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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문재인 전 대통령 소환 통보…‘뇌물 수수 혐의’

    檢, 문재인 전 대통령 소환 통보…‘뇌물 수수 혐의’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배상윤 부장검사)는 지난달 문 전 대통령에게 소환 일정을 통보했다. 검찰은 “조사를 위해 문 전 대통령 측과 다각도로 협의하고 있다”며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방식·시점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 측에 서면조사 질문지를 보내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검찰에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과 ‘딸 다혜 씨 태국 이주 지원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 다혜 씨는 지난 2018년 전 남편인 서모 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하면서 함께 태국으로 함께 이주했다.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없는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고위 임원으로 취업한 건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한 대가라고 의심한다. 특히 검찰은 서 씨가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타이이스타젯에서 받은 급여(월 800만원)와 주거 지원비(월 350만원) 등 2억 2300만원 상당을 문 전 대통령에게 건넨 뇌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시민단체의 고발로 다혜 씨도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됨에 따라 다혜 씨와 문 전 대통령의 공모 관계가 인정되는지도 검토하고 있다.
  • (영상) “사망자 1000명 넘을 듯”…30층 건물 순식간에 무너져, 지옥 그 자체 [포착]

    (영상) “사망자 1000명 넘을 듯”…30층 건물 순식간에 무너져, 지옥 그 자체 [포착]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 발생한 강진이 태국 방콕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AFP 통신은 28일(현지시간) “오후 12시 50분경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미얀마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태국 방콕에서 건설 중이던 30층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고 보도했다. 엑스에는 건물이 무너져 내리자 작업자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모습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놀란 표정으로 현장에서 달아나는 작업자 뒤로 거대한 건물이 희뿌연 연기를 내뿜으며 무너지는 아찔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방콕 경찰은 아직 공식적인 사상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건물이 붕괴한 뒤 현장 작업자 43명이 무너진 건물 안에 갇혔다”고 전했다. 미얀마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 33㎞ 떨어진 지점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미얀마 사가잉시에서 북쪽으로 약 16㎞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진이 강타한 미얀마 중부 지역에서는 건물 여러 채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무너져 내렸으며, 정확한 사상자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진과 여진이 이어지면서 만달레이의 명소인 아바(Ava) 다리도 무너져 내렸고,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에서도 대피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얀마는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내전 중인 탓에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USGS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을 확률을 70% 이상으로 추정하면서, 광범위한 재난 피해로 인해 국제적인 구호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적 피해는 미얀마 국내총생산(GDP)의 20~30%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 “43명 매몰” 방콕서 공사중 30층 건물 ‘와르르’…미얀마 강진에 태국 ‘비상사태’

    “43명 매몰” 방콕서 공사중 30층 건물 ‘와르르’…미얀마 강진에 태국 ‘비상사태’

    28일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 발생한 규모 7.7 지진이 동남아 일대를 강타해, 인접한 태국 방콕에서 건설 중인 고층 건물이 무너져 작업자 40여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0분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 규모 7.7 지진이 발생한 직후 방콕 짜뚜짝 시장 인근에서 건설 중이던 30층 건물이 무너져내렸다. 엑스(X) 등에는 건물이 무너져내리고 작업자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다. 방콕 경찰과 구조 당국은 정부 기관 건설 현장에서 건물이 무너져내렸으며 작업자 43명이 갇혔다고 밝혔다. 구조당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사고 현장에서 7명을 구조했으며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날 지진의 진앙은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떨어진 곳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다. AFP통신은 네피도 시내 곳곳에서 건물이 흔들리고 벽과 천장 조각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당시 취재진은 네피도 국립박물관에 머물고 있었으며, 천장에서 건물 조각이 떨어지고 벽이 갈라져 관람객들이 공포에 휩싸여 황급히 대피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미얀마 곳곳에서 건물이 무너지고 시민들이 공항 활주로에 대피하고 있는 모습, 불교 사원이 무너진 모습 등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다. 지진은 미얀마와 인접한 태국 방콕 및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윈난성에서도 감지됐다. 방콕에서는 건물이 흔들려 고층 건물 옥상에 위치한 수영장에서 물이 쏟아져내리고 시민들이 건물에서 대피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방콕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 충혈된 눈, 의문의 멍…‘푸틴 건강 이상설’ 최근 증거는

    충혈된 눈, 의문의 멍…‘푸틴 건강 이상설’ 최근 증거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죽음을 ‘예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인 유로비전 뉴스와 인터뷰에서 “푸틴의 건강은 악화하고 있다. 그는 곧 죽을 것”이라면서 “이것은 사실(a fact)이고, 모든 것이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푸틴은 죽을 때까지 권좌에 앉아있기를 바란다”면서 “푸틴이 현재의 전 세계적인 고립 상태에서 빠져나오려는 것을 미국이 돕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예언’은 푸틴의 건강 이상설을 바탕으로 나왔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끊이지 않았다. 파킨슨병, 갑상샘암, 심장 이상 등 다양한 병명과 증상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으나,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드러난 적은 없다. 우크라이나와 일부 서방 국가는 건강에 문제가 생긴 푸틴 대통령이 한밤중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거나 긴급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었다. 2022년에는 푸틴 대통령이 계단에서 넘어졌고 배설물이 옷 밖으로 흘렀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다. 당시 일부 서방 언론은 “푸틴 대통령이 위와 장에 영향을 미치는 암에 걸렸으며,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질병 때문에 ‘의도치 않게’ 배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연설을 위해 연단에 선 푸틴 대통령이 다리를 불안하게 떨거나 절뚝거리는 모습, 목에 선명한 흉터 등을 토대로 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최근에도 공개 석상에 등장한 푸틴 대통령에게서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7일 “올해 초 푸틴의 눈은 빨갛게 충혈돼 있고, 손에는 의문의 멍이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그의 건강이 악화하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의혹 외에도, 젊어 보이기 위해 반복적으로 보톡스 시술을 받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불편함을 느껴 얼굴을 긁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건강 이상설이 제기될 때마다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윌리엄 번스 당시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폭스뉴스에 “푸틴은 매우 건강하다. 건강 이상설과는 반대로, 우리는 푸틴이 곧 죽을 것이라고 결론 내릴 어떤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꿈의 직장’ 된 베네수엘라 공무원직…당사자나 국민이나 “빨리 사라져”

    ‘꿈의 직장’ 된 베네수엘라 공무원직…당사자나 국민이나 “빨리 사라져”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주 3일 근무, 하루 4시간 30분 업무를 하는 ‘꿈의 직장’이 탄생했다. 진정한 꿈의 직장이라면 확산하길 바라는 게 정상이겠지만 베네수엘라 국민은 하루 빨리 사라지길 원하고 있다. 꿈의 직장이 국가 위기에서 비롯된 비정상적 현상인 탓이다. 베네수엘라 언론은 “공공부문 단축근무 첫 주를 보낸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도 카라카스에 사는 시민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관공서마다 업무가 밀려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길어졌다”면서 단축근무가 빨리 종료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카라카스의 시민 호세는 “운전면허를 갱신해야 하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2번 연속 허탕을 쳤다”면서 “공공업무가 하루빨리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24일부터 공공부문에 주 3일제를 시행하고 있다. 공무원은 월·수·금 3일만 출근하면 된다. 출근해도 근무 시간은 오전 8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하루 4시간 30분, 주 13.5시간이다. 이전까지 베네수엘라 공무원은 주 5일·40시간 일했지만 정부의 단축근무 결정으로 3분의1만 근무하게 된 것이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는 극심한 가뭄으로 수력발전이 어려워지자 에너지 절약을 위해 초유의 단축근무 시행을 결정했다. 애초 6주간 단축근무를 시행하겠다고 했지만 일각에선 기약 없는 단축근무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6주 후 위기가 극복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의미다. 현지 언론은 “수력발전소 가동까지 어렵게 만든 가뭄이 5월부터 해소될 것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면서 “위기가 계속된다면 단축근무가 연장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의 비정부기구(NGO) 프로베아는 “베네수엘라의 발전량이 정상치의 80%에 그치고 있다”면서 단기 내 전력 위기가 해결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공공부문 교육계에도 주 3일 수업 시행을 검토했다. 그러나 이미 수업을 줄인 공립학교가 많아 실효가 없다는 보고를 받고 긴축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각한 경제위기가 장기화하면서 베네수엘라에선 교사들이 대거 이민 길에 올랐다. 베네수엘라 교사노조는 “공립학교 전체 교사의 약 70%가 이민을 떠나거나 사립학교로 직장을 옮겨 공립학교에선 교사가 절대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교사가 부족해지자 공립학교 중에선 이미 주 3일 수업을 시행하고 있는 곳이 적지 않다. 베네수엘라 공립학교 교사의 월급은 중남미 최저 수준인 월 40달러(약 5만 9000원)에 불과해 생계를 꾸리기 힘들다.
  • “푸틴은 곧 죽는다. 이건 팩트”…끊이지 않는 ‘예언’, 증거도 있다? [핫이슈]

    “푸틴은 곧 죽는다. 이건 팩트”…끊이지 않는 ‘예언’, 증거도 있다?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죽음을 ‘예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인 유로비전 뉴스와 인터뷰에서 “푸틴의 건강은 악화하고 있다. 그는 곧 죽을 것”이라면서 “이것은 사실(a fact)이고, 모든 것이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푸틴은 죽을 때까지 권좌에 앉아있기를 바란다”면서 “푸틴이 현재의 전 세계적인 고립 상태에서 빠져나오려는 것을 미국이 돕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예언’은 푸틴의 건강 이상설을 바탕으로 나왔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끊이지 않았다. 파킨슨병, 갑상샘암, 심장 이상 등 다양한 병명과 증상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으나,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드러난 적은 없다. 우크라이나와 일부 서방 국가는 건강에 문제가 생긴 푸틴 대통령이 한밤중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거나 긴급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었다. 2022년에는 푸틴 대통령이 계단에서 넘어졌고 배설물이 옷 밖으로 흘렀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다. 당시 일부 서방 언론은 “푸틴 대통령이 위와 장에 영향을 미치는 암에 걸렸으며,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질병 때문에 ‘의도치 않게’ 배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연설을 위해 연단에 선 푸틴 대통령이 다리를 불안하게 떨거나 절뚝거리는 모습, 목에 선명한 흉터 등을 토대로 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었다. 최근에도 공개 석상에 등장한 푸틴 대통령에게서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7일 “올해 초 푸틴의 눈은 빨갛게 충혈돼 있고, 손에는 의문의 멍이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그의 건강이 악화하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의혹 외에도, 젊어 보이기 위해 반복적으로 보톡스 시술을 받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불편함을 느껴 얼굴을 긁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건강 이상설이 제기될 때마다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윌리엄 번스 당시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폭스뉴스에 “푸틴은 매우 건강하다. 건강 이상설과는 반대로, 우리는 푸틴이 곧 죽을 것이라고 결론 내릴 어떤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인간의 한계 실험하는 ‘151㎞’…양양 그란폰도에 도전장 낸 철인들

    인간의 한계 실험하는 ‘151㎞’…양양 그란폰도에 도전장 낸 철인들

    ‘2025 양양 그란폰도’가 다음 달 26일 개최된다. 이탈리어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를 뜻하는 그란폰도는 장거리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자전거 마라톤이다. 이날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3000명이 푸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질주한다. 설악산 오색령을 오르며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기도 한다. 양양과 인제에 걸쳐있는 고개인 오색령은 인제에서 한계령으로 불린다. 굽이굽이 고갯길 ‘극한 도전’양양 그란폰도는 그란폰도와 메디폰도 코스로 나뉜다. 길이가 151㎞에 달하는 그란폰도 코스에서는 파노라마처럼 쭉 펼쳐진 바닷길과 험준한 고갯길을 두루 경험할 수 있다. 집결지인 남대천 둔치에서 출발한 뒤 강변을 따라 4㎞를 달려 낙산대교에서 우회전하면 동해대로가 쭉 뻗어있다. 바다를 옆에 두고 라이딩하는 동해대로 구간은 12㎞이다. 이어 어성전에서 살짝 높아진 고도는 1차 보급소에서 낮아지고, 상평교차로를 지나면 다시 서서히 높아진다. 남설악터널부터는 본격적인 산악 구간에 진입한다. 오색삼거리, 필례약수삼거리를 거쳐 오색령까지 쉴 새 없이 오른다. 쌍다리삼거리로 내려오면 잠시 숨 고르기를 한 뒤 장승고개까지 이어지는 가파른 경사를 다시 치고 올라야 한다. 이후에도 덕산교차로에서 어두원교, 오색령으로 이어지는 고갯길을 넘어야 한다. 도착지인 남대천 둔치로 오는 길은 내리막길이어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메디폰도 코스는 68㎞다. 출발, 도착지는 그란폰도와 마찬가지로 남대천 둔치다. 산악 구간으로 진입하는 분기점에서 우회전한 뒤 놀골교, 북평교, 서문교를 거쳐 도착지로 들어온다. 코스 중 가장 높은 지점의 고도는 213m로 높지 않으나 업힐과 다운힐 구간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 라이딩하는 재미가 있다. 라이딩 뒤 재충전은 여기양양에는 라이딩을 마친 뒤 체력을 회복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관광지가 많다. 라이딩복을 환복한 뒤 바로 앞으로 이동하면 양양 10경 중 1경인 남대천이 나온다. 오대산, 설악산, 점봉산 흘러 내려온 물줄기다. 물이 맑아 백로, 고니 등의 천연기념물이 자주 들른다. 해마다 10월쯤이면 연어들이 태평양을 도는 긴 여정을 마치고 산란을 위해 회귀해 ‘연어의 고향’으로도 불린다. 동해안 5대 해변으로 꼽히는 낙산해변도 집결지에서 가깝다. 백사장 뒤쪽으로 빽빽이 들어선 울창한 소나무 숲이 바다와 어우러져 한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수심이 깊지 않아 어린아이를 둔 가족이 찾기에 제격이다. 여름에는 피서객, 겨울에는 해돋이객이 몰린다. 남애항도 가볼 만하다. 빛을 받아 반짝이는 물결 위에 떠 있는 작은 배들이 인상적이다. 방파제길과 그 끝에 있는 빨간색 등대도 이채롭다. 스카이워크 전망대에 올라서면 눈앞에 망망대해가 펼쳐진다. 고래 벽화도 눈에 들어온다. 1980년대 공전의 히트를 친 영화 ‘고래사냥’의 촬영지가 남애항이다.
  • 이국적 정취 사라지네… 휴양지 제주의 상징 ‘워싱턴 야자수’ 도심서 철퇴

    이국적 정취 사라지네… 휴양지 제주의 상징 ‘워싱턴 야자수’ 도심서 철퇴

    제주시내 주요도로에 심어져 이국적 정취를 물씬 풍기던 워싱턴 야자수가 퇴출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제주시 탑동 이마트에서 제주항 임항로까지 1.2㎞ 구간에 식재된 워싱턴 야자수 117그루를 이팝나무와 수국 등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도심에서 철퇴되는 야자수는 제주시 곽지해수욕장과 고내리 레포츠 공원에 이식할 예정이다. 그동안 워싱턴 야자수는 열섬효과 완화 등 미기후 조절 능력이 약해 수종교체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제주시는 2021년부터 제주시내 워싱턴 야자수를 이팝나무와 수국, 먼나무 등 다른 나무로 대체하고 있다. 남태평양 섬처럼 휴양지 이미지를 안겨주던 워싱턴 야자수가 제주의 비바람에 도로에 나뒹굴며 보행자와 운전자를 위협하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실제 태풍과 강풍이 불 때마다 야자수는 부러지거나 뽑혀 쓰러지고 있으며, 날카로운 가시가 달린 잎이나 꽃대가 떨어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높이 자란 야자수는 고압선과 접촉해 정전사고를 일으키고 있다. 제주시 지역에는 연동 삼무로를 비롯해 20개 구간 1325그루가 식재됐다. 이에 따라 시는 2021년부터 야자수 교체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549그루(41.4%)를 수국과 먼나무 등 다른 나무로 심고, 야자수는 협재해수욕장 인근 등으로 옮겼다. 일부는 해병9여단 등 군부대와 공공기관에도 기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야자수는 태풍과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물론 매년 고가 사다리차를 동원해 가지치기해야 하는 등 도심 가로수로는 적합하지 않아서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수종 교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베네수엘라에 탄생한 ‘꿈의 직장’…국민들은 “빨리 사라져라” 갈망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에 탄생한 ‘꿈의 직장’…국민들은 “빨리 사라져라” 갈망 [여기는 남미]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주 3일 근무, 하루 4시간 30분 업무를 하는 ‘꿈의 직장’이 탄생했다. 진정한 꿈의 직장이라면 확산하길 바라는 게 정상이겠지만 베네수엘라 국민은 하루 빨리 사라지길 원하고 있다. 꿈의 직장이 국가 위기에서 비롯된 비정상적 현상인 탓이다. 베네수엘라 언론은 “공공부문 단축근무 첫 주를 보낸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도 카라카스에 사는 시민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관공서마다 업무가 밀려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길어졌다”면서 단축근무가 빨리 종료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카라카스의 시민 호세는 “운전면허를 갱신해야 하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2번 연속 허탕을 쳤다”면서 “공공업무가 하루빨리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24일부터 공공부문에 주 3일제를 시행하고 있다. 공무원은 월·수·금 3일만 출근하면 된다. 출근해도 근무 시간은 오전 8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하루 4시간 30분, 주 13.5시간이다. 이전까지 베네수엘라 공무원은 주 5일·40시간 일했지만 정부의 단축근무 결정으로 3분의1만 근무하게 된 것이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는 극심한 가뭄으로 수력발전이 어려워지자 에너지 절약을 위해 초유의 단축근무 시행을 결정했다. 애초 6주간 단축근무를 시행하겠다고 했지만 일각에선 기약 없는 단축근무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6주 후 위기가 극복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의미다. 현지 언론은 “수력발전소 가동까지 어렵게 만든 가뭄이 5월부터 해소될 것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면서 “위기가 계속된다면 단축근무가 연장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의 비정부기구(NGO) 프로베아는 “베네수엘라의 발전량이 정상치의 80%에 그치고 있다”면서 단기 내 전력 위기가 해결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공공부문 교육계에도 주 3일 수업 시행을 검토했다. 그러나 이미 수업을 줄인 공립학교가 많아 실효가 없다는 보고를 받고 긴축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각한 경제위기가 장기화하면서 베네수엘라에선 교사들이 대거 이민 길에 올랐다. 베네수엘라 교사노조는 “공립학교 전체 교사의 약 70%가 이민을 떠나거나 사립학교로 직장을 옮겨 공립학교에선 교사가 절대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교사가 부족해지자 공립학교 중에선 이미 주 3일 수업을 시행하고 있는 곳이 적지 않다. 베네수엘라 공립학교 교사의 월급은 중남미 최저 수준인 월 40달러(약 5만 9000원)에 불과해 생계를 꾸리기 힘들다.
  • “김일성 진짜 죽었어?” 혼란 빠진 北과 국제사회…1994년 외교문건 공개

    “김일성 진짜 죽었어?” 혼란 빠진 北과 국제사회…1994년 외교문건 공개

    1994년 7월 8일 김일성 주석이 사망하자 북한 방송은 이튿날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북핵 문제를 놓고 남북, 북미 간 한창 대화가 벌어지던 시기에 돌발 상황이 발생하자 외교 당국은 비상 모드에 돌입했다. 세계 각국도 46년을 통치한 지도자를 잃은 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민감하게 지켜보기는 마찬가지였다. 외교부가 28일 공개한 ‘1994년 외교문서’에는 김 주석의 사망 직후 각국의 움직임이 어땠는지 담겨 있다. 외교부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외교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생산된 지 30년이 지난 외교문서를 일부 해제해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1994년 7월 8일 로버트 갈루치 미 국무부 북핵대사와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당시 외교부 제1부부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났다. 이들은 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3단계 고위급 회담을 열기로 했다. 이 회담은 1985년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한 북한이 핵 시설에 대한 사찰을 요구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마찰로 1993년 NPT 탈퇴를 선언한 지 1년 만에 개최돼 주목받고 있었다. 그런데 회담이 본격화하기 전 김 주석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북한 측 대표단이 돌연 회담을 중단하자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은 직접 조의를 표명하며 조속한 북미 회담의 속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갈루치 대사도 북한 대표단과 접촉을 시도하며 ‘기약 없이 제네바에서 머물며 기다리겠다’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주석의 사망에 해외 공관들은 일제히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세계 각국도 김 주석의 사망 원인부터 후계 구도에 이르기까지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북한의 미래를 점치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주요국 인사들과 접촉한 한국 외교관들이 보낸 문건에 보면 각국은 김 주석이 추진하던 북핵 협상이나 남북 정상회담 관련 정책이 지속될지 불안해했다. 북한 매체는 김 주석의 사망 소식과 함께 그의 아들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계승한다는 소식을 함께 보도했는데 미국 당국자들은 김 위원장과 그의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전망을 내놨다. 미 국무부는 “김일성 정책의 계속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중앙정보국(CIA)은 김 위원장의 ‘과격성’과 ‘불가측성’을 보면 꼭 그렇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스탠리 로스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선임보좌관은 반기문 주미대사관 공사와의 면담에서 “김정일이 승계에 성공하더라도 김일성에 비해 카리스마가 부족하고 정통성이 결여된 데다, 경제난 계속으로 일정 기간 이후 많은 도전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최고지도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각국 소재 북한대사관도 혼란에 빠졌다. 주베트남 북한대사관은 베트남 한 언론사가 김일성 사망 이튿날 관련 소식을 보도하자 ‘터무니없는 날조’라며 항의했다. 이 매체가 해당 소식을 전하는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의 기사를 내밀고서야 상황은 진정됐다. 멕시코에서는 멕시코 외교부가 북한대사관이 조문록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공한(공적 서한)을 직접 외교단에 발송해 우리 대사관이 해명을 요구하는 일도있었다. 멕시코 외교부는 “북한 대사가 급히 의전실을 방문해 ‘대사관에 인력과 복사기가 없으니 공한 발송을 도와달라’고 요청해 담당 직원이 부주의하게 응한 것”이라며 설명했다. 김 주석 사망 사흘 만인 7월 11일이 돼서야 북미는 3단계 고위급 회담의 제1차 회담을 개시할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NPT 체제 복귀 및 IAEA의 핵 사찰 전면 수용, 비핵화 공동선언 등을 요구했다. 북한은 북미관계 정상화, 경수로 지원, 미국의 북한에 대한 핵 불사용 보장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고위급 회담은 성공적으로 이어졌고 북미는 북한의 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측이 정치·경제관계의 정상화를 약속하고 핵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기로 한 ‘제네바 합의’를 도출하게 된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문서 일부 내용은 여전히 기밀로 비공개 처리됐다. 김 주석 사망 후 1차 회담이 열릴 때까지 북미가 물밑에서 어떠한 소통을 주고받았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내용이 포함된 외교문서 원문은 사전 예약을 통해 외교사료관 내 ‘외교문서 열람실’에서 볼 수 있다. 6월 이후에는 ‘공개외교문서 열람 청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3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30일

    쥐 48년생 :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60년생 : 문서에 관계되는 일이 이로운 날이 72년생 : 경사 생겨 집안이 즐겁다. 84년생 : 의견 대립 잘 해소하라. 96년생 : 가족으로부터 도움받는다. 소 49년생 : 주변 사람과의 관계 잘하라. 61년생 : 생활의 변화를 가져 보아라. 73년생 : 자신 있게 밀고 나가라. 85년생 : 경사 생겨 집안이 즐겁다. 97년생 : 뒤늦게 안정을 찾는구나. 호랑이 50년생 : 인간관계를 주의하라. 62년생 :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74년생 : 계획을 확실하게 세워라. 86년생 : 행복한 날이 된다. 98년생 :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토끼 51년생 : 중요한 약속이 생긴다. 63년생 : 돈 관계에서 근심거리가 생긴다. 75년생 : 서두르지 마라. 잘 진행되겠다. 87년생 : 사람이 도와주니 복이 넘친다. 99년생 :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라. 용 52년생 : 적절한 때를 기다려야 한다. 64년생 : 걱정스러운 일 해결된다. 76년생 : 기쁨이 들어올 운이다. 88년생 : 생활의 여유를 가져라. 00년생 : 함께 화합하면 훨씬 쉽다. 뱀 53년생 : 이동하면 별 소득 없다. 65년생 : 건강으로 인한 문제 유의. 77년생 : 집안에 부귀가 가득하구나. 89년생 : 매사 뜻한 대로 이루겠다. 01년생 : 친한 사람이 도와주겠다. 말 54년생 : 적당한 휴식이 필요하다. 66년생 :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78년생 : 대길하여 기쁨 크다. 90년생 : 분주하고 힘이 드나 곧 해결. 02년생 : 작은 일부터 시작하라. 양 43년생 : 부러울 게 없는 신세구나. 55년생 : 건강하고 재운 왕성하겠다. 67년생 : 이득이 없으므로 안정이 제일. 79년생 : 수고했던 일에 대한 결과가 좋구나. 91년생 : 기쁜 일이 생길 것이다. 원숭이 44년생 : 질병이 염려되니 주의하라. 56년생 :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68년생 : 작은 것이 쌓여 큰 것이 된다. 80년생 : 새로운 운이 펼쳐진다. 92년생 : 꿈과 희망이 클수록 얻는 게 많다. 닭 45년생 : 덕을 쌓아야 복을 받는다. 57년생 : 인기와 신뢰가 넘친다. 69년생 : 기회와 유혹이 동시에 찾아온다. 81년생 : 자신감만 기른다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 93년생 : 예측과 어긋나 노고 많다. 개 46년생 : 기다리던 일 늦게 해결된다. 58년생 : 행운이 다가오는 날. 70년생 : 어수선한 분위기에 동요되지 마라. 82년생 : 뜻이 같은 사람과 함께 하라. 94년생 : 포기하면 시작하지 않음만 못하다. 돼지 47년생 : 근심이 눈 녹듯 사라진다. 59년생 : 움츠리지 말고 정정당당히 나서라. 71년생 : 고비가 예상되니 주의하라. 83년생 : 포기하면 시작하지 않음만 못하다. 95년생 : 일이 매끄럽게 처리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2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28일

    쥐 48년생 : 금전 투자에 좋은 날이다. 60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라. 72년생 : 가정에 경사가 생긴다. 84년생 : 하늘이 도와주는 운세이다. 96년생 : 근심이 사라지니 기쁘구나. 소 49년생 : 큰 수확을 얻게 된다. 61년생 : 속마음을 숨기지 말고 표현하라. 73년생 : 재운은 왕성한 날이다. 85년생 :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라. 97년생 : 운이 점차 좋아지겠다. 호랑이 50년생 : 현상 유지에 노력하라. 62년생 : 상대를 먼저 이해하려 노력하라. 74년생 : 일이 성취되고 운이 급상승. 86년생 : 망설이지 말고 일을 시작해라. 98년생 : 질질 끌던 일이 해결. 토끼 51년생 : 성급한 행동을 피해야 좋은 날. 63년생 : 커다란 성과 있겠다. 75년생 : 앞길이 순탄하게 풀려나간다. 87년생 : 주변의 조언을 참고하여 일을 결정. 99년생 : 노력의 성과 있어 뿌듯하다. 용 52년생 : 금전 관계 철저히 할 때이다. 64년생 : 인기와 신뢰를 얻겠구나. 76년생 : 공적인 일부터 해결하라. 88년생 :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다. 00년생 : 뜻한 바가 있으면 밀고 나가라. 뱀 53년생 : 참고 기다리면 길운 들어온다. 65년생 : 가정에 경사가 있는 날이다. 77년생 : 기분이 즐겁고 만족한 하루. 89년생 : 부드러운 대인관계 필요하다. 01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준다. 말 54년생 : 생활에 정리 정돈이 필요하다. 66년생 : 자존심 버리고 일에 전념하라. 78년생 : 눈앞의 이익보다 앞날을 내다봐라. 90년생 : 양보하고 베푸는 기분으로 생활하라. 02년생 : 한 우물을 파야 성공 가능하다. 양 43년생 : 집안에 좋은 일 있을 징조다. 55년생 : 감정을 풀면 좋은 일 생긴다. 67년생 : 오늘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말라. 79년생 : 생각지 못한 행운이 따른다. 91년생 : 서두르지만 않으면 행운 있다. 원숭이 44년생 : 일찍 귀가하면 기쁜 일 있다. 56년생 : 처음이 좋으면 끝도 좋다. 68년생 : 꾸미지 말고 현실에 충실히 하라. 80년생 : 일의 능률이 최고로 오르는 날. 92년생 : 대인관계 활발히 하면 대길하다. 닭 45년생 : 어려움이 서서히 풀린다. 57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오겠다. 69년생 : 자신의 노력에 달려있다. 81년생 : 이사나 이동이 길한 날. 93년생 : 하는 일마다 잘 풀려 즐겁다. 개 46년생 : 분수를 지키는 것이 좋겠다. 58년생 : 사업운이 상승하니 밀고 나가라. 70년생 : 돈과 인연이 깊은 하루이다. 82년생 : 소망한 것 모두 이루어진다. 94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간다. 돼지 47년생 : 건강에 주의하고 무리하지 말라. 59년생 : 신수 왕성하고 운수 대통이다. 71년생 : 따뜻한 대화로 풀어라. 83년생 : 분수 지켜야 희망 있다. 95년생 : 해묵은 감정을 풀어야 한다.
  • 현대건설 ‘기사회생’… 내일 외나무다리 대결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정관장을 가볍게 제압하며 봄 배구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현대건설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 원정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점수 3-0(25-20 25-17 25-22)으로 이겼다. 지난 25일 1차전 0-3 패배를 그대로 되갚아 주며 상대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두 팀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인다. 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오른 무릎을 다친 염혜선이 빠지자 정규리그에서 강력한 쌍포를 뽐냈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도 힘을 쓰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부키리치와 메가의 공격을 연달아 막아 내며 정관장의 기세를 꺾어 버렸다. 1세트 공격 성공률이 메가는 33.3%, 부키리치는 30.8%에 그쳤다. 기세가 꺾인 부키리치와 메가는 공격 범실까지 남발했다. 결국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정관장의 마지막 도전을 이겨 내며 PO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 수용의 자세에서… 반짝인 삶의 힌트

    수용의 자세에서… 반짝인 삶의 힌트

    불쑥 나타난 인연들이 다가올 때열려 있는 상태로 받아들이는 것불안과 긴장을 일으키는 동시에기대 못 한 기쁨과 활력을 얻기도‘힌트’ 제목은 ‘신세계에는’ 속 대목 2009년 단편소설 ‘제니’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뒤 2011년 장편 ‘와일드 펀치’로 창비 장편소설상, 2016년 젊은 작가상, 2020년 김승옥 문학상 등 내로라하는 상들을 휩쓸며 문단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작가 기준영(53)이 소설집 ‘내일을 위한 힌트’를 들고 독자를 찾아왔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문예지 등에 발표한 단편 8편이 실렸다. 기준영의 소설들은 ‘수용’(受容)의 인물들로 채워진다. 잘 안다고 할 수 없고 또 모른다고 할 수 없는 인물들이 불쑥, 그러나 마치 예정돼 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이런 만남이 가능한 이유는 주인공들이 받아들이는 것에 큰 경계가 없기 때문이다. “불가해한 혼란을 대할 때의 태도는 살아온 날의 습관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텐데 나는 함몰되지 않고자 차라리 열려 버린다. 뭔가가 내 안에서 열리고, 또 열린다. 바람이 사방으로 들어 커튼이 펄럭펄럭 휘날리고, 종잇장과 옷가지들이 바닥 여기에서 저기로 쓸려 다니고, 비상벨이 울리고, 벽지와 조명등이 떨어져 내리는 통제 불능의 공간에서 힘을 빼고 두 다리와 두 팔을 크게 벌려 서는 자. 그 사람이 나란 생각으로 그 순간을 받아들인다. 나는 종은에게 문을 열어 주었다.”(‘다미와 종은, 울지 않아요’·11쪽) 단편 ‘다미와 종은, 울지 않아요’에서 주인공 다미는 오래전 연락이 끊겼지만 영 모르는 사이는 아니었던 고등학교 동창 종은에게 공간을 공유한다. 종은의 사연, 이웃에 살고 있는 하모니카를 부는 근사한 남자 인태와의 관계는 다미의 삶을 바꿔 놓는다. 이런 수용의 자세는 또 다른 단편 ‘모든 이의 모든 것’에서도 이어진다. “나는 마음이 약하고, 귀가 얇고, 머릿속이 자주 꽃밭인 사람이다. 내 상상의 정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수 있는 자가 있다면 수시로 웃음을 꾹 참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것이다. 대책이 없군요, 그러다 후회해요, 그렇게 충고하고 싶어질 것이다. 나는 오 년 만에 전화해서 내게 얹혀 지내려고 부탁하는 사람에게 도리어 내가 그를 실망케 하면 어떡하나를 걱정하기 시작했다.”(‘모든 이의 모든 것’·203~204쪽) 지방에 사는 숙부가 애인과 함께 서울 종로까지 올라와 어느 ‘댄스파티’에 갔다가 넘어졌다며 경황없이 택시를 잡아타고 내 집에 찾아왔을 때(‘나를 부르는 소리’)나 고등학생인 딸의 친구가 당첨된 이벤트 숙박권으로 제안한 여행에 함께하게 된 주인공 엄마(‘부소니호텔, 가을’) 역시 한 다리 건너 알게 된 인연, 혹은 새로운 인연의 제안에 따른다. 이 책의 해설을 쓴 평론가 권희철의 말처럼 “우리의 삶에는 언제나 낯선 자들, 새로 온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어쩌면 불쑥 나타난 인연들이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다. 권희철은 “비범한 환영이 기준영 소설의 내러티브를 출발시키”고 “바로 그것이 기준영 소설의 등장인물이나 서술자가 결정적인 순간이라면 언제나 상기하는 삶의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수용의 자세는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독자로 하여금 불안과 긴장을 일으킨다. 동시에 기대치 못한 기쁨과 활력을 얻게 되기도 한다. 연극이 상연되는 듯한 생생한 대화, 적어 두고 곱씹어 보고 싶은 문장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기준영 소설만의 매력이다. 소설집의 제목 ‘내일을 위한 힌트’는 수록 단편에서 제목을 따오지 않고 단편 ‘신세계에는’에 나오는 “기억할 이름들과 내일을 위한 힌트들을 남겨 두었다”라는 대목에서 따왔다. 우연으로 일궈 낸 하루의 찬란함, 내일을 향한 기대 등을 느끼게 하는 그의 소설들을 응축하는 듯하다.
  • ‘1970년의 재단사’를 통해 불의한 시대를 환기하다

    ‘1970년의 재단사’를 통해 불의한 시대를 환기하다

    전태일 분신한 때에 대한 고민 표현희망을 다시 새기는 것은 해야 할 일 이 땅의 문학인들에게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은 청천벽력 같은 충격이었던 듯하다. 지난 25일 나라 안의 내로라하는 문학인 400여명이 모여 비상계엄을 내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요구하는 집단 성명을 냈다. 그 자리에 있던 문학인 중 한 명이 새 책 ‘감자의 멜랑콜리’의 저자 이기성(59) 시인이다. 그가 낸 이번 시집은 그 결기와 맥이 닿아 있다. “아직은 손을 꼭 잡고 1970년의 겨울 속에 있”(‘흑백사진’)는 우리를 깊고 깊은 겨울의 심연에서 끄집어내려는 시들로 가득해 보이니 말이다. 1970년이 언제인가.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노동자 전태일이 분신한 해다. 시인은 오랜 기간 1970년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고 시어로 이를 표현해 왔다. 비록 오랜 과거에 속한 일이긴 해도 여전히 “하얀 실처럼 흐르고”, “잿빛 수의처럼 빛난다.” 문제는 우리가 “거미처럼 종일 실을 잣고 밤엔/그걸 다시 풀어내느라 알지 못”(이상 ‘재단사의 노래’)하고 있는 거다. 그러는 사이 ‘1970년의 재단사’는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었다. 시인이 시로 불러낸 ‘재단사’는 하나둘이 아니다. “커다란 접시를 들고 빵을 기다리는 사람들”(‘빵’), “빌딩 옥상 망루의 농성자”(‘싱크홀’), “맨발로 사라진 아이를 찾아서” 울면서 헤매는 “도청 앞 누더기를 입은 늙은 여인”(‘구두’) 등은 또 다른 전태일들이다. 우리가 그 죽음의 기억을 부정하며 “어떤 슬픔도 없이/조용히 먹는 일에 열중할”(‘식인의 세계’) 때 참혹은 진짜 참혹이 돼 있을 것이고, 우리에게 “무거운 눈꺼풀에 흩어지는 망각의 눈송이들”(‘구두’)이 돼 떨어질 터다. 시인이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인간이?”(‘고기’)라고 울부짖는 이유다. 저자가 기억 너머의 옛일을 굳이 들춰내는 건 단지 기억의 환기를 위해서가 아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결코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될 “이런 오래된 이야기가 있다는 걸/마지막 남은 손이 사라지기 전에/너에게 말해주”(‘편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냘픈 희망을 다시 새기는 것은 시인이 가장 잘하는 일이고 또 해야 할 일이다. “오늘 밤 도시는 폐쇄될 것입니다. 사이렌이 울리고 자정은 영원히 계속되고 우리는 내일을 보지 못하겠지요. 시민 여러분, 우리를 잊지 말아요.”(‘구두’)
  • [단독] 싱크홀 ‘연평균 173회꼴’… 전문장비·인력은 태부족

    [단독] 싱크홀 ‘연평균 173회꼴’… 전문장비·인력은 태부족

    서울 강동구 싱크홀(땅 꺼짐) 사고로 불안과 공포가 커지고 있지만 지반 이상 여부를 미리 점검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집 앞 도로가 안전한지 알려면 4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173회나 싱크홀이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를 점검할 수 있는 인프라가 확충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7일 서울신문이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운용하고 있는 지반탐사 전문 장비는 모두 9대로 집계됐다. 고주파수 대역 전자기파를 통해 지반의 공동(빈 공간)을 파악하는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장비는 도로용이 3대, 인도나 골목길 등 협소지역용이 6대 있다. 탐사 장비를 운용하고 빈 공간을 파악한 뒤 후속 조치를 맡는 전문 인력도 12명에 그친다. 서울(7대·10명)과 부산(1대·2명)이 자체 장비와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적은 숫자다. 지방자치단체는 싱크홀 위험 등을 파악하고자 이런 전문 장비와 인력을 보유한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에 안전점검을 요청한다. 2020년 207건이었던 안전점검 요청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601건이 됐다. 같은 기간 안전점검으로 지반의 빈 공간을 확인해 조치한 경우도 83건에서 266건으로 늘었다. 전문장비와 인력을 통한 안전점검이 싱크홀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안전점검을 요청한 이후 실제 안전점검이 이뤄지고 결과까지 통보받으려면 평균 4개월(120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전문 장비는 2020년 모두 4대에서 지난해 9대로, 인력도 같은 기간 6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나면서 기다리는 기간이 줄어든 게 이 정도다. 정부는 지난해 지반탐사의 규모를 2025년에는 3200㎞, 2026년 이후로는 매년 4200㎞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올해 3월 기준 278㎞에 달하는 구간에 대해서만 지반탐사가 이뤄졌다. 이 속도라면 올해 3200㎞의 지반탐사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정충기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지하 구조물에 대한 정보화가 부족한 실정이기에 이를 수시로 계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 싱크홀과 관련해 서울시는 국토부와 함께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원인 규명에 나섰다. 시는 사고 이후 4차례에 걸친 GPR 조사를 통해 사고 주변 지역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해 이날부터 일부 도로의 통행을 재개했다.
  • 헌재, 尹 탄핵선고 결국 4월로… 새달 18일 임박해 이뤄질 수도

    헌재, 尹 탄핵선고 결국 4월로… 새달 18일 임박해 이뤄질 수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다음달에야 이뤄질 전망이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5일 변론 종결 이후 한 달 넘게 사건을 심리하고 있지만 재판관 간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하는 다음달 18일이 임박해서야 선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헌재는 27일에도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발표하지 않았다. 선고 당일 헌재 주변 통제, 인근 학교 임시 휴업, 취재 조율 등을 위한 사전 준비 기간이 최소 2일은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아무리 일러도 다음주나 돼야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다음주에는 ‘4·2 재보궐선거’가 예정된 만큼 선고일은 다음달 3일 이후로 잡힐 가능성이 크다. 헌재가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는 논란을 피해야 해서다. 앞서 헌재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 최재해 감사원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 사건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관련 국회와 대통령 권한대행 간 권한쟁의심판 등을 처리했다. 올해 접수된 탄핵 사건 중 남은 것은 윤 대통령,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사건까지 모두 3건이다. 박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은 변론 종결 후 선고를 기다리고 있고 조 청장의 탄핵심판 사건은 아직 준비 절차도 열리지 않았다. 주요 사건들을 대부분 마무리한 만큼 다음주쯤에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다만 헌재가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중 최장 기록을 이어 가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재판관 간 이견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문 대행과 이 재판관이 퇴임하는 다음달 18일이 임박해서야 선고할 가능성도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에도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해 재판관 9인 중 7인만 남게 되는 2017년 3월 13일의 직전 업무일인 3월 10일 선고가 이뤄진 바 있다.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는 “헌재가 예측할 수 없게 선고를 늦추는 건 이례적이다. 재판관 일부가 선고에 대해 합의해 주지 않는 상황일 수도 있다”며 “다만 문 대행과 이 재판관이 퇴임하는 다음달 18일을 넘기는 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헌재는 이날 보복 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에게 택시·화물 기사 면허를 취소하도록 한 현행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를 포함해 헌재는 헌법소원심판 40건에 관한 결정을 선고했다.
  • “섬뜩했던 화마, 밤잠 설쳐”… 101세 할머니도 6일째 대피소 생활

    “섬뜩했던 화마, 밤잠 설쳐”… 101세 할머니도 6일째 대피소 생활

    “다 죽겠는데 그제야 재난문자 보내”대피 장소 등 설명도 부족해 울화통“다시 불 붙었을 때 대피할 자신 없어”주민 대부분 고령… 이동 쉽지 않아불안감에 소화 불량 등 건강도 악화 “시뻘건 불이 넘어와 다 죽겠는데 그제야 대피문자 보내면 뭐하는교?” 27일 오후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 앞. 전날 마을을 덮친 의성발 산불을 피해 임시대피소로 온 안동시 일직면 주민 조순기(71)씨가 울분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지난 26일 집 앞까지 들이닥친 집채만 한 화마에 겨우 몸만 빠져나왔다고 했다. “대피하기 전까지만 해도 동네에 불이 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는 조씨가 ‘대피 긴급재난문자’를 받은 건 전날 오후 5시 34분쯤이다. 온 마을 주민이 혼비백산해 대피를 시작하고 나서다. 그는 “순식간에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하늘 위로 불덩이가 날아가는 것이 보였다”며 “온 동네 사람들이 동시에 차를 끌고 대피하다 보니 길은 막히고 마음은 급해지기만 했다”고 말했다. 어디로 어떻게 대피해야 한다고 설명해 준 이는 하나도 없었다. 길을 가다 만난 한 남성이 ‘일단 빨리 여길 벗어나야 한다’고 소리친 게 전부다. 조씨는 조금이라도 늦었다가는 길에서 허망하게 죽었을 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에 지금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 대피소로 온 이후에도 주민들의 답답한 마음은 이어지고 있다. 경북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만난 안모(54)씨는 “지난 25일 이곳으로 왔을 때 아무런 준비도 안 돼 있었고 관계자들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며 “평소 재난 대비를 어떻게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의 피로·불안감도 극에 달하고 있다. 언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하며 밤을 지새워 수면 부족에 건강이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101세 시어머니를 모시고 경북 의성군 의성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해 엿새째 머물고 있다는 배분순(73)씨는 “거동이 불편해 욕창패드를 깔고 생활해야 하는 시어머니가 며칠 동안 여기서 지내실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오상대(62)씨는 “첫날 대피했다가 불길이 잦아들어 집으로 돌아갔는데 어제(26일) 불이 살아나 대피소로 되돌아왔다”며 “불이 잦아들더라도 당장 집에 돌아가진 못한다. 다리가 안 좋아서 다시 불이 붙었을 때 대피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경남 산청군 단성중학교 대피소에서 만난 김춘자(64)씨는 “설마 우리 마을까지 불이 올까 싶었는데 어느 순간 마을 쪽으로 연기가 확 몰려오더니 뒷산 고사리밭에 순식간에 불이 쫙 붙었다. 공무원들이 소리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양쪽에서 부축해 데리고 나오는 등 온 마을이 난리였다”며 “섬뜩했던 그 당시 생각에 밤잠을 설친다. 소화가 잘되지 않아 약을 달고 산다”고 전했다. 대피소 선정이 체계적이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70대 A씨는 “처음에 산청 선비문화원으로 대피했다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단성중으로 옮겼다”며 “불이 확산해서 그랬다는데 처음 대피소를 정할 때부터 신중해야 한다. 나이 든 사람들이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게 쉽지 않다”고 한숨 쉬듯 말했다.
  • 기다렸던 비 1㎜ 내리다 그쳐… 건조한 강풍은 또 불어닥친다

    기다렸던 비 1㎜ 내리다 그쳐… 건조한 강풍은 또 불어닥친다

    경북 북부권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기세를 다소 누그러트려 줄 것으로 기대했던 비는 결국 일부 지역에 국한되거나 잠시 내리다 그치는 수준이었다. 단비를 손꼽아 기다리던 피해 주민들의 속은 타들어 가고 있다. 관계 당국은 산불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고 새로운 진화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28일 밤까지 경북 의성을 비롯한 북부권 5개 지역과 경남 산청·하동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1㎜ 미만으로 예측됐다. 지난 26일까지 해당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었다. 이날 낮 의성 지역은 비교적 맑은 날씨로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올랐다. 기대했던 비는 늦은 오후 의성읍과 영덕군 강구면, 청송 일부 지역에 1㎜가량 내리다 그쳤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비가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얼굴에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임시대피소인 의성실내체육관에서 만난 박모(52)씨는 “오후 늦게 비가 내려 내심 기대했는데 희망 고문만 당했다”며 “그나마 내린 비에 불이 크게 번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수량이 적었던 터라 다음달 초까지는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한반도 남쪽에는 고기압, 북쪽에는 저기압이 있어 강하고 건조한 서풍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내일(28일) 새벽 영덕 등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지만 이후 당분간은 비다운 비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모레(29일)부터는 건조한 바람이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산림 당국은 동해안까지 번진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이날 아침부터 대대적인 진화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진화 인력 5149명, 진화 차량 760대 등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자원을 현장에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소방헬기 78대도 투입한 상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날 오후 7시 브리핑에서 “주불이 잡힐 정도의 비는 아니었지만 산불이 확산하거나 비산화할 위험은 이전보다 적어졌다”며 “따라서 야간에도 지상 진화 인력을 확산 우려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 헌재, 尹탄핵선고 4월로… 재판관 퇴임 직전 가능성도

    헌재, 尹탄핵선고 4월로… 재판관 퇴임 직전 가능성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다음달에야 이뤄질 전망이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5일 변론 종결 이후 한 달 넘게 사건을 심리하고 있지만 재판관 간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하는 다음달 18일이 임박해서야 선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헌재는 27일에도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발표하지 않았다. 선고 당일 헌재 주변 통제, 인근 학교 임시 휴업, 취재 조율 등을 위한 사전 준비 기간이 최소 2일은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아무리 일러도 다음주나 돼야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다음주에는 ‘4·2 재보궐선거’가 예정된 만큼 선고일은 다음달 3일 이후로 잡힐 가능성이 크다. 헌재가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는 논란을 피해야 해서다. 앞서 헌재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 최재해 감사원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 사건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관련 국회와 대통령 권한대행 간 권한쟁의심판 등을 처리했다. 올해 접수된 탄핵 사건 중 남은 것은 윤 대통령,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사건까지 모두 3건이다. 박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은 변론 종결 후 선고를 기다리고 있고 조 청장의 탄핵심판 사건은 아직 준비 절차도 열리지 않았다. 주요 사건들을 대부분 마무리한 만큼 다음주쯤에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다만 헌재가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중 최장 기록을 이어 가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재판관 간 이견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문 대행과 이 재판관이 퇴임하는 다음달 18일이 임박해서야 선고할 가능성도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에도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해 재판관 9인 중 7인만 남게 되는 2017년 3월 13일의 직전 업무일인 3월 10일 선고가 이뤄진 바 있다.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는 “헌재가 예측할 수 없게 선고를 늦추는 건 이례적이다. 재판관 일부가 선고에 대해 합의해 주지 않는 상황일 수도 있다”며 “다만 문 대행과 이 재판관이 퇴임하는 다음달 18일을 넘기는 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헌재는 이날 보복 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에게 택시·화물 기사 면허를 취소하도록 한 현행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를 포함해 헌재는 헌법소원심판 40건에 관한 결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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