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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시대 靑에 뜨다…김윤옥 여사와 ‘한류 열풍’ 담소

    소녀시대 靑에 뜨다…김윤옥 여사와 ‘한류 열풍’ 담소

    한류의 아이콘인 걸그룹 소녀시대가 한국방문의해 홍보대사로 위촉돼 19일 청와대를 방문했다. 소녀시대 멤버 9명은 신동빈 한국방문의해 위원장 등과 함께 김윤옥 여사를 만나 전 세계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김 여사는 소녀시대와 악수를 나눈 뒤 “화면에서 보던 것보다 예쁘다.”면서 반가움을 표시했으며, 소녀시대와 기념촬영을 했다. 김 여사는 “평소에 TV에서 자주 봐서 그런지 친숙하다.”면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애쓰고 있는데 정말 고맙다. 한식도 세계에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소녀시대의 수영은 “얼마 전 여사께서 시각장애아동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고, 이에 김 여사는 “한국말을 잘 모르는 엄마가 있는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위해 한달에 한번 책읽어주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점자책들이 상당히 열악하다.”고 말했다. 소녀시대가 청와대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청와대 직원들도 한때 사인을 받거나 사진을 찍겠다는 기대감으로 들썩였지만, 정작 소녀시대가 승용차를 타고 본관으로 곧장 들어가는 바람에 직원들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소녀시대는 약 20분간 청와대에 머문 뒤 일본으로 출국하기 위해 서둘러 떠났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한·미FTA 농촌 지원예산…당정 “21조원서 대폭 확대”

    정부와 한나라당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민생예산 당정회의를 갖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보완 대책으로 2007년 확정한 21조원의 지원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특히 축사, 과수, 원예 등과 관련한 농어촌 시설 현대화 예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당정은 내년 6월로 예정된 농어촌 면세유 지원 일몰시한을 2~3년 늘리는 데도 합의했다. 공급 대상 기계도 추가할 예정이다. 일자리 예산을 두고는 청년·노인·여성·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인턴, 취업성공 패키지 등의 사업을 늘리기로 했다. 회의에서 당정은 또 새해 예산안을 편성하는 데 일자리 및 민생 맞춤형 복지 예산을 강화한다는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수요 증가를 고려해 보험 수혜기준을 완화해 수혜자를 3만명 정도 늘리는 한편 장애인 연금 수급액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해 수혜 대상을 늘려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를 이뤘지만 어느 수준까지 기준을 완화해야 할지는 정부가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한나라당은 기초노령연금의 A값(전체 가입자의 최근 3개월간 월소득 평균액)을 상당 수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정부는 재구조화 논의가 충분히 이뤄진 뒤에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맞서 합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다문화가정 지원 대폭 확대, 농어업재해보험 정부지원 증액, 장병 처우개선 예산 확대 등에도 당정은 의견 접근을 이뤘다. 김성식 당정책위 부의장은 “오늘 회의에서 당정은 재정건전성을 고려하면서 일자리·민생·맞춤형 복지 예산에 대해서는 적극 협력하기로 큰 방향에서 합의했다.”고 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송암 다문화 장학생 31명 선발

    송암문화재단은 17일 다문화 가정의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 31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받는다. 송암문화재단은 이날 서울 종로구 수송동 재단 사무실에서 제1회 송암다문화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학업 열정은 높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8명과 전국 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다문화가정 고등학교 재학생 23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光州서 아시아 문화행사 펼친다

    음악과 미술, 영상, 무용, 문학 등을 아우르는 아시아의 문화행사들이 광주에서 펼쳐진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22일부터 28일까지 7일 동안 ‘제1회 아시아문화주간’(Asian Culture Week) 행사를 광주 시내 곳곳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아시아 청소년 문화축전’과 ‘아시아어린이 합창단’, ‘아시아창작공간네트워크’,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아시아문화포럼’ 등 6개의 큰 이벤트와 18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시아 26개국 고교생과 전문예술인들이 ‘아시아에 알리고 싶은 자국의 문화·예술’을 주제로 포럼을 열고 ‘아시아 청소년 문화한마당’ 등 각종 공연도 준비한다. 이들은 ‘아시아, 화합’을 주제로 창작물을 제작, ‘아시안 비트’라는 팀명으로 마지막날인 28일 열리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한다. 다문화 어린이들로 결성된 아시아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의 국제심포지엄·미디어 전시회도 준비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여행가방]

    ●Fun 나눔 다문화가족 희망여행단 모집 한국관광공사가 다문화캠페인의 일환으로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다문화가족 240명의 희망여행단을 모집한다. 선정된 희망여행단은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여행하게 된다. 제1차 2011 Fun 나눔 다문화가족 희망여행단은 오는 20~21일 청주와 충주지역을 방문한다. 청남대, 제빵왕 김탁구 체험프로그램, 충주유람선, 수안보온천 등 청주와 충주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아 가족여행의 추억을 만든다. 희망여행단은 지역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모집한다. 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 참조. ●오션월드 통큰 할인이벤트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오는 28일까지 막바지 여름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예약 시 21일까지는 어른 3만 9000원·어린이 3만 6000원이며, 22~28일은 어른 3만 6000원·어린이 3만원이다(단 20일과 27일은 4만 2000원). 이용 전날 오후 6시까지 예약해야 하며 구명조끼 대여가 무료다. 초·중·고·대학생은 21일까지 3만 3000원, 22~28일은 3만원을 받는다(20, 27일은 3만 5000원). 아울러 1972~92년생 여성고객도 3만 6000~3만 9000원 할인된다. ●한화리조트 대천 새 단장 한화리조트 대천이 외관과 조경, 객실 등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로 개장했다. ‘지중해의 열정적인 색’을 컨셉트로 한층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로비 확장과 함께 카페라운지와 엔터테인먼트 바(Bar), 스크린골프장, 볼링장 등을 새롭게 선보였고 사우나 시설을 호텔급으로 재정비했다. (041)931-5500. ●아시안 누들로드 페스티벌 곤지암리조트는 오는 31일까지 각국의 다양한 면 요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아시안 누들로드 페스티벌’을 연다. 베트남의 포보, 태국의 팟 타이, 일본의 가케소바, 중국의 해산물 탕면 등 아시아 7개국의 12개 면 요리를 9000~1만 4000원(부가세 별도)에 맛볼 수 있다. ●호텔 상품 최저가 보장제 실시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한국어 사이트(www.expedia.co.kr)에서 판매되는 국내외 13만개 호텔 상품을 대상으로 최저가보장제도를 도입한다. 동일한 조건에서 익스피디아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사이트를 예약자가 발견했을 때 이 차액의 100%를 현금으로 환불해주는 제도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 [‘잘 나가는’ 자치구 정책 2제] 강서, 저소득층 ‘법률 홈닥터’

    #열두살짜리 딸과 힘겹게 살아가는 이기자(가명)씨는 최근 강서구 ‘법률 홈닥터’의 문을 두드렸다. 이혼과 동거 등 아픈 과거때문에 주민등록에 딸을 동거인으로 올려놓고 지냈으나 사춘기인 딸이 이 사실을 알고 방황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씨는 법률 홈닥터의 도움을 받아 돈을 들지 않고 복잡한 사실관계를 정리했다. 가족관계등록부도 정정해 마음고생을 덜 수 있었다. 강서구는 이처럼 법을 몰라 고통받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법률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4월 법무부와 함께 시작한 ‘법률 홈닥터’ 사업을 12월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변호사를 찾을 경우 많은 비용과 함께 스스로 사실관계를 직접 찾아 나서야 하는 어려움을 씻어주는 덕분에 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청 주민생활지원과에서 법무부 파견 송강현 법무관이 주민들에게 직접 법률상담과 법률 문서작성 등에 대해 무료 법률 서비스로 제공한다. 넉달 남짓한 기간이지만 지금까지 도움을 받은 주민이 241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필요한 경우에는 지역 내 복지시설이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법률문제를 진단,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장애인 시설과 외국인근로자센터, 노인복지센터를 찾아가 자칫 함정에 빠져 큰 걱정을 끼칠 수 있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장애인 장기 요양보험제도, 다문화가정의 국적 문제, 상속, 유언 등 법률 문제에 대해 강의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그동안 비용문제 등으로 변호사를 찾기 어려웠던 취약계층과 서민들에게 맞춤형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주민생활지원과(2600-6631)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결식아동 500명 더 혜택 받는다

    외식물가 급등으로 결식 아동에게 지급되는 급식비가 부족하다는 서울신문의 지적에 따라 서울시가 2012년부터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시는 현재 25곳인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를 내년에 50여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란 서울시가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저소득층 가구가 밀집한 지역의 아동복지 강화를 위해 지정한 지역아동센터다. 현재 시는 375곳의 지역아동센터 중 323곳을 지원하고 있다. 이 중 특수목적형과 거점형 지역아동센터는 각각 25곳과 24곳이 있다. 시의 결식아동은 5만 6000여명이고 이 중 20%만이 지역아동센터에서 식사를 하고 있어 4만 5000여명은 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시는 수용인원에 따라 200만~430만원의 운영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수목적형과 거점형 지역아동센터로 지정되면 매월 120만원의 추가 운영비가 지원된다. 시는 24곳인 거점형 아동센터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에 소속된 아동의 수는 500여명이고 이번 조치로 특수목적형 센터가 두배로 늘어나게 되면 추가로 500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보게 된다. 결국 4만 4500여명의 학생은 계속해서 외식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3억 3000명 인도 神 서울 왔다

    3억 3000명 인도 神 서울 왔다

    3억 3000명의 신이 존재하는 인도 문화를 서울 경복궁에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지난 10일 다문화 특별전 ‘인도로 떠나는 신화여행’전을 개막, 다음 달 19일까지 기획전시실Ⅱ에서 선보인다. 인도는 정보기술(IT) 강국이며 ‘발리우드’라 불릴 정도로 영화산업이 발달했다. 특히 기술과 문화를 이끄는 인도인들의 상상력 원천은 그들의 신화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전시에서는 태양신인 수리야와 힌두교의 대표적인 신들인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 등과 관련된 신상, 부조, 공예품, 의례 도구 등이 소개된다. 우리의 단오를 수릿날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인도 태양신 수리야에 그 어원이 있다고 한다. 인도 문화와 우리 문화의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인도에서 가장 인기가 높아 지금도 드라마로 제작돼 거의 매일 만날 수 있는 대서사시 라마야나의 이야기를 담은 세밀화도 소개된다. 천 관장은 “우리나라도 이제 다문화 사회로, 세계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2009년부터 한국에 사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료.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암탉’ 꿈의 기록 100만 깼다

    ‘암탉’ 꿈의 기록 100만 깼다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이 한국 애니메이션에는 ‘꿈의 숫자’인 100만명을 돌파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오성윤 감독의 ‘마당을 나온 암탉’(이하 ‘암탉’)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누적관객 100만 392명을 기록했다. 국산 애니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1967년 첫 애니 영화 ‘홍길동’이 나온 이후 44년 만이다. ‘암탉’이 지난 6일 역대 최다 흥행기록(2007년 ‘로보트 태권V’ 디지털 복원판 72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한국 애니 영화 역사를 계속 새로 쓰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첫 흑자 애니’ 기록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암탉’의 손익분기점은 150만명이다. 이는 ‘트랜스포머3’,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퀵’, ‘7광구’ 등 국내외 대형 블록버스터 틈바구니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 놀랍다. 제작사인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는 “과거에도 완성도 높은 토종 애니메이션들이 있었지만, 인지도가 낮거나 유아용이나 성인용으로 과녁이 좁혀진 탓에 관객과의 소통에 실패했다.”면서 “‘암탉’은 처음부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영화를 겨냥했고,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심 대표는 “대작들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손익분기점 돌파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지금껏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모은 애니메이션은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작품 ‘쿵푸팬더2’(506만명)다. 반면 100억원이 투입된 토종 기대작 ‘원더풀데이즈’(2003)는 고작 22만명을 동원해 한국 애니사의 ‘재앙’으로 남았다. 올 6월 개봉한 한혜진·안재훈 감독의 ‘소중한 날의 꿈’도 11년이나 공을 들인 작품이지만, 5만명을 넘기지 못했다. 때문에 ‘암탉’도 흥행을 낙관하기 어려웠던 게 사실. ‘암탉’의 원작은 110만부가 팔린 황선미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화다. 100만명 넘게 읽은 원작은 양날의 칼이다. 탄탄한 내용 전개나 인지도 측면에서는 보탬이 되지만, 다 아는 이야기를 극장에 가서 또 볼 것인지는 의문이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애니메이션으로는 치명적일 수도 있는 비극적인 결말까지 그대로 담아 원작의 맛을 살리는 한편, 원작에 없는 ‘사투리 쓰는 수달’ 캐릭터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청둥오리 파수꾼 비행대회 등을 가미해 보는 재미를 키웠다. 문소리, 최민식, 유승호, 박철민 등 연기파 배우들의 목소리 출연도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이용철 영화평론가는 “영화 자체의 완성도도 훌륭했지만, 대표적인 1세대 프로듀서인 심재명씨와 대규모 극장망을 가진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시너지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공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원작 동화를 낸 사계절출판사의 김태희 편집자는 “(알을 품지 못하는 어미닭) 잎싹과 (어미 잃은 청둥오리 새끼) 초록이가 가족을 이룬다는 원작 주제는 다문화적 관계나 새로운 가족 형태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텍스트였기 때문에 가족 영화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조재현 “음악 통해 꿈과 희망 심어주고 싶어”

    조재현 “음악 통해 꿈과 희망 심어주고 싶어”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배우 조재현(46)씨가 약속대로 3000만원을 기부했다. 조 이사장은 지난 4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후 받은 급여 전액을 예술재능 기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악기 구입비용으로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악기 구입 비용 3000만원 내놓아 조 이사장은 10일 “무보수로 일하고 싶었는데, 규정상 그럴 수 없다고 해서 그동안 받은 수당 등 3000만원을 소외계층 자녀들의 악기 구입비용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이에 따라 조 이사장의 기부금으로 기부 프로젝트에 필요한 바이올린, 비올라 등을 구입해 해당 학생들에게 무료로 줄 예정이다. 예술재능 기부 프로젝트는 다문화가정 자녀, 소년소녀가장, 새터민 자녀 등을 대상으로 악기 연주법과 음악이론 등을 가르치는 사업이다. 문화의전당 산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참여해 오는 22일부터 올 연말까지 ‘오케스트라 꿈 나누기’를 진행한다. 도내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자녀, 소년소녀가장 등 50명을 선정, 매주 1회 2시간씩 19주에 걸쳐 총 38시간의 예술 관련 수업을 할 계획이다. ●50명 선발… 악기 연주·음악이론 등 배워 교육대상으로 선발된 청소년은 경기도문화의전당 내 오케스트라 연습실이나 문화교실 등에서 전문 오케스트라단원들로부터 1대 1 또는 그룹별로 악기 연주법과 음악 이론을 배우게 된다. 이들이 배울 악기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이며 오케스트라 단원 10여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문화의전당은 수원, 용인, 화성, 안산, 시흥 등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선 예능기부 프로젝트를 시행한 뒤 성과를 봐가며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경제적 사정을 고려해 교통편이나 교통비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화의전당 임선미씨는 “어려운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음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면서 “오는 17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동대문, 다문화·한부모가정 무료 체력진단

    동대문구는 오는 31일까지 보건소 검사실과 체력 진단실에서 다문화가정 306가구와 한부모가정 청소년 1062명을 대상으로 무료 체력 진단, 운동 처방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소외 계층인 이들에게 기초의학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별 체력에 맞는 운동 방법을 처방해 건강에 대한 인식 환기와 체력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구는 우선 보건소 방사선실과 임상병리실에서 간기능, 콜레스테롤, 당뇨, 빈혈, 소변, 흉부 엑스선 촬영 등 1차 의학검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동 처방과 상담을 위한 체지방 분석을 실시한 후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결과 통보를 받은 대상자들은 보건소 체력 진단실에서 근력, 유연성, 순발력, 근지구력, 체성분 측정 등 2차 체력측정을 하고 1, 2차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사로부터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처방받고 영양 섭취 요령에 대해 상담을 받는다. 유덕열 구청장은 “소외 계층에 대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소외 계층의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져 더 많은 이들의 힘이 모여 건강행복도시 건설에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 플러스] 다문화가족 무료 한식교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삼성동 주민센터는 9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다문화가족을 위한 무료 한식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수강료와 재료비는 무료다. 삼성동주민센터 881-4583.
  • 초대 건강가정진흥원장 고선주씨

    고선주 전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장이 9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초대원장으로 취임한다. 고 원장은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정책개발실장과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진흥원은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데스크 시각] 연리지 사회를 기다리며/황수정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연리지 사회를 기다리며/황수정 정책뉴스부 차장

    몇달 전 몽골 출신의 한 결혼이민자와 인터뷰 끝에 이런저런 사담을 나눴다. 결혼해서 남편 따라 한국에 들어온 지 11년째로 우리말이 유창했다. 남편 성씨를 딴 한국 이름으로 살고 있는 그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도 둘 뒀다. 몽골에서 손꼽히는 대학의 경영학과를 나온 덕분에 그나마 한국 적응은 순탄한 편이라고 했다. 한국어 능력시험(TOPIK)도 독학으로 4급 이상 따서 여기저기 지원서도 낼 수 있고, 지난해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까지 땄다. 그의 직장은 경기도 외곽 시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쯤 되면 한국에서는 성공한 귀화인으로 부러움을 산다.”는 농담까지 더했다. 하지만 이야기가 무르익으면서 뼈 있는 속말이 나왔다. 그저 한국사람으로 살고 싶을 뿐인데도 한국사회는 아직 받아줄 마음이 없는 것 같다, 몽골에서는 교육수준이 아주 높은 이들이 한국행을 많이 하는데도 제대로 인정을 받을 수가 없다, 그나마 수도권 지역에서는 결혼이민자들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감지되지만 조금만 지방 쪽으로 벗어나면 지원을 체감하기가 어렵다…. “실현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면서 작은 바람도 얘기했다. 결혼이민자들의 어린 자녀들이 엄마 나라 말도 할 수 있게 정책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는 거였다. 아이들이 엄마 나라 말을 할 수 있으면 자연스럽게 이(異)문화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다문화 사회는 절로 성숙되는 게 아니겠냐고 했다. 그를 만난 이후로 결혼이민자, 다문화 가족 얘기를 접할 때면 생각이 많아졌다. 자기네 나라에서 고등교육까지 받은 똑똑한 이가 저럴진대 음지의 외국인 노동자들은 어떤 좌절을 겪고 있을지 넘겨짚어졌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2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인구 4900만명 가운데 약 2.3%가 외국인인 셈이다. 국내에 보금자리를 튼 결혼이민자만 따져도 사회동력으로 유의미한 수치다. 지난 2월 기준으로 집계된 결혼이민자 수는 14만 2300여명. 거기에 배우자, 자녀 등 관계 가족까지 합하면 줄잡아도 100만명이 다문화가족으로 살아간다는 계산이다. 이들의 ‘한국살이’ 토양은 그러나 여전히 척박하다. 얼마 전 결혼이민자 고용지원센터에서 일하는 직업상담사에게서 외국인이면 무조건 불법체류자로 내몰리는 분위기가 아직 가시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남편이 한국인이며 정상취업을 하고 있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일터에서 범죄인 취급을 받는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많다는 이야기였다. ‘100만 다문화가정 시대’라는 선언적 구호가 곳곳에서 나부끼고 있는 이즈음,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이민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쪽으로 실질적인 생활정책 제안들이 잇따르고 있다는 대목이다. 낯설고 물선 땅에 뿌리 내리려 안간힘을 쓰는 정착 초기 이민자들에게 정부가 앞질러 정책 서비스를 해준다는 건 무엇보다 좋은 소식이다. 여성가족부 통계에 따르면, 전체 결혼이민자 중 정부의 다문화가족 지원 서비스를 받아본 이는 고작 21%. 최근 국민권익위원회는 법무부에서만 통제했던 결혼이민자 정보를 다른 기관에서도 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민자 서비스가 향상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앞으로 이민자가 동의하면 개인정보가 여성가족부 등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주관하는 기관들에도 제공돼 다양한 정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국 뉴욕 시내 한복판에서 ‘공짜’ 피자에 즐거웠던 기억이 새롭다. 미국 연수 중이던 지난해 봄, 이주 멕시칸이 운영하는 피자집에서 초등학생 딸아이가 그곳 학교에서 배운 짧은 스페인어로 주인과 몇 마디 주고받은 게 전부였다. 그 멕시칸의 진심을 움직였던 건 별 게 아니다. 팍팍한 이국살이에서 문득 확인한 관심과 성의. 다문화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추동이 이와 다를까. ‘연리지’(連理枝)가 있다. 뿌리는 다른데도 가지들이 뒤엉키다 결국 한 그루처럼 자라는 나무다. ‘연리지 사회’의 문을 우리가 열 때다. sjh@seoul.co.kr
  • 진화하는 전자정부

    스마트폰 가입자가 14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다. 앞으로는 동사무소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민원 서류를 작성해 주민등록등본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의 여러 자격증 시험, 국가고시 일정을 손가락 한두 번만 까닥거려 알 수 있게 된다. 또 이미 시행했음에도 뒷말이 무성한 새주소 알림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8일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 중장기 추진계획’을 세워 발표했다. 모바일 행정서비스 917종을 추린 뒤 올해 105종, 내년 345종 등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대국민 서비스 분야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현재 주민등록등본 등 각종 서류 발급 신청서와 같은 법정 민원 서식이 대부분 A4용지 크기에 맞춰 작성하게 되어 있는데 이를 스마트폰 크기에 맞출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바꿀 계획이다. ●모바일 행정업무 표준안도 마련 대국민 서비스는 물론 행정업무도 개선된다. 기관별로 스마트폰 활용 정도가 들쑥날쑥한 상황에서 공통 기준을 가진 표준안을 만듦으로써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소방방재청의 재난 관리도 상황 전파와 피해 조사, 보고서 작성 등이 스마트폰으로 이뤄지게 된다. 젊은 사람들이나 쓸 수 있는 것이라고 푸념할 것도 없다.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어렵기만 한 스마트폰을 120%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정보취약계층 스마트폰 무료 교육 행안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다음 달부터 장애인, 고령자, 다문화가정, 농어민 등 정보 취약 계층의 모바일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일단 전국 20여개 복지관 등을 통해 교육이 실시되며 내년부터는 전국 267개 정보화교육기관을 통해 전면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장애인 방문 강사, 다문화 정보기술(IT) 방문 지도사 등 모바일 전문 강사도 양성한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미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접어든 만큼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정부의 준비가 더욱 철저해져야 한다.”면서 “취약 계층 또한 정보화 사회에서 동등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테마로 본 공직사회] (14) 공무원 노조 어제와 오늘

    [테마로 본 공직사회] (14) 공무원 노조 어제와 오늘

    지난 7월부터 민간기업은 복수노조 시대에 돌입했다. 하지만 공무원 사회는 6년 전부터 사실상 복수노조 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대한민국공무원노조총연맹(공노총), 전국시도교육청노조 등 합법노조 소속 공무원 16만 4000여명에 법외노조인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소속 공무원이 11만여명이 있다. 공무원 노조의 전신인 직장협의회 시절부터 2006년 공무원노조 합법화를 거쳐 6급 이하 실무직 공무원들이 가입대상인 공무원 노조활동을 통해 공직사회 변화를 짚어 본다. # 장면1. 지난해 3월 21일 오후 서울대학교 노천극장. 500여명의 공무원들이 모였다. 모자를 푹 뒤집어쓴 이들이 많다. 모자로도 모자라 마스크까지 쓰며 꼭꼭 가렸다. 초봄 쌀쌀한 날씨 탓을 하기에는 너무 싸매고 있었다. 통합전공노 출범식 자리였다. 법외 노조라 신분이 드러날 경우 예상되는 불이익을 막기 위한 나름의 자구책이었다. 출범식 장소도 경찰의 원천봉쇄로 급히 바뀌었다. 제도권 바깥에서 활동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움이 많은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 장면2. 지난 4일 오후 정부중앙청사 18층에 있는 행정안전부 노사협력담당관실은 분주했다. 맹형규 장관에게 ‘2차 노사 상생협력 선언’ 관련내용을 보고하고 선언문을 다듬기 위해서였다. 행안부는 정부를 대표한 공무원노조의 협상 파트너다. 당초 1차 ‘청렴실천 및 상생협력선언’ 1주년인 지난달 말 내놓기로 했으나 집중호우 등으로 미뤄졌다. 2차 선언은 1노조 1협력사업을 통해 미혼모·새터민·다문화 가정 등 소외되기 쉬운 시민들과 직접 소통, 봉사하는 내용을 담는다고 귀띔했다. 제도권 내에서도 얼마든지 정부와 노조, 국민이 ‘윈-윈-윈’할 수 있다고 말한다. ●노조 모태는 98년 설립한 직장협의회 공무원노조의 역사는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8년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법이 만들어지면서 1999년 1월 각 기관별로 공무원 직장협의회가 나왔다. 직협은 공무원노조의 모태이자 산파라 할 수 있다. 직협이 노조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2002년 3월부터다. 당시 두 개의 법외노조가 나왔다. 하나는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발전연구회(전공연)이 이름을 바꾼 대한민국공무원노조총연맹(공노총)이다. 또 하나는 전공연에서 탈퇴한 공무원들이 만든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이 출범시킨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다. 두 노조는 2006년 공무원노동조합법이 시행돼 합법노조와 법외노조로 운명을 달리한다면서 공노총은 합법노조로, 전공노는 법외노조로 남아 있다. 이후 법외노조인 전공노는 2005년 11월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하는 파업을 벌였고, 정부는 400여명 넘게 해고하고, 1000여명을 징계했다. 전공노 조직은 심각한 내상을 입고 분열되는 내홍을 겪었다. 법외노조인 전공노는 빼더라도 지난 2월까지 고용노동부 집계 공무원 노조 설립 현황을 보면 공무원노조총연맹, 행정부공무원노조,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조,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조연맹, 전국통합기능직노조,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조 등 다양하다. 약 30만명에 이르는 전체 가입대상 공무원 가운데 16만 4100여명이 합법적인 노조원으로 가입해 있다. 올해는 합법노조 출범 6년째가 되는 해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공직사회는 적지 않게 변했다. 우선 노조는 2007년 12월 처음으로 정부와 교섭 협약을 체결했다. 2008년 5월에는 5급 이상(60세)과 달리 57세이던 6급 이하의 정년을 늘려 일원화하기로 정부와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해 9월에는 공무원연금제도를 개선하는 데 합의했다. 기능직공무원이 일반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길도 텄다. 노조가 가져온 큰 성과 중의 하나다. ●노동조건 개선·대국민 서비스 ‘UP’ 지난해 7월에는 맹형규 행안부 장관과 ‘청렴실천 및 노사 상생 협력 선언’도 맺었다. 상징적이나마 ▲공무원노조의 정치적 중립과 법령 준수 ▲정부의 불합리한 행정관행과 차별적인 각종 제도 개선 노력 ▲근무환경과 복지 개선을 위한 노조 요구 반영 등을 담았다. 노조와 정부는 내친김에 이달 말쯤 2차 상생협력 선언을 추진하고 있다. 황동준 행안부 노사협력담당 총괄팀장은 “기능직의 일반직 전환이나 정년 연장 등 노조와 대화를 나누며 개선된 부분들이 많다.”면서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공무원복무규정이나 관련법 등에 의한 징계 등은 불가피하겠지만 정부가 노조의 존재를 무시하거나 탄압한다는 것은 실제와 안 맞다.”고 노조와 정부가 ‘윈-윈’할 수 있음을 역설했다. ●국민이 체감할 만한 제도적 변화 긴요 정의용 공노총 위원장은 “사실 논의에만 그친 채 실천이 없거나 노사 상생에 역행하는 모습이 가끔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조와 정부 모두, 존재 이유가 국민 봉사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만큼 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들 눈에는 공무원 노조의 활약상이 여전히 미흡하다. 최근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비리 사실에서 드러났듯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내부의 자정이나 감시자 역할은 쉬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노조가입 대상인 일반 공무원들도 노조가 구체적인 제도의 변화를 이끌지 못한 점을 아쉬워한다. 법외노조인 조창형 전공노 대변인은 “공무원 노조가 태동한 이유는 공직사회에 만연된 잘못된 관행을 없애고 내부감시자로서 행정 비리를 감시하겠다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면서 “아직 국민으로부터 공무원노조 덕분에 공직사회가 달라졌다거나 공무원노조가 있어 공무원이 예전과 다르다는 식의 이야기를 듣지 못하고 있음을 뼈아프게 생각한다.”고 자성했다. 최장윤 공노총 정책국장은 “그동안 기관장이나 상급자들이 실무자들을 아랫사람 부리듯이 하곤 했는데 그런 식의 비인격적인 대우가 줄어든 점이 가장 큰 변화”라면서도 “임금협상이 불가능하고, 어지간한 제도의 변화는 모두 예산과 관련된 부분이라는 이유로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체감할 만한 제도적 변화가 없는 것도 현실”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우리구 의회 소식] 강동구의회, 천호동 붕괴사고 가족 후원

    강동구의회가 지난달 20일 천호동 붕괴사고로 가장을 잃은 다문화가정에 매월 30만원씩 후원금을 전달한다. 4일 구의회에 따르면 성임제 의장과 박재윤 부의장 등 구의원들은 지난 1일 의장실에서 붕괴사고로 숨진 근로자 김모(46)씨의 페루인 아내 P(42)씨에게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제6대 임기 3년 동안 구의원과 사무국 직원이 뜻을 모아 매달 30만원씩 후원하기로 했다. 구의회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인 P씨가 5남매를 홀로 키워야 하고, 여섯째 자녀까지 임신하고 있어 생계가 막막하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을 결정했다. 또 P씨의 주소지가 인천시로 강동구 차원의 지원에 어려움이 있으며, 김씨가 일반 재난 사망자 유가족으로 분류돼 민간차원의 모금도 쉽지 않다는 게 계기가 됐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 밤을 지새운 구의회 의원들은 “아버지가 구조되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마음에 걸렸고, 아이들에게 자그마한 희망이라도 주고 싶었다.”며 한목소리로 후원에 적극 동참했다. 조동탁 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가슴을 졸이며 밤샘 구조작업을 지켜보던 P씨와 자녀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성 의장은 “다른 나라 이야기이지만 최근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의 비극이 다문화 사회의 어두운 면을 돌아보게 한다.”면서 “앞으로 다둥이가족에 대한 지원과 사회안전망 구축 등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데 구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의회의 후원을 계기로 강동구도시관리공단도 매월 10만원씩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국내 취업중 외국인 근로자 저숙련 수 늘리고 임금 낮춰

    국내 취업 중인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이 단순 인력으로 최저 임금을 받으면서 국내 고졸 미만 저숙련 노동자의 임금을 낮추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다문화 가정의 2세들 역시 학력 수준이 낮은 경향이 있어 우리나라 노동력 향상에 기여하기보다는 사회적 비용이 더 크게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최경수 선임연구위원은 4일 ‘외국인력 및 이민 유입의 경제적 효과’라는 정책 포럼 자료를 통해 외국인력이 현재와 같은 취업자 대비 3%를 차지할 경우 고졸 미만 근로자의 임금을 1.4~2.8% 낮추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2009년 말 기준으로 외국 인력의 94%가 단순 인력임을 감안, 외국인력을 내국인 고졸 미만을 ‘대체’하고 고졸 이상을 ‘보완’하는 관계로 전제한 상태에서 이뤄졌다. 국제결혼으로 태어난 자녀들의 고등학교 취학률은 70% 정도로 100% 가까운 진학률을 보이는 내국인에 비해 낮은 편이다.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면 외국인 노동자가 유입될 때와 마찬가지로 저숙련 노동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민자 및 그들의 후손의 비율이 취업자 대비 5%까지 늘어날 경우 저숙련 노동자의 임금은 2.1% 정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다문화 가정 미취학 아동 학교…강북구, 주민센터 4곳서 개설

    강북구가 다문화 가정을 위해 아주 특별한 학교를 운영한다. 구는 이달부터 다문화 가정 미취학 아동을 위해 동주민센터 4곳에 ‘꿈동이 예비학교’를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꿈동이 예비학교는 언어·문화적 차이로 학교 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다문화가정 미취학 아동들에게 한글 교육을 해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송천동, 삼각산동, 번3동, 수유1동 등 권역별 거점 동주민센터에서 열리며, 센터별로 3~6명씩 모두 18명의 다문화 가정 자녀가 교육을 받게 된다. 강북구 인력풀 시스템에 등록된 퇴직 교사를 채용해 퇴직자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질 높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는 모두 5명이다. 예비학교는 한글 읽기와 쓰기, 영어, 수학 등 초등학교 1학년 교과과정 수업을 비롯해 독서, 생활 지도, 예절 등을 교육 내용으로 한다. 운영 시간은 월~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2교시다. 번3동 주민센터 예비학교의 최명희 교사는 “발음, 낱말 등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들을 반복 지도할 계획”이라며 “한국인에게 필요한 역사와 전통문화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5인조 혼혈걸그룹 쇼콜라 데뷔…2년6개월 닦은 실력은

    5인조 혼혈걸그룹 쇼콜라 데뷔…2년6개월 닦은 실력은

    정식 데뷔를 앞둔 걸그룹 쇼콜라가 혼혈걸그룹으로 알려져 화제다 5인조 걸그룹 쇼콜라는 한국인 멤버 2명과 3명의 혼혈 멤버로 구성돼 ‘혼혈걸그룹’이라는 특색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 5명의 멤버 중 티아, 멜라니, 줄리앤 3명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고 민소아, 제윤은 한국인이다. 쇼콜라는 30개월간 연습생으로 실력을 닦아왔으며 오는 17일 신곡 ‘신드롬’ 음원을 공개하고 1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데뷔무대를 선보인다. 그룹명 쇼콜라는 초콜릿을 뜻하는 프랑스어.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는 초콜릿처럼 글로벌 무대로 진출해 활동하려는 포석이 담긴 이름이다. 혼혈걸그룹 쇼콜라 데뷔 소식에 네티즌들은 “다문화가족 세대 사회진출 시작됐나”, “신드롬 어떤 노래인지 기대된다”, “팀이름 쇼콜라 글로벌한 느낌” 등 반가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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