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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업무 노하우 함께 나눠요”

    “지방 출장을 가보니 다문화 가정 부모와 아이들의 의사소통이 생각보다 어려움이 많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도울 방법은 없을까요?” “지자체마다 지역축제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하는데 연결해 줄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행정안전부 내부 업무포털인 ‘하모니’에 일선 직원들이 정책제안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커뮤니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가칭 ‘현장의 소리’란 커뮤니티 서비스가 이번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내부 포털시스템인 하모니에 접속, ‘현장의 소리’ 메뉴를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들어갈 수 있다. ‘현장의 소리’는 지방 출장과 현장 업무가 잦은 행안부 직원들이 출장지에서 느낀 정책 제안이나 출장보고 사항, 지적 등을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기존에 하모니 직원 게시판도 비슷한 역할을 하긴 했지만 동영상 바로 올리기가 안되는 등 사용이 불편해 직원들이 외면하다시피 했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의 현장 업무 노하우와 제안을 한 군데서 편리하게 모아볼 수 있도록 별도 게시판을 만든 것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현장성’을 중시하는 강병규 제2차관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 직원들은 “발로 뛰는 업무가 많은 부처 특성상 진작부터 이런 커뮤니티가 필요했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부산 새일지원본부 개소식 참석

    김교식 여성가족부 차관은 7일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종합적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부산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해운대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정책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 ‘미수다’ 손요·준코 “한국인들 사랑 봉사로 갚을게요”

    ‘미수다’ 손요·준코 “한국인들 사랑 봉사로 갚을게요”

    “왜 한국에서 하냐고요? 지금 한국에 살잖아요.” 한국에서 봉사단체를 시작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들의 대답은 간단했다. 손요(28·중국)와 사가와 준코(25·일본)는 한국 거주 외국인 봉사단체 ‘나누기’를 소개하면서 ‘한국 거주’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봉사단체 ‘나누기’는 KBS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의 ‘미녀’들로 알려진 손요를 중심으로 모인 11명의 외국인들로 꾸려졌다. 미수다 출연진 중엔 준코를 비롯해 마리안 파스케(프랑스), 졸자야 투르바트(몽골), 타차폰 와자삿(태국), 아만다(인도네시아) 등이 참여했다. 나누기는 홀트아동복지회와 손잡고 아기돌보기봉사와 쇼핑몰 ‘로맨틱스캔들’ 수익 기부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앞으로 다문화 가정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왜 한국에서?’라는 생각은 안 했어요. 한국에서 살아왔고, 지금 한국에서 살고 있잖아요. 현재 할 수 있는 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뿐이에요. 만약 일본이나 중국에 있었다면 그곳에서 했겠죠.” (준코) “방송으로 우리가 사랑을 받았는데 그 마음을 이곳에서 다시 나누려는 뜻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친한 미수다 친구들이 많이 함께 해줬어요.” (손요) 손요는 2002년, 준코는 2003년부터 한국에서 살았다. 이제 중국과 일본으로 돌아가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이곳이 익숙한 두 ‘미녀’는 직접 느낀 한국사회의 인식이 다문화 가정 돕기에 나서게 된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라서 다르게 보는 건 이해해요. 하지만 솔직히 한국에선 다문화 가정을 보는 시선에 차이가 있잖아요. 예를 들어 한국인과 선진국 사람과 결혼한 가정, 동남아 국가 사람과 결혼한 가정의 차이 같은…. 배경과 관계없이 똑같이 봐야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많이 느꼈어요.” (손요) 나누기의 프로젝트 자선 음반 제작도 같은 취지다. 현재 음원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다문화 가정이 많은 도시를 돌며 콘서트도 가질 계획이다. 관련 수익금은 홀트아동복지회와 공연한 도시의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에 기부한다. “한국어로 노래하는 건 정말 어려웠어요. 특히 ‘서로’ 발음이 자꾸 ‘소로’가 돼서 고생했죠. 저희를 가수로 보지는 마세요. 같이 어울리고 나누려는 목적이니까요.” (준코) 방송으로 이름을 알린 이들이 먼저 모였지만 봉사에 뜻이 있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고 손요는 강조했다. 그와 준코 모두 한동안은 나누기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당분간은 나누기라는 이름으로 여러 가지를 할 생각이에요. 이번 프로젝트 음반 활동도 있고, 이후에 뮤지컬도 준비하려고요.” (준코) “우선은 이 단체로 계속 봉사하고 싶어요. 함께할 친구들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는 학교에서 다시 공부할 생각이에요. 한비야 씨를 존경하는데, 그렇게 계속 공부하면서 살아가는 맛을 느끼고 싶어요.” (손요)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리랑TV 올투게더 시즌2 방영

    아리랑TV가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다문화프로젝트 ‘올 투게더(ALL TOGETHER) 시즌 2’를 방영한다. 한국 거주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맞아 이들이 한국땅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외국인 커뮤니티를 찾아가 보는 프로그램이다. 서울국제유학생포럼, 몽골인커뮤니티, 아시아출신 여성들의 합창단인 ‘행복메아리’ 등을 찾아간다.
  • 경제계 보육지원 사업 첫 열매

    저출산과 보육문제 해결을 위한 경재계의 보육시설 건립 지원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산시와 공동으로 지난해 4월 착공한 경기 안산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6일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 어린이집은 여성 근로자들의 보육 수요가 높은 안산시 산업단지 인근에 건축면적 990.34㎡(300평), 지상 2층, 보육정원 124명 규모로 건립됐다. 개원식에는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윤병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최승대 안산시 부시장, 장인성 삼성사회봉사단 상무, 박용주 SK텔레콤 상무 등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건립은 경제계가 뜻을 모아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보육지원을 위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경제계는 앞으로 5년 동안 전국에 50개 어린이집을 건립하기로 했다. 사업에는 삼성과 현대기아차, LG, SK, 포스코, 롯데, 두산, 한진, 한화, GS, 효성, 동양, 국민은행, 현대중공업, 금호아시아나, STX, 삼양, 동아제약, 한국전력, 유한양행, 대성산업 등 21개 전경련 회원사가 기부금 70억원을 조성해 참여하고 있다. 오는 9일에는 경북 예천에서 농어촌 다문화가정 어린이 보육을 위해 건립된 호명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이 개원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성북구 주민센터 리모델링 ‘우수’

    성북구 주민센터 리모델링 ‘우수’

    호화 청사 신축으로 국민들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서울 성북구가 청사 리모델링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성북구는 6일 동 주민센터 리모델링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전국 9개 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는 2007년 12월 기존 30개 동을 20개로 통·폐합했다. 또 폐지 동 청사 10곳 중 재개발 구역 편입(옛 길음1동 주민센터)과 임대계약 해지(옛 월곡2동 주민센터)로 제외된 2곳을 제외하고 8곳을 주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시설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2009년 7월 옛 월곡4동 주민센터를 토털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유아플라자 아이조아’로 바꾼 것을 시작으로 이미 6개의 폐지 동 청사는 리모델링을 마치고 주민품으로 돌아갔다. 옛 동소문동 주민센터는 해오름 어린이도서관 및 피트니스센터로, 석관2동은 석관실버복지센터로, 삼선1동은 성북지역자활센터와 구민정보화교육장·청소년공부방·노인건강관리실 등으로 각각 개관했다. 또 성북2동 주민센터는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 및 성북구립미술관으로, 동선2동 주민센터는 성북청소년 문화의 집·보건분소 등으로 잇따라 변모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머지 월곡1동은 올가을쯤 영어학습센터로 개관하고 종암1동 주민센터의 경우는 연내 작은도서관이나 자치회관 등 복지·문화·웰빙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서찬교 구청장은 “동청사 재정비로 신축대비 약 400억원의 절감효과를 얻었으며 매년 운영비 70억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면서 “유휴인력 97명도 주민복지수준 향상 분야에 배치해 주민생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성북구 외에도 울산시청(별관), 은평구청, 대구 남구청, 전남 보성군청, 서대문구청, 부산 서구청, 경북 영주시청, 경남 통영시청(별관) 등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선배가 들려주는 최고 ‘공신’비법!

    선배가 들려주는 최고 ‘공신’비법!

    “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건 모두 인터넷이나 EBS 교육방송을 통해 배울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학원에 기대기 시작하는 순간 그 늪에 빠지게 되는 거죠.” 동대문구는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공신 스터디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명문대에 진학한 선배들의 경험담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자율적인 학습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공신닷컴(gongsin.com)’ 멤버들이 나선다. 2006년 명문대 재학생들로 처음 결성된 ‘공신닷컴’은 ‘新 공부법으로, 신나게 공부해 다들 공부의 神이 되자!’는 취지 아래 1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일 동대부고를 시작으로 7월3일까지 매주 토요일 경희여고, 청량고, 휘경여고, 대광고, 경희고, 해성여고 등 지역 내 인문계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자기주도학습, 내신시험 준비, 수능대비 과목별 공부방법, 학습계획 수립, 실천과 점검, 수능 D-150 반드시 해야 할 일 등 다양한 주제를 선배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한편 구는 경희여고에서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자녀들 중 담임교사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우수학생들에게 학습지도 및 생활지도를 병행하는 ‘1대1 멘토링 프로그램’도 시범운영하고 있다. 현재 멘토 9명, 멘티 1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생활습관 및 공부계획 점검, 학습습관에 대한 조언과 개별과목 지도가 진행된다. 배영철 구청장 권한대행은 “성공한 선배들의 학습 비법을 전달받고 자율적인 학습 분위기가 조성되면 지역 내 학생들의 학습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충북 괴산에 친환경 전원마을 조성

    충북 괴산에 친환경 전원마을 조성

    충북 괴산에 녹색농촌마을 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원영무 전 인하대 총장 등 인하대 동문들로 구성된 미루마을(조감도) 추진위원회는 5일 괴산군과 녹색농촌마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인하대 동문 40여가구 등 총 51가구가 괴산 칠성면 사은리 미루마을로 집단 이주키로 하자 군이 상·하수도와 진입로 등 각종 기반시설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다음달 공사를 시작해 12월쯤 입주할 계획이다. 미루마을은 첨단 친환경건축물과 생태에너지가 구현되는 이상적인 전원마을로 조성된다. 주택 1동의 규모는 100㎡(30평) 정도로 집안 열을 밖으로 빼앗기지 않도록 삼중유리 시스템에 고단열·고기밀로 시공된다. 열회수 강제배기장치를 설치해 실내 탁한공기를 외부로 내보내면서 탁한 공기의 열만을 다시 회수해 내부로 유입된 찬 공기를 데우는 원리다. 태양광을 최대한 활용키 위해 주택을 남향으로 배치하고 창문도 대부분 남쪽으로 두었다.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50% 절감되는 절수형 양변기가 설치된다. 냉난방은 지열, 전기는 태양광으로 해결한다. 발전장치 설치비의 절반 이상을 에너지관리공단, 충북도, 괴산군이 지원한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거실등은 LED등으로 달고, 마을 입구에 공동주차장을 마련해 단지내 차량통행을 최소화한다. 또한 단지내에 강의실과 공동식당, 방문객들이 머물 수 있는 게스트룸, 요가 등을 할 수 있는 명상실 등으로 구성된 최첨단 마을회관을 짓기로 했다. 단지 아이들과 인근 지역의 다문화 어린이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도서관도 들어선다. 실개천을 이용한 생태수영장, 유기농단지도 꾸며진다. 군 관계자는 “미루마을은 미래형 농촌주택단지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최첨단 농촌주택단지 조성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지구촌 참사때마다 앞장… 교리 초월한 사랑실천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지구촌 참사때마다 앞장… 교리 초월한 사랑실천

    아이티 대지진이 났을 때 참혹한 현장으로 가장 먼저 날아간 사람들은 누구일까. 유엔 평화유지군이나 정부의 구호지원단일까. 아니다. 바로 종교인들이다. 이들은 교통편만 마련되면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우선 혈혈단신 현장으로 떠난다. 재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에게는 빵과 물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먼저 상처 받고 지친 마음을 보듬어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종교는 교리를 불문하고 항상 글로벌 나눔의 가장 앞줄에 서 있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국내 주요 교단들은 각자 교단 차원에서 글로벌 나눔을 위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의 신자들이 모아준 힘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의 글로벌 나눔 현장에서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고 있다. 우선 천주교는 한국카리타스(천주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안명옥 주교)를 통해 해외 원조 및 복지, 국제연대 활동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한국카리타스는 1985년부터 조금씩 활동을 하다 1992년 주교회의로부터 공식 해외원조 기구로 위임받으면서 본격 사업을 벌였다. 이후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 세계 각지에 515개 사업, 총 201억 9132만원(2008년 말 기준)을 지원했다. 한국카리타스는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한 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사업을 위한 원조 금액도 전체 64%가 아시아에 집중돼 있다. 최근 아시아에 지진, 쓰나미 등 대형 자연재해가 많았기 때문이다. 카리타스는 자체적인 사업보다 지원이 필요한 현안이 발생할 때 심의를 거쳐 구호 활동을 펼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카리타스는 지진과 쓰나미, 사이클론, 홍수, 가뭄 등으로 고통받는 미얀마, 방글라데시, 인도 등에서 긴급구호활동을 펴는 한편 무료 병원, 학교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아이티와 칠레 지진 때도 전국적인 모금 활동을 벌여 40만 달러(약 4억 5000만원)를 구호 현장에 지원했다. 천주교의 글로벌 나눔 활동은 한국카리타스뿐 아니라 16개 교구와 본당, 수도회, 사도직 단체 등에서도 개별적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한국카리타스의 통계에 따르면 2008년 한 해 천주교 전체가 펼친 글로벌 나눔 규모는 100억 9249만원에 달했다고 한다. 이 중 60%가 각 성당 모금을 통해 신자들이 내놓은 후원금으로, 이는 천주교 내에 글로벌 나눔의 열기가 널리 퍼져 있음을 보여준다. 불교는 다른 교단에 비해 글로벌 나눔 활동의 출발이 늦은 편이다. 조계종 차원에서는 공식적으로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을 세워 나눔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나, 해외 원조 사업은 아직 미미한 단계다. 하지만 올해 아이티 지진 등을 계기로 국제긴급구호활동을 벌이며 나눔의 폭을 해외로까지 넓혀가고 있다. 조계종은 아이티 지진 직후 대한불교조계종의료구호단을 파견해 현장에서 의료 구호 활동을 펼쳤고, ‘아름다운동행’도 모금활동을 통해 총 10억 8000여만원을 아이티 현장에 지원했다. 박찬정 아름다운동행 사무국장은 “현재는 주로 국내 소외 계층과 다문화 가정 지원에 힘을 쏟고 있지만, 앞으로는 교계 단체 및 비정부기구(NGO) 지원을 통해 해외 원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불교계는 재가 단체에서도 활발한 글로벌 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산하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 등이 일찌감치 나눔 활동에 뛰어들었다. 로터스월드는 캄보디아에서 ‘아름다운 세상(BWC)’ 프로젝트를 벌여 학교를 짓고 현지 아이들의 자립을 위한 교육사업을 벌이는 한편, 의료 구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개신교는 교회별로 글로벌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어 통계를 잡기가 쉽지 않다. 최근 아이티 지진 이후에는 개신교 최대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힘을 합쳐 글로벌 나눔 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한국 교회’라는 이름으로 약 150억원의 후원금을 모아 현지로 보냈다. 하지만 개신교 글로벌 나눔의 저력은 이런 교회 연합체나 개별 교회 활동으로만 다 말할 수 없다. 사실 개신교는 교단 차원의 활동보다 개신교 정신을 토대로 설립된 수많은 NGO단체가 바로 글로벌 나눔의 핵심이라 볼 수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지난 1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해외원조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47개 중 전체 36.2%인 17개가 개신교 계통이었다. 반면 원불교는 3개(6.4%), 불교는 2개(4.2%), 천주교는 1개(2.1%)였다.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컴패션, 굿피플 등 세계적인 구호 NGO단체들도 모두 개신교 정신에 입각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중 6·25전쟁 고아의 양육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컴패션은 글로벌 나눔에 있어 한국의 위상 변화를 잘 보여주는 예다. 한국은 1993년 수혜국 지위를 벗어났고, 현재는 세계 네번째 규모의 지원국으로 탈바꿈했다. 컴패션은 수혜국 어린이와 지원국 후원자를 일대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양육을 지원한다. 한국컴패션은 지난해에 결연 어린이 7만명을 돌파했다. 나눔의 손을 뻗는 데는 교리의 경계도 없다. 교단별 글로벌 나눔 활동뿐 아니라, 국내의 종교단체들은 서로 합친 연합 단체를 통해 해외 원조에 나서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각 종단의 여성 수도자들이 종교의 벽을 허물고 모여 만든 삼소회(三笑會)다. 천주교 수녀, 불교 비구니 스님, 개신교 언님(여성 독신 목회자), 원불교 정녀(여자 교무) 들이 모인 삼소회는 올해부터 에티오피아 소녀·여성 돕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향후 3년 동안 10억원을 모아 염소 5만마리를 에티오피아 소녀 가정에 보낼 계획이다. 현재 전시회 등 각종 행사를 통해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男결혼 내년부터 빙하기

    ●남초 심화… 적령기 성비 113으로 1980년대 이후 지속된 ‘남아선호형 저출산’의 부작용이 남성들의 결혼 대란으로 현실화할 조짐이다. 당장 내년부터가 걱정이다. 결혼 적령기 남성 100명당 여성의 수가 지난해 95명에서 내년에는 88명으로 7명이 줄어든다. 2014년에는 84명으로 감소한다. 단순계산으로 남성 16명은 결혼 적령기 여성 중에서 짝을 못 구한다는 얘기다. 서울신문이 4일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혼인 적령기(남성 28~32세, 여성 26~30세)의 남녀 인구추계를 분석한 결과 내년부터 성비(여성 100명당 남성의 수) 불균형이 급격히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혼인 적령기 성비가 각각 105.1과 108.7로 자연성비(103~107) 수준을 유지하지만 내년에는 113.3으로 악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14년에는 119.5까지 솟구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를 적령기 연령에 단순 대입할 경우 2014년에 신붓감을 찾게 될 1982~1986년생 남성 184만명 중 154만명(83.7%)만 짝을 만날 수 있다. 30만명은 다른 연령대에서 배우자를 찾지 못하면 결혼을 못하게 된다. ●2014년엔 30만명이 ‘짝’ 못구해 1990년대 후반 및 2000년대 초반 출생자들이 혼기를 맞는 2028~2033년에는 6년 연속으로 성비가 120을 넘어서는 최악의 결혼대란이 우려된다. 이는 80년대 이후 남아 선호 중심의 저출산이 주된 원인이다. 82년까지 80만명대를 유지하던 신생아 수는 83년 77만명으로 떨어진 뒤 계속 줄어 86년 63만명까지 내려갔다. 이런 가운데 남아 출생비율이 급격히 뛰었다. 아들을 갖기 위한 임신중절 수술의 유행이 남자 신생아 비율을 크게 높인 이유다. 2028년부터 6년간 지속될 120 이상의 결혼 적령기 성비 불균형도 1990년 말~2000년대 초 저출산 현상이 원인이다. 이는 향후 결혼 풍속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외국인 신부가 급증해 다문화 가정이 더욱 늘어나고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크게 늘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 내국인 여성과 외국인 남성의 결혼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국내 남성의 결혼에 장애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혼의 어려움이 커지면 출산율은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전광희 충남대 교수는 “저출산 문제의 해결 없이는 혼인기 남초(男超) 현상은 계속될 수밖에 없고 이 경우 남성 미혼자 급증과 이로 인한 범죄 증가 가능성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이사람] 김태석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이사람] 김태석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여성부는 가족·청소년 업무를 보건복지부로부터 넘겨받아 지난달 19일부터 여성가족부가 됐다. 가족 업무는 수행한 적이 있었지만, 청소년 업무를 맡은 것은 처음이다. 청소년 업무에 있어서 학교, 그리고 교육과학기술부와의 업무 협조는 절대 요소다. 교과부와 업무 협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김태석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4일 “청소년 업무를 다뤘던 청소년위원회가 학교 밖 청소년에 관심이 많았다면 이제는 학교 안, 가정 안의 청소년으로 정책 대상이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청소년의 참여역량 개발, 유해환경으로부터의 보호 등 두 가지를 청소년 정책의 축으로 꼽았다. 여성가족부는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미래형 교육과정에 창의적 체험활동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밝은청소년지원센터가 2008년부터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것처럼 학교 내에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도록 하려는 것이다. 성공 사례가 있는 만큼 교육부와의 협의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와의 연계를 위해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기록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터넷 중독학생 통계도 마련 위기에 처한 청소년 보호는 보다 구체화된다.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에 대한 통계를 학교·교육청과 연계해 파악하고, 초·중·고별 인터넷중독학생에 대한 통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5월 초등학교 4학년생과 중학교 1학년생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예방과 치료에 나선다. 인터넷상의 상담도 강화한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넘어오면서 아동 성폭력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여성부는 피해 여성 보호와 예방 업무가 주 업무였다. 김 실장은 “피해자 인권 보호의 관점에서 가해자 관리라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은 여성가족부로 다시 넘어왔다. 하지만 가족의 해체와 다양화가 진행되면서 일은 곱절로 늘어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총리실 직속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간사 부처가 돼 다른 6개 부처의 업무를 조율하게 된다. 최근 문제가 된 국제결혼중개와 관련해서는 비영리단체의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관련 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한부모가족, 특히 미혼모에 대한 지원도 여성가족부 몫이다. 예방 차원에서 학교와 연계, 성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혼부(父)의 책임을 강화시키기 위해 친자검사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친자검사비 지원… 미혼부 책임 강화 여성가족부가 여러 부처의 일을 아우른다는 점에서 해낼 수 있느냐는 우려도 없지 않다. 김 실장은 “다른 부처는 고용, 생활안정 등 기능적 측면에서 접근하지만 여성가족부는 여성과 청소년이라는 대상을 다루기 때문에 업무가 중복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점에서 여성부는 각 부처가 내놓은 기능적 관점의 실행계획을 전체적인 기본계획 안에서 조정하고 협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예산과 인력 문제에 대해서는 “일을 해나가면서 부족하면 예산도 늘리고 인력도 더 받을 수 있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김 실장은 “양성평등을 위한 법률적 토대는 많이 갖췄다.”면서도 “유엔개발계획(UNDP)이 발표하는 여성권한척도(GEM)가 조사대상 109개국 중 61위에 그친 것에서 보듯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이 분야에 대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글 사진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약력<< ▲1958년 경남 ▲부산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위스콘신대 정책대학원 ▲행정고시 24회 ▲여성가족부 여성정책본부장, 여성부 기획조정실장
  • 대구 적십자병원 폐쇄…대구의료원 기능 보강

    대구적십자병원이 31일 폐쇄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적십자병원의 누적적자가 100억원이 넘는 데다 입지상으로도 경쟁력을 갖기 어려워 대한적십자사가 폐쇄했다. 대구적십자병원은 매년 10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이유로 2년전부터 진료과목을 축소해 왔다. 최근에는 마지막 남은 의사 2명마저 내보냈다. 대구적십자병원이 폐쇄되면서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의료약자들이 갈 곳이 없어졌다. 대구지역에선 의료약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공공의료시설은 대구 적십자병원과 대구의료원 2곳뿐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구의료원의 기능을 대폭 보강해 이들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의료약자를 진료하는 개인병원에 대해서는 진료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광장] 김정일 위원장, 갈라파고스를 떠날 땝니다/구본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김정일 위원장, 갈라파고스를 떠날 땝니다/구본영 논설위원

    ‘스마트폰 충격’ 탓일까. 잘나가던 한국 IT 산업이 이른바 ‘갈라파고스 규제’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세상과 격리된 갈라파고스 섬들처럼 국제적인 흐름과 동떨어진 한국식 규제가 문제라는 얘기다. 갈라파고스는 다윈의 진화론의 모태가 된 동태평양의 제도다. 외부 세계와 고립돼 독자적 생태계를 유지했으나, 유달리 진화가 더뎠던 바로 그 섬들이다. 본래 ‘갈라파고스 현상’은 독자적 기술과 규제에 매달리다 세계 표준을 내준 일본의 사례를 가리켰다. 삼성에 1위 자리를 내준 ‘소니의 굴욕’에서 보듯이. 얼마 전 필자는 미국 국무부의 2009년 세계인권보고서 북한편의 한 구절을 읽고 무릎을 쳤다. “고위 관계자 및 일부 엘리트들에게만 인터넷 접속이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는 대목에서였다. 무단 처형과 고문이 횡행하는 정치범수용소 등 해마다 거론했던 레퍼토리에 인터넷 정보통제가 추가된 셈이다. 그래서 북한이야말로 현대판 갈라파고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명사의 변화 물결을 타긴커녕 방파제만 쌓고 있으니…. 한반도의 남쪽은 이미 다문화 사회의 초입이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결혼 이민자가 16만 7000명을 넘어섰고, 그 자녀 수도 10만명선이라고 한다. 반면 다른 반쪽인 북한은 여전히 단일 혈통을 고수 중이다. 그뿐이라면 다행일는지 모르겠다. 석탄에서 뽑아내는 합성섬유인 비날론으로 만든 옷을 입는 세계 유일의 나라다. 그 생산비면 해외에서 더 질 좋은 옷을 더 많이 살 수 있는데도 한사코 이 ‘주체섬유’에 매달리는 식이다. 이로 인한 반대급부는 엄혹하다. 북한이 외부와 담을 쌓은 채 ‘독자적 진화’를 해온 결과를 보라. 올해도 주민들은 주린 배를 움켜쥐고 제2의 고난의 행군을 해야 할 판이다. 유엔 추계에 따르면 올해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평균 78세인데 비해 북쪽은 67세에 불과하다. 탈북 청소년의 평균신장이 우리 청소년보다 13㎝ 이상 작다고 한다. 이대로 가면 ‘남한족’과 ‘북한족’으로 종족 자체가 달라질지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며칠 전 안면 있는 탈북자 한 분이 찾아왔다. 중동의 ‘조선무역대표부’에서 일하다 13년 전 남쪽으로 망명해 서울서 결혼해 살고 있단다. 북한에서도 결혼했었다기에 북녘 전 부인의 안위를 걱정하자 “당에 이혼만 신청하면 문제없을 것”이란 답이 돌아왔다. 처자를 인질로 남겨 두지 않고는 누구든 해외로 내보내지 않는 북한 당국도 탈북자가 자꾸 늘어만 가니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북한 사회가 이대로 가선 안 된다는 인식은 내부에서 확산되는 듯하다. “바람보다 빨리 눕지만,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는, 김수영의 시구 속의 풀처럼 민초들이 먼저 알아채기 시작한 것이다. 꼬리를 무는 탈북대열이 그 증좌다. 물론 북한 당국도 개방의 필요성을 알긴 하는 듯하다. 올 들어 나선특구법을 다섯 번째 개정하고 국가개발은행을 출범시켜 해외자본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나선·신의주·금강산·개성 등 북한이 문을 열어놓은 네 특구 모두 변방 꼭짓점에 자리잡고 있다. 그것도 개혁개방의 내부확산을 막기 위해 철조망을 친 채. ‘4 꼭짓점 특구’는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외부 투자만 받겠다는, ‘모기장식 개방’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나마 휴대전화를 가진 주민들에게 자수를 강요한다든가, 개성공단 3통 협상에 불응하는 등 개방과는 정반대의 신호를 동시에 내보내고 있다. 북한 체제가 존속하기 위해서라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더 통 큰 개방을 선택할 때다. 그러려면 남한이나 해외와의 협력에 결정적 걸림돌인 핵개발부터 접어야 한다. 구소련이 어디 핵무기가 적어서 무너졌던가. 김 위원장에게 “이제 갈라파고스를 떠날 때입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더는 주민들을 ‘주체의 섬’에 가둬 둬선 안 되겠기에. 세계사의 큰 흐름과 담을 쌓는 ‘자폐증’에서 벗어나야 북한 주민이 살고 남북 동질성도 회복될 게다. kby7@seoul.co.kr
  • 나눔의 힘, 전문가에게 배운다

    나눔의 힘, 전문가에게 배운다

    서울 서초구의 ‘2010 월요나눔포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월 셋째 월요일에 진행되는 이 포럼은 생활, 문화, 환경,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눔 전문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기회다. 나눔포럼은 쉽게 접하기 힘든 명사들의 다양하고도 생생한 나눔 사례를 통해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기부와 자원봉사 형태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개개인에게 잠재된 열정과 나눔의 스위치를 켜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5월 첫 포럼이 열렸고 현재까지 총 7회에 걸쳐 이혜옥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강지원 변호사,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달에도 지난 15일 서초동 서울주택문화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위대한 시민들-평범한 시민들이 NGO리더가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어깨동무 장현주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그는 의료비가 없어 절망상태에 빠져 있는 환자들을 치료해 주는 도티병원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던 평범한 주부들이 함께 뜻을 모아 비영리단체인 어깨동무를 설립한 사연, 결혼 이민자인 외국인 여성들이 한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가운데 발견했던 희망, 다문화 초등학생을 위한 영어캠프, 창의적인 모금활동, 새터민여성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개발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자원봉사자의 열정에서 비롯된 파급력 있는 나눔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많은 것을 얻었다는 반응이었다. ‘2010 월요나눔포럼’은 4월19일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춘호 EBS 이사장, 5월17일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6월21일 김영희 일요일 일요일밤에 PD, 7월19일 황경식 꽃마을한방병원장(예정)의 순서로 각계 인사의 다양한 나눔 사례가 이어진다. 각 포럼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하여 자원봉사자, 자원봉사팀 지도자 및 관리자, 자원봉사상담가, 유관기관 실무자 등 약 80명이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서초구 자원봉사센터(www.se ochov.or.kr)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자원봉사나 나눔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면서 “나눔포럼은 선도적으로 활동하는 전문가와 깨어 있는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지적 자극과 자원봉사의 진정성을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도서관·병원 등 연계 학교서 원스톱으로”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도서관·병원 등 연계 학교서 원스톱으로”

    │아메르 정은주 순회특파원│“아이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면 커뮤니티 스쿨이 정답이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인근 신도시 아메르에 커뮤니티 스쿨을 설립한 옵 반 벨슨은 수업이 끝난 후 학교 앞에 줄 서 있는 7~8대의 버스를 보며 커뮤니티 스쿨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부모가 직장에서 돌아올 때까지 아이는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스포츠센터, 문화센터, 도서관에서 버스를 보내 아이를 실어가는 거죠. 그 프로그램이 끝나면 아이들은 또 어딘가로 가야 하고….” 길거리와 차안에서 지쳐 가는 아이들을 보며 그는 학교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보자고 결심했다. 그때가 1990년 초반 로테르담 저소득층 지역에서 커뮤니티 스쿨이 주목받기 시작할 즈음이다. 벨슨은 자신이 운영하던 학교, 메이스터버크부터 바꿔 나갔다. 우선 학교 부설유치원과 인근 어린이집을 묶었다. 서너 살 꼬마들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오 가며 겪는 피곤함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다. 다음으로, 초등학교와 방과 후 수업을, 도서관과 문화센터를, 그리고 스포츠센터를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아동상담소, 소아과 전문병원을 연계해 아이들이 학교에서 상담과 진료를 받도록 주선했다. 이동거리가 사라지니 참여 학생이 늘어났다. 당연히 프로그램 수강료는 줄어들었다. 경제적으로도 이득인 데다 아이가 길에서 사고나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던 부모들도 대환영이었다. 재능과 여유가 있는 학부모가 방과 후 음악수업, 체육수업을 맡겠다고 나섰다. 6개월 이상 지속한다는 조건으로 허락했다. “학부모의 학교활동 참여가 많아지면서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고민하게 됐다.”고 벨슨은 말했다. 터키 등 이슬람 국가에서 온 이민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세계인의 교실’을 만들었다. 출신나라를 상징하는 물건과 사진으로 교실을 꾸미고 정기적으로 모임을 열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아이들도 부모의 나라를 자랑하며 어울렸다. 다문화 공동체가 학교를 주축으로 뿌리내린 것이다. 그러나 그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고정관념을 바꾼다는 게 어렵습니다. 학교가 왜 이런 일을 떠맡아야 하는지 지방정부도 이해하지 못했으니까요. 공급자(학교)가 아니라 수요자(학생)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토론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견뎌내야 합니다. ” 벨슨은 시민단체를 설립하고 가이드북을 만드는 등 전도사로 맹활약했다. 10여년 만에 전국 7500여개 학교 가운데 1000여개가 커뮤니티 스쿨로 전환했다. ejung@seoul.co.kr
  • “다문화사회 이혼·양육도 법적 안정성 확보를”

    “다문화사회 이혼·양육도 법적 안정성 확보를”

    │헤이그 정은주 순회특파원│초창기 핵심 고객이었던 유럽 국가가 유럽연합(EU)을 통해 국제협약을 넘어서는 통일 사법체계를 구축하자 헤이그국제사법회의(HCCH)는 최근 미주 및 아시아 국가 간의 국제사법 협력에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다문화 사회로 나가는 우리나라가 가족·아동 보호와 관련한 국제협약 연구에 좀 더 관심을 쏟기를 바랐다. 한스 반 룬 HCCH 사무총장은 “이혼·양육·재산 등 개인적인 문제가 국제 분쟁으로 발전하는 글로벌 사회에서 법적 안전성을 확보하려면 국제협약 채택·가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확대되면 국경을 넘나드는 사적 분쟁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 더욱 그렇다. 이에 HCCH는 한국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인 인턴 이선(30·여·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생)씨를 채용한 데 이어 국제사법회의규정 등을 한국어로 번역해 홈페이지에 올렸다. 특히 지난달에는 대법원에 한국 법관 파견을 공식 요청했다. 반 룬 총장은 “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의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아시아 법률, 판례를 공동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법원은 법관 1명을 조만간 상설사무국에 보내 다른 나라 법관들과 교류하고 국제사법에 대해 HCCH와 공동연구할 방침이다. ejung@seoul.co.kr
  • 민원신청 서류 40종 양식 개선

    주민센터(옛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의 민원을 신청할 때 작성하는 서류 양식이 대폭 바뀐다. 1961년 민원서류 발급 신청 서식이 법제화된 후 전면 개편되는 것은 50년 만에 처음이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8월까지 국민이 읍·면·동사무소에서 민원서류를 뗄 때 작성하는 서식을 지금보다 간편하고 알기 쉽게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안부가 바꿀 예정인 서식은 주민등록등·초본과 주민등록 재발급 신청, 자동차 등록원부등본 발급 및 열람 신청, 자동차 검사신청, 취득세 및 등록세 신고, 여권 발급(변경) 신청, 전입신고 등 총 40종에 달한다. 새 서식은 지금보다 글씨를 쓰는 공간이 넓어질 전망이다. 또 민원인이 꼭 기재해야 하는 항목은 음영으로 처리되고, 유의사항은 색상을 넣어 부각한다. 행안부는 또 최근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중국어와 베트남어 등 다양한 외국어로 작성된 서식도 보급할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씨줄날줄]캄보디아 신부/구본영 논설위원

    포카혼타스는 영국의 식민지 시절 영국인 존 롤프와 결혼한 아메리카 원주민 소녀였다. 나중에 월트 디즈니의 동명 애니메이션 영화로 세계적 저명인사가 됐지만, 기독교로 개종해 남편 이름을 따 레베카 롤프로 개명했다. 시쳇말로 잘사는 나라 사람에게 시집 간 제3세계 여성의 ‘로망’이다. 하지만 국제결혼을 꿈꾸는 모든 여성이 포카혼타스가 될 순 없을 게다. 최근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다문화가정의 월평균 수입은 100만∼200만원이 38%로 가장 많았다. 캄보디아 등 동남아 출신 중에는 월소득 1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도 많았다. 그런데도 다문화가정의 한국생활 만족도는 뜻밖에 높았다. 여성 결혼 이민자의 57%가 한국 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더욱이 캄보디아·베트남 등 동남아 출신의 만족도가 높고 북미나 서유럽 출신 결혼 이민자들에 비해 차별을 받는 느낌도 적었다. 동남아 출신 결혼 이민자들이 행복지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작은 일에도 기뻐할 줄 알 정도로 매사에 긍정적이고 소박하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캄보디아 정부가 자국인이 한국인과 결혼하는 것을 당분간 금지했다는 소식이다. 왜 캄보디아 전체 국제결혼 가운데 60%를 차지하는 한국인이 기피 대상이 된 걸까. 국제결혼 중개업자를 통한 1 대 다(多) 맞선이 빌미가 됐다고 한다. 지난해 9월 한국인 1명에게 25명의 캄보디아 여성을 맞선 보게 한 중개업자가 10년 징역형이란 중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캄보디아는 2008년에 이미 국제결혼 중개업 금지조치를 취했다. 국내에서도 국제결혼 중개업이 무분별하게 번창하면서 국제적 망신을 자초한 적이 있다. 불과 몇 해 전까지 지방의 도로변 곳곳에 나붙었던 ‘○○○ 출신 신부 절대 도망가지 않습니다’, ‘비용 ○○○ 만원에 숫처녀 보장’ 등 낯뜨거운 현수막이 생각난다. 이쯤 되면 상대국의 자긍심을 건드리는, 국제결혼 중개 행태에 경종을 울려야 할 때라고 본다. 물론 한국이 오해를 받는 경우도 없지 않다. 많은 캄보디아인들이 인신매매로 미국이나 유럽에서 매춘이나 마사지 일을 하는 자국 여성들의 사례를 보고 분노하고 있지만, 우리와 직접 관계가 없는 일이긴 하다. 더군다나 결혼이민으로 한국에 들어온 동남아 여성 모두가 한국판 포카혼타스 같은 ‘코리안 드림’의 주인공일 순 없는 일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퇴폐 유흥업소도 아닌데 1대25 맞선이라면 금도를 잃어도 한참 잃은 일이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서울 3곳이상 여성 공천”

    한나라당은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 3곳, 부산·경기 각 2곳, 나머지 지역 각 1곳 이상에서 여성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 4차 회의를 열어 여성 후보 및 사회적 약자 공천 방안을 확정했다. 중앙당 공심위는 16개 시·도당 공심위에 오는 29일까지 여성 후보 전략공천 지역을 보고하도록 했다. 한나라당은 여성·장애인·외국인 노동자·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을 배려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인사를 광역의원 비례대표의 당선가능권에 공천하기로 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 ◇일반직고위공무원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 장옥주◇국장급△인구아동정책관 이상영△노인〃 김원종△보육〃 권덕철◇과장급 [과장]△고령사회정책 강민규△저출산정책 김용수△아동복지 임인택△아동권리 양동교△노인정책 김혜진△노인지원 신승일△요양보험운영 김철수△보육정책 전병왕△보육사업기획 이민원△보육기반 김홍중 ■여성가족부 ◇고위공무원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김태석△청소년가족정책실장 김태석△대변인 이복실△여성정책국장 정봉협△권익증진〃 권용현△청소년정책관 전혁희△가족정책관 임관식◇파견검사△여성·청소년보호중앙점검단장 홍종희◇과장급△장관비서관 조신숙△장관보좌관 황동연 이현아<과장>△운영지원 박현숙△권익지원 김호순△여성정책 최성지△성별영향평가 조민경△여성인력개발 윤효식△경력단절여성지원 김숙자△청소년정책 박난숙△청소년역량개발 이재복△청소년교류 류기옥△청소년자립지원 김석병△청소년보호 김성벽△가족정책 김은정△가족지원 인정숙△다문화가족 김중열△권익기획 강선혜△아동청소년성보호 김봉호△복지지원 김권영<담당관>△기획재정 조진우△국제협력 손애리△홍보 이남훈△행정관리 이성미△법무정보화 홍현주<팀장>△여성·청소년보호1 이은희△여성·청소년보호2 강정민 ■충북도 ◇서기관 승진 △성과관리담당관 권석규△기반건설과장 이차영△노인장애인복지〃 조병옥 ■경남도 ◇4급 △양산시 국장요원 박문길△의회사무처 전문위원 문병하△정보통계담당관 진말연△계약심사과장 이이만△자연학습원장 김형동△치수방재과장 문재화△거제시 강석규△세정과장 김영균△사회장애인복지〃 김용근△재난안전〃 이양진 ■조선일보 △이사 논설주간 송희영△이사 방성훈△비상임이사 박영배 한위수 ■경기일보 △편집국장 이연섭 ■신한은행 ◇부서장 전보 △광명푸름이지점장 박정철 ■우리은행 ◇승진 △운정지점장 정윤섭△창원테크노파크〃 하경호◇이동△석계역지점장 김현석△화정역〃 홍기표△중부기업영업본부 기업영업〃 정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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