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다리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모닝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참모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입시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노력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293
  • 서울대병원장, 전공의들에 “환자 곁에 돌아오라”… 주요 병원장 중 첫 공식 호소

    서울대병원장, 전공의들에 “환자 곁에 돌아오라”… 주요 병원장 중 첫 공식 호소

    서울대학교병원장이 병원을 떠난 소속 전공의들에게 복귀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대형 병원의 병원장이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공식적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병원은 서울 ‘빅5’로 불리는 대형 병원(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 중에서도 대표 격이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서울대병원 분원인 분당서울대병원의 송정한 병원장,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보라매병원의 이재협 병원장은 전날 오후 소속 전공의 전원에 ‘서울대병원 전공의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이들은 글에서 “전공의 여러분, 병원장으로서 저희는 당부드린다”며 “이제 여러분이 있어야 할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여러분의 진심은 충분히 전달됐다”며 “중증 응급 환자와 희귀 난치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많은 환자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는 돌아와 달라”고 당부했다. 김 원장 등은 전공의들과 함께 필수의료 체계와 수련 환경을 개선하겠다고도 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왜곡된 필수의료를 여러분과 함께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여러분의 일터를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탈바꿈시켜 보다 나은 의료를 제공하고, 보다 나은 수련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 모두의 목소리를 담아 선진국형 의료를 만들어가겠다”며 “전공의 여러분의 꿈과 희망은 환자 곁에 있을 때 빛을 발하고 더욱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음을 믿고 있다”고 끝맺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2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29일

    쥐 48년생 : 좋은 소식이 들리겠구나. 60년생 : 먼 곳에서 연락이 있다. 72년생 : 이득이 없으므로 안정이 제일. 84년생 : 서로 돕고 협조해야 성과 있다. 96년생 : 마음의 안정이 되지 않는구나. 소 49년생 : 화가 가고 복이 오는구나. 61년생 : 시비가 생기면 불리하다. 73년생 : 뜻밖의 기쁜 일이 생기겠다. 85년생 : 집안이 화평하고 기쁨이 넘친다. 97년생 : 나쁜 기운이 있으니 북쪽으로 가지 마라. 호랑이 50년생 : 이동 이사에 행운 따른다. 62년생 : 손재수 있으니 주의하라. 74년생 : 집안에 부귀가 가득하겠구나. 86년생 : 소망했던 일 며칠 후 해결. 98년생 : 여러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라. 토끼 51년생 : 사소한 말 한마디로 커다란 어려움 있겠다. 63년생 : 소신껏 하면 기회 잡는다. 75년생 : 신용을 중요시하라. 87년생 : 대인관계에 신중하라. 99년생 : 일신이 고단하니 일단 쉬어라. 용 52년생 : 장거리 외출은 불리하다. 64년생 : 오해나 구설수 조심하라. 76년생 : 돌아다니면 이익 얻는다. 88년생 : 앞장은 서지 마라. 망신수가 있다. 00년생 : 사람과의 관계를 조심하라. 뱀 53년생 : 오늘은 조용히 지내는 게 좋다. 65년생 : 유연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77년생 : 노력한 만큼 대가 있겠다. 89년생 : 움츠리지 말고 정정당당히 나서라. 01년생 : 고비가 예상되니 주의하라. 말 54년생 : 너무 친절한 사람을 조심하라. 66년생 : 문서상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 78년생 : 모든 매매가 순조롭게 진행된다. 90년생 : 원기왕성하고 마음 가볍구나. 02년생 : 협동하면 성과가 크겠다. 양 43년생 : 마음 먹은 대로 이루어진다. 55년생 :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를 주의하라 67년생 : 꿈과 희망이 클수록 얻는 게 많다. 79년생 :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라. 91년생 : 어수선한 분위기에 동요되지 마라. 원숭이 44년생 : 다행히 귀인을 만나겠다. 56년생 : 경솔한 행동은 금물이다. 68년생 : 새로운 길을 모색하라. 80년생 : 장거리 여행은 내일로 미루어라. 92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닭 45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 잘하라. 57년생 : 아직은 시기상조이니 내일로 미루어라. 69년생 : 함부로 사람을 믿지 마라. 81년생 : 친구와 상의하는 게 좋겠다. 93년생 : 어둠 속에서 등불을 만나겠다. 개 46년생 : 이득이 있는 하루가 되겠다. 58년생 : 이동운은 좋지 않구나. 70년생 : 전진보다는 현상 유지에 만족하라. 82년생 : 정보를 잘 활용하여 앞서가라. 94년생 : 기운 넘치고 의기양양한 하루. 돼지 47년생 : 오해는 바로 풀어야 한다. 59년생 : 소망이 이루어지겠다. 71년생 : 하던 일 계속하는 것이 좋다. 83년생 : 시간만 끌다가 후회한다. 95년생 : 좋은 운수가 때를 만났구나.
  • ‘숙제’ 강인

    ‘숙제’ 강인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101위 태국과의 2경기에 불과하지만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직을 수락한 황선홍(56)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의 고민은 깊을 수밖에 없다. 항저우의 금빛 영광을 함께한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을 두고 딜레마에 빠지지 않기 위해선 선수 기용에 관한 명확한 원칙을 세워야 한다. 공은 황 감독에게 넘어갔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표팀 코치로 일할 때 선수였던 황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성향, 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코치진 구성은 황 감독에게 일임했다. 위원회도 의견을 내겠지만 부담스러워할 수 있어서 믿고 기다리겠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고심 끝에 감독을 결정하자마자 성인, 23세 이하 대표팀 모두 실패하면 어떡하겠냐는 질문이 들어와서 당황스러웠다”면서도 “위원장으로 할 수 있는 말은 책임을 지겠다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황 감독에게 주어진 과제는 ‘이강인 사용법’이다. 황 감독이 지난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 선수단을 소집했을 때 이강인은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소속팀에 머물렀다. 당시 황 감독은 “조속히 합류해야 계획을 짤 수 있는데 답답하다”며 이강인을 기다렸다. 한국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뒤늦게 합류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뒤 성인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 선수단 구성에 영향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대표 사례가 2014 브라질월드컵을 지휘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다.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기세 몰아 이듬해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홍 감독은 선발 제1원칙으로 ‘소속팀 활약’을 내세웠는데 이를 무너트린 선수가 ‘런던의 황태자’ 박주영(울산)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경쟁에 밀린 박주영은 2부리그 왓퍼드로 임대를 떠났지만 역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런데도 홍 감독은 박주영을 최종 명단에 포함했고 월드컵 본선 1, 2차전에 선발 출격시켰다. 그러나 박주영은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일관했고, 홍 감독은 1무 2패로 탈락한 다음 지휘봉을 내려놨다. 황 감독은 이강인과 동료들을 융화시킬 묘안을 짜내야 한다. 한국은 대표팀 선수 간 몸싸움이 벌어진 다음 날인 지난 6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에서 유효 슈팅을 1개도 시도하지 못하고 0-2로 무너졌다. 이강인이 손흥민(토트넘) 등에게 패스하지 않아 공을 뺏기면서 추가 실점한 장면을 놓고 팀워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김대길 KBSN 축구 해설위원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관찰하고 있었던 유일한 인물도 황 감독이다. 이강인과 신뢰도 두터워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평소에도 하루 13건 ‘응급실 뺑뺑이’… 인프라 취약한 지방, 버틸 수 있을까

    평소에도 하루 13건 ‘응급실 뺑뺑이’… 인프라 취약한 지방, 버틸 수 있을까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행동 여파로 ‘응급실 뺑뺑이’와 이송 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존에도 매일 13건의 119 구급대 재이송 사례가 발생했지만 ‘3월 의료대란’이 현실화되면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원 찾아 삼만리’ 현상이 빈번해지고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전에서 80대 노인이 ‘전화 뺑뺑이’를 돌다가 1시간여 만에 병원에 도착했지만 결국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송 병원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1시간 7분 만에 한 대학병원에 도착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경남 창원에서도 응급 환자들의 병원 이송 지연이 잇따랐다. 25일 오전 1세 남아가 호흡곤란 증상으로 신고 됐지만, 4개 병원에서 ‘전공의가 부족해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고 2시간 56분 만에 진주 경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날에는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친 20대 남성의 이송도 수십 분 지연됐다. 부산에서도 20일부터 26일까지 42건의 이송 지연 사례가 발생했다. 다리를 다친 70대 노인은 병원을 찾지 못해 경남 창원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송까지 2시간이나 걸렸다. 대구에서는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병원 3곳을 접촉한 끝에 50분 만에 겨우 이송되는 일도 있었다. ‘응급실 뺑뺑이’는 의사 파업 이전에도 논란의 대상이었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22~2023년 전국에서 119 구급대 재이송 환자는 총 9414건으로 확인됐다. 하루 평균 12.9명 꼴이다. 4차 재이송도 26건에 달했다. 주 원인은 전문의 부재(3432건·36.5%)와 병상 부족(1895건·20.1%) 등이었다. 병원을 찾지 못하는 사례는 의료 취약지인 비수도권에서 더욱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의 ‘2022년 의료취약지 모니터링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 250곳 중 98곳(39.2%)이 응급의료 취약지였다. 지역응급의료센터로 30분 안에 도달할 수 없거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 안에 도달이 불가능한 인구가 지역 내 30% 이상인 곳을 말한다. 지역별로는 전남 17곳, 경북 16곳, 강원 15곳 등이었다. 수도권에서 멀어질 수록 취약지가 많았다. 정부가 다음 달 초 대전 등 전국 4곳에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열겠다고 밝혔지만, 의료인력 확보가 어려워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전북의 한 기초단체 관계자는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해 길에서 애타게 헤매는 일이 없도록 의료기관, 소방 등과 협력하고 있지만 다음달 이후에는 피해가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韓총리 “29일 복귀 요청은 전공의 처벌받지 않게 하려는 것”

    韓총리 “29일 복귀 요청은 전공의 처벌받지 않게 하려는 것”

    정부가 의료기관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복귀하라고 요청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복귀 요청은 전공의들이 처벌받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생명을 지키는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했다. 한 총리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떤 이유로든 의사가 환자 곁을 떠나는 것은 이해될 수도 없고 용납될 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소속 의료기관으로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의사 면허도 정지시키겠다고 발표했다. 한 총리는 “이런 복귀 요청은 처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처벌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부디 국민과 정부의 호소에 귀를 기울여 더 늦지 않게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 주길 거듭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현재 의료공백 상황에서 벌어지는 비상 진료 체계에 별도의 예비비를 편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건강보험으로 상급종합병원에서 중증 입원환자 진료 시 보상을 대폭 강화하고, 일반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전원 환자를 진료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한 총리는 “현재 어려운 상황을 견딜 수 있는 것은 고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그리고 정부 정책에 적극 호응해주는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전공의들은 내일까지 꼭 돌아와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들을 돌봐달라”고 강조했다
  • ‘이강인을 어이할꼬’…답은 2014년 ‘홍명보 감독-박주영’ 월드컵에

    ‘이강인을 어이할꼬’…답은 2014년 ‘홍명보 감독-박주영’ 월드컵에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101위 태국과의 2경기에 불과하지만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직을 수락한 황선홍 감독의 고민은 깊을 수밖에 없다. 황 감독이 항저우의 금빛 영광을 함께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두고 딜레마에 빠지지 않기 위해선 선수 기용에 관한 명확한 원칙을 세워야 한다. 공은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에게 넘어갔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표팀 코치로 일할 때 선수였던 황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성향, 품성 등을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코치진 구성은 황 감독에게 일임했다. 위원회도 의견을 내겠지만 부담스러워할 수 있어서 믿고 기다리겠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에게 주어진 최대 과제는 ‘이강인 사용법’이다. 황 감독이 지난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 선수단을 소집했을 때 이강인은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소속팀에 머물렀다. 황 감독은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몸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조속히 합류해야 계획을 짤 수 있는데 답답하다”며 오매불망 이강인을 기다렸다.항저우에서 조별리그 3차전부터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공격을 조율했다. 그러나 부상 여파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은 7경기에서 27골을 폭발시켰는데 오히려 결승 한일전 동점 골의 주인공 정우영(8골·슈투트가르트)과 역전 골을 터트린 조영욱(4골 3도움·FC서울)이 맹활약했다.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어 종합 대회 성과를 낸 뒤 성인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 선수 구성에 영향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4 브라질월드컵을 지휘한 홍명보 현 울산 HD 감독이다.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기세 몰아 이듬해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홍 감독은 부임하면서 선수 선발 제1원칙으로 ‘소속팀 활약’을 내세웠는데 이 기준을 무너트린 선수가 바로 ‘런던의 황태자’ 박주영(울산)이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경쟁에 밀린 박주영은 홍 감독의 조언에 따라 2부리그 왓퍼드로 임대를 떠났으나 역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런데도 홍 감독은 박주영을 최종 명단에 포함했고 월드컵 본선 1, 2차전에 선발 출격시켰다. 그러나 박주영은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일관했고, 홍 감독은 1무 2패로 탈락한 다음 지휘봉을 내려놨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내적, 외적으로 이강인과 동료들을 융화시킬 묘안을 짜내야 한다.한국은 대표팀 선수 간 몸싸움이 벌어진 다음 날인 6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에서 유효 슈팅을 1개도 시도하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당시 이강인이 손흥민(토트넘) 등에게 패스하지 않아 공을 뺏기면서 추가 실점한 장면을 놓고 팀워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스타 플레이어 출신 지도자 중 황 감독만큼 성취를 이룬 사령탑은 찾기 힘들다. 이런 점이 리더십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관찰하고 있었던 유일한 인물도 황 감독이다. 이강인과 신뢰도 두터워서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고진영 “투어 10년…올해는 부상 없이, 그저 행복하게 하다 보면 좋은 일 생길 것”

    고진영 “투어 10년…올해는 부상 없이, 그저 행복하게 하다 보면 좋은 일 생길 것”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3연패에 도전하는 고진영이 올해 목표로 건강과 행복을 꼽았다. 고진영은 HSBC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LPGA 투어와 함께 한 지 아마도 10년이 되는 해”라면서 “부상 없이, 그저 행복하게 골프를 하면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고진영은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9승(통산 11승)을 거두고 2017년 10월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2018년 LPGA 투어에 공식 입문했다. 첫 LPGA 투어 대회 출전은 2014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었다. 고진영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10년은 프로 데뷔 또는 LPGA 투어 첫 출전이 기준인 것으로 보인다. 2021년 LPGA 진출 이후 한 시즌 최다인 5승을 거뒀으나 2022년 1승, 지난해 2승에 그쳤던 고진영은 “지난 3년 동안은 부상이 많았다”면서 “최근 2년 동안은 많이 나아졌다. 나이가 들긴 했지만, 몸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에도 부상 탓에 힘든 시간을 보낸 그는 “골프니까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 골프는 정말 힘들다. 인내심과 침착함, 그리고 즐기는 마음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진영은 이 대회 3연패에 대한 부담도 내려놨다고 했다. 그는 “HSBC에서 두 번이나 우승해 행복하고, 두 번 모두 운이 좋아 우승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면서 “더 잘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다. 그저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모두가 우승하고 싶어 하고 나도 그렇지만 우승에 연연하지는 않는다”면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건 나 자신뿐”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연습 라운드를 치른 고진영은 “페어웨이에 나무가 많고 그린이 정말 빨라서 쉽지 않은 코스지만,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그린에 볼을 자주 올리면 버디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복싱 선수 출신 아버지에게 어떤 조언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고진영은 “가끔 줄넘기를 더 하라고 하시는데, 나도 나이가 들어 이젠 못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 ‘공천 배제’ 임종석 “참담…재고해달라”…실시간 시청한 李 반응

    ‘공천 배제’ 임종석 “참담…재고해달라”…실시간 시청한 李 반응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8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배제 결정에 불복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를 향해 “아직 늦지 않았다고 믿고 싶다”며 “서울 중·성동갑에 대한 의결 사항을 재고해달라”고 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 공천했다. 이로써 임 전 실장은 사실상 공천 배제됐다. 임 전 실장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양산 회동에서 약속한 명문(이재명·문재인)정당과 용광로 통합을 믿었는데 지금은 그저 참담할 뿐”이라며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다리마저 외면하고 홀로 이 대표만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느냐”고 했다.친명(친이재명)계는 임 전 실장을 향해 윤석열 정부 출범의 책임을 지고 불출마를 압박했다. 임혁백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3일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를 꺼내 임 전 실장 등 친문계 인사들에 대한 공천 배제를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임 전 실장은 자기 예전 지역구인 중·성동갑 출마 입장을 고수했다. 그런데도 임 전 실장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친문을 비롯한 비명(비이재명)계의 불만이 폭발 직전이다. 이미 지도부의 유일한 친문(친문재인)계인 고민정 의원이 최고위원을 사퇴했다. 향후 전희철·황희·이인영 의원 등 친문 핵심들에 대한 공천 배제가 구체화하면 추가 탈당 등 내분이 커질 수 있다. 그러나 이 대표는 현재의 공천 기조를 바꿀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 강물이 흘러 바다로 가는 것처럼 세대교체도 있어야 하고 새로운 기회도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정책간담회가 열린 피트니스센터에서 이 대표가 러닝머신을 살펴보던 중 공교롭게도 모니터에 임 전 실장의 기자회견 방송화면이 나오면서 이를 지켜보는 이 대표의 모습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치아 아파 갔는데, 대기만 6개월인 장애인치과병원…근본적 대책 마련해야”

    김경 서울시의원 “치아 아파 갔는데, 대기만 6개월인 장애인치과병원…근본적 대책 마련해야”

    김경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26일 실시된 제322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회의에서, 시민건강국장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장애인치과병원의 ‘과도한 진료 대기시간’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했다. ‘장애인치과병원’은 전문성과 사명감이 필요한 장애인 구강 특화 병원으로, 장애인 구강 진료를 위해 숙련된 경험과 자격을 갖춘 전문기관을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민간 위탁 운영이 필요한 곳이다. 장애인치과병원의 주요 업무는 공공구강보건진료서비스, 찾아가는 장애인 치과 이동진료사업, 저소득 장애인 치과치료비 지원사업, 장애인 구강보건 교육사업 등이 있다. 또한, 장애인치과병원은 대부분 진료에 전신마취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아 마취과 전문의 등의 전문의료인력이 필요하며 이와 더불어 ‘전문 의료’를 수행하기 위한 ‘특수의료장비’ 역시 필요해 운영상 비용이 많이 필요하다. 김 의원은 “장애인의 경우 치과 진료의 수요가 많음에도 즉각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현재 장애인치과병원을 가기 위해서는 6개월 가량의 대기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수요에 맞는 확대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 시민건강국 김태희 국장은 “장애인치과병원을 진행하게 될 경우, 부지 확보와 비용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 지역에서 오래 알고 있는 의사분들이나 라포가 형성돼 있는 경우, 전신마취 없이도 일부 치료가 가능한 아이들이 상당수 있다. 급한 대로 보건소에 장애인 치과 진료소를 전담으로 할 수 있는 치과 진료를 확대하는 방안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에 서부 장애인치과병원 개소가 계획돼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올해 강서에 새로운 장애인치과병원이 생긴다는 것은 정말이지 대환영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대기시간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이 필요하다. 아플 때 수개월을 기다리라고 한다면 정상적인 진료가 될 리 없다”며 좀 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 전남 민간정원 조성 인기몰이···도내 26곳 운영

    전남 민간정원 조성 인기몰이···도내 26곳 운영

    전남 지역이 지난해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민간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작년 한해 민간 정원에 130만명이 찾아 힐링을 하는 등 지역민에게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민간정원은 법인·단체나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 중 심미적·문화적으로 가치가 뛰어난 곳을 도지사가 등록·관리하는 정원이다. 전남에는 현재 민간정원 26개소가 등록해 있다. 2020년 4곳에 이어 2021년 3곳, 지난해에는 6곳이 새로 등록할 정도로 증가 추세다. 민간 정원에는 수백년 넘은 울창한 아름다리나무와 각종 수목, 초화류가 기본적으로 갖춰져있다. 관람객들은 차와 음료를 마시면서 한껏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다.그림을 그린 듯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순천 화가의 정원산책, 300년 된 고택과 전통정원이 잘 어우러진 구례 쌍산재, 자연 속에서 천천히 살고 싶은 부부의 마음을 닮은 구례 천개의 향나무 숲 정원,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구례 반야원도 멋스럽다. 고흥에는 전남도 제1호 민간정원 힐링파크 쑥섬쑥섬과 함께 4개의 민간정원이 위치해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과 연계해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 좋다. 최다 민간정원이 있는 보성에는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머물며 1박2일 코스로 다녀오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호두와 함께하는 장흥 월넛 치유정원, 부모님과 두 딸이 만든 장성 루몽드정원도 인기 장소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정원문화가 자리 잡은 나라에서는 민간정원 중심의 정원관광이 활성화돼 있다”며 “전남의 민간정원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쥐라기 시대 먹이 안고 죽은 ‘뱀파이어 오징어’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쥐라기 시대 먹이 안고 죽은 ‘뱀파이어 오징어’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쥐라기 시대 먹이를 안고 그대로 죽는 이른바 ‘뱀파이어 오징어’(vampire squid)의 화석이 발견됐다. 최근 룩셈부르크 국립박물관 등 공동연구팀은 지난해 발굴된 화석을 분석한 결과 신종 뱀파이어 오징어로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스위스 고생물학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지난해 5월 룩셈부르크 남동부 바샤라지에서 처음 화석으로 발굴된 뱀파이어 오징어는 약 2억 100만~1억 7400만 년 전 쥐라기 초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를 이끈 벤 투이 박사는 “뱀파이어 오징어는 두족류에 속하며 겉보기에는 오징어와 비슷하지만 팔이 10개 아닌 8개로 문어와 더 가깝다”면서 “이번 화석 발견을 통해 이 오징어 역시 선사시대 해양공동체의 주요 일원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놀라운 것은 쥐라기 시대에 죽어 화석이 됐지만 여전히 몸 구조를 세밀하게 보여줄 정도의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점이다. 특히 오징어 입 주위에 작은 두 마리의 물고기도 함께 보존돼, 최후의 만찬을 즐기다 죽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이 오징어를 ‘시모니테우티스 미첼리’(Simoniteuthis michaelyi)라는 새 학명으로 명명했다. 투이 박사는 “이 오징어는 유럽 본토 중심부에 위치한 섬 해안을 따라 얕은 바다에 살았을 것으로 보이는데 산소가 거의없는 물 등 환경 조건 덕에 사체가 다른 ‘청소부’에게 찢겨지지 않고 온전하게 보존됐다”면서 “이번 화석은 특히 고대 포식자와 먹이의 상호작용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쥐라기 해양생물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준다”고 설명했다.한편 영어로 ‘뱀파이어 오징어’로 불리는 이 오징어는 공포영화에 등장할 것처럼 으스스한 이름을 갖고있지만 사실 흡혈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통칭 뿐 아니라 학명으로도 ‘지옥에서 온 흡혈귀 오징어’(Vampyroteuthis infernalis)라는 뜻이 붙은 이유는 심해에 살면서 박쥐같은 기괴한 모습을 하고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빛 한줄기 거의 없는 심해에 적응하기 위해 뱀파이어 오징어는 푸른 빛의 큰 눈과 포식자를 만나면 긴 다리와 몸을 동그랗게 말아 안팎을 뒤집는 기술을 가졌다. 또하나 뱀파이어 오징어는 오징어라는 이름이 붙어있기는 하지만 사실 오징어와 문어의 중간으로 오히려 문어의 특성에 더 가깝기도 하다.
  • 곽튜브 母 “난 곽튜브처럼 안 생겼어요” 정색

    곽튜브 母 “난 곽튜브처럼 안 생겼어요” 정색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의 모친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오는 3월 1일 MBN ‘전현무계획’ 3회에서는 곽튜브(곽준빈)의 본가를 기습 방문한 전현무-곽튜브의 모습이 펼쳐진다. 최근 녹화에서 두 사람은 부산 ‘깡통시장’에서 일명 ‘회장님 어묵’과 70년 전통의 죽 등을 ‘올킬’한 뒤, 곽튜브의 본가로 발걸음을 옮겼다. 두 사람이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자 동네 세탁소 사장님이 ‘단골 손님’ 곽튜브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는데, 곽튜브는 “제가 허리는 푸짐한데 길이(다리)는 짧아서 바지를 많이 줄인다. 항상 여기 맡긴다”고 각별한 친분을 드러냈다. 또한 두 사람은 아파트 통장님과도 깨알 ‘길터뷰’를 하면서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곽튜브의 본가에서는 곽튜브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러던 중, 전현무는 공장 일을 해서 곽튜브의 유학비를 대준 친형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곽튜브는 “지금은 대화도 안 한다. 경상도 형제들은 일 년에 한마디 한다”고 받아쳐 경상도식 형제애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곽튜브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전현무를 바꿔줬다. 통화에서 전현무는 “준빈이가 어머니를 닮았다고 하더라고요”라고 친근하게 물었으나, 곽튜브의 어머니는 “외모요?”라며 화들짝 놀라더니 “난 그렇게 안 생겼어요”라고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튜브 역시 어머니의 말에 급발진하더니 “아버지는 잘 생겼는데 어머니가 못 생기셨다. 내가 어머니를 닮았다”고 자폭성 발언을 이어갔다. 결국 어머니는 “어이가 없네”라며 단전에서 나온 리얼 반응을 보였다.
  • 오정연, 1억 4천으로 ‘평당 1억 트리마제’ 입주한 비결

    오정연, 1억 4천으로 ‘평당 1억 트리마제’ 입주한 비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성수 트리마제 입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VS’는 ‘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져 아나운서 오정연, 장예원과 개그맨 강재준,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 공간기획 전문가 유정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연은 “타이밍이란 게 참 신기한 게 2015년 퇴사했다. 퇴사했으니 회사를 갈 필요가 없고 숍을 가야한다. 그럼 강남 쪽으로 이사를 해야겠다 생각했다”면서 “강남 쪽을 알아보니 너무 비싸더라”고 말했다. 이어 “지도를 펴서 어디 어디를 가야 할까 했는데 강남 바로 다리 건너 (트리마제가) 공사 중이더라. 2017년 완공이였다”고 떠올렸다. 오정연은 “계약금을 그때 당시에 모아뒀던 돈과 친척에게 빌려 1억 4000만원 정도를 냈다”며 “고층에 사니까 잘 맞지 않더라. 그래서 1년 거주 후 전세를 주고 나왔다. 저에게 남은 건 그 집과 80%의 대출”이라며 웃었다. 트리마제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 신흥 부촌으로 손꼽히며 현재 평당 1억원을 호가하는 고급 아파트다.
  • [길섶에서] 기다려야 할 집안일

    [길섶에서] 기다려야 할 집안일

    분명 양말은 켤레로 샀다. 시간이 지나면 짝이 종종 안 맞는다. 가족 4명이 매일 벗으니 사흘이면 양말 12켤레 24짝. 빨래통에 넣으며 딴생각하다가, 때론 급하게 던지다가 다른 곳에 떨어져서 그럴 거다. 아니면 빨래 정리하다가 다른 큰 빨래에 들어가 못 찾거나. 짝은 언젠가 발견돼 제자리를 찾는다. 얼마큼 시간이 걸릴지는 모른다. 한 짝씩 모아 놓고 기다리면 되지만, 정리되지 않은 모습은 은근히 신경을 긁는다. 멋 삼아 짝짝이 양말을 신는 것도 어쩌다 할 수 있는 일. 다 버릴까 싶다가도 그러면 짝짝이가 반복될 터니 참는 수밖에. 가끔 기다리는 게 더 나을 때가 있다. 음식물이 눌어붙은 냄비는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닦기보다는 베이킹소다나 과탄산소다 넣고 끓인 뒤 식혀 두면 설거지가 훨씬 쉽다. 빨리빨리 정리하고 다른 일 하던 습관으로는 지켜보는 게 쉽지는 않다. 고생을 사서 할 거 같으면 싱크대를 떠나는 게 상책이다. 해야 될 일은 집 안 어딘가에 또 쌓여 있을 테니까.
  • 4월 올림픽 예선인데… 새달 두게임용 국대 감독에 ‘투잡’ 황선홍

    4월 올림픽 예선인데… 새달 두게임용 국대 감독에 ‘투잡’ 황선홍

    2024 파리올림픽을 목표로 23세 이하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56) 감독이 성인 대표팀 ‘징검다리’ 임시 사령탑까지 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5월 초 정식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정해성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27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1·2·3차 회의 결과 보고를 통해 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감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소속팀이 없거나 협회에 속한 지도자로 의견을 모았고 후보 3명 중 1순위가 황 감독이었다. 25일 감독직을 제안했는데 황 감독이 다음 날 수락했다”며 “결과가 좋지 않으면 위원장으로서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회의부터 장기적 관점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5월 초까지 투명한 절차로 정식 사령탑을 선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21일 1차 회의에서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는 방안으로 의견을 모았다가 3일 뒤 2번째 회의에서 임시 감독 체제로 방향을 바꿨다. 후보군이 국내 지도자로 좁혀진 가운데 홍명보 울산 HD 감독 등 K리그1 현역 사령탑이 거론되면서 팬들의 반발이 거세졌다. 이에 곧바로 정식 감독 검증에 돌입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판단한 것이다. 황 감독은 다음 달 21일·26일 예정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지휘한다. 올림픽 대표팀도 같은 달 18~26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참가하는데 해당 대회는 코치진이 책임진다. 황 감독은 4월 카타르에서 예정된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복귀한다. 황 감독은 “협조 요청이 왔을 때 고심이 많았으나 어려운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올림픽 예선이 촉박해서 우려스렵지만 기존 방식대로 코치들과의 긴밀하게 협의하겠다. 성인 대표팀도 잘 추슬러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2008년 K리그1 부산 아이파크 사령탑으로 데뷔한 황 감독은 2011년부터 5시즌 동안 포항 스틸러스 감독을 역임하며 K리그1, FA컵 우승을 경험했다. 2018시즌 서울, 2020시즌 대전하나시티즌에선 부진한 경기력으로 중도 퇴진했지만 2021년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이듬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황 감독에겐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상황에서 선수단을 결속시켜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한국 대표팀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 전날인 6일 선수 간 다툼이 있었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지금의 위기를 맞았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직접 영국 런던으로 손흥민(토트넘)을 찾아 화해했으나 분열의 상처는 여전한 상태다. 또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손발을 맞춘 이강인과 손흥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의 선수들을 조합한 맞춤 전술을 찾아야 한다. 황 감독은 조만간 코치진을 구성할 방침이다.
  • “암 치료 못받아 악화”… ‘의료대란 피해’ 정부 법률지원 3일 만에 54건

    “암 치료 못받아 악화”… ‘의료대란 피해’ 정부 법률지원 3일 만에 54건

    “생사가 달렸는데 의사들 파업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병세가 나빠졌어요. 밥그릇 챙기겠다고 환자 생명을 담보로 하는 게 의사가 할 짓인가요.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폐암 말기 환자인 A씨는 손꼽아 기다리던 수술을 나흘 앞두고 병원으로부터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들었다. 전공의 파업으로 의사가 부족해 수술이 당장 어렵다는 것이었다. A씨는 병원 측에 거세게 항의하며 그간 낸 병원비를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우리 책임이 아니다”라는 답변만 들었다. 언제 수술이 가능한지 기약도 받지 못한 A씨는 정부가 운영하는 법률상담 서비스에 손해배상 등을 청구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췌장암 말기인 B씨는 갑자기 열이 40도까지 오르는 등 상태가 심각했는데 응급실에서만 하루를 꼬박 대기해야 했다. 의료대란으로 환자가 줄을 서면서 암 병동에 입원하는데 또 하루를 허비했다. B씨는 “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웠지만 응급실에서 속절없이 기다리며 마음만 졸일 수밖에 없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B씨도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 법률자문을 받아볼 생각이다. 의료대란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의사나 병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 검토를 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의사들을 향한 집단소송이 제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가 지난 21일 ‘의사 집단행동 피해 전국 법률지원단’(법률지원단)을 꾸린 뒤 지난 23일까지 사흘만에 총 54건의 법률상담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에 파견된 변호사가 52건을 상담했고, 법무부 자체 법률지원도 2건 있었다. 앞서 법무부는 복지부에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법률홈닥터(취약계층 무료 법률상담) 변호사를 각각 1명씩 파견했다. 또 추가 법률 자문을 위해 법무심의관실 소속 평검사도 한 명 보냈다. 상담이 이뤄진 환자 중에는 암 환자가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담 내용 대부분은 진료 지연과 병세 악화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이미 지급한 병원비 반환 청구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환자들의 쏟아지는 신고와 민원으로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들은 종일 전화기를 붙들며 상담을 하고 관련 사례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의료대란 사태가 2주 차에 접어들고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중증·응급 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피해 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법률구조공단 관계자는 “환자나 보호자가 지금은 입원이나 치료를 받기 위해 정신이 없지만 사태가 좀 진정되면 손해배상 청구 등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병원이나 의사를 상대로 피해 환자들이 모여 집단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방승환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위법성이 인정되면 집단소송이 현실화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중환자의 경우 적시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건강에 위협적인데 이런 경우 손해 입증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영표 “명문정당 아닌 멸문정당”… 비명, 집단행동 나서나

    홍영표 “명문정당 아닌 멸문정당”… 비명, 집단행동 나서나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뇌관’인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서울 중·성동갑 컷오프(공천 배제)와 고민정 최고위원의 사퇴 등이 겹치며 비명계의 집단행동 가능성이 커졌다. 이들의 탈당 도미노가 현실화하면 총선을 불과 40여일 앞둔 상황에서 민주당은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친문(친문재인) 좌장 격인 홍영표 의원은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소위 ‘비명횡사’에 대해 항의한 데 이어 홍익표 원내대표와 회동했다. 그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명문(明文·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정당’이 아니라 ‘멸문 정당’이 되어 총선 승리와 멀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홍 의원은 “이재명 사당을 위한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혁신 공천을 하다 보면 가죽을 벗기는 아픔이 있는데, 당대표가 자기 가죽은 벗기지 않는다”는 등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이미 그는 ‘집단행동’을 시사한 바 있으며 현재 10명 안팎이 홍 의원과 소통 중이라는 얘기도 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에 이어 이날 비명계인 박영순 의원이 탈당하면서 비명계 인사들의 탈당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박 의원은 “(비명 의원들이) 민주대연합이란 징검다리 형태로 함께 힘을 모아서 움직이려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당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다가 사퇴한 정필모 의원은 의총에서 ‘불공정 여론조사’와 관련해 “조사업체에 대해 허위 보고를 받았고 나도 속았다”는 취지의 폭탄 발언을 했다. 선관위의 한 분과위원이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문제가 되는 업체를 경선 여론조사 기관 명단에 포함시켰고 이는 자신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일이라는 것이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해당 업체가 현역 의원을 배제하고 여론조사를 행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한다. 공천 잡음이 브레이크 없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 당 원로들은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측은 “당에서 진행하는 공천이 객관성, 공정성을 심각한 수준으로 위배해 당내 불신이 심각해지고 있다. 건건이 대응할 건 아니지만 어른들께서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 다디단 ‘밤양갱’ 신드롬… 음원 성적도 달콤하네

    다디단 ‘밤양갱’ 신드롬… 음원 성적도 달콤하네

    국내 음원 차트에서 ‘밤양갱’ 신드롬이 일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비비(26)가 지난 13일 발매한 싱글 ‘밤양갱’은 27일 멜론, 지니, 유튜브 뮤직, 애플 뮤직, 플로, 벅스 등 국내외 음원 플랫폼에서 일간·실시간 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다. 지난 한 달여간 1위를 지킨 아이유 신곡 ‘러브 윈스 올’의 기세도 꺾었다. 악뮤의 이수현부터 오혁, 아이유, 김광석의 목소리를 씌운 AI 커버 챌린지까지 대중의 인기가 뜨겁다. 벌써부터 올 한 해 롱런할 노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비비의 ‘밤양갱’이 아이유, 태연 등 음원 강자들의 신곡 속에서 입소문을 타며 돌풍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일까. 왈츠풍의 단순하고 쉬운 멜로디에다 입에 착 달라붙는 중독성 있는 가사가 반복되는 ‘밤양갱’은 장기하(42)가 작사·작곡, 편곡한 곡이다. 무엇보다 비비의 매력적인 보컬과 장기하 특유의 ‘말맛’이 2분 26초의 짧은 러닝타임에 잘 어우러져 따라 부르기 좋다. ‘달디달고 달디달고 /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 / 내가 먹고 싶었던 건 /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이야’ 서정적이면서도 동화 같은 노래는 소소한 반전을 담고 있다. 헤어진 연인을 향해 상다리가 부러지는 화려한 만찬을 기대했던 게 아니라 밤양갱 하나를 나눠 먹는 소박한 시간을 더 바랐다는 아쉬운 마음을 전한다. 그간 파격적인 스타일링과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음악을 해 온 비비는 장기하의 음악 연출을 통해 편안함으로 승부하는 변신을 보였다. 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8분의 6박자 왈츠풍에 독특한 소재, 단순한 멜로디와 곡 구조로 전 세계 쇼트폼 트렌드와 어울리면서도 간결하고 전달력이 강한 한국 대중가요의 위력을 보여 준다”며 “비비가 자신의 스타일을 앞세우기보다 장기하 음악의 송라이팅 문법을 맛깔나게 살려 냈다”고 평했다.
  • “이재명은 가죽 안 벗기나”…분노한 비명계, 집단 탈당?

    “이재명은 가죽 안 벗기나”…분노한 비명계, 집단 탈당?

    더불어민주당에서 ‘비명(비이재명)계 공천 홀대’ 논란의 상징이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7일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되고 고민정 최고위원의 사퇴 등이 겹치면서 ‘비명계의 집단행동’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들의 탈당 도미노가 현실화하면, 총선을 불과 40여일 앞둔 상황에서 민주당에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친문계 좌장인 홍영표 의원은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소위 ‘비명횡사’에 대해 항의한 데 이어 홍익표 원내대표와 회동했다. 그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명문(明文·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정당’이 아니라 ‘멸문정당’이 되어 총선 승리와 멀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밀실·사천 공천 논란, 또 불공정·불신의 공천을 보면서 민주당의 총선목표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특히 홍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사당을 위한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당신의 가죽은 안 벗기나’ 등 노골적 발언으로 비판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그는 ‘집단 행동’을 시사한 바 있으며, 현재 10명 안팎이 홍 의원과 소통 중이라는 얘기도 돈다.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에 이어 이날 비명계인 박영순 민주당 의원이 탈당하면서 비명계 인사들의 탈당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박 의원은 “(비명 의원들이) 민주대연합이란 징검다리 형태로 블럭으로 함께 힘 모아서 움직이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나온 ‘설훈 의원의 탈당 고별사’에 대해 “다시 한번 대화를 해보겠다”며 아쉬워했지만 설득하기에는 늦었다는 게 당내 중론이다. 특히 이날 의총에서 당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다가 사퇴한 정필모 의원은 ‘불공정 여론조사’와 관련해 “조사업체와 관련해 허위 보고를 받았고, 나도 속았다”는 취지의 폭탄 발언을 했다. 한 선관위 분과위원이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문제가 되는 업체를 경선 여론조사 기관 명단에 포함시켰고, 이는 자신의 통제범위를 벗어난 일이라는 것이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해당 업체가 현역 의원을 배제하고 여론조사를 돌린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한다. 공천 잡음이 브레이크 없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 원로들은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다. 김부겸 총리 측은 “당에서 진행하는 공천이 객관성, 공정성을 심각한 수준으로 위배해 당내 불신이 심각해지고 있다. 건건이 대응할 건 아니지만 어른들께서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 “5월 초 정식 감독 선임”…임시 사령탑은 ‘투잡’ 황선홍 감독, 4월 올림픽 예선 복귀

    “5월 초 정식 감독 선임”…임시 사령탑은 ‘투잡’ 황선홍 감독, 4월 올림픽 예선 복귀

    2024 파리올림픽을 목표로 23세 이하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황선홍 감독이 성인 대표팀 ‘징검다리’ 임시 사령탑까지 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5월 초 정식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27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1·2·3차 회의 결과 보고를 통해 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감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경험이 많은 인물 중 소속팀이 없거나 대한축구협회에 속한 지도자로 의견을 모았고 후보 3명 중 1순위가 황 감독이었다”며 “25일 감독직을 제안했는데 황 감독이 다음 날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3차 전력강화위원회의는 2시간 만에 끝났다. 정 위원장은 “오늘 1순위 후보의 제안 수락 사실을 위원들에게 전했다. 다음 회의부터는 장기적 관점으로 정식 감독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2026 북중미월드컵을 내다보고 5월 초까지 투명한 절차로 사령탑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21일 1차 회의에서 임시 감독 체제를 거치지 않고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는 방안으로 의견을 모았다가 3일 뒤 2번째 회의에서 방향을 바꿨다. 후보군이 국내 지도자로 좁혀진 가운데 홍명보 울산 HD 감독, 김기동 FC서울 감독 등 K리그1 현역 사령탑이 거론되면서 팬들의 반발 여론이 거세졌다. 이에 곧바로 정식 감독 검증 절차에 돌입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판단한 것이다.황 감독은 다음 달 21일·26일 예정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지휘한다. 올림픽 대표팀도 같은 달 18~26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참가하는데 해당 대회는 기존 코치진이 책임진다. 황 감독은 4월 카타르에서 예정된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복귀한다. 허정무 전 감독이 1999년, 핌 베어벡 전 감독도 2006년부터 1년여간 성인 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을 겸직한 바 있다 2008년 K리그1 부산 아이파크에서 사령탑으로 데뷔한 황 감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포항 스틸러스에서 K리그1, FA컵 우승을 모두 경험했다. 2018시즌 서울, 2020시즌 대전하나시티즌에선 부진한 경기력으로 중도 퇴진했지만 2021년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며 재기에 성공했다.황 감독에겐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상황에서 선수단을 결속시켜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한국 대표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 전날인 6일 선수 간 다툼이 있었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지금의 위기를 맞았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직접 영국 런던으로 손흥민(토트넘)을 찾아 화해했으나 분열의 상처는 여전한 상태다. 성인 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의 지휘 방식도 다를 수밖에 없다. 황 감독은 지난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함께 우승한 이강인과 손흥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가진 선수들의 조합을 찾아내야 한다. 황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와 상의해 조만간 코치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