 및 생활 탁구인들의 대회, ‘그리고 프로를 이겨라!’ 라는 타이틀로 ‘2020 도쿄 장애인올림픽’ 메달리스트 정영아와 김학진 선수 그리고 탁구 신동 ‘예서와 승수’가 참여하여 일반인 참여자와의 경기를 펼치는 후원 이벤트로 구성됐다. 또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IOC 선수위원)과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택수 선수의 팬사인회와 포토존 사진촬영도 관심을 끌었다. 이번 다문화가정 후원 탁구행사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체육활동 후원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참가자 가족들과 일반고객들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조성했다. 엄기석 필드홀딩스 대표는 “스포츠를 통해 취약한 환경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향후 다문화가정 후원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서로 사랑하고 하나가 되는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드홀딩스는 오는 25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북한 이탈 청년으로 구성된 야구팀 ‘타이거스’와 연예인 야구단과의 친선경기를 마련, 스포츠를 통한 남북 화합과 평화를 위한 마중물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서울시,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대폭 확대…34곳 신규 지정

    서울시,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대폭 확대…34곳 신규 지정

    서울시는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을 대폭 확대해 취약보육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34곳을 신규 지정해 올해 총 120곳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다문화, 외국인, 새터민 가정의 아동 3411명 중 1405명(41%)이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게 됐다. 시는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에서 다문화 아동과 일반 아동이 함께 다양한 다문화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매달 운영비 30만원을 지원한다.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에서는 다문화 요리, 전통의상,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다문화 아동의 한글 교육을 지원하거나 다문화 부모를 대상으로도 교육을 한다. 올해부터는 다문화 통합어린이집과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의 다양한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을 적극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당초 14곳에서 34곳으로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지정 규모를 대폭 늘려 총 120개소가 운영 중”이라며 “다문화 가정의 아동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가족센터와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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