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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인신매매 결합한 신종 사기단…CNN “여성들 감금·착취”

    AI·인신매매 결합한 신종 사기단…CNN “여성들 감금·착취”

    필리핀 마닐라 북쪽의 한 마을. 작은 편의점을 지키는 세 살배기 소년은 엄마가 그리워 매일 같이 “언제 집에 오냐”고 묻는다. 엄마 릴리(가명)는 지난 4월 ‘대만 고객 서비스직’을 믿고 출국했지만 실제로는 미얀마에 있는 사기 조직에 팔려가 감금과 폭행을 겪었다. 릴리는 가족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여러 차례 “여기서 죽고 싶다”고 호소했다. 고모 로즈(가명)는 25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아이가 불쌍해 숨이 막힌다”고 전했다. ‘고객센터 일자리’라더니…지옥으로 끌려간 여성들 CNN은 이날 “수개월간의 조사 결과 아시아 전역에서 수십만 명이 사기 산업에 끌려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상당수는 여성들로 필리핀, 태국, 미얀마뿐 아니라 아프리카와 유럽 출신도 포함됐다. 사기 조직은 여성의 얼굴과 목소리를 악용해 온라인 연애나 투자 사기를 벌였고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폭행과 성폭력을 가했다. 필리핀 여성 카시(가명)는 ‘홍콩 고객센터’ 구인 광고를 믿고 출국했다가 캄보디아에서 전화 금융사기를 강요받았다. 그는 CNN에 “거짓말을 할 때마다 벌로 서 있게 하거나 밥을 주지 않았다”며 “6만 페소(약 150만 원)에 사람을 사고파는 글을 보고 탈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대사관은 지난 4월 카시를 구조했지만 그는 여전히 빚과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가족은 파탄…“정부는 언제까지 기다릴 건가” 여성들이 끌려가면서 가족의 생계도 무너졌다. 여섯 손녀를 돌보는 할머니 샬럿(가명)은 “전기도 물도 끊길 지경”이라며 “정부는 누가 죽어야 움직이느냐”고 호소했다. 다니엘레 마르케시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필리핀 담당관은 CNN에 “여성들이 사기 실적을 채우지 못하면 성노예로 전환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범죄조직의 10조 원대 사기 산업 CNN은 필리핀 북부의 폐쇄된 사기단 본거지를 직접 취재했다. 10헥타르(3만 평) 규모의 부지에는 컴퓨터 수백 대, 유심(SIM) 카드 수천 장, 그리고 피해자들에게 사기를 강요하기 위해 사용된 사기 대본집이 남아 있었다. 필리핀 당국은 이곳의 주범이 중국계 범죄조직 보스 황즈양이라고 밝히고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현지 당국은 이 사기단이 수십억 달러(약 10조 원) 규모의 자금이 오가는 불법 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사기단은 도박 사이트 ‘POGO’를 위장해 운영했으며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정부 시절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정부는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지만 일부 지방 공무원이 연루된 정황이 드러났다고 CNN은 전했다. “AI 가면 쓰고 사랑을 팔았다”…‘가짜 연인’의 실체 사기단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동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여성 사라(가명)는 “AI 얼굴·음성 필터를 이용해 ‘린다’나 ‘제니’라는 아시아 여성으로 변신해 영상통화를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잠도 못 자고 고문을 당하면서 대사를 외워야 했다”며 “지옥 같았다”고 밝혔다. 또 “조직원들이 말을 듣지 않거나 반항하면 ‘성노예로 만들어버릴까’라며 협박했다”며 “그게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사라는 9개월 만에 탈출했지만 다른 여성들은 여전히 감금돼 있다고 CNN은 전했다. “아직도 지옥에 있다”…남겨진 목소리릴리는 결국 이달 귀국해 두 아들과 재회했지만 수개월간의 악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CNN은 “아이들은 여전히 엄마의 품에서 악몽을 꾸고 있다”며 “그녀는 이제 가족의 생계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고 전했다.
  • “사랑도 목소리도 조작됐다”…AI 활용한 아시아 사기단의 민낯 [크라임+]

    “사랑도 목소리도 조작됐다”…AI 활용한 아시아 사기단의 민낯 [크라임+]

    필리핀 마닐라 북쪽의 한 마을. 작은 편의점을 지키는 세 살배기 소년은 엄마가 그리워 매일 같이 “언제 집에 오냐”고 묻는다. 엄마 릴리(가명)는 지난 4월 ‘대만 고객 서비스직’을 믿고 출국했지만 실제로는 미얀마에 있는 사기 조직에 팔려가 감금과 폭행을 겪었다. 릴리는 가족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여러 차례 “여기서 죽고 싶다”고 호소했다. 고모 로즈(가명)는 25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아이가 불쌍해 숨이 막힌다”고 전했다. ‘고객센터 일자리’라더니…지옥으로 끌려간 여성들 CNN은 이날 “수개월간의 조사 결과 아시아 전역에서 수십만 명이 사기 산업에 끌려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상당수는 여성들로 필리핀, 태국, 미얀마뿐 아니라 아프리카와 유럽 출신도 포함됐다. 사기 조직은 여성의 얼굴과 목소리를 악용해 온라인 연애나 투자 사기를 벌였고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폭행과 성폭력을 가했다. 필리핀 여성 카시(가명)는 ‘홍콩 고객센터’ 구인 광고를 믿고 출국했다가 캄보디아에서 전화 금융사기를 강요받았다. 그는 CNN에 “거짓말을 할 때마다 벌로 서 있게 하거나 밥을 주지 않았다”며 “6만 페소(약 150만 원)에 사람을 사고파는 글을 보고 탈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대사관은 지난 4월 카시를 구조했지만 그는 여전히 빚과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가족은 파탄…“정부는 언제까지 기다릴 건가” 여성들이 끌려가면서 가족의 생계도 무너졌다. 여섯 손녀를 돌보는 할머니 샬럿(가명)은 “전기도 물도 끊길 지경”이라며 “정부는 누가 죽어야 움직이느냐”고 호소했다. 다니엘레 마르케시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필리핀 담당관은 CNN에 “여성들이 사기 실적을 채우지 못하면 성노예로 전환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범죄조직의 10조 원대 사기 산업 CNN은 필리핀 북부의 폐쇄된 사기단 본거지를 직접 취재했다. 10헥타르(3만 평) 규모의 부지에는 컴퓨터 수백 대, 유심(SIM) 카드 수천 장, 그리고 피해자들에게 사기를 강요하기 위해 사용된 사기 대본집이 남아 있었다. 필리핀 당국은 이곳의 주범이 중국계 범죄조직 보스 황즈양이라고 밝히고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현지 당국은 이 사기단이 수십억 달러(약 10조 원) 규모의 자금이 오가는 불법 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사기단은 도박 사이트 ‘POGO’를 위장해 운영했으며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정부 시절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정부는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지만 일부 지방 공무원이 연루된 정황이 드러났다고 CNN은 전했다. “AI 가면 쓰고 사랑을 팔았다”…‘가짜 연인’의 실체 사기단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동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여성 사라(가명)는 “AI 얼굴·음성 필터를 이용해 ‘린다’나 ‘제니’라는 아시아 여성으로 변신해 영상통화를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잠도 못 자고 고문을 당하면서 대사를 외워야 했다”며 “지옥 같았다”고 밝혔다. 또 “조직원들이 말을 듣지 않거나 반항하면 ‘성노예로 만들어버릴까’라며 협박했다”며 “그게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사라는 9개월 만에 탈출했지만 다른 여성들은 여전히 감금돼 있다고 CNN은 전했다. “아직도 지옥에 있다”…남겨진 목소리릴리는 결국 이달 귀국해 두 아들과 재회했지만 수개월간의 악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CNN은 “아이들은 여전히 엄마의 품에서 악몽을 꾸고 있다”며 “그녀는 이제 가족의 생계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고 전했다.
  • 인간 모유보다 영양분 더 풍부한 물범의 젖 [달콤한 사이언스]

    인간 모유보다 영양분 더 풍부한 물범의 젖 [달콤한 사이언스]

    모유는 아이에게 먹이기 위해 어머니가 생산하는 젖을 말한다. 음식을 먹지 못하고, 소화가 어려운 신생아에게 영양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단순히 영양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기 성장 단계와 환경 변화에 맞춰 성분이 실시간으로 변하는 살아있는 체액이며, 아기의 성장과 발달의 모든 측면을 아우르는 완벽하게 설계된 맞춤형 음식이라고 알려졌다. 그런데, 포유류 중 가장 복잡하다는 인간 모유와 비슷한 물질이 발견돼 눈길을 끈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화학·분자 생물학과, 분자·중개 의학 연구센터, 생의학 연구소 감염병과, 찰머스 공과대 생명과학과, 항생제 내성 연구 센터(CARe), 스위스 바젤대 약리과학과, 대만 생물화학 연구소,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대 생물학부, 글래스고대 의학·수의학·생명과학부 공동 연구팀은 회색 물범(Atlantic grey seal)의 젖은 당류 복잡성 측면에서 인간 모유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인간 모유가 포유류 중 가장 복잡하다는 기존 가정을 뒤집는 연구 결과로, 기초 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1월 26일 자에 실렸다. 젖 속에 포함된 올리고당류는 모든 포유류에서 유아 발달과 건강에 이바지하는 당류의 일종이다. 이 당류들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 인체 초기 미생물 군집을 형성하며 위와 장 발달을 촉진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인간 이외 동물에서 우유 당류의 다양성에 대한 지식은 명확하지 않다. 연구팀은 수유 중인 회색 물범 5마리의 모유 표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인간 모유보다 훨씬 다양한 332종의 당 분자를 발견했으며, 그중 240종의 구조적 특성을 밝혀냈다. 이 중 3분의2에 해당하는 166개는 이전에 보고된 적이 없는 당류다. 일부 분자는 28개의 당 단위로 구성돼,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큰 인간 모유 당류보다 최대 10개 단위 더 컸다. 연구팀은 인간 모유에서 관찰되는 변화와 마찬가지로 회색 물범의 당류 구성도 수유 기간 내내 새끼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조율된 변화를 겪는다는 점을 규명했다. 연구를 이끈 다니엘 보야르 스웨덴 예테보리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간 모유가 포유류 중 유일하게 정교하다는 오랜 가정을 뒤엎는다”며 “또, 이번에 새로 발견된 당류 중 다수가 항균 및 면역조절 특성을 지녀 생의학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3개월 혼수상태서 눈 뜬 남성 “여자친구가 범인” 말 남기고 사망…美 ‘충격’

    3개월 혼수상태서 눈 뜬 남성 “여자친구가 범인” 말 남기고 사망…美 ‘충격’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깨어난 남성이 “여자친구가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폭로한 뒤 결국 사망했다. 최근 미국 피플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2세 남성 다니엘 워터맨은 지난 2월 플로리다주 플래글러 카운티 인터스테이트 95번 고속도로에서 임신한 여자친구 리아 멈비(24)와 함께 타고 있던 차량이 나무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전신 골절과 척추 손상, 폐 천공 등 중증 외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워터맨은 약 3개월의 혼수상태 끝에 지난 5월 의식을 회복했다. 그는 의식을 찾은 직후 말을 거의 할 수 없는 상태에서 화이트보드를 이용해 수사관들에게 사고 경위를 전달했다. 조사관이 글자를 가리키면 소리로 반응해 문자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술했다. 이를 종합하면 사고 직전 여자친구 멈비와 임신을 둘러싼 격렬한 언쟁이 있었고, 당시 운전대를 잡았던 멈비가 갑자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난폭운전을 하다 차량 속도가 시속 약 80㎞로 떨어졌을 때 다니엘은 문을 열고 뛰어내려 안전을 확보하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다니엘은 멈비가 속도를 시속 약 128~145㎞까지 높이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다. 넌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한 뒤 의도적으로 차를 도로 밖으로 몰아 나무에 정면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멈비 역시 크게 다쳤지만 회복해 출산까지 했고 당시 상황에 대해 “끔찍한 통증 속에서 깨어난 것만 기억난다”면서 사고 경위를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사 당국은 진술서에서 다니엘의 진술이 차량 사건 기록장치 분석 결과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상태가 호전되며 7월 플로리다에서 뉴욕주 시러큐스의 업스테이트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추가 치료를 받았다. 같은 달 멈비는 과실운전 치상 및 치명적 무기 사용에 의한 중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던 지난 10월 8일 다니엘은 결국 폐렴 합병증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이후 멈비에게 차량 살인 혐의가 추가 적용돼 플래글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멈비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다니엘의 가족은 “워터맨은 아빠가 되는 것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었다”면서 멈비가 출산한 딸의 친자 확인 결과를 기다리며 양육권 확보를 위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뉴진스, 완전체 복귀 시동거나…어도어 “악플·딥페이크 법적 대응”

    뉴진스, 완전체 복귀 시동거나…어도어 “악플·딥페이크 법적 대응”

    그룹 뉴진스 다섯 멤버 전원이 자신들의 총괄 프로듀서였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없는 어도어로 복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어도어가 뉴진스를 향한 악성 댓글, 가짜 뉴스 등 권익 침해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17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최근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가짜 뉴스 유포, 사생활 침해, 욕설 및 멸칭 사용 등 권익 침해의 심각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함에 따라 추가 인력을 투입하여 집중적인 채증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이어 “이달 중 네이버 뉴스, 디시인사이드, 인스티즈, 네이트판, MLB파크, 더쿠 등 온라인 사이트에 악성 게시물을 게시한 이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추가 채증 결과에 따라 비정기 추가 고소도 근 시일 내에 병행할 계획이다”라고 경고했다. 어도어는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서는 더욱 엄중하게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도 딥페이크 가해자들의 합의 요청이 있었으나, 이를 거절하고 엄벌 의사를 수사기관에 전달했다”며 “아티스트에 대한 딥페이크 범죄 척결을 위해 수사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 중”이라고 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어도어와 갈등을 빚어왔다. 당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사임한 이후 회사를 떠나자 뉴진스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위반해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며 팀명을 NJZ로 바꾸고 독자 활동을 시도했다. 어도어는 뉴진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 청구 소송을 냈고, 뉴진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5월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고, 지난달 30일에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어도어 승소 판결을 내렸다. 1심 선고 직후 이들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지난 12일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를 통해 소속사 복귀를 공식화했고, 같은 날 민지, 하니, 다니엘도 변호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전했다. 이에 따라 항소 마감 시한인 14일 0시까지 항소장이 제출되지 않아 1심 판결이 확정됐고, 뉴진스 전원은 2029년까지 어도어에 속하게 됐다. 뉴진스 멤버들이 따랐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멤버들의 복귀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13일 멤버들의 복귀 소식이 알려지자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입장을 냈다. 어도어 이도경 대표와 어도어 모회사인 하이브는 민지, 하니, 다니엘의 복귀에 대한 의사를 최종 확인 중에 있다. 뉴진스 멤버들과 단체 혹은 개별 면담을 통해 복귀 시점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
  • 뉴진스 복귀마저 ‘시끌’…민희진 “다섯명 귀하게 여겨져야”

    뉴진스 복귀마저 ‘시끌’…민희진 “다섯명 귀하게 여겨져야”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복귀를 둘러싸고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에 대해 “불필요한 분란과 해석에 아이들을 끌어들이지 말라”는 입장을 내놨다. 민 전 대표는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노영희티비’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공개하고 “뉴진스는 다섯일 때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전 대표는 “뉴진스는 다섯일 때 비로소 꽉 찬다. 각자의 색과 소리가 맞물려 하나의 완전한 모양이 된다”면서 “이제 돌아온 이상, 이 다섯은 귀하게 여겨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필요한 분란과 해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면서 “본질은 나를 겨냥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 아이들을 끌어들이지 말아달라. 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하고, 이용돼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민 전 대표는 또 “뉴진스는 처음부터 다섯을 놓고 그림을 만들었다. 외모, 소리, 색, 스타일, 동선까지 모두 다섯을 전제로 설계된 구조였다”라며 “ 그래서 사람들이 열광했고, 그래서 하나의 형태가 완성됐다”라고 덧붙였다. 뉴진스의 복귀와 관련해 민 전 대표가 입장을 내놓은 건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며, 난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어도어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독자 활동을 이어가다 제동이 걸린 뉴진스는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뉴진스 측은 ▲모기업 하이브의 차별 대우 ▲하이브 산하 레이블 걸그룹의 표절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 등 11가지 사항을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중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해린과 혜인은 어도어에 소속사 복귀 의사를 전달했고 어도어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지와 다니엘, 하니도 같은 날 “소속사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어도어와의 소통을 거쳐 복귀를 공식화한 해린, 혜인과 달리 민지와 다니엘, 하니는 “어도어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린다”고 밝혀 이들 세 멤버는 어도어와 논의의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해린과 혜인에게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어도어가 이들 세명에게는 “진의를 확인하는 중”이라는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어도어는 지난 11일 뉴진스 다섯 멤버 중 해외에 체류 중인 멤버를 제외한 4명 및 멤버들의 부모들과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논의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해린과 혜인의 복귀가 발표됐다는 전언이다. 어도어는 민지와 다니엘, 하니와 재차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 1심 완패에 ‘항소 포기’…‘뉴진스의 난’ 1년만에 끝났다

    1심 완패에 ‘항소 포기’…‘뉴진스의 난’ 1년만에 끝났다

    걸그룹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소속사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뒤 항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다섯 멤버(다니엘·민지·하니·해린·혜인)는 항소 기한이었던 이날 0시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앞서 어도어는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독자 활동에 나선 뉴진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정회일)는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뉴진스 측은 ▲모기업 하이브의 차별 대우 ▲하이브 산하 레이블 걸그룹의 표절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 등 11가지 사항을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중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멤버 전원이 1심 판결을 수용함에 따라 판결은 확정됐고, 멤버 전원은 어도어 소속이 유지된다. 앞서 해린과 혜인은 어도어에 소속사 복귀 의사를 전달했고 어도어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지와 다니엘, 하니도 같은 날 “소속사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어도어와의 소통을 거쳐 복귀를 공식화한 해린, 혜인과 달리 민지와 다니엘, 하니는 “어도어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린다”고 밝혀 이들 세 멤버는 어도어와 논의의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해린과 혜인에게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어도어가 이들 세명에게는 “진의를 확인하는 중”이라는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어도어는 지난 11일 뉴진스 다섯 멤버 중 해외에 체류 중인 멤버를 제외한 4명 및 멤버들의 부모들과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논의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해린과 혜인의 복귀가 발표됐다는 전언이다. 어도어는 민지와 다니엘, 하니와 재차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 순천만국가정원 400만 돌파, 겨울엔 ‘산타가든’에서 정취느껴요.

    순천만국가정원 400만 돌파, 겨울엔 ‘산타가든’에서 정취느껴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이 올해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하고, 다양한 수익 구조 고도화를 통해 매출 수익 1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11일 400만번째 관람객은 프랑스에서 방문한 외국인 다니엘 씨와 딸 안나로, 순천만국가정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즐겨 찾는 글로벌 정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니엘(65) 씨는 “한국여행을 준비하며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검색하던 중,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스마트 광집사 프로그램이 운영된 것을 보고 방문을 결정했다”며 “넓은 정원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도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마다 풍경이 바뀐다고 들었는데, 내년 봄에도 ‘프랑스 가든’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브랜드를 활용한 입장 수입, 축제 및 문화행사 운영, 기념품 판매, 식음시설 확대 등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 운영체계를 구축해 왔다. 그 결과 매출 수익 100억원을 달성하며, 정원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미래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주텍의 르무통 외 10개 기업, 한국관광공사 관광지 문제해결 프로젝트에 참가한 AI 기업 5개사, 우수 웰니스관광지 프로그램 운영 기업이 국가정원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B2B 브랜드 마케팅의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올 겨울 시즌 대표 콘텐츠 ‘산타가든’을 선보인다. 이달 말부터 호수정원, 낙우송길, 두다하우스, 시크릿어드벤처, 미국정원 등을 중심으로 조명과 오브제를 설치해 정원 곳곳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민다. 자연 속 숲길과 호수를 배경으로 조명, 트리, 음악을 더해 도심과는 다른 ‘자연 기반 크리스마스 정원’을 연출한다. 노관규 시장은 “정원이 만들어내는 문화·경제적 효과가 대한민국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관람객 500만명 유치, 매출 150억원 달성, 계절별 특화 콘텐츠 확대, 치유 프로그램·문화행사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 겨울에는 산타가든을 통해 겨울 정원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뉴진스 맘’ 민희진 “멤버들의 어도어 복귀 존중…5명 모두 행복하길”

    ‘뉴진스 맘’ 민희진 “멤버들의 어도어 복귀 존중…5명 모두 행복하길”

    그룹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였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의 어도어 복귀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 전 대표는 13일 입장을 내고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민 전 대표는 자신과 하이브의 소송도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여러 소송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가 길게 이어졌다”며 “저와 하이브 간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없는 별개의 소송”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며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현재 뉴진스 멤버 전원은 어도어 복귀를 선언한 상태다. 앞서 어도어는 전날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해린과 혜인의 복귀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나머지 세 멤버인 민지, 하니, 다니엘도 복귀 의사를 밝혔다. 민지, 하니, 다니엘은 “최근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며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다만 어도어는 민지, 하니, 다니엘의 복귀에 대해선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라며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 ‘하이브 걸그룹’ 캣츠아이 “데뷔 후 살해 협박 수천건…정신적 테러” 무슨 일

    ‘하이브 걸그룹’ 캣츠아이 “데뷔 후 살해 협박 수천건…정신적 테러” 무슨 일

    하이브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지난해 데뷔 이후 온라인상에서 수천건의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캣츠아이 멤버 라라는 “아무렇지 않다고 나 자신에게 말하려고 하지만 1000명이 살해 협박을 보내면 충격이 크다”며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버겁다”라고 토로했다. 리더 소피아는 “우리가 대중 앞에 나서는 일을 선택했고,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이) 유명세의 일부라는 것을 안다”면서도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인간이라는 사실이 달라지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경력은 아직 짧지만 벌써 우리와 가족들에게 너무 많은 말이 쏟아진 느낌”이라고 호소했다. 멤버 마농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정신적으로 테러당하는 것 같다”라고 표현했다. 인도 혈통 미국 시민인 라라는 인종차별적 비난에도 시달렸다. 그는 “미국에서 불법으로 거주하고 일한다는 허위 신고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들어가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라라는 캣츠아이가 받은 성차별적 비난에 대해 “사람들은 우리를 등급으로 평가되는 여자로 본다”며 “외모, 노래 실력, 춤 실력을 점수로 매기고 경쟁시키는 모습은 디스토피아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마농은 “정신적으로 매우 피폐한 문화”라고 부연했다. 라라는 부정적인 온라인 여론을 피하기 위해 엑스(X) 계정을 삭제했다며 “다른 사람들 의견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캣츠아이는 하이브가 미국 유니버설뮤직 산하 케펜 레코드와 손잡고 미국 현지에서 결성한 글로벌 걸그룹이다. 마농(스위스), 소피아(필리핀), 다니엘라·라라·메간(미국), 윤채(한국)로 구성된 6인조이며, 다국적·다인종 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캣츠아이는 ‘날리’(Gnarly), ‘가브리엘라’(Gabriela) 등의 곡으로 서구권에서 주목받았으며,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3340만명으로 전 세계 걸그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8일에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 뉴진스, 완전체로 돌아온다… “판결 존중, 전속계약 준수”

    뉴진스, 완전체로 돌아온다… “판결 존중, 전속계약 준수”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해린과 혜인이 소속사 복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민지·하니·다니엘도 어도어에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어도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 가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면서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 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 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멤버의 복귀가 알려지면서 시선이 쏠린 민지·하니·다니엘 역시 복귀에 동참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이들은 “최근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되었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했다. 그러나 이들의 입장문은 어도어와는 최종 논의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는 “세 명 멤버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엔제이지(NJZ)라는 이름으로 독자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맞서 어도어는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내고,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지난 3월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고, 지난달 30일에는 어도어의 손을 들어 주는 1심 판결이 나왔다. 뉴진스 측은 재판 직후 “어도어와의 신뢰 관계가 완전히 파탄 난 현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하여 정상적인 연예 활동을 이어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1심 판결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판결 선고 13일 만, 항소장 제출 기한을 하루 남기고 전 멤버가 어도어 복귀를 공식적으로 알리면서 1년 넘게 갈등을 빚어 온 ‘뉴진스 사태’는 새 국면을 맞았다. 전 멤버의 의사가 확인되면 그룹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진 뒤 뉴진스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 뉴진스 전원 복귀한다…다니엘·하니·민지도 재합류 결정

    뉴진스 전원 복귀한다…다니엘·하니·민지도 재합류 결정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에 이어 민지와 하니, 다니엘도 소속사 어도어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전속계약 해지 선언 이후 1년 만이다. 민지·하니·다니엘은 12일 연합뉴스에 “최근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뉴진스 멤버 전원이 다시 어도어에 합류해 ‘완전체’로 활동할 전망이다. 어도어는 이에 대해 “민지, 하니, 다니엘 세 멤버의 복귀 의사의 진의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어도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내고, 본안 소송 결론이 나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 법원은 가처분 사건과 1심에서 모두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어도어는 지난 7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과정에서 법원에 뉴진스를 위한 신곡 리스트를 제출하는 등 멤버들의 복귀를 염두에 두고 컴백을 준비해왔다. 어도어는 실제로 1심에서 승소한 지난달 30일 “정규앨범 발매 등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자연인은 설정?” 김대호, 고급 리조트 포착에 박명수 “적당히 해” 일침

    “자연인은 설정?” 김대호, 고급 리조트 포착에 박명수 “적당히 해” 일침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에서 방송인 김대호의 실체가 폭로된다. 10일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측은 “하얼빈에서 3인 3색 여행을 즐기는 김대호와 배우 최다니엘, 전소민의 모습이 그려진다”고 예고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대호는 하얼빈의 5성급 리조트를 찾아 사우나로 피로를 풀며 새로운 여정을 준비했다. 앞서 야생과 오지를 사랑한다던 김대호가 혼자서만 고급 리조트를 찾자, 최다니엘은 “자연인 코스프레라고 밝히라”고 저격했다. 이어 이무진은 “나한텐 사막에서 감자 굽게 하더니, 혼자만 리조트 간다”고 김대호를 지적했다. 김대호가 방문한 사우나는 고추, 오렌지, 가지 등 실제 식재료가 들어간 훠궈탕 스타일이다. 공개된 예고 사진을 보면 그 규모에 김대호도 충격받아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이다. 훠궈 재료가 된 듯 고추탕 속에서 몸을 담근 김대호는 급기야 탕의 물까지 마시고, 이를 지켜보던 박명수는 “적당히 해라”라며 기겁했다. 또한 김대호는 현지인 ‘사우나 메이트’를 만나 의외의 브로맨스를 형성하기도 했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함께 탕을 오가며 어깨동무까지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에 최다니엘은 질투심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대호의 ‘훠궈탕 입수기’는 오는 11월 11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43년이 지나도 여전한 압도감…피나 바우슈의 ‘카네이션’

    43년이 지나도 여전한 압도감…피나 바우슈의 ‘카네이션’

    20세기 공연예술의 흐름을 바꾼 혁신적 안무가 피나 바우슈(1940~2009)의 대표작 중 하나인 ‘카네이션’이 6~9일 서울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카네이션’은 1982년 세계 초연한 작품으로 바우슈가 개척한 탄츠테아터(Tanztheater)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꼽힌다. 추상적인 춤(tanz)과 서사를 그린 연극(theater)을 결합한 탄츠테아터는 바우슈가 무용, 무대, 음악, 일상 몸짓을 결합해 제시한 새로운 형식이다. 2000년 개관 기념작으로 ‘카네이션’을 선보인 뒤 25년 만에 재연하는 데 대해 이현정 LG아트센터 센터장은 “많은 바우슈의 작품 중에서 특히 관객들이 다시 올려달라는 요청을 많이 했다”면서 “새로 유입된 젊은 무용수들이 만드는 작품에서 어떻게 무용이 세대를 넘어 계승되는지 관객들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카네이션 9000송이로 뒤덮인 무대부터 관객에게 시각적 강렬함을 준다. 바우슈가 1980년대 남미 투어 중 칠레 안데스 산맥에서 셰퍼드가 뛰노는 카네이션 들판을 보며 영감을 얻은 무대다. 해외 공연에서는 8000여 송이이지만 LG아트센터 무대에 맞춰 1000송이를 늘렸다. 14~15일 세종예술의전당 공연에서는 9000송이 이상 장식한다. 한 남자가 조지 거슈윈의 ‘내가 사랑하는 남자’를 수화로 노래하면서 시작한다. 검은 정장을 입거나 군화를 신은 무용수들이 등장하며 분위기는 한순간 냉엄하게 전환되고, 커플이 머리에 흙을 뿌리는가 하면 양파에 얼굴을 파묻고 손으로 발목을 잡고 뒤뚱뒤뚱 걷는 등 불편한 장면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원피스를 입고 춤추고 연주하는 무용수들과 교차하며 유머와 풍자, 억압과 통제의 현실을 표출한다. 바우슈는 2000년 내한 전 인터뷰에서 “이 작품은 젊음과 아름다움이 상징하는 희망과 일상에서 마주하는 현실이라는 두 축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공연에 앞서 4일 LG아트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다니엘 지크하우스 탄츠테아터 부퍼탈 예술감독은 “바우슈의 작품은 인간 삶 자체에 대한 예술적인 재현이다. 우린 그의 작품을 다시 공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정신을 미래로 가져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우슈는 자신만의 해석을 강요하지 않고 무용수들과 꾸준히 의견을 나누며 작업한다. 작품에 대한 해석과 시선도 관객으로 몫으로 남겨놨다”고 덧붙였다. 김나영 리허설 어시스턴트는 1986년 ‘카네이션’을 처음 본 경험을 떠올리며 “무대에서 많은 일이 일어난다는 게 놀라웠다”고 했다. 1996년 탄츠테아터 부퍼탈에 입단해 바우슈와 여러 작품을 작업한 그는 “한국에서 ‘두루두루 살아가야 한다’는 교육은 받은 나로선 ‘우리는 다르게 존재하기 때문에 아름답다’는 바우슈의 철학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모두가 스스로 무엇인가 생각하길 바란 바우슈의 생각이 담긴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탄츠테아터 부퍼탈의 전신은 부퍼탈 시립극장 발레단으로, 1973년 바우슈가 예술감독으로 취임하면서 명칭을 바꿨다. 바우슈가 세상을 뜨기 직전까지 36년간 44개 작품을 발표하며 무용극의 새 지평을 연 단체는 바우슈의 예술정신을 담아 단체명에 그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카네이션’은 세계 초연한 지 4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 세계 무대에 오르며 찬사를 받고 있다. 한국 공연 무대에 오르는 무용수 19명은 2명을 제외하고는 2019년 이후에 합류한 젊은 무용수들이다. 안드레이 베진과 아이다 바이네리는 2000년 한국 초연 무대에도 올랐다. 초연에 참여했던 에드워드 폴 마르티네즈와 김나영은 각각 리허설 디렉터, 리허설 어시스턴트로서 바우슈의 유산을 잇고 있다. 마르티네즈 리허설 디렉터는 “부퍼탈에 합류하면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많이 배운다”며 “바우슈는 다른 사람을 모방하거나 복제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나 역시 디렉터로서 각각의 무용수들이 가진 것들이 공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AI 기술·스마트 규제 적극 도입… 카지노의 지속가능한 진화”

    “AI 기술·스마트 규제 적극 도입… 카지노의 지속가능한 진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카지노산업이 지속가능한 진화가 시작됐다. 제주도는 2025 제주 국제카지노 정책포럼이 ‘디지털 전환 시대, 카지노산업의 지속 가능한 진화’를 주제로 3~4일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전환 시대 카지노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준 자리였다. 필리핀, 마카오, 캄보디아,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포르투갈 등 8개국의 카지노 산업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시민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첫날인 3일 김현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기조연설에서 “제주는 지역관광과 문화를 연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며 “글로벌 경쟁 시대, 기술혁신을 통해 제주 카지노산업의 도약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제주형 기술혁신 모델’부터 ‘AI 기반 책임 게임환경’, ‘ESG 경영전략’, ‘스마트 규제 혁신’까지 다채로운 주제가 오갔다. 가아만다 제주신화월드 전무는 “제주형 모델의 핵심은 지역과의 상생”이라며 “지역 인재 양성과 관광 연계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파울루 바탈랴 다 실바 국제게임기구검증기관(GLI) 규제개발담당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책임 있는 게임환경이야말로 카지노 산업의 신뢰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 말레이시아 선웨이대학교 다니엘 청 교수는 “ESG를 단순 홍보가 아닌 핵심 경영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 현장에서는 이론만이 아니라 실제 변화의 조짐도 보였다. 도내 6개 카지노업체의 채용박람회를 비롯해 도외 카지노업체인 강원랜드·세븐럭의 게임기구 전시 및 도심항공교통(UAM) 가상현실(VR) 체험존, 고향사랑기부 홍보관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카지노 매출금 보안금고(드롭박스) 자동화 관리 로봇 시연, 제주 관광기념품 전시·판매(제주관광협회 주관)도 이뤄졌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제주 소재 복합리조트 시찰과 제주의 우수 관광자원을 소개하기 위해 동문시장, 제주목관아 등을 방문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이번 포럼은 디지털 시대에 맞춰 제주 카지노산업이 지역과 상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과 스마트 규제를 적극 도입해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행 가서 뛰는 ‘런트립’ 유행”…한국 러너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국내외 도시는

    “여행 가서 뛰는 ‘런트립’ 유행”…한국 러너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국내외 도시는

    최근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런트립’(Run-trip)이 새로운 여행 형태로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일본 도쿄는 한국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마라톤 여행지로 꼽혔다. 이어 호주 시드니, 미국 뉴욕, 대만 타이베이, 그리스 아테네가 상위 5개 순위를 차지했다. 도쿄, 시드니, 뉴욕은 각각 전년 대비 숙소 검색량이 72%, 74%, 115% 늘었다. 해당 도시들은 ‘애보트 월드 마라톤 메이저스’(Abbott World Marathon Majors) 개최지로, 도쿄 마라톤·TCS 시드니 마라톤·TCS 뉴욕시 마라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회를 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참여가 더해지면서 인지도가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TCS 시드니 마라톤에는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TCS 뉴욕시 마라톤에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참여해 국내 러너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도 대만은 매년 2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타이베이 마라톤을 통해 아시아 주요 마라톤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올림픽 발상지 아테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사용된 코스를 달릴 수 있는 아테네 마라톤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이 가장 인기 있는 마라톤 여행지로 꼽혔다. 서울은 국내에서 마라톤 대회가 가장 많이 열리는 도시인데 지난해 한 해 동안만 JTBC 서울마라톤, 서울 국제마라톤 등 118개 대회가 개최됐다. 그다음으로 경주와 대구가 뒤따랐다. 경주는 유적지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주국제마라톤을 통해 마라톤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대구는 내년 대구마라톤 참가 신청자가 이미 4만명을 돌파해 인기를 입증했다. 아고다 내 검색량도 지난해보다 190% 증가하는 등 국내 마라톤 여행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MZ세대 사이에서 러닝이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여행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마라톤과 같은 스포츠 이벤트는 여행의 새로운 동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영혼을 채우는 ‘천상의 선율’ 울려 퍼진다

    영혼을 채우는 ‘천상의 선율’ 울려 퍼진다

    5~6일 네덜란드 RCO 버르토크·브람스·말러 작품 연주키릴 게르스타인 등과 협연 예정7~9일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바그너·슈만·스트라빈스키 선사김선욱과 슈만 협주곡 등 협연도19~20일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낭만주의 해석 대가 틸레만 지휘슈만·브루크너 교향곡 등 선보여 가을에서 겨울까지, 국내 클래식 공연장은 차원이 다른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빚는 천상의 선율로 가득 찬다.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11월에 몰렸다.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가 5~6일,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이 7~9일,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이 19~20일 차례로 내한한다. RCO는 젊은 나이에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오른 클라우스 메켈레가 지휘한다. 메켈레는 내년부터 RCO의 수석지휘자로 취임한다. 5일 요하네스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과 버르토크 벨러의 ‘관현악 협주곡’을, 6일에는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5번’을 각각 연주한다. 협연자로 피아니스트 키릴 게르스타인(5일), 다니엘 로자코비치(6일)가 나선다. 베를린필은 상임지휘자 키릴 페트렌코가 이끈다. 리하르트 바그너, 로베르트 슈만, 브람스, 버르토크, 레오시 야나체크, 이고리 스트라빈스키 등을 선보인다. 피아노 협연이 예정된 날은 7일과 9일이다. 슈만 ‘피아노 협주곡’(7일), 슈만 ‘만프레드 서곡’을 김선욱이 협연한다. 빈필은 독일 낭만주의 음악 해석의 대가로 불리는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지휘봉을 잡는다. 슈만 ‘교향곡 3번’(라인), 브람스 ‘교향곡 4번’(이상 19일)과 안톤 브루크너의 ‘교향곡 5번’(20일)을 연주한다. 12월에도 명문의 발길이 이어진다. ‘오페라의 나라’로 불리는 이탈리아에서는 드물게 순수 교향악으로 명성을 떨친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가 4일 한국을 찾는다. 마에스트로 다니엘 하딩의 지휘 아래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시칠리아섬의 저녁 기도’ 서곡을 시작으로 모리스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들려준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한 임윤찬이 협연자로 나서는 만큼 클래식 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명문으로 꼽히는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도 7일 7년 만에 내한한다. 2021년부터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인 핀란드 출신 산투 마티아스 루발리가 지휘봉을 잡고 잔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전설’과 ‘바이올린 협주곡’, 스트라빈스키 ‘불새’ 등을 연주한다. ‘바이올린 협주곡’의 경우 한국계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한편, 매번 독창적 선곡으로 K클래식의 진보를 보여 주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1월 27~28일 관객과 만난다. 음악감독 야프 판즈베던의 지휘로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과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신세계로부터)을 연주할 예정이다. 폴란드 출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매뉴얼 액스가 협연자로 나선다.
  • 뉴진스, 전속계약 소송 ‘완패’… “하이브 부정여론 위해 민희진 사전작업”

    뉴진스, 전속계약 소송 ‘완패’… “하이브 부정여론 위해 민희진 사전작업”

    뉴진스 측, 항소 예고 “정상적 연예활동 불가능”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정회일)는 30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전속계약이 유효함을 확인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어도어 측이 전부 승소해 뉴진스 측이 ‘완패’한 결과가 나왔다. 이날 뉴진스 멤버들은 모두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민사 소송은 형사 재판과 달리 당사자 출석 의무가 없다. 뉴진스 측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이 전속계약 위반이며, 양측의 신뢰관계 파탄 역시 전속계약의 해지 사유가 된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민 전 대표를 어도어에서 해임한 사정만으로는 뉴진스를 위한 매니지먼트에 공백이 발생했고, 어도어의 업무 수행 계획이나 능력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며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반드시 맡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도 전속계약에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민 전 대표가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어도 사외이사로 프로듀서 업무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대표이사 직위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었다고 봤다”면서 “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20일 사내이사직에서 스스로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주장한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과 관련 “하이브와 어도어·뉴진스 사이 자료를 꼼꼼히 확인해 하이브에 대한 부정 여론 등을 위해 찾아낸 민 전 대표의 사전작업 결과로 판단했다”고 지적했다. 또 “매니지먼트 계약의 경우 뉴진스와 같이 데뷔 전 계약을 체결한 경우 성공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거액의 투자가 이뤄지고 성공해야 회수할 수 있는 게 일반적”이라며 “전폭적 지지로 충분한 팬덤이 쌓인 뒤 콘텐츠 제작 등에 대해 결정권을 행사하고 무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을 들어 ‘전속 활동이 강제됐다’, ‘인격권이 침해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뉴진스 측의 신뢰관계 파탄 주장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계약 당사자 상호 간 신뢰가 깨졌다고 보기가 어렵다”며 “어도어와 뉴진스 간 신뢰관계가 계약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탄돼 전속계약의 해지 사유가 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간 어도어에 시정을 요구한 사항들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뉴진스는 지난해 8월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해임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대표직 복귀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 7일 새 그룹명 NJZ(엔제이지)를 발표하는 등 독자 활동에 나섰으나, 어도어는 전속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지난해 12월 법원에 전속 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본안 소송 과정에서 두 차례에 걸쳐 조정을 시도했지만,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이날 선고가 이뤄졌다. 뉴진스 멤버들은 1심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항소를 예고했다.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뉴진스 다섯 멤버를 법률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은 이날 “멤버들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이미 어도어와의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 상황에서 이 회사로 복귀해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1심 판결에 즉각 항소할 예정이며, 항소심 법원에서 그간의 사실관계 및 전속계약 해지에 관한 법리를 다시 한번 종합적으로 살펴 현명한 판결을 내려 주시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 PBA 18세 김영원 ‘스페인 전설’ 산체스 꺾고 통산 2승

    PBA 18세 김영원 ‘스페인 전설’ 산체스 꺾고 통산 2승

    ‘18세 천재’ 김영원(하림)이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51·웰컴저축은행)를 꺾고 프로당구(PBA)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었다. 김영원은 28일 밤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PBA 챔피언십(6차) 산체스와의 결승전에서 세트 점수 1-3으로 끌려가다 4-3(13-15 15-8 6-15 7-15 15-7 15-5 11-7)으로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영원은 지난해 10월 열린 2024~25시즌 6차 투어에서 PBA 최연소 우승 기록(만 17세 23일)을 세운 뒤 351일 만에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 1억원을 추가한 김영원은 누적 상금 2억 6800만원으로 이 부문 24위에서 12위로 뛰어올랐다. 김영원은 베트남에서 온 응오딘나이(SK렌터카)와의 16강전에서 애버리지 3.462를 기록, 대회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달성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도 받았다. 결승 초반 두 세트에서는 1-1로 팽팽했다. 하지만 3세트에서 산체스가 2이닝째 하이런 14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잡았고, 4세트마저 가져가 김영원이 벼랑 끝에 몰렸다. 반격에 나선 김영원은 5세트와 6세트를 각각 6이닝, 10이닝에 승리하며 승부를 마지막 7세트로 끌고 갔다. 김영원은 3이닝까지 6-7로 끌려갔으나 4이닝에서 산체스가 공타에 그친 사이 5점을 쓸어 담으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김영원은 우승 직후 “상대가 상대인 만큼, 이긴다는 생각은 전혀 없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우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존경하는 선수와 결승전을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 12㎜ 쌀알 크기 맥주가 있다고?…술 딱 한 방울 담겼다는데, 정체는

    12㎜ 쌀알 크기 맥주가 있다고?…술 딱 한 방울 담겼다는데, 정체는

    덴마크 맥주 브랜드 칼스버그가 쌀알만 한 크기의 세계 최소 맥주를 만들어 화제다. 높이 12㎜의 초소형 병에 무알코올 맥주 한 방울을 담은 이 제품은 절주를 독려하기 위한 상징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27일 칼스버그 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스웨덴 국립연구소(RISE), 유리 제조업체 글라스콤포넌트, 미니어처 아티스트와 협력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맥주병을 제작했다. 병의 높이는 쌀알 크기인 12㎜다. 안에는 무알코올 맥주 한 방울, 즉 1㎖의 20분의 1인 0.05㎖만 담겼다. 병에는 칼스버그 라벨이 붙어 있고 뚜껑도 밀봉돼 있다. 칼스버그는 이 초소형 맥주를 통해 절주와 책임 있는 음주 문화를 전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칼스버그 스웨덴의 캐스퍼 다니엘손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책임 있는 음주를 장려하기 위해 가장 절제된 아이디어를 내놨다”며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맥주지만 메시지는 훨씬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는 이 병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거나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러 전문가의 긴밀한 협력으로 탄생한 실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여러 전문 기관이 참여했다. 스웨덴 국립연구소는 광섬유용 정밀 모세관 기술로 병을 채웠고, 실험실 유리 제조 전문업체 글라스콤포넌트가 병을 개발했다. 미니어처 아티스트 오사 스트란드는 뚜껑과 라벨, 색상 작업을 맡았다. 무알코올 맥주는 스웨덴 팔켄베리의 칼스버그 실험 양조장에서 특별 제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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