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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印尼 제물로 벼랑탈출 할까

    ‘대량득점 외에는 대안이 없다’-.한국 축구대표팀이 벌떼 공격으로 인도네시아 공략에 나선다.아시안컵 8강 자력진출은 무산됐지만 B조 리그 마지막 경기인 인도네시아전에서 큰 점수차로 이겨야 중국-쿠웨이트전 결과에 따라 ‘어부지리’라도 할 수 있기 때문. 한국은 쿠웨이트가 중국에 질 경우 인도네시아를 이기기만 하면 골득실 또는 다득점에서 앞서 조2위를 확정한다.그러나 골득실에서 5골이나 앞서 있는 중국이 지거나 중국·쿠웨이트가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대량득점을 해야만 조2위 또는 와일드카드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한국은 인도네시아전에 골잡이들을 총동원,공격위주의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이를 위해 평소 투톱으로 운영됐던 최전방 공격라인에 설기현·이동국·노정윤 3명을 내보낸다.미드필더를 한명 줄이는 대신 공격진을 강화한 3-4-3 포메이션을 채택키로 한 것.또 좌우윙백 이영표와 박진섭도 2선 침투를 활발히 하도록 해 골사냥에 가담시킬 예정이다. 중원 싸움은 박지성 김상식이,수비는 홍명보 김태영 강철 등 노장들이맡는다.한국의 목표는 일단 5골차 이상의 대승을 거두는 것.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쿠웨이트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끈질긴면을 보이고 있어 대승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C조의 일본은 18일 새벽에 끝난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8-1로 대파하고 2연승,가장 먼저 8강에 안착했다. 박해옥기자 hop@
  • 한국축구 亞맹주 “아 옛날…”

    한국축구가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냈다.아시안컵 우승은 고사하고 8강 진출조차 우려해야 하는 피곤한 상황이다.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현 대표팀이 과연 최상의 멤버로 짜여졌는가,전술과 행정부재에 대한 대안이 있는가 등 본질적인 현상에 대한 회의론도 나오고 있다. 한국은 17일 새벽 레바논 트리폴리에서 열린 아시안컵 B조리그 쿠웨이트전에서 0-1로 져 8강 자력진출 희망을 스스로 날려 버렸다.한국은 1무1패(승점1)를 기록,중국·쿠웨이트(이상 1승1무)에 이어 조3위로 밀렸다.8강 진출을 위해 남은 한 경기를 크게 이긴 뒤 다른 팀들의 경기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답답한 상황이다. 한국이 8강에 오르기 위한 확실한 방법은 조2위를 확보하는 일.이는조별리그 인도네시아전을 이겨 일단 중국-쿠웨이트전(이상 20일 새벽1시35분) 패자와 1승1무1패 동률을 이뤘을 때 가능하다. 그러나 한국은 골득실(-1)에서 중국(+4) 쿠웨이트(+1)보다 불리하다.결국 한국으로서는 인도네시아를 꺾은 뒤 골득실차가 상대적으로 적은 쿠웨이트가 중국에 져주기만을학수고대하는 입장이 됐다. 반면 쿠웨이트가 중국을 이기면 한국은 3차전을 이겨도 조3위로 밀릴 공산이 크다.특히 중국-쿠웨이트전이 무승부로 끝나면 두팀이 나란히 승점 5를 기록하게 돼 한국은 무조건 조3위로 밀린다.이 경우한국은 2장의 와일드카드를 차지하기 위해 A·C조 3위팀들과 승점 골득실 다득점 등을 따져야 한다.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던 한국축구가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는가.아시안컵이 늘 국내 정규리그 끝 무렵에 열려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는점을 감안하더라도 이해하기 힘든 결과다. SBS 해설위원인 강신우씨는 “허정무 감독이 희망적 구름을 잡고 있다”고 단언했다.현 대표팀이 명실상부한 대표팀이라 할 수 있겠느냐는 이야기다.그는 “허 감독은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지만우리에게는 키우는 지도자는 없고 (선수를) 선임하는 지도자만 있다”고 덧붙였다.실력이 떨어지더라도 ‘말 잘 듣고 열심히 뛰는’ 선수만 골라서 팀을 짜는 것이 관행화됐다는 뜻이다. 협회 행정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특정 대학 출신들이득세하고 장기 비전 제시가 없는 상황이 문제라는 것이다.그래서 이용수씨(세종대 교수)가 최근 기술위원장직을 거부한 것도 현 상황에서 희생양이 되기를 거부한 것으로 해석하려는 시각이 많다. 박해옥기자 hop@
  • 한국축구 “복도 없지”…8강꿈 거의 무산

    한국 축구가 돌발사태로 초래된 불운에 울고 있다. 올림픽 축구에 조별리그가 도입된 이래 처음 이뤄보려 했던 8강 진출의 염원이 엉뚱한 변수로 인해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것. 엉뚱한 변수란 다름 아닌 스페인의 칠레전 참패.우승후보 스페인이우리 희망대로 칠레만 이겨줬더라면 한국의 8강 꿈은 한결 달성될 가능성이 높아졌을 것이다.스페인이 2연승을 거뒀다면 B조 리그 마지막경기에서 모로코를 이기고 3전 전승(승점9)을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 경우 칠레와 한국은 각각 1승1패(승점3)가 돼 마지막 3차전 맞대결에서 한국이 칠레를 이기기만 하면 무조건 조2위로 8강에 나선다는계산이 나온다.한국과 칠레는 20일 오후 6시 3차전을 갖는다. 그러나 스페인이 칠레에게 뜻밖의 일격을 당함으로써 상황이 180도바뀌었다.우리가 칠레를 이기더라도 8강 진출은 낙타가 바늘구멍에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려워졌다.스페인이 모로코를 이길게 뻔해 스페인 칠레 한국이 나란히 2승1패(모로코 3패)가 되기 때문.이럴 경우3팀이 골득실을 따져 상위 2팀을 가리게되므로 한국의 8강 진출은물거품이 될 공산이 크다.한국이 골득실차에서 칠레(+5) 스페인(+1)에게 많이 뒤져 있기 때문이다.한국의 골득실차는 -2. 결국 3차전에서 스페인이 모로코를 한골차로만 이겨도 골득실 +2가되므로 한국은 칠레를 4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 뜻을 이룬다.더욱이 다득점 등의 복잡한 절차를 따지지 않고 8강 티켓을 얻으려면 5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피곤한 상황이다.한국으로서는 칠레전에서참패한 스페인이 원망스러울 수밖에 없게 됐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안양 ‘짠물축구의 승리’

    안양 LG가 프로축구 정규리그 1위 확정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안양은 6일 홈에서 맞붙을 2위 성남 일화와의 경기를 90분 경기승으로 장식하면 1위를 확정한다.안양은 이 경우 승점 47이 돼 남은 4경기를 모두 내주더라도 1위를 지키게 된다.5일 현재 2위인 성남(승점32)은 이날 패배하면 남은 4경기에서 모두 90분 경기승을 거둬도 승점이 44에 그쳐 1위가 불가능하다. 3위인 전북 현대(승점31) 역시 안양이 1승만 보태면 6일 대전 시티즌전을 포함,나머지 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 46을 넘을 수 없다. 안양은 성남전 승리에 대비,각종 축하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이미잔치 분위기에 휩싸였다.지난주말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시즌 첫 2연패를 당했지만 최근 최용수 정광민의 골 퍼레이드에 쿠벡이 가세하면서 가장 알찬 화력을 완비했기 때문이다. 안양은 지금까지 22경기를 치르면서 상위 4개팀 가운데 가장 적은슈팅(265개)을 날리고도 10개팀 가운데 최다득점(38골)을 했다.반면실점은 19점으로 가장 적었다.공수 양면에서 가장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는 반증이다.조광래 감독이 정규리그부터 미드필드를 강화하면서 꾀한 포지션별 전문화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하지만 1위 탈환과 4위권 밖으로의 추락 가능성을 동시에 지닌 성남이 이상윤 신태용 박남열 등 노장 트리오의 막판 분전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6일 경기에서 만만찮은 저항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해옥기자 hop@
  • 프로야구 / 조경환 3연타석 홈런

    조경환(롯데)이 3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조경환은 28일 프로야구 한화와의 부산경기에서 2회 좌월 2점,3회 좌월 2점,5회 좌중월 1점포(17호)를 터뜨리며 생애 첫 3연타석 홈런(통산 14번째)을기록했다.40여일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조경환은 7회 1사 1루에서 타석에들어서 박경완(현대)의 4연타석 홈런 기록에 도전했지만 고의 4구로 기회를놓쳤다. 롯데는 조경환이 3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선발 손민한이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한화를 10-2로 눌렀다.방어율 선두 손민한(2.98)은 시즌 10승째.한화는 4연패에 빠졌다. LG는 잠실에서 삼성을 맞아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9-7로 이겼다.6이닝 동안 4실점한 선발 해리거는 운좋은 11승으로 다승 공동 2위.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양준혁은 타율을 .303으로 끌어올려 8년 연속 3할대 타격을 넘보게 됐다. SK는 해태와의 인천 홈경기에서 창단후 최다안타(20안타)·최다득점(18점)을 기록하며 18-5로 이겼다.SK 채종범은 7회 만루홈런을 터뜨려 자신과 팀의시즌 첫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한국축구, 8강 진출‘실축’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북중미골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경기장에서 열린 D조 예선 2차전에서 이동국의 선취골과 이민성의 추가골로 앞서 나가다 경기종료 5분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중미 강호 코스타리카와 2-2로 비겼다.이로써 한국은 코스타리카 캐나다와 나란히 2무(승점2)를 기록했다. 한국은 그러나 다득점순위에서 코스타리카(4점)에 1위를 내주고 캐나다와공동2위(2점)를 이룬 뒤 추첨에 들어갔으나 캐나다에게 아쉽게 조2위를 빼앗겼다. 코스타리카는 캐나다전 2-2 무승부,한국전 2-2 무승부를 포함해 다득점(4점) 순위에서 가장 앞서 조1위가 됐고 캐나다와 한국은 골득실(0)에 이은 다득점에서도 각각 2득점으로 균형을 이뤄 추첨으로 8강 진출 여부를 가렸다. 이날 경기는 일진일퇴 공방의 연속이었다.이동국 황선홍 투톱을 앞세워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인 한국은 전반 13분 무릎부상을 딛고 출전한 이동국이 황선홍의 도움으로 멋진 왼발슛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갔다.그러나 한국은 후반 들어공격을 강화한 코스타리카와 밀고 밀리는 접전을 펼치다 20분 완초페에게 헤딩골을 허용,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이후 강철을 빼고 안정환을 교체투입해 공격력을 한층 강화한 끝에28분 이민성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지켰으나 종료 5분전 역시 교체투입된코스타리카 이달고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이날 모처럼 출전한 이동국이 A매치 10번째 경기만에 첫골을 넣으며 황선홍과 멋진 콤비 플레이를 펼쳤으나 코스타리카의 개인기 벽을 넘지 못해 무승부에 그쳤다. 박해옥기자 hop@
  • 한국축구 8강진출 비상

    한국이 북중미골드컵 축구대회 데뷔전을 무승부로 끝내 8강 진출에 비상이걸렸다. 북중미골드컵에 처녀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경기장에서 열린 D조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한국은 승점 1을 올리는데 그쳐 코스타리카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8강에 자력진출하는 어려운 입장에 빠졌다.캐나다는 14일 코스타리카전 2-2 무승부를 포함,승점 2를 기록했다. 따라서 한국이 각조 상위 2개팀씩이 다툴 8강 토너먼트에 자력진출하기 위해서는 캐나다보다 한수 위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코스타리카를 이겨 승점 4를 확보하는 길밖에 없다. 또하나 실낱 같은 희망은 코스타리카와 무승부를 기록,세팀 모두 동률(2무·승점2)을 이룬 뒤 다득점을 따지는 길이다.이 경우엔 2골 이상을 넣은 상태로 무승부를 기록해야 하는 만큼 가능성이 희박하다. 만약 한국이 2차전에서 0-0이나 1-1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캐나다 코스타리카와 골득실(0)은 같지만 다득점 순위에서 밀려 조 3위에 그치게 된다. 한국은 캐나다와의 A매치 역대전적에서 1승1무1패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한국은 이날 전후반 내내 미드필드를 장악하고도 게임메이커 부재로 결정적골찬스를 만들지 못했다.한국은 좌우 윙백인 이영표·박진섭이 날카로운 측면 돌파를 보여주지 못한 채 무모한 중앙돌파로 일관,상대의 탄탄한 포백 수비를 무너뜨리는데 실패했고 황선홍 등 최전방 공격진으로의 볼배급에서도부진을 거듭했다. 결국 황선홍을 축으로 한 최전방 공격라인이 이렇다할 골찬스를 갖지 못했고 미드필드진의 2선 공격도 위협적이지 못했다. 전반은 한국이 주도권을 장악한 채 리드를 지킨 경기였다.전반 5분 유상철의 왼발 슛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이영표 이임생 유상철이 상대 골문을 잇따라 두드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한국은 후반 막판 유상철을 미드필더로 내려앉히고 설기현을 공격일선에 투입하는 등 변화를 꾀했으나 캐나다의 견고한 수비벽을 허물지는 못했다. 한국은 18일 오후 2시 코스타리카와 예선 2차전(K-2TV 위성중계)을 갖는다. 박해옥기자
  • 기아, 갈길바쁜 현대 발목잡고 3연승

    기력을 되찾은 기아가 갈길 바쁜 현대의 발목을 잡고 3연승을 달렸다.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계속된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주포 김영만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35점을 쓸어 담아 선두 탈환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현대 걸리버스를 99―93으로 이겼다.9연패 뒤 3연승 한 기아는 15승16패로 단독5위가 됐다.기아와의 올시즌 4차례대결에서 첫 쓴잔을 든 2위 현대는 8패째(23승)를 당했다. 기아는 김영만과 함께 토시로 저머니(13점 10리바운드) 존 와센버그(25점 8리바운드) 하상윤(14점 3점슛 4개)이 고르게 점수를 쌓았다.현대 조니 맥도웰은 32점을 보태 제이슨 윌리포드(전 기아)의 통산 최다득점(3,389점)기록을 8점 경신했으나 빛이 바랬다.이날 경기에는 기아 강동희와 현대 이상민이 모두 부상으로 결장했다. 삼보 엑써스는 잠실경기에서 용병센터 레지 타운젠드(27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종료 버저와 동시에 결승 골밑슛을 작렬시켜 게리 헌터(30점)가돋보인 3위 삼성 썬더스를 81―79로 따돌리고 단독4위(15승15패)를 지켰다. 삼성 16승15패. 안양경기에서는 9위 LG 세이커스가 양희승(19점) 샌드릭 다운스(30점)의 활약으로 홈팀 7위 SBS 스타즈를 82―78로 눌렀다.LG 12승19패,SBS 12승18패. 오병남기자 obnbkt@
  • 도로공사, 흥국생명에 힘겨운 첫승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누르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도로공사는 7일 부산구덕체육관에서 열린 배구슈퍼리그 1차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노장과 신인이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흥국생명을 3-2(25-23 25-20 19-25 19-25 15-8)로 따돌렸다. 도로공사는 첫승을 신고했고 지난해 최하위 흥국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두 팀간 더블세터 싸움에서 억대 신인들이 버틴 도로공사가 한 수 앞섰다. 도로공사는 높이의 우위에다 역대 최장신 국가대표 세터 김사니(180㎝)와 청소년대표 최정화를 더블세터로 내세워 초반 주도권을 장악했다. 2년차 센터 김미진(22점)은 김사니 최정화의 안정된 토스를 속공으로 연결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미경(15점)과 어연순(17점)도 좌·우에서 고비마다득점포를 가동하며 노장의 몫을 해냈다. 부산 김영중기자
  • 핸드볼스타 백상서 한체대 코치변신

    한국 남자 핸드볼스타 백상서(30)가 지도자로 핸드볼큰잔치에 데뷔,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시즌 두산그린 유니폼을 입고 핸드볼큰잔치 코트를 누볐던 백상서가이번 99∼00시즌에 모교인 한체대 남자팀의 코치로 변신,코트 밖에서 선수들을 매섭게 독려하고 있는 것. 지난 3월부터 그의 지도를 받은 한체대는 1회전에서 여주대를 30-20으로 대파한 뒤 2차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충청하나은행과 예측불허의 접전(23-25)을 펼쳐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핸드볼인들은 한체대가 ‘슈퍼스타’백원철의 졸업 등 전력 누수가 많음에도 선전한 것은 ‘백상서의 지도력과 무관하지 않다’며 높게 평가했다. 서울 천호중 1학년때 핸드볼에 입문,마포고를 거쳐 한체대에 진학한 백상서는 3학년인 90년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 9년간 부동의 국가대표로 뛰며 94히로시마와 98방콕 등 아시안게임 2연패의 주역이 됐다.게다가 핸드볼큰잔치에서는 97년 12월30일 여주대전에서무려 26골을 터뜨려 한경기 개인 최다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 김민수기자 ki
  • ‘여자핸드볼 간판’ 이상은 개인통산 신기록

    여자핸드볼의 간판스타 이상은(24·제일생명)이 개인통산 최다득점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상은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9∼00대한제당배 핸드볼큰잔치여자부 광주시청과의 승자 결승에서 전후반 각 4골씩 모두 8골을 터뜨렸다.92년 핸드볼큰잔치때 데뷔한 뒤 개인통산 539골을 작성,남자부의 백상서(현한체대 남자팀 코치)가 남녀 통틀어 보유한 개인통산 최다골(536골)을 경신했다.특히 백상서의 기록은 10시즌에 걸쳐 달성된 반면 이상은은 8시즌만에이룩한 것이어서 진가를 더했다.이상은은 지난 시즌 515골을 기록,종전 이호연(전 대구시청)이 갖고 있는 여자 최다득점 기록(512골)을 갈아치웠었다.시즌 평균 73.5골을 뽑은 이상은은 내년 시즌 최초로 통산 600골 돌파가 기대된다. 93년부터 줄곧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부동의 레프트백 이상은은 96∼97시즌과 98∼99시즌 두차례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발군의 공격력으로 한국 여자핸드볼을 견인해 왔다. 한편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제일생명은 복병 광주시청을 27-22로 따돌리고 최종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남자부의 충청하나은행도 4연패를 노리는 상무를 27-20으로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김민수기자 kimms@
  • FA컵 MVP 박남열

    천안 일화에 성인축구 ‘왕중왕’전인 FA컵 축구대회 4번째 우승컵을 안기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박남열은 “최근 몇년 사이 팀은 물론 나 자신도 부진을 떨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FA 우승컵을 안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지난 93년 대구대를 졸업하고 천안에 입단,93∼95년 정규리그 3연패의 주역이기도 했던 박남열은 180㎝,70㎏의 다소 여윈 몸매지만 빠른 주력과 중앙돌파 능력을 앞세워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다. 특히 문전 찬스에서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는 등 득점력도 뛰어나 이번 대회들어서도 결승전 2득점을 포함, 4골을 넣어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연속 결승골을 터뜨린 신태용과 함께 팀내 최다득점을 일궈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제는 팀도 긴 슬럼프에서 벗어난 만큼 내년 시즌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그는 “서로 호흡이 잘 맞는 (이)상윤이 형도 다시 팀에 복귀한 만큼 예전의 천안의 명성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 곽영완기자
  • 유럽축구선수권 본선 16강 확정

    [런던 AP 연합] 잉글랜드와 덴마크 터키 슬로베니아를 마지막으로 2000년유럽축구선수권대회 본선진출 16개국이 모두 가려졌다. 잉글랜드는 18일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1로 져 1승1패로 동률이 됐으나 1차전을 2-0으로 이겨 골 득실에서1골 앞서 출전권을 땄다. 덴마크는 이스라엘을 3-0으로 제압해 2승으로,슬로베니아는 우크라이나와 1-1로 비겨 1승1무로 각각 본선에 합류했다. 또 터키는 아일랜드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겨 2무가 됐으나 ‘원정경기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내년 유럽선수권대회 본선 진출국은 이날 합류한 4개국과 주최국인네덜란드와 벨기에,예선 각조 우승팀인 이탈리아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루마니아 유고 체코,그리고 예선 조 2위팀 가운데 최고성적을 거둔 포르투갈 등으로 확정됐다.
  • 올림픽축구 中과 비겨도 시드니行

    ‘한국의 4회연속 본선 진출 가능성은 80%’-.한국은 18일 새벽 적지인 바레인의 마나마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시드니올림픽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에서 후반 8분 교체투입된 이동국(포항)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승점 6점으로 조 선두에 나섰다.바레인은 2연패를 당해 본선 진출이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상하이에서 열릴 한국과 중국(1승1패)의 한판이 이번최종예선의 실질적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한국은 홈 1차전에서 중국을 1-0으로 눌렀지만 적지에서 승리를 장담하기에는 불안한 전력.물론 한국은 최소한 비기기만해도 본선 티켓을 움켜쥘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밟고 있다.거의탈락이 확정된 바레인이 남은 중국과의 홈경기와 한국과의 원정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은 희박하며 설사 전력을 쏟아도 이기기는 쉽지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이 중국에 덜미를 잡히면 문제가 생긴다.두팀이 2승1패 동률을이뤄 전 경기의 골득실을 따져 본선 티켓의 주인을 가려야 한다.현재까지 골득실에서 한국은 +2,중국은 0을 기록중이다.한국이 중국에 0―1로만 져도 골득실은 같아지고 다득점에서 앞선 중국이 1위가 된다.한국이 바레인과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으면 상황은다시 달라질 수 있지만 만약 중국에 2-3 이상으로 패한다면 큰 부담을 안을수밖에 없다. 허정무감독은 이처럼 복잡한 ‘경우의 수’를 중국전 승리로 단숨에 없애겠다는 각오다.이에 따라 19일 귀국하는 올림픽대표팀은 막바로 강도 높은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타워호텔에 캠프를 차리고 미사리훈련장을 오가며 프로팀 및 대학팀과의 연습경기로 조직력을 강화하고 실전감각이 무뎌지지 않게 할 계획. 이와 함께 허정무감독은 무릎부상에서 완쾌한 고종수(삼성)를 합류시켜 최상의 전력으로 오는 27일 상하이에 들어간다는 방침도 세웠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국회기능 확대따라 지역구의원도 전문성 중시를”/공천기준 이렇게

    여권 신당의 바람직한 공천기준에 대한 견해는 현역의원,영입파,원외지구당위원장, 시민사회단체 등 각자의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그러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제시한 3대 원칙(원내 활동,지역 신망,당선 가능성)에는 모두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현역의원들은 3대 원칙 중 특히 당선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전문성을 추가로들었다. 원외지구당 위원장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토를 달았다. 시민사회단체는 개혁성과 도덕성을 중시했다. 공천의 주도권을 중앙당에서 지구당으로 넘기라는 시민단체의 주문에 현역의원들은 현실적 어려움을 들며 절충형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세균(丁世均) 국민회의 의원 대통령이 공천기준으로 당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소수여당으로서 국정운영의 어려움을 반증한 것이다.원내 활동,지역구내 신망과 함께 공천의 제1조건임은 재론할 필요가 없다. 아울러 전문성이 중요하다.국회 기능이 확대되면서 전문가가 더욱 많이 필요해졌다.비례대표제를 통해 전문가들을 수용하고 있지만 현 수준으로는 한계가 있다.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 것도 어렵다.때문에 지역구의원들도 전문적 식견을 보유해야 한다. 중앙당이 주도하는 공천제도의 불합리성이 제기되면서 상향식 공천제 도입을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이는 이론상으로 가장 민주적인 제도이지만 우리현실에서 적용의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현 시점에서는 지구당 체계정비와 함께 인물에 대한 객관적 검증방안을 마련,두 제도의 장점만을 선택한 절충형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박범진(朴範珍) 국민회의 의원 여소야대(與小野大) 구조로는 개혁을 완수할 수 없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이 가장 중시돼야 한다.대통령이 제시한 기준은 당연한 것이다.하지만 이것이 충분조건은 아니다. 선진정당을 위해서는 당 구성원 역시 선진적인 인물이어야 한다.‘전문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이는 약한 표현이다.‘뛰어난’ 인물이어야만 한다.과거경력만으로 인정받는 시대는 지났다. 또한 국정개혁에 신념이 있는 사람,전국정당에 도움이 되는 인물이어야 한다.영남지역 등에서 뛰어난 인물이 당에 들어와야 한다.호남인사도 동서를포용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중도개혁적인 인사가 필요하다.계급정당으로 출발한 유럽좌파정당도 모두 국민정당을 표방하고 있다.세계적으로 중도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공천도 이같은 큰 흐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강동년(姜東年) 국민회의 강남갑지구당 위원장 8·30 국민회의 제4차 중앙위원회에서 대통령은 공천기준을 지역구 신망과 당선 가능성에 두겠다고 했다.당지도부의 자의적 공천은 끝낼 것이며 기존당원들에게 기득권을 버릴 것을 강조했다.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그러나 공천 결정은 총체적 기준에 따라 일괄 적용돼서는 안된다.각 지역의 정치적 특성과 정서를 고려,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 당에 대한 충성도,지역구에 대한 헌신도,청렴성,정직성과 함께 역대선거에서 나타난 지역적 특징,인물선호도 등도 고려돼야 한다.공천결정이 단순한여론조사나 자의적인 판단에 의한 계량적 수치만으로 이뤄져서는 선거에서이기기 어렵다. -손혁재(孫赫載) 한국정당정치연구소 부소장 신당은 시민사회에 대해 개방적인 구조가 돼야 한다.이를 위해 중앙당과 지구당의 관계를 수평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신당의 공천은 이에 대한 시금석이 될 것이다.지명도나당선 가능성에 얽매여서는 참신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개혁성과 도덕성,민주화 과정에서의 헌신 등을 우선순위로 해야 한다.물론 자질과 능력도 고려해야 한다. 절차는 지금처럼 중앙당 위주의 공천이 아니라 지구당이 공천의 실질적인책임을 지는 상향식 공천이 제도적으로 확립돼야 한다.당비를 내는 당원으로구성된 지구당 논의구조에서 자율적으로 일정한 수를 추천하면 중앙당에서그 중 한 사람을 후보로 결정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비례대표는 중앙당에서2∼3배를 추천하고 전당대회 등에서 다득점 순위로 후보 순위를 결정해야 한다. 정리 이지운기자 jj@
  • 20일간 휴식 끝…아디다스컵 정규리그 오늘 재개

    지난달 28일 전반기를 마친 뒤 아디다스컵대회를 위해 20일동안 휴식을 가진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18일 재개된다.본격적인 순위다툼이 펼쳐질 후반기에는 시즌 전관왕에 도전하는 수원 삼성을 포함한 상위권팀들의 상승세 지속 여부와 중하위권 팀들의 반격,그리고 더욱 뜨거워질 개인기록 경쟁 등에 관심이 모아진다. 슈퍼컵,대한화재컵,아디다스컵에 이어 정규리그에서도 승점 28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시즌 전관왕을 차지하겠다는 욕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아디다스컵 우승의 여세도 수직상승에 힘이 되고 있다.그러나 지난 6월 30일 5연승으로 선두까지 올랐던 부천 SK(승점 25)나 전반기 막판 4연승을 달린 3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23)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아 혼전이 불가피할 전망. 울산 현대,전북 현대,부산 대우,포항 스틸러스,천안 일화 등 승점 13∼16에 있는 중하위권팀들도 전열을 재정비,총력전을 펼칠 태세여서 방심은 금물이다.게다가 최용수 정광민 투톱이 정상가동되면서 아디다스컵 준우승을 차지한 꼴찌 안양 LG(승점 7)도 자신감을 바탕으로 승부수를 던져 대혼전이 예상된다. 개인기록 경쟁에서는 나란히 6골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동국(포항)안정환(부산)의 득점왕 싸움이 주목거리.안정환은 6경기만 뛰고도 평균 1골씩 터뜨릴만큼 골감각이 좋은 반면 이동국은 9월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에 차출될 것이 틀림 없어 변수로 떠오를 전망. 사상 첫 ‘50골-50도움’ 기록을 놓고 펼쳐질 고정운(포항)과 김현석(울산)의 경쟁도 관심사다. 고정운은 현재 클럽 가입에 어시스트 4개를 남겨 96골 44도움의 김현석에 도움 2개차로 앞서 있고 이동국과 짝을 이뤄 대기록 달성에 보다 유리한 입장이다.김현석이 윤상철(안양 101골)의 통산 최다득점 기록을 언제 갈아치울것인지도 볼거리로 꼽힌다. 송한수기자 onekor@
  • WKBL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현대 최다득점 첫승

    현대가 중국 랴오닝성팀을 상대로 ‘기록잔치’를 벌이며 첫승을 올렸다. 현대 레드폭스는 18일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1차대회에서 포인트가드 전주원(31점 8어시스트)과 슈터 박명애(31점 3점슛 6개) 등의 활약으로 랴오닝성팀을 114―89로 이겼다.현대가 얻은 114점은 여자프로농구 한경기 최다득점 신기록(종전 101점)이며 두팀을 합친 득점(203점)도 종전기록(187점)을 16점이나 경신한 것이다.이로써 현대는 첫날신세계와 국민은행을 각각 꺾은 한빛은행 삼성 페라이온과 함께 공동선두를이뤘다. 1쿼터에서 종전 한쿼터 최다득점(38점)을 6점 능가한 현대는 2쿼터에서 방심하다 56―57로 뒤졌으나 3쿼터 2분쯤부터 상대를 단 2점에 묶어놓고 36점을 몰아 넣어 대세를 갈랐다. 랴오닝성팀은 높이에서는 앞섰지만 3쿼터에서 현대의 집중 수비에 눌리며흐름을 놓쳐 완패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장종훈 250호 아치 쐈다

    ‘기록의 사나이’장종훈(한화)이 시즌 5호 홈런를 터뜨리며 250홈런을 달성했다. 장종훈은 2일 두산과의 프로야구 잠실경기에서 3회 무사에서 이광우의 3구째 직구를 통타,중월 1점 아치를 그려낸데 이어 9회에도 홈런 1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장종훈은 통산 두번째로 250홈런을 기록했으며 이만수(전 삼성)가세운 개인 최다홈런(252개) 타이에도 2개를 남겨 조만간 한국 프로야구사에새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행크 아론이 755개,일본은 왕정치가 868개의 홈런으로 개인 최다홈런.앞서 통산 최다득점(773득점)과 루타(2,307루타) 신기록도 수립한 장종훈은 이만수와 김성한(전 해태)이 갖고 있는 최다타점(862점)과 최다 2루타(247개)에 각 15개와 8개차로 근접,올시즌 ‘최고의 해’를 예약했다. 한화는 이상열의 역투와 장종훈-로마이어의 랑데부포,백재호의 1점포 등에 힘입어 두산을 8-4로 물리치고 4연패를 벗었다.고졸 4년차 이상열은 95게임만에 감격의 첫 선발승.구원승 포함,통산 2승째. 삼성은 광주에서 정경배·김기태(각 2점)의 홈런포를 앞세워 이호성의 만루포로 추격한 해태를 8-6으로따돌리고 5연승했다.해태 3연패. 김민수기자 kimms@ ▲잠실 한화 302 000 111 - 8 두산 000 111 100 - 4 △승리투수= 이상열(1승) △세이브투수= 구대성(1승2패6세) △패전투수= 이광우(1승4패) △홈런= 장종훈 4호.5호(3회.9회),로마이어 6호(3회), 백재호 1호(8회,이상 한화),김동주 5호(4회), 전형도 1호(5회,이상 두산) ▲광주 삼성 322 010 000 - 8 해태 140 000 010 - 6 △승리투수= 전병호(1승) △세이브투수= 임창용(3승1패5세) △패전투수= 이병석(3승2패) △홈런= 정경배 4호(2회.2점),김기태 6호(3회.2점,이상 삼성), 이호성 1호(2회.4점,해태)
  • 장종훈 올 신기록 모조리 깬다

    장종훈(한화) 기록 경신의 해-.99프로야구는 출범 18년째를 맞으면서 원년스타들이 수립한 각종 신기록이 무더기로 파기돼 기록면에서 ‘새로운 천년’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아 올시즌 기록 경신에 나선 선두 주자는 단연 장종훈.87년 프로에 데뷔,‘연습생 신화’를 창조한 장종훈은 개인통산 최다홈런최다타점 최다득점 최다루타 등 4개 부문 신기록 작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프로최초의 12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 여부도 관심사다.장종훈의 통산 홈런은 245개.종전 이만수(전 삼성)가 세운 252개를 불과 7개 남겨 경신이유력시된다.미국은 행크 아론이 세운 755개,일본은 왕정치가 뿜어낸 868개가 최다.92년 세웠던 한시즌 최다홈런(41개)은 지난해 타이론 우즈(OB)에 의해 깨졌다. 또 장종훈은 이만수의 최다타점(861)과 이순철(전 삼성)의 최다득점(768),김성한(전 해태)의 최다루타(2,285)에도 각각 31타점과 7득점, 18루타를 남겨 신기록 달성은 떼논 당상인 셈. 지난해 1,500경기 출장 대기록을 세웠던 김광림(쌍방울)은 64개의 안타를때리면 김성한이 갖고있는 개인통산 최다안타기록(1,389개)을 갈아치워 새이정표를 세우게 된다.연속 503경기에 출장한 최태원(쌍방울)도 김형석(삼성 622개)의 연속경기 출장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투수 부문에서는 현역 최고참 김용수(LG)가 3세이브만 보태면 프로 최초의개인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하게 된다.김용수가 지난 3년간(96∼98년) 선발로 나서 세이브를 추가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대기록이 아닐 수 없다. 김용수는 올해 다시 마무리로 나설 예정이어서 시즌 초반 이뤄질 가능성이짙다. 그러나 현재 132승을 거둔 이강철(해태)은 갑작스런 부상으로 올 시즌 출장이 불투명,종전 선동열(당시 해태)이 보유한 개인통산 최다승기록(146승) 경신이 어렵게 돼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수 kimms@
  • 야/대선 힘겨루기 양상

    ◎국민회의­“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거론”/자민련­내각제 연대론 내세워 맞불 국민회의와 자민련 공조체제에 이상기류가 나돌고 있다.국민회의측에서 내년 대선 「결선투표제」도입 주장이 일자 자민련측이 「내각제 연대론」으로 즉각 응수하고 나섰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점자 2명으로 2차투표를 실시,최종 승자를 가리는 「결선투표제」도입주장의 출처는 분명치 않다. 국민회의는 이 제도가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호남이라는 절대적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김대중총재로서는 여당 후보와 1대1 대결에서 야권표만 더 얻어낸다면 승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자민련측은 내심 불쾌한 반응이다.이는 야권후보 단일화로 김종필총재의 후보 사퇴와 연결되기 때문이다.이런 시점에서 김용환사무총장이 14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사무처 당직자 수련대회에서 내각제 연대론을 들고 나왔다. 김총장은 『지역간 계층간,때로는 보수·개혁간 연대가 필요하다』며 『내각제 노선을 공유한다면 어떤 정파와 언제든지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사안별 공조는 바람직 하지만 자민련은 자민련』이라며 국민회의와의 공조체제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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