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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나는 ‘윙슈트’ 이어 잠수하는 ‘오션윙스’ 공개

    하늘 나는 ‘윙슈트’ 이어 잠수하는 ‘오션윙스’ 공개

    마치 날다람쥐 같은 모습으로 하늘을 날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킨 ‘윙슈트’가 이제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최근 ‘아쿠아 렁 드림 랩’(Aqua Lung Dreamlab)사는 ‘바다용 윙슈트’인 ‘오션윙스’(Oceanwings)를 입고 잠수해 빠르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하늘에 이어 바다용으로도 제작된 오션윙스는 프랑스 디자이너 기욤 비나드의 작품이다. 그가 디자인한 윙슈트를 입고 스카이 다이빙 하는 것이 신종 익스트림 스포츠로 각광 받으면서 이번엔 스쿠버 다이버들을 위한 제품을 내논 것. 이번 제품 역시 윙슈트와 비슷한 모양으로 팔과 다리사이가 천으로 연결되어 있으나 수중에서 추진력을 얻기 위한 특수 소재가 추가됐다. 비나드는 “윙슈트는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인간의 오래된 꿈을 실현시켰다.” 면서 “이제는 바다 차례로 마치 하늘을 나는 것 같은 감정을 수중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 측은 당분간 이 제품을 대량 생산해 일반에 판매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뉴스팀 
  • 입이 찢어질듯 ‘우적우적’ 땅콩먹는 다람쥐 포착

    커다란 땅콩을 먹다가 입이 찢어질 듯한 다람쥐의 절묘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돼 화제에 오른 이 사진은 지난 여름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촬영된 것으로 자신의 얼굴만한 땅콩을 먹는 다람쥐의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사진을 공개한 사진작가 리처드 비솝(33)은 “지난 여름 휴가 중 통나무집에서 땅콩을 까먹고 있는데 숲에서 갑자기 다람쥐 한마리가 뛰쳐나왔다.” 면서 “다람쥐가 내 땅콩을 빼앗아 가더니 바로 먹기 시작했다.”며 웃었다. 놀라운 것은 다람쥐가 자기 얼굴만한 땅콩을 입이 찢어질듯한 모습으로 그대로 먹기 시작한 것. 비솝은 “욕심많은 다람쥐가 우적우적 땅콩을 잘도 씹어 먹었다.” 면서 “내 다리와 팔을 오르내리면서 더 많은 땅콩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이어 “숲 속에서 땅콩 냄새나 먹는 소리를 듣고 다람쥐가 달려온 것 같았다.” 며 “식사를 마치고는 다시 숲 속으로 유유히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 더러운 땅다람쥐 물에 ‘헹궈 먹는’ 왜가리 포착

    더러운 땅다람쥐 물에 ‘헹궈 먹는’ 왜가리 포착

    먹이를 깨끗하게 씻어 먹는 것은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일은 아닌 것 같다. 최근 주로 흙 속에 살아 더러운 땅다람쥐를 물에 씻어 꿀꺽하는 왜가리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작가 스티브 신이 미국 캘리포니아 롱 비치에서 촬영한 이 사진은 먹잇감을 찾아나선 큰 푸른 왜가리(Great blue herons)와 땅 속 굴에 사는 쥐같이 생긴 땅다람쥐(gopher)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날 저녁 식사 마련에 나선 배고픈 왜가리는 특유의 우아한 걸음걸이로 먹이를 찾다 이내 땅다람쥐 한마리를 포착하고 긴 부리로 잡아 올리는데 성공했다. 놀라운 광경이 벌어진 것은 다음 순간. 왜가리는 곧장 땅다람쥐를 먹기는 커녕 여유있게 인근 연못으로 걸어가 물에 헹구기 시작했다. 사진작가 신은 “왜가리가 땅다람쥐를 수차례 물에 넣었다 뺐다 하며 헹구기 시작했다.” 면서 “마치 비스킷을 커피에 담가먹는 사람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도 더럽고 마른 털의 땅다람쥐 보다 물에 충분히 적신 상태가 훨씬 삼키기 좋아 이렇게 행동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 “사랑에 빠졌어” 곰인형에 키스하는 다람쥐 포착

    곰 인형과 사랑에 빠진 다람쥐가 있다? 미국 콜로라도의 한 가정집에서 포착한 이 장면은 자신과 비슷한 몸 색깔의 곰 인형과 스킨십을 나누는 북미산 얼룩다람쥐(chipmunk)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정원에 세워둔 곰 인형을 처음 본 이 다람쥐는 주위를 맴돌며 냄새를 맡거나 툭툭 건드려 보는 등 긴장은 늦추지 않다가, 서서히 호기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마치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 들뜬 듯한 모습의 이 다람쥐는 얼마 후 곰 인형에 입을 맞추는 제스처를 취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친구를 감싸듯 따뜻한 포옹까지 해 눈길을 모았다. 이 모든 장면은 사람끼리의 행동과 매우 유사해 마치 서로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다람쥐와 곰 인형의 이색 장면를 포착한 사진작가 베스티 시튼(55)은 “나는 내 집 마당을 자주 찾아오는 사진 속 다람쥐에게 ‘재스퍼’라는 별명을 지어주고 친근하게 대해 왔다.”면서 “어느 날 별 생각 없이 마당에 곰 인형을 두고 재스퍼와 놀게 했는데, 예상외의 반응과 행동을 보여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재스퍼가 자신과 몸집과 생김새가 크게 다르지 않은 곰 인형을 친구로 인식한 것 같다.”면서 “동물들의 매우 깜찍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얼음땡’?…표범에 화들짝 놀란 다람쥐 포착

    아프리카의 한 사막에서 간식을 먹던 다람쥐가 자신을 노리는 표범을 눈치채고 놀라는 재미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영국 BBC가 방송한 자연 다큐멘터리 중 일부인 이 영상은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에서 촬영된 것으로 화제의 주인공은 아프리칸 다람쥐 한 마리다. 한낮에 여유롭게 사막 위에 서서 음식을 들고 우적우적 씹어먹던 다람쥐. 그러나 다람쥐는 갑자기 얼음이 된 듯 동작을 멈춘 후 음식을 바닥에 툭 떨어뜨린다. 마치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나 나올만한 장면이 현실로 그대로 재현된 것. 다람쥐가 갑자기 동작을 멈춘 것은 인근에서 슬금슬금 다가오며 자신을 노리던 표범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BBC측은 웅장한 음악과 함께 관련 영상을 내보내며 “다람쥐가 재빨리 도망쳐 무사히 목숨을 건졌다.” 면서 “표범은 다른 먹잇감을 찾아 자리를 떠났다.”고 방송했다.    인터넷뉴스팀 
  • 다람쥐 한마리 구하고자 소방관 ‘우르르’ 논란

    연못에 빠진 다람쥐 한마리를 구하는 모습이 생생히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러나 다람쥐 한마리를 구조하고자 많은 소방관이 출동해 세금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사건은 지난 6일(현지시간) 낮 영국 하트퍼드셔 길가의 한 연못에서 발생했다. 이날 길을 가던 한 남자가 다람쥐가 연못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는 것을 목격했고 999(영국의119)에 신고했다. 곧바로 하트퍼드셔 소방대가 출동했고 소방관들은 사다리를 연못과 연결해 다람쥐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의 훈훈한 이야기로 끝날 것으로 보였던 이 사건은 그러나 세금 낭비가 아니냐는 논란으로 번졌다. 이날 다람쥐 한마리를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차는 무려 3대로 소방관도 7명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현장을 목격한 에밀리 셔먼(39)은 “요란하게 소방차가 달려와 인근에 큰 불이 난 줄 알았다.” 면서 “그 많은 소방관들이 다람쥐 한마리를 구조하는 것을 보고 믿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방대 측은 이같은 출동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하트퍼드셔 소방대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다람쥐를 구하고자 뛰어들 수 있어 위험하다고 신고자가 경고했다.” 면서 “당시 관할지역도 별일 없이 조용한 상태였다.”고 반박했다. 현지언론은 이날 다람쥐 구조건으로 적어도 1000파운드(약 170만원)가 날아갔으며 급증하는 동물 구조 신고를 함께 조명했다.   인터넷뉴스팀 
  • [25일 TV 하이라이트]

    ●침묵의 크리스마스(KBS1 밤 10시) 화려한 불빛과 음악 소리로 가득한 이날,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이가 있다. 세상의 소리를 잃고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고 말하는 아시아 최초의 농아(啞) 사제 박민서 신부다. 침묵의 대화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됐다는 박민서 신부. 이 시대의 진정한 소통의 의미와 침묵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본다. ●1 대 100(KBS2 밤 8시 50분) 예능의 대세 개그맨 김준호, 씨엔블루의 이정신이 각각 1인에 도전한다. 1인에 맞서는 막강한 100인 군단으로는 연예인 퀴즈군단, 이화여대 간호대 풍물패 ‘꾼’, 서비스 강사 모임 ‘해피 바이러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새내기들, 서울대 생체재료화학 연구실 모임, 래퍼들의 반란, 그리고 64인의 예심통과자들이 함께 한다. ●빨간모자의 진실 2(MBC 오전 9시 45분) 동화의 해피엔딩을 지키는 에이스 요원 빨간모자가 비밀리에 특수훈련을 받고 있던 어느 날, 사악한 마녀에 의해 헨젤과 그레텔이 납치되는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다. 이에 빨간모자 없이 긴급작전을 수행하게 된 할머니와 늑대, 날다람쥐는 무시무시한 마녀에게 맞서 싸우다 그만 할머니까지 마녀에게 납치되고 만다. ●좋은 아침(SBS 오전 9시 10분)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열정적인 댄스를 보여준 ‘리틀 싸이’ 황민우.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출연 이후 각종 행사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민우의 바쁜 일상을 쫓아본다. 한편 이런 민우에게도 말 못한 고민이 있었다는 사실에 가족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과연 민우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EBS 밤 10시 45분) 전북 전주시 금실 좋기로 소문난 이영두, 박순실 부부가 살고 있다. 7남매를 낳아 기르며 힘들었던 지난 세월을 뒤로 하고, 요즘 부부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할아버지는 민화 그리기, 할머니는 한글 공부,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부르는 판소리까지. 새로운 삶의 즐거움에 푹 빠진 이 부부의 건강비결을 알아본다. ●성탄특집 거북소년의 꿈(OBS 오후 6시 10분) 디디에가 사는 콜롬비아 마을에서는 그를 거북소년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디디에의 등에 커다란 반점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마을사람들은 디디에와 가족들을 쫓아내려 했다. 하지만 콜롬비아의 유명 TV쇼 진행자가 디디에를 방송에 소개하면서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 소를 통째로 잡아먹는 5m 괴물 구렁이 포착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아프리카에서 커다란 비단구렁이가 소를 통째로 잡아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의 벨게폰덴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평균 몸길이 5m를 웃도는 거대한 아프리카 비단구렁이가 소과에 속하는 포유류인 누를 통째로 잡아먹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커다란 구렁이가 몸길이가 1m가 넘고 몸무게는 100kg에 달하는 포유류의 몸통을 칭칭 감은 뒤 자신의 턱을 찢어질 듯 벌려가며 입속으로 조금씩 밀어 넣고 있다. 먹잇감이 된 누가 비록 다 자란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 크기의 동물을 한입에 넣는 모습은 가히 경악할 만하다. 사진을 촬영한 현지 관리자 루디 휠스호프(35)는 “15년간 남아공 일대의 보호구역 관리자로 일하고 다른 나라들도 많이 여행해봤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 지식으로는 이런 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사진을 본 모든 파충류 학자들이 놀라 말을 잇지 못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휠스호프의 설명에 따르면 아프리카 비단구렁이는 살아있는 포유류를 먹이로 잡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 하지만 보통 토끼나 다람쥐, 조류, 설치류와 같은 소형 동물을 주로 사냥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영양이나 임팔라 새끼를 운 좋게 잡기도 한다. 한편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아프리카 비단구렁이와 비슷한 미얀마 비단구렁이가 무려 35kg짜리 사슴을 통째로 잡아먹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동물들의 겨울나기 도토리 쟁탈전

    동물들의 겨울나기 도토리 쟁탈전

    KBS 1TV ‘환경스페셜’은 28일 밤 10시에 ‘도토리 쟁탈전’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람쥐부터 반달가슴곰까지 겨울나기를 위해 도토리를 놓고 벌이는 동물 간 쟁탈전을 조명한다. 도토리는 다람쥐가 탐내는 먹이다. 하지만 참나무는 열매가 익기 전부터 다람쥐의 은인이다. 연한 참나무 새순과 잎사귀에 몰려든 매미나방 애벌레는 그대로 다람쥐 어미의 먹이가 되고, 새끼들에게 주는 젖이 된다. 도토리는 크고 무거운 열매이며 양분이 풍부하다. 다람쥐 입에는 몇 개나 들어갈까. 제작진이 관찰한 것은 최대 7개였다. 다람쥐는 뺨주머니의 신축성이 좋아 도토리를 입안에 가득 넣고 저장 장소로 이동한다. 저장할 때는 도토리 껍질을 벗기고 땅 속에 묻는다. 근접 촬영한 다람쥐의 생태, 왕새매와 고양이의 다람쥐 습격, 시련 속에서도 새끼를 키워 내는 다람쥐의 육아일기를 보여준다. 청설모가 숨긴 도토리를 다른 청설모가 슬쩍 빼먹는다. 청설모는 다람쥐와 달리 굴을 파지 않고, 낙엽 밑에 도토리를 저장하는 습성이 있다. 청설모는 예민한 후각으로 낙엽 밑의 도토리를 귀신같이 찾아낸다. 가을이면 도토리를 숨기고 훔치는 전쟁이 하루 종일 이어진다. 도토리를 공중에서 따가는 것은 어치다. 어치는 하루에 100~300개의 도토리를 저장한다. 잘 익은 도토리는 껍질을 까서 그 자리에서 먹고, 덜 익은 것은 목에 넣어 옮겨가 저장한다. 청설모와 어치는 참나무의 강력한 천적이지만 씨앗을 산꼭대기까지 멀리 퍼뜨리는 일등 공신의 역할도 한다. 숨겨둔 도토리의 70~95%를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청설모의 독특한 저장 방식도 도토리의 발아율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청설모는 땅을 약 4~10㎝ 정도 깊이로 판 뒤 도토리를 묻은 다음 낙엽으로 덮는다. 땅속은 습도가 높은 데다 낙엽이 보온 효과를 발휘해 저장 장소는 그야말로 도토리가 발아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되기 때문이다. 도토리는 청설모를 키우고, 청설모는 도토리를 키운다. 반달가슴곰도 도토리를 좋아한다. 도토리를 따기 위해 참나무에 올라가고 나뭇가지를 꺾어 ‘상사리’라고 불리는 낮잠용 둥지를 만든다. 국립공원 종복원기술원 반달가슴곰팀에서는 3년째 가을 도토리 결실량을 조사하고 있다. 지리산 700~1200m 사이 능선에 도토리를 수집하는 트랩 200개를 설치했다. 연구 결과 도토리 결실량이 많으면 반달가슴곰의 동면 시기가 보름에서 한 달까지 늦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충분한 먹이 섭취로 활동성이 커진 것이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은 도토리를 인간이 싹쓸이해 가면서 벌어지는 폐해도 지적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선택 2012 민심탐방-내게 대선은 []다] (4) 자영업자에게 듣다

    [선택 2012 민심탐방-내게 대선은 []다] (4) 자영업자에게 듣다

    대한민국은 ‘사장님의 나라’입니다. 자영업자가 전체 경제활동 인구의 30%에 육박합니다. 주요 선진국보다 2~3배 높은 비율입니다. 문제는 대다수 동네 사장님들이 쳇바퀴 속 다람쥐처럼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빈곤의 덫에 갇혀 있다는 것입니다. 비좁은 내수 시장에서 출혈 경쟁으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게 자영업자들의 자화상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벼랑 끝에서도 ‘상생’을 꿈꾸고 있습니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게 아니라 더불어 살 수 있는 길을 닦아 달라는 게 자영업자들이 이번 대선에 거는 기대입니다. “석 달 만에 처음으로 이번 달에 집사람한테 월급을 갔다 줬다. 사업을 접고 싶어도 끌어다 쓴 빚 때문에….” ●자영업자, 경제활동인구의 30% 경기 수원시에서 컴퓨터 판매점을 운영하는 김대준(44)씨의 하소연이다. 50㎡ 규모 점포에서 직원 3명과 함께 일하는 김씨는 연매출 10억원을 올리지만 정작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거의 없다고 한다. 김씨는 1일 “과거 10~20% 정도였던 마진율이 지금은 4~5%로 떨어졌다. 대출 이자에 건물 임대료 내고, 직원들 월급 주면 끝”이라면서 “경리 업무를 봐 주던 집사람이 보험설계사를 하려고 알아볼 정도”라고 털어놨다. 대기업에 밀리고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치이면서 자영업자들은 갈수록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것이다. 김씨는 “수출·대기업 중심 정책은 내수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자영업자들을 옥죌 뿐, 낙수 효과를 만들어 낼 대책도 없다.”면서 “온라인 쇼핑몰이 부가가치세 빼기나 배송비 엎어치기 등 ‘눈속임 가격표’를 내놔도 이를 제어할 수단이 없고, 가격 구조를 왜곡시킨 부담은 고스란히 자영업자들이 짊어진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쟁만 부추기는 게 공정거래인지, 약자를 배려하는 게 공정거래인지 따져 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신용보증재단의 높은 보증료 부담, 건물주에 유리한 임대차계약 등에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김씨는 “임대료를 제때 못 냈을 때 건물주가 월세의 50%에 해당하는 연체료를 요구해 울며 겨자 먹기로 줄 수밖에 없었다.”면서 “보증재단이 요구하는 2% 안팎의 보증료 부담 때문에 저금리를 체감할 수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1997년 외환위기 때 직장을 그만둔 뒤 15년째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PC방을 운영하는 최승재(47)씨도 올해가 유독 힘들다고 말한다. 최씨는 “예전에는 장사를 하면서 열심히 저축도 하고 돈을 모으면 매장도 늘리고 건물도 살 수 있겠다는 희망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그런 희망이 사라졌다.”면서 “과다 경쟁으로 자영업자들이 많아지다 보니 수입은 줄었는데 운영비나 생활비 등 고정비용은 더 늘어났다.”고 토로했다. 30년 남짓 경기 부천시에서 제과점을 운영해 온 김서중(58)씨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횡포에 불만을 쏟아냈다. 동네 빵집마다 상호를 대기업이나 프랜차이즈 제과점으로 바꿔 달라고 압박한다는 것이다. 김씨는 “대기업은 대기업답게 자영업자들이 할 수 없는 업종을 담당하고 자영업자들의 고유 영역을 존중해 줘야 한다.”면서 “헤비급과 플라이급이 같은 링에서 싸우면 그게 공정한 싸움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또 “예전에는 아무리 힘들어도 먹고살 정도는 됐는데 3~4년 전부터는 아예 장사를 계속하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면서 “주변에서 십년 이상 지켜온 생업을 포기하고 공사판에 가거나 택시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대선 후보들이 앞다퉈 내놓은 자영업자 공약에 대해 이들은 “별로 도움이 안 된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최씨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소상공인을 중소기업과 같은 범주로 생각해 비중이 약한 것 같고,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이제서야 겨우 소상공인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면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소상공인에 대한 비중은 높은데 너무 이상적이어서 실현이 가능할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최씨는 또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공약을 내야 하는데 대출 쉽게 해 주고 이자 깎아 주는 등의 임기응변식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임기응변식 공약 실효성 없어” 김서중씨는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는 효과가 미미하고, 무엇보다 중소기업 적합 업종을 지정하고 건물 임대료를 마음대로 올리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열심히 장사해도 해마다 임대료를 5~10%씩 올려 달라고 하면 남는 게 없다.”면서 “특히 대기업이나 프랜차이즈 업체는 동네 빵집이 있는 건물주들에게 높은 임대료를 제시하기 때문에 밀려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이번 대선을 통해 ‘상생’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김대준씨는 “대선 후보들이 적선하듯 몇 푼 주겠다고 공약할 게 아니라, 열심히 일하면 잘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씨는 “갑자기 ‘혁명’을 일으켜 달라는 게 아니라 대기업과 자영업자들이 더불어 살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라면서 “상류층, 중산층, 저소득층 등 계층 간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서중씨는 “대기업과 자영업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공정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중재자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금까지 대기업 위주의 정책을 많이 펼쳐 왔으니 이제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서민들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베트남 대표적 휴양지이자 숨겨진 보석 같은 곳 다낭

    베트남 대표적 휴양지이자 숨겨진 보석 같은 곳 다낭

    가을이 오고 있던 어느 날, 베트남을 만나러 갔습니다. 우리 아버지들의 청춘이 지나온 흔적을 되짚는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하고 이런 단어들을 떠올렸습니다. 전쟁, 라이따이한, 베트콩, 자전거, 아오자이…. 그런데 기대하지 않았던 바람, 구름, 그리고 시간이 머물고 있었습니다. 베트남의 중부도시 다낭은 느리게, 하지만 선명하게 시간을 선물하는 곳이었습니다. 일상에 젖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같은 하루를 삽니다. 바람을 느끼고 구름을 올려다보고 시간에 머물러 보지 못했습니다. 여행을 통해 나를 만나고 내 시간을 선물 받고 있다는 행복, 아시아의 마지막 휴양지라는 베트남에서 느껴지더군요. 다낭은 베트남 제3의 도시로 대표적 휴양지다. 베트남 전쟁 당시엔 미군의 휴양지로 각광받았으나, 지금은 유럽인들에게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 됐다. 공항을 뒤로 한 지 20여분, 끝없이 펼쳐지는 백색 해안선이 다낭의 가치를 설명해주는 듯하다. 해안선 옆으로는 하얏트, 아나만다라 등 고급 호텔들이 이곳이 왜 ‘베트남 속 유럽’인지를 증명하려는 듯 늘어서 있다. 유명 골퍼 콜린 몽고메리의 이름을 딴 골프장 몽고메리 링크스 다낭 (18홀)도 전 세계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실 이곳은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 청룡부대가 주둔했던 격전지였다. 지금의 국제공항은 미군의 고엽제 창고가 즐비한 곳이었다. 하지만 더 이상 전쟁의 상흔은 찾을 수 없었다. 그저 여행자를 위한 시간이 머물고 있을 뿐. 다낭은 새로운 문물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길목이기도 하다. 정보통신 등 베트남의 모든 국가적 정책들은 대부분 다낭에서 시험을 거친 뒤 호찌민이나 하노이 등으로 도입된다. 일종의 시범도시인 셈이다. ●다낭, 후에로 이어지는 베트남의 속살 호찌민, 하노이 등의 도시와 사뭇 다른 풍경과 인사하며 오행산(五行山)의 156개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 섰다. 다낭 시내에서 20여분 거리의 오행산은 5개의 작은 산이 띄엄띄엄 솟아 있다. 산 전체가 대리석이다. 그래서 ‘마블 마운틴’이라고도 불린다. 조그만 사찰과 불상들을 지나니 발 아래로 펼쳐진 마을과 너른 바다가 가슴 한 켠을 열어준다. 시내로 들어오는 길에 있는 참 박물관에서는 참족(族)이 남긴 300여 점의 아름다운 조각품을 볼 수 있다. 보존도 복원도 제대로 된 유물은 없었지만, 참족의 예술적 감성만은 고스란히 전해졌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미손 유적지 등 발길 닿는 곳마다 문화의 향기가 어려 있었다. 하지만 이런 유산들이 관광객이 함부로 만져볼 수 있는 상품으로 방치된 점은 참 씁쓸했다. 다낭에서 후에로 넘어가는 ‘하이번 고개’(1172m)는 ‘세계 8대 비경’으로 꼽힌다. 예전엔 군사적·지리적 거점이었다. 터널을 통해 7분이면 지날 곳을 고개 따라 구불구불 40분 동안 지나는 이유는, 그 이름처럼 바람과 구름이 쉬어가는 곳이기 때문인 듯하다. 훗날 프랑스인들이 고개 꼭대기에 만든 요새는 베트남 전쟁 때 미군의 관측소, 엄폐호로 이용되기도 했다. ●왕들이 잠든 도시 후에 유네스코 관계자가 “건축학적으로 극찬해 마지않을 수 없는 한 편의 시”라고 칭송했다는 후에는 ‘베트남의 경주’라 할 수 있다. 약 150년간 베트남의 수도 역할을 했던 곳으로, 유럽의 고성을 연상케 하는 카이딘 왕릉이 볼거리다. 프랑스풍의 카이딘 왕릉은 고대와 현재의 건축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여행자들은 가파른 계단이 펼쳐진 입구에서부터 위용에 압도당한다. 프랑스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면서도 화려한 자신의 왕릉을 짓기 위해 백성에게 고통을 안겼던 카이딘 황제. 그의 비석 뒤엔 후손들이 낙서와 욕을 써놓았다고 한다. 죽어서도 인기 없는 왕이 잠든 곳이 이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1등 관광상품’으로 부활했으니 참 아이러니하다. ●과거로의 시간여행 호이안 다낭에서 차로 40여분쯤 달리면 또 다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호이안 거리와 만난다. 호이안은 투본강 근처의 작은 도시로 15~19세기 유럽과 중국, 일본 상인들을 맞으며 동남아 최대 무역항으로 번성했다. 투본강 줄기를 가로지르는 내원교는 모양이 독특하다. 다리 위에 목조 지붕을 이고 있다. 이 다리를 사이에 두고 일본인 마을과 중국인 마을이 마주보고 있다. 중국적 색채에 일본, 베트남 문화가 가미되고 서구의 문화까지 덧입혀진 독특한 분위기가 어둠이 지면 더욱 진하게 풍긴다. 여행객들을 위한 카페, 상점 등의 불빛이 과거 그대로의 마을과 어우러져 꿈을 꾸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180년 전 옛 모습 고스란히 남아있는 마을 구석구석을 걷다보면 마치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다녀온 듯하다. 글 다낭·후에 박은정기자 eunice@seoul.co.kr ■ 여행수첩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다낭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하나투어는 ‘다낭~호이안~후에 5일 관광형’(79만 9000원부터)과 가족여행 등에 적합한 ‘다낭~호이안 6일 휴양형’(109만 9000원부터)상품을 출시했다. ▶화폐는 동(DONG)이다. 한국에서 달러로, 현지에서 다시 동으로 환전하면 된다. 1000동은 약 55원 정도.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2시간 늦다. ▶스콜과 햇빛을 막아줄 전통모자 농은 필수품이다. ▶베트남 특산물인 계피와 다람쥐똥 커피가 인기다.
  • “살려주세요!”…맨홀 뚜껑 구멍에 목 걸린 다람쥐

    “살려주세요!” 다람쥐 한마리가 맨홀 뚜껑 구멍에 목이 걸린 채 오도가도 못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바 외곽의 거리를 지나던 한 여성은 어디선가 들리는 동물의 울음소리에 발길을 멈추게 됐다. 소리를 따라 귀를 귀울이던 여성은 바닥에 있던 맨홀 뚜껑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다람쥐 한마리가 구멍에 목이 낀채 꼼짝 못하고 있었던 것. 다람쥐를 구해주기 위해 나선 여성은 그러나 방법을 찾지 못했고 인근에 있던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구조에 나선 경찰은 맨홀 뚜껑을 들어올린 후 올리브 기름을 목 주위에 부어 다람쥐를 무사히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처럼 보였던 다람쥐 구조는 그러나 불행하게 막을 내렸다. 하노버 경찰 공보관 캐서린 페이어아벤트는 “구조 후 정성스럽게 다람쥐를 치료했지만 몇 시간 후 죽었다.” 면서 “아마도 뚜껑에 갇혀있었을 때 겪었던 스트레스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올림픽 여자체조 개인종합 첫 금 ‘검은 요정’

    “누군가 내게 ‘올림픽 여자 개인종합에서 우승한 첫 흑인 선수’라고 하기에 이렇게 답했죠. ‘오, 그래요? 나는 그걸 잊었습니다’라고요.” 2일(현지시간)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끝난 여자체조 개인종합 결선은 새 체조여왕을 옹립하는 대관식이었다.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 62.232점을 얻어 빅토리아 코모바(17·61.973점·러시아)를 간발의 차로 따돌린 가브리엘 더글러스(17·미국)가 특별한 우승 소감의 주인공이다. 여자체조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52년 헬싱키올림픽 이후 백인이 아닌 선수가 개인종합 우승을 한 건 처음이다. 지금껏 개인종합 금메달은 옛 소련(독립국가연합 포함 7번)과 미국(4번), 체코, 루마니아(이상 2번), 우크라이나뿐이다. 남자 개인종합에서는 일본·중국이 일곱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여자는 비(非)백인이 넘볼 수 없는 영역이었던 셈. 물론 더글러스의 ‘쿨한’ 소감은 피부색이 아닌 실력으로만 자신을 바라봐 달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날다람쥐’란 별명에서 짐작하듯 흑인 특유의 탄력은 물론 정확한 기술 구현과 깜찍한 몸짓·표정까지 겸비한 게 더글러스의 강점이다. 여섯 살에 언니 권유로 체조를 시작한 그는 아홉 살 때인 2004년 버지니아주 대회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될성부른 떡잎을 알아본 어머니의 결정으로 2010년 고향을 떠나 아이오와주 디모인으로 건너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인종합 은메달리스트 숀 존슨을 키워 낸 중국 체조 스타 출신 량차오를 스승으로 모셨다. 한참 민감한 소녀가 홀로 객지 생활을 한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게다가 남편과 이혼한 어머니가 감당해야 할 훈련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고진감래였을까. 량차오의 지도로 급성장한 더글러스는 2010년 대표팀에 선발됐다. 같은 해 팬암대회 단체전과 이단평행봉 우승을 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미국의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더글러스는 올 초 AT&T 아메리칸선수권에서 경쟁자를 압도하면서 런던에서 일을 낼 재목으로 꼽혔다. 런던올림픽 개인종합·단체전 2관왕에 오른 더글러스는 주종목 이단평행봉(6일)·평균대(7일) 결승에도 진출해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런던 her story] ‘아름다운 10代’ 中 수영 예스원·美 체조 더글러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런던의 밤은 두 10대 소녀 덕에 더 아름다워졌다. 도핑 의혹을 비웃기라도 하듯 수영 2관왕에 우뚝 선 중국의 예스원(16), 미국 여자체조팀에 16년 만에 올림픽 단체 금메달을 안긴 개브리엘 더글러스(17)가 주인공이다. 예스원은 1996년 3월 1일생, 더글러스는 1995년 12월31일생이니 동갑내기나 마찬가지다. 둘 다 여섯 살에 수영과 체조에 입문한 것도 닮은꼴이다. 예스원은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7초57의 아시아신기록 및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접영으로 헤엄치는 첫 50m에서 4위까지 처졌다. 하지만, 배영에서 1위로 치고 나섰다. 평영으로 헤엄치는 150m 구간에서 3위로 밀렸지만, 마지막 자유형에서 경이적인 뒷심으로 금메달을 쟁취했다. 지난달 28일 개인혼영 400m에서 전신 수영복 규제 이후 여자선수로는 처음 세계신기록(4분28초43)을 세웠던 예스원은 대회 첫 여성 2관왕에 올랐다. 앞서 예스원은 개인혼영 400m 결선의 마지막 자유형 50m 구간을 남자 개인혼영 400m 금메달리스트 라이언 록티(미국)의 구간 기록(29초10)보다 빠른 28초93에 터치패드를 찍는 바람에 도핑 의혹에 휘말렸다. 종합 1위를 놓고 중국과 경쟁 구도에 있는 미국 선수단과 언론이 의혹을 확대 재생산했다. 하지만 그가 개인혼영 200m마저 우승하면서 의혹은 사그라졌다. 예스원은 “절대 약물을 복용한 적은 없다.”면서 “언론이 뭐라고 말하더라도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도핑 의혹이) 발전해 나가는 데 자극이 된다.”며 당당하게 맞섰다. 마크 애덤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도 “예스원은 런던올림픽의 까다로운 도핑 테스트를 통과했다. 훌륭한 성적이 박수받지 못한다면 슬픈 일”이라고 감쌌다. 149.8㎝에 40.8㎏의 날렵한 체구로 이단평행봉을 날아다니는 움직임 때문에 ‘날다람쥐’(Flying Squirrel)란 애칭을 얻은 더글러스는 보기 드문 아프리카계 체조선수다. 지난 2010년부터 베이징올림픽 평균대 금메달리스트 숀 존슨의 스승인 중국 국가대표 출신 량초우의 지도를 받으면서 기량이 급성장했다. 더글러스와 지난해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챔피언 조딘 위버가 주축을 이룬 미국은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끝난 단체전 결승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 183.596점을 얻어, 러시아(178.530점)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더글러스는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을 모두 뛰었고, 종목당 평균 15.366점 이상을 얻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흑인 특유의 탄력에 우아함과 정확한 동작까지 겸비한 더글러스가 개인종합 또는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아프리카계 미국 선수로는 사상 첫 체조 금메달의 위업까지 이루게 된다. 더글러스는 개인종합 3위로 24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고 주종목인 이단 평행봉과 평균대 결선에도 진출했다. 여자 개인종목 결선은 2일 오후 열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비치발리볼 선수들 “다람쥐때문에 못살아!” 왜?

    비치발리볼 선수들 “다람쥐때문에 못살아!” 왜?

    2012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비치발리볼 선수들이 다람쥐가 남긴 ‘이것’ 때문에 경기에 차질이 있다고 호소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더 선 등 현지 언론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런던 세인트제임스파크에 설치한 경기장 6곳의 모래바닥에서 다람쥐가 묻어놓은 도토리, 너도밤나무 열매 등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맨발로 경기에 집중해야 하는 비치발리볼 선수들은 연습 중 다람쥐가 묻어놓은 먹이를 밟을 때마다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공원 관리소 측에서 선수들이 연습을 시작하기 전 도토리 등을 수거하고 있지만, 인근에 수풀이 우거진 수풀이 있고 이곳서 서식하는 다람쥐 개체수가 비교적 많아 선수들의 ‘고통’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다람쥐가 비치발리볼 코트 모래에 도토리를 묻거나 흘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모래를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수시로 이물질을 걸러내고 있기 때문에 올림픽 경기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버킹엄 궁전 인근의 강변 공원에 설치할 비치발리볼 코트는 총 6개이며 연습장 2개, 선수대기실 등이 함께 있으며, 1만5000석 규모의 비치발리볼 주경기장에서는 아직 도토리가 발견되지 않았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민통선 동부 멸종위기종 서식… 사향노루·산양 등 16종

    민통선 동부 멸종위기종 서식… 사향노루·산양 등 16종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5월 민통선 이북인 강원 양구·인제·고성 등 동부권에서 자연생태계 조사를 벌인 결과 사향노루·산양·수달 등 멸종위기종 16종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생물종은 식물 361분류군과 동물 396종 등 모두 757종이었다. 멸종위기종 1급인 사향노루는 양구 백석산에서 발견됐다. 이곳에서는 산양·하늘다람쥐·담비·삵 등 멸종위기종 포유류가 다수 서식하는 것도 확인됐다. 백석산 주변 식생은 신갈나무군락·소나무군락 등 식생보전등급 1~2등급으로 산림 보전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양구 수입천과 고성 남강 하천에는 칠성장어 등 멸종위기 어류 5종과 천연기념물인 어름치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 캠프

    사단법인 한국수달보호협회(회장 한성용)가 18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강원 화천과 양구 일대에서 제4기 대학생천연기념물지킴이단 캠프를 S-Oil 후원으로 운영한다. 캠프 기간에 천연기념물인 수달, 어름치, 두루미 전문가들의 생태와 보존활동에 대한 강의가 있다. 생태탐사 전문가와 함께 북한강변의 수달 생태군과 계곡의 서식지 조사, 양구 비무장지대(DMZ) 동물추적과 하늘다람쥐 보호, 무인카메라 회수 등의 활동도 펼친다. 전국에서 선발된 40명의 대학생지킴이단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S-Oil 본사에서 발대식을 갖고, 화천 감성마을에서 소설가 이외수씨의 ‘수달과 청춘’이란 주제 강연을 들은 뒤 캠프 활동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영화프리뷰] ‘아이스 에이지 4:대륙이동설 3D’

    [영화프리뷰] ‘아이스 에이지 4:대륙이동설 3D’

    눈은 시원했지만,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해 주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단골로 찾아오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 올해 네 번째로 선보인 ‘아이스 에이지 4: 대륙이동설 3D’는 도토리에 집착하는 다람쥐 스크랫이 모든 대륙과 바다가 갈라지는 대륙이동의 원인이 되었다는 독특한 가설에서 출발했다. 이번 영화는 빙하기와 해빙기, 공룡시대를 거쳐 3년 만에 대륙이동의 시대까지 배경을 확대하면서 전작과 다른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 3D로 선보이는 만큼 시각적인 효과는 업그레이드됐지만, 지루하고 밋밋한 이야기 전개는 이전 시리즈와 큰 차별성을 보이지 못했다. 평화롭게 살던 매머드 가족 매니와 엘리, 피치스는 대륙과 바다가 갈라지는 갑작스러운 지각변동으로 생이별을 하게 된다. 친구인 디에고(호랑이), 시드(나무늘보)와 함께 빙하 조각 위에 떨어진 매니는 아내와 딸을 다시 만나기 위해 바다를 모험한다. 이들이 바다를 떠돌다 포악한 오랑우탄 선장 거트가 이끄는 해적 무리를 만나 사투를 벌이고 결국 동물들이 모두 힘을 합쳐 해적단에 맞서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가 90여분에 걸쳐 펼쳐진다. 2002년 처음 선보인 ‘아이스 에이지’는 3편까지 세계적으로 19억 달러(약 2조원)를 벌어들인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시리즈. 픽사, 드림웍스와 함께 할리우드의 ‘빅3’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꼽히는 블루스카이는 이번 작품에서도 3D로 시각적인 쾌감을 선사한다. 거대한 빙하와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 등 광활한 자연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바닷속의 아름다운 풍광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동물들에 대한 섬세한 묘사. 동물 주인공들은 털 하나하나, 표정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마치 살아 있는 듯 입체감 있게 표현된다. 제작진은 동물들의 물에 젖은 털을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당 평균 200만 가닥의 털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도토리로 가득 찬 지상 낙원 ‘도토리틀란티스’로 향하는 보물 지도를 발견하면서 탐험가로 변신한 도토리 마니아 스크랫의 에피소드도 소소한 재미를 준다. 하지만 가족애와 우정을 강조하는 전반적인 이야기 구조가 단조롭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성인 관객까지 끌어들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한편 디에고와 대립각을 세우다 사랑에 빠지는 검치호랑이 시라 역의 목소리 연기에 세계적인 팝 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참여했다. 26일 개봉.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동물 올림픽이 있다면 100m 경주는 토끼가 금메달?

    ▶사진 보러가기 2012 런던 올림픽이 22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림픽을 인간만이 아닌 지구 상 모든 동물이 자신의 신체대비로 환산해 벌인다면 어떤 동물이 목에 금메달을 걸게 될까. 주최국인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더 선 온라인판에는 ‘BBC 와일드라이프’ 매거진 7월호에 실린 올림픽 특집 동물 편에 관한 일부 사진이 소개됐다. ‘올림픽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100m 달리기에서는 유럽토끼(갈색 토끼)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 선은 “이들 토끼는 100m를 5.58초 안에 뛸 수 있다. 그에 비하면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가 세운 세계 신기록은 9.58초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신의 신체 길이 대비로 환산한 결과일 듯싶다. 참고로 지구 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은 치타로 알려졌는데 이들 동물은 시속 113km로 달릴 수 있으며 이는 100m를 3.2초에 뛰는 것과 같다. 다음 종목은 역도다. 인간 역도 선수들은 자신 몸무게의 약 1.8배 이상을 들어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개미들은 자신의 50배 이상을 들어 올리며 일부 종은 100배 이상을 들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이는 개미가 근력이 아닌 유압 방식으로 물체를 들어 올리기 때문이다. 멀리뛰기에서는 유럽다람쥐가 금메달 유력 후보로 나타났다. 이들 다람쥐는 6m 이상을 뛸 수 있는데 인간과 비교하면 한 번에 56m를 뛰는 것과 같다고 한다. 상대방을 제압해 넘어트리는 경기인 유도에서는 사슴벌레가 금메달리스트에 올랐다. 이들 벌레는 커다란 아래턱을 지렛대처럼 사용해 상대방 수컷을 단번에 뒤집을 수 있다. 높이 5m, 7.5m, 10m의 대에서 뛰어 물속으로 입수하는 하이다이빙은 뛰어내릴 때 자세의 아름다움과 정확성을 겨루는 다이빙 경기다. 우리 인간은 10m를 최대로 겨루고 있지만 부비새류(Gannet)는 이에 4배에 달하는 40m 상공에서부터 완벽한 자세로 물속에 입수해 물고기를 사냥한다. 인간은 상대가 되지 못할 듯 보인다. 수중발레로도 알려진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에서는 갑오징어 수컷이 가장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수컷은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매 순간 우아한 춤을 선보이거나 수영 솜씨를 뽐낸다고 알려졌다. 신체대비 가장 높이 뛴다고 익히 알려진 벼룩은 높이뛰기에서만큼은 금메달이 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이들 곤충은 한 번 점프로 60cm를 뛰어오르는데 이는 우리 인간이 한 번에 400m를 점프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새단장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이 18개월 동안의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도심 속 테마파크로 새단장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새달 1일부터 어린이대공원 내 놀이동산(아이랜드)의 문을 닫고 놀이동산 재조성 사업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재개장은 2014년 4월쯤 이뤄질 예정이다. 공단은 시 예산 202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놀이동산 환경 개선에 나선다. 88열차, 다람쥐통 등 유행이 지난 기존 놀이기구 9종을 철거하고 대신 제트코스트, 스카이타워 등 최신 기종의 놀이기구 7종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과학오락관 등 노후 건물 2개 동을 철거해 여기에 2층 건물을 신축하고 영상관, 카페, 기프트숍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놀이동산 내 하수관, 수목, 바닥 포장 공사도 한다. 대공원 관계자는 “놀이동산 공사 중에도 동물원 등 다른 시설은 정상 운영한다.”며 “새단장 이후에도 이용요금은 현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1973년 5월에 처음 문을 연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은 당시로서는 국내 최고 시설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민간 테마파크가 속속 생겨난 반면 이곳에 대한 신규 투자는 부진해 경쟁력을 잃게 됐다. 또 2007~2010년 어린이대공원 재조성 사업 당시에도 놀이동산 지역은 리모델링 대상에서 제외돼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허시강 서울어린이대공원장은 “18개월 후면 서울어린이대공원이 도심 한복판의 가족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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