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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신]

    ‘군위읍 자치센터 교육’ 개강식에 박영언 경북 군위군수 7일 군위읍사무소에서 열린 제3기 군위읍 주민자치센터 교육 개강식에 참석, 적극적인 취미·교양 활동으로 삶의 질 향상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해 달라고 당부했다. 복지시설장 등 직무교육 참석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 7일 남구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사회복지시설 시설장 및 회계담당자 직무교육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국토부 장관·여당대표 만나 김수영 경남 사천시장 7일 서울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를 만나 홍수 피해 우려가 커 남강댐 용수 증대사업이 백지화돼야 한다며 정부의 현명한 판단을 주문했다. 다문화가정 사랑나눔 결연식에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 10일 오후 3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다문화가정 사랑나눔 결연식에 참석, 관계자를 격려한다.
  • 마포구 서강벚꽃축제 광흥창 貢米 입고 재현

    마포구 서강벚꽃축제 광흥창 貢米 입고 재현

    ‘뗑그렁 뗑그렁’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맑은 워낭소리가 울려퍼졌다. 벚꽃축제를 보러 나온 주민들이 생소한 소달구지와 황소 턱밑의 방울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수레꾼으로 분장한 참가자들이 수레에서 짚가마니를 내리자 포졸들이 가마니 수량을 세었다. 연예인을 초청하고 예산 수천만원을 들인 ‘호사스러운 벚꽃축제’와 달리 그곳에는 옛 멋과 정이 넘쳤다. 지난 4일 오후 마포구 서울화력발전소(당인리발전소) 근처에서 펼쳐진 ‘광흥창 공미(貢米) 입고 재현’ 행사의 풍경이다. “달구지에 탈 어린이들 있나요?” “여기요…저요저요.” 포졸들이 공미의 수량과 상태를 확인하는 순서를 마친 뒤 어린이들을 소달구지에 태웠다. 오후 3시쯤 소달구지가 서강동주민센터로 느릿느릿 발길을 옮겼다. 이날 공미 입고는 조선후기 때 지방에서 나라에 조공 대신 바치던 쌀을 서강나루터(지금의 신정동·하중동·상수동 연안)에서 광흥창(양곡저장 창고)까지 운반하는 과정을 재현한 행사다. 마포구는 올해 4회를 맞는 ‘서강벚꽃축제’에서 공미 입고 재현행사를 마련했다. 조선시대에 경기와 삼남(三南)지방에서 보내온 공미는 나루터에 다 내려지면 상수동 근처의 ‘점검청(지금의 세관)’으로 옮겨졌다. 정확한 수량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점검이 끝난 공미는 봉원천을 통해 광흥창으로 전해졌다. 구는 이번 행사에서 배 대신 소달구지를 이용해 당인리발전소~서강동주민센터까지 공미를 운반했다. 이날 당인리발전소 왼쪽 진입로에는 옛 마포구의 모습을 담은 60여점의 사진들이 벚꽃길을 따라 전시됐다. 꽃망울을 터뜨리기 직전인 벚꽃나무들이 발전소 곳곳에서 바람에 흔들리며 장관을 이뤘다. 한국, 인도, 체코 등의 음식을 파는 ‘다문화 음식체험관’은 주민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몰렸다. 우리나라 전통 장터국수는 없어서 못 팔 지경이었다. 의자도 모자라 신문지를 깔고 국수를 먹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 열리는 벚꽃축제라 예산을 적게 들이면서도 의미는 깊은 행사로 만들기 위해 공미 입고라는 옛 역사를 처음으로 재현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복지부와 ‘다문화 언어교실’ 협약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2일 서울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보건복지부와 ‘다문화 언어교실’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공사는 전국 11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언어교실을 설치하고 교육에 필요한 교구재를 기증하게 된다.
  • 윤수일, 하루 3시간씩 ‘미쳤어’ 안무연습

    윤수일, 하루 3시간씩 ‘미쳤어’ 안무연습

    가수 윤수일이 하루 3시간씩 손담비 노래 ‘미쳤어’안무를 연습하며 땀을 쏟고 있다. 데뷔 33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청춘일기’를 준비하고 있는 윤수일은 보다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윤수일을 콘서트에서 손담비 노래 ‘미쳤어’의 안무를 똑같이 선보이겠다는 계획으로 당시 ‘미쳤어’의 안무를 담당했던 댄스팀에게 직접 지도를 받고 있다. 윤수일은 “예전 ‘황홀한 고백’에서 선보였던 목꺾기 춤보다 ‘의자춤’이 더 어려운 것 같다. 특히 긴 다리를 일자로 들어 올릴 때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이어 “관객들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전에 ‘의자춤’을 선보였던 신봉선 등 수많은 후배들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윤수일은 이번 전국투어에서 ‘의자춤’외에도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윤수일의 히트곡 ‘아파트’부터 최근 발표한 ‘숲바다섬마을’, ‘터미널’ 등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수일 소속사 관계자는 “윤수일 밴드만의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와 춤까지 가미해 기존의 콘서트를 탈피한 흥미있고 볼거리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25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청춘일기’의 막을 올릴 윤수일은 공연 수익금 일부를 다문화 가정과 소외된 혼혈 아동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라코리아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종교가 사회갈등 해소하는 다리돼야”

    “종교가 사회갈등 해소하는 다리돼야”

    “한국은 많은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해 지구상 흔치 않은 다종교국가로 인식되지만 앞으로 적지 않은 종교간 갈등과 분쟁이 예상됩니다. 종교간 갈등이 한국사회의 평화를 깨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가능성이 큰 시점에서 종교인들의 화해와 연합이 절대적이라고 봅니다.” 지난 2월 한국종교연합(URI Korea) 정기총회에서 임기 3년의 상임대표로 선출된 박남수(66) 천도교 선도사(宣道師)는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사회의 평화를 유지 지속시키는 데 그 어느 때보다 종교인들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종교연합은 ‘일상적 종교간 협력을 영구히 증진시키고 종교로 말미암은 폭력을 종식시킨다.’는 목적 아래 활동 중인 세계종교연합선도기구(URI)의 뜻을 한국에서 펴기 위해 2000년 창립된 비영리 민간단체.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성균관, 민족종교협의회 이슬람 등 8개 종교의 단체와 개인이 ‘종교 간 차이’를 존중한다는 전제 아래 평화와 치유의 연대활동을 계속해왔다. 박 신임 상임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종교연합을 이끌어온 진월(동국대 교수) 스님의 뒤를 잇는, 사실상 두번째 상임대표. “한국종교연합은 7대 종단 대표들의 모임인 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나 종교인평화회의(kcrp)와는 차별화된 활동을 10년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상과 역할이 제대로 인식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직자들의 종교편향이 큰 문제로 불거졌을 때 과연 우리 사회가 화합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는지, 특히 종교계가 갈등 해소에 무슨 역할을 했는지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박 대표는 “그래서 임기 중 종교계가 화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길 찾기에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화합과 평화의 운동은 위로부터 아래로 전달되고 움직이는 피라미드 형식이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와 행동을 수평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형식이 중요합니다. 종교계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교량적 역할을 찾아내야지요.” 지난해 공직사회에서 종교편향 문제가 불거졌을 때 그 해결과 치유 방법을 찾기위해 고심했다는 박 대표. 그는 올해 우선 국내 종교간 갈등과 평화의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종교 평화지수’ 만들기와 우리사회에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안정 다지기에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 “정부나 각 종단이 제각각 발표하는 종교 편람이나 통계조사가 현황파악에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종교간 마찰과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벌여나가면서 가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급속히 번지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문화와 종교의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돕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박 상임대표는 한국종교연합 창립 당시 천도교단측 대표로 참여해 2007년부터 공동대표를 맡아왔으며 천도교중앙총부 종무원장과 종의원 의장을 역임했고 현재 (사)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민화협 공동의장 등을 맡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전국플러스] 충북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열어

    충북지방경찰청이 1일부터 청주, 영동, 보은, 진천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도내 체류 외국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기 위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2개월 코스로 연다. 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제작된 운전면허교재로 교육이 진행되고, 통역원이 배치돼 교육을 돕는다. 강의는 무료이며 인원 제한은 없다.
  • 구로구 고독추방 네트워크…생신잔치로 홀몸노인 우울증 싹~

    구로구 고독추방 네트워크…생신잔치로 홀몸노인 우울증 싹~

    ‘힘겨운 삶을 사는 홀몸노인, 조손가정 등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누구나 쉽게 경제적 지원이라고 대답하겠지만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과 관심이다.’ 서울 구로구의 ‘고독(孤獨) 추방 네트워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구로구에 따르면 민·관이 힘을 합쳐 소외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독추방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선정, 참여 주민을 모집한다. 고독추방네트워크 사업이란 초고령사회 진입과 경기침체로 급증하는 소외계층에 대한 경제, 문화, 정신적 지원을 위해 구청, 복지기관, 민간단체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선진국형 복지 시스템이다. ●사람의 향기가 넘치는 도시 양대웅 구청장은 “천편일률적인 복지 행정도 시대 변화에 맞춰 변해야 한다.”면서 “민간 복지기관, 민간단체 등과 손잡고 21세기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평생 처음이야. 누가 이런 늙은이 생일을 챙겨주겠어.”라면서 “고마워. 너무 좋아 눈물이 나.”라고 말하는 심정수(77·청각장애4급) 할머니는 슬며시 눈물을 흘렸다. 이는 지난 27일 화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해피 투게더’ 프로그램에서 홀몸어르신들의 생일 잔치 장면이다. 사랑이 듬뿍 담긴 생일 축하노래에 잔주름 굵은 할머니, 할아버지 눈에 감격의 눈물이 흘렀다. 어르신들은 선물과 빵보다 ‘사랑’에 굶주려 있었다. 구로구는 이런 어르신들이나 저소득 주민에게 사회적 사랑과 관심을 전해주는 효율적인 복지정책을 펴나가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고독추방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이에 대한 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7개다. 홀몸노인의 우울증 예방으로 행복지수를 높이려는 ‘해피 투게더’는 한국형 노인성 우울증 척도를 활용해 대상을 선정하고 원예치료와 음악치료 등을 통해 우울지수를 감소시키고 원예작품 제작과 생활난타 공연으로 사회참여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문화가정 위한 웃음꽃 지원 생일잔치, 당일 나들이 등도 하게 된다. 또 구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계획한 ‘희망울타리 라이즈 업’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이혼율 증가에 따른 저소득 조손가정을 위해 아이들에게 멘토를 연결해주고 역할극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밖에 다문화가정을 위한 ‘웃음꽃 향기 행복스프레이’(건강가정지원센터), 재가장애인의 결혼을 위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덴 장애인종합복지관), 노년의 아름다운 생애를 마감하기 위한 ‘생을 사랑하는 학교’(궁동 종합사회복지관), 중증장애인 및 고령자에게 가사도우미를 제공하는 ‘구로헬퍼 파견사업’(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맨투맨사랑더하기’(구로 종합사회복지관) 등이 있다. 이한범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각 기관에 300만~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방시대] 농촌의 세계화 이젠 도시가 배워야/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

    [지방시대] 농촌의 세계화 이젠 도시가 배워야/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

    그동안 우리나라는 대기업이 잘되어야 중소기업이나 서민이 뭔가 먹을 것이 생기며, 위대한 지도자가 나와서 나라를 잘 이끌어야 국가가 제대로 될 것이며, 수도권이 잘살아야 지방도 잘 살수 있다는 생각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제는 그런 생각이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우리 경제가 살기 위해서는 1000명을 고용하는 하나의 기업보다 10명을 고용하는 100개의 기업을 만들어야 하고, 농촌이 잘되어야 도시가 사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이야기 같지만 이런 이야기가 가장 리얼하게 벌어지는 현장이 오늘날 농촌이다. 지난 수십년간 농촌은 도시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바쳤다. 농사를 지어 도시 사람들을 먹여왔고, 자식들을 낳고 키워서 도시에서 일할 사람들을 공급해 왔다. 나아가 그 자식들이 대기업에 입사하고, 교사나 공무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땅 팔고 소 팔아서 가르쳐 왔다. 그렇게 해온 결과 남은 것이 무엇인가. 빈집과 병 들고 늙은 몸뚱이뿐이다. 그렇다고 자식들이 잘못된 것도 아니다. 나름대로 직장을 가지고 집 사고 애 키우며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도시에 나간 자식들 덕에 호강을 한다고 생각하는 시골 노인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오히려 돈 많이 번 자식은 처갓집 자식이고, 공부 잘한 자식은 나라님 자식이고, 못난 자식이 내 자식이라는 넋두리를 쏟아내는 노인들을 자주 만난다. 시골에는 자식에 대한 분노와 원망을 넘어 이제는 포기와 연민으로 삶의 마지막을 보내는 노인들이 대부분이다. 이 노인들에게 새 삶을 산다면 예전처럼 자식 키우느라 고생하면서 살겠느냐고 물어보면 같은 대답을 한다. 다시 산다 해도 여전히 애를 낳고 키우며 고생해도 그 재미로 살아야지 뭐, 다른 재미가 있겠느냐고 말이다. 하지만 이들의 뒤를 이어 사는 자식 세대들의 삶은 그렇지 않은 듯하다. 요즘은 아무도 자녀를 일곱 여덟 낳지도 않을뿐더러 자식을 위해 목숨 걸고 일하는 이도 많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자식을 둘도 안 낳고 있고, 심지어는 결혼조차 하지 않는 시대를 살고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엄연한 현실이다. 시골에 사는 또 다른 부류는 귀향한 젊은이들이다. 잘나가는 자식들은 직장 잡고 돈 벌어서 도시를 떠나지 않지만, 도시에서 부적응한 자식들은 다시 시골로 귀향해 이제 농촌을 지킨다. 이들이 찾아온 농촌은 더 이상 과거와 같은 농촌이 아니다. 오히려 더 치열한 삶의 현장이다. 소값이나 쌀값이 국내시장의 영향력이 아니라 자유무역협정과 같은 세계화의 파도에 휩쓸린다는 것을 온몸으로 경험하는 현장이다. 도시인의 입맛이 다이어트나 건강을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않고서는 농사짓기 힘들다는 것을 치열하게 배워나가고 있다. 또한 물 다르고 풍습이 다른 외국 처녀들을 데려와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고 키워야 하는 일이 비일비재로 벌어지는 현장이 농촌이다. 이제 농촌을 새롭게 배울 필요가 있다. 도시에 필요한 것을 어떻게 공급하며 살아가는지를, 문화가 다른 외국인들과 어떻게 한가족을 이루어 살아가는지를 도시는 농촌에서 배워야 한다. 도시에서는 외국인들이 격리되어 저임금 노동자로 살아가지만, 시골에서는 아내로 엄마로 그리고 이웃으로 살고 있다. 농촌이야말로 진정한 세계화의 시도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최근 외국인에 대한 이중국적 허용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것보다는 농촌의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지 고민하는 일이 더 시급한 문제가 아닌가 되묻고 싶다.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
  • [특파원 칼럼] 영화 ‘굿 바이’와 국가브랜드/박홍기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영화 ‘굿 바이’와 국가브랜드/박홍기 도쿄특파원

    일본 영화 ‘굿 바이(Good&Bye)’는 일본적이다. 원제는 ‘오쿠리비토’다. 우리말로 직역하면 ‘보내는 사람’이다. 염습(殮襲)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 납관사(納棺師)다. 오케스트라의 해체로 실직한 첼리스트가 납관사의 길을 걷는 흔치 않은 소재를 다룬 잔잔한 작품이다. 특히 죽은 자를 저승으로 보내는, 이승에서 마지막 배웅을 해주는 ‘고결한’ 직업으로 납관사를 그렸다. 정성스럽게 고인을 씻기고 옷을 입힌 뒤 얼굴 화장까지 해 주는 세심한 의식을 지켜보던 주인공이 “따뜻한 애정이 넘치는 일”이라고 마음으로 말할 정도다. 일본 소시민들의 일상 생활이 그대로 드러남은 물론이다. 벚꽃이 핀 길 뒤편으로 멀리 보이는 눈이 남은 산 등의 풍경은 전형적인 일본화다. ‘굿 바이’는 올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일본 영화로서는 처음이다. 예상치 못했던 탓에 일본 열도가 흥분했다. 경합을 벌였던 레바논 전쟁의 학살 사건을 다룬 ‘바시르와 왈츠를’이나 프랑스 이민 가정의 교육 문제를 다룬 ‘더 클래스’와 같이 사회 고발성 짙은 영화도 아니었다. 죽음을 대하는 납관사를 매개로 사랑의 소중함을 일본적인 특성을 한껏 가미, 감동을 전한 영화일 뿐이다. ‘굿 바이’는 현재 일본에서 관객몰이 중이다. 지난 15일까지 456만명이 극장을 찾았다. 아카데미상 수상이 한몫 톡톡히 했다. ‘굿 바이’는 일본다움을 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눈길을 끄는 데 비교적 수월했다. ‘일본의 것을 세계로’라는 국가브랜드 육성전략과도 맞아떨어졌다. 일본은 신일본양식을 뜻하는 ‘네오 재패네스크(Neo Japanesque)’를 내세우고 있다. 일본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기술력을 새로운 양식으로 제품화하는 것이다. 앞으로 국가들의 기술력은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는 전제에서다. 일본의 매력, 특성의 무기화다. 일본은 2003년 3월 총리 직속으로 지적재산전략본부를 설치했다. 국가 브랜드를 지적재산의 측면에서 접근했다. 지적재산이 될 수 있도록 발굴하고 키우려는 취지다. 기술과 문화·전통, 지역의 특성을 종합적·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목표는 관광입국과 산업 경쟁력, 나아가 국가경쟁력의 강화다. 게다가 2006년 교육기본법의 개정을 통해 전통과 문화, 나라 사랑의 교육을 한층 강조하고 나섰다. 국수주의적인 성격도 짙지만 실질적인 사회 흐름의 반영이다. 국민 이미지의 개선 차원에서다. 1964년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친절 운동을 펼쳐 ‘친절한 나라’라는 인상을 정착시킨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일본 하면 떠오르는 친절과 예의, 청결은 외국의 관광객들이 꼽는 우선순위에 들어간다. 자국의 제품에 대한 자긍심도 대단하다. 단적인 예이지만 주택가의 의류매장에 가보면 눈에 띄게 ‘일본제’라고 표시하고 있다. 가격도 비싸다. 수입품과의 차별화이다. 국가 브랜드는 유·무형,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조화를 이뤄나갈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국가평가기관인 ‘안홀트’가 발표한 2008년 국가브랜드 순위에서 일본은 5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33위다. 한국은 지난 1월 ‘국가브랜드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첨단 기술·제품, 문화관광, 다문화·외국인, 글로벌 시민의식 등 5대 역점 분야를 제시했다. 바람직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 것을 아끼고 감싸는 국민 개개인의 의식과 자긍심이다. 한국다운, 한국적인 것을 기초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예컨대 영어 교육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외친들 얼마나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까 한 번쯤 자문해볼 필요도 있다. 국가브랜드가 명품이 되려면 국민 개개인과 국가가 같이 가야 한다. 박홍기 도쿄특파원 hkpark@seoul.co.kr
  • ‘내 인생의 SHOW’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한국광고주협회는 24일 올해로 17회를 맞은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대상 전파 부문에 KTF의 ‘내 인생의 쇼’(제일기획)를, 인쇄 부문에 LG의 ‘명화 시리즈’(HS애드)를 선정했다. 국내 11개 소비자단체 대표 등이 선정한 두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도 함께 받았다. 하나은행의 ‘다문화 가정, 워킹맘’(웰콤) 방송 광고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름다운 기업 시리즈’(상암커뮤니케이션즈) 인쇄 광고도 문화부장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7일 서울 충정로 문화일보홀에서 열린다.신문부문 좋은 광고상에는 KB국민은행의 ‘공인캠페인 정명훈’(HS애드), KTF의 ‘그들은 나에게 혁명가였다’(제일기획) 등 6편을 선정했다. TV부문에서는 삼성의 ‘2008 베이징 올림픽 캠페인’(제일기획), SK의 ‘OK! Tomorrow OK! SK-경제발전’(SK마케팅앤컴퍼니) 등 12편이 상을 받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대학총장 초대석] 오명 건국대 총장

    [대학총장 초대석] 오명 건국대 총장

    “국제화=영어화’라는 인식을 타파해야 한다. 중국화도 국제화다. 중국 학생들을 끌어와야 한다. 우리 학생들이 함께 지낸 중국학생 룸메이트가 10~20년 뒤 가장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이들이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가 될 것이다.” 건국대 오명 총장의 얘기다. 그는 ‘준비하는 자만이 미래의 주인이 된다.’고 강조한다. 과학기술인, 행정가, 교육자로서 살아온 30여년간의 경험을 담은 ‘30년 후의 코리아를 꿈꿔라’라는 자서전에서다. 올해 고희를 맞은 오 총장으로부터 교육 개혁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대학마다 국제화에 신경을 쓰고 있다. 건국대의 글로벌화 전략은 무엇인가. -이제는 중국화도 국제화라는 인식을 해야 한다. 중국어를 배우는 것이 10~20년 뒤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만큼 몇십년 후를 생각한다면 국제화도 영어위주가 아니라 다변화되어야 한다. 우리는 건대 유학예비반을 중국의 자매교에 9개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중국 각 성(省)의 명문대학과 자매결연을 하고 학생 및 연구교류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중국유학생 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런 경로로 우리 학교에 해마다 700명 이상의 중국유학생이 들어오고 있다. 앞으로는 중국어 강의도 도입한다. 중국유학생뿐만 아니라 전체 유학생이 늘어나면서 유학생의 관리와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래서 올해 국제학부를 신설했다. →중국 학생들의 학습태도는 어떤가. -대단하다. 난징대학에서 특강을 2시간 했다. 조는 애들이 한 명도 없기에 나중에 물어봤다. 그러자 “아니, 학생들이 왜 조느냐.”라는 반문이 나오더라. 중국학생들의 수업태도가 일본이나 우리나라보다 좋다. 난징대학 대학원생이 2만명이고 박사과정만 5000명이다. 변방에 있는 쓰촨대학도 박사과정생이 3000명이다. 중국에서 나오는 논문이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에게 가능하면 중국학생들과 룸메이트를 하도록 권장한다. 건대에 와서 유학할 정도면 그 나라에서 차세대 리더들이다. 중국학생들과 파트너를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줘가며 중국학생들과 한국학생과의 교류를 넓힐 생각이다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어떤가. -우리 학교에 주목해야 할 것은 ‘연구네트워크의 국제화’다. 노벨상 수상자 3명을 석학 교수로 초빙해 우리 연구진과 함께 3곳의 ‘KU 글로벌연구실’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세계적인 대학, 연구소, 다국적 기업과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착착 구축하고 있다. KU글로벌랩은 기존에 다른 대학들이 해오던 노벨상 수상 석학들을 모셔다가 특강 잠깐 하고 가던 그런 방식이 아니다. 그분들의 연구실을 아예 건대에 두고 함께 연구한다. 미국 스탠퍼드대의 로저 콘버그 교수는 200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다. 스탠퍼드의 실험실보다 우리 실험실이 더 좋다고 하더라.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두고 말들이 많다. -과외를 줄일 수 있는 일리있는 전형이다. 올해 건대는 1박2일 동안 합숙하면서 자기추천제 전형 학생들을 선발했다. 학교차원에선 많은 예산과 자원이 들어가고 힘도 들었다. 하지만 이런 전형을 통해 단순히 수능 점수가 아니라 다양한 소질과 잠재능력을 가진 인재를 뽑을 수 있었다. 2010학년도에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6가지로 늘린다. 선발정원도 2009학년도 90명에서 305명으로 확대한다. 지원자의 전공 적합성, 인성과 재능, 잠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뽑을 예정이다. 고교생활 동안 특별한 경험이나 특정분야에서 뛰어난 자질이 있거나 재능을 보유하고 있어, 지원하는 전공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자기 자신을 추천하는 KU입학사정관전형 2(자기추천 전형)의 모집인원을 2009학년도 15명에서 2010학년도에는 60명으로 4배 이상 늘린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전형이 있나. -해외 한국인학교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해외동포 전형’을 신설한다. 다문화 세대를 겨냥한 ‘틈새전형’이다. →인성과 교양교육을 강조하는데 어떻게 인성교육을 시킬 것인지 듣고 싶다. -대학은 기본적으로 올바른 사람을 길러내는 곳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 조직의 한 사람으로 융화될 수 있는 사람, 여기에다 조직에 도움을 주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면 더욱 좋다. 요즘은 기업들도 신입사원 선발 때 전공의 깊이보다는 인성을 먼저 본다. 건대는 학생들의 전공 교육과 더불어 풍부한 소양과 교양을 갖출 수 있도록 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 교양강좌 프로그램인 100분(分)100강은 바로 이런 관점에서 만든 것이다. 전 학문 분야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그 분야 최고의 전문인을 강사로 초청, 매주 새로운 주제별 특강을 제공한다. 강의 내용은 동영상으로 만든다. 학생들이 인터넷으로 들을 수도 있다. →고교의 문·이과 구분을 없애자는 게 지론이라고 들었다. -그렇다. 고교에서 문·이과를 나누는 나라는 일본을 제외하곤 별로 없다. 우리는 일본학제를 그대로 받아서 구분된 상태다. 미국 고교에는 이런 개념이 없다. 예일대의 경우 학부생이 모두 12개의 기숙형 칼리지로 나뉘어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학과목을 택해서 공부한다. 음악이나 영화를 공부하는 학부생들이 생물학을 함께 공부해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 대학은 4년 전 의학전문대학원 제도가 도입되자 마자 가장 먼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했다. 말하자면 의대를 없애고 고교를 졸업하자마자 너나 없이 의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서 다양한 전공의 학부 과정을 마치고 의학전문대학원을 진학하는 구조다. 풍부한 교양과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의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선진 대학들은 모두 이런 시스템이다. 그래야만 미래의 수요에 대응하는 윤리의식이 있고 교양도 풍부한 의사가 탄생하는 것이다. 로스쿨도 이런 시스템이다. →건대에서 문과 이과 장벽을 없앤 사례가 있나. -올해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공학과 경영학을 결합한 기술경영(MOT)학과를 학부과정에 신설했다. 이 학과는 경영대학 소속이다. 하지만 이공계 다전공 학생들에게도 개방한다. 올해 신설한 자율전공학부에서도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80대40으로 섞어 뽑았다. 글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경기도 체험여행 떠나요

    ‘경기아이누리’ 가 20일 출범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전국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초청해 1박2일 동안 경기도 일대로 체험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출발한 1차 체험여행에는 모두 28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출정식이 열린 용인 에버랜드를 시작으로 A조는 삼성교통박물관, 백남준 아트센터 등 경기 용인 코스, B조는 영어마을, 헤이리 등 파주 지역 코스를 둘러본다. 아이누리는 오는 9월까지 매달 2차례 진행된다. 이날 코스말고도 서울랜드, 누에박물관을 둘러보는 과천·안산 코스와 스파그린랜드, 양평국제천문대를 둘러보는 광주·양평 코스가 더 있다. 팀마다 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동행해 여행가이드, 의료 봉사, 레크리에이션은 물론 보호자 역할도 한다. 이미경 경기아이누리 캠페인 본부 대리는 “올해 모두 5000여명의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체험여행을 떠나 경기도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비 무료. (031)259-6963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윤수일, 4월 부터 전국투어 콘서트 돌입

    윤수일, 4월 부터 전국투어 콘서트 돌입

    가수 윤수일이 22집 ‘터미널’ 발매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윤수일은 오는 4월 25일 일산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청춘일기’에 돌입한다. 작년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하며 신곡을 발표하고 에세이 집 발간 등으로 바쁜 한해를 보낸 윤수일은 올해 초 공연준비에 몰두해왔다.카리스마 있는 열정의 무대를 선보일 윤수일은 콘서트를 통해 서스펜스와 감동을 주며 ‘황홀한 고백’, ‘제 2의 고향’, ‘사랑만을 않겠어요’등을 비롯해 수많은 히트곡 들과 80년대 유행했던 춤을 재연할 예정이다.또 윤수일은 팬들을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퍼포먼스를 연습하기 위해 강행 중이다. 최고의 비주얼로 다양한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윤수일은 “전국투어의 수익금 일부를 다문화 가족과 소외된 혼혈아동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윤수일의 전국투어 첫 번째 콘서트 ‘청춘일기’는 4월 25일 일산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남 외국인지원 ‘큰틀’ 마련 가이드 북 등 254개 사업 추진

    경남도는 19일 갈수록 느는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해 ‘2009 외국인 주민 지원사업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도가 마련한 마스터 플랜은 외국인 주민 지역공동체 정착기반 조성, 다문화가정 안정적 정착지원, 외국인 근로자 권익보호 지원, 외국인 지원단체와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정책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모두 61억 5000만원을 투입해 245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유익한 생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가이드북 1만권을 만들어 보급한다. 26억여원을 들여 한글 교육과 아동 양육교육을 비롯해 여러가지 다문화가족 방문사업을 한다. 한국어와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고학력의 여성결혼 이민자 50명을 뽑아 원어민 강사로 채용한다.경남도 내 외국인 주민수는 모두 5만명에 이르렀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Korea 브랜드’ 15위로 높인다

    ‘Korea 브랜드’ 15위로 높인다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세계 33위인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 가치와 관련, “앞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 4만달러가 되더라도 다른 나라로부터 존경받지 못하는 국민이나 국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 가장 두렵다.”며 “한국이 짧은 기간에 급성장하면서 어두운 면도 좀 있지만 이것을 걷어내기 시작하면 이른 시간 내 좋은 국가 이미지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어윤대) 1차 보고대회에 참석, “당면한 과제를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기극복 후 새로운 시기에 대한민국의 위상이 어떻게 나타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경제적 위치에 걸맞은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지 못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위원회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국가브랜드위는 이날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 순위를 현행 세계 33위에서 오는 2013년까지 15위로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회의에서 ‘국민과 함께 배려하고 사랑받는 대한민국 만들기’를 비전으로 채택했다. ▲국제사회 기여도 제고 ▲첨단기술·제품 확대 ▲문화·관광산업 육성 ▲다문화 가정·외국인 배려 확대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 등 5대 분야, 10대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10대 과제 가운데에는 우리나라의 산업화 성공사례를 개발도상국에 전파함으로써 이른바 ‘경제한류’를 확산시키자는 전략이 포함됐다. ‘글로벌 코리아 스칼라십’ 프로그램을 도입해 한국에 우호적인 인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시아 대학생 교류를 위한 ‘캠퍼스 아시아’ 프로그램도 개발키로 했다. 또 연간 3000명의 정부 파견 해외봉사단 사업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기로 하고 다음달 중 통합 브랜드인 ‘코리안 서포터스’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한편 국가브랜드위가 지난달 월드리서치와 공동으로 상사 주재원과 유학생, 다문화가정 등 주한 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 이미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국가브랜드 저평가 이유로 응답자의 48.4%(복수응답)가 북한과의 대치상황을 꼽았다. 국제사회 기여 미흡(44.1%), 정치·사회적 불안(41.5%), 이민·관광지로서 매력 부족(38.8%), 해외여행시 낮은 세계 시민의식(37.5%) 등의 순이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서울플러스]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중소 벤처기업의 우수 아이디어 제품 개발 지원에 나선다. 대상은 구 소재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100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시제품 개발비용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서류는 ‘비즈강남’(biz.gangnam.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일은 27일까지. 기업지원팀 2104-1989.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31일까지 월계2동 주민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매주 수요일 초급반은 오후 1시에서 2시30분, 왕초급반은 2시30분에서 4시까지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 열리는 동화책 교실은 오전 10시에서 11시30분까지다. 월계2동 주민센터 999-1651.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다음달 30일까지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855개 업소에 대해 부당 중개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단속 내용은 ▲중개업 등록증 및 공인중개사 자격증 양도·대여 행위 ▲중개수수료 과다 수수 행위 ▲이중계약서 작성 행위 및 전매가 금지된 분양권 중개 행위 등이다. 부동산정보과 2127-4191~5.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보라매병원과 협약을 맺고 당뇨병 관리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지역 저소득 당뇨병 환자들이 내과 및 안과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식사·운동 등에 대한 추적검사도 실시되며, 중증환자 중 형편이 어려운 5명에게는 치료비도 지원한다. 건강증진과 2670-4760.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다문화가족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다. 비만상태 파악, 가족 상담 등 건강실태조사와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 베트남 등 각 나라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2286-7080.
  • 세계 여성영화 흐름 한눈에

    세계 여성영화 흐름 한눈에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찾아 온다. 봄기운 물씬한 새달 9일, 서울 창천동 신촌 아트레온 극장에서 열 한 돌을 알리는 개막포를 터뜨린다. 8일간 계속될 영화제에서는 23개국 105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10회 영화제에서 30개국 141편을 선보였던 것에 비하면 외형상 규모는 다소 줄었다. 대신 초심으로 돌아 간다는 생각으로 내실을 기했다. 이혜경 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지친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좀 더 ‘현실 밀착적’이다. 다시 말해 ‘일하고, 먹고, 살고, 늙는’ 이슈를 다루면서 관객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물결’ 섹션. 전세계 여성영화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프랑스 아네스 바르다 감독의 자전적 다큐멘터리 ‘아네스 바르다의 해변’ 등 14개국 25편이 준비됐다. ‘여성노동과 가난’ 특별전은 신자유주의 속 여성노동과 가난의 문제를 짚어 본다. 홈에버 여성노조원들의 파업투쟁을 기록한 김미례 감독의 ‘외박’ 등 3개국 5편이 상영된다. 그리고 8개국 13편을 소개하는 ‘천 개의 나이듦’ 섹션은 고령여성의 성과 사랑, 기술·정보로부터의 소외 등을 살펴 본다. 이밖에도 10대 여성 감독의 시선을 따라 가는 ‘걸즈 온 필름’, 국내외 동성애자 가족문제·트랜스젠더의 삶 등을 고민하는 ‘퀴어 레인보우’ 등이 관객을 기다린다. ‘아시아 단편 경선’에서는 4개국 18편이 본선에 올라 메리케이 최우수상 등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개막작은 제니퍼 팡 감독의 ‘반쪽의 삶’이며, 폐막작은 ‘아시아 단편 경선’ 수상작이 될 예정이다. 한편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에서는 다문화 가정 부부 4쌍이 연출한 작품 7편이 특별상영된다. 또 사전제작 지원을 받는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에는 ‘레드 마리아’(감독 경순)가 선정됐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수상작인 ‘레즈비언 정치도전기’(감독 홍지유, 한영희)가 소개된다. 부대행사도 푸짐하다. 11∼12일에는 관객과 시민이 함께 하는 ‘열린 광장 열린 무대’가 마련되고, 14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는 ‘지구화시대 빈곤과 여성노동’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가 이화여대 국제교육관에서 열린다. www.wffis.or.kr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문화행사 알림방]

    ● 내일 ‘스프링 록 페스티벌’ 대구백화점 14~15일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클럽헤비와 함께 ‘스프링 록 페스티벌’을 연다. 14일 오후 6시에는 클럽헤비에서 도노반·준·하우스보트·사형집행단 등 4개팀이 공연한다. 15일 오후 6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건훈씨·레이시블루·슬리핑스토어·극렬파괴기구 등 4개팀이 전날의 열기를 잇는다.(053)420-8088~9.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 울산문화예술회관 27~4월1일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을 8회 한다. 뮤지컬은 중독성 강한 음악과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이 압권이다. 원작의 의도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의미 전달력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입장료는 1만~12만원. (052)275-9623. ● 개관 3주년 기념 무료 관람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개관 3주년을 맞아 21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21일 오후 3시에는 모스크바 국제 콩쿠르 수상자인 볼쇼이 수석 트럼펫 연주자 드미트리 로카렌코프의 트럼펫 아모레 무료 공연이 있다. ●마산 아귀가요제 등 행사 풍성 오동동문화축제 애창곡 ‘오동동 타령’의 무대인 경남 마산시 오동동 문화거리에서 14~15일 처음 열린다. 마산아귀가요제, 제1회 다문화가정축제, 제3회 3·15 국가기념일 제정 기원제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한낮의 유 콘서트,모닝카페 공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7일 오전 11시 ‘한낮의 유 콘서트, 모닝카페’ 공연이 열린다. 또 19일 오후 7시30분 부산시립 교향악단 제447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051)500-5222, 607-6101.
  •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개소식에

    송영선 전북 진안군수 11일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새의자] 남성희 대구女協회장

    [새의자] 남성희 대구女協회장

    남성희(54) 대구보건대 총장이 12일 대구여성단체협의회(대구여협) 회장에 취임한다. 그는 대구여협 사상 최연소 회장이 된다. 남 회장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세계폐기물연합회 연차회의,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등 대구에서 열리는 권위있는 국제행사에 대구여협이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기본적인 법 질서 지키기부터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지역유적 탐방, 푸른 대구가꾸기 등 매월 사회 이슈 캠페인을 벌인다. 여기다 여성인재 양성과 조손가정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후원회 결성, 소식지 발행 등도 중요 사업으로 꼽고 있다. 남 회장은 “대구여협에 속한 34개 단체의 특성을 잘 활용, 적절한 역할을 맡겨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소외된 여성들의 삶을 보듬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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