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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보원 발표 23개 품목 “비교우위” 평가 내용(생활정보)

    ◎외제에 앞서는 우수국산품 많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외제보다 성능이 우수하거나 비슷한 국산품 23개 제품을 선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금성사와 삼성 대원 등에서 생산되는 전기보온밥솥의 경우 일제 내셔널과 코끼리표보다 성능이 우수하며 동양나이론과 제일모직의 양탄자도 미제보다 질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면서도 외제는 국산보다 최고 20배까지 비싼값에 거래되고 있다. 주부들의 알뜰가계 설계를 위해 소비자보호원과 공업진흥청 등의 품질 테스트결과 수입 외제품보다 값이 싸면서도 품질이나 성능 안전성면에 월등히 우수한 제품들을 용품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일 「리켄」·독 「휘슬러」보다 안전/압력솥/흠집 발생빈도등 불량률 크게 낮아/스타킹/품질 같은 수입품값의 8분의 1선/아동복 ○주방세제 세정력 앞서 ▷주방용품◁ 주방용품 가운데 전기보온밥솥은 대부분 국산이 외제보다 우수하다. 금성사를 비롯,삼성 대우 대원 (주)마마 등 5개사에서 만든 6가지 전자보온 밥솥을 일본의 코끼리표 내셔널사 제품과 품질 등을 비교 시험한 결과 안정성과 편리성면에서 일제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의 코끼리표 제품은 같은 양의 밥을 지을때 국산품보다 32%나 더 전기를 많이 소모한다. 또 수입품은 국내 형식승인도 받지 않은채 제조연월일이나 한글판 사용설명서를 부착하지 않고 불법 유통되고 있어 고장수리 등 소비자 피해구제가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수입품은 21만∼22만3천원선에 거래되고 있어 국산품의 8만∼13만8천원에 비해 최고 2.8배나 비싸다. 압력솥의 경우도 금성사,남선알미늄,세광알미늄,한일스텐레스 등 국산 13개사의 제품은 일본의 이연금속(주)의 리켄이나 독일의 휘슬러사의 휘슬러제품에 비해 품질이나 성능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으며 외제는 오히려 안전장치가 미흡하고 세척하기가 불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격도 휘슬러의 경우 22만2천원으로 국산품보다 2∼5배가량 비싸다. 커피제조기도 국산품이 네덜란드 필립스,독일의 세베리아,영국의 모르피리저드,일본의 코끼리표,미국의 MR사 등 수입 12개 제품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며 특히 편리성에서 외제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품들은 전원전선의 길이가 기준에서 부적합하며 영국산은 뚜껑과 본체사이에 틈이 벌어지는 등 조립상태가 조잡했다. 주방용세제도 (주)럭키나 애경산업제품은 미국산 다쉬드랍스에 비해 생분해도나 세정력에서 뛰어나며 가격도 수입품의 35%에 지나지 않는다. 주방용 칼도 국산품은 일본산이나 독일산과 성능이 비슷하지만 가격은 일제가 1만8천5백원,독일제가 2만8천원으로 국산품의 3천∼9천원에 비해 수입품이 최고 9배까지 비싼 실정이다. 국산품보다 30∼40% 비싼 삼중바닥냄비도 일본 궁기제작소의 미야코는 바닥면의 열분포 상태가 국산품에 뒤떨어지는 등 비싼만큼 품질이나 성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일 고무장갑 잘 찢어져 ▷여성용품◁ 질기면서도 탄력성이 생명인 고무장갑의 경우 24개 국산품은 공업진흥청의 품질 및 성능검사에서 모두 우수 판정을 받았으나 일본 상화화공(주)의 슬리폰제품과 말레이시아의 텍스라제품은 가격은 비싸면서 잘 찢어지는 것으로 판명됐다. 여성용 고탄력 스타킹도제품의 수명과 점줄발생 빈도에서 국산품이 훨씬 앞섰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가 실시한 품질검사에 따르면 국산 15개 제품은 불량률 발생률이 33.3%인데 반해 피에르발만,찰스주르당,빌브라스쿨이어서 포트 등 수입품은 42.9%나 되었다. ▷아동의류◁ 공진청은 지난해 6월 짱구네 등 8개 국산아동의류제품과 네덜란드산 오이릴리,일본의 베베제품의 품질검사를 실시했다. 수입품은 국산품보다 5∼8배정도 가격만 비쌌을뿐 원피스는 국내 가베어패럴과 네덜란드산이,바지는 국산 짱구네 제품이,티셔츠는 국산 선하우스 제품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또 의류의 정전기를 없애주는 섬유유연제의 경우도 (주)피죤 등 국산품은 독일의 버넬,미국의 다우니제품보다 땀을 더 잘 흡수한다. 그럼에도 수입품들은 최고가의 국산품보다 2배 이상 값이 비싸다. ◎양탄자/촉감좋고 미산보다 덜 닳아/부동액/어는점·끓는점·비중등 모두 우월/헤드폰/일제의 절반값… 좌우음향 감도 균일 ▷가전제품◁ 국산품이 품질면에서 생산메이커에 따라 편차가 심한 헤드폰의경우 범우전자공업과 신우음향(주) 제품은 일본의 아이와제품보다 월등히 좋다. 아이와 헤드폰은 국산보다 가격이 50∼80% 비싸면서도 좌우 헤드폰사이에 음향의 감도차가 심해 공진청 시험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CD플레이어 내장 카세트 라디오의 경우 금성사와 삼성사제품은 일본 산요사와 아사히사 제품보다 품질이 뛰어났으며 특히 산요제품은 카세트의 생명인 테이프 속도,녹음상태 성능이 크게 뒤떨어지지고 있다. 8㎜형 캠코더도 금성 등 가전3사의 국산품이 일본 소니사의 핸디캡과 29개 검사항목에서 같은 등급 판정을 받았고 녹색이나 보라색 등 색의 재현성능은 오히려 일제를 능가하고 있다. 판매가는 국산이 83만∼89만원이지만 또 오븐겸용 전자레인지도 국산품은 사용에 조금 불편할뿐 품질이나 성능 안전성 등 모든 검사항목에서 완벽한 것으로 판정받았다. 공진청이 품질·성능 및 안전성검사를 실시했던 전기다리미의 경우 국산품은 메이커에 따라 품질편차가 다소 심하지만 유명 메이커 제품은 네덜란드의 필립스제품을 크게 앞섰다. 특히필립스 제품은 밑면의 보증온도가 기준에 부적합해 옷감을 상하게 할 염려가 있는 것으로 시험결과 밝혀졌다. 충전식 전기면도기도 공진청의 시험결과 국산품은 더러 품질편차가 나지만 판매가가 3배나 비싼 일본의 내쇼널사 제품에 전혀 손색이 없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품질 테스트결과 자동카메라도 해상력과 스트로보기능을 제외하면 기능이 외국유수제품에 전혀 손색이 없다. ○수입치약 용량 미달 ▷생활잡화◁ 최근 수요가 부쩍 늘어나고 있는 선글라스는 상당수의 세계 유명 수입품이 원래의 색과 실제 보이는 색상간의 차이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시험결과 드러났다. 그 가운데는 프랑스의 입생로랑,미국의 레이방도 들어있다. 이들은 가격도 최고 20배에서 보통 3∼4배 정도 비싸다. 일상 사용하고 있는 치약의 경우도 국산 22개 제품은 미국산 에피스마일 등 수입품에 품질에서 모두 우수판정을 받은 반면 일부 수입품은 용량이 표시치에 못미치는 등 국내 약사법을 어기고 있다. 양탄자도 역시 국산품이 좋았다. 양탄자는 부드럽고 쉽게 닳지 않아야 하는데도 미국의 6.5㎜ 나일론제품은 국산품보다 촉감도 좋지않을뿐더러 쉽게 마모되며 인체에 해로운 유해 약품마저 많이 유출되는 것으로 공진청 테스트결과 드러났다. ▷차량용품◁ 국내 8개회사의 부동액중 극동제연공업(주) 제품 등 4개 제품은 미국산 프레스톤과 어드밴스 등보다 가격은 20% 정도 싸지만 품질은 훨씬 우수하다. 국산 부동액은 어는점,끓는점,거품성,수분의 함유정도,비중 등에서 외국산을 앞질렀다. (주)유공의 슈퍼A 등 대부분의 국산품도 수입품에 비해 품질은 비슷했다. 승용차 타이어도 금호(주)한국타이어 제품은 일본의 브리지스톤,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 굿이어,독일의 미쉘린보다 수명 제동력 등에서 같은 수준이었다. 이밖에도 오븐겸용 전자레인지,전기스토브,선풍기,학생용 가방,참치통조림 등이 한국소비자보호원의 품질·성능 및 안전성 테스트결과 품질이나 성능,안전성에서 완벽에 가까워 마음놓고 사 쓸수있는 품목으로 판정됐다.
  • 주부 60%가 외제품 사용

    ◎삼성생명,6대 도시 1,200명 소비실태조사/카메라등 일제 63%로 가장 많아/51%가 “국산품기술개발 시급” 지적 우리나라 가정주부의 10명중 6명이 외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된 외제선호및 과소비풍조에 대해 주부의 96%가 우려를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삼성생명이 전국 6대 도시의 가정주부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정주부 소비실태」에 따르면 조사대상 주부의 61.1%가 가정에서 외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외제의 63.1%가 일본제품으로 밝혀졌다.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외제는 품목별로 카메라가 50.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다리미(37.4%),카세트(25.6%),면도기(25.6%),헤어드라이어(21.9%),보온밥솥(18.7%),식기류(10.6%),화장품(9.8%)등의 순이었다. 외제 사용동기는 29.3%가 「선물로 받았기 때문」이라고 응답,선물용으로 외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제품의 우수성 때문이라는 응답이 26.8%,견고함이 15.4%,디자인·색채가 뛰어나기 때문이 10.4%로 나타났다.특히 단순한 호기심에서 외제를 구입한 것이5.4%,주위 사람의 권유에 의한것이 2%,남들이 다 사니까 사보았다는 주부가 0.3%나 돼 외제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동기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국산품이 외제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개선돼야 할 점으로는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확대(51.1%) ▲제품의 끝마무리 철저(26.6%) ▲애프터서비스 강화(10.9%) ▲디자인·색상의 다양화(5.2%) ▲유통구조의 개선(4.7%)등이 지적됐다. 또 응답자의 96%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외제선호사상및 과소비풍조에 대해 다소 또는 상당히 염려된다고 응답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과소비현상으로는 ▲사치성 의류와 가구장식 ▲호화주택·별장의 건립 ▲술집·유흥업소의 범람 ▲낭비성 해외여행 ▲외제차 선호 ▲지나친 호화혼수등을 꼽았다. 그러나 외제가 국산품보다 성능이 좋고 가격차이가 없으면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주부가 50.6%나 됐고 평소 자녀들에게 국산품사용을 강조하지 않는 경우도 31%나 됐다. 일반적으로 상품을 구입할때 응답자의 절반이(49.4%) 이따금 또는 자주 충동구매를 하고 있으며 충동구매한 상품에 대해서는 79.6%가 후회를 한다고 대답했다.
  • 디지털피아노·조명기기등 6품목/미 시장 진출 유망

    ◎무공,대미수출 경쟁력 조사 최근 대미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디지털피아노 재충전배터리 조명기기 형광등 할로겐조명설비 세라믹타일등 6개 품목은 미국시장 진출이 상당히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인쇄회로기판(PCB),비디오카메라,자동차용 할로겐램프,진공청소기등 4개는 다소의 기술개발이나 유통망 확대등 일정한 조건을 갖출 경우 대미진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전자계산기 헤어드라이어 전기다리미등 3개 품목은 이미 미국시장이 완숙단계라 새로운 진출은 어려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이들 품목의 대미진출이 유망한 것으로 보고 미국의 시장상황과 경쟁여건등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상공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관련단체및 대미수출 4백개 기업에 배포,수출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토록 하는 한편 무역협회를 중심으로 유관기관들과의 연계하에 진출기회가 큰 것으로 분석된 품목들을 중심으로 집중지원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신속한 진출이 필요한 품목의 경우 무역진흥공사 무역관을 활용해서 바이어를 조기에 발굴,국내 업체와 연결시키는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자금지원을 통해 해당품목의 생산시설 확충및 신기술 개발을 유도하며 품목별로 미국내 유통망 진입전략을 업계와 함께 세우고 유망 합작선을 발굴하는등 이번 조사결과가 실제 대미수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마케팅조사 전문업체인 아서리틀사가 조사한 진출 전략을 보면 ▲판매 대상을 다양화하고 ▲미국업체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적극 활용하며 ▲미국의 공급자들과 손을 잡고 유통망을 갖추고 ▲고급품과 특수 용도의 제품을 개발하며 ▲한국 기업들끼리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등이다.
  • 4억대 보석 밀수/한패 3명에 영장

    김포 세관은 19일 이동걸씨(43·인천시 북구 일신동 220)등 3명을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등은 태국등지에서 다이아몬드·루비·사파이어반지등 4억원 어치의 보석을 사들여 전기다리미 속에 숨긴뒤 지난 18일 하오 김포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한 혐의를 받고있다.
  • 남대문 외제 상가/밀수 30품목 적발/관세청,불시 단속

    관세청은 10일 새벽 남대문시장내 남도·남정·남일등 3개상가의 외래품 취급상가에 대한 불시 단속에 나서 양주·화장품·시계·전화기등 30개품목 시가 2천50만원 상당의 밀수품을 적발,압수했다. 이날 단속결과 양주가 6백7병(시가 9백7만원상당)으로 가장 많았고 외제화장품이 6백37점(시가 3백89만원상당),의류가 24점(시가 1백30만원상당)등으로 밀수품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전화기 12대(80만원상당) ▲밥솥 3개(40만원상당) ▲신발 16점(30만원상당) ▲다리미 5개(25만원상당)등이 밀수품으로 밝혀져 당국에 압수됐다.
  • 외언내언

    『3천리 강산에서 태어나 3천만민족을 위해 일할 세끗표 ×××올시다. 일제에 세 번이나 끌려가는 곤욕을 치른 이 사람 ×××에 대해 삼세 번만 생각하신다면 세끗표 ×××가 내 고장의 참일꾼임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제헌의원을 뽑는 5·10선거와 그 이후의 선거에서 들을 수 있었던 유세장 연설. 유난히 「기호 몇 번」이 강조된다. 지프 같은 것을 타고 온거리를 누비면서 마이크로 외쳐대는 것도 「기호 몇 번」. 휙휙 뿌리는 선전물에도 작대기로 그린 기호가 돋보인다. 문맹자가 많았던 시절의 선거풍경. 투표장으로 가는 노모에게 아들이 이른다. 『투표지를 보면 작대기 세 개가 있습니다. 그 맨 아래 빈칸에 꾹 찍으십시오』 ◆선거가 뭐고 국회의원이 뭔지 잘 알지는 못한다. 그런데 동네 정자나무께에서 벌어지는 막걸리판이 그 선거잔치란다. 아들의 말에 의하면 세끗표 아무개가 한턱 내는 것. 오랫동안 못 먹어본 홍어도 안주로 나온다지 않은가. 막걸리(탁주) 한 잔에 홍어 한 점의 그 「홍탁」 맛에 미리 도는 군침. 그것 먹고 막대기 세 개아래 꾹 찍기만 하면 된다니 세상에 이런 「공술」도 있나. 상대방 후보는 이를 「홍탁선거­혼탁선거」로 매도한다. ◆이 정도는 그래도 애교있는 「혼탁선거」. 회를 거듭할수록 질이 고약해진다. 촌노들도 표의 값어치를 높일 줄 알게 되어가고. 차츰 돈이 힘을 쓰게 된다. 거기에 관의 입김까지 가세하면서 선거의 질은 더 떨어지기만. 온갖 욕설에 악선전이 난무하고 투·개표장이 난장판으로 된 일은 어디 한두 번인가. 고의적인 정전따라 무더기표에 다리미표·올빼미표 따위 기묘한 용어도 생겨났고. 4·19의 도화선이 된 3·15선거는 그 절정이었다. ◆이번 광역선거의 시말에서도 볼 수 있듯이 관권이 끼어드는 일은 옛 얘기가 되었다. 하지만 「금권」만은 더 비대해지고 교묘해진 것이 사실. 컴퓨터가 집계하는 세상이건만 흑색선전 또한 옛날 못잖다. 떳떳한 당선과 떳떳지 못한 당선 사이의 거리를 생각해본다.
  • 방문판매/피해구제 품목 확대/새달부터

    ◎카메라·정수기·전화기등 14개 추가/정부,미성년자에도 판매사 자격 정부는 최근 날로 늘어나고 있는 방문판매의 피해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구매자가 구입을 원치 않을 경우 이를 철회할 수 있도록 안정된 상품의 종류를 현행 도서류·음반·전기다리미 등 7개에서 정수기·전화기·화장품 등 14개 품목을 추가,21개 상품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와 함께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판매사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미성년자도 판매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판매사 시험의 합격점수를 현행 70점에서 60점으로 낮추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소매업진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시장점포의 근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현재 전체시장 면적의 절반 이상에 10평 미만의 점포를 설치토록 한 규정을 삭제했다. 또 유통업 개방에 대비,고급 유통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현행 3급(고졸 수준)에만 적용되는 가점제도를 2급(대졸 수준)까지 확대했다. 방문판매 상품 가운데 소비자가 원치 않을 경우 이를 철회할 수 있도록 추가된 주요 상품은 다음과 같다. ▲카메라 및 비디오카메라 ▲망원경·쌍안경 기타 광학기계 ▲전화기·인터폰·팩시밀리,휴대용 무전기기 ▲정수기 ▲커텐 등 가정용 섬유제품 ▲낚시도구 ▲운동용구 ▲콘도미니엄 회원권 스포츠 시설이용권 ▲장난감 및 악기류
  • 사라진 공습사이렌 축포속 첫날/6주만에 평화 맞은 바그다드

    ◎시민들,“이번 전쟁은 우리가 이겼다”/발전시설 끊겨 건전지·가스등 “불티” 이라크 국민들은 6주만에 처음으로 지난 1일 공습이 없는 평화로운 날을 맞았으며 전쟁으로 무참히 파괴된 이 나라에서 앞으로 꾸려 나가야할 새로운 삶을 설계하기 시작했다. 이날 이라크 국민들은 지난 1월17일이후 거의 하루도 끊일 날이 없었던 그 지긋지긋 했던 공습 경보 사이렌 소리대신 종전을 축하하는 공포소리가 캄캄한 하늘을 진동하는 그런밤을 보내고 새 아침을 맞이했다. 바그다드시 바로 북쪽의 카디미야에서 시장 한복판의 구두가게 점원일을 보고있는 알 마티씨(29)는 『바그다드는 무사하며 밤 하늘이 평화와 종전을 축하하는 예광탄과 공포탄으로 빨갛게 달아 올랐다』면서 전장에 나갔던 자신의 사촌형제 2명도 바스라와 쿠웨이트에서 에서 무사히 돌아 왔다고 기뻐했다. 골동품에서 면도날까지 온갖 물건들이 진열된 시장안의 좌판과 상점 진열대 앞은 많은 사람들이 어깨를 부딪치며 밀치고 지나 다녀야 할 정도로 붐비고 있었다. 상점 주인들은 지난주부터 장사가 좀 나아졌다면서 그러나 아직은 전쟁전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폭격으로 발전 시설이 파괴돼 전기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특히 건전지와 가스등·난로·휴대용 라디오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었다. 발라심 마무드라는 한 작은 가게주인은 전쟁이 일어난 후 건전지로 작동 시키는 라디오만 약 3백개를 팔았으며 결국 물건들이 동났다면서 그러나 플러그를 꽂아 써야하는 라다오와 다리미등 가전용품들은 모두 팔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사촌인 후세인 알만수르는 전기회사 측에서 공습으로 파괴된 발전설비를 일부나마 복구 하는데에 3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자신은 2∼3주일 후면 제한적으로 전기가 공급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중고품을 취급하는 압둘 라딤 하마드씨(47)는 하루에 10∼12개의 등을 팔고 있다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둘건은 달려 등 1개당 가격이 전쟁전의 25디나르(공칭 환율로 약 80달러)에서 지금은 1백10디나르(3백50달러)로 4배 이상 뛰어 올랐다고 밝혔다. 시장 안에서 만난 이라크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번 전쟁이 이라크의 승리로 끝났다는 정부측 주장을 되풀이 했다. 한 의류 가게 주인은 『이라크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으며 찻집안에서 마주친 한 공무원은 『우리 국민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군인들이 무사히 귀환했기 때문에 이라크는 승리 했다』고 말했다. 자이드 탈렙이라는 한 이라크 군인은 『우리는 철수하는 이라크 군에게 총을 쏘고 포격을 가하는 미군들의 용맹성을 전해 들었다』고 미군들을 비웃었다. 회교사제 알 무사위는 미국정부를 비난 하면서도 이라크 인들은 미국인 및 영국인 들과 우호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 미시건 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바그다드의 한 대학에서 역사학을 가르치고 있는 알리모하메드 교수는 이라크에서 처음으로 『진정한 반미 감정』이 국민들 사이에 솟아 오르고 있다는 것을 요즈음 실감하고 있다고 이라크의 분위기를 전했다.
  • 길어지는 걸프전… 에너지절약 요령

    ◎보일러 그을음 청소로 연료 10% 절감/TV·세탁기등 안쓸땐 플러그 꼭 빼도록/가전품/운행중엔 불필요한 급제동·가속 삼가야/승용차 걸프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띠면서 온 국민이 에너지 아껴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는 이미 1단계 수요 억제책으로 자가용 10부제 운행과 가로등 격등제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가정에서도 한등끄기 등으로 에너지절약에 동참하고 있다. 월동기 각 가정에서 많이 쓰이는 보일러와 각종 가전기기 등에 대한 에너지 절감요령을 알아본다. ▷보일러◁ 겨울철 실내난방 온도로는 섭씨 18∼20도가 적당하다. 연탄보일러는 사용전 청소를 통해 10∼20%의 연탄을 절약할 수 있다. 연도와 굴뚝은 물론 연소통이 깨졌으면 「열」표시가 있는 두께 2.3㎝ 이상의 제품을 사용한다. 연소공기량을 조절해 덜탄 연탄 발생을 막고 배관속의 공기방출을 자주해 난방효과를 높인다. 쓰지 않는 방의 밸브는 잠그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질때는 밸브를 조금 열어 동파를 막는다. 연탄보일러의 보급은 아직도 가장 많아 전가구의 60%에 이르며 제품은 KS(한국공업 표준규격)나 열자 표시가 있는 것을 고른다. 전체가구 보급률 30%에 달하는 기름보일러도 그을음과 가스덩이의 사전청소로 10% 가량 기름소비를 줄일 수 있다. 버너의 공기조절을 통해 불완전연소를 막고 일산화탄소(CO)의 중독을 예방한다. 보일러실의 창문을 열어 통풍을 시키고 가동스위치 작동을 가급적 줄여 가스소비를 줄인다. 실내온도 조절기를 가동,평상시는 섭씨 18도를 유지하고 취침시는 섭씨 16도가 되도록 한다. 업체에서는 등유보다 값이 싼 경유용 보일러 뿐만 아니라 연료비가 적게드는 소형보일러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가스보일러는 지난 87년부터 액화천연가스(LNG)공급의 확대로 설치가 늘고 있다. 가동중에 가끔 환기를 시키고 온수기는 필요한 때만 켠다. 화력조절장치를 조절해 열소모를 막는다. ▷가전기기◁ 조명등은 절전형 조명기구인 형광등 및 전자식 안정기 등을 사용한다. 조명등 스위치는 개별스위치나 타임스위치를 부착한다. 자연광을 최대한 이용하고 전구와 반사갓을 자주닦아 조명도를 높인다. 집주위 보안 등은 해진뒤 30분후에 켜고 해뜨기 30분전에 끈다. 최근에는 백열전구보다 6배 수명이 길고(6천시간) 전기료도 70% 가량 절약할 수 있는 전구가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형광등에도 전자식 안정기를 부착하면 효율을 30% 가량 높일 수 있다. 가스레인지는 코크를 3분의 2정도 열어 불꽃을 조절,가스를 7% 가량 절약한다. 조리기는 밑바닥이 넓은 것을 사용하고 파란불꽃인 상태에서 조리한다. 바람막이겸 방열손실을 예방할 수 있는 가스절약기를 설치,10%의 가스소모를 줄인다. 전기난로는 반사판을 깨끗이 닦아 반사열의 효율을 높인다. 니크롬선과 석영관에 물기가 묻지 않도록 주의한다. 안쓰는 가전기기의 플러그는 빼두고 TV시청의 경우 프로그램을 참고,필요할 때만 켠다. 냉장고에는 음식물을 60% 가량만 채운다. 세탁기 1회 사용시간을 10분내로 줄이고 세탁물을 모아 한꺼번에 한다. 다리미는 얇은 옷감의 경우 스위치를 올린 즉시 또는 끄고 남은 열로 다린다. ▷승용차◁ 불필요한 짐을 싣지말고 갈곳을 미리 정한다. 서서히출발하고 선다. 불필요한 급제동 및 가속을 삼간다. 언덕길을 내려갈 때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고 엔진공회전을 하지 않는다. 래디알타이어를 사용하고 오일 및 에어크리너를 정기적으로 교환한다. 냉각팬의 벨트는 적당히 팽팽하게 한다. 엔진성능향상장치인 「사이클론」을 설치,연료연소화율을 높인다. 사이클론을 엔진 흡입구에 부착하면 다량의 공기를 일정량 공급해 휘발류 엔진의 경우 공회전때 일산화탄소의 발생량을 20% 가량 줄일 수 있다.
  • 대소 수출여력 소비재 12개뿐/모두 40개중

    ◎냉장고ㆍTV등만 요구에 충족/나머지는 국내생산도 달려 전면경협 어려워 소련이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을 희망하고 있는 냉장고 세탁기 경운기및 경공업 기계장비등 40개 소비재 가운데 국내 업계가 소련요구량의 50%이상 공급여력이 있는 품목은 12개 품목에 불과,전체목록의 30%선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가 1백%이상 소련요구량을 충족시킬 수 있는 품목은 8∼9개 품목에 지나지 않아 당초 소련측이 희망한 대로 전면 경협이 이루어지기에는 난관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9일 상공부가 잠정조사한 「대소소비재 수출여력현황」에 따르면 소련측이 모스크바를 방문했던 한국정부대표단에 전달한 경제협력명세서의 40개 소비재품목 가운데 냉장고와 TV 녹음기 라디오 비디오 전기다리미등 전자제품과 원형스타킹자동기계,1회용 주사기등 10여개 품목은 국산제품이 가격과 품질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데다 공급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전제품 10여개 품목은 소련의 연간부족량 가운데 80%정도를 우리업계가 충족시켜 줄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소시지 포장라인과 동력톱,살균용 광선투과장치,경운기등 나머지 품목은 국내생산능력이 모자라거나 수출여력이 없어 소련측과의 경협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 소 요청 프로젝트·소비재 내용

    소련측이 제시한 경제협력 프로젝트와 소비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제협력 프로젝트 △앙가르스크·옴스·톰스크 등의 석유가공및 석유화학기업의 현대화(보상거래) △서시베리아 석유가스화학공단 건설참여(보상거래 또는 합작) △토볼스크의 합성고무 생산시설(보상거래) △유럽 러시아지역의 종이생산기업 설립(합작) △전자복사장비 생산(합작) △극동지역의 승용차 조립(합작) △극동의 고무·금속제 무한궤도 생산(합작) △야금생산공정 자동화 설비등(합작) △비디오·비디오카메라·퍼스널컴퓨터 △전자제품등의 생산을 위한 군수산업 전환에 기술참여 △우다칸 동광 개발(보상거래) △셀리그다르스크 인회석광 개발(보상거래) △출리마코프스크의 콕스탄 개발 △야크츠크 동광 개발(보상거래) △볼로조의 아스베스크광 개발(보상거래) △야크츠크 야금공장 설립 △사할린 대륙붕 가스전 개발(보상거래) △야크츠크 가스 개발(보상거래) △칸칼라스크의 갈탄 개발(보상거래) △엔겔스크 석탄 개발(보상거래) △칸스크,아찬스크 석탄괴 생산(보상거래) △미완성 건설목표의 이용가능성 검토 ◇소비재 목록과 연간 필요량 △냉장고·냉동기=3천20만대 △세탁기=35만5천대 △전기청소기=1백57만5천대 △TV=4백81만5천대 △녹음기=26만1천대 △라디오=3백15만대 △비디오=2백55만대 △자전거=93만5천대 △경운기=75만대 △재봉기=2백10만대 △동력톱=25만대 △모터사이클=8만3천대 △모터롤러=3만4천대 △전기다리미=90만대 △종합주방기기=75만5천대 △커피메이커=1백30만대 △자봉틀 바늘=1억2천만개 △면도날=12억개 △전자오븐=1백30만대 △봉제기계=12만대 △원형뜨개질기계=1천8백대 △원형스타킹자동기계=8백대 △장갑자동기계=9백대 △담배생산·포장라인=30대 △차포장기계=15대 △샴페인병주입라인=20대 △소시지 포장라인=30대 △곡물가루 포장라인=25대 △1회용 주사기=4억2천만개 △심전도 측정기=7천9백80대 △종합수술대=4천9백80대 △살균용 광선투사장치=3백4대 △의료장=11만개 △수술용 조사장치=3천7백대 △소독기=6천9백대 △마취기=3천5백대 △봉합장치=9천7백대 △출혈장치 압착기=2백50만개 △수면용 고리=1천개
  • 일제 가전품수입 급증 추세/용산상가/일산전문점 올들어 33% 늘어

    ◎한국형 모델까지 개발… 침투 가속화 가격경쟁력 등을 바탕으로한 일본상품의 대한침투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입자유화된 일제 카세트ㆍ전기다리미ㆍ밥솥 등은 물론 수입선다변화 품목으로 묶여있는 일본제 캠코더와 VTR,20인치 이상 대형 컬러TV 등도 용산전자상가나 세운상가 등에 범람하고 있을뿐 아니라 일부품목은 가격마저 저렴해 소비자들의 수요를 촉발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국내개발로 막 보급되기 시작한 캠코더의 경우 일본제 제품은 대당 30만∼40만원으로 유통마진을 더하더라도 50∼60만원에 불과하나 삼성ㆍ금성 등 국내업체들의 생산제품은 90만∼1백10만원에 이르러 가격면에서 경쟁이 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같은 실정을 고려,현재 캠코더는 수입선다변화품목으로 지정돼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규제되고 있으나 용산전자상가나 세운상가 등에서는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카세트의 경우는 대일수입 제한이 없는 완전 수입자유화품목으로 평균 10만원대의 일본제품이 대량유입돼 여고생 및 여대생을 중심으로 많이 보급되고 있으며 2만∼3만원대의 저가품 수입도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아예 한국시장을 노려 일반제품과 차별화시킨 한국형 모델을 별도로 개발,한국진출에 더욱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전자상가의 경우 지난해말 현재 일본제품을 취급하는 가전전문양판점이 1백50개 였으나 지난 6개월동안 50여개가 더 생겨 지금은 2백여개 상점이 일본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S유통등 일부 대기업계열사들이 일본의 유통업체인 라옥스등 양판점들과 상품수입계약을 추진하는 등의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어 일본상품의 한국진출은 앞으로 크게 확대될 조짐이다.
  • 고전압의 필요성ㆍ실태를 알아본다(생활경제)

    ◎220V 승압/손실적은 「양질전기」 10년내 전국에 공급/승압공사 67% 진척… 군지역 92년 완료/가전품 38종 뺀 84%가 2백20V용 출고/수용가 원하면 무료공사… 전기요금 종전과 같아/감전땐 치명적 위험… 어린이들 조심해야 오는 90년대말이면 전국 모든 가정이 2백20V의 전기를 쓰게된다. 한전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전력수요에 대비,질좋고 손실이 적은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전압을 높이는 승압계획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승압문제는 수용가들에겐 궁금한게 많다. 도대체 승압이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에서 부터 승압공사의 현황 및 승압후 전기제품 사용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승압계획이 처음으로 마련된 것은 지난 73년. 각 가정마다 서서히 늘고 있는 가전제품을 손쉽게 사용토록 하기 위해,또 제품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서는 승압사업이 필수적이었다. 승압계획은 그동안 추진과정에서 『너무 준비없는 성급한 계획이었다』는 지적도 있었고 한전과 가전제품 메이커간에 제품가격을 둘러싼 견해차이로 시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승압현황◁ 2백20V 승압사업은 지난 63년부터 정부 주관으로 학계ㆍ한전ㆍ가전제품메이커 등이 모여 결정한 국가정책사업이다. 그뒤 73년부터 본격적인 승압공사가 착수되어 89년말 현재 전국 8백39만2천가구중 5백60만3천가구에 승압공사가 끝나 승압률은 67%에 이르고 있다. 나머지 미승압 수용가 2백78만9천가구에 대해서는 지역별ㆍ단계별로 승압공사가 추진중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군지역은 92년까지,중소도시는 94년까지,직할시는 96년까지,서울은 99년까지 승압공사를 끝내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올해 군지역 20만가구에 대해서만 승압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어촌지역 우선 공사 현재 지역별로는 서울 52%,부산등 직할시 57%,시ㆍ읍등 중소도시 69%,농어촌인 면지역 85%등이 승압공사를 끝내 2백20V의 전기를 쓰고 있다. 대도시 지역이 농어촌 지역보다 승압률이 낮은 것은 도시의 경우 각종 가전제품이 일찍부터 보급돼 이들 제품을 2백20V용으로 바꿀 경우 부담이 커 농어촌지역부터 승압공사를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2백20V용 가전제품◁ 승압공사만 끝났다고 해서 전기를 마음대로 쓸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용해야 할 가전제품이 1백V용일 경우에는 아무 쓸모가 없다. 따라서 가전제품의 전압은 2백20V용이어야 하며 이를 꼭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다. 정부에서는 승압사업과 함께 국내에서 생산되는 가전제품의 2백20V 전용제품 생산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 그동안 전자제품메이커에서는 생산설비를 바꿔야하고 시장도 넓지 않아 제품생산을 둘러싸고 정부와 전자제품메이커 사이에 심한 마찰을 빚어 왔다. ○초인종등 1백V 사용 그러나 상호조정과 협의를 거쳐 2백20V용 가전제품 생산을 시작,총 2백31개 가전제품 가운데 1백93개 품목이 2백20V용으로 생산되고 있다. 나머지 38개 품목에 대해서는 오는 92년까지 모두 2백20V용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1백V용으로는 차임벨ㆍ부저ㆍ복사기ㆍ영사기ㆍ전기이불ㆍ전기방석ㆍ전기장판ㆍ전기면도기 등이 남아있다. ▷가전제품의 개조와 교환◁ 설령 승압공사가 이뤄졌다 해서 멀쩡한 가전제품을 버릴수는 없다. 이는 국민경제에대한 부담일 뿐아니라 가정경제에도 심대한 타격을 준다. 이에 따라 한전은 가전제품에 대한 보상기준을 마련,실시중이다. 이는 4가지 방법으로 나뉘는데 개조와 함께 ▲1백V와 2백20V를 겸용할 수 있도록 조정스위치를 달아주는 방법 ▲개조가 어려워 교환해주는 방법 ▲교환해야 하나 값이 너무 비싸 소형강압기(트랜스)를 부착해주는 방법 등이 있다. 첫번째 조정스위치를 달아주는 방법은 현재 가전제품메이커들이 제품을 생산할때 스스로 조정스위치를 부착,생산하고 있다. 두번째 방법은 주로 값싼 제품인 콘센트ㆍ형광등ㆍ백열전구ㆍ전기다리미ㆍ라디오ㆍ전기밥솥 등 13개 품목이 이에 속한다. 이들 제품은 내부구조를 2백20V용으로 바꿀 경우 기술상 어려움은 물론 비용 또한 많이 들어 한전이 실비로 교환해 주고 있다. 세번째 방법도 마찬가지 이유지만 TVㆍ냉장고ㆍ오디오 등은 값이 워낙 비싸 2백20V의 전기를 1백V로 낮춰주는 소형강압기를 대신 지급해준다. 이때 지급하는 소형강압기는 물론 무료이다. ○집 지을땐 한전 자문을 ▷승압공사◁ 수용가가 2백20V로 승압공사를 원하면 한전에서 공사비 전액을 부담,수용가의 편의 위주로 공사를 해준다. 승압공사는 전국을 지역단위로 나눠 연차적으로 시행하는 2백20V 계획승압과 이와는 무관하게 수용가의 개별신청에 의해 시공하는 희망승압으로 대별된다. 희망승압은 다시 집안전체를 2백20V로 끌어올리는 2백20V 희망승압과 1백10V와 2백20V를 동시에 공급하는 1백/2백20V 희망승압으로 나뉜다. 그러나 승압공사를 하기전 수용가에서 알아두어야 할 일이 한가지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 그해의 승압계획지역에 해당되는지의 여부이다. 만일 해당되면 전체공사가 이뤄질 때까지 공사를 미뤄야하기 때문이다. 희망승압은 일반가정에서 에어컨ㆍ진공청소기등 값비싼 2백20V전용 제품을 구입했을 경우가 대부분이다. 승압이 될때까지는 비싼 제품을 몇년이고 묵혀야 되기 때문이다. 다만 승압을 하면 감전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한전에서 무료로 누전차단기를 집안에 달아준다. 누전차단기란 계량기 옆 두꺼비집에서 달아주는 전기차단기계로 전기제품에 아주 미세한 누전만 발생해도 0.1초안에 전기회로를 차단시켜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강압기 달면 요금 추가 ▷승압후제품사용방법◁ 1백V용 전용 제품은 한전에서 무료로 지급하는 전압을 내리는 강압기를 꼭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터나 제품안의 기기가 높은 전압을 견디지 못하고 고장나 못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 1백V와 2백20V 겸용제품은 제품뒤편의 전압전환스위치를 2백20V에 맞추고 플러그의 어댑터를 빼낸뒤 사용한다. 이는 승압공사를 할때 한전직원이 고정시켜 주나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인 부담◁ 1백V에서 2백20V로 끌어올리게 되면 전기요금을 더 내게되는 것은 아니냐 하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같은 양의 전기를 압력만 높여주기 때문에 전기사용료는 1백V일 때와 마찬가지다. 이는 가정에서 쓰는 수도와 비교하면 쉽게 이해된다. 수압이 높아졌다고 해서 수도요금을 더 내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크기의 그릇에 물을 채우는 양은 똑같다. 다만 수압이 높을 경우 그릇에 물을 채울 수 있는시간이 짧아진다는 것이 차이점이며 승압의 이치도 이와 동일하다. 그러나 강압기를 달았을 경우엔 약간 다르다. 이때는 3∼5%정도 전력손실이 생겨 그만큼의 요금을 더 지불하게 된다. 만일 한달에 50㎾H를 사용했을 경우 7백∼1천원 정도의 요금부담이 생긴다. ◎가전품 보급 늘어 전력소비 급증/전압 크게 높여야 수요충당 가능 ▷승압은 왜 하나◁ 승압이란 1백V에서 2백20V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수압이 높으면 수도꼭지에서 수돗물이 펑펑 쏟아지듯 같은 굵기의 전선으로 더 많은 전기를 쓸 수 있게 된다. 농어촌에 전화사업을 시작했던 65년 당시만해도 1인당 연간 전기소비량은 고작 86㎾H였다. 그러나 현재는 1천7백71㎾H로 무려 20배나 증가했다. 사용하는 가전제품도 60년대는 기껏해야 선풍기 뿐이었으나 이제는 TVㆍ냉장고ㆍ세탁기ㆍ에어컨ㆍ전자레인지 등 대용량 가전제품이 필수품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문제는 이때문에 전력소비가 엄청나게 느는데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풍부한 전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옥내배선을 두꺼운 것으로교체하거나 전기를 승압하는 두가지 방법 밖에 없다. 그러나 옥내배선을 교체하는데는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천장을 개조하거나 벽을 헐어야 하는 불편이 뒤따른다. 이때문에 전선교체가 필요없어 경제적인 승압이 최상의 방법이며 한전은 이를 택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기를 보낼 때는 일정한 전기의 손실이 발생하는데 승압을 할 경우 전기손실률을 크게 줄일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전은 1백V에서 2백20V로 승압할 경우 같은 굵기의 전선으로도 전력공급량은 2.2배나 늘어나고 손실되는 전기량의 80%를 줄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 고른 전압을 유지시켜 전기의 질을 높이기도 한다.
  • 한ㆍ미ㆍ소 합작 전자제품공장 올안에 소서 착공/럭키개발,설립 계약

    럭키금성그룹의 럭키개발은 총 3억8천만달러 규모의 소련레닌그라드 지역개발사업에 미국의 벡텔사,소련의 이조르스키 자보드사와 합작으로 참여키로 하고 전자공장건설과 비즈니스 콤플렉스 건립을 올해안에 착공키로 했다. 강길원럭키개발사장은 최근 소련을 방문,이같은 합작법인설립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럭키개발과 벡텔,이조르스키 자보드 3사간의 합작법인 설립에 따른 공동사업의 주요내용은 ▲모두 3천3백만달러를 투입,7천1백평 규모의 세탁기ㆍ진공소제기ㆍ전기다리미 등 전기제품 조립라인을 건설,생산제품을 전량 소련 국내에 판매하는 사업 ▲총 3억5천만달러를 투입,3만4천평 규모의 호텔ㆍ사무실ㆍ외국인 전용아파트ㆍ쇼핑센터등 비즈니스콤플렉스 1개 단지의 조성사업 등으로 돼있다.
  • 불량품 시판1백업체 적발/공진청/세탁기등 수입…승인없이 팔아

    국내 수입및 제조업체들이 형식승인도 받지않은 불량전기면도기,전기주전자,다리미등을 시중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사전검사품목인 방향제,보온용기,재생타이어등도 검사를 받지않은채 유통시켜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업진흥청은 3일 지난달 12일부터 17일까지 6일동안 시ㆍ도 합동으로 불법상품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 검사미필상품을 취급한 빅토리상사등 79개,형식승인미필 상품을 취급한 천일상사를 비롯,36개업체등 모두 1백5개 수입 및 제조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가 취급한 상품은 방향제,보온용기,자동완구,재생타이어,운동용 안전모,유모차,압력솥,앰프,테이프레코더,전기주전자,세탁기,소켓,전자오락기,전기면도기,모발건조기,냉장고 등 27개 품목이다. 공진청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에 대해서는 검찰등 관계기관에 고발조치하는 한편 제품들은 수거,파기토록 조치했다. 공진청은 이와함께 불법불량공산품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시ㆍ도가 연중 지속적으로 단속을 펴되 최소한 분기별로 1회이상 합동단속을 실시할계획이다. 특히 전기ㆍ전자제품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수입품목들에 대해서는 검찰ㆍ경찰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임시특별단속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근로자의 날」 훈장받는 “다림질 아줌마”박옥분씨

    ◎노사 「불신의 주름살」편다/남편 사별뒤 20여년간 봉제공으로 일해/후배­회사 애로 전달 창구,화합의 감초역 20년을 한결같이 다림질만해온 50대 봉제공 아주머니가 훈장을 탄다. 근로자의 날인 10일 평범한 근로자로는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받게된 평안섬유 서울공장 봉제공 박옥분씨(55). 1백50여명의 이 공장 생산직 근로자들은 9일 상오 박씨의 서훈소식이 전해지자 『코뿔소아줌마 만세!』를 외쳐댔다. 「코뿔소아줌마」란 박씨의 억척스런 생활자세는 물론 코뿔소를 상표로 하고 있는 평안섬유의 대표근로자란 뜻을 지닌 자랑스런 별명이다. 박씨는 그만큼 기구하도록 어려운 역경을 헤쳐냈고 거의 모두 딸같은 동료근로자들의 훌륭한 언니로서의 역할을 해온 것이다. 박씨가 이 회사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지난70년,나이 서른다섯살 때였다. 경기도 강화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난 박씨는 25살때 결혼했으나 남편은 오랜 투병끝에 결혼 5년만에 어린남매와 빚더미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당장 어린 남매를 키우려니 앞이 캄캄했다. 그렇다고 국민학교 밖에 나오지 못한 박씨에게 마땅한 일자리가 주어질리도 없었다. 할수없이 얼마동안 떠돌이 보따리장사로 연명했다. 그러다보니 어린자식들을 위해 어디든 취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했다. 그래서 취직한 것이 평안섬유의 하루 2백20원짜리 다리미공 자리였다. 쌀 한가마에 6천원하던때라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었지만 일정한 직장을 구했다는 것만 해도 기적같은 일이었다. 30도이상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철이면 1백도가 넘는 다리미의 열기에 온몸이 녹아 들것 같았지만 박씨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다리미에서 프레스로 기계가 바뀐 이 일을 천직이라 여기며 계속하고 있다. 지금 박씨의 일당은 8천3백원. 보너스에 수당까지 다합쳐 40만원이 조금 넘는 액수지만 「2백20원짜리 시절」의 암담함을 생각하면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난다고 했다. 두 남매에게 쏟은 박씨의 정성또한 헛되지 않아 코흘리개였던 아들(30)은 공고를 졸업하고 의정부에서 배터리가게를,딸(28)은 여상을 졸업한 뒤 을지로에서 오프셋인쇄사무소를 하고있다. 『남매에게 대학공부를 시켜주지 못한 것이 가슴에 맺히지만 그애들도 지금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어엿한 사장님』이라며 박씨는 활짝 웃었다. 박씨는 특히 미혼여성근로자가 90%에 가까운 공장에서 딸같기만한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직접 돌보거나 회사측에 건의해 대책을 마련하는 등 상담역을 자청하고 있다. 근로자들의 이성교제나 결혼문제에서 부터 회사에 대한 불만사항 등에 이르기까지 허심탄회한 의논상대가 된다. 지난80년 회사가 부도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을때 박씨는 『회사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면서 두달동안 밀린 임금을 받지못해 동요하는 어린근로자들을 달래며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한몫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최근 수년사이 유행병처럼 번졌던 노사분규를 우리회사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것도 박씨의 숨은 공로』라는 것이 문봉영사장(58)의 말이었다. 그만큼 서로 화합하고 돕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섰던 것이다. 이 회사 노조위원장 김옥희씨(49)도 『코뿔소아줌마의 존재는 우리 근로자들에겐 눈에 안보이는 정신적 지주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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