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다리
    2026-07-13
    검색기록 지우기
  • 앵두
    2026-07-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525
  • “아가, 잘 살아” 철조망 위로 아기 던진 절박한 아프간 엄마들

    “아가, 잘 살아” 철조망 위로 아기 던진 절박한 아프간 엄마들

    “던져진 아기 몇 명 철조망 위 떨어져 끔찍”영국군 지키는 호텔로 아프간인들 필사적공항행 막으려 탈레반 총성 난무…여성 폭행미군이 철수하고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에서 탈출이 여의치 않자 아기 엄마가 절박한 마음으로 아기라도 살리기 위해 높고 날카로운 철조망 너머로 아기는 던지는 일이 일어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탈레반을 피해 아이만이라도 지키려는 부모들은 그렇게 어린 아이들과 가슴 찢어지는 생이별을 선택하고 있다. 일부 아기들은 칼날이 달린 철조망 위로 떨어져 끔찍한 상처를 입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라도 살려주세요” 철조망 위로 던지다 칼날에 걸리기도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티펜던트 등에 따르면 이날 아프가니스탄의 한 호텔에서 3m 이상 돼 보이는 철조망에 막혀 진입이 어려워지자 일부 아기 엄마들이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철조망 너머에서 경비를 서는 군인들에게 아기를 던졌다. 이 호텔은 영국이 자국민과 관계자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공수부대원들로 하여금 지키도록 한 곳이었던데, 탈레반의 압제를 우려한 아프간 사람들이 몰려들며 구조를 요청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아기라도 살려달라”는 외침 속에 던져진 아기들은 운좋게 영국 군인이 손으로 받아내기도 했지만 일부는 날카로운 칼날이 달린 철조망 위에 걸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영국군 관계자는 “아프가니스탄 엄마들은 절박했다. 탈레반의 폭행을 견디면서도 ‘내 아기만이라도 살려달라’고 외치며 철조망 반대편에 있는 우리들한테 아기를 던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던져진 아기 몇 명은 철조망 위에 떨어졌다”면서 “그 후에 일어난 일은 끔찍했다, 나중에 밤이 되자 모든 부대원이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영국군 지키는 호텔 철조망 앞서군중들이 머리 위로 갓난아기 옮겨 SNS 영상에서는 또 영국군이 지키는 한 호텔 철조망 앞에서 모인 군중들이 머리 위로 갓난아기를 옮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수도 카불 공항에서는 아프간 시민들이 자신의 아이라도 먼저 대피시키려는 절박감에 공항 벽 너머에 있는 미군에게 아이를 보내는 상황도 발생했다. 공항에서 아프간을 탈주하려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군중을 해산시키려는 총성이 난무했고, 현장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사망자도 나오는 등 대혼란이 빚어졌다. 급기야 모든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가 활주로 상황이 정리되고 나서야 운항이 재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공항에 진입조차 못 하는 이들도 많았다. 공항은 미군이 통제하고 있지만, 공항으로 가는 검문소 등은 무장한 탈레반이 장악해 아프간인들의 출국길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탈레반, 탈출 막으려 여권 서류 찢어‘복장 불량’ 이유 공항행 여성 마구 폭행 탈레반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민간인들을 폭행하거나 여권이나 서류를 찢어 공항으로 가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다. 한 여성은 다리에 묶인 붕대를 가리키며 “부적절한 복장으로 지적당할까 봐 일부러 검은 천을 둘렀는데도 폭행을 당했다”면서 “내가 공항에 가는 것 때문에 때린 것 같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1996∼2001년 집권 당시 이슬람 샤리아법(종교법)을 앞세워 엄격하게 사회를 통제했다. 특히 아프간 여성은 남성의 동행 없이는 외출이 안 됐고 취업 및 각종 사회 활동이 제약됐으며 교육 기회가 박탈됐다. 외출할 때는 부르카까지 착용해야 했다. 한 남성은 팔과 어깨에 든 멍을 가리키며 “부인을 보호하려고 하다가 생긴 상처”라고 설명하면서 “탈레반 한명이 부인이 했던 말에 화가 나 막대기로 그녀를 때리기 시작했다”고 분노했다. 출국을 준비하기 위한 서류조차도 마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12년간 미군 캠프에서 일했던 한 남성은 10대 아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대피하려 했지만, 여권이 만료된 상태로 갱신을 못 하고 있다. 아들은 “탈레반이 이토록 빨리 장악할 줄은 아무도 예상 못 했다”면서 “탈레반은 우리를 미국의 노예라고 부르는데 분명히 우리를 죽이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탈레반은 카불을 장악한 뒤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외국군에 협조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복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포용과 변화를 내세웠다. 그러나 이후 시위대와 언론인, 여성을 향해 총을 겨누고 대대적인 탄압에 나서면서 공포정치가 20년 만에 다시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탈레반 “여성 인권 존중” 하루 만에‘부르카’ 미착용 외출 여성 총살 앞서 탈레반은 “여성 인권을 존중하겠다”,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를 입을 필요가 없다”고 공개적으로 천명했지만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를 입지 않은 여성이 총에 맞아 숨졌다. 폭스뉴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타하르 지역의 한 여성이 몸을 다 가리는 의복 ‘부르카’를 입지 않고 외출했다가 무장 세력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프간 타크하르주 주도 탈로칸에서 전날 한 남색 원피스 차림의 여성이 피투성이가 된 채 숨져 있고, 부모와 주변 사람들이 여성을 끌어안은 채 비통해하는 모습이 찍혔다. 뉴욕포스트는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는 새로운 포용적 시대를 열겠다고 탈레반이 약속한 날,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 [포토] 코로나검사 인파에 아랑곳하지 않고 드러누운 고양이

    [포토] 코로나검사 인파에 아랑곳하지 않고 드러누운 고양이

    20일 오전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기다리는 인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드러누워 기지개를 켜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일 아침 많은 사람들이 선별진료소 앞에 줄을 서니 언젠가부터 길고양이가 거리낌 없이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550일을 맞았다. 2021.8.20 뉴스1
  • [포토] 코로나19 신규확진 2052명…이틀째 2000명대

    [포토] 코로나19 신규확진 2052명…이틀째 2000명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52명 늘어 누적 23만2천859명이라고 밝혔다. 전일 2천152명보다 100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2천명을 넘었다. 2021.8.20 뉴스1
  • 서울시, 박원순 전 시장 시절 노들섬 사업 전면 재검토

    서울시, 박원순 전 시장 시절 노들섬 사업 전면 재검토

    서울시가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조성한 한강 노들섬 사업을 재검토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과거 재임 시절 노들섬에 대규모 오페라하우스를 조성하려다 무산된 전력이 이번 감사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감사위원회는 이달 내로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조성 과정과 운영 실태 등의 적정성을 살펴보는 감사에 들어간다. 시는 노들섬 운영 위탁업체에도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이번 감사는 시정 업무를 내부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평가담당관실에서 노들섬 사업에 일부 문제가 있음을 포착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보고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들섬 오페라하우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던 2004년 추진되기 시작했으며, 뒤를 이은 오 시장이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역점을 둔 사업이다. 1500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를 포함해 다양한 전시·공연을 할 수 있는 ‘한강예술섬’ 사업이었다. 하지만 수천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되고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시의회 동의를 받지 못하고 6년 넘게 표류하다가 2011년 오 시장이 시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전면 중단됐다. 노들섬에 대규모 오페라하우스를 조성하려다 무산된 오 시장의 전력이 이번 감사에 영향을 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후 박 전 시장은 ‘노들섬 포럼’을 꾸려 활용 방안을 논의했고 설계 공모 등을 거쳐 노들섬을 대중음악 공연장과 서점, 음식문화공간, 패션스튜디오, 식물공방, 자연생태숲 등을 품은 현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노들섬은 1917년 용산과 노량진을 잇는 ‘한강 인도교’(현 한강대교)를 놓는 과정에서 다리를 지탱하기 위해 강 중간에 만든 인공섬이다.
  • ‘4강’…전설의 꿈, 21년만의 도전

    ‘4강’…전설의 꿈, 21년만의 도전

    “패럴림픽 4강은 한사현 감독님이 10년 전부터 강조했거든요. 모두가 4강은 당연히 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1년 만의 패럴림픽 출전 쾌거 사연 없는 선수와 종목이 어딨겠느냐마는 21년 만에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휠체어 농구 대표팀에게는 도쿄패럴림픽이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국내 휠체어 농구계의 대부이자 선구자 역할을 한 고 한사현 감독(2020년 9월 별세) 때문이다. 한 감독은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에 휠체어 농구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했다. 이후 한국 휠체어 농구의 패럴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감독은 2010년부터 대표팀을 이끌었다. 그가 다진 휠체어 농구팀은 2019년 12월 국제휠체어농구연맹(IWBF) 아시아-오세아니아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자력으로 패럴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고 한사현 감독 꿈 이룰 전력 완성 대표팀 외곽을 책임질 키플레이어로 꼽히는 조승현(38)에게도 한 감독은 잊을 수 없는 은사다.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조승현은 “감독님의 농구 DNA를 지금 대표팀 선수들이 가장 크게 받았다”면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눈빛만 봐도 서로 원하는 걸 금방금방 파악했는데 그런 호흡이 잘 맞아가고 완성될 시기에 돌아가셔서 많이 힘들었다”고 돌이켰다. 첫 패럴림픽이지만 조승현의 목표는 4강이다. 휠체어 농구가 패럴림픽에 대한 꿈도 꾸지 못할 시절부터 한 감독이 늘 선수들에게 4강을 강조했다. 조승현은 “감독님 때문에 무조건 4강에 들 거란 생각이 박혀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손발을 많이 맞춰서 기량도 올라왔고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휠체어농구계 서장훈’ 김동현과 호흡 핵심 ‘장애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휠체어 농구는 장애 등급을 매겨 합산 14포인트 이하로 선수단 구성을 맞춰야 한다. 초등학교 때 골육종으로 다리를 절단했지만 의족을 끼고 농구를 했을 정도로 건장한 조승현이나 휠체어 농구계의 서장훈으로 불리는 김동현(33)은 등급이 4.0이다. 핵심인 두 선수가 8.0을 채우는 만큼 원활한 로테이션이 관건이다. 조승현은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어 부담도 많지만 내가 해결해줘야 다른 선수들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국제 대회 없이 우리끼리만 연습한 점은 걱정이지만 구력 있는 선수들이 옆에서 잘 잡아주면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고광엽(49) 감독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선수들이 코로나19를 조심해 끝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대회를 치르는 게 1차 목표”라며 “분위기가 처지는 것 없이 끝까지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조승현은 “비장애인 못지 않게 좋은 경기력으로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지켜봐 달라”며 도쿄로 떠났다.
  • 이달 말 새마을금고 청년취업캠프 개최

    새마을금고가 청년 세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청년 취업 캠프인 ‘내일을 잡(JOB)아라’가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참가자들의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채용 담당자의 특강,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대비 전략, 모의 면접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면접이나 수시 채용 등 코로나19 이후 채용시장의 변화를 교육 과정에 반영했다. ‘청년이 그린(Green) 창업 캠프’는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지원한다. 지난 5월 1차 심사를 통해 선발한 10개 팀이 환경·사회혁신 강화 교육 등을 마쳤다. 이 밖에 형편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주거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이어 오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4~5월 ‘MG희망나눔 청년주거장학 지원사업 내 집 잡기’ 모집 과정을 거쳐 선발한 100명에게 1인당 월 최대 2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청년들의 자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사회로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안심 관악’ 선별진료소에선 땡볕에 줄 안 서도 됩니다

    ‘안심 관악’ 선별진료소에선 땡볕에 줄 안 서도 됩니다

    전광판·홈피서 대기현황 실시간 확인줄 서지 않고 편한 곳에서 대기해 안전예방접종센터 방문… 의료진들 격려도“무더운 날씨와 뜨거운 햇볕 아래서 오래 기다리는 지역 주민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게 돼 다행입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난 17일 관악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박 구청장은 폭염, 과중한 업무와 싸우는 의료진과 검사를 위해 기다리는 지역 주민의 불편함 등을 점검하기 위해 거의 매일 진료소를 찾는다. 이날은 실시간 대기 현황 안내서비스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구는 지난 9일부터 선별진료소의 실시간 대기 현황 전광판을 설치, 주민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무더위 속에서 줄을 서는 수고를 덜었다. 이 서비스는 관악구 홈페이지에서 검사소별 현재 대기 인원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PC와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선별진료소 방문 전, 미리 실시간 대기 인원(혼잡도)을 확인해 검사가 원활한 시간대와 상대적으로 대기 인원이 적은 검사소를 방문할 수 있다. 또 방문 시에도 대기 인원과 호출 번호를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어 줄을 서지 않고 차량 등 인근 편한 곳에서 기다릴 수 있다. 선별진료소를 찾은 박모(38)씨는 “선별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몇 시간씩 기다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걱정이 됐는데 대기 현황을 휴대전화로 볼 수 있고, 차에서 순서를 기다렸다가 검사를 받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또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으로 선별 검사를 받다가 감염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현재 관악구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신림체육센터, 낙성대공원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 총 3곳을 운영 중이며, 각 검사소에도 실시간 대기 현황 안내배너(QR코드)를 설치해 노인도 쉽게 대기 현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무더위 속에 줄을 서 있는 주민을 보면서 항상 안타까웠는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민의 불편사항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의 감염 우려를 줄이면서 주민이 편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관악구민종합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았다. 박 구청장은 실·내외 시설 현황 및 센터운영 전 준비 상황 등을 확인하고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비닐 장갑을 착용하고 직접 번호표를 뽑아 주민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 하루빨리 코로나19의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저와 관악구의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매연·더위 걱정 없는 든든한 양천 버스정류장

    매연·더위 걱정 없는 든든한 양천 버스정류장

    “와~ 시원하다. 공기도 깨끗하고. 천국이 따로 없네.” 19일 서울 양천구 신장네거리에 모습을 드러낸 최첨단 버스정류장인 ‘스마트마루’에 들어선 신영미(48)씨는 “따사로운 햇빛과 무더위를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냉방시설, 공기정화시설 등일 잘 갖춰져 있어 너무 좋다”면서 “어~ 버스가 왔네요”라며 급하게 문을 열고 나갔다. 양천구는 신정네거리, 목동대학학원 등 2곳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주민이 생활 속에서 편의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최첨단 버스정류장인 ‘스마트마루’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스마트마루엔 스마트 냉난방기와 자외선 공기정화기 등이 설치돼, 매연과 미세먼지, 폭염과 한파 등으로부터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을 보호한다. 또 체온 측정 뒤 정상 체온일 경우에만 입장이 가능하게 해 코로나19의 감염을 사전에 차단했다. 내부에 설치된 다중인식 열화상 카메라는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해, 미착용자에게 경고 방송을 한다. 특히 스마트마루 내부와 외부엔 지능형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정류장으로 접근하는 버스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또 구 통합관제센터에서 정류장 주변 상황을 CCTV로 실시간 체크에 주민의 안전도 지킨다. 스마트마루는 무료 공공 와이파이, 유·무선 휴대전화 충전기는 물론, 감미로운 음악을 제공하고, 안락한 의자와 휠체어나 유모차 대기공간도 갖추고 있다. 또 시설 내 영상과 출입문, 디지털 사이니지(영상표시장치), 조명, 냉난방기 등 각종 시스템과 장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연결돼 있다. 따라서 구 통합관제센터와 연동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멈춤없이 24시간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구는 민선 7기 ‘YES양천 NEXT30’ 6대 비전인 ‘새로운 수준의 미래도시 스마트 양천’을 실현하기 위해 스마트 마루 사업 이외에도 장애인 주차구역 지킴이 사업을 벌이고, 가로등주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소를 전국 최초로 설치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서울변회 “로톡, 금지해야 할 시장”...로톡 “특정 기업 죽이기” 반발

    서울변회 “로톡, 금지해야 할 시장”...로톡 “특정 기업 죽이기” 반발

    서울지방변호사협회(서울변회)가 “‘로톡’ 등의 법률 플랫폼은 금지해야 할 시장”이라는 강경한 입장과 함께 공공 플랫폼 모델을 대안으로 제안했다. 반면 로톡은 “특정 기업 죽이기”라며 반발하고 나서 갈등이 장기화되는 모양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19일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변호사 소개 플랫폼 관련 언론설명회‘를 열고 “변호사 직역은 더 효율적으로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만 있다면 다소의 불공정성을 용납할 수 있는 형태의 업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법률 플랫폼에 대한 압박이 ‘리걸테크’(법률과 기술의 결합) 발전을 저해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변호사소개 플랫폼은 소비자가 변호사에 접근하는 경로를 장악해 통행세를 받는 것일 뿐, 법률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서비스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변호사법으로 ‘이익공유금지 규정’을 둔 것은 브로커로 인한 폐단을 막고, 법조계가 특정 자본에 종속되는 현상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변호사 소개 플랫폼을 시작으로 변호사 시장이 자본에 잠식된다면 법원이나 검찰도 공정성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서울변회와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함께 구축 중인 ‘변호사 정보 제공 센터’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변호사 단체들은 검증된 정보를 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취지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해당 센터를 구축 중이다. TF에 참여하는 한 변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변호사 시장의 영리화를 막고, 시민과 변호사를 쉽게 이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기존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제공했던 변호사 안내 서비스를 좀 더 강화하고 다른 지방변호사회도 함께 참여해 공공성을 확대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로톡과 유사한 서비스를 운영해 ‘밥그릇 싸움’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김 회장은 “법조인들의 정보를 국민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으로 지적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는 “악의적 사실 왜곡으로 ‘특정 기업 죽이기’에 나선 서울변회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로톡은 수차례 ‘합법 서비스’라는 점을 인증받은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톡 서비스는 변호사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는 법무부의 공식 유권해석을 겸허하게 수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로톡’은 합법적 법률 서비스 플랫폼”이라고 언급했다. 변협의 법률 플랫폼 가입 변호사 징계 규정이 시행되기 전엔 로톡과 변협 간 소통의 징검다리 역할을 자처했다. 그러나 변협의 강경한 입장으로 조율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법무부가 변협의 징계 절차가 현실화된 이후에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변협 산하 법질서위반감독센터에는 “로톡 가입자 1440여명을 징계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이 접수된 상태다. 변협은 이들 중 실제 징계 대상자를 분류하는 등 추가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날 서울변회 측은 “진정에 대해서 소명 요구하는 단계로 아직 징계가 시작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반면 로앤컴퍼니는 앞서 로톡 회원 변호사에게 징계가 내려질 경우 행정소송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알린 바 있다. 로톡 가입 변호사는 변협의 징계 규정 시행 전후로 감소 추세다. 지난 3일 기준 로톡 가입 변호사는 2855명으로, 지난 3월 말 가입 수보다 1100여명 줄었다.
  • [단독]희귀조 팔색조, 경북 북부지역서 첫 발견

    [단독]희귀조 팔색조, 경북 북부지역서 첫 발견

    멸종위기에 있는 세계적인 희귀조 팔색조가 경북 안동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천연기념물 제204호인 이 팔색조는 지금까지 제주도 한라산과 경남 거제도 등 남부지방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부지방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팔색조는 경북 안동시 경동로 6주공아파트 이창수(63) 관리소장이 8월 19일 아파트 경내에서 발견, 경북야생동물구조센터에 인계함으로써 밝혀진 것이다. 이 소장은 “처음에는 산까치 새끼인 줄 알았는데 색깔이 매우 화려해 조사해 본 결과, 천연기념물인 팔색조라는 사실을 알고 신고했다”면서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는 팔색조가 민가 근처에서 발견됐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고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팔색조는 깊은 산속에서 곤충이나 지렁이를 주로 먹고 살아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몸 길이 18㎝, 날개 13㎝, 꼬리 4㎝, 부리 2㎝, 다리 4.3㎝로 물총새와 비슷한 크기이다. 팔색조라는 이름도 검은색, 갈색, 크림색, 올리브색, 하늘색, 붉은색, 살구색, 녹색 등을 띠는 화려한 깃털을 가지고 있어 붙인 이름이다. 세계적으로 1600~6600여 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의 개체군은 50마리에서 1000마리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정창욱(수의사) 경북 야생동물구조센터 팀장은 “팔색조의 새끼가 확실하며 어미 새와 이동 과정에서 낙오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왼쪽 다리를 다친 상태여서 정성껏 보호, 치료한 뒤 자연으로 무사히 돌려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감옥 밖은 위험해”...일부러 은행 턴 美 84세 노인, 결국 21년 형

    “감옥 밖은 위험해”...일부러 은행 턴 美 84세 노인, 결국 21년 형

    반평생을 감옥에서 보낸 80대 노인이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른 대가로 결국 21년 형을 선고받았다. 뉴스위크 등 미국 현지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러버트 프랜시스 크렙스(84)는 1966년 당시 시카고의 한 은행에서 근무하던 중 7만 2000달러(현재 환율로 약 8500만원)를 횡령한 혐의로 3년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애리조나에서 절도 및 무장강도 혐의로 17년을 선고받았고, 1981년에는 플로리다에서 역시 은행강도 혐의로 30년 이상을 복역하면서 50년이 넘는 세월을 교도소에서 보냈다. 그는 출소한 후에도 은행 강도로서의 활동을 멈추지 못했다. 2018년에도 한 은행에 들어가 총으로 직원을 협박하고 8300달러(약 980만원)를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출소한 지 불과 7개월 만에 벌인 재범이었다. 현지 재판부는 지난 3월 그에게 유죄를 선고했고 지난 17일 최종 선고에서는 징역 21년형을 확정지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2018년 경찰에 체포될 당시, 마치 경찰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태연한 태도를 보였다. 범행 중에도 가발이나 장갑 등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 모든 행동은 교도소에 다시 들어가기 위한 그의 계획이었다.크렙스의 변호인은 “범행 당시 크렙스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정부에서 지급하는 사회보장연금인 월 800달러(약 95만원)로는 생활고를 이겨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휠체어를 타고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84세의 크렙스는 청력 저하와 알츠하이머를 호소했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판사의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 담당 판사는 “그가 자신의 죄를 반성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사회에 피해를 입히고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줬다. 이번 범죄는 그가 평생에 걸쳐 저지른 것과 같은 유형이었다”며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현지의 한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은행 강도의 평균 연령대는 20대. 80대 노인이 은행 강도 범죄를 저지르는 일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범죄 역사상 최고령 은행 강도는 2003년 91세의 나이로 미시시피와 플로리다 텍사스에서 범죄를 저지른 남성이었다. 아내와 사별하고 자식에게 따돌림을 받은 뒤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는 87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은행을 털었다가 체포돼 징역을 살았다. 출소 당시 이미 80대 후반이었던 그는 연이은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동일 범죄를 저질렀고, 결국 91세 때 체포됐다. 다시 교도소 생활을 시작했지만 92세에 결국 교도소 안에서 생을 마감했다.
  • 벌레 들끓는 쓰레기더미에 방치된 아이들...엄마 항소심서 석방

    벌레 들끓는 쓰레기더미에 방치된 아이들...엄마 항소심서 석방

    벌레와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 어린 남매만 장기간 방치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엄마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19일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한대균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A(43·여)씨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에게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하고 3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는 지난해 10~12월 경기도 김포시 자택에서 벌레가 들끓는 쓰레기더미에 13살 아들 B군과 6살 딸 C양을 장기간 방치하고 제대로 돌보지 않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발견 당시 C양은 영양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기초적인 예방 접종조차 받지 않은 상태였다. 또래와 비교해 언어발달이 현저히 떨어졌으며 왼쪽 팔다리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으나 제대로 병원 치료를 받지 못했다. 남매가 살던 집에서는 C양이 기저귀와 젖병을 사용한 흔적도 나왔다. 프리랜서 작가인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다른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홍보 글을 작성하는 일을 하느라 장기간 집을 비웠으며, 중간에 잠시 집에 들러 아이들을 보고는 다시 지방으로 일을 하러 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심 재판에서 “남편과는 출산 직후 이혼해 혼자서 큰아이를 키우다가 미혼모로 (다른 남성과의 사이에서) 둘째인 딸을 낳았다”며 “이 사실을 부모님에게 숨겼기 때문에 양육을 도와달라고 하기 어려운 처지였다”고 말했다.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1심에서 절반 이하의 형량이 선고되자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고, A씨는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혼자서 양육하던 피해 아동들을 쓰레기더미로 가득 차고 벌레가 들끓는 집에 방치한 채 집을 비웠고 식사나 병원 치료 등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며 “어머니로서 피해 아동들을 큰 위험에 놓이게 해 죄질이 매우 불량한데도 1심에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항소심에서는 자신의 어머니 등 가족과의 유대관계를 회복했고, 이들의 도움을 받아 피해 아동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초범이고 상당한 기간 구금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北, 중국산 백신 받을까…코백스, 시노백 300만회 배정

    北, 중국산 백신 받을까…코백스, 시노백 300만회 배정

    올초 AZ 백신 199만회도 안 받아 코로나19 백신 분배를 위한 국제공동기구인 코백스(COVAX)가 북한에 중국산 시노백 백신 약 300만회를 추가 배정했다. 그러나 북한은 앞서 배정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도 부작용을 우려해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시노백 백신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다.에드윈 살바도르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장은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서 “코백스가 북한에 시노백 백신 297만 회분을 배정했다”며 “이 제안에 대한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살바도르 소장은 “북한은 통상적인 예방접종에서 좋은 실적을 거둬왔다”며 “저온유통(콜드체인) 실행계획과 모니터링 등에 대한 적절한 기술 지원이 있으면 북한의 접종 체계와 유통망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을 분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미 국가백신보급접종계획과 백신 배분을 위한 기술지원계획 개발을 마쳤다”면서 “WHO는 북한이 백신을 전달받기 위해 필요한 기술 요건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AZ 백신 199만 2000회를 포함해 코백스가 현재까지 북한에 배정한 백신은 총 500만회에 이른다. 그러나 북한이 이 백신들을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하다. WHO는 지난 6월 시노백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으나, 각국에서는 이 백신의 면역 효과가 낮다는 이른바 ‘물백신’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지난 5월까지 전달될 예정이었던 AZ 백신을 아직 받지 않고 있는 이유도 AZ 백신의 효과와 부작용 때문이라고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분석한 바 있다. 연구원은 북한이 코백스에 다른 백신 지원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중국이나 러시아 백신에 대해서도 불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코백스와 북한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코백스와 북한의 협의는 지난해부터 계속 이뤄져 오고 있는데, 아직까지 북한이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도입하거나 받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제반 절차에 관한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몸 더듬고 옷 찢겼다”…파키스탄서 남성 수백명이 女폭행[이슈픽]

    “몸 더듬고 옷 찢겼다”…파키스탄서 남성 수백명이 女폭행[이슈픽]

    공원서 남성 수백명이 女폭행부르카 안 입었다고 총살파키스탄, 우려했던 여성 억압 현실화 파키스탄의 한 공원에서 남성 수백 명이 한 여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사건이 벌어졌다. 19일 데일리파키스탄,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파키스탄 펀자브주 라호르에 위치한 공원에서 여성 A씨가 동영상을 촬영하던 중, 남성 군중으로부터 추행과 폭행을 당했다. 이날 공원에는 파키스탄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최대 4만 명의 사람이 모여있었으며 피해 여성은 친구들과 공원을 방문했다 변을 당한것이다. 폭행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퍼지며 논란이 확산했다. 영상에서 A씨를 둘러싸고 있던 남성들은 그를 더듬거나 잡아당기다가, 머리 위로 들어 올린 뒤 공중에서 옮기기 시작한다. 여성의 도움 요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폭행한다. 한 남성은 A씨의 신발을 벗겨 멀리 던지기도 한다.피해 여성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서 “그들이 나를 더듬으며 당겼다”, “내 옷이 찢어질 정도로 밀고 당겼다”고 진술했다. 또 “내가 갖고 있던 반지·귀걸이 등 귀금속을 비롯해 휴대전화와 신분증, 갖고 있던 현금 1만5000루피(약 23만원)를 까지도 다 빼앗겼다”며 “상황을 지켜보던 공원 경비원이 (도망치도록) 펜스를 열어줬지만, 오히려 이곳을 통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왔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성추행과 폭력, 절도, 폭동, 불법 집회 등의 혐의로 신원미상의 수백 명을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고 알렸다. 한편 이 사건 여파는 파키스탄 정치권까지 확산했다. 파키스탄의 국회 의장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는 SNS를 통해 “이건 파키스탄인을 수치스럽게 하는 사건이다. 책임자들은 모두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파키스탄 여성들이 불안을 느낀다. 모두의 안전과 평등한 권리를 보장하는 게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전 부총리의 딸은 “우리는 모래에 머리를 묻을 수 없다. 파키스탄은 안전하지 않다”며 “여성들도 아이들도 성범죄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역겹고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부르카 안 입었다고 총살…여성억압 시동거는 탈레반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 우려했던 여성 억압이 현실화하고 있다. 18일 폭스뉴스는 전날 타하르 지역에서 한 여성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여성을 그의 부모님이 안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퍼졌다. 이 여성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가리는 부르카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살해당했다. 탈레반이 전날 “여성 인권을 존중할 것”이라고 발표한 지 하루만이다.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여성들이 부르카 대신 얼굴과 모발을 가리는 히잡을 착용하는 것도 허용할 것”이라며 “탈레반 치하에서도 여성이 대학을 포함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법(종교법)을 앞세워 여성 인권을 억압한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의식한 처사다. 사실상 탈레반이 부르카를 강제화하며 부르카 가격도 뛰고 있다. CNN에 따르면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는 부르카를 찾는 여성들이 몰려들면서 가격이 10배 올랐다.한편, 유엔 인권이사회는 이날 탈레반의 장악 이후 아프간 인권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4일 특별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이슬람협력기구(OIC)의 조정자 역할을 맡고 있는 파키스탄과 아프간의 공식 요청에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목록에 따르면 이번 특별회의 동의국가에는 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옵서버 지위를 가진 미국도 없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 [나우뉴스] 범퍼카부터 회전목마까지…놀이공원 장악한 탈레반 전사들

    [나우뉴스] 범퍼카부터 회전목마까지…놀이공원 장악한 탈레반 전사들

    아프가니스탄 정권 붕괴 후 수도 카불을 장악한 탈레반 전사들이 놀이공원에서 승전의 기쁨을 만끽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로이터통신 카불 지국의 하미드 샬리지 기자는 카불의 한 놀이공원에서 여유를 부리는 탈레반 전사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샬리지 기자가 전한 영상에서는 각종 놀이기구에 탑승한 탈레반 전사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8㎞ 떨어진 카불놀이공원을 접수한 전사들은 터번을 두른 채 사이좋게 범퍼카에 올랐다. 이리저리 들이받고 들이받히며 즐거워했다. 이를 훤히 드러내고 웃는 전사들 손에는 소총이 들려 있었다. 회전목마 삼매경에 빠진 다른 전사들은 다음 순서를 기다리는 전우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이를 본 한 트위터 이용자는 “탈레반이 원했던 건 놀이기구 무료 탑승이었던 것 같다”고 비꼬았다. 샬리지 기자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어두운 카불의 밤, 지나가는 차량에서 흘러나오는 탈레반의 승전가와 공항에서 산발적으로 울려 퍼지는 총성이 정적을 깨뜨린다”며 착잡함을 드러냈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은 지난 15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점령했다. 미국이 아프간 주둔 미군의 단계적 철수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이다. 미군 철수 이후 급속도로 세력을 넓힌 탈레반은 지난 6일을 전후해 주요 거점 도시들을 장악, 불과 10일 만에 수도까지 진입했다. 아프간 정부군은 이렇다 할 저항 없이 백기 투항하고, 대통령은 돈 가방을 들고 도피하는 바람에 탈레반은 대통령궁까지 손쉽게 장악했다.탈레반 무혈입성 후 카불에서는 연일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은 피난길에 오른 수천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그 기능이 완전히 마비됐다. 활주로까지 점거한 피난민은 미국 대사관 직원들을 대피시키는 미 공군 C-17 수송기에 매달려 강제로 탑승을 시도했다. 미 공군은 결국 피난민 640여 명을 함께 태워 카타르에 내려줬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무장 남성 2명이 미군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다른 피난민 2명은 끝까지 수송기에 매달려 있다가 이륙 직후 수백 미터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현재까지 공항에서 사망한 피난민은 최소 10명으로 집계됐다. 아수라장이 된 공항은 잠시 문을 닫았다가 16일 오후 11시 운영을 재개했다. 추가 병력을 급파한 미국은 그간 미국에 협력했던 아프간 시민들의 탈출을 최대한 돕겠다고 강조했다. 16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 합참 병참 담당 행크 테일러 소장은 “미국인과 아프간 시민들을 보호하면서 항공기가 최대한 신속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공항 통제 군사력을 3500명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기는 호주] 마스크 쓰라고 한마디 한 노인 주먹으로 친 남성 논란

    [여기는 호주] 마스크 쓰라고 한마디 한 노인 주먹으로 친 남성 논란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쓰라고 한마디 거들던 노인의 가슴을 주먹으로 밀쳐 쓰러뜨리는 CCTV가 공개되어 공분이 일고 있다. 18일 (이하 현지시간) 호주 7뉴스는 남호주의 주도 애들레이드의 한 마트에서 발생한 해당 사건을 보도했다. 지난 17일 애들레이드 알딩가 비치에 위치한 드레이크 슈퍼마켓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한 남성(41)이 들어왔다. 현재 남호주는 실내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다. 계산대에 있던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요구하자 이 남성은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기 시작했다. 직원은 계산대 위에 즉시 구입할 수 있다는 마스크가 있다고 안내했지만 이 남성은 화를 내기 시작했다. 이때 마침 계산를 하기 위해 기다리던 노인이 계산대에 있는 마스크를 가리키며 마스크를 쓰라고 한마디 거들었다. 그 순간 이 남성은 불같이 화를 내며 노인에게 다가와 주먹으로 노인의 좌측가슴을 밀어 쳤다. 남성의 주먹에 밀린 노인은 힘없이 뒤로 밀려났고, 밀리면서 마침 뒤에 있던 쇼핑 카트에 걸리면서 바닥으로 쓰러졌다. 하마터면 머리를 다치거나해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남성의 거친 공격에 마트안에 있던 다른 손님들이 놀라는 모습도 고스란히 담겨졌다. 해당 남성은 노인을 공격한 후 마트를 떠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행죄를 물어 해당 남성을 체포했다. 해당 남성은 마스크 반대론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트 입장시 QR카드도 등록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이 현지 언론에 공개되면서 해당 남성에 대한 비난이 폭주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남호주는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나 멜버른이 위치한 빅토리아 주처럼 봉쇄조치가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포함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중이다. 현재 호주내 가장 심각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7주차 봉쇄령이 시행되고 있는 광역 시드니는 18일 633명 19일 681명 확진자가 나오는등 델타 변이의 확산이 줄어들기는 커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이에 호주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18일 현재 호주 총인구 2579만 명중 코로나 확진자수는 4만774명이며, 사망자는 970명이다.
  • [서울포토]‘코로나19 검사 대기중에도 공부’

    [서울포토]‘코로나19 검사 대기중에도 공부’

    코로나 19 확산세가 계속돼 신규 확진자가 다시 2천명을 넘어선 19일 서울 서대문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 19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기 위해 순번을 기다리며 책을 피고 공부를 하고 있다. 2021.8.19
  • 日, 코로나 걸린 임산부 거절…신생아 끝내 사망 [김유민의돋보기]

    日, 코로나 걸린 임산부 거절…신생아 끝내 사망 [김유민의돋보기]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임산부가 출산할 병원을 찾지 못해 신생아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2300여건이 넘는 ‘구급 이송 곤란 사안’이 발생하면서 의료시스템이 붕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일 NHK에 따르면 지난 17일 치바현 자택에서 요양 중이던 임신 8개월의 30대 여성은 출혈 증상으로 구급차를 불렀다. 코로나19에 감염됐기 때문에 담당 산부인과 의사에게 연락을 취했고, 보건소 등에서 입원일자를 조정했지만 받아주는 병원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이 여성은 집에서 출산했고, 아기는 몇 시간 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여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8개월 동안 품었던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일본 산부인과 협회는 뒤늦게 긴급회의를 열고 감염된 임산부의 출산에 대비한 코로나환자 출산 병원을 지정하기로 했다. 코로나에 감염된 임산부의 출산은 수술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제왕절개를 하거나, 아기를 신속하게 격리해야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지만 현재 일본은 대응할 수 있는 병원이 거의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입원일자를 조정하느라 시간이 지체되는 일이 다반사다.구급차서 47시간 대기에 목숨 잃기도 일본은 가장 높은 수준의 방역 대책인 긴급사태를 발령했지만, 의료체계는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소방당국이 응급 환자를 받아줄 병원을 찾지 못해 30분 이상 기다리는 일이 일주일 동안 2300건이 넘는 등 사실상 의료시스템이 마비된 상태다. 오사카에서는 대기 시간이 47시간에 육박하거나, 병원을 찾지 못해 구급차 안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다 목숨을 잃은 환자도 있었다. 병상 부족이 심각해지자 일본 정부는 확진자 입원은 중증이거나 중증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는 경우로 한정했고, 가벼운 증상이면 자택에서 요양하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는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치료 등이 필요한 중환자나 중증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입원할 수 없다. 교도통신은 “중증으로 진단된 환자라도 중증화 가능성이 작다고 의료진이 판단하면 입원할 수 없게 된다”며 “새 기준이 코로나19 환자들의 생명을 잃을 위험성을 높일 우려가 있다. 감염자들이 병원에 가지 못하고 요양하면서 좁은 공간에서 가족 간 감염도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8일만에 또 2천명대, 신규확진 2152명…사망자 13명 늘어

    8일만에 또 2천명대, 신규확진 2152명…사망자 13명 늘어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19일 신규 확진자 수가 또 2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152명 늘어 누적 23만 80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805명)보다 347명 늘면서 2000명 선을 넘어 2100명대로 올라섰다. 2000명대 신규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인 지난 11일(2222명) 이후 8일 만이다. 2152명 자체는 두 번째 2000명대이자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지난달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도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데다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인구 이동으로 인한 추가 확산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 규모가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정부는 오는 22일 종료될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재연장하는 쪽에 무게를 싣고 방역대책을 검토 중이다. 44일 연속 네 자릿수…1주간 日평균 1803명이번 유행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며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해 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4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990명→1928명→1816명→1555명(당초 1556명에서 정정)→1372명→1805명→2152명을 기록하며 매일 1300명 이상씩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1803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하루 평균 약 1745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114명, 해외유입이 3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70명, 경기 641명, 인 153명 등 수도권이 총 1364명(64.5%)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1100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1300명대로 올랐다. 비수도권은 부산 136명, 경남 107명, 충남 81명, 울산 68명, 충북 57명, 대구 52명, 대전 49명, 경북 47명, 전북 38명, 제주 35명, 강원 28명, 광주 22명, 전남 17명, 세종 13명 등 총 750명(35.5%)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이달 14일(714명) 이후 5일 만에 다시 700명대를 나타냈다. 사망자 13명 늘어 2191명…치명률 0.95%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2천191명이 됐다. 사망자 수는 4차 대유행 발생 이후 가장 많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5%다. 위중증 환자는 총 390명으로 전날(366명)보다 24명 늘면서 지난달 31일(317명)부터 20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8명으로, 전날과 같다. 이 가운데 1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5명은 경기(8명), 서울(5명), 부산·경남·충북·충남·제주(각 2명), 강원·전북(각 1명)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75명, 경기 649명, 인천 153명 등 총 137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 7019건으로, 직전일 5만 6709건보다 310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10만 4258건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251만 8704건으로, 이 가운데 23만 808건은 양성, 1163만 515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65만 274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4%(1251만 8704명 중 23만 808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6일 0시 기준 통계에서 전북의 오신고 사례 1건이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이를 제외했다.
  • [씨줄날줄] 아프간과 간다라/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아프간과 간다라/서동철 논설위원

    이집트의 지중해 연안도시 알렉산드리아는 BC 4세기 그리스 고대국가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건설했다. ‘알렉산더 대왕의 도시’라는 뜻의 알렉산드리아는 영어식 이름이고 이집트에서는 알이스칸다리야라고 부른다. 유라시아대륙의 남부를 아우른 알렉산더는 점령지 곳곳에 자신의 이름을 딴 도시를 남겼는데 가장 동쪽의 도시가 탈레반의 발상지인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다. 알렉산더는 아랍어로 이스칸다르인데, 알렉산더의 알(Al)이 아랍어의 정관사로 ‘오해’받으며 탈락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칸다하르는 이스칸다르가 재변형된 것이다. 알렉산더의 동방 원정은 칸다하르와 페샤와르를 중심으로 한 아프가니스탄 남부와 파키스탄 북부의 당시 인도 서북부 간다라에서 마무리된다. 이후 그리스인들이 이 지역에 눌러사는데 , 그리스와 오리엔트가 영향을 주고받아 태어난 문화가 헬레니즘이라면, 헬레니즘이 다시 인도 문화와 융합된 것이 간다라 문화다. 간다라 미술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바미얀불상은 탈레반이 로켓포로 폭파한 것을 어렵게 복원해 놓았는데, 이 무장세력이 다시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지금 불상의 운명을 국제사회는 주시하고 있다. 칸다하르는 서쪽으로는 헬레니즘 세계, 남쪽으로는 인도, 동쪽으로는 중국과 한반도로 이어지는 문명의 교차로이자 교역의 중심지였다. 간다라의 불교 미술은 그리스 조각에서 결정적 영향을 받았는데, 겉모습뿐 아니라 그리스신화의 최고 역사(力士) 헤라클레스가 불법(佛法)을 지키는 사천왕으로 변신하는 놀라운 문화 융합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최근 우리 학계에서는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마라난타가 간다라 출신인지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기도 하다. 스칸다의 존재는 더 흥미롭다. 인도 고유의 천신(天神)이 불교에 편입되면서 사천왕의 일원인 남방증장천왕의 8장군 가운데 하나가 됐다. 중국에서는 위태천(韋駄天)으로 한역됐다. 공인된 것은 아니지만 스칸다를 이스칸다르, 곧 알렉산더로 보기도 한다. 알렉산더 대왕도 헤라클레스처럼 불교의 신으로 편입된 결과라는 것이다. 스칸다는 한반도에서 동진보살이라는 이름을 갖는다. 평창 상원사의 동진보살은 이름처럼 천진난만하지만, 많은 무속인이 몸주로 받드는 날개 달린 동진보살은 강하고 공격적이다. 이 동진보살 역시 그리스 신화 속 승리의 여신 니케(Nike)의 이미지가 간다라에서 합쳐진 결과로 본다. 북한에서 이스칸데르는 새 개념의 신형 탄도미사일이다. 우리에게는 문화 융합의 대명사인 알렉산더가 러시아를 비롯한 몇몇 나라에서는 여전히 정복자의 대명사인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