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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던 책장… 내 공간에 쏙

    꿈꾸던 책장… 내 공간에 쏙

    도시 곳곳을 책장으로 바꾸고 있는 성북구 드림서재 프로젝트가 화제다. 성북구는 병원, 식당, 카페, 센터 등 구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공간과 책을 결합하는 드림서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도서관뿐 아니라 지역 어디에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사업을 시작했다. 책 읽는 도시 문화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드림서재 회원이 되면 공간 명칭을 담은 ‘책 읽는 성북’ 현판과 책꽂이를 지원한다. 구립도서관에서 대규모 도서 대출도 한다. 각자 공간의 특성에 맞게 책을 골라 한번에 100권씩 3개월 동안 빌릴 수 있다. 1회 연장이 가능하다. 드림서재는 카페를 시작으로 협동조합, 치과, 다문화학교, 문화 공간, 공공 센터, 레스토랑 등 다양한 공간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3개까지 늘었다. 13호 서재는 성북천을 따라 삼선동을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개성 만점 카페 ‘커피몽땅’에 지난달 들어섰다. 화가 이해성씨가 주인장이다. 이씨가 직접 그린 그림과 예사롭지 않은 소품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최근에는 세월호 피해자들을 위한 프리마켓으로 마음도 나누고 있다. 이 공간에서 드림서재는 책을 통한 지혜, 경험을 나누는 역할을 한다. 성북동성당 오르막길에서도 드림서재를 만날 수 있다. 10호 서재가 올해 2월 ‘느낌가게 문득, 창고문을 열다’에 꾸려졌다. 행복을 돌아보게 하는 공간이다. 여러 가지 주제의 상자에 담긴 다른 사람들의 느낌을 읽고 자신의 느낌을 적어 놓을 수 있다. 운영자 이종환씨는 “마음을 열게 하는 열쇠와 같은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드림서재에 동참했는데 반응이 꽤 좋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개별 공간이 가진 경험이나 정보를 책을 매개로 합치고 공유해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30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휴먼다큐사랑 수현, 엄마에게 반일치 이식 ‘조혈모세포기증 절실’

    휴먼다큐사랑 수현, 엄마에게 반일치 이식 ‘조혈모세포기증 절실’

    휴먼다큐사랑 수현, 엄마에게 반일치 이식 ‘조혈모세포기증 절실’ 19일 밤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수현아 컵짜이나(고마워)’에서는 연소성 골수 단핵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수현 군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김수현 군은 백혈병 중에서도 가장 희귀한 병을 앓고 있었고 다문화 가정의 아이라 조혈모세포 일치자를 찾기가 더욱 힘들었다. 국내외 기증자 중 조혈모세포 100% 일치자가 없었다. 이에 김수현 군의 부모는 반일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결정했다. 이 수술은 유전자형이 절반만 맞는 공여자에게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는 것이었다. 김수현 군의 아버지 김선욱 씨와 태국인 어머니 타몬 판자 씨는 누가 더 수현이에게 조혈모세포가 적합할 지 검사했다. 담당 의사는 “반일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굉장히 고도의 기술이기도 하지만 위험성이 있는 시술이다. 이식 때문에 사망할 가능성이 10~20%가 된다”고 밝혀 긴장감을 자아냈다. 검사 결과 김수현 군의 부모는 모든 검사에서 동일하게 나왔고 수현 군의 옆에 계속 있어 줄 타몬 판자 씨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타몬 판자 씨는 “제 것을 주고 싶다. 제가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는데 제가 줄게요. 엄마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수현 군은 반일치 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거부반응인 피부 숙주반응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결국 김수현 군은 한 달이 넘는 힘든 시기를 모두 이겨냈다. 숙주반응으로 인한 흉터가 남았지만 이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어른스럽게 이겨낸 것. 이에 김수현 군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병원에서 퇴원했다. 사진 = MBC (휴먼다큐사랑 수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누면 가볍다

    나누면 가볍다

    ■ 강동구 장난감 대여 서비스… 사이트 접속 120만건 넘어 “경제적 부담 때문에 다섯살 딸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모두 사줄 수 없고 워킹맘이라 대여하는 곳을 찾아가기도 어려운데 가격도 싸고 배달까지 해 주니 금상첨화죠.” 강동구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동동레코텍’ 단골인 정모(32·고덕동)씨는 19일 “위생적인 부분을 우려했는데 매일 소독한다니 안심하고 쓴다”며 웃었다. 강동구가 다양한 분야에서 공유정책을 꾀하고 있다. 특히 5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장난감 대여는 바우처 카드를 도입해 다른 자치구와 차별화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아·다문화·세 자녀 이상 가정이 발급받으면 6000원을 내고 한달 3만 3000원까지 빌릴 수 있다. 이용자는 월평균 500명이나 된다. 딸랑이부터 자동차, 미끄럼틀까지 장난감 종류도 늘고 있다. 동동레코텍 성내점과 천호점은 각각 2379개, 1094개를 갖췄다.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은 13만 2000여명, 택배나 이달의 추천 놀이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접속한 횟수는 120만건을 넘어섰다. 구 관계자는 “온라인 시스템에서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택배를 신청할 수 있다”며 “장난감을 사기 전 주민들에게 신청을 받아 구입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결과도 알려준다”고 귀띔했다. 이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공유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는 이 밖에 공공시설 공간 40곳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짝수 달 셋째 주 목요일마다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재능 기부데이’, 매월 2회 이상 기업체나 전문가들이 강의하는 ‘지식 기부 아카데미’도 실시하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방문주차제 도입한 서초구, 토요 벼룩시장도 인기 서초구에 ‘공유문화’가 열풍 수준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19일 “자발적으로 솟아오르는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적절히 지원해 주기 위해 각종 방안을 추진하거나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유경제 움직임이 한층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거주자우선주차 방문주차제’다. 거주자우선주차장 가운데 비어 있는 곳을 확인해 이용할 수 있는 방문주차제를 도입했다. 거주자우선주차 차량이 자리를 비운 낮 시간 동안 다른 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폰으로 서초구거주자우선주차 홈페이지(m.seocho.park119.or.kr)에 들어가 하루 5000원의 이용료를 내면 된다. 공유문화로 실생활에 쏠쏠한 도움도 준다. 방배2동 복개도로에서 매주 열리는 ‘토요문화벼룩시장’이 대표적이다. 726개 판매 좌석이 마련됐으며 벼룩시장을 통해 각종 육아용품, 어린이·청소년용품 등을 서로 돌려 쓴다. 주민 60% 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아파트 내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아파트마다 봉사단을 결성해 아이 돌보미 사업이나 아나바다 녹색장터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아이 돌보미 사업은 주민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급 문화도 나눈다. 반포1동 주민센터는 ‘우리 동네 작은 영화관’ 모임을 통해 국내외 유명 예술영화들을 상영한다.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보기 힘들어진 예술영화가 주 상영작이다. 미국, 유럽은 물론 중동이나 동남아 영화도 소개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20일 ‘세계인의 날’… 서울시 글로벌센터서 기념행사

    서울시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종로구 서린동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내국인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7년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원래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형 문화 행사와 토론회 등으로 다채롭게 열 계획이었으나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맞춰 간소하면서도 의미 있게 치르기로 했다. 1부는 폭력에 노출되고 있는 이주여성의 인권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토론회, 2부는 외국인과 외국 문화에 대한 내국인들의 오해와 편견이란 주제 아래 다문화 인식개선 공감 토크로 구성됐다. 시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주최로 오후 2~6시 진행된다. 내·외국인 시민, 외국인 지원시설 종사자, 학계 관계자, 전문가,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인터넷방송 라이브서울(tv.seoul.go.kr)을 통해 생중계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천사인 아이들 그리고 가족이야기… 누가 감동 안 받을까요”

    “천사인 아이들 그리고 가족이야기… 누가 감동 안 받을까요”

    2006년부터 시작해 매년 5월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MBC ‘휴먼다큐 사랑’. 생사의 갈림길에서, 가난과 병마 속에서도 사랑을 나누는 가족의 이야기에는 아무리 감성이 메마른 이라도 눈시울이 붉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 6일 다시 돌아온 ‘사랑’은 아동복지시설 삼혜원에서 생활하는 뇌병변 장애아의 이야기인 ‘꽃보다 듬직이’(이모현 PD)와 뇌종양을 앓고 있지만 누구보다 밝고 야무진 연지의 이야기인 ‘날아라 연지’(유해진 PD)가 잔잔한 감동으로 화제가 됐다. 이어 희귀 백혈병을 앓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이 수현이를 담은 ‘수현아, 컵짜이나’(19일, 이 PD)와 머리가 이어진 샴쌍둥이 호건 자매의 이야기인 ‘말괄량이 샴쌍둥이’(6월 2일, 유 PD)가 전파를 탄다.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MBC방송센터에서 막바지 편집작업에 바쁜 두 PD를 만났다. 듬직이와 연지를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부터 이야기를 꺼냈다. 이모현 PD(왼쪽)듬직이는 신문에 작게 실린 기사를 우연히 보고 알게 됐어요. 카메라를 보고 활짝 웃는 얼굴이 정말 예뻤죠. 유해진 PD(오른쪽) 듬직이 이야기를 하실 때 눈에 애정이 그렁그렁 달려 있었잖아요. 연지는 다른 방송에 나온 걸 봤는데, “연지는 병원 가면 뭐해요?”라고 물어보니까 떨림 섞인 목소리로 “검사하고 치료해요”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꼭 안아주고 싶었어요. 카메라가 낯선 일반인, 그것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촬영을 설득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 이들에게 ‘사랑’은 어떤 의미일까. 이 듬직이는 삼혜원 선생님들이 전폭적으로 도와주셨어요. 수현이의 경우 처음에 부모님께서 완강히 거절하셨어요. 그래서 직접 찾아뵙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드리고 그동안 방영된 ‘사랑’의 DVD도 드렸어요. 그렇게 승낙을 받았어요. 유 9년째 방송되다 보니 적잖은 분들이 이 프로그램을 아세요. 아름다운 가족애를 그린다는 점 때문에 촬영을 설득하는 게 수월한 편이죠. 이 듬직이 촬영분을 편집하면서 깜짝 놀랐어요. 방송 앞부분에는 얼굴이 홀쭉했는데 막판에 가니 뽀얗게 살이 올라 예뻐졌더라고요. 촬영을 시작하고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니 힘이 나고 예뻐지는 거였죠. 유 ‘날아라 연지’ 편이 방송되고 나서 연지 어머니와 통화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어머니를 알아보고 힘내라고 응원했대요. 유 우리는 가장 평범한 이웃들, 우리 사회의 기층을 형성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찾아요. 편법과 탈법이 판을 치는 사회에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응당 관심받을 자격이 있어요. 이 우리 사회가 얼마나 비정한가요. 삼혜원의 아이들도 사회 시스템으로부터 버림받았죠. 그런 아이들끼리 아무 계산 없이 순수하게 서로를 배려하고 돌봐줘요. 그걸 보면 누가 감동을 안 받을까요? 제작진이 출연자들을 카메라에 담는 기간은 6개월. 지난한 인내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고된 작업이지만, 유 PD는 다섯 번째, 이 PD는 두 번째 ‘사랑’에 참여해 오고 있다. 이 출연진과 제작진은 부부 같은 관계예요. 처음엔 허니문을 보내다 점점 서로 힘들어지죠. 결국 미운정 고운정 들어 잘 마무리하고… 매번 ‘다시는 하나 봐라’ 하는데, 방송이 되고 나면 힘든 걸 싹 잊고 또 하게 돼요. 유 촬영할 때는 행복하지만 그 후에 힘든 시간도 많았죠. ‘풀빵엄마’도, 해나도요. 하지만 연지와 호건 자매는 앞으로도 잘 지낼 거라는 확신 때문에 촬영 내내 마음이 즐거웠어요. 이 아이들이 자꾸 놀아달라고 하는데 놀아주지도 못했어요. 삼혜원 아이들은 촬영팀 사람들을 보면 무릎 위에 앉고, 품에 안겼어요. 엄마, 아빠 하면서요. 결국 촬영을 다 마친 뒤 다시 1박 2일로 내려가서 실컷 놀아줬어요. 유 예쁜 사랑을 하는 사람들과 6개월 동안 함께한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도 종종 하지만, 그 매력을 거절할 수가 없어요(웃음).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 男女] 가족교육 프로그램 뭐가 있나

    부부와 부모, 자녀들의 참여를 기다리는 가족교육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하다. 여성가족부 산하 건강가정지원센터(www.familynet.or.kr)는 전국 151개 센터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비·신혼기 부부 프로그램과 아동·청소년기, 중년기, 노년기 등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이 마련돼 있다. 아버지학교 등 남성 및 자녀 대상 교육, 가족성장아카데미, 가족생활 및 가족 간 의사소통 교육도 실시된다. 가족사랑의 날을 알차게 보내도록 214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매월 1회 이상 수요일에 가족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이 참여해 가족놀이, 공예, 가족체험 등을 즐기는 토요가족돌봄나눔 프로그램도 있다. 센터별로 프로그램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거주지 센터 등의 교육 일정을 확인한 후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두란노아버지학교(www.father.or.kr)는 기독교인 대상 일반아버지학교와 일반인 대상 열린아버지학교로 구분돼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군부대, 교도소, 쉼터, 기업, 관공서, 다문화 아버지학교도 신청을 받아 개설한다. 해외아버지학교는 교포들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나 요즘은 현지인들도 대거 참여한다.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청소년 감동캠프’도 운영한다. 두란노어머니학교(www.mother.or.kr)는 전국에서 주 1회씩 5주간 진행된다. 건강한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두란노부부학교는 토요일 2주간 열린다. 두란노결혼예비학교는 토요일 3주 과정과 공휴일 1일 과정이 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알려진 깊은산속옹달샘(www.godowoncenter.com)은 꿈꾸는 부부학교(예비·신혼부부), 중년부부학교(30~50대 중년), 금빛부부학교(50대 이상)를 3박4일(목~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휴넷가정행복발전소(happyhome.hunet.co.kr)는 4주짜리 온라인 교육으로 행복한 아버지학교와 행복한 부모코칭학교를 개설 중이다. 한국일가정양립재단(www.kwaff.org)은 아빠와 자녀의 1박2일 프로그램을 통해 남성의 육아 참여 활성화 등을 유도하는 ‘웃는 아빠 캠프’ 등을 연다. 이를 통해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된다. 행복발전소 하이패밀리(www.hifamily.net)도 부부관계클리닉, 부모코칭, 결혼예비학교, 여성행복컨설팅, 남성클리닉, 노년설계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좋은나무성품학교(www.goodtree.or.kr)는 부모의 바른 훈계법을 익히는 성품훈계학교(금)와 성품대화학교(수)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씩 6주 동안 진행한다. happyhome@seoul.co.kr
  • 서울 외국인주민 40만 시대 ‘코리안드림’ 돕는다

    서울 외국인주민 40만 시대 ‘코리안드림’ 돕는다

    서울시가 외국인 주민 40만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인권 보호를 위해 지난 2월 외국인주민인권팀을 신설한 데 이어 오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앞두고 외국인 주민 정책 5개년 기본계획인 ‘다(多)가치 서울 마스터플랜’을 8일 발표했다. 시는 인권 등 사각지대를 발굴할 수 있는 지원망을 구축하고 자립 역량 강화정책을 통해 코리안드림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마스터플랜은 ▲인권 가치 확산 ▲문화 다양성 ▲성장의 공유 ▲역량 강화의 4대 목표 아래 14대 정책과제와 하위 100개 단위사업을 마련했다. 5년간 민간에서 200억여원 유치를 전제로 모두 77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현재 서울 거주 외국인 주민은 모두 39만 5640명. 이는 서울 거주 인구 1019만 5318명의 3.9%로 25명 중 1명은 외국인 주민인 셈이다. 앞서 시는 여성가족정책실에 외국인주민인권팀을 만들어 외국인 공무원 2명을 배치했다. 실직·가정불화로 당장 머물 곳이 없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쉼터를 동남·동북·서남·서북권 등 4개 권역별로 1곳씩 운영하고 중장기적으로 시립외국인주민쉼터를 만들기로 했다. 공공기관과 병원에서 의사소통을 도울 서울통신원과 법 지식을 알려 줄 사법통번역사도 양성한다. 외국인이 정책입안 및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도록 외국인 주민 대표자회의도 신설한다. 근로자·유학생·결혼 이민자·중국 동포 등 대상별로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도 시행한다. 9월에 외국인 주민 취업박람회를 열어 일자리를 제공한다. 직장과 창업 점포를 찾아가 한국어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해 주고 외국인 창업대전을 열어 입상팀에 사무실 입주 기회도 준다. 내년부터는 직장 내 차별 대우와 임금 체납에 대한 소송을 전담 지원할 외국인 근로자 법률 지원관 제도를 운영한다. 외국인 유학생 종합상담지원센터도 설치한다. 외국인 주민의 57%에 달하는 중국 동포는 한중 교류 전문가로 양성하고 밀집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018년에는 경제 사정이 어려운 비(非)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이 자국 문화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통합국제문화원’을 세울 계획이다. 외국인 종합지원시설인 서울글로벌센터도 현재 1곳에서 2곳으로 늘린다. 새 센터는 오는 7월 영등포구 대림동에 문을 연다. 조현옥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메리칸드림을 위해 맨주먹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부모 세대의 입장으로 외국인을 돕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며 “더불어 잘사는 선진 다문화 도시 서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 외국인주민 40만 시대 ‘코리안드림’ 돕는다

    서울 외국인주민 40만 시대 ‘코리안드림’ 돕는다

    서울시가 외국인 주민 40만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인권 보호를 위해 지난 2월 외국인주민인권팀을 신설한 데 이어 오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앞두고 외국인 주민 정책 5개년 기본계획인 ‘다(多)가치 서울 마스터플랜’을 8일 발표했다. 시는 인권 등 사각지대를 발굴할 수 있는 지원망을 구축하고 자립 역량 강화정책을 통해 코리안드림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마스터플랜은 ▲인권 가치 확산 ▲문화 다양성 ▲성장의 공유 ▲역량 강화의 4대 목표 아래 14대 정책과제와 하위 100개 단위사업을 마련했다. 5년간 민간에서 200억여원 유치를 전제로 모두 77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현재 서울 거주 외국인 주민은 모두 39만 5640명. 이는 서울 거주 인구 1019만 5318명의 3.9%로 25명 중 1명은 외국인 주민인 셈이다. 앞서 시는 여성가족정책실에 외국인주민인권팀을 만들어 외국인 공무원 2명을 배치했다. 실직·가정불화로 당장 머물 곳이 없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쉼터를 동남·동북·서남·서북권 등 4개 권역별로 1곳씩 운영하고 중장기적으로 시립외국인주민쉼터를 만들기로 했다. 공공기관과 병원에서 의사소통을 도울 서울통신원과 법 지식을 알려 줄 사법통번역사도 양성한다. 외국인이 정책입안 및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도록 외국인 주민 대표자회의도 신설한다. 근로자·유학생·결혼 이민자·중국 동포 등 대상별로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도 시행한다. 9월에 외국인 주민 취업박람회를 열어 일자리를 제공한다. 직장과 창업 점포를 찾아가 한국어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해 주고 외국인 창업대전을 열어 입상팀에 사무실 입주 기회도 준다. 내년부터는 직장 내 차별 대우와 임금 체납에 대한 소송을 전담 지원할 외국인 근로자 법률 지원관 제도를 운영한다. 외국인 유학생 종합상담지원센터도 설치한다. 외국인 주민의 57%에 달하는 중국 동포는 한중 교류 전문가로 양성하고 밀집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018년에는 경제 사정이 어려운 비(非)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이 자국 문화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통합국제문화원’을 세울 계획이다. 외국인 종합지원시설인 서울글로벌센터도 현재 1곳에서 2곳으로 늘린다. 새 센터는 오는 7월 영등포구 대림동에 문을 연다. 조현옥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메리칸드림을 위해 맨주먹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부모 세대의 입장으로 외국인을 돕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며 “더불어 잘사는 선진 다문화 도시 서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톡톡 튀는 다문화 가족 사업

    톡톡 튀는 다문화 가족 사업

    ‘역사 유적지 탐방하기, 합창단 만들어 공연하기, 젓갈 담가 팔기….’ 충남의 다문화가족 사업이 다채롭다. 도는 7일 특색 있는 25개 사업에 올해 모두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산시 다문화가족 희망고리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위기에 처한 다문화가족을 발굴하면 시가 쌀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족 40가구가 지원을 받고 있다. 당진시 ‘세잎클로버’는 다문화가족 지역 공동체다. 기존 여성 결혼이민자가 신참 이민자의 멘토가 돼 매달 한 차례 한국어 등을 가르친다. 태안군 ‘태안 앞바다를 우리 밥상으로’는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굴과 바지락 등으로 젓갈을 담가 판매하고 이익금을 나눠 갖는다. 부여군 ‘뛰어가자 역사탐험대’는 결혼이민자의 초등학교 1~4학년 자녀들이 고란사, 궁남지 등의 백제 유적지를 둘러보도록 지원한다. 홍성군 콩나물시루 공부방은 결혼이민자 엄마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 한글 책을 읽고 피아노 연주 등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산군의 친구 같은 아빠 따라잡기는 매달 한 차례 다문화가족 아빠와 자녀가 볼링, 영화 관람 등을 함께 즐기면서 친해지게 해 준다. 금산군 파파해피스쿨은 한국인 남편에게 재테크와 가정 설계법 등을 가르쳐 가정 갈등을 완화시킨다. 결혼이민자들이 합창단을 만들어 공연하게 함으로써 한국 정착을 돕는 천안시 흥타령 다울림 사업도 있다. 김진아 도 주무관은 “여성 결혼이민자가 자신의 생활·체험 기록과 활동 등을 직접 기사로 써 만드는 다문화신문 ‘더 네이션스’도 이달부터 연간 4차례 발간하는 등 활동이 왕성해 도가 예산 지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서초 주민 이웃사랑 복지사각 없앤다

    서초 주민 이웃사랑 복지사각 없앤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A씨. 한국에서 다문화가정으로 잘 정착해 가면서도 늘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다. 발목이 불편한 친정어머니. 20여년 전 큰 화재로 발목을 다친 뒤 줄곧 고통을 호소하다 마침내 절단 수술을 해야 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그런 대수술을 감당하기엔 돈이 없었다. 있다 한들 믿고 의지하기에는 현지 수술 실력이 영 못마땅했다. 이 같은 사정을 우연히 알게 된 다문화요리교실 회원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민간단체에 연락이 닿았다. 이 단체는 수술에 적당한 병원을 수소문해 주고 십시일반 모은 수술비도 보탰다. A씨의 친정어머니는 그렇게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7일 서초구에 따르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자발적으로 채워 나가는 민간복지단체 활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이 대표적이다. 2009년 주민 5명으로 출발한 이 단체는 지난해 150여명의 회원을 끌어모으며 사단법인으로 거듭났다. 복지 관련 보조금은 한푼도 받지 않는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이나 다른 전문적 단체와의 연계 알선 등을 통해 한부모가정엔 반찬 제공, 장애인시설엔 목욕봉사, 다문화가정엔 장학금 지급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독거노인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추진 중이다. 이 단체 외에도 적극 나서는 이들이 많다. 평범한 주부 42명이 모여 출범한 ‘홀씨회’는 2006년 이후 학생 70여명에게 1억원을 웃도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구청 간부 부인 모임인 ‘서초구직원부인자원봉사회’도 지역 내 성형외과와 손잡고 무료로 기형 수술을 벌이는 사업을 성사시켰다. 차상위계층 중·고교생들에게는 매월 40만원씩 경제적 후원도 시행했다. 최근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라다 난소다낭증 진단까지 받은 A(17)양에게 기업 후원자를 연결시켜 주고 장학금을 모아다 준 일은 가장 큰 보람으로 남아 있다. 진익철 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자발적으로 걸어 들어가 봉사하는 민간단체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구 차원에서 이들 민간단체의 이웃사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관악구 “결혼이주여성 친정되어 드려요”

    관악구 “결혼이주여성 친정되어 드려요”

    관악구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관악징검다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발혔다. 관악구 거주 다문화가족 7100여명 가운데 결혼이주자는 3400여명이다. 주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에서 왔다. 2011년 시작한 징검다리 사업에는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등 700여명이 참여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9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만남, 어울림, 나눔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국내 여성 5명과 결혼이주여성 15명이 결연을 맺고 기념품을 만들거나 생활 예절 등을 배우는 한편 전통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다문화 가정은 한국민속촌으로 나들이도 간다. 구는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합친 ‘건가·다가 통합센터’를 지난 3월 출범했다. 서비스 전달 체계를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센터는 부모 역할과 가족 관계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상담, 가족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 다문화가족 및 북한이탈주민가족 등 가족유형별 맞춤형 특성화 사업 등을 펼친다. 올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센터가 지역 주민이 함께 행복한 동네로 가꾸는 데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문화가정과 일반 가정 모두에게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응원 같은 동화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응원 같은 동화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윤혜숙 지음/오윤화 그림/사계절 펴냄/172쪽/8800원 오늘도 수로네 반에서는 어김없이 ‘패밀리가 떴다’가 열렸다. 김씨 패밀리, 이씨 패밀리 패가 갈렸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반장 민준이는 “우리 집안은 조선을 세운 왕족”이라며 침을 튀긴다. 수로는 김씨 패밀리의 손가락 탑 위에 손을 보탠다. 아이들은 하나둘 손가락 탑에서 손을 비틀어 빼낸다. “너한테는 사자한, 모하마드, 간디… 아니 그것보단 카레, 이런 게 어울린단 말이지.” 수로는 귀화한 인도인 아빠에게서 태어난 아이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넉살 좋은 수로라도 한국말을 쓰며 함께 운동장을 뛰어논 아이들에게 ‘다문화’, ‘가짜’로 불리는 건 가슴에 생채기가 그어지는 일이다. 그런데 아빠는 뭐가 그리 신나는지 스스로 ‘인도 김씨 시조’라 이름 붙이며 늘 벙싯거린다. 또 수로왕에서 이름을 딴 아들 수로가 인도 김씨를 일으킬 2대손이라고 자랑하기 바쁘다. 겉으로는 활기찬 아빠지만 그런 아빠가 꼼짝 못하는 사람이 있다. 대목(大木)인 외할아버지다. 매번 외할아버지의 목공방으로 몰래 찾아드는 아빠를 외할아버지는 호통치며 내쫓기 일쑤다. ‘토종이 아니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서 내몰리는 수로는 외할아버지도 같은 이유로 아빠를 내치는 거라 믿고 있다. 미묘한 차이라도 놓치지 않고 금을 그어 밀어내는 아이들과 수로. 속정은 깊지만 외국인 사위에게 쉽사리 마음과 기회를 내주지 않는 외할아버지와 아빠. 수로는 같은 고민을 공유하고 있는 아빠로부터 상대와 대립각을 세우기보다 한 겹씩 포개지며 겹쳐지는 지혜를 배워 나간다. ‘다름’을 ‘틀림’으로 함부로 재단하는 아이들이 일견 잔인해 보이지만 차이를 알아채는 동시에 포용할 줄 아는 아이들의 성장이 대견하다. ‘다문화’로 상처받고 상처를 주는 아이들에게 작가가 건네는 ‘응원’ 같은 동화다. 초등 고학년.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함께 성장하는 기업] 현대건설, 급여 끝전모금… 케냐 식수개선 사업

    [함께 성장하는 기업] 현대건설, 급여 끝전모금… 케냐 식수개선 사업

    현대건설이 국내외의 꾸준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3년 임직원의 급여 끝전모금을 통해 아프리카 케냐에 위치한 타나리버 지역에서 식수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케냐 남동쪽 건조지대에 있는 이 지역은 4만 3000여명이 사는 마을로 물 부족으로 인해 지역 간 분쟁이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다. 현대건설의 급여 끝전모금 운동은 2009년 10월 사회봉사단 출범과 함께 시작했다. 이듬해에만 현대건설과 계열사 임직원 8932명이 참여, 5억 3000여만원을 모금했다. 이 모금은 ‘필리핀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해외 지원뿐만 아니라 ‘남양주 다문화센터 건립’, ‘장애인 수술 및 치료비’ 등 국내 기관에도 사용됐다. 회사에 따르면 2012년에는 임직원 2300여명이 참여해 약 2억원을 모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2013년에는 모두 3100여명이 참여해 3억 2900만원을 ‘중증장애아동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 지원’,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직업교육 지원’, ‘케냐 난민 식수개선 지원’ 등에 사용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에만 모두 2523건의 사회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임직원 1만 3750명은 3만 9353시간 동안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회사는 2014년 1월 ‘신입사원 동계 김장 담그기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함께 성장하는 기업] 포스코, 국내외서 사랑의 집짓기… 빈민층 자립 도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포스코, 국내외서 사랑의 집짓기… 빈민층 자립 도와

    포스코의 사회공헌 활동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기부와 나눔 등을 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지난해 출범한 ‘포스코 1% 나눔재단’ 활동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지난 1월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1%의 나눔’이라는 비전을 공표했다. 나눔재단은 지난해 포스코와 출자사 임직원이 내놓은 기부금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조성한 45억원이 올해 사회공헌사업 자금이다. 먼저 포스코가 진출해 있는 지역사회 역량강화사업으로 에티오피아의 빈민층 자립을 위한 새마을사업을 전개하고 베트남 빈민지역 집짓기 프로젝트인 포스코빌리지 조성을 시행하기로 했다. 포스코빌리지 조성사업에는 포스코청암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베트남 장학생들과 현지에 사업장이 있는 포스코특수강·포스코ICT·대우인터내셔널·포스코A&C 등의 출자사 직원들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소외계층 지원사업으로는 스틸하우스를 활용해 위기 청소년을 위한 쉼터를 건립하기로 했고 이혼 등의 이유로 해체된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서 회복을 위한 사업과 국내외에서 발생한 긴급 상황에 대한 구제 활동도 함께하기로 했다. 또 포스코의 설립 배경에 걸맞게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고 세계에 알리는 사업을 특화시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생활고로 전승 단절 위기에 있는 금속 분야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보육원·독거노인 찾아 청소·빨래… 알파봉사단 소외계층에 ‘봄볕 활동’

    알리안츠생명과 한국문화봉사단, 사단법인 소셜워크 회원 2000여명으로 구성된 ‘알파봉사단’이 새봄을 맞아 보육원과 독거노인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알파봉사단은 최근 서울 은평구 소재 보육원을 찾아 청소와 빨래 등 환경미화 활동과 생일을 맞은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생일상 차리기 등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봉사단의 조남석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 활동을 하다 보면?봉사자 자신도?치유가 된다”며 “현재 알리안츠생명의 다른?설계사들도 봉사단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직원들의 참여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2년 4월 창단한 알파봉사단은 보육원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독거노인 식사 제공, 농작물 재배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창기 6명으로 시작한 이 단체는 한국문화봉사단과 사단법인 소셜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 회원 수가 2000여명에 이른다. 한편 알파봉사단은 올해부터 불우이웃을 위한 심리 상담, 대학생들에게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 주기 위한 콘퍼런스 등 다양한 분야로 봉사 활동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함께 성장하는 기업] 한국거래소, 눈높이 교육… 바른 경제관념 전파

    [함께 성장하는 기업] 한국거래소, 눈높이 교육… 바른 경제관념 전파

    한국거래소는 보다 전문적이고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2011년 10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공익법인 ‘KRX국민행복재단’을 세웠다. 올해로 출범 4년째를 맞는 KRX국민행복재단은 연령대별 맞춤 경제교육과 다문화·다가구 가정에게 필요한 의료 및 교육지원, 인재육성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RX국민행복재단의 경제 교육은 각 연령대의 눈높이에 맞춰 단계별로 필요한 경제지식을 제공하는 데 특징이 있다. 방과 후에도 학교에 남아있는 초등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올바른 경제관념 및 소비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형 교육을 실시한다. 예비 사회인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경제·금융워크숍 및 재무설계 발표대회를 해마다 연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폭넓은 복지 서비스는 KRX국민행복재단의 강점이다. 지난해 9월부터 다문화 가정 의료지원서비스를 시작해 전국 저소득 다문화가족에게 내과·산부인과 등 15개과 중증질환 치료비 지원 및 예방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광복절 맞이 독도와 울릉도 방문행사를 기획하는 등 이들의 한국 정착과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체험도 이어가고 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다문화 가정 멘토링’ 가족봉사단 떴다

    출발은 구 보건소의 자문 제안이었다. 구 보건소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방문보건사업을 추진하다 정효지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에게 자문을 부탁했다. 정 교수는 자문에 응하다 아예 가족봉사단을 꾸려 본격적으로 활동해 보자고 역제안했다. 정 교수는 “평소 다문화가정에 관심을 보인 가족들이 다문화가정의 생활을 돕되 구청의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연계하면 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28일 서울 서초구에 따르면 일반 가정이 나서서 다문화가정을 돕는 ‘다문화가정 건강&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이 인기를 끈다. 정 교수 가족이 2010년 시작한 이래 이젠 9가구 가족 22명이 가족봉사단을 만들어 활동 중이다. 이들 가족봉사단의 도움을 받는 다문화가족은 24가구 56명이다. 가족봉사단의 장점은 이질감이 아주 적다는 것이다. 꼭 다문화가정이 아니어도 아이를 먼저 키워 본 사람들은 많은 경험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가족봉사단이 힘을 발휘하는 것은 이 부분이다. 가족봉사단은 주로 직장을 다니는 엄마와 중·고등학생 아이들로 구성돼 있어 다문화가정 엄마와 아이들이 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과정을 통해 언어나 문화 차이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도록 하고 있다. 함께 공부하고 놀면서 익숙해지는 것이다. 구도 지원을 점차 더 늘렸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상대로 영양, 구강, 정신 등 각 분야에 걸쳐 전문적인 건강 관리 교육을 받도록 했다. 또 새로운 체험 활동을 위해 미술관, 도서관, 과학관, 음악회 등을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음악에 관심을 보이는 초등학생 10여명을 뽑아 무료로 플루트 연주 레슨도 받게 하고 있다. 정서적 안정을 주는 것은 물론 학교 생활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건강가정기본법 논란 마침표 찍을까

    ‘건강가정기본법 명칭 등을 둘러싼 논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여성가족부는 최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10년 전 제정 당시부터 논란을 빚어 온 법 명칭과 가족의 정의, 전달 체계 통합 등이 주요 관심사다. 상반기 중 개정안을 마련한 뒤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연내 개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가족통합지원센터’(가칭)로 통합하는 작업을 올해 10곳에서 시범 시행하는 데 이어 내년부터 2017년까지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법에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한부모 가족, 조손 가구, 북한 이탈 주민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끌어안고 포괄적으로 지원하려면 법과 센터의 명칭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남윤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국회의원 12명은 최근 명칭을 ‘가족지원기본법’으로, 가족의 정의를 ‘혼인·사실혼·혈연·입양 및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관계’로 변경하자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남윤 의원은 현행법이 “가족을 ‘혼인·혈연·입양으로 이뤄진 사회의 기본단위’로 정의하고 법률의 명칭 및 내용에 가치판단이 내포된 ‘건강가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사실혼으로 이뤄진 가족이나 독신 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해 건강하지 않은 가정이라는 편견과 차별을 조장하고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어 “건강가정이라는 용어를 ‘가족 지원’이라는 용어로 바꾸고 가족의 개념을 확대했으며 혼인과 출산의 중요성 인식 등과 관련한 용어를 삭제해 현재의 다양한 가족 형태를 반영하려 한다”고 말했다. 의원들의 개정안 발의는 종전에도 많았다. 2006년 당시 ‘가족지원기본법’ ‘평등가족기본법’ 등으로 명칭을 바꾸자는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족정책기본법’으로 조정 통과됐다. 그러나 사실혼 등을 가족 정의에 포함하는 내용에 대해 법사위에서 사실혼을 합법화하고 불륜을 조장한다는 등의 이유로 반발해 개정안이 처리되지 못한 채 폐기된 바 있다. 동성애자에 대한 시각도 논란거리다. 현행법 비판에 대해 가정학계 등은 다양한 형태의 가정이 그 건강 상태를 향상시켜 행복한 가정 생활을 영위하고 이혼과 가정 해체를 예방하도록 국가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또 가정 대신 가족만 남으면 개인주의가 가정 해체를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건강보험이 건강한 사람만 대상으로 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영등포, 이주민·다문화 전문가 2명 포함 지역 맞춤형 인권위 출범

    영등포, 이주민·다문화 전문가 2명 포함 지역 맞춤형 인권위 출범

    영등포 인권위원회가 출범했다. 인권위는 구민 인권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심의, 자문하는 등 구민 인권 보호에 앞장서게 된다. 영등포구는 장애인, 어린이, 이주민, 여성 등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권 전문가 15명으로 인권위를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에 이어 구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장치를 마련한 셈이다. 위원장으로는 장석일 성애의료재단 원장이 호선됐다. 위원으로는 곽재석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 이사장, 박성호 오산대 다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신금자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 이미옥 정신보건시설 ‘좋은 사람들’ 시설장이 참여했다. 이주민 관련 전문가를 2명이나 위촉한 점이 두드러진다. 영등포구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한다. 이 때문에 인권 가치를 접목한 특색 있는 인권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인권위는 기본적으로 영등포 인권 정책의 기본 틀인 인권 증진 기본 계획과 연도별 시행 계획 수립 및 평가에 대한 사항을 심의한다. 아울러 구민 인권을 보호하고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제안한다. 앞으로 구는 인권 실태 조사와 인권 증진 기본계획을 세우고 인권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권 친화적인 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채재묵 감사담당관은 “인권 문제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새로운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인권위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인권위는 선진 인권도시로 나아가는 길잡이 역할을 훌륭하게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건강가정사’ 자격관리 강화 방안 검토

    정부가 ‘건강가정사’의 자격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건강가정 관련 업무에 필요한 학식과 경험을 가진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용역을 준 상태다. 자격증을 줄지, 자격시험을 치르거나 경력 기준을 적용할지 등을 포함해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의견 수렴을 거쳐 필요하면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는 가정학·사회복지학·여성학 등 관련 교과목을 핵심과목 5과목, 기초이론 4과목, 상담·교육 등 실제 3과목 등 총12과목(대학원은 8과목) 이상 이수하고 졸업하면 자격시험 없이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나 자격증은 발급되지 않는다. 취업 등의 사유로 확인이 필요할 경우 성적증명서와 졸업증명서를 해당 기관 취업처 등에 제출하면 인정받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전국 시·도 및 시·군·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에서 가정문제의 예방, 상담 및 개선과 건강가정의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건강가정사의 전문성에 대해 논란이 있어 왔다. 정부는 대학 등의 교과목이 건강가정사 이수 해당 과목인지를 판단하는 것 외에는 관리하지 않아서 건강가정사가 현재 몇 명인지도 파악되지 않는다. 제도가 바뀌면 기존 건강가정사도 다시 시험을 치러야 자격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한부모가정, 조손가구,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포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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