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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특성화사업 결과발표…영남대 국고지원금 최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 평가

    대학 특성화사업 결과발표…영남대 국고지원금 최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 평가

    ’대학 특성화사업 결과발표’ ‘특성화대학 발표’ 대학 특성화사업 결과 발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영남대가 선정 대학 중 국고지원금 최다액을 받게 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원감축과 연계한 정부의 대학 특성화 사업에 지방 80개 대학, 수도권 28개 대학 등 총 108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방대학에는 2031억원, 수도권 대학에는 540억원이 올해 각각 지원된다. 특히 영남대가 ‘지방대학 육성 및 대학 특성화를 위한 CK(Creative Korea) 사업’에 선정된 전국 대학 가운데 최고 금액의 국고지원금을 확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남대는 8개 사업단이 CK사업에 선정돼 70억원의 국고지원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단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 양성사업단,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 문화융합디자인생태계조성사업단, 다문화시대 한국어문학인재 양성사업단, 의약·정밀화학특성화사업단, 소재부품창의인력 양성사업단, IT·에너지·BT산업 맞춤형창의화공인재 양성사업단, DREAM소프트웨어인재 양성사업단 등이다. 사업단 가운데 경북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 양성사업단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새마을국제개발학과 주관의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 등은 특히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특성화사업에 선정된 지방대학은 오는 2017년까지 입학정원을 평균 8.7%, 수도권대학은 3.7% 감축하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대학 특성화 사업(CK)’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 결과 지방대학은 80개 대학에서 265개 사업단이, 수도권대학은 28개 대학에서 77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방대학의 경우 전체 126개 대학 중 63%가, 수도권 대학은 69개 대학 중 41%가 선정됐으며, 지원액 기준으로도 지방대학이 전체의 78%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108개 대학은 입학정원을 2014학년도 대비 2015년에 2.6%, 2016년에 6.0%를 단계적으로 감축해 2017년까지 총 1만8085명(7.3%)을 감축하게 된다. 지방대학의 평균 감축률은 8.7%, 수도권 대학은 3.7%다. 이로써 대학 구조개혁 1주기 목표의 약 75%를 특성화사업으로 줄이게 됐다. 선정 사업단을 학문 분야별로 보면 주력학과를 기준으로 인문사회 45%, 공학 23%, 자연과학 21%, 예체능 9%의 비중을 보였다. 사업 유형별로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특성화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대학자율’ 유형에서 154개 사업단, 인문·사회·자연·예체능 계열 및 국제화 분야를 별도로 지원하는 ‘국가지원’ 유형에서 176개 사업단이 각각 뽑혔다. 지역 연고 산업과 연계한 ‘지역전략’ 유형은 1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또 선정 분야가 동남권은 영상·해양, 충청권은 국방·디스플레이·바이오, 호남제주권은 해양산업·관광, 경상강원권은 IT/SW·환경 등에 집중돼 지역 유망 산업과의 연계가 이뤄지도록 했다. 교육부는 선정된 최상위 특성화 사업단 중에서 주력학과를 대상으로 ‘특성화 우수학과’(가칭 명품학과)를 권역별로 10∼15개씩 고르게 선정해 학과당 1억∼2억원씩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지방대에 대해서는 ‘지역선도대학 육성 사업’(100억원)과 ‘지역혁신창의인력양성사업’(267억원) 등 후속조치를 통해 지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해상 ‘4대악 보험’ 첫 출시

    박근혜 정부의 ‘4대악’(가정폭력, 학교폭력, 성폭력, 불량식품 등) 척결에 발맞춘 공적 성격의 ‘4대악 보험’이 업계 최초로 출시된다. 현대해상은 다음달 1일부터 ‘행복지킴이 상해보험’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생활보호대상자와 차상위계층, 다문화 가정 자녀 중 19세 미만자가 대상이다. 4대악 관련 피해가 발생할 때 사망과 후유장애는 최대 8000만원, 상해나 정신치료는 4주 이상의 진단이 나오면 1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입원 땐 하루 3만원, 통원 치료는 하루 1만 5000원이 지급된다. 월 보험료는 1인당 1만~2만원으로 저렴하다. 지방자치단체나 학교에서 단체보험 형식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다. 현대해상 측은 “피보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식별 정보는 보유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특성화대학 발표…지방대학 특성화사업 발표 결과 영남대 국고지원금 최다 배경 살펴보니

    특성화대학 발표…지방대학 특성화사업 발표 결과 영남대 국고지원금 최다 배경 살펴보니

    ‘특성화대학 발표’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발표’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특성화대학 발표 소식이 전해졌다. 정원감축과 연계한 정부의 대학 특성화 사업에 지방 80개 대학, 수도권 28개 대학 등 총 108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방대학에는 2031억원, 수도권 대학에는 540억원이 올해 각각 지원된다. 특히 영남대가 ‘지방대학 육성 및 대학 특성화를 위한 CK(Creative Korea) 사업’에 선정된 전국 대학 가운데 최고 금액의 국고지원금을 확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남대는 8개 사업단이 CK사업에 선정돼 70억원의 국고지원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단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 양성사업단,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 문화융합디자인생태계조성사업단, 다문화시대 한국어문학인재 양성사업단, 의약·정밀화학특성화사업단, 소재부품창의인력 양성사업단, IT·에너지·BT산업 맞춤형창의화공인재 양성사업단, DREAM소프트웨어인재 양성사업단 등이다. 사업단 가운데 경북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 양성사업단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새마을국제개발학과 주관의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 등은 특히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특성화사업에 선정된 지방대학은 오는 2017년까지 입학정원을 평균 8.7%, 수도권대학은 3.7% 감축하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대학 특성화 사업(CK)’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 결과 지방대학은 80개 대학에서 265개 사업단이, 수도권대학은 28개 대학에서 77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방대학의 경우 전체 126개 대학 중 63%가, 수도권 대학은 69개 대학 중 41%가 선정됐으며, 지원액 기준으로도 지방대학이 전체의 78%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108개 대학은 입학정원을 2014학년도 대비 2015년에 2.6%, 2016년에 6.0%를 단계적으로 감축해 2017년까지 총 1만8085명(7.3%)을 감축하게 된다. 지방대학의 평균 감축률은 8.7%, 수도권 대학은 3.7%다. 이로써 대학 구조개혁 1주기 목표의 약 75%를 특성화사업으로 줄이게 됐다. 선정 사업단을 학문 분야별로 보면 주력학과를 기준으로 인문사회 45%, 공학 23%, 자연과학 21%, 예체능 9%의 비중을 보였다. 사업 유형별로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특성화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대학자율’ 유형에서 154개 사업단, 인문·사회·자연·예체능 계열 및 국제화 분야를 별도로 지원하는 ‘국가지원’ 유형에서 176개 사업단이 각각 뽑혔다. 지역 연고 산업과 연계한 ‘지역전략’ 유형은 1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또 선정 분야가 동남권은 영상·해양, 충청권은 국방·디스플레이·바이오, 호남제주권은 해양산업·관광, 경상강원권은 IT/SW·환경 등에 집중돼 지역 유망 산업과의 연계가 이뤄지도록 했다. 교육부는 선정된 최상위 특성화 사업단 중에서 주력학과를 대상으로 ‘특성화 우수학과’(가칭 명품학과)를 권역별로 10∼15개씩 고르게 선정해 학과당 1억∼2억원씩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지방대에 대해서는 ‘지역선도대학 육성 사업’(100억원)과 ‘지역혁신창의인력양성사업’(267억원) 등 후속조치를 통해 지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성화대학 발표…지방대학 특성화사업 발표 결과 영남대 국고지원금 최다

    특성화대학 발표…지방대학 특성화사업 발표 결과 영남대 국고지원금 최다

    ‘특성화대학 발표’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발표’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특성화대학 발표 소식이 전해졌다. 정원감축과 연계한 정부의 대학 특성화 사업에 지방 80개 대학, 수도권 28개 대학 등 총 108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방대학에는 2031억원, 수도권 대학에는 540억원이 올해 각각 지원된다. 특히 영남대가 ‘지방대학 육성 및 대학 특성화를 위한 CK(Creative Korea) 사업’에 선정된 전국 대학 가운데 최고 금액의 국고지원금을 확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남대는 8개 사업단이 CK사업에 선정돼 70억원의 국고지원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단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 양성사업단,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 문화융합디자인생태계조성사업단, 다문화시대 한국어문학인재 양성사업단, 의약·정밀화학특성화사업단, 소재부품창의인력 양성사업단, IT·에너지·BT산업 맞춤형창의화공인재 양성사업단, DREAM소프트웨어인재 양성사업단 등이다. 이번 특성화사업에 선정된 지방대학은 오는 2017년까지 입학정원을 평균 8.7%, 수도권대학은 3.7% 감축하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대학 특성화 사업(CK)’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 결과 지방대학은 80개 대학에서 265개 사업단이, 수도권대학은 28개 대학에서 77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방대학의 경우 전체 126개 대학 중 63%가, 수도권 대학은 69개 대학 중 41%가 선정됐으며, 지원액 기준으로도 지방대학이 전체의 78%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108개 대학은 입학정원을 2014학년도 대비 2015년에 2.6%, 2016년에 6.0%를 단계적으로 감축해 2017년까지 총 1만8085명(7.3%)을 감축하게 된다. 지방대학의 평균 감축률은 8.7%, 수도권 대학은 3.7%다. 이로써 대학 구조개혁 1주기 목표의 약 75%를 특성화사업으로 줄이게 됐다. 선정 사업단을 학문 분야별로 보면 주력학과를 기준으로 인문사회 45%, 공학 23%, 자연과학 21%, 예체능 9%의 비중을 보였다. 사업 유형별로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특성화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대학자율’ 유형에서 154개 사업단, 인문·사회·자연·예체능 계열 및 국제화 분야를 별도로 지원하는 ‘국가지원’ 유형에서 176개 사업단이 각각 뽑혔다. 지역 연고 산업과 연계한 ‘지역전략’ 유형은 1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또 선정 분야가 동남권은 영상·해양, 충청권은 국방·디스플레이·바이오, 호남제주권은 해양산업·관광, 경상강원권은 IT/SW·환경 등에 집중돼 지역 유망 산업과의 연계가 이뤄지도록 했다. 교육부는 선정된 최상위 특성화 사업단 중에서 주력학과를 대상으로 ‘특성화 우수학과’(가칭 명품학과)를 권역별로 10∼15개씩 고르게 선정해 학과당 1억∼2억원씩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지방대에 대해서는 ‘지역선도대학 육성 사업’(100억원)과 ‘지역혁신창의인력양성사업’(267억원) 등 후속조치를 통해 지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성화대학 발표…지방대학 특성화사업 발표, 영남대 국고지원금 최다 배경 살펴보니

    특성화대학 발표…지방대학 특성화사업 발표, 영남대 국고지원금 최다 배경 살펴보니

    ‘특성화대학 발표’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발표’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특성화대학 발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영남대가 선정 대학 중 국고지원금 최다액을 받게 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원감축과 연계한 정부의 대학 특성화 사업에 지방 80개 대학, 수도권 28개 대학 등 총 108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방대학에는 2031억원, 수도권 대학에는 540억원이 올해 각각 지원된다. 특히 영남대가 ‘지방대학 육성 및 대학 특성화를 위한 CK(Creative Korea) 사업’에 선정된 전국 대학 가운데 최고 금액의 국고지원금을 확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남대는 8개 사업단이 CK사업에 선정돼 70억원의 국고지원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단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 양성사업단,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 문화융합디자인생태계조성사업단, 다문화시대 한국어문학인재 양성사업단, 의약·정밀화학특성화사업단, 소재부품창의인력 양성사업단, IT·에너지·BT산업 맞춤형창의화공인재 양성사업단, DREAM소프트웨어인재 양성사업단 등이다. 사업단 가운데 경북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 양성사업단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새마을국제개발학과 주관의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 등은 특히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특성화사업에 선정된 지방대학은 오는 2017년까지 입학정원을 평균 8.7%, 수도권대학은 3.7% 감축하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대학 특성화 사업(CK)’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 결과 지방대학은 80개 대학에서 265개 사업단이, 수도권대학은 28개 대학에서 77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방대학의 경우 전체 126개 대학 중 63%가, 수도권 대학은 69개 대학 중 41%가 선정됐으며, 지원액 기준으로도 지방대학이 전체의 78%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108개 대학은 입학정원을 2014학년도 대비 2015년에 2.6%, 2016년에 6.0%를 단계적으로 감축해 2017년까지 총 1만8085명(7.3%)을 감축하게 된다. 지방대학의 평균 감축률은 8.7%, 수도권 대학은 3.7%다. 이로써 대학 구조개혁 1주기 목표의 약 75%를 특성화사업으로 줄이게 됐다. 선정 사업단을 학문 분야별로 보면 주력학과를 기준으로 인문사회 45%, 공학 23%, 자연과학 21%, 예체능 9%의 비중을 보였다. 사업 유형별로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특성화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대학자율’ 유형에서 154개 사업단, 인문·사회·자연·예체능 계열 및 국제화 분야를 별도로 지원하는 ‘국가지원’ 유형에서 176개 사업단이 각각 뽑혔다. 지역 연고 산업과 연계한 ‘지역전략’ 유형은 1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또 선정 분야가 동남권은 영상·해양, 충청권은 국방·디스플레이·바이오, 호남제주권은 해양산업·관광, 경상강원권은 IT/SW·환경 등에 집중돼 지역 유망 산업과의 연계가 이뤄지도록 했다. 교육부는 선정된 최상위 특성화 사업단 중에서 주력학과를 대상으로 ‘특성화 우수학과’(가칭 명품학과)를 권역별로 10∼15개씩 고르게 선정해 학과당 1억∼2억원씩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지방대에 대해서는 ‘지역선도대학 육성 사업’(100억원)과 ‘지역혁신창의인력양성사업’(267억원) 등 후속조치를 통해 지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서울동물원 체험 프로그램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서울동물원 체험 프로그램

    밤만 되면 꿈틀대는 생생한 전시품들의 세계를 그린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박물관이라는 딱딱한 소재를 친근한 공간으로 변신시켜 눈길을 끈다. 그러나 전시품들이 역사 속의 모습과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들은 영화를 통해 전혀 다른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동물원 하면 코끼리, 호랑이, 사자가 우리에 갇힌 모습을 떠올리기 쉽다. 어느 학자는 말했다. 알면 사랑한다고. 동물원은 단순한 전시와 오락의 역할을 떠나 종 보전과 환경 생태 교육의 장으로 바뀌고 있다.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 한마디로 자연을 바라보는 창이다.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 체험을 선물하는 곳이다. 해마다 동물교실, 단체교실, 곤충교실, 식물교실에서 정규적인 동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단체 등 생애 전 연령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엔 38개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이 8만명을 웃돌았다. 놓치면 후회할 서울동물원만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다문화가족 동물 해설은 외국인 대학생 인턴 3명이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건국대 국어국문학과 안수화(중국), 서울대 경제학부 나랑거 바야라(몽골), 덕성여대 국어국문학과 투이(베트남)가 주인공이다. 올해엔 몽골 출신인 서울대 학생 수미야와 베트남에서 온 경희대 학생 레티 홍탐도 동참한다. 동물교실 담당자가 멘토로 나서 방학 때 동물원 최적의 관람 코스를 선정하고 흥미로운 동물 해설과 함께 야생동물 종 보전 활동을 소개한다. 무료다. 주변 다문화가정에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 주면 어떨까. 장애인, 한부모가정, 각급 학교 특수학급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3~11월 열린다. 계층별로 특수성에 따라 맞춤식 교육을 펼친다. 정규 교육과정과 접목함으로써 동물과의 교류를 통해 감동과 희망을 주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법무부 산하 서울남부대안교육센터와 협약을 맺고 비행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은평병원, 어린이병원과 손잡고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곁들인다. 몸과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귀한 시간이다. ‘동물원 속 쏙 들여다보기’는 외부에선 절대로 볼 수 없는 동물들의 비밀스러운 공간을 엿보는 프로그램이다. 코끼리·코뿔소가 있는 대동물관, 기린이 사는 제1아프리카관에서 동물이 이동하는 통로를 따라 맹수의 출입문을 열어 보기도 하는 백사이드 투어로 진행된다. 보다 더 가까이에서 동물을 볼 기회에다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무엇보다 사육사에게 동물 생활에 대한 생생한 얘기를 듣는 게 신 나는 점이다. 동물원에 사는 동물과 사육사가 어떤 생활을 하는지 들여다보는 이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에 맞춰 개설된다. 동물원 속이 궁금한 학생들은 여기 다 모여라. 서식지 탐방 프로그램인 ‘서울동물원에서 DMZ까지’는 강원 화천에서 양구까지의 야생동물 복원 현장에서 이뤄진다. ‘산양아 안녕, 수달아 놀자’라는 교육은 산양 복원에 성공한 화천군, 수달복원센터가 있는 양구에서 토종 야생동물의 복원 이야기를 듣고 체험하면서 생태계의 보고인 비무장지대(DMZ)를 둘러보는 종 보전 교육 프로그램의 대명사다. 올 8월과 12월 방학 때 열린다. ‘1박 2일 캠프, 동물원 대탐험’은 가족끼리 즐기기에 딱이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둔 가족만 참가할 수 있다. 주말에만 열린다.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마감돼 추가로 참가하게 해 달라고 담당자를 조르는 사람까지 나타날 만큼 인기를 뽐낸다. 물개와 낙타, 황새 전시장 사이에 친 텐트에서 사자, 호랑이, 늑대 같은 맹수의 포효를 들으며 하룻밤을 보내는 무시무시한 경험이 짜릿하지 않겠는가. 지난해엔 가을의 낭만과 스릴 넘치는 특별한 체험을 버무린 ‘동물원 사색 캠프’를 마련했다. 첫날 ‘가을동화’ 프로그램에선 여름에서 가을로 변화하는 자연환경에서 동물들의 적응 방법을 탐구하는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 사육사들의 입으로 직접 듣는 생생한 동물들의 ‘생/로/병/사 체험담’과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동물원의 뒷얘기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 동물 전문가들을 통해 야생동물들의 생태와 습성을 듣고 직접 야생동물과 만나는 시간도 있다. 이틀째 ‘동물원 오리엔티어링’은 서울동물원에 있는 야생동물들의 행동이나 생태적 특징을 힌트로 해당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 곳으로 찾아다니는 미션 활동이다. 참가자들은 미션 해결 과정에서 야생동물들의 특징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참가자들 스스로 동물을 찾아 이동하면서 가족끼리 대화와 소통, 화합하는 시간도 덤으로 가질 수 있게 된다. 올해는 또 어떠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지 벌써 궁금해진다. 2012년엔 국내 최초로 동물해설사를 양성하는 교육을 마련했다. 신청자는 무려 1280명이나 됐다. 서울동물원의 역사, 시설 현황 및 안전, 포유류·조류·곤충류 등 야생동물들의 생태, 교수법, 서비스 마인드 및 기본 예절, 프레젠테이션 등의 이론 교육과 실기 교육인 시연 평가 과정을 거쳐 2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4명의 동물해설사가 진행하는 동물 단체교육 프로그램도 추천할 만하다. 20여명이 단체로 동물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전문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동물 관람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동물해설사의 전문교육에 참가한 사람은 415회에 걸쳐 3만 955명이다. 올겨울에는 추가로 동물해설사를 양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동물원 패트롤로서 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초등학생들이 자라 청소년 동물해설사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동물을 좋아하고 선생님을 꿈꾸는 이들은 지원하면 좋겠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글이 떠오른다. 동물원의 모든 교육은 서울시 공공예약 사이트(yeya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동물원은 그 자체로 힐링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생명을 직접 보고 느끼며 오감으로 체험하는 생명 교육의 공간이다. 저마다 다른 동물의 배설물 냄새, 행동 하나하나도 살아 숨 쉬는 생명을 느끼는 교육 재료가 된다. 사람은 일생에 걸쳐 배우기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동물이 살아가는 방식에서 우리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kbs6666@seoul.go.kr ●지금까지 동물 이야기를 애독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 [열린세상] 추방의 두려움 없는 다문화사회/강수돌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열린세상] 추방의 두려움 없는 다문화사회/강수돌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1998년이었다. 티베트 출신으로 네팔 국적을 가진 아버지와 아들이 있었다. 아들(라마 다와 파상)은 네팔에서 양탄자 수출입을 하던 아버지를 돕고자 미국으로 가던 길이었다. 그는 평소 궁금해하던 한국에 들렀다가 그만 눌러앉게 됐다. 실수로 여권을 잃어버렸는데 한참 뒤 찾았지만 이미 미국 비자 유효기간이 지나버린 것이다. ‘이게 운명이구나’ 싶어 한국에서 일하기로 했다. 흔하디 흔한 ‘미등록노동자’가 됐다. 주로 건설현장 막노동 등 한국인이 기피하는 ‘3D 업종’을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그 무렵 한국 동료들이 그를 ‘민수’라 부르기 시작했다. 그는 추방과 배제의 두려움 속에서도 그럭저럭 한국 삶에 익숙해졌다. 그런데 2002년 월드컵 기간에 법무부가 대대적으로 외국인 단속을 개시하자 이주노동자 운동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2007년엔 그의 운명이 또 바뀌었다. 한국인 활동가 이근혜(35)씨와 결혼한 것이다. 이제 그는 ‘미등록노동자’에서 ‘다문화가정’의 일원이 됐다. 2008년부터 명동에서 ‘포탈라’라는 티베트·네팔·인도 음식점을 운영하던 그는 불행히도 2011년 명동 재개발사업 때문에 (2억 가까운 거액을 투자했던) 가게를 잃고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세입자대책위원장을 맡은 임신 2개월 아내와 함께 매일 밤 차가운 점포 바닥에서 지내며 싸웠다. 그러나 철거용역에게 폭행당해 신고하러 간 파출소에서 도리어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등 ‘현행범’ 혐의로 체포되고 말았다. 관할 구청은 “외국인은 빠져라”고 했다. 2014년 2월, 대법원은 500만원 벌금형을 내렸다. 그에게 이 일은 “죽을 때까지 상처”다. 결국 가게를 종로로 옮겼다. 그 사이 새옴, 대옴, 그리고 막내가 자란다. 2013년에 그는 한국인 귀화 신청을 했다. 학교에 아버지 이름을 적어낼 일이 많아지게 된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또 ‘외국인’의 덫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다. 그는 재주꾼이다. 한국어, 티베트어, 네팔어, 인도어, 영어 등이 유창해 방송사, 경찰서 등에서 통역봉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가 운영하는 식당 ‘포탈라’는 네팔, 인도, 티베트 여행객에게 사전 안내소 역할도 한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 사회의 일원이자 한국과 티베트의 가교 역할을 하며 살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그의 기대와 달리 법무부는 2014년 4월, 귀화 불허 결정을 했다. 한국 거주 16년 만이다. 앞 벌금형이 국적법상의 귀화 요건의 하나인 ‘품행 단정’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요건은 2012년 국가인권위원회도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에 따라 심사할 것인지 하위 법령에도 명시된 바 없고, 전과 등을 이유로 귀화를 불허하는 것은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귀화 과정의 차별이 없도록 ‘품행 단정’ 등의 조항에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라”고 권고한 것이다. 그래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귀화를 허용해 달라는 것이다. “한국에서 16년은 늘 쫓기는 삶이었다”며 “언제쯤 두려워하지 않고 살까”라고 그는 묻는다. 중국의 탄압을 받는 티베트의 운명에 대해서도 독립이냐 자치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이전에 티베트인이 사람답게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 핵심인데 권력자들은 국적이나 국익 기준으로 사람이 사람답게 못 살게 한다. 이 부분에서 “민중에게 평화란 그저 조용히 살도록 내버려 두어지는 것”이란 일리치 선생의 말이 생각난다. 1960~70년대에 독일로 간호사나 광부 인력을 수출하던 대한민국, 이제는 수십만명의 이주노동력을 수입하는 ‘다문화사회’가 됐다. 2013년 기준 국내 이주민은 약 150만명이다. 이들 중 혼인 등으로 한국국적을 취득한 귀화자는 13만 3704명이다. 민수씨도 그중 한 명이 돼 ‘더 이상 추방의 두려움 없이’ 살 수 있길 빈다. “한국에서 살기 왜 이렇게 힘드나. 없는 사람 살 곳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높은 건물만 세우면 선진국 되나?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자살·이혼 1위인 이유를 외국인인 나도 아는데, 한국 사람은 모른다. 철거는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 포탈라를 통해 많은 것이 변하고, 약자를 편드는 사회로 바뀌면 좋겠다.” 민수씨 맘이 내 맘이다. 사랑에 국경이 없듯 삶에도 국경이 없어야 한다.
  • 황혼·다문화 부부 많이 갈라서… 1~4월 이혼 4년 만에 최대치

    황혼·다문화 부부 많이 갈라서… 1~4월 이혼 4년 만에 최대치

    올해 1~4월 이혼건수가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황혼 이혼과 다문화 이혼이 늘어나는 추세 때문이다. 25일 통계청의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4월 이혼 건수는 3만 7500건으로 2010년 1~4월(3만 7522건)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았다. 올해 4월에는 9600쌍이 이혼했고, 이를 매해 4월과 비교할 때 2009년 4월(9861건)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해 4월보다는 400건(4.3%) 증가했다. 윤연옥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올해 들어 이혼이 급증하는 것은 30년 이상 함께 산 부부의 이혼 증가 추세가 계속되는 한편, 최근 들어 다문화 부부의 이혼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월 출생아 수는 3만 7400명으로 1년 전보다 1.9%(700명) 늘었다. 이는 2012년 11월(3.4%)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흑룡해였던 2012년에 출산이 몰리면서 지난해 내내 감소세였던 출생아 수 증감 폭은 16개월 만에 1%대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출생아 수 증가율은 지난해보다는 다소 높아질 것으로 봤다. 하지만 서울시의 출생아 수는 7만 2000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1.7% 줄면서 16개월째 감소세가 계속됐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 1800명으로 1년 전보다 2.2%(500명) 감소했다. 2월과 3월 증가세를 보이던 혼인건수는 4월 2만 3800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5%(600건) 줄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하나 되는 거리응원 한국인의 힘 느껴요

    하나 되는 거리응원 한국인의 힘 느껴요

    “월드컵과 촛불집회에서 하나로 똘똘 뭉치는 ‘한국인의 힘’을 봤습니다.” 필리핀 출신 로센리 이 파라딘(32·여)이 한국땅을 처음 밟은 것은 2006년. 13살 연상의 남편 김모(45·건축설비기사)씨와 결혼하면서 한국땅에 정착했다. 하지만 한국 생활 9년째인 지금은 모국어인 타갈로그어(영어와 더불어 필리핀의 공용어)보다 한국말이 더 편하다는 그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3남 1녀를 키우는 ‘슈퍼맘’이기도 하다. 지난 20일 일터인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의 카페 오아시아에서 만난 로센리는 “18일 아침에도 남편, 아이들과 월드컵 축구 러시아전을 봤다”면서 “한국 오기 전까지 월드컵은 유럽이나 남미, 미국 사람들만 하는 대회인 줄 알았다”며 수줍게 말했다. 이어 “필리핀에서는 한국 축구는 몰랐고, ‘파리의 연인’ ‘풀하우스’ 같은 드라마만 좋아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축구 문외한이던 그는 어느새 4년마다 밤잠을 설쳐 가며 한국 대표팀 경기를 챙겨보게 됐다. 로센리는 “한국인의 열정(熱情)에 동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세월호 참사 이후 촛불집회도 그렇고, 4년마다 돌아오는 거리응원을 보면 한국인의 저력을 새삼 느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결혼했을 때만 해도 로센리가 낯선 한국 땅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는 “정붙일 곳 없던 시절, 주위 어르신들이 나눠준 따뜻한 정(情) 덕분에 버텼다”면서 “시장에 가면 젊은 처자가 남의 나라 와서 힘들겠다며 손 잡아주고, 장 볼 때도 뭐라도 덤으로 더 주시려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거리응원도 정이 넘치는 한국 문화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이주여성들에 비해 유창한 한국어의 비결을 물었다. 현재 두 살배기인 막내 아들을 출산하기 전까지 그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의 분식집에서 일했다. 로센리는 “사장님도 좋은 분인데다, 다른 종업원들이 모두 조선족이라 일하며 자연스럽게 배웠다”면서 “지금은 (서울시 외국인 전용 민원 센터인)글로벌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이 카페에서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부인과 사별한 남편의 세 아이를 키우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는 “결혼 직후 중학교,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딸에게 제대로 된 엄마 역할을 하고 싶은데, 타갈로그어는 통하지 않아 죽기 살기로 한국어를 배웠다”면서 “특히 결혼 당시 겨우 다섯 살이던 셋째 아들(13)에게 늘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오는 27일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온 가족이 ‘치맥’(치킨과 맥주)을 먹으며 대표팀 승리를 기원할 계획이라는 로센리는 “지난 월드컵 때부터 골키퍼 정성룡 선수를 응원해 왔다”며 “이번에도 잘 지켜줄 거라 믿는다”며 웃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리틀싸이 황민우, “다문화가정이라는 것에 대해..” 과거 회상 충격

    리틀싸이 황민우, “다문화가정이라는 것에 대해..” 과거 회상 충격

    ’리틀싸이 황민우’ 리틀싸이 황민우가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황민우는 18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신곡 ‘아리아리랑’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악플에 시달렸던 과거를 회상하며 “이제 괜찮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민우는 “다문화가정이라는 것에 대해 악플이 달렸지만 이는 옛날 일”이라며 “지금은 전혀 악플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악플이 달리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이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리틀싸이 황민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리틀싸이 황민우..정말 매력있다”, “리틀싸이 황민우..악플은 이제 그만”, “리틀싸이 황민우..귀여워”, “리틀싸이 황민우..싸이와 정말 닮았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민우는 지난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리틀 싸이’로 불리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사진 = 허각 트위터 (리틀싸이 황민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제기업법무 14학점 이상 취득 땐 인증서…취업·변호사 등록 시 증빙 자료로 활용 가능

    국제기업법무 14학점 이상 취득 땐 인증서…취업·변호사 등록 시 증빙 자료로 활용 가능

    경희대 교표(학교를 상징하는 무늬를 새긴 휘장)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 나무가 세계 지도를 둘러싸고 있는 모양의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거기에는 평화를 추구하며 세계적인 명문 사학으로 거듭나려는 경희대의 의지가 담겼다. 이런 정신을 이어받아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시선을 세계 무대로 돌려 ‘국제기업법무’를 특성화 전문 분야로 채택했다. 국제기업법무 분야의 전문 법률가 육성을 목표로 경희대 로스쿨은 ▲통상법무 ▲금융법무 ▲기업조세법무 ▲정보기술(IT) 및 지식재산(IP) 법무로 특성화 분야 커리큘럼을 세분화했다. 학생들이 각 법무 영역별로 기초·심화·자유 과목 등을 듣도록 했다. 경희대 로스쿨 관계자는 “국제기업법무 관련 과목에서 14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특성화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해 졸업 때 인증서를 부여한다”면서 “인증서는 향후 취업할 때나 전문 변호사로 등록할 때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입학 전형 단계에서 비중 있게 준비해야 할 부분은 예비 법조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평가 위원에게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일이다. 다른 로스쿨과 마찬가지로 경희대 역시 법학적성시험(LEET), 학부 성적, 공인 영어 성적, 서류 평가, 학업 적성 면접 성적을 합산한 결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하지만 자기소개서 및 면접에서 법조인으로서의 비전과 의지, 열망 등을 충분히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경희대 측은 설명했다. 경희대 로스쿨은 매년 60명을 선발하고 있고 그중 사회적·경제적·신체적 취약 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권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을 위해 마련된 특별전형을 통해 매년 4~5명을 신입생으로 뽑고 있다. 박균성 경희대 로스쿨 원장은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동문 기금을 통해 월 100만원을 기준으로 생활비를 지급하고 있다”면서 “1년 동안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졸업 때까지 받을 수 있다. 성적에 관계없이 가정 형편에 따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시 북부병원 ‘301 네트워크’ 1주년…취약계층 204명 구했다

    서울시 북부병원 ‘301 네트워크’ 1주년…취약계층 204명 구했다

    서울시 북부병원(원장 권용진)이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301네트워크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 동안 301네트워크를 다녀간 사람만 해도 204명에 달한다. 보건소 48명(23.5%), 구청 47명(23.1%), 복지관 38명(18.6%), 기타 38명(18.6%), 주민센터 33명(16.2%) 등 의뢰 기관도 다양했다. 이용자들은 △의료적 문제 발생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야기된 의료사각지대 대상자 △경제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소득수준 최저생계비 200%이하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 사회적 소외계층 (외국인 노동자, 난민,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가정 등)으로 조사됐다. 주요 이용자들이 의료 취약계층임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대상자가 96명(47.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이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 83명(40.7%), 차상위계층 15명(7.4%), 외국인 및 일반환자 7명(3.4%), 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 3명(1.4%) 등의 순이었다. 결국 의료사각지대의 틈이 현실에서는 매우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풀이할 수 있다. 지난 3월 발생했던 ‘세모녀 사건’처럼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계층이 하락하는 시점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매우 많은 것이다. 이들이 의료적 문제가 발생해도 병원의 문턱이 높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진료비 부담 때문만은 아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간병비, 고용상실 등 여러 가지 사회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제 때 병원에 가지 못하는 것. 결국 제때 치료받지 못해 질환이 악화되고,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지면 몸 상태가 더 악화 되도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런 악순환의 반복은 취약계층의 삶의 의지를 꺾어 버리는 도화선이 된다. 지역사회와 함께 의료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을 지원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의 포괄적 연계 제공이 필요한 대목이다. 또 병원의 사회복지사는 취약계층의 정상적인 사회 복귀를 위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한다. 301 네트워크가 기존의 보건 의료 복지 시스템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모델이라고 평가받는 대목이 여기에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과거의 모델은 보건의료 복지기관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제공자 중심의 연계 시스템 이었다면 301 네트워크는 수혜자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연계 시스템이다. 이른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조정해 주는 역할을 한다. 권용진 북부병원장은 “의료취약계층이 질병으로 인해 더 어려움을 겪을 때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면서 “병원은 본래 가난하고 아픈 사람을 먹이고 재워가며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인데, 이 원형을 회복하는 것이 취약계층을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이버대 특집] 대구사이버대학교, 치료·재활 학과 모여 시너지 효과

    대구사이버대(dcu.ac.kr, 총장직무대리 송유미)는 다음달 3일까지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등 12개 학과에서 201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졸 학력 이상이면 원서를 낼 수 있다. 산업체 위탁 교육생은 협약에 따라 학비가 감면된다. 직장인, 주부, 실업계 고교 출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도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정원 외 위탁전형 중 군 간부들의 학위과정 위탁 교육과 중앙부처 공무원 위탁 특별전형에 각종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한다. 카카오톡(dcutok)으로 입시 및 장학 상담을 한다. 2001년 사이버대 1세대로 설립된 대구사이버대는 특수교육, 사회복지, 상담 및 치료, 재활 분야의 특성화 대학으로 입지를 구축했다. ‘10대 아름다운 캠퍼스’인 대구대학교와 인프라를 공유한다. 2011년 휴먼케어대학원(미술상담학과)을 인가받고 2012년 정부의 ‘사이버대학 선취업-후진학 특성화 사업 지원대학’에 선정됐다. 대구사이버대에는 사회복지학과,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놀이치료학과, 재활학과 등 치료 특성화학과와 한국어다문화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복지행정학과, 행정학과 등 실무학과를 망라해 12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치료 관련 학과들이 일종의 클러스터를 이루고 대구대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형태이다. 전문 자격증 과정을 이수할 기회도 많아 1학기 기준으로 전체 학생 중 재직자가 68%를 차지할 정도로 ‘셀러던트’(직장에 다니며 자기 계발에 힘쓰는 사람)에게 인기가 높다. enter.dcu.ac.kr, (053)850-4000.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광양제철소 임직원 봉사 열기 ‘활활’

    광양제철소 임직원 봉사 열기 ‘활활’

    광양제철소가 16~21일을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주간’으로 정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 법인에서도 다양한 주제의 봉사활동을 대규모로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광양제철소 임직원 6300여명과 패밀리사 8000여명 등 1만 4000여명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라는 사회공헌활동 비전을 살려 보다 실속 있는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16일에는 광양 지역 49개 포스코 패밀리사가 함께 제철소 인근 광영동과 청암로, 길호대교 입구 해안가를 청소하고 17일에는 광양 옥룡사지와 마로산성, 망덕 윤동주 유고 보존 가옥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등 지역 문화재 보호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 18일은 교대 휴무를 반납한 80여명의 직원이 무주택 서민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해비탯 집짓기에 참여한다. 19일에는 ‘생명 나눔 헌혈 행사’를 하고 지적 장애인 쉼터 ‘햇빛마을’에 이동용 승합차를 전달한다. ‘다문화의 날’로 정한 20일은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부모님과 매실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진상면 다문화 가정 매실농원에서 결혼이주여성 40명과 함께 매실 수확을 돕고 매실진액, 매실장아찌 등 매실을 이용한 음식 조리법을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인 21일은 백승관 광양제철소장과 설비기술부 직원들이 학교 안의 어둡고 후미진 곳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색깔을 입히는 ‘친친 와이파이존 벽화 그리기’ 활동을 광영중학교에서 실시한다. 또 포스코의 클린오션봉사단이 망덕포구에서 바닷속 쓰레기 수거 작업을 펼친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나눔 주간에 펼쳐지는 각종 지역 봉사활동이 광양 지역의 발전뿐 아니라 나눔 문화 확산에 한몫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공직 인사혁신안 대해부] 교육훈련 목표제 도입… 잦은 순환보직 제한하는 인사제도 시급

    [공직 인사혁신안 대해부] 교육훈련 목표제 도입… 잦은 순환보직 제한하는 인사제도 시급

    정부는 그동안 외부 민간 전문가를 공직에 데려오려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민간의 지원율은 기대만큼 높지 않았다. 중앙부처의 개방형직위 확대 방침에도 불구하고 임용률은 오히려 2007년 56.1%(110명)에서 지난해 36.1%(82명)로 줄었다. 개방형직위 외부 임용 대상자가 민간인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 공무원도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민간인 지원자 수는 훨씬 더 적은 실정이다. 이처럼 공직사회 전문성 제고에 있어 민간 전문가가 기여할 수 있는 영역에 한계가 있는 만큼 유능한 전문가 영입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것이 바로 공무원 스스로의 전문성 강화다. 공공 부문의 자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교육훈련의 실효성을 높이는 일이다. 현재 중앙부처에 속한 4급 이하 공무원들(과장 직위를 맡은 4급 공무원은 제외)은 연간 80~100시간 범위에서 교육계획서를 작성해 소속 부서장(과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과장은 부서원 개개인의 능력과 업무 숙련도 등을 감안해 각 부서원들에게 조언을 제공한다. 그런데 본인이 당장 속한 부서 업무와 관련성이 낮은 교육 과정을 여러 개 들어도 현재로서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지방세 관련 직무를 맡은 공무원이 조직·인사 분야 교육으로만 연간 50시간가량을 채워도 간섭을 받지 않는 것이다. 물론 장기적 차원에서 본인에게 적합한 분야를 탐색하는 과정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것을 나쁘게만 볼 수는 없다. 그러나 대학 전공 필수과목 이수와 같은 기준이 없는 것 역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교육훈련 목표제’라는 이름 등으로 의무 이수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중간에 부서를 옮기면 몇 주 안에 새 부서에서 맡게 된 직무와 관련한 교육이 바로 뒤따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또한 문제”라면서 “부서 이동에 따라 기존에 작성했던 교육계획서 내용도 변경돼야 하지만, 처음 작성한 계획서가 그대로 유지돼 직무와 맞지 않는 교육을 받기도 한다. 직무에 적합한 교육훈련을 몇 주 안에 의무적으로 듣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잦은 순환보직이 전문성 축적에 걸림돌이 되는 만큼 공무원 인사제도를 개선하는 방안도 강구할 수 있다. 현재 공무원 인사제도는 ‘을(乙)자형’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비(非)주무부서에 있다가 주무부서로 이동해 승진한 뒤 다시 같은 절차를 밟아 다른 주무부서로 자리를 옮기는 식이다. 전문성보다는 사실상 승진에 방점이 찍혀 있는 공직문화를 반영한 구조다. 이에 학계에서는 을자형 대신 ‘공(工)자형’ 또는 ‘Y자형’ 인사관리 제도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工자형은 5급 사무관 이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여러 부서에서 업무 경험을 쌓아 종합 행정 능력을 신장시킨 뒤 과장 직위로 승진할 때 특정 전문 직무 분야에서 종사하도록 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工자형은 또 과장급 위치에서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단에 진출할 경우 다시 여러 직무를 수행하도록 해 다방면에 걸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Y자형은 과장급 직위로 승진하고 난 다음에 전문 직무 분야로 진출할지 아니면 일반 행정 분야로 진출할지를 결정하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인사제도다. 특정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기르고자 하는 공무원과 일반 행정 능력을 신장하고자 하는 공무원의 경력관리 방식을 달리 둘 수 밖에 없다. 결국 工자형과 Y자형 모두 순환보직을 일정 부분 제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한 부서에 머문 지 채 2년도 되지 않아 다른 부서로 옮기는 일이 공직사회에서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 김영우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처럼 계급제를 채택한 국가들 중에도 순환보직을 하지 않는 곳도 많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실·국장들의 임기가 보통 1년이지만 다른 나라는 3~4년인 경우도 더러 있다”고 덧붙였다. 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순환보직이 가능한 직무 분야가 있는 반면 안전, 화학, 문헌정보 관리 등 고도의 전문 지식을 요하면서 장기 근무가 필요한 분야도 있다”면서 “전문 보직군을 정해서 최소한 8~10년 근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직사회가 수행하는 직무는 다양하다. 이 중에는 국제통상, 정보통신, 기계, 의약품 등 특유의 전문성이 필요한 직무도 있다. 하지만 다양한 정책적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직무 영역도 있다. 한 예로 다문화 가족 정책 기획 과정에서는 국내 인구 및 외국인 출입국 현황, 경제 상황, 주거 및 교육 문제 등 여러 가지 조건을 따져보는 종합 능력이 요구된다. “특정 분야에서 논의되는 사항들을 듣고 바로 이해해서 종합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 역시 공무원의 전문성에 해당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를테면 공무원은 생물 분야에서 현재 주된 연구 주제가 무엇이고, 연구 방향이 주로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연구 결과를 정책에 반영할 때 누구와 협의해야 하는지를 판단할 줄 알면 된다는 것이다. 안행부는 전체 직위 중 순환보직을 제한하는 전문 직위만을 분류하는 작업을 완료해 다음 달에 발표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클래식·국악·비보이 어우러져 21일 유명산서 ‘숲속 힐링 나눔’

    숲과 클래식, 국악, 비보이의 어울림은 어떤 색깔일까. 아시아문화발전센터(이사장 윤해중)는 오는 21일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경기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에 걸쳐 자리한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 ‘숲속 힐링 나눔’ 행사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공연에는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독거노인, 외국인노동자 등 사회취약계층이 골고루 초청돼 소통과 화합, 힐링의 시간을 함께 꾸민다. 공연은 ‘숲속에서 만난 노인과 비보이 소년’, ‘숲은 우리를 웃게 만들고 춤추게 한다’ 등 모두 8부(안무 심혜경 경희대 교수)로 나뉘어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 정상급 비보이가 총출동한다. ‘컨플루언스 앙상블’이 음악을 맡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이주 여성 관광통역안내사 제주도 72명 양성 지원교육

    제주 이주 여성들이 관광통역안내사에 도전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는 지난 5일부터 제주웰컴센터에서 ‘다문화 및 이주여성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지원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관광통역안내사는 통역 분야의 유일한 국가공인자격증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여행안내와 한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에는 중국 출신 39명, 베트남 출신 14명, 태국 및 러시아 출신 각 5명 등 이주여성 72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관광학개론, 관광법규, 스토리텔링 작성기법, 친절서비스 등 관광안내 실무 교육과 관광지 현장 답사 등의 실습 교육을 이수한다. 실습 교육은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용두암, 천지연폭포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들은 지원교육을 수료한 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 도전하게 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어와 동남아권 관광통역안내사 부족 문제 해소와 이주여성들의 취업 등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포나배, 전국 기초 단체별 ‘남녀 지역 총재 모집’ 나선다

    포나배, 전국 기초 단체별 ‘남녀 지역 총재 모집’ 나선다

    토종 국제 비즈니스 클럽 ‘포나배’(초대총재 이찬석)가 한국 최대 비즈니스 인맥그룹을 위해 전국 기초 단체별로 남녀 지역 총재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포나배 지역 총재는 남녀평등 문화에 실천적으로 동참하고자 지역마다 남녀 각 1명씩 고른 성비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이다. 전 지역에 걸쳐 총재단이 추대되고 나면 부부봉사클럽 CEO 과정/ 비즈니스동반성장 CEO 과정/ 포나배 경영기법 CEO 과정/ 청소년 바로 알기 CEO 과정/ 공동사업 파트너십 CEO 과정/ 집단지식융합 산업 발전 CEO 과정/ 해외시장개척비전포럼/ 힐링 행복 찾기 CEO 과정/ 이웃사랑실천 CEO 과정/ 행복한 지식 여행 CEO 과정/ 행복한 짝 찾기 CEO 과정 등 사회를 밝게 하고 실익이 보장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새로운 비즈니스클럽 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다문화 행복 주고받기 열린 마음 마라톤대회, 포용•나눔•배려 문화 정착 걷기대회, 불우한 이웃사촌 돌아보기 걷기 대회, 희망 나눔 함께 하기 음악축제 등 사회에 밝고 유익한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포나배 클럽 창립자 이찬석 총재는 “지역 총재가 모두 선출되고 나면 한국 최대의 비즈니스 인맥그룹이 될 것”이라며 “토종국제 비즈니스 클럽인 포나배에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나배(www.포나배국제비즈니스클럽.com)는 포용, 나눔, 배려의 줄임말로 이를 통해 바람직한 비즈니스 지도인상을 제시하고 국경을 초월한 협력과 연대의 문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지난해 10월 발족했다. 중앙회 초대 남자 총재는 창립자인 이찬석 씨가 맡고 있으며, 여성 총재는 김경자 씨로 40년 동안 현장봉사를 해온 인물로서 강서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남, 불법선거 운동 무더기 고발 당해… 강원, 징검다리 연휴에 관광지 선거특수

    경남, 불법선거 운동 무더기 고발 당해… 강원, 징검다리 연휴에 관광지 선거특수

    지방선거가 박빙의 접전이 이어지면서 투표를 하루 앞두고 후보 간 진흙탕 싸움이 극심해지고 있다. 불법 선거운동을 하다 무더기로 고발당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올해 처음 실시한 사전 투표에 선거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겹치면서 선거 관광 특수를 누리는 곳도 있다. 하지만 투표는 국민의 뜻깊은 권리다. 지자체들은 투표율 높이기에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첫 진보정당 단체장의 수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선거공보에 허위사실을 게재한 교육감 선거 후보자 A씨와 사천시장 후보 B씨, 선거구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김해시장 선거 후보자의 자원봉사자 C씨 등 모두 2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하거나 수사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교육감 후보 A씨는 교육감 재임 때 도교육청 청렴도 순위가 11위였으나 이를 상대후보가 교육감 재임 때 추락했다며 허위사실을 선거공보 등에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천시장 후보 B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악수하는 것처럼 합성한 사진을 선거공보에 게재한 혐의로 고발됐다. 통영시의원 후보 2명은 음주운전으로 벌금을 받은 전과기록을 누락한 혐의로 고발됐다. 김해시장 선거에서는 한 자원봉사자가 식당에서 20여명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42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됐다. 모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도교육청 교육공무원 등 2명은 특정 교육감 후보 지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가 적발됐다. 후보 간 비난도 격렬해지고 있다. 대전 서구청장 새누리당 박환용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장종태 후보는 “장 후보가 구원파 아니냐”, “박 후보가 관권선거를 한다”며 서로 공격했다. 박 후보는 지난 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구원파’ 신도들이 난입했다며 이들을 고발했다. 신도들은 “유병언과 무관한 종교다”며 박 후보가 매도하고 있다고 반격했다. 장 후보 측은 “최근 서구 공무원이 장 후보 음해 문자메시지를 보내 경찰에 고발됐고, 모 계장과 동장은 주민들에게 지지 전화를 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강원도는 선거 특수에 들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썰렁하던 강원지역 관광지가 4일 선거일부터 시작되는 최장 5일간 징검다리 연휴 동안 콘도미니엄과 호텔 등의 예약률이 2~3배 이상 늘었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는 4~5일 콘도 예약이 예년 평일 예약률(20~30%)보다 3배가량 높은 87% 수준이고 현충일인 6일과 토요일인 7일은 예약이 모두 끝났다. 춘천 베어스호텔도 6~7일이 꽉 차는 등 평소보다 높았다. 동해안 망상오토캠핑장은 4~7일 89개 캐러번과 캠핑시설 예약이 두 달 전 완료됐다. 항공권도 일찌감치 동났다. 춘천 강촌리조트골프장은 선거 당일 부킹 건수가 주말 수준에 달했다. 시민들은 “사전투표로 투표권을 행사하고 연휴를 즐기는 관광객이 늘어났다”면서 “지방선거로 인한 황금연휴로 강원지역에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며 관련업계가 모처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여행사 관계자도 “선거 당일 국내외 여행 예약이 높지 않은 게 강원도의 특징이었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10~15%가량 높다”고 말했다. 지난달 30, 31일 사전투표에서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대구시와 대구시선관위는 투표율 제고에 안간힘을 쏟는다. 대구는 지난 5번의 지방선거에서 전국 평균을 넘은 적이 없었다. 대구시선관위는 투표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달 28일 비행선을 띄웠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매일 비행한다. 젊은 층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매일 중구 동성로에서 늘푸른봉사단과 함께 캠페인을 벌인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투표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대형마트 쇼핑카트와 대중교통 등을 통해 홍보한다. 대구시는 4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꽃박람회에 투표 확인증을 받아오면 입장요금을 1000원 할인해 준다. 경북도선관위는 영남대와 계명대 학생 30명으로 선거 홍보대사를 구성해 거리 캠페인을 벌인다. 수도권 첫 진보정당 단체장인 조택상(55) 인천 동구청장과 배진교(46) 남동구청장이 이번 선거에서 수성에 성공할지도 주목된다. 두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과 공동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가 됐으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구정을 펼쳐 재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들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에 힘입어 당시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수도권에서 진보정당 후보가 기초단체장에 당선된 첫 사례였다. 현대제철 노조위원장 출신인 조 후보은 새누리당 이흥수(54) 후보, 무소속 전용철(54) 후보와 일전을 겨룬다. 새정치연합 소속으로 시의원을 지낸 전 후보가 당 공천 방침에 반발해 탈당, 출마함에 따라 야권 지지표가 얼마나 분산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남동구에서는 배 후보가 새누리당 장석현(59)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다. 남동공단 기업체 대표인 장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인지도는 낮지만 남동구에서만 27년간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다문화가정 한국어 교육 방문 서비스 도입

    다문화가정이 한국 사회와 융합되는 지름길은 한국어 습득이다. 결혼 이주를 택한 여성들은 물론, 그 여성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도 매한가지다. 그러나 다문화가정들은 가정 형편 등의 이유로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면서 배우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를 위해 강북구는 3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들이 찾아다니면서 가르쳐 주는 방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결혼 이주자들을 위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 한국어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심화 과정, 아이들을 위한 언어발달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러 시간을 내 센터를 찾기 어려운 사람들도 있다는 점을 감안, 방문 서비스를 만든 것이다. 입국 5년 이하 결혼 이주자, 19세 미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휘, 문법, 문화 등 단계별 한국어교육서비스를 내놓는다. 방문 서비스이기 때문에 단순한 언어교육에만 그치지 않는다. 정서적 안정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상담도 제공한다. 임신·신생아 때, 유아기 때, 아동기 때 등 각 생애 주기별로 부모교육서비스가 제공된다. 초등학생 자녀들을 위해서는 숙제와 발표토론 수업을 도와주고 정체성과 다문화의 문제에 대한 정보도 일러 주는 자녀생활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소득기준별 자기부담금 원칙이 적용돼 한 차례 방문마다 1000~2000원 정도의 비용을 내면 된다. 최저생계비 130% 이하 가정에는 무료로 제공된다. 구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하게 지원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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