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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비주얼’ 강화하는 엔씨소프트…시각기술 임원 2명 영입

    ‘게임 비주얼’ 강화하는 엔씨소프트…시각기술 임원 2명 영입

    엔씨소프트가 게임 비주얼 부문을 강화하는 신규 임원 영입을 단행했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아트 리더 직책에 다니엘 도시우(Daniel Dociu)를, 디지털 액터실장에 정병건 상무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시우 글로벌 아트 리더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법인 엔씨웨스트에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최고 아트 책임자(CAD·Cheif Art Director)로 재직하며 길드워 시리즈를 이끈 인물이다. EA와 아마존 등에서도 아트 디렉터를 거친 총 28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정 실장은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에서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담당했던 디지털 액터 전문가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애플 등 글로벌 기업에서 3D 캐릭터를 다루는 테크니컬 디렉터로 근무했다. 아바타, 인터스텔라, 분노의 질주6, 터미네이터:제네시스 등 다수의 헐리우드 영화 제작에도 참여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아트, 그래픽, 디지털 액터 등 비주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 코로나 재유행 시작…“재감염시 심장마비·당뇨 위험”

    코로나 재유행 시작…“재감염시 심장마비·당뇨 위험”

    지난 1일부터 주간 일평균 1만 322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가 사실상 재유행 단계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백신 접종으로 얻은 면역력이 거의 남지 않은 가운데, 코로나19에 재감염될 경우 심장 마비, 당뇨병, 신경 질환의 위험이 더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지야드 알 앨리 교수 연구진은 6일(현지시간)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리서치스퀘어에 코로나19 재감염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면역 회피 능력이 있는 오미크론(BA.1) 하위 변이 BA.4, BA.5가 미국·유럽 등에서 재확산을 이끄는 가운데, 연구진은 코로나19에 한 번 감염된 25만 명 이상과 2회 이상 감염된 3만8000명의 건강 기록을 비교했다. 재감염자 중 코로나19 2회 감염자는 3만6000명, 3회 감염자는 2200명, 4회 감염자는 246명이었다. 코로나19에 걸린적 없는 530만 명은 대조군으로 삼았다. 그 결과 코로나19에 한 번 걸렸던 사람들과 비교해 두 번 이상 감염된 이들이 마지막 감염 후 6개월 이내 사망할 위험은 2배 이상, 입원할 위험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 이상 감염자는 폐와 심장 문제, 피로, 소화와 신장 질환, 당뇨병, 신경 질환의 위험이 더 높아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재감염 후 흔히 흉통, 비정상적인 심장박동, 심장마비, 심부전, 혈전 등의 질병이 새롭게 진단됐다. 연구진은 “새로운 건강 문제 위험은 코로나19 재감염 초기에 가장 높았지만, 그 위험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재감염시 건강 문제 위험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증가했고, 감염이 될 때마다 위험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알 앨리 교수는 “이전에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다면, 면역 체계가 이를 인식하도록 훈련되고 이에 대항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재감염이 되면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각각의 감염이 새로운 위험을 가져오며 그 위험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적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첫 감염 때 발현되지 않은 증상이) 재감염 때 질병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첫 감염 경험, 안심할 수 없다” 미 전염병 전문가 다니엘 그리핀 박사는 CNN에 “많은 사람들이 ‘만약 내가 첫 감염에서 살아남는다면, 두 번째 감염에선 정말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바이러스는 계속 변이하고 있고,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재감염의 증상이 경미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WSJ은 이번 연구가 주로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점을 지적하면서, 재감염이 어떻게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선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첫 감염으로 면역 체계나 한 개 혹은 그 이상의 장기가 약화된 상태에서 재감염이 장기를 손상시켜 증상을 발현시킬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온다고 전했다. ‘4차 접종’ 효과적이지 않을 수도 전문가들은 전 국민 대상 4차 접종 계획은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백신 접종의 목적은 감염 예방과 중증화율을 낮추는 것인데, 앞으로 2주 후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는 백신 면역 회피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개량백신은 오는 10월 화이자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 베일벗은 다웃파이어…로빈 윌리엄스 잇는 ‘만능캐’는 누구?

    베일벗은 다웃파이어…로빈 윌리엄스 잇는 ‘만능캐’는 누구?

    영화로 유명한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뮤지컬로 찾아오는 가운데 베일에 싸였던 다웃파이어 3인의 정체가 공개됐다. 영화에서 ‘다니엘’과 ‘다웃파이어’ 역을 맡았던 고 로빈 윌리엄스는 뛰어난 재치와 함께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유쾌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특수분장을 통한 여장도 화제가 됐다.먼저 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 ‘비틀쥬스’ 등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준 뮤지컬계 흥행 보증수표 배우 정성화가 합류 소식을 전했다. 그는 ‘다웃파이어로 캐스팅되면 좋겠다’고 가장 많이 언급됐던 배우이기도 하다. 정성화는 “역대급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완벽히 소화해내고 싶은 욕심이 크다. 저만의 끼 넘치는 다웃파이어를 위해 새롭게 랩과 탭댄스 등을 배우고 있는 중”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다웃파이어’라고 할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다니엘역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수많은 러브콜을 고사하고 10년만의 뮤지컬 복귀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임창정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영화가 뮤지컬화 돼 너무 흥미롭고 기대가 크다”며 “다섯 아이들의 아빠로서, 가족의 정과 사랑을 듬뿍 담은 다웃파이어를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뮤지컬에서 종횡무진하며 남다른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믿고 보는 실력파 배우 양준모가 다웃파이어로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하데스타운’, ‘오페라의 유령’ 등 놀라운 가창력을 뽐낸 양준모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생에 첫 여장을 시도할 예정이다. 양준모는 “이전에 맡았던 역할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여서 많이 궁금해할 것 같다”며 “관객에게 새로운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 주기 위해 진심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이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미국 시애틀 트라이아웃 공연 오픈과 동시에 연이은 티켓 매진으로 브로드웨이에 성공적으로 입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함께 공개된 캐릭터 컷에서는 3인 3색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다웃파이어의 비주얼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 “8개월 아들 두고 ‘결혼식날’ 약혼녀 사망했습니다”

    “8개월 아들 두고 ‘결혼식날’ 약혼녀 사망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X Factor’의 스타 톰 맨이 결혼식 날 약혼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톰 맨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사랑하는 약혼자 다니엘 다니 햄프슨이 결혼식 날이었던 토요일 3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맨은 고인이 된 햄프슨과 8개월 된 아들의 흑백사진을 게재하며 “이 단어들을 쓰고 있다는 것이 믿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약혼녀를 향해 “나의 가장 친한 친구, 나의 모든 것 그리고 더 많은 것, 내 인생의 사랑인 사랑하는 다니가 6월 18일 토요일 아침 이른 시간에 세상을 떠났다”라며 “우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날이 돌이킬 수 없는 마음의 상처로 끝이 났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결혼식) 제단에 오지도 못했고 서약을 하거나 춤을 추지도 못했지만 나는 당신이 나의 모든 세계였고, 나에게 일어난 일 중 가장 좋은 일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세상을 떠난 약혼녀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솔직히 난 여기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지만, 내 어린 아들을 위해 내가 모을 수 있는 어떤 힘도 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아들을 잘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마지막으로 톰 맨은 “사랑하는 다니, 어떤 곳에서도 가장 밝은 빛, 당신이 없는 내 세상은 어둠에 불과하다. 나는 당신을 영원히 너를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햄프슨은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두 사람은 2020년 8월 예정됐던 결혼식을 팬데믹으로 인해 한 차례 연기했다. 한편 톰 맨은 2014년 영국 ‘X Factor’의 11번째 시즌에 출연, 밴드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다.
  • 아동 납치범 직접 ‘화형’한 멕시코 주민들…가짜뉴스가 만든 비극

    아동 납치범 직접 ‘화형’한 멕시코 주민들…가짜뉴스가 만든 비극

    멕시코의 한 마을 주민들이 아동 인신매매 사건의 용의자로 잘못 알려진 남성을 직접 처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국 뉴욕포스트 등 해외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멕시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중부 푸에블라주(州)에 살던 31세 남성 다니엘 피카조는 지인과 집 근처를 걷던 중 약 30명의 마을 주민들에게 납치를 당했다. 당시 마을 주민들은 피카조와 일행이 SNS 채팅방에서 떠돌던 아동 인신매매 사건의 주범이라고 여겼다. 피카조는 지난 3월까지 멕시코 정당인 국민행동당의 고문으로 일하면서 얼굴이 알려진 상태였다. 마을 주민들의 SNS에서는 피카조와 그의 일행이 아동 인신매매 사건으로 기소가 됐다는 가짜 뉴스가 떠돌았고, 그가 마을에서 등장하자 직접 처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피카조의 남성 일행은 성난 마을 주민들을 뿌리치고 탈출에 성공했지만, 피카조는 그러지 못했다. 마을 주민들은 그를 인간 지역 공원으로 끌고 가 구타를 시작했다. 순찰 중이던 경찰이 주민들을 제지하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어느새 그에게 폭행을 가하는 주민은 약 200명까지 불어났고, 누군가 그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온몸에 화상을 입은 그는 결국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당국은 그가 인신매매에 연루됐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푸에블라주 당국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이것은 정의가 아니라 야만이다. 모든 정보는 어떤 매체를 통해 유포되던 사실 확인을 해야 한다”면서 가짜 정보에 속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국은 해당 사건의 전말을 조사하고 법적 처벌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사건이 발생한 지 사흘이 지날 때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피카조와 함께 일했던 현지 정치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깊은 슬픔과 당혹감이 든다. 나의 동료이자 친구이자, 헌신적인 청년이었던 피카조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멕시코 푸에블라주에서 군중이 범죄자에 대한 직접 ‘처형’을 시도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15일 한 남성은 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훔치려다 시민들에게 붙잡혀 집단 구타를 당했고 결국 사망했다. 3월에도 3건의 유사 사건이 발생해 당국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사상 첫 무득점 4골 차 패배 ‘축구종가’ 대망신

    사상 첫 무득점 4골 차 패배 ‘축구종가’ 대망신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안방에서 사상 처음으로 무득점에 4골을 내주고 ‘대망신’을 당했다. 잉글랜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4차전에서 헝가리에게 0-4로 졌다.잉글랜드가 홈에서 4골 이상 차이로 진 것은 1928년 3월 스코틀랜드전(1-5 패) 이후 94년 만이고, 득점없이 4골 차로 진 것은 사상 최초다. 또 홈에서 4점 이상을 내준 것은 1953년 11월 헝가리에 3-6으로 진 뒤 69년 만이다. 네이션스리그는 각 조 1위 팀이 내년 6월 ‘파이널스’라는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하는데, 잉글랜드는 이날 패배로 조 4위(2무 2패, 승점 2)에 머물러 파이널스 진출이 불발됐다. 헝가리는 롤란드 설러이가 전반 16분과 후반 25분에 선제골과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앞서갔다. 정예 멤버로 나선 잉글랜드는 공격에선 정교함이 떨어졌고, 수비에선 우왕좌왕했다. 헝가리는 후반 35분 졸트 나기의 골로 3-0까지 격차를 벌렸다. 잉글랜드는 후반 37분 존 스톤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이기까지 했다. 후반 44분에는 다니엘 가즈닥이 헝가리의 4-0 승리를 자축하는 축포를 터트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같은 조의 독일은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1승 3무(승점 6)의 독일은 헝가리(승점 7)에 이어 조 2위에 올랐고, 이탈리아(승점 5)는 3위에 머물렀다. 리그 A 4조에선 네덜란드가 홈에서 웨일스를 3-2로 꺾고 3승 1무(승점 10)로 조 1위를 달렸다. 웨일스는 1무 3패(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 ‘남편 죽이는 방법’ 쓴 美 작가, 보험금 19억원에 눈 어두워

    ‘남편 죽이는 방법’ 쓴 美 작가, 보험금 19억원에 눈 어두워

    ‘남편 죽이는 방법’(How to murder your husband)이란 에세이를 쓴 미국의 71세 여성작가가 진짜로 보험금을 노려 여덟 살 연하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종신형을 살게 됐다. AFP 통신과 영국 BBC 등은 오리건주 포틀랜드 법원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로맨스 소설 등을 집필한 낸시 크램튼 브로피에게 25년을 복역해야 비로소 가석방 심사 를 신청할 수 있는 조건과 함께 중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번 사건을 예고라도 하는 듯 ‘남편 죽이는 방법’을 비롯해 ’잘못된 남편‘(The wrong husband), ‘잘못된 연인’(The wrong lover) 등을 발표한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문제의 에세이는 지금은 삭제됐는데 “내가 살인에 대해 아는 한 가지는 우리 모두가 (벼랑 끝에서) 밀어버려도 시원찮을 그/그녀가 마음 속에 있기 마련”이라고 적은 뒤 배우자를 없애는 방법은 총기나 흉기부터 독약, 청부업자를 기용하는 등 수많은 방법이 있다고 적었다. 그녀는 이어 “실제로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 그 사람이 죽어줬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 훨씬 쉽다”면서 “살인을 통해 내가 자유롭게 된다면 난 한 순간도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다”고까지 덧붙였다.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2018년 6월로, 26년 동안 자신과 결혼생활을 유지한 남편 다니엘(63)은 포틀랜드의 한 요리학원 주방에서 총상을 두 군데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다니엘은 유명 세프이면서 동시에 인기 요리강사였다. 경찰은 강력한 용의자로 부인 브로피를 지목했다. 당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는 점과 남편 사후 본인이 지급받는 150만 달러(약 19억 3500만원)의 작지 않은 보험금 때문이었다. 검찰 측은 “당시 부부가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다”면서 “브로피가 온라인으로 고스트건(총기 부품을 따로 산 뒤 조립해 만든 불법 총)을 검색하고 구입했다”며 2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변호인 측은 “브로피는 남편을 사랑했으며 금전적 어려움은 오래 전에 해결됐다”면서 “총기 역시 작품 집필에 참고하기 위해 구입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법원 심리 도중 배심원 12명은 이틀이 채 안 되는 숙의 기간 끝에 검찰의 손을 들어줘 브로피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으며 재판부도 이날 종신형을 선고했다.다만 재판부는 그저 몇 년 전에 글쓰기 세미나의 일환으로 작성됐던 것이라며 문제의 에세이를 재판 증거로 채택하지 않았다. 검찰도 이 텍스트를 증거로 채택하려 하지 않았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브로피의 살해 동기와 수단을 입증하는 데 충분하다는 것이었다. 브로피가 범행 당시 요리학원에까지 차를 몰고 가 돌아온 과정이 보안 카메라에 생생히 담겨 있었다. 살해 수단을 찾아내진 못했지만 총기 구입 과정을 증명해냈다. 이 작가는 재판 과정에 뭐라고 변호했을까? 그녀는 남편이 살해된 날 아침 “기억력에 구멍”이 생겼다고 둘러댔는데 요리학원에 차를 몰고 간 사실은 제대로 반박하지 못했다. 숨진 셰프의 친구와 가족들은 성명을 발표했는데 나다니엘 스틸워터는 “당신은 열렬한 팬이었던 남자에게 거짓말과 사기를 일삼고 훔치고 끝내 살해했다”고 적었고, 브로피의 의붓아들은 “당신이 펴낸 책의 카탈로그를 빌리자면, 당신은 잘못된 아내였다“고 꼬집었다.
  • ‘남편을 죽이는 방법’ 쓴 美 소설가, 실제 남편 살해 혐의로 종신형

    ‘남편을 죽이는 방법’ 쓴 美 소설가, 실제 남편 살해 혐의로 종신형

    ‘남편을 죽이는 방법’(How to murder your husband)이라는 에세이를 쓴 여성 작가가 실제로 남편을 죽인 혐의로 결국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14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오리건주 포틀랜드 법원이 13일 남편 살인 혐의로 기소된 낸시 크램튼 브로피(71)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로맨스 소설을 집필한 작가인 브로피는 마치 이번 사건을 예고라도 한듯 '남편을 죽이는 방법’을 비롯 '잘못된 남편‘(The wrong husband), '잘못된 연인'(The wrong lover)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은 4년 전인 지난 2018년 6월로, 당시 남편 다니엘(63)은 자신이 강사로 일하던 포틀랜드의 한 요리학원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부인 브로피를 지목했다. 당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는 점과 남편 사후 약 14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보험금에 주목했다.검찰 측은 "당시 부부가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다"면서 "브로피가 온라인으로 고스트건(총기 부품을 따로 산 뒤 조립해 만든 불법 총)을 검색하고 구입했다"며 2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대해 변호인 측은 "브로피는 남편을 사랑했으며 금전적 어려움은 오래 전에 해결됐다"면서 "총기 역시 작품을 쓰기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구입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검찰 측의 손을 들어주며 브로피에게 유죄를 평결했으며 13일 재판부도 25년 내 가석방 신청 가능하는 조건을 붙여 종신형을 선고했다.    
  • 유소연 US여자오픈서 아니카 소렌스탐과 맞붙는다

    유소연 US여자오픈서 아니카 소렌스탐과 맞붙는다

    유소연(3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1000만달러) 1·2라운드에서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맞붙는다. 31일(한국시간) 미국골프협회(USGA)가 발표한 US여자오픈 1·2라운드 조편성 결과를 보면 유소연은 소렌스탐, 아마추어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과 함께 6월 2일 오후 9시50분부터 9번홀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지난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 시드권을 획득했던 유소연은 14년 만에 메이저대회에 복귀하는 소렌스탐과 함께 플레이하게 됐다.소렌스탐은 LPGA투어에서만 72승을 올린 여자 골프 전설이다. US여자오픈에서도 1995년, 1996년, 2006년 등 세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소렌스탐은 2008년 38세의 나이로 현역에서 은퇴하고 자선대회 등에만 참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에는 게인브리지 LPGA에서 오랜만에 정식경기에 나섰으며 같은해 8월 US 시니어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렉시 톰슨,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과 함께 1·2라운드를 함께 한다. 이 조는 6월2일 오후 9시39분 9번홀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혈전증을 앓다 4개월만에 투어에 복귀하는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재미교포 다니엘 강, 아타야 티티쿨(태국)과 함께 6월3일 오전 3시24분부터 1번홀서 티오프한다. 2020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아림(27)은 사이고 마오(일본), 마델렌 삭스트롬(스웨덴)과 함께 6월2일 오후 9시17분부터 9번홀에서 티오프한다.
  • 총격사건에 놀란 미국…10살 초등생 수갑채워 연행한 경찰

    총격사건에 놀란 미국…10살 초등생 수갑채워 연행한 경찰

    미국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경찰에 체포된 후 수갑을 찬 채 연행되는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30일(이하 현지시간)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플로리다 주 케이프 코랄에 위치한 패트리어트 초등학교 학생인 다니엘 마르케스(10)가 28일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찰에 체포된 다니엘의 혐의는 총기난사를 위협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이를 인지한 현지 경찰이 곧바로 다니엘을 체포해 조사한 것이지만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은 다소 충격적이다. 현지 리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앳된 얼굴의 소년이 뒤로 수갑을 찬 채 경찰차에 태워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보안관 사무실 측은 이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소년의 얼굴도 그대로 노출시켰다. 카민 마르세노 보안관은 "이 학생의 행동은 최근 텍사스주 유밸디에서 발생한 총격 참사 이후 벌어진 역겨운 짓"이라면서 "조사 결과 소년의 행동은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으나 이로인한 결과는 진짜"라고 말했다.현지 경찰이 어린 소년의 신상과 영상까지 공개하고 나선 것은 최악의 총기참사가 벌어진 롭 초등학교 사건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롭 초등학교에서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18)가 총기를 난사하면서 어린이 18명과 교사 2명이 숨진 바 있다. 특히 사건 당시 경찰의 늑장 대응으로 인해 더 많은 목숨을 살릴 기회를 놓쳐버린 것 아니냐는 책임론이 현재 일고있는 상황이다. 이에 리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측은 중화기로 무장한 경찰들을 배경에 세우고 기자회견을 하며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팀은 이 위협을 조사하기 하기 위해 단 1초도 주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영혼까지 끌어모았나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시장 2400억 실탄 장전

    영혼까지 끌어모았나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시장 2400억 실탄 장전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 시장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토트넘은 24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최대 주주인 ENIC 스포츠 그룹이 최대 1억5000만파운드(약 24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ENIC가 토트넘을 인수한 뒤 펼친 행보와는 다른 움직임이다. 조 루이스 구단주가 지분을 보유한 ENIC는 그동안 구단에 많은 돈을 쓰지 않았다. 대신 다니엘 레비 회장의 빼어난 사업 수완을 통해 이적 자금을 마련했다. 레비 회장은 비싼 가격에 선수를 팔고, 싼 가격에 선수를 데려오는데 뛰어난 능력을 선보여 ‘협상의 귀재’로 불린다. 구단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토트넘은 다른 구단과의 영입 경쟁에서 밀려 정상급 선수들을 데려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다른 모습을 기대해볼 만하다. 루이스 구단주는 지난해 11월부터 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 기대를 걸고 거액 투자를 결심했다.콘테 감독 부임 당시 리그 10경기에서 5승(5패)에 그치며 9위에 머물고 있던 토트넘은 이후 28경기에서 17승(5무6패)을 기록, 4위를 마크했다. 더불어 지난 2018-19시즌 이후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결과도 얻었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은 ENIC의 자본으로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영국 현지에서는 이번 ENIC의 자금 대부분이 선수단 강화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막대한 자본을 확보한 토트넘은 시즌 내내 문제가 됐던 중앙 수비수와 측면 윙백,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에 걸쳐 대대적인 선수 영입을 펼칠 계획이다. 토트넘은 이번 콘테 감독의 불만까지 잠재울 전망이다. 콘테 감독은 2021-22시즌 후반부터 줄기차게 새 얼굴 영입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 삼육대 신학대학원, ‘전쟁과 평화’ 주제 정기 학술세미나

    삼육대 신학대학원, ‘전쟁과 평화’ 주제 정기 학술세미나

    삼육대 신학대학원은 지난 18일 교내 신학관 배창현관에서 ‘2022학년도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쟁과 평화: 기독교 평화주의 신념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마련된 세미나에서는 독일 프리덴사우대학교의 다니엘 하인츠 교수가 기조 강연하고, 연규홍 한신대 교수, 배용하 한국 메노나이트교회연합 대표 등이 발제했다. 하인츠 교수는 ‘유럽의 사례에서 재림교회의 반전주의’를 주제로 한 영상강의에서 1·2차 세계대전 동안 양심적 병역거부와 비무장 군 복무 신념으로 고통을 받았던 재림교인들의 사례 발굴 논문을 발표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연규홍 교수는 ‘한국교회의 분단 극복과 평화통일 운동’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1980년대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작성한 ‘한국교회 평화통일 선언’의 역사적 의의를 제시했다. 배용하 대표는 메노나이트의 시각에서 ‘아나뱁티스트의 평화주의 신념과 국가’를 주제로 발제했다. 메노나이트의 무저항주의와 아니키적 국가관의 본질을 역사적이고 실천적인 관점에서 다뤘다. 이날 이국헌 신학대학원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세계적 담론으로 부각된 전쟁과 평화를 기독교 평화주의적 시각에서 다룬 의미 있는 학술 행사였다”고 밝혔다. 한편 신학대학원은 1년에 2차례 정규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2학기에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한국연합회 종교자유부와 연대해 ‘종교자유’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몬트리올 심포니 14년만의 내한…힐러리 한, 선우예권도 함께

    몬트리올 심포니 14년만의 내한…힐러리 한, 선우예권도 함께

    북미의 명문 관현악단 중 하나인 캐나다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이번 공연에는 ‘21세기 바이올린의 여제’ 힐러리 한(43)과 차세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33)이 협연자로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공연기획사 인아츠프로덕션에 따르면 몬트리올 심포니의 내한 공연은 7월 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6일 서울 예술의전당, 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8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나흘간 이어진다.1934년 창단한 몬트리올 심포니는 주빈 메타, 라파엘 프뤼벡 데 부르고스, 샤를 뒤투아, 켄트 나가노 등의 명장을 거치며 정상급 관현악단으로 성장했다. 1996년과 1999년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녹음한 EMI음반으로 그래미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베네수엘라 출신 음악감독 라파엘 파야레(42)의 취임 후 첫 해외투어로 1997년, 2008년 이후 세 번째다. 몬트리올 심포니는 1997년 3월 샤를 뒤투아의 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선 바 있다. 주목받는 젊은 거장으로 꼽히는 파야레는 베네수엘라의 청소년 무료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 출신으로, 구스타보 두다멜의 수제자다. 파야레는 주빈 메타와 샤를 뒤투아의 뒤를 이어 올해부터 몬트리올 심포니를 이끌고 있다. 그는 2012년 덴마크 말코 지휘콩쿠르 우승 후 빈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뮌헨 필하모닉,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LA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보스턴 심포니 등 정상급 교향악단에서 경험을 쌓았다. 거장으로 꼽히는 다니엘 바렌보임과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부지휘자로 발탁되며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서울시향을 지휘한 적도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리스 라벨의 ‘라발스’, 벨라 바르톡 ‘중국의 이상한 관리 모음곡’, 클로드 드뷔시 ‘바다’, 말러 교향곡 5번 올림 다단조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화려한 협연자 라인업도 주목된다. 그래미상을 3회 수상한 ‘21세기 바이올린 여제’ 힐러리 한이 6일부터 8일까지의 무대에 올라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선보인다. 한국인 최초로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선우예권은 5일 공연에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 기욤 패트리, 미모의 ♥ 아내 공개 ‘꿀 떨어지는 눈빛’

    기욤 패트리, 미모의 ♥ 아내 공개 ‘꿀 떨어지는 눈빛’

    전 프로게이머 겸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아내와 함께 한 웨딩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기욤 패트리는 인스타그램에 “웨딩스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기욤이 턱시도를 입고 아내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아내를 향한 기욤의 달달한 눈빛은 보는 이들도 미소 짓게 했다. 기욤은 지난해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아내와 혼인 신고를 먼저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달 15일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욤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JTBC ‘비정상회담’ 출연자들이 기욤의 결혼식에 대거 참석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들의 오랜 우정이 전해졌다.
  • “증거 불충분” 경찰, ‘아이폰 고의 성능 저하 의혹’ 팀쿡 애플 CEO 등 불송치

    “증거 불충분” 경찰, ‘아이폰 고의 성능 저하 의혹’ 팀쿡 애플 CEO 등 불송치

    고의로 아이폰 성능을 낮췄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팀쿡 애플 CEO와 다니엘 디시코 애플코리아 대표이사 사건을 지난달 중순쯤 증거불충분으로 각하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일 내용에 대해 경찰 및 검찰에서 불기소(혐의없음) 처분했던 사안”이라며 “애플 측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정보통신시스템 운용을 방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유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월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낸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시작했다. 단체는 당시 “애플이 2017년 정당한 사유나 사전 설명 없이 아이폰 운영체계(iOS)를 업데이트해 성능 저하를 야기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게 했다”고 주장하며 고발장을 냈다. 애플의 ‘고의 성능 저하’ 의혹은 지난 2017년 아이폰 6·7 모델 등에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하며 시작됐다. 애플 측은 “배터리가 오래되면 기기가 꺼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업데이트”라고 해명했으나 사용자들로부터 ‘신형 아이폰을 더 팔기 위해 의도적으로 성능 저하 업데이트를 적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졌다. 이 단체는 지난 2018년에도 팀쿡 애플 CEO 등을 사기·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나 검찰은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해 불기소 처분했다.
  • 우크라서 한국어 가르쳤던 교수 전투 중 사망

    우크라서 한국어 가르쳤던 교수 전투 중 사망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다 군인이 된 데니스 안티포우(Denys Antipov) 우크라이나 키이우국립대학교 한국어과 교수가 전투 중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서른 세 살의 재능있고 열정적인 청년이었던 그의 안타까운 죽음에 한국 네티즌들은 “고인을 애도한다” “부디 아픔 없는 곳에서 편하게 쉬시길” 등 추모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현지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 겸 군인 오퍼레이터 스타스키(Operator Starsky)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데니스 안티포우의 사진을 올리고 “타고난 보병이자 고등 교육을 받았고 명석했으며 한국어에 능통했던 나의 친구 데니스가 유럽과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편히 쉬기를 바란다, 형제여”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르키우 인근 이지움에서 복무했던 안티포우는 지난 3월 포탄에 맞아 치료를 받다가 최근 다시 전투에 나섰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목숨을 잃던 지난 11일에도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올려 “방공호에 들어가면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주사위 놀이를 한다”라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는 생전 퇴역 군인들의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등 항상 남을 돕는 데 앞장섰다.안티포우는 지난 3월 JTBC ‘톡파원 25시’에 재한 폴란드인이자 ‘비정상회담’ 프셰므의 친구로 출연했다. 그는 포탄 공격을 입고 입원 중인 상황에서 제작진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당시 안티포우는 “나는 우크라이나 군 중위로 복무하고 있다. 며칠 전 병원에 입원했으며 러시아 군대는 우리 (우크라이나) 국민을 목표로 미사일, 폭탄 등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가 우크라이나가 먼저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고 우리의 영토, 집, 가족을 지킬 뿐이라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계속해서 국토 침탈에 저항하고 싸울 것이다. 국제사회가 우리를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안티포우의 사망 소식을 접한 다니엘 린데만은 “비록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크라이나에서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 “나는 동성애자” 프로 축구선수 커밍아웃

    “나는 동성애자” 프로 축구선수 커밍아웃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챔피언쉽(2부) 블랙풀의 제이크 다니엘스(17)는 커밍 아웃했다”라고 보도했다. 2005년생인 다니엘스는 블랙풀 유스에서만 10년 넘게 뛰고 있는 기대주이다. 그는 지난 2020-2021 시즌 U-18에서 30골을 넣으며 블랙풀 올해의 유스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5월 7일 EFL 챔피언십 피츠브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돼서 블랙풀서 첫 프로 데뷔전을 가지기도 했다. 다니엘스는 30여년만에 최초로 동성애자임을 털어 놓은 프로 축구 선수가 됐다. 다니엘스는 “많은 고민을 했지만 더 이상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나 자신으로 살고 싶었다”라면서 “가족에게 고백하자 나를 안아주고 위로해줬다”고 입을 열었다. 스카이 스포츠는 “다니엘스는 지난 1월 커밍아웃을 결심한 이후 에이전트와 어머니가 함께 보여 논의했다. 그는 체계적인 로드맵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털어놨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다니엘스는 1990년 저스틴 파샤뉴(은퇴) 이후 무려 30년만에 커밍아웃한 프로 축구 선수가 됐다”라면서 “그는 자기 스스로 진실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블랙풀 구단은 다니엘스의 커밍아웃 이후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 우리는 축구에서 모든 차별과 편견을 제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 다니엘스는 “남자 축구에서 게이 또는 바이는 여전히 금기시된다”라며 “아마 경기장이나 SNS에서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에 시달릴 것이다. 그런 사람들의 혐오에도 난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 강다니엘, 13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 소감 “정말 공들였다”

    강다니엘, 13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 소감 “정말 공들였다”

    가수 강다니엘이 데뷔 첫 정규 앨범의 작업을 모두 마친 속내를 털어놨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14일 0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코멘터리 필름 ‘Artist Note of The Story’를 공개했다. 13개월 만의 컴백, 그 기간 작업에 매진했던 과정과 강다니엘의 속내, 트랙별 소개까지 담아낸 영상이다. 강다니엘은 “그동안 발표했던 앨범을 통해 나만의 색깔이 자리 잡혔던 것 같다, 그래서 정규 앨범은 더 고민이 안 됐고 각 곡의 매력을 많이 표현하려고 했다”고 24일 발매되는 정규 앨범 ‘더 스토리’(The Story)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면서 “차에서 듣기 좋은 곡들이 많다, 라디오 같은 앨범”이라며 “자주 듣는 채널이 아니더라도 틀어 놓고 있으면 누군가 옆에서 계속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런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고 앨범 테마를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 곡, 한 곡 짚어가며 소개를 이어갈 정도로 이번 앨범에 심혈을 기울인 흔적도 엿보였다. 2번 트랙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은 “정말 듣기 좋고 재미있는 곡”이라고 짚었고, 3번 트랙 ‘루저’(Loser)는 “작곡가가 저스틴 비버의 ‘렛 미 러브 유’(Let Me Love You)를 쓴 분인데 나랑 가장 잘 어울릴 때 발표하려고 오래 갖고 있었다”고 숨은 사연을 꺼냈다. 또 다음 날 머리 아플 것을 알면서도 술을 마시게 되는 현실을 그린 4번 트랙 ‘퍼레이드’(Parade), 비트가 주인공인 ‘Ride 4 U’, 보여지는 것에 익숙한 세태를 꼬집은 ‘하우 위 리브’(How We Live)와 ‘매드’(Mad), 러브송 ‘1000x’, 캠핑 모닥불 같은 느낌의 ‘모먼트’(Moment)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끝으로 강다니엘은 정규 앨범을 작업했던 시간을 되돌아보며 “내가 만족하고 기분 좋고 싶었다, 그러한 면에서 자신에 대한 믿음이 많이 생긴 것 같다”며 “기교 없는 음악 본질의 맛 추구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13개월 만에, 정말 공들여 완성했다, 결과를 즐기고 싶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길 바란다”며 인사를 올렸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강다니엘의 첫 정규 앨범 ‘더 스토리’는 2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 엘링 홀란, 마침내 맨시티행, 이적료는 총 1346억원

    엘링 홀란, 마침내 맨시티행, 이적료는 총 1346억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2) 영입을 확정했다.맨시티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홀란의 이적에 합의했다. 홀란은 7월 1일 맨시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구단은 “홀란과 계약을 완료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으나,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홀란이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그의 맨시티행을 기정사실화 했다. 맨시티가 도르트문트에 낸 이적료는 당초 알려진 7500만 유로(약 1009억 7000만원)보다 적은 6000만 유로(약 807억 8000만원)이다. 여기에 에이전트 수수료, 계약금 등을 더해 총 1억 유로(약 1346억원)를 맨시티가 썼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2000년생인 홀란은 2016년 브뤼네에서 프로로 데뷔해 몰데(이상 노르웨이),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도르트문트를 거치면서 리그에서만 92골을 넣었다. 2020~21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에 올랐고,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UCL 통산 20골을 채우는 기록도 썼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세르히오 아궤로의 빈자리를 메워줄 골잡이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한때 해리 케인(토트넘)에게 눈독 들이기도 했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거절하면서 불발됐다. 그러자 맨시티는 그전부터 타깃으로 삼았던 홀란 영입에 집중했다. 홀란과 도르트문트의 계약에는 일정 금액 이상을 이적료로 제시하는 구단에는 반드시 이적을 허용해야 한다는 바이아웃(이적 보장 최소 이적료) 조항이 있다. BBC는 “맨시티로서는 토트넘과 계약이 2년 남은 케인보다 바이아웃 조항이 붙은 홀란을 영입하는 게 더 쉬운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박보영, 어린이날 맞아 나눔 실천…고액기부자 모임 가입

    박보영, 어린이날 맞아 나눔 실천…고액기부자 모임 가입

    배우 박보영이 어린이날을 맞아 나눔을 실천했다. 박보영은 4일 어린이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다. 박보영은 지난 2016년부터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과 국립암센터 환우지원,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며 서울 사랑의열매에 꾸준히 기부해왔다. 평소에도 어린이와 아픈 사람을 돕기 위한 선행을 실천해온 박보영은 올해도 어린이날을 맞이해 기부금을 전달하며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과 기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박보영이 이번에 가입한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서울 사랑의열매에는 현영, 문근영, 정보석, 소녀시대 윤아, 김우빈, 다니엘헤니, 이서진, 이순재, 김나운, 한효주 등 19명의 연예인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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