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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8669억원 잭팟 터진다, 한번에 수령하는 게 최선일까

    미국 8669억원 잭팟 터진다, 한번에 수령하는 게 최선일까

    미국에서 발행되는 로또 가운데 가장 당첨금이 많은 메가밀리언스 로또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밤 11시 횡재의 주인공을 가려내는데 당첨금이 6억 6000만 달러(약 866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부터 27차례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돼 많은 이들이 긴 줄을 서서 구입하는 바람에 계속 불어나고 있다고 AOL 닷컴이 21일 전했다. 정확한 당첨금 규모는 주인공이 나온 뒤에야 알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로또 당첨금에 견주면 어마어마한 액수지만 이 복권의 판매 역사를 따지면 다섯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세 번째라고 보도하는 매체도 있다. 미국의 모든 로또로 확대하면 열 번째다. 주최측에 따르면 당첨 확률은 3억 200만 분의 1. 많은 이의 부러움을 사겠지만 당첨자는 과거에 견줘 상당한 불리함을 안고 있다. 당첨금을 한번에 수령하는 일괄지급(lump-sum payment)을 선택하면 3억 5970만 달러를 거머쥐는데 상당한 횡재세를 또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 교육 로또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주에서 5000 달러 이상의 당첨금을 쥔 이들은 2018년에 연방세 세율이 25%에서 24%로 줄었다. 이를 기준으로 삼으면 3억 5970만 달러 가운데 8630만 달러를 세금으로 ‘뜯겨’ 2억 7340만 달러가 된다. 그 다음에는 국세청(IRS)이 기다리고 있다. 당첨 이후에도 소득 감소가 없다면 4670만 달러를 떼간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당첨자가 나온다면 주 정부에서 5.25%인 1890만 달러를 떼간다. 이렇게 해서 이 주에서 당첨자가 나온다면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2억 800만 달러가 된다. 당첨금의 3분의 1정도만 실제로 수령하는 셈이다. 이렇게 연방과 주 정부에 세금으로 뜯기는데도 일괄지급에는 몇 가지 이점이 있다. 연금 전문 웹사이트인 Annuity.org의 일레인 실베스트리니는 부동산과 주식 같은 고수익(high-yield) 투자에 목돈을 넣어도 많은 혜택이 주어지며, 장기적으로 소득세와의 합산을 피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조언한다. 반면 연금 지급 형태로 당첨금을 수령하겠다거나 분할 수령하는 방식을 택하거나 특정 시기에 받겠다고 선택하면 장기적으로 봐서 훨씬 많은 세금을 뜯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그게 최선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을 것 같다. 2014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네일아트 일을 했던 빈 응구옌은 파워볼 복권 당첨금 2억 284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30년 이상 연금으로 지급받는 방식을 택했다. 일괄지급을 택했으면 1억 3400만 달러 밖에 안되는데 연금으로 지급받으면 당첨금 액수를 거의 그대로 받아낸다. 이렇게 하면 당첨금을 한몫에 털어 버리는 위험을 막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상대적으로 적은 돈을 고정해 버리면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 궁색해지는 한계가 있다. 많은 이들은 정부가 계속 돈을 갖고 있다고 믿지만 연금 지급 방식을 택하면 본인이 사망한 뒤 자녀나 승계자가 넘겨받을 수 있다. 자녀를 비롯해 여러 사람 명의로 넘겨 기부 등 사회공헌에 쓰게 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그나저나 오늘도 내일 추첨되는 로또 복권을 사려는 이들은 태평양 건너 어마무시한 당첨금을 마냥 부러워하며 일괄지급이든 연금지급이든 당첨되기만을 빌고 또 빌 것이다.
  • 尹 대통령 “北핵실험, 결심만 서면 할 수 있는 상태…대응 준비 다 돼있다”

    尹 대통령 “北핵실험, 결심만 서면 할 수 있는 상태…대응 준비 다 돼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언제든지 결심만 서면 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고 보고 있다”며 “(그에 대한 준비는)다 돼있다”고 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한국전쟁) 종전일인 27일 전후로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국방부발로 북한이 이달 말 핵실험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우리 정부는 어떻게 예측하고 있고 대응책은 어떤 게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희들은 이달 말 뿐 아니라 취임 직후부터 하여튼 준비는 다 돼있다”며 “(북한이) 언제든지 결심만 서면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이르면 이달 안에 핵실험을 할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인 27일을 전후해 핵실험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등 무력 도발이 가시화되자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비공개로 전격 미국을 방문하는 등 한미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 원장은 방미 기간 미국 측과 탄도미사일 도발, 사이버 범죄 등 북한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올해 초부터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복구했고, 현재는 핵실험에 필요한 ‘기술적’ 준비를 마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치적 결단만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 야들야들 살코기… ‘쪽’ 소리 나게 먹어야 제맛[김새봄의 잇(eat) 템]

    야들야들 살코기… ‘쪽’ 소리 나게 먹어야 제맛[김새봄의 잇(eat) 템]

    돼지 등갈비는 육즙과 감칠맛이 풍부하고 담백한 살코기 맛도 느낄 수 있어 입맛이 없을 때 식사로도, 야식으로도 자주 찾게 된다. 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 별미로 딱 좋다. 등갈비뼈에 붙은 갈비살은 마블링이 좋은 데다가 육향도 진하다. 특히 뼈를 두꺼운 근막이 덮고 있어 발라 먹는 재미마저 쏠쏠하다. 흔히 ‘쪽갈비’라고 부르는 부위는 등갈비와 같은 개념인데, 갈비를 ‘쪽’ 소리나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재미난 별칭이다. ‘한입소바’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김새봄의 이번 주 잇템(eat-tem)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등갈비’다.쪽갈비에 고추지 올리면 꿈의 맛 ①논현동 ‘해몽’ 꿈보다 해몽? 아니 진짜 꿈의 맛이다. 인적 드문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골목 구석에 유일하게 인파가 몰려드는 ‘해몽’. 문 여는 시간 훨씬 전부터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로 복작복작하다. 해몽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조심스러워진다. 추가 주문을 할 수 없어 처음에 몇 인분을 주문할지 머릿속으로 숫자싸움을 하기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주인은 그 많은 사람들의 고기를 일일이 굽고 잘라 먹기 좋게 코앞에 내준다. 긴 기다림에 대한 보상심리로 매번 많은 양을 주문하지만, 한 번도 남았던 적은 없다. 웨이팅을 견디고 자리에 앉은 뒤 목장갑에 비닐장갑을 덧대 회심의 쪽갈비를 받아들이기 위한 자세를 갖춘다. 양념고기는 자고로 까맣게 그슬릴 때까지 살짝 태워 주는 게 포인트. 이미 한 번 초벌해 나온 쪽갈비를 양파와 부추, 간장에 버무린 특제 양념에 푹 담가 탈탈 털어 준 뒤 또다시 불판 위에 올려 태닝하듯 살코기 색깔을 바짝 검게 끌어올린다. 이렇게 완성된 쪽갈비에 고추지 하나를 올려 먹으면 꿈의 맛이 탄생한다.살짝 탄 양념이 구석구석 감칠맛 ②을지로 ‘장안문’ 회식의 메카 을지로. 거대 빌딩 숲속, 아직까지 높은 건물 대신 머리 높이의 1층 가게들이 줄지어 이어진 정겨운 먹자골목. 한산했던 골목은 저녁이 되면 셔츠에 넥타이를 맨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들 골목 가운데 쪽갈비 골목은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다. 모든 가게들이 입구에서 직화로 등갈비를 굽고 있어 골목 안이 연기로 자욱하기 때문이다. 지나칠 수 없는 매력적인 숯불 향기로 끊임없이 사람들의 코를 꾀어내고 있다. 쪽갈비 골목 가게들은 대동소이하지만 이 중 양념이 진한 편인 ‘장안문’에 정착했다. 후텁지근한 바깥공기와 달리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에어컨 냉기가 훅 들어온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양념등갈비를 주문하고, 곧이어 바깥에서 굽던 고깃대들이 속속 등장한다. 빛이 반짝, 윤기가 좔좔 흐르는 먹음직스런 자태. 딱 뜯어 먹기 좋게 살코기가 붙은 쪽갈비다. 무쇠판에 다시 구우며 바삭하게 조금씩 탈 때쯤 하나씩 손으로 집어 한 입 크게 베어 문다. 달달짭짤한 간장 양념이 칼집을 타고 뼈 가까이까지 깊숙이 배어든 쪽갈비는 살짝 탄 양념이 마법의 가루처럼 구석구석 감칠맛을 뻗친다. 작고 야무진 쪽갈비들을 손가락을 쪽쪽 빨아가며 발골해 낸다. 여기에 시원한 소주 한 잔을 훅 곁들인다. 소박하지만 하루의 노고가 싹 씻겨 내려가는 제대로 된 포상이다.쯔란 향 가득한 사천식 훈제갈비 ③우이동 ‘파크689’ 서울에서도 최북단, 우이동 인근. 최근 생긴 호텔 파라스파라 서울의 ‘파크689’는 모던 아시안 앤드 그릴이라는 모티브를 앞세워 가장 원시적인 조리법인 ‘직화’로 제철 식재료를 다루는 곳이다. 특히 다양한 향신료와 조리법으로 해석해 여러 스타일의 음식을 한데 묶었다. ‘파크689’의 취지에 가장 맞는 메뉴를 꼽으라면 단연코 ‘사천식 훈제 갈비’다. 직관적으로 메뉴를 해석하자면 ‘쯔란 등갈비 구이’다. 숯불로 구웠고, 이국적이며, 향신료의 존재감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구름이 자욱한 돔형 접시. 뚜껑을 들면 김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참나무의 불향이 코를 스친다. 여러 번 양념을 입히고 발라 유리막을 씌운 듯 반짝이는 등갈비는 꼼꼼히 짠 쯔란 옷을 입었다. 크러시드 레드페퍼(crushed red pepper)가 드문드문 박힌, 고추씨 무늬의 쯔란 옷이다. 어쩜 옷을 단디 채워 입혔는지, 야무지고 기특하다. 고기를 꼿꼿이 지키고 있는 라임을 있는 힘껏 쭉 짜 등갈비를 샤워시키고, 한 입 큼직하게 베어 문다. 자근자근 씹히는 쯔란이 경쾌한 리듬감과 함께 중국 향신료 특유의 향을 입안 가득 흩뜨린다. 동시에 참나무의 훈연향이 입안 구석구석 기분 좋게 퍼진다. 명불허전 참숯. 잔잔하지만 확실한 존재감이다. 이들을 비집고 올라오는 사천식 특제 소스는 매콤하지만 과하지 않다. 밸런스 좋은 양념 덕에 이국적이면서도 익숙한, 모두가 만족할 만한 식사를 한다. 푸드칼럼니스트
  • 질겅질겅 매콤 얼얼… 더위가 싹~[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질겅질겅 매콤 얼얼… 더위가 싹~[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여름철 아이들이 좋아하는 워터파크에 갈 때면 열흘 단위로 입장료가 고공행진하는 것을 보고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하이시즌, 골드시즌이라는 알쏭달쏭한 명칭은 성수기와 극성수기를 뜻한다. 이를 나누는 기준점으로 여름휴가나 방학이 있겠지만 삼복더위로 더 명확해진다. 올해 하이시즌인 초복은 지났지만 더 무시무시한 골드시즌인 중복과 말복이 기다리고 있다. 골드시즌이 좀 길고 험난하겠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명언처럼 스트레스 없이 어찌 즐길지 연구 중이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몸속에 있는 단백질이 더 많이 소모된다. 그래서 단백질이 부족한 식사를 하게 되면 스트레스에 더 약해진다. 이 때문에 여름 스트레스인 더위를 잘 극복하려면 부지런히 우리 몸에 단백질을 공급해야 한다. 단백질을 보충하는 여러 가지 보양식 가운데 낙지는 지방질과 당질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대표 영양 식품이다. 낙지나 오징어, 문어 등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다고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나쁜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성분인 타우린이 함께 들어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풍부한 타우린은 피로 회복 기능까지 있다. 피로회복제로 알려진 갈색병 음료보다 낙지 요리 한 접시가 여름철에는 더 필요하다. 낙지는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산낙지를 요란한 도마 소리로 완성되는 산낙지 탕탕이나 참기름과 오이에 버무려 육회와 섞은 육회 탕탕이로 만들면 접시 위에서도 자꾸 손이 간다. 다시 살아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품게 하는 기절낙지는 끓는 물에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부드러운 맛의 숙회가 된다. 낙지가 주재료, 양념, 육수 역할까지 하는 연포탕은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나무 꼬치에 돌돌 말아 짚불에 구워 낸 낙지호롱은 모양도 맛도 특별하고, 매콤한 맛의 낙지볶음은 밥상에서 언제나 진리다. 중복을 앞두고 주말 집밥은 이열치열에 어울리는 낙지볶음으로 선택했다. 평소보다 조금 더 매콤하게 양념해 야들야들하게 볶아 흰밥에 쓱쓱 비벼 먹는 동안은 여름 더위마저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삶이 너에게 레몬을 준다면, 그걸로 레모네이드를 만들면 돼!”(When Life gives you lemons, Make a Lemonade!) 피할 수 없다면 즐기고, 여름이 더위를 준다면 더위를 이겨 낼 보양식 낙지볶음을 만들면 돼! 요리연구가·네츄르먼트 대표 ●재료:낙지 2마리, 깻잎 4장, 양파 2분의1개, 청양고추 1개, 참기름, 고추기름·통깨 약간 ●양념장:청양고춧가루·다진 마늘·다진 파 2큰술, 고추장·물엿 1큰술, 간장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만드는 방법 1. 낙지는 손질해 물에 씻은 뒤 먹기 좋게 썬다. 2. 깻잎과 양파는 채 썰고 청양고추는 송송 썬다. 3.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어 낙지에 버무린다. 4. 팬을 달군 뒤 고추기름을 두르고 낙지를 넣어 센 불에서 볶는다. 5. 낙지가 익으면 양파와 청양고추를 넣어 볶은 뒤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깻잎을 올린다. ●레시피 한 줄 팁 낙지를 양념장에 오래 버무려 두면 물이 생기고 낙지가 질겨지니 볶기 전에 바로 버무린다.
  • 머리부터 발끝까지 당신 취향…그렇지만 성적 대상화 아니라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당신 취향…그렇지만 성적 대상화 아니라는데

    “이걸 어떻게 세나요. 몇 개? 몇 구?”, “이쪽 커뮤니티에서는 주로 ‘한 아이’, ‘두 아이’라고 불러요.” 지난 19일 경기 화성의 한 사무실. 전신 리얼돌만 30여개 정렬된 ‘쇼룸’에서 이상진(34) 부르르닷컴 대표가 답했다. 키 148㎝가량의 아담한 사이즈부터 170㎝가 훌쩍 넘는 리얼돌들에 둘러싸인 순간 이들을 어떻게 세야 할지 말을 잃었다. 초점 없는 눈빛에 ‘명’은 떠오르지 않았다 이곳에 전시된 리얼돌은 100만원대부터 표면에 푸르른 혈관까지 비쳐 보이는 700만원대 고가 제품도 있다. 최근 관세청이 허용 방침을 밝힌 하반신 형태의 리얼돌도 있었다. 허리서부터 발까지 75㎝ 남짓한 하체에 촬영을 위해 치마를 입히기 전까지 다리 사이로 외음부 형상이 ‘또렷이’ 보였다. ●“밀수업자만 흥해 시장 정의 파괴” 리얼돌 수입·판매 업체인 부르르닷컴은 관세청을 상대로 통관 관련 소송만 20건을 제기했고 17건에서 승소했다. 지난 5월까지 수입업자가 관세청에 제기한 소송 44건 중 절반에 가까운 건수를 직접 또는 대리해 왔다. 부르르닷컴은 진보 성향의 인터넷 신문 ‘딴지일보’가 만들었던 성인용품 전문몰 ‘딴지몰’과 성인 사이트 ‘남로당’을 전신으로 한다. 이 대표는 최근 발표된 관세청 방침을 두고 “전면 허용 이전에 기준을 정하는 과정인 것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25일에 열리는 ‘미성년 형상 리얼돌’에 관한 파기환송심도 부르르닷컴이 제기한 소 중 하나다. 이 대표는 “3년 전 대법원이 리얼돌 통관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는데도 이후 반대 시위 등이 열리며 정부가 ‘정치적인 어젠다’로 접근해 말을 뒤집었다”며 “결과적으로 밀수업자만 흥하는 상황이 되어 시장 경제 정의가 파괴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리얼돌 체험방은 거의 사라졌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2019년 ‘리얼돌 논란’이 불거진 이후 경찰청이 여성가족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단속에 나섰고, 코로나19 여파에 리얼돌 유지·보수에도 큰 비용이 들어 폐업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관세청이 전신형으로까지 통관을 허용하고 나면, 리얼돌이 개인들에게로 더욱 퍼질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는 “주 고객층은 업소가 아닌 ‘3040’ 남성들”이라며 “꼭 성관계 목적이 아니어도 죽부인처럼 외로움을 해소하거나, 소장 목적으로 구매하려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성인 여성 모습은 괜찮은가 리얼돌에 관한 해묵은 논쟁은 ‘여성 성인용품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 점이다. 여성 전용 섹스토이숍을 운영하는 안진영 유포리아 대표는 책 ‘혼자서도 잘하는 반려가전 팝니다’(휴머니스트)에서 ‘최근 여성 고객들의 인기를 끄는 제품 대부분은 인간의 신체를 전혀 닮지 않은 토이들’(97쪽)이라고 잘라 말한다. 반면 리얼돌을 찾는 남성들은 자신의 성적 판타지에 맞춰 더욱 여성의 실재에 가깝게 재현한다. 주문자의 입맛에 맞게 질막(처녀막)부터 유두 색상까지 설정하거나, 특정 여성을 똑 닮은 방식으로 재생산하는 식이다. 따라서 여성계는 부분 또는 전신, 미성년 형상 여부에만 집중하는 것은 논의를 파편화시킨다고 말한다. 김신아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는 “아동의 신체나 특정 인물로 구현해선 안 된다는 것은 아동이나 특정 인물에 대한 왜곡된 성적 관념, 또는 대상화 가능성 때문인데 성인 여성의 신체가 그렇게 보이는 것은 괜찮은가”라고 되물었다. “리얼돌의 음란 여부와 아동 보호라는 차원을 넘어 여성 신체에 대한 성적 대상화로 프레임을 달리 가져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소리 법률사무소 물결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미성년 리얼돌’에 대한 대법원 판결 당시 판결에 적힌 ‘미성년’이라는 단어를 ‘여성’으로 바꿨을 때 특별히 다른 부분이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월간변론’(2021년 12월)에 기고한 글에서 대법원 판결문 속 ‘미성년’을 ‘여성’으로 바꿔 적었다. ‘여성의 성을 상품화하며 폭력적이거나 일방적인 성관계도 허용된다는 왜곡된 인식과 비정상적 태도를 형성하게 할 수 있을 뿐더러, 여성에 대한 잠재적인 성범죄의 위험을 증대시킬 우려도 있다.’
  • 대우조선 손배소 취하 상당부분 의견 접근… 오늘 파업 타결 가능성

    대우조선 손배소 취하 상당부분 의견 접근… 오늘 파업 타결 가능성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장기 파업과 선박 등 시설물 점거농성 사태와 관련해 막판 쟁점이었던 손해배상 소송 청구 문제를 두고 노사 양측이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노조 측이 요구했던 고소고발 취하에 대해 사측이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은 덕분이다. 이에 따라 노사가 22일 최종 합의안을 도출해 대우조선 파업 사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이날 밤늦게까지 교섭을 진행했다. 협상팀 관계자는 “손배소 문제에 대해서는 노조 대표단이 협력사 사장들이 모인 자리에 와서 유감 표명을 하면서 ‘앞으로 상생하자’고 말했다”면서 “이에 사장들이 마음을 풀고 고용노동부 진정과 고소고발건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또 불법 행위를 하면 이번에 취하한 것까지 함께 사법처리를 의뢰한다는 것을 전제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쟁점이었던 실직 조합원 고용 승계와 관련해서는 당장 고용이 되긴 힘들지만 이들이 9개월 간 실업급여를 받은 뒤 고용에 노력한다는 등의 내용을 넣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노사는 22일 노조와 각 협력사의 동의를 받은 뒤 최종 합의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최종 합의문 발표와 동시에 옥쇄 파업도 푸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하청지회가 임금 30% 인상, 노조 전임자 인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 2일부터 시작한 대우조선 파업이 51일째 만에 타결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다만 난관은 남아있다. 대우조선 하청노사 협상은 표면상으로는 양자 교섭이지만 사측은 대표성을 갖지 못해 사실상 다자 교섭에 해당한다. 노사 간 조율한 내용을 다른 21개 협력사 대표들이 추후에 동의해야 한다. 막판에 틀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한 협력사 대표가 “노조원들에게 ‘향후 불법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라도 받아야 하는 게 아니냐”라고 발언해 협상장 분위기가 싸늘해지기도 했다.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도 이날 밤 교섭을 잠시 멈춘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견 접근이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다. 정회 뒤 협상을 재개해 가능한 의견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당한 의지를 가지고 다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대우조선 원청노조인 대우조선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찬반투표 투표율이 오후까지 약 70%를 기록했다. 22일까지 지회 조합원 4720여명은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로 전환할지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내부적으로는 금속노조 탈퇴에 무게가 쏠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번 파업과 관련해 “빨리 불법행위를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공권력 투입 여부를 묻자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느냐”고 답했고, 전날엔 같은 질문에 “더 답변 안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 사태 등 국정 현안 때문에 휴가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질문에 “아직 세우지 않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원래는 여름휴가로 저도를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생각을 하고 있다가 대우조선 때문에 좀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 거제시 저도는 이승만 전 대통령 때부터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돼 온 작은 섬이다.
  • 김현중, 진짜 아빠 된다…아내는 ‘비연예인’

    김현중, 진짜 아빠 된다…아내는 ‘비연예인’

    가수 김현중이 한 아이의 아빠가 된다. 김현중 소속사 헤네치아 측은 21일 “김현중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함과 설렘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임신 소식을 밝혔다. 이어 “소중한 생명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현중은 지난 2월 비대면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곁을 지켜준 분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걸어갈 결심을 하게 됐다”고 비연예인 여성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다음은 김현중 소속사 헤네치아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현중 소속사 헤네치아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김현중씨 가정에 찾아온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김현중씨는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함과 설렘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립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관련된 소식이기에, 이후에도 일반인 아내의 입장을 고려하여 과도한 관심이나 추측을 자제해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대우조선 하청노사 손배소 막판 합의시도...공권력 투입 임박

    대우조선 하청노사 손배소 막판 합의시도...공권력 투입 임박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장기 파업과 선박 등 시설물 점거농성 사태가 타결 직전에 손해배상 소송 청구 문제에 대한 노사 이견으로 미궁에 빠졌다. 하청노조 측은 하청사 측에 파업에 따른 손배소 청구 취하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으나, 하청업체 측은 파업에 따른 손실이 커 손배소 청구 취하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21일 밤늦게까지 교섭을 진행하고 협상 타결의 마지막 걸림돌인 파업 조합원들에 대한 손배소 청구 문제를 풀기 위해 논의를 이어 갔다. 다만 양측은 입장 변화가 없어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청 노사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까지 계속된 마라톤협상에서 임금 인상안 등에는 모두 합의를 이뤘으나 손배소 청구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 당초 임금 30% 인상을 요구했던 하청노조 측은 하청업체 측이 제시한 평균 4.5% 인상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이번 파업과 관련해 발생한 손해배상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하청업체 측은 ‘파업에 따른 손실이 지난달 말까지 2000억원이 넘어 하청노조원들에 대한 손배소를 취하하면 배임죄로 처벌될 수 있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청노조 측은 막판 타결을 위해 손배소 부분에 대해 하청노조 간부진에게만 한정해 책임을 묻는 타협안을 제안했지만 하청업체 측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청업체 측은 ‘노력해 보겠다’고 구두상으로 약속했다가 내부 협의 후 개별 협력사가 결정할 문제여서 협상 내용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하청업체 측이 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건 없다. 다만 일부 협력사는 소송 의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도 양측은 손해배상 소송 제기와 관련해 평행선을 달렸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되 불법 파업을 하지 않겠다는 등의 조건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계는 대우조선이 휴가에 들어가는 23일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현지 노동계 관계자는 “노사가 협상을 매듭짓고 파업을 해제한 뒤 원·하청사와 하청노조가 손배소 취하 문제를 논의로 해결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진행된 대우조선 원청노조인 대우조선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찬반투표 투표율이 오후까지 약 70%를 기록했다. 22일까지 지회 조합원 4720여명은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로 전환할지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내부적으로는 금속노조 탈퇴에 무게가 쏠린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번 파업과 관련해 “빨리 불법행위를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공권력 투입 여부를 묻자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느냐”고 답했고, 전날엔 같은 질문에 “더 답변 안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 사태 등 국정 현안 때문에 휴가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질문에 “아직 세우지 않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원래는 여름휴가로 저도를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생각을 하고 있다가 대우조선 때문에 좀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 거제시 저도는 이승만 전 대통령 때부터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돼 온 작은 섬이다.
  • 25m 상공서 2시간 떨었다…‘또’ 멈춘 레고랜드 놀이기구

    25m 상공서 2시간 떨었다…‘또’ 멈춘 레고랜드 놀이기구

    레고랜드 타워전망대 멈춤 사고어린이·성인 19명 구조5월5일 개장 후 4번째 멈춤 사고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브릭토피아 구역의 ‘레고랜드 전망대’가 25m 높이에서 운행 중 멈췄다. 강원도소방본부와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10분쯤 사고가 발생해 사다리차를 올려 어린이 7명과 성인 12명 등 19명을 구조했다. 성인 중에는 직원 2명이 포함됐다. 사고와 구조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이들은 아파트 8, 9층 높이서 고립돼 2시간가량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춘천소방서 119구조대는 오후 3시 8분에 구조를 마무리했다. 한편 레고랜드에서는 지난 5월5일 공식 개장 후 드래곤코스터(롤러코스터) 주행 중 멈춤 사고가 네 번째 발생했다. 가장 최근 사고는 지난 5일로, 작동을 멈춘 ‘드래곤 코스터’가 승객을 태운 채 40여분간 움직이지 않았다. 당시 레고랜드 측은 “한전의 전기공급이 일시 중단돼 운행이 멈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 [영상] ‘러軍 킬러’ 하이마스…핵심 보급로·탄약고 정밀 타격

    [영상] ‘러軍 킬러’ 하이마스…핵심 보급로·탄약고 정밀 타격

    우크라이나군의 헤르손 수복 작전에서도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는 ‘게임 체인저’(전환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글라브콤은 19일과 20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헤르손에서 하이마스를 활용, 러시아군 핵심 보급로와 탄약고를 잇따라 정밀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19일 오전, 러시아군이 장악한 헤르손 안토노우스키 다리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헤르손의 친러시아 행정부 수반 볼로디미르 살도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안토노우스키 다리가 심한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20일 새벽 안토노우스키 다리를 한 차례 더 공격했다. 현지 관리들은 우크라이나군이 하이마스를 활용해 총 12발의 포탄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계속되면 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길이 1.36㎞, 너비 25m 안토노우스키 다리는 헤르손주를 가로지르는 드니프로강에 2개뿐인 교량 중 하나이자, 헤르손 주도인 헤르손과 남부 러시아 점령지를 잇는 유일한 다리다. 러시아군의 남부전선에서 핵심 보급로 및 퇴각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다리가 파괴되면서 화물차는 80㎞ 떨어진 노바 카호우카의 댐을 이용해 강을 건너는 형편이다. 만약 안토노우스키 다리가 완전히 붕괴하면 러시아군은 독 안에 든 쥐 신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포탄은 크림반도 코앞에도 날아들었다. 러시아투데이(RT) 등은 우크라이나군이 20일 밤 헤르손주의 흑해 연안 항구도시 스카도우스크에 있는 러시아군 탄약고를 정밀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스카도우스크는 크림반도 경계선과 불과 90㎞ 거리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안톤 게라셴코 내무부 장관 보좌관도 스카도우스크 러시아군 탄약고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게라셴코는 러시아군이 시스템을 가동해 탄약고로 향하는 하이마스 로켓을 격추하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설명했다.헤르손주는 곡물 수출의 주요 통로인 흑해 인근의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내륙을 연결하는 지역이다. 최근 헤르손 수복을 위한 대규모 작전을 예고한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지역 주민에게 대피를 촉구한 뒤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전쟁의 판도를 뒤바꿀 게임체인저로서의 활약이 두드러진 하이마스 4문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20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주 후반 우크라이나에 추가 무기 지원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스틴 장관은 특히 “우크라이나 측이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전장에서 차이를 만들고 있는 하이마스 첨단 로켓 시스템 4문이 추가 지원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산재사망 발생 건설현장 안전조치 미준수 대거 적발

    산재사망 발생 건설현장 안전조치 미준수 대거 적발

    올들어 산업재해 사망사고 2건이 발생한 DL이앤씨(옛 대림산업) 건설 현장에서 안전조치 미준수 등 법 위반 사항이 대거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21일 DL이앤씨의 주요 시공현장 42곳을 감독한 결과 40곳에서 모두 164건의 법 위반 사항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안전난간과 작업발판, 개구부 덮개 등을 설치하지 않은 안전조치 미준수 사항 30건에 대해서는 사법조치하기로 했다. 안전난간 미설치 등은 산재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안전관리자의 직무수행이 미흡하거나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가 미흡한 사항 134건에 대해서는 3억 21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DL이앤씨 본사에 대한 감독에서는 안전관리자 미선임, 노사협의체 미구성, 유해위험방지계획서 미심사 등 안전관리시스템 미흡 사항 35건을 적발해 과태표 9000만원을 물렸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감독결과를 볼때 DL이앤씨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아직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영자 중심으로 현장의 안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반적인 점검과 개선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3월과 4월 이 회사 건설현장에서는 근로자 2명이 잇따라 끼임 사고 등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는 건설현장의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공능력 순위 1000위 이내 건설사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주요 시공현장을 감독하고 있다. 두번째 사망사고 발생시에는 본사에 대한 감독도 병행된다. 올들어 사망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한 건설사는 7곳이며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사망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한 곳은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계룡건설산업, 대우건설, 화성산업 5곳이다. 고용노동부는 “여러차례 위험성을 강조한 개구부와 굴착기, 사다리, 이동식 비계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대형 건설사 시공현장에서도 발생하는 것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50억원 이상 현장 사망사고는 다소 줄어들고 있으나 최근에는 일부 취약 건설사에서 사망사고가 집중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 고용노동부의 판단이다.
  • 춘천 레고랜드 또 ‘멈춤 사고’…19명 공중서 구조 기다려

    춘천 레고랜드 또 ‘멈춤 사고’…19명 공중서 구조 기다려

    강원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 멈춤 사고가 또 발생했다. 21일 레고랜드와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타워전망대 놀이기구가 건물 9층 높이인 21m 지점에서 멈췄다. 당시 타워전망대에는 관광객 17명, 직원 2명 등 총 19명이 타고 있었다. 현재 소방당국은 고가사다리차를 동원해 탑승객을 구조하고 있다. 레고랜드는 탑승객 구조를 마친 뒤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관광객 대피가 우선이고, 그 뒤에 원인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고랜드에서는 5월 개장 이후 드래곤코스터가 멈추는 사고가 네 차례 발생했다.
  • ‘서프라이즈’ 김하영 “딸, 하늘에서는 아팠던 기억 다 잊길”

    ‘서프라이즈’ 김하영 “딸, 하늘에서는 아팠던 기억 다 잊길”

    배우 김하영이 반려견을 떠나보낸 슬픔에 빠져 장문의 글을 남겼다. 21일 김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제이가 하늘로 긴 소풍을 떠났어요. 아직 실감이 안 나고 믿어지지 않고 꿈만 같네요”라고 슬픈 소식을 전했다. 김하영은 “제이를 부르면 당장에라도 입에 화장실 슬리퍼 물고 꼬리 흔들며 달려올 것만 같은데”라고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을 그리워했다. 그는 “우리 제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행복한 소풍이 되길. 기도해주신 많은 분께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내 딸 제이야. 13년간 엄마 딸로 착한 딸로 지내줘서 너무 고마웠어. 사고 한번 안 치고 너무 착하기만 했던 우리 제이. 이제 하늘에서는 아팠던 기억 다 잊고 우리 제이 못 누렸던 거 다 누리면서 그렇게 신나게 지내고 있어. 너는 우리에게 큰 기쁨이자 행복이었어. 많이 부족한 엄마여서 미안했어. 엄마 마중 나오는 거 잊지 말고 조금만 기다려. 다시 만나자 사랑해 내 딸”이라며 편지를 남겼다. 한편 김하영은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서프라이즈 김태희’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 멸종위기종 백상아리 새끼 먹방 찍은 중국 엽기女

    멸종위기종 백상아리 새끼 먹방 찍은 중국 엽기女

    엽기적이라면 둘째 가라면 서러울 중국의 ‘먹방’ 블로거 티지가 지난 19일 두유인과 쿠아이슈(텐센트가 지원하는 틱톡 경쟁 사이트)에 올린 라이브스트리밍 동영상을 중국 공안이 수사 중이라고 미국 온라인매체 넥스트샤크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녀의 동영상에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백상아리 새끼를 먹는 장면이 담겼기 때문이다. 그녀는 늘 남들이 잘 먹지 않는 먹거리를 선택해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커다란 웍(대형 프라이팬) 안에 타조나 악어 같은 동물을 집어넣고 온갖 향신료와 기름을 쏟아부어 먹는 엽기적인 장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문제의 백상아리 동영상은 현재 내려졌는데 티지는 새끼 백상아리의 꼬리를 구워 먹으며 “맛있어”라고 말한다. 그 뒤 그녀는 백상아리의 나머지 부위를 잘라 솥에 넣어 갖가지 향신료를 퍼붓고 끓인다. 티지는 그 동물을 합법적으로 구입했으며 “먹을 만하며 양식으로 길러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많은 누리꾼은 그녀의 주장을 믿지 못하겠다고 했다. 그녀의 동영상이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자 이 나라 남서부 쓰촨성의 난청(南城) 공안은 그녀의 행위가 동물 학대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티지는 멸종위기종을 먹은 것은 아니라고 부인하는 한편 법률대리인을 구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녀는 “사람들은 말도 안되는 얘기를 찌껄여댄다”고 레드스타 뉴스에 털어놓았다. 웨이보에 올라온 동영상을 본 이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 분의 동영상을 본 뒤 난 할 말을 잃었다”거나 “그녀의 동영상들을 여러 편 봤는데 두 어린 여동생과 함께 타조 고기를 먹기도 했다. 한 순간에는 타조들과 즐겁게 놀더니 다음 순간에는 타조 다리를 들고 씹어 먹었다. 동생들의 입에는 기름이 잔뜩 묻어 있었다. 마치 미친 좀비들 같았다. 끔찍해 보였다.” 사실 국내에서도 티지보다는 덜 엽기적이지만 뭘 잔뜩 먹는 것을 자랑하는 먹방 동영상이 꾸준히 나돌고 있다. 별풍선이나 좋아요!를 노리고 그러는데 정말 미친 짓 같다.
  • ‘골프계 우영우’ 이승민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골프계 우영우’ 이승민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기쁘다. 꿈을 꾸는 것 같다.” 드라마에선 ‘우영우’가 있지만, 현실에서는 ‘우영우’가 없다. 하지만 골프에선 이번에 ‘우영우’가 탄생했다. 자폐성 발달장애를 안고 프로 골프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승민(25)이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공이 날아가는 것이 좋아 프로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마음 먹고 선수가 된 지 5년만이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제1회 장애인US오픈의 남벼누 우승자를 공개하며 “역사가 만들어졌다”고 표현했다. 이승민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 리조트 6번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펠리스 노르만(스웨덴)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승민이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안양 신성고 재학 때 전국체전 단체전 이후 두 번째다. 또 개인전 우승은 처음이다. 이승민과 끝까지 승부를 펼친 노르만도 발달장애인이다. 이승민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기록했다. 3일 연속 1언더파를 기록한 이승민은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로 펠릭스 노르만과 동타를 이뤘다. 이승민은 첫날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만들었다. 2라운드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경기가 다소 안정됐고, 이 기세가 3라운드와 연장까지 이어졌다. 연장전은 17번(파4)과 18번(파4) 홀 합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승민은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18번 홀에서는 파를 기록했고, 노르만은 17번 홀에서 파를,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승민이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것이다.이번 대회는 지체 장애와 발달 장애 등을 겪는 10대부터 80대까지 전 세계 11개국의 남녀 선수 96명이 참가해 진행됐다. 한쪽 팔이 없이 경기에 나선 선수도 있었고, 카트에 몸을 기대 공을 치는 선수도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승민은 “기쁘다. 꿈을 꾸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민은 페어웨이가 좁은 코스에 대비해 최근 집중적으로 드라이버 샷을 잡았던 게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좋은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 즐거웠다”면서 축하 물세례에 “더운 날씨에 물을 뒤집어쓰니 시원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승민은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이다. 그는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서 생활했다. 초등학생 때 아이스하키를 했던 이승민은 너무 부상이 잦아 중학교 1학년 때 골프에 입문했다. 2014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준회원 자격 얻었고, 2017년에는 정회원 자격까지 획득했다. 지금까지 세 차례 프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이승민은 골프를 시면서 세상과 조금씩 가까워졌다. 2급이었던 발달장애 등급도 3급으로 낮아졌다. 다른 사람과 눈을 마주치는 것도 잘못했던 그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언어 구사와 소통 능력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이날 우승 기자회견에서 이승민은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여섯 번이나 되뇌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이승민의 어머니 박지애(56) 씨는 “프로 대회에 여러 차례 초청해줘서 큰 무대에서 날씨, 어려운 코스, 상황들을 경험하며 많이 성장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큰 대회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한국에 돌아가면 초청해주신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자폐성 장애인에 관심이 높아졌다. 미국에는 자폐성 장애를 가진 변호사가 실제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분이 승민이를 보면서 ‘자폐성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현실 세계에 잘 적응할 수 있구나’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3일 귀국하는 이승민은 KPGA 스릭슨투어 예선에 계속 도전하고 정규투어 대회도 초청이 오면 언제든지 출전하겠다는 각오다. 또 가을에 치르는 KPGA코리안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와 아시아프로골프투어 등 뛸 수 있는 무대는 다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다리 절단 장애를 안고 있는 박우식(64)은 공동31위(32오버파 248타), 발달장애가 있는 이양우(24)는 57위(50오버파 266타)로 대회를 마쳤다. 18명이 출전한 여자부에 출전한 의족 체육교사 한정원(52)은 7위(58오버파 274타)에 올랐다. 여자부에선 킴 무어(미국)가 4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16오버파 232타로 우승했다.
  • 권성동 “연금개혁, 대타협 필요…주 52시간제 무차별 적용 안 돼”

    권성동 “연금개혁, 대타협 필요…주 52시간제 무차별 적용 안 돼”

    “분열적 정책이 민생고통 주범”“연금개혁, 사회적 대타협 필요”“강성노조 불법행위 엄단”“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책임” 사과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연금 개혁 문제와 관련해 “여야의 협치를 넘어선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제 연금 문제는 세대 갈등을 넘어 미래를 위협하는 뇌관이 되고 말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연금개혁은 법령개정이 동반돼야 하기 때문에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며 “우선 여론을 형성하고 수렴할 수 있는 투명한 논의 기구부터 출범시켜야 한다”고 했다. ● “52시간제 무차별 적용, 시대에 안 맞아” 권 대행은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같은 신산업 업종은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며 “이런 업종까지 주 52시간제를 무차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을 가리켜 “불법에 대한 미온적 대응은 결국 불법을 조장한다. 불법과 폭력에 대한 준엄한 법의 심판이 바로 공정과 상식의 회복”이라며 “무엇보다 강성노조의 불법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폐업으로 내몰린 하청업체 사장을 조롱하면서 눈앞에서 춤까지 췄다”며 “대우조선뿐만 아니라 민주노총이 장악한 사업장은 대한민국의 ‘치외법권 지대’, ‘불법의 해방구’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감 직선제와 관련해 “시·도지사와 러닝메이트로 선출하는 방식과 임명제까지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文정부 5년간 경제, 정치에 발목잡혀” 권 대행은 “급증한 공무원 규모는 미래세대에게 큰 부담”이라며 “공공기관 구조조정 역시 미룰 수 없다”며 공공부문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경제 위기의 원인으로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국익과 국민보다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우선 했다”며 “‘오늘만 산다’식의 근시안적 정책,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적 정책이 바로 민생고통의 주범”이라고 했다. 또 전기 요금 인상과 관련해 “그 직접적 원인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미신’”이라며 “탈원전 정책 추진 과정도 문제가 많다.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과정을 보라. 대통령의 묵인 없이 이것이 가능한 일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가 떠넘긴 것은 나랏빚과 독촉뿐만이 아니다. 알박기 인사까지 떠넘겼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공공기관장의 거취 문제를 거론, “민주당이 지난 5년의 실패를 인정한다면 알박기 인사들에게 자진사퇴 결단을 요청하라”고 했다. 주택정책과 관련해선 “문재인 정부가 걷어찬 주거 사다리, 국민의힘이 반드시 되찾아오겠다”고 밝혔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태도 갖출 것” 권 대행은 서해 공무원 피격 및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해수부 공무원이 월북자가 아니라는 유족의 입장은 무시하고 탈북어민이 살인자라는 북한의 주장은 맹신했다”며 “무엇을 숨기려고 이렇게까지 했나. 북한의 잔혹함인가 아니면 문재인 정부의 무능함인가. 그것도 아니면 둘 다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세 명의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했다. 그때마다 평화를 외쳤다. 그래서 평화가 왔느냐”며 “자강과 동맹을 통한 강력한 힘만이 우리의 평화와 번영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민주당 일부에는 운동권 시절의 낡은 세계관을 여전히 버리지 못한 분들이 있다. 그 이념은 80년대에도 틀렸고 지금도 틀렸다. 그때도 위험했고 지금도 위험하다”며 “무엇보다 대북 굴종 외교 노선을 폐기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단호한 태도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호소한다. 북한 ‘정권’보다, 북한 ‘인권’이 먼저”라며 “북한인권재단 설립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의회가 할 일”이라고 협조를 촉구했다. ● “尹정부 원칙은 ‘과학방역’” 권 대행은 코로나 대응과 관련, 전 정권을 가리켜 “국민 얼차려 방역으로 비판받으니까 재난지원금 명목으로 나라 곳간을 털어댔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비과학적 거리두기는 없다. 저희는 정치방역 하지 않겠다. 저희의 원칙은 ‘과학방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잘못된 정치가 국민을 ‘이사완박’으로 떠밀었다. 정치 선동으로 밀어붙인 징벌적 과세는 ‘가렴주구’와 같다”며 세제 개편 등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제가 지금 정치공학적으로 지난 정부 탓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난 5년 동안 실패한 정책을 반복하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물가 안정과 취약 계층 지원 등 정책을 읊었다. 권 대행은 ‘혁신과 책임으로 대한민국의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제하의 이날 연설에서 “우리의 선배들이 그랬듯이 우리도 ‘도약이냐 도태냐’의 갈림길에서 다시 한번 도약을 선택해야 한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와 김대중 대통령의 정보화에 이어 대한민국의 세 번째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세 번째 도약으로 글로벌 선도국가가 돼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여권내 내홍과 국회 원구성 지연에 대해선 “당내 문제로 걱정을 끼쳐드렸고 국회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민생 대책은 지연됐다”며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무한책임을 통감한다. 다시 시작하겠다. 초심의 자세로 국민의 뜻을 섬기겠다”고 90도로 허리 숙여 사과했다.
  • [영상] 푸틴이 ‘48초’나 기다린 남자…‘깜찍 복수’한 튀르키예 대통령

    [영상] 푸틴이 ‘48초’나 기다린 남자…‘깜찍 복수’한 튀르키예 대통령

    이란을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에서 이색 모습을 연출했다. 평소 외교 무대에서 지각이 잦기로 유명한 푸틴이 입술을 깨물며 안절부절 하는 모습을 보이게 만든 이는 다름 아닌 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다.  아랍에미리트 매체인 더 내셔널의 조이스 카람 기자는 19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약 1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이 에르도안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회담장에 선 모습이었다. 푸틴이 회담장으로 뚜벅뚜벅 걸어들어왔을 때, 에르도안 대통령은 아직 회담장에 입장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푸틴은 주변을 둘러보거나 테이블에 시선을 보내면서도 입술을 깨물고 마른 침을 삼키는 등 불안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48초가량이 지난 후 에르도안 대통령이 입장했고, 푸틴 대통령은 미소지으며 두 팔을 벌려 환영했다. 반가운 표정으로 악수하기도 했다. 이번 영상을 공개한 카람 기자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달콤한 복수’”라고 설명했다. 2020년 러시아에서 두 정상이 만났을 때, 푸틴 대통령이 지각한 탓에 에르도안 대통령 홀로 회담장에서 2분 정도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다. 푸틴의 화려한 지각 역사…드물게 먼저 와 기다린 사례는?푸틴의 ‘지각 역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불과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찾은 김에 시 주석과 중·러 정상회담을 했다. 당시 회담은 오찬을 겸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푸은 오후 3시가 훌쩍 넘어서야 회담 장소에 도착했다. 결국 두 정상의 오찬은 없던 일이 되었고 황급히 ‘만찬’으로 대체됐다. 2014년 앙겔라 메르켈 당시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선 무려 4시간 15분 늦게 나타났고, 2015년엔 프란치스코 교황을 70분이나 기다리게 만들어 가톨릭교회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2019년 일본 오사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 당시에도 2시간 가까이 지각했다.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상습적인 지각을 이어갔던 푸틴이 약속 시간보다 일찍 등장한 사례가 있긴 하다. 지난해 6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러 정상회담이 열렸을 당시, 사람들은 푸틴이 얼마나 지각을 할지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푸틴은 대다수의 예상을 깨고 15분 먼저 회담장에 나타나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 尹, 대우조선 사태에 “빨리 불법행위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모두에 도움”

    尹, 대우조선 사태에 “빨리 불법행위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모두에 도움”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와 관련 “빨리 불법행위를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이 장기화할 조짐인데 어떻게 보고 계신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출근길 문답에서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라며 공권력 투입을 시사한 바 있다. 이어 전날 같은 질문에는 “거기에 대해선 더 답변 안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세우지 않았다”며 “뭐 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들이 좀 해소되면…”이라고 답했다. 이어 “원래는 여름휴가를 저도를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생각을 하고 있다가 대우조선 때문에 좀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 거제 저도는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 때부터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돼오던 작은 섬이다. 박홍근 연설엔 “野 정치인 발언 언급할 필요 있겠나” 전날 박홍근 원내대표가 전날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문고리 육상시’, ‘탄핵’ 등을 언급한 데 대해 ‘비판이 과했단 일각의 지적이 있다. 대통령은 어떻게 들었느냐’는 물음에는 “야당 정치인의 발언에 대해서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서 언급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곧이어 취재진에 “즐거운 하루 되길 바란다”며 자리를 떴다. 이같이 직접적 대응을 자제한 것은, 굳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각을 세우는 구도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전날 연설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의 공적 시스템을 무력화한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고 경고했다. 또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과 검찰 출신에 편중됐다는 인사 비판 등을 거론하며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문고리 삼인방’에 빗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장악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아이라인 문신 망쳤다”…간호조무사 폭행한 아나운서 벌금 150만원

    “아이라인 문신 망쳤다”…간호조무사 폭행한 아나운서 벌금 150만원

    아이라인 문신 시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욕설하고 간호조무사를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린 아나운서가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았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이광열 판사는 최근 프리랜서 아나운서 A(여)씨의 업무방해, 폭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24일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받은 반영구 아이라인 문신 시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간호조무사를 양손으로 밀치고 다리를 발로 때려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직원을 양팔로 밀치고 큰소리로 항의하는 등 50분가량 성형외과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성형외과 내 다른 고객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나서자 욕설하고, 뒤이어 나타난 병원장도 손으로 밀치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A씨는 이 같은 혐의로 벌금 15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정식 재판부 역시 같은 액수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 6만 구독자 잃은 박막례 할머니…‘성희롱=위트’라던 손녀, 사과문 썼다

    6만 구독자 잃은 박막례 할머니…‘성희롱=위트’라던 손녀, 사과문 썼다

    인기 유튜버 박막례(75) 할머니의 손녀이자 채널 운영자인 김유라씨가 최근 ‘박막례 유튜브 구독 취소’ 사태와 관련해 “상처를 드린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 “할머니와 편(팬)분들께 죄송”하다 고개 숙인 손녀 김씨는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를 통해 “얼마전 저 개인의 일이 이렇게 크게 소란이 되어 죄송하다”면서 “오해 없도록 천천히 생각을 정리하고 신중하게 사안을 파악하느라 늦었지만, 기다려주신 구독자 분들께는 직접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 용기를 내어 적어본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씨는 “제가 현재 만나고 있는 분이 대표로 있던 곳에서 과거 판매한 티셔츠들 중 한 일러스트와 포스팅이 논란이 되었고 이를 마주하는 과정에서 저의 적절치 않은 표현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며 “상처 드린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매사 신중을 기해 왔지만 이번 일로 스스로 많이 부족함을 깨닫게 되었고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할머니에게 많은 경험과 행복을 주기 위해 이 채널을 시작했고 저희 할머니는 매 촬영을 기다리며 편들과의 소통을 행복으로 삼고 계신다”면서 “제가 그 소중한 시간을 빼앗게 된 것 같아 할머니와 편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앞으로는 매사에 더 신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즐겁고 애정어린 마음으로 방문하시는 박막례할머니 채널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 구독 취소 쏟아진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무슨 일 이번 사태는 최근 김씨가 의류업체 대표 A씨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불거졌다. A씨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체 일부분이 노출된 모델과 여성 아이돌의 사진을 올린 사실이 재조명된 것이다. 또 2015년 다른 작가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fuxxxxx summer’ 시리즈 티셔츠에는 집단 성폭행을 연상시키는 일러스트도 그러져 있었다. 김유라 PD가 2030 팬덤을 기반으로 NFT까지 도전하고 있는 만큼, 구독자들은 실망스럽다며 구독을 취소했다.논란이 거세지자, 김씨는 지난 3일 디스코드에 “결혼 발표 후 많은 분들이 제 남자친구에 대해서 검색해보시면서 8년 전 작업물과 그 시기 올렸던 인스타그램 포스팅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 시절에는 나름 그걸 위트있다고 생각하고 올렸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위트’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등 남자친구를 두둔하는 듯한 내용에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 지난 1일까지 구독자 약 136만명이었던 구독자 수는 20여일 만에 6만명이 빠져 21일 오전 기준 130만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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