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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 17일 ‘축제의 문’ 활짝 열린다

    동대문, 17일 ‘축제의 문’ 활짝 열린다

    서울 동대문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7일 지역 곳곳에서 4개의 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동시 개최하는 행사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세계가족축제 ▲전통성년례 ▲시끌벅적 동대문구의 오월 ▲어린이날·가정의 달 축하 우당탕 놀이터 등이다. 우선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세계가족축제’는 이주민과 지역민이 함께 만드는 화합의 자리다. 구청 광장에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문화 퍼레이드 등이 진행되며 인권 캠페인, 심리 상담 등 참여형 테마 부스도 마련된다. 제기동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열리는 ‘전통성년례’에서는 삼가례·초례·명자례 등 고유 의식을 통해 성년이 되는 의미를 되새긴다. 참가자 12명은 성년 선서와 수훈 수여식을 통해 성인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딘다. 배봉산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시끌벅적 동대문구의 오월’은 전농사거리에서 시작해 배봉산까지 이어지는 길놀이를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단체 26개 팀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어 전농동 ‘지식의 꽃밭’에서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야외 공연인 ‘어린이날·가정의 달 축하 우당탕 놀이터’가 마련된다. 아카펠라, 합창단,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이동형 놀이터가 운영되며,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4개의 축제가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까운 축제 현장을 찾아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국내 최대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오는 9월 광주서 개최

    국내 최대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오는 9월 광주서 개최

    오는 9월 광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박물관·미술관 박람회’가 열린다. 광주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제2회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문체부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급변하는 공동체 속 박물관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박물관·미술관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조명할 예정인 이번 박람회는 국립중앙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공·사립 박물관·미술관과 관련 산업체, 문화기획사 등이 다수 참여한다. 행사는 기획전시, 포럼·강연, 체험행사, 실감콘텐츠, 비즈니스, 박물관·미술관 기념품 판매 등 전시·체험·산업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제1회 박람회에서는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 등 수집가들의 소장품을 재구성하는 등 그들의 생전 수집 활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해 대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ICOM(국제박물관협의회)의 주제를 반영한 글로벌 박물관 트렌드를 소개하고, 인공지능(AI)·저출산·고령화·다문화 등 사회 변화와 박물관의 접점을 모색하는 전문가 강연·국제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또 국내외 박물관·미술관 관장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박람회와 함께 도심형 체험 전시와 연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대한민국 3대 문화시설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민주화역사관의 광주 설립,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 등을 추진하는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문화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는 광주의 문화감성에 신기술과 세계적 담론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고, 광주의 미래 문화를 함께 그려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 ‘안산 12경(景) 중 3경을 채워주세요’···안산시, 전 국민 선호도 조사

    ‘안산 12경(景) 중 3경을 채워주세요’···안산시, 전 국민 선호도 조사

    경기 안산시는 오는 23일까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안산 대표 관광명소 ‘안산 12경’ 선정을 위해 2차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산 9경은 지난 2012년 8월 선정돼 있어 나머지 3곳을 추가로 지정하기 위한 조사다. 1차 설문조사를 통해 9곳 후보지를 대상으로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사는 23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QR코드로 접속해 온라인 설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차 설문조사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4주간 진행됐다. 1차 조사 결과 선정된 후보지는 ▲김홍도길 ▲대부광산 퇴적암층 ▲바다향기수목원 ▲부곡산림욕장 ▲산업역사박물관 ▲수암봉과 안산읍성 ▲최용신기념관 ▲호수공원과 무궁화동산 ▲화랑유원지 등 총 9곳이다. 현재 안산 9경은 대부해솔길과 구봉도 낙조, 탄도바닷길, 갈대습지공원, 노적봉 폭포, 다문화거리, 시화호조력발전소, 동주염전, 풍도 등이다. 이번 2차 선호도 조사는 ‘안산 12경’ 최종 선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설문 결과는 6월 중 개최될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말 최종 12경이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안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청춘의 파동’, 순천향대 피닉시아 축제 성황

    ‘청춘의 파동’, 순천향대 피닉시아 축제 성황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7~9일까지 교내에서 ‘2025 피닉시아(PHOENIXIA)’ 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청춘의 파동(WAVES OF YOUTH)’을 주제로 ‘끝없는 도전(WAVES OF FEARLESSNESS)’, ‘행복·희열(WAVES OF EUPHORIA)’, ‘유대감(WAVES OF TOGETHERNESS)’ 등 3가지 부제로 열렸다. 운동장 주 무대에서는 42년 전통 ‘향록가요제’와 중앙동아리 공연에 이어 윤마치·권은비·YB·박재범 등 아티스트들의 릴레이 공연이 펼쳐져 청춘 함성으로 가득 찼다. 학과·동아리·행정 부서가 함께 꾸민 오월의 광장 34개 체험 부스에서는 인권·장애·다문화 등 사회적 가치를 담은 캠페인과 플리마켓·푸드트럭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축제가 열렸다. 송병국 총장은 8일 직접 푸드트럭에서 닭강정과 음료를 나눠주며 학생들과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송병국 총장은 “청춘 에너지가 캠퍼스를 가득 채운 피닉시아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존재를 느끼고 자긍심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는 열린 축제를 통해 더 큰 순천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 건강한 가족 형성 돕는 ‘노원구가족센터’

    노원구, 건강한 가족 형성 돕는 ‘노원구가족센터’

    서울 노원구가 노원구가족센터를 통해 건강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노원구가족센터는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에 대응하며 가족의 구조, 형태 등의 특성을 고려한 사업을 추진하는 전담 기관이다. 최근 가장 인기가 많은 대표 프로그램은 ‘부모역할 지원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요구되는 부모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남성 양육자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가족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한다. 예비 부모에서부터 영유아기 부모, 중년기 부모까지 다양한 세대에 걸쳐 지금껏 약 80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해당 사업에 참여한 부모들은 “육아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맞춤형 육아법을 제시받아 실천해 보니 육아 처방전 같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모역할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욕구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안정적이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또 공동육아 나눔터, 아이돌봄서비스,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 등 사업을 운영하며 양육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센터는 사회복지재단 삼육재단이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공릉동에 소재해 있다. 노원구민이라면 누구나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의 응시료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무료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사회가 변하는 만큼 가족의 형태도, 가족구성원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고민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더 나은 가정생활을 위해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맞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하겠다”고 했다.
  • 이상일, “효와 가족 가치가 일상에 뿌리내리길”···어버이날 효행자·장한 어버이 표창

    이상일, “효와 가족 가치가 일상에 뿌리내리길”···어버이날 효행자·장한 어버이 표창

    용인특례시는 8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장한 어버이 27명과 효행자 19명 등 총 4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들은 각 읍면동과 노인복지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으며, 자녀 양육뿐 아니라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온 이들이 포함됐다. 최고령 수상자인 김진원 어르신(99세)은 1남 1녀의 자녀를 홀로 키우며 살아왔고, 남는 방을 인근 대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삶을 이어오며 지역사회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 효행자상에 선정된 엥흐바트 앙흐자야 씨(39세)는 몽골 출신의 다문화가정 구성원으로, 결혼 후 10여년간 시부모를 정성껏 모시며 진정한 효를 실천해 본보기가 됐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 수상하신 어르신들뿐 아니라 우리 사회를 지켜오신 모든 어버이 세대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어버이날의 의미가 단지 기념일에 그치지 않고, 효와 가족의 가치가 일상에 더욱 뿌리내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정원 111개 품고… 서울국제정원박람회 22일 ‘팡파르’

    올해로 10회째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110여개의 정원을 품고 그 어느 때보다 큰 규모로 돌아온다. 시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오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보라매공원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보라매공원 39만 6694㎡(약 12만평) 부지에 정원 111개를 조성한다. 목표는 관람객 1000만명이다. 시 관계자는 “10번째 행사인 만큼 최대 면적, 최장 기간 등 역대급 규모와 콘텐츠로 준비했다”고 했다. 정원은 ▲작가정원 ▲학생·시민·다문화가족·자치구가 참여한 동행정원 ▲기업·기관·지자체가 조성한 작품정원 ▲서울 이야기를 담은 매력정원 등으로 나뉜다. 작가정원은 독일 조경가 마크 크리거와 ‘2024 서울특별시 조경상’ 대상 수상자 박승진이 참여한 초청정원(2개)과 공모정원(5개)으로 구성된다. 공모정원에서는 국제 공모에 선정된 대한민국 작가 3팀, 이탈리아 1팀, 독일·체코 1팀이 참여한 5개 작품을 선보인다. 시민이 직접 조성하는 동행정원에는 조경 전공 학생이 참여한 학생정원(10개)과 시민정원(16개)이 있다. 한국 거주 외국인이 직접 만든 다문화정원(11개)도 선보인다. 기업·기관 참여정원은 지난해 21개에서 올해 33개로 확대했고, 타 지자체와 서울시 25개 자치구 등도 정원을 조성했다. 정원 산업전인 ‘정원마켓’에는 정원 산업은 물론 아웃도어, 디자인 등 70여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정원결혼식’과 ‘정원웨딩 스냅’ 등 정원 콘텐츠도 마련했다. ‘제11차 BGCI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 워크숍’, ‘정원도시서울 국제심포지엄’ 등 국제 학술행사도 열린다. 또 공원에서 문화·예술 행사 개최 시 상행위를 일부 허용하는 규제철폐안 제5호를 적용해 다양한 판매 부스와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 ‘GKL과 함께하는 우리가족 행복여행’ 취약계층 대상 국내 여행 지원

    ‘GKL과 함께하는 우리가족 행복여행’ 취약계층 대상 국내 여행 지원

    5/10~11 강원도 인제, 경상도 고령 합천에서 여행 진행...연간 17회 운영, 총 450여명에게 가족여행 지원 예정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 윤두현)와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재경)은 취약계층 가족들을 위한 국내 여행 지원 프로그램 ‘GKL과 함께하는 우리가족 행복여행’ 의 첫 번째 여행을 오는 5월 10일(토)부터 11일(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이번 1회차는 공모를 통해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김제시가족센터와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이 각각 참여하며 김제시가족센터는 강원도 인제,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은 경상도 고령·합천 일대로 여행을 떠난다. 강원도 인제에서는 ▲아르고 수륙양용차 체험 ▲백담사 탐방 ▲하추리마을 아궁이 가마솥 밥 짓기 체험 ▲캠프파이어 등의 활동이 진행되며, 경상도 고령·합천에서는 ▲해인사 탐방 ▲대가야 박물관 탐방 ▲개실마을 선비복 체험 및 고택 숙박 ▲엿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우리가족 행복여행‘은 총 17회 운영될 예정이며, 지난 4월에는 1차 참여기관 모집을 통해 상반기 여행에 참여할 6개 기관을 선정하였다. 5월 중 2차 참여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GKL과 함께하는 우리가족 행복여행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2,041명이 참여하였으며, 올해는 총 450여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저소득가정, 재외동포가정 등 취약계층 가족이다. 기관 단위 모집을 통해 회차당 25명 내외의 참여자를 모집·운영할 계획이다. 여행지는 강원권(인제), 경기권(연천), 경상권(합천·고령), 전라권(순천·여수), 충청권(공주·부여, 태안) 등 전국 5개 권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정은 1박 2일 또는 2박 3일로 진행되며, ‘지역사회기반 관광(CBT, Community-Based Tourism)’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GKL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우리가족 행복여행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또한 본 사업이 지방소멸 문제 해결과 관광 활성화의 좋은 사례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GKL사회공헌재단은 관광공기업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이 출자해 2014년 설립한 문체부 산하 공익법인이며, 2021년부터 사회적기업 ㈜착한여행과 함께 ‘우리가족 행복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순천은 차·울력 물결, 제다문화의 ‘핫 트렌드’ 각광

    순천은 차·울력 물결, 제다문화의 ‘핫 트렌드’ 각광

    차·울력으로 대표되는 순천 조계산권 제다문화가 한국 차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일환으로 국가무형유산 130호 제다 분야에서 유일하게 순천의 (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이사장 장미향)를 전승공동체로 선정했다. 보존회는 지난달부터 순천 향림사 다도교육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다 전승 활성화 교육과정’ 개설에 이어 이달부터 ‘차·울력 전수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일은 전남소비자교육중앙회와 순천지회 회원 30여명이, 3일은 순천 시청 퇴직 공무원들, 6일은 남도전통문화교육원 회원들이 채엽과 구초구포 작설차, 초의병차 제다법 전수 교육에 참여하는 등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또 오는 10일은 순천만국가정원 일지암 일대에서는 전문가 과정과 청년제다학교 수강생들이 스님들과 함께 고려시대 백성의 의상을 입고 조계산권 차·울력 재현행사 펼칠 예정이다. 이날은 순천 석현다원 백년차밭과 국가정원다원의 찻잎을 통해 구초구포차 제다 재현을 한다. 전남문화재 178호 조승훈가옥 380년 차밭 등 조계산권 차나무로 만든 작설차 시음행사도 함께 치러진다. 노관규 시장은 “순천 차·울력은 고려시대부터 사찰과 마을 공동체가 상부상조해 함께 차를 만드는 오랜 미풍양속으로 선암사, 송광사, 향림사 등에 전승돼 왔다”며 “1000년을 이어 온 한국 제다문화의 성지인 순천의 위상을 공고히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미향 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 이사장은 “순천은 사찰 제다문화와 조승훈가 등 유가의 제다문화, 민가의 전통홍차 등 다양한 제다양식이 발견되고 있다”며 “제다문화를 전승공동체 형식으로 발전시켜 순천 한국 제다교육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보였다. 한편 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는 순천대학교와 함께 조계산권 제다 전승 문화 기록화를 비롯 구초구포 작설차 제다법 및 전승공동체 전수교육, 차·울력 전승공동체 조직화 사업 등을 펴고 있다. 청년제다 활성화를 위한 브랜딩차 개발, 사회적 배려계층 차문화 향유기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 “이주민 인력 정책 ‘노동허가제’로 바꾸고, 비자 완화해 정착 유도” [공존: 그러데이션 한국]

    “이주민 인력 정책 ‘노동허가제’로 바꾸고, 비자 완화해 정착 유도” [공존: 그러데이션 한국]

    고용허가제 대신 노동허가제 도입이주민 직장 선택의 자유 부여해야 이민청 신설하고 차별금지법 제정이주민 2세 향한 ‘차별 대물림’ 차단 산업 현장의 이주노동자, 결혼 이주민, 유학생 등 이주민 없는 대한민국은 이제 상상하기 어렵다. 이주민은 사회 곳곳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그들을 ‘주변인’ 정도로 폄하하는 시선은 여전히 존재한다. 피할 수 없는 ‘다문화 사회’라는 미래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7일 서울신문과 인터뷰한 사회학자·이민정책 연구자 등 전문가들과 이주민 인권 상담 활동가 등 총 9명은 “이미 대한민국은 다문화 사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용허가제 개선 ▲이주민 2세대에 대한 인식 전환 ▲이민청과 같은 이주민 정책 컨트롤타워 신설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현재 ‘고용허가제’는 인력을 원하는 고용주에게 정부가 취업 비자를 받은 외국인을 배정하는 형태다. 비전문취업(E-9) 비자 등 이주민들이 받는 취업 비자 대부분은 최대 4년 10개월까지만 국내 체류가 가능하다. 이주민은 직장을 선택할 수 없으며 본국에 갔다 와서 다시 일할 수 있는 재입국 특례 신청 권한은 고용주에게만 있다. 정영섭 이주노동자평등연대 집행위원은 “‘노동허가제’를 도입해 직장 선택의 자유를 주면 체류 기간은 고용주와 이주민의 합의에 따라 조율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고용허가제 전면 폐지는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직장 선택의 자유를 부여하는 방식의 보완도 검토해 볼 만하다”(안대환 한국이주노동재단 이사장)는 의견도 있었다. 지원 프로그램으로서의 의미가 강했던 기존 다문화·이주민 정책의 방향을 재설정하고, 이주민 자녀나 유학생 등 이른바 이주민 2세대로 차별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실제로 서울신문과 이주인권단체인 이주민센터 친구가 지난 1~3월 엑스(X)에 공유된 게시물 106개를 분석한 결과, 이주민 2세대들은 출신·언어·피부색·종교 등으로 차별을 당한 것(62%)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51%)은 정체성으로 혼란을 겪었고, 3명 중 1명(30%)은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와 관련해선 한국인 대상의 다문화 교육 강화, 이주민과 내국인의 공동체 형성, 교육과정에 다문화 관련 내용 필수 채택 등이 대안으로 거론됐다.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안하면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문화 정책과 보편적 인권 의식을 심어 줄 필요가 있다”(우삼열 아산이주노동자센터 소장), “행정 서비스 등에서도 다양한 언어 접근성이 구축돼야 한다”(정승희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는 의견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똥남아’(동남아시아 출신 이주노동자를 비하하는 말) 등 노골적인 혐오 표현을 막으려면 이를 처벌할 수 있는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의견(안건수 이주민노동인권센터 소장 등)도 많았다. 또 “입국부터 출국까지 단일 기관이 관할하는 이민청 같은 총괄 부처를 만들어야 한다”(강동관 전 이민정책연구원장), “장기체류 비자나 영주권 취득 요건 완화 등 정착을 장려하는 대안이 필요하다”(이한숙 이주와인권연구소장)는 제언도 있었다.
  • ‘돌아갈 사람’ 아닌 함께 살아갈 이웃으로…전문가가 본 공존의 조건

    ‘돌아갈 사람’ 아닌 함께 살아갈 이웃으로…전문가가 본 공존의 조건

    산업 현장의 이주 노동자, 결혼 이주민, 유학생 등 이주민 없는 대한민국은 이제 상상하기 어렵다. 이주민은 사회 곳곳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주변인’ 정도로 폄하하는 시선도 여전히 존재한다. 피할 수 없는 ‘다문화 사회’라는 미래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들어봤다. 7일 서울신문과 인터뷰한 사회학자·이민정책 연구자 등 전문가들과 이주민 인권 상담 활동가 등 10명은 “이미 대한민국은 다문화 사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용허가제 개선 ▲이주민 2세대에 대한 인식 전환 ▲이민청과 같은 이주민 정책 컨트롤타워 신설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현재 ‘고용허가제’는 인력을 원하는 고용주에게 취업 비자를 받은 외국인을 정부가 배정하는 형태다. 비전문취업(E-9)비자 등 이주민들이 받는 취업 비자 대부분은 최대 4년 10개월까지만 국내 체류가 가능하게 돼 있다. 이주민은 직장을 선택할 수 없으며, 본국에 갔다 와서 다시 일할 수 있는 재입국특례 신청 권한은 고용주에게만 있다. 최윤철 이민법학회장(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노동허가제’를 도입해 직장 선택의 자유를 주면 체류 기간은 고용주와 이주민의 합의에 따라 유동적인 조율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고용허가제 전면 폐지는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직장 선택의 자유를 부여하는 방식의 보완도 검토해 볼 만하다”(안대환 한국이주노동재단 이사장)는 의견도 있었다. 지원 프로그램으로서의 의미가 강했던 기존의 다문화·이주민 정책의 방향을 재설정하고, 이주민 자녀나 유학생 등 이른바 이주민 2세대로 차별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실제로 서울신문과 이주인권단체인 이주민센터친구가 1~3월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된 게시물 106개를 분석한 결과, 이주민 2세대들은 출신·언어·피부색·종교 등으로 차별을 당한 것(62%)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51%)은 정체성으로 혼란을 겪었고, 3명 중 1명(30%)은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해선 한국인 대상의 다문화 교육 강화, 이주민과 내국인의 공동체 형성, 학교 교육 과정에서 다문화 관련 내용의 필수 채택 등이 대안으로 거론됐다. “갈등이 대물림되면 상상 이상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기에 정규 교육 과정에서 청소년들에게 다문화 정책과 보편적 인권 의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우삼열 아산이주노동자센터 소장), “행정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언어 접근성과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정승희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는 의견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똥남아’(동남아시아 출신 이주노동자를 비하하는 말) 등 노골적인 혐오 표현을 막으려면 이를 처벌할 수 있는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의견(안건수 이주민노동인권센터 소장 등)도 많았다. 또 “입국부터 출국까지 단일 기관이 관할하는 이민청 같은 총괄부처를 만들어야 한다”(강동관 전 이민정책연구원장), “현행 이주민 정책은 ‘돌아갈 사람’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는데, 장기체류 비자나 영주권 취득 요건 완화 등으로 정착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재설계해야 한다”(이한숙 이주와인권연구소장)는 제언도 있었다.
  • 고려인 청년들, 농촌서 ‘상생 일자리’ 길 열다

    농촌의 인력난과 도시 청년들의 고용절벽을 동시에 돌파할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 전남 해남에서 가시화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고려인마을 청년 15명이 해남 양상치 농장에 투입돼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으면서 자립 기반을 닦는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함과 동시에 청년 실업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선례로, 향후 전국 확산 가능성도 점쳐진다. 고용난에 시달리는 고려인 청년들에게 농업 현장은 새로운 대안 생계처로 부상하고 있다. 해남의 양상치 농장주는 봄철 채소 수확기를 맞아 인력 부족에 직면했다. 이에 광주 고려인마을은 SNS·라디오를 통해 긴급 구인 소식을 전파했고, 자발적으로 지원한 청년들은 숙식이 제공되는 환경에서 수확·선별 작업에 투입됐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구소련권에서 이주한 약 8,000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거주하는 국내 최대 고려인 집거지다. 이곳 청년들은 주로 건설업·중소 제조업 등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왔지만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채용시장 위축으로 고용 불안이 심각해졌다. 언어·문화 장벽으로 직업 전환이 어려운 상황에서 숙식 제공·안정적 수입이 가능한 농촌 일자리는 이들에게 새로운 활로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이번 농촌 일자리를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촌과 협력해 상생형 일자리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생 모델은 이미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전북 고창, 충남 서산, 강원 평창 등지에서도 고려인 청년들이 농업 현장에 투입돼 지역 농촌과 도시 청년이 함께 상생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서산시는 ‘다문화-농촌 상생 일자리 사업’을 통해 장기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경북 의성군은 ‘청년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 정착 청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도시-농촌 간 상호보완적 잠재력을 실증한 사례로 평가한다. 이동수 전남대 지역발전연구소 연구위원은 “고려인 청년들이 농촌 일자리에 참여하면서 상호 이득을 취하는 상생형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제도적 지원과 중장기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단순 일자리 창출을 넘어 농촌 경제 활성화·도시 청년 자립을 동시에 달성할 해법으로 주목받는다. 정부·지자체의 제도화와 정책화를 통해 농촌 일자리 정책의 중요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강남, 다문화 체험하며 그림·글짓기 대회

    강남, 다문화 체험하며 그림·글짓기 대회

    서울 강남구는 5월 가정의 달과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아 오는 10일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어린이가 그리는 온가족 다문화 놀이터’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별도로 운영해 왔던 다문화 축제 ‘온가족 다문화 놀이터’와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를 통합해 기획됐다. 온가족 다문화 놀이터는 총 23개 체험 부스로 구성된다. 멕시코, 일본, 몽골, 페루 등 13개국의 전통 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세계 각국의 의상, 향신료, 악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같은 날 열리는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에서는 청소년 동아리가 주도하는 10개의 체험 부스와 레크리에이션,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유니세프, 강남구한의사회,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수서경찰서,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등 7개 외부 기관도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 지역사회,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많은 어린이가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 인구 100명 중 5명은 외국인… 이민학회 “이민처 신설 필요”[공존: 그러데이션 한국]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가 100명이라고 가정하면 국내에 머무는 외국인은 5명 정도다. 지난해 말 기준 265만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주민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5일 법무부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은 지난해 말 265만 783명. 대구시 전체 인구(240만 339명)보다 많은 수준이다. 단기 체류자(60만 8766명)는 1년 전보다 1만 6897명 줄었지만 90일 이상 장기 체류자(204만 2017명)는 같은 기간 16만 96명 늘었다. 총인구(5121만 7221명) 대비 외국인 체류자 비율(5.2%)은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총인구의 5%가 다른 국적인 국가는 다문화사회에 접어들었다고 본다. 이에 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등 여러 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산발적으로 흩어진 관련 정책을 조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국이민정책학회·한국이민법학회·한국이민행정학회 등 국내 대표 이민학회 3곳은 지난 1일 대통령 선거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이민처 신설 등이 공약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이민학회들은 “대한민국은 260만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사회가 됐다”며 “통합적 기능을 갖춘 이민 전담 기관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3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후보들이 이민 또는 이민자들을 위해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아직 상세한 계획이 나오진 않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23년 “이주노동자에 대한 합당한 처우 보장이 시급하다”고 말한 바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고용부 장관 재임 시절 “외국인 근로자라는 이유만으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는 것은 헌법이나 국내법, 국제기준 등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고 한 바 있다.
  • “할매, 피해요!” 업고 뛴 이주민… 산불 난 영덕마을 이웃 살렸다[공존: 그러데이션 한국]

    “할매, 피해요!” 업고 뛴 이주민… 산불 난 영덕마을 이웃 살렸다[공존: 그러데이션 한국]

    “할매, 불이야. 피해요!” 지난 3월, 산불이 경북 영덕군 축산면 해안마을로 번졌을 때 집집마다 돌며 위험을 알린 이주민 선원들이 있다. 국적은 인도네시아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들쳐업고 300m 떨어진 마을 앞 방파제로 대피시킨 ‘경정3리 영웅’들이다. 충북 청주엔 수개월간의 연습을 거쳐 지역 주민들과 합창대회 무대에서 ‘아리랑’을 부른 이주민들도 있다. 전체 인구의 5%(265만명)가 다른 국적자인 대한민국은 이미 다문화사회로 접어든 지 오래다. 서울신문은 우리 이웃으로 녹아든 이주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존의 미래’를 짚어봤다. “수기야~ 이제 시동 걸자.” “네, 갑니더. 쪼매만 기다려 주이소.” 능숙한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수기안토(31·인도네시아). 겉모습만 조금 다를 뿐 여지없는 마을 청년이었다. 5일 영덕군 축산면 경정3리에서 만난 그는 동네 사람들에게 ‘수기’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지난 3월 발생한 화재에서 마을 주민 7명을 업어 옮기며 ‘동네의 은인’이 됐지만, 수기는 원래도 이 마을에 없어선 안 될 존재였다. 화재 당시 수기안토의 등에 업혀 대피한 윤랑자(83)씨는 “수기는 증손자”라고 불렀다. 이기봉(97)씨도 “하루에 한 번씩은 집에 들러 안부를 물어봤던 수기가 없었으면 우린 다 죽었다”고 했다. 수기안토는 8년 전인 2017년 이 마을에 왔다. “이리 온나, 커피 묵고 가라, 과일 묵고 가라, 쉬엄쉬엄해라 몸 상한다”는 말을 ‘할매’들에게 들으며 한국말을 배웠다. 뱃일은 고됐지만, 음료수나 과일 같은 먹을거리를 손에 쥐여 주고 “밤에 안 춥더나”라며 신경 써 준 주민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한다. 산불 당시 100m가 넘는 경사진 길을 할매를 들쳐업고 뛴 것도 그에겐 “걷기도 힘든 할매들을 위한 당연한 일”이었다. 마을에는 수기안토뿐 아니라 제프리(25), 만도(25), 아지(25), 레오(24)까지 모두 5명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들이 살고 있다. 주민들은 하나같이 이들을 “우리 마을의 보물 같은 아들들”이라고 했다. 평소에도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돕고,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이들은 “할매, 할배들한테 받은 대로 갚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김필경(56) 마을 이장은 “산불 때 5명이 목숨을 걸고 뛰어다녔는데 5년까지 지낼 수 있는 장기거주(F-2) 비자를 수기안토와 레오만 받았다”며 안타까워했다. 선주들과 마을 주민들은 이슬람교를 믿는 이들을 위해 돼지고기가 아닌 생선 위주로 밥상을 차린다. 임청길(57)씨는 “5명이 일하고 먹을 밥상을 아예 따로 준비한다”며 “처음엔 귀찮기도 했지만, 문화를 존중해야 하지 않겠냐. 그렇게 다 같이 살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어업 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취업비자(E-9)를 받은 이들은 20t 미만 어선에 오른다. 마을 주민 임일백(78)씨는 “작업이 위험해서인지 더이상 뱃일을 할 사람이 없다”며 “수기랑 레오 같은 애들 덕분에 배를 띄운다”고 했다. 지난 2월, 충북 청주 아트홀에선 얼굴이 하얀 러시아인 타티아나(50), 쌍꺼풀이 짙은 우즈베키스탄인 안토니나(68), 머리가 검은 한국인 진선화(50)씨 등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익숙한 반주가 피아노 선율에 따라 흘러나왔고, 이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라는 화음이 쌓이기 시작했다. 반주가 경쾌해지자 긴장감이 역력했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무대에 오른 건 지난해 11월 이주민 16명과 한국인 15명이 결성한 ‘두드림 합창단’. 청주 외국인 주민지원센터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석 달간 매주 함께 노래를 연습하며 진짜 ‘이웃사촌’이 됐다. 올 3월 기준 청주에 사는 외국인은 2만 7823명(전체 인구의 3.2%). 특히 봉명동에 공단이 생기면서 일자리를 구하러 온 고려인이 확 늘었다. 합창대회 연습이 한창이던 지난 1월 찾은 청주 외국인 주민지원센터. 화음이 딱 맞아떨어지자 누군가 “크루타”(러시아어로 ‘멋지다’는 의미)를 외쳤고, 이내 “그래, 멋지다”는 한국말이 돌아왔다. 오래 연습한 터라 각자의 언어만으로도 소통이 가능했다. 합창단의 ‘비타민’ 역할을 하는 베라(66·러시아)는 “13년 전에 처음 한국에 왔을 땐 한국말을 전혀 못 해서 공장에서 혼나기도 했다”며 “노래 부르는 것도 좋지만 친구들이 생긴 게 더 좋다”고 했다. 베라가 처음 한국에 온 2012년 국내 거주 외국인은 140만명 남짓이었고 러시아인은 더 낯선 존재였다. 몽골인 자야(37)에게는 ‘한국인 언니’가 생겼다. 한국어가 서툰 자야가 악보를 읽기 어려워할 때마다 이은정(50)씨는 귓가에 가사를 읊으며 악보를 짚어 줬다. 이씨는 “이주민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건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쉬운 일”이라며 친구이자 이웃인 자야의 손을 꽉 잡았다. 처음 연습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인사를 나누는 것조차 어색해하던 단원들이었지만 마지막 노래를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왔을 땐 약속이나 한 듯 눈시울이 붉어졌다. 조미라(54)씨는 “또 합창대회가 열리면 다시 뭉칠 예정”이라고 했다.
  • 주민협의체 구성·지원조례 제정·반상회 개최… 울산 동구, 외국인 지원책 ‘총력’

    주민협의체 구성·지원조례 제정·반상회 개최… 울산 동구, 외국인 지원책 ‘총력’

    울산 동구가 외국인 주민 1만명 시대를 앞두고 다양한 외국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동구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노사외국인지원과’ 신설과 ‘외국인 주민지원 조례’ 제정, ‘외국인주민협의체’ 발족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기준 동구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9766명으로 집계돼 동구지역 전체 인구 16만명의 6%를 넘었다. 다문화사회 기준인 외국인 비중 5%도 넘어섰다. 외국인 증가는 최근 조선업 수주 호황으로 최근 몇 년 새 외국인 노동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동구는 지난해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노사외국인지원과’를 신설한 데 이어 ‘외국인 주민협의체’ 발족, ‘외국인 주민지원 조례’ 제정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는 또 기초생활 질서 교육과 외국인 인식개선 주민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9개 국어로 구정 소식을 전하는 카톡 채널 운영, 외국인 소식지 발간, 통·번역 서비스 제공, 외국인 주민반상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외국인 정주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성해 함께 어울려 사는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CJ나눔재단, 아동복지 증진 기여 ‘대통령 표창’ 수상

    CJ나눔재단, 아동복지 증진 기여 ‘대통령 표창’ 수상

    CJ그룹의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CJ나눔재단이 지난 2일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날 기념 유공자 포상은 어려운 여건에 놓인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는 상이다.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은 20년간 220만명의 어린이에게 체계적인 문화 교육과 자립 지원을 제공하고 인재 육성에 힘쓴 공로로 수상했다. CJ나눔재단이 어린이날 기념 유공자 포상을 받은 건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 CJ나눔재단의 대표 사업은 ‘CJ도너스캠프’다.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이 바탕에 있다. 20년간 1만 9000여개의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후원 금액은 2100억여원에 이른다. 전국 4000여곳의 아동 복지기관 소속 어린이를 위해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는 ▲기부자 후원금만큼 CJ나눔재단이 같은 금액을 후원해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문화제안서’ ▲영화·콘서트 관람 기회를 주는 ‘객석나눔’ ▲CJ 임직원·대학생 등 멘토와 함께하는 ‘문화동아리’ ▲다문화로 인한 차이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교육하는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 등이 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양질의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하겠다”고 했다.
  • CJ나눔재단, ­아동복지 증진 기여 ‘대통령 표창’ 수상

    CJ나눔재단, ­아동복지 증진 기여 ‘대통령 표창’ 수상

    CJ그룹의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CJ나눔재단이 지난 2일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날 기념 유공자 포상은 어려운 여건에 놓인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는 상이다.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은 20년간 220만명의 어린이에게 체계적인 문화 교육과 자립 지원을 제공하고, 인재 육성에 힘쓴 공로로 수상했다. CJ나눔재단이 어린이날 기념 유공자 포상을 받은 건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 CJ나눔재단의 대표 사업은 ‘CJ도너스캠프’다.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이 바탕에 있다. 20년간 1만 9000여개의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후원 금액은 2100억여 원에 이른다. 전국 4000여곳의 아동 복지기관 소속 어린이를 위해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는 ▲기부자 후원금만큼 CJ나눔재단이 같은 금액을 후원해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문화제안서’ ▲영화·콘서트 관람기회를 주는 ‘객석나눔’ ▲CJ 임직원·대학생 등 멘토와 함께하는 ‘문화동아리’ ▲다문화로 인한 차이를 받아들일 수 있게 교육하는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 등이 있다. 이중 문화제안서는 약 46만명, 객석나눔은 약 19만 5000명의 아동·청소년이 혜택을 받았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양질의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하겠다”고 했다.
  • 경기도, 초등 4학년 12만 명 ‘치과주치의 검진’···지난해 98% 만족

    경기도, 초등 4학년 12만 명 ‘치과주치의 검진’···지난해 98% 만족

    경기도는 오늘(2일)부터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의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5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생 아동이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예방진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올해 대상자는 경기도 거주 초등학교 4학년생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해 12만 3,900명이다. 검진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며, 치과 방문 전 ‘덴티아이경기’ 앱을 통해 문진표 작성,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받고, 검진받을 치과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지정 치과는 지난해 2,246개소에서 2,312개소로 참여가 확대됐으며 도내 31개 시군 주소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경기도 초등학교 4학년생 12만 2,397명 중 92.75%인 11만 3,528명이 치과주치의 검진을 했다. 전국에서 사업을 시행 중인 시도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이다. 학생(보호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가자의 98.3% 아동 구강 관리에 도움이 됐고, 97.8%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경기도는 올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해 한국어 외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번역한 안내문을 학교로 배부했다. 또한 일반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 학생을 위해 경기도의료원과 연계해 이동 치과진료 차량으로 치과 의료진이 직접 특수학교를 찾아가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연표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초등학생은 구강건강에 중요한 시기로 학생들이 올바른 구강 보건교육과 적절한 예방 진료를 무료로 받고 평생 구강건강의 기반을 다질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음정·박자 틀려도 아름답죠”… 영등포 청소년들 ‘꿈의 합주’[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음정·박자 틀려도 아름답죠”… 영등포 청소년들 ‘꿈의 합주’[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악기 대여·교육 비용 전액 무료국비 1.7억… 3월 오케스트라 창단초3부터 중3 학생들 총 60명 선발유명 악단 전현직 단원들이 강사로연주 어설프지만 열정은 넘쳐“여러 악기가 화음 맞추는 게 신기빨리 실력 키워 연주하고 싶어요”10월 19일 첫 정기연주회 개최도 소년이 부는 트럼펫에서는 바람 빠진 소리가 났다. 탱고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곡 ‘리베르 탱고’를 켜는 소녀의 첼로 음정도 불안했다. 제 몸집만 한 베이스 드럼을 치는 또 다른 소녀의 손길은 서툴렀다. 클라리넷 파트를 맡은 소년과 소녀들은 제 소리가 안 나 진땀을 뺐다. 악기를 다루는 몸짓이 어색했고 연주는 어설펐다. 그래도 표정은 진지하고 열정은 넘쳤다.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3가 영등포구민회관 연습실. 영등포문화재단의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 단원들이 파트별로 나눠 한창 연습 중이었다. 영등포구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단원이다. 단원 중 몇 명은 같은 나이대의 ‘학교 밖 청소년’이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음악 교육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베네수엘라의 프로젝트 ‘엘 시스테마’에서 착안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복수의 거점기관을 선정해 6년간 지원한다. 영등포구는 올해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으로 새로 선정됐다. 올해 확보한 국비가 1억 7000만원이다. 이를 종잣돈으로 3월 22일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를 창단했다. 공모를 거쳐 단원 60명을 선발했다. 사업 취지에 맞게 단원의 80%인 48명을 다문화, 다자녀 가정 등 문화 소외계층 청소년으로 뽑았다. 누가 소외계층 청소년인지는 비밀이다. 단원들은 서로의 배경을 알지 못한다. 대신 강사진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국내 유명 교향악단 전현직 단원 등 16명이 참여한다. 악기 대여, 음악 교육 비용은 전액 무상이다. 재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과 일반 가정 청소년이 편견을 허물고 함께하기를 기대한다. 또 단원 개개인이 자존감을 키우고 저마다 예술의 즐거움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 나아가 이 배움을 영등포 지역 사회와 나누기를 희망한다. 이제 막 첫발을 뗀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는 아직 오케스트라 전체 합주보다는 기본기에 중점을 두고 연습하고 있다. 강도윤(15)군은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한다. 입단 전에는 콘트라베이스를 만져 본 적이 없다. 왜 생소한 악기를 택했느냐고 물었다. 강군은 “입단 선발 때 선생님이 ‘너는 딱 콘트라베이스 인재다’라고 해서 연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젠 콘트라베이스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 “전엔 베이스가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지만 이젠 알아요. 베이스 없으면 음악이 영 단조로워져요. 베이스를 연주한다는 자부심이 있어요. 깊고 낮은 울림이 좋아요. 진동을 온몸으로 느끼면 짜릿하죠. 학교 친구들한테 베이스 연주한다고 자랑하는데 안 믿어요. 이 기사를 보면 믿겠죠? ○○아 보고 있니.” 홍율택(12)군은 트럼본을 분다. 홍군은 “트럼본은 소리가 웅장하다. 외향적 성격인 나와 잘 어울리는 악기다. 마음에 든다”고 했다. 홍군은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에 들어와서 기분이 좋다. “여러 악기가 화음 맞추는 게 얼마나 신기하고 신나는지 몰라요. 멋있어요. 내가 이렇게 멋진 악기를 연주한다는 것도 신기해요. 스트레스도 풀려요. 제가 게임을 잘 못하거든요. 맨날 져서 화나는데, 트럼본 한 번 세게 불면 다 잊어요.” 장우진(14)군은 바이올린을 켠다. 여섯 살 때부터 악기를 잡았다. 연주 경력은 꽤 된다. 그래도 오케스트라는 처음이다. 장군은 “꿈의 오케스트라 덕분에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들으면서 연주하는 경험을 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지금은 소리를 맞춰 가는 재미가 크다.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박시윤(11)양은 비올리스트다.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에 합류하면서 비올라를 잡았다. 박양은 “우리 오케스트라가 낼 풍부한 소리가 기대가 된다. 열심히 연습하다 보면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져 완성된 소리를 내는 날이 올 거라는 걸 상상만 해도 즐겁다. 오케스트라 덕분에 음악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곡은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이다. 우리 오케스트라가 빨리 실력을 키워 그 곡을 연주했으면 좋겠다”며 밝게 웃었다. 이건왕 영등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단원들 연습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틀리는 모습, 그 소리조차 다 아름답다. 장담하는데 연말 무대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청소년들은 스펀지처럼 빨아들인다. 잠재력이 대단하다는 얘기다. 교향곡 일부를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를 계기로 단원들은 문화와 예술에 관한 관심을 평생 갖고 살고 지역에서 여러 활동을 할 것이다. 누구는 관객이 될 것이고 또 다른 누구는 예술 활동을 할 것이다. 굉장한 성과”라고 말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의 첫 정기연주회는 오는 10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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