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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바게트와 크루아상, 담백하고 달콤한 프랑스의 아이콘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바게트와 크루아상, 담백하고 달콤한 프랑스의 아이콘

    요리사들, 특히 본인의 업장을 가진 셰프들이 모일 때면 종종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요리 말고 빵이나 디저트를 해야 해.” 식당을 운영하긴 점점 어려워지는 데 반해 신상 빵집이나 디저트 카페에 줄을 서는 요즘 분위기에 대한 자조 섞인 한탄이다. 물론 제과제빵 업계도 만만치 않게 힘든 분야다. 오전에 빵을 만들어 팔려면 새벽부터 나와야 하고, 형형색색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를 한 땀 한 땀 만드는 일도 꽤 수고스럽다. 1인당 쌀 소비는 점점 줄어드는 데 비해 빵 소비는 점점 늘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통계청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12년 69.8㎏에서 2020년 57.7㎏으로 17.3% 감소했고, 1인당 하루 빵 섭취량은 2012년 18.2g에서 2020년 19.4g으로 6.6% 증가했다. 바게트나 사워도우, 베이글, 식빵처럼 흔히 식사 빵이라고 부르는 빵 소비와 함께 카페의 확산과 더불어 크루아상, 퀸아망과 같은 페이스트리나 케이크 같은 디저트 소비도 해마다 증가세다. 출산율 감소처럼 걱정할 일이라기보다 오히려 식단의 다양성이 증가하고 해당 산업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시각으로 보면 긍정적인 일이다.빵 하면 떠오르는 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빵의 대명사를 고르라면 뭐니 뭐니 해도 바게트를 꼽고 싶다. 바게트는 오직 네 가지 재료, 밀가루와 물, 소금, 이스트로만 만든다. 단순하지만 제대로 만들기란 쉽지 않다. 바삭한 겉과 대조되는 촉촉한 안의 식감, 담백하면서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바게트의 본고장에 가볼 필요가 있다. 분명 이웃 나라인 이탈리아나 스페인, 독일에서도 같은 종류의 재료로 만든 단순한 빵이 있지만 묘하게도 프랑스 바게트만큼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는 아니라는 점이 흥미롭다. 바게트는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다. 프랑스 요리책이나 사료에 바게트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건 1920년대다. 그전에도 바게트와 재료나 조리법이 같은 빵이 있긴 했다. 바게트의 탄생에 관한 여러 설이 있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있다. 1919년 노동자들이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일하는 걸 금하는 법이 시행됐는데 제빵사들에겐 꽤 곤란한 일이었다. 반죽부터 발효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일할 수 있는 시간에 법적으로 제약이 생긴 것이다. 아침 시간에 맞춰 손님에게 빵을 제공하기 위해 굽는 데 시간이 적게 걸리게끔 얇고 긴 빵을 만들어 내기 시작한 게 바게트의 시초라는 설이다. 어찌 됐건 이 얇고 길어진 빵은 파리의 상징과도 같은 아이콘이 됐다. 다른 빵보다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은 기능적인 이유가 한몫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길고 가벼워 가지고 다니기 편리하다. 자르기도 간편하고 2~3인분의 샌드위치를 만들기에도 적합하다.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잠봉뵈르 샌드위치는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샌드위치다. 돼지 다리를 염장한 후 익혀 만든 잠봉과 버터, 바게트만 있으면 완성된다. 빵 두 개를 겹쳐야 하는 샌드위치의 형태보다 흐트러지지 않고 내용물을 받쳐 줄 수 있어 휴대하기가 쉽다. 샌드위치의 시작이 바쁜 노동자들을 위해 태어난 것처럼 잠봉뵈르 샌드위치도 파리의 노동자들이 빠르게 끼니를 때우기 위해 탄생한 패스트푸드의 일종이었던 셈이다.바게트가 서민적인 이미지라면 프랑스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빵인 크루아상은 그 대척점에 있다. 이미 버터로 반죽이 된 크루아상이 주는 바삭거리면서 고소한 깊은 풍미는 황홀감을 선사한다. 바게트가 삶 그 자체를 의미한다면 크루아상은 삶과 동떨어진 잠깐의 여가를 의미한다고 할까. 19세기까지만 해도 크루아상은 지금처럼 고혹적인 존재가 아니었다. 브리오슈를 초승달 모양으로 만든 빵에 불과했는데 1920년대 프랑스의 위대한 파티시에들이 지금과 같은 크루아상의 형태로 만들어 냈다. 버터 판과 반죽을 여러 번 접어내면 얇은 버터 층과 반죽 층이 층층이 생기는데 이를 구우면 바삭거리는 결과물이 만들어진다. 크루아상은 그 자체로도 완벽하지만 오늘날 다양한 형태로 응용되면서 식사와 디저트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바게트처럼 샌드위치로 쓰이는가 하면 달콤한 토핑들이 채워지거나 올려져 식욕과 구매욕을 자극한다. 굳이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요즘엔 꽤 괜찮은 퀄리티의 크루아상과 바게트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한때 유행했던 잠봉뵈르 바게트 샌드위치와 크루아상을 와플처럼 구워 낸 크로플은 이제 옛말이 됐다. 크루아상을 바짝 눌러 만든 크룽지, 크루아상 반죽으로 만든 붕어빵인 크붕이가 뜨고 어느샌가 소금빵이 크루아상과 바게트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빵 만들기보다 요리를 택한 게 오히려 다행인 것 같은 요즘이다. 장준우 셰프 겸 칼럼니스트
  • ‘루나’ 권도형 미국 재판 무산…한국서 재판 가능성

    ‘루나’ 권도형 미국 재판 무산…한국서 재판 가능성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낳은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의 미국 재판이 무산되고 한국에서 재판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5일(현지시간) 권씨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미국 인도 결정을 무효로 하고 사건을 다시 원심으로 돌려보냈다고 홈페이지에 밝혔다. 앞서 몬테네그로 고등법원은 권 대표를 미국으로 송환한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권씨의 몬테네그로 현지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변호사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법원이 사실관계의 정확성을 검증하지 않았다”며 항소했다. 권 대표 측은 한국행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데 한국은 경제사범 최고 형량이 약 40년이지만 미국은 개별 범죄마다 형을 매겨 더해 100년 이상의 징역형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권 대표는 2018년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해 암호화폐 테라와 루나를 발행해 운영하면서 메이저급 코인으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2022년 5월 초 루나와 연결된 테라의 가격이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지자 대형 투자자들이 코인 물량을 털어 내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급속도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기도 전에 폭락해 일주일 사이 루나의 손실률은 99.9%, 손실 규모는 400억 달러(약 53조원)에 이르렀고 한국에서만 30만명 가까운 피해자가 나오면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미국 뉴욕 연방검사는 지난해 권 대표를 1코인당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한다며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 등 8건의 사기 범죄로 기소했다. 권 대표는 루나 폭락 사태 직전에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잠적했다가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 공항에서 가짜 여권 소지 혐의로 체포돼 한미 양국의 송환 여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 [포착] 우크라 드론·장갑차 ‘연계 공격’에 혼비백산 러 군인들

    [포착] 우크라 드론·장갑차 ‘연계 공격’에 혼비백산 러 군인들

    우크라이나군이 FPV(1인칭 시점) 자폭드론과 M2A2 브래들리 장갑차 등의 연계 공격으로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아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제47기계화여단의 공격드론부대 ‘타격드론중대’는 지난 3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동부 아우디이우카 인근 전선에서 러시아 제15 근위차량화소총여단의 BTR-82 장갑차를 무력화시키는 모습을 담은 드론 영상을 공개했다. 러시아 군인 10여 명을 태운 이 장갑차는 우크라이나군의 FPV 드론 타격에 연기를 내뿜으며 빠르게 이동하다가 멈춰선다. 앞서 우크라이나 진지로 진격에 나선 러시아 장갑차가 우크라이나군 작전에 파손돼 도로 한가운데 세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내 러시아 군인들이 사주 경계를 위해 차량에서 뛰어냈으나 혼비백산 한 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 근처에 매복하고 있던 우크라이나의 브래들리 장갑차가 추가 공격에 나섰던 것이다. 이 차량의 M242 부시마스터 25㎜ 기관포는 M792 고폭 파쇄형 포탄이라는 강력한 포탄을 발사한다.결국 우크라이나의 연계 작전에 휘말린 러시아인들 중 일부는 직접적인 피해까지 입은 것으로 보인다. 몇 명은 꼼짝도 하지 못하고 누워 있는 데, 우크라이나 공격이 잦아들기를 기다리는 것인지, 아니면 다치거나 죽었는지 불분명하다.이른바 ‘마구라’라고 불리는 우크라이나 47여단의 이 군인들은 최근에도 같은 러시아 여단의 공격을 비슷한 방식으로 막아냈다. 당시에는 BTR-80이라는 장갑차가 FPV 드론과 브래들리 장갑차 공격에 휘말렸다.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에서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러시아군과 싸우고 있는 미국인 의용군 라이언 오리어리는 4일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같이 일어나는 일”이라고 밝혔다. ‘선택받은 중대’(Choose Company)라는 이름의 국제 의용군 소속인 그는 “최근 한 달 넘게 계속해서 30~40분 간격으로 벌어진 일”이라면서 이와 같은 전례가 러시아 군인 사망자 수를 증가시켰다고 주장했다. 오리어리는 미 육군 주방위군 10년차 베테랑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순회하며 복무했다고 미 유력지 폴리티코가 밝힌 바 있다. 그는 자신이 속한 우크라이나 부대에 “말 그대로 러시아 군인들이 차량에 뛰어내릴 때마다 그들을 사격한 기관총 사수가 있다”고 말했다.러시아군 사망자 수가 증가한 것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최전선에서 인해전술식 공세를 펴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은 3일자 일일 정보 업데이트에서 올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죽거나 다친 러시아군의 수가 하루 평균 983명이라고 집계했다. 국방정보국은 이 같은 추산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개전 이후 지금까지 전쟁에서 숨지거나 다친 러시아 군인은 총 35만5000명으로 추산됐다. 국방정보국은 “러시아의 일평균 사상자 증가에는 물량공세와 소모전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가 확실히 반영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명피해를 따지면 비용이 크게 들지라도 그 결과로 최전선 전체에 걸쳐 우크라이나군 진지에 대한 압박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영국 국방부는 개전 이후 러시아군 사상자 수나 주요 전황을 업데이트하고 있는데 사실로 드러나는 사례가 많았다. 러시아는 이들 정보가 허위라고 반박해왔다.
  • 90세 큰아들 둔 119세 베트남 여성…현존 세계 최고령자 [여기는 동남아]

    90세 큰아들 둔 119세 베트남 여성…현존 세계 최고령자 [여기는 동남아]

    119세 베트남 여성이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져서 화제다. 4일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동나이성에 거주하는 119세 여성인 찐 티 콩 씨는 1905년 태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된 스페인의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보다 두 살이 더 많다. 콩 씨는 북부 탄호아 성 출신으로 2014년부터 남부 동나이에서 82살인 둘째 딸과 함께 살고 있다. 그녀는 4명의 아들과 3명의 딸을 두었으며, 큰아들은 이미 90살이 넘었다. 자녀, 손자, 증손자에 이르는 후손이 150명을 훌쩍 넘어선다. 콩 씨는 연로한 나이로 인해 거동이 다소 불편한 것을 제외하고는 정신이 또렷하고, 신체도 건강한 상태다. 지금도 어린 시절과 일곱 자녀를 키우기 위해 상인으로 일했던 시절을 회상하곤 한다. 그녀는 매일 죽과 제비집 음료를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이것이 장수 비결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제비집 음료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인기 있는 건강 음료다. 예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부 재생 및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어 장수 음료로 알려졌다. 새 둥지 음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 둥지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물에 담근 뒤 끓여서 진액을 추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감을 살리기 위해 락 슈가나 전통 약초를 추가하기도 한다. 현재 베트남 당국은 기네스 세계 기록에서 콩 씨를 현존 최장수 인물로 등재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세계 기록 인증 기관인 영국의 기네스 월드 기록은 지난해 스페인에 사는 115세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를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올렸다. 당시 모레라는 장수 비결로 “독 같은 사람을 멀리하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 “한치 인공부화 성공”…국내 첫 사례

    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 “한치 인공부화 성공”…국내 첫 사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한치’로 널리 알려진 화살꼴뚜기 수정란 부화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국내 첫 사례로 알려졌다.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울진군 후포항에서 채낚기로 어획한 몸길이 24㎝ 정도의 한치 300마리를 구입, 육상 수조에서 2개월간 사육하면서 적정 사육환경과 먹이생물 등을 규명했다. 또 수조에서 암컷과 수컷의 교미(짝짓기)와 산란을 유도해 이달 초 인공부화에 성공했다. 연구를 맡은 김윤하 박사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한치 사육에 관련된 정보가 없었으나 대문어 등 다른 수산생물의 종자생산 노하우를 참고하고 자연환경과 유사한 사육환경을 만들어 산란 유도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치는 몸길이가 30㎝를 넘는 대형종으로 주로 동해 연안에 서식하는 오징어목 꼴뚜기과에 속하는 연체동물이다.다리가 한치(약 3㎝) 정도라 이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제주 연안에 주로 서식하는 대형 꼴뚜기류인 창꼴뚜기와 함께 두 종을 구분 없이 한치라고 부른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가 동해안 대표 수산물인 살오징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오징어류 인공종자 생산을 위한 번식 생태계 연구에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징어류를 대표하는 살오징어는 어획량이 10년 전과 비교해 80% 이상 급감하고 가격도 폭등했다. 이에 채낚기 어선들은 살오징어 조업을 포기하고 한치를 어획하는 추세다. 울진 후포항의 경우 한치 어획량이 2019년 3.2t에서 2023년 59.4t으로 증가했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는 ”동해안 오징어류가 대표 수산자원으로 명맥을 이어가도록 대량 종자생산 기술 확보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라’처럼 손발 썩었다”…팔·다리 절단한 美50대 여성

    “‘미라’처럼 손발 썩었다”…팔·다리 절단한 美50대 여성

    미국의 한 여성이 패혈증으로 팔과 다리를 절단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5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셰리 무디(51)는 폐렴으로 인한 패혈증을 앓았다. 지난해 4월 감기 기운을 느낀 무디는 당시에는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가 결국 며칠 뒤 고열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갔다. 의료진은 패혈성 인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인 연쇄상 구균에 의해 폐 양쪽에 생긴 이중 폐렴이 생겼다고 진단했다. 혈압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패혈성 쇼크가 발생했던 것이다. 또 무디가 복용하고 있던 관절염 약이 신체 면역력을 낮춰 놓은 것도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이후 무디는 상태가 급속도로 나빠졌고, 신장과 폐의 기능이 떨어졌다. 무디가 혼수상태에 빠지자, 의료진은 팔과 다리의 혈액 순환을 포기하는 대신 중요한 장기로 혈류를 되돌리는 약물 치료를 시행했다. 무디의 남편은 “아내의 손과 다리가 죽어가는 것을 지켜봤다”며 “마치 미라처럼 검게 변했다”고 말했다. 무디는 지난해 6월 팔꿈치 아래와 무릎 아래를 절단하고 8월에 퇴원했다. 무디와 그의 남편은 “우리 둘은 우리가 받은 축복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서 “다시 내 힘으로 걸을 수 있을 때까지 행복하게 살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패혈성 쇼크는 매년 약 75만명의 미국인에게 발병한다. 이중 약 30%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패혈증은 보통 피부 상처, 폐렴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패혈증 초기에는 오한을 동반한 고열, 저체온과 동반되는 관절통, 두통, 권태감 등이 있다. 초기에 대응하지 못하면 수일 내에 조직 및 장기가 손상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 고 오현경 영결식 추모한 이순재 “다같이 한 번 만나세”

    고 오현경 영결식 추모한 이순재 “다같이 한 번 만나세”

    70년 연극 외길을 걸었던 고 오현경의 영결식이 5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동료 연극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동료 연극인들은 연기와 화술에 관한 고인의 열정을 돌아보며 그를 추모했다. 고인과 실험극장 창립동인으로 활동했던 배우 이순재는 “실험극장으로 활동하던 당시 우리는 국어사전을 펴놓고 화술을 공부할 정도로 화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TBC 시작할 당시 함께했던 남자배우들이 저와 고인을 포함해 6명 있다. 그 중 이낙훈, 김동훈, 김성옥, 김순철 다 자네 기다리고 있다. 나도 곧 갈 테니 우리 가서 다 같이 한번 만나세”라며 작별을 고했다. 추모사를 낭독한 손정우 대한연극협회 회장은 “선생님은 암투병 중에서도 연기의 품위를 잃지 않으려 스스로를 채찍질하셨다”며 “대사 한 줄이라도 틀리면 밤잠을 설칠 정도로 완벽을 추구하시며 연극인의 자세를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배우 정동환은 “열심히 준비한 연극을 감상하신 선생님이 대사가 하나도 안 들린다 하셨을 때 그렇게도 야속하고 절망적이었다”며 “그 야속함과 절망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시간이 저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선생님 만난 반백년 행복하고 감사했다.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우로 활동하는 고인의 딸 오지혜는 “지난해 머리 수술을 받으시고 인지능력을 테스트하는데 직업이 뭐냐고 물으니 아주 힘있게 배우라고 말씀하신 기억이 난다”며 “아버지는 연기를 종교처럼 품고 한길을 걸어오신 분”이라고 기억했다. 고인은 생전 무대를 올렸던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주위를 한 바퀴 돌아본 뒤 식장을 떠났다. 유족들이 고인의 영정을 들고 연극인들이 뒤따르며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오현경은 지난 1일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례기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배우 이순재, 박정자, 김성녀, 전무송, 연출가 손진책 등 문화계 인사와 동료 연극인들이 빈소를 찾았다.
  • “독극물 주사 10차례 실패”…70대 연쇄살인범, 교도소 실수로 목숨 부지

    “독극물 주사 10차례 실패”…70대 연쇄살인범, 교도소 실수로 목숨 부지

    5건의 살인 혐의로 50년간 복역 중인 미국 연쇄살인범에 대한 사형집행이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12년 만에 재개됐지만 교정당국의 실수로 연기됐다. 지난 3일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국 아이다호주 주도인 보이스시에서 연쇄살인범 토머스 크리치(73)에 대한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교도소 관계자들은 성명을 통해 “의료진이 정맥을 찾는데 실패해 사형 집행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시 의료진은 정맥에 독극물을 주사(IV)하기 위해 무려 10차례나 크리치의 양쪽 팔다리 정맥에 주삿바늘을 찔렀지만 결국 실패했다. 크리치의 변호인은 “알려지지 않은 개인이 알 수 없는 훈련을 받고 사형을 집행하도록 배정될 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며 교정 당국을 맹비난했다. 크리치는 사형 선고를 받은 미국 내 최장기 복역 사형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미국 3개 주에서 다섯 차례 살인을 저질러 1974년 수감됐으며, 감옥에서도 동료 수감자를 살해했다. 이번 사형집행 실패로 크리치에 대한 주 정부의 사형 영장은 만료됐다. 교정당국은 “사형집행을 위해 법원으로부터 다시 영장을 받거나 아니면 집행을 무기한 연기하는 것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아이다호주 의회는 2023년 독극물 주사 방식의 사형 집행이 불가능할 경우 총살형으로 대체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아이다호주에선 이미 독극물 주사를 구하지 못해 수차례 예정된 사형 집행이 연기되기도 했다. 다만 관련 시설과 세부 수행 절차 등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아이다호 교정국은 총살형 집행을 위한 시설 건설과 리모델링에 약 75만 달러(약 9억 8000만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미국 내에서 다른 처형 방법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총살형을 허용하는 주는 미시시피, 유타,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가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5일

    쥐 48년생 : 운기가 왕성하니 재물 이득 있다. 60년생 : 기분전환이 필요한 때구나. 72년생 : 신수가 좋아진다. 84년생 :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니 조금만 참아라. 96년생 : 기다리는 것이 행운을 가져다준다. 소 49년생 : 작은 것에 만족함이 좋겠다. 61년생 : 하늘이 도와주는 형국. 73년생 : 부모님께 안부 전화 필요하다. 85년생 : 부러울게 없는 신세다. 97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호랑이 50년생 : 자신의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62년생 : 재물운이 좋아 소득 많겠다. 74년생 : 이득이 넘치니 힘껏 실천하라. 86년생 :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린다. 98년생 : 타인의 도움이 커지겠다. 토끼 51년생 : 원하는 것 이루기 쉽다. 63년생 : 문서나 금전으로 소득 있다. 75년생 : 작은 일에 얽매이지 말고 관용을 보여라. 87년생 : 새로운 길 열리니 고민이 끝난다. 99년생 : 계획한 일을 시작하라. 용 52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64년생 : 급하게 서두르지 마라. 76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는다. 88년생 : 행운의 손짓이 기다리고 있다. 00년생 : 가장 소중한 하루가 된다. 뱀 53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 잘하라. 65년생 : 좋은 일이 생겨 흐뭇하구나. 77년생 : 이득이 있는 하루가 되겠다. 89년생 : 여러 명이 함께 하면 성공. 01년생 : 일이 성사되어 뿌듯하다. 말 54년생 : 지금은 무리하지 않는 게 좋다. 66년생 : 부부간에 사랑 확인하라. 78년생 : 자식으로 인한 행복 있겠다. 90년생 : 친구 간에 언행 조심. 02년생 : 우정을 돈독히 해야 한다. 양 43년생 : 소망한 일 이루어진다. 55년생 : 큰 이익은 없어도 순조로운 날. 67년생 : 신뢰 얻어 만사형통하는구나. 79년생 : 이득이 있는 하루가 되겠다. 91년생 : 주위의 신뢰를 얻는다. 원숭이 44년생 : 곧은 것보다 유연함이 필요하다. 56년생 : 아랫사람에게 관심을 가져라. 68년생 : 서로 협조하면 길하다. 80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는구나. 92년생 :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 닭 45년생 : 일이 곧 풀릴 것이다. 57년생 : 마음을 가라앉히면 횡재수 있다. 69년생 : 운수 대통하니 횡재운이 있다. 81년생 : 금전운이 좋으니 일이 잘 진행된다. 93년생 : 노력한 만큼 대가 있겠다. 개 46년생 : 처음에는 흉하나 나중에 길하다. 58년생 : 옛것을 지키면 득이 된다. 70년생 : 관록을 얻거나 성공을 거둔다. 82년생 : 다음 기회로 미루는 것이 좋겠다. 94년생 : 주변 도움으로 이득 생긴다. 돼지 47년생 : 냉정하게 처리하면 성과 크다. 59년생 : 겸손한 태도 보이면 뜻밖의 횡재. 71년생 : 일의 성과가 좋으니 힘이 절로 난다 83년생 :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말라. 95년생 : 복록이 찾아드는구나.
  • 前의협회장 “압수수색은 망신주기” 비판에…경찰 “그럼 어떻게 하죠?”

    前의협회장 “압수수색은 망신주기” 비판에…경찰 “그럼 어떻게 하죠?”

    “그러면 압수수색을 어떻게 해야 하죠? ‘몇 월 며칠, 언제 가겠다’ 이렇게 말해야 하나요?”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이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치졸한 망신주기”라고 비난하자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렇게 반박했다. 우종수 본부장은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압수수색은 강제수사이고 영장이 발부되면 신속하게 적절한 시기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전 회장은 제일 늦게 압수수색을 한 만큼 (노 전 회장의 반발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3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노 전 회장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등 보건복지부가 고발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 중 4명에 대해 지난 1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 노 전 회장은 전공의들과 공모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케 하는 등의 방법으로 병원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고,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의 업무개시 명령을 거부하도록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노 전 회장은 해외에 나가 있다 전날 귀국했고, 경찰은 공항에서 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두고 노 전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치졸한 망신주기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에 도착했다. 비행기 문을 나서는 순간 5명의 경찰관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그들의 태도는 정중했지만 휴대전화는 압수됐고 가방과 차량도 수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두명령서도 받았다. 태어나서 처음 받은 압수수색”이라면서 “고의적인 겁주기, 괴롭힘이고 치졸한 망신주기 전략이다. 이제 저들이 쓸 수 있는 카드가 거의 소진되었는데 다음 대응이 궁금하다”고 했다. 경찰은 이날 노 전 회장을 포함해 복지부가 고발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주 중 이들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 꼴찌 서울, 일본 미드필더로 활동량 보강…설익은 ‘우승 후보’ 울산·전북

    꼴찌 서울, 일본 미드필더로 활동량 보강…설익은 ‘우승 후보’ 울산·전북

    프로축구 K리그1 2024시즌 뚜껑이 열렸으나 우승 후보들은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 울산 HD와 전북 현대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간신히 승점을 챙겼다. 꼴찌 FC서울은 추가 선수 영입으로 약점인 활동량을 보강했다. 핵심 키워드는 ‘전력 평준화’다. 1라운드를 모두 마친 4일, K리그1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는 광주FC(1승), 최하위에는 서울(1패)이 위치했다. 광주를 제외하고 2골 이상 넣은 팀이 없을 정도로 6경기 모두 대등했다. 승격팀 김천 상무마저 전날 대구FC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치열한 시즌을 예고했다. 김기동 감독은 서울 공식 데뷔전인 광주 원정에서 0-2로 고배를 마셨다.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까지 교체 출전시켰지만 중원의 장악력에서 밀렸다. 첫 골 실점 장면을 보면 기성용과 한승규 모두 이건희를 막다가 이희균을 놓쳤다. 이희균은 견제가 없는 상태에서 중거리 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 시간엔 가브리엘이 코너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이에 서울은 3일 살림꾼 역할을 맡길 시게히로 타쿠야(등록명 시게히로)를 임대 영입했다. 1995년생 미드필더 시게히로는 일본 J리그에서 100경기 이상 소화한 베테랑이다. 기성용은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기동력이 떨어졌고 한승규는 수비보단 드리블 돌파가 강점이다. 시게히로가 류재문과 함께 서울의 약점을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관계자는 “압도적인 활동량이 장점인 자원으로 저돌적인 수비와 상대 패스 길목을 읽는 영리한 플레이를 펼친다”며 “짜임새 있는 미드필더 진용을 구축해 역동적인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은 아타루가 경기를 마치고 “슈팅이 아닌 크로스”라고 밝힌 킥이 상대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를 1-0으로 이겼다. 공 점유율(6-4)과 슈팅(12-5) 모두 앞섰으나 약속된 플레이, 선수 간 호흡 등에서 세밀함이 부족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도 “공이 전방으로 투입되지 못했다. 훈련에 비해 아쉬웠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경기를 준비하는 게 쉽지 않은데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전북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전반 10분 만에 구텍에게 실점하고 끌려갔다. 신입생 티아고, 이영재, 김태환 등이 선발 출격했으나 해법을 찾지 못하다가 후반 30분 안현범의 극적인 동점 골로 패배를 면했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새 외국인) 비니시우스는 전지훈련에 늦게 합류해 적응이 필요하고 나나 보아텡은 부상에서 돌아와 체력 올리는 단계다. 에르난데스는 4~6주 부상”이라며 “외국인 선수들이 복귀해서 뛰는 걸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울산과 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3~24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을 치른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 팀은 우승 후보의 위용을 보여줘야 승리와 함께 시즌 초반 기세를 가져갈 수 있다. 한편 K리그1 1라운드 6경기에 총 9만 4470명의 관중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10만 1632명)과 2017년(9만 8353명)에 이어 개막전 3위 기록이다. 린가드가 첫 모습을 드러낸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은 올 시즌 첫 매진(7805명)을 달성했다. 울산 문수경기장에는 2만 8683명이 입장해 유료 관중 집계한 2018년 이후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이 동원됐다.
  • 속도 내는 춘천 호수정원…“춘천만의 정원문화 만들 것”

    속도 내는 춘천 호수정원…“춘천만의 정원문화 만들 것”

    강원 춘천시가 추진 중인 호수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호수지방정원 사업은 육동한 시장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건 핵심 공약이다. 시는 호수지방정원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이달 중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어 토지 보상,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 절차를 밟아 내년 착공, 2027년 완공하는 게 시의 계획이다. 앞선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호수지방정원 사업은 의암호 상중도 내 16만8000㎡ 부지를 육상과 호수, 습지 등 테마별 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국가정원 승격을 추진한다. 국내 국가정원은 전남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 등 2곳이다. 시는 춘천사이로 248, 소양강 둘레길 등 의암호와 소양강 등에 관광시설을 확충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춘천사이로 248사업을 통해 공지천 인라인스케이트장과 근화동 유수지 사이 의암호에 248m 길이의 출렁다리가 놓이고, 소양호 둘레길은 소양강댐 정상에서 청평사까지 5.9㎞를 잇는다. 시는 호수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최근 한국조경학회, 사단법인 한국식목원수목원협회와 호수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2022년에는 산림청, 강원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참여한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립과 운영 및 공동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육 시장은 “상중도 일대를 거점으로 붕어섬과 위도까지 단계별로 인프라를 확장할 것”이라며 “호수 자원과 산림 자원을 연계해 춘천만의 정원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서울 광화문서 30일 부활절 퍼레이드…지난해 2배 규모

    서울 광화문서 30일 부활절 퍼레이드…지난해 2배 규모

    올해 부활절(3월 31일)을 하루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도심 퍼레이드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이달 30일 오후 3시부터 광화문∼서울광장 일대에서 ‘2024 부활절 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고 투게더(Go Together)! 부활을 기다리는 사람들’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믿음의 여정, 소망의 길, 부활로 이룬 사랑, 내일의 희망 등 4가지 소주제를 표현하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퍼레이드는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서울광장을 돌아 다시 광화문 광장으로 복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광화문에서 서울광장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만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올해는 복귀 구간에서도 여러 볼거리를 제공해 퍼레이드 구간을 2배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퍼레이드 참가자 역시 지난해의 2배인 1만 5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는 1부 퍼레이드(오후 3시~5시 30분)와 2부 기념음악회(오후 6시 30분~8시 30분) 순으로 진행다. 행진 시작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광화문 일대 상설 부스에서 체험 행사 및 이벤트가 열린다. 퍼레이드 종료 후에는 오후 6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장민호, 인순이 등 대중가수와 교회 합창단 등이 참가하는 기념음악회를 진행한다. 퍼레이드 전후로 세종대로 일대의 교통이 통제될 전망이다. 교통통제 범위와 시간 등은 당국과 조율 중이다. 부활절 퍼레이드를 책임질 대회장에는 한교총 대표회장인 장종현 목사, 조직위원회 대표회장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목사가 추대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김의식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오정호 총회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임석웅 총회장, CTS기독교TV 감경철 회장 등은 공동대회장을 맡는다. 부활절 퍼레이드의 대표회장인 이영훈 목사는 “예수 부활의 참 의미를 전하며 기독교의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2024 부활절 퍼레이드’가 되기를 바란다”며 “부활을 기다리며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기독교 대표문화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응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누리집(k-easter.com) 참조.
  • 취소된 의사면허, 재발급하면 그만?…“면허 다시 받기 까다롭다”

    취소된 의사면허, 재발급하면 그만?…“면허 다시 받기 까다롭다”

    전공의 상당수가 정부가 제시한 시한까지 의료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이에 따른 의사면허 취소 사례가 무더기로 나올지 주목된다. 정부의 대규모 행정·사법 처벌 경고에도 전공의가 꿈쩍하지 않는 배경에는 사실상 한 번 취득하면 평생 가는 의사면허의 위력에 대한 신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작년 11월 개정 의료법 시행으로 면허 취소는 전보다 쉬워졌다. 복지부는 모든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및 선고유예 포함, 고의성 없는 의료사고로 인한 업무상 과실치사상죄 제외)을 받은 경우 면허 취소가 가능하게 된 개정 의료법을 전공의들을 압박할 가장 강력한 ‘무기’로 보고 있다. 집단행동으로 ‘금고 이상의 형’만 받아도 면허가 취소된다. 이에 복지부의 고발과 사법당국의 수사가 이어지면 많은 수의 전공의가 면허를 잃을 수도 있다. 취소된 의사 면허를 다시 발급 받기는 까다로워졌다. 개정 의료법은 면허취소 후 ‘취소의 원인이 된 사유가 없어지거나, 개전(改悛)의 정이 뚜렷하다고 인정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우’ 면허를 재교부받을 수 있도록 절차도 까다롭게 정했다. 실제로 의사면허 재교부율은 2018년 100%에서 2021년 41.8%, 2022년 32.9%, 2023년 9월 기준 8.9%로 떨어졌고, 현재는 5~6%대다. 면허 취소와 재교부 모두 복지부 장관이 권한을 갖는데, ‘취소의 원인이 된 사유가 없어지거나, 개전의 정이 뚜렷하다’고 인정돼야 재교부가 가능하니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으로 면허가 취소된 경우 다시 면허를 받기 어려울 수 있다. 면허 취소는 복지부 고발과 경찰 수사 등으로 재판을 거친 뒤 내려질 수 있지만, 재판 없이도 복지부가 자체적으로 내리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의료법에 따라 복지부가 ‘면허정지를 3회 이상 내리면’ 면허취소가 될 수 있다. 복지부는 그동안 개별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복귀) 명령을, 전체 전공의들에게 진료유지 명령을 내렸는데, 이런 명령을 위반할 경우 면허정지 사유가 된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무슨 이유든 의사가 환자 곁을 집단으로 떠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로,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에 따른 처분을 망설임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미복귀한 전공의는 개인의 진로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간에도 환자들와 동료들은 여러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면서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들은 정상을 참작해 조치하겠다. 여러분들이 있어야 할 의료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로켓 타고 간 완보동물…지금 달에 살고 있을까? [아하! 우주]

    로켓 타고 간 완보동물…지금 달에 살고 있을까? [아하! 우주]

    불과 5년 전인 2019년 2월 22일, 무인 우주 탐사선이 달 주위 궤도에 배치되었다. 베레시트라는 이름으로 이스라엘 민간단체인 스페이스일(SpaceIL)과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가 개발한 이 우주선은 연착륙을 수행하는 최초의 민간 우주선이 될 예정이었다. 탐사선의 탑재체 중에는 최악의 혹독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능력으로 유명한 완보동물이 있었다.​ 우주선의 방향을 파악하여 모터를 적절하게 제어하기 위한 ‘별 추적기’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아 임무는 시작부터 문제에 부딪혔다. 관제 센터가 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지만, 착륙 당일인 4월 11일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달로 가는 도중에 우주선은 빠른 속도로 날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연착륙하려면 속도를 상당히 줄여야 했다. 불행하게도 제동 조작 중에 자이로스코프가 고장나서 주 엔진이 막히고 말았다. ​ 150m 고도에서 베레시트는 시속 500km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었는데, 이는 연착륙하기에는 너무 빠른 속도였다. 충격은 강력했다. 탐사선은 산산조각이 나고 잔해는 약 100m 거리까지 흩어졌다. 이 장소는 4월 22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정찰궤도선(LRO)에 의해 촬영되었다.​ 최강의 생존력을 가진 완보동물 그렇다면 탐사선을 타고 달까지 여행하던 완보동물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완보동물은 이제껏 알려진 생명체 중 최강의 생명체로, 영하 273℃, 영상 151℃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며, 생물에게 치명적인 농도의 방사성 물질 1,000배에 달하는 양에 노출되어도 죽지 않는 동물이다.이같은 놀라운 생존력을 고려할 때, 그들이 과연 달에서도 살 수 있을까? 어쩌면 그들이 번식하고 달에 정착할 수 있을는지도 모른다.​ 완보동물은 길이가 1mm 미만인 작은 동물이다. 뉴런, 접을 수 있는 코 끝에 열린 입, 미생물군을 포함하는 창자, 발톱으로 끝나는 관절이 없는 4쌍의 다리를 갖고 있으며, 대부분 눈이 2개 있다. 크기는 작지만 곤충이나 거미류와 같은 절지동물과 공통 조상을 공유한다.​ 대부분의 완보동물은 수생 환경에 살지만, 도시 환경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활동적으로 클로렐라와 같은 미세조류를 먹고 움직이고 성장한다. 번식하려면 완보동물이 물막으로 둘러싸여 있어야 한다. 그들은 처녀생식을 통해 유성 또는 무성생식으로 번식하거나, 심지어 자웅동체를 통해 자가 수정으로 번식한다. 알이 부화되면 완보동물의 활동적인 수명은 3개월에서 30개월까지 지속된다. 지구상에 총 1,265종의 종이 기술되어 있다.​ 완보동물은 최악의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동물로 유명하다. 그들은 체수분의 최대 95%를 잃으면 스스로 신진대사를 중단시키고 동면에 들어간다. 탈수 과정에서 완보동물은 몸을 정상 크기의 절반으로 줄일 수 있으며, 다리는 사라지고 발톱만 남게 된다. 크립토바이오시스(cryptobiosis)라고 알려진 이 상태는 생활조건이 다시 좋아질 때까지 지속되다가 깨어난다. 달에 간 완보동물은 살았을까, 죽었을까? 그렇다면 완보동물이 달에 추락한 후 어떻게 되었을까? 완보동물이 탐사선의 추락 충격으로 죽지는 않았을 게 분명하니까, 그중 달의 표토 몇 미터에서 수십 미터 깊이까지 다양한 먼지층 아래 묻혀서 아직도 생존하고 있을까?​ 달의 표면은 태양 입자와 우주선, 특히 감마선으로부터 보호되지 않지만, 그래도 완보동물은 너끈히 살 수 있다. 실제로 독일 킬 대학 교수인 로베르 비머-슈바인그루버와 그의 팀은 달 표면에 닿는 감마선의 양이 영구적이지만 총 선량은 약 1 Gy로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달에는 다른 문제도 있다. 완보동물은 물 부족과 더불어 밤에는 -170~-190°C, 낮에는 100~120°C의 온도를 견뎌야 한다. 달의 낮이나 밤은 지구의 15일 미만으로 오래 지속된다. 불행하게도 완보동물은 액체 물, 산소, 미세조류의 부족 문제만은 극복할 수 없다. 결코 재활성화할 수 없고, 번식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그들의 달 식민지화는 불가능하다. ​ 또한 생명체를 외계 천체로 보는 데는 윤리적 문제가 있다고 에딘버러 대학의 생태학자 매튜 실크가 지적했다. 더욱이 우주탐사가 활발해지는 시기에 다른 천체를 지구 물질로 오염시킨다면 외계 생명체를 발견할 기회를 잃게 될 수도 있다.
  • 미노이, ‘광고 펑크’ 논란에 “계약서에 가짜 도장 찍혔다” 반박

    미노이, ‘광고 펑크’ 논란에 “계약서에 가짜 도장 찍혔다” 반박

    가수 미노이가 ‘광고 촬영 불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4일 미노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려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뷰티 브랜드 광고 촬영 불참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먼저 미노이는 “먼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대응하지 말라고 했지만 이제는 못 참겠다. 용기 내어보고 싶다”며 “(라방에서) 내가 눈물을 보인 것과 내가 이야기한 ‘인생의 기준에 있어서 죄를 저질렀다’고 말한 부분은 연관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미노이는 ‘광고 불참’과 관련해 “기사 내용과 달리 두 시간 전에 광고에 불참하는 일은 없었다”며 “난 이번 광고의 계약 내용도 공유받지 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였는지도 모른다. 정산서에 광고 비용이 들어와 있는 걸 보고 계약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계약서를 보여달라고 했지만 보여주지 않아 기다리다가 직접 찾아가 열람했다”며 “이때 내 도장과 다르게 생긴 내 이름이 쓰인 가짜 도장이 (계약서에) 찍혀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노이는 “(계약서를 보니) 2022년 광고 계약서와 비교해 내용이 많다고 느껴져 조건을 수정해 주길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아 촬영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정확히 전달했다”며 “이후 대표님께서 친언니에게 전화해 ‘촬영하지 않아도 되는데 생각이 많은 것 같아 걱정된다’라고 했다는 말을 듣곤 광고를 찍지 않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고 이해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미노이의 설명에 따르면 AOMG 광고팀은 브랜드 측에 상황을 정확히 전달하지 않았으며, 그 후 미노이의 ‘라방’ 진행과 뷰티 브랜드 측의 기사가 보도됐다. 미노이의 주장에 따르면 이때 AOMG 대표는 빠르게 대응하자는 입장을 전했고, 미노이는 양측의 상황을 고려해 AOMG가 ‘대리서명의 이해관계가 달라 광고에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정리한 입장 발표에 동의했다. 그러나 이후 ‘두 시간 전 광고 불참’이라는 내용으로 보도가 됐고, 그럼에도 AOMG 대표는 이슈가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응하지 말라고 했다는 게 미노이의 주장이다. 미노이는 “회사와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양측 모두 변호사의 검토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또한 미노이는 전주 얼티밋 페스티벌 지각, 실내 흡연 논란에 대해서도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대응만이 최선의 대응이 아니라 진심을 전하고 또 잘못을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많이 느꼈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미노이는 개인 라이브 방송 중 눈물을 흘려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후 본인이 모델로 활동 중인 뷰티 브랜드 광고 촬영에 갑자기 불참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이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 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며 이후 상호 소통을 원활히 마쳤다고 전한 바 있다.
  • “우크라에 이미 영국군 있잖아”…충격적인 독일군 도청 녹취, 유럽 분열 직전? [핫이슈]

    “우크라에 이미 영국군 있잖아”…충격적인 독일군 도청 녹취, 유럽 분열 직전? [핫이슈]

    러시아측이 독일군 고위 간부들의 대화 녹취를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녹취에는 영국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본토에 들어가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진위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 국영방송사 RT의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모냔이 SNS를 통해 공개한 해당 녹취에는 독일군이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라 사거리 500㎞인 장거리 미사일 ‘타우러스’를 이용한 크림대교(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다리) 공격 작전뿐만 아니라, 영국군이 우크라이나에 주둔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녹취 속 독일 장교들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인 스톰 섀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현장(우크라이나)에 (영국군) 몇 명이 있다”고 언급한다.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되 확전 방지를 위해 전쟁에 직접 개입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영국이 비록 소수라 하더라도 자국군을 우크라이나에 배치한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우크라이나는 이를 서방국가의 직접적인 전쟁 개입이라고 간주하고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해당 녹취 내용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발언으로 더욱 논란이 됐다. 독일 국방부가 공군 내부 대화가 도청당한 사실을 시인한 이후, 숄츠 총리는 “영국과 프랑스가 표적 설정을 위해 하는 일을 독일은 할 수 없다. 시스템을 다뤄본 사람은 누구나 안다”고 말했다. 이는 영국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스톰 섀도 등의 미사일 운용을 위해 자국군을 현장에 배치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기 때문이다. 독일 녹색당 정치인인 콘스탄틴 노츠 역시 “(영국군이 우크라이나에 자국군을 배치했다는 독일군 대화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매우 문제가 되는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숄츠 총리의 발언에 영국은 발끈했다. 영국 국방부는 “스톰 섀도 운용 및 표적 설정은 우크라이나 공군이 직접 하고 있다”고 반박했고, 영국 정치권 내에서는 숄츠 총리가 이번 도청 논란과 관련해 주의를 돌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동맹국의 기밀 정보를 오용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러시아가 녹취록 공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러시아 측의 이번 녹취 공개는 우크라이나에 타우러스 미사일 지원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나오는 시점에서 벌어졌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5월 ‘대반격’을 앞두고 독일에게 타우러스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숄츠 총리는 전쟁에 휘말릴 우려가 있다며 타우러스 지원을 거듭 반대했다. 독일 야권 등이 우크라이나의 전황을 고려해 타우러스를 지원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을 내놨음에도, 숄츠 총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영국군의 우크라이나 주둔 관련 녹취 및 숄츠 총리의 발언은 영국과 독일을 분열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독일 연방군 대령 출신인 로데리히 키제베터 의원(기독민주당)은 “러시아가 독일의 의사결정을 얼마나 깊이 파악하고 있는지 공개해 타우러스 지원을 저지하려는 의도”라면서 “영국과 프랑스, 독일을 갈라놓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독일과 유럽을 상대로 정보력을 과시하고, 동시에 내부 분열을 유도해 타우러스 지원을 최종적으로 무산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마리 아그네스 스트랙 지메르만 독일 의회 국방위원장도 “러시아의 의도는 매우 분명하다”며 “우크라이나에 타우러스를 지원하지 말라는 경고”라고 말했다.
  • 서핑하다 ‘하반신 마비’된 의사…하루아침에 휠체어 타게 된 사연

    서핑하다 ‘하반신 마비’된 의사…하루아침에 휠체어 타게 된 사연

    한 치과의사가 서핑을 하다 하반신 마비가 된 사연을 전하면서 “위험성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1일 시각장애인 유튜버가 운영하는 ‘원샷한솔’ 채널에는 ‘하루아침에 하반신 마비가 된 이유와 생각보다 너무 위험한 이 행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휠체어를 타고 치과 진료를 하는 치과의사 김보현씨가 출연해 “진료를 마치고 퇴근했다가 다음 날 응급실에 환자로 들어왔다”며 하반신 마비가 된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토요일 진료를 마친 뒤 친구들과 강원도 양양에 서핑을 하러 갔다. 당시 김씨는 처음 해보는 서핑이었는데, 늦게 도착해 준비운동을 잘 하지 않고 합류했다고 한다. 서핑 전에는 서핑 보드 위에 엎드린 채로 원하는 파도에 올라타기 위해 목표지점까지 끊임없이 팔을 젓는 동작인 ‘패들링’을 한다. 이후 파도를 탈 때는 허리를 꼿꼿하게 세웠다가 접는 동작을 반복한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허리에 있는 혈관에 충격이 갔다고 한다. 그는 “혈관이 충격을 받아서 부으면 좁아지면서 혈액 공급이 안 된다. 그 동작을 계속 반복하면서 신경들이 다 죽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 안에 있을 때는 부력 때문에 몰랐다가 백사장에 오니 다리에 힘이 빠져 주저앉았다”며 “강습업체도 모르니까 ‘쉬면 괜찮아진다’고 했는데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김씨는 신경과에 있는 의사 친구에게 전화해 조언을 구했는데, “빨리 응급실에 가야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곧바로 119구급대를 불렀지만 이미 그때부터 혈액이 점점 공급되지 않아 발끝에서부터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이 올라왔다. 김씨의 진단명은 ‘파도타기 척수병증’(surfer’s myelopathy)이었다. 서핑하다 생기는 신경병증으로, 국내에서는 발병사례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신경과학회지에 따르면 주로 하와이 등 태평양 일대 휴양지에서 여러 사례가 보고됐다. 김씨는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해 강습업체는 알지도 못했고, 응급실에서도 잘 모르더라”라며 “아프면 그만둬도 됐었는데 강사분도 ‘원래 처음에 그렇다’고 해서 계속 열심히 했다. 시키는 거 열심히 했는데 마비가 왔다”고 전했다. 그는 영상 출연 결심에 대해 “요즘 서핑 많이 가지 않냐. 제 얘기를 듣고 한 명이라도 마비 사고를 겪지 않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논문을 다 찾아본 결과 서핑을 처음 가는 남자들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남성분이든 여성분이든 충분한 준비운동이 안 됐을 때 이런 증상이 오면 중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서핑하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다. 이런 위험성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차이가 엄청 크다”고 덧붙였다.
  • 정부 “미복귀 전공의는 진로에 중대한 문제 발생”

    정부 “미복귀 전공의는 진로에 중대한 문제 발생”

    정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해 법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 원칙은 변함이 없다.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무슨 이유든 의사가 환자 곁을 집단으로 떠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로,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에 따른 처분을 망설임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미복귀한 전공의는 개인의 진로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날 의협이 개최한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서는 “환자의 진료를 외면한 채 집단행동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제약회사 직원을 동원했다는 의혹도 있는데, 의약품 거래를 빌미로 부당한 행위를 강요하는 것이다. 엄격히 조사해 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오늘은 의대 정원 신청을 접수하는 마지막 날”이라며 “각 대학은 미래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이 가능한 정원 수요를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간에도 환자들와 동료들은 여러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면서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들은 정상을 참작해 조치하겠다. 여러분들이 있어야 할 의료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4일

    쥐 48년생 : 진솔한 마음으로 임하라. 60년생 : 어려운 이웃 돌보면 대길하다. 72년생 : 돈이 들어오니 즐거운 하루가 되겠다. 84년생 : 수입이 생기니 넉넉한 하루. 96년생 : 주변에서 인기 얻겠다. 소 49년생 : 욕심부리다가 손해만 당한다. 61년생 :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많구나. 73년생 : 성공의 지름길은 노력뿐이다. 85년생 : 생활의 변화를 가져보아라. 97년생 : 매사에 신중함을 요한다. 호랑이 50년생 : 생활이 안정되어간다. 62년생 : 우연히 나를 돕는 사람 있겠다. 74년생 : 지나친 욕심만 버리면 마음 편하다. 86년생 :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98년생 : 사람으로 인한 이익을 얻는다. 토끼 51년생 : 즐거움이 있으니 대길한 날. 63년생 :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75년생 : 수입이 생기는 넉넉한 하루. 87년생 : 나쁜 것 사라지고 기쁜 일 넘친다. 99년생 : 차분하게 기다리면 행운 있다. 용 52년생 : 정도를 걸어야 길한 운세이다. 64년생 : 결단을 잘 내려야 한다. 76년생 : 친한 사람을 많이 만들어라. 88년생 : 하는 일이 더욱더 번창하겠다. 00년생 : 몸과 마음이 분주하구나. 뱀 53년생 : 행운과 명예가 함께한다. 65년생 : 마음을 활짝 열고 사람을 대하라. 77년생 : 무리하면 다툼 수 생기니 조심. 89년생 : 기초를 튼튼히 해둠이 좋겠다. 01년생 : 어렵던 일 도움 받아 해결된다. 말 54년생 :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질 듯. 66년생 : 주위 안부를 챙기는 게 좋겠다. 78년생 : 작지만 소득 있으니 기쁘다. 90년생 : 귀인을 만나 큰 도움 받는다. 02년생 : 좋은 운이 들어 즐겁다. 양 43년생 : 아랫사람의 도움으로 해결된다. 55년생 : 믿는 사람에게 의논하라. 67년생 : 진솔한 마음으로 임하라. 79년생 : 모든 운이 상승하니 좋은 징조이다. 91년생 : 이득이 많이 생기겠다. 원숭이 44년생 : 운세가 차츰 호전된다. 56년생 : 집안에 부귀가 가득하구나 68년생 : 주변에서 인기 얻겠다. 80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하다. 92년생 : 새로운 것 도전해도 좋다. 닭 45년생 : 노고가 큰 만큼 성과가 크다. 57년생 : 계획한 대로 일이 추진된다. 69년생 : 재물이 들어와 풍요롭다. 81년생 : 매사 신중히 처리하라. 93년생 : 모든 일이 저절로 풀리는구나. 개 46년생 : 주변과 함께 하는 일이 잘된다. 58년생 : 가까운 사람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켜라. 70년생 : 차분하게 자기 일만 하면 명예 따른다. 82년생 : 용기로 헤쳐나가면 길운 따른다. 94년생 : 윗사람의 충고 받아들여라. 돼지 47년생 : 아랫사람에게 맡겨두면 행운이다. 59년생 : 귀인을 만나 잘 풀린다. 71년생 : 일이 성취되고 있다. 83년생 : 노력의 대가가 반드시 온다. 95년생 : 신수가 좋으니 행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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