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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주통신] 50대 한인 뉴욕 지하철서 충격적 사망

    미국 뉴욕시에 사는 50대 한인이 뉴욕 맨해튼의 지하철역에서 신원 미상의 흑인과 시비를 벌이다 달려오는 열차에 떼밀려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고 미 언론들이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뉴욕시 엘머스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기석(58)씨는 지난 3일 낮 12시경 맨해튼의 한 지하철역에서 정체불명의 흑인과 시비를 벌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흑인이 한씨를 향해 “미친* 당장 나가라.” 등의 욕을 하면서 갑자기 달려오는 열차로 한씨를 떼밀었다고 전했다. 떨어진 한 씨는 달려오는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들면서 살려고 노력했으나 너무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열차 기관사는 제동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자 지하철역은 순식간에 구급대원과 경찰들로 가득 찼으며 그 사이 용의자는 도망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뉴욕경찰(NYPD)은 감시카메라에 찍힌 건장한 체구의 20대로 보이는 흑인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의 목격자들은 순식간에 끔찍한 공포에 휩싸였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번에 사망한 한씨는 대학을 다니는 딸을 둔 평범한 가장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화장지에 오바마 새겼다가 해고당한 소방관

    [미주통신] 화장지에 오바마 새겼다가 해고당한 소방관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한 반감과 인종 차별주의를 가지고 있던 미국의 한 소방관이 지나친 행동으로 결국 해고됐다고 3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이 전했다. 사우스 플로리다에서 19년간 소방관으로 일해온 클린턴 피어스(50)는 오바마에 대한 반감을 표시하고자 오바마 대통령의 얼굴이 인쇄된 화장지를 소방서 내의 화장실에 비치했다가 이를 항의하는 동료의 신고를 결국 해고됐다. 골수 공화당 지지자에다가 인종 차별주의를 가지고 있던 피어스는 전에도 광대처럼 묘사된 오바마 얼굴이 그려진 컵으로 술을 마시거나 오바마를 비난하는 스티커를 소방서 곳곳에 부착해 경고를 받은 바 있었다. 당시 그는 다시는 공공 기물을 훼손하지는 않겠다고 약속한 뒤 훈방됐지만, 뜻(?)을 저버리지 않은 피어스는 이내 사비를 털어 오바마의 얼굴이 인쇄된 화장지를 만들고 이를 소방서 곳곳의 화장실에 비치했다. 조사에 나선 소방서 측은 “과도한 정치적 신념에 따른 행위로 보아 별도의 인종 차별 행위로 기소하지는 않았으나 공동체 질서를 어지럽히고 상부 명령에 불복종한 혐의로 그를 해고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美대선 낙선한 미트 롬니 어떻게 지낼까?

    [미주통신] 美대선 낙선한 미트 롬니 어떻게 지낼까?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에게 패한 미트 롬니 전 공화당 대선 후보는 현재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일(현지시각) 미트 롬니(65) 전 대선 후보에 관한 장문의 동정 기사를 보도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는 다시 캘리포니아주의 샌디에이고에 있는 저택으로 돌아가 조용히 살고 있다는 것. 사실 선거 기간 동안 그는 패배할 것이라고는 예상을 못 했던 관계로 낙담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측근들은 “그는 패배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40대와 같다. 아마 승부사로 태어난 것 같다.”며 롬니의 성격을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경호 요원들도 다 철수했고 그 많던 스케줄도 사라졌으며 워싱턴 정가로부터 4000km나 넘게 떨어진 조용한 마을의 저택에서 유일하게 아이패드를 벗 삼아 이메일 등 각종 정보를 접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롬니보다도 그의 아내 앤(63)이 평소 즐기던 승마도 거의 하지 않는 등 낙선 충격이 더 큰 것 같다고 지인들은 말했다. 이번 추수감사절에 다소 많은 지인이 방문하여 앤은 직접 요리를 하지 못하자 인근 음식점에서 다량의 닭요리를 주문해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진=대선 패배 후 직접 자신의 승용차에 기름을 넣고 있는 미트 롬니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전도를 핑계로 마약 판매한 현직 목사 체포

    [미주통신] 전도를 핑계로 마약 판매한 현직 목사 체포

    신도들에게 마약을 나누어 주며 하나님과 더 가까이하는 길이라고 유혹한 뒤 지속적으로 마약을 판매해온 현직 목사가 체포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한 마을에서 교회를 운영하고 있는 현직 목사인 마크 더컨슨(63)은 재활 시설 등을 방문하면서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영적인 핑계를 대면서 처음에는 헤로인 등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방법으로 중독자들을 확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목사는 전도를 핑계로 하루에 30명 이상의 고객들을 만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중에는 다소의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미 2년 전에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한 현지 경찰은 신도로 위장한 경찰을 잠복시킨 끝에 마약을 판매하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체포와 함께 목사의 아파트를 압수 수색한 결과 여러 종류의 각성제 성분이 든 마약들을 압수했으며 이 과정에서 압수에 저항하던 한 여성도 체포하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재 이 목사가 어디서 다량의 마약을 구매했는지도 계속 수사 중이다. 현재 해당 교회는 폐쇄되었으며 마약중독자로 알려진 이 목사는 체포와 동시에 일단 병원으로 후송 조처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현금 1억 나눠준 비밀 산타 ‘감동’

    [미주통신] 현금 1억 나눠준 비밀 산타 ‘감동’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쑥대밭이 된 피해 지역에 익명의 비밀 산타가 나타나 1억 원이 넘는 돈을 피해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미 언론들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미주리주의 캔자스 시티에 거주하는 사업가로 알려진 이 남성은 피해가 심한 뉴욕 스테이트 아일랜드 지역과 뉴저지 주의 시장과 재활 센터 등을 돌면서 무작위로 피해지역 서민들에게 100불짜리 지폐를 배포했다. 돈을 받은 시민들은 처음에는 믿기지 않는 듯 머뭇거렸으나 이내 그의 선행을 알아보고 눈물을 흘리며 포옹하기도 했다. 두 살짜리 딸은 둔 한 여성은 “허리케인에 집을 잃어 걱정인데 다행히 딸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즐거워했다. 연휴에 산타 복장을 하고 돈을 나누어 주는 이른바 ‘비밀 산타’의 전통은 2007년에 사망한 레리 스튜어트로부터 비롯되었는데 그는 죽기 전까지 100불짜리 지폐로 모두 10억 원이 넘는 돈을 배포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에 등장한 이 비밀 산타 남성은 그의 이름을 밝히기를 끝내 거부했으며 사진촬영도 얼굴이 나오지 않도록 언론에 요구했다. 그는 “돈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누구나 나처럼 기부할 수 있고 나는 죽기 전까지 이 기부활동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맨발 노숙자에 부츠 선물” 뉴욕 천사 경관

    [미주통신] “맨발 노숙자에 부츠 선물” 뉴욕 천사 경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한 여행객이 우연히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이 온라인에서 훈훈함을 전하며 감동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애리조나에 사는 제니퍼 포스터는 지난 26일 저녁 타임스퀘어 광장을 지나다 경찰관이 한 노숙자에게 무릎을 꿇은 채 겨울용 부츠를 전하는 감동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그녀는 32년간 경찰로 봉사한 자신의 아버지가 생각나서 해당 장면을 찍었으며 집으로 온 뒤 이를 뉴욕경찰(NYPD)에 보냈다. 이 사진은 NYPD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가자마자 2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조회하고 10만 명이 넘게 공유를 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큰 감동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 해당 경찰관인 로런스 데프리모(25)는 취재에 나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말 두 개에 신발까지 신고 있는 나도 추운데 저분은 얼마나 발이 추울까 해서 그냥 사드린 것”이라고 자신의 선행에 대한 겸손을 나타냈다. 데프리모 경찰관은 이 노숙자에게 발 치수를 물은 후 인근 신발 가게에서 10만 원이 넘는 자신의 개인 돈으로 이 신발을 산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게 주인도 그의 선행을 알아채고 25%를 할인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주차한 차, 남녀 누가 더 잘 찾을까?

    [미주통신] 주차한 차, 남녀 누가 더 잘 찾을까?

    인파가 넘치는 백화점이나 쇼핑몰을 방문했다가 주차한 곳을 잃어버려 황당했던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남녀 중 누가 자신이 주차한 차를 더 잘 찾을까? 여기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고 미국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각) 보도 했다. 결론은 남성이 훨씬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자신의 차도 빨리 찾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0월 네덜란드에서 115명의 남녀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행해진 조사에서 남성들은 백화점 등 출입구로부터 거리를 계산하여 자신의 차를 주차한 곳을 기억하는 반면, 여성들은 자신의 차가 주차된 곳의 가로등 등 표지판에 의존하여 주차된 곳을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안에서 지도를 펴 놓은 다음 자신의 차를 주차한 곳을 지적해 보라는 조사에서도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정확성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들은 심한 경우 자신의 주차한 차를 찾기 위해 3번이나 우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간에 이러한 차별성은 차의 주차 습관에서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남성은 주로 출입구 가까운 쪽에 주차하기를 선호하는 반면, 여성은 기억을 쉽게 하려고 표지판 근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폭탄 있다” 농담 한마디에 美공항 혼비백산

    [미주통신] “폭탄 있다” 농담 한마디에 美공항 혼비백산

    과테말라에서 온 남성의 농담 한마디에 미국 마이애미 공항이 일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2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26일 마이애미 공항에서 과테말라로 가려던 알레한드로 허타도(63)는 가방을 부치는 과정에서 승무원이 무슨 위험한 물건이 없느냐는 물음에 그만 농담으로 “가방 안에 다이너마이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기겁을 한 승무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공항은 한때 대테러 경보가 내려지면서 비행기에 타려던 사람들이 소개되는 등 일대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출동한 경찰은 허타도의 가방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하지 못했고 그는 “그냥 농담한 것”이라고 뒤늦게 둘러대고 말았다. 하지만 그의 농담 한마디에 공항에서는 모든 비행기의 이착륙이 한 시간 이상 지연되는 등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 허타도는 허위 폭발물 신고를 한 혐의로 즉시 체포되었다. 테러에 민감해져 있는 미국의 현실을 모르고 실없이 던진 농담 한마디에 그는 과테말라행이 아니라 철창행을 택하고 말았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비행기 탑승 거부당한 ‘거구 여성’ 끝내 사망

    [미주통신] 비행기 탑승 거부당한 ‘거구 여성’ 끝내 사망

    미국 뉴욕에 사는 몸무게가 무려 193kg 이상이 나가는 빌마 솔테즈(56)는 지난 9월 17일 남편과 함께 헝가리로 여행을 떠났었다. 한 해에 한 번씩 하는 일상적인 여행이었지만, 그녀는 이번에는 더 불어난 몸무게 때문에 끝내 뉴욕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뉴욕포스트’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솔테즈는 지난 10월 15일 예정대로 뉴욕으로 돌아오려고 헝가리 공항으로 가 비행기에 탑승했으나 그 사이 더 불어난 몸무게로 안전띠의 착용이 불가능하고 좌석이 받치지 못한다는 승무원의 판단에 따라 그만 탑승이 거부되고 말았다. 그 후 10월 22일에도 또 다른 비행기의 탑승을 시도했으나 환자 운송 시설이 미비하고 다른 승객의 불편을 이유로 또 탑승이 거부되고 말았다. 이틀이 지난 후 평소 신장 기능 이상과 비만 등으로 이미 다리 하나를 절단한 채 휠체어에 의존하고 생활하던 솔테즈는 뉴욕에 있는 담당의사의 치료도 제시간에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그만 숨진 채 발견되고 말았다. 남편 제이노스는 “나는 오직 23년을 함께 생활한 어머니와 33년을 함께 생활한 아내 등 두 명의 여성밖에 없었다. 너무 외롭고 아내가 그립다.”라고 언론에 심정을 밝혀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사망한 솔테츠의 변호사 측은 여러 해당 항공사를 상대로 부당한 처우 등을 이유로 수십억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미국 53년 전 달에 핵폭탄 투하하려 했으나…

    [미주통신] 미국 53년 전 달에 핵폭탄 투하하려 했으나…

    “1959년 어느 날 갑자기 달에서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고 뒤늦게 이것이 미국이 발사한 핵폭탄을 탑재한 미사일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소비에트 연방(소련)은 이내 미국에 조건 없는 항복을 발표한다.” 마치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나올 것 같은 이런 일이 실제로 미국에 의해 1959년에 실행될 계획이 있었다고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특히 미국은 이러한 과학자들의 힘을 빌려 당시 소련을 위협적으로 압도하려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공식적으로는 ‘달 탐사선 연구’(Project A119)로 명명된 이 비밀 계획에는 유명한 우주 비행사 칼 세이건과 물리학자인 레오나르도 레이펠이 중요 임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85세로 생존해 있는 레이펠은 그 후 NASA의 주요 핵심 요직을 맡았으며 2000년에도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계획의 존재를 말한 바 있다. 또한, 1996년에 사망한 세이건의 전기를 쓴 작가는 미 공군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한 1959년에 이미 이러한 계획의 실행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세이건이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당시 많은 과학자가 달이 방사능 물질로 오염되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으며 미군 당국도 이 비밀 계획이 실패했을 때 지구인들에게 미칠 위험성 때문에 이러한 계획의 실행을 중도에 포기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비밀 계획에 대한 최신 보도에 대해 미 공군 당국은 논평하기를 거부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자료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집수리하다 마룻바닥서 3억 넘는 금가루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 사는 한 집주인이 지난 9월에 난방시설 등 자신의 집수리를 7백만 원에 주택 수리 회사에 맡겼다가 오히려 3억 원을 벌고 말았다. 수리 과정에서 기술자들이 3억이 넘게 나가는 금가루를 마룻바닥에서 발견하여 집주인에게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화제에 오르고 있다고 미 CBS 방송이 보도했다. 집수리 의뢰를 받은 회사가 집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기술자들은 금가루가 가득 담긴 12개의 유리병을 발견했다. 확인한 결과 이는 진짜 금으로 밝혀졌고 추정 금액만도 3억 원이 훨씬 넘었다. 이를 발견한 수리공들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이들 모두를 집주인에게 되돌려 주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를 처음 발견한 기술자 오트레이는 “솔직히 욕심이 다소 생기기는 했지만, 전에 저도 절도 피해를 본 경험이 생각나 바로 주인에게 돌려주었다.”고 말했다. 주택 수리 회사도 이들 직원의 정직한 직업정신을 칭찬하고 있는 가운데 설립된 지 50년이 넘는 이 회사는 지난 1980년대에도 집 공사 중에 270만 원이 넘는 금화를 발견하여 역시 주인에게 전해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개로 태어난 것도 서러운데, 반성문까지…

    [미주통신] 개로 태어난 것도 서러운데, 반성문까지…

    “나는 바닥에 응가 했어요. 그리고 그것을 먹으려고 소파에다 다 옮겨 놨어요. 난 참 역겨운 놈이에요” 무슨 소리일까? 잘못을 저지른 애완견들이 반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키우는 애완견들이 사고 친 내용을 모아 반성하는 글과 함께 애완견 주인들이 올리는 사이트인 ‘부끄러운 개들(Dogshaming.com)’이 유머러스한 글과 함께 반성하고 있는 애완견들의 귀여운(?) 사진들이 올려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몰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이 사이트에 올라온 애완견들은 거의 자신의 범죄(?) 기록을 적은 종이를 목에 걸고 있어 보는 이들들의 배꼽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눈에 녹색 빛을 내는 좀 무섭게 생긴 개는 “제가 뒤뜰에 있는 고무 호수를 씹어 먹어서 뒤뜰을 한강으로 만들었어요.”라고 반성하는가 하면 귀엽게 생긴 애완견 한 마리는 발라당 드러누운 모습으로 “저는 카펫에 두 번이나 오줌을 쌌어요.”라고 반성하는 모습이 압권을 이루고 있다. 이 밖에도 “제가 그만 아기 우유와 우유병까지 다 먹어 버렸어요.” “두 살짜리 어린이한테서 공을 뺏어온 것을 반성합니다.” 등 애완견들의 반성문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더구나 한 애완견은 아무 잘못이 없다는 듯이 주인에게 졸업장이 배달되어 온 것을 반 이상 물어뜯은 사진과 함께 “주인님 졸업장이 도착한 메일은 제가 확인했습니다. 저는 주인님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사진이 올려져 보는 이들을 파안대소하게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경찰에게 달려든 시위 광대 결국 체포

    [미주통신] 경찰에게 달려든 시위 광대 결국 체포

    광대와 경찰이 길바닥에 나뒹굴면서 서로 싸움을 하는 보기 드문 광경이 한 시민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2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위스콘신 주에 사는 미츠 쿠퍼는 지난 18일 승용차를 타고 가다 길바닥에서 싸우고 있는 광대 모습을 한 사람과 경찰의 모습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았다. 알고 보니 이 광대는 이 지역에서 주로 시청사 앞에서 지나가는 차에 물총을 쏘는 등 기이한 행동으로 시위하는 유명한 괴짜 광대로 밝혀졌다. 이날 경찰은 이같은 행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이내 광대는 경찰을 붙잡고 길바닥에 내동댕이치면서 싸움을 시작하고 말았다. 처음 광대의 우세 속에 한동안 계속되던 싸움은 이내 추가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광대가 체포되면서 막을 내리고 말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경찰은 그를 질서 문란과 공무 집행 방해 혐의로 즉각 체포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팁 대신 계산서에 여종업원 욕 적은 손님 논란

    [미주통신] 팁 대신 계산서에 여종업원 욕 적은 손님 논란

    미국에서 레스토랑 등에서 서빙을 하는 웨이트리스들은 특히 시간당 얼마를 받지 못하는 저임금 직업군에 속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그래도 팁 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 그나마 손님들이 음식값과 함께 계산해주는 팁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의 한 레스토랑에서 웨이트리스로 근무하는 에어리얼은 손님이 음식값으로 지급한 계산서에서 팁은 없고 황당한 메시지만 있는 것을 보고 화가 났다고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이 20일 보도했다. 그녀는 손님이 팁을 적는 곳에 팁 대신에 ‘그만 처먹으라 이 쌍XX’ (stop eating bitXX)이라는 문구가 적힌 계산서를 받고 그만 까무러치고 말았다. 화가 난 그녀는 이러한 내용을 소셜 네트워크에 올렸고 하루 만에 2000개가 넘는 댓글이 붙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이를 본 대다수 네티즌들은 “적절하지 못한 모욕”이라며 에어리얼의 처지를 동감하고 나섰다. 미국에서는 간혹 일부 손님들이 ‘다른 직업을 구하라’고 충고하는 글을 남기는가 하면 한 여성은 팁 표시란에 0원을 표기하며 ‘나는 싱글맘이다’라고 쓰는 등 다소 애교스러운 표현을 남기기도 한다. 하지만 미국에서 웨이트리스들이 팁 대신에 모욕적인 메시지를 받는 수난은 비일비재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사회복지사 그들의 현장을 가다] (1)다니엘 직업재활원 지승현 원장

    [사회복지사 그들의 현장을 가다] (1)다니엘 직업재활원 지승현 원장

    2012년 한국 사회에서 ‘복지’는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 성장과 분배, 보편복지와 선별복지 사이에서 벌어진 논쟁은 사그라지고 복지 확대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처해 있는 현실은 녹록지 않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회복지사들은 전체 산업 평균의 55%에 그치는 급여를 받으며 본연의 복지 업무와 각종 행정 업무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장애인, 아동, 저소득층,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부대끼며 땀 흘리는 사회복지사들의 일상을 통해 ‘복지 한국’의 미래상을 4회에 걸쳐 짚어 본다. 지승현(36) 다니엘 직업재활원 원장은 올해로 9년차에 접어든 사회복지사다. 지적장애인 복지관, 특수학교 등이 함께 있는 다니엘재단에서 공동생활가정 원장도 겸하며 지적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복지사 12명… 1년 5억 매출 도와 지 원장은 원래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한 전도사로 늘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는 결국 노숙인 쉼터에서 잠시 일하다 2005년 다니엘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다니엘재단 산하의 직업재활원으로 옮겨왔고 지난해 4월 원장의 자리에 올랐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직업상담과 훈련을 통해 일반 노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단순히 직업훈련만 이뤄지지 않고 직접 사업을 해 수익을 내도록 한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다니엘 직업재활원에서는 지적장애인 45명이 청소 사업, 문구류 제조 사업 등을 하며 1년에 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 원장을 포함해 모두 12명의 사회복지사가 이들을 돕고 있다. 하지만 이곳의 사회복지사들은 저마다 품어온 꿈을 실현하기에 앞서 고충을 겪고 있다고 그는 털어놓았다. 바로 사회복지사로서의 일과 수익 창출 사이에서의 갈등이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사회복지시설인 동시에 근로 장애인들에게 일정 수준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사업장이다. 장애인들을 훈련시키고 수익까지 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쉽지 않다. “이곳의 근로 장애인 한 명이 온종일 봉투를 접어야 8000원 정도를 손에 쥐어요. 그렇다고 수익을 내기 위해 온종일 일만 한다면 근로 장애인들이 결코 즐거워하지 않을 겁니다.” 어떤 사업이든 생산성을 높여 대기업과 경쟁해야 하지만, 장애인들을 위한 상담과 교육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사회복지사들은 장애인들과 한데 섞여 일하며 보람을 느끼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이들에게 월급을 못 주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차라리 복지사들이 직접 일을 하고 장애인들에게 월급을 줄까 하는 생각도 해요(웃음).” 지 원장은 “정부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하나의 기업이라기보다는 사회복지시설로 바라봐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업·대학 등 네트워크 절실” 장애인들의 멘토가 돼 성장 과정을 함께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품어왔던 지 원장이지만, 이제 꿈이 하나 더 생겼다. 보란 듯이 높은 수익을 내는 장애인 기업을 꾸려보겠다는 것이다. “기업과 봉사단체, 대학 등과 네트워크를 맺어 멋진 장애인 기업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이지만, 어떻게든 만들어 보려고요.”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미주통신] NYPD, 대머리 연쇄 살인범 잡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뉴욕 브루클린 일대의 상점가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연쇄 살인범이 잡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19일(이하 현지시각)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범인은 지난 3개월 사이에 브루클린 일대의 상점가를 돌며 권총으로 주인을 살해하고 돈을 유유히 강탈해가는 대범함을 보였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밤에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도 같은 총을 사용하고 범행 수법이 같아 동일인으로 밝혀지면서 이 일대 상점가에 공포가 쌓였다. 아직 뚜렷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던 뉴욕 경찰(NYPD)은 18일 인근 감시카메라에 찍힌 네 명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으며, 이중 가방을 메고 도망가는 대머리의 중년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하고 뒤쫓고 있다고 밝혔다. NYPD는 현재 미 연방수사국(FBI)에 관련 용의자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으며 검거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이번 연쇄 강도 사건으로 살해된 상점 주인들이 모두 대머리로 알려지면서 이 사건은 더욱 시민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시민들은 이번 사건이 대머리와 무슨 연관 관계가 있지나 않은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역할 분담한 가족 은행강도단 일망타진

    [미주통신] 역할 분담한 가족 은행강도단 일망타진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딸로 이루어진 가족 은행강도단이 미국 텍사스 주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고 18일(현지시각)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아버지 로널드 스콧(50)과 아들 하이덴(20) 그리고 딸 애비(18)로 이루어진 이들 가족 은행강도단은 최근 미국 오레곤 주와 텍사스 주에서만 7건이 넘는 은행 강도질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월 1일 텍사스에 있는 한 은행을 털면서 아버지는 오렌지 색 옷과 선글라스로 위장하고 아들은 콧수염을 부쳐 위장한 뒤 총으로 은행원을 위협해 돈을 강탈했다. 그리고 역할을 분담한 딸은 은행 밖에서 차로 대기하고 있으면서 이들이 은행을 나오자 쏜살같이 함께 줄행랑을 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들의 강도 행각은 감시카메라에 그대로 녹화되어 아버지 스콧이 잡화점에서 이러한 위장 장비를 자신의 신용카드로 사들인 기록과 현장 화면이 증거로 잡혀 즉시 체포할 수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인근 주민은 “그 가족은 평소에 아주 강한 친밀함을 보여 주었다.”며 “아마 아내를 잃고 나서 자식의 부양 의무 때문에 그러한 일들을 벌인 것 같다.”면서 이들 가족의 체포 소식에 놀라워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고양이 물어 죽인 82세 개주인에게 3년 징역

    [미주통신] 고양이 물어 죽인 82세 개주인에게 3년 징역

    자신의 개가 고양이를 물어 죽이는 것을 방관한 82세의 노인에게 징역 3년형이 선고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흄 해밀턴(82)은 지난 6월 자신이 기르던 개와 산책을 하던 중 그만 개가 이웃집에 사는 고양이를 갑자기 물어 죽이고 말았다. 해밀턴은 이들을 떼어 놓으려고 했으나 불가능했고 개에게 물린 고양이는 결국 죽고 말았다. 하지만 이 과정이 고스란히 감시카메라에 녹화되어 해밀턴은 지난 7월 동물학대죄로 체포되고 말았다. 그의 변호사는 법정에서 해밀턴이 노령인 점을 참작하여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등 선처를 요청했으나 재판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 15일 속개된 재판에서 해밀턴은 결국 3년 징역형과 이후 2년의 보호감찰은 물론 출소 후에도 앞으로 절대로 애완동물을 소유할 수 없다는 판결까지 받고 말았다. 이번 재판 결과에 대해 죽은 고양이 주인인 웨인 스패스는 “그 고양이는 12년 전에 우리 딸이 어렸을 때부터 키워와서 우리 가족과 같은 존재였다.”며 “마침내 정의가 승리해 기쁘다.”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하버드대 다니는 시진핑 총서기 미녀 딸 화제

    얼마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직에 오르면서 중국의 최고 지도자로 부상한 시진핑 총서기의 외동딸이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케임브리지에 있는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시진핑의 외동딸 시밍쩌(20)는 2년 전 홍콩 명보 등 일부 언론에서 미국으로 유학을 갔었다는 소문이 보도되기는 하였으나 최근의 근황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시밍쩌의 페이스북에 올려진 그녀의 사진은 또렷한 이목구비에 청순함을 지닌 전형적인 동양 미인의 모습을 띠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시밍쩌는 시진핑과 그의 부인인 펑리위한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외동딸로 어머니 펑리위안은 뛰어난 미모와 달콤한 목소리로 중국 대중 음악계를 사로잡은 유명 가수 출신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시밍쩌는 현재 공부에만 열중하고 있는 전형적인 학구파로 알려졌으며 여학생회 등의 멤버이기는 하나 지나친 관심을 피하려고 익명을 사용하면서 눈에 띄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녀는 중국의 보안요원으로 보이는 일단의 경호원들로부터 24시간 내내 정밀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허리케인 덕에 70년 만에 주인 찾은 ‘연애편지’

    [미주통신] 허리케인 덕에 70년 만에 주인 찾은 ‘연애편지’

    미국 동부 해안을 초토화한 허리케인 샌디가 뜻밖의 일을 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저지에 사는 패트릭 체니(14)는 허리케인 샌디가 휘몰아친 다음 날 뉴저지 해안가를 부모와 함께 산책하다 우연히 편지가 담긴 종이 뭉치가 떠내려온 것을 발견했다. 그는 이것을 집으로 가져와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난로 가에서 젖은 편지를 하나씩 말리면서 놀라운 사실을 알아챘다. 이것은 70년 전인 1942~194년에 쓰인 연애편지로, 도로시 펠론이라는 여성이 자신의 약혼남인 린 팬남에게 보낸 57통의 편지였다. 패트릭은 이 연애편지를 당사자에게 다시 전해 주려고 편지에 있는 주소를 찾아갔으나 허사였으며, 생활잡지에 광고도 내어 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린 팬남이 1991년에 사망한 사실을 알아내고 묘를 관리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다시 광고를 올렸다. 드디어 지난 13일 마침내 이를 본 펠론의 조카로부터 연락이 왔고 펠론은 지금 나이가 91세이며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접했다. 패트릭의 어머니는 “연애편지를 읽다 보니 마치 펠론이 숙모처럼 느껴졌는데, 편지를 주인에게 되돌려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즉시 편지를 펠론에게 부치겠다.”고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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