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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 4만 마리 뛰던 살곶이 목장터엔 조선 궁기병 함성 들리는 듯 [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말 4만 마리 뛰던 살곶이 목장터엔 조선 궁기병 함성 들리는 듯 [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키르기스스탄 산속 농장에 한 소년이 살고 있었다. 동물, 그중에서도 말을 특별히 사랑하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야생마 한 마리를 선물하며 길들일 수 있다면 가져도 좋다고 한다. 말은 기질적으로 너무도 사납지만 소년은 오로지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보살핀다. 아버지는 야생 동물은 애정을 쏟는 것만으로 길들일 수 없다고, 짐승은 짐승일 뿐이라고 훈계하지만 소년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언젠가는 야생마가 자기의 마음을 알아주는 날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 하지만 야생마가 사람을 밟아 죽이는 사고를 목도하고 나서 그 무서운 수성(獸性)을 깨닫는다. 그리고 인정한다. 모든 존재에 각자의 삶, 각자의 세계가 있음을.●동물과 사람 팀이되는 유일한 스포츠 2018년 EBS 국제 다큐영화제(EIDF) 출품작인 ‘실크로드의 아이들-말이 좋아’의 내용은 대략 그러하다고 한다. 다큐멘터리 이야기를 들려준 Y선배는 7년차 승마인이다. 개를 사랑하는 사람을 애견인,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을 애묘인이라 부르면서 말을 사랑하는 사람을 ‘애마인’이라고 부르지 않는 까닭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1980년대의 에로 영화를 대표하는 작품 시리즈 ‘애마 부인’의 영향인 것 같은데, 그에 대한 불평이나 항의를 공론화하는 것은 200명에 불과한 승마인들에게 역부족인 듯하다. 그들은 알음알음 규합하여 조용히 말을 탄다. 트랙 마장에서 연습을 하고 이따금 제주도 초지나 몽골 같은 곳으로 떠나서 자연에서 타는 외승을 한다. 귀족 스포츠라는 선입견에 비해 실제 비용은 골프와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골프가 반나절이나 한나절을 필드에서 소요하는 데 비해 승마는 1시간 반에서 2시간가량 짧고 빠르게 타고 끝낸다. 어느 일방의 컨디션과 기분으로 더 타거나 무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로 승마는 동물과 사람이 팀이 되어 함께하는 유일한 스포츠다. 어쩌면 사람에게는 오락이고 말에게는 노동일지도 모르지만, 사람과 호흡이 잘 맞고 자기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 좁은 우리를 벗어나 신나게 내달릴 때는 말이 억지로 노동한다고 여길 필요까지는 없을지 모른다.서울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2번 출구에서 나와 한양대 신본관 옆 계단으로 빠져나가면 오르막길 오른편으로 ‘백남학술정보관’ 건물이 나타난다. 설립자의 호를 이름으로 붙인 건물은 대학 설립 당시 도서실로 쓰기 시작하여 현재는 연구 중심 도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여름방학 중이라 캠퍼스가 한산하다. 취업이나 시험 준비가 아닌 학술 연구에 활용되는 도서관이라서인지 백남학술정보관 앞은 더욱 조용하다. 이 앞 ‘오른쪽’ 화단에 있다니 건물을 마주 보고 오른쪽인지 등지고 오른쪽인지 헷갈려 또 한참을 서성거렸다. 정답은 마주 보고 오른쪽! 넓지 않은 잔디밭 끝자락에 오롯이 자리한 표석이 반갑다. ‘마조단 터: 조선시대 국립 살곶이목장 안에 있던 말의 무병(無病)과 번식을 위해 말의 조상에게 제사 지내던 제단 터.’●동대문 밖 살곶이 언덕 위의 ‘마조단’ ‘조선왕조실록’ 태종 14년 갑오(1414) 기사에 ‘너비가 9보, 높이가 3척이고, 사방으로 나가는 계단이 있’다고 보고된 마조단(馬祖壇)은 말마따나 말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다. ‘주례’, ‘하관사마’에 봄이 되면 마조에게 제사를 지낸다고 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시대 동대문 밖에 마조단을 설치하고 중춘(仲春: 음력 2월)에 길일을 택하여 임금이 신하를 보내어 제사 지냈다고 전한다. 지금 자리보다 아래쪽인 교육대학원과 지하철 한양대역 사이쯤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어쨌거나 ‘살곶이다리 서쪽 언덕 위’인 한양대 안에 있었던 건 분명한 듯하다. 말의 조상은 천사성(天駟星). 이십팔수로 나눈 별자리의 넷째 별자리에 있는 별들로 말의 수호신이라 불린다. 1908년 제사가 폐지될 때까지 말을 처음으로 기른 사람이라는 선목(先牧), 말을 처음 탔다는 마사(馬社), 말을 해친다는 마보(馬步)가 함께 마조단에서 제삿밥을 얻어먹었다. 이곳에 처음 마조단을 쌓은 왕이 누구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고려 시대부터 말의 돌림병을 예방하기 위한 제사가 있었다니 유구한 전통이었던 게다. 이곳에서 말의 조상에게 제사를 지냈던 사람들은 후일 살곶이다리 서쪽 언덕 위에 대학이 자리잡을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그리고 그 대학의 상징 동물이 ‘사자’일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왕도를 실천하는 사자-강건하고 의젓하며 용기가 있다. (중략) 한양의 젊은이 역시 사자처럼 용기가 있되 만용을 멀리하며 위엄을 품위로 갖추며 남보다 앞섰으나 교만하지 않는 자기의 세계를 구축하려는 지성인의 의지가 사자의 상징성으로 함축될 수 있다.” 한양대의 상징 동물인 사자는 실제로 한반도에 서식한 적이 없다. 다만 불교에서 불법(佛法)과 진리를 수호하는 신비로운 동물로서 사자춤, 석등, 장식물 등에 흔적을 남기고 있다. 한반도에서 사자와 말은 경쟁은커녕 조우할 일조차 없었다. 서양에서 사자와 말은 포식 관계로 사자에게 놀란 말, 사자에게 공격당한 말, 사자에게 습격당하는 말, 말을 잡아먹는 사자 등의 그림이 유럽의 미술관에 남아 있다. 과거와 현실의 아이러니한 엇갈림을 ‘마조단 터’ 표석 옆에 말이라기보다 개를 닮은 조형물이 ‘예전 말 목장 터를 활보하는 청춘의 사색’이라는 문구를 등에 새긴 채 중재하고 있다. 젊음은 사자로 상징되든 말로 상징되든 달리고 있고 달려야 마땅한 것, 더 너른 들판이 그들 앞에 펼쳐지길 바랄 뿐이다.●전근대시대 생활 필수품이었던 말 소수의 승마인을 제외하고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말은 그다지 친숙한 동물이 아니다. 동물원과 경마장에서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면 여행지에서 승마 ‘체험’을 할 때에나 실제로 접촉할 수 있다. 하지만 전근대의 말은 실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유용하고 중요한 동물일 수밖에 없었다. 자동차 등을 대신한 운송 수단이자 전투용 무기(?)의 일종이기도 했다. 그래서 국가에서 사복시라는 관아를 두어 관리했고 궁기병을 두기 위해 왕실 목장인 살곶이목장을 운영했다. 전투용 말의 경우 1필에 노비 예닐곱 명의 몸값과 에끼었다니 가히 무병을 비는 제사를 바칠 귀물이라 할 만하다. ‘밀덕’(밀리터리 마니아) 중에는 조선이 기병후진국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기병부대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다만 한때 4만 마리를 사육하기도 했다지만 절대적으로 그 숫자가 적었고, 청나라가 병자호란 항복 조건으로 군마를 키우지 못하게 하는 바람에 국영 목장제는 쇠퇴하고 말았다. 말의 수호성은 여전히 하늘에서 반짝이고 있는지, 얼마 전 역사 드라마를 찍는 과정에서 발목이 묶인 채 넘어져 죽은 말을 생각하면 참담한 마음에 천사성이 야속하기만 하다. Y선배가 승마를 시작한 것은 7년 전, 아버지를 포함한 친인척 네 분이 한 해에 세상을 떠난 일을 겪은 후였다. 하루아침에 거짓말처럼 가까운 분들을 잃으니 죽음이 코앞에 있다는 사실이 실감 나고 자신도 당장 내일 아침 깨어나지 못할 것만 같아 겁이 났다. 세상 모든 것이 덧없다는 생각에 빠져 있을 때, 우연히 신문에서 ‘우울증 치료에도 좋다’는 승마 홍보 기사를 읽었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벌벌 떨었고 균형을 잡지 못해 떨어지기 일쑤였다. 하지만 위태로운 말 등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반동이 느껴지는 짐 볼 위에서 허리에 힘을 주고 균형을 잡는 연습을 계속했고, 마침내 질주 본능을 지닌 말과 함께 하늘과 땅 사이를 가르며 달리기 시작했다. 달리다 보면 자연 속에서 몸의 감각이 깨어난다. 조급증과 신경질과 두려움이 사라진다. “달려, 달려!” 말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박차를 가하며 삶의 비명을 외친다. 쓰러지지 않기 위해서는 달려야만 한다.(㉻에서 계속) 소설가
  • “이천 민원 기동처리반 창설… 100% 현장서 답 찾겠다”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이천 민원 기동처리반 창설… 100% 현장서 답 찾겠다”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9급 출발해 40년간 공직 경험24시간 돌봄센터로 출산 장려중첩 규제 없애고 반도체 지원도자기·복숭아·쌀 축제 활성화“이천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서 품격 있는 이천,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이천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경기 이천시 첫 여성 시장인 김경희(67) 시장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중앙정부와 경기도, 이천시 등에서 국정과 도정, 시정을 두루 섭렵한 40여년간의 공직 경험을 살려 고향인 이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취임 후 1호 지시 사항으로 부시장 직속의 민원 기동처리반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현장 중심의 민원 행정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그는 “어떤 민원이든지 접수가 되면 출동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민원기동처리TF팀’을 부시장 직속으로 신설했다”며 “소통민원기동 처리팀이 밤낮없이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하고 해당 부서 관계자들이 사후 관리를 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김 시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도시를 구상하고 있다. 그는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만들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환경을 만들고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해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겠다”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한편 의료 약자인 아이들과 어르신들에 대한 맞춤형 의료 체계를 구축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 규제 해소에 대한 생각도 언급했다. 김 시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은 벌써 40년이 됐다. 그러나 당초 국토균형발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현재 수도권 밀집도는 더욱 심화됐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규제 완화를 우선순위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비수도권 접경 지역인 이천 남부 지역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 발전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성장관리계획을 마련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이천 첨단산업벨트 거점을 구축하고, 이천의 자부심인 SK하이닉스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2일부터 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에서 도자기축제가 열리고, 16일엔 장호원 햇사레 복숭아축제, 10월 19일엔 이천 쌀문화축제가 전국의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며 “가을이 깊어 가는 날에 이천에 오면 예술 작품도 감상하고, 맛있는 복숭아와 햅쌀로 갓 지은 구수한 가마솥밥도 맛볼 수 있다”며 문화관광도시 이천 홍보도 잊지 않았다.
  • 후지코시 강제징용 피해자 전옥남 할머니 별세…“생존자 8명”

    후지코시 강제징용 피해자 전옥남 할머니 별세…“생존자 8명”

    일제강점기 일본 군수기업 후지코시에 강제동원된 근로정신대 피해자 전옥남 할머니가 1일 오전 별세했다고 민족문제연구소가 밝혔다. 92세. 1930년 5월 14일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전 할머니는 14살이 되던 1944년 일본 군수 기업인 후지코시 도야마공장에 강제동원됐다. 전 할머니는 베어링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다가 손가락을 심하게 다쳐 절단 직전까지 갔다고 2019년 근로정신대 피해자 간담회에서 증언했다. 전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자 13명은 2003년 후지코시를 상대로 일본 도야먀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한일 청구권 협정을 근거로 패소했다. 일본 최고재판소에 상고했지만 2011년 이마저 기각됐다. 전 할머니는 2013년 국내 법원에 다시 소송을 제기했고 2019년 서울고등법원에서 승소했다.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 할머니 별세로 후지코시 상대 손해배상 소송 원고 중 생존자는 8명으로 줄었다. 전 할머니의 빈소는 인천광역시의료원 장례식장 3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오전 5시 30분, 장지는 대전현충원이다.
  • ‘칸 황금종려상’ 32세 여배우, 개봉 앞두고 사망…“갑작스러운 질병”

    ‘칸 황금종려상’ 32세 여배우, 개봉 앞두고 사망…“갑작스러운 질병”

    올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에 출연한 배우 찰비 딘(32)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졌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출신 배우인 딘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폐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가족들은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찰비 딘의 오빠는 현지 매체에 “두통을 겪은 뒤 약혼자에게 자신을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말했는데, 말 그대로 하루 만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신할 수 없다. 부검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딘은 사망하기 불과 3일 전 복싱 레슨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트레이너였던 게리 스타크 주니어는 딘에 대해 “그녀는 아프지 않았고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 딘이 사망하던 날 그녀는 갑자기 수업을 취소했다. 그녀는 절대 취소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그저 그녀가 바쁘다고 생각했고 곧 볼 것이라 여겼다. 그래서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딘은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국제영화제에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로 참석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인의 사망은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의 개봉을 불과 몇 주 앞두고 일어났다. 유망주 배우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전세계 영화인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유족으로는 고인의 부모인 요한과 조앤 크리크가 있으며 남동생 알렉시, 그리고 함께 살던 약혼자 루크 볼커가 있다. 고인과 4년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약혼자인 루크 볼커는 딘의 충격적인 사망 후 자신의 SNS에서 동영상을 게재하며 “저는 찰비의 사진을 올리고 싶었지만 조금 힘들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찰비 딘은 모델로 활동하다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화 ‘스퍼드’로 본격적인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퍼시픽 스탠다드 타임(Pacific Standard Time)’, ‘돈트 슬립(Don’t Sleep)‘ 등에 출연했다.
  • 코로나 확산세 한풀 꺾였지만…넉달만에 사망자 112명

    코로나19 유행세가 차츰 잦아들고 있지만 사망자가 다시 100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가 당분간 늘어날 수 있는 데다 추석 연휴 기간 유행이 커질 가능성도 나온다. 방역당국은 실제 도입까지 적어도 한 달이 걸리는 2가 백신을 기다리기보다 기존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만 1573명으로 1주일 전보다 3만 1776명(28.0%) 줄었다. 신규 확진자가 2주째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비슷한 규모로 발생하거나 오히려 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112명으로 지난 4월 29일(136명) 이후 4달여 만에 가장 많았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55명으로 9일 연속 500명대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고령층 치명률이 높지만 접종 속도는 기대보다 더디다. 지난달 21~27일 사망한 519명 중 50세 이상이 97.5%(506명)였다. 그중 미접종자나 1차 접종만 완료한 경우가 26.1%(132명)에 이르렀다. 4차 접종률도 80세 이상과 70대만 각각 54.8%와 53.6%로 절반을 넘겼을 뿐, 50대는 13.9%, 60대는 33.1%로 저조하다. 임을기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이날 방대본 브리핑에서 “2가 백신 도입과 접종까지는 상당 시일이 걸리는 만큼, 건강 취약계층은 권고기준에 맞게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역당국이 노바백스 접종 권고연령을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낮추면서 오는 5일부터는 12세 이상도 노바백스 접종이 가능하다. 12~17세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79.5%가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고,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반응을 살피는 중화항체 역가는 18~25세의 1.46배였다. 4세 이하 영유아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해질지 주목된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전날 수입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0.1㎎/㎖’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
  • 한동훈, ‘디스크’ 정경심 형집행정지 불허에 “관여 안 했지만 살펴볼 것”

    한동훈, ‘디스크’ 정경심 형집행정지 불허에 “관여 안 했지만 살펴볼 것”

    “형집행정지는 시스템으로 움직여”“수술·치료계획 구체성 떨어져 보류”임종석, 尹에 정경심 수술 조치 요구“디스크 파열·하지마비로 다리 끌 상황”임 “법무행정, 이토록 잔인할 수는 없어”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일 야권 일각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디스크 파열 등 건강상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요구한 데 대해 “치료계획의 구체성이 떨어져서 보류된 것으로 안다”면서 “(형집행정지 문제는) 시스템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다. 제가 구체적으로 관여한 바는 없지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개별 수형자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옳은지 모르겠지만 상황 확인해봤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검찰에서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를 불허했던데 장관은 정 전 교수의 건강 상태에 대해 보고를 받은 게 있냐’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한 장관은 또 “형집행정지는 의료인들이 주축이 된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가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개별적인 수형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리는 것이 옳은지는 모르겠다만, 상황을 확인해봤다”고 말했다.이어 “당시에 의료진들, 전문가들은 향후 수술이나 치료 계획 부분에 대한 구체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형집행정지를) 보류한 것이라는 정도로 파악했다”면서 “제가 위원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관여할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상황은 더 알아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또 ‘구체적인 보고는 못 받았다는 것이냐’는 김 의원의 추가 질문에 “그런 것까지 제가 보고를 받을 만한 입장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정 전 교수는 현재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하고 있다. 앞서 건강 문제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8일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에서 이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정경심 6~7월쯤 수차례 낙상 사고재판서 보석 신청…증거인멸 우려 기각 한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 전 교수는 이미 두 군데 이상의 디스크가 파열돼 흘러내리고, 심한 협착 증세를 일으켜 하지마비로 이어지며 다리를 끌어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면서 “정 전 교수가 즉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을 윤석열 대통령께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 전 교수는 올해 6∼7월쯤 구치소 안에서 여러 차례 낙상 사고를 겪었다. 지난달 22일 재판이 종료된 뒤 검사를 받은 결과 디스크가 파열돼 신속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권고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건강 문제를 호소했다. 2020년 1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지만,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 전 교수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8일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에서 이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임 전 실장은 이를 두고 “무슨 시혜나 특혜를 바라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라면서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보호해야 하는 마땅한 책무를 다해 달라고 정당하게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법무 행정이 이토록 잔인할 수는 없다”라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지시해 정 전 교수가 하루라도 빨리 진통제를 끊고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다시 한번 (윤 대통령에게)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정경심 ‘허리 디스크’ 고통 호소로19일 조국 재판 부부 재판 일찍 종료 앞서 지난 19일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나란히 재판을 받는 조 전 장관과 정 전 교수 부부에 대한 재판은 정 전 교수의 건강 문제로 예정된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끝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당초 검찰이 수집한 서류 증거를 법정에서 공개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으나 오후까지 예정됐던 조 전 장관 부부의 공판을 같은 날 오전 10시 40분쯤 종료했다. 정 전 교수의 변호인은 재판 시작에 앞서 “디스크 파열 등으로 (건강이) 몹시 안 좋다”면서 “재판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재판을 조기 종료를 요청했다. 정 전 교수는 복역 중인 사건과 별개로 아들의 생활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하고,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은 혐의 등으로 조 전 장관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 현빈 “♥손예진 임신, 큰 축복… 예비 아빠 실감 안 나”

    현빈 “♥손예진 임신, 큰 축복… 예비 아빠 실감 안 나”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40)이 아빠가 되는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1일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개봉을 앞두고 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아직 막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아내 손예진의 출산을 앞둔 심정을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린 현빈·손예진 부부는 6월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현빈은 이날 인터뷰에서 “주변에 물어보니까 보통 그런 건 눈앞에 보여야 실감이 난다고 하더라. 저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예진의 임신이) 큰 축복이기 때문에 좋은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예진과의 결혼 후 바뀐 점에 대해서는 “저는 똑같은 것 같다. 저는 특별히 달라진 게 없다. 그런데 팬들이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을지 (궁금하다)”고 답했다. 현빈은 ‘공조2’에서 북한 형사 림철령 역을 맡았다.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으려는 목적으로 뭉친 림철령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 등이 합심한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가 영화에서 그려진다.현빈은 “전편과 차이점은 전편에서는 림철령이 아내에 대한 복수가 주요한 이야기였다면 ‘공조2’에서는 모든 부분에서 여유로운 부분이 있다. 남한에서의 적응과 같은 부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빌드업 된 부분을 이번 ‘공조2’에서는 많이 보여줄 수 있게 된 것 같다. 액션의 스케일, 또 진태 가족과의 서사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다만 “액션에 대한 아쉬움이 여전히 있다. 그 당시에는 최선을 다했다. 지금의 아쉬움은 다음 작품에서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해야 할 거 같다”며 식지 않는 열정을 내비쳤다. 현빈은 ‘공조2’를 통해 ‘창궐’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댄싱퀸’,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 등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7일 개봉한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주택법 개정 촉구 건의안’ 제출

    홍국표 서울시의원, ‘주택법 개정 촉구 건의안’ 제출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29일 제314회 임시회 의안으로 「서울특별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주택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부동산 정책 실패와 소극적인 주택 공급이 맞물려 서울시의 집값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면서 무주택 서민층의 주거비용 부담의 증가로 경제적 양극화가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았다. 이에 서울시는 서민층의 내 집 마련 실현과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이른바 ‘반값 아파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근거 법률인 현행 「주택법」 상의 제한이 과도한 측면이 있어, 정비사업 활성화, 역세권 개발 등 민간 주도의 공급 확대 기조를 밝힌 서울시의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홍 의원은 서울시의 주거 안정 측면에서 서울시 반값 아파트 공급의 원활한 추진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지난 7월 22일에 있었던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의 면담에서도 「주택법」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서울시민의 주거 사다리 복원을 위해 반값 아파트의 활성화가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말하며, “당면한 주택문제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정비와 개선방안 마련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홍 의원은 “건의안을 발의하는 단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업추진에 다른 장애요인은 없는지 살펴보는 자세가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무주택 서민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제도와 정책을 면밀히 살피는 등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 ‘실향 아픔, 망향제로 달래다’…동작구 추석맞이 실향민 합동 망향제 개최

    ‘실향 아픔, 망향제로 달래다’…동작구 추석맞이 실향민 합동 망향제 개최

    서울 동작구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해 지난달 30일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실향민 합동 망향제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작구협의회 주관으로 이북이 고향인 실향민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개최됐다.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동작구 거주 실향민, 북한이탈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망향제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3년만에 열렸다. 망향제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문 낭독 ▲헌화 및 분향 ▲고향에 보내는 편지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실향민 김모씨는 “코로나로 오랜만에 개최됐는데 참석한 인원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평화통일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본식 이후에는 임진각 내 증기기관차, 독개다리 등 안보 현장을 견학하고 통일메시지 쓰기 활동을 통해 실향민을 위로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고향을 잃은 실향민의 아픔을 위로하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이번 합동망향제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구 차원의 다양한 평화통일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강동구, 추석 앞두고 둔촌역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개소

    강동구, 추석 앞두고 둔촌역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개소

    서울 강동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 증진과 활성화를 위해 둔촌역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를 열었다. 구는 지난 31일 둔촌역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124개의 점포가 운영되는 둔촌역전통시장은 방문하는 이용객이 쉴 수 있는 공간과 화장실의 부재로 시장 이용 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곳이다. 이에 구는 총 8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객지원센터, 화장실, 상인회 사무실로 구성된 지상 2층 규모의 고객지원센터를 조성을 추진해 31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시설을 둘러보며 센터 건립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둔촌역전통시장을 찾아 추석 명절 물가 동향을 파악했다. 또한 물가상승,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구청장은 이날 둔촌역전통시장을 시작으로 6일까지 지역 전통시장인 ▲성내전통시장 ▲암사종합시장 ▲명일전통시장 ▲고분다리전통시장 ▲길동복조리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현장에서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 동북아 5개국 청소년 미술작품 세종으로

    동북아 5개국 청소년 미술작품 세종으로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일본·몽골·러시아 등 동북아 5개국 청소년들이 동북아 협력의 징검다리 역할을 위해 자국의 문화와 자연을 담아낸 작품 전시회가 세종시에 마련됐다. 세종시는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과 1일부터 25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송담만리 전시관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동북아 5개국 청소년 그림·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북아지역 문화소개 및 자연보호’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모전 수상작 70여 점(북한 제외)이 소개된다. 작품들은 동북아 청소년들이 바라보고 생각한 각국의 전통문화부터 자연경관, 거리 모습, 꿈과 바람 등이 화폭에 담겨 있다. 이용일 세종시 국제관계대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동북아 국가 청소년들의 순수한 감성과 꿈이 표현된 작품 교류로 미래 동북아 협력의 조그만 징검다리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The Association of North 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은 동북아자치단체 간 교류협력 연계망을 형성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 9월 설립한 지방-정부 간 국제교류기구로 한국·중국·일본·러시아·몽골·북한 등 6개국 79개 지자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 [포토] 36년 불꽃같은 삶…다이애나 왕세자비 사망25주기

    [포토] 36년 불꽃같은 삶…다이애나 왕세자비 사망25주기

    31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아들 찰스 왕세자의 첫 부인인 다이애나비 사망 25주기를 맞았다.  프랑스 파리 알마 다리(Pont de l‘Alma)인근 ’자유의 불꽃‘(Flamme de la Liberte) 기념비 앞에 추모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아들 찰스 왕세자의 첫 부인이자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1996년 남편 찰스 왕세자와 이혼한 뒤 이듬해 8월 31일 파리에서 파파라치에게 쫓기다 이 곳 지하차도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사진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알마 다리(Pont de l‘Alma)인근 ’자유의 불꽃‘(Flamme de la Liberte) 기념비 앞에 설치된 추모 화환을 한 어린이가 어루만지고 있다.
  • “개발톱 사이코패스를 잡아라” 4개월째 연쇄사건 발생

    “개발톱 사이코패스를 잡아라” 4개월째 연쇄사건 발생

    아르헨티나 멘도사 지방 산마르틴에선 최근 주민들이 모여 시위를 열었다. 고속버스터미널 주변에 모여든 주민들은 "개발톱 사이코패스를 잡으라"고 목청을 높였다.  주민들은 "이런 사이코패스가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소름이 끼친다"면서 당국에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검찰은 "이미 사건수사에 착수했다"며 익명을 보장하는 제보전화를 공개했다.  산마르틴에선 지난 5월부터 개를 노린 테러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누군가 개를 잡아가 물을 뿌리고 발톱을 뽑아버리는 잔악한 범죄가 연쇄 발생 중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금까지 테러를 당한 개는 최소한 8마리. 2마리는 개발톱 테러를 당한 뒤 죽어버렸다.  첫 사건은 5월 21일 산마르틴 고속버스터미널 주변에서 발생했다. 한 주민의 리트리버종 반려견이 누군가에게 납치됐다가 발톱이 모두 뽑힌 채 발견됐다.  당시 피해견은 목에 줄이 감겨 있었고, 온몸은 흠뻑 물에 젖어 있었다.  6월 17일엔 두 번째 사건이 발생했다. 루나라는 이름을 가진 반려견이 동일한 상태로 발견됐다. 물을 뒤집어쓴 채 발톱이 모두 뽑힌 이 개는 치료를 받다가 결국 죽고 말았다.  견주는 "얼마나 잔인하게 앞뒤 발톱을 모두 뽑았는지 네 다리가 온통 피투성이였다"면서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사건은 계속됐다. 7월에 3건, 8월에 3건 등 지금까지 확인된 사건만 모두 8건에 이른다. 죽은 개는 2마리였다.  사건에는 공통점이 있다. 고속버스터미널 주변에서 개들이 사라지고, 발톱이 모두 뽑힌 후엔 인근 하천에서 발견된다는 점이다. 동일범의 소행으로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범인은 '개발톱 사이코패스'로 불리고 있다. 개발톱 사이코패스는 신출귀몰하게 움직여 흔적을 남기지 않고 있다. 고속버스터미널 주변엔 무수히 많은 CCTV가 설치돼 있지만 단서가 될 만한 장면은 포착된 적이 없다.  경찰은 "CCTV를 모두 뒤졌지만 범인을 특정하거나 추적할 만한 단서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CCTV를 모두 피해간 것으로 볼 때 현지 지리에 익숙한 단독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주민들은 "개들을 상대로 기이한 행각을 벌이고 있는 사이코패스가 언제 사람까지 공격할지 모른다"면서 불안에 떨고 있다. 
  • 돈돈, 돈이 뭔데예? 샤프 노인의 7500개 약속

    돈돈, 돈이 뭔데예? 샤프 노인의 7500개 약속

    이름 정동문. 75세. 기초생활수급자다. 독거노인이기도 하다. 대구가 고향이지만 40세부터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 살았다. 젊을 땐 막노동으로 생계를 꾸렸다. 60세가 되자 고혈압에 당뇨까지 겹치면서 몸 상태가 급속히 나빠졌다. 다니던 동네 병원에서 확인서 한 장을 써 줄 테니 동사무소로 가라 했다. 그 길로 기초생활수급자가 됐다. 홀로 사는 처지에 돈도 없지만 정씨는 자신을 “행복한 사람”이라 했다. 자신이 만든 수제 샤프 연필에 이름을 새겨 전국 어린이에게 나눠 주는 게 즐거움이라고 했다. 무려 17년째다. 31일 오후 그를 만난 작업실. ‘열악’의 ‘끝’을 보는 듯했다. 외양간을 대충 고쳐 쓰는 작업실이라 지붕에선 비가 샜고 에어컨도 없었다. 먼지로 뒤덮인 멀티탭에선 곧 불이 날 것 같았다. 그에게 “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물으니 “나라에서 나에게 도움을 줬으니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돼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한여름 작업실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가도 땀 흘리며 샤프를 만드는 게 ‘천직’이라고 했다. 이날 정씨는 코에 호스를 꽂고 있었다. 휴대용 산소발생기에 호흡을 의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호흡이 가빠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내쉬고를 반복했다. 최근에는 신장까지 안 좋아져 다리가 퉁퉁 부어 있었다. 그런데도 그는 “자나깨나 약속을 어떻게 지켜야 하나 고민”이라고 했다. ‘약속’은 우리나라보다 빈곤한 동남아 국가의 어린이 7500명에게 자신의 수제 샤프 연필을 선물하는 것이다. 3000개는 이미 전달했다. 그는 “죽는 날까지 이 일을 할 수 있다면 여한이 없겠지만, 이번 약속은 지키고 죽어야 한다”며 고개를 돌린 채 눈물을 흘렸다. 눈물에서 비장함까지 엿보였다. 병원에선 입원을 권유했지만 약속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도 했다. 정씨는 특히 ‘포스코’를 연이어 되뇌며 “정말 감사한 분들”이라고 했다. 샤프 연필 몸통으로 사용하는 나무를 가공하는 기계를 포스코에서 개량해 줬기 때문이란다. 그는 “기존 기계로 작업하면 월 500개가 한계인데 포스코에서 개조한 기계를 쓰면 월 1200개는 거뜬히 만들 수 있다”고 자랑했다. 기초생활비로 한 달에 52만원을 받는 정씨는 샤프 연필 재료비로 27만~28만원 정도를 쓴다. 원목은 경산에 있는 야구방망이 제조업체에서 자투리 나무로 대준다. “나머지 돈으로 생활이 가능하냐”고 하니 “돈돈돈, 돈이 뭔데예? 25만원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 오미크론 막는 ‘개량백신’ 새달 접종 시동

    오미크론 막는 ‘개량백신’ 새달 접종 시동

    오는 3일 0시부터 국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된다. 모든 내외국인은 입국할 때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4분기(10~12월)에는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는 2가 백신(개량백신)이 국내에 들어와 접종이 시작된다. 방역당국은 31일 이런 내용의 ‘2022~2023년 동절기 코로나19 접종계획’ 기본방향 등을 발표했다.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는 접종 이력이나 출발 국가와 상관없이 적용된다. 입국 전 검사 의무는 사라지지만 입국 후 24시간 내 PCR 검사는 반드시 해야 한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는 인정하지 않는다. 방역당국은 “입국 후 검사는 해외 우려 변이를 차단하려는 조치”라며 “해외에서 치명률이 높은 우려 변이가 발생하면 입국 전 검사도 재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개량백신은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60세 이상 고령층에 우선 접종한다. 2순위는 50대 및 기저질환자와 보건의료인, 군 및 입영장병과 교정시설 등 집단시설이다. 3순위는 2차 이상 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이다. 방역당국은 50대 이상과 기저질환자에게 접종을 권고하고, 50대 이하에는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우선 배려해야 할 건강 취약계층부터 접종한다”면서 “18~49세의 건강한 성인은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1·2순위 접종 후에 접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접종 간격은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6개월 후다. 이 백신을 맞으려면 연령대를 불문하고 1·2차 기본 접종을 받아야 한다. 애초 기본 접종 후 맞도록 개발됐다. 가장 먼저 들여올 개량백신은 원조 오미크론인 BA.1 기반의 모더나 2가 백신이다. 지난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를 신청했다. 임상자료에 따르면 기존 백신과 비교해 현재 유행하는 BA.5 변이에 1.69배 높은 중화능이 확인됐다. 예방 효과가 69%가량 높다는 의미다. 백 청장은 “현재 우세종인 BA.5 기반 2가 백신도 신속히 도입하겠다”며 “실제 접종은 2가 백신 도입 시 시작되며, 4분기 내에는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백신 허가·도입 등에 시일이 걸려 4차 접종 대상이면 2가 백신을 기다리기보다 4차 접종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입 물량은 연내에 전체 국민이 접종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거리두기 없이 맞는 첫 명절인 이번 추석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요양병원 접촉 면회는 제한한다.
  • 임종석 “정경심 디스크에 하지마비 심각…尹에 수술 조치 요구”

    임종석 “정경심 디스크에 하지마비 심각…尹에 수술 조치 요구”

    “두 군데 이상 디스크 파열돼 흘러 내려”“심한 협착 증세로 하지마비 와 다리 끌 상황”“법무행정, 이토록 잔인할 수는 없어” 비판정경심, 자녀입시비리 혐의 징역 4년 복역 중건강 문제 이유 형집행정지 신청했지만 불허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디스크가 파열돼 심각한 상황이라며 즉각 수술을 받을 수 있게 윤석열 대통령이 조치해달라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촉구했다. 임 전 실장은 건강상 이유로 보석을 신청한 정 전 교수에 대해 검찰이 증거인멸 우려로 불허한 데 대해 “무슨 시혜를 바라느냐. 법무행정이 이토록 잔인할 수는 없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지시를 내려줄 것을 윤 대통령에게 거듭 요구했다.  “병원서 바로 입원 수술해야 한다 했다” 임 전 실장은 3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경심 전 교수가 즉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을 윤석열 대통령께 요구한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정 전 교수는 이미 두 군데 이상의 디스크가 파열돼 흘러내리고,심한 협착 증세를 일으켜 하지마비로 이어지며 다리를 끌어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고 적었다. 임 전 실장은 “복수의 종합병원에서 진행된 검사 결과”라면서 “한 곳은 즉각적인 수술을 권고했고, 다른 한 곳은 바로 입원해 치료하며 수술을 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도 했다. 정 전 교수는 현재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하고 있다.정경심 6~7월쯤 수차례 낙상 사고재판서 보석 신청…증거인멸 우려 기각 정 전 교수는 올해 6∼7월쯤 구치소 안에서 여러 차례 낙상 사고를 겪었다. 지난달 22일 재판이 종료된 뒤 검사를 받은 결과 디스크가 파열돼 신속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권고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건강 문제를 호소했다. 2020년 1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지만,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 전 교수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8일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에서 이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임 전 실장은 이를 두고 “무슨 시혜나 특혜를 바라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라면서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보호해야 하는 마땅한 책무를 다해 달라고 정당하게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법무 행정이 이토록 잔인할 수는 없다”라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지시해 정 전 교수가 하루라도 빨리 진통제를 끊고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다시 한번 (윤 대통령에게)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정경심 ‘허리 디스크’ 고통 호소로19일 조국 재판 부부 재판 일찍 종료 앞서 지난 19일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나란히 재판을 받는 조 전 장관과 정 전 교수 부부에 대한 재판은 정 전 교수의 건강 문제로 예정된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끝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당초 검찰이 수집한 서류 증거를 법정에서 공개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으나 오후까지 예정됐던 조 전 장관 부부의 공판을 같은 날 오전 10시 40분쯤 종료했다.  정 전 교수의 변호인은 재판 시작에 앞서 “디스크 파열 등으로 (건강이) 몹시 안 좋다”면서 “재판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재판을 조기 종료를 요청했다. 정 전 교수는 복역 중인 사건과 별개로 아들의 생활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하고,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은 혐의 등으로 조 전 장관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 이게 다 마약…아기 물티슈로 위장한 코카인 美 국경서 적발

    이게 다 마약…아기 물티슈로 위장한 코카인 美 국경서 적발

    미국 텍사스주와 멕시코를 잇는 국경에서 아기 물티슈로 신고된 물건이 알고보니 마약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지난 26일 텍사스주 러레이도와 멕시코 북동부 누에보라레도주를 잇는 다리 위에서 총 1180만 달러(약 158억원) 가치에 달하는 코카인이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무려 1953개의 봉투에 담긴 이 코카인은 트레일러에 실려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운송되던 중 마약탐지견에게 걸려들었다. 특히 당초 미 세관 당국에 신고된 품목은 아기 물티슈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측은 "이번 마약 적발은 국경 관리의 모범 사례"라면서 "위험한 마약이 우리 사회에 들어오는 것을 성공적으로 방지할 수 있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처럼 마약카르텔에 의해 남미에서 미국으로 마약을 운반하는 기술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과 미국 샌디에이고 오테이 메사 산업 지역 창고로 이어지는 축구장 6개 길이의 대규모 마약 밀수 터널이 발견되기도 했다. 길이 약 531m, 깊이 18m에 달하는 이 비밀 터널은 마약을 손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건설됐다.   또한 수요가 많은 대마초는 소형 어선으로 위장한 선박에 실어 캘리포니아주 해변으로 몰래 들어온다. 여기에 잠수함이나 드론도 멕시코 등 남미에서 미국으로 마약을 몰래 실어나르는 주요 밀수 방법이다.   
  • 3일부터 입국 전 검사 폐지…2차 맞은 성인, 4분기엔 개량백신으로

    3일부터 입국 전 검사 폐지…2차 맞은 성인, 4분기엔 개량백신으로

    내달 3일 0시부터 국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된다. 모든 내·외국인은 입국할 때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4분기(10~12월)에는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는 2가 백신(개량백신)이 국내에 들어와 접종이 시작된다. 방역당국은 31일 이런 내용의 ‘2022~2023년 동절기 코로나19 접종계획’ 기본방향 등을 발표했다.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는 접종 이력이나 출발 국가와 상관없이 적용된다. 입국 전 검사 의무는 사라지지만 입국 후 24시간 내 PCR 검사는 반드시 해야 한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는 인정하지 않는다. 방역당국은 “입국 후 검사는 해외 우려 변이를 차단하려는 조치”라며 “해외에서 치명률이 높은 우려 변이가 발생하면 입국 전 검사도 재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개량백신은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60세 이상 고령층에 우선 접종한다. 2순위는 50대 및 기저질환자와 보건의료인, 군 및 입영장병과 교정시설 등 집단시설이다. 3순위는 2차 이상 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이다. 방역당국은 50대 이상과 기저질환자에게 접종을 권고하고, 50대 이하에는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우선 배려해야 할 건강 취약계층부터 접종한다”면서 “18~49세의 건강한 성인은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1·2순위 접종 후에 접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접종 간격은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6개월 후다. 이 백신을 맞으려면 연령대를 불문하고 1·2차 기본 접종을 받아야 한다. 애초 기본 접종 후 맞도록 개발됐다. 가장 먼저 들여올 개량백신은 원조 오미크론인 BA.1 기반의 모더나 2가 백신이다. 지난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를 신청했다. 임상자료에 따르면 기존 백신과 비교해 현재 유행하는 BA.5 변이에 1.69배 높은 중화능이 확인됐다. 예방 효과가 69%가량 높다는 의미다. 백 청장은 “현재 우세종인 BA.5 기반 2가 백신도 신속히 도입하겠다”며 “실제 접종은 2가 백신 도입 시 시작되며, 4분기 내에는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백신 허가·도입 등에 시일이 걸려 4차 접종 대상이면 2가 백신을 기다리기보다 4차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입 물량은 연내에 전체 국민이 접종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거리두기 없이 맞는 첫 명절인 이번 추석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요양병원 접촉 면회는 제한한다.
  • 檢, 文 전 대통령 사저 앞 ‘3개월 욕설시위’ 60대 구속기소

    檢, 文 전 대통령 사저 앞 ‘3개월 욕설시위’ 60대 구속기소

    울산지검 형사5부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욕설 시위를 하고 커터칼로 시민을 위협한 혐의로 A(6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양산 사저 인근에서 65회에 걸쳐 확성기를 이용해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해 욕설하거나 폭언해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산 사저 부근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며 불안감과 공포심을 유발해 스토킹 범죄 혐의도 포함됐다. 또 욕설 시위에 항의하는 사람을 향해 커터칼을 겨누는 등 협박하고, 자신을 제지하는 주민을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집회의 자유’가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서서 지속해서 불안감을 유발하는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달 15일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겁○○○ 없이 어딜 기어나와” 등의 모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여사가 직접 이날 오후 양산경찰서를 찾아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16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18일 구속됐다. A씨는 올해 5월 문 전 대통령 퇴임 후부터 3개월간 1인 시위를 한 인물이다. 경기도에 살던 A씨는 지난달 초 평산마을 근처인 지산마을로 이사하기도 했다.
  • 구로·금천 서울시의원 “서울시, 재난관기금 등으로 피해복구 적극 지원해야”

    구로·금천 서울시의원 “서울시, 재난관기금 등으로 피해복구 적극 지원해야”

    서울시의회 구로·금천 시의원들은 31일 ‘구로·금천 호우피해 주민에게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서울시의 재난지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8일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서울시는 많은 피해를 입었고, 이 중에서도 특히 구로구와 금천구는 누계 강우량이 각각 417.5㎜, 449.5㎜에 이르는 등 가장 막대한 침수피해를 겪은 자치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사전 조사를 근거로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나 서울에서는 영등포구·관악구와 강남구 개포1동만 우선 포함됐고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피해 규모 조사가 완료되면 추가로 지정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수마가 할퀴고 간 구로구와 금천구의 현재 피해 집계현황을 보면 구로구는 수해 건수 2,965건에 피해액 97억원, 금천구는 수해 건수 1,522건 피해액 110억원에 육박한다. 또한 현재 피해 집계가 끝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그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로·금천 주민들은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미비한 지원으로 인해 수해 복구가 매우 더딘 상황으로 일상 회복은 기약조차 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시의회 구로·금천 시의원 일동은 “행정안전부가 구로구와 금천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무작정 기다리면 안된다.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주체는 서울시인 만큼 재난관리 기금 등을 활용해 구로·금천 주민들에게 특별재난 지역에 준하는 선제적 재난지원을 하고 국세에 대해서는 차후 일부 보전해 주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요청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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