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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수도 회장 공유마케팅 계속”

    주수도 제이유그룹 회장이 여전히 공유마케팅을 계속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이재홍) 심리로 열린 주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주씨가 제이유네트워크 이름만을 바꾼 다단계업체 MUK를 운영하면서 공유마케팅 사기를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주씨는 지난해 1심 공판에서 제이유네트워크에 뒤이어 설립한 다단계업체 ‘디포믹코리아’에 관여하고 있다고 시인한 바 있다. 검찰은 제이유가 디포믹코리아에서 MUK로 이름을 바꾼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어 “피해자들이 정신적 고통을 겪는데, 주씨는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고 피해 보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1심의 징역 12년형은 지나치게 가볍다.”며 항소이유를 밝혔다. 반면 주씨측 변호사는 “수많은 피해자가 생긴 데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주씨의 사업은 사기극이 아닌 창조적 마케팅으로 중국 등지에서 영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파워포인트 자료를 준비해 법정에서 제이유의 마케팅 기법과 사업의 정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하기도 했다. 방청석에서는 주씨 지지파가 고개를 끄덕이며 주씨의 말을 경청하는가 하면 반대파는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반대파 가운데 한명이 주씨측 주장을 반박하려 하자, 재판장이 “나중에 증인으로 설 기회를 드리겠다.”며 제지하기도 했다. 다음 공판은 15일 오후 2시30분.홍희경 이재연기자 saloo@seoul.co.kr
  • 주수도회장 前비서실장 영장

    다단계 판매업체인 제이유그룹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22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 등으로 주수도 회장의 전 비서실장인 김모(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다단계 주가조작’ 5~6명 출금

    코스닥 업체 L사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강찬우)는 주가조작 세력으로 의심되는 5∼6명을 출국금지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또 주식 거래에 이용한 728개 차명 계좌 명의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시작했다. 명의자 한 명이 계좌 여러 개를 개설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소환 대상은 수십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추징보전한 9개 계좌 명의자가 우선 소환조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L사 주가조작 사건은 투자자들에게 ‘묻지마식’ 투자를 이끌어 주가조작을 하는 ‘피라미드 방식’을 채택해 화제가 됐지만, 검찰은 우선 주가조작 세력의 실체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홍일 3차장검사는 “시장에 미칠 파장을 고려하면 주가조작에 사용된 돈이 어떻게 조성됐는지 보다 누가 주가조작을 했는지를 밝히는게 더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검찰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쯤 다단계 업체인 제이유 투자자들이 모은 자금이나 ‘이용호 게이트’ 배후 인물로 알려진 J사 대표 여운환씨측 자금이 L사 주가조작에 유입됐다는 업계 소문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금감원 박광철 부원장보는 “다단계 판매방식을 그대로 쓰는 것을 보면 (그 방면의) 전문가가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다만 제이유 내부자가 연루됐는지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금감원에서 추가로 10여개 코스닥 업체를 주가조작 대상 종목으로 통보했다는 보도도 부인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관련기사 18면
  • 6개월새 40배 ‘뻥튀기’ 다단계 주가조작 적발

    6개월새 40배 ‘뻥튀기’ 다단계 주가조작 적발

    1500억여원의 현금이 동원된 신종 피라미드 방식의 대규모 작전세력이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강찬우)는 16일 “계좌 728개를 동원해 L사 주가를 조작한 작전세력을 쫓고 있다. 현재도 해당 종목에 대한 시세조종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지난 13일 관련 계좌에 대한 추징보전을 집행했다.”고 말했다. 추징보전 명령은 피의자가 범행에 사용했거나 범행을 저질러 조성한 재산에 대한 처분을 금지하는 범죄수익 환수 조치로, 민사 재판의 가압류와 비슷한 제도다. 검찰이 진행형인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방침을 밝힌 것도 드문 일이지만, 활동 중인 주가조작 계좌에 대해 추징보전 처분을 내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추징보전 조치가 내려져도 L사 주식은 시장에서 여전히 거래되지만, 이번 조치로 작전 세력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은 제약을 받게 됐다. 검찰 관계자는 “작전세력들은 주가조작 사건 수사가 보통 범행이 끝난 뒤 진행된다는 점을 이용해 금융당국이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시세조종을 계속했다.”면서 “해당 주가가 반년만에 40배 이상 오르는 등 시세조종 규모가 커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상승랠리를 타고 있는 코스닥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9일 1050원이던 L사 주가는 16일 5만 1400원으로 뛰었다.L사는 또 금융 다단계 종목 가운데 하나로 지목돼왔다. 투자자들에게 ‘묻지마식 투자’를 받아 통정매매 등으로 주가를 띄운 뒤 이익금을 나눠갖는 방식을 채택했다는 얘기다. 이런 방식은 단기간에 주가를 올려 이익금을 분배하고 끝내는 기존의 주가조작 방법과 달리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자금에 힘입어 장기간에 걸친 주가부양을 시도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주가조작 세력은 우선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다수의 일반투자자에게서 투자자금을 단기간에 대규모로 유치한 다음 시세조종에 나선다. 다수의 계좌에서 대규모 자금을 이용, 매매주문에 집중해 주가를 올리는 방식이다. 주가조작 세력은 이같은 수익률을 바탕으로 또 다시 자금모집에 나서게 되고 1차로 참여했던 사람들도 투자자 모집에 나서게 된다. 당국은 이번 조사 과정에서 일반 투자자가 다른 투자자를 증권사 지점으로 데리고 온 다음 계좌를 개설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이 쫓고 있는 작전세력은 거래계좌를 2∼5일만에 바꾸며 금융 당국의 감시망을 피했고, 장소를 옮기며 홈트레이딩시스템을 사용해 수사기관의 인터넷 주소(IP)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이 이례적으로 L사 주가조작 세력의 계좌를 동결하고, 이를 언론에 공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L사에 대한 수사는 다른 코스닥 종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진다. 검찰은 L사 주가를 띄운 세력이 또 다른 코스닥 상장사 K사 주가에도 손을 댄 정황을 확인했다. 검찰이 추징보전한 계좌에는 제3의 코스닥업체 주식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길섶에서] 사기 분별법/김학준 지방자치부 차장

    차를 고치러 단골 카센터를 찾았는데 주인의 표정이 무척 어둡다.J그룹의 다단계 사기에 걸려 3억 4000만원을 날렸다고 기사가 귀띔해 준다. 기사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다. 막바지에는 회사대표의 말만 믿고 카센터를 팔아 4억원을 베팅하려 했는데 팔리지 않는 바람에 무산됐다는 것이다. 기사는 “가게가 팔렸으면 주인은 한강으로 가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센터 사무실은 다단계 하는 사람들의 집합소였다고 한다. 잘나갈 때는 그랜저를 타고 오더니 요즘은 티코로 바뀌었다며 기사는 웃었다. 그들중 일부는 아직 감옥에 간 회사대표를 신처럼 떠받든다고 혀를 찬다. 순간 지난해 유사한 다단계에 빠져 2000만원을 날린 지인이 생각났다. 영관급 장교인 그는 자신이 끌어들여 더 큰 피해를 본 상관 때문에 괴로워했다. 지인이나 카센터 주인 모두 꼼꼼한 사람인데도 당했다. 우리나라 사기꾼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 하지 않는가. 집에 가자마자 아내에게 큰소리쳤다.“하여간 웬 떡이냐 싶은 건 죄다 사기로 알라고!” 김학준 지방자치부 차장 kimhj@seoul.co.kr
  • [본지-KSDC 공동여론조사] 전국 성인 남녀 1000명 전화조사

    민족 대이동이 있었던 설 연휴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간 치열한 검증공방이 전개된 이후 실시된 서울신문의 이번 국민여론조사는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에 의뢰해 이뤄졌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방법으로 진행됐다. 조사기간은 지난 21∼22일이며, 표본 선정에는 ‘다단계층화 표집’(인구통계상 비율에 맞춰 연령·성별·지역별로 표본을 무작위로 뽑는 것)방법이 이용됐다.95% 신뢰수준에 오차는 ±3.1%포인트다. 조사 문항은 대선후보 지지에 관한 사항, 참여정부 4년 국정운영에 관한 사항, 정당지지에 관한 사항 등 총 19개였다. 응답자에 대해서는 ▲성(性) ▲연령 ▲학력 ▲소득 ▲직업 ▲권역 ▲출신지 ▲종교 ▲이념성향에 따라 변인을 두었다. 조사에는 KSDC소장 이남영 숙대교수,KSDC부소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KSDC이사 김욱 배재대 교수, 아세아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지병근 박사가 참여했다. 정리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주수도 제이유 회장 징역12년 선고

    주수도 제이유 회장 징역12년 선고

    제이유그룹 불법 다단계 영업을 통해 수조원의 사기 행각을 벌이고 284억원의 회사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주수도(51) 제이유그룹 회장에게 징역 12년이 선고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부장 최규홍)는 20일 열린 주 회장 등 전·현직 제이유그룹 관계자 11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주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또 주씨와 공모해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덕환 상임정책위원장과 오세원 상임정책위원에게 각각 징역 6년과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수도 피고인은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사기를 통해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히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함에도 죄를 뉘우치지 않고 책임을 수사기관과 언론에 떠넘기고 수사 과정에서 유리한 정황이 포착되면 재판에 영향을 끼치려는 불량함마저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이 친인척을 끌어들이고 퇴직금까지 쏟아부으며 자살 유혹까지 받게 하는 등 사회적 해악이 커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주씨는 제이유네트워크 투자자 11만여명으로부터 4조 8000억원대의 투자금을 가로채고 제이유백화점 투자자 2만 1000명을 상대로 2600억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였으며 회사돈 284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무기징역이 구형됐으나 최근 공소장 변경을 통해 사기 피해액은 1조 8000억원으로 축소됐다. 검찰은 판결 직후 항소 방침을 밝혔다. 제이유 사업피해자 고소인모임 측은 “지난해 10월 제이유와 비슷한 다단계 수법으로 수만명에게 2200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업체 대표가 서울고등법원에서 10년형을 선고받아 최소 20년 이상은 나올 줄 알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제이유·녹취 분리 처리를”

    제이유 사업피해자 전국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등 제이유그룹의 다단계영업 피해자 모임들은 9일 서울 상도동 비대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이유의 전 상품개발이사 김모씨의 녹취록 공개는 주수도 회장의 사기사건 판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역력하다.”면서 “녹취 사건과 제이유 사기사건은 명백히 분리돼야 하며 이 사건으로 사기의 본질이 전도돼서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대검찰청 특별감찰반은 이날 허위진술 강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동부지검 백모 검사를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감찰반은 또 김씨를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백 검사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유죄협상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제이유 수사팀의 이모·황모 검사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김효섭 이재훈기자 newworld@seoul.co.kr
  • 이재순 前비서관 ‘연루’ 첫 제보

    ‘허위 진술 강요’ 녹취록 일부를 언론에 공개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제이유그룹 전 간부 김모(40)씨가 이재순 전 청와대 사정비서관이 제이유 로비의혹과 관련돼 있다는 내용을 검찰에 처음 제보했던 당사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2001년 제이유 전신인 주코네트워크 시절부터 제이유 다단계 초기사업자로 활동하며 김씨의 측근에서 일을 했던 A(39)씨는 8일 기자와 만나 “지난해 6월초 제이유 납품업체 관련 비리를 저질러 구속기소돼 어려운 처지에 빠졌던 김씨가 갑자기 서울 동부지검 황모 검사에게 이 비서관에 대한 제이유 로비 의혹을 제보했다.”면서 “하지만 김씨는 9월말 검찰이 자신에 대해 추가 기소 의지를 보이자 갑자기 진술을 번복하며 검찰을 곤란하게 만든 뒤 녹취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해 6월8일 ‘제이유 납품업체로부터 1000억여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김씨를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 무렵 김씨가 이 비서관에 대한 로비 의혹을 제기했다. 이 때문에 김씨가 검찰을 상대로 ‘유죄협상제(플리바게닝)’를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검찰이 같은해 9월 김씨에 대해 추가기소 방침을 밝히자 김씨가 진술을 번복하고 녹취테이프를 협상카드로 뽑아들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론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A씨는 “녹취록을 보면 백모 검사가 김씨에게 ‘거짓말하고 법원에 가서도 거짓말하세요.’라고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김씨가 로비 의혹 최초 제보에 대한 진술을 갑자기 거짓이라고 번복하니까 ‘그럼 거짓말이라도 (최초 제보대로 진술)하라.’고 말한 것 아니겠느냐. 녹취록 일부만 가지고는 그렇게밖에 해석이 안 된다.”고 말했다. 검찰에서도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동부지검 고위 관계자는 “김씨가 이 비서관과 제이유 납품업자 강모(47·여)씨의 유착 관계에 대해 최초로 제보했다.”면서 “김씨는 지난해 7월 중순쯤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자신에 대한 조사가 계속 진행되자 ‘검찰이 내 공을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말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A씨는 “김씨는 당초 제이유그룹 주수도(51) 회장 다음으로 권력을 휘둘렀지만 납품비리로 인해 좌천되면서 주 회장과 앙숙이 됐었다. 그러나 최근 다시 주 회장을 면회다녀 다음주 주 회장의 선고공판을 앞두고 이번 녹취록 공개로 공판에 영향을 끼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검 특별감찰반은 이날 김씨를 소환해 백 검사의 무리한 수사와 김씨와의 플리바게닝 연관 관계 등을 조사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김씨의 폭로의도 논란과는 상관없이 허위진술을 강요한 백 검사에 대한 처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록 김씨가 의도를 가지고 접근했다고 해도 검사가 녹취록에 공개된 것처럼 “법정에 가서도 거짓말을 하라.”는 등의 발언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다만 백 검사를 직권남용이나 위증교사 등으로 형사처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지난해 검사징계법이 개정돼 해임까지 가능해진 만큼 강도 높은 징계로 사태를 수습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김효섭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데스크시각] 검찰 수사의 한계/오승호 사회부장

    요즘처럼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한 적은 드문 것 같다. 사회의 이목을 끄는 굵직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속시원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 수사가 대표적인 예다. 이에 대한 검찰 수사는 법원과 구속영장 발부를 둘러싸고 갈등만 빚다 끝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며칠 전엔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채무탕감 로비 의혹’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국장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항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이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검찰은 변 전 국장을 론스타 사건의 핵심 인물로 여겼지만 혐의를 밝혀내지 못하자 다른 사건으로 옭아맨 뒤 계속 수사한다는 복안이었다. 그러나 그는 뇌물 사건에서마저 무죄 판결을 받아 론스타 수사는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게 됐다. 이제 검찰이 기댈 곳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스티븐 리 론스타코리아 전 대표나 마이클 톰슨 법률고문 정도다. 그런데 이들은 여러차례 소환에 불응한데다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 법원도 외환은행 헐값 매각 로비 의혹 재판에서 이들을 소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마이클 톰슨은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는 것을 보장해 주면 증인으로 나가겠다.”고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한다. 미국사회에서 범죄 혐의자나 변호인은 한국에선 체포가 곧 구속으로 이어진다고 인식한다. 결국 그동안 검찰에 숱하게 불려다닌 이들의 명예만 심하게 훼손하고 진실은 가려내지 못하는 무리한 수사였다는 지적에 직면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법무부 고위 관계자는 “외환은행 헐값 매각의 피해자가 국가이기 때문에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일반 국민이나 기업이 피해자였다면 피해 사실을 적극 알리는 등 수사를 촉구하는 여론의 강도가 더 컸을 것이고, 그러면 수사도 탄력을 받았을 것이란 요지였다. 여론몰이식 수사나 포퓰리즘에 기대던 발상은 아닌지, 헷갈리게 했다. 인권을 소중히 여기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사로 사회정의를 실현해주기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제이유 사건은 더 가관이다. 사건 피해자나 시민들은 정상명 검찰총장이 “사상 최대 사기 사건이 될 수 있다.”고 밝혔을 당시만 해도 큰 기대를 걸었다. 다단계 업체인 제이유에 투자했다가 돈을 날리는 바람에 현재까지 직업군인 출신을 포함해 4명이 투신 자살했다. 그런데다 경제적·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투자자들이 수십만명으로 추정될 정도로 파장이 큰 사건이다. 검찰은 다음주 2차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구속된 주수도 제이유그룹 회장과 정치인, 전·현직 공직자와의 유착 관계를 속시원히 밝혀낼지 두고 볼 일이다. 사실이 아니겠지만 검찰총장 발언이 나왔을 때 일각에선 론스타 수사가 어려움에 봉착하자 여론을 제이유로 쏠리게 하려는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김흥주 로비의혹 사건 역시 현직 검찰 간부에 대한 수사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소환 여부를 질문하면 “대검이 감찰 조사를 하고 있으니 그쪽에 물어보라.”는 짤막한 멘트만 한다고 일선기자들은 전한다.‘제 식구 감싸기’ 논란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그러는지는 몰라도 검찰 수사의 한계를 느끼게 한다. 왜 이렇게 수사가 지지부진한 것일까. 일부 검찰 간부들은 “젊은 후배들이 옛날 같지 않다.”고 빗대기도 한다. 악착같이 달려들지 않는다는 얘기일 게다. 그러나 혹시 영화속의 장면처럼 진실을 파헤치려는 젊은 검사와 이런저런 눈치를 보느라고 이를 말리는 상사와의 갈등 때문인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정치권에선 제이유 사건에 대한 특검 추진도 제기되고 있다. 뒤늦게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치우침 없는 수사를 다짐할 때다. 오승호 사회부장 osh@seoul.co.kr
  • 또 사람잡은 JU

    “법 없이도 살 수 있을 만큼 강직한 군인이셨는데…,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제이유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29일 오전 10시 충남 천안시 용곡동 신천안장례식장. 수조원대 사기사건으로 재판이 진행 중인 다단계업체 제이유그룹에 투자했다가 평생 모은 5억원을 날린 퇴직 군인 김모(67)씨 빈소에서 유족들은 가장의 어이없는 죽음앞에서 넋을 잃고 있었다. 지난달 4일 가출한 김씨는 55일 만인 지난 28일 오전 11시15분쯤 서울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인공섬 근처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김씨의 아들(37)은 “제이유측이 아버지처럼 나이는 많지만 사회에선 초년병이나 다름없는 군 명예퇴직자 등의 약점을 이용했다.”며 끝내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김씨는 1960년대 초 일반병으로 군생활을 시작해 베트남전에 두 차례나 참전하기도 했으며,91년 제2의 인생을 위해 명예퇴직했다. 이후 집에서 쉬는 것이 싫다며 아파트 경비원 일을 시작했다.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2000년대 초 경비원 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제이유 회원의 권유로 다단계의 늪으로 빠져들면서부터다. 김씨는 군 명예퇴직금과 43평 아파트를 판 돈을 모두 합쳐 5억원가량 투자했지만 결국 손에 남은 건 카드빚 6000여만원뿐이었다. 김씨의 아들은 “아버지는 평소 집안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가족애를 강조하시던 분이었다. 하지만 제이유 본사에서 주수도 회장의 강연을 듣고선 무엇에 홀린 듯 가족들의 만류도 뿌리치고 다단계에 몰두했다.”며 고개를 떨궜다. 제이유피해자모임 관계자는 “지금까지 알려진 희생자는 제주도 2명, 부산 1명 등에 이어 김씨가 4번째”라면서 “수십만명의 제이유 피해자들도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천안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300%수익’유혹 800억대 다단계 사기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조성욱)는 24일 다단계 판매업체 하이멤버스 대표이사 이모(40)씨 등 간부급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씨 등은 2004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물품 구매를 가장해 돈을 납입하면 투자금 대비 200∼300%의 수익을 돌려주겠다.”며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877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온수기를 110만원에 구입하면 다단계 판매원이 될 수 있고, 상위 사업자가 돼 큰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설득해 수천명에게 저가의 물품을 비싸게 팔아넘긴 이들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서울광장] 공직자비리수사처를 다시 생각한다/황진선 편집국 수석부국장

    [서울광장] 공직자비리수사처를 다시 생각한다/황진선 편집국 수석부국장

    어떤 사안의 적법성과 위법성을 판단하는 사법(司法)기관과 그릇된 일을 바로잡는 사정(司正)기관이 공정성을 잃으면 사회 정의는 공염불이 되고 만다. 그러기에 그 구성원들에게는 최고의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된다.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매는 우(愚)를 범해서도 안 된다. 그런데 지난 석달간 일어난 일들을 살펴보자. 지난해 11월17일 론스타 코리아 대표 유희원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4번째로 기각하자, 이용훈 대법원장과 유씨가 친분이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 1주일 전엔 법원과 검찰의 고위 간부 4명이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과 관련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비밀회동을 했다. 새해 벽두인 4일에는 이 대법원장이 변호사 수임료 중 5000만원을 신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변호사로 있던 2000년 9월부터 2005년 8월까지 400여건을 수임해 60여억원을 벌었으며, 대법원 사건 수임 비율이 74.6%에 이른다는 사실도 공개됐다.8일에는 이 대법원장이 변호사 시절, 조관행 전 서울고법부장판사 등 판사 10여명에게 전별금이나 식사비 명목의 돈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이 브로커에게 금품을 받은 조 전 부장판사를 수사할 당시, 변호인이 “대법원장이 아끼는 사람이고 상당액의 전별금도 줬다. 잘 처리해 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했다는 얘기까지 터져나왔다. 조 전 고법부장은 12월22일 알선수재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검은 같은 날 국내 최대 다단계 업체 제이유 그룹과 부적절한 돈거래를 한 이재순 청와대 사정비서관과 서울중앙지검 K차장 검사, 박모 치안감을 무혐의 처분했다. 그러나 회원 11만여명에게 4조 5000억원의 피해를 준 제이유의 회원으로 가입해 ‘특혜 수당’을 받았는데도 검찰이 면죄부를 주었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최근엔 김흥주 로비 의혹 사건으로 ‘난리’다. 서울서부지검은 8일 김흥주씨에게 1억원씩이 든 사과상자 2개와 3000만원이 든 쇼핑백을 받은 혐의로 금융검찰의 2인자인 김중회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구속했다. 이근영 전 금감원장은 10일 김 부원장에게 김흥주씨를 소개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이주성 전 국세청장도 국장 시절에 서울 강남의 룸살롱에서 술을 마시다 총리실 암행감찰반에 적발됐으나 김흥주씨의 도움으로 유야무야됐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받았다.11일 조사받은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씨에게 사무실 임차료를 대납케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될 것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K검사장,H부장검사, 감사원의 간부 K씨 등이 김흥주씨와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민들은 언제 상실감과 분노를 느낄까. 먼저 돈으로 돈을 벌 때이다. 부자들이 부동산으로 수억원씩의 불로소득을 얻는 것이 그 예다. 그 다음은 권력을 가진 공직자들이 부정하게 돈을 챙겼다가 적발됐을 때일 것이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지난해 ‘국민재판론’, 공판중심주의를 내세우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전관예우와 전별금을 주고받는 잘못된 관행을 청산해야 한다. 그 자신도 거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런데 사정기관들이 자정 능력은 있을까. 불과 석달 사이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를 살펴보면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이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신설해 성역 없이 수사하는 것을 검토할 때라고 본다. 황진선 편집국 수석부국장 jshwang@seoul.co.kr
  • [사회플러스] 檢, 주수도 회장 무기징역 구형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11일 사기와 횡령,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다단계업체 제이유그룹 주수도(51) 회장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11만여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이 주로 사회적 경험이 적은 주부나 퇴직자들인데 이들에게 사기로 극심한 경제적 고통을 가하고, 이 가운데 4명이나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 이전에도 다단계업체를 운영해온 동종 전과를 볼 때 출소 뒤에도 사기 범행을 계속하거나 해외 도피를 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사회에서 영구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 불법 다단계 사업자 등록 불허

    앞으로 불법적인 다단계 판매행위로 적발된 사업자는 다른 업체를 인수하거나 신설하는 방식으로 다시 영업을 할 수가 없게 된다. 후원수당을 법정한도인 35%를 초과해 지급한 다단계 판매업자는 3년 이하의 징역형 처벌을 받게 된다. 서울 강남과 서초 등 다단계 판매조직이 밀집한 곳에서 기획조사도 실시된다. 이동규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은 26일 “소비자와 사업자 단체·학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다단계 판매와 관련된 법령의 제·개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내년 중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처장은 “지금까지는 불법행위를 한 판매업자를 임원으로 두면 다단계 판매업자 등록을 금지했지만 앞으로는 지배 주주가 위법 전력이 있을 때에도 등록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또 지난 22일 방문판매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후원수당 지급총액이 매출액의 35% 이하로 제한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초과하면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지고 미성년자를 고용하면 1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피해보상보험 계약 후 매출액 등의 자료를 허위로 꾸며도 3년 이하의 징역을 받게 된다. 한편 공정위는 제이유 그룹의 후신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불스홀딩스와 관련,“미등록 상태에서 다단계 판매를 했거나 금전거래를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면서 “자료검토가 끝나는 내년 1월이면 조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사건따라 본 법정방청석 풍경

    사건따라 본 법정방청석 풍경

    ‘일심회’ 사건 첫 공판에서 피고인들이 입장할 때 방청석은 박수와 “힘내세요.”라는 구호로 이들을 반겼다. 재판 진행이 능숙하기로 소문난 서울중앙지법 김동오 부장판사는 몇 차례 경고를 한 뒤 감치 재판 회부라는 강경책을 썼다. 방청객들이 재발 방지를 약속한 뒤 감치 재판은 취소됐다. 서울중앙지법 이효제 공보담당 판사는 24일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중앙지법 형사재판부에서 감치 명령이 내려진 경우는 3차례로 집계될 정도로 드물다.”고 말했다. 피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란 게 이 판사의 설명이다. 그는 “방청객이 법정모독죄로 처벌받는 모습을 보면,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받아야 할 피고인이 위축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지난해 초 법정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일어난 뒤 재판진행 세미나를 여러 차례 연 법관들이 잠정적으로 내린 결론이다. 일심회 사건에서는 지지자들이 문제가 됐지만,“한국전쟁은 통일전쟁”이라는 발언을 해 불구속 기소된 강정구 동국대 교수 재판에서는 반대파가 “헛소리하지 맙시다.”라고 외치며 돌출행동을 해 감치 재판에 회부됐다. 재판부는 이 남성을 훈방조치하고 풀어줬다. 판사들은 공안사건뿐 아니라 여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사건을 재판할 때 방청석과 교감하는 법을 연구해 왔다. 정치인이나 재계 인사가 연루된 사건도 포함된다. 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정치인들의 재판이 열리면, 방청객들이 번호표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다. 판결문을 읽는 동안 박수와 야유가 교차된다. 벌금형이 내려져 의원직이 유지되면, 함께 기쁨을 나누려는 지지자들 덕에 주변 설렁탕집이 때아닌 호황을 맞는다. 반면 지난 23일 대법원 선고를 받은 한화갑 민주당 대표처럼 정치인이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으면 지지자들은 반대 구호를 외치며 썰물처럼 법원을 빠져 나간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 두산그룹 총수일가, 삼성 에버랜드 전·현직 대표 등 재계 인사들의 공판이 열리면 법정이 검정 양복 일색이다. 공판 분위기를 보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일반 방청객이 자리를 잡지 못하게 하기 위한 편법이기도 하다. 정·재계 인사들에 대한 사건이 법관들을 부담스럽게 한다면, 피해자와 가해자가 많고 관계가 복잡한 사건은 법관들을 당혹스럽게 한다. 곗돈이나 다단계 사기사건 재판 증언 도중에 방청석에 앉아 있던 피해자들이 “거짓말하지마.”라고 외치는 일이 다반사다. 이에 비해 항상 흥행에 실패하는 재판부도 있다. 마약사건 재판부가 한 예다. 한산한 탓에 이 법정이 법원 단체견학 코스로 자리잡았을 정도다. 마약 전담 재판부 경험이 있는 모 부장판사는 “약식명령을 받고 벌금을 내는 게 아니라 재판까지 받게 되는 마약 사범들은 대부분 재범 이상”이라면서 “마약을 끊지 못하고 가족들까지 괴롭힌 탓에 부모·형제에게도 버림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족도 한명 안 온 방청석을 보면 피고인이 사회적으로 재기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고 털어놨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제이유대책委, 공정위에 499억 손배소

    제이유 사업피해자 전국비상대책위원회 등 공유 마케팅 피해자 3개 모임은 2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다단계업체의 관리·감독 책임을 소홀히 해 수십만명의 피해자가 양산됐다.”며 국가를 상대로 499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서울 상도동 대책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중앙지법에 공정위로 대표되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면서 “2004년 초부터 ‘공유마케팅’으로 인해 대규모 피해가 예상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정위가 수차례에 걸쳐 이를 무시하거나 방조해 3년 동안 수십만명의 피해자가 양산됐다.”고 주장했다. 서울 YMCA도 이날 공정위에 대한 수사 의뢰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서울동부지검에 접수했다. 이들은 “공정위가 2002년 후원 수당이 매출 대비 35%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는 등 다단계판매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쪽으로 법을 개악하고 소비자 피해구제를 도와야 하는 다단계공제조합과도 유착하며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예고된 참사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법적 절차를 검토해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의심 나는 부분에 대해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사면초가에 빠진 분위기다.이영표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전문가에게 듣는 논술·구술·면접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전문가에게 듣는 논술·구술·면접

    오는 13일 수능 성적이 공식 발표된다.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이지만 논술이나 면접·구술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이라면 이제 대학별 고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가 당락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학별 고사의 출제 전망과 남은 기간 대비 요령 등을 소개한다. ■ 논술대비 이렇게 올해에도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에서는 논술의 비중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별 정시모집 논술고사 요강을 보면 지난해와 큰 차이는 없다. 대부분 논제의 핵심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요구하는 대로 내용을 분석하고 있는지, 이에 따라 자신의 주장을 펼 수 있는지 등을 채점 기준으로 삼는다. 이 과정에서 합리성과 일관성,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평가한다.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21곳으로 전체의 10% 수준이다. 반영 비율은 3∼10%다. 반영 비율은 낮지만 실제 수험생들끼리 경쟁 과정에서는 큰 폭발력을 갖는다. 비슷한 점수대의 학생들이 같은 모집단위에 지원하기 때문에 학생부와 수능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탓이다. 실제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논술 때문에 당락이 뒤바뀐 비율은 한양대가 37%, 서울대 24.8%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춰볼 때 제시문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있지만 논제는 대체로 평이한 편이었다. 그러나 단편적으로 외운 지식이나 짧은 시간 공부해 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수험생의 사고력을 깊이 있게 평가하는 문제가 대부분이었다. 올해는 내년부터 도입되는 새 대입 제도를 앞두고 대부분 교과지식에 기초한 통합교과형 형태로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인 답안 분량이 늘어난 것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교육부의 논술 출제 지침의 범위 안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그림이나 도표, 다양한 제시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출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분명히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우선 지원하려는 대학의 출제 경향부터 파악해야 한다. 기출문제나 예시문제 등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해당 대학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 등을 내려받아 풀어보고 약점을 보완하는 식의 공부가 효과적이다. 특히 대학마다 건학 이념이나 교육 목표에 따라 선호하는 논제 유형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예를 들어 서강대는 가톨릭의 특성을 반영해 신과 인간, 고통, 사랑, 죽음 등 종교철학적 논제를 출제하는 경향이 강하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큰 주제를 구체적인 영역에 적용하는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연세대는 한 주제에 대한 여러 관점이나 논점을 주고 이를 종합해 논술하는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낙태나 마약, 사형 등 사회적인 이슈를 큰 틀의 윤리철학적 논제로 만들어 제시한 뒤 분석적으로 접근할 것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다. 논술고사를 볼 때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여에 불과하다. 지금 중요한 것은 자주 써보는 것이다. 실력이 단숨에 늘지는 않지만 최소한 이틀에 한 차례는 써봐야 한다. 완성된 글은 반드시 예시 답안과 비교해보고 선생님의 지도를 받은 뒤 다시 고쳐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 공부하기 쉽지 않다면 같은 대학에 지원하는 친구들끼리 팀을 만들어 쟁점이나 주제를 정해 토론하고 글을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답안을 쓸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꼭 명심해야 한다. 우선 문제가 요구하는 내용을 단계적으로 해결해 써야 한다. 논제를 정확히 파악했다면 구상-집필-퇴고 순으로 써야 한다. 시간 배분에도 신경써야 한다. 자칫 실전에서 시간에 쫓겨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연습할 때 미리 시간을 정해 쓰는 연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논술 시간은 대부분 120∼150분, 교육대는 70∼120분이다. 개인차가 있지만 논제와 제시문을 분석해 개요를 작성하는 데 전체 시간의 40%, 쓰는 데 55%, 퇴고하는 데 5% 정도로 시간을 나누는 것이 적당하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문제의 유의사항이나 조건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 문제에 따라 글의 분량이나 어법 등의 형식 조건이 있고, 논점을 벗어나지 말라는 내용 조건이 있다. 구체적은 사례를 제시하라고 하거나 흑색이나 청색 펜을 사용하라는 등 요구 사항을 무시하면 감점당한다. 분량이 많이 넘치거나 너무 부족한 답안도 감점 대상이다. 쓸 말이 없다는 이유로 제시문 곳곳에서 문장을 발췌해 그대로 쓰는 것도 금물이다. 제시문의 내용을 활용할 때는 자기 나름대로의 논리와 관점이 담긴 해석을 통해 자신의 말로 분석해 써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제시문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인용 부호를 사용해야 한다. 문장은 완결된 문장으로 쓰되, 간결하게 쓰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한 문장에는 하나의 생각만 정확하게 담아 전달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어법이나 문맥에 맞지 않은 표현도 미리 연습을 통해 고쳐나가야 한다. 원고지 사용법에 맞춰 정확히 쓸 경우 상대적으로 감점을 당하지 않아 1∼2점을 더 얻을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도움말:고려학원, 대성학원, 종로학원 ■ 구술 면접 이렇게 올해 정시모집에서 면접·구술고사는 11개 교육대를 비롯해 서울대와 경북대 등 48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면접·구술고사는 인성이나 가치관, 사회관, 인생관 등을 평가하는 ‘기본소양 평가’와 전공의 수학 능력이나 적성을 평가하는 ‘전공적성 평가’로 나뉜다. 기본소양 평가는 크게 수험생의 개인적 특성이나 가치관을 묻는 ‘일반 유형’과 시사 문제나 사회문화적 현상 등 사회적 쟁점에 대한 견해를 묻는 ‘시사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 유형의 경우 자신의 장단점이나 사회봉사 경험 등을 구체적으로 답변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미리 예상 가능한 질문을 만들어 놓고 답변 내용을 정리해두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사 유형에 대비해서는 올 한해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시사 현안에 대해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고등학교 교과서 내용과 관련지어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전공적성 평가에서는 지원하는 모집 단위를 전공하는데 필수적인 기초지식과 전공 적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전공 관련 질문은 크게 지원 동기와 학업 계획, 장래의 희망 진로 등 전공에 대한 열정과 적성을 묻는 형태와 전공과 관련된 교과의 기본 개념과 원리, 응용 사례를 묻는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전공 관련 지식을 묻는 경우 논술로 측정하기 어려운 교과지식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이 제시되거나 영어 제시문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사범계열의 경우 사회·문화 현상이나 시사 문제 등 사회적 쟁점에 대한 견해를 묻는 등 기본소양 평가가 대부분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시사 문제에 대해 토론식 면접을 실시하기도 한다. 반면 자연계열에서는 기본 개념이나 원리, 법칙을 제대로 아는지를 수식이나 계산을 통해 확인하는 문제, 기본 개념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전공적성 평가 형태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면접·구술고사에 대비하려면 논술과 마찬가지로 지원 대학·학과의 출제 경향부터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홈페이지에 출제 방향이나 지침, 면접 진행 방식, 기출 문제 등을 공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면접의 유형이나 단골 질문, 영어 제시문 출제 여부, 수학과 과학 등 교과지식의 측정 정도, 답변 준비시간, 건학 이념이나 교육방침, 해당 학과의 설명이나 교과과정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분석이 끝났다면 고등학교 교과과정 가운데 지망 학과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기본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다시 한번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문계는 윤리, 사회문화, 정치경제, 자연계는 물리, 생물, 화학, 지구과학, 수학의 교과내용 가운데 시사 쟁점이나 자신의 전공 학문과 관련된 부분을 점검해야 한다. 시사적인 내용도 별도로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시사 문제는 기본소양 평가는 물론 전공적성 평가 등 모든 유형의 면접·구술고사에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문이나 인터넷, 방송의 토론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하면 사회적 의제의 배경이나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시사 문제는 구체적인 정보량보다는 이에 대한 자신의 관점과 입장을 어떻게 정리해 답변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자주 출제된 주제나 예상 문제에 대해서는 예시 답안을 만들어보고 지망하는 대학의 면접 방식에 맞춰 실제로 연습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과정에서 어색한 말투나 잘못된 언어 습관을 고치고, 자신감 있고 자연스러운 태도로 자신의 견해를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면접·구술고사를 치르는 친구들끼리 팀을 만들어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고, 돌아가며 면접관 역할을 맡아 해보면 서로 장단점도 지적해줄 수 있어 효과적이다. 실제 면접·구술고사 현장에서는 솔직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좋은 인상을 준다. 질문에 답변할 때는 핵심과 결론을 먼저 말하고 구체적인 이유는 나중에 덧붙이는 것이 좋다. 답변에 일관성이 있어야 하지만, 실수했다면 그 자리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정정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잘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도 아는 데까지 성실하게 답해야 한다. 구체적인 질문 유형별로 살펴보면 ‘설명하라.’는 질문에는 질문의 핵심을 한두개 용어를 이용해 짧게 요약한 뒤 구체적인 사례를 들거나 더 자세히 설명하는 순서로 답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의견이나 주장을 말하라.’는 질문에는 자신의 생각을 결정한 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충분히 제시하되 논리적으로 답변해야 한다. 추상적인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구체적인 질문에는 일반화해서 답변하면 무난하다. 구체적인 얘기 끝에는 항상 핵심을 요약하거나 일반론과의 관계를 정리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 신상이나 생활 체험을 묻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답변하되, 구체적인 사례나 일화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수 있다. 대답을 나열해야 할 때는 중요한 것부터 순서대로 답변해야 한다. 면접관이 자신의 답변에 반론을 펴는 질문을 던지면 주장과 관점을 바꾸기보다 일관성 있게 답변하는 것이 좋다.‘무엇을’ 주장하는 것보다는 ‘왜’ 그런 주장을 하고 ‘어째서’ 다른 견해에 부정적이거나 반대하는지를 밝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도움말:고려학원, 대성학원, 종로학원 ■ 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 건국대학교 가·나·다군으로 분할모집하며 서울캠퍼스 1830명, 충주캠퍼스 1132명을 선발한다. 가군은 서울캠퍼스 문과대, 이과대, 공과대, 수의과대 등 13개 대학이 수능 성적 100%로 뽑고 예술문화대학 의상·텍스타일학부는 16명을 수능 60%, 학생부 40%로 뽑는다. 충주캠퍼스는 디자인조형대학이 실기고사 60%, 수능 30%, 학생부 10%로 선발한다. 나군은 서울캠퍼스 예술문화대가 디자인학부 20명을 수능 30%, 실기 70%로, 의상·텍스타일학부 29명을 수능 30%, 학생부 20%, 실기 50%로 전형한다. 다군에서는 서울캠퍼스 인문계가 수능 57%, 학생부 40%, 논술 3%를 반영하고 자연계가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예술문화대는 학생부 20∼30%, 수능 30∼70%, 실기 40∼70%로 모집단위별로 반영률이 다르다. 수의예과는 1단계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수능으로만 뽑은 뒤 2단계에서 학생부 45%, 수능 50%, 면접·구술 5%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실업계고 출신자 특별전형은 수능 성적만으로 90명을 고른다. 충주캠퍼스 인문·자연계의 일반 학부(과)는 학생부 40%, 수능 60%를 반영한다. 2007학년도부터 특성화학부 생명공학 전공을 신설, 신입생 40명을 모집한다. 수능 성적 1% 내 학생에게는 4년간 전액장학금이 지급된다. 문흥안 입학처장 ● 경원대학교 가·나·다군으로 나눠 3027명을 선발하며 모든 전형에서 면접과 논술은 보지 않는다. 수능 제2외국어·한문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인문·자연계는 수능 65%, 학생부 35%를 반영한다. 미술·체육계열은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 40%를 반영하며 음악계열은 수능 15%, 학생부 15%, 실기 7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적용하며 자연계의 경우 수리 ‘가’에 6%, 과학탐구에 2%의 가산비율을 각각 적용한다. 학생부 성적은 평어 50%, 석차 40%, 출결상황 10%를 반영한다.2005년 3월 이전의 고교 졸업자는 비교내신을 적용한다. 내년 3월 경원전문대와의 통합을 계기로 ‘G2+N3’라는 학교발전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앞으로 10년 안에 2개학과를 세계최고 수준으로,3개학과를 국내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BT와 NT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투자하고 특성화 대상으로 디자인, 중국학, 교양학을 지원한다. 원서는 22∼27일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제출서류는 우편이나 직접 방문으로 제출하되 31일 오후 5시까지 도착해야 유효하다. 합격자는 내년 2월2일 본교 홈페이지를 통해 일괄 발표하고 개별통보는 하지 않는다. 윤태화 입시본부장 ●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는 가군 1061명, 나군 30명, 다군 105명(일반 100명, 특수교육 대상자 5명)을 뽑고 수원캠퍼스는 나군 441명, 다군 380명을 선발한다. 수능 반영을 보면 인문계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가 지정과목이고 수리 ‘가’ 또는 ‘나’, 사탐 또는 과탐으로 돼 있다. 자연계 중 수학, 물리, 화학, 생물학, 보디스플레이학, 한의예, 약학, 한약학과의 경우 외국어(영어)와 수리 ‘가’, 과탐이 지정과목이고 그 외 자연계는 외국어(영어) 지정, 수리 ‘가’ 또는 ‘나’, 사탐 또는 과탐이다. 수능 점수는 대학 자체 표준점수로 환산해 반영한다. 서울캠퍼스만 모집하는 가군 인문계는 학생부 30%, 수능 67%, 논술 3%를 일괄 합산하고 자연계는 학생부 30%, 수능 70%를 반영한다. 다만 한의예과의 경우 수능에 반영되는 영역 중 2개 이상이 1등급이어야 한다. 나군은 서울캠퍼스 인문계의 일부 모집단위만 학생부 30%, 수능 70%로 선발한다. 수원캠퍼스는 다단계 전형을 실시하는데 1단계에서 학생부 30%, 수능 7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정한 뒤 2단계로 1단계 성적 80%와 면접·구술 2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다군은 서울·수원캠퍼스 모두 학생부 30%, 수능 70%로 뽑는다. 특수교육 대상자는 100% 수능으로만 신입생을 선정한다. 정완용 입학관리처장 ● 국민대학교 가군에서 1469명을, 나군에서 일반학생 106명, 취업자 71명, 농·어촌학생 119명, 실업계 고교 출신자 88명을, 다군에서 일반 87명을 각각 모집한다. 모든 전형의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가군 인문·자연계는 수능 60%, 학생부 40%로 선발하며 인문계는 외국어 영역에, 자연계는 수리 ‘가’에 50%의 가중치를 부여한다. 예체능계는 수능과 학생부 성적 외에 실기고사를 포함하나 다군에 속하는 조형대학은 100% 수능으로만 모집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의 경우 3학년 1학기까지 지정교과목 중 이수한 모든 교과목의 평어 40%와 석차백분위 50%를 반영하며, 본교가 정한 33등급표에 의해 성적을 적용한다. 출결 성적 10%는 3학년 2학기까지의 사고결에 한한다. 전년도와 달라진 점은 음악학부가 2단계에서 실기고사 성적 반영 비율을 높인 것이다.2006학년도 실기 60%에서 2007학년도에는 70%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수능이 20%에서 10%로 줄었다. 연극영화(이론) 전공은 전년도에 1단계에서 수능만 보던 것을 이번엔 수능 80%, 학생부 20%로 조정했다. 미술학부도 1단계 수능 100%에서 수능 60%, 학생부 40%로 전형 요소를 이원화했다. 이채성 입학정보처장 ● 단국대학교 서울캠퍼스는 가·나·다군에서, 천안캠퍼스는 나·다군에 걸쳐 정원 내 2634명(서울 1286명, 천안 1348명)과 정원 외 126명(서울 20명, 천안 106명)을 선발한다. 사범대를 포함한 서울캠퍼스의 인문·자연계열은 학생부 30%, 수능 70%를 반영한다. 천안캠퍼스 인문·자연계열과 치과대학, 의과대학은 학생부 40%, 수능 60%를 반영한다. 신설된 서울캠퍼스의 공연영화학부는 가군에서 선발한다. 공연영화학부(이론·연출·스텝) 영화 전공은 학생부 30%와 수능 70%를, 공연영화학부(연기) 연극 및 뮤지컬 전공은 학생부 20%, 수능 30%, 실기 50%를 각각 반영한다. 서울캠퍼스 다군의 도예과와 패션·제품디자인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20%와 수능 80%로 5배수를 뽑은 다음 2단계에서 실기고사 5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는 석차백분율(서울)과 평어(천안)를, 수능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다만 치의예과와 의예과에 한해 표준점수(수리, 외국어)와 백분위(과탐)를 활용한 대학 자체점수를 적용한다. 사범대 및 일부 모집단위에서는 수리 ‘가’에, 치의예과와 의예과는 과탐Ⅱ 과목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한다. 면접고사는 서울캠퍼스 특수교육 대상자(정원외)에 한해 실시한다.2007학년도 신입생들은 내년 하반기 완공되는 수지캠퍼스에서 수업을 받는다. 황형태 입학관리처장 ● 동국대학교 가군에서 일반전형과 실업고 및 농·어촌 출신자 특별전형으로 995명을 선발하고 나군에서 일반전형으로 746명을 선발한다. 가군은 모든 전형에서 수능만을 보며 나군은 수능, 학생부 성적과 함께 모집단위에 따라 논술이나 실기, 면접고사를 반영한다. 고교 이수계열과 상관 없이 본교가 반영하는 수능 영역을 응시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이과대학의 모든 학과와 수학교육과는 수리 ‘가’와 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교차지원이 불가능하지만 다른 모집단위에서는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 성적은 지정교과 국어, 수학, 사회·과학, 외국어 중에서 학년별로 가장 성적이 좋은 1개 과목만을 반영한다. 또 전년도 졸업생부터 비교내신을 선택해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내신과 학생부 성적을 정확히 산출해 입학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나군의 인문계열과 영화영상 전공 지원자는 논술고사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논술의 경우 5%만이 반영되지만 비슷한 점수대의 학생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변별력을 갖는다. 예체능계열 모집에 있어 전년도와 다른 것은 기존의 연극 전공이 공연예술학부(연극, 뮤지컬 전공)로 모집단위가 변경되면서 뮤지컬 전공 지원자의 경우 반드시 특기로서 뮤지컬 작품 중 하나를 노래해야 한다는 점이다. 체육교육과는 실기고사 종목 중 버피테스트가 사이트 스텝으로 바뀌었다. 이상일 입학처장 ● 동덕여자대학교 나군 604명, 다군 854명을 모집하며 예체능계열은 다군에서만 선발한다. 농·어촌 출신자 67명과 실업계 고교 졸업자 50명 특별전형은 나군에서 한다. 인문·자연계열은 수능과 학생부 성적만을 반영하며 예체능계열은 실기고사를 포함한다. 반영 비율은 인문·자연계열이 학생부 20%, 수능 80%이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회화과와 디지털공예과, 디자인학부가 학생부 20%, 수능 40%, 실기 40%이고 피아노, 성악과, 관현악과, 무용과, 방송연예과, 실용음악과, 모델과는 학생부 20%, 수능 20%, 실기 60%이다. 체육학과는 학생부 20%, 수능 50%, 실기 30%이고 큐레이터과는 학생부 20%, 수능 80%를 반영한다. 농·어촌 및 실업계 고교 출신자 특별전형은 인문·자연계열만 모집하며 학생부 20%, 수능 80%를 반영한다. 수능은 본교 반영 영역의 백분위 성적을 활용한다. 예체능계를 제외한 모든 지원자에게는 외국어 영역에 가산점 10%를 준다.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학탐구와 수리 ‘가’ 영역을 선택했을 경우에는 각각 4%와 6%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학생부는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며 본교 지정교과 중 우수한 성적의 1과목을 추출해 총 6과목을 반영한다. 약학과는 총 7과목이다. 원서접수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7일 낮 12시까지로 인터넷으로만 실시한다. 박광식 교무처장 ● 서울시립대학교 정원외를 포함해 모두 1248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1016명, 특별전형 232명이다. 나군의 인문·자연계열과 가군의 예체능계열은 특기자(외국어, 한문, 수학, 과학) 45명과 사회적 배려(기여) 대상자 42명, 청백봉사상 수상 공무원 자녀 2명, 정원외로 실업계 고교 출신자 54명, 농·어촌 학생 42명, 특수교육 대상자 5명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일반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2007학년도 입시부터 논술이 추가돼 수능 65%, 학생부 30%, 논술 5%로 선발한다. 자연계열은 논술이나 면접 없이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뽑는다. 예체능계열은 수능과 학생부, 실기고사를 통해 선발한다. 수능은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인문계는 언어, 수리 ‘가’ 또는 ‘나’, 외국어, 사회탐구(2과목)를 보며, 자연계열은 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2과목) 영역을 본다. 예체능계열은 외국어 등 2개 영역을 반영하지만 산업디자인학과만 언어, 외국어, 사회탐구(2과목)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교과와 비교과(출결) 성적을 반영하며 교과 성적은 석차백분율을 적용한다.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1학년은 전과목을,2·3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인문계열) 또는 과학(자연계열) 교과를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전학년 모두 전과목을 반영한다. 논술은 3시간동안 2000자 내외로 써야 한다. 김규성 입학전형부처장 ● 서울여자대학교 나군에서 일반 학생과 농·어촌 학생 및 실업계 고교 졸업자 특별전형으로 559명을, 다군에서 디자인학부와 수능 3개영역 전형으로 246명을 뽑는다. 예체능계를 제외하고 논술과 면접 등의 대학별고사는 실시하지 않으며 수능 백분위를 위주로 한다. 인문·자연계는 수능 50%, 학생부 50%를 반영하고 체육학과는 수능 50%, 실기 50%를, 미술대학은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 40%를 각각 적용한다. 인문대와 사회과학대, 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는 수능 반영 방법이 3+1이다. 즉 언어 30%, 수리 10%, 외국어(영어) 30%, 탐구 30%로 차등 반영한다. 자율전공학부(자연계열), 자연과학대(체육학과 제외), 정보미디어대학은 2+1 체제로 수리 ‘가’와 과학탐구 영역을 필수로 반영하며, 언어와 외국어(영어) 중 1개 영역을 택해 동일 비율로 반영한다. 학생부는 지정된 교과의 평어 평균으로 점수를 산출하며 실질 반영비율은 5%이다. 다군의 수능 3개영역 전형은 사회과학대(심리학과 제외)와 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자연계열), 자연과학대(체육학과 제외), 정보미디어대학이 수능에서 지정된 3개영역 백분위의 합산으로 선발한다. 이 전형에서 수리 ‘가’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은 없다. 이영섭 입학관리처장 ● 인하대학교 일반전형의 경우 가군은 수능 100%로, 나군은 수능 40%, 학생부 30%, 적성평가 30%로, 다군은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해 수험생들에게 폭넓은 지원기회를 제공한다. 수능은 3+1 체제로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30%, 수리 ‘가’ 또는 ‘나’ 20%, 외국어 30%, 사회탐구 20%로 성적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의 경우는 언어 20%, 수리 ‘가’ 30%, 외국어 30%, 과학탐구 2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언어와 외국어 영역의 성적만을 본다. 학생부 성적 반영교과는 인문계열이 국어·영어·사회를, 자연계열이 수학·영어·과학을 학년 구분 없이 반영한다. 특히 가군에서 아태물류학부 특별장학생을 30명 모집한다. 이 장학생에 뽑힌 학생에게는 한진그룹 입사를 보장하고 GU8 대학으로의 유학 최우선 선발 및 지원, 학부 및 물류전문대학원 등록금 전액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자격은 언어와 외국어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상위 4% 이내여야 한다. 자연과학대학에 새로 생긴 기초의과학부는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한 학부이다. 앞으로 전문적인 수업을 통해서 의학전문대학원에 많은 학생이 진학할 수 있도록 신입생을 선발한다. 나군의 적성평가 고사는 다음달 12일에 실시한다. 원서는 22일부터 27일 오후 3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박제남 입학처장 ● 중앙대학교 가군에서는 예술대학과 국악대학이, 나군에서는 인문·자연계열과 체육교육과, 체대, 음대, 연극영화학부가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울캠퍼스 인문계열의 모집인원 50%와 자연계열 30%, 안성캠퍼스 인문·자연계열 40%를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여기서 탈락한 지원자들은 자동으로 일반 선발로 넘어가 서울캠퍼스 인문계열은 수능 70%, 학생부 27%, 논술 3%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서울캠퍼스 자연계열 및 안성캠퍼스 인문·자연계열은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수능 우선 선발에서 반영하는 영역은 서울캠퍼스 인문계열이 언어, 수리 ‘나’, 사회탐구, 외국어이며 자연계열은 수리 ‘가’, 과학탐구, 외국어 3개 과목이다. 안성캠퍼스 인문계열은 언어, 수리 ‘나’, 사회탐구, 외국어를, 자연계열은 언어, 수리 ‘가’, 과학탐구, 외국어를 각각 반영한다. 논술 고사는 3∼4문항을 출제하고 시험 시간은 120분이다. 출제 경향은 예년과 비슷하나 수리과학적 소재를 활용하는 문항에서는 교육부의 논술 가이드라인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이다. ‘풀이형’ 문항이 전면적으로 배제되고 핵심 개념 응용과 논리(과학)적 판단을 요구하는 문항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짐작된다. 강태중 입학처장 ● 홍익대학교 총 2237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인문계열의 경우 가·다군에서, 자연계열 경우 가·나·다군에서 각각 분할 모집한다. 서울캠퍼스 미술대학은 나군, 조치원캠퍼스 조형대학과 게임그래픽디자인전공은 가군에서만 뽑는다. 가, 다군의 인문 및 자연계열 학부(과)는 수능 60%, 학생부 40%로 선발하고 나군의 공학계열은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모든 전형에서 논술 및 면접 고사는 없다. 미술대학은 수능 성적 순으로 모집인원의 6배수, 조형대학은 4배수를 먼저 선발해 실기고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나군인 미술대학의 실기고사는 다음달 16∼18일 실시되며 가군인 조형대학의 실기고사는 다음달 9일에 실시한다. 미술계열 학부(과)의 전형 방법은 수능 20%, 학생부 40%, 실기 40%이다. 수능 성적은 영역별 백분위를 적용하는데 지난해 처음 도입한 나군의 공학계열은 언어·외국어, 수리 ‘가’, 과탐 중 2개 영역을 반영한다. 나군의 예능계열은 언어, 수리, 사탐·과탐 중 택2 그리고 외국어 영역을 반영한다. 학생부는 평어와 석차를 반영하며 실질 반영비율은 4.6%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서울캠퍼스 자율전공 합격자는 사범대를 제외한 모든 학부(과)의 전공을 대학 재학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조치원캠퍼스 자율전공 합격자는 조치원캠퍼스 내의 모든 학부(과)의 전공을 추후 선택할 수 있다. 김태완 입학전형단장
  • “프린스 월9600만원 벌어”

    `사상 최대 사기사건’으로 불리는 다단계업체 제이유 그룹의 ‘상위사업자’에 속하는 일부 ‘로열패밀리’들이 막대한 수익을 챙겨온 사실이 서울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34만여명(검찰 추산)에 이르는 일반 회원들은 수억∼수십원씩의 재산을 날렸으나 상위사업자들은 오히려 많게는 수십억원의 이익을 챙겼다. 검찰이 추산한 피해자는 11만여명, 피해액만도 4조 5000억원에 이른다.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제이유 본사에서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상위사업자를 만나봤다.●상위 177명이 수십만명 돈 주물러 제이유는 최상위사업자인 ‘임페리얼, 프레지던트, 크라운, 프린스, 매니저, 디렉터, 마스터, 일반 에이전트’로 이어지는 8등급의 다단계 사업자 구조로 이뤄져 있다. 현재 임페리얼과 프레지던트 등급은 없고 크라운 4명, 프린스 23명, 매니저 150명이다. 결국 매니저급 이상의 상위사업자 177명이 수십만명의 돈을 주물러온 셈이다. 프린스 등급의 이모(57·전직 은행지점장)씨는 2002년 1월 지인의 권유를 받고 제이유에 투신했다. 하부 조직원들의 다단계 교육을 일컫는 ‘복제사업’을 통해 2004년 3월 프린스 등급에 올랐다. 현재 1000여명의 하위사업자를 거느리고 있으며 월 소득 9600만원을 올리고 있다.4년여 동안 물품 구입에 9억원을 투자해 11억원을 벌어들였다. 2004년 4억 5200만원을 종합소득세로 신고했고, 지난해에는 이와 비슷한 4억 5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씨는 “나는 프린스치고는 하위 사업자가 적은 편이다. 어떤 프린스는 하부 조직원을 15만명까지 두고 있다.”고 말했다. 프린스 바로 아래 등급인 매니저 등급의 송모(51·여·전직 보험설계사)씨는 2001년 7월 제이유에 뛰어들었다. 하부 조직원을 많이 만들어야 승급을 할 수 있는 구조에서 그는 2003년 3월 매니저 등급에 올랐다. 송씨는 “매니저를 달기 위해 오전 7시30분부터 하루 13시간 가까이,5년 동안 단 하루도 휴일이 없이 ‘복제사업’에 모든 걸 투자했다. 그 결과 현재 내 밑에 800명 정도 있다.”고 말했다. 송씨는 월 2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고 5년여 동안 물품구입에 4억원을 투자해 7억원을 벌었다. 상위사업자들은 특히 제이유가 기울기 시작한 지난해 160억여원의 회사 돈을 물품 수당 명목으로 받아챙겼다. 당시 회계장부엔 ‘신규 조직지원금’ 차원의 단기대여금으로 기재했지만 사실상의 특혜를 받은 것이다.●“소비생활마케팅도 결국 다단계의 일환” 하위사업자들과 전문가들은 “제이유는 상위사업자가 하위사업자의 돈을 빨아먹는 구조로, 하위사업자가 돈을 버는 것은 환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2004년 9월 뛰어들어 ‘마스터’ 등급으로 3명의 하위사업자를 뒀던 제이유사업 피해자 양종환(50) 비상대책위원장은 “직접 경험해본 결과 소비생활마케팅만으로는 절대 돈을 벌 수 없고 조직을 관리해서 조직원들에게 물건을 팔아야만 수당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6억원을 투자했다가 수당 1억원, 물품 2억원 상당만 돌려받고 3억원을 손해봤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현직 치안감 세신 인수 개입의혹

    제이유 그룹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동부지검은 5일 경찰청 박모 치안감이 제이유가 ㈜세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제이유 다단계 사업자들의 ‘라인(사업조직) 변경’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의혹이 있는 사례 2건을 찾아내 유력인사 가족 회원의 연루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박 치안감이 제이유가 세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소문이 돌아 주식 인수에 관여했던 정모(43) 변호사를 소환조사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 치안감이 제이유에 세신의 지분을 판 모 업체 사장, 정 변호사 등과 고교 동창이라는 점을 들어 세신 인수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그러나 “인수 경위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보려는 것일 뿐”이라며 박 치안감을 소환 조사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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