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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플러스 / 여사장 납치살해 용의자 긴급체포

    가짜 경찰관 신분증으로 형사행세를 하며 다단계판매회사 여사장에게 접근,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을 인출한 뒤 살해한 용의자 2명이 붙잡혔다.경기도 안산경찰서는 7일 전모(37·무직·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씨와 전씨의 내연녀 함모(30)씨를 납치강도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했다.이들은 다단계판매업자 이모(46·여)씨에게 ‘인천동부경찰서 형사인데 다단계판매에 관심이 있다.' 고 접근한 뒤 지난 6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길섶에서] 폰지게임

    사람은 가까운 곳,그날그날의 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먼 데 일이나 미래의 일일수록 반응이 둔해진다.그래서 매일매일의 뉴스를 다루는 신문 장사가 이만큼이라도 되는지 모르지만 때로 이런 속성은 문제를 일으킨다. 다단계판매의 폐해를 지적할 때 곧잘 동원되는 폰지 게임도 그 가운데 하나.초기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을 준다며 돈을 모으고,다음 투자자의 돈을 빼서 주면서 다단계로 투자자를 모은다.소수의 초기 투자자들은 이익을 챙기지만 다수의 최종 투자자들은 모든 것을 잃는다.나중 일보다 현재의 이익을 중시하는 인간 속성을 이용한 사기수법이다.1920년대 미국 찰스 폰지의 사기극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국민연금법 개정논의가 제기되고 있지만 연금 논쟁을 들여다 보면 폰지 게임이 떠오를 때가 있다.적게 붓고 많이 탄다고 꾄 것이나,초기 투자자들이 후기 투자자의 부담이야 어찌되든 많이 타야겠다고 고집피우는 모습 때문이다.전 국가적 폰지 게임이라고 하면 지나칠까.손해보는 사람이 우리의 자녀,손자·손녀이고 자칫 모든 걸 잃는 게 미래의 우리일 수 있는데…. 강석진 논설위원
  • 브로커와 검은 공생… “감형”미끼 돈 뜯어/ ‘돈독’ 오른 변호사들

    법조비리가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브로커와 유착,사건을 알선받는 전형적인 비리 유형에서 한발 나아가 로비 명목의 수임료를 받아 챙기거나,보석 및 벌금형 선고를 미끼로 금품을 가로채는 등 사실상 변호사들이 범죄를 주도하고 있다.심지어 브로커들이 변호사를 고용하는 사례도 있다.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에는 브로커와 변호사가 공생하면서 각종 비리를 양산,법조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3∼4명 비리첩보 추가입수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郭尙道)는 27일 지난 8월부터 법조비리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 김모 변호사 등 2명을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이모 변호사 등 5명을 불구속기소했다.또 변호사를 고용해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거나 사건수임을 알선하고 돈을 챙긴 사무장 13명을 적발,9명을 구속기소했다.사건무마,출국금지 및 지명수배 해제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은 브로커 10명도 붙잡았다. 검찰은 재소자의 방어권 행사와는 무관하게 접견 자체만을 위해 선임되는 이른바 ‘집사’ 변호사 5∼6명도 검거했다.또 전역예정인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내사하는 등 변호사 3∼4명의 비리 첩보를 추가로 입수,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검찰은 다음달 30일까지 사건수임,교제비 명목 금품수수,급행료 수수 등 법조비리를 집중 단속키로 하고 신고센터(02-3476-5494,www.seoul.dppo.go.kr)를 운영하기로 했다.신고자에게는 최고 5000만원 보상금을 준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회장 박재승)는 검찰에 적발된 변호사 7명의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돈 앞에 법 팽개쳤다 기소된 변호사 7명 가운데 5명은 브로커들로부터 사건을 알선받고 5억여원을 줬다.부장판사 출신 이모 변호사는 지난해 7월 부천 범박동 재개발 뇌물비리 사건으로 구속된 모 건설사 회장 김모씨의 변호를 맡아 “수사팀에 인사할 비용이 필요하다.”며 1억원을 받아 모두 개인용도로 썼다.김모 변호사는 보석 및 벌금형 선고를 해주겠다며 돈을 챙겼다가 구속됐다.김 변호사는 특경가법상 사기 혐의로 수감된 심모씨에게 “부장검사와 연수원 동기로 친하니 추가 기소를 막아주고 보석으로 석방해 주겠다.”고 속이는등 수감자 3명으로부터 1억 5000만원을 가로채 빚을 갚거나 유흥비로 탕진했다.채무 문제로 변호사 자격이 5년 동안 정지됐다 지난해 1월 재개업한 김 변호사에게 6000만원을 뜯겼다는 진정까지 제기된 상태이다. ●브로커가 변호사 고용 ‘사건 브로커’도 활개를 치고 있다.변호사들에게 사건을 알선하고 돈을 챙기는 공생 관계에서 아예 신참 변호사를 고용하고 법무법인 설립을 추진하거나 명의를 대여받아 사실상 변호사 노릇을 하는 등 기업형으로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다.이 브로커들은 서초동 법조타운에 친목회를 만들어 그들만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정도다. 지난 2001년 사법연수원을 졸업한 서모 변호사는 브로커로 뛰던 사무장 김모씨에게 고용돼 매달 500만원을 받으며 1년 동안 일했다.서 변호사는 60여건의 사건을 처리했고 김씨는 이후 다른 변호사들을 끌어들여 법무법인 설립까지 추진하다 걸렸다.서 변호사는 브로커 이모씨로부터 7차례에 걸쳐 다단계 판매회사의 고문변호사 선임을 알선받고 알선료도 제공했다.군법무관 출신인 김모 변호사는경매브로커 유모씨에게 변호사 명의를 빌려주고 경매대행 수수료로 1600여만원을 받았다가 적발됐다.또 브로커를 사무장으로 써 62건의 사건을 알선받아 3500여만원을 소개비로 지급했다. 강충식 안동환기자 sunstory@
  • 내년부터 휴대전화 ‘번호이동성제’ 도입/ 이통3사 ‘고객뺏기’ 혈전

    내년부터 실시되는 번호이동성 제도를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이 ‘고객 뺏고 뺏기기’ 경쟁에 나섰다.번호이동성 제도란 휴대전화 번호를 그대로 쓰면서 서비스 회사만 바꾸는 것이다.011 고객은 내년 1월1일부터,016은 7월,019는 2005년부터 서비스회사를 바꿀 수 있다. ●1인당 상대고객 40명정보 확보하라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업계 최저요금으로 번호이동성제도의 최대 수혜자로 예상되는 LG텔레콤이다.번호이동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LG텔레콤은 지난달부터 LG전자 등의 계열사 직원 한명당 011,017 가입자 40명의 개인정보를 LG 임직원용 홈페이지에 직접 입력토록 했다. KTF도 경쟁사 고객의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지난 13일부터 직원들에게 경쟁사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수집토록 한 데 이어 016 고객까지 ‘정보수집 다단계’에 동원했다.다른 사람을 가입토록 추천하는 고객에게 1인당 2만 5000원의 현금 포인트 등을 주는 ‘굿타임 멤버스로 추천합시다!’행사를 20일부터 시작한 것이다.KTF 고객이 016을 쓰지 않는 사람의 이름·주소·생년월일·전화번호·전자우편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제공,가입하면 로또복권·게임기·해외여행 등의 파격 경품을 제공한다. ●해외여행·게임기등 파격 경품행사도 SK텔레콤도 ‘011이 019보다 더 싸다.’는 내용의 전단지를 뿌리며 반격에 나섰다.SK텔레콤측은 기본요금이 1만 3000원인 일반요금제를 월평균 200분 이용할 경우 011이 019보다 월 1334원,연간 1만 6000원이 싸다고 주장했다. 또 기존 고객을 붙잡기 위해 마케팅 조직에서 70여명을 지난 12일 ‘고객기획본부’란 새로운 부서로 편성했다.011에서 다른 번호로 바꾸려면 단말기를 바꿔야 한다는 점을 감안,최신 휴대전화로 바꾸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각종 경품행사도 벌이고 있다.LG텔레콤은 SK의 요금 비교가 ‘억지 끼워맞추기식의 자의적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윤창수기자 geo@
  • 파병 다단계 협상카드로 삼나

    정부가 이라크 파병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결정을 단계적으로 마련,미국과의 협상카드로 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정부는 공식적으로는 부정하지만,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미측의 전향적 자세를 이라크 파병과 느슨하게나마 연계하고 있다. 지난 18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직후 “파병하겠다.”는 원칙론만 일단 밝힌 뒤 파병의 성격·규모를 조정해 나감으로써 재신임 정국에서의 여론 지지도도 확보한다는 양면 포석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NSC 회의에서 “해당 부처에서 파병부대 성격 등과 관련한 추론을 할 경우 파병 과정을 1,2단계로 나누는 의미가 없다.”고 밝힌 점도 단계적 파병 협상론을 뒷받침하는 부분이다. 정부는 지난 1일 노 대통령의 국군의 날 경축사 등을 통해 이라크 파병과 북핵 문제를 연관지었다.정부 당국자는 “‘느슨한 연계’라고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시 미 대통령이 20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북 안전보장 구상을 밝힌 것도 이라크 파병에 따른 ‘부산물’로,다단계 접근법이 성공한 것으로 내심 평가하는 분위기다.나종일 국가안보보좌관의 친서 논란도 연계정책 추진 과정에 벌어진 ‘사건’이라는 관측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승주 주미 대사가 일시 귀국하면서 파병에 따른 미국의 전향적 의사를 가져왔다는 일각의 추측은 근거 없지만 추론은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정부의 단계별 접근 방식은 향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파병부대 성격 등에 대한 미측과의 협상을 2차 6자회담 진척과 연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선 ‘비전투병 중심’파병안을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는 “전투병을 기정사실화한 언급들이 떠돌지만,그들(국방·외교라인)의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못박았다. 국민 여론을 주로 챙기는 청와대 정무팀과,대북 관계를 중심축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NSC의 이같은 입장에 대해,국방·외교부는 반대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북핵 문제는 미국의 자세뿐 아니라 북한이라는 주변수가 있는 게임이어서 카드로 사용하는 것 자체가 외줄타기처럼 위험하다는 논리다.또 미국이 ‘독자적 작전수행능력을 가진 경보병 부대’ 파병을 요청한 만큼 수요 측면에서도 전투병이 주축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노 대통령이 ‘단계적 파병’정책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을 정도로 무게추가 기운 상황이어서,대다수 정부 부처 관계자들도 이를 수용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청소년 신용불량 해결책 없나 / 상담원들이 말하는 특징

    청년 신용불량자들은 다른 연령층과 확연히 구별된다.신용회복지원위원회 상담원들이 말하는 그들의 특징은 이렇다. ●집안 어려움을 떠안은 경우 상당수 가장의 사업실패 등 집안 문제로 신용불량자가 된 20대가 의외로 많다.자발적으로,혹은 부모의 요구로 자기 명의 카드를 만들어 주었다가 동반 부실에 빠진 경우다. ●빚더미에 앉게 된 이유 잘 몰라 유명브랜드를 선호하는 ‘명품(名品)족’이 일반적인 예상만큼 많지 않다.자기가 어쩌다 이런 지경에 빠졌는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많고,실제 현장조사를 해 봐도 그렇다.푼돈 지출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빚을 키운 경우들이다. ●친구와의 의리를 지키려다 별다른 의심없이 친구에게 카드를 빌려주었다가 낭패를 본 사례가 많다.남자보다는 여자에게 이런 일이 잦다. ●주먹구구식 경제생활 자기 소득이나 부채 규모를 정확히 계산해 본 사람은 드물다.상담을 받기 직전에야 비로소 자기 경제규모를 따져 보았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다단계 판매의 피해 많다. 20대는 생활용품·화장품 등 다단계의 유혹에 잘 넘어간다.증권투자로 신세를 망치는 일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적은 편이다.무리하게 카드빚을 내 물건을 샀다가 빚더미에 올라앉곤 한다. 김태균기자
  • 주요 대기업 채용기준·절차

    주요 대기업들이 본격적인 채용 시즌을 맞아 자사의 인재상과 채용기준,절차를 속속 공개하고 있다. 공통적인 특징은 면접 비중을 늘리고 높은 수준의 영어 실력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삼성은 졸업 성적을 토대로 1차 서류전형을 한다.영어(토익·토플),특수어,직무 관련 특수자격증을 가진 사람에게 가점을 준다.학점은 커트라인 통과 여부만 판단한다.이를 거치면 ‘SSAT(삼성직무적성검사)’라는 자체 평가를 한다.SSAT는 사고 능력,조직 적응력 부문을 평가한다.문제해결 능력과 학습 능력이 평가 대상이다. 3차 면접은 기본 인성과 전공지식 활용성을 테스트한다.1인당 면접시간도 올해부터 15분에서 80분으로 5배 늘리는 등 면접 비중을 크게 강화했다.‘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느냐.’는 식의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행동과 사고패턴을 평가한다. 전단계의 성적은 차기 단계 평가에서 전혀 고려하지 않는 ‘다단계 허들식 평가’를 실시,학교별 차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LG전자 별도의 시험없이 서류전형과 온라인 테스트,면접으로 인원을충원한다.온라인 테스트는 ‘MBTI’라는 직무적성검사와 ‘SJI’라는 상황판단 평가로 이뤄진다. MBTI는 8가지 인간의 행동양식을 4가지씩 조합해 평가하는 것으로 지원자의 성격 유형을 파악,직무 적성을 진단한다.미리 준비한 질문지에 지원자의 답변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SJI는 가상의 직무상황에서 24가지의 행동 패턴 중 하나를 선택,지원자가 LG전자의 핵심가치에 맞는지 여부를 측정한다. 이밖에 경력 사원은 회사에서 중요시하는 역량 가운데 10개를 선정,실제 상황을 가정해 행동 수준을 평가하는 ‘PBI’를 실시한다.이를 통해 지원자의 과거직무 경험 역량이 미래의 직무 요건에 부합하는지를 판단한다.면접은 임원급과 부장급으로 이뤄진 면접관과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SK SK는 연 1∼2회의 정기 공채와 연중 상시 채용제도를 운영한다.채용은 서류전형과 SK종합적성검사,외국어 테스트,면접 등 3단계 절차로 이뤄진다.SK종합적성검사에는 경영지식과 사교 자세,한자 능력 등도 포함된다.외국어는 ‘G-TELPⅡ’로 영어구사 능력을 평가한다. 면접에서는 월드 베스트 수준의 핵심 전문 역량을 담은 ‘SK-맨십(패기)’을 시험한다. ●포스코 포스코는 서류전형과 인성검사,직무역량평가,가치적합성 평가 등의 절차로 선발한다. 서류전형은 학교,전공,자기소개서 등을 통해 기본 조건 등을 검증한다.인성검사는 심리적 안정성과 기본 인성을 평가한다.직무역량평가는 문제해결 면접과 그룹 토론,전문성 면접으로 나뉜다.문제해결 면접은 가상문제 해결에 대한 사례를 제공,지원자의 발표를 관찰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평가한다. 가치적합성 평가는 질문카드를 활용한다.질의·응답을 통해 직업가치관과 정직성·창의성·적응성 등을 테스트한다. 김경두기자
  • 일하는 아내에 집안일 강요로 파경/ “남편이 위자료 줘라” 판결

    부업을 하는 아내에게 ‘집안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구박한 남편에게 법원이 위자료 2000만원을 지급하고 이혼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 홍중표)는 18일 이모(57)씨가 남편 안모(61)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에서 “남편은 아내에게 위자료 2000만원과 함께 재산중 3000만원을 분할하고 이혼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남편과 상의없이 빌려준 돈을 떼여 생긴 빚을 갚으려고 부업을 하느라 가사에 충실하지 않은 아내의 잘못도 있지만 혼인생활 파탄의 근본적 책임은 사회생활을 하려는 아내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고 자신의 뜻에 따라 가사에만 종사하라고 강요하며 폭언·폭행하다 집을 나와버린 남편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채무자가 달아나는 바람에 진 빚 4400만원을 갚으려고 건강식품 판매,다단계 판매,보험설계사 등을 하며 외출이 잦아진 뒤 부부싸움을 자주 한 끝에 별거하게 됐다. 정은주기자 ejung@
  • 경제 플러스 / 미등록·불법다단계업체 집중단속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소비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공제조합에 등록하지 않은 상태로 영업을 하는 미등록 및 불법 다단계 판매업체에 대해 이달부터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단속대상은 시·도에 등록은 돼 있지만 공제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업체와 방문 판매업체로만 등록하고 다단계판매 행위를 하는 업체 등이다.
  • 대학 특집 / 중부권 ‘명문사학’ 꿈꾸는 대전대

    대전대가 ‘변신’하고 있다.지난달 28일 대전 용운동 대전대를 찾았을 때 학교 이곳 저곳은 개학을 맞은 학생들의 활기찬 발걸음과 웃음소리가 캠퍼스를 물들이고 있었다.대전대는 요즘 중부권의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변신’을 시작했다.한방병원으로만 알려진 이미지를 벗고 중부권의 최고 대학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다.종합캠퍼스 마스터플랜을 마련,총 1000억원을 들여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종합운동장이 자연 속의 휴식공간으로 바뀌고,지하 2층에 지상 7층의 복지문화관,800여명을 수용하는 제2기숙사,다목적 체육관 등이 새로 들어선다.대전 신시가지 지역인 둔산에는 제2캠퍼스가 마련돼 한방병원 연구시설과 사회교육센터가 자리잡게 된다. 대전대가 시설을 늘리는데만 신경을 쓰는 것은 아니다.대전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와 올해 교육인적자원부가 선정하는 지방대 육성 재정지원대학으로 뽑혔다. 올해에는 교육부가 선정하는 특성화우수대학 지원사업대학으로 지정되기도 했다.하드웨어에 걸맞는 소프트웨어를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노력은 적지 않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동남아 10개국 학생들을 처음으로 유치하는가 하면 미국과 캐나다,일본,중국,러시아 등 10개국 28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었다.취업률도 지방대에서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높다.2001년 71.39%인 취업률은 지난해 77.31%,올해 77.85%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학생 복지 46가지의 교내장학금과 21가지의 교외장학금 등 총 67개의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전체 재학생의 30% 이상이 장학금 수혜를 받는다.장거리 통학하는 학생들의 가장 큰 걱정은 교통 문제와 기숙사.45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에 공사 중인 제2기숙사가 완공되면 모두 1200여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교통편도 다음달 학교 정문 앞 동부간선도로가 개통되면 동대전IC(구 판암IC)에서 3분 거리로 서울과도 더욱 가까워지게 된다.청주 통학버스(유료)와 대전과 근교까지 무료로 운행하는 통학·셔틀버스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특색·이색학과 한의학과는 대전대의 자랑거리다.지난 81년 첫 인가를 받은 이후 대전한방병원(172병상)을 비롯해 대전둔산한방병원(100병상),천안한방병원(70병상),청주한방병원(85병상) 등 4개의 병원을 갖춘 명실상부한 중부권 한방의료의 요람으로 자리잡았다. 타이완 중국의약학원과 중국 요령중의학원 남경중의학원,호북중의학원 상해중의학대학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인적·학술교류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도 경쟁력의 발판이 되고 있다.특히 내년에 대전 대덕단지로 옮기는 국립한의학연구원과 본격적인 교류를 앞두고 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 처음 선발하는 군사학과는 총 60명(남 50명,여 10명)을 선발한다.우수한 장교를 양성하고 군사학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육군과 협의를 거쳐 국내 처음으로 개설된 민간사관학교이다. 재학 4년 동안 전원 장학금을 받고,졸업하면 자동으로 장교 임관이 보장된다. 이밖에 세무회계정보학부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뷰티건강학과,스포츠경호비서학 전공(체육학부) 등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전 김재천기자 patrick@ ■정미정 (문예창작과 00학번) 끝을 모르는 설렘의 정체.새내기시절 풋풋함으로 누렸던 캠퍼스의 낭만을 돌이킬 때마다 내 가슴 한쪽으로 느닷없이 찾아든다. 두꺼운 책을 가슴에 품고 교정 이곳저곳을 활보하다 팔이 저려 괜스레 책만 탓했던 그 때,질끈 눈 한 번 감고 오후 강의를 빼먹는 대신 팔각정에서 막걸리 한 사발 받아다 우리끼리 하던 수업.잊지 못할 추억의 페이지는 이렇게 한 장 한 장 채워져 간다. 캠퍼스 안에는 신선한 자유의 바람이 가득 불고 있다.내 것으로 ‘찜’하고 싶은 것들이 대학 생활 안에 사방으로 무수히 널려 있다는 것이다.과연 손가락에 잔뜩 침 바르고 내 것으로 재빨리 ‘찜’하고 싶어 견딜 수 없는 것들은 무엇일까. 먼저 수업을 ‘골라 듣는 재미’를 꼽을 수 있다.아이스크림도 그렇듯이 많은 것들 중에서 내가 골라 듣는 수업의 맛은 나를 자극시키기에 충분하다.대학 생활에서 놓칠 수 없는 그 두 번째는 특별한 만남인 동아리 활동이다. 스스로 한 걸음 나아간 특기적성교육이라고도 할 수 있는,말 그대로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맘껏 발산하는 장을 마련해주는 곳이다.자신의 끼가 다발적으로 표출되길 바란다면 여러 동아리를 가입,마음껏 욕구를 충족시켜도 좋다. 내가 강력 추천하고픈 울트라 파워 ‘찜’은 바로 이것.자연의 경치를 즐기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산책로.그야말로 으뜸이다.활기 넘치는 캠퍼스에서 잠깐 벗어나 산책로를 걸어보자.혼자 길을 따라 자연으로부터의 사색에 심취하여 걷다보면 온 몸이 맑아지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또 데이트 코스로도 그만이다.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은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원한다면,연인의 마음을 살짝 엿보고 싶을 때 이 산책로를 걸으면 마음도 함께 따라 걷게 되는 곳이다. 캠퍼스의 젊음은 언제나 도전하고 있다.어떤 것이든 무조건 부딪쳐 보는 도전정신.그 안에서 내가 찾지 못하던 ‘나’를 발견하고 이러한 과정의 연속을 통해 당당하고 아름다운 자아가 확립되어질 때 우리 스스로 가꾸어지는 것이다. 교내 곳곳에 있는 단풍나무는 붉은 빛을 곱게 차려입고,시퍼렇게 커 온 은행나무 또한 흥겨운 황혼의 잔치를 열 것이다. 교정으로 찾아드는 가을 속에서 잘 여물어진 나의 단단한 모습을 바라본다.바래져 가는 추억을 돌이켜보며 새내기들에게 길잡이를 해주는 선배의 몫에 다시 한번 가슴 설레본다. ■신극범 총장의 학교자랑 “능력과 소질을 얼마나 키워줄 수 있는지가 대학 선택의 기준이 돼야 합니다.” 대전대 신극범(사진·71) 총장은 대학 선택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이렇게 강조한다.대학 선택의 기준이 일류니 이류니 하는 간판에서 벗어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토양이 갖춰져 있느냐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충고였다.그는 이런 점에서 대전대를 ‘어깨펴고 나갈 수 있는 대학’으로 소개했다. 입학할 때는 시원찮게 생각하지만 졸업할 때는 자부심을 느낄 만큼 교육환경이 뛰어나다는 자랑이었다. 최근 10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고 있는 디지털 캠퍼스도 지방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교육환경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한방병원으로만 알려진 이미지에서 벗어나 서울에 가지 않고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사례를 대전대에서 찾게 하겠다는 포부였다.고교 교사에서 대학 교수,총장,연구원,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등을 역임하며 40여년 이상 쌓아온 그의 경력을 반영하듯 신 총장은 모든 경험과 능력을 대전대에 거는 듯 했다.그는 “부모에게는 모든 아이들이 대통령감으로 보이는 것처럼 한 명 한 명 소중히 키워 인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전 김재천기자 ■수시2학기 모집요강 대전대(www.dju.ac.kr)는 올 수시 2학기 모집에서 학교장 추천,실업계고교 출신,지역담임교사 추천자,특정교과 우수자 특별전형 등 12개 전형에서 총 947명을 선발한다. 373명을 뽑는 학교장추천자 특별전형은 일반계 고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학교장의 추천을 받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한의과대에서는 간호학과(주간)에서만 5명을 모집한다.다단계 전형없이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한다. 실업계고교 출신 특별전형은 실업계 고교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고 출신 고교의 계열과도 관계없다.148명을 선발하며,학생부 성적만 100% 반영한다. 지역담임교사 추천자 특별전형은 대전 지역 일반계 고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특정교과우수자 특별전형은 대전대가 선택한 6과목 가운데 2과목 이상에서 성취도 ‘우’ 이상(간호학과는 ‘수’ 이상)을 받아야 한다.기초학문육성 특별전형은 국문학과,영상철학,한국문화사학,러시아어통역학과(이상 주간)와 산업·광고심리학과(주·야간) 지원자로 담임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취업자 특별전형에는 1년 이상(영농종사자와 자영업자는 2년,전직 경력자는 3년 이상) 취업 중이면 지원할 수 있다.특기자 특별전형은 4년제 대학이나 전국 규모의 경시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단 한의예과는 한문(4년제 대학 주최 한문경시대회에서 3위 이내 입상 경력)·영어(토플 600점,CBT 250점,토익 900점 이상)·중국어(HSK 중급 8급 이상) 중 한 분야의 성적을 갖춰야 하며,최저학력기준은 수능 종합 1등급이다.원서접수 기간은 16∼19일까지이며,인터넷으로는 15일부터 접수한다.
  • 2학기 수시모집 대학별 가이드 / 단국대학교

    단국대(www.dankook.ac.kr)는 수시 2학기 전형을 통해 우수학생,교사추천제,리더십,전공예약제,지역할당제 등 18개 전형에서 2044명을 선발한다.서울캠퍼스 952명,천안캠퍼스 1092명이다. 리더십,전공예약제 전형은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수험생의 관심이 높다.리더십은 학생 회장·부회장,학급 반장·부반장 경력자를 지원자격으로 하며 서울 170명·천안 30명 등 200명을 뽑는다.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공예약제는 일반학생전형을 통해 서울·천안 17개 전공에서 141명(서울 50명,천안 91명)을 모집한다. 모두 978명(서울 534명,천안 435명)을 뽑는 교사추천제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 중 ‘우’ 이상의 과목수가 일정 비율을 넘어야 지원할 수 있다.1단계 학생부 100%,2단계 학생부 70%,심층면접 30%로 합격자를 가린다. 다단계 전형은 서울의 경우 연극영화특기자(연기)와 체육특기자를 제외한 전 계열,천안캠퍼스의 의예과가 해당된다.10명을 뽑는 의예과 우수학생은 최저학력기준이 수능 종합 1등급이며 논술도 치른다. 논술고사는 인성,적성과전공과 관련해 수학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지정 논제를 제시한다.서술형이다.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은 교사추천제,전공예약제,의예과 우수학생,자매결연지역 고교출신자,쳬육특기자 등이다. 천안캠퍼스 모집인원의 9%를 선발하는 지역할당제(265명)는 충남,경기도(평택·안성)에 소재한 고교 졸업·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학생부 70%,심층면접 30%를 반영한다.
  • 2003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 고객만족 브랜드에 불황은 없다

    -대한매일 ·브랜드協·FN리서치 부문별 브랜드 1위 41개 선정 대한매일과 (사)한국브랜드협회,FN리서치&컨설팅이 공동으로 주관해 조사한 ‘2003 베스트 브랜드 경영대상’은 1위 품목에서도 격차율이 천차만별이었다.총 41개 브랜드가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기업의 핵심자산인 브랜드를 소비자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점유율 70% 이상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브랜드는 ‘마티즈Ⅱ’(80.1%)를 비롯,‘SK텔레콤 준’ ‘백세주’ ‘웅진코웨이’ ‘한국도자기’ ‘SK엔크린’ ‘하이마트’ ‘이마트’ 등 13개에 달했다. 자동차부문은 경차인 ‘마티즈Ⅱ’가 2위를 2.5배 차이로 제치면서 1위를 차지했다.마티즈는 인지도,호감도,구매도에서 타 차종을 월등히 앞섰다.준중형차에서는 ‘SM3’(49.3%),중형차는 ‘뉴EF쏘나타’(63.8%),승용차 RV는 ‘쏘렌토’(40.4%),수입자동차의 ‘아우디’(44.2%)도 베스트 브랜드에 선정됐다. 전자제품부문에서는 이동통신단말기 ‘애니콜’(68.1%)이 2위와 41%,드럼세탁기 ‘트롬’(61.4%)은 15%,에어컨 ‘휘센’(50.5%)은 12%,삼성 노트북의 ‘센스’는 12% 차이로 다소 큰 격차를 보였다.반면 냉장고의 ‘디오스’(57.5%),대형 TV ‘파브’(53.8%)는 근소한 차를 보였다. 국민의 술인 소주는 ‘참眞 이슬露’와 전통주의 ‘백세주’는 2위권과 높은 격차를 벌리면서 최고 점수를 얻었다.맥주의 ‘하이트 프라임’,양주의 ‘임페리얼’은 치열한 시장 경쟁을 반영하듯 10∼20%대의 상대적으로 작은 격차를 보였다. 소비자의 관심과 더불어 제품 종류가 다양해진 정수기와 공기청정기에서는 ‘웅진코웨이’(2위와의 격차 36%),‘JM산소피아’가 각각 1위에 선정됐으며 화장품의 ‘LG이자녹스’,골프용품의 ‘야마하’도 1등의 영예를 안았다. 금융분야에선 ‘국민은행’(54.3%),‘삼성증권’(41,7%),‘국민카드’(62.2%)가 2위권과 큰 격차를 보였다.투자증권의 ‘한국투자증권’,생명보험의 ‘삼성생명’,자동차보험의 ‘삼성애니카’도 금융부문의 베스트 브랜드로 뽑혔다. 또 전자유통의 ‘하이마트’(70.3%),백화점 ‘롯데백화점’(70.1%),창고형 할인매장 ‘이마트’(72.2%),전자수첩의 ‘샤프전자’(75%)는 2위와 월등한 인지도 차이를 기록했다. 이밖에 아파트분야의 ‘e-편한세상’,가정용 바닥재 ‘한화 참숯나라’가 베스트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2003년 대한매일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수상 업체는 28,29일자에 계속 게재됩니다. ■어떻게 뽑았나-1만668명 이메일 면접조사 인지도·호감도·구매도 측정 베스트 브랜드의 종합점수는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호감도’ ‘브랜드 구매도’ 등의 평가항목을 적용해 산출했다. 종합점수에서 가장 비중있는 ‘브랜드 인지도’는 최초 인지도(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명)와 보조 인지도(각 브랜드 제시후 측정한 재인지 항목)로 나누어 측정해 공정성 및 객관성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조사는 FN리서치&컨설팅에서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만 66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망을 이용한 이메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추출 방식은 인구통계 자료를 이용한 다단계 무작위 표본추출 방식이었으며 신뢰 수준은 95%±2.19%다. ■심사를 마치고 브랜드의 가치는 국가나 기업의 가치로 불릴 정도로 경영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이는 브랜드가 기업의 핵심적 지적자산이란 말과도 같다. 이같이 브랜드는 시장정보 수집에서부터 상품기획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식이 체계화돼 있어 고객과 만나는 접점이 된다. 이 시대의 핵심 화두가 지(知) 락(樂) 감(感) 창(創),다시 말해 지식정보화시대,즐거움의 시대,오감의 시대,창조성이 중시되는 시대로 요약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 시대에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고,경쟁우위와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만들기 위한 행동이 선행돼야 한다.또한 ‘크기(Volume)에서 가치(Value)로의 변화’와 같은 질적인 개념으로 관점이 전환돼야 한다. 대한매일의 ‘2003 베스트 브랜드 경영대상’은 이같은 가치를 지닌 최고의 브랜드를 선별해 소비자 신뢰를 향상시키고,국내외에 브랜드 경영의 선진화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처음 제정한 것이다. 분야별로 소비자의 브랜드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우수 상품과 마케팅으로 시장판도를 변화시키고 획기적인 판매시장을 이룩한 브랜드를 선정했다.삼성전자의 이동통신 단말기 애니콜과 노트북 센스,LG전자의 에어컨 휘센과 드럼세탁기인 트롬,현대자동차의 중형차 뉴EF쏘나타,웅진코웨이의 웅진코웨이 정수기,롯데칠성의 탄산음료 칠성사이다,하이트의 하이트프라임,국민은행 등이 여기에 속한다. 브랜드란 특정 기업과 특정 제품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기술과 집약된 실력의 총체이며,신용을 축적하는 근본이 되고 있다.브랜드에는 기업이나 제품을 식별하는 것 외에도 제품의 품질 보증은 물론 심리적 만족감까지도 내포돼 있다.이런 점에서 기업들은 좋은 제품 출시는 물론 소비자 신뢰를 갖추는데 노력해야만 한다.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 브랜드는 국내외 경제사정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고객을 만족시켜 획기적인 매출증가와 판매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 /김광규 한국브랜드협회 회장 ■GM대우 ‘마티즈Ⅱ’-해외수상 15회… 경차의 ‘지존’ GM대우의 효자차종이면서 경차의 ‘지존’으로 불린다.3년전 출시 이후 경차시장 점유율 70%대를 줄곧 유지하고 있다. 기본 컨셉트는 ‘마티즈I’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빈틈없고 단단해진 세련된 스타일,경차 최고의 편의사양,안전성 등을 내세워 상품성이 크게 강화된 것이 특징. 강점은 신세대 감각의 깜찍하고 귀여운 디자인.지난해 10월에 출시된 ‘컬러 마티즈’도 맥락을 같이한다.운전도 편리해 이탈리아 등 서유럽에서 처음 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타는 ‘엔트리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마티즈는 해외평가가 더 좋다.국내보다 더 많은 15번의 해외 수상기록을 갖고 있다. ■르노삼성 ‘SM3’-美 충돌 안전성 테스트 최고등급 SM3는 기존 준중형차에 비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모델이다.첫 출시된 2002년에는 1만 6016대를 판매해 준중형차시장의 25%를 점유,일찌감치 강자로 부상했다. SM3는 1500cc급 최초로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안전성을 강화했다.고급 인테리어와 역동적인 외관라인으로 모던한 감각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올해 미국의 충돌테스트 전문기관의 정면충돌 안전성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해 안전성도 입증받았다.국내시장에서 가장 긴 무상보증기간도 장점이다. 이같은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SM3의 부품은 다릅니다’란 광고를 전개,‘부품이 곧 품질’이란 메시지를 주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현대 ‘뉴EF쏘나타’-첨단 무단변속기…주행성능 탁월 쏘나타 시리즈는 국내 대표적인 승용차 브랜드.13년 전에 선보인 이후 지난 해까지 누적생산은 200만대를 돌파했다. 뉴EF쏘나타는 축적된 기술에다 기존 쏘나타의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바꾼 쏘나타 시리즈의 결정판이다.기존 EF쏘나타가 여성적이라면 새 차는 중후한 분위기의 남성적인 모델이다. 초경량 델타엔진,4단 수동 겸용 자동변속기,초저연비 실현과 변속충격이 전혀없는 첨단 6단 무단변속기를 적용하고 있다. 뉴EF쏘나타의 장점은 탁월한 주행성능.차 안에서 엔진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이며 고출력 엔진으로 시속 170㎞도 너끈히 주행할 수 있다. ■기아 ‘쏘렌토’-안전·경제성 뛰어난 승용형 SUV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3000억원을 들여 내놓은 야심작.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면서 고급승용차를 지향해 출·퇴근과 업무용,여가활용에 이르기까지 용도가 다양하다. 승용형 SUV를 지향하는 만큼 디자인에서도 여타 SUV와는 다른 앞선 감각을 자랑한다.강하고 볼륨감 있는 외관,세련된 외관 스타일링은 장점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안전성에서는 북미 현지 충돌 테스트에서 최상위 수준인 ‘별 다섯’을 확보했다. 복합적 용도여서 마케팅도 전문직 종사자,회사원,사업자 및 SUV 마니아 등을 타킷으로 삼고 있다.디젤의 경제성에 7인승 차량의 세제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어 경제성도 뛰어나다.
  • [사설] 화물연대 업무 복귀가 먼저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인한 물류대란이 해결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자칫 장기화될 우려마저 낳고 있다.지난 5월 국가 물류망이 마비된 지 불과 3개월만에 똑같은 사태가 되풀이되고 있다.운송거부 4일째인 24일 부산항의 물동량이 평소의 56.8%,광양항이 35.4%,의왕컨테이너기지가 41.2%로 떨어지고 있다.시멘트 운송 분야는 더욱 심각해 강원도지역은 평소의 11.7%,충북지역은 14.4%에 머물고 있다.운송거부가 국가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적지 않거니와 이러고도 동북아 물류중심국가의 청사진을 그려갈 수 있을지 우려된다. 우선 화물연대는 바로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지난 5월 합의 가운데 경유세 보조 등이 이미 시행중이고 그밖의 내용도 정부에서 시행안을 마련하고 있다.그런데도 화물연대는 시멘트 운송 협상에서 중앙교섭을 통한 일률적 운임 30% 인상을 요구한 뒤 바로 국가 물류 체계에 타격을 가했다.교섭방법은 차치하고라도 운임의 과도한 인상은 물류비용이 비싼 편인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킬 뿐이다.화물운송업계의 문제가 어제오늘일이 아니듯이 해결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화물연대는 인내심을 갖고 해결을 위한 공동노력에 동참해야지 툭하면 집단행동에 나서서는 곤란하다. 3개월만에 똑같은 사태가 재발한 데는 정부의 책임도 크다.사태 초기 화물연대 소속 차량 대수 등 기초적인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다거나,부처간 손발이 맞지 않았던 것은 지난 3개월동안 정부가 무엇을 했는지 의심케 한다.화물차의 공급과잉,다단계 위탁계약 구조 등 업계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의 개선책도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다.정부는 물류대란이 거푸 일어나지 않도록 미봉책에 급급해 하지 말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 “국정원 꼭 가고 싶습니다”대학생 인기직장 변신… 응시 30% 급증

    국가정보원의 대졸 공채시험에 우수 인력이 대거 몰리는 등 국정원이 대학생들의 인기 직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20일 국정원에 따르면 이달 초 실시한 정보,수사,외사,보안,전산,통신 분야에서 근무할 7급 직원 00명을 뽑기 위한 공채에 5300여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예년보다 응시자가 30%가량 증가한 것. 응시자 중 30%는 토익 점수 900점을 넘을 만큼 외국어 실력이 우수했고,여성 응시자의 비율도 25%를 넘어서 국정원이 남녀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은 응시자들이 대거 몰리자 이례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www.nis.go.kr)를 통해 ‘커다란 관심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망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최근 극심한 취업난과 함께 참여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이 보여준 과감한 개혁 움직임과 봉사하는 국가정보기관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이 국민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으로 국정원측은 분석했다. 한편 응시생들은 앞으로 5개월 동안 서류전형,필기시험(영어,교양,논술,형법),면접 등 다단계의 치열한 관문을 거쳐 오는 연말 최종 선발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삼성 전문성 LG 기본기 SK 기획력 / 전경련, 11개그룹 인재상 조사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삼성,LG 등 11개 그룹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기업들이 바라는 인재상으로는 개인역량,국제적 소양,조직역량,올바른 태도 및 가치관을 두루 갖춘 사람이라고 3일 밝혔다. 그러나 전경련은 우리의 대학교육이 전공지식 습득에 주력,수요자와 공급자간의 현저한 괴리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은 전문지식과 국제감각,협력 에티켓을 강조했다.특히 자기표현 능력과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도 중요하게 여겼다.LG는 기본기 충실과 외국어 실력,협조와 양보,올바른 가치관을 인재가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평가했다.SK는 기획력과 사교자세,과학적 분석을 꼽았다.현대자동차는 학습하는 전문인,더불어 사는 구성원을 요구했다. 기업들의 신입사원 평가 방법은 서류전형과 인성·적성 검사,면접을 거치며 이 가운데 면접을 가장 중시했다.면접 시험도 도출된 결론을 면접관 앞에서 발표하게 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또 기업들은 학벌주의의 병폐를 막기 위해 ‘다단계 허들’ 방식을 채택,어학·학교 성적 등이 다음 단계에서 반영되지 않도록 했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은 임원의 개별 면접에 이어 과·부장 등이 개인 능력과 조직 적응을 평가한다.LG는 인사위원회에서 실무와 인·적성 면접을 실시한다.SK는 실무자,팀장,임원 등 세 차례에 걸쳐 면접을 본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엽기 신랑’/ 첫날밤 신부돈 2000만원 훔쳐 법원 “혼인유지 의사없어 무효”

    신혼 첫날밤 신부의 돈을 훔쳐 달아난 ‘엽기 새신랑’에게 법원이 혼인무효 판결을 내렸다. 신부 A씨(41)는 지난해 11월 H결혼소개소를 통해 신랑 B씨(41)를 만났다.B씨는 “신학대 대학원생으로 현재 다단계 판매회사의 부장으로 일하고 있다.”며 A씨를 감언이설로 유혹해 만난지 이틀 만에 성관계를 가졌다. B씨를 전적으로 신뢰하게 된 A씨는 B씨가 “지하철에서 신용카드를 도난당했다.”면서 “사업자금이 필요하니 신용카드를 잠시 빌려 달라.”고 요청하자 흔쾌히 응했다. B씨는 이 신용카드로 양복·휴대전화를 구입했고,사업자금 명목으로 2400만원을 인출했다. A씨가 이런 행동이 수상하다고 생각,신용카드 대금을 돌려달라고 요청하자 B씨는 돈을 돌려주며 “나를 그렇게 못믿느냐.그럼 혼인신고부터 하자.”고 제안했다.만난지 보름 만에 혼인신고를 마친 이들 부부는 곧바로 부산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당일밤 새신랑 B씨는 자신이 A씨에게 갚을 현금 2000여만원을 훔쳐 그대로 달아났다. 지난 1월 B씨가 시내버스에서 주운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구속돼 징역 10월을 선고받으면서 A씨는 B씨의 실체를 제대로 알게 됐다. B씨는 90년 7월 교회에 기도하러온 부녀자를 강간한 이래 비슷한 혐의로 실형만 10회 받은 인물. 서울가정법원 가사4단독 유승룡 판사는 26일 “두 사람의 교제과정 및 혼인신고에 이른 경위 등을 살펴볼 때 B씨는 처음부터 혼인생활을 유지할 의사 없었다고 판단된다.”며 A씨의 청구를 받아 들여 “두 사람의 혼인은 무효”라고 판결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짐싸는 한나라 개혁파 / 내일 全大끝나면 탈당할듯

    탈당을 준비중인 한나라당 의원들이 보따리를 대강 싸놓은 듯 보인다.이부영 김부겸 이우재 김홍신 서상섭 김영춘 안영근 의원 등은 오는 26일 전당대회가 끝나는 대로 별도 회동을 갖고 탈당 시기와 방법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는 전언이다. 이들은 일단 나가서 신당 준비모임을 결성하되,김원웅 의원이 대표를 맡은 개혁국민정당과는 거리를 두기로 했다.김부겸 의원은 24일 “이는 노무현 정부와 거리를 두기 위한 것이며,신당 결성과정에서 보수·개혁 논쟁에 휘말릴 색깔을 드러내지 않겠다는 의도에서”라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함세웅 신부 등이 주도했던 범국민개혁 세력 등이 주축이 돼 지역구도 타파와 국민통합 등의 메시지를 던지면 (당을 떠날) 우리 당 의원들이 이에 화답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영근 의원도 “사민당 장기표 대표와 이철·장기욱 의원 등이 합류할 것이며 민주당 개혁신당이나 개혁국민정당과는 최종 단계에서 모양새를 보고 합당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일부에서 말하는 것처럼 26일 전당대회일에 탈당하는 것은 나가는 사람으로서 예의가 아니다.”라면서 시기는 다소 뒤로 미룰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었다. 이들은 1차적으로 김부겸 의원 등이 먼저 탈당한 뒤 2차·3차로 동조세력을 합류시키는 다단계 탈당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 내부에서는 이들 외에도 일부 초·재선 의원들이 동요하는 모습도 감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경필 의원은 “탈당설이 나도는 의원들과 접촉,당내 개혁을 통해 재창당 수준으로 당을 만들자고 호소하고 있다.”면서 “실제 탈당 여부는 전대 이후 당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병국 의원도 “탈당할 사람은 많아야 7명이고,1∼2명에 그칠 수도 있다.”면서 “이들이 잔류할 수 있도록 새 대표에게 진취적인 당 개혁안을 요구하려는 움직임이 많다.”고 전했다. 이지운기자 jj@
  • 투잡스族 “수입 2배 기쁨도 2배”

    경기 불황이 계속되고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여유 시간이 늘면서 투잡스(two job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투잡스에 성공한 경험자들의 조언을 통해 투잡스에 대한 전망을 설계해 보자.인터넷의 ‘투잡스카페(cafe.daum.net/ihave2jobs)’ 등에서도 본인에게 적합한 투잡스 정보를 구할 수 있다.그러나 최근들어 투잡스를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고소득 사업이라는 점을 내세워 접근하는 다단계 피라미드 업체들이 많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웹디자인+코스프레 강지혜씨 강지혜(25)씨는 게임회사 손오공에서 웹디자이너로 일하며 ‘코스프레’로서도 수익을 올리고 있다. 코스프레는 옷을 뜻하는 ‘코스튬’과 논다는 의미의 ‘플레이’가 결합된 일본식 조어다.게임이나 만화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똑같은 옷을 입고 흉내를 내는 것이다.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한 강씨는 2년간 한화에너지프라자 회계과에 다니다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 게임유통,제작 등을 하는 작은 벤처기업으로 옮겼다.여기에서 웹디자인을 시작한 강씨는 23세에 대학에 입학,2년 만에 컴퓨터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했다. 그는 대학생활에 대해 “직장을 다니다 보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들어갔지만 웹디자인을 이미 아는 상태에서 입학했기 때문에 배운 것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코스프레를 시작한 것은 98년 초.만화와 게임을 워낙 좋아해 컴퓨터통신 하이텔의 만화동아리에서 활동하다 코스프레 동아리가 생겼다길래 가입했다.박씨는 “초기의 코스프레는 동호회내에서 작은 파티를 열어 좋아하는 캐릭터의 옷을 입고 즐겼는데 최근에는 캐릭터 흉내보다 모델처럼 사진찍기에만 치중해 아쉽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카나 코믹월드와 같은 큰 만화행사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의 춘리,‘귀무자’ 게임의 오유 등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했다.즐기는 차원이 아니라 돈을 받는 코스프레를 한 것은 99년 대전의 한 백화점 행사에서 춘리 흉내를 냈을 때다.직업적으로 코스프레를 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아 서너달에 한 번하는 아르바이트 정도다.무대에 설 때 받는 돈은 5만원 정도이며 상품권을 받을 때도있다.코스프레를 하기 위해 의상 제작을 하는데 드는 시간은 1주일에서 길면 2∼3주 걸린다.새로운 게임이 출시될 때 게임 속 캐릭터로 분장하고 무대에 서거나 홍보 행사 등에 초청된다. 코스프레 의뢰는 그가 운영하는 개인 홈페이지 ‘candist.com’을 보거나 행사장에서 익힌 안면을 통해 들어온다.직장에서 받는 월급은 120만∼130만원.코스프레로 큰 돈을 벌기 힘들다고 강씨는 말했다.다만 만화를 좋아해 시작한 일로 가끔 돈도 벌 수 있다는 점이 좋을 뿐이다. 나이가 서른이 넘으면 미소녀 캐릭터를 하기는 힘들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오히려 웹디자이너로 과외 일을 하는 것이 더 수입이 낫다고 한다.현재는 곧 데뷔준비 중인 한 음악 밴드의 홈페이지를 제작해 주고 있다. 제조업+온라인판매 김용길씨 “한달에 1000만원을 버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용길(26)씨는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블라인드 제조업체에 다니면서 온라인으로 고가의 시계도 판매한다. 4년째 블라인드 납품·배달·제작 등을 하면서 한달에 150만∼200만원을 벌고 시계 판매를통해서도 비슷한 수준의 돈을 번다. 김씨가 파는 시계는 값이 평균 25만∼80만원 선으로 이른바 명품이다.최고 1500만원 짜리도 있다. 그가 온라인 판매에 뛰어든 것은 2000년이었다.처음에는 가전제품으로 시작해서 이것 저것 팔만 한 제품을 찾는데 ‘명품 열기’가 일기 시작했다.장사가 되겠다 싶어 고가품을 파는 사이트에 이메일을 보내 자문을 구했다.답을 보내는 사이트 담당자와 직접 만나 안면을 트면서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기법을 배웠다.현재는 고가품을 파는 사이트만 900개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 고가 시계만을 팔고 있다.한달 매출은 1000만원이며 경쟁이 치열해서 시계 마진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 김씨는 직장생활과 온라인 판매상을 병행할 수 있는 이유로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가 다른 곳에 비해 자유롭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오전에 끝날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퇴근 시간은 오후 6시.직장이 끝나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온라인 판매에 매달린다. 수입업체로부터 들어 온 시계의 가격을 조정하고,제품 설명을 인터넷에올리며 고객의 상담에 일일이 응한다.낮에도 하루 종일 고객들의 제품 문의에 휴대전화로 답한다.하루 평균 20∼30통의 전화가 걸려오지만 많을 때는 80통 이상도 온다.직장 근무중에도 항상 휴대전화 이어폰을 끼고 시계를 사려는 고객들의 문의에 답하고,심지어 새벽 1시에도 전화를 받는다.‘빨리빨리’를 외치는 한국 사람들의 특성때문에 매일 오후 4시까지 휴대전화로 입금을 확인하고 배송은 시계 수입업체에 의뢰해 처리한다. 김씨는 ‘투잡스’로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처음에는 용돈벌이 한다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일단 시작하면 직장근무 이후 남는 시간은 ‘죽어라 매달려야 한다.’고 말했다.온라인 쇼핑몰 운영은 근무중에도 배송이나 고객 상담 등 확인할 일이 많기 때문에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면 상관없지만 영업사원은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달 뒤에는 규모를 키워 시계 외에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온라인 쇼핑몰은 씀씀이는 크지만 한참을 별렀다가 물건을 사는 남성에 비해 맘에 드는물건은 단번에 사는 여성을 겨냥하는 것이 낫다고 한다. 가방 등 수요가 많은 여성용 액세서리 쪽으로 수익을 확대할 예정이다.김씨는 “밤낮으로 일하다 보니 힘들지만 한살이라도 젊을 때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서 “나이가 나이이니 만큼 현재는 장가 밑천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꽃장식+온라인경매 박경미씨 “이모작에 삼모작까지 하느라고 하루 세시간 밖에 못 자요.” 인테리어 소품점 ‘박꽃이야기’를 운영하는 박경미(37)씨는 꽃장식가와 온라인 판매를 함께 하고 있다.여기에 주부로서의 역할까지 더하면 사모작을 하는 셈이다. 어렸을 때부터 들꽃을 좋아해 꽃꽂이 자격증까지 땄지만 결혼 뒤에는 평범한 주부로 지내면서 집을 예쁘게 장식하는 것에 만족했다.하지만 혼자 보기에 아깝다는 이웃 사람들의 칭찬에 여성 잡지에 스스로 꾸민 집이 여러 차례 실렸고,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꽃꽂이 강습도 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주위 사람들의 권유로 온라인 경매업체인 옥션에서 화환,향,화분,액자,인형 등 인테리어 소품을 팔기 시작했다.건축업과 정수기 사업을 병행,역시 ‘이모작’을 하는 남편의 디지털 카메라를 빌려 직접 만든 소품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특히 지난 연말에 독특하게 디자인한 촛대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날개 돋친 듯 팔리면서 넉달 만에 옥션에서 구매만족도가 높은 ‘파워셀러’가 됐다.최근에는 녹두,현미,보리,흑임자 등을 직접 사들여 씻어 말린 뒤 방앗간에서 갈아 만든 곡물팩을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 꽃장식가로는 백화점의 옷 매장과 경남 인제대의 화장실 등을 디자인했다.하루 출장비는 6만∼10만원.5시간쯤 걸리는 카페 장식을 해 주면 모두 150만∼200만원을 받는다.온라인 판매까지 합친 한달 총 매출은 1000만원 미만이다.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있는 ‘박꽃이야기’는 지난 1월 문을 열었다.손님은 단골인 동네 주민 정도로 그리 많지 않다.동네 손님보고 장사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인터넷에서 파는 소품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온라인 ‘팬’들과 모임을 갖고,작업장도 겸하기 위해 비교적 값이 싼 가게를 아는 사람을 통해 구했다.멀리 제주도,강원도에서 그가 만든 아기자기한 장식품에 반한 사람들이 찾아온다.가게에서 모퉁이만 돌면 되는 곳에 집도 구해 수시로 들락거리며 자녀들의 간식거리와 숙제를 챙긴다. 박씨가 만든 소품이 팬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인기를 끈 것은 다름아닌 꼼꼼한 정성 덕분이다.남편에게조차 부탁하지 않는 완벽주의 근성의 그는 포장을 직접할 뿐더러 제품 사용법을 간단한 메모나 편지로 써 함께 부친다. 앞으로 꿈은 ‘박꽃이야기’를 전국적인 체인점으로 키우는 것이다.직접 만들고 디자인한 그릇,쿠션 등의 인테리어 소품 외에도 동양 허브와 들꽃을 말린 차를 팔고 한쪽에는 식당이나 커피숍까지 운영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벌써 상표등록까지 마쳤다. 그는 본인처럼 만들고 꾸미기를 좋아해 부업을 하고 싶어하는 주부들에게 “처음부터 가게를 여는 등 거창하게 시작하지 말라.”고 충고했다.일단 직접 만든 소품을 인터넷 사이트에 소규모로 팔면서 스스로의 실력을 가늠하고,시장의 반응을 확인한 뒤 가게를 내거나 사업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여대생 납치’ 엽기부부 찾아라

    지방에 원정을 가 여대생을 납치,상경한 뒤 감금·성폭행하고 몸값을 뜯어내려 한 40대 부부의 엽기 납치 행각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지난 3월30일 대전 C대학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이 대학 2학년 A(21·여)씨를 승용차로 납치,신용카드를 뺏아 190만원을 인출한 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지하 단칸방으로 끌고가 남편이 성폭행하고 여대생 집에 몸값으로 1억원을 요구한 40대 부부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이 부부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하루 만에 극적으로 탈출했으며,대전 집으로 돌아갈 차비가 없어 서울에 사는 친척 집으로 급히 피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A씨를 보호하고 있던 친척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제보 받고 A씨가 감금됐던 방배동 지하방과 부부의 고향집 등을 뒤졌지만 부부를 검거하는 데는 실패했다.”면서 “지하방에서 발견한 부부의 사진과 인적 사항을 토대로 뒤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사건 당시 이 방에서 부부가 살고 있었다는 집주인과 주변 사람의 진술도 확보했다. 이 부부는 범행 직전 월세 40만원짜리 지하방을 20만원만 내고 계약했으며,여대생이 탈출해 납치극이 실패하자 곧 종적을 감췄다. 경찰조사 결과 지난해 15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남편은 그동안 식당일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온 아내와 함께 올초 다단계 판매업에 뛰어드는 등 새삶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전과 등 과거 전력으로 제대로 취직이 되지 않고 카드대금 등 빚만 쌓이는 바람에 월세도 절반밖에 내지 못하는 등 생활이 어려워지자 이 같은 납치극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부는 완전 범죄를 위해 고향인 대전에서 여대생을 납치,서울로 데려오기로 공모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처음엔 A씨가 부잣집 딸인 것으로 알고 A씨의 가족에게 몸값 1억원을 제시하며 흥정했지만,집이 가난하다는 사실을 알고 몸값을 2000만원으로 낮춰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기고 / ‘경유세 인상 유보’ 후유증없게

    이달 초 포항에서 시작된 전국운송하역노조 산하 화물연대의 파업은,정부가 지난 15일 화물연대측 요구를 대부분 수용함으로써 해결국면으로 접어들었다.그러나 그 과정에서 참여정부가 지향하는 동북아 중심국가를 건설하는 방향에서 본질적인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찾아보기 어려워 아쉬움이 남는다. 우선 경유세 문제만 생각해 보기로 하자.핵심 쟁점으로 부각된 경유세 인하와 관련해 화물연대와 정부측은 화물자동차에 사용되는 경유에 대해,지금까지는 유류세 인상분의 50%를 정부가 보전해 주었으나 올해 인상분에 대해서는 100% 보전해주기로 합의하였다.현행 에너지 가격체계를 보면 휘발유에 비해 경유와 수송용LPG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실정이다.휘발유·경유·수송용LPG는 공장도가격에서는 그리 큰 차이가 없으나 소비자가격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이는 이들에 부과되는 세금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이다. OECD의 유류가격 및 세금 관련 통계자료에 의하면 2001년 기준으로 OECD 회원국 전체 평균에서 휘발유의 세금비중(61.3%)과 수송용 경유의 세금비중(58.5%)이 거의 동일하다.그러나 국내에서 휘발유의 세금비중은 67.2%로 수송용 경유의 39.8%에 비해 크게 차이나 수송용 경유 가격이 OECD 국가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실정이다. 한편 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수송용 에너지원별 단위당 환경오염 비용은 경유가 가장 크며 그 다음으로 휘발유,수송용LPG의 순이다.특히 경유는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을 유발하는 이산화질소 등 질소산화물(NOx)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대기오염원이다.따라서 휘발유와 경유의 현격한 가격 격차는,휘발유에 비해 환경오염 유발이 심각한 경유의 소비와 경유차량 생산을 과도하게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실정이다.이처럼 수송용 에너지간의 과다한 세금격차는 수송부문 소비구조 및 투자왜곡을 조장하기 때문에,정부의 단계적인 에너지세제 개편안은 에너지원 간 상대가격을 조정함으로써 환경오염의 사회적 비용을 반영하고 소비 왜곡현상을 시정하기 위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노·정 협상 결과 화물자동차에 사용되는 경유에 대해 유류세 인상분을 전액 정부가 보조해 주기로 합의한 것은 화물운송 근로자의 생활보장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 미봉책이다. 사실상 경유세 인상을 유보함으로써 업종간 형평성 문제를 유발하여 다른 운송업계로의 파업 확산 등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대응책 또한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환경부는 서울 대기의 미세먼지 오염수준이 OECD 30개국 수도 중 최악이라는 자료를 발표하면서 주요 원인은 다목적 경유승용차 등 경유차 운행이 증가한 데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유가 인상을 주장했다.또 서울시와 환경단체의 반발로 2005년으로 예정된 경유차 시판마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그런데 경유가 인상을 유보한다는 것은 대기오염수준을 더욱 악화하는 결과를 초래한다.이는 결국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부처간 정책판단에 혼선을 초래하게 된다. 화물연대 지입차주들의 근로환경개선과 생활보장을 위해 법적·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는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그러나 일시적인 경유가 지원이 아닌 지입제철폐,다단계 알선 금지 등 다른 제도의 보완 및 물류시장 구조조정 등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즉,이번 물류대란의 근본 원인은 경유가격이 아닌 물류 운송시장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만큼 물류업계 현대화를 위해 체계적인 시장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 화물자동차에 대한 경유세 인상유보는 미봉책인 만큼 화물연대 파업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살피고 근본 대책을 내놓아야 유사한 사태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그리고 정부는 특정 이익집단의 요구에 대해 받아들일 것은 수용하되,원리·원칙에 기초하여 에너지세 관련 경제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경제를 안정시키고 전체 국민의 부담을 덜어주는 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권오성 조세연구원 연구위원 명예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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