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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하르방’ 중국간다

    제주의 수호신 ‘돌하르방’ 한쌍이 중국 라이저우(萊州)시로 간다. 북제주군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산둥(山東)성 라이저우시가 지난해 높이 5m,무게 10t 되는 ‘월계선인(月季仙人)’조각상을 보낸 데 대한 답례로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 한쌍을 라이저우시에 선물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돌하르방은 문·무관 한쌍으로 1기의 무게가 1.5t이다.국가지정 공예품부문 제2호 명장인 장공익(71·북제주군한림읍)옹이 각각 높이 250㎝ 크기로 제작한다. 돌하르방은 8월 선박편으로 부산과 중국 랴오닝(療寧)성다롄(大連)시를 거쳐 운송될 예정이며 라이저우시는 이를시청광장에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中 다롄 국제무역센터 분양

    국내 부동산개발 회사 ㈜정산엔피아가 중국 다롄(大連)시 ‘다롄 국제무역센터’ 임대·운영권을 따냈다. 다롄 국제무역센터는 지하 4층,지상 50층 규모로 3월 중순 문을 연다.중국 동부지역에 세워진 가장 높은 무역 테마 건물로 빌딩 유동 인구만 하루 5만여명에 이른다. ㈜대우,삼성물산,LG전자의 무역 영업점이 들어서며 KOTRA와 외환은행도 입주할 계획이다.세계 유명 기업과 무역관도 들어설 예정이다.다롄은 중국 동북3성의 관문 도시로무역센터는 이 지역의 금융·무역·물류 비지니스의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정산엔피아는 빌딩 관리 외에 업무용을 뺀 상업용 시설을 일괄 임대받아 테마 상가와 전문 백화점으로 분양한다.임대 분양하는 2∼7층은 음식백화점,금융기관,무역정보서비스 업체,무역업체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다.46층은 스카이라운지로 활용키로 했다. 이달 중순까지 상업시설 이용·개발계획을 세운 뒤 국내주요 기업 및 일반 투자자에게 임대분양할 계획이다.임대기간은 50년 장기 임대이고 재계약이 가능하다. 양춘산(楊春山)다롄시 한국투자 담당관은 “시가 지분 15%를 갖고 있는데다 건물이 이미 완공돼 투자에 따른 위험이 없다.”고 말했다.(02)541-4530류찬희기자
  • 수원·안양 득점없이 비겨

    수원 삼성과 안양 LG가 제21회 아시안클럽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아 4강리그 첫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수원과 안양은 17일 제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맞대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수 12대 11의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도 끝내 0의 행진을 끊지는 못했다. 앞서 벌어진 일본의 가시마 앤틀러스와 중국 다롄 스더의1차전도 0-0으로 비겨 4팀 모두 승점 1씩 기록했다. 2차전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전북 현대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안컵위너스컵축구 동부지역 4강리그 일본 시미즈 S펄스와의 1차전에서 구보야마 요시키요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박동혁의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2차전은 20일시미즈에서 열린다.
  • 월드컵 中특수 잡아라

    월드컵축구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 항로가 다변화되고 운항회수도 늘어난다. 인천지방해운수산청은 1일 오는 5월까지 인천∼스다오(石島)·친황다오(秦皇島),평택∼르짜오(日照) 등 3개 항로를 증설하기로 했다.또 인천∼옌타이(煙臺)·다롄(大連)·단둥(丹東) 등 3개 항로의 운항회수를 주 2회에서 3회로 늘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중국간 항로는 현재 8개에서 11개로,주당 왕복 운항회수는 17회에서 28회로 각각 늘어나게된다.월드컵대회가 끝나도 늘어난 항로수와 운항회수는 계속 유지된다.이밖에 제1국제여객터미널 친수(親水)공간 조성 및 주차장 확대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긴 오는 4월까지 마무리짓고 제2국제여객터미널 역시 오는 3월까지 신축공사를 끝내 개장을 앞당기기로 했다.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중국에서 불고 있는 한류(韓流) 열풍을 월드컵 특수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한·중 항로 다각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중국 최고도시는 상하이

    중국 상하이(上海)가 수도 베이징(北京)과 개혁·개방의 관문인 선전 등을 제치고 중국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도시로 꼽혔다. 중국 경제일보(經濟日報)는 지난 1997∼1999년의 각종 경제통계 및 전문가 분석자료 등을 토대로 24개 대도시의 경쟁력을 조사한 결과,상하이가 금융·무역·경제 경쟁력·종합 창조력 등의 부문에서 골고루 최고의 점수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15일 보도했다.남부 연안의 선전·광저우가 2·3위를차지했으며,베이징은 4위에 올라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경제특구인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은 5위로 발돋움했고,톈진(天津)·다롄(大連)·난징(南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하이는 ▲사회·경제적 인프라 시설이 완비돼 있고 ▲과학기술 수준이 높으며 ▲정부 부문 및 행정효율이 뛰어나다는 등 모든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종합경쟁력 1위 자리에 올랐다.하지만 국유기업의 개혁작업이 미진하고 고급 인력의 임금 수준이 낮은 점 등은 경쟁력 향상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홍콩과 인접한 선전은 경제특구라는 이점을 최대한살려 개방 경쟁력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동시에 전자 등 첨단산업인프라시설 부문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드는 베이징은 경쟁력의 향상이 가장 빠른 도시로 선정됐다.다만 정치가 경제를 압도하고창조력을 배양하는 환경이 부족한 점 등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13억시장 누비는 한국인들] (6) 한식당 ‘서라벌’ 백금식사장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베이징(北京) 시내 중심가 옌사(燕沙)백화점 지하의 한국 음식점 옌사(燕沙) 서라벌(薩拉伯爾).식사시간 때가 되면 한국 음식을 맛보려는 중국인 식도락가들이 몰려들어 600여석을 갖춘 이 식당은 항상 북새통을이루고 있다.직장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하러 온 중국인 가오슈핑(高秀平·35)씨는 “담백하고 매운 한국 음식 맛을좋아해 이곳에 가끔 들른다.그러나 음식값이 조금 비싸 자주 오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중국 대륙에 한국 음식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서라벌’의 백금식(白今植·53)사장.한·중 수교 전인 지난 1991년 1호점인 ‘량마허(亮馬河) 서라벌’을 처음 개업한이후 서라벌은 10년여 만에 중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한국 음식점으로 자리잡았다.현재 1호점인 ‘량마허 서라벌’과 ‘옌사 서라벌’ 등 베이징 지역 5곳과 랴오닝(遼寧)성다롄(大連) 푸리(富麗)호텔의 ‘다롄 서라벌’ 등 2곳을 포함해 모두 7개 지점을 개업,운영하고 있다. 특히 2002년 한국 월드컵의 중국 출전 등 ‘한류 붐’에힘입어 내년 3월중 베이징의 중관춘(中關村) 등 2곳,랴오닝성 선양(瀋陽)·지린(吉林)성 창춘(長春)·샨시(陝西)성 시안(西安) 등 5개 지역에 새로 개업,영업망을 확충할 예정이다. 백 사장의 성공비결은 간단하다.한국 음식의 고급화 추구가 최대의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처음부터 음식의 맛은 최고급만을 고집하고 있다.쇠고기의 경우 가장 좋은 쇠고기만을 골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서도 끊임없이 연구 개발했다.그는 “개업 초창기에는 음식 재료를구입하기가 힘들어 맛을 제대로 낼 수 없어 힘들었다”며“더욱이 중국인들이 한국 음식 맛에 익숙지 않아 찾지 않는 바람에 손님들의 90% 이상이 한국인들이어서 한계가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최고급을 추구하는 서라벌의 노력이 시간이 흐르면서 ‘서라벌=한국 음식의 최고급 맛’이라고 중국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중국인들의 인정을 받은 것이다.때문에 지금은 고객들의 90% 이상이 중국인들이다.백 사장은 “음식재료를 한국에서 수입하면 관세 부담이 크고 공급에 애로가생길 수 있어 처음부터 중국인들로부터 최상의 재료를 공급받은 게 최고급 맛을 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처음에는 중국인들이 계약재배 경험 등이 없어 공급이 불안정했지만 이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백 사장이 음식 분량을 일정하게 제공한 것도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그는 음식 장사가 좀 된다 싶으면 가격을 올리는대신 음식의 양을 줄이는 일반적인 관행을 탈피, 지난 10년동안 음식 분량을 늘 일정하게 제공해 왔다.아직도 ‘상다리가 휘도록’ 음식 차리는 것이 습관화된 중국인들이 음식양이 모자라는 것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까닭이다. 음식 가짓수를 늘리는 등 중국 현지사정을 적절하게 활용한 점도 한몫을 했다.중국 대륙은 사회주의 국가인 탓에 개인 소유보다 국가 또는 소속 단위(회사)의 소유가 훨씬 많다.식사를 할 때 대부분 공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하고 푸짐하게 먹는 것을 즐기는 게 관행이다.따라서 음식을 여러 가지 주문하여 이것저것 다양한 종류를 즐기는 중국인들의 취향에 맞춰 음식 가짓수를 늘린 게 먹혀든 것이다. khkim@
  • 中 WTO가입과 전망/ 글로벌 경제틀로 ‘개혁·개방’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의 가입은 중국 경제의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몰고올 것이다.전면적 대외개방을 통해 세계 경제의 규범 속으로 뛰어듦으로써 중국 경제 운용의 큰틀이 바뀌고 기업경영 방식에도 개혁이 불가피하다.하지만대외개방 이행기간이 길어 당장 큰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품시장 개방=공산품의 평균 관세율은 현행 16% 수준에서 2004년까지 8.9%로 인하된다.반면 농산물의 관세율은급격한 시장개방에 따른 충격을 감안해 15% 수준으로 내린다.농업보조금은 내년부터 농업생산액의 8.5% 수준으로 떨어진다. 중국은 WTO 가입과 함께 정보통신기술협정(ITA)에도 가입함으로써 2003년 1월1일까지 대상품목중 3분의 2에 대해관세를 철폐한다.나머지 3분의 1은 2005년 이전에 무관세적용을 받는다.자동차 관세는 현행 80∼100%에서 2006년 7월까지 25% 수준으로 내린다. 중국은 지금까지 금지해온 외국인 투자기업의 대외무역을2년 안에 가능하도록 하고, 비관세장벽으로 꼽혀온 수입허가증제와 28종 245개 품목에 적용됐던 수입쿼터관리제도도 5년 뒤에는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 ◆서비스시장 개방=154개 서비스·유통업종중 84개 업종에대해 시장을 완전 개방,또는 부분 개방을 한다. 그러나 인쇄·출판,병원,영화·음악, 해운 등 70개 업종은 대외개방을 유보했다. 중국의 서비스시장 개방은 지역별·단계별로 차이가 있다.소매유통의 경우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톈진(天津)·광저우(廣州)·다롄(大連) 등에 합자업체의 신설이 허용된다.도매유통은 외국기업의 중국내 제조 상품의 유통및 관련 서비스만 허용된다. 은행서비스 업무는 외환영업의 경우 상하이·톈진·다롄지역 등에 1차적으로 허용한다.이외의 지역은 5년 안으로단계적으로 확대된다.보험 업무의 경우 앞으로 5년내 지역제한 규정이 폐지되고,독자적인 외국 보험회사의 설립도가능해진다.특히 기존 외국 손해보험사의 전국 영업이 허용된다. 법률·회계서비스 부문에서는 외국계 법률사무소의 경우중국 이외 지역에서 3년 이상 영업경험이 있으면 중국 진출이 허용된다.하지만 중국계 등록변호사는 고용할 수 없다.통신서비스는 먼저 베이징과 상하이·광저우지역 등에25%의 합작을 허용하고, 3년 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적용된다. 운송서비스 업무는 2003년 1월 이전까지 도로 운송업체와창고업체 설립이 허용되고, 2004년 1월 이전까지는 외국계화물운송 업체를 설립할 수 있다. 국제운송 제한규정도 철폐된다. ◆가입 의미=13억명의 거대 시장을 가진 중국이 세계경제의 규범을 준수한다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실제로 중국과 거래하는 외국 기업들은 지금까지 중앙 및지방정부의 허가 내용이 서로 다르거나 담당자들의 방침이수시로 바뀌는 바람에 사업을 추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겪어왔다. 정책집행 과정에 명확한 룰이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로서는 ‘눈에 보이지않는 혜택’을 얻게 되는 셈이다. 스광성(石廣生) 대외무역 경제합작부장은 10일 중국의 WTO 가입 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의 WTO 가입은 중국은물론 WTO 회원국 전체의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의 각종 경제규정이 투명해지고 WTO의룰에 맞춰 규정을 만들어간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WTO 가입이 개혁·개방을 가속화시켜 외국자본들이 밀려들어 기술력 향상과 수출증대 등의 효과를 얻어 고도성장에 추진력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WTO 가입 후 관세율을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덕분이다. 관세율 인하는 외국 기업들의 중국 이전을 촉진,세계의 무역지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가장 큰 혜택을 받는 부문은 자동차로 해외 자동차 메이커들은 중국 자동차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WTO 도하각료회의…농산물 수입·수출국간 공방 가열. [도하(카타르) 외신종합] 뉴라운드의 출범 여부를 결정할세계무역기구(WTO)도하회의의 최대 고비는 현지시간으로12일 밤(한국시간 13일 새벽)이 될 전망이다. 11일까지 도하 각료회의의 구도를 보면 크게 농업,반덤핑,환경,지적재산권(TRIPS)협정과 공중보건(의약품접근) 등에서 이견을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10일 시작된 분야별회의와 11일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진 ‘그린룸 회의’를 거친 뒤 각국이 입장을 정하는 12일 밤을 전후해 대충 정리될 것이라는 게 도하 안팎의 관측이다. 농업 문제를 놓고 수입국 중심의 NTC(농업 비교역적 관심사항)그룹과 수출국 진영인 케언스그룹간에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한국 대표단에 따르면 한국,유럽연합,일본,스위스 등 NTC그룹 6개국 각료들은 지난 10일 낮 12시(한국시각 오후 6시) 도하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각료회의를 갖고 NTC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서는 “NTC는 선진국은 물론 개도국에도 중요한 문제”라며 “그러나 획일적인 접근방법은 국가별로 다양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할수 없기 때문에 NTC 추구에 부적합하다”며 케언스그룹을겨냥했다. 수산물보조금 문제를 놓고한국과 일본이 나머지 140개국을 상대로 싸우는 형국이 돼가고 있다.미국이 어민의 소득증가를 위한 보조금이나 어로경비를 지원하는 보조금을 모두 감축 또는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수산보조금 관련 협상이 불리하게 전개되고있다.한국의 수산보조금 규모는 연간 직접보조를 기준해 3,000억원 안팎으로 전해졌다.
  • 차이나드림을 꿈꾸는 사람들/ (2)한류 주역들의 명과 암

    “TV에서는 한국 드라마를 방송하고, 체육관에서는 한국가수들이 자유분방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중국 젊은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류(韓流)현상’은 이제 베이징 문화경관의 하나가 되고 있다.” 인민일보(人民日報)가 4일보도한 ‘한국바람이 분 뒤(‘韓風’刮過之后)’라는 평론의 내용이다. 5년전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중국에 건너온 김윤호(金允晧) 우전소프트 사장(42).중국 대륙을 휩쓸고 있는 ‘한류의 주역’중 한사람으로 불린다.김 사장은 96년 우리 음악을 소개하는 ‘서울음악실’을 통해 한류를 일으키고 H. O.T 등의 음반 발행과 베이징 공연이 대성공을 거두면서한류 돌풍을 몰고온 주인공이다.박영교(朴永敎) 미디어플러스 부사장(37)도 한류 주역에서 빼놓을 수 없다.김 사장에 뒤이어 ‘서울 음악실’을 운영하며 한류를 본궤도에올려놓은 것.서울음악실은 현재 중국 10대 도시에 매일 1시간씩 방송하며 4,000만명의 고정 청취자를 확보하고 있다. 한류의 열풍은 경제 분야에서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2001국제취업박람회’가 열린베이징 캠핀스키호텔.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리였다.포항제철·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 10여개 업체가 20여명의 중국 인력을 채용하는 행사장에 800여명의 중국인지원자들이 발디딜 틈이 없이 몰려든 것이다. 개인 사업가들 중에서도 한류의 주역들이 나오고 있다.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출발한 설악산은 중국인들의입맛에 맞추면서 저가 전략을 구사한 것이 맞아떨어져 27개의 지점을 갖춘 음식점 체인으로 성장했다. 서라벌은 이와는 달리 ‘고급화’ 전략으로 베이징·다롄 등 7개 체인점을 설립,한국 음식의 고급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한국식 영어학원 시스템을 도입한 신차오(新橋)영어학원도 7개의 지점을 거느리며 ‘차이나드림’을 이룬 대표적인 기업이다. 하지만 ‘차이나드림’에의 길은 험난하다.자본주의 상관행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데다 사회주의 사고가 그대로남아 이해하지 못할 제약요건들이 많은 탓이다.통신용 케이블을 생산해온 A통신은 최근 고심 끝에 철수했다.대금회수를 둘러싼 거래선과의마찰 때문이다.7년동안 고급 건자재와 가구를 생산해온 B기업도 사장이 사업을 정리하고한국으로 돌아갔다.음식점을 경영하는 정모씨(54)는 “좀과장해서 말하면 개인 사업가들이 중국에서 성공하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만큼 어렵다”며 “중국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중 수지타산을 맞추는 사람들은 10%선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법제도가 완비되지 않아 투자를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경우도 많다.C전기는 베이징 교외에 500만위안(약 8억5,000만원)을 들여 공장부지를 매입했으나 상급 기관이 토지사용계약을 인정하지 않아 아직 건물을 짓지 못하고 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LG 최고경영진 구본무 회장등 중국행

    LG그룹의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중국을 방문한다. LG 구본무(具本茂) 회장을 비롯한 전자·화학부문 최고경영자 30여명은 중국기업의 경쟁력을 파악하고 LG의 중국현지사업 점검을 위해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을 찾는다. 이번 방문에는 허창수 LG전선 회장,성재갑 LG CI부회장,허동수 LG칼텍스정유 부회장,구자홍 LG전자 부회장,노기호LG화학 사장,강유식 LG구조조정본부 사장 등이 참가한다. 전자부문의 최고경영자들은 중국 1위 가전업체 하이얼(海爾),중국최대 IT(정보기술)기업 렌샹(聯想),세계 4위의 컬러TV 생산업체 창홍(長虹) 등을 둘러본다.화학부문 최고경영진은 중국의 5대 석유화학업체 중 하나인 양쯔석화(楊子石化),중국 최초의 폴리스티렌 합작업체인 양쯔BASF,매출액 150억달러 규모의 다롄(大連)WPP 등을 방문한다. 25일에는 LG의 최고경영자 30여명이 중국 경제발전의 상징인 상하이(上海) 푸둥(浦東)개발지구를 시찰하고 ‘LG의중국 현지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슈퍼컵에… 올스타전에…

    수원이 주말 축구열기로 뜨거워진다. 먼저 4일 오후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선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제7회 아시안슈퍼컵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바브클럽과 격돌한다. 슈퍼컵은 아시안클럽선수권 우승팀과 아시안컵위너스컵 우승팀끼리 아시아 최강클럽을 놓고 다투는 무대로 홈 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95년 시작돼 한국은 일화 천마가96년 정상에 올랐고 사우디팀이 3회,일본팀 2회 우승했다. 홈경기를 먼저 치르는 수원은 지난 5월 일본의 이와타 주빌로를 따돌리고 제20회 아시안클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11일 2차전을 홈경기로 치를 알 샤바브는 제11회 아시안컵위너스컵에서 다롄(중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세계클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기 때문에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오후 7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올스타전이 펼쳐진다.중부팀은 올 시즌 두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한샤샤(성남)와 대전의 젊은 공격수 김은중이 콤비를 이루고수원의 ‘삼각편대’ 고종수-데니스-산드로가 뒤를 받친다.남부팀은 득점 선두 파울링뇨(8골),국내 최다골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김현석(이상 울산),지난해 득점왕 김도훈(전북),이동국(포항) 등이 골잡이 자존심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청소년 한민족 역사 탐사 中 안의사 기념관등 방문

    서울시는 오는 28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중국 하얼빈과 뤼순감옥, 안중근의사 기념관 등을 찾아보는 '청소년 한민족 역사문화 탐사활동'행사를 갖는다. 선조들의 항일의지와 일본의 역사왜곡 실상을 직접 확인, 청소년들의 애국심을 일깨우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시키기 위해서다. 서울시 청소년상 수상자와 소년·소녀가장 등 모봄 중·고생 82명과 청소년 지도자 12명 등 94명으로 구성된 탐사반은 이 기간동안 안 의사 기념관과 뤼순감옥, 다롄(大連)유적지 등 역사의 현장을 찾아 항일 독립운동에 몸을 바쳤던 안 의사 등 선조들의 역사적 발자취를 살피고 이들의 행적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임창용기자
  • 중국시장 공략 총체적 위기

    국내기업의 중국시장 공략이 위기상황에 빠졌다. 현지로부터의 투자회수가 봇물을 이루고,한국에서 중국으로의 수출도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치로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지만 저임금을 활용한 노동집약적인 산업의 진출로는 이제 실속을 챙기기 어렵다는 지적들이 많다. ◆현지사업 포기 속출=17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대(對)중국 직접투자액은 1억6,331만6,000달러였다.그러나 기업청산·자본철수 등 투자회수가 1억1,256만6,000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배 이상 늘면서 순투자액(전체투자-투자회수)은5,075만달러에 그쳤다.투자회수액이 순투자액을 초과한 것은 89년 중국 직접투자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특히 올 5개월동안의 투자회수액은 98년 1,145만달러,99년 1억452만달러,2000년 6,074만달러 등 과거 한해의 전체총액보다 많다. ◆마구잡이 투자가 주된 요인=전문가들은 시장전망이나 현지 소비수준을 감안하지 않고 경솔하게 투자하는 관행에 가장 큰 원인이있다고 얘기한다.또 중국내 산업고도화로 섬유·완구 등 국내기업이 진출한 분야 자체의 현지 경쟁력도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모기업의 어려움과 현지설비의 노후화로 인한 한계사업 정리 등도 이유로 지적된다. ◆수출 격감=산업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대중국 수출은 75억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늘어나는데 그쳤다.지난해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34.9%였다. 수입증가율도 지난해에는 44.3%에 달했지만 올해에는 1.6%늘어난 51억4,600만달러에 머물렀다. ◆팔 물건이 없다=한국기업은 올들어 중국 최대의 소비도시 상하이(上海)에서 아트지(고급인쇄용지)와 컬러강판을 단한장도 팔지 못했다.지난해까지만해도 효자상품이었지만 최근 현지기업이 대량생산을 시작한 탓이다.국내기업 북경 주재원은 “중국인들은 사고 싶어도 살 물건이 없다고 말한다”고 전했다.삼성경제연구소 박번순(朴繁洵)수석연구원은“국내기업들은 지금까지 저임금을 이용한 노동집약적 산업에 중국투자를 집중해 왔으나 점차 이들 분야에서수익을내기 힘들어지고 있다”면서 “경쟁력없는 분야들은 과감히 정리하고 국내 산업구조와 연동시켜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쪽으로 방향전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효율적인 전략 부재=국내기업의 현지진출은 산둥(山東)성과 랴오닝(遼寧)·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 등 경제수준이 비교적 낮은 동북 3성에 집중돼 있다.이송 상하이무역관장은 “국내기업이 시장진입이 쉬운 변두리 지역에만 투자를 집중,생산성을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지 문화·사고방식·관습 등에 대한 사전지식도 거의 없이 들어오고있다”고 지적했다.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해외무역관을 중소기업의 현지지사로 활용하는 ‘지사화사업’을 지난해 시작했지만 인원이 1∼6명에 불과한 베이징(北京) 다롄(大連) 광저우(廣州) 우한(武漢) 청두(成都) 등 무역관에 최대 23곳의 국내기업을 할당,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조선족등 107명 밀입국 도주

    북한 동포와 조선족 등 100여명이 서해안으로 밀입국한뒤 내륙으로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군과 해경은 이같은 사실을 주민 신고가 있기 전까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충남 당진경찰서와 국가정보원 등 합동심문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15분쯤 서해안을 통해 당진군 송산면 유곡리로 밀입국한 북한동포 김 모(37.함남 장진군)씨가 다리가 부러진 채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을 주민 이모(42)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를 조사한 합심조는 김씨가 지난달 24일 오후 9시쯤중국 다롄(大連)에서 일행 107명과 함께 3척의 소형 어선에 나눠 타고 바다로 나가 모선에 옮겨탄 뒤 29일 새벽 와우도(지역 미상)에 도착,휴식을 취하다가 이날 오후 9시쯤서해안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선 뒤 대형버스 1대와 봉고 승합차 3대에 나눠타고 3시간여 동안 달려 당진군의 한 고층아파트에 도착한뒤 안내원에게 1인당 1,340만원씩을 지불, 승용차에 2∼3명씩 나눠타고 도주했다. 김씨는 지난 90년부터 94년 4월까지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벌목공으로 생활했으며 94년 2월엔 블라디보스토크에있는 한국영사관에 찾아가 한국으로의 탈출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EEZ조업 中어선 3척 나포

    중국 어선 1척이 또다시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조업을 하다 해경에 적발돼 한·중어업협정 발효 이후 적발된 중국어선이 3척으로 늘어났다. 2일 오전 7시 10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41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 다롄(大連) 선적 요장어 6978호(30t급 통발어선)가 우리측 EEZ를 2마일 가량 침범한혐의로 인천 해경서 경비함에 나포됐다. 나포된 중국 어선들은 협정 발효에 앞서 수개월 전 출항한 탓에 협정 발효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경은 앞으로‘영해 위주 경비체제’에서‘EEZ 위주 경비체제’로 전환,경비함들을 EEZ선에 전진 배치하는 한편,헬기 항공순찰도 주 7∼8회에서 12∼13회로 늘리는 등 서해 해상경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EEZ침범 중국어선 2척 韓·中어협 발효후 첫 나포

    한·중 어업협정이 지난달 30일 0시를 기해 발효된 이후처음으로 중국 어선 2척이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특정해역)에서 조업을 하다 1일 오후 해경에 적발됐다. 해양경찰청은 중국 다롄(大連)선적 유자망 어선 요장어 6479호(93t급·승선원 7명)와 요대중어 0567호(50t급·승선원 6명)등 2척이 1일 오후 4시30분∼5시 우리 EEZ을 18마일침범,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30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인 것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어선은 인천해경 소속 경비정 2척에 나포돼 인천항으로 압송 중이며 2일 오전 인천항에 도착 예정인데 지난달 30일 발효된 한·중 어업협정으로 넓어진 우리 수역을 침범한 첫 사례가 됐다. 인천해경은 이들 어선의 선장 등을 상대로 우리 조업구역을 침범한 경위를 조사, 척당 1,000만∼2,000만원씩의 벌금을 부과하고 어획물을 압수한 뒤 추방할 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탈북 7명 中서 한국망명 요청

    [베이징 김규환특파원·박찬구기자]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머물러 왔던 북한 주민 7명이 26일 오전 베이징(北京) 차오양취(朝陽區) 소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전격적으로 들어가 난민지위 부여와 한국 망명을 요청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UNHCR 안에서 이 기구와 상담을 진행중이나별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이들이 99년 북한을 탈출했을 때는 모두 17명이었으나 5명은 옌지(延吉) 등 동북지방에서 은신중 중국 당국에 체포돼 북한으로 송환됐다가 1명은 재탈북해 13명이 됐으며이중 3명은 몽골로 달아났고,3명은 행방불명인 상태다. 탈북 주민이 북한으로의 강제송환을 우려해 베이징 소재 UNHCR를 찾아가 난민지위 인정과 망명을 요청한 것은 처음이어서 국제적으로 주목된다. 론 레드먼드 UNHCR 대변인은 이날 “탈북자들이 모두 안전하며 현재 중국 정부와 이들의 난민허용 문제 및 망명문제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레드먼드 대변인은 이들이 난민자격을 취득할 자격이 충분하며 이들을 받아줄 정부와 접촉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간 다롄(大連)에 머물러 있다가 22일 4명,23일 3명이 베이징으로 와서 24일 UNHCR로 들어갔다. 망명을 요청중인 7명은 ▲어머니가 중국에서 강제송환돼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 있는 장길수군(17)과 ▲장군의 외할아버지 정태전(69) ▲외할머니 김춘옥(68) ▲정씨 부부의둘째 딸 정순희(44) ▲그 남편 이동학(49) ▲이들 부부의차남 이민철(14) ▲장녀 이화영(17)이다. 길수가족구명운동본부에 따르면 길수군 일가족은 지난 99년 8월 이후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숨어 살던 중 올해 3월이중 5명이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에서 중국 공안당국에붙잡혀 북한에 강제송환됐다. 한편 정부는 이들이 북한으로 강제송환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주제네바대표부를 통해 UNHCR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이들이 희망할 경우 한국행을 수용하겠다는 뜻을밝히는 등 사태해결을 위한 긴급 협의에 나섰다. khkim@
  • “정보기술 분야 협력 강화 희망”

    “전통산업은 물론 IT(정보기술) 등 분야에서도 한국과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합니다.” 600여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중인 보시라이(薄熙來)랴오닝(遼寧)성 성장은 1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무역·투자상담회’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보 성장은 “한국을 포함한 외국기업을 위해 8가지 투자유치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투자유치책으로 세금감면,값싼 노동력,공단조성,관료주의 철폐,차별없는 대우,완벽한 기반시설 제공 등을 들었다. 보 성장은 또 “현재 랴오닝성에는 현대,LG그룹과 삼보컴퓨터 등을 비롯해 1,0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좋은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랴오닝성 정부는 한국과의 교류·협력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삼보컴퓨터가 진출해 있는 선양(瀋陽)은 국제적인 컴퓨터 제조지역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북한 관계와 관련,“한반도의 안정은 랴오닝성에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 남북한의 경제협력 및 정치등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양-단둥(丹東) 및 다롄(大連)-단둥간 고속도로가완공된 이후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한국이 북한을 경유, 이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7일 방한한 보 성장은 국내에서 정부 및 국회,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의 면담,산업현장 시찰 등의 일정을마치고 오는 23일 출국할 예정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사상최대 히로뽕 밀반입

    부산지검 마약수사부(부장검사 김병선)는 16일 중국산으로 추정되는 히로뽕 30㎏을 국내에 밀반입하려 한 조선족박모씨(44·중국 지린 옌볜 두만강특산물유한공사 사장)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박씨로부터 히로뽕을 건네받아 국내에 유통시키려 한 이모(40),박모씨(37)를 긴급 수배하는 한편 중국공안당국과 연계해 히로뽕 입수 경위 등을 추적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 2일 중국 다롄(大連)항에서 히로뽕 30㎏을북한산 강낭콩으로 위장해 파나마 국적 시노코 텐진호(8,000t급)에 싣고 부산항으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국내 판매를 위해 농산물 수입업자인 이모씨(40) 등에게 마약거래를 위해 견본 히로뽕 8.9g과 헤로인 4.29g을 건넨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박씨가 밀반입하려 한 히로뽕 30㎏은 한꺼번에 10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소매가 기준(1회 투약분 16만원 정도)으로 500억원대에 달한다. 또 연간 국내에 밀수입되는 히로뽕 46.5㎏의 65%에 해당하는 양으로 밀반입 검거 사상 최대 규모다. 박씨는 검찰조사에서“올 초 북한에서 제조된 히로뽕을정상 수출품인 북한산 강낭콩 15t과 함께 컨테이너에 넣어 미화 30만달러를 받고 부산항을 통해 한국에 밀반입하려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북방의 홍콩…중국 랴오닝성 ‘다롄’

    ‘고구려와 발해의 추억’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다롄(大連)시는 한국과 인연이 깊은곳이다. 고구려와 발해에 대한 노스텔지아가 부릇부릇 솟는다.그런가 하면 안중근 의사가 최후를 맞은 뤼순(旅順)감옥이 지척이어서 우리 민족혼의 고향 같은 곳으로 느껴진다. 러시아와 일본이 오랫동안 번갈아 통치한 탓에 동·서양이혼재한 듯한 한마디로 규정하기 힘든 도시색을 지녔다. 러시아제국의 야욕을 불러일으켰던 부동항(不凍港) 다롄을하늘에서 내려다보니 동유럽의 어느 도시를 찾은 것 같다. 오래 전부터 중국 공업화를 선도해 온 다롄이 한국 관광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아픈 역사를 지닌 도시=부동항을 얻으려는 러시아제국의야욕은 1897년 다롄과 뤼순을 조차하기에 이르렀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만주의 출입구’ 다롄을 35년 동안 통치했다.그러나 45년에는 러시아 붉은 군대에 의해 ‘해방’되는 비운의 역사를 안겼다. 하지만 시내 중심가 중산광장에 서면 비참한 역사는 저 멀리 물러나고 10갈래로 뻗어나간 거리에 들어선 마천루들이하늘 높은줄 모른다.이 도시에 들어섰거나 들어서고 있는세계적 호텔 체인만 10여곳. 중산광장 뒤편 러시아 거리에 들어서자 세트장같은 건물이지어지고 있다.러시아나 폴란드의 어느 도시를 옮겨 온 듯한 건물이다. 러시아거리 뒤편에는 일본거리,그 뒤쪽에는 조선족촌,가히동서양의 만남이라 할 만하다.그래서 다롄은 ‘북방의 홍콩’으로 불린다. ●안 의사 숨결 생생히=뤼순감옥은 1902년 러시아가 동북3성 점령에 항의하는 중국인들을 제압하기 위해 지은 것.이고색창연한 건물은 중국인에게는 개방됐지만 한국인에겐 제한적으로 개방되고 있다. 4월 바람은 쌀쌀하다 못해 한기마저 느껴진다.중국이 공식명칭 ‘뤼순일아감옥구지(旅順日俄監獄舊址)진열관’으로특별관리하는 뤼순감옥에서 안의사가 수감되었던 방 역시특별관리되고 있지만 온몸에 서리는 냉기를 피할 수는 없었다. 방 안에는 들어갈 수 없었다.건물 바깥에서 유리창을 통해들여다보니 간이침대와 책상 하나가 놓여있을 뿐이다.특이한 것은 안 의사의 휘호 사본이 유리창에 걸려있다는 점. 교도소측은 안의사의 업적과 그를 기리는 이유를 안내판에적고 있다.교도소 직원은 사진촬영을 제지하느라 여념이 없다. 순국현장은 안의사 특별감방 바로 맞은편에 있다.일제는 높이 90㎝,직경 45㎝의 통에 교수형당한 죄수를 뼈가 튀어나오도록 쑤셔넣어 교도소 뒤편에 가매장했다 나중에 화장했다고 하니 그 극악함에 몸서리가 처졌다. ●인천에서 1시간=인천국제공항을 떠난 지 1시간이면 다롄에 닿는다.뤼순감옥은 다롄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있다.가까운 거리만큼이나 양국 교류도 활발하다.기업인 등이 수백명거주하고 있고 조선족 5,000여명, 유동인구까지 합하면 8,000명 정도가 다롄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다롄에는 중국 최초의 100% 외국인 출자 골프장인 다롄 컨트리클럽이 있다.대구컨트리클럽이 투자했다.발해만에 근접한 분지여서 18홀 어디서나 바다가 바라보이는 점이 자랑거리.현지 전화 (0411)642-8899 대구 전화 (053)854-3464거이옹웨(高永偉·54) 다롄시 여유(旅遊)국장은 “서울에서1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큰 이점이 있다”며 “곧 한국 관광객들에게 뤼순감옥을 개방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하 겠다”고 말했다. 또 일본인들에게만 발급하는 도착비자를한국인들에게도 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오는 6월15일부터 인천∼다롄 항공편이 하루 2편(아침과 오후)으로 늘어나 더욱 편안한 길이 약속된다.투윈항공여행사에서 2박3일 여행상품을 판매한다.가격 59만원대.(02)518-0181임병선기자 bsnim@
  • 분배과정 감독차 방북 차관훈 전남 완도군수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북한에 보낸 우리 미역이 어렵게산후조리를 하는 북한의 산모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었습니다.북한에는 미역생산이 어렵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미역보내기 운동’에 적극 동참했으면 합니다” 지난 6일 우리가 북한에 보낸 미역의 분배과정을 둘러보기위해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방북한 차관훈(車官薰) 전남 완도군수(61)는 10일 “미역 분배과정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평양산원에 갔을 때 산모들이 질좋은 미역을 보낸데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지속적으로 미역을 지원해야 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밝혔다. ‘사랑의 미역보내기 운동’은 미역이 부족한 북한 산모들을 도와주기 위해 전남 완도군을 비롯,미역 생산업자들과 수협·농협 등이 주축이 돼 미역을 추렴하고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본부’가 물류비용을 대는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이미 마른 미역 23t과 염장된 미역 1,000t을 북한에 보냈으며,염장 미역 1,000t을 북한에 추가로 보내기 위해 선적중이다. “지난해에는 북한에 태풍피해가심해 미역 생산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북한 해주 등과 위도가 비슷한 중국 다롄(大連)·칭다오(靑島) 등에서 미역 양식이 가능한 것으로 볼 때 우리의 선진 미역양식 기술을 이전시켜 북한이미역생산을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입니다” 차 군수는 이를 위해 “북한에 미역 생산기지를 설치하는한편 우리의 어선·장비·기술 등과 북한의 어장과 인력을결합하는 남북한 어업분야 협력 등을 제안했다”며 북한측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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