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다니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도심 생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전두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나프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블랙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74
  • [미주통신] 거대고래 20여마리 美해안가서 의문의 떼죽음

    미 남부 플로리다 해안가에 1일(현지시각) 검은 고래(pilot whale) 22마리가 집단으로 상륙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플로리다주 아발론 비치 주립공원 해변에 새끼들을 포함한 검은 고래 22마리가 한꺼번에 백사장에 상륙해 있는 모습이 인근 주민에게 발견되었다.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당국과 자원봉사자 등이 구조를 위해 온 힘을 다했으나 거의 자연사하거나 일부는 안락사시키고 말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중 새끼 2마리와 어린 고래 3마리는 인근의 플로리다 애틀란틱 대학의 하버 브렌츠 동물 보호소를 옮겨졌으나 나머지는 구조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엘리슨 가레트 국립해양기상청의 어업 담당관은 “이들을 모두 회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들은 매우 영리하고 사회성도 강한 포유류인데 왜 집단 상륙을 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고래 등 해양 포유류의 이러한 집단 상륙 현상은 특정한 전염성 기생충 등이 고래의 뇌에 영향을 주어 고래가 길을 잃게 하는 것이라는 추측이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5월에도 플로리다 인근 해안에 일단의 돌고래들이 원인 미상으로 집단 상륙한 적이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인디언 추정女, 잔인하게 피살돼 ‘미스터리’

    [미주통신] 인디언 추정女, 잔인하게 피살돼 ‘미스터리’

    미국 켄터키 주(州)의 한적한 시골 산 중턱에서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체가 잔인하게 피살된 채 발견돼 충격과 함께 의문이 일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이 피살체는 피부가 다 벗겨진 채 잔인하게 유기됐으며 두개골이 발견된 인근에서 다른 뼛조각들이 발견됐다고 켄터키 주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 두개골 등 시체를 분석한 결과 이 여성은 키 185cm의 장신으로 아메리카 인디언의 후손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마치 과거 숭배의식의 제물처럼 잔인하게 살해된 이 여성의 피살 동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스터리가 일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멕시코의 마약 갱단 집단들이 가끔 이러한 잔인한 살해를 자행하나 켄터키 주에서는 이런 일의 발생이 드물다고 경찰은 밝혔다. 더구나 켄터키 주는 공식적으로 인디언 부족이 살고 있지 않으며, 주 전체 인구의 0.3%에 해당하는 1만 2,000명만이 인구조사에서 자신을 인디언 후손이라고 밝혔을 뿐이다. 따라서 이 여성이 어디에서 유기되어 왔는지는 오리무중이라고 조사관들은 밝혔다. 다만 치아 상태 등을 검사한 결과, 이 여성은 나이가 20살에서 50살 사이로 추정되며 1999년에서 2010년 사이에 피살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체의 껍질을 다 벗기는 잔인한 형태의 살인은 매우 드문 경우로 1997년에 매사추세츠 주에서 한 남성이 장애인을 그러한 형태로 살인하여 기소된 바 있다. 2005년에는 아이다호주의 한 여성이 십 대 친구에게 그러한 잔인한 행동을 했으나 다행히 피해자는 생존하였고 그 여성은 10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현재 경찰은 미국연방수사국(FBI)과 협조로 실종자의 자료 등을 분석하면서 DNA 일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뉴욕은 쥐의 천국, 드디어 경고표지판 등장

    뉴욕은 쥐의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뉴욕시 위생 당국이 나름대로 노력은 기울이고 있지만, 지하철이나 하수구는 물론 집안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쥐 때문에 시민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종종 밤이면 밖에서 들리는 비명소리 비슷한 쥐들의 울음소리에 주민들이 놀라는 것도 한두 번이 아니다. 이를 보다 못해 맨해튼에 거주하는 조셉 보라노스라는 시민이 쥐들이 창궐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경종을 울리고자 교통표지판을 흉내 낸 경고 표지판을 붙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NBC 방송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조셉은 마치 어린이가 길을 건너는 중이니 주의하라는 교통 표지판을 빗대어 쥐가 건너고 있다고 (RAT XING) 새긴 경고 표지판을 맨해튼 곳곳에 붙이며 쥐에 대한 경각심을 유도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맨해튼 등 뉴욕 지역에서 쥐가 창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쓰레기 수거 문제이다. 그 전날 밤에 내놓은 음식쓰레기 등이 쥐를 비롯한 해충류들의 먹잇감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공사장 등에서 인부들이 먹다 버린 음식들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조셉은 목소리를 높였다. 조셉은 이른바 ‘쥐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맨해튼 일대 빌딩 관리인들을 대상으로 쥐에 관한 교육과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에 근원적인 책임이 있는 뉴욕시 위생국도 즉각적으로 예산을 투입하여 맨해튼 인근 지역부터 쥐들이 쓰레기를 뒤지지 못하게 단단히 제작된 플라스틱 쓰레기통들을 배치하는 등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에서 시작된 쥐들과의 전쟁이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美고등학교가 조폭? 총, 칼 휴대 예사

    최근 잇따른 총기 사고로 미 전역에서 총기 휴대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의 고등학생들이 총이나 칼 등 흉기를 압수당하는 일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29일(현지시각)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뉴욕주 정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가장 위험한 고등학교로 뉴욕 브롱크스에 있는 드위트 클린턴 고등학교가 선정되는 불명예를 차지했다. 이 학교는 2010년에만 교내 학생들로부터 총과 칼 등 흉기류를 33번씩이나 압수했으며 252건의 폭력 관련 사고가 보고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나마 이 학교는 복도 등에 정기적으로 금속탐지기를 설치하고 있어서 발각될 가능성이 높아 그래도 다행이라고 학교관계자는 말했다. 이 고등학교 2학년생인 루비 맨도자(17)는 “금속 탐지기도 없다면 학교가 뭐가 되겠는가?”라고 우려를 나타내었다. 2011년에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70%의 학생만이 학교가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말할 만큼 고등학교 내의 폭력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 교육 담당 공무원은 과거보다는 학교 내 범죄가 37%나 줄어들었다고 강조하면서 이 같은 우려를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학생 관련 범죄가 최근 9,475건으로 7년 전의 1만 5,150건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작년(9,023건)보다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에 총이나 칼 등 흉기류의 압수 건수도 2.775건으로 전해(3,285건)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우려를 낳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스페인 잡지, 미셸 오바마 누드사진 게재 파문

    [미주통신] 스페인 잡지, 미셸 오바마 누드사진 게재 파문

    스페인의 한 잡지가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의 상반신이 드러나는 누드 사진을 게재해 파문이 일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페인의 한 잡지(Fuera de Serie)는 최신호에서 1800년대 그려진 프랑스의 여성 노예 해방을 상징하는 유명 명화를 빗대어 미셸 오바마의 얼굴을 그려 넣었고 명화처럼 가슴 한쪽도 노출된 채 포토샵 처리된 사진을 표지로 장식했다. 비록 잡지는 “모든 위대한 남성의 뒤에는 위대한 여성이 있다.”라는 주제로 미셸 오바마를 칭찬하는 기사를 달기는 했으나, 명화를 흉내 낸 그 표지의 선정성으로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평론가들은 “미셸 오바마의 선조들이 노예였다는 사실을 굳이 다시 강조할 필요가 있는가?” 라며 “또 다른 인종주의의 편견을 부를 수 있다.”고 해당 잡지의 행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파문이 일자 표지 그림을 제작한 예술가 카린은 “유명인사들을 잇달아 다른 유명한 누드 명화에 얼굴을 올려놓는 시리즈의 일환”이라며 “미셸 오바마도 내 작품을 좋아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현재까지 백악관은 이번 파문에 관해 어떠한 코멘트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美 유명인사, 폭행 경찰 상대 550억 소송제기

    전직 폭스(FOX) 뉴스 사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도이치뱅크 고위직에 근무 중인 유명 인사가 LA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약 550억원에 이르는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 언론들이 27일자로 보도했다. 멀리건은 지난 5월 14일 저녁 업무상 이유로 LA의 한 레스토랑 근처를 배회하고 있었으나 차 절도범으로 오해한 경찰에 의해서 무참히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코뼈가 15조각으로 나누어질 만큼 중상을 당해 긴급 수술이 시행되는 등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이같은 사진은 인터넷에 공개돼 충격을 던졌다. 그는 자기의 차에서 3백만 원 상당의 현금이 발견되자 이에 욕심이 생긴 경찰이 무단으로 그를 모텔에 감금하려 했고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관해 LA경찰은 전혀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LA경찰은 누군가가 차를 절도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았고 신고자가 말한 용의자의 얼굴과 멀리건이 비슷하여 그를 일단 체포하였고 이 과정에서 마리화나 등 약물에 중독되어 있어 일단 인근 모텔에서 잠을 자도록 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잠시 후 멀리건은 또다시 길거리로 나갔으며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상처가 발생한 것이며 공무 집행 방해 등 중범죄 혐의로 다시 체포하여 병원으로 후송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흉물스러운 사진과 소송에 관한 보도가 나가자 LA경찰은 당시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액의 소송 금액과 함께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미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Weekly Health Issue] 실비아 여왕, 의료인 양성·효율적 치료 이끌어

    [Weekly Health Issue] 실비아 여왕, 의료인 양성·효율적 치료 이끌어

    스웨덴은 서구권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치매관리국으로 꼽힌다. 이상적인 복지국가 모델인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앞서 실천하고 있다. 이런 스웨덴이 일찍부터 치매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 담론화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된 데는 실비아 여왕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국내에서는 부천의 다니엘 종합병원이 유일하게 스웨덴과 치매 관련 정보 및 정책을 교류해 여왕이 직접 이 병원을 찾기도 했다. 다니엘 종합병원 강대인 이사장은 “실비아 여왕은 치매가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가족들의 삶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알고 특별히 치매정책에 관심을 쏟았다.”고 소개했다. 이런 실비아 여왕의 행적을 보면 스웨덴의 앞선 치매정책을 읽을 수 있다. 치매의 심각성을 간파한 실비아 여왕이 가장 먼저 취한 정책적 조치는 ‘의료인들의 치매 이해’였다. 이를 위해 간호사 등 의료인 교육시스템인 ‘실비아 교육제도’를 도입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스웨덴의 ‘실비아간호사’를 양성했고, 치매 조기발견과 관리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이어 세계적 명망을 가진 카로린스카 의과대학과 함께 일선 의사들에게도 치매 교육을 실시했다. 이런 공로로 그는 국제사회에서 치매정책의 리더로 손꼽히고 있다. 실비아 여왕의 치매에 대한 철학은 조기진단과 효율적인 치료와 관리, 그리고 환자의 삶의 질에 모아진다. 그는 “치매환자들이 가정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여기에 힘입어 스웨덴은 ‘스웨뎀’이라는 치매등록제를 개발, 특화했다. 강 이사장은 “특히 스웨덴에서 개발한 치매 조기진단 프로그램과 환자 관리프로그램은 유럽은 물론 일본 등 고령화 국가들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각 대학과 연구소, 사업체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통합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들을 만들어 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미주통신] 다가오는 허리케인 ‘아이작’ 美 상륙 공포

    [미주통신] 다가오는 허리케인 ‘아이작’ 美 상륙 공포

    열대성 폭풍인 ‘아이작’이 미국에 접근함에 따라 앨라배마, 플로리다,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허리케인 공포가 휘몰아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HNC)는 26일 플로리다주 키웨스트 지역으로 접근한 열대성 폭풍 ‘아이작’이 루이지애나 해안과 뉴올리언스 방향으로 서진할 것이라며 허리케인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는 열대성 폭풍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29일 새벽 멕시코만 북부 해안에 상륙할 시에는 최대 풍속이 170km를 넘는 2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것이라고 경고를 내렸다. 현재 이 ‘아이작’이 통과한 카리브 해의 섬나라 아이티에선 모두 7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대지진의 피해가 아직도 남아 있는 아이티에서는 수천 명의 집단 거주 이재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현재, 해당 지역에 수백 편의 항공기 결항을 비롯한 석유 및 천연가스의 수송 차질 등 막대한 물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 허리케인 ‘아이작’의 상륙이 예상되면서 27일 플로리다 주 탬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 공화당의 전당대회는 현재 일정이 하루 이틀 뒤로 일단 연기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29일 ‘아이작’의 상륙에 예상되는 뉴올리언스는 공교롭게도 지난 2005년 18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면서 대참사를 불려 온 허리케인 ‘카트리나’ 상륙 7주년이 되는 날이어서 공포감을 더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50년 만에 엄습한 가뭄에 꺼질 줄 모르는 산불 발생, 그리고 다시 공포로 다가오는 허리케인의 공습으로 미국은 자연재해의 무서움에 긴장이 극에 달하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Weekly Health Issue] 인지기능 상실 ‘치매’ 관리 어떻게

    현대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치매다. 흔히 암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치매를 더 겁낸다. 이유는 간단하다. 치매라는 질병은 자신은 물론 배우자나 자녀 등 가족의 삶까지 송두리째 앗아가기 때문이다. 이렇듯 치매는 소중한 한 개인의 생애를 깡그리 소거해 버린다. 이런 치매는 치료를 포함한 관리가 중요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를 위한 사회적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무방비 상태에 가깝다. 이 때문에 한 가정에서 치매 환자가 발생하면 나머지 가족들의 삶도 수렁에 빠지기 쉽다. 아니면 환자를 극악한 상태로 방치해야 한다. ‘모 아니면 도’식의 이런 부실한 치매 관리실태는 고스란히 사회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치매관리를 주제로 부천 다니엘 종합병원 강대인 이사장과 대화했다. ●먼저, 치매 관리의 개념을 설명해 달라. 치매는 인지기능을 상실해 가는 뇌질환으로, 일단 발병하면 삶의 기반이 흔들리고 가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크다. 치매 관리는 이런 치매의 진단·치료·관리 및 예방사업과 연구 등 모든 사항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관리체계가 중요한 것은 치매를 잘 다루기 위해서는 의학적 전문성은 물론 가정 및 사회와의 연계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치매 관리가 새삼 주목받는 이유는. 치매문제가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하면서 치매환자가 급증하고, 이에 따른 가정적·사회적 부담이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점을 이제야 인식한 것이다. 치매환자는 대인관계 및 감정 조절이 불가능하고, 더러는 폭력성을 드러내 가족들의 삶까지 피폐하게 하거나 가정을 파괴하기도 한다. 따라서 치매 관리는 환자는 물론 가족 모두의 품격과 삶의 질이 달린 문제로 인식하는 것이 당연하다. 재정적 문제도 심각하다. 최근 다니엘 병원과 스웨덴 정부기관인 스웨덴 인스티튜트(SI)가 공동 주최한 ‘한국-스웨덴 치매포럼’에서 발표된 한국의 치매로 인한 사회적 부담은 연간 8조 7000억원에 이르며, 10년마다 부담이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다른 5대 만성질환에 소요되는 비용보다 훨씬 많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치매 관리 실태는 어떤가. 우리나라는 2008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치매종합관리대책을 이번에 보완·개선해 다시 내놨다. 여기에는 치매 조기검진사업과 지역사회 서비스, 공립 치매병원 확충 등이 포함돼 방향은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노인인구의 증가추세를 감안하면 이 정도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전국 253개 보건소와 지역 병원에서 무료 치매검진이 시행되면서 노인인구의 45%가 이를 이용하지만 치매 환자로 판명된 이후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는 2010년 현재 전체의 56%에 그치고 있다. 나머지 44%와 진료 환자 중 효율적인 관리를 못 받는 수많은 조기 치매환자가 만성화의 길을 가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런 우리나라의 실태 중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무엇인가. 실질적인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매는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얼마든지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전문가들이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세계적 복지 모델로, 노인의학 개념을 가장 먼저 창안한 스웨덴이 치매 조기진단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하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한국-스웨덴 치매포럼’에서 스웨덴 왕립 치매연구소의 호프만 소장은 ‘치매의 여정’이라고 말하더라. 치매는 계속 만성화하는 질병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표현일 것이다. 스웨덴은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아 치매 조기진단과 관리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치매는 조기진단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기에 가능한 정책이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조기진단 체계는 너무 허술한데…. 치매는 증상을 인지한 가족이나 간호사, 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조기진단에 개입하고, 확진 후에는 지체 없이 치료와 관리에 나설 수 있어야 한다. 치매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소요돼 국가 재정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신뢰할 만한 자료에 따르면 치매를 조기진단해 약물치료를 시행하면 5년 후 요양시설 입소율이 65%에서 10%로 떨어지고, 고위험군을 조기진단해 관리하면 20년 후 치매 유병률이 80%까지 낮아진다. ●그렇다면 조기진단이 가능한 정책적 대안이 있나. 최근 복지부가 발표한 치매 종합대책에 답이 다 담겨 있어 그대로만 시행되면 좋을 것 같다. 핵심은 노인 건강검진 때 제대로 된 치매 조기진단검사가 시행돼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조기진단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우선 도입해야 한다. 현재의 정신상태검사(MMSE-K)는 적용이 간편하지만 치매의 종류나 중증도 등 조기진단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그런 만큼 환자 본인과 가족 등의 정보를 취합해 정확한 조기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게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문의는 물론 일반 의사나 간호사들도 쉽게 조기진단을 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 개발되어야 한다. 또 정책 결정자의 인식도 중요하다. 스웨덴의 경우 실비아 여왕이 직접 나서 치매 조기진단을 위한 전문인력 교육을 주창해 오늘날 치매관리의 모범국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치매관리 시스템이 어떻게 변화해야 한다고 보는가. 우선, 치매환자등록제를 실시해야 한다. 수집된 환자 정보를 등록하고, 치매 진행단계 등을 전산화해 관리하면 된다. 이런 자료가 전문적인 환자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는 절대적이다.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서 개발되는 신기술을 활용하면 기능적이고 효과적인 관리체계 구축이 얼마든지 가능하며, 실제로 기술적인 대안도 갖고 있다. IT 강국인 우리나라의 전자제어 기술을 치매환자 관리에 이용한다면 산업화 측면에서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치매 관리와 관련한 정책적인 문제도 짚어 달라. 치매는 철저한 의학적·과학적 근거에 따라 관리되어야 하며, 관련 정책에는 전문가 교육이 포함돼야 한다. 그래야 조기진단과 치료 및 관리의 질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개인적·사회적 치매 부담을 효과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미주통신] 美 텍사스, 680억짜리 고등학교 전용구장 완공

    건설 공사비만 680억원에 수용 관중 1만 8000명, 최신 시설의 장비와 실내 골프장까지 갖춘 미식 축구장이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댈러스에서 완공됐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미식 축구장은 이 지역에 있는 앨런 고등학교의 전용구장으로 지어졌다고 미 언론들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에서의 미식축구(football) 열기가 엄청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텍사스 주의 경우 그 열기가 다른 주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이 680억원짜리 앨런 고등학교의 전용구장은 시설 면에서는 최고이나 규모 면에서는 텍사스 주에서 5위에 불과할 만큼 많은 미식축구 경기장들이 도시마다 갖추어져 있다. 앨런 고등학교의 학부모 오르가 개브릴빅은 “고등학교 구장의 엄청난 시설에 놀랐다.” 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학교 교장인 스티브 페이네는 “일급 시설의 설비는 우리가 스포츠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학생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지난해 텍사스 주 미식축구 리그에서 초기 연승에도 불구하고 막판 부진으로 9위에 머물렀던 앨런 고등학교 미식축구 팀은 이 새 전용구장의 완공과 더불어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근처 총기 난사

    [미주통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근처 총기 난사

    최근 잇단 총기 난사 사건의 발생으로 미국 전역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4일(현지시각) 오전 9시경 뉴욕 맨해튼의 최대 관광지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여 다시 미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범인인 제프리 존슨(58)은 이 빌딩 근처의 상점에서 의류 디자이너로 일하다 최근에 해고된 것에 앙심을 품고 자신의 상사를 사살한 후 인근 보행자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경찰이 쏜 총에 의해 사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범인을 포함한 두 명이 숨지고 인근 행인 등 8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400만 명이 넘게 찾는 맨해튼 최고 관광지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이 일대는 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말았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특히 사건이 혼잡한 금요일 오전에 발생함에 따라 맨해튼 미드타운 일대의 교통이 통제됐으며, 인근 회사로 출근하려던 사람과 관광객 등 인파가 뒤엉켜 대혼잡을 빚었다.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비극이 일어났다.”면서 “우리는 국가적인 총기 사고 문제에 면역돼 있지 않다.”며 거듭 총기 규제를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곧바로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됐으며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달 20일에도 콜로라도의 한 영화관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 12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으며 지난 5일에는 밀워키 외곽에 있는 시크교 사원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하며 6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은 바 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최다니엘 “TV에서 대중성 있는 배역 맡았다면 영화에선 실험적 연기 보여주고 싶어”

    최다니엘 “TV에서 대중성 있는 배역 맡았다면 영화에선 실험적 연기 보여주고 싶어”

    드라마 ‘동안미녀’와 영화 ‘시라노;연애 조작단’ 등을 통해 신세대 ‘로맨틱 가이’로 인기를 끈 최다니엘(26). 부드러운 미소와 지적인 이미지로 사랑받는 그는 스릴러 영화 ‘공모자들’(30일 개봉)을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20대 남자 배우의 기근 속에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르는 그를 22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만났다. ●감독님 편지내용에 혹해서 출연 →최근 스릴러물 출연이 잦은데, 연기 변신이 필요했나. -‘공모자들’의 촬영을 마치고 우연하게 드라마 ‘유령’을 들어가게 됐고, 현재 촬영 중인 SF 스릴러물 ‘AM 11:00’은 결과적으로 나를 기다려준 꼴이 됐다. 물론 남자 배우들이 스릴러에 대한 로망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로맨틱한 이미지도 좋아한다. 연기 변신을 염두에 둘 정도로 그렇게 계산적인 성격은 아니다. ‘공모자들’은 감독님이 대본을 주면서 “나에게 총알이 마지막 한 발밖에 없는데 첫 작품이자 소중한 작품을 함께하고 싶다.”는 편지 내용에 혹해서 출연했다(웃음). →이번 작품에서 맡은 상호는 배 위에서 갑자기 사라진 아내를 찾아 헤매는 남편으로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스릴러 영화인 만큼 기존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면이 있는데. -난 배우이기 때문에 소통하는 방법이 연기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작품은 관객과의 대화이다. 작품에 반응하는 관객들에게 작품으로 화답한다. 처음에는 캐릭터에 정감이 가지 않기도 했지만, 그 나름대로 타당성을 생각해 보고 디테일도 찾아가면서 정을 붙였다. 상호라는 캐릭터로 관객과 소통하기를 바랄 뿐이다. →영화는 2009년 중국에서 발생한 신혼부부의 장기 밀매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배 안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장기 밀매의 실태를 그리고 있다. 다소 잔인한 부분도 등장하는데. -사실 올림픽 때문에 살짝 잊혔지만, 오원춘 사건으로 사회가 뒤숭숭한데 이런 영화를 내놓게 돼서 미안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인 윤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공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만일 당신이 장기 이식이 필요한 매우 위급한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묻고 있다. →후반부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는데, 어떤 면을 보여주고 싶었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을 좋아해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세 번이나 봤다. 첫 번째는 감탄했고, 두 번째는 캐릭터를 이해하게 됐다. 나도 마니아 관객들이 두 번째 보는 것까지 감안해 상호라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캐릭터를 1차원적으로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관객들에게 생각할 여지를 주고 싶었다. →그러고 보니 얼굴에 선악이 공존하는 것 같다. 안경을 썼을 때와 벗었을 때 인상이 다른데. -그런 얘기를 몇 번 듣긴 했는데, 실제 내가 생각해도 화날 때 보면 무섭고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허당 같은 상반되는 면을 갖고 있다. 내가 눈에 쌍꺼풀이 없다 보니 카메라의 각도와 조명 등 빛에 따라서 얼굴의 윤곽이 달라 보이는 편이다. 물론 얼굴이 달라 보여 안 좋을 때도 있다. 안경은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지훈 캐릭터가 외골수에 염세적이어서 뿔테를 썼다. 진지하게 빠져드는 이미지를 표현할 때 안경을 쓰곤 한다. 하지만 양쪽 시력이 1.0으로 좋은 편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안경을 쓰지 않는다. →최근 종영한 SBS 수목 드라마 ‘유령’에서 단 2회 카메오 출연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분량이 적어 아쉽지는 않았나. -미국 드라마는 많지만, ‘유령’은 한국에서는 새로운 장르였고 캐릭터가 신선했기 때문에 출연했다. 주·조연을 따지거나 무조건 분량이 많이 나오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다. 큰 배우, 작은 배우는 있어도 배역의 크고 작음은 없다고 생각한다. 명배우보다 명작품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법이고, 드라마를 퍼즐로 생각한다면 안 중요한 퍼즐 조각이 없지 않나. ●원래 꿈은 미술선생님이나 만화가 →무명 기간을 5년 정도 거쳤는데, 배우가 된 계기는. -처음에는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일을 시작했다. 원래 꿈은 미술 선생님이나 만화가였다. 주목받는 것을 즐기는 성향이 아니므로 연예인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연기를 하면서 허황된 거품은 사라졌지만, 늘 표준에 정형적인 연기 스타일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반감과 호기심이 동시에 생겼다. ‘왜?’라는 질문이 들었고, 자연스럽고 실생활에 가까운 보편적인 것을 추구하는 나의 연기 스타일을 입증해 보이고 싶어서 배우가 됐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과 드라마 ‘동안미녀’ 등 주로 로맨틱 코미디에서 부드러운 이미지로 스타덤에 올랐는데. -개인적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좋아하기는 한다. 하지만 어렸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버지와 형 등 남자 셋만 살아서 그런지 모성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여자들의 심리를 잘 모른다. 사실 나이에 비해 진지한 면이 많아서 ‘애늙은이’라는 소리를 듣곤 한다. 배우로서 재미를 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TV 드라마에서 대중성을 추구한다면, 영화에서는 실험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 ●톰 행크스처럼 매번 다른 연기 목표 →배우로서 본인의 얼굴에 만족하나. 본인이 생각하는 콤플렉스는. -예전에는 내 큰 키도, 내 눈도, 독특한 이름까지 다 콤플렉스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내가 가진 재료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내가 가진 것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콤플렉스가 아닐까.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연기는. 롤모델로 삼고 있는 배우가 있나. -롤모델은 없지만 어릴 적 톰 행크스의 영화를 보면서 작품마다 새롭게 변신을 해서 다 다른 배우로 착각했던 적이 있다. 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직 부족하지만 작품마다 서로 다른 연기를 통해 진실로 소통하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나도 모르게 점잖아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러나 아직 20대니까 충분히 즐길 만한 연기를 하고 싶다. 혈기 왕성한 고등학생들이 등장하고 상큼 발랄한 로맨스가 곁들여진 학원물은 어떨까(웃음).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미주통신] 뉴욕 도심 한복판서 벌 300만마리 양봉

    [미주통신] 뉴욕 도심 한복판서 벌 300만마리 양봉

    지구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는 말이 퍼져 나갈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벌들이 사라지고 있어 꽃의 수분을 물론 식량생산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그러나 뉴욕 도심 한복판에서 무려 300만 마리가 넘는 벌을 양봉하던 사람이 발각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뉴욕 도심의 퀸즈, 더구나 인구 밀집 지역인 코로나에 사는 중국 이민자 이진첸(58)은 2년 전 취미 삼아 벌통 하나로 양봉을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는 벌통 수가 무려 45개로 늘어났으며 벌들의 숫자도 300만 마리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급격히 증가한 벌들 때문에 위험을 느낀 주위 이웃의 신고로 뉴욕시 당국은 즉각 출동하여 해당 벌통들을 모두 수거했다. 뉴욕시는 2010년부터 양봉을 합법화하고 별도의 면허를 받지 않아도 가능하나, 이진첸은 기르는 벌통들을 신고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진첸은 자신이 중국에 살 때에도 양봉을 해왔다면서 그러한 규정이 있는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의 딸 또한 아무 법적 권한과 허가도 없이 자신의 집을 침입해 벌통들을 무단으로 수거해 간 시 당국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뉴욕 경찰은 “벌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일단 모두 압수 조치했다.”며 “이런 일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혀를 내둘렸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헨리 왕자, 광란의 나체파티 망신살

    군 복무 중인 영국의 헨리 왕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광란의 나체 파티를 벌이는 사진이 언론에 보도돼 망신살이 뻗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연예 전문 언론 TMZ 웹사이트에 폭로된 이 나체 사진은 헨리 왕자(27)가 자신의 중요부위를 손으로 가린 채 서 있으며 그의 뒤에 또 다른 나체 여성이 보이고 있다. 이 웹사이트에는 이 사진 뿐만 아니라 이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연상시키는 사진 등 라스베이거스 고급 호텔에 투숙한 헨리 왕자가 나체 파티를 즐기는 적나라한 장면들이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헨리 왕자는 현재 영국 군대에 복무 중이나 개인적인 휴가를 얻어 미모의 여성들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최고급 호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국 왕실은 공식 반응을 내어 놓고 있지는 않으나, 이 같은 사실이 영국 국민에게도 알려지자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일부의 동정론도 있기는 하나, 한 해에만 왕실 경호를 위해 쓰이는 돈이 2천억원이 훨씬 넘는다는 등 비난 여론이 봇물이 터지듯 형성되고 있다. 영국 언론은 헨리 왕자가 영국으로 귀환 즉시 군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점을 이유로 심문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수석졸업생, 유머 한마디에 졸업박탈 위기

    [미주통신] 수석졸업생, 유머 한마디에 졸업박탈 위기

    카틀린 누트바, 그녀는 올해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있는 프라구 고등학교의 수석 졸업생이다. 이미 전액 장학금으로 대학 입학 허가를 받아 놓은 것은 물론 재학 시절에도 모든 과목을 최고 학점으로 이수했으며 지난 5월에 거행된 졸업식에서도 다소의 유머러스한 졸업생 대표 연설로 졸업생과 학부모의 박수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그녀는 최근 졸업한 고등학교에 졸업장을 받으러 갔으나, 학교 측에서 그녀가 졸업식 연설에서 상스러운 단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졸업장을 줄 수 없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통보를 받았다고 20일(현지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녀는 졸업식에서 “누가 졸업식 이후의 인생에서 무엇을 하길 원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내 마음이 여러 번 바뀌고 있는데, 제기랄(the hell) 그것을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라고 연설해 청중에게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제기랄’(the hell)이라는 상스러운 단어를 졸업식 공식 연설에 사용했다고 주장하면서 사과문을 작성하기 전에는 졸업장을 줄 수 없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카틀린과 그녀의 부모들은 학교 측의 처사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녀의 아버지 데이비드는 “카틀린은 봉사 활동도 열심히 하는 등 최고를 유지하려고 엄청나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이 문제에 대한 공식의견을 묻는 질문에 사적인 일이라며 언급을 회피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고교 졸업식 행사에서 다소 분위기의 들뜸으로 인하여 이와 유사한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생은 졸업식장에서 과도하게 떠들었다는 이유로 졸업장 수여를 20시간의 봉사활동 이후로 연기된 바 있다. 또한, 일부는 졸업 기념으로 캠퍼스에 페인트를 뿌리거나, 200kg이 넘게 나가는 콘크리트 벤치를 옮겨 놓는 등의 행위로 졸업장 수여가 거부된 바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美정치인 “강간은 임신 어렵다”에 비난 봇물

    [미주통신] 美정치인 “강간은 임신 어렵다”에 비난 봇물

    미국 미주리주 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민주당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토드 아킨 공화당 소속 정치인이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강간당하는 것으로는 임신하기 어렵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이 폭등하고 있다고 미 주요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킨은 원천적으로 낙태 반대의 견해가 강한 미국 공화당의 입장을 대변하려는 듯 19일 한 지역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강간으로 임신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그것이 강간이 맞는다면 여성의 몸은 그 모든 것을 물리쳐 버리려고 반응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 모든 것을 고려해보면 강간범에게는 처벌이 가해져야 하지만 아이에게는 비난이 가해져서는 안 된다.”고 모든 낙태를 비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이 알려지자 비난 여론이 봇물 터지듯 들끓고 있다. 그와 경쟁 중인 민주당의 여성 정치인 클래이어 맥카스킬은 “강간당한 사람에 대한 공격이며 피해자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모르는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즉각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미트 롬니도 성명을 발표하고 “나는 토드 아킨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강간으로 인한 임신의 낙태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여론을 수습하기에 나섰다. 뒤늦게 아킨도 자신이 발언이 실수였다면서 성명을 발표하고 “많은 피해자의 아픔을 고려하지 않은 실수였다. 강간도 임신을 초래함을 우리는 이해해야 한다.”라며 비난을 잠재우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엎질러진 물을 다시 담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이고 있다. 의학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일어나는 강간 사건 가운데 약 5%가 임신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 FBI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에만 하더라도 7만 5,720명의 여성이 강간을 당해 이 중 3,786명이 원치 않는 임신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측된다고 미 CBS 방송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죽은 아들의 심장소리’ 듣고 싶은 애달픈 모정

    미국 미시시피 주에 사는 에플 비버 여사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불행히도 그녀의 16살 난 아들 갈렙을 잃고 말았다. 선천성 순환기 이상으로 갑자기 뇌졸중이 발생해 젊은 나이에 장기 기증이라는 아름다움을 남기고 아들이 먼저 엄마 곁을 떠나고 말았다. 8개월이 지난 후 비버 여사는 하나님께 “소원이 있다면, 아들 갈렙의 심장 소리라도 가까이서 듣고 싶다.”며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 놀랍게도 그 다음 날 수 천마일 떨어진 미 켄터키 주에 사는 정신과 의사 셀턴으로부터 연락이 왔고 그녀에게 아들의 심장을 장기 기증해 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셀턴 가족은 감사의 표시로 비버 가족을 만나기 위해 지난 17일(현지시각) 비버가 사는 미시시피 주 걸포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처음 만난 두 가족은 포옹도 잠시 이내 셀턴은 청진기를 자신의 가슴에 대고 비버의 귀에 갖다 되어 주었다. “맞아요, 갈렙이에요. 갈렙의 심장 소리여요.”라며 이내 비버는 흐느꼈고 셀턴은 “네, 강하게 뛰고 있어요. 전 3, 4년 전보다 엄청나게 좋아졌어요.”라며 “형언할 수 없는 선물입니다.”라고 말하자 비버는 “그것이 갈렙이 원하던 바였다.”고 화답해 주변을 눈물바다로 만들고 말았다. 16세에 일찍 생을 달리한 갈렙은 고등학교 밴드에서 베이스 기타 연주자로서 의사의 꿈을 키워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의사 셀턴 또한 젊은 시절 베이스 기타 연주자로 의사의 꿈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묘한 인연을 낳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비상착륙 유명 항공사, 승객에 기름값 요구

    기름이 떨어져 비상 착륙한 세계적 항공사의 비행기가 기름값을 지급하기 위해 탑승 승객에게 현금을 소지하고 있느냐고 물어봤다면 사실일까? 실제로 이런 황당한 일이 에어프랑스 항공사에서 일어났다고 18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파리에서 출발하여 레바논의 베이루트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562편은 베이루트 공항에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자 요르단으로 우회하기로 했다. 하지만 사정상 이것도 여의치 않고 비행기 기름도 다 떨어져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비상착륙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다. 시리아 역시 최근 내전으로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어서 시리아 당국은 신용 결제를 거부하고 현금지급이 아니면 에어프랑스 소속 비행기에 기름을 보충해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당황한 승무원은 탑승객을 상대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수소문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언론들은 특히 EU(유럽연합)가 시리아 국적기의 EU 소속 공항의 사용을 막는 것에 대한 보복의 차원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인 해결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결국 에어 프랑스는 탑승객의 돈을 빌리지 않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 기름을 보충한 다음 예정된 항로로 출발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에어프랑스 항공사는 “승객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점을 사과드린다.”고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맨해튼 관광마차 사고로 존속 여부 논란

    뉴욕 맨해튼의 관광 명물 중의 하나인 관광마차가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여 존속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16일 오스트리아에서 온 관광객 두 명을 태우고 맨해튼 관광에 나섰던 이 관광마차는 맨해튼의 콜럼버스 서클 근처에 이르렀을 때 인근 공사장에서 나르던 철근 빔이 떨어져 큰 소음이 발생하였다. 관광마차를 몰던 말(오레오)이 이 소리에 놀라 갑자기 날뛰면서 관광마차는 곤두박질치고 말았다. 다행히 두 관광객은 다소의 경미한 상처만 입었으나 마차를 몰던 주인인 메메트 던다(34세)는 발에 26바늘이나 꿰매어야 하는 중상을 입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오레오는 단지 놀라서 그랬을 뿐이고 아무 잘못이 없다고 자신의 애마에 대한 사랑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오레오는 이 사고로 더 이상은 관광마차를 몰지 못하고 농장으로 돌아갈 운명이며 메메트 역시 관광마차 면허가 박탈되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평소 이러한 관광마차의 운행은 비인간적이며 위험한 것이라고 비판해온 시민단체들은 이를 중단하여야 한다고 더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말과 인간은 동굴시대 때부터 동고동락을 함께 해왔다.”며 “많은 관광객이 뉴욕의 상징으로 생각하는 것을 하나의 우연한 사고로 잃는다면 그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라며 이러한 운행 반대의 주장들을 일축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홈리스 주인 지킨 충견의 불행한 최후

    개도 주인을 잘 만나야 하는 것일까? 떠돌이 홈리스 주인을 따라다니던 개가 경찰이 주인을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달려들다 경찰의 총에 머리를 맞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미 언론들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이스트 빌리지 길가에 한 홈리스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출동해 이 노숙자에게 다가가려고 했다. 이에 순간적으로 주변 사람들이 모여들자 이 홈리스 주인을 지키던 개가 당황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달려들었고 이내 다가오는 경찰에게도 달려들고 말았다. 순간적으로 놀란 경찰은 총을 꺼내 발사하였고 이 개는 그 자리에 쓰려져 나뒹굴었다. 이를 지켜본 한 할머니는 경찰에게 “왜 그렇게까지 했나?”라고 항의했으나 이미 소용없는 일이 되고 말았다. 레흐 스탄키윅으로 알려진 이 노숙자는 폴란드 출신으로 십여 년 전 약물 중독 등으로 가족이 거주하던 미 일리노이 주를 떠나 계속 노숙자 생활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현재 약물 중독 증상으로 인근 병원에 옮겨져 회복 중이나 경찰은 곧 체포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순간적으로 개를 쏜 경찰에 대해 현재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주장과 너무 과잉 대응하였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스타’라는 이름을 가진 이 개는 현재 동물병원에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