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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년 전 ‘바이올린 신동’이었던 28세 그녀, 베를린 오케스트라 새 역사 쓰고 돌아왔다

    16년 전 ‘바이올린 신동’이었던 28세 그녀, 베를린 오케스트라 새 역사 쓰고 돌아왔다

    슈타츠카펠레 최연소·첫 여성 종신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국내 무대 올라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올 4번 연주회2004년 2월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 무대에 하늘색 드레스를 입은 작은 여자 아이가 바이올린을 들고 올랐다. 아이는 많은 관객 앞에서도 떨지 않았고, 피아노 반주에 맞춰 연주를 시작했다. 피아노 반주자인 어머니만 가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딸을 바라봤지만 아이는 실수 없이 준비한 연주를 깔끔하게 마쳤다. 그로부터 16년이 지난 2020년 1월 14일, 하늘색 드레스를 입었던 아이가 다시 금호아트홀 무대에 올랐다. 공연장은 기존 광화문에서 서울 신촌 연세대로 이전했고, ‘금호 영재’로 관객 앞에 섰던 아이는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성장해 돌아왔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28)이 취재진 앞에 선 건 이날 오전 11시. 그의 ‘평생 직장’이 있는 독일 베를린에서 12시간을 날아 오전 7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해 곧바로 기자회견장으로 향했다. 긴 비행 탓인지 목소리는 잠겨 있었으나, 바이올린 연주만은 바짝 날이 서 있었다. 450년 역사와 전통의 베를린 슈타츠카펠레(국립교향악단)의 ‘파격적 선택’이 결코 모험이 아님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한국에서 예원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베를린에서 유학 중이던 이지윤은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악장 공모를 하는데 지원해 보는 건 어떻냐”라는 지도교수의 제안을 받고 지원서를 냈다. 백인 남성 중심의 클래식계에서도 보수적이기로 이름난 독일의 유서 깊은 악단의 악장 자리이기에 합격 기대보다는 ‘딴생각’이 앞섰다. “마에스트로 다니엘 바렌보임을 직접 만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지원했어요.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경우에 위닝(winning)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그런 경우였던 것 같아요. 신선함이 크게 어필했던 게 아닐까요.” 이지윤은 그렇게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새 역사를 썼다. 2017년 음악감독 바렌보임 앞에서 선보인 오디션을 통해 악장으로 임용됐고 이듬해 5월 단원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종신 악장에까지 올랐다. 1570년 악단 창단 후 첫 여성, 첫 동양인,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단 악장에 전 유럽 클래식계가 주목했다. 이지윤은 “오케스트라에 30년 넘게 연주하신 분들도 많아서 세대교체가 일어나는 타이밍에 오디션을 보게 됐다”면서 “(악단에) 인터내셔널한 면이 더 있으면 좋겠다는 분위기도 내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어린 악장’은 단원들과의 융화와 조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그는 “항상 단원들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실수한 건 바로 인정하며 연주를 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인간관계도 중요해 그런 점도 노력하고 있다”고 현지 생활을 전했다. 이지윤은 16년 전 데뷔 무대를 만들어 준 금호아트홀에서 상주음악가로 올해 4번 연주회를 연다. 16일 신년음악회로 피아니스트 벤 킴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첼리스트 막시밀리안 호르눙(5월 7일), 피아니스트 프랑크 두프리(8월 27일), 피아니스트 헨리 크레이머(12월 10일)와 협연을 이어 간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내 가족의 꿈은 무엇입니까” 그 무대, 가족의 안부를 묻다

    “내 가족의 꿈은 무엇입니까” 그 무대, 가족의 안부를 묻다

    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밥을 함께 먹는 사람, 식구. 오랜 기간 ‘식구’라는 말은 결혼과 출산 등으로 맺어진 관계인 ‘가족’과 같은 의미로 혼용돼 왔다. 수십년 혹은 평생을 같은 공간에서 살아왔고, 또 살아간다는 이유만으로 가족은 세상에서 서로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내 아버지, 어머니가 또 내 형과 동생은 어떤 고민을 딛고 어떤 꿈을 좇고 있을까. 이런 의문을 제기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찾아보는 공연 두 편이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손짓하고 있다.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르고 있는 뮤지컬 ‘빅 피쉬’는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와 그런 아버지의 진실을 파헤치는 아들 윌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특히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가깝고도 먼 관계의 특수성에 주목한다. 다니엘 월러스의 동명 소설과 팀 버튼 감독의 영화를 통해 이야기 흐름은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극 중 기자인 윌은 병이 깊어진 아버지의 죽음을 예감하고, 생전 미래를 보는 마녀와 거인, 늑대인간 등 허황된 무용담만 늘어놓은 아버지의 본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아버지의 이야기를 토대로 그의 과거를 찾아간다. 윌은 이 과정을 통해 왜 아버지가 자신을 영웅처럼 묘사했는지, 무엇을 위해 이야기를 꾸며냈는지를 확인한다. 그 끝엔 결국 윌이 있었다. 영화 시나리오에 이어 뮤지컬 대본을 쓴 각본가 존 어거스트는 “어쩌면 아버지와 아들이란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서로를 모르는 낯선 존재”라고 정의했다. 팀 버튼의 동화적 상상력은 무대에서 현실로 실현된다. 청년 에드워드가 단지 첫사랑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헌신했던 서커스단의 공연이 무대에서 펼쳐지고, 3m가 넘는 거인, 대형 코끼리 등이 관객들을 동화 속으로 안내한다. 1막 마지막 ‘수선화 청혼’ 장면은 숨이 멎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극이 2막 후반부로 치닫을쯤 객석 곳곳에선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온다.서울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 ‘듀랑고’ 역시 가족의 의미를 떠올리게 한다. 미국 애리조나의 한국계 이민 가정에서 나고 자란 줄리아 조가 작품을 썼다. 2017년 국립극단 디아스포라전을 통해 무대에 올려 동아연극상 작품상을 받은 ‘가지’의 후속작이다. 여전히 미국말과 문화보다는 한국말과 한국문화가 더 가까운 아버지 부승 리는 정년이 4년 남은 회사에서 해고되자, 뚜렷한 계획과 목적 없이 두 아들을 데리고 ‘듀랑고’로 자동차 여행을 떠난다. 하와이에 있는 의대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첫째 아들 아이삭과 전미 수영 챔피언인 둘째 지미와 함께 떠나는 첫 여행이다. 그러나 부승은 출발부터 길을 잘못 들어 헤매고, 세 부자는 예상치 못한 일을 겪으며 다투게 된다. 결국 서로 숨겨온 비밀이 폭로되며 서로 가장 잘 아는 존재라고 여겨온 사람의 전혀 알지 못한 면까지 알게 된다. “내 아들은 내가 가장 잘 안다”며 자신만만해하던 부승은 20년 넘게 헌신한 회사에서 버림받은 이상의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그 충격은 새로운 삶을 향한 동력으로도 작용한다. 작가와 연출은 ‘가족애’ 자체를 강요하지 않는다. 세 부자가 목적지 ‘듀랑고’에 도착하는지도 중요하지 않다. 그저 담백하게 누구나 공감할 법한 가족의 단면을 담담히 그려낸다. 화려한 무대 장치나 효과 없이, 어둡고 작은 소극장에서 오로지 배우들의 눈빛만 빛나는 ‘연극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세 부자의 여행을 뒤로 소극장을 빠져나와 대학로의 찬 밤공기를 맞으며 가족에게 안부 전화를 거는 자신의 모습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리뷰]가장 가깝지만, 가장 모르는 존재 ‘가족’…뮤지컬 ‘빅 피쉬’ & 연극 ‘듀랑고’

    [리뷰]가장 가깝지만, 가장 모르는 존재 ‘가족’…뮤지컬 ‘빅 피쉬’ & 연극 ‘듀랑고’

    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밥을 함께 먹는 사람, 식구. 오랜 기간 ‘식구’라는 말은 결혼과 출산 등으로 맺어진 관계인 ‘가족’과 같은 의미로 혼용돼 왔다. 수 십년 혹은 평생을 같은 공간에서 살아왔고, 또 살아간다는 이유만으로 가족은 세상에서 서로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내 아버지, 어머니가 또 내 형과 동생은 어떤 고민을 딛고 어떤 꿈을 좇고 있을까. 이런 의문을 제기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찾아보는 공연 두 편이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손짓하고 있다.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르고 있는 뮤지컬 ‘빅 피쉬’는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와 그런 아버지의 진실을 파헤치는 아들 윌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특히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가깝고도 먼 관계의 특수성에 주목한다. 다니엘 월러스의 동명 소설과 팀 버튼 감독의 영화를 통해 이야기 흐름은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극 중 기자인 윌은 병이 깊어진 아버지의 죽음을 예감하고, 생전 미래를 보는 마녀와 거인, 늑대인간 등 허황된 무용담만 늘어놓은 아버지의 본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아버지의 이야기를 토대로 그의 과거를 찾아간다. 윌은 이 과정을 통해 왜 아버지가 자신을 영웅처럼 묘사했는지, 무엇을 위해 이야기를 꾸며냈는지를 확인한다. 그 끝엔 결국 윌이 있었다. 영화 시나리오에 이어 뮤지컬 대본을 쓴 각본가 존 어거스트는 “어쩌면 아버지와 아들이란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서로를 모르는 낯선 존재”라고 정의했다. 팀 버튼의 동화적 상상력은 무대에서 현실로 실현된다. 청년 에드워드가 단지 첫사랑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헌신했던 서커스단의 공연이 무대에서 펼쳐지고, 3m가 넘는 거인, 대형 코끼리 등이 관객들을 동화 속으로 안내한다. 1막 마지막 ‘수선화 청혼’ 장면은 숨이 멎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극이 2막 후반부로 치닫을 쯤 객석 곳곳에선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온다.서울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 ‘듀랑고’ 역시 가족의 의미를 떠올리게 한다. 미국 애리조나의 한국계 이민 가정에서 나고 자란 줄리아 조가 작품을 썼다. 2017년 국립극단 디아스포라전을 통해 무대에 올려 동아연극상 작품상을 받은 ‘가지’의 후속작이다. 여전히 미국말과 문화보다는 한국말과 한국문화가 더 가까운 아버지 부승 리는 정년이 4년 남은 회사에서 해고되자, 뚜렷한 계획과 목적 없이 두 아들을 데리고 ‘듀랑고’로 자동차 여행을 떠난다. 하와이에 있는 의대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첫째 아들 아이삭과 전미 수영 챔피언인 둘째 지미와 함께 떠나는 첫 여행이다. 그러나 부승은 출발부터 길을 잘못 들어 헤매고, 세 부자는 예상치 못한 일을 겪으며 다투게 된다. 결국 서로 숨겨온 비밀이 폭로되며 서로 가장 잘 아는 존재라고 여겨온 사람의 전혀 알지 못한 면까지 알게 된다. “내 아들은 내가 가장 잘 안다”며 자신만만해하던 부승은 20년 넘게 헌신한 회사에서 버림받은 이상의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그 충격은 새로운 삶을 향한 동력으로도 작용한다.작가와 연출은 ‘가족애’ 자체를 강요하지 않는다. 세 부자가 목적지 ‘듀랑고’에 도착하는지도 중요하지 않다. 그저 담백하게 누구나 공감할 법한 가족의 단면을 담담히 그려낸다. 화려한 무대 장치나 효과 없이, 어둡고 작은 소극장에서 오로지 배우들의 눈빛만 빛나는 ‘연극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세 부자의 여행을 뒤로 소극장을 빠져나와 대학로의 찬 밤공기를 맞으며 가족에게 안부 전화를 거는 자신의 모습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글·사진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스타워즈’ 측, 故캐리 피셔 분량 뒷이야기 공개 ‘뭉클’

    ‘스타워즈’ 측, 故캐리 피셔 분량 뒷이야기 공개 ‘뭉클’

    故 캐리 피셔 출연 분량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측은 13일 ‘스타워즈’ 시리즈의 흥미로운 역사부터 캐릭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TMI를 전격 공개했다. # 42년간 이어져 온 ‘스타워즈’ 스카이워커 사가의 마지막 이야기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어둠의 지배자 ‘카일로 렌’과 이에 맞서는 ‘레이’의 운명적 대결과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알릴 시리즈의 마지막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여정들을 통해 엄청난 잠재력과 강인한 정신을 보여준 ‘레이’와 더욱 강력해진 힘과 카리스마로 무장한 ‘카일로 렌’이 새로운 미래를 결정지을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며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1977년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4–새로운 희망’부터 42년간 이어온 ‘스카이워커 사가’의 마지막 이야기로,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대서사의 완벽한 마무리를 장식한다. # J.J. 에이브럼스의 복귀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21세기 최고의 블록버스터 감독으로 손꼽히는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지난 2015년 개봉 당시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이어 두 번째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것으로, ‘스타워즈’ 세계관을 탄생시킨 조지 루카스 감독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두 편 이상의 ‘스타워즈’ 시리즈를 연출한 감독으로 남게 되었다. # 악의 황제 ‘팰퍼틴’의 강력한 귀환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지난 4월, 영상의 말미에 소름 끼치는 웃음소리가 등장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웃음소리의 주인공은 악의 황제 ‘팰퍼틴’으로, ‘스타워즈’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친 악당인 그가 이번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다시 등장해, 더욱 강력한 악의 힘과 간악한 술수를 펼치며 흥미진진한 ‘레이’의 여정에 예측불허의 결을 더한다.# 故캐리 피셔 출연 분량의 비하인드 스토리 이번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한 솔로’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루크 스카이워커’에 이어 ‘레아’ 장군이 ‘레이’의 멘토로서 제다이 수련을 함께하며 새로운 가르침을 전한다. 지난 2016년 12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캐리 피셔의 출연 분량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촬영 당시 영화 본편에 사용되지 않았던 장면들을 활용해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시각효과로 변경한 후 스토리라인에 맞게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 시리즈 개근상 ‘씨쓰리피오’부터 ‘츄바카’ 배우들의 바톤터치까지 ‘스카이워커’ 가문과 오래도록 충직하게 함께한 통역 프로토콜 드로이드 ‘씨쓰리피오’는 ‘스타워즈’의시작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등장해 ‘스타워즈’ 시리즈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자리잡았다. ‘씨쓰리피오’를 연기한 배우 안소니 다니엘스는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4-새로운 희망‘부터 이번 작품까지 꾸준히 ‘씨쓰리피오’ 역으로 등장해 ‘스타워즈’ 시리즈의 모든 작품에 등장한 유일한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시리즈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마스코트 ‘츄바카’는 신장이 2미터 26센티에 달하는 배우 피터 메이휴가 시리즈의 시작부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까지 역할을 맡았고,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부터는 농구 선수 출신의 배우 요나스 수오타모가 바톤을 이어 받았다. 이번 작품은 1대 츄바카인 피터 메이휴가 지난해 4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이후 처음 개봉하는 ‘스타워즈’ 영화가 됐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다니엘 헤니x‘크리미널 마인드’, 끈끈한 우정 드러난 사진

    다니엘 헤니x‘크리미널 마인드’, 끈끈한 우정 드러난 사진

    다니엘 헤니가 출연하는 ‘크리미널 마인드’가 15번째 시즌을 맞아 특별한 사진을 공개하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드라마 촬영 중 ‘크리미널 마인드’의 출연진들이 함께 찍은 단체 스틸 사진과 프리미어 행사 당시 찍은 단체 사진을 공개한 것. 특히 크리미널 마인드의 멤버들이 현재 ‘휠 오브 타임(Wheel of Time)’ 촬영으로 인해 홍보 활동에 참석하지 못한 다니엘 헤니를 대신하여 그가 나온 포스터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과시했다. 작년 봄 마지막 시즌의 사전 촬영을 모두 마쳤지만, 사진 속에는 오랜 시간동안 함께해온만큼 진한 동료애와 끈끈한 우정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다니엘 헤니는 ‘크리미널 마인드’ 스핀오픈 작품인 ‘크리미널 마인드: 국제범죄수사팀’ 출연에 이어,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미널 마인드’ 정규 시즌인 시즌 13부터 캐스팅 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맷 시몬스’ 역을 맡아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활약해온 다니엘 헤니는 그동안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종종 크리미널 마인드 현장의 사진과 소식을 전하며 꾸준히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온 바 있다. 최근 다니엘 헤니는 지난 9월 아마존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대형 판타지 드라마이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원작을 기반으로 하는 ‘휠 오브 타임’의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짓고 로자먼드 파이크, 조샤 스트라도스키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체코에서 연일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다니엘 헤니가 출연하는 ‘크리미널 마인드 15’는 지난 8일부터 미국 현지 시각 오후 9시 첫방송을 시작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효, ‘웅앵웅’ 발언 사과 “사람들이 공포였다”[전문]

    지효, ‘웅앵웅’ 발언 사과 “사람들이 공포였다”[전문]

    트와이스 지효가 ‘웅앵웅’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효는 7일 공식 팬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어제 브이앱 채팅으로 어쩌면 원스 분들도 상처받고 실망하게 되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미안해요. 차근차근 처음부터 이야기해볼게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5일 네이버 브이앱 채팅 도중 지효는 지난해 ‘MAMA’ 시상식 도중 자리를 비운 이유를 해명하다 “무대 중간에 못 나왔잖아요. 자꾸 관종 같으신 분들이 웅앵웅 하시기에 말씀드리는데 그냥 몸이 아팠어요. 죄송하네. 저격 거리 하나 있어서 재미있으셨을 텐데. 내가 몸 아픈 걸 어떻게 할 수는 없더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남성 혐오의 뜻을 담은 ‘웅앵웅’이라는 표현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웅앵웅’을 차치하더라도 지효의 발언이 조롱조였다는 점을 문제 삼기도 했다. 이후 멤버 사나와 모모, 나연이 심경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효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해명하고 대변하는 마음이 전해졌다. 이에 지효는 직접 글을 올리며 “차근차근 처음부터 이야기해보겠다”면서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놨다. 지효는 지난해 3월 정준영 관련 악성 루머와 8월 강다니엘과의 열애 인정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지효는 “그때부터 사람들을 마주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다”면서 “저의 사생활이 알려지고, 그 후에는 사실이 아닌 얘기들도 나오고 그 일로 제 불안감이나 우울감 두려움 등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은 너무나 커져 버리고 사람들 앞에 서고, 말 한마디, 무대 한번 하는 게 많이 두렵고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투어 중에도 두려운 감정이 너무 커서 병원도 찾아갔었고 상담도 하고 약도 복용했지만 저에게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 투어가 시작됐고 마마 직전에 있었던 일본 공연에서부터 사람 많은 곳에 서 있는 게 너무너무 힘이 들었다. 3일 공연 내내 공포감에 울었고 정말 숨고 싶었다. 그 상태로 마마를 하게 되었고 공연 때 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마주해야 했고, 말해야 했고, 무대해야 했어서 그게 저한테는 숨 쉬는 것까지 힘이 들게 했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동정해 달라 하소연하는 것도 아니고 알아달라는 것도 아니고, 어제 왜 누군가에게 부정적인 표현까지 하게 되었는지 말하고 싶었다”며 “어떤 일을 겪어도 저는 원스 앞에서 진심이 아니게 다가간 적이 없고 원스가 소중하지 않은 적이 없고, 또 원스를 걱정하지 않은 적이 없었고 어제도 저는 너무나 진심이었다”고 해명했다. 지효는 “감정적으로 이야기를 한 것에 대해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제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저를 사랑해주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원스들이 있기 때문이다. 저는 여러 가지 일 참아낼 수 있으니까 원스가 마음 상하게 그런 거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어떤 방향으로든지 연예인이고 아이돌인 이상 이슈는 생길 거고 말은 나오겠지만 제가 잘할 거고, 우리끼리 충분히 행복하고 즐겁고 웃고 밝게 빛날 소중한 시간들을 다른 곳에 쓰게 하고 싶지 않다”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 다음은 트와이스 지효 심경글 전문 어제 브이앱 채팅으로 어쩌면 원스 분들도 상처받고 실망하게 되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미안해요. 차근차근 처음부터 이야기해볼게요. 작년 3월쯤 말도 안 되는 루머로 제 이름이 오르게 되었고 그때부터 사람들을 마주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던 것 같아요. 공항에서 눈물을 보였던 이유도 사람들이 저를 찍고 저를 보고 소리치고 이런 것들에 큰 두려움과 공포, 저분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지 너무 무서웠어요. 그리고 나서 8월에 저의 사생활이 알려지고, 그 후에는 사실이 아닌 얘기들도 나오고 그 일로 제 불안감이나 우울감 두려움 등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은 너무나 커져 버리고 사람들 앞에 서고, 말 한마디, 무대 한번 하는 게 많이 두렵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투어 중에도 두려운 감정이 너무 커서 병원도 찾아갔었고 상담도 하고 약도 복용했지만 저에게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 투어가 시작이 되었고 마마 직전에 있었던 일본 공연에서부터 사람 많은 곳에 서 있는 게 너무너무 힘이 들었어요. 3일 공연 내내 공포감에 울었고 정말 숨고 싶었어요. 그 상태로 마마를 하게 되었고 공연 때 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마주해야 했고, 말해야 했고, 무대해야 했어서 그게 저한테는 숨 쉬는 것까지 힘이 들게 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한국 입국할 때 또 우는 모습 보일까 봐 또 힘든 모습 보이게 될까 봐 걱정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멤버들과 다른 시간에 입국했었어요. 지금 이야기한 이 시간들 속에서, 아니 데뷔하고 활동했던 지난 시간 동안 저에 대해 안 좋은 말들 조롱하는 말들 욕하는 말들 너무 수도 없이 봤고 너무 상처받았고 너무 화가 났지만 제가 한 일들이 있고 제 직업이 있고 제 팬들이 있고 그랬으니 가만히 그저 가만히 있었어요. 마마 때까지의 이야기를 하자면 이래요. 저를 동정해달라 하소연하는 것도 아니고 알아달라는 것도 아니고, 제가 어제 왜 누군가에게 부정적인 표현까지 하게 되었는지 말하고 싶었어요. 제가 어떤 일을 겪어도 저는 원스 앞에서 진심이 아니게 다가간 적이 없고 원스가 소중하지 않은 적이 없고, 또 원스를 걱정하지 않은 적이 없었고 어제도 저는 너무나 진심이었습니다. 가장 미안한 건 지금 우리 팀이 또 원스들이 많이 혼란스러운 시기란 거 정말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어제 감정적으로 이야기를 한 것에 대해 너무 미안해요. 원스한테도 팀한테도, 그 일로 멤버들까지 해명하듯 글을 올렸고 그 글들을 보면서도 또 원스들이 하는 이야기를 보면서도 제가 한 것들은 제가 정리하고 설명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제가 원스 앞에서 노래를 하고 무대를 하고 이야기를 하고 이 모든 것들은 저와 원스가 행복했으면 해서, 그러기를 정말로 진심으로 바라기 때문에 이 일을 합니다. 제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저를 사랑해주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원스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저는 여러 가지 일 참아낼 수 있으니까 원스가 마음 상하게 그런 거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어떤 방향으로든지 연예인이고 아이돌인 이상 이슈는 생길 거고 말은 나오겠지만 제가 잘할 거고, 우리끼리 충분히 행복하고 즐겁고 웃고 밝게 빛날 소중한 시간들을 다른 곳에 쓰게 하고 싶지 않아요. 괜히 마음 쓰게 해서 미안하고 고마워요 원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민유라, 새 파트너 이튼과 ‘찰떡궁합’

    [포토] 민유라, 새 파트너 이튼과 ‘찰떡궁합’

    아이스 댄스 우승 민유라, 다니엘 이튼이 5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0(제 74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수상을 위해 자리하고 있다. 뉴스1
  • ‘편스토랑’ 강다니엘, 리액션 요정 등극 “출시 상품 내가 다 살 것”

    ‘편스토랑’ 강다니엘, 리액션 요정 등극 “출시 상품 내가 다 살 것”

    ‘편스토랑’ 강다니엘이 리액션 요정에 등극한다. 3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3번째 주제인 ‘우리 돼지’를 재료로 한 편셰프들의 메뉴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과연 어떤 편셰프의 어떤 메뉴가 이경규 마장면, 돈스파이크 돈스파이(미트파이)를 잇는 출시 영광을 거머쥘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스페셜MC 강다니엘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2019년 12월 13일 방송된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스페셜MC로 첫 등장한 강다니엘은 신곡 ‘터칭’의 무대는 물론, 특유의 멍뭉미를 발산했다. 또 ‘강고기’라는 별명을 공개하는 등 남다른 먹성까지 공개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다니엘이 이경규의 ‘우리 돼지’ 최종메뉴 ‘보르시 라면’을 직접 맛봤다. 어떤 음식도 복스럽게 먹는 ‘멍뭉미 먹방’과 함께 이경규의 질문에 거침없이 답하며 “사회생활도 잘한다”는 유쾌한 반응을 이끌기도. 그런 강다니엘이 과연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가 쏠린다. 특히 강다니엘의 리액션 요정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강다니엘은 보르시 라면에 이어 편셰프들의 ‘우리 돼지’ 최종메뉴들을 직접 맛보고, 귀엽고 매력적인 맛 표현을 쏟아냈다고. 특히 한 편셰프의 메뉴에는 “편의점에 나오면 내가 다 살 것”이라며 극찬까지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과연 강다니엘을 사로잡은 메뉴는 어떤 편셰프의 어떤 음식일까.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 돼지’를 주제로 한 세 번째 메뉴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이경규 마장면, 돈스파이크 돈스파이(미트파이)를 잇는 3대 출시메뉴가 결정되는 것. 이렇게 결정된 ‘신상출시 편스토랑’ 3대 출시메뉴는 내일(4일)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과연 강다니엘이 반한 메뉴가 강다니엘의 바람대로 출시 될 수 있을 지도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3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재석부터 강다니엘까지…2020년 최고의 쥐띠 스타는?

    유재석부터 강다니엘까지…2020년 최고의 쥐띠 스타는?

    오늘(2일) 밤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2020년 쥐띠해를 맞아 올해를 빛낼 쥐띠스타들을 예견했다. 연예부 안진용 기자는 2020년이 기대되는 스타로 트로트계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던 유산슬을 꼽았다. 그는 ”무한도전 끝난 후 많은 기자들이 유재석의 위기를 진단했었지만 유산슬을 통해 눈 녹 듯 사라졌다“며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는 유재석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어 13년차 리포터 박슬기 또한 2020년 기대되는 스타로 유재석을 언급했다. 뒤이어 60년생 쥐띠스타 이경규를 꼽으며 ”실제로 프로그램을 굉장히 많이 하고 계시다. 올해 연예대상 반열에 이름을 올리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조심스럽게 2020년 연말대상 후보로 추측했다. 최인태 명리학자는 2017년 데뷔 이후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가수 강다니엘의 관상에 대해서 전했다. 강다니엘의 눈 밑 점에 대해 “양날의 칼”이라고 언급하며 “눈의 형상이 강한 분이어서 점이 눈빛을 강하게 만든다. 눈빛이 강해지면 적을 많이 만들기 때문에 빼면 좋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가족 같은 팬들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올해가 풀릴 것 같다”며 “가능한 한 여러 사람과 조화하면 좋을 것”이라고 그의 올해운을 점치기도 했다. 한편 최인태 명리학자는 2020년 운이 가장 좋은 스타로 청하, 로운, 이정재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쥐띠해를 맞은 서태지의 활동 가능성과 세계적으로 방탄신드롬을 일으킨 방시혁의 올해를 추측했다. 2020년 영화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정재에 대해서는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황정민과의 궁합을 비롯 5년째 공개 연애중인 여자 친구 임세령과의 결혼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연예계 전문가와 명리학자가 직접 뽑은 2020년 쥐띠스타들의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 밤 11시 5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피플+] 낯선 손님에게 ‘2020달러 팁’ 받은 美 노숙자 출신 미혼모

    [월드피플+] 낯선 손님에게 ‘2020달러 팁’ 받은 美 노숙자 출신 미혼모

    노숙자 쉼터에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던 식당 종업원에게 선물 같은 팁이 주어졌다. CNN과 폭스뉴스 등은 미국 미시간 주의 한 식당에서 일하던 미혼모가 새해를 앞두고 손님에게 2020달러의 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시간 주 앨피나시의 한 식당에서 손님 두 명이 23달러짜리 점심 식사를 주문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던 이들은 종업원 앞으로 2020달러(약 233만 원)의 팁을 남겼다. 계산서에는 ‘해피 뉴 이어, 2020 팁 챌린지’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손님이 서명한 2020달러짜리 수표를 받아든 종업원 다니엘 프란조니(31)는 왈칵 눈물을 쏟았다. 그녀는 “매니저에게 이게 진짜냐, 받아도 괜찮은 거냐 물었다. 아직도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겠다. 나 같은 사람에게는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프란조니에게 2019년은 매우 힘든 한 해였다.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미혼모인 그녀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2년 전부터 새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다 1년 전 지금 사는 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옷가지 외에 다른 살림은 하나도 없이 빈털터리로 앨피나시로 흘러든 그녀가 갈 수 있는 곳은 노숙자 쉼터뿐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언젠가 세 아이와 함께 살날을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프란조니는 “많은 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나는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 노력 덕분일까. 세밑에 찾아온 2020달러의 행운에 더해 2019년 마지막 날에는 새집으로 이사하는 경사까지 겹쳤다. 프란조니는 “이제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오려 한다. 새로운 삶의 기회가 찾아왔다. 나와 내 아이들에게 미래가 생겼다”며 감격스러워했다.손님들이 남기고 간 팁으로 그녀는 무얼 하고 싶을까. 일단 운전면허를 딸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내년에는 모든 아이를 만날 수 있고 딸에게는 운전을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남은 돈은 저축할 생각이다. 프란조니는 “사실 팁을 받은 날 새벽 이웃집에 불이 나 불안에 떨고 있었는데 축복이나 다름없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손님에게 감사를 전할 기회가 전혀 없었다. 새해를 앞두고 내 삶의 궤적을 바꾸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것을 그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손님들은 내가 어디서 왔는지,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지 나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온 그들의 친절 덕분에 나는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받은 행운을 나누고 싶었던 그녀는 이후 다른 식당을 방문해 20.20달러를 팁으로 전했다는 후문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우다사’ 김경란, ‘실제상황’ 소개팅 쇄도 “불나방이 될거야”

    ‘우다사’ 김경란, ‘실제상황’ 소개팅 쇄도 “불나방이 될거야”

    방송인 김경란이 자신을 향해 쇄도하는 ‘소개팅 제의’에 화들짝 놀란 마음을 드러낸다. 김경란은 1월 1일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8회에서 물밀 듯 밀려오는 소개팅 제의와 데이트 신청에 얼떨떨한 반응을 보인다. ‘우다사’ 방송을 통해 김경란의 평소 모습을 눈 여겨 본 지인들이 앞다투어 만남을 주선하게 되면서, ‘성북동 시스터즈’ 내 최고 인기녀로 등극하게 되는 것. 김경란은 박영선-봉영식 커플의 데이트에 합류해 저녁 식사를 즐기던 중 “(이상형인) 다니엘 헤니를 소개시켜줄 수는 없어도 ‘안소니’라는 친구가 있다”는 봉영식의 소개 제의에 귀를 쫑긋 세운다. 대화 직후 박은혜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회식 자리에서 너(김경란)를 마음에 든다고 하는 두 명의 남자를 만났다”는 말과 함께 깜짝 통화가 성사된다. 첫 번째 후보인 ‘배우’는 김경란의 지인과 친구 사이임을 밝히며 “연하남도 괜찮으세요?”라고 저돌적인 면모를 보인다. 뒤이어 두 번째 후보로 전화를 바꾼 ‘가수’는 “예전부터 팬이었다”고 사심을 드러내며 “방어회 맛집을 알고 있는데 다음에 같이 가자”고 기습 데이트 신청을 하는 터. 1, 2번 후보와의 예상치 못한 전화 연결 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김경란은 “3번 후보 이후로도 접수를 받겠다”고 호기롭게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경란에게 특별한 호감을 보인 쟁쟁한 후보남들의 정체를 비롯해 자신에게 몰려오는 ‘연애 대운’에 관한 김경란의 ‘복심’은 무엇일지 시선이 모인다. 제작진은 “‘우다사’를 통해 내면의 아픔과 상처를 극복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는 김경란이 이날 방송을 통해 새롭게 만나보고 싶은 ‘진짜 이상형’에 대해 가감 없이 고백한다”며 “‘전 불나방이 될 거예요’라며 신년을 맞아 180도 달라진 모습을 예고한 ‘분량 폭격기’ 김경란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연예계 ‘돌아온 언니들’의 진짜 일상을 그려내고 있는 ‘우다사’는 모델 박영선X훈남 교수 봉영식의 ‘중년 로맨스’와 가수 호란X기타리스트 이준혁 커플의 새로운 시작을 낱낱이 담아내며 연애 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나아가 사랑보다는 아이들과의 삶을 택한 박연수의 ‘현실 라이프’ 등 ‘돌싱 5인방’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사로잡아, 수요일 밤 ‘믿고 보는 예능’으로 우뚝 섰다. 1월 1일 수요일 밤 11시 8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잘 아는 낯선 사람들”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잘 아는 낯선 사람들”

    1980년 미국 콜로라도주 북동부 도시 볼더. 10살 꼬마 어거스트의 낙은 방과 후 집에서 소설책에 파묻혀 지내는 것이었다. 아이는 책 속에서 거대 초콜릿 공장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곤 했다. 흥분을 떨쳐낼 수 없었던 아이는 작가에게 소감을 담은 손편지를 보냈고, 얼마 후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쓴 로알드 달에게서 답장을 받은 아이는 25년 후 감독 팀 버튼과 함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을 리메이크해 세계적인 흥행을 올린다. 자신만의 색채와 독특한 감각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둔 영화감독 팀 버튼의 곁에는 늘 작가 존 어거스트(49)가 있었다. ‘빅 피쉬’,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신부’, ‘다크 섀도우’, ‘프랑켄위니’ 등 팀 버튼의 선택은 언제나 어거스트였다. 올해 영화 ‘알라딘’ 각본에도 참여하며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로 자리매김한 그가 영화가 아닌 뮤지컬을 들고 한국을 찾았다. 지난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CJ라운지에서 만난 어거스트는 자신의 첫 뮤지컬 참여 작 ‘빅 피쉬’를 “서로를 사랑했지만 잘 이해하지는 못했던, 어린 시절 나와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착안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20년 전 소설 ‘빅 피쉬’ 속 아들 윌과 아버지 에드워드를 보면서 현실의 아버지와 저의 관계를 떠올리곤 했다”면서 “뮤지컬 가사 중에 ‘서로를 참 잘 아는 낯선 사람들’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그게 바로 아버지와 아들”이라고 설명했다. 다니엘 월러스가 쓴 원작 소설은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와 아버지의 과거를 따라가며 아버지의 진심을 깨닫게 되는 아들 윌의 이야기를 담았다. 2003년 어거스트가 영화로 각색해 팀 버튼에게 먼저 제안하면서 영화로도 탄생했다. 뮤지컬로는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고, 한국에서는 지난 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한국 제작진·배우 버전으로 처음 공개됐다. 어거스트는 자신의 첫 뮤지컬 작품에 대해 “매우 미국적인 민화와 설화들이 등장하고, 큰 이야기의 흐름 속에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게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했다. ‘미국적’이라고 했지만 한국 관객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계는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 어디든지 비슷하다는 걸 느끼게 될 겁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아버지를 이해 못한 소년, 시대와 문화를 넘어 존재하지 않나요”

    “아버지를 이해 못한 소년, 시대와 문화를 넘어 존재하지 않나요”

    팀 버튼의 ‘이야기꾼’, 뮤지컬 ‘빅 피쉬’ 작가 존 어거스트“서로 사랑했지만 이해하지는 못했던, 아버지와 내 이야기”1980년 미국 콜로라도주 북동부 도시 볼더. 10살 꼬마 어거스트의 낙은 방과 후 집에서 소설책에 파묻혀 지내는 것이었다. 책을 펼쳐들면 소년만의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다. 아이는 책 속에서 거대 초콜릿 공장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곤 했다. 흥분을 떨쳐낼 수 없었던 아이는 작가에게 소감을 담은 손편지를 보냈고, 얼마 후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보낸 이는 아동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쓴 로알드 달. 그리고 25년이 지난 2005년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세계적인 흥행으로 흥행했다. 영화에는 감독 팀 버튼과 함께, 시나리오 작가로 ‘존 어거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25년 전 원작 소설 작가에게 편지를 썼던 그 꼬마는 영화 작가로 성장해 더 많은 세계의 아이들에게 꿈과 환상을 심어줬다. 자신만의 색채와 독특한 감각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둔 영화감독 팀 버튼의 곁에는 늘 작가 존 어거스트(49)가 있었다. ‘빅 피쉬’,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신부’, ‘다크 섀도우’, ‘프랑켄위니’ 등 팀 버튼의 선택은 언제나 어거스트였다. 올해 영화 ‘알라딘’ 각본에도 참여하며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로 자리매김한 그가 영화가 아닌 뮤지컬을 들고 한국을 찾았다. 지난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CJ라운지에서 만난 어거스트는 자신의 첫 뮤지컬 참여 작 ‘빅 피쉬’를 “서로를 사랑했지만 잘 이해하지는 못했던, 어린 시절 나와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착안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20년 전 소설 ‘빅 피쉬’ 속 아들 윌과 아버지 에드워드의 관계를 보면서 현실의 아버지와 저의 관계를 떠올리곤 했다”면서 “뮤지컬 가사 중에 ‘서로를 참 잘 아는 낯선 사람들’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아버지와 아들이 이런 관계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뮤지컬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다니엘 월러스가 쓴 원작 소설은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와 아버지의 과거를 따라가며 아버지의 진심을 깨닫게 되는 아들 윌의 이야기를 담았다. 2003년 어거스트가 영화로 각색해 팀 버튼에게 먼저 제안하면서 영화로도 탄생했다. 뮤지컬로는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고, 한국에서는 지난 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한국 제작진·배우 버전으로 처음 공개됐다. 어거스트는 자신의 첫 뮤지컬 작품에 대해 “매우 미국적인 민화와 설화들이 등장하고, 큰 이야기의 흐름 속에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게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했다. ‘미국적’이라고 했지만 한국 관객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계는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 어디든지 비슷하다는 걸 느끼게 될 겁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8시간 걸려 현장으로”...‘화마와의 전쟁’ 나선 호주 시민 영웅들

    “8시간 걸려 현장으로”...‘화마와의 전쟁’ 나선 호주 시민 영웅들

    최악의 산불과 싸우기 위해 수만명의 평범한 호주 시민들이 스스로 발벗고 나서고 있다. BBC는 24일(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산불방재청(RFS)의 일원으로 산불 진압에 나선 자원봉사 시민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9월부터 이어진 최악의 산불로 매일 3000여명의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에 투입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0%는 스스로 자원해 나선 무급 요원들이라고 BBC는 전했다. 호주는 전문 소방관뿐만 아니라 전문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산불 진압에 참여하는 오랜 전통이 있다. 지역사회가 함께 산불과 같은 재난 대응에 참여한다는 취지로, 자원봉사 대원들은 주로 여름철에 집중됐던 산불 현장에 투입돼 왔다. 하지만 올해는 늦여름부터 시작된 재난급 산불이 번지며 이들 ‘시민 소방대원’들이 사실상 생업까지 포기하고 나선 상태다. “열정이 있기 때문에 참여한 것입니다. 이것은 형제애입니다.” 산불 진압에 참여하고 있는 20대 청년 다니엘 녹스는 원래 조경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화마와의 싸움’에 참여해달라는 전화를 받자마자 곧바로 시드니에서 화재 현장인 뉴사우스웨일스주 텐터필드까지 차를 몰고 달려왔다. 8시간 거리를 운전했지만, 주유비 등 경비는 자신이 부담했다. 15시간 교대로 화재진압에 나선 녹스는 RFS를 ‘세계 최대 자원봉사 소방 기구’라고 소개했다. 그는 5년 전 이 일에 함께해달라는 제안한 지인을 ‘형제’라고 부르는 등 소방 자원봉사 활동에 자부심을 드러냈다.호주 남부와 동부에서 지속되고 있는 산불 사태는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만 9만 8000에이커(약 400㎢)의 대지가 불에 타는 등 국가 비상사태급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 현재 호주에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식당과 상점 등에서 자원봉사 소방대원들을 위한 모금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자발적인 참여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들 자원봉사자에 대한 금전적 보상은 제도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도 현재 이들에 대한 금전적 보상이나 대우 등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현재는 산불 위기를 먼저 극복해야 한다”면서 “RFS 활동은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봉사의식으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최근 하와이로 가족여행을 갔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바나나 한개, 낯선 이의 편지, 생명의 기적…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바나나 한개, 낯선 이의 편지, 생명의 기적…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세계 곳곳에서 전해진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는 가족과 이웃, 그리고 선물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달랑 바나나 한 개를 선물로 받은 소녀의 반응과, 치매 노인에게 도착한 낯선 이의 편지, 그리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기와 생애 첫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된 가족의 사연이 그렇다. 달랑 바나나 한 개,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으로 SNS에서 11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저스티스모지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두 살배기 딸 아리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아버지의 선물을 받아든 아리아는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포장지를 뜯기 시작했다. 고사리손으로 뜯어본 포장지 안에는 그러나 달랑 바나나 한 개가 들어 있었다.크리스마스 선물이 바나나 한 개라니 실망스러울 법도 한 상황이었지만, 아기의 반응은 의외였다. 양손을 번쩍 들어 올릴 정도로 흥분한 아기는 발까지 동동거리며 기뻐했다. 연신 “바나나, 바나나”라는 말을 반복하더니 “행복하다”라는 말과 함께 과육을 한입 베어 물었다. 모지카는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딸의 반응을 보기 위해 영상을 촬영했는데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라고 밝혔다. 외로운 치매 할머니에게 온 낯선 이의 크리스마스 카드 영국에서는 한 치매 노인에게 도착한 낯선 이의 크리스마스 카드가 감동을 선사했다. 잉글랜드 더럼주에 사는 멜리의 할머니는 장애에 치매까지 겹친 상태다. 돌봐줄 사람이 없어 가족들이 모두 출근한 주중에는 꼼짝도 못 하고 집안에 혼자 있어야 한다. 거실 창문 앞에 앉아 창밖으로 지나가는 낯선 사람들을 지켜보는 게 일과다. 손녀 멜리는 “할머니는 특히 창밖의 사람들에게 미소를 짓고 손을 흔드는 게 낙이셨다”라고 설명했다.지난 22일 이 외로운 치매 노인에게 뜻밖의 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이 하나 도착했다. 멜리는 “할머니를 뵈러 갔다가 우편함에 있는 카드와 선물을 봤다”라면서 “얼굴도 모르는 낯선 이가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웃으며 손 흔드는 숙녀분께”라고 적힌 카드에는 “당신 집 앞을 지날 때마다 미소로 손 흔드는 걸 볼 수 있어서 좋다”라면서 “당신이 웃을 또 다른 이유를 만들어 주고 싶어 선물을 준비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레이라는 이름의 발신인은 할머니는 물론 손녀인 멜리도 얼굴은 본 적 없는 이웃이었다. 멜리는 “레이의 친절로 우리가 즐거워 한 만큼,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도 기쁨을 발견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죽을 고비 넘긴 막내와 생애 첫 크리스마스호주의 한 가족도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엠마 헛친스(30)는 지난해 태어난 막내딸과 드디어 생애 첫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수 있게 됐다. 2018년 3월, 헛친스는 임신 24주 만에 조산했다. 몸무게 694g, 손바닥만 한 크기로 태어난 막내딸 라니 다니엘은 만성 폐 질환 등 여러 질병에 시달리며 세 번의 큰 수술을 겪어야 했다. 헛친스는 “딸은 태어나자마자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함께 집에 가는 일이 생길까 싶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나 어머니의 걱정과 달리 중환자실에서 병마와 맞서 싸운 아기는, 두 차례의 죽을 고비도 넘기고 꿋꿋하게 살아남았다. 부모는 물론 언니 레일라(6)와 오빠 헤이든(4)의 엄청난 관심 속에 몸무게도 10.6㎏까지 불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맞춰 퇴원도 할 예정이다. 거의 2년 만에 집으로 돌아가게 된 아기의 사연에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입을 모았으며, 가족들은 처음으로 모두 모여 보낼 크리스마스 아침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강다니엘, 청각장애 아동에 3천만 원 기부 ‘마음도 훈훈’

    강다니엘, 청각장애 아동에 3천만 원 기부 ‘마음도 훈훈’

    가수 강다니엘과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가 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강다니엘이 청각장애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3천만 원을 기부,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는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3만 1천 장을 기부하면서 따뜻한 겨울을 위한 마음 나눔 소식을 알렸다. 강다니엘이 기부한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 게 소리를 찾아주고 이들의 사회적응 지원과 대중들의 사회인 식 교육을 지원하는 단체로, 지난 12월 초 KT와 함께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통화 수신자인 청각, 언어장애인을 위한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선보이며 목소리로 도움을 준 데 이어 이번 후원으로도 힘을 보탰다. 특히 강다니엘이 아닌 팬클럽명 ‘다니 티’ 이름으로 기부하며 그의 미를 더했다.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역시 기부에 함께했다. 평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는 강다니엘의 의사를 적극 반영해 기부처를 ‘연탄은행’으로 선택, 전국에 있는 31개 지부에 각 1 천장씩 총 3만 1천 장을 기부하며 전국 각지에 온기를 전했다. 커넥트 측은 “지난 12월 10일, 강다니엘의 생일을 맞이해 다니 티 여러분이 도움의 손길에 필요한 많은 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소식에 보답하고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으며, 이는 모두 다니티가 보여준 선한 영향력 덕분이다. 따뜻한 온기가 퍼져 나가 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팬클럽 다니티와 함께 서로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기부와 나눔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구해줘 홈즈’ 강다니엘, 신입 코디로 출연 ‘비글미 예고’

    ‘구해줘 홈즈’ 강다니엘, 신입 코디로 출연 ‘비글미 예고’

    ‘구해줘 홈즈’ 강다니엘이 신입코디로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는 지난주에 이어 기러기 가족의 합가를 위한 매물 찾기 2부가 방송된다. ‘홈즈’ 지난 방송에서는 기러기 생활 청산을 위한 4인 가족의 ‘김포&인천 전세가 2억 원대 집 찾기’가 방송됐다. 아버지 직장과의 거리 때문에 4년 동안 떨어져 지낸 의뢰인 가족은 기러기 생활하는 아버지가 안쓰러워, 4년 만에 다시 뭉쳐 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아침에 퇴근하고 주무시는 아버지를 위해 조용하면서도 아버지 직장에서 차로 30분 이내의 매물을 희망했으며 예산은 전세가 2억 3천만 원까지 가능하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주 복팀에서는 김가연과 장동민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로 아버지 직장과는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출퇴근 10분 작전집’과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영향을 받은 ‘빌라 델루나’를 소개했다. 이에 덕팀에서는 방송인 박지윤과 노홍철이 출격해 넓은 마당과 테라스가 있는 ‘홈런 주택’과 완벽한 리모델링을 마친 대형 아파트 ‘동안 아파트’를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주 박지윤과 노홍철이 새롭게 출격한 곳은 ‘김포의 가로수길’로 불리는 운양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매물로 화이트와 골드로 인테리어를 한 신축 건물이다. 도보 5분 거리에 모담 공원이 있어 의뢰인 가족이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은 파격적인 가격이라고 한다. 스튜디오의 코디들 모두 매물의 가격을 듣고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복팀의 코디로 나선 김가연과 장동민은 인천 서구 검암동으로 출격한다. 북유럽 스타일의 빨간 지붕이 매력적인 이곳은 현직 공인중개사 부부가 직접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심지어 의뢰인 가족과 똑같은 4인 가족이 거주하고 있어 맞춤형 매물로 손색이 없어 보였지만 깐깐하기로 소문난 김가연은 4인 가족이 살기에는 거실과 방이 좁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고 한다. 이에 장동민은 이 집의 히든 공간인 2층 복층을 오픈했고, 김가연은 역시 ‘공인중개사가 사는 집은 다르다’며 빠르게 인정했다고 한다. 과연 코디들의 찬사를 이끌어 낸 집은 어떤 집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서 방송되는 주방 특집에서는 요리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세 남자의 사연이 소개된다. 이를 위해 복팀에서는 박나래와 김풍, 그리고 홈즈의 개국공신 강다니엘이 출격한다. 덕팀에서는 옥주부 정종철과 붐이 맞춤형 코디로 출격한다. 두 팀의 코디들 모두 요리와 쿡방에서 일가견이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기러기 가족의 합가를 위한 매물 찾기와 주방 특집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35분 ‘구해줘! 홈즈’ 에서 공개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송가인 “뜨거운 인기, 매일 꿈을 꾸는 것 같아” [화보]

    송가인 “뜨거운 인기, 매일 꿈을 꾸는 것 같아” [화보]

    가수 송가인이 생애 첫 화보에서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송가인은 18일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과 함께 진행한 2020년 1월 호 커버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송가인은 생애 첫 화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다양한 무드를 프로페셔널하게 소화했다. 지난 5월 TV조선 ‘미스트롯’ 최종 우승자 ‘미스트롯 진’에 당선된 송가인은 중장년층의 막강한 지지를 받으며 대한민국을 트로트 열풍으로 빠뜨렸다. 화보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어르신들의 강다니엘’이라 불릴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송가인은 “매일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정치인도 못한 경상도와 전라도 대통합을 노래 하나로 이뤘다’는 평에 대해선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현재 송가인 부모님 댁인 진도 시골집은 관광지로 거듭나기도 했다. 실제로 ‘송가인 마을’이라는 팻말이 붙었을 정도. 이에 송가인은 “많을 땐 하루에 2000명씩 찾아오신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2020년 1월부터 시작되는 TV조선 ‘미스터트롯’ 참가자들을 향해서는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장난스럽지 않게 진지하게 임했으면 좋겠다. 이거 아니면 안 된다는 각오를 담아야 한다”며 따끔한 조언을 남겼다. 사진=앳스타일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공식입장] 강다니엘 측 “악플러 2차 고소, 선처 없다”

    [공식입장] 강다니엘 측 “악플러 2차 고소, 선처 없다”

    가수 강다니엘 측이 악플러들을 2차 고소했다. 16일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 법적 대응 관련 12월 16일 자 진행 상황”이라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지난 9월 초 당사 자체 수집 데이터와 제보 전용 계정으로 보내주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습적이고 악질적인 악성 게시물을 선별하여 1차로 형법 제311조의 모욕죄(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의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데 이어 12월 16일 추가로 선별한 자료를 통해 2차 고소장 제출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본건 역시 1차 진행 건과 동일하게 순차적으로 각 관할 지역으로 사건이 이관될 예정이며, 절대적 합의 및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1차 고소장 제출 이후 3개월간 약 4천여 건의 제보를 통해 수십만 개에 이르는 자료를 수급했으며, 소속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을 비방할 목적의 상습적, 악질적 악성 게시물을 최우선 선별하여 정기적으로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팬 여러분의 노고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당사는 법적 대응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소속사 측은 강다니엘이 악플로 인해 우울증 및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강다니엘은 활동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 다음은 강다니엘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커넥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강다니엘과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등의 악성 게시물에 대해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 법적 대응 관련 12월 16일 자 진행 상황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9월 초, 당사 자체 수집 데이터와 제보 전용 계정(protect@konnectent.com)으로 보내주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습적이고 악질적인 악성 게시물을 선별하여 1차로 형법 제311조의 모욕죄(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의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데 이어, 금일(16일) 추가로 선별한 자료를 통해 2차 고소장 제출을 마쳤습니다. 본건 역시 1차 진행 건과 동일하게 순차적으로 각 관할 지역으로 사건이 이관될 예정이며, 절대적 합의 및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더불어 1차 진행 건은 현재 수사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수사가 온전히 마칠 때까지는 수사 상황에 대해 안내드릴 수 없음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리오며, 마무리되는 대로 발 빠르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밤낮으로 제보 메일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차 고소장 제출 이후 3개월간 약 4천여 건의 제보를 통해 수십만 개에 이르는 자료를 수급했으며, 소속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을 비방할 목적의 상습적, 악질적 악성 게시물을 최우선 선별하여 정기적으로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팬 여러분의 노고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당사는 법적 대응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강다니엘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강다니엘과 팬 여러분의 권익 보호를 위해 오늘도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편스토랑’ 이정현 남편+신혼집 공개 “꿀 떨어지는 결혼 8개월차”

    ‘편스토랑’ 이정현 남편+신혼집 공개 “꿀 떨어지는 결혼 8개월차”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이 신혼생활부터 요리실력까지, 베일에 싸여 있던 일상을 모조리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이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 첫 등장했다. 이에 이정현은 남편을 향한 애교 넘치는 모습, 깔끔하게 정리된 집 등 꿀 떨어지는 신혼생활부터 모두가 깜짝 놀랄 만한 요리실력까지 모두 공개했다. 무대 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가수도, 스크린 속 미친 존재감의 배우도 아닌 있는 그대로의 이정현이었다. 이날 아침, 잠에서 깬 이정현은 민낯에 수면바지 차림으로 거실에 나왔다. 소녀처럼 맑은 민낯 미모를 자랑한 이정현은 남편과 전화통화를 시작했다. 특히 듣는 사람까지 모두 사르르 녹아버릴 것 같은 이정현의 애교가 눈길을 끌었다. 결혼 8개월차답게 달달한 신혼 일상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정현이 전날 남편을 위해 집밥 밥상을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정현은 집에서 흔히 먹지 않는 보리굴비, 육전 등을 뚝딱 뚝딱 요리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남편이 좋아하는 명란구이, 된장찌개도 만들었으며 보리굴비의 비린내를 잡아줄 녹차물까지 준비했다. 동시에 가스레인지 4구에 접속하면서도 멀티로 요리를 해내는 이정현의 모습에 ‘신상출시 편스토랑’ 출연진 모두 혀를 내둘렀다. 또 평소 모든 반찬과 양념 등을 직접 만들어 먹는 이정현인 만큼, 그녀만의 특급 ‘만능간장’ 레시피도 함께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불맛을 내기 위해 토치에 불을 붙이는 이정현의 모습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뿐만 아니라 이정현이 스튜디오에 직접 가져온 그녀의 만능간장은 맛 역시 일품이었다. 요리 전문가인 메뉴 평가단은 물론 메뉴대결 경쟁을 펼치는 편셰프들조차 맛에 감탄했을 정도. 이 만능간장이 메뉴 개발에 활용된다는 말을 듣자, 이경규는 “졌다”며 고개를 떨구기도. 남편과의 달콤한 신혼생활, 깜짝 놀랄 만한 요리실력 외에도 눈길을 끈 것은 또 있다. 바로 이정현의 엉뚱하면서도 소탈한 매력이다. 마트로 향하던 중 이정현은 길에서 마주한 붕어빵 앞에 멈춰섰다. 맛있게 붕어빵을 먹은 뒤 이정현이 편의점에 붙어 있는 ‘신상출시 편스토랑’ 포스터를 보며 메뉴 개발 의지를 불태우거나, 갑자기 마주한 중학생 팬들과 망설임 없이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은 한없이 친근했다. 소녀 같은 외모와 달리 한없이 소탈한 이정현의 모습이 반전매력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이정현은 첫 등장부터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발칵 뒤집었다. 요리실력은 “신흥강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고, 신혼 생활 등 일상 모습은 반전 그 자체였다. 이렇게 막강하게 편셰프로서 첫 시작을 알린 이정현이 ‘우리 돼지’를 주제로 어떤 메뉴를 개발해낼지 기대되고 궁금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 돼지’를 주제로 메뉴 개발에 돌입한 이경규, 이영자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이와 함께 대세 아이돌 강다니엘이 스페셜 MC로 출격, 유쾌함을 더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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