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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반장학재단, 광주시에 빛고을장학금 5000만원 기탁

    호반장학재단, 광주시에 빛고을장학금 5000만원 기탁

    (재)호반장학재단은 13일 광주시에 빛고을장학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은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조억헌 호반그룹 부회장, 송진오 호반장학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999년 설립된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24년간 장학사업과 인재양성·학술연구지원 사업 등을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광주시 빛고을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탁된 장학금은 광주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의 생활비와 학업 지원에 쓰인다. 조억헌 호반그룹 부회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포부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들이 미래에 국가와 사회에 헌신할 수 있는 참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역 발전의 가장 큰 힘인 인재를 키우는데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데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광주시는 장학금 지원을 통해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시키는 일에 지역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1년 무등장학회로 시작한 빛고을장학재단은 해마다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5261명의 중·고·대학생에게 38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총 453명에게 4억원의 장학금을 11월에 전달할 예정이다.
  • 민주, 尹에 국정 전환 압박…“채상병 수사 방해 확인 시 퇴임 후 처벌”

    민주, 尹에 국정 전환 압박…“채상병 수사 방해 확인 시 퇴임 후 처벌”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며 국정 기조 전환 압박 강도를 높였다. 당 지도부는 검찰이 국면 전환용으로 이재명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서구청장 선거를 통해 정부·여당의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하는 민심이 확인됐음에도 잘못된 국정 기조를 반성하거나 전환하려는 노력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민심 앞에 겸허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독선적 국정 운영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고위 권력자들이 수사를 방해하고 사건을 은폐하는데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수사 방해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퇴임 후에라도 형사책임을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행태는 지난 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며 “여당은 이를 밝히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도리어 이를 밝히기 위한 특검법 통과를 방해하는 진실 방해 카르텔의 일원이 되고 있다”고 채상병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검법의 즉시 처리를 여당에 촉구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정권은 참패 후 어떤 사과도 없다. 여당도 참패 후 아무 반성도 없다”며 “무능한 대통령의 결단을 기다리는 무능한 정당의 충성된 결과에 의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했는데, 늦어도 한참 늦은 대처”라고 비판했다. 전날 검찰이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한 것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당 지도부는 정부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국면 전환용 카드로 기소를 택했다고 봤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고 증거가 있든 없든 무죄가 나오든 말든 일단 기소하고 법정에 불려 나가게 해서 괴롭히겠다는 놀부심보”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검찰이 국면 전환용 카드로 (야당 대표 탄압을) 그때그때 써왔다”며 “전날 이 대표에 대한 불구속 기소도 검찰이 국면 전환용 카드를 쓴 고질적 병폐라는 지적이 회의에서 있었다”고 전했다.
  • 과거와 현재 잇는다···13~15일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과거와 현재 잇는다···13~15일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순천 낙안읍성이 사적지 지정 40주년을 맞아 ‘제28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를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개최한다.‘순천 낙안읍성, 조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순천 낙안읍성의 대표 민속축제다. 우리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즐기고 보존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농경놀이 ‘백중놀이’, 과거 문시를 재현한 역사퀴즈 ‘낙안 골든벨’을 비롯 성곽쌓기, 전통혼례, 수문장 교대식 및 기마장군 순라의식, 상여소리 등이 열린다. 8개 단체가 참여한 전통공연, 순천가 창무악 등 야간까지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돼 과거를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전통공연과 낙안군수 부임행렬을 시작으로 큰붓쓰기 퍼포먼스, 개식 및 개막선언, 한창기 선생 기념 사진공모전·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1시 ‘낙안 골든벨’ 행사도 관심거리다.‘낙안 골든벨’은 조선시대의 문시를 재현한 역사 퀴즈다. 대한민국 3대 읍성 중 하나인 순천 낙안읍성에 대한 문제를 함께 풀며 공부하는 행사다. 성적 우수자 3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한다. 특히 1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전남도립국악단 초청공연은 남도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전라남도립국악단은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갖춘 국악단이다. 이번 초청공연에서 큰북·모듬북 앙상블, 버꾸춤, 설장구 협주곡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 민속놀이 경연대회, 큰줄다리기, 안중걸 작가의 캐리커쳐 드로잉쇼, 무료 기념사진 촬영 등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관규 시장은 “사적지 지정 40주년을 맞아 열리는 축제라 더욱 뜻깊다”며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앞으로 낙안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동구, 4년 만에 열리는 화합의 장…구민 체육대회 개최

    성동구, 4년 만에 열리는 화합의 장…구민 체육대회 개최

    서울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오는 14일 구민들의 체력 증진과 화합을 위한 성동구민 체육대회가 개최된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7개동 주민 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민체육대회가 코로나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많은 구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동별로 부스를 마련해 열띤 응원전을 펼칠 전망이다. 경기종목은 총 6개 종목으로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신발양궁, 승부차기, 오엑스(OX) 퀴즈로 구성된다. 성동구 주민은 물론 성동구 소재 직장인과 학생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제26회 성동구민대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체육대회가 구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영화처럼 총알이 퍼부었다”… 태국인 41명 이스라엘서 귀환 [여기는 동남아]

    “영화처럼 총알이 퍼부었다”… 태국인 41명 이스라엘서 귀환 [여기는 동남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의 분쟁 지역에서 탈출한 태국인 41명이 12일 오전 가족의 품에 안겼다. 태국 외교부의 도움을 받은 15명을 포함해 총 41명의 태국인을 태운 비행기가 12일 오전 1차로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했다고 방콕포스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전했다. 비행기가 도착하기 몇 시간 전부터 가족과 취재진들로 수완나폼 공항은 북새통을 이뤘다. 마침내 공항에 도착한 41명의 태국인 중 2명은 총상을 입어 휠체어에 탄 채 모습을 드러냈다. 카차콘 푸타손 씨는 공항에 모여든 취재진에게 "나는 살아남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들은 영화에서처럼 총알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투가 격렬해지자 고용주는 우리를 그의 집으로 피신시켰고, 상황이 조금 진정된 사이 탈출을 시도하려 차에 올라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차량에 총알이 쏟아졌고, 그중 한발이 그의 다리에 맞았다고 전했다. 그의 동료 4명도 총상을 입었고, 1명은 뺨에 총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날 귀국한 또 다른 태국인은 “동료 10명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아보카도 농장에서 일하는 아들과 재회한 한 여성은 “아들은 나의 전부였다”면서 “교전 지역이 아들의 거주지라는 것을 알고는 매일 눈물로 밤낮을 보냈다”고 울먹였다. 1차 송환된 태국인들 대다수는 태국 북동부의 가난한 시골 출신으로 가족 부양을 위해 이스라엘에서 농사일을 했던 사람들이다. 2년 전 이스라엘로 떠난 한 태국 남성의 아내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가난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떠난 착한 남편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염원했다”고 전했다. 농카이 출신의 69세의 여성은 가족 부양을 위해 이스라엘로 떠난 아들이 무사히 돌아온 것에 무척 감사하다면서 “아무리 많은 돈이라도 한 사람의 목숨보다 중요하진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귀국한 태국인들은 처참했던 폭격 현장과 동료의 죽음을 목격한 경험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당장 막막해진 생계에 대한 경제적 문제도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편 태국 외교부는 이스라엘에서 희생된 태국인 1명이 더 늘어나 사망자 수는 총 21명(12일 오후 기준)으로 늘었으며, 16명이 인질로 잡혀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태국인은 약 3만 명으로 대다수 농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다. 이들 중 5000명은 교전 지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왕립 공군(RTAF)은 오는 15일 자국민 220명을 데려오고, 24일에는 항공기를 늘려 더 많은 자국민을 데려올 계획이다. 
  • 전쟁터 한복판에 인질로…하마스 ‘인간 방패’된 무슬림 의사

    전쟁터 한복판에 인질로…하마스 ‘인간 방패’된 무슬림 의사

    무슬림 의사가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에 의해 인질로 잡혀 '인간방패'가 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7일 아침 하마스의 기습 공격 과정에서 인질이 됐다가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의사 타렉 아브 아라르(33) 박사의 사연을 보도했다. 아라르는 가자 국경 인근 해안도시인 아슈켈론의 바르질라이 병원 응급실 소속으로 평소 응급자원봉사연합 하잘라의 자원봉사자로 일한 의사다. 그가 죽을 뻔한 위기에 빠진 것은 이날 교대근무를 위해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에 벌어졌다. 당시 그는 한 교차로에 접근했을 때 길가에 교통사고로 부상당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이에 이스라엘 군으로 판단한 그는 도움을 주기위해 곧장 내려 사고현장에 다가가던 중 갑자기 가슴에 총탄을 맞았다. 아라르는 "그들은 이스라엘 군으로 위장한 상태였으며 다행히 적색경보를 듣고 방탄조끼를 입고나와 화를 면했다"면서 "곧 죽을 것이라 생각해 소리치고 기도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한 남자가 아랍어로 '그만해, 그사람은 아랍인이야'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면서 "이에 이들의 정체가 하마스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이렇게 운좋게 목숨을 건질 수 있을 것처럼 보였지만 그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아라르가 실제로 무슬림이 맞는지 여러 질문으로 확인한 하마스 대원들은 그를 교차로 중앙에 위치한 기둥에 묶어놓았다. 아라르는 "하마스 대원들이 인질이라며 나를 묶으며 IDF(이스라엘 방위군)가 공중에서 우리를 제거할 수 없다고 말했다"면서 "이어 그들은 2시간 동안 교차로를 통과하는 모든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으며 탑승자들을 모두 죽였다"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이스라엘군이 현장에 도착해 양측 간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으며, 아라르는 이를 그 가운데서 두 눈으로 지켜봤다. 결국 그는 무사히 구출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다리에 총상을 입었으나 목숨은 건졌다. 아라르는 "의사라는 직업과 자원봉사로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돕는데 일생을 바쳐왔다"면서 "내 눈 앞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학살을 강제로 목격하게 된 것은 정말로 고통스러웠으며 내 인생 최악의 경험이었다"며 고개를 떨궜다.    
  • 여덟 살 딸을 하마스에 잃은 아빠 “됐다. 축복이다” 미소 지은 이유

    여덟 살 딸을 하마스에 잃은 아빠 “됐다. 축복이다” 미소 지은 이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여덟 살 딸을 잃었다. 아빠는 딸의 생사 여부에 대한 소식을 이틀이나 기다리다 숨졌다는 말을 듣고 “됐다. 됐어. 축복”이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고 말했다. 왜 그랬을까?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장대원들이 지난 7일(현지시간) 기습공격을 감행한 이스라엘 남부 베에리 키부츠. 이곳에서만 100명 가까운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하마스 대원들이 짐승같은 만행을 저지르는 동안 12시간을 숨어 있었던 아빠 토마스 핸드는 이스라엘 군인들에 의해 구조돼 현재 사해 근처 리조트에 머무르고 있다. 테러리스트들이 찾아온 전날 이웃 친구집에서 자고 오겠다고 했던 딸 에밀리가 숨졌다는 비통한 소식을 이틀 뒤에나 듣게 됐다. 그는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를 하며 눈시울을 붉히고 울먹였다. 핸드는 “그게 내가 알고 있는 가능성 중 가장 나은 소식이었다”며 “아이가 어두운 방에 갇혀 두려움에 떨며 매 순간 고통을 받을 수도 있는 것에 비하면 차라리 죽음이 은총”이라며 비통한 감정을 드러냈다. 좀 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보자. “그애는 죽지 않았으면 가자에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가자에서 사람들에게 하는 짓에 대해 알고 있다면 그것은 죽음보다 더 나쁜 일이다. 죽음보다 더 나쁜 일이다. 그들은 음식도 물도 없다. 아이가 어두운 방에 갇혀 두려움에 떨며 매 순간, 매일, 어쩌면 몇년이나 고통을 받을 수도 있는 것에 비하면 차라리 죽음이 은총이다. 절대적으로 은총이다.” CNN에 따르면 핸드는 가자와의 경계로부터 5㎞쯤 떨어진 이곳 정착촌으로 30년 전쯤 이사왔다. 에밀리의 엄마이자 자신의 아내와는 사별하고 딸과 살아왔다. 전날 밤 춤과 노래를 좋아하던 딸은 친구 집에서 자고 오겠다며 외출했다. 하지만 그날 오전 6시 30분 사이렌 경보가 울린 뒤 다시는 딸의 천진난만한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그의 말이다. “에밀리의 친구들은 그애가 이제는 나랑 함께 있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그애들은 딸에게 어떤 일이 있었느냐고 내게 묻는다. 그애들은 날 빤히 올려다 보는데 난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 뒤 그애들은 부모가 나를 울며 껴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아이들은 그 또래에도 바보가 아니다. 그애들은 그런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딸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깨닫는다고 확신한다.” 전 세계 누리꾼들은 슬픔을 표시하며 그의 고통에 공감했다. 한 누리꾼은 “내가 본 인터뷰 중 가장 슬픈 인터뷰”라며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https://www.youtube.com/watch?v=vILpx8i-Dy4
  • “10대 청소년도 공개처형”…지켜보던 北주민 실신했다

    “10대 청소년도 공개처형”…지켜보던 北주민 실신했다

    코로나19 종식 선언이 발표된 후 북한에서 공개 처형이 증가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도쿄신문은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 증언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 공개 처형되는 인원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 매년 10여명 정도였으나, 지난 1년간은 1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가 대유행 때에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공개 처형을 크게 줄였으나, 코로나19 종식을 공식화하면서 인적 교류가 늘어나자 공개 처형을 확대했다는 것이다. 공개 처형은 본보기로 보여줘 주민들의 공포심을 부추기고, 통제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다.도쿄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중국 국경과 접한 양강도 혜산 비행장에서는 남성 1명이 마을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처형됐다. 이 남성은 전시 물자인 의약품을 몰래 유출한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8월에는 같은 비행장에서 남성 7명과 여성 2명이 총살됐다. 당시 비행장 주변에는 2만명에 이르는 주민이 집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북한 당국이 보유한 소 2000마리를 부정한 방법으로 구입한 뒤 식육 처리해 팔아넘긴 혐의를 받았다. 특히 최근엔 10대 청소년이 공개 처형되는 사례도 있었다. 북한은 2020년 12월 한국 드라마, 음악 등 ‘한류’의 시청·유포를 금지하는 ‘반동사상문화비난법’을 제정했는데, 이 법을 저촉했다는 이유로 처형됐다.“김일성 초상화 손가락질 임신부 공개처형” 북한에서는 공권력에 의한 살인이나 공개처형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임신부와 청소년도 예외는 아니었으며 당사자 동의 없는 생체실험까지 자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통일부가 2017∼2022년 탈북한 탈북민 508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해 공개한 ‘2023 북한인권보고서’에는 이처럼 심각한 북한의 인권유린 상황과 열악한 북한 주민의 인권 실태가 고스란히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국경지역에서 사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즉결 처형하는 사례들이 지속해 수집됐다. 특히 2017년에는 집에서 춤추는 한 여성의 동영상이 시중에 유포됐다고 한다. 이 여성은 당시 임신 6개월이었는데, 손가락으로 김일성의 초상화를 가리키는 동작이 문제가 돼 공개 처형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북한에서 총살은 처형 대상자를 기둥에 묶은 후 머리, 가슴, 다리에 3발씩 총 9발을 발사하는 방식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신문은 “북한은 공개처형 확대로 주민 공포심을 부추겨 통제를 강화한다”며 “강제로 처형 장면을 본 북한 주민 중에는 실신하거나 불면증, 실어증에 시달리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 [서울인싸] 어떤 정원을 꿈꾸며 살고 있나요/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

    [서울인싸] 어떤 정원을 꿈꾸며 살고 있나요/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

    독일의 철학자들은 정원과 오솔길을 걸으며 사색을 즐겼다. 미국의 동화 작가이자 삽화가인 타샤 튜더는 평생을 자신만의 취향대로 정원을 가꿨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인도 시인 타고르는 ‘어리석은 사람은 서두르고, 영리한 사람은 기다리지만, 현명한 사람은 정원으로 간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정원을 만나며 살고 있을까. 1년 전 이맘때 프랑스 쇼몽에 다녀왔다. 쇼몽에서는 매년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영국 ‘첼시 플라워쇼’, 독일 ‘연방정원박람회’(BUGA)와 함께 세계 3대 정원 축제로 꼽힌다. 매년 국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여개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예술 정원을 선보이고 있다. 그 정원들을 보기 위해 각국의 많은 관람객이 쇼몽을 찾는다. ‘정원’이 한 도시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다. 서울시도 2015년부터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일곱 번의 박람회 방문객이 총 457만명에 달한다. 공원이나 생활 주변 녹지공간에 수준 높은 정원을 조성해 경관을 재창조하고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어느덧 8회를 맞은 이번 서울정원박람회는 특색 있는 정원 작품을 지난해 27개에서 올해 40개로 늘리고, 행사 기간 역시 1주에서 약 6주로 확대했다.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이라는 장소의 특성을 살려 드넓은 억새밭 사이사이 조성된 아름답고 창의적인 정원이 오는 11월 15일까지 상설 전시된다. 내년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 확대 개최해 서울의 정원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만들고자 한다. 세계 유수의 작가를 초청하고 국제공모를 통해 실력 있는 국내외 작가들의 참여를 이끌어 수준 높은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뚝섬한강공원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6개월 동안 개최해 시민들이 아름다운 한강의 경관과 함께 계절마다 달라지는 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할 생각이다. 정원박람회를 확대하려는 이유는 더 많은 이들이 일상에서 정원을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정원박람회는 관계자와 전문가들만 모이는 자리가 아니다. 다양하게 꾸며진 정원을 보고 누구나 나만의 정원을 꿈꾸게 하기 위한 곳이다. 작가와 학생, 시민들이 만든 크고 작은 정원을 보고 앞마당에 어떤 색의 꽃모종을 심을까 생각해 보고, 베란다 정원에 화분을 두며 어떻게 하면 더 예쁜 정원이 될까 고민하게 된다면 그걸로 좋다.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정원이 가지는 힘을 생각해 본다. 생활 곳곳에서 정원을 쉽게 만나며 휴식과 여가를 건강하게 즐기고, 바쁜 일상 속에서 치유와 회복의 순간을 경험하는 것이 아닐까. 철학자처럼 사색하지 않아도, 타샤 튜더처럼 훌륭한 정원을 만들지 않아도 좋다. 이번 서울정원박람회를 통해 서울에서 살아가는 모든 시민에게 저마다 ‘꿈꾸는 정원’이 생긴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 최태원 “용사의 헌신, 최빈국을 첨단산업국 만든 씨앗”

    최태원 “용사의 헌신, 최빈국을 첨단산업국 만든 씨앗”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동맹의 상징이자 6·25 전쟁영웅인 윌리엄 웨버 대령과 존 싱글러브 장군 추모 사업을 지원해 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추모비 제막식에 참석해 고인들의 업적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최 회장은 12일 경기 파주 임진각 보훈단지에서 열린 추모비 제막식에서 “웨버 대령과 싱글러브 장군을 비롯한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라는 씨앗을 선물했다”면서 “이로 인해 세계 최빈국에 속했던 우리나라가 반도체, 배터리 등 최첨단 산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웨버 대령이 워싱턴 DC 추모의 벽을 건립한 후 우리 곁을 떠나기 전 ‘생의 임무를 완수했다’는 말씀을 남겼다고 들었다”며 “우리가 그 미션을 이어받아 한미 양국 협력을 발전시키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숭고한 희생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웨버 대령은 6·25전쟁 당시 공수부대 장교로 참전해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작전 등에서 활약하다 원주 전투에서 오른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전역 후에는 장애를 딛고 워싱턴 6·25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19인의 용사상’ 및 전사자 명단을 새긴 ‘추모의 벽’ 건립에 앞장서는 등 미국에서 6·25전쟁을 재조명하는 데 헌신했다. 싱글러브 장군은 1977년 주한미군을 철수하겠다는 미 행정부 결정에 강하게 반대하는 등 한미동맹에 기여한 상징적 인물이다. 두 사람 모두 지난해 별세해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최 회장은 웨버 대령이 평생을 두고 추진한 추모의 벽 사업에 국내 기업 최초로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후원하고 지난해 7월 추모의 벽 건립식에 참석해 웨버 대령의 부인인 애널리 웨버 여사(2022년 10월 별세)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 사진처럼 영화처럼… 풍광이 선물하는 감동

    사진처럼 영화처럼… 풍광이 선물하는 감동

    작은 도시지만 뜻밖에 에히메현이 품은 풍광은 시원하고 넓다. ‘천공의 도로’처럼 아슬아슬하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이제부터 만나려는 건 에히메의 호방한 자연이다. 히로시마에서 마쓰야마로 넘어가는 중이다. 우리 다도해 국립공원처럼 섬과 섬 사이에 놓인 해상교량을 건너간다. 그 숫자가 무려 일곱 개다. 차로 건너는 이도 많지만, 자전거로 다리를 건너는 이들도 적잖이 눈에 띈다. 세토 내해를 낀 시코쿠 일대엔 사이클 투어리즘이 활성화돼 있다. 말 그대로 자전거로 여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시코쿠뿐 아니라 일본 전 지역에서 지역 활성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중심지는 사이클의 성지라 불리는 시마나미 해도다. 히로시마현과 에히메현 사이의 세토 내해를 가로지르는 해도를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은 최단 코스가 70~80㎞ 정도다.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도 주파할 수 있는 거리지만 주변의 관광지를 방문하며 며칠에 걸쳐 완주하는 이들이 많다. 시마나미 해도를 따라 자전거 대여점 10여곳이 마련돼 어느 곳에서도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다. 서일본 최고봉인 이시즈치산 자락엔 ‘UFO라인’이 있다. 미확인비행체(UFO) 사진이 찍힌 곳이라 UFO도로라 불린다. 길은 에히메현와 고치현의 경계인 해발 1300~1700m 산줄기를 따라 나 있다. 거리는 24㎞ 정도. 실수 한 번에 천길나락으로 굴러떨어질 수도 있는 ‘천공의 도로’다. 폭이 좁고 경사도 급하다. 게다가 구불거리는 모양새가 딱 ‘구절양장’이다. 이 길을 교행으로 지나야 한다. 차는 물론 오토바이, 자전거 등 바퀴 달린 탈것은 죄다 오간다. 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정상에 서면 사방이 툭 트인다. 이시즈치산 등 공룡의 등줄기를 닮은 험산들이 어깨 겯고 이어진 모양새가 장엄하다. UFO도로는 동절기인 11월 말부터 이듬해 4월 중순까지 폐쇄된다. 대중교통으로는 접근할 수 없다. ‘시코쿠 카르스트’도 시원한 풍광이 일품이다. 고치현과 경계를 이루는 해발 1000~1500m 고산지대에 펼쳐진 평원이다. 순위 나누길 즐기는 일본인들 사이에선 ‘일본 3대’ 카르스트 중 하나로 꼽힌다. 석회암 침식으로 형성된 카르스트 지형은 주로 동굴에서 볼 수 있는데, 여기서는 특이하게 지표면에 노출돼 있다. 시코쿠 카르스트는 우리 대관령처럼 관광지화됐다. 산책로, 텐트촌, 숙소 등이 갖춰졌다. 역시 동절기엔 폐쇄된다. 서일본 최고봉 이시즈치산 자락구불구불 교행 도로 ‘UFO라인’공룡 등줄기 닮은 험산들 장엄7개 섬과 섬 이어주는 ‘해상교량’시마나미 해도 자전거 여행 성지고치현 경계 해발 1000~1500m‘시코쿠 카르스트’ 평원도 절경 에히메현 남서부의 오즈시는 ‘이요(에히메의 옛 지명)의 작은 교토’라 불리는 곳이다. 일본 소도시의 감성을 오롯이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복고 감성이 물씬 풍기는 옛 골목이 매력이다. 타임머신을 타고 근대 일본의 어느 시간에 뚝 떨어진 것 같다. 100~150년 된 옛집들이 줄지어 선 골목길 끝엔 가류(臥龍)산장이 있다. 일본 전통 정원 양식을 엿볼 수 있다. 마을 끝자락인 히지카와 강변엔 오즈성이 있다. 작은 마을에 선 성치고는 제법 웅장하다. 우치코 마을도 콘셉트는 비슷하다. 에도 후기와 메이지 시대에 걸쳐 전통 종이와 밀랍으로 번성했던 곳이다. 1982년에 국가 중요 전통건축물보존지구로 지정됐다. 600m 거리에 120개의 건물이 오종종 들어섰는데 이 가운데 90곳이 전통 건축물이다. 오즈시에서 멀지 않아 묶어 돌아보길 권한다.시모나다역은 일본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꼽힌다. 우리 간이역 정도의 크기인데 여러 드라마와 소셜미디어에 등장하며 ‘핫플’로 발돋움했다. 우리 강원 강릉의 정동진역과 비슷하다. 다만 정동진역이 일출 명소라면 시모나다역은 일몰 ‘맛집’으로 입소문 났다. 여행의 피로를 풀고 싶다면 이마바리시의 니부카와 온천을 추천한다. 규모면에서 일본 최고(最古) 온천인 도고 온천과 견주기는 어렵지만 호젓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마을 안쪽으로 미카도 등 고풍스런 온천 네댓 개가 몰려 있다. 대체로 료칸을 겸하고 있는데 투숙하지 않더라도 점심과 온천이 포함된 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아담한 온천탕에서 창밖으로 펼쳐진 청량한 계곡을 보며 온천을 즐기는 맛은 도고 온천 같은 대형 관광 온천에선 맛볼 수 없는 재미다. ■ 여행수첩 세토 내해의 두 도시로 가는 직항편은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제주항공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10개 지역으로 항공기를 띄우고 있는데 그중 마쓰야마와 히로시마, 시즈오카, 오이타(벳푸) 등 4개 중소도시 운항편은 단독 노선이다. ‘두 도시 엮어 일본 여행 떠나요’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예컨대 제주항공의 ‘인천~오이타’, ‘후쿠오카~인천’ 노선을 활용하면 오이타~후쿠오카 두 도시 간의 이동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좀더 효율적인 일본 여행을 즐기자는 거다. 마쓰야마와 히로시마 역시 한 묶음으로 묶을 수 있다.
  • “한강서 무료 해질녘음악회… 영화도 감상하세요”

    “한강서 무료 해질녘음악회… 영화도 감상하세요”

    한강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다양한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2023 한강페스티벌’ 가을편이 13일부터 9일 간 11개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한강페스티벌은 2013년부터 여름에만 열리던 축제인 ‘한강몽땅’을 지난해부터 사계절 축제로 확대한 행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한강을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확대 첫해인 지난해에는 7만 7000여명이 축제에 함께 했다. 지난 8월 여름축제에 이어 이번에 열리는 가을축제는 야외 활동에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길이 가는 행사는 가을밤 한강을 배경으로 오케스트라를 감상할 수 있는 ‘해질녘가을음악회’다. 13, 14일 양일 간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첫날인 13일에 아르츠팝스오케스트라가 ‘오버 더 레인보우’ 등 영화·드라마를 통해 친숙한 곡을 메들리로 연주한다. 14일은 장애연주자와 비장애연주자가 함께 소속된 연주단 코리아아트빌리티 체임버가 널리 알려진 클래식 음악에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공연을 펼친다.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13~14일은 강서 방화대교 아래에 마련된 야외 영화관에서 ‘한강물빛영화관’이 마련된다. ‘포레스트 검프’와 ‘주토피아’ 등 전 연령층에게 인기가 많은 영화가 상영된다. 강서한강공원은 습지생태공원이 위치한 자연친화 테마공원으로 자연과 함께 하는 색다른 분위기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14일과 21일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한강무소음DJ파티’가 열린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무선 헤드셋으로 듣는 디제잉 음악과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행사다. 3000여명이 참여한 지난 8월 한강페스티벌 여름의 최고 인기프로그램이다. 양화한강공원에서는 14일 한강의 다리 위를 차가 아닌 걸어서 지날 수 있는 ‘브릿지워크한강’이 준비됐다. 양화한강공원에서 시작해 한강대교와 원효대교, 마포대교, 양화대교까지 이어지는 코스(20㎞)다. 이밖에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고 배우는 ’나홀로 요가‘(잠원·14~15일, 이촌·21~22일)도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청명한 가을하늘과 황금빛 노을의 한강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행사가 많이 열리는 여의도·반포·뚝섬 일부 공원을 찾으시는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케냐 여학생 100명 돌연 ‘사지마비’…원인 밝혀졌다

    케냐 여학생 100명 돌연 ‘사지마비’…원인 밝혀졌다

    케냐 서부에서 100명에 달하는 여학생이 원인을 알 수 없는 괴질로 팔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을 보여 지역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실신 이유가 시험을 앞둔 집단 히스테리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케냐의 한 학교에서 100여명 넘는 여학생들이 실신하며 경련 증세를 보였다.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서쪽으로 374km 떨어진 무솔리에 위치한 이 여학교에서는 학생 95명이 돌연 팔·다리 마비 증상을 보였다. 소셜 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팔·다리를 떨거나 흐느적거리는 마비 증세의 학생들이 친구의 부축을 받으며 걸었고 병원 침상에 누운 학생은 발작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케냐 보건 당국 관리자들은 “전염병일 경우 위험하다”며 기괴한 마비 증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해당 여학생들에게서 어떤 병원균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케냐 보건 당국은 “여학생들이 시험을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집단 히스테리’가 발병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제러드 오비에로 교육국장은 “여학생들 몇 명은 실제로 아플지 모르지만 대다수는 아픈 척하고 있다”며 “상당수 학생이 기말시험 준비가 안 됐다면서 학사일정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리 속에서 한 사람의 이상 행동…전염됐다” 미국 국립 보건원(NIH)에 따르면, 집단 히스테리는 무리 속에서 한 사람이 실신·경련 등의 이상 행동을 보이면 전염이 되어 많은 사람이 유사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증상으로는 ▲실신 ▲경련 ▲두통 ▲현기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회복된다. 2015년 영국에서도 학교 강당에서 추도예배에 참석한 학생 40명이 기절하거나 구토 증세로 치료받았다. 집단 히스테리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다는 무의식적인 욕구 등 다양한 원인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 중이다.
  • 교통정체에 3시간 대기…베트남서 ‘십원빵’ 선풍적 인기 [여기는 베트남]

    교통정체에 3시간 대기…베트남서 ‘십원빵’ 선풍적 인기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 곳곳에서 ‘십원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긴 대기 행렬에 교통정체를 빚는 지역까지 생기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십원빵 한 개당 2만5000동~3만5000동(약 1300원~1900원) 사이에 팔린다.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치즈가 가득한 십원빵을 먹는 영상과 사진이 소셜네트워크(SNS)에서 널리 공유되면서 하노이, 호치민을 비롯한 베트남 전역으로 십원빵 인기가 퍼지고 있다. 바오 응히(23, 여)씨는 연인과 함께 지난 9일 십원빵을 사기 위해 20km를 오토바이로 달려 호치민시 4군까지 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길게 이어진 대기 행렬에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그녀는 “최근 SNS에 올라온 십원빵 사진과 동영상을 보고 정말 먹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호치민시 곳곳에서는 한 달 전부터 십원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고밥지구, 4군 및 1군 거리 곳곳에는 10~15개 가량의 노점상들이 십원빵을 팔고 있다. 쉬안 짱(37,여) 씨는 9살짜리 딸의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십원빵이 인기를 끌면서 빵 맛을 본 딸이 종종 사달라고 조른다고 전했다. 쉬안 씨는 “부드럽고 적당히 달아서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다”면서 “하지만 딸의 몸무게가 늘까 봐 너무 자주 먹게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십원빵의 인기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달부터 십원빵이 큰 인기를 끌면서 호이부, 호안끼엠, 서호 쇼핑단지 등 유명 판매점에서는 2~3시간씩 줄을 서서 십원빵을 맛보는 젊은이들이 넘쳐난다. 이달 10일 오후 탄 란(22, 여)씨는 친구의 권유로 십원빵을 사기 위해 한 시간 넘게 기다린 끝에 3만5000동(약 1900원)을 주고 십원빵을 살 수 있었다. 그녀는 “주중 정오에 갔는데도 여전히 긴 줄이 이어져 있었다”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크리미한 맛이 너무 좋아서 다시 사러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노이 항봉구 호이부 거리에 있는 십원빵 노점상 주인인 탄 응아(28) 씨는 “9월 초 문을 연 이후 매일 1500~1800개씩 팔고 있다”면서 “손님들이 수백 미터씩 줄을 서면서 교통 체증이 빚어지기도 해서 오는 순서대로 번호표를 나눠주고 있다”고 전했다. 응아 씨는 “쿠폰 400장 제공한 때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몰려와 가게 문을 연 지 두 시간 만에 재료가 모두 떨어져 손님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젊은이들 사이에서 십원빵이 큰 인기몰이를 하자, 한 달 사이 수십 개의 이동식 가판대들이 생겨났다. 이로 인해 응아 씨의 가게는 손님이 다소 줄긴 했지만, 여전히 하루에 1200~1400개가 팔리고 오후 4시부터 10시 사이에는 손님들이 수십 미터씩 줄을 서야 한다. 응아 씨는 하노이 외에 호치민, 다낭, 붕따우, 타이닌 등의 지역에도 이동식 가판대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도 하루 800개 이상이 팔린다. 이처럼 십원빵의 선풍적인 인기 현상에 대해 호치민시의 반랑대학교 홍보 커뮤니케이션학과의 르앙투 교수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음식에 호기심을 느껴 오랫동안 기다리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고, 매장들이 급증하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판매자는 요리 방법을 숙달하고 끊임없이 품질을 개선해야만 반짝인기가 아닌 오랜 기간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식품 위생이 보장되는 생산 시설에서 음식을 사 먹으라고 덧붙였다. 
  • 제주광어 5만원어치 구매때 2만원 돌려 드려요

    제주광어 5만원어치 구매때 2만원 돌려 드려요

    “제주바다가 키운 광어, 청정에 안심을 더했어요.” 2023년 제주광어 대축제가 오는 13일 개막식으로 시작으로 22일까지 9일간 제주시 연삼로 166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열린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침체된 양식수산물의 소비 촉진과 내수시장의 홍보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14~22일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할인 행사를 연다. 할인행사 품목은 광어·도다리(회·필렛), 광어어묵으로, 구매금액의 최대 40%를 탐나는전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생물은 신선도 유지 문제가 있어 현장 판매를 하지 않는다. 도내 354개 양식장 가운데 광어(넙치)양식장은 300개소로 가장 많이 차지하며 뒤 이어 도다리 50여개소, 기타어종 4개소 등 순이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도는 지난해 미국, 일본, 베트남 등지로 광어 2039t을 수출해 약 400억원의 매출성과를 거뒀으며 올 8월말까지 1505t을 판매, 27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환급은 현장에서 구매와 동시에 이뤄지며 당일만 환급이 가능하다. 환급액은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40%까지로 구매액이 2만 5000원 이상일 경우 1만원, 5만원 이상일 경우 2만원, 7만 5000원 이상일 경우 3만원 상당의 탐나는전으로 지급되며, 당일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다음날 가서 또 구매때도 똑같은 환급을 적용받을 수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일본 오염수 방류 등으로 위축된 양식수산물 소비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성남 모란시장서 트럭 상가로 돌진…보행자 등 8명 중·경상

    성남 모란시장서 트럭 상가로 돌진…보행자 등 8명 중·경상

    12일 낮 12시 15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란시장 입구 인도로 1t 트럭이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트럭은 인도를 가로질러 모란시장 한 건강원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으며, 이 과정에서 트럭 운전자 50대 A씨와 보행자 7명 등 8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운전자 A씨와 보행자 2명 등 3명은 중상이다. 이들은 다리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아야 했는데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성남 모란시장에 1t 트럭 돌진 8명 부상…“실수로 가속 페달”

    성남 모란시장에 1t 트럭 돌진 8명 부상…“실수로 가속 페달”

    12일 낮 12시 15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란시장 입구 인근 인도로 1t 트럭이 돌진해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트럭 운전자 A씨의 1t 트럭이 인도를 가로질러 모란시장의 한 건강원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으며, 이 과정에서 운전자 A씨와 보행자 7명 등 8명이 다쳤다. 부상자들 가운데 A씨와 보행자 2명은 다리와 허리 등을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아야 했는데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의 폐쇄회로(CC)TV 등 증거 자료를 수집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북 시군 랜드마크 인기몰이…포항 ‘스페이스 워크’,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경북 시군 랜드마크 인기몰이…포항 ‘스페이스 워크’,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경북 시군의 랜드마크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포항시는 국내 최초·최대의 체험형 스틸 트랙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가 개장 23개월 만에 누적 체험 방문객 2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스페이스 워크는 마치 우주를 걷는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포항의 대표 랜드마크다. 2021년 11월 처음 공개 이후 개장 2년을 앞둔 지난 9일 기준 198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 평균 약 100만명이 다녀간 셈이다. 이 조형물은 ‘반짝이는 아름다운 곡선을 가진 야경 맛집’, ‘스릴만점 롤러코스터 체험 챌린지’ 등으로 SNS에 널리 알려지면서 포항의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23~2024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지난 8월 말 개통된 경북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댐 출렁다리도 지역 관광의 새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개통 이후 9월 한달간 1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엔 귀성객을 포함해 5만명 이상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총 길이 530m로 국내 2번째이고 경간장(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 길이는 350m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별을 형상화한 X자 모양의 주탑이 특징이며 2.5㎞ 둘레길과 수변광장, 부대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있다. 한편 지난 7월 대구시로 행정구역 편입된 군위군의 랜드마크인 삼국유사테마파크도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지난 추석 연휴인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4일간 삼국유사테마파크에는 6000여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방문,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면서 “대구 편입 이후 대구시와 군위군의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등이 주효한 것 같다”고 했다.
  • 주차 시비로 이웃 살해한 70대에 ‘전자장치 부착명령’ 추가 구형

    주차 시비로 이웃 살해한 70대에 ‘전자장치 부착명령’ 추가 구형

    주차 시비 끝에 ‘일본도’로 이웃을 살해한 70대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한 검찰이 재범 위험이 크다며 피고인에게 ‘10년간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추가로 요청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는 12일 살인 등 혐의를 받는 A(77) 씨의 변론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애초 이날 A씨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검찰이 지난 8월 31일 결심공판 이후 A씨에 대한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 신청서를 추가로 제출하면서 추가적인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날 변론을 재개했다. 검찰은 재판에서 “사소한 문제를 핑계 삼아 범행해 충동 자제력이 부족해 보이는 점, 거주지 건물 CCTV 전원을 차단하고 치밀하게 범행한 점, 범행이 잔인해 위험한 성향을 보인 점 등으로 미뤄 재범의 위험이 크다”며 ‘전자장치 부착 명령’ 추가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이 77세 고령인 점, 이 사건 외에 전과가 없는 점, 장기간 수용이 예상되는 점 등으로 미뤄 재범의 위험이 없으니 부착명령 청구를 기각해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너무 후회한다”라며 울먹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 공판에서 A씨가 범행 전 거주지 건물의 CCTV 전원을 차단하고, 본인 소유 차량의 블랙박스를 꺼 건물 현관 앞에 주차한 뒤 피해자 B(55) 씨를 2시간가량 기다리는 등 계획 범행을 했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6월 22일 오전 7시쯤 경기 광주시 행정타운로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이웃 주민 B씨와 주차 문제로 다투고 소위 ‘일본도’로 불리는 진검을 B씨에게 휘둘렀다. B씨는 오른 손목 부위를 크게 다쳐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에서 닥터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선고 기일은 이달 26일이다.
  •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 이름 ‘루이바오’·‘후이바오’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 이름 ‘루이바오’·‘후이바오’

    “언니는 루이바오(睿寶), 동생은 후이바오(輝寶)로 불러주세요.” 에버랜드가 지난 7월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의 이름을 12일 공개했다. 백일을 사흘 앞둔 에버랜드의 쌍둥이 아기 판다 이름이 슬기로운 보물을 뜻하는 ‘루이바오(睿寶)’와 빛나는 보물을 뜻하는 ‘후이바오(輝寶)’로 결정됐다. 아기 판다들의 이름은 지난 8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40여 일간 진행된 공모 이벤트를 통해 선정됐다. 최초 에버랜드 SNS 채널과 동물원 팬 카페 등에서 진행된 댓글 공모에는 약 2만명이 참여해 4만여개의 이름이 응모됐고, 네이밍 선정위원회를 통해 압축된 이름 10쌍을 대상으로 한 1차 온라인 투표에는 20여만건의 고객 투표가 이루어지는 등 판다 가족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서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판다월드 현장, 네이버 오픈톡, 주한중국대사관 위챗 등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펼쳐진 결선 투표에는 누적으로 약 50만명이 참여한 결과, 최종 후보 4쌍 중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이름으로 결정됐다. 고객들은 SNS 댓글을 통해 “이름처럼 슬기롭고 빛나는 아가들이 되길 바란다”, “예쁜 이름이 지어지기까지 건강하게 키워준 사육사, 수의사들 모두 감사 드린다”, “많은 사람들에게 정감있게 불리고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이름이길 바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판다는 몸무게 200g 미만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초기 생존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건강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생후 100일쯤 중국어로 된 이름을 지어주는 게 국제 관례다. 에버랜드는 이날 오전 판다월드에서 강철원 사육사, 송영관 사육사 등 동물원 임직원과 SNS를 통해 사전 초청된 판다 팬들, 그리고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름을 발표하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대중에 최초 공개했다.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지만, 백일을 사흘 앞둔 현재는 둘 다 5kg을 훌쩍 넘어서며 체중이 30배 이상 폭풍 성장을 했다. 겉모습도 생후 열흘 경부터 눈, 귀, 어깨, 팔, 다리 주변에 검은 무늬가 나타나기 시작해 현재는 오동통한 몸매에 흰털과 검은털이 가득한 귀여운 판다의 모습을 완연하게 띄고 있다. 판다의 신체 부위에서 가장 늦게 검정색을 띄게 되는 코도 최근 들어 분홍빛에서 검게 변하기 시작했다. 생후 약 한 달 무렵 눈을 뜬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뒤집기와 배밀이 과정을 거쳐 최근에는 잇몸을 뚫고 유치가 나오기 시작하는 등 판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자라고 있다. 사육사, 수의사 등 에버랜드 동물원 임직원들과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온 전문가의 극진한 보살핌도 쌍둥이 아기 판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엄마인 아이바오가 자연포육을 했던 푸바오 때와 달리 쌍둥이 두 마리를 동시에 돌보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사육사들이 출생 때부터 인공포육을 병행해오고 있다. 인공포육 병행은 쌍둥이들이 엄마에게 골고루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10일 교체 주기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두 발에 힘이 생겨 아장아장 걷게 되는 시기인 생후 4개월경부터는 두 마리 모두 엄마 아이바오와 생활하며 사육사들은 육아 보조를 해 나갈 예정이다. 아이바오도 사육사들의 집중적인 산후 관리를 통해 출산 전 체중을 회복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푸바오 때의 육아 경험을 살려 쌍둥이 아기들을 안정적으로 보살피고 있다.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건강하게 성장해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물론, 최고의 모성애를 가진 엄마 아이바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쌍둥이 뿐만 아니라 판다 가족 모두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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