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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전 역할 강조했는데…‘5월 타율 0.143’ 신민재 2군행, 반등 기다리는 염경엽 LG 감독

    주전 역할 강조했는데…‘5월 타율 0.143’ 신민재 2군행, 반등 기다리는 염경엽 LG 감독

    프로야구 LG 트윈스 신민재가 기나긴 부진 여파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전의 비중을 강조한 염경엽 LG 감독은 그의 반등을 기다릴 전망이다. 한화 이글스도 무릎 부상으로 심우준을 잃었다. 상위권 팀들의 내야 수비 안정감이 흔들리며 마운드까지 휘청일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부터 최소 열흘 동안 주전 2루수 신민재를 기용하지 않는다. 지난주까지 39경기 18안타 타율 0.191을 기록한 신민재의 타격감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염 감독은 과감하게 2군으로 보냈다. 육성 선수 출신으로 태극마크까지 가슴에 단 신민재는 지난해 LG 내야를 책임지며 128경기 115안타 78득점 32도루 타율 0.297 맹활약했다. 그러나 올해 타격 페이스가 급추락했다. ‘출루 머신’ 홍창기가 시즌 초 부진을 털고 이달 9경기 12안타 타율 0.364로 반등한 것과 달리 신민재는 5월에도 8경기 14타수 2안타 타율 0.143으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염 감독은 시즌 초 LG가 독주할 때 신민재가 반등하길 기다렸다. 하지만 팀 타격이 침체기에 접어들며 한화에 1위를 빼앗겼고 결국 신민재를 재정비시키는 방안을 택했다. 멀티 자원 구본혁이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2위 LG(26승14패)가 1위 한화(27승13패)를 추격하기 위해선 신민재가 2루를 책임져야 한다. 염 감독은 신민재, 홍창기의 부진에 대해서 “주전들이 제 자리에서 역할을 해줘야 우승할 수 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43년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2년 전 1선발 없이 정상에 오른 우리가 특이한 경우”라며 “1번 타자 홍창기부터 9번 신민재까지 짜임새를 갖춰야만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 유격수 심우준도 이날 두산 베어스전부터 4주 동안 경기 나서지 못할 전망. 그는 지난 10일 키움 손현기가 던진 공에 왼쪽 무릎을 맞았고 비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심우준은 4년 50억원 계약으로 한화에 합류한 뒤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심우준은 올해 타격이 33경기 타율 0.170에 머무르고 있지만 한화 내야 수비의 중심을 잡아 선발 평균자책점 1위(3.08)인 마운드를 지원 사격했다. 이제 이도윤, 하주석 등이 대체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이 투수들을 위해 수비 안정감 선보이는 게 급선무다.
  • 김문수, 동물병원 찾아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 만들 것”

    김문수, 동물병원 찾아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 만들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반려동물 전문병원인 ‘에피소드동물메디컬센터’를 방문해 유기견과 반려동물 보호 현장을 살폈다. 김 후보는 버려진 뒤 동상으로 인해 다리를 절단한 강아지인 ‘치토리’ 사연을 듣고 “치토리 같은 아픈 유기견과 반려동물을 더욱 따뜻하게 안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수의사는 “민간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반려동물 보험과 국가 지원 확대 등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김 후보는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반려동물 전문병원 방문을 계기로 반려동물과 유기견 문제에 대한 정책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 후보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유도 고교생 이현지, 그랜드슬램 메쳤다

    유도 고교생 이현지, 그랜드슬램 메쳤다

    여자 유도 최중량급 신성 이현지(남녕고·세계 12위)와 중량급 기대주 김민주(용인대·22위)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꺾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현지는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바리시 그랜드슬램 2025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프랑스의 줄리아 토로푸아(18위)를 밭다리 후리기 유효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2007년생인 이현지가 시니어 무대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딴 건 처음으로, 그랜드슬램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마스터스에 다음 가는 대회다. 이현지와 토로푸아는 경기 초반 탐색전으로 시간을 쓰다 지도(반칙) 1개씩을 각각 받았다. 이후 정규 경기 종료 1분 30여초 전 이현지가 오른발로 토로푸아의 오른발을 걸어 넘어뜨렸고, 심판은 유효를 선언했다. 이현지가 끝까지 유효를 지켜내면서 우승했다. 이현지는 여자 최중량급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초대형 기대주다. 지난 2월 열린 파리 그랜드슬램에서는 지난해 도쿄 그랜드슬램 우승자인 아라이 마오(일본)를 업어치기 되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진출해서다. 다만 골반 통증으로 결승전을 포기해 그랜드슬램 첫 금메달을 이번 대회로 미뤘다. 여자 78㎏급 결승에선 김민주가 이즈미 마오(일본·59위)를 유효승으로 눌렀다. 경기 종료 2분 10여초를 남기고 오른손 업어치기를 시도해 유효를 따냈다. 김민주는 지난해 12월 도쿄 그랜드슬램 준결승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과 2018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하마다 쇼리(일본)를 꺾은 바 있다. 한편, 한국은 전날 이준환(포항시청)이 남자 81㎏급에서 우승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 새만금 관할권 다툼 대법원 간다

    새만금 관할권을 둘러싼 지역싸움이 또 한 번 대법원 심판을 받는다.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의 치열한 시군 다툼이 대법으로 옮겨붙어 2차전을 치르는 모양새다. 전북 군산시와 부안군은 이달 초 새만금 수변도시 매립지의 관할구역 결정에 대해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지난달 23일 행안부가 새만금 2권역 복합개발용지 내 스마트 수변도시 용지의 매립지를 김제시 관할로 결정한 데 따른 반발이다. 해당 시군은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 피해를 무시한 채 김제시의 이익만을 일방적으로 반영했다고 주장한다. 군산은 수변도시가 현재 김제 내륙과 직접 연결되지 않았고 생활 기반이 군산시와 밀접하게 연계된 상황을 언급했다. 상수도 공급과 유지관리, 기반 시설 설치 등 실질적인 행정 업무를 군산시가 수행한다고 강조한다. 부안은 이번 결정이 만경강과 동진강의 하천 종점 연장 가능성에 대한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한다. 하천 연장선을 기준으로 한 관할구역 구분이 현실과 맞지 않다는 것이다. 또 새만금 개발에 따른 도로망 확장 등을 고려할 때 군이 이 지역의 관할 지자체로 더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 문제도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월 21일 행안부 중분위는 동서도로 관할 지자체로 김제시로 의결했다. 하지만 군산시가 반발하며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새만금 동서도로는 새만금 신항부터 김제 진봉면까지를 잇는 16.4㎞의 도로다. 2015년 착공해 2020년 11월 개통됐다. 동서도로는 새만금 방조제 완공 이후 최초 기반 시설이지만 명확한 도로 관리 주체는 물론 공식 지번도 갖지 못했다. 새만금 남북도로 관할권 역시 법적 다툼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7.1㎞ 길이의 남북도로는 군산, 김제, 부안에 걸쳐 있다. 행안부 결정에 상관없이 또다시 대법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관할권에 사활을 건 시군이 대형 로펌을 대리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져 비용 부담은 더 커질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김제시는 행안부 결정에 환영하면서도 대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법리 다툼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그간 여러 사례를 통해 확립된 매립지 관할 결정 기준인 만경강과 동진강 자연 경계에 따른 새만금 전체 관할 구도와 연접 관계, 국토의 효율적 이용, 행정의 효율성, 주민의 편의성, 해양 접근의 형평성 등 법과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
  • 젤렌스키 “튀르키예서 푸틴 기다릴 것”… 휴전 논의 급물살 타나

    젤렌스키 “튀르키예서 푸틴 기다릴 것”… 휴전 논의 급물살 타나

    푸틴과의 대화 미온적이었다 선회트럼프 “즉각 회담을” 압박 통한 듯푸틴 직접 등판 가능성은 미지수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화를 제안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를 전격 수용하면서 지지부진하던 휴전 협상에 극적인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엑스(X)에 “러시아가 마침내 전쟁 종식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며 “살상을 연장할 이유가 없다. 나는 목요일(15일) 튀르키예에서 푸틴 대통령을 기다리겠다”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새벽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재개하자고 우크라이나 당국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제안은 자신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72시간의 ‘전승절 휴전’(8~10일)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유럽 4개국이 제안한 ‘30일간 휴전’이 우선이라며 푸틴 대통령의 대화 제안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날 영국과 프랑스, 독일, 폴란드 정상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12일부터 30일간 휴전하자고 러시아에 촉구했는데 이걸 따르라는 요구다. 실제로 그는 X에 “러시아가 진정으로 전쟁을 끝내고 싶다면 12일부터 완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휴전을 확인해 달라”며 버티기로 일관했다. 그러자 양측의 협상 중재자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강하게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즉시 러시아의 대화 제안에 동의하라. (러시아와의) 회담을 당장 하라”고 경고했다. 결국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을 의식한 듯 오후 늦게 X에 “이번에는 러시아가 (휴전 거부) 핑계를 찾지 않길 희망한다”며 수용 입장을 내비쳤다. 이제 세계의 시선은 이스탄불 회담이 실제로 성사될지, 회담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에 쏠린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장에서 푸틴 대통령을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푸틴 대통령이 이에 호응해 직접 등판할지는 미지수다. 두 사람이 대면하면 2019년 12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분쟁을 중재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회담을 가진 이후 5년 5개월 만의 만남이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분쟁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15일) 회담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피비린내 나는 전쟁의 원인이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추진 등 무리한 친서방 정책 때문이라는 속내다.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앉아도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지능 높은 연체동물은 다리로 말한다? [핵잼 사이언스]

    지능 높은 연체동물은 다리로 말한다? [핵잼 사이언스]

    오징어, 문어, 갑오징어 같은 두족류는 매우 지능이 높은 연체동물이다. 이들은 뛰어난 시력으로 주변 환경을 보고 완벽하게 위장할 뿐 아니라 부드러운 몸을 이용해서 좁은 틈에 숨거나 지나갈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아마도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거기에 맞게 행동할 수 있는 높은 지능을 발달시켰을 것으로 여겨진다. 과학자들은 두족류가 몸 색깔과 모양을 바꿔 감쪽같이 위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간의 의사소통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프랑스 파리 고등사범학교 소속 신경 과학자인 소피 코헨보데네와 페터 네리는 갑오징어에서 새로운 의사소통 방식으로 보이는 독특한 촉수의 움직임을 찾아냈다. 연구팀은 갑오징어 여러 마리를 실제 환경과 유사한 수조 안에 키우면서 이들의 행동을 영상으로 녹화했다. 이 영상을 비교 분석한 결과 연구팀은 갑오징어가 다리(촉수)를 독특한 모양으로 만들거나 혹은 물결 모양으로 꿈틀거리면서 서로 간의 정보를 교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마치 인간이 손으로 언어를 표현하는 수어처럼 갑오징어들은 촉수를 위로 올리거나(up) 옆으로 눕히고(side) 안으로 마는가 하면(roll), 왕관(crown) 모양을 만들어 무엇인가를 표시했다. 연구팀은 이것이 어떤 정보를 전달하는 의사소통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영상을 녹화해 다른 갑오징어에게 보여주었다. 그 결과 예상한 대로 갑오징어들은 이 영상에 반응했다. 그다음 연구팀은 갑오징어들이 서로 볼 수 없는 환경이나 거리에서도 촉수의 물결을 통해 파동으로 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연구팀은 물속에 진동을 일으키는 하이드로폰(hydrohone)을 통해 이 가설을 검증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구체적으로 갑오징어의 독특한 다리 모양이 어떤 의미를 지닌 신호인지 파악하지는 못했다. 연구팀은 머신 러닝 알고리즘이 이 신호를 해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어쩌면 인공지능이 갑오징어의 언어를 해독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 “평생 반성하며 살 것”…‘환승연애’ 김태이, 음주운전 징역 2년 구형

    “평생 반성하며 살 것”…‘환승연애’ 김태이, 음주운전 징역 2년 구형

    검찰이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태이(29)씨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징역형을 구형했다. 12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 첫 재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를 대신해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는 지인 A(30)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최종 변론을 통해 “피고인은 대리기사 호출을 기다리던 중 주차 요원의 요구를 참지 못하고 차량을 옆으로 이동하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만 기다리면 됐는데 깊이 후회하고 있고 차량을 지인에게 넘겨 재범 방지를 했고 사고 직후 피해자를 적극 구호한 점 등을 고려해 선처를 구한다”고 호소했다. 김씨는 이날 “선처해 주시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평생 반성하면서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인 A씨도 “제 생각 없는 행동으로 친구와 수사관들에게 혼란을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혈중알코올농도 0.15%의 만취 상태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행인은 2주간 치료를 해야 하는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2일 오전으로 선고기일을 지정했다. 김씨는 지난 2016년 연극 ‘우리가 처음 사랑했던 소년’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병원선’(2017), ‘황후의 품격’(2019) 등에 출연했으며 모델로도 활동했다. 특히 지난 2022년 ‘환연 신드롬’을 일으켰던 연애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 젤렌스키 “튀르키예서 푸틴 기다리겠다” 발언에 세계 언론 주목 [핫이슈]

    젤렌스키 “튀르키예서 푸틴 기다리겠다” 발언에 세계 언론 주목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직접 대화 제안에 응하겠다고 한 발언이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아나돌루 통신은 세계 언론들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날 발언을 다양한 제목과 속보로 전하며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직접 협상이 튀르키예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미국 정치 매체 악시오스는 ‘젤렌스키, 푸틴과 잠재적 회담을 위해 튀르키예로 여행 예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 우크라이나 관리를 인용해 러시아가 11일 즉각 휴전을 시작하지 않더라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15일 튀르키예에 있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날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튀르키예에서 푸틴 대통령을 기다리겠다고 밝힌 내용을 전하면서도 그는 러시아가 외교적 해결을 위해 적대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BBC 방송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스탄불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개인적으로’ 만나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지도 젤렌스키 대통령이 엑스에 올린 글을 인용해 그가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러시아인들이 변명의 여지를 찾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유력지 선데이 타임스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22년 이후 양국 간 첫 직접 회담이 될 수 있는 튀르키예 평화 협상에 참석하는 데 합의했다”라고전했다. 인도 뉴델리 텔레비전(NDTV)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엑스 게시물에서 “나는 목요일 튀르키예에서 푸틴을 기다리겠다”고 한 발언을 직접 인용했다. ABP 라이브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다음 주 이스탄불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날 준비가 됐다고 말하다’는 제목으로 관련 기사를 실었다. 우크라이나의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튀르키예에서 푸틴 만날 준비 된 젤렌스키, 즉각적인 휴전 촉구’라는 제목을 달았다. 국영 통신사인 우크린폼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휴전을 이행하기를 기대하며 5월 15일 튀르키예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크렘린궁 지도자를 직접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모스크바 타임스는 ‘트럼프,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와의 회담 수락 촉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15일 튀르키예에서 푸틴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며 그의 글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5월 1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튀르키예에서 개인적으로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면서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화 협상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 이후의 일”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 본사를 둔 뉴스 사이트인 ‘이란 프론트 페이지’(IFP)는 ‘젤렌스키, 목요일 튀르키예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날 준비가 됐다고 말하다’로 기사 제목을 장식했다. 카타르에 본사를 둔 알자지라는 웹사이트에서 ‘젤렌스키는 휴전을 희망하며 튀르키예에서 푸틴을 ’개인적으로‘ 만나겠다고 말한다’는 제목을 달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직접 대화에 앞서 완전하고 일시적인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페닌슐라 카타르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튀르키예에서 푸틴을 ’개인적으로‘ 만나자고 제안한다”며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대화 의지를 강조했다. 이 밖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언론이 ‘트럼프가 휴전을 기다리지 말라고 한 후 젤렌스키가 푸틴을 만나겠다고 말한다’는 제목으로 소식을 보도했다고 아나돌루 통신이 전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11일 새벽 2시에 기습적으로 크렘린궁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크라이나 당국에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재개하자고 제안한다”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진지한 협상을 하겠다. 그 목적은 분쟁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역사적인 관점에서 장기적인 평화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상을 통해 러시아만이 아니라 우크라이나도 준수하는 새로운 휴전, 진정한 휴전에 합의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거듭 말하지만 이는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며 무력 분쟁을 이어가기 위한 전주곡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전까지만 해도 러시아와의 직접 대화는 조건 없는 휴전이 선행돼야만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양측의 중재자로 나선 트럼프 대통령이 오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크라이나는 즉시 이에 동의해야 한다. 수십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일(휴전)이 꼭 이뤄지게 하겠다”며 압박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도 “러시아의 제안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우리는 협상을 위한 자리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저녁 “목요일 튀르키예에서 푸틴을 기다리겠다. 직접”이라고 밝힌 것이다. 이는 2022년 결렬됐던 튀르키예 협상을 재개하자는 푸틴 대통령의 제안을 정상회담으로 높여 역제안한 것이라고 서방 언론들은 짚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이 트럼프 대통령을 달래고 양보는 최소화하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주말 내내 외교적 카드를 교환하고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하는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판돈을 키웠다”고 해설했다. 뉴욕타임스도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외교적 벼랑 끝 전술을 새롭게 전개했다”고 평가했다.
  • “‘문수야 어떡하냐’ 조롱 이수정, 태세 전환” 비판…‘대파 발언’까지 파묘

    “‘문수야 어떡하냐’ 조롱 이수정, 태세 전환” 비판…‘대파 발언’까지 파묘

    “다 기각이네 ㅎㅎ 어떡하냐 문수야” 법원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전당대회 개최 금지 및 후보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지난 9일, 이수정 국민의힘(수원정) 당협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렇게 적었다. 친윤석열계와 당 지도부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의 후보 교체를 시도하며 김 후보를 압박하는 와중에, 법원 판단에 따라 한 전 총리에 유리한 흐름이 형성되자 이 위원장이 김 후보를 조롱하는 듯한 반응을 내놓은 것이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 후 국민의힘 지도부는 10일 0시 비대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김 후보 선출을 취소했고, 한 전 총리는 몇 시간 만에 입당 및 후보 등록을 마쳤다. 하지만 이튿날인 11일 후보 교체의 마지막 관문인 당원 투표에서 제동이 걸리며 상황은 ‘급반전’했고 정당 역사 초유의 대선 후보 교체 시도는 1박 2일 만에 무위로 끝났다. 그러자 이 위원장의 태도도 달라졌다. 이 위원장은 11일 페이스북에 “가처분 심판으로 대선 후보도 내지 못 할 뻔한 상황을 당원분들의 열망이 탈출구를 찾아주셨다. 경의를 표한다. 이제 우리의 과제는 꼭 대선에서 승리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9일 “어떡하냐 문수야”라던 조롱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이 위원장의 “빠른 태세 전환”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이 위원장의 과거 ‘대파 발언’을 ‘파묘’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22대 총선에 출마했던 이 위원장은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이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발언을 두둔했다가 역풍을 맞은 바 있다. 당시 대파 가격은 유통업체가 윤 전 대통령 방문을 앞두고 하락 조정한 것이었고, 실제 대파 가격은 한 단에 최고 5000원을 넘나들었다. 이 때문에 대통령이 고물가 현실에 무지하다는 비판이 일었는데, 이 위원장은 오히려 “875원은 한 단이 아닌 한 뿌리 가격을 얘기한 것”이라며 “한 봉다리(봉지)에 세 뿌리냐 다섯 뿌리냐가 중요하다”라고 옹호했다. 논란이 일자 이 위원장은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했다”라고 사과했으나 결국 낙선했다. 한편 이 위원장의 페이스북에서는 9일과 11일 올린 두 개의 글 모두 찾아볼 수 없다.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 “앉는 것보다 좋다?”…‘5일 서 있기’ 실험한 유튜버 신체 변화 보니

    “앉는 것보다 좋다?”…‘5일 서 있기’ 실험한 유튜버 신체 변화 보니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이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한 유튜버가 이를 검증하기 위해 직접 5일간 서서 지내는 실험을 진행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의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구독자 339만명의 유튜브 채널 ‘피그미’를 운영하는 유튜버 루카스 볼(34)은 ‘일주일간 서서 지내기’ 실험에 나섰다. 볼은 자는 시간 8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16시간 동안 서 있었다. 화장실에서도 변기 시트에 닿지 않도록 기마 자세로 볼일을 봤고 TV를 보거나 밥을 먹을 때도 서 있었다. 볼은 서서 일할 수 있는 스탠딩 데스크도 새로 마련했다. 도전 3일째 되는 날부터 볼은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다리 아랫부분과 발이 너무 아프고 쑤시고 피곤하다. 서 있을 때 자세가 흐트러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게다가 배가 너무 고팠다. 열량을 더 소모해서 배가 고팠을지도 모르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먹을 땐 서 있는 게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며 “부분적으로는 그런 이유로 하루 종일 끊임없이 먹었다”고 덧붙였다. 그가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은 눈을 감고 누워있을 때였으나 하루 종일 서 있었던 탓에 몇 시간씩 뒤척였다. 이에 볼은 도전 5일째 되던 날 도전을 멈췄다. 도전을 멈춘 볼은 자신의 자세가 더 나빠졌다고 전했다. 그는 등 위쪽이 더 둥글게 굽어졌다면서도 허리 아랫부분은 좀 더 곡선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볼은 또한 엉덩이와 무릎 통증이 생겼으며 체중도 0.5㎏ 늘었다고 전했다. 볼은 체중 증가의 이유를 “아마도 음식을 먹어서 고통을 피하려고 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러한 불편함에도 볼은 ‘장시간 서 있기’의 몇 가지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전했다. 소화가 더 빠르고 원활해졌으며 업무 생산성도 30%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시간 서 있는 것 역시 장시간 앉아 있는 것만큼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이 8만 3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2시간 이상 서 있으면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 등 순환기 문제가 생길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서 있는 것이 앉아 있는 것보다 일반적으로 더 좋다”면서도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고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추려면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국민의힘 지지 20% 밑으로”…이준석 ‘대선 집권’ 플랜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 20% 밑으로”…이준석 ‘대선 집권’ 플랜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총선에서 승리했던 ‘동탄 모델’을 필승 전략으로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추태 부린다”고 저격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포퓰리즘이 나라를 망친다”고 비판함으로써 양쪽이 다 싫은 유권자들을 파고드는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양당 구조의 거대한 두 탑을 무너뜨리고, 대한민국 정치를 새롭게 다시 짜는 선거”라며 “여러분의 현명한 새로운 선택을 기대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0시부터 곧바로 선거운동에 나서며 누구보다 분주하게 움직였다. 첫 공식 일정으로 전남 여수 산업단지를 찾은 것에 대해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수출산업을 이끌었지만 지금은 쇠락한 여수 산업단지를 고른 것은 양당이 두려워서 하지 못했던 할 말은 하겠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보수 진영을 망가뜨렸던 강경 보수적 색채의 자유통일당과 같은 이념적 지향과 행동양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보수정치는 고쳐 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바꿔 써야 하는 상태”라고도 말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포퓰리즘을 막아 세울 수밖에 없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이 후보는 “아이에게 롤모델을 설정하고 싶다면 기호 1번 이재명이냐, 기호 2번 김문수냐 아니면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이 사회가 추구하는 사다리를 밟아 올라가며 성장한 이준석이냐”고 물으며 “도덕적인 흠결이 없고 누군가의 도움 없이 올라온 이준석을 선택해주시기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총선 당시 승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후보는 ‘동탄 모델’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을 떨어트리고 자신의 지지율을 끌어올려 민주당을 꺾는 전략이다. 이 후보는 “행정권 가진 대통령이 입법권도 가지고 사법권도 겁박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며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금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4대4대2의 구도가 형성되는 게 동탄 모델의 1단계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 이하로 떨어지고 자신의 지지율을 40%대까지 올려 이재명 후보와 맞붙고 당선되는 그림이다. 그는 자신을 중심으로 한 단일화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동탄 선거에서도 저에게 ‘이기려면 양자로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지만 한 번도 응한 적이 없다”면서 “국민의힘과 손을 잡는 순간 과반을 얻을 방법이 없다. 양자구도가 삼자구도에 비해 나을 게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측 인사도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2~3명이 개혁신당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준비 중이고 조만간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김영삼,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의 길, 그들의 용기를 오늘 다시 계승하는 이준석의 도전이 시된다”면서 “대한민국이 좌우로 갈려서 극한 대립이 벌어진다. 저는 좌우가 아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 순천국토관리사무소 탁상행정에 제설작업 회사들 임금 체불 하소연

    순천국토관리사무소 탁상행정에 제설작업 회사들 임금 체불 하소연

    익산국토관리청 산하 순천국토관리사무소에서 겨울 제설작업을 했던 회사들이 임금 수천만원을 받지 못해 말썽이 되고 있다. 순천국토관리사무소는 원도급회사인 D종합건설이 순천지역 4개 회사에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 사정을 알면서도 소극적 일처리를 하고 있어 지역 업체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12일 순천국토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 3월 15일까지 120일간 곡성·구례·보성 등 5개 권역에 대한 도로제설 및 결빙제거 작업을 했다. 이중 국도 15호선 고흥권역 도로제설 작업을 맡은 D종합건설이 S기계 등 4개 회사에 계약서상 지불할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있어 반발을 사고 있다. 문제는 순천국토관리사무소가 그동안 월별로 지급했던 도로제설비용을 올해부터는 공사 시방서에 출동한 횟수로 산출해서 지급한다고 변경하면서 비롯됐다. D종합건설은 당초 S기계 등 4개 회사에 월 1000만원씩 총 4000만원으로 계약을 했지만 출동한 날이 적었다는 이유로 지난 1월 회사당 1500만원씩만 지급한 이후 현재 2500만원씩을 주지 않고 있다. 10년 넘게 겨울 제설작업을 했던 S기계 등은 “출동한 일자로 정산한다는 말은 처음 들었다”며 “도심에서 50㎞ 떨어져 있는 외서면에 있는 소금창고에서 차량에 제설 장비를 부착한 채 항시 비상대기를 하고, 눈이 안오더라도 외부로 나가지도 못한채 현장에서만 생활해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급경사에 미끄런 도로를 새벽 2시면 출동해야 하고, 눈이 내릴 때는 너무 위험해 겁도 많이 나는 생활을 감당해왔다”며 “3일동안 집에도 못들어가는 날도 많았다”고 했다. B씨는 “대기를 하면서 눈이 오면 가서 밀고 오고, 다시 기다리다 또 나가서 출동하는 생활을 되풀이한다”며 “항상 대기 상태에서 다른 데도 못 가게 해놓고 출동한 횟수로만 돈을 준다는게 말이 되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같은 순천국토관리사무소의 출동 날짜 산정은 현실을 파악못한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15t트럭에 제설장비를 설치한 후 줄곧 대기하는 상태도 당연히 일의 연장인데도 예산 절감 이유로 이를 외면하고 있어서다. 순천시청 도로분야 팀장은 “시는 겨울 제설 작업에 2개월 동안 운영하면서 평균 임금을 책정하고, 출동한 날이 많을 경우 비용을 더 지불하지만 적게 나갔다고 해서 임금을 삭감하지 않는다”고 했다. 순천장비업체 관계자는 “대기 상태에서 다른 일을 못하게 계속 머물러 있게 해놓고 출동하지 않았다며 임금을 줄인다는 얘기는 난생 처음 듣는다”며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는 지역업체 피 빨아먹는 행위로 공정성을 침해하는 형태다”고 꼬집었다. 순천국토관리사무소는 D종합건설의 무자격자가 현장대리인으로 근무했지만 묵인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현재 순천국토관리사무소의 5개 권역중 고흥권역을 제외한 4개 권역회사들은 계약서대로 월 1000만원씩 비용을 지급받았다. 이와관련 순천국토관리사무소는 “장비 임대료 체불은 회사들간의 민사상 계약문제다”며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도급사에 공문 등 협의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비혼’ 39세 女배우 “쌍둥이 얻었다”…이번에도 대리모 출산?

    ‘비혼’ 39세 女배우 “쌍둥이 얻었다”…이번에도 대리모 출산?

    4년 전 비혼 상태에서 대리모를 통해 첫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한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39)가 최근 쌍둥이를 얻은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와 피플 등에 따르면 허드는 미국의 어머니날(Mother’s Day)인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생아 2명의 발과 다리를 찍은 사진을 올리고 “오늘 나는 공식적으로 쌍둥이를 맞이했다는 소식을 공유한다”고 적었다. 허드는 “내 딸 아그네스와 아들 오션은 내 손과 마음을 가득 채워주고 있다”며 “올해 나는 수년간 만들고자 노력해온 가족의 완성을 축하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4년 전 첫딸 우나를 낳았을 때 내 세상은 영원히 바뀌었고 더 이상 큰 기쁨이 터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세 배로 (기쁨이) 터지고 있다”며 “내 불임 문제에도 불구하고 나 혼자서, 내 방식대로 어머니가 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겸손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허드는 지난 2021년 첫딸을 얻은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나는 아이를 갖고 싶다고 결심했고, 내 방식대로 하고 싶었다”며 “아기 침대를 갖기 위해 (결혼) 반지를 원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정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점이 오길 바란다”고 밝혀 비혼 상태에서 엄마가 됐음을 암시했다. 페이지식스는 허드의 지인 등의 말을 인용해 당시에도 허드가 불임 문제로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출산했다고 전했다. 이후에도 허드는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으며 지난 2023년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는 자신을 아이의 “엄마이자 아빠”라고 지칭했다. 허드는 지난 2022년 전 남편인 배우 조니 뎁과 ‘진흙탕’ 소송전을 종결한 뒤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주해 조용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허드는 “이제 가족에게 집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전업주부이자 엄마가 될 수 있어 좋다. 변호사들과 전화 통화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허드는 한때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교제하기도 했다.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쓴 머스크 전기에 따르면 머스크는 허드가 뎁과 이혼한 뒤 지난 2017년 1년간 사귀었는데, 머스크가 만난 많은 여성 중 허드와의 관계가 머스크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었다고 아이작슨은 묘사했다. 머스크는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 자신이 창업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임원 시본 질리스 등 4명의 여성과 최소 1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스크는 본인의 자녀들을 고대 로마 제국의 군사 조직을 뜻하는 ‘리전’(legion)이라고 부르면서 대대적으로 과시해 왔다. 그는 한 번도 만나본 적 없이 온라인상에서 대화를 나눈 여성에게도 자신의 아이를 가질 의향이 있는지 물어본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여자 유도 ‘신성’ 이현지·‘기대주’ 김민주, 그랜드슬램 메쳤다

    여자 유도 ‘신성’ 이현지·‘기대주’ 김민주, 그랜드슬램 메쳤다

    여자 유도 최중량급 ‘신성’ 이현지(남녕고·세계랭킹 12위)와 중량급 기대주 김민주(용인대·22위)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꺾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현지는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2025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프랑스의 줄리아 토로푸아(18위)를 밭다리 후리기 유효로 제압하며 최정상에 올랐다. 2007년생인 이현지가 시니어 무대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현지와 토로푸아는 경기 초반 탐색전으로 시간을 쓰다 지도(반칙) 1개씩을 각각 받았다. 이후 두 선수 모두 공세를 높였고, 경기 종료 1분 30여초 전 이현지가 오른발로 토로푸아의 오른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심판은 유효를 선언했다. 이현지가 끝까지 유효를 지켜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효는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기술을 성공했을 때 주어지는 점수로, 2016년 12월 점수 체계를 단순화한다는 IJF의 의지에 따라 폐지됐다가 선수들의 적극적인 공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다시 도입했다. 이현지는 여자 최중량급에서는 세계가 주목하는 초대형 기대주다. 지난해 3월 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당시 세계랭킹 3위였던 쉬스옌(중국),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소네 아키라(일본)를 잇달아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2월에 열린 IJF 파리 그랜드슬램에서는 지난해 도쿄 그랜드슬램 우승자인 아라이 마오(일보)를 업어치기 되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진출해다. 다만 골반 통증으로 결승전을 포기해 그랜드슬램 첫 금메달을 이번 대회로 미뤘다. 여자 78㎏급 결승에선 김민주가 이즈미 마오(일본·59위)를 유효승으로 눌렀다. 경기 종료 2분 10여초를 남기고 오른손 업어치기를 시도해 유효를 따냈다. 김민주는 경기 종료 38초를 남기고 발목 받치기로 유효를 내줬지만, 심판이 이를 무효로 정정하면서 승리를 안았다. 김민주는 지난해 12월 IJF 도쿄 그랜드슬램 준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과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하마다 쇼리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따는 등 최근 기량을 끌어올려 왔다. 한국은 전날 이준환(포항시청)이 남자 81㎏급에서 우승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가져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1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12일

    쥐 48년생 : 현상 유지는 하겠구나. 60년생 : 재운과 문서에 큰 이익 있다. 72년생 : 무리하게 행동하지 마라. 84년생 : 뜻밖의 일로 인정받겠다. 96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분실물 주의. 소 49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겠다. 61년생 : 가족의 의견을 존중하라. 73년생 : 바빠도 여유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 85년생 : 한발 물러서면 열 가지가 유리. 97년생 : 예상이 빗나가겠으니 주의하라. 호랑이 50년생 : 지나친 기대는 어려움 가중한다. 62년생 : 친한 사람으로부터 도움받는다. 74년생 :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86년생 : 근심이 눈 녹듯 사라진다. 98년생 : 가족의 의견을 존중하라. 토끼 51년생 :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라. 63년생 : 자기 사업은 잘 진행된다. 75년생 : 막혔던 일이 서서히 풀리겠다. 87년생 : 운이 열려 이득이 많이 생긴다. 99년생 : 도와줄 사람이 많이 나타난다. 용 52년생 : 노력의 대가 반드시 얻겠다. 64년생 :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라 76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88년생 : 필요 이상의 지출을 줄여라. 00년생 : 공연히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 뱀 53년생 : 이동의 변수가 생기겠구나. 65년생 : 거동을 신중히 해야 큰 이득 77년생 : 이득이 많지 않아 성취감 없다. 89년생 : 좋은 기회가 오니 잡아라. 01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려간다. 말 54년생 : 기쁜 일 중에 궂은일 있으니 조심 66년생 : 서둘지 않아도 풀린다. 78년생 : 계획은 여유 있게 세워야 하겠다. 90년생 :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마라. 02년생 : 시기에 민감하니 기회를 놓치지 마라. 양 43년생 :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라. 55년생 : 때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67년생 : 하는 일이 더욱더 번창하겠다. 79년생 : 지금의 일에 큰 기대 마라. 91년생 : 항상 미리 살펴봐라. 원숭이 44년생 : 일이 성취되고 운이 상승한다. 56년생 : 일자리를 함부로 옮기지 마라. 68년생 : 끝마무리에 조금 더 노력하라. 80년생 : 하는 일은 더욱더 활발하다. 92년생 : 참으면 상당한 도움 생긴다. 닭 45년생 :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 길하다. 57년생 : 친구나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소식을 듣겠다. 69년생 : 친한 사람이 시비를 건다. 81년생 : 꾀하는 일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 93년생 : 조금만 더 노력하면 대길 개 46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라. 58년생 : 정신을 바짝 차리면 길운 넘친다. 70년생 :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마라. 82년생 : 구설수가 따르니 힘든 고비가 있다. 94년생 : 베풀면 큰 이익 생긴다. 돼지 47년생 : 조용히 지내면 별일 없을 것이다. 59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간다. 71년생 : 근심이 눈 녹듯 사라진다. 83년생 : 크게 발전하는 운세이다. 95년생 : 건강이나 사업에 모두 행운이 있다.
  • [손열 칼럼] 새 대통령이 맞닥뜨릴 숨 가쁜 외교무대

    [손열 칼럼] 새 대통령이 맞닥뜨릴 숨 가쁜 외교무대

    제왕적 대통령제라고 할 만큼 강력한 대통령 중심 체제인 대한민국이 대통령 없는 권한대행 체제 6개월째를 맞았다. 특히 외교안보는 국가 존립을 좌우하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란 점에서 우리는 거의 외교적 무정부 상태에서 살고 있다. 그간 큰 변고가 없어 다행이지만 누적된 부담은 고스란히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6월에 쏟아질 것이다. 숨 가쁜 외교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새 대통령은 6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다. 일주일 후인 24~25일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기다리고 있다. 두 회의 모두 한국은 회원국이 아니지만 주최국으로부터 초대받아 참석해 왔다. 과거 초청받지 못했을 때 국내적으로 외교 참사란 비난이 쏟아졌다.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우할 가능성도 크다. 두 정상회의 사이 6월 22일에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란 이벤트가 자리하고 있다.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할 형편은 못 되지만 기념비적 메시지가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끝으로 트럼프 관세 협상은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7월 8일이므로 6월 중 한미 협상의 대강이 마련돼야 한다. 이러한 주요 외교무대는 대통령의 행사성 이벤트가 아니라 새 정부 외교의 전략적 방향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첫째, G7 정상회의는 세계경제의 거버넌스, 기후변화 환경과 개발 문제, 안보 현안 등을 다루는 최상위 대화체다. 올해 최대 주제는 트럼프 관세 폭탄이 초래하는 국제질서 변화다. 미국은 관세 부과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강대국 간 협상이 중심이 되는 신질서를 만들고자 한다. 반면 캐나다와 유럽연합(EU) 국가 등은 미국 없는 질서, 즉 뜻을 함께하는 국가들과 개방적이고 지속 가능한 무역질서를 복원하고자 한다. 한국은 미국과 관세 협상을 벌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새로운 국제질서 구축에 대한 입장을 세우는 과제를 안고 있다. 둘째,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국제안보질서 변화가 다뤄질 것이다. 미국의 동맹국에 대한 안보 공약 선별적 축소와 동맹국의 부담 공유 증대, 중국의 영향력 증대에 대항하는 동맹국 간 연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한 북러 밀착에 대한 대응 등의 의제가 기다리고 있다. 신정부의 동맹관, 중국관, 북중러 협력에 대한 전략적 관점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셋째, 환갑을 맞은 한일 국교정상화를 기념해 의욕적으로 진행하던 신시대 개막을 위한 양국 정부의 협의가 한국의 탄핵 정국과 일본 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지지도 하락으로 사실상 중단됐다. 제대로 된 이벤트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더라도 한일 관계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신정부의 기본 인식과 전략이 나와야 한다. 역사 문제를 중심으로 한 한일 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하면서도 한미일 협력 틀 속에서 전향적인 대일정책을 구상해야 한다. 선진국 문턱을 넘은 한국의 국익은 이미 한반도를 넘어 지구 전반으로 확대돼 있다. 국제사회도 한국이 국격에 걸맞게 지역적, 지구적 이익에 능동적으로 관여하고 기여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은 새 대통령이 열강의 일원으로서 식견과 지도력을 갖추고 있는지 판단할 것이다. 이들은 한국의 대통령이 비상시국에 등장해 준비가 부족한 파트너임을 이해해 주고 기다려 주지 않는다.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 대응 같은 한반도 안보 문제에 매몰된다면 대통령은 왕따 신세가 될 수 있다. 탄핵 정국을 거치며 대통령 후보군이 등장했으나 대선을 불과 3주 남겨 놓은 이 시점에도 외교안보 비전은 고사하고 주요 외교 쟁점에 대한 이렇다 할 입장 표명도, 논쟁도 없다. 한쪽은 링 밖에서 이전투구, 다른 쪽은 아웃복싱 중이다. 만일 후보 판단의 기준이 외교안보 분야의 자질과 준비라고 한다면 그야말로 깜깜이 선거가 될 듯싶다. 작년 12월 사실상 멈춘 정부의 외교안보전략 시계는 인수위원회도 없이 6월 4일 재가동된다. 악조건에서 기대할 곳은 후보 캠프의 외교안보팀밖에 없다. 새 대통령의 정상외교 데뷔까지 불과 30일, 치밀한 계획을 통해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을 세우고 6월의 외교무대를 도약의 기회로 삼기를 희망한다. 손열 동아시아연구원장·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 한국 호러·SF 소설, 할리우드와의 ‘조우’

    한국 호러·SF 소설, 할리우드와의 ‘조우’

    천선란 작가의 소설 ‘천 개의 파랑’이 미국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진다. 출판사 허블은 워너브러더스픽처스와 ‘천 개의 파랑’ 영화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판권료는 6억~7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출간된 이 작품은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와 한때 가장 빠른 경주마였던 투데이의 교감과 우정을 그렸다. 워너브러더스픽처스는 ‘해리포터’ 시리즈, ‘듄’ 시리즈 등을 제작한 글로벌 스튜디오다. 셀린 송, 그레타 거윅, 알폰소 쿠아론 등이 ‘천 개의 파랑’ 각본 개발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가 2022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좋은 반응을 얻은 뒤 한국 소설의 할리우드 진출이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지난해에는 편혜영 작가의 ‘홀’(문학과지성사)이 할리우드 제작진과의 협업 소식을 알렸다.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불구가 된 대학교수가 어긋난 기억을 재배열해 가면서 장모에게 위협받는 과정을 그린 섬뜩한 심리 스릴러다. ‘라스트 스탠드’(2013)에 이은 김지운 감독의 두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미국 제작사가 먼저 연출을 제안했다. 김 감독의 앤솔로지스튜디오와 미국 제작사 K피리어드 미디어, 이스마일 코퍼레이션이 함께한다. 김보영 작가의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파란미디어)도 할리우드에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듄’ 시리즈의 각색가 에릭 로스가 영화화에 참여한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결혼식을 앞둔 남자가 여자를 기다리며 쓴 편지 모음 형식의 작품이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2016년 맨부커상을 받은 이후 한국 소설에 관한 관심이 커졌다. 원작을 영화화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그 결과물이 지금 나오는 것”이라며 “호러나 SF 장르의 한국 작품은 외국 작품보다 감성을 더 자극한다는 평이 많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까지 이어지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소설이 할리우드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웨어러블 로봇 입고 순찰

    웨어러블 로봇 입고 순찰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원들이 웨어러블 로봇 ‘윔’을 착용한 채 걷고 있다. 벨트와 다리처럼 생긴 장비를 양쪽 허벅지에 연결한 모습이 영화 속 ‘로보캅’을 연상케 하는 이 장비는 하체 근력 보조 기능이 있어 걷거나 뛸 때 체력 부담을 줄여준다. 연합뉴스
  • 이재명, 작은 표심 챙기는 돌다리 전략… 신변 안전·투표율 변수

    이재명, 작은 표심 챙기는 돌다리 전략… 신변 안전·투표율 변수

    후보 등록 전 진보 진영과 단일화AI강국 등 ‘우클릭’ 중도 확장 시도 좌우 거침없는 행보… 지지율 상승변수 대비 ‘신중 모드’ 유지 전망투표율 떨어질 우려 역시 과제로 ‘기호 1번’을 달고 6·3 대선에 도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진보당 후보로 나선 김재연 상임대표와의 단일화로 진보 진영 ‘단일대오’를 완성하는 동시에 거침없는 ‘우클릭’으로 중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대 대선 때 0.73% 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던 결과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돌다리도 두들겨 보는 심정으로 진보 진영 ‘원팀’을 만든 것이다. 향후 이 후보는 신변 안전 등 돌발 변수가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만큼 최대한 ‘신중 모드’로 선거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로우키’와 ‘국민 통합’을 앞세운 건 20대 대선 패배의 교훈이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가 지난 11일간 51개 지역을 종단하는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기획하고, 지난 대선에서 열세를 보였던 지방 소도시 중심의 현장을 찾은 것 역시 아무리 작은 표심이라도 안고 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약세 지역을 중심으로 중도 지지를 확대하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가 진보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진보 진영 결집을 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20대 대선에선 이 후보와 심상정 당시 정의당 후보가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서 표가 분산된 게 패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대선 후보 등록도 하기 전 민주당이 진보 진영의 정당과 단일화를 이룬 것은 처음이다. 민주당은 11일 김 상임대표를 비롯해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인선하는 등 통합 작업에도 들어갔다. 이 후보가 대선 경선 과정에서부터 거침없이 보였던 ‘우클릭’ 행보도 선거운동 기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가 지난 9일 공개한 예비 후보 홍보물에는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진입, 빅테크 강국 실현, 코스피 지수 5000 돌파 등 경제 관련 공약이 주를 이뤘다. 12·3 비상계엄을 기점으로 보수 진영이 ‘친윤(친윤석열)계’의 강성파와 계엄에 반대하는 중도파로 분열될 조짐이 보이자 중도 보수층을 흡수하겠다는 시도다. ‘좌클릭’과 우클릭을 오가는 이 후보의 전략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난달 25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4월 4주차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보면 이 후보는 38%로 1위를 차지했다. ‘탄핵 대선’으로 치러진 19대 대선의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선거를 40일 정도 앞둔 시기 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신변 안전은 이 후보 앞에 남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지난해 1월 흉기 피습을 당했던 이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은 거대 양당의 경쟁 구도가 공고해질수록 심화하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총기와 폭약에 의한 후보 테러 제보도 입수되고 있다”며 “최대한 현장 접촉을 유지하되 온라인 활동을 병행하고 경우에 따라 대규모 집회 형식을 배합하는 등 안전상의 우려를 최소화하는 안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방검복을 착용한 채 현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법 리스크를 덜어 내며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올라가면서 오히려 투표율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도 이 후보와 민주당이 풀어야 할 과제다. 대선 경선 당시 투표율이 하락했다는 지적을 받았던 호남권에선 민주당 광주 선대위가 출범하며 ‘광주 120만 유권자 중 100만명 이상 투표’를 목표로 설정하기도 했다. ‘몸 사리기’ 전략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훈식 민주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마치 당선된 것처럼 오만방자하게 보이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영암에서 ‘골목골목 경청투어’ 일정을 진행하던 중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각오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의 말씀 또는 상황에 대해 잘 듣고, 우리가 얼마나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잘 준비해서 이 나라를 이끌어갈지 잘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선거운동 시작… ‘퍼주기’ 아닌 경제 살릴 능력 증명하길

    [사설] 선거운동 시작… ‘퍼주기’ 아닌 경제 살릴 능력 증명하길

    6·3 대선을 향한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 시작됐다. 지난 이틀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 7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번 대선은 불법 계엄과 현직 대통령 파면으로 2년여 앞당겨졌다. 당선자는 인수위원회 가동 없이 곧바로 집무를 시작해야 한다. 숨 돌릴 겨를 없이 외교적 현안을 수습해야 한다. 무엇보다 미국이 새 정부와 관세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 날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경제는 백척간두에 놓여 있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0.3% 역성장이다.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한 19개 국가 중 꼴찌다. 투자은행(IB) 8곳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0.8%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조차 구조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률이 2040년대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랏빚은 빠르게 늘어 2030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59.2%로 전망됐다. 비(非)기축통화국 중 체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상승폭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차기 대통령이 가져야 할 능력·조건을 물었더니 75.7%(복수 응답)가 ‘경제성장 견인 능력’을 뽑았다. 2021년 10월 조사(48.8%) 때보다 27% 포인트나 높아졌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의미다. 오죽 답답했으면 경제5단체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등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4대 분야 100대 과제를 담은 정책 제언집을 처음 내놨다. 경제 현장은 살려 달라고 아우성인데 후보들은 재원 대책이 빠진 선심 공약에만 공을 들인다. 민주당의 이 후보는 월 10만원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만 8세 미만에서 18세 미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65세 이상 고령층 출퇴근 이외 버스 무료 탑승을 내걸었다. 지금은 ‘퍼주기’ 복지가 아니라 경제 근력을 회복시킬 정책으로 경쟁해야 할 때다. 누가 치열하게 현실과 미래를 고민하는지 유권자들이 냉정하게 저울질하고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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