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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우 김애리 부부 셋째 임신…김애리 아름다운 실물

    김태우 김애리 부부 셋째 임신…김애리 아름다운 실물

    김태우 김애리 부부 셋째 임신 다둥이아빠 됐다 김태우 김애리 부부 셋째 임신 그룹 god 멤버 김태우가 세 아이의 아빠가 된다. 6일 김태우 측은 아내 김애리씨의 셋째 임신소식을 전했다. 현재 임신 12주차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결혼한 김태우 김애리 부부는 두 딸 소율, 지율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우 김애리 부부 셋째 임신…김애리 실물 자세히보니

    김태우 김애리 부부 셋째 임신…김애리 실물 자세히보니

    김태우 김애리 부부 셋째 임신 다둥이아빠 됐다 김태우 김애리 부부 셋째 임신 그룹 god 멤버 김태우가 세 아이의 아빠가 된다. 6일 김태우 측은 아내 김애리씨의 셋째 임신소식을 전했다. 현재 임신 12주차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결혼한 김태우 김애리 부부는 두 딸 소율, 지율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우 김애리 부부 셋째 임신…김애리 실물미모 깜짝

    김태우 김애리 부부 셋째 임신…김애리 실물미모 깜짝

    김태우 김애리 부부 셋째 임신 다둥이아빠 됐다 김태우 김애리 부부 셋째 임신 그룹 god 멤버 김태우가 세 아이의 아빠가 된다. 6일 김태우 측은 아내 김애리씨의 셋째 임신소식을 전했다. 현재 임신 12주차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결혼한 김태우 김애리 부부는 두 딸 소율, 지율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우 김애리 부부 셋째 임신 붕어빵 가족사진 눈길

    김태우 김애리 부부 셋째 임신 붕어빵 가족사진 눈길

    김태우 김애리 부부 셋째 임신 다둥이아빠 됐다 김태우 김애리 부부 셋째 임신 그룹 god 멤버 김태우가 세 아이의 아빠가 된다. 6일 김태우 측은 아내 김애리씨의 셋째 임신소식을 전했다. 현재 임신 12주차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결혼한 김태우 김애리 부부는 두 딸 소율, 지율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결혼 20주년 여행자금 기부한 ‘천사 부부’

    결혼 20주년을 맞은 한 부부가 기념 여행 자금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송파구는 최근 잠실4동 주민센터에 익명을 요구한 김모씨 부부가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결혼 20주년에 맞춰 주민센터를 찾았다는 천사 부부는 4남매를 둔 다둥이가족이다. 애초 결혼기념일에 맞춰 가족여행을 계획하던 중 뜻 깊은 일을 해 보자는 데 의견을 모았고 평소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틈틈이 기부를 실천해 왔던 부부는 계획을 바꿔 이번엔 자녀들과 나눔에 동참한 것이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김씨 부부는 20주년 여행을 위해 몇 년 동안 매달 조금씩 저축을 따로 하는 등 준비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가족을 위한 특별한 여행보다 따뜻한 나눔이 훨씬 의미가 있다고 판단, 여행 자금 전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김씨의 아내는 “평소엔 지로 용지나 온라인 송금, ARS 등을 통해 보이지 않게 기부를 해왔지만, 이번엔 가족 대표로 중학생 딸과 현장을 찾아 기부를 하게 됐다”면서 “나눔 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주변의 힘들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아이들로 커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잠실4동 주민센터는 이들 부부의 뜻에 따라 성금 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숨은 기부 열기는 추운 겨울의 한파도 녹이는 힘을 지닌다”면서 “이러한 익명의 기부가 귀감이 돼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김희정 여가부 장관 인터뷰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김희정 여가부 장관 인터뷰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23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양성평등과 가족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유일한 여성 장관 겸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워킹맘으로서 분주한 나날을 보낸다.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호통치던 입장에서 듣는 입장으로 바뀌었는데, 올해 업무를 수행한 소감은. -편지와 마찬가지로 정부가 정책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보냈다고 끝낼 게 아니라 어떤 효과를 국민에게 줬느냐까지 판단하고, 국민적인 피드백을 받는 것까지 처리하는 게 행정부와 입법부의 간극을 메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당 간사였던 제가 몰랐던 일이 여기 와보니 있을 정도로 행정부가 일을 많이 하는구나 하는 걸 느꼈다. 그런데 왜 전달이 잘 안 될까 하는 아쉬움도 느꼈다. 새로운 일을 만들기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게 요리를 잘해 나가겠다. →국민들이 마음 놓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서 큰 어려움 없이 기를 수 있도록 정부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인구를 줄일 당시 명확한 기준이 있었다.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 식이다. 현재 다둥이 카드, 다자녀 우선 입학이 있는데 자녀 기준이 다 다르다. 현재 출산율이 1.19명이니까 당분간 기준을 2명으로 하고, 일정 수준이 되면 3명으로 늘리는 등 실천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 기준 인원을 넘으면 혜택을 동일하게 받도록 할 필요가 있다. 처음부터 자녀 3~4명을 기준으로 하면 따라가기도 힘들고 유인도 잘 안 된다. 아이 돌보미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추첨, 대학 등록금, 세제 지원까지 인센티브 설계도 전 부처가 함께하면 좋겠다. 인센티브 부여와 방해 요인 제거가 같이 가야 한다. 일·가정 양립은 한쪽 성의 문제가 아니다, 아빠의 일·가정 양립도 중요하다. 이로 인해 회사에서 피해를 볼 것이라는 두려움을 없애 주는 게 중요하다. 부모휴직제가 있고 아빠의 달이란 인센티브까지 만들었는데도 시장상황이 이를 못 받아들이면 더 강력한 아빠 쿼터제나 자동육아휴직제로 갈 수도 있다는 걸 기업이 알아야 한다. →행복한 가정을 위해 교육이 강화될 필요가 있지 않은가. -여가부는 가정 내 소통 및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기 위해 예비부부부터 임신, 출산, 육아기와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가족교육을 실시한다. 전국 151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으로 가족교육을 운영하고, 직접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부부, 부모들을 위해 EBS 등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정폭력·성폭력·성희롱 의무교육 대상인 정부기관 등에 가족교육 프로그램을 포함시키는 등 가족교육을 점차 확대해 가면서 가정이 보다 화목하고 단단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이 내년에 설립되면 한부모 가정에 어떤 효과를 주나. -그동안 이혼·미혼 한부모들이 상대방에게 양육비를 받는 일을 온전히 개인의 몫으로 맡겼다면, 앞으로는 사회가 나서 적극적으로 돕고 양육비 문제로 버려지는 아이들이 없도록 힘쓸 것이다. 양육비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때 내년 3월 말 설립되는 양육비이행관리원에 지원 신청을 하면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비 상담에서부터 양육하지 않는 아버지 또는 어머니의 소재·직장 파악, 소득·재산조사와 함께 양육비 청구 소송 등 법률 지원, 채권추심, 사후 이행상황 모니터링 등 양육비 이행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연간 2만여 한부모 가정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성격차지수(GGI)는 64.03점으로 142개국 중 117위다.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사회 각 분야에서 양성평등을 높이는 것이 곧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여가부는 지난 6월 양성평등을 이뤄내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민간기업, 공공기관 100개와 17개 정부 부처가 참여하는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여성 고용, 일·가정 양립, 여성 대표성 등 전 분야에 걸쳐 양성평등을 구현한다는 목표로 출발했다. 앞으로 실천 사례집을 발간하고 인포그래픽과 동영상도 제작, 배포한다. 민간과 정부의 공동 노력으로 양성평등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경력단절 여성이 보다 질 좋은 일자리로 진입해 지속적으로 일하도록 지원하는 대책이 있나. -전국 140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리스타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직업상담부터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일센터가 그동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적 확대를 이뤘다면 앞으로는 보다 질 좋은 일자리로의 연계와 경력유지 지원을 위한 질적 개선에 매진해 맞춤형 교육과 취업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여성을 채용한 기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인식개선 강의, 기업체 환경개선 등을 지원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결혼이주 여성, 이주배경 청소년 등 다문화 가족들의 국내 생활이 힘겹고 편견도 많은데 개선책은. -저출산·세계화 시대를 맞아 다문화 가족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내 다문화가족은 현재 약 80만명이고, 2020년에는 100만명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해 다문화 가족을 우리 사회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1단계 정책은 결혼이주 당사자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 지원이다. 2단계는 결혼이주 여성들을 맞이하는 가족들에 대한 것이고, 3단계는 이 가정에서 태어나는 자녀들을 위한 교육이다. 우리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대한민국이 이제 단일민족 국가가 아니라 다문화 국가라는 인식 전환을 이끄는 것이 4단계다. 이 같은 대상별·단계별 교육과 인식개선 노력이 모두 함께 가야 진정한 사회통합이 가능할 것이다. →세월호 사고 이후 위축된 청소년 활동을 안전하게 활성화할 방안은 무엇인가. -내년 4월부터는 청소년 활동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청소년 활동안전센터를 운영해 가스·전기·토목 등 시설안전과 프로그램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청소년 활동 안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청소년 활동정보서비스(www.youth.go.kr) 제공, 지역 단위의 동아리 활동 확대 등 청소년이 주도하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수련시설을 자유학기제 지원센터로 활용하고 청소년수련시설 내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 학교 밖 청소년법이 시행되고 관련 부서가 신설되면 어떻게 달라지나. -현재 우리 사회 학교 밖 청소년은 28만명 규모이고 해마다 약 6만명이 새롭게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다. 내년 5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시범사업 수준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이뤄져 온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이 전국 200곳 규모로 확대된다. 또한 여가부 내 ‘학교 밖 청소년 지원과’(가칭)가 신설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업무도 크게 강화된다. 새로운 제도하에서 학교장에게는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 서비스에 연계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이 교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손을 잡고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한 실태조사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현황과 욕구 등을 면밀히 분석해 ‘두드림·해밀’ 이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해 나갈 것이다. 학업을 지속하든 취업교육을 받든 다양한 욕구와 재능을 개발하도록 돕고 또래와 어울릴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이끌겠다. →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 등 젠더폭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법은 없나. -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식개선이 중요하다. 이러한 차원에서 여가부는 특히 가정폭력·성폭력·성희롱 예방교육과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예방교육과 더불어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폭력에 대한 편견 깨기와 2차 피해 방지다. 매월 8일을 ‘보라데이’로 지정해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성희롱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추진한다는데 전략이 있나. -여가부는 성매매특별법 시행 10주년인 올해를 성매매 근절의 새로운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최근 법무부, 검·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부처와 함께 집결지 폐쇄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선언하고 관계부처 간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성매매여성의 탈(脫)성매매를 지원하는 동시에 성매매업소의 자진 폐쇄를 유도할 것이다. 이에 협조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건축·위생·소방 등 관련 법령을 모두 적용해 허가 취소, 강제폐쇄라는 강력한 제재를 취할 방침이다. →새해 중점적으로 펼칠 시책은 무엇인가. -학교 밖 청소년 지원과 양육비 이행 지원 외에 작은 혼례 만들기 대국민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4대종단 어른들을 만나 협력을 요청했다. 국민인식 개선을 통해 결혼도 늘리면서 경력단절 여성의 혼인산업 진출을 통해 일자리도 개선할 생각이다. →결혼과 출산, 경력단절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 그 밖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위기의 터널인 것 같다. 터널에는 끝이 있다. 고양새일센터에 갔을 때 꽃 대신 과일과 야채로 장식하는 것을 배운 분이 있었다. 첫 달에 5만원을 벌었지만 3년이 지난 지금은 500만원을 번다. 좌절하지 않고 견딘 사람은 수입이 늘어났다. 현재는 애들을 방치하면서 돌보미에 쓰는 돈을 생각하면 일을 그만두게 되는데, 이 순간만 그런 것이다. 여가부는 아이돌보미와 공동육아나눔터 등 어려운 순간을 함께 견뎌 내도록 메꿔 주는 역할을 한다. 여가부는 건전한 가족 문화와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문화, 사회 전반의 가족중심 가치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정책을 설계하는 부처다. 남녀 간 다툼을 일으키거나 한쪽의 권익을 중시하는 부처가 아니라는 말을 꼭 하고 싶다. happyhome@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다둥이 가족’ 배우 남보라네 이야기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다둥이 가족’ 배우 남보라네 이야기

    (경우가 학교에서 뽀로로 만든 사진을 띄움) ‘겹당’(겁나게 귀엽다, 보라). ‘운전 어렵당’(석우) ‘오늘 도로 나갔어?’(보라) ‘어제 나가고 오늘 두 번째. 시동 많이 꺼짐’(석우) ‘1종은 어려워’(보라). (다윗이 허니버터칩을 어렵게 구한 사진을 자랑스럽게 올림) ‘누나 거 남겼는데, 아빠가 맛있다고 거의 다 먹어 버렸엉’. (세미가 100점 맞은 수학 답안지 사진을 올림) ‘100점 맞았으니 용돈 줘’(석우) ‘참 잘했어요. 너무너무 예뻐’(엄마). 13남매를 둔 남상돈(51)·이영미(49)씨 부부 가정의 카카오톡 방은 가족들이 나누는 정겨운 대화로 하루 종일 시끌시끌하다. 서로 간의 관심과 사랑, 칭찬, 격려, 위로가 흘러넘치고 끈끈한 가족애가 묻어난다. 다들 바쁘다 보니 집에서 직접 만나는 시간보다 카톡에서 만나는 시간이 더 많다. 학기 초에 가족 생년월일을 써야 할 때면 2장짜리 주민등록등본을 카톡에 올려 모두 참고한다. 남씨 부부는 영등포시장 사거리와 영등포 고가로터리 중간쯤에 위치한 ‘부잣집 구이&샤브’를 운영한다. 음식점에 들어서니 막내아들의 돌 때 찍은 가족사진 대형 패널과 큰딸 보라가 주연을 맡은 영화 ‘돈 크라이 마미’의 포스터가 벽에 붙어 있다. 남씨 부부는 연애 끝에 1987년 결혼, 이듬해부터 아이를 낳다 보니 8남 5녀가 됐다. 남씨는 7남매 중 막내이고, 이씨는 3남매 중 장녀다. 아이들의 이름과 나이를 물으니 줄줄이 댄다. 경한(26·대학원 1년), 보라(25·대학 4년·배우), 지나(22·대학 2년), 진한(20·재학 중 군 입대), 석우(18·고교 3년), 휘호(17·고교 2년), 세빈(16·고교 1년), 다윗(15·중학 3년), 세미(13·중학 2년), 소라(12·초등 6년), 경우(10·초등 4년), 덕우(7·초등 1년), 영일(5·유치원). 대학원생부터 유치원생까지 연령도 다양하다. 이름은 부부가 상의해 지었다. 보라라는 이름은 본명인데도 예명처럼 예쁘다는 말을 듣는다. 세미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까지 듣자는 뜻이다. “아이를 많이 낳은 특별한 이유는 없고, 큰아이를 낳고 행복하니까 생기면 또 낳고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처음 서너 명을 낳았을 때는 다소 부담감을 느꼈지만 그 이상 되니 하나를 더 낳아도 부담이 적어지더라. 대소사를 다 협력해서 하니까 좋다. 즐겁고 행복하다. 불편한 건 딱히 없다. 대가족이 살다 보면 뭐가 불편한지도 모른다.” 지금은 아이를 많이 낳자는 사회 분위기이지만 결혼 초기인 1980년대만 해도 둘 또는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던 시절이어서 어려움도 많았다. 셋째 아이부터는 가족수당이나 건강보험에도 적용이 안 될 뿐 아니라 마치 ‘야만인’을 대하는 듯한 시선을 감수해야 했다. 그게 부담스러워서 셋째는 출생신고를 3년이나 늦게 과태료를 물어 가며 했다. 아이가 많으면 셋집을 구하기도 어렵다. 남씨는 셋째를 낳고 나서 월급으로는 생활하기가 빠듯해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다. IT사업 등을 하다가 결국은 음식점을 운영하게 됐다. 아기 때는 가게 한쪽에 침대와 유모차를 놓고 키우기도 했다. 이들은 청량리에서 방 2개짜리 단독주택에 전세로 살다가 서울시의 다둥이 특별분양 대상 자격으로 2005년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는 36평 장기 임대아파트로 이사 왔다. 안방은 아들 방, 건넌방은 딸 방이다. 큰딸 2명은 따로 작은방을 쓴다. 부부의 잠자리는 거실이다. 아빠 엄마 곁에서 자는 아이들도 있다. 이 가정의 하루 일과는 오전 6시에 부부가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시작된다. 6시 30분 고등학생에 이어 순차적으로 아이들을 깨워 학교에 보내고 9시 5분에 막내를 유치원 차에 태운 뒤 집안 정리를 하고 10시쯤 식당으로 출근한다. 남씨는 밤 12시가 다 돼 집에 돌아오지만, 이씨는 아이들이 돌아오는 오후 시간에 맞춰 집에 들르고 오후 8시쯤에는 퇴근한다. 주말에는 남씨만 출근한다. 가족들의 귀가 시간도 제각각이어서 매달 한두 명씩 돌아오는 생일 파티도 밤늦게 한다. “아이 친구들이 우리 집에 자주 놀러 와서 현관에 신발 놓을 자리도 부족할 때가 많다. 식구가 적어 썰렁한 자기 집보다 아이들로 북적거려 사람 사는 것 같은 분위기가 좋다고 한다. 큰애들이 친구들과 놀러 갈 때 작은아이들을 데리고 가기도 한다. 친구들이 그걸 원한다. 사춘기도 잘 넘긴다. 큰애들이 경험해 봤으니까 동생들에게 코치를 잘한다. 공부는 스스로 목표를 세워서 중간 이상은 하지만 성적에 연연하지는 않고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한다. 내 아이는 특별하게 키워야겠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크지만 그냥 각자 특성에 맞게 아이답게 키우겠다고 하면 부담이 크지 않다. 학원도 강요하지는 않고 원하면 보내 준다. 그래도 교육비가 꽤 들어간다. 부모가 일일이 간섭하지 않아도 알아서 한다. 아이들이 대부분 봉사를 많이 하는 등 다른 사람들을 많이 도와줘서 선행상을 받을 때면 대견스럽다. 아이들이 있어서 아주 행복하다. 가장 큰 선물이다. 아이들이 아니면 누가 위로해 주며 고통과 기쁨을 나누겠나.” 이들이 다자녀 가족이라고 정부에서 받는 혜택은 임대아파트 입주 정도다. 무상급식 이전에는 급식비 면제를 받기는 했다. 전기료 감면 등 다자녀 혜택은 알지 못했다. “저출산 해소를 위해서는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애를 많이 낳아 모범을 보이고, 다자녀 가족들이 불편한 것이 없는지 의견을 듣고 반영하면 좋겠다.” 지금 사는 임대아파트도 전세금이 모자라 월세로 사는데 국민주택 규모를 초과한다는 이유로 저리자금 대출이 안 되는 상태다. 이씨는 요즘 장사보다 아이들에게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한다.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육아 강의를 하고 책도 내고 싶은데 아이들 키우느라 바빠서 못한 게 아쉽단다. 한때 미혼모센터에서 봉사를 하기도 했다. 그는 주변에서 물으면 아이 셋 정도를 권한다. “하나보다 셋 키우는 게 여유롭고 아이들에게도 정서적으로 좋다. 스스로 터득해 가는 산 교육이 가능하다. 왕따나 외로움은 전혀 못 느낀다. 학교에서 속상한 일도 집에서 위로받으며 푼다.” happyhome@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신세계그룹] ‘메모광’ 아버지 경영방식 배워… 평범한 주부서 유통명가 일궈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신세계그룹] ‘메모광’ 아버지 경영방식 배워… 평범한 주부서 유통명가 일궈

    “명희야 일을 해보지 않겠니?” 이명희(71) 신세계그룹 회장이 39세 때이던 어느 날, 아버지인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대뜸 이명희 회장에게 물었다. 고 이병철 회장의 8남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난 이명희 회장은 아버지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애지중지 막내딸이었다. 1967년 경기고,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공부했을 정도로 엘리트였던 정재은(75) 현 신세계그룹 명예회장과 중매로 만나 결혼해 1남1녀를 낳고 줄곧 집에서 살림만 하던 주부였던 이 회장이었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이화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한 이명희 회장의 학창시절 꿈은 현모양처였다. 때문에 아버지에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이명희 회장에게 경영을 맡겨 보려는 이병철 회장의 뜻은 완강했다. 경영인의 피를 물려받아서인지 주부에서 경영자로의 변신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이명희 회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부친을 따라다니며 어깨너머로 아버지의 경영방식을 익혔고 국내외 주요 인사들을 만나는 자리에도 불려가 사람 관리하는 방법과 인맥을 다져왔기 때문에 회사 경영이 낯선 것만은 아니었다. 이명희 회장의 본격적인 경영 수업은 1979년 2월 ㈜신세계의 영업사업본부 이사로 시작하면서부터다. 고 이 회장은 이명희 회장이 출근하기 하루 전날 그에게 “의심스러워 믿지 못하면 아예 쓰지 말고, 일단 사람을 쓰면 의심하지 마라(疑人勿用 用人勿疑)”, “어린이가 하는 말이라도 경청하라”, 알아도 모르는 척 몰라도 아는 척하지 마라”고 충고했다. 이 회장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신세계그룹을 물려받았다. 1997년 삼성그룹으로부터 분리된 신세계그룹은 백화점과 조선호텔만 운영하는 작은 회사에 불과했다. 그런 작은 회사를 이 회장은 현재 공기업을 제외한 재계순위 13위, 27개 계열사를 보유한 신세계그룹으로 키워 놓았다. 이렇게 성장시킨 배경에는 이 회장이 누구보다 아버지의 경영스타일을 빼닮았다는 데 있다. 이 회장은 “선대 회장님은 이렇게 하셨는데”, “메모광이었던 부친을 따라 나도 자연스럽게 메모하는 습관을 길렀다”고 말할 정도로 아버지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는 점을 자주 드러낸다. 이 회장은 주요 사안만 의사 결정할 뿐 전문 경영인의 판단을 중시하는 편이다. 이런 경영 방식도 ‘일을 맡긴 사람이라면 기회를 충분히 주고 끝까지 지켜본다’는 아버지의 경영 방식과 충고에 따른 것이었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아집으로 회사를 망치기보다는 전문 경영인에게 권한과 책임을 주면 회사 안팎의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더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다만 믿고 맡기더라도 실수를 하는 경우에는 엄중하게 책임을 묻는다. 이 회장은 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1년에 수차례씩 유럽과 미국의 유통 현장을 찾아 세계 소비 경향을 살펴보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이 회장과 결혼한 뒤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전자 대표, 삼성물산 부회장, 삼성항공 부회장 등을 거쳤고 조선호텔 회장과 신세계백화점 회장을 맡기도 했다. 정 명예회장은 경영 전면에 나서거나 목소리를 내지 않지만 과거 계열사 대표를 맡으며 경영했던 경험을 살려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아들인 정용진(46)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007년 한 모임에서 12세 아래인 플루티스트 한지희(34)씨를 처음 만나 2011년 5월 10일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결혼했다. 이날 결혼은 정 부회장이 배우 고현정씨와의 이혼 이후 9년 만에 재혼한 것이라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부인 한씨는 지난해 11월 말 1남1녀 쌍둥이를 낳았다. 정 부회장은 2남2녀의 다둥이 아빠가 됐다. 한씨는 대한항공 부사장이었던 고 한상범씨와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비손의 대표인 김인겸씨의 딸로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선화예고에 출강하고 있고 성신여대 객원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씨는 지난달 25일 예술의전당에서 플루트 독주회를 열었다. 2만원인 독주회 입장권은 전석 매진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42) ㈜신세계 부사장은 신세계그룹의 디자인 경영을 맡고 있다. 2001년 경기초등학교 동창인 문성욱(42) 이마트 신규사업총괄 부사장과 결혼했다. 문 부사장은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SK텔레콤 기획조정실과 소프트뱅크 등에서 근무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에서 MBA(경영대학원) 과정을 밟았다. 이후 신세계 기획팀 부장, 신세계I&C 전략담당 상무, 신세계I&C 전략사업본부 부사장, 해외사업총괄 부사장 등을 지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가수 박지헌 득녀, “’3남1녀’ 다둥이 아빠 됐어요~”

    가수 박지헌 득녀, “’3남1녀’ 다둥이 아빠 됐어요~”

    가수 박지헌이 득녀했다. 박지헌의 소속사 YM엔터테인먼트는 “박지헌의 아내가 금일 오전 11시 10분 2.98kg의 건강한 여자 아이를 순산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하는 순간까지 박지헌이 아내 곁을 지켰으며, 예쁜 공주님의 탄생에 크게 기뻐했다”고 전했다. 또 소속사는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딸 이름 박찬송”이라고 덧붙였다. 박지헌은 이미 세 아들을 둔 ‘다둥이 아빠’로 불리고 있다. 그리고 이날 넷째로 찬송 양이 태어나면서 새롭게 ‘딸바보’에 등극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PD와의 전화 연결을 하는 등 육아 예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지헌은 2004년 V.O.S 1집 앨범 ‘The Real’로 데뷔한 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오는 12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신세계그룹] 백화점·대형마트·프리미엄 아웃렛 국내 첫선 ‘유통사관학교’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신세계그룹] 백화점·대형마트·프리미엄 아웃렛 국내 첫선 ‘유통사관학교’

    1997년 4월 삼성그룹으로부터 공식 분리될 때까지만 해도 신세계그룹은 공기업을 제외한 재계순위 33위, 총자산 2조 7000억원, 총매출 1조 8000억원에 불과했다. 16년이 지난 지난해 기준으로 신세계그룹은 재계순위 13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총자산은 12배 가까이 오른 25조 2000억원, 총매출은 22배 오른 23조 4000억원을 기록한 유통 명가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또 유통업계에서 최초라는 각종 기록을 세운 곳도 신세계였다. 우리나라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프리미엄 아웃렛을 가장 처음 선보인 신세계그룹에 자타공인 ‘유통사관학교’라는 말을 붙일 정도다. 그 중심에 대한민국 1등 할인점을 표방하는 이마트가 있다. 신세계그룹의 매출 65%가량을 차지하는 이마트는 그룹의 중심이다. 신세계그룹은 1993년 11월 국내 최초의 할인점인 창동점을 열었다. 종업원 27명으로 출발한 이마트의 첫해 매출은 450억원이었다. 콩나물 자라듯 쑥쑥 자란 이마트는 올해 기준 운영하는 매장만 전국 150여개에 직접 고용인원이 2만 8000명으로 20년 만에 1000배 이상 늘었다. 총매출은 창립 초기의 330배에 달하는 15조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신세계그룹이 꿈꾸는 미래의 신세계는 준비된 경영자로 불리는 정용진(46)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달려 있다. 정 부회장은 2세 경영인으로 입지를 일찌감치 다진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그는 서울대 서양사학과에 재학하던 중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후 27세였던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대우이사로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돌입하게 된다. 11년간 경영수업을 받던 정 부회장은 2006년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회장에 오르며 경영일선에 본격적으로 들어선다. 현재 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로 크게 2개 부문으로 나눠진 것은 정 부회장의 ‘신의 한 수’라고 평가받는다. 분할 전만 하더라도 값비싼 고급상품이나 명품을 다루는 백화점과 저렴한 가격에 생활밀착형 상품을 대량 취급하는 대형마트를 함께 운영하다 보니 경영 효율성이 떨어졌다. 또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조직 간 성향과 특성, 서로 지향하는 방향이 달라 조직이 쉽게 융합할 수 없었다. 분할된 신세계그룹은 다른 총수 일가가 거미줄 같은 복잡한 순환출자로 지배력을 유지하는 것과는 달리 지배구조가 단순한 편이다. 총수 일가가 지주회사 격인 ㈜이마트와 ㈜신세계의 지분을 확보하고 신세계와 이마트는 계열사들에 대한 출자로 최대주주의 역할을 맡는 형태로 돼 있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 PL(자체 브랜드 상품)상품과 해외소싱 상품에 대해 매주 상품 컨벤션을 통해 직접 평가하는 등 이마트 상품 품질에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년 5~6차례 해외 주요 박람회를 직접 방문해 선진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신제품 도입 전략 및 상품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과거 수많은 팔로어들이 있었던 파워 트위터리안답게 격의 없이 직원들과 잘 어울려 그룹 안팎에서 소탈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탈한 성격 덕분에 정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 나서면서 조직 문화가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평가받는다. 또 대외노출이 많아 알아보는 사람이 많은 만큼 매장을 방문할 때 고객들이 사진을 함께 찍자는 제의를 해도 그때마다 흔쾌히 사진을 같이 찍기도 한다. 정 부회장은 젊은 경영인 가운데 보기 드문 다둥이(2남2녀) 아빠답게 희망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아동 치료 지원 등 아동과 청소년에 관심을 많이 기울인다. 또 미국에서 공부 중인 장남, 장녀와 가끔 국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플루트 연주자의 남편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 높고 피아노 연주도 수준급이다. 네티즌들이 외국에서 인기가 높거나 유행하는 식음료 등을 소개하며 ‘정용진 부회장님, 언제 들여올 거예요’라는 글을 올릴 정도로 평소 정 부회장은 해외 인기 상품을 발 빠르게 한국에 들여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스타벅스커피가 있다. 정 부회장 주도로 신세계그룹과 미국 스타벅스가 50대50으로 출자해 설립한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999년 이화여대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점포 수만 700여개에 달하고 있다. 이명희 회장의 딸이자 정 부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42) ㈜신세계 부사장은 전공인 그래픽디자인 분야를 살려 그룹 경영에 나서고 있다. 정 부사장은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를 졸업한 뒤 1996년 조선호텔 마케팅담당 상무보로 입사했다. 조선호텔 근무 시절에는 방 열쇠, 메모지, 우산 등 고객들이 자주 쓰는 호텔 소품 디자인에서 인테리어 작업, 객실 리노베이션까지 주도하기도 했다. 그는 2009년부터 신세계백화점으로 자리를 옮겨 2012년에는 SSG청담점 개점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2011년 강남점에 이어 2013년 부산 센텀시티점, 지난 10월 본점에 남성전용 명품관 유치를 주도한 이도 정 부사장이었다. 정 부회장이 생각하는 신세계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은 교외형 복합쇼핑몰과 온라인몰이다. 신세계그룹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은 경기 하남시에서 짓고 있는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있고 고양시 삼송동, 인천 청라국제도시, 안성시에서도 앞으로 4~5년 내 착공, 완공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전국 광역시 인근 10여곳에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터넷에 관심이 많은 정 부회장답게 지난해 4월 신세계페이먼츠를 출범해 온라인 결제시장에 진출했고 올해 초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통합 온라인 쇼핑사이트인 SSG닷컴을 출범시켰다. 신세계그룹은 앞으로 전국에 최신식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늘려 갈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주노, 이제는 세 아이의 아빠 ‘방송최초 고백’ 화들짝

    이주노, 이제는 세 아이의 아빠 ‘방송최초 고백’ 화들짝

    가수 이주노가 다둥이 아빠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주노는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녹화장에서 “현재 셋째가 뱃속에 있다. 내년 5월 출산 예정이다”고 고백해 출연진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또 이주노는 “셋째는 터울을 많이 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맘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가족 규칙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가족 규칙

    행복한 삼남매의 힐링 가정헌법 제1장 아빠의 힐링 법 1조 둘째가 틱으로 잘 못 움직이면 업어준다. 2조 둘째가 자신감이 없을 때 격려해준다. 3조 삼남매를 하루에 한 번 안아주고 기도해준다. 제2장 엄마의 힐링 법 4조 둘째가 틱으로 짜증을 내면 먼저 안아주고 잘 못을 혼낸다. 5조 아빠, 삼남매에게 매일 한 번 사랑한다는 말을 해준다. 6조 아빠와 사이좋은 모습을 매일 삼남매에게 보여준다. 제3장 첫째의 힐링 법 7조 학교에 먼저 가지 않고 둘째와 함께 간다. 8조 엄마 아빠에게 마음을 얘기하는 시간을 1일 1회 가진다. 9조 동생들과 하루에 1번 꼭 같이 놀아준다. 제4장 둘째의 힐링 법 10조 틱으로 몸이 불편하면 엄마 아빠에게 즉시 얘기한다. 11조 틱으로 짜증이 날 때 10초간 심호흡을 하고 말한다. 12조 누나와 동생을 매일 한 번씩 안아준다. 제5장 셋째의 힐링 법 13조 누나들의 말을 잘 순종한다. 14조 둘째누나 틱을 따라하지 않는다. 15조 누나들에게 하루에 한 번 뽀뽀해준다. 올해 법무부의 가정헌법 만들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둘째 딸(초등2년)이 틱 장애를 가지고 있는 가족이 장애 극복을 위해 부모와 삼남매 각자의 위치에서 배려와 사랑의 실천을 다짐하는 내용이다. 틱 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욕설 등 이상한 소리를 내는 장애다. 이처럼 온 가족이 지향하는 바를 명확히 밝혀주는 가정 규칙이 관심을 끌고 있다. 가족들의 대화와 이해를 도모하고 가정과 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법무부가 전개하는, 가족 모두가 함께 만드는 가훈이자 약속인 가정헌법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가 늘고 있다. 요즘 신랑 신부들이 부부 십계명을 미리 정해 결혼식장에서 하객들 앞에 공표하는 경우도 종종 눈에 띈다. 가정 헌법, 가족 사명서, 가족 십계명 등 다양한 명칭에 관계없이 가정 규칙은 가족이 함께 향하고 싶어 하는 목적지를 명확히 밝혀준다. 우리의 행동을 규칙과 비교해 봄으로써 항로에서 이탈할 때마다 그 사실을 즉각 알려주는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어떤 가족이 되기를 원하고 서로 어떻게 대하고 말하기를 원하며 차이점을 어떻게 해결하기를 원하는지 등을 정한다. 추석 같은 명절 때 부부가 어느 한 쪽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행동지침을 포함시킬 수도 있다. 단순히 해야 할 일을 적은 목록이 아니라 가족 생활의 헌법 역할을 한다. 공동의 비전과 가치는 가족을 묶어주고 관심을 한데 모아준다. 형식도 자유롭다. 중요한 것은 규칙을 만들 때 온 가족이 참여해야 한다는 것. 참여가 없으면 헌신도 없어서 결과 못지않게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리더십의 권위자인 스티븐 코비의 가족 사명서는 ‘우리 가족의 사명은 믿음과 질서, 진실과 사랑, 행복과 안식으로 가득 찬 공간을 창조해 내는 데 있다. 그리하여 가족 모두가 사회에서 가치 있는 일에 봉사할 수 있도록 저마다 책임감 있고 독립적이면서 동시에 상호의존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돼있다. 법무부는 2009년부터 매년 4월 25일 법의 날과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법질서 바로세우기 운동’의 일환으로 가정헌법과 학급헌법, 직장헌법 등 우리헌법만들기 공모전을 실시해 왔다. 지금까지 1만 4000여 작품이 참여했다. 법무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법체험 테마파크인 법사랑 사이버랜드(http://cyberland.lawnorder.go.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한 가정에 예쁜 액자를 만들어 무상 제공한다. 지난 2~4월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가정헌법 900편 등이 참여했다.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 고재봉 주무관은 “가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특별상은 두 가정이 받았다. 1남 2녀의 다둥이 가족으로 가족이 지켜야 할 규칙을 ‘화목’ ‘건강’ ‘경제’ ‘나눔’ ‘질서’의 총 5개장 19개 조항으로 만들어 실천함으로써 가족들이 서로 싸우는 일이 줄어들었다는 ‘화목하고 다정스런 현주네 가정헌법’과, 2남2녀(10세, 7세, 6세, 4세)의 다둥이·맞벌이 가정으로 둘째 자녀의 이상행동이 계기가 돼 가정에서의 소통과 가족화합을 위해 제작하게 되었다는 ‘네잎남매 힐링헌법’이다. 백동현·이지은씨 부부는 올해 초 결혼하면서 부부십계명을 미리 준비해 예식장에서 발표했다. ‘다퉜을 때 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대화로 풀겠습니다’ 등 10개 항목이다. 이씨는 부부십계명을 만들고 결혼식에서 낭독한 이유에 대해 “두란노에서 주최하는 결혼예비학교를 함께했는데 거기서 강의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두사람이 주제 안에서 평생 함께하면서 지키고 싶은 계명을 하나씩 만든다”면서 “그렇게 완성된 십계명을 우리 두사람만 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결혼예배에 참석해주시는 여러 증인 앞에 공포하고 그런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자고 적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결혼 후 부부십계명이 주는 유익을 피부로 느낀다. “저희 계명 중 하나가 ‘서로의 스킨십 거절하지 않기’인데, 이 계명을 읽을 때도 웃음이 새어나왔는데 결혼 후에도 장난스럽게 스킨십하려다가 상대가 뿌리치면 ‘부부십계명 기억안나?’ 하면서 웃고 지나가요. 말씀 묵상하는 부분도 서로에게 더 도전이 되는 것 같고요. 앞으로도 결혼생활 속에서 이 부부계명이 율법이자 올무가 되는 것이 아니라 큰 결정을 하는 데 틀이 돼주거나 두 사람의 사랑을 매일 더해가는 데 좋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강학중 가정경영연구소장은 “가정에도 고객 만족 및 감동과 지속가능경영 윤리경영이 필요하다”면서 “가정경영의 출발점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고 목표 설정은 경영의 시작이며 완성”이라고 말한다. 그는 가족 목표를 정할 때도 기업 비전을 수립하는 것처럼 구체적이고 측정 및 달성 가능하고 현실적이고 기한이 있는 SMART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강 소장은 1주일에 네 번 가족과 저녁 식사 하기 등 가족 목표를 정해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happyhome@seoul.co.kr
  • [줌 인 서울] 서울시민 문화·육아·복지 카드 한 장으로 다 누린다

    [줌 인 서울] 서울시민 문화·육아·복지 카드 한 장으로 다 누린다

    다둥이행복카드, 문화누리카드 등 복지카드와 신용카드를 통합한 서울시민카드가 나온다. 전통시장에서 마일리지를 쌓고 어린이대공원·세종문화회관 등 문화생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다만 발급 대상을 서울 거주자로 한정할 것인지 통근자까지 확대할 것인지는 향후 논란거리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18일 “박원순 시장이 신용카드 기능이 있고 스마트폰에 내장할 수 있으며 다양한 서비스가 포괄적으로 포함된 서울시민카드를 연구하라는 지시를 했다”면서 “다음달부터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2016년 하반기에는 시민들에게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시가 운영하는 공공도서관대출카드, 전통시장이용 마일리지 적립카드, 다둥이행복카드, 문화누리카드는 서울시민카드로 통합된다. 현재 다둥이행복카드는 만 20세 이상의 서울 거주자로 2명 이상의 아이가 있되 막내가 만 13세 미만인 가정이 만들 수 있다. 아이 용품과 레저 분야 할인이 많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우선돌봄차상위 가구에 발급되며 연간 최대 10만원 한도에서 영화, 공연, 스포츠 등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친환경제품을 살 때 적립해 주는 에코마일리지카드나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치료할 때 적립해 주는 시민건강포인트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서울시민카드로 공공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고 한강수영장, 어린이대공원, 시립미술관·역사박물관·세종문화회관 입장료 및 사용료 등에 대한 할인도 검토하게 된다. 시는 개인정보 노출 가능성에 가장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카드사들을 접촉해 카드 발급 및 할인 절차 등에 대해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발급 대상도 고민이 필요하다. 서울 거주자에 한정하는 게 취지에는 맞지만 잠만 경기도에서 잘 뿐 대부분 서울에서 생활하는 직장인들이 많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법·제도·기술 면에서 다각도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통합 카드가 나오면 시민들이 여러 장의 카드를 들고 다니는 불편도 사라지고 혜택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튼튼한 모유 수유 아기들 모여라!

    강북구가 22일 오후 2~6시 강북소방서 대강당에서 ‘제10회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를 연다. 세계모유수유주간(8월 1~7일)을 맞아 아기의 성장 발육과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는 모유 수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행사에는 모유로만 키운 생후 4∼12개월의 아기 100명과 가족이 참석한다. 신체 성장 정도, 발달검사 및 건강지수, 모자 애착 정도를 가린다. 소아과 의사 2명, 아동분야 교수, 모유수유협회장이 심사한다. 체중, 신장, 두위, 체질량지수를 통해 신체 성장 정도를 측정하고 미세운동, 언어, 젖 물리기 등으로 모자 애착 정도와 모유 수유 지식을 가늠한다.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 우수상 6명을 뽑고 완전모유성공수기상, 포토제닉상, 다문화가족상, 강북다둥이상도 준다. 이벤트로 ‘아기 올림픽’도 개최한다. 생후 5∼6개월은 뒤집기, 8∼10개월은 기어가기, 11개월은 혼자 오래 서 있기, 12개월은 걸음마 걷기를 겨룬다. 다목적실에서는 부모를 위해 이유식이나 산후 비만 해결을 돕는 비만도 측정 및 운동상담, 유아 아토피 예방, 금연·금주에 대한 상담이 진행된다. 육아 및 건강 정보도 제공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올린다! 음악 감수성] 세종문화회관 오케스트라 영등포 공연… 수준 높이고 가격 낮춰

    무더위에 지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세종문화회관 공연이 집 근처로 찾아왔다. 영등포문화재단(이사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오는 13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세종문화회관 오케스트라단의 클래식 공연, ‘우리동네 체임버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 소속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실내악 연주와 손창우 지휘자의 재미있고 편안한 해설이 곁들여진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비롯해 ▲비발디 ‘사계’,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등 우리 귀에 익은 유명곡들로 구성돼 있어 평상시 클래식을 어렵게 생각한 주민들에게 친숙한 즐거움을 선사하여 행복지수를 상승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티켓은 옥션 홈페이지(www.auction.co.kr) 또는 영등포아트홀을 방문해 1만 5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청소년·장애인·국가유공자나 만 65세 이상 주민, 의사유족증 소지자에게는 50% 할인이 적용되며, 다둥이카드 소지자 20%, 문화마니아 10%, 영등포구 구립도서관 이용 회원 10% 등 할인 혜택으로 저렴한 가격에 수준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넷째 아이부터 양육보조금 월 10만원… 기업들도 다둥이 가정 후원 나서

    넷째 아이부터 양육보조금 월 10만원… 기업들도 다둥이 가정 후원 나서

    서울 송파구는 20일 ‘기업과 함께 키우는 1사 1다자녀가정 결연식’을 열었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심각한 인구 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 내 기업들이 다둥이 가정을 후원하는 사업이다.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자녀양육비와 교육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 내 기업과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낸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태어난 넷째 이상 아이가 있는 가정 17곳을 선정, 9개 지역 기업과 연결했다. 기업들은 내년 3월까지 매월 양육보조금 10만원을 지원한다. 한솔섬유, 신한은행 잠실센터, 국민은행 잠실지점, 동현교회, 롯데마트 잠실점 등이 참여해 최대 3명까지 결연을 맺었다. 박춘희 구청장은 “이번 결연식은 아이들의 순수하고 해맑은 웃음이 우리 사회의 희망임을 알릴 기회라고 본다”면서 “가가호호 아이 소리가 넘쳐나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지역 기업이나 단체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2월, 강원도 스키장은 최고의 설질로 다시 태어난다

    2월, 강원도 스키장은 최고의 설질로 다시 태어난다

    봄을 준비하는 2월, 강원도의 스키장은 겨울이 한창이다. 겨우 내 쌓인 자연설이 잘 다져진데다 꾸준한 보강제설과 정성스러운 정설로 최상의 설질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강원도에는 4월까지도 눈이 내리는 지역이라 봄을 맞는 분위기 속에서 겨울의 설원을 즐기는 기분 또한 특별한 경험이다. 또한 봄방학 동안과 3월 막바지 고객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여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겨울을 보내는 아쉬움을 부담 없이 달랠 기회이기 때문에 주목해볼 만하다. 특히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대표 이진철) 스키장 ‘웰리힐리스노우파크(www.wellihillipark.com)’는 봄방학기간에 맞춰 소셜몰을 통해 50% 이상의 할인가로 리프트권을 제공할 예정이며 3월 초부터는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리프트요금과 장비렌탈요금에 대한 정액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덧붙여 지난 17일부터는 ‘개인정보 업데이트 이벤트’를 진행, 홈페이지 신규가입회원과 기존 회원 중 개인정보를 업데이트하는 홈페이지회원을 대상으로 객실이용권과 리프트요금과 장비렌탈요금을 60% 할인받을 수 있는 모바일할인권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수능 수험생, 생일고객, 뱀띠고객, 여성고객, 다둥이 가족고객에 한하여 할인가 적용의 혜택을 주고 있으며 각종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한편 웰리힐리스노우파크는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총 7개 슬로프가 국제코스 공인을 받았으며 2003년 9월 국내 최초로 스노보드, 모글 국제코스 공인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국내 스키 역사상 최대 이벤트인 2009 스노보드 세계선수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이러한 명성에 맞게 천혜의 설질은 기본, 정설차 3대와 팬 제설기 15대 등 최신형 제설장비 도입으로 상시 제설을 가능하게 하여 슬로프 내의 아이스반(얼음덩어리)의 획기적인 감소로 최고의 라이딩을 선사하고 있다. 슬로프와 편의시설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준비, 난이도 별로 설계되어 운영되던 다양한 슬로프에 점프대와 기물을 설치한 슬로프스타일 코스(빅에어)를 신설하여 더욱 다채로운 19개의 슬로프를 갖추었으며 상시 운영될 기문 체험코스와 지빙코스, 상급자·9중급자용 모글코스와 웨이브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규모의 하프파이프에서 펼쳐지는 익스트림 퍼포먼스도 ‘웰리힐리스노우파크’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지난해 동계전국체전 스노보드종목이 열렸던 ‘웰리힐리스노우파크’는 올해도 대한스키협회장배 스노보드대회와 제66회 스키/스노보드 종별 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대회가 열렸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는 스키/스노보드 기술선수권대회, 25일부터 26일까지 스키/스노보드 데몬선발전, 26일에는 제2회 스키 시니어 기술선수권대회, 27일에는 동계전국체전 스노보드 평행대회전대회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슬로프 내 편의시설 신설 및 확충, 전체 리프트 상·하차장 바닥에 데크를 설치하여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스키하우스의 꽃, 푸드 코트도 새로 단장했으며 콘도별관의 실내 레포츠도 막간 휴식을 채울 수 있는 묘미의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문의:1544-883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임신·출산·육아 ‘토털케어’ 구청이 나섰다

    임신·출산·육아 ‘토털케어’ 구청이 나섰다

    “말이 필요 없죠.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한번 가 보세요. 주민들과의 약속을 이렇게 딱 지켜낼 수 있어서 말할 수 없이 뿌듯합니다.” 13일 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도 그럴 게 공약 사항이었다. 그것도 2010년 9월, 그러니까 취임하고 업무 파악이 어느 정도 됐을 때부터 추진했다. 오는 19일 개관하는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다. 엄마 되기 힘들다는 시대에 임신, 출산, 육아의 모든 것을 한데 모아 해결해 주는 토털케어 서비스를 구상했고, 전국 최초로 이번에 완성했다. 함박웃음을 보인 건 기대 이상으로 흡족해서이기도 하다. 90억원을 들여 장지동 공원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896㎡ 규모로 지었다. 토털케어를 내건 만큼 임산부 교육, 신생아 관리, 산후조리, 산모 운동, 이유식 조리 실습 등에 필요한 모든 시설은 물론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와 어린이집까지 갖췄다.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대 간호학과가 산모 건강을 관리한다. 배려도 세밀하다. 황토방, 피부관리실, 좌욕실 등이 빠짐 없이 배치됐다. 두꺼운 벽과 이중창 등을 통해 소음 수준을 30㏈ 이하로 잡았다. 외부 감염을 막기 위해 3~5층에 산모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무엇보다 층마다 산모들이 거닐 수 있는 정원을 만들었다. 박 구청장은 “산후조리 때 산모들이 우울해하기 일쑤인데 이를 없애기 위해 정원을 알차게 꾸미고 자연 채광을 적극 살렸다”면서 “값비싼 대리석을 쓴 1000만원대 산후조리원보다 훨씬 좋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더 흐뭇하다. 2주 기준으로 190만원이다. 산후조리원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송파 지역 평균이 28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싼 편이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 다둥이 가족 등에는 30% 할인해 준다. 박 구청장은 “산후조리원의 경우 기본 가격 외에도 이런저런 서비스 가격이 덧붙지만, 이곳에선 모든 서비스를 다 포함시킨 게 190만원이라 실제로는 훨씬 더 싸다고 봐야 한다”며 웃었다. 27실 규모에 구민에게 우선권을 주지만, 다른 지역 주민도 빈자리가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입소문에 벌써 예약이 밀려들고 있다. 그럼에도 연간 2억원 정도는 구에서 지원해 줘야 한다. “그 정도 부담은 해야죠. 인터넷을 뒤지고 육아책을 살펴봐도 불안한 게 엄마들입니다. 이 불안을 공공 영역에서 해결하는 모델을 만들어 보자는 게 산모건강증진센터의 원래 뜻이니까요.”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火魔에 안타까운 母情…아이 끌어안은 채 숨져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어머니와 어린 아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대 다둥이 어머니는 어린 두 아이를 끌어안은 채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불은 11일 오후 9시 35분 쯤 부산 북구 화명동의 한 아파트 7층 5호에서 발생했다. 80㎡ 크기의 아파트 거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 불은 집 내부를 모두 태우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집주인 홍모(34·여)씨와 딸 조모(9)양, 아들(8), 딸(1) 등 일가족 4명이 숨졌다. 소방관이 집 내부에 진입했을 때 홍씨와 아들, 막내딸은 발코니쪽에서, 큰딸은 작은 방에 쓰러져 숨져 있었다. 특히 홍씨는 아이를 화마로부터 보호하려고 숨지는 순간까지 사력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본부 관계자는 전했다.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성별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길이 거셌지만, 홍씨는 두 아이를 품은 채 숨져 있었다. 119에 처음 신고를 한 홍씨는 “현관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 후 아이들을 데리고 발코니로 대피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의 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남편은 이날 오후 일터로 출근해 야간 근무 중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불로 이웃 주민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이웃 주민들은 “마치 부탄가스가 터지는 듯 ‘펑’하는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와보니 705호 쪽에서 연기가 새 나오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 포커스] 은평구 성흠제 운영위원장

    [의정 포커스] 은평구 성흠제 운영위원장

    “사람 냄새 나는 마을, 지역을 만들고 싶습니다. 사람 사는 동네, 정이 있는 동네를 만들고자 오늘도 열심히 뛰어다니죠.” 서울 은평구의회 성흠제 운영위원장은 의정활동 1순위로 ‘민생’을 꼽았다. 지역의 대표 재래시장인 대림시장과 신응암시장 현대화 사업 과정에서 그는 한때 시장을 열심히 누볐다. 성 위원장은 “침체된 우리 지역의 상인 경제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쁜 마음에 힘든 줄 몰랐다”며 “재래시장이 활성화되면 지역 주민들도 재래시장에서 상인들과 정을 나누며 사람 사는 맛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화 작업을 마무리했지만 사업 초창기만 해도 상당수 상인의 반대에 부딪혔다. 익숙지 않고, 까딱하면 망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상인들 사이에 퍼져 있었다. 성 위원장은 “소통이 가장 중요했다. 20~30년 장사하신 분들 사이에서 반대 의견이 도출됐다”며 “상인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해야겠다는 강한 책임감을 느꼈고, 상인들의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뛴 결과 시장의 경쟁력을 갖추려면 현대화 사업이 필요하다는 합의를 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 위원장은 “워낙 아이를 좋아해 넷이나 낳은 다둥이 아빠가 됐다. 자연스럽게 청소년 복지, 문화 등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며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학교와 학원, 집 외에는 사실상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취미 생활을 즐길 문화적 공간이 협소한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성 위원장은 옛 신양극장 자리에 청소년 문화센터를 유치하고자 서울시를 상대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모자라는 예산을 걱정한 서울시가 싼 값에 낙찰받기를 기다리며 부지매입 시기를 저울질하다 네 차례 유찰 끝에 민간에 넘어가고 말았다. 성 위원장은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게 놀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이것이 의정 활동을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성 위원장은 “약속을 잘 지키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늘 노력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 ‘2010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의정활동계획서 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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