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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1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16일

    쥐 36년생 : 형제지간에 불화수 주의. 48년생 : 가정에 경사가 생긴다. 60년생 : 금전 투자에 좋은 날이다. 72년생 : 인정에 이끌리면 손해 본다. 84년생 : 주변 사람들과 다같이 기쁜 일 생기겠다. 소 37년생 : 남의 말 하다가 망신수 있다. 49년생 : 솔직한 의사표현이 길하다. 61년생 : 대범한 행동이 필요한 날. 73년생 :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라. 85년생 : 적극적인 자세로 밀고 나가라. 호랑이 38년생 : 피로가 누적되니 심신이 피로하다. 50년생 : 상대를 먼저 이해하려 노력하라. 62년생 : 부부간에 양보가 필요한 날. 74년생 : 무력감에 빠지기 쉬운 날이다. 86년생 : 마음이 심란하고 울적하구나. 토끼 39년생 : 성급한 행동을 피해야 좋은 날. 51년생 : 남의 간섭은 구설이 분분하다. 63년생 : 잔잔하고 평온한 하루이니 만족스럽다. 75년생 : 주변의 조언을 경청해야겠다. 87년생 : 인기가 상승하는 운세. 용 40년생 : 금전 관계 철저히 할 때. 52년생 : 줏대 없이 움직이면 남에게 이용당한다. 64년생 : 사적인 일보다 공적인 일부터 해결해야. 76년생 :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다. 88년생 : 뜻한 바가 있으면 밀고 나가라. 뱀 41년생 : 짜증이 많으니 안정이 필요하다. 53년생 : 몸과 마음이 무겁구나. 65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주의. 77년생 :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때. 89년생 : 폭넓은 대인관계가 필요한 때. 말 42년생 : 새로운 일에 도전해도 좋다. 54년생 : 친구들의 행보에 휩쓸리지 마라. 66년생 : 눈앞의 이익보다 앞날을 내다보라. 78년생 : 사업 계획이 들어올 수. 90년생 : 한 우물을 파는 것이 길한 때. 양 43년생 : 심신이 편치 않아 고단하구나. 55년생 :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게 좋겠다. 67년생 : 상하가 단합되지 않아 불편한 날. 79년생 : 귀인을 만나 많은 도움을 얻을 것이다. 91년생 : 동료와 갈등 생길 수 있다. 원숭이 44년생 : 대화가 격해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56년생 : 허풍은 득 될 것이 없다. 68년생 : 대인관계 활발히 하면 대길하다. 80년생 : 일의 능률이 최고로 오르는 날. 92년생 : 함부로 행동하면 손해 많은 날. 닭 45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오겠다. 57년생 : 남에게 속지 않도록 주의. 69년생 : 이사나 이동이 길한 날. 81년생 : 당장 잘 풀리지 않는대도 실망 마라. 93년생 : 그동안의 어려움이 서서히 풀린다. 개 46년생 :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58년생 : 무리한 투자는 금물. 70년생 : 돈이 들어오자마자 나갈 일 생기겠다. 82년생 :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94년생 : 일보 물러나서 안전 꾀할 것. 돼지 47년생 : 신수 왕성하고 운수대통. 59년생 : 사업적 결정은 일단 보류. 71년생 : 분수 지켜야 희망 있다. 83년생 : 의지력이 필요한 날. 95년생 : 건강에 주의하고 무리하지 마라.
  • 올해도 버텨 낸 당신에게 ‘산타’를 선물합니다[OTT 언박싱]

    올해도 버텨 낸 당신에게 ‘산타’를 선물합니다[OTT 언박싱]

    2023년 한 해가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맘때쯤이면 다들 마음속으로 두 가지 소원을 빌 것이다. 한 해 마무리가 잘되기를, 새로운 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소원은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연말에 이런 순수함이 피어나는 이유는 크리스마스 때문일 것이다. 어린 시절 종교와 상관없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렸던 이유는 착한 아이에게만 선물을 가져다 준다는 이분, 산타클로스의 존재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산타에게서 받을 선물을 기다리며 착한 아이가 되고자 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믿음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어른들의 소망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크리스마스에 산타의 존재가 점점 잊히는 이유는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오늘이 내일을 위한 디딤돌이 아닌 그저 버티는 시간이 되어 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날씨가 포근해도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한 해를 힘들게 버텨 낸 당신을 위해, 내년을 기약하는 산타의 기적이 다가오길 바라며 두 편의 작품을 추천한다. 넷플릭스 ‘클라우스’는 그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산타클로스의 탄생을 상상력으로 그려 낸 애니메이션 영화다. 작품은 징글벨의 마법이 탄생한 곳으로 두 가문의 전쟁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 춥고 어두운 스미어렌스버그라는 가상의 섬을 설정한다. 교만하고 이기적인 ‘금수저’ 재스퍼는 우체국장인 아버지에 의해 이곳의 우체부로 발령받는다. 6000통의 편지를 전달하지 않을 시 영영 상속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극악의 임무와 함께 말이다. 싸움이 유일한 일상인 어른들과 학교에 다니지 않아 글을 쓰지 못하는 아이들로 이뤄진 이 도시에서 재스퍼는 클라우스라는 손재주 좋은 나무꾼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클라우스가 만드는 장난감을 편지를 보낸 착한 아이에게만 주겠다며 작전을 세운다. 재스퍼의 욕심이 아이들과 클라우스의 선한 마음을 이용하는 것으로 시작됐지만 스노우볼처럼 커진 이 선한 영향력은 도시의 변화와 함께 산타란 존재를 만들어 낸다. “선한 행동은 또 다른 선한 행동을 낳는 법”이라는 작품의 대사는 왜 산타가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는지 그 이유를 보여 준다. 착한 아이는 선물을 받는다는 이 단순한 명제가 선한 사람들을 만들고 이들이 뭉쳐 사랑이 넘치는 도시가 탄생하는 기적과도 같은 순간을 그린다.아이들의 믿음이 클라우스를 마법 같은 존재인 산타로 만든 이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작품이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물 ‘산타클로스’다. 1990년대 동명의 인기 영화 후속편에 해당하는 드라마는 산타의 위기로 시작한다. 환상적인 마법을 통해 동화 같은 순간을 만들어 냈던 팀 앨런의 산타클로스는 아이들의 믿음이 사라지면서 그 힘을 서서히 잃게 된다.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 습득, 선물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물질적인 풍요로움 등 요즘 아이들이 산타를 믿지 않는 이유에는 사회의 변화가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방향을 조금 틀어 정신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오랜 시간 순수함을 간직하기보다는 빠르게 세상에 적응하길 원하는 어른들의 욕심이 아이들의 변화를 가져왔을지 모른다. 이 때문에 산타는 은퇴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인간 스콧 캘빈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을 누리고자 한다. 1990~2000년대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로 큰 인기를 누렸던 ‘산타클로스’의 복귀는 이제는 어른이 되어 버린 옛 시리즈 팬들에게 공감과 함께 동심을 다시 일깨워 준다. 28년 동안 썰매를 몰면서 지친 마음과 소원해진 가족과의 관계에 갈등을 겪는 산타의 모습을 통해 여느 가장의 고민을 보는 듯하다. 이 때문에 일탈을 꿈꾸기도 하지만 다시 자신이 사랑하며 자신의 정체성이라 여겼던 산타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산타조차 버거운 현실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잊을 만큼 삶의 무게는 가혹하다. 어쩌면 그 가혹함 속에 행복이 있기에 삶은 기적이라 불리는 게 아닌가 싶다. 올 연말에는 산타의 선물과도 같은 그 기적의 순간이 여러분과 함께하길 바란다.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서럽도록 푸른 비극… 점옥이 눈에 비친 그날[어린이 책]

    서럽도록 푸른 비극… 점옥이 눈에 비친 그날[어린이 책]

    영문도 모를 일이었다. 시월의 그날, 암흑처럼 검은 큰 새가 날아와 까만 씨앗을 떨어뜨린다. 집과 밭에 빨갛고 노란 꽃들이 쿠궁쿵 대지를 뒤흔들며 피어나자 꽃밥을 나눠 먹던 언니도, 꽃밥을 지키던 백구도 자취를 감춘다. 함께 소꿉을 놀던 오동나무 밑을 점옥이 혼자 우두커니 지킨다. ‘언니는 어디 있을까….’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사이 비와 바람이 점옥이 얼굴을 서서히 지운다. 헝겊 인형 점옥이의 눈에 비친 여순항쟁의 비극이다. 작가는 어른, 아이, 동물 할 것 없이 ‘파랑’이 묻은 생명을 무참히 앗아간 그날의 참혹을 서럽도록 푸르고 아득해지도록 아픈 검은 색조의 그림에 켜켜이 재현해 냈다.장면 장면마다 서사를 응축하고 있는 그림의 깊이와 아름다움도 빼어나지만 순진무구한 점옥이의 말투로 이야기를 이끄는 시적인 문장들은 감정선을 더 깊이 파고들며 잊힌 기억을 현재로 불러들인다. 오지 않을 언니를 기다리는 시간이 더해질수록 점옥이는 지워지고 바스러져 간다. 하지만 점옥이가 느꼈을 슬픔과 통증은 서서히, 또렷이 배어들며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되새기게 한다. 김지은 아동문학 평론가는 “작가는 어린이의 반대말은 전쟁이라고 말한다”며 “그림책 속의 푸른색이 겹겹이 서럽게 시려서 책을 읽고 나서는 눈물 없인 눈을 뜰 수 없었다”고 했다. 삶의 곡절과 인간 감정의 심연을 꿰뚫는 작가의 푸른색은 마지막 장면, 그 모든 비극을 지켜보며 우뚝 자란 오동나무꽃의 보랏빛으로 영근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전개되는 전쟁의 한복판에도 생기와 희망의 보랏빛이 피어나길 바라는 염원처럼.
  • 보령 바다 여름에만? 겨울에는 낭만 두배!

    보령 바다 여름에만? 겨울에는 낭만 두배!

    대천해수욕장을 앞세운 여름철 서해안 최대 관광지 충남 보령시가 겨울철 ‘바다관광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보령을 찾은 2475만여명 가운데 35%인 866만명이 여름에 방문했지만 겨울에도 22%인 545만명이 왔다. 겨울에도 푸른 바다와 드넓은 백사장에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매서운 추위에도 여름 못잖게 매력적인 보령에서는 낭만과 재미있는 겨울을 즐길 수 있다. 보령시는 오는 23~25일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사랑·불빛 그리고 바다’가 주제다. 축제장은 분수광장을 중심으로 노을광장까지 축제를 표현한 조형물과 전통한지등, 포토존 등 야간 경관 시설로 꾸며진다. 22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여일간 운영하는 이곳은 관광객을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인도한다. 23·24일 오후 9시부터 분수광장 앞 해변에서는 화려한 러블리 불꽃쇼도 펼쳐진다. 또 1박 2일 로맨틱·패밀리투어 등 이벤트와 알밤구워먹기, 스노BBQ체험, 산타의 소원하우스 등 행사가 벌어진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함께 소나무 등에 발광다이오드(LED)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어느 곳보다 낭만적인 분위기로 연인과 가족을 즐겁게 한다. 이 축제는 지난 2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프로그램 특별상’을 수상해 겨울축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연인 중심에서 가족 단위로 확대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는 22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이 운영된다. 가로 60m, 세로 30m 규모의 아이스링크를 비롯해 민속썰매장(가로 30m, 세로 15m), 폭 6.7m에 길이 65m의 아이스튜브슬라이드도 있다. 평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토요일 및 연휴는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 장비는 2000~3000원씩 받는다. 보령은 성주산 등 멋진 산도 있지만 겨울 바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조개껍데기가 잘게 부서진 모래가 깔린 길이 3.5㎞ 백사장을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은 물론 무창포해수욕장도 상당히 흥미로운 곳이다.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은 음력 초하루와 보름 전후 썰물 때 석대도까지 길이 1.5㎞의 바닷길이 S자형으로 열린다. 오래전부터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하다. 해넘이도 장관이다. 해양수산부가 국가어항 중 일출·일몰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는다. 무창포타워 등 낙조 5경이 있을 만큼 해넘이가 무척 아름다워 사진작가는 물론 ‘인생샷’을 찍고 싶어 하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해변과 150m의 연륙교로 이어진 닭벼슬섬에서 산책하면서 겨울 바다의 낭만을 만끽할 수도 있다. 2021년 말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육지화된 원산도는 아직 개발 전의 섬 모습이다. 원산도·사창·오봉산 등 3개 해수욕장과 선촌 등 항구를 돌며 겨울 섬 드라이브를 즐길 수도 있다. 해저터널 개통 후 원산도~삽시도 해양케이블카, 원산도 중심의 5개 섬을 세계적 해양레저관광지로 만들려는 ‘오섬아일랜드’ 등 개발사업이 발표됐다. 지난 9월 소노호텔앤리조트가 착공됐다. 송정희 보령시 관광진흥팀장은 “겨울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카페마다 주말이면 줄 서서 기다리기 일쑤”라며 “개통 직후는 해저터널에 체증이 빚어질 정도로 붐볐다. 지금도 연간 100만명이 넘게 찾는다”고 했다. 대천해수욕장에는 즐길거리도 적잖다. 시에서 위탁 운영하는 스카이바이크가 인기가 좋다. 해안을 따라 왕복 2.3㎞ 레일을 달리며 30여분 동안 겨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는 줄에 매달려 바다 위 공중을 횡단하는 민간업체의 집트랙도 있다. 송 팀장은 “대전, 세종, 호남지역은 물론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로 빠져나오면 수도권에서도 3시간이 걸리지 않아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아와 바다와 수산물을 즐긴다”고 했다.
  • ‘세대 잇는 다리’ 이야기 할머니들의 졸업

    ‘세대 잇는 다리’ 이야기 할머니들의 졸업

    14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이야기 할머니의 날’ 행사에 참석한 할머니들이 스카프를 던지며 졸업과 수료를 자축하고 있다. 2009년 시작한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은 전국의 유아 교육기관에 노년층을 파견해 옛이야기와 선현 미담을 들려주며 세대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 1세 아들 둔기 폭행 ‘두개골 수술’…실비 300만원 타낸 재혼 부부

    1세 아들 둔기 폭행 ‘두개골 수술’…실비 300만원 타낸 재혼 부부

    자녀 둘씩 데리고 합친 30대 재혼 부부가 아이들을 둔기로 폭행해 두개골 골절상을 입혔다가 1,2심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자 상고했지만 기각당했다. 대법원 3부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친부 A(35)씨와 계모 B(35)씨의 상고를 기각해 각각 징역 3년 6개월, 징역 10개월이 확정됐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1월 1일 새벽 대전 동구 자신의 거주지에서 4명의 자녀 중 막내 아들(당시 1세)과 셋째 딸(당시 3세)에게 둔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막내와 셋째는 각각 두개골 골절상과 대퇴부 골절상을 입었다. 셋째는 다리에 멍 자국이 가득했고, 막내는 두개골 수술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초등학생인 둘째 아들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셋째·막내, B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첫째·둘째를 데리고 지난해 5월 재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자고 있는데 엄마가 자꾸 둔기로 때렸다” “아빠는 발로 밟았다” “아빠는 머리를 잡고 엄마는 다리를 잡았다” 등의 진술을 했다. 반면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양치질하다가 넘어져서 다쳤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에서 혐의가 인정돼 처벌로 이어졌다. 이들 부부는 둔기로 아이들을 폭행한 뒤 셋째 명의로 가입한 어린이 보험사에 의료 실비를 청구해 300여만원을 받아내기도 했다. 학대를 숨기고 보험금을 타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부부의 학대 행위는 병원으로 옮겨진 막내와 셋째의 다친 상태를 본 의료진이 경찰에 신고해 들통났다. 1심 재판부는 “A·B씨는 어린 자녀들을 양육, 보호할 의무가 있는 데도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다”면서 “친부의 신체 학대 행위를 다른 자녀들이 고스란히 목격해 정신건강 발달에도 해를 끼쳤다”고 밝혔다. 다만 둔기 폭행 부분은 자녀 진술의 신빙성이 부족하고 둔기에서 혈흔이나 DNA 등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둔기 폭행 부분을 무죄로 본 판단은 잘못이고 형이 가볍다’고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은 중한 범죄로 피해 입은 자녀들이 그리워하고 기다린다는 것만으로 감형할 수 없다”고 밝히고 1심의 징역 3년 6개월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또 B씨와 관련해 “범행이 비교적 제한적으로 이뤄진 점으로 미뤄 1심 형이 다소 무거워 보인다”고 1심의 징역 1년에서 2개월 감형했다.
  • 정인화 광양시장, 대통령실 정책조정비서관 일행 만나 현안 사업 건의

    정인화 광양시장, 대통령실 정책조정비서관 일행 만나 현안 사업 건의

    최영해 대통령실 정책조정비서관과 최우혁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산업교육국장 등 일행이 광양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지역 민생 현안 파악을 위해 광양을 방문했다. 함상호 지방시대위원회 전문관, 정희철 대통령실 정책조정비서관실 행정관도 함께 찾았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기업과 지역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고 현장을 찾은 것으로 얄려졌다. 지난 13일 이들 일행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동호안 부지, 광양항, 포스코퓨처엠 등을 방문했다. 정책조정비서관 등은 이곳에서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 동안 기업 현황을 청취한 후 주요 현안사항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대통령실 정책조정비서관 일행들의 광양 방문을 적극 활용했다. 정 시장은 현장을 동행하면서 광양시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 현안 5건을 건의서로 만들어 현장에서 직접 전달하는 등 지역 어려움을 상세히 설명했다. 정 시장은 ▲기업과 납세자 편의를 위한 광양세무서 설치 ▲CCU블루수소 청정수소 ▲이순신대교 국도승격 ▲세계 최장 골든 출렁다리 770건립 사업의 남해안 종합발전계획 선도사업 반영 ▲광양항 내 스마트 항만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등 시 발전을 위한 굵직한 사업들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지난 4월 한덕수 국무총리의 동호안 부지 방문 후 그동안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됐던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불과 6개월만인 지난 10월 시행된 데에 대해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특히 대통령실 정책조정비서관 일행 광양방문을 계기로 동호안 투자 실현을 위해 부처에 승인요청 중인 광양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변경(국토부),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신청(해수부) 건에 대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 요청해 긍정 답변을 받았다.
  • 이스라엘이 ‘트럼프 컴백’ 기다리는 이유…분열하는 바이든·네타냐후[송현서의 디테일]

    이스라엘이 ‘트럼프 컴백’ 기다리는 이유…분열하는 바이든·네타냐후[송현서의 디테일]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후 극심한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에서도 분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를 불과 1년 앞둔 시점에서 연일 최하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주요 지지 세력인 청장년층이 바이든 행정부의 이스라엘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줄을 잇고 있다. 벼랑 끝으로 몰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탓’을 출구 전략으로 삼았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DC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이스라엘은 미국은 물론 유럽과 다른 많은 지역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그 지지를 잃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스라엘 정부는 ‘두 국가 해법’을 원하지 않는다. 현재 정부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보수적인 정부”라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변해야 하마스와의 분쟁에서 장기적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유대교 명절인 ‘하누카’ 리셉션에서도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제거할 때까지 군사 지원을 계속할 것이지만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라며 “전 세계 여론이 하룻밤 사이에 바뀔 수 있는데,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사실상 이스라엘의 공격적 행보를 비난했다. 네타냐후 총리 “‘두 국가 해법’ 못 받아들여” 미국은 이스라엘의 하마스 축출 전략을 지지한다면서도,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몰아낸 뒤 가자지구를 재점령하려는 계획에는 반대 의사를 밝혀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분쟁이 끝난 후, 현재 서안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가자지구까지 함께 통치하는 ‘두 국가 해법’을 수용할 것으로 강력히 제안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그는 12일 SNS에 올린 영상에서 “전쟁 이후 상황에 대해 미국과 의견 차이가 있지만 합의에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도 “테러를 지원하고 테러 자금을 조달하는 사람들이 가자지구에 진입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달에도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진압하기 위해 필요할 때마다 가자지구에 진입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사실상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무기한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한 뒤 이곳에 다시 유대인 정착촌을 세우고 팔레스타인계 주민을 몰아내는 등 인종청소에 가까운 행태를 보이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시작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엇박자’…발등에 불 떨어진 바이든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이 중동 전체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확산을 막는 일도, 이스라엘 지원에 대한 지지를 얻는 일도 모두 실패한 모양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을 견제하는 동시에, 네타냐후 총리 정권의 한 축이자 그의 지지층인 강경 극우 세력들로부터 팔레스타인인들을 가자지구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주장 등이 더는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이른바 ‘가자 4원칙’을 제안했다. ‘가자 4원칙’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 불가 ▲팔레스타인인의 강제 이주(가자지구 주민의 가자지구 외부로의 이주 등) 불가 ▲미래 테러 세력의 근거지로 가자지구 활용 불가 ▲가자의 ‘영역(territory) 축소’ 불가 등을 의미하는데, 네타냐후 총리가 이에 공식적으로 반기를 든 것이다.특히 네타냐후 총리가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였다는 사실로 비추어 봤을 때, 이미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기대를 걸고 바이든 대통령과 다른 길을 고수하려 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실제로 네타냐후 총리의 ‘거친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자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기 시작한 이후부터 더욱 잦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한 달간 실시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완패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이 9일 발표한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3%, 트럼프는 47%로 나타났다.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포함해 제3당 후보까지 포함한 5차 가상 대결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31%, 트럼프 전 대통령은 37%로 조사됐다. 일각에서는 애초에 극우 성향을 지닌 네타냐후 총리, 그리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정반대의 정치 성향을 가진 바이든 대통령의 ‘동행’은 어려운 미션이었다는 분석을 내놓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엇박자가 미국 뿐 아니라 중동 정세를 더욱 요동치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한다.
  • 우크라 고려인 주지사 ‘활짝’…한국도로공사와 도로 재건 MOU

    우크라 고려인 주지사 ‘활짝’…한국도로공사와 도로 재건 MOU

    한국도로공사는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주(州)와 우크라이나 도로 시설 재건과 현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의 파트너십 증진을 통한 도로 부문 협력 발전의 공감대 형성과 전쟁으로 인한 도로시설 재건 및 핵심 기반 시설의 현대화를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전시 상황 등으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13일 서명식을 가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로 시설 복구와 현대화를 위한 기술 협력 ▲도로 건설 관련 전문지식 및 인적교류 ▲스마트 건설기술 노하우 공유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양국은 평등, 선의, 존중 및 신뢰를 기반으로 당사자 간의 협력 방안을 이행할 예정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국내 민간 기업이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 공사가 보유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도로 부문 재건과 현대화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경제 지역으로 도로 등의 인프라 복구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사회기반시설의 재건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및 관련 기업과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비탈리 킴 주지사는 “러시아의 침략으로 미콜라이우주에서는 최소 600㎞의 도로가 손상되고 20개의 다리가 파괴됐다. 작년에 다리 19개를 재건했는데 약 절반이 해외 파트너의 비용으로 복원됐다. 그래서 우리는 도움이 필요하다. 한국도로공사의 경험은 미콜라이우주에 매우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콜라이우는 크림반도에 가까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로, 여러 차례 공습을 받아 복구가 시급한 지역으로 꼽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곡물 터미널의 수출도 미콜라이우항에서 이뤄진다. 비탈리 킴 주지사는 고려인 4세이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측근이다. 그는 철강회사에서 국제투자 전문가로 일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합류했고, 대선 승리 이후 주지사로 임명됐다.앞서 지난 9월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 합동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대표단(원팀코리아)’을 꾸려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뉴델리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세션3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한 지원 패키지를 내놓은 직후였다. 정부가 내놓은 패키지에는 내년에 3억 달러(약 4011억원), 중장기적으로 2025년 이후 20억 달러(약 2조 6740억원)를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이후 원 장관을 필두로 한 우리 대표단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예방하고 6대 선도 프로젝트를 공동 발표했다. 양국이 발표한 6대 선도 프로젝트는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 ▲우만 시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보리스필 공항 현대화 ▲부차 시 하수처리시설 ▲카호우카 댐 재건지원 ▲철도노선 고속화(키이우~폴란드 등)다. 당시 우크라이나 정부도 한국의 재건 사업 참여를 적극 희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재건 협력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원전, 방산, 자원개발, 재건 등 4대 분야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 광산 공동 개발과 함께 친환경 바이오 농약 공동 생산을 청했다. 비탈리 킴 주지사도 미콜라이우주 인프라 재건 전반을 맡기고 싶다는 뜻을 우리 대표단에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귀국 후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미콜라이우주라는 지역 전체에 대한 인프라 복구 사업을 한국과 파트너십을 맺어서 하자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규모는 향후 10년간 최대 9000억 달러(약 12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전쟁으로 무너진 기반 시설의 단순한 복구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따라 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이 서유럽 국가 부흥을 위해 주도한 경제원조 프로그램인 ‘마셜플랜’과 비견될 만큼 각국 정부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유럽투자은행(EI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이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이미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위한 치열한 물밑 작전을 벌이고 있다.
  • “병원에라도” 군인 음주 뺑소니에 뇌사 빠진 새신랑…가족의 절규

    “병원에라도” 군인 음주 뺑소니에 뇌사 빠진 새신랑…가족의 절규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뺑소니 사고를 낸 군인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진 30대 남성의 가족이 눈물을 쏟았다. 13일 0시 26분쯤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편도 3차선 2차로에서 배달을 마치고 퇴근하던 남성 A(32)씨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였다. 가해자는 군인 B(21) 상병이었다. 휴가를 나온 B 상병이 여자친구와 술을 마신 뒤 함께 자신의 어머니 명의로 빌린 승용차를 몰고 다니다가 앞서가던 A씨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이다. B 상병은 사고를 내고도 A씨를 방치한 채 현장을 이탈했다. 인근을 지나던 택시기사 신고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뇌사 상태다. 청주에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해온 A씨는 지난 10월 결혼한 새신랑이다. 경기가 좋지 않아 인건비를 아끼려고 직접 오토바이를 타 배달에 나섰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집에 손 한번 벌리지 않았던 성실한 아들이자, 남편이었다. A씨 아버지는 14일 피해자 조사를 받으러 온 청주 청원경찰서 앞에서 절규했다. 잠을 자다가 경찰서로부터 전화를 받은 아버지는 처음에 보이스피싱이라 생각할 정도로 아들의 사고 소식을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한다. A씨 아버지는 연합뉴스에 “사람이 바닥에 축 늘어져 있었는데 병원에라도 데려가 주지”라며 “평생 아들 하나만 보고 살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나”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A씨 아내 역시 “프랜차이즈 창업의 꿈을 갖고 밤늦게까지 일을 하며 애를 쓰던 남편이었다”며 “집에서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한테 이런 일이 벌어질지 몰랐다”며 눈물을 흘렸다. 경찰은 사고 10시간 만에 자택에서 B 상병을 검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검거 당시 B 상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운전 수치에 미달했지만,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한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훌쩍 넘었다. B 상병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 “그만 마시세요!” 경찰 제지에도 못 멈추고 흡입…‘수상한 호흡기’ 정체(영상)

    “그만 마시세요!” 경찰 제지에도 못 멈추고 흡입…‘수상한 호흡기’ 정체(영상)

    승용차 안에서 환각물질을 흡입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지난 10월 31일 저녁 7시 30분쯤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 정차된 차 안에서 가스통에 주입기를 넣고 가스를 흡입하던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주차된 차 안에서 남성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단지 앞에 세워진 차량 운전석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차 문을 열자, 은색 호흡기를 든 A씨는 ‘치익’ 소리를 내며 무언가를 계속 들이마시고 있었다. A씨는 “그만 마시라고 하지 않았냐. 그만 마셔라, 그만. 빨리 나와라”라는 경찰의 제지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흡입했다. 결국 경찰은 강제로 A씨를 끌어내렸다.경찰이 “통에 있는 거 호스로 연결해서 계속 마시고 있던데 왜 그런 거냐”라고 묻자 A씨는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차량 내부를 수색한 결과 남성이 들고 있던 호흡기는 ‘의료용 아산화질소’라고 쓰인 파란색 가스통에 호스로 연결된 상태였다. 아산화질소는 의료용 마취제나 식품첨가물 등으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된 화학물질로, 들이마시면 일시적으로 마비 증상이 오기도 하는 환각물질의 한 종류다. 지난 2017년 환각물질로 지정됐다. 불법 환각물질을 흡입한 게 확인되자 경찰관은 추궁을 시작했는데, A씨는 “의료용으로 먹는 것”이라며 “다리가 아프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A씨의 다리는 멀쩡한 상태였다. 의료목적이 아닌 것을 확인한 경찰은 A씨를 곧바로 현행범 체포했다. 아산화질소를 과다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 검사도 실시했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검찰에 넘겼다.
  • “전쟁의 반대말은 어린이”…점옥이 눈에 담긴, 서럽도록 푸른 비극의 그날[이주의 어린이책]

    “전쟁의 반대말은 어린이”…점옥이 눈에 담긴, 서럽도록 푸른 비극의 그날[이주의 어린이책]

    점옥이 오승민 지음/문학과지성사/64쪽/1만 8000원 영문도 모를 일이었다. 시월의 그날, 암흑처럼 검은 큰 새가 날아와 까만 씨앗을 떨어뜨린다. 집과 밭에 빨갛고 노란 꽃들이 쿠궁쿵 대지를 뒤흔들며 피어나자 꽃밥을 나눠먹던 언니도, 꽃밥을 지키던 백구도 자취를 감춘다. 함께 소꿉을 놀던 오동나무 밑을 점옥이 혼자 우두커니 지킨다. ‘언니는 어디 있을까….’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사이 비와 바람이 점옥이 얼굴을 서서히 지운다. 헝겊 인형 점옥이의 눈에 비친 여순항쟁의 비극이다. 작가는 어른, 아이, 동물 할 것 없이 ‘파랑’이 묻은 생명을 무참히 앗아간 그 날의 참혹을 서럽도록 푸르고 아득해지도록 아픈 검은 색조의 그림에 켜켜이 재현해냈다.장면 장면마다 서사를 응축하고 있는 그림의 깊이와 아름다움도 빼어나지만 순진무구한 점옥이의 말투로 이야기를 이끄는 시적인 문장들은 감정선을 더 깊이 파고들며 잊혀진 기억을 현재로 불러들인다. 오지 않을 언니를 기다리는 시간이 더해질수록 점옥이는 지워지고 바스라져 간다. 하지만 점옥이가 느꼈을 슬픔과 통증은 서서히, 또렷이 배어들며 ‘잊지 말아야할 것’들을 되새기게 한다. 김지은 아동문학 평론가는 “작가는 어린이의 반대말은 전쟁이라고 말한다”며 “그림책 속의 푸른색이 겹겹이 서럽게 시려서 책을 읽고 나서는 눈물 없인 눈을 뜰 수 없었다”고 했다. 삶의 곡절과 인간 감정의 심연을 꿰뚫는 작가의 푸른색은 마지막 장면, 그 모든 비극을 지켜보며 우뚝 자란 오동나무 꽃의 보랏빛으로 영근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전개되는 전쟁의 한복판에도 생기과 희망의 보랏빛이 피어나길 바라는 염원처럼.
  • ‘軍백기’ 없는 BTS…‘봄날’ 역주행에 83개국서 1위 싹쓸이

    ‘軍백기’ 없는 BTS…‘봄날’ 역주행에 83개국서 1위 싹쓸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입대와 맞물려 6년 전 발매한 히트곡 ‘봄날’이 세계 83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휩쓸었다. 14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 노래는 지난 12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밟았다. 빅히트뮤직은 “다수의 국가에서 연말을 맞아 캐럴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머라이어 캐리의 메가 히트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제치고 ‘봄날’이 정상에 오른 것”이라고 소개했다. ‘봄날’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7년 발매한 ‘윙스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이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 얼마나 기다려야 /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 널 보게 될까 널 보게 될까’라는 가사에는 멀어진 친구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지난 12일 지민과 정국의 동반 입대로 멤버 전원이 군 공백기에 돌입한 가운데 빅히트뮤직은 “오는 2025년 팀 활동 재개를 기다리는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의 바람이 차트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봄날’은 전날 일본 오리콘 차트가 발표한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도 깜짝 1위를 기록했다.
  • 티아라 출신 아름 “남친, 극단적 선택 시도”

    티아라 출신 아름 “남친, 극단적 선택 시도”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본명 이아름)이 자신의 재혼 상대가 극단적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아름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가만히 있으려다 이 시간에 급박하게 말씀드리게 됐다”며 “먼저 남자친구인 저희 오빠가 과한 연락들과 각종 여러 악성 댓글로 인해 평소 먹던 우울증 약 과다 복용으로 충동적으로 극단적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죽으면 원인자들에게 묻고 싶다, 이제 속이 편하신가 여쭤보고 싶다”며 “저는 익숙하지만, 착실히 잘 살아왔던 오빠는 그게 아닐 텐데”라고 말했다. 아름은 “눈물 머금고 글을 쓰는 제가 온몸이 부들부들 떨린다”며 “우선 이 글을 보고 또 한 번 염려를 끼칠 생각에 주변 분들과 가족분들에게는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아프게 갈 것 같아서 간절한 마음에 올린다”며 “오늘도 걱정이 되어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었는데 헤어진 후 연락이 평소와 다르게 잘되지 않아 불안한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에 언니와 함께 한걸음에 달려갔지만 제가 도착한 후에는 이미 늦어있었고 오빠는 우울증 약을 과다 복용하여 쓰러져있는 후였다”고 밝혔다. 아름은 “하루 종일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괜찮은 척했지만, 오빠가 그 며칠 사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저기 지속되는 악성 댓글, 악성 댓글자들의 추측과 괴롭힘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름은 “이런 일들을 처음 겪다 보니 얼마나 아프고 두려웠을까 생각하면 지켜주지 못한 것 같은 마음에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며 “그렇게 힘이 돼주고 싶었으나 지금 너무나도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지금이 너무 두렵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부디 잘못을 한 분들은 마음 깊이 사과해 주시고 이 시간 이후로 많은 분께서 제발 오빠가 무사하길 간절히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갑작스레 스트레스를 받아 충동적인 행동이지만 사람 목숨이지 않나”라고 호소했다. 아름은 “오빠가 깨어나고 안 깨어나고를 떠나 악성 댓글자들, 그리고 결정적인 글들을 올린 사람들 반드시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명심해 주시고 이 시간 이후로 기도해 주시고 다시는 그런 잘못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름은 “불리하면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협박한다는 본문을 봤는데 한순간도 빠짐없이 상대를 더 위하고 배려 깊은 사람”이라며 “그딴 거 하나도 없었으니까 사람 목숨 갖고 장난치지 마시라, 그리고 저희 좀 제발 건들지 마시라”고 말했다. 아름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연인이 생긴 사실을 알렸다. 당시 그는 “지속되는 고통에 협의(이혼)까지 제안한 상태이지만 (현재 남편이) 그마저 미루는 상태”라며 “앞으로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며 결혼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 걸그룹 출신 가수와 재혼 예정인 제2의 전청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한 가수의 재혼 상대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전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처럼 사기 및 성범죄 등 전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가수가 최근 이혼과 재혼을 발표한 아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아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많은 분께서 이런 기사를 보셨을 것 같다”며 ‘제2의 전청조 사건’이라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갈무리해 올렸다. 그는 “더 이상의 할 말은 없다, 이 글을 작성하고 허위 사실을 장황하게 유포한 사람은 찾고 있으며 다른 기사 및 포털 사이트 유튜브 댓글, 악성 댓글 전부 매우 엄격하게 처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름은 2012년 그룹 티아라에 합류해 활동하다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그는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하며 남편과의 불화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1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14일

    쥐 36년생 : 사람 만나는 일을 게을리하지 마라. 48년생 : 서두르지 말아야겠다. 60년생 : 행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72년생 : 다된 일일수록 신중하게 처리하라. 84년생 : 기다리면 손해니 움직여라. 소 37년생 : 분수에 맞게 행동해야 길하다. 49년생 : 지나친 욕심만 버리면 된다. 61년생 : 재물과 인기가 함께한다. 73년생 : 소소한 행운이 계속되겠다. 85년생 : 심신이 평안하구나. 호랑이 38년생 : 주위 사람과 마음을 맞추어라. 50년생 : 이동, 변동에 행운 따른다. 62년생 : 현상 유지에 힘써라. 74년생 : 성공의 열쇠를 얻게 되는 날이다. 86년생 : 노력한 만큼 수확도 있다. 토끼 39년생 : 주위 도움으로 고민 해결된다. 51년생 :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에 좋다. 63년생 : 혼자 앓지 말고 도움 청하라. 75년생 : 대인관계를 신경 써야. 87년생 : 운전을 조심해야 한다. 용 40년생 : 이동운이 좋으며 횡재수 있구나. 52년생 : 때와 장소에 맞게 행동하라. 64년생 : 작은 소망은 이루어진다. 76년생 : 움직이면 해답이 있겠다. 88년생 : 친한 친구와 시비수 있으니 주의. 뱀 41년생 : 너무 욕심부리지 마라. 53년생 : 현재 위치에 만족하라. 65년생 : 계속 밀고 나가야 행운 있다. 77년생 : 뜻대로 풀리지 않으니 피곤하다. 89년생 : 신명 나게 일을 벌여라. 말 42년생 : 의사 표현을 확실히 해야 좋다. 54년생 : 돈과 별로 인연 없구나. 66년생 : 지나친 투자는 삼가라. 78년생 : 심신이 분주하니 피곤하구나. 90년생 : 예민한 신경을 가라앉혀라. 양 43년생 : 휴식이 필요하니 안정 취하라. 55년생 :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 날. 67년생 : 외로운 형국이지만 견뎌야 한다. 79년생 : 무리한 계획이 피곤을 부른다. 91년생 : 귀인을 만나 도움 받겠다. 원숭이 44년생 : 계획은 원대하나 운이 별로 좋지 않다. 56년생 : 여유를 가져야 행운이 있다. 68년생 : 몸과 마음이 무겁구나. 80년생 : 너무 욕심부리지 마라. 92년생 : 당황하지 마라. 곧 해결된다. 닭 45년생 : 운세가 불리하니 근신해야. 57년생 : 금전 거래를 특히 주의. 69년생 : 움직이면 해답이 있겠다. 81년생 : 마음이 어수선하겠다. 93년생 :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라. 개 46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있구나. 58년생 : 당장 일이 성사되겠다. 70년생 : 재물과 기쁨 생기겠구나. 82년생 : 이동이나 변동은 유리하다. 94년생 : 안정이 중요하니 앞장서지 마라. 돼지 47년생 : 변동은 삼가고 한곳에 머물러라. 59년생 : 적극적으로 도전하라. 71년생 : 능력껏 목표를 세워라. 83년생 : 기쁨이 가득한 행복한 날. 95년생 : 과감하게 새로운 것에 도전해도 좋다.
  • 3만원 vs 7900원… ‘치킨플레이션’ 잡는 가성비 치킨

    3만원 vs 7900원… ‘치킨플레이션’ 잡는 가성비 치킨

    경기 불황 속 배달비, 외식비마저 줄이는 소비자를 겨냥해 가성비 치킨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치킨값에 배달값까지 더하면 약 3만원이 든다는 ‘치킨플레이션’ 시대를 맞아 편의점부터 대형마트, 간편식 업계 등이 가격 거품을 줄인 치킨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외식 항목 중 치킨의 물가지수는 지난달 119.94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4.5%, 3년 전인 2020년 11월보다 1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가 12.6% 오른 것과 비교하면 치킨의 가격 상승세가 유독 가팔랐던 셈이다. 편의점 GS25는 고물가 시대를 역행하는 ‘가성비’ 치킨 전략에 집중하기로 했다. 15일부터 600g짜리 순살치킨 ‘쏜살치킨’ 가격을 기존 1만 3000원에서 1만 1900원으로 1100원 낮추기로 한 것이다. 이 제품은 국내산 닭가슴살에서 브라질산 닭다리살로 제품을 리뉴얼하고 여기에 190㎖짜리 캔 콜라, 치킨무, 양념소스 등을 함께 제공해 프랜차이즈 못지않은 구성품을 갖췄다. 특히 내년까지 금·토·일요일 자사 앱을 통해 배달 또는 픽업 주문 시 4000원 할인 행사를 상시 진행해 79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일반 프랜차이즈 순살 치킨과 비슷한 중량에 가격은 ‘반의 반값’인 치킨이 되는 셈이다. 가성비 치킨의 맛 선택지도 넓어지고 있다. 과거 5000원짜리 ‘통큰 치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롯데마트도 지난 7일 ‘크런치 콘소메 치킨’을 새롭게 선보이고 10일까지 4일간 정상가의 절반 수준인 8268원에 할인 판매를 진행했다. 비교적 저렴한 만큼 후라이드, 양념 등으로 국한됐던 기존 메뉴에 최근 유행하는 콘소메맛 양념가루(시즈닝)를 더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설명이다. 간편식 형태의 치킨도 인기다.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내놓은 냉동치킨 ‘고메 소바바 치킨’이 지난 10월까지 6개월간 매출 300억원을 넘어서면서 연내 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성비 치킨의 선호도는 점차 높아지는 모습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닭고기의 가정 내 배달 소비량은 2020년 약 3.3㎏에서 올해 3.1㎏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가정 내 간편식 소비량은 2020년 1.9㎏에서 올해 2.2㎏으로 늘어났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을 이끌어 내야 하는 유통 채널 입장에서도 가성비 치킨 상품은 톡톡한 소비자 유인 역할을 해낼 수 있어 효자 상품으로 꼽힌다. 편의점, 마트 등의 올해 1~11월 누적 치킨류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게는 18%에서 많게는 55%를 넘어섰다.
  • 서울시 캠퍼스 용적률 풀어주니… 대학 미래산업 학과·건물 증설 붐

    서울시 캠퍼스 용적률 풀어주니… 대학 미래산업 학과·건물 증설 붐

    고려대 정운오IT교양관은 이 학교 전신 보성전문학교를 졸업한 한강관광호텔 창업주 고 정운오 회장 유족의 200억원 기부로 설립이 추진 중이다. 애초 자연계열 학생들의 교양수업을 위한 7층(28m) 규모 건물로 설계됐으나 최근 10층(41.5m)으로 공간을 5565㎡ 늘려 짓기로 결정됐다. 서울시가 이 건물을 대학 혁신성장시설로 보고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줬기 때문이다. 고려대는 스마트모빌리티 학부와 반도체공학과 등 첨단학과를 정운오관에 입주시키고 산학협력시설과 창업지원센터 등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가 공간 부족으로 미래산업 관련 학과 증설과 시설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을 위해 건물 용적률 기준을 풀어주면서 대학들이 앞다퉈 건물 신·증축에 나서고 있다. 시는 13일 홍익대 잔다리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성태 서울총장포럼 회장(상명대 총장)을 비롯해 8개 대학 총장이 참석하는 대학 공간혁신 사례 공유 발표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해 7월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해 대학이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업 및 산학협력 공간을 확보하도록 용적률을 1.2배 완화하는 혁신성장구역을 도입하고 자연경관지구 내 대학시설 높이 제한도 없앴다. 시내 54개 대학 중 26%(14곳)가 이미 용적률의 80% 이상을 사용해 증축이 불가능하고 이 때문에 신산업 관련 학과나 산학협동과정을 개설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규제가 풀리자 대학들은 캠퍼스 공간 신·증축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연세대는 지난해 11월 7층 연면적 8264㎡의 제5공학관을 신축하기로 했다가 개정 조례 덕에 11층 1만 5537㎡로 규모를 늘렸다. 이에 따라 1.5배 더 넓은 반도체클린룸을 확보했다. 서강대는 학생창의연구관과 신과학관을 증축해 스타트업 육성 공간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창작교육센터를 만들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빅데이터와 AI 등 첨단 융합학문을 포함한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세종대는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AI로봇학과, 우주공학드론학부 등의 신설을 위한 애지헌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이화여대와 중앙대도 첨단학과 신설을 위한 건물 신·증축을 설계하는 단계다. 이미 용적률 한도에 도달한 홍익대는 혁신성장구역 도입을 계기로 현대미술관과 아트센터, 첨단공학센터 등을 연결하고 주변 지역의 문화 활성화를 돕는 혁신 캠퍼스 설계안을 마련했다. 오 시장은 “더 많은 대학이 공간혁신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N치즈붕어빵 대박 예감… “지역경제 효자로 육성”

    임실N치즈붕어빵 대박 예감… “지역경제 효자로 육성”

    “고품질 임실치즈가 들어가 고소하면서 짭짤한 붕어빵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나 봅니다. 가격이 살짝 비싸 걱정했는데 재료가 소진돼 판매를 마감했습니다” 전북 임실군이 야심 차게 출시한 ‘임실N치즈붕어빵’이 지역 특산품으로 대박이 날 조짐을 보였다. 치즈붕어빵은 시범 출시에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으며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13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지역 대표 관광지인 ‘옥정호 붕어섬’ 앞에서 판매를 시작한 치즈붕어빵이 첫날부터 인기가 폭발했다. 오전 11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붕어빵은 오후 3시에 재료가 소진될 정도로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1개에 1500원이었지만 이날 475개가 팔려나갔다. 다음날에는 재료를 더 많이 준비하고 오전 10시부터 판매에 들어갔지만 5시에 바닥이 났다. 881개가 팔렸다. 임실엔치즈클러스터 사업단 박미경 부장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바람에 직원들이 붕어빵 기계 3대 앞에서 하루 종일 쉬지 않고 구어야 했다”고 했다. 임실N치즈붕어빵은 임실군 산하 임실치즈&식품연구소가 개발해 특허 출원하고 임실엔치즈 클러스터 사업단이 판매하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맛과 품질을 보증하는 붕어빵이다. 임실군이 치즈붕어빵을 출시한 것은 대표 관광지인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을 홍보하고 지역 특화사업인 치즈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치즈붕어빵에는 임실에서 생산되는 모차렐라치즈와 6개월 숙성된 하우다치즈, 국내산 팥, 유기농 우리 밀, 유기농 흑설탕, 버터 등 몸에 좋은 재료가 들어가 달콤하면서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일품이다. 보통 붕어빵과 달리 식어도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임실군은 치즈붕어빵을 명품으로 육성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효자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자동화 기계를 개발해 생산량을 늘리고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자체 개발에 성공한 고품질 임실N치즈붕어빵이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원식 국방장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완벽한 가짜이자 사기극”

    신원식 국방장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완벽한 가짜이자 사기극”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3일 군 지휘관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완벽한 가짜’라고 비판하며 강력한 대북 기조를 예고했다. 북한이 도발하면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도 했다. 신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북 도발시 단호한 대응을 강조하며 “북한에게는 이제 평화냐 파멸이냐 하는 2개의 선택지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평화를 해치는 망동을 한다면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파멸의 지옥뿐”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에게 이를 명확하게 각인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것이야말로 진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첫걸음”이라며 “북한의 선의와 초현실적 낙관에 기댄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완벽한 가짜였다. 잘 짜여진 한 편의 사기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응징이 억제고, 억제가 평화라는 인류 역사의 변하지 않는 교훈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때”라며 “북한이 도발하면 ‘즉·강·끝’(즉시,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응징하겠다고도 전했다.
  • 생각을 글자로 바꿔…호주서 ‘인공지능 헬멧’ 세계 최초 개발

    생각을 글자로 바꿔…호주서 ‘인공지능 헬멧’ 세계 최초 개발

    사람의 생각을 글자로 바꿔 보여주는 ‘인공지능(AI) 헬멧’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12일(현지시간) 기술 매체 테크 익스플로어 등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공대 연구팀은 이날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고 AI 학회 ‘뉴립스 2023’에서 이같은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 기술은 ‘디웨이브’(Dewave)라고 불리는 AI 모델에 의해 수행된다. 이 모델은 많은 양의 EEG 자료를 학습함으로써 EEG 신호를 단어와 문장으로 변환할 수 있다. 연구팀은 피험자 29명을 대상으로 AI 헬멧에 접목한 AI 기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하기도 했다. 이 중 한 참가자가 나오는 영상에는 그가 모니터 화면에 나온 영어 문장을 머리 속에 떠올리자 AI 모델이 이를 해독해 문장으로 바꿔 보여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그가 본 문장은 “굿 애프터눈!”, “당신이 잘 지내길 바랍니다(I hope you‘re doing well)”, “카푸치노로 시작할게요, 에스프레소 샷 추가 해주세요(I’ll start with a cappuccino, please, with an extra shot of espresso)”다.그리고 이를 머리 속에 떠올리고 나서 AI 모델이 다시 변환해준 문장은 “애프터눈!”, “잘 지내?(You well?)”,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샷 추가(Cappuccino, Xtra shot. Espresso)”로 좀 더 간략하다. 연구팀은 “우리 기술은 뇌졸중이나 신체마비 등으로 말할 수 없게 된 환자의 의사소통을 돕거나 의공학 팔다리나 로봇의 작동 등 사람과 기계 사이에 끊김없는 소통이 가능하도록 해준다”며 “현재 변환 정확도는 40%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이를 90%대로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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