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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글랜드 코스타리카 전 앞두고 발로텔리에 ‘굴욕’… “여왕이 키스하면 도와주지” 조롱

    잉글랜드 코스타리카 전 앞두고 발로텔리에 ‘굴욕’… “여왕이 키스하면 도와주지” 조롱 “영국여왕이 나에게 키스해주면 잉글랜드 운명 바꿔주겠다” 각종 기행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4·AC 밀란)가 코스타리카전을 앞두고 황당한 약속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발로텔리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만약 코스타리카를 이긴다면 영국 여왕이 내 뺨에 키스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잉글랜드는 이날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우루과이에 1-2로 패해, 16강 자력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이미 발로텔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이탈리아에게 1-2로 패해, 2패를 기록한 잉글랜드로서는 발로텔리의 발언이 굴욕적으로 들릴 수도 있다. 잉글랜드가 16강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우선 남은 코스타리카전에서 대승을 거둬야 한다. 하지만 이걸로는 부족하다. 이탈리아가 코스타리카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둬야만 한다. 이탈리아가 3승을 거두고 나머지 3팀이 1승2패가 되는 상황이 되면 골득실 혹은 다득점으로 조2위를 노릴 수 있다.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을 발로텔리는 잉글랜드를 놀리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발로텔리는 잉글랜드 전에서 결승 헤딩슛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어 이래저래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체면이 구겨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6강 특명 ‘알제리 지단’ 막아라

    16강 특명 ‘알제리 지단’ 막아라

    ‘사막의 여우를 사냥하는 방법은?’ 18일 러시아와의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승점1을 얻은 한국은 오는 23일 새벽 4시 ‘사막의 여우’ 알제리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1무의 한국이나 1패의 알제리 모두 16강 진출의 꿈을 잇기 위해 총공세를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 한국은 특히 승점에서 러시아와 동률이 될 가능성도 있어 다득점이 절실하다. 알제리는 1차전에서 비록 1-2로 역전패했지만 선제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지배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며 H조 최강자로 꼽히는 벨기에를 괴롭혔다. 알제리가 1차전 전술을 그대로 들고 나올 가능성은 낮지만 후반 중반 이후 벨기에의 공세에 무너지는 과정을 살펴보면 공략법을 가늠할 수 있다. 알제리는 벨기에의 막강 화력에 대비해 밀집 수비에 이은 역습을 맞춤형으로 들고 나왔다. 벨기에가 공격할 때는 최대 6명까지 페널티 지역에서 방어선을 구축해 상대가 돌파할 공간과 패스 경로를 차단했다. 알제리의 전술에 말려 전반 내내 경기가 풀리지 않자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후반 들어 스피드와 기술이 뛰어난 날개 공격수 드리스 메르턴스(나폴리), 순발력과 활동력이 좋은 ‘영건’ 디보크 오리기(릴)를 투입했다. 이들은 폭발적인 스피드의 에덴 아자르(첼시)와 함께 상대 측면을 흔들었다. 벨기에는 또 후반 20분 194㎝의 장신 미드필더 마루안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들여보내 상대 문전에서 고공 플레이까지 펼쳤다. 벨기에가 스피드와 높이로 ‘여우몰이’에 나서자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펠라이니가 투입 5분 만에 헤딩골로 균형을 맞추더니 10분 뒤에는 아자르의 패스를 메르턴스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마침내 여우를 잡았다. 알제리가 후반 접어들면서 공수 모두 움직임이 굼떠진 점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알제리 감독은 “후반에 교체 투입된 벨기에 선수들이 체력이 좋았지만, 우리는 체력이 다해 많이 뛰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빌모츠 감독은 “알제리가 지치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알제리는 아프리카 특유의 개인기와 탄력에 프랑스식 창의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 팀이다. 스피드와 개인기, 경기를 읽는 시야, 득점력을 두루 갖춘 ‘알제리의 지단’ 소피안 페굴리(발렌시아)가 경계 1호. 그의 벨기에전 페널티 선제골은 알제리가 1986년 멕시코대회 이후 28년 만에 기록한 월드컵 본선 득점이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칠레가 우승한다’ 英 미녀 방송인의 예언 다시 화제

    ‘칠레가 우승한다’ 英 미녀 방송인의 예언 다시 화제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는 칠레다, 나는 그들이 조별예선을 통과할 수 있다면 우승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19일 새벽 칠레가 스페인을 2-0으로 꺾으며 일찌감치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은 가운데,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우승팀으로 ‘칠레’를 선정하고 나서 축구팬들에게 의아한 반응을 이끌어냈던 영국의 인기 방송인 레이첼 라일리의 예상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옥스포드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수재로 뛰어난 미모까지 겸비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그녀는 지난 5일, 자신만의 분석 방법을 통해 이번 월드컵에서 칠레의 우승을 예상한 바 있다. 그녀는 칠레를 우승팀으로 예상하면서 역대 월드컵 우승팀의 조별 예선 승률, 조별예선 최다득점자의 득점수, 남미에서 열렸던 월드컵의 우승팀 등을 모두 고려할 때 칠레가 유력하며, 지난 2006년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가 우승할 때의 FIFA랭킹과 현재 칠레의 FIFA랭킹이 같다는 사실 등을 통해 칠레가 우승할 수 있다고 확신에 찬 예언을 한 바 있다. 처음 라일리가 칠레를 언급했을 때 ‘축구에 대해 잘 모른다’는 반응을 보이던 현지의 축구팬들은 SNS 등을 통해 ‘역시 라일리다’, ‘지난 2경기를 보니 정말 우승을 할 수도 있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연, 그녀의 예언대로 칠레가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 월드컵 개막 전, 칠레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영국 방송인 레이첼 라일리(출처 래드브로크)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사라진 무승부

    사라진 무승부

    골이 자꾸 터지니 무승부가 자취를 감췄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16일까지 11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승점 1씩 나눠 가진 경우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오직 승자와 패자만 있었다. 1930년 월드컵 대회가 시작된 이래 개막 후 11경기째 무승부가 나오지 않은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 ‘인포스트라다 스포츠’에 따르면 이전 기록은 1934년 이탈리아대회 때 9경기였다. 그러나 당시는 16개 팀이 단판 승부를 펼쳐 8강에 진출하는 방식이어서 연장까지 치른 뒤 무승부가 나오면 재경기를 치르며 꼭 승부를 냈다. 1회전에서 모두 승부가 갈린 데 이어 8강 첫 경기에서도 오스트리아가 헝가리를 2-1로 물리쳐 9경기 연속 승부가 가려졌지만 8강 두 번째 경기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1-1로 비기면서 기록이 멈췄다. 16일 이번 대회 9번째 경기인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위스와 에콰도르가 경기 종료 직전까지 1-1로 맞서 기록 행진이 중단되는가 싶었지만 스위스의 버저비터슛이 터지면서 기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프랑스가 온두라스를 3-0으로 물리쳐 신기록이 작성됐고 뒤이어 아르헨티나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2-1로 제압하면서 기록은 11경기로 연장됐다. 이번 대회에서 무승부가 나오지 않는 것은 11경기에 37골이 터져 경기당 평균 3.36골을 기록한 다득점 경향과 무관하지 않다. 앞선 다섯 대회의 경기당 평균 득점을 모두 뛰어넘었다. 공인구 브라주카의 구질이 골키퍼가 막기 힘들다는 점도 작용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英 미녀 방송인의 이색 전망 “월드컵 우승은 칠레”

    英 미녀 방송인의 이색 전망 “월드컵 우승은 칠레”

    옥스포드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수재로, 뛰어난 미모까지 겸비해 영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인 레이첼 라일리가 영국의 베팅업체 ‘래드브로크(Ladbroke)’의 베팅 기법과 그녀의 통계 분석 방법을 통해 이번 월드컵의 우승팀으로 칠레를 예상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관련 영상을 보면, 라일리는 우선 월드컵 출전 국가 32개국의 국기가 그려진 보드를 들고 나온 뒤 그 동안의 월드컵에서 나온 통계를 바탕으로 특정 국가들의 국기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설명을 시작한다. 그녀는 우선 지난 7번의 월드컵 중 5번의 경우 우승팀이 모두 조별리그 승률 50%~66%를 기록했다는 점을 통해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보인 팀보다 대회 직전에 좋은 컨디션을 보인 팀이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등 조별예선에서 70%가 넘는 승률을 보인 팀들을 ‘과감히’ 제외했다. 또 지난 월드컵 우승팀들의 평균 득점 및 최다득점자의 득점 수 등의 통계를 이용해 잉글랜드,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도 모두 우승 후보에서 제외한 뒤 단 한 번도 월드컵 우승팀이 나온 적이 없는 아시아, 아프리카, 북중미 등의 팀들도 모두 제외했다. 이런 방식으로 결국 마지막에 남은 팀은 콜롬비아였으나, 그녀는 “지난 2006년 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가 우승할 때 FIFA랭킹과 현재 칠레 FIFA랭킹이 같다(13위)”며 앞서 설명한 모든 요소(조별 예선 승률, 최다득점자의 득점수)를 종합해 본인이 생각하는 우승팀으로 칠레를 소개했다. 그녀의 이번 전망은 색다른 우승 후보를 선출한 방식과 그녀의 미모 등에 힘입어 인터넷을 통해 소개된 데일리메일 홈페이지는 물론 SNS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위에서부터 영국의 인기 방송인 레이첼 라일리(사진 출처 Ladbroke), 이번 월드컵 우승팀에 대해 전망하고 있는 라일리(유투브 영상 캡쳐)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오피셜] 다비드 비야, 뉴욕 가기 전 멜버른에서 뛰고 간다

    [오피셜] 다비드 비야, 뉴욕 가기 전 멜버른에서 뛰고 간다

    그야말로 ‘만수르의 힘’이다. 스페인 국가대표팀 최다득점자이자 뉴욕 시티의 첫 번째 영입 선수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다비드 비야가, 뉴욕 시티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기 전에 호주의 멜버른 시티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멜버른 시티 역시 만수르 맨시티 구단주가 최근 지분을 인수한 구단이다. 그 이름 마저 ‘멜버른 하트’에서 ‘멜버른 시티’로 변경하는 멜버른 시티 구단 측은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비드 비야의 사진과 함께 “다비드 비야가 2014/15 시즌의 10~12월을 멜버른 시티에서 보낼 것”이라며 “훈련은 물론 현대 A 리그에도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제 막 뉴욕 시티라는 새 팀에 합류한 선수가, 그 구단의 구단주가 인수한 또 다른 구단에서 뛴 다음 새 구단에서 뛴다는 사례는 그 전례를 찾기가 힘들 정도다. 한편, 이번 뉴스를 접한 호주의 축구 팬들은 다비드 비야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열렬한 환영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사진= 멜버른 시티가 다비드 비야와의 계약을 발표하고 있다(출처 멜버른 시티 공식트위터)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웰컴 투 뉴욕!’ 시 곳곳 다비드 비야 환영 이미지

    ‘웰컴 투 뉴욕!’ 시 곳곳 다비드 비야 환영 이미지

    ’웰컴 투 뉴욕!’ 스페인 대표팀 역대 최다득점자이자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AT 마드리드 등을 거치며 라 리가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린 다비드 비야. 그런 다비드 비야를 영입한 뉴욕시티 FC가 뉴욕시 곳곳에 다비드 비야의 ‘뉴욕 입성’을 기념하는 대형 이미지를 제작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시 곳곳에 크고 작은 다비드 비야 환영 이미지들이 배치되어 있다. 이번 다비드 비야의 영입으로 미국 내의 프로축구 인기가 더 상승할 거라는 기대에 들뜬 현지 기자들은 “아직 다비드 비야가 누군지 모르는 뉴욕시민이 있다면, 이 사진을 보라”며 해당 이미지들을 소개하고 나섰다. 다비드 비야를 시작으로 야심차게 스타 플레이어 영입에 나선 뉴욕시티 FC 역시 공식 SNS 등을 통해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사진=위에서부터 뉴욕시 내에 걸려있는 다비드 비야 환영 이미지(출처 뉴욕시티 FC 공식 트위터), 다비드 비야의 사진을 프로필 사진에 사용하고 나선 뉴욕시티 FC 공식 트위터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하프타임] 함부르크 분데스리가 잔류 확정

    함부르크SV가 19일 독일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경기에서 그로이터 퓌르트와 1-1로 비겨 1, 2차전 합계 1-1이 됐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가까스로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정했다. 이로써 함부르크는 현 체제의 분데스리가가 출범한 1963년부터 한 차례도 강등되지 않은 팀의 명예를 지켰다.
  • [AFC 챔피언스리그] 오! 서울 졌지만 8강

    1-2로 져도 8강에 진출한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됐다.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불러들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 FC서울 얘기다. 서울은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2분 모리시마 야스히토에게 역전골을 얻어맞고 1-2로 져 1, 2차전 합계 4-4가 됐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합류했다. 서울은 이로써 8월 치러지는 8강전을 통해 지난 시즌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내게 됐다. 8강 이후 대진은 오는 28일 추첨으로 결정된다. 서울은 나흘 뒤 성남FC와의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를 치르고 8주 남짓 월드컵 휴식에 들어간다. 1차전에서 골맛을 본 에스쿠데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8분 한 차례 슈팅이 가와사키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혀 아쉬움을 삼킨 에스쿠데로는 문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최현태가 짧게 내주자 수비수 2명을 제치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그물을 출렁였다. 가와사키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29분 서울 진영에서의 오스마르 실수를 틈타 공격수 고바야시 유가 공을 가로채 서울의 골문을 흔들었다. 서울은 두 차례 세트피스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진규의 헤딩슛이 그물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3분 뒤에는 김진규가 찬 프리킥이 골대 위를 넘어갔다. 서울은 후반 7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찬 윤일록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난 뒤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을 노렸다. 가와사키는 후반 17분 오쿠보 요시토와 후반 35분 레나토가 찬 공이 골대 정면을 향했으나 서울 수문장 김용대 정면으로 가 기회를 놓쳤다. 모리시마는 후반 47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로 때려 역전 골을 뽑아낸 뒤 한 골을 추가하기 위해 조바심을 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웨스턴시드니(호주)는 파라마타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를 2-0으로 격파, 1, 2차전 합계 3-3이 됐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합류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시선 집중’ 앤디 캐롤의 최다득점 상대팀은 ‘맨시티’

    ‘시선 집중’ 앤디 캐롤의 최다득점 상대팀은 ‘맨시티’

    리버풀 팬들, 더 나아가서 EPL 팬들 다수의 관심이 앤디 캐롤에게 집중된 것이 얼마만인가 싶다. EPL 우승 향방이 가려질 38라운드가 오늘 펼쳐지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공식홈페이지와 영국 방송사 스카이스포츠 등은 ‘앤디 캐롤의 최다득점 상대팀이 맨시티’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나섰다. 캐롤은 지금까지 리그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5골을 기록중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골을 기록한 상대는 아스톤 빌라와 웨스트 브롬위치로 각각 3골씩을 기록했다. 캐롤의 한 방에 기대를 걸고 있는 리버풀 팬 및 EPL 팬들의 입장에서, 이 통계수치는 흥미로운 자료다. 많은 팬들이 해당 내용을 공유하고 나섰는데 비단 팬들만 그런 것이 아니다. 전성기를 리버풀에서 보내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루이스 가르시아 역시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당 내용을 리트윗하며 변함없는 전 구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캐롤 본인 역시 자신이 몸담았던 리버풀의 우승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최근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우승하기를 바란다”며 “제라드는 우승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마냥 리버풀 팬들에게 기대를 걸만한 통계자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맨시티는 웨스트햄과의 지난 13차례의 맞대결에서 9승 3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맨시티 홈에서 펼쳐진 경기만 살펴보면 25전 20승 3무 2패로 역시 맨시티가 절대적으로 우세하다. 맨시티는 이번 웨스트햄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렇듯 압도적으로 뒤지고 있는 상대전적 속에서도 전 리버풀 공격수 앤디 캐롤이 맨시티를 상대로 자신의 전 소속팀에 ‘보은’할 수 있을지 여부는 오늘(11일) 밤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설명 1. 앤디 캐롤의 EPL 득점 기록을 분석한 스카이스포츠 화면(스카이스포츠 캡쳐) 사진설명 2. 앤디 캐롤이 맨시티를 상대로 최다득점을 기록했다는 통계자료를 리트윗하고 나선 전 리버풀 스타 선수 루이스 가르시아(루이스 가르시아 트위터)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AFC 챔피언스리그] 포항 앞에서 또 작아진 전북… 안방서 역전패

    포항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전북에 강한 면모를 재확인했다. 포항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벌인 전북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후반 8분 이재성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14분 손준호와 29분 고무열이 잇달아 그물을 출렁여 2-1로 이겼다. 원정에서 승리한 포항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로 옮겨 치르는 2차전에서 0-1로 지더라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오르는, 절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북은 지난해 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진 것을 비롯해 4연패를 포함, 최근 11경기에서 2승1무8패로 유독 포항에 약한 모습을 노출했다. 이전 3연패에는 나름 변명의 여지가 있었다. FA컵 결승에는 이동국이 부상으로 빠졌고 지난 3월 1-3 패배 때도 이동국이 후반 이승기와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이날은 주전급들이 모두 출동했고 유난히 전북에 강했던 김승대가 전날 컨디션 난조로 갑자기 빠졌기 때문에 더더욱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패배였다. 두 팀 모두 전반은 이렇다 할 결정적인 기회 없이 밋밋하게 끝냈다. 전북의 레오나르도는 후반 8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수 둘을 달고 솟구쳐 오른 이재성의 머리에 맞은 공은 바닥을 한 차례 퉁긴 뒤 왼쪽 골대를 맞고 그물을 흔들었다. 이날 생일이었던 손준호는 6분 뒤 유창현의 긴 크로스를 쫓아간 뒤 공을 잡고는 수비수 둘을 가볍게 제친 뒤 오른발 강슛으로 전북의 그물을 출렁였다. 슛을 쏠 만한 각도가 없는데도 정공법을 택해 대회 첫 골을 신고하는 기쁨을 누렸다. 29분 고무열이 결승골을 넣었다. 박희철이 얼떨결에 내준 패스를 건네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며 슈팅했고, 공은 골키퍼 권순택의 손에 맞고 그물로 빨려들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2차전에서는 먼저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홈이고 유리한 상황이긴 하지만 경기 흐름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만큼 냉정하게 임해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감독 책임”이라면서도 “오늘은 아팠지만 90분이 남아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는 일본 나가이 스타디움을 찾아 압도적인 공격력을 뽐내며 세레소 오사카를 5-1로 격파했다. 한편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7일 오후 7시 일본 도도로키 스타디움에서 가와사키와 16강 1차전을 벌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유럽 뒤흔든 ‘스페인 축구’

    스페인 프로축구가 유럽을 집어삼킬 기세다. 스페인의 명문 세비야는 2일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져 1차전(2-0승)과의 합계 3-3으로 동률이 됐지만 원정 다득점으로 결승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상위 리그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스페인 프로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로 치러진다. 누가 이기든 우승은 스페인리그의 몫. 세비야까지 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유로파리그 우승컵도 스페인리그에서 가져가게 된다. 세비야의 상대는 올 시즌 포르투갈 프로축구 슈퍼리그 챔피언인 벤피카. 이탈리아 전통의 강호 유벤투스와의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세비야는 2006년과 2007년, 2년 연속으로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을 차지한 이후 지난 7년 동안 이 대회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다. 세비야와 벤피카는 오는 15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 세비야의 결승행은 순조롭지 않았다. 발렌시아의 공격수 소피앙 페굴리에게 전반 14분 선제골을 얻어맞은 12분 뒤 자책골까지 헌납했다. 이어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제레미 마티유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했다. 패색이 짙었지만 세비야는 포기하지 않았다. 스테판 음비아가 기적을 만들었다. 후반 인저리 타임 마지막 공격. 호르헤 코케의 던지기가 페데리코 파지오의 머리를 맞고 문전으로 향하자 음비아는 공중에 뜬 공을 향해 그라운드를 박차고 뛰어올라 그대로 헤딩, 천금 같은 득점으로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축구] 지웠다, 원정 징크스

    [프로축구] 지웠다, 원정 징크스

    에스쿠데로(FC서울)가 5년 넘은 ‘빅버드 원정 징크스’를 날렸다. 빗줄기가 뿌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2만 9318명이 찾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에 나선 서울은 좀처럼 수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9분 윤주태와 교체돼 들어간 에스쿠데로가 32분 선제 결승 골을 뽑았다. 왼쪽 골라인을 파고든 김치우가 찔러준 공을 수비수와 부딪치면서도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 그물을 출렁였다. 수원 서포터들이 내건 ‘슬픔과 간절함을 함께합니다’ 플래카드 문구가 도리어 서울의 ‘간절함’에 대한 답으로 돌아왔다. 서울이 1-0으로 승리, 2008년 12월 7일 이후 ‘빅버드’에서의 8경기 무승(1무7패)을 끝냈다. 지난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베이징(중국)을 제치며 분위기를 바꾼 서울은 수원의 5경기 무패에 제동을 거는 한편 팀의 5경기 무승을 끝내며 리그에서의 반등을 예고했다. 2승(3무5패)째를 챙겨 성남과 승점(9), 골 득실(2)까지 같아졌으나 다득점으로 성남을 밀어내고 10위로 올라섰다. 시즌 첫 슈퍼매치는 세월호 추모의 뜻을 모아 시종 차분했지만 승부는 근래 보기 드물게 박진감이 넘쳤다. 서울은 전반 수원의 공세에 시달렸다. 염기훈이 전반 14분 왼쪽 미드필드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정대세가 오른발로 맞히려 했으나 김주영이 앞서 걷어냈다. 28분에도 산토스가 미드필드부터 치고 들어가 염기훈에게 패스했지만 차두리가 걷어내 서울은 위기를 넘겼다. 2분 뒤에는 차두리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윤주태가 윤일록을 보고 문전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수원 골키퍼 정성룡이 먼저 걷어냈다. 수원은 전반 36분 산토스와 염기훈이 잇따라 기회를 엮었다. 산토스는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절묘한 백힐 터치로 상대 수비수 둘을 따돌린 뒤 크로스, 염기훈이 왼발슛으로 연결했으나 수문장 김용대가 쳐냈다. 곧바로 산토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절묘하게 수비수를 따돌린 뒤 크로스를 올렸지만 염기훈의 머리를 스친 공은 김용대의 품에 안겼다. 포항은 꼴찌 인천을 3-0으로 누르고 7승(1무2패)째를 따내 승점 22를 확보했다. 4연승의 포항은 전북을 밀어내고 선두로 복귀했다. 이명주는 시즌 4호 골로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이어갔다. 울산은 상주와 1-1로 비기며 5경기 무승의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골 득실로 수원을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형제 구단 필승 출격

    [AFC 챔피언스리그] 형제 구단 필승 출격

    ‘진인사대천명.’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둔 전북과 울산 선수단이 새겨야 할 문구다. 4팀이 모두 승점 7로 동률을 이뤄 가장 치열한 혼전을 벌이고 있는 G조의 전북이 22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를 상대로 16강의 문을 두드린다. 맞대결 골 합계에서 앞선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에 이어 2위인 전북으로선 무조건 이겨놓고 같은 시간 광저우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의 대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양쪽 모두 승부가 갈리면 이긴 팀들이 16강에 오르고 무승부가 나오면 상대 전적과 골 득실 등을 복잡하게 따져야 한다. 지난달 12일 멜버른 원정에서 두 골을 넣은 이후 11경기 동안 두 골 이상 뽑지 못한 전북은 지난 19일 전남과의 정규리그 9라운드를 2-0으로 이겨 38일 만에 다득점, 일단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결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지막 경기까지 왔다. 원하는 목표를 얻어야 하는 만큼 반드시 이겨 16강에 진출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케빈 무스카트 멜버른 감독도 “홈 1차전에서 2-2로 비겼는데 이번 경기도 매우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이라며 공격적인 전술 운용으로 맞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멜버른은 홈에서 2승1무를 기록했지만, 두 차례 원정에서 모두 져 약한 모습을 보였다. H조의 3위 울산은 더 절박하다.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가 나란히 승점 9로 1위와 2위인 가운데 울산은 이날 가와사키 원정에서 무조건 이겨야 16강에 오른다. 비기거나 지면 탈락한다. 지난달 홈에서 가와사키를 2-0으로 꺾은 울산 조민국 감독은 지난 20일 출국하면서 최근 침묵하고 있는 김신욱을 특별 지도(?)하는 집념을 드러냈다. 문전 혼전 중 슈팅 장면에서 차는 발을 뒤로 뺄수록 슈팅은 강해지지만 타이밍은 늦어진다는 것을 강조하며, 선 자세에서 곧바로 슈팅을 가져가 달라고 주문하며 김포공항 대합실에서 몸소 슛 동작까지 해 보였다. 사실, 김신욱은 지난달 29일 FC서울 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이후 골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달까지 8경기를 치르면서 7골 1도움으로 펄펄 날던 김신욱이 침묵하자 팀도 이달 들어 챔스리그와 K리그 6경기를 치르는 동안 3득점에 그쳐 전적까지 2무4패로 급전직하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도 지고 울산도 지고

    전북과 울산이 나란히 졌다. 아시아 축구 무대에서 K리그 클래식의 자존심이 구겨졌다. 전북은 15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원정 5차전에서 요코하마에 1-2로 역전패당했다. 전북은 전반 7분 한교원의 득점으로 앞섰지만 후반 19분 미나부에, 불과 1분 뒤 사이토에 잇달아 득점을 허용, 무릎을 꿇었다. 같은 날 G조 선두 광저우(중국)는 멜버른(호주)에 0-2로 졌다. 이로써 G조 네 팀은 모두 2승1무2패(승점 7)로 동률을 이뤘다. 혼전이다. 광저우는 전북과 승점, 상대전적(1승1패), 골 득실(+1), 다득점(8)까지 모두 같았다. 그러나 1, 2차전 합계에서 3-2로 앞서 조 선두를 겨우 지켰다. 멜버른은 골 득실(0)에서 요코하마(-2)에 앞서 3위를 유지했다. G조 순위는 5차전을 치르기 전과 같지만, 이제 팀 간의 차이는 종이 한 장에 불과하다. G조 팀들은 오는 22일 치러질 조별리그 최종전에 사활을 건다. H조 울산은 홈 문수구장에서 웨스턴시드니(호주)에 0-2로 완패했다. 지난 1일 구이저우(중국)와의 아시아 챔스리그 4차전 패배 이후 K리그 클래식까지 5경기 연속 무승이다. 게다가 부산과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부터 4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울산은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승점 7에 머물렀다. 반면 승점 9를 쌓은 웨스턴시드니는 울산을 3위로 끌어내리고 조 선두에 올랐다. 후반 16분 마크 브리지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한 울산은 후반 35분 브렌던 산탈랍에게 쐐기골까지 내줬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축구] 상위권 다툼 ‘혼돈 속으로’

    [프로축구] 상위권 다툼 ‘혼돈 속으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위권 다툼이 어지러워졌다. 지난 12일 제주를 3-0으로 따돌린 포항이 5승1무2패(승점 16)로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13일 8라운드 결과 세 팀이 승점 14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 전 6위였던 수원이 골 득실에서 앞서 2위로 뛰어올랐다. 골 득실까지 2로 똑같은 전남과 전북은 다득점을 따져 3위와 4위로 갈렸다. 역시 승점 13으로 동률인 울산과 제주는 골 득실에서 갈려 각각 5위와 6위가 됐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3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클래식 8라운드에서 김은선과 정대세, 산토스의 세 골을 묶어 인천을 따돌렸다. 정성룡 수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4무4패가 된 인천은 7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해 대전이 2008∼09년 작성한 K리그 연속 경기 무득점과 타이를 이뤘다. 구단 자체로도 연속 경기 무득점 경신의 수모를 안았다. 수원은 전반 12분 정대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서리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은선이 왼발로 감아 차 선제골을 올렸다. 인천 골키퍼 권정혁이 방향을 제대로 잡았지만 슈팅이 워낙 강해 손에 맞고 그대로 골망에 꽂혔다. 후반 5분에는 정대세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골대 오른쪽에 꽂아 넣은 데 이어 31분 산토스가 배기종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떨어뜨린 뒤 돌아서며 발리슛으로 연결, 왼쪽 그물을 출렁였다. 전남은 광양전용구장에서 4무5패로 이겨 보지 못했던 부산을 2-1로 꺾는 기쁨을 누렸다. K리그의 새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는 안용우는 전반 4분 스테보와 레안드리뉴의 잇따른 슈팅을 상대 수문장 이범영이 모두 걷어 낸 것을 다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 양동현이 3분 뒤 파그너가 흘려준 공을 잡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수를 가볍게 제친 뒤 오른발로 골대 먼 쪽을 정확히 겨냥해 차넣는 바람에 동점을 허용한 것도 잠시. 전남은 전반 22분 이종호가 레안드리뉴의 패스를 받아 정교한 볼 컨트롤로 돌아 나가며 왼발로 득점해 이겼다. 성남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상주와 0-0으로 비겼다. 최근 세 경기 무패로 승점 9를 만든 성남(골득실 0)은 이날 전남에 무릎 꿇은 부산(-2), 전날 서울과 비긴 경남(-5)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두 팀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모리뉴의 무리수 통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를 지휘하는 조제 모리뉴(51)의 ‘촉’이 통했다. 모리뉴 감독은 9일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로 불러들인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전반 18분 에당 아자르가 종아리를 다치자 안드레 쉬를레를 교체 투입했다. 원정 1차전에서 1-3으로 져 두 골 이상으로 이겨야 할 상황에서 팀의 ‘허리’ 아자르가 일찌감치 아웃된 것. 모리뉴 감독은 공격수 쉬를레를 내보내면서 공 배급 책임을 프랭크 램파드로 바꿨는데 이것이 주효했다. 전반 3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 크로스가 다비드 루이스의 머리에 맞고 흐르자 쉬를레는 곧바로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중반까지 추가골이 터지지 않아 급해진 모리뉴는 후반 21분 램파드 대신 뎀바 바를, 후반 36분 오스카 대신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입했다. 미드필더 둘을 빼고 공격수를 4명으로 늘리는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한 것. 바는 후반 42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페널티 지역에서 욱여넣었다. 이 골로 1, 2차전 합계 3-3이 됐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첼시가 4강에 극적으로 올랐다. 모리뉴는 이날 승리로 2003~04시즌 포르투를 이끌고 챔스리그 8강에 처음 등장한 이후 8차례 모두 4강 진출에 성공, 알렉스 퍼거슨(7회)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넘어섰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는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8강 원정 2차전에서 0-2로 졌지만 홈 1차전(3-0승) 더한 합계 3-2로 4강에 합류했다. UEFA는 11일 스위스 니옹 본부에서 4강 대진을 추첨한 뒤 준결승 1, 2차전을 각각 22∼23일, 29∼30일 치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원정팀 무덤’서 살아 돌아온 포항

    적을 응원하는 북소리가 고막을 때렸다. 그라운드는 “부리람”을 외치는 소리로 가득했다. 관중석에 아군은 없는 것 같았다. 낯선 날씨도 적이었다. 덥고 습했다. 흘러내린 땀이 시야를 가렸다. 6시간의 비행과 5시간의 육로 이동 때문이었을까. 태국 땅을 밟은 지 이틀이 지났지만 여전히 몸이 무거웠다. 악조건 속에서도 포항은 프로축구 K리그 2관왕(리그·FA컵)다운 경기를 펼쳤다. 포항은 11일 태국 부리람 아이모바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포항이 올 시즌 아시아 챔스리그에서 거둔 첫 승리였다. 전반 19분 주장 김태수가 부리람의 골망을 흔들었고, 5분 뒤 김승대가 한 골을 추가했다. 포항은 후반 25분 아디삭 크라이손에게 1골을 허용했다. 포항은 1승1무(승점 4)로 같은 날 세레소 오사카(일본)에 승리한 산둥 (중국)과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다득점(포항 3, 산둥 4)과 골 득실(포항 +1, 산둥 +2)에서 뒤져 조 2위에 올랐다. 부리람은 지난 시즌 리그, FA컵, 리그컵을 휩쓴 태국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이다. 게다가 부리람의 홈구장 아이모바일 스타디움은 ‘원정팀의 무덤’으로 악명이 높다. 부리람은 지난해 아시아 챔스리그 8강까지 네 차례 치른 홈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홈 무패의 기록은 포항에 의해 깨졌다.경기 초반 부리람은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김태수가 선제골로 부리람의 기세를 꺾었다. 김태수는 전반 19분 이명주가 골대 오른쪽에서 낮고 빠르게 올린 공을 오른발로 바로 때렸다. 공은 부리람의 수비수를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추가 골도 이명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24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이명주가 부리람의 수비 사이로 깊고 빠른 패스를 찔러 넣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달려나간 김승대가 골대 오른쪽 사각으로 침착하게 공을 차 넣었다. 전반전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포항은 그러나 후반전 급격한 체력 저하로 고전했다. 포항은 부리람에 1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골문을 잘 잠가 1승을 챙겼다. F조 서울은 중국 베이징 노동자경기장에서 베이징을 상대로 1-1로 비겨 승점 1을 추가했다. 서울은 1승1무(승점 4점)로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반 20분 피터 우타카에게 선취골을 허용한 서울은 후반 26분 고요한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지난 시즌까지 서울의 주장 완장을 찼던 하대성이 베이징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등장, 눈길을 끌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여자 컬링 대표팀, 中에 3-11 덜미…순위 어떻게 되나

    여자 컬링 대표팀, 中에 3-11 덜미…순위 어떻게 되나

    여자 컬링 대표팀, 中에 3-11 덜미…순위 어떻게 되나 신미성(36),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컬링 여자 대표팀이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예선 리그 5차전에서 세계 5위 중국에 덜미를 잡혔다. 세계 8위인 컬링 여자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중국을 맞아 2엔드와 5엔드,7엔드에서 3점씩을 내주는 등 3-11(0-0,0-3,2-0,0-0,0-3.1-0.0-3,0-2)로 8엔드를 마친 뒤 패배를 선언, 2승3패를 기록했다. 중국은 3승2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갔다. 10개국이 출전한 컬링은 예선리그를 거쳐 상위 4개국이 토너먼트(예선1위-4위, 2위-3위)로 우승팀을 가린다. 4강에 합류하려면 6승(3패)을 올려야 한다. 앞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올림픽 데뷔전에서 일본전(세계9위)에 12-7승한 뒤 스위스(세계4위)에 6-8, 스웨덴(세계 1위)에 4-7로 졌지만 러시아(세계8위)를 8-4로 눌렀다. 이날 여자 컬링 대표팀은 중국을 맞아 이슬비(26·리드)-신미성(36·세컨드)-김은지(25·서드)-김지선(28·스킵)을 내 세웠고 후보로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를 배치했다. 1엔드를 선공으로 시작한 여자 컬링 대표팀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중국에 실점하지 않으며 선방했다. 그러나 2엔드 후공에 나선 중국이 여자 컬링 대표팀의 스톤을 피해 컴어라운드(스톤을 피해 목표에 놓는 방법)시키며 중앙에 위치시키기 시작했다. 한국은 5번째 스톤으로 더블 테이크아웃(상대 두 스톤을 동시에 밀어내는 것)을 시도했으나 실패해다. 이어 7번째 스톤으로 컴어라운드를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는 등 약간의 미스가 빌미가 돼 먼저 3실점했다. 3엔드에서 후공을 한 여자 컬링 대표팀은 2점을 따내며 추격에 나섰다. 4엔드에서 여자 컬링 대표팀은 8번째 스톤으로 중국의 스톤을 테이크아웃시켜 중국이 2점을 획득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중국은 5엔드에서 후공 기회를 잡기 위해 마지막 스톤을 일부러 밖으로 던져 (블랭크) 점수를 내지 않았다. 5엔드에서 여자 컬링 대표팀은 마지막 스톤을 원하는 위치에 놓지 못한 반면 중국은 이를 쳐내며(테이크아웃) 또다시 3득점했다. 중국의 이 득점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6엔드에서 후공으로 다득점을 노렸으나 1점밖에 얻지 못하고 7엔드에서 또 다시 3점을 헌납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후공으로 나선 8엔드 막판 다득점을 노렸으나 오히려 선공인 중국에 2점을 내주자 남은 9,10엔드를 포기했다. 한편 대회 7일째 한국은 별다른 성적없이 금메달1개, 동메달 1개로 종합13위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날두가 발롱도르 수상” 내정설 확산

    “호날두가 발롱도르 수상” 내정설 확산

    2013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를 선정하는 최고영예의 ‘발롱도르’ 시상식이 이제 약 12시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지 축구 팬들 사이에서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자 내정설’이 돌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인이 사용하고, 특히 스포츠 스타들이 팬들과 소통을 위해 자주 사용하는 트위터에 현재 호날두의 이름을 검색해보면, 자동검색어로 나오는 것 중 하나가 “Ronaldo already won”이다. 말 그대로, ‘호날두가 이미 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런 ‘루머’를 퍼뜨리고 있는 것은 비단 팬들 뿐이 아니다. 스페인 지역 언론에서도 ‘호날두가 이미 본인이 수상자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갈라에 참석했다’라는 추측성 보도를 하고 있으며, 이는 팬들을 통해 SNS상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더 구체적인 팬들의 목소리를 살펴보면 “명백히, 호날두는 본인이 수상자라는 걸 이미 알고 있는 듯 하다. 시상식까지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호날두가 상을 받는다는 걸 이미 알고 있다. 이 정보는 이미 세계의 축구방송에 배포됐다. 믿어봐라.” 등등 다양하다. 물론, 이렇듯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 당연시되는 것은 그의 압도적인 활약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2013년에만 69골을 넣으며 최다득점자인 호날두는 결정적으로 2014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자국 포르투갈을 이끌고 즐라탄의 스웨덴을 격침시키며, 레알 마드리드라는 클럽만이 아니라, 본인이 태어난 국가를 월드컵에 출전시킨 공까지 인정받고 있다. 첫번째 사진= 2013 발롱도르 최종후보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출처 레알 마드리드) 두번째 사진= 현재 트위터에서 확인 가능한 ‘호날두가 이미 상을 받았다’는 자동검색어(트위터) 이성모 스포츠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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