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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성애는 치료대상 아냐”… 美 ‘성전환 치료’ 금지 확산

    “동성애는 치료대상 아냐”… 美 ‘성전환 치료’ 금지 확산

    미국 뉴저지주에 이어 뉴욕주에서도 동성애자들에게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다시 찾게 하려는 이른바 ‘성전환 치료(conversion therapy)’의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뉴욕주 상원의원 브래드 홀먼(맨해튼)을 포함한 3명의 의원들은 특히, 청소년들에게 있어 이러한 동성애자의 성전환 치료가 심한 정신 장애를 불려 오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홀먼 의원은 이번 법안을 제안한 배경에 관해 이미 뉴저지주가 해당 치료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효했다며 미국 심리학협회도 이러한 심각한 부작용을 경고했다며 뉴욕주도 시급히 이러한 치료를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9일 뉴저지주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는 지난 6월 뉴저지주 상, 하원 의회에서 통과된 ‘성전환 치료 금지’ 법안에 서명해 이를 발효시켰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 법안의 발효와 관련하여 “사람이 동성애자로 태어난 것은 죄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미국에서는 동성애가 이단시 되던 과거, 자신의 자녀들이 동성애적 기질을 보이면 부모들이 이를 바로 잡으려고 이러한 ‘성적 전환 치료’가 널리 행해져 왔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부끄러움과 고통을 이겨내지 못한 청소년들이 자살을 시도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해 동성애 지지단체 등으로부터 이러한 치료를 금지해야 한다는 청원들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이에 캘리포니아주가 가장 처음으로 정신 치료사들이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성전환 치료를 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효시킨 데 이어 뉴저지주가 두 번째로 해당 치료를 금지하는 주가 되었다. 이에 따라 뉴욕주에서도 추진되고 있는 이러한 ‘성전환 치료 금지’ 법안이 어떠한 결말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성전환 치료 금지’ 법안을 발표하는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ABC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美 청소년 3명 “심심해서” 묻지마 살인… 미국 사회 발칵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십 대 청소년 세 명이 조깅을 하고 있던 한 청년을 그냥 심심해서 재미로 총격 살인했다고 자백해 미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고 CNN을 비롯한 미 언론들이 20일(현지 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15세, 16세, 17세로 알려진 이들 청소년들은 지난 16일 따분함을 이기고자 지나가던 행인을 택해 이른바 ‘묻지마’ 살인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마침 이 청소년들의 눈앞에는 미국 대학에서 야구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오클라호마주에 와 있던 호주 국적의 크리스토퍼 레인(22)이 조깅을 하며 지나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레인의 뒤를 따라 간 후 총으로 살인을 하고 그가 쓰러지자 차로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하지만 이들의 범죄 행위는 감시카메라에 찍혔고 이들은 사건 발생 후 몇 시간 만에 모두 검거되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현재 일급 살인 혐의로 수감 중인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그냥 재미 삼아서 한 일”이라고 밝혀 미국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던지고 있다. 아들의 피살 소식을 전해 들은 호주에 있는 부모들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너무나 잘못된 일이 발생했다”고 충격을 표시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 국민들도 페이스북 등에 “한 젊은 생명을 앗아간 슬픈 일”이라며 애도와 함께 용의자들의 분별없는 범죄 행위에 분노를 표시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 : 총격 살인 사건을 보도하는 FOX 방송 (FOXNEWS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아빠 성폭행 거짓고발’ 딸, 16년만에 참회,이유가…

    1997년, 약물 중독 증상을 앓던 엄마의 강요에 못 이겨 아빠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거짓 진술하여 아버지가 16년을 넘게 감옥살이를 하게끔 한 딸의 뒤늦은 참회와 사연이 미국 국민들의 아연하게 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NBC 방송은 18일 지금은 24살이 된 케니야 겔리가 9살이던 지난 1997년, 그의 아버지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은 어머니의 강요에 못 이겨 거짓 진술한 것이라는 인터뷰를 방영했다. 이 인터뷰에서 겔리는 “자신의 아버지는 자기의 몸을 만지지도 않았으며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때리겠다고 위협해 그렇게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 인터뷰에서 겔리는 오히려 당시 어린 나이였던 자신은 남녀의 주위 부위의 명칭도 몰랐는데 조사 과정에서 이러한 성적 지식을 습득했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더구나 사건 발생 후 몇 년이 지나 엄마가 약물 중독으로 구속되자 겔리는 그의 할머니에게 자신이 거짓말을 했음을 털어 놓았고 할머니는 이를 녹화해 재판부에 청원했으나, 오히려 강요에 의한 진술일 수 있다는 이유로 무시되었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 조사 기록에서는 경찰이 겔리의 아버지가 약물 중독인 아내가 꾸민 일이라고 일관되게 무죄를 주장했지만, 경찰은 겔리의 옷과 몸에서 정액이 발견되었다고 주장하면서 그를 몰아세웠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하지만 이러한 증거 불충분에도 불구하고 겔리의 진술을 받아드려 배심원들은 겔리의 아버지에게 최소 20년에서 최고 40년 형을 선고했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후 겔리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접근조차 허용되지 않았으며 16년이 지난 올해 1월 감옥에서 자신이 갓 낳은 아들과 함께 아버지를 면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겔리의 아버지는 당시 그녀의 등을 두드리면서 “너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다. 너를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겔리는 전했다. 딸의 거짓 진술을 강요했던 겔리의 어머니 샤레이드 겔리도 지금은 약물 중독 증상이 거의 치료되었으며 이날 같은 방송 인터뷰에 출연하여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약물 중독 증상을 원망했다. 또한, 자신의 무죄에 대한 거듭된 청원에도 불구하고 16년째 감옥 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겔리의 아버지 데럴 겔리도 해당 방송에 출연하여 “내가 형기를 다 채운다 하더라도 나의 무죄가 증명되지 않는다면 진실은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뉴욕주의 관할 경찰국은 이번 사건의 무죄 청원에 대해 재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는 답변만을 거듭하고 있다고 NBC 방송은 전했다. NBC 방송은 당시 해당 사건 관련 경찰관이나 조사관들에게 당시 사건에 대한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언급하기를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미 NBC 방송에서 자신의 과거 거짓 진술을 고백하는 겔리 (NBC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저리’ 뺨치는 美 중년 여성, 두 남성 감금 성관계 요구

    미국 위스콘신주에 사는 중년 여성이 두 남성을 자신의 집에 감금한 후 한 남성에게는 성관계를 강요하며 협박했다가 결국 체포되었다고 17일(현지시각)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테리 보이드(52)로 이름이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 12일 자신의 집에 사는 롬메이트를 포함한 두 남성을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하고 이 중 전 애인으로 알려진 한 남성에게는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다툼 소리를 들은 이웃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보이드는 집 대문을 열어주지 않자 한 남성이 집 열쇠를 던져 경찰이 집안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이 남성들은 경찰에게 보이드가 끈질기게 성관계를 요구하며 집을 떠나지 못하게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이 집 내부로 진입하자 보이드는 이번에는 경찰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병원 구급차를 불려 병원으로 실려가고 말았다. 그러나 보이드는 도착한 병원에서도 의사들과 승강이를 벌인 끝에 결국 체포되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피해를 본 한 남성은 조사 경찰에게 “보이드는 원래 나쁜 여자는 아니다”며 “싸움으로 누구도 다치지 않게 하려고 경찰을 불렀다”고 말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하지만 경찰은 최근 보이드의 정신 상태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검색엔진 ‘구글’ 다운 사태…5분 간 무슨 일이?

    검색엔진 ‘구글’ 다운 사태…5분 간 무슨 일이?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엔지 ‘구글’이 지난 16일(BST, 영국썸머타임 기준) 저녁 11시 52분부터 57분까지 약 5분간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이러한 다운 사태로 구글은 물론 이와 연계가 되어 있는 G메일, 유튜브 등 관련 서비스들도 모두 일시 중단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구글의 이러한 다운 사태가 발생하자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40%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구글이 자치하는 위상을 반증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웹 분석 회사 관계자는 “다운 사태는 대형 사고로 한동안 인터넷 검색이 안 되어 사용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다운 사태가 일어나자 네티즌들은 앞다투어 구글의 다운 소식을 트위터에 올리기 시작했다. 한 네티즌은 “불과 5분 동안의 다운이었는데 세계가 종말이 시작된 줄 알았다”며 매우 당황스러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구글’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잠깐 동안의 다운으로도 수십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구글’은 지난 2009년 5월에도 자체 서버 문제로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경찰차에 손흔든 게 죄? 흑인목사 체포 논란

    경찰차에 손흔든 게 죄? 흑인목사 체포 논란

    미국 인디애나주 에번즈빌에 거주하는 흑인인 조지 매디슨(38)은 평소 목사로서 그리고 자원 소방대원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그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오후 자전거를 타고 산책하러 나갔다 지나가는 경찰 순찰차를 보고 인사차 손을 흔들었다가 그만 황당한 일을 당하고 말았다고 16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매디슨은 평소 경찰관들과의 친분도 있어 반가운 마음에 손을 흔들었으나 이를 본 당시 경찰관은 매디슨이 손가락을 쳐들고 자신을 향해 욕을 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관은 즉시 차를 세우고 매디슨을 체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전기충격기를 사용해 매디슨을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언론은 전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매디슨은 “경찰관이 갑자기 내려 내 얼굴에 전기충격기를 들이대어 너무 겁이 나서 해치지 말라고 말하면 땅바닥에 엎드렸다”고 말했다. 매디슨을 체포한 경찰관들은 그가 목사이자 자원소방대원인 것을 알아차린 이후에야 그의 수갑을 풀어주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현재 매디슨은 이러한 사건에 대해 해당 경찰서에 민원을 제기한 상태이며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경찰서장은 “둘 다 잘 아는 사이지만 공정하게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나가던 한 행인에 의해 휴대폰으로 촬영된 당시의 장면이 페이스북에 올려지면서 여론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사진 : 매디슨이 전기충격기에 놀라 땅에 엎드린 장면 (페이스북)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일주일에 4번 이상 관계하는 커플이 돈 더 번다

    일주일에 4번 이상 부부관계를 갖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돈을 더 많이 벌어들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 언론들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독일에 있는 ‘노동연구기관’이 최근에 발표한 연구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일주일에 4번 이상 성관계를 가지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평균적으로 5% 이상의 수입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연구 논문을 발표한 닉 드라이닥키스 저자는 “또한, 이러한 왕성한 부부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외향적이며 당뇨나 심장병, 관절염 등 질병을 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그리스에 거주하는 7500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적 취향, 성관계 빈도, 직업, 수입, 종교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행해졌다. 특히, 26세에서 50세까지의 응답자들이 성관계와 수입 간의 관련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언론은 전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고임금을 받는 수입이 높은 사람들이 더욱 왕성한 성적인 활동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관해 드라이닥키스 저자는 “고임금 봉급자는 결혼 정보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그들이 받는 고임금이 여러 연애 관련 제품들을 사들일 수 있는 여력이 되는 것이 이유”라고 밝혔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 : 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철장 속에 개 가두고 차 뒤에 매달아 달린 주인

    철장 속에 개 가두고 차 뒤에 매달아 달린 주인

    섭씨 35도가 넘는 더위에 자신의 개를 철창 속에 넣고 차 뒤에 매달아 고속도로를 달리던 개 주인이 결국 경찰에 붙잡히고 말았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동물 감시 공무원이 직업인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 사는 니콜 허바드는 플로리다주로 떠났던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고속도로에서 한 SUV 차량이 작은 철창을 차 뒤에 달고 달리는 것을 목격했다. 처음에는 철창이 비어있는 것으로 알았던 허바드는 차 옆에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개 한 마리가 안에 있는 것을 보고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당시 미국 남동부 주에 걸쳐진 고속도로를 달리던 허바드는 즉각 고속도로 순찰대에 신고했으나 묵묵부답이었고 이후 두 번째 신고를 했을 때에는 출동할 경찰이 없다는 답변만을 들어야 했다고 밝혔다. 허바드는 하는 수 없이 두 시간을 넘게 해당 차량 뒤를 따라 붙였고 차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 들어서자 다시 순찰대에 신고를 했다. 이후 다행스럽게도 고속도로 순찰대가 즉시 출동하여 해당 차량을 정지시켰다고 허바드는 전했다. 그녀는 “차 뒤를 따라가는 두 시간 동안 외부 온도는 계속 올라갔다”며 “이 뜨거운 날씨에 저렇게 개를 위험하게 차 뒤에 달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동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표현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디트로이트 여성 경찰관 전원 가슴 사이즈 노출 파문

    [미주통신] 디트로이트 여성 경찰관 전원 가슴 사이즈 노출 파문

    미국 디트로이트시 경찰국이 실수로 경찰국에 근무하는 모든 여성 경찰관들의 가슴 크기를 노출해 파문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디트로이트 경찰국은 여성 경찰들에게 맞는 방탄복의 착용을 위해 키와 몸무게를 포함한 가슴 치수까지 제출하도록 해서 이를 방탄복을 구매할 시 자료로 활용해 왔다. 그러나 얼마 전 모든 경찰 직원에게 새로운 방탄복이 도착했다고 알려주는 이메일을 보내는 과정에서 그만 실수로 전 여성 경찰관들의 가슴 치수가 입력된 엑셀 파일이 첨부돼 발송되고 말았다. 사건이 발생하자 제임스 화이트 경찰국 부국장은 “정말 당황스럽게도 사무적인 실수가 발생했다”며 “관련된 모든 여경들에게 사과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황당한 사건 발생으로 수치심을 느낀 해당 경찰서에 근무하는 여경들은 경찰국 및 관련 기관에 이번 사태에 대해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경찰국은 “관련 조사가 끝나는 데로 적절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여경들의 불만을 달랬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현지 언론(FoxDetroit)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배다른 두 딸에게 ‘몹쓸짓’ 한 인면수심 아빠

    [미주통신] 배다른 두 딸에게 ‘몹쓸짓’ 한 인면수심 아빠

    8살 되던 해부터 시작된 친아빠의 성폭행으로 첫 번째 딸을 낳았으며 이후에도 다섯 번이나 유산을 반복해야 했던 한 여성의 과거가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몹쓸 짓을 한 아빠는 이미 배다른 다른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4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아지자 키비비(35)는 8살 때부터 시작된 친아버지의 성폭행으로 결국 5년 후 딸을 출산했으며 이후에도 거듭된 친아빠의 성폭행으로 다섯 번이나 유산을 해야 했다고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악몽과도 같은 과거를 고백했다. 키비비는 인터뷰에서 “여자가 되는 법을 알려 주겠다”며 접근한 아버지는 첫 딸을 출산하자 점점 난폭해져갔고, 이후 다섯 번이나 근친상간으로 인한 유전성 질환으로 유산을 거듭해야 했다고 밝혔다. 키비비는 당시의 상황에 대해 “악몽과도 같은 나날이었으며 차라리 모든 것을 잊게 하려고 잠을 더 자고자 했다”고 당시의 끔찍했던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현재 뉴저지주에서 남편과 함께 레스토랑을 경영하며 살아가고 있는 키비비는 자신의 딸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봐 그동안 고통을 말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성폭행을 자행한 키비비의 아버지는 이미 다른 여인으로부터 낳은 또 다른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4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달 26일(현지 시각) 법원이 이번 성폭행 사건으로 인해 징역 50년형을 추가하면서 그는 모두 90년을 감옥에서 살아야 한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키비비는 “다소 동정심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그것은 그가 한 짓에 대한 응보일 뿐”이라며 “두려움 없이 나의 과거를 공개함으로써 더욱 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키비비가 그의 딸을 안고 있는 모습 (페이스북)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애완견 두마리 팬티 속에 슬쩍한 남성 수배

    [미주통신] 애완견 두마리 팬티 속에 슬쩍한 남성 수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에 있는 한 애견 가게에서 한 남성이 순식간에 애완견 두 마리를 팬티 속에 숨겨 훔쳐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절도 용의자는 전날 오후 다른 한 명의 여성과 어린아이를 데리고 이 애견 가게를 방문했다. 평범한 가정으로 보이는 이 손님들이 방문하자 가게 종업원은 아이에게 관심을 쏟았고 이 사이 이 흑인 남성은 시가 90만 원 상당 나가는 작은 애완견 한 마리를 자신의 팬티 속에 넣어 가게 밖에 주차해둔 차로 옮겼다. 이후 다시 가게로 들어온 이 남성은 종업원이 별다른 눈치를 채지 못한 것을 알아차리고 이번에는 시가 80만 원 상당 나가는 다른 미니 애완견 한 마리를 다시 팬티 속에 넣고 데려온 사람들과 함께 유유히 사라졌다. 이 애견 가게에는 자그마치 14개의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서 당시 용의자의 절도 장면이 생생하게 기록되었지만, 가게 주인과 종업원은 전혀 눈치를 챌 수 없었다고 경찰에 밝혔다. 가게 종업원은 절도범이 “나이 어린아이를 동원해 시선을 딴 데로 돌리게 하고 이와 같은 비열한 짓을 저질렀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확보한 감시 카메라의 동영상을 바탕으로 애완견 절도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으며 애견 가게 주인은 절도범의 체포에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30만 원의 사례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절도범이 애견을 자신의 팬티 속에 넣는 순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관객 모시기… 스타들 이색 공약 개발 ‘붐’

    [이은주 기자의 컬처K] 관객 모시기… 스타들 이색 공약 개발 ‘붐’

    지난 7일 저녁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극장. 영화 ‘감시자들’의 주연배우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가 한자리에 모였다. 관객 500만명 돌파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영화사 측은 500만명을 돌파한 날 영화 티켓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관객 중 추첨을 통해 120명을 초대했고, 정우성이 내건 공약인 일일 데이트권에 당첨된 한 20대 여성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 여성은 정우성의 서울, 대구, 부산의 무대 인사에 빠짐없이 따라다니던 열성팬이었던 것. 정우성은 이날 이 여성팬과 저녁 식사에 이어 영화 ‘감기’ VIP 시사회에도 함께 참석하는 등 ‘성실하게’ 공약을 이행했다.이처럼 스타들의 공약이 유행하게 된 것은 1년 남짓. 제작보고회, 쇼케이스 등 행사가 빈번해지면서 “관객 ○○○만명이 넘는다면?”, “시청률 ○○%가 넘으면?”,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한다면?” 등 ‘공약 마케팅’이 덩달아 인기다. 처음에는 분위기를 풀려고 재미 삼아 시작했지만 최근엔 이행 여부까지 꼼꼼히 챙기는 경우가 많다. 스타들에게는 ‘고민 아닌 고민거리’지만 홍보 관계자들은 콘텐츠가 공개된 이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2차 화제몰이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기는 눈치다. 한 영화 홍보사 대표는 “처음에는 곤란해하며 답변을 회피하는 스타들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공약 선언이 필수가 된 분위기여서 사전에 배우와 실천 가능한 공약 항목을 상의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의 주연배우들은 최근 이색 흥행 공약을 내걸었다. 다니엘 헤니는 333만 관객을 돌파하면 333명과 영화 관람, 문소리는 555만명을 넘으면 555인분의 송편 대접, 설경구는 777만명을 넘으면 777명과 맥주 파티를 열겠다는 것. 홍보 관계자는 “추석 시즌의 영화인 데다 300만, 500만, 700만처럼 딱 떨어지는 숫자보다 재미있고 눈길도 끄는 공약을 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스타들의 공약이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는 있는 것일까. 영화 홍보대행사 퍼스트룩의 강효미 실장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효과는 확실히 있다. 흥행 공약은 팬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장치”라면서 “공약은 스타들의 자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여 주는 척도인 데다 팬들에게 진심이 통하면 효과는 배가된다”고 분석했다.‘공약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경우는 청춘스타 김수현이다. 그는 ‘도둑들’ 개봉 때 1000만 관객 기록을 세우면 관객을 업고 영화를 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실제로 공약 이행 이벤트를 했다. 당시 경쟁률은 무려 1000대1. 지난 6월 ‘은밀하게 위대하게’ 100만명 돌파 때도 ‘귀요미송’을 부르겠다는 공약이 극장을 달궜다. 영화는 개봉 36시간 만에 100만명을 넘겼고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다닌 곳곳마다 ‘귀요미송’을 불러달라는 관객들의 요구가 빗발쳤다. ‘귀요미송’ 영상은 SNS 등으로 퍼져 홍보에도 큰 도움을 줬다.제아무리 무게를 잡는 톱스타라도 공약 이행 이벤트는 피할 수 없는 분위기다. ‘광해, 왕이 된 남자’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 한복을 입고 관객을 만나겠다는 공약을 이행했던 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 ‘레드2’ 개봉을 앞두고 “전 세계 관객 7000만명을 넘으면 얼굴에 빨간색 칠을 하고 인터뷰를 하겠다”는 다소 난해한(?) 공약을 내걸었다. 이병헌은 “당시 갑작스러운 질문에 해외 영화라서 수치를 좀 높게 잡긴 했지만 그에 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반드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장담했다.하정우도 공약에 대해 할 말이 많은 배우다. 그는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2년 연속 받으면 국토 대장정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가 상을 받는 바람(?)에 꼼짝없이 이를 이행했고, 그 모습은 영화 ‘577 프로젝트’에 그대로 담겼다. 최근 ‘더 테러 라이브’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는 흥행 공약에 대해 묻자 “지난번에 국토 대장정을 했으니 이젠 대한해협 헤엄쳐 건너기 정도가 남은 것 아니냐. 그건 정중히 사양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 홍보 관계자는 “공약을 이행하는 정직한 이미지는 스타의 팬 관리 차원에서도 효과적이지만 단지 이슈 만들기로 공약을 남발한다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30대 男 미모아내 죽인뒤 살해장면 페북 게재 ‘충격’

    30대 男 미모아내 죽인뒤 살해장면 페북 게재 ‘충격’

    자기 아내를 살해한 후 끔찍한 살해 장면이 담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남성이 일급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미국 현지 언론이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데릭 메디나(30)는 지난 8일 아침 자신의 차를 경찰서로 몰고 와 아내를 살해했다고 자수했다. 즉시 출동한 경찰은 그의 집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여성의 시체를 발견했으며 자녀로 추정되는 어린 소녀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직후 허리를 구부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아내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사진은 순식간에 펴져 나갔으며 이를 본 많은 이웃 주민들은 메디나의 범행을 알아차리고 충격에 빠졌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 주민은 “그가 총을 숨긴 채 주위를 어슬렁거려 끔찍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해당 사진을 본 다른 한 시민은 “그가 올린 끔찍한 살해 사진 주위에는 많은 술병이 놓여 있었다”며 “그가 아내를 살해한 후 정신 이상으로 인한 판결을 받기 위해 자수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며 끔찍한 범행에 치를 떨었다다고 언로은 전했다. 사진 : 한때 다정했던 부부의 사진 (페이스북)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음주단속 경찰이 걸어보랬더니 춤솜씨 과시 황당 男

    음주단속 경찰이 걸어보랬더니 춤솜씨 과시 황당 男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주 운전 단속 광경, 하지만 인권 보호를 위해 직접 음주 측정기를 사용하기 전에 길을 똑바로 걸어 보게 하는 등 사전 단속 과정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춤 솜씨를 자랑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과속으로 인해 경찰의 단속에 걸린 한 남성이 이러한 경찰의 음주 운전 여부 테스트에서 자신의 춤 솜씨를 과시하는 황당한 장면이 그대로 경찰 카메라에 찍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9일(현지 시각) 전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가하나에 거주하는 데일 벤틀리(39)는 일요일인 지난 4일 술에 가득 취한 채 자신의 차를 몰고 가다 과속으로 경찰차에 잡히고 말았다. 그는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시도하자 “이런 자세를 원하느냐”고 물으면서 자신의 화려한(?) 춤 솜씨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어이가 없어 하는 경찰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너 번의 춤 솜씨를 과시한 그는 결국 체포되고 말았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허용량 0.08%를 초과하는 0.24%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체포 장면이 화제를 낳자 당시 상황에 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벤틀리는 “전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황당한 답변을 늘어놓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사진 : 단속 경찰 앞에서 자신 있게 춤을 추는 벤틀리 (현지 방송(WBNS)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스 유타가 폭발물 투척 혐의 체포, 왜?

    미스 유타가 폭발물 투척 혐의 체포, 왜?

    최근 미국 유타주 솔트 레이크 시티에서 미인 대회 1위를 수상한 미녀가 사제 폭발믈을 만들어 투척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미인 월계관을 수상했던 켄드라 맥켄지 길(18)은 지난주 주말에 차를 가지고 친구 3명과 어울려 다니며 자신들이 만든 사제 폭발물을 불특정 다수의 집 마당 등에 투척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갑작스러운 굉음에 놀란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조사 결과 이들의 소행을 밝혀내고 전부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만든 사제 플라스틱 폭발물은 사람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위력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총 9차례에 걸쳐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아무런 이유도 없이 단지 재미있게 즐기고자 이런 짓을 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고 1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미인 대회 수상으로 2백만 원의 장학금까지 수령한 바 있는 켄드라에 대해 자격을 박탈할지 여부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 : 수상 당시와 체포 당시의 길의 얼굴을 비교 보도한 미 ABC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당신의 책]

    사상이 필요하다:다른 세상을 꿈꾸는 정치적 기본기(김세균 외 8인 지음, 글항아리 펴냄) 지난 2월 정년 퇴임한 김세균 서울대 정치학과 명예교수가 정치적 교우들을 초청해 함께 기획했던 마지막 학부 강의인 ‘정치와 정치이념’의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강내희, 손호철, 심광현, 조희연, 우희종, 이도흠, 하승수, 홍세화가 참여했다. 336쪽. 1만 5000원. 국제법과 함께 읽는 독도현대사(정재민 지음, 나남 펴냄) 외교부 독도법률자문관으로 활동한 정재민 판사가 계속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국제법을 토대로 거시적인 관점에서 분석했다. 220쪽. 1만 2000원. 일본의 조선학교(김지연 사진, 눈빛 펴냄) 3·11 일본 대지진 후 도호쿠와 후쿠시마의 조선학교 모습을 담은 사진집. 일본 내에서 정규학교로 인정받지 못한 탓에 보수 비용을 지원받지 못하고 기숙사를 임시 교실로 꾸려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학교 풍경이 130여장의 사진에 담겼다. 280쪽. 1만 7000원. 국경을 걷다(황재옥 지음, 서해문집 펴냄) 북한 전문가인 저자가 전직 통일부 장관 등 4명의 지인과 함께 압록강 하구 단둥에서 두만강 하구 팡촨까지 1376.5㎞를 답사한 8박 9일간의 기록. 북한의 민낯과 빠르게 변화하는 북한과 중국의 교류 현황, 국경선 주변 주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르포 형식으로 풀어썼다. 256쪽. 1만 5000원. 선택(미하일 고르바초프 지음, 이기동 옮김, 프리뷰 펴냄) 동서냉전 체제를 종식시켰다는 찬사와 소련의 해체를 초래한 배신자라는 극단의 평가를 받고 있는 전 소련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자서전. 정치인으로서의 회고록이기 이전에 부인 라이사와의 만남과 사랑, 가족에 대한 헌신을 고백하는 대목이 인상적이다. 440쪽. 2만 1000원. 겟 리얼(일레인 글레이저 지음, 최봉실 옮김, 마티 펴냄) BBC에서 라디오 프로듀서로 일하는 저자가 기득권층의 이데올로기 조작 과정을 폭로한 책. 환경을 고민하는 척하는 다국적 석유기업, 정해진 대본에 따라 녹화·편집되는 리얼리티쇼, 은밀하게 가짜 시민운동을 조직하는 억만장자 등의 예를 살펴본다. 304쪽. 1만 6000원. 파는 것이 인간이다(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청림 펴냄) ‘새로운 미래가 온다’ ‘드라이브’를 쓴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는 “지금은 누구나 세일즈하는 시대이며, 광의의 판매 활동이 생존과 개인적 행복을 가름하는 중요한 가치”라고 주장한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세일즈를 어떻게 인지하고 활용할지에 대한 제언을 담고 있다. 312쪽. 1만 6000원. 일상을 바꾼 발명품의 매혹적인 이야기(위르겐 브뤼크 지음, 이미옥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일상에서 흔히 쓰는 물건들에 얽힌 뒷이야기를 모았다. 노트북, 현금자동지급기, 미끄럼틀, 종이컵, 껌, 비누, 토스터 등 다양한 물건의 탄생 배경이 간결하게 소개된다. 388쪽. 2만 3000원. 난 방학에 국제활동 다녀왔다(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엮음, 도어즈 펴냄)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19명의 청춘들이 세계 16개국에서 각양각색의 주제로 펼친 국제활동의 생생한 경험담. 국제활동 희망자들을 위한 전문가의 조언을 부록으로 실어 실용도를 높였다. 264쪽. 1만 3000원. 공부하는 힘(황농문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몰입전문가인 홍농문 서울대 교수가 공부를 어떤 다른 목표를 위한 도구나 수단이 아닌, 그 자체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자아실현을 이루게 하는 몰입학습법을 소개한다. 288쪽. 1만 4000원. 문명의 교류와 충돌:문명사의 열여섯 장면(성해영 외 지음, 한길사 펴냄) 서울대 인문학 연구원 HK문명연구사업단의 ‘문명공동연구’ 시리즈의 하나로, 이질적인 문명들이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만남의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404쪽. 1만 8000원.
  • 핵잠수함 방화 5천억 날린 수리공 “휴가가고 싶어서”…

    핵잠수함 방화 5천억 날린 수리공 “휴가가고 싶어서”…

    거듭되는 미국 정부의 예산 삭감 정책으로 미국 해군이 보유한 로스앤젤레스급 핵잠수함인 마이애미호가 지난해 페인트공의 방화로 인해 발생한 수리 비용을 감당해내지 못해 결국 고철로 처리되게 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마이애미함은 지난해 5월 23일 잠수함 내부를 수리하던 페인트공 케이시 제임스 퓨리(24)의 방화로 인해 잠수함 내부가 화재에 휩싸였으며 이 사고로 3명의 화재 진압 소방관을 포함 7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처음 실내 청소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던 이 화재는 조사 결과 퓨리의 소행으로 밝혀졌으며 이 화재로 인한 수리 비용에만 4억 5천만 달러(5천 6억 원 상당)가 들어가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 해군은 2015년 3월까지 수리를 마치고 다시 마이애미호를 현역에 복귀시킬 예정이었으나 정부 예산 삭감으로 늘어나는 수리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폐기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국, 페인트공의 단 한 번의 방화로 인해 5천억 원 이상의 가치가 나가는 핵잠수함이 공중으로 사라지게 되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건 발생 후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퓨리는 방화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선고받았으며 단지 수리 작업이 귀찮고 휴가를 더 얻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실토해 당시 관계자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매춘부 위장 女경찰에 걸린 천태만상 남성들

    매춘부 위장 女경찰에 걸린 천태만상 남성들

    뉴욕 맨해튼에 있는 한 유명 클럽 밖에서 여성 매춘부로 위장한 뉴욕경찰(NYPD) 여성경찰관에게 걸려던 남성들의 행태가 천태만상을 보였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NYPD는 일요일이었던 지난 4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 클럽 밖에서 매춘부처럼 보이도록 위장한 여성경찰관을 배치해 함정 단속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를 모르고 다가온 남성들은 작게는 50달러에서부터 많게는 600달러의 금액을 제시하면서 다양한 성관계 요구를 했다고 NYPD는 밝혔다. 매춘을 요구한 한 남성은 “또 다른 여성을 함께 데리고 올 수 있느냐”고 물었고 다른 남성은 길거리에서 성관계를 요구했으며, 또 다른 한 남성은 마약과 주사기까지 자랑하다 마약 소지 혐의까지 포함하여 모두가 현장에서 덜미가 잡히고 말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NYPD는 이번 함정 단속에서 불과 2시간 30분 만에 21세에서 45세에 이르는 10명의 남성들을 3급 매춘 시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5일간의 사회봉사 명령과 250달러의 벌금이 각각 내려질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사진 : 자료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케이블 하이라이트

    ■메이저 크라임-판사 저격 사건(AXN 밤 10시 50분) 새로운 교육감 취임식에서 판사가 총에 맞아 사망하자 범인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강력반은 수사를 시작한다. 수사 도중 목격자가 있다는 것과 범인이 목격자를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러스티를 때린 아버지 다니엘이 레이다 국장에게 사과하러 경찰서로 찾아온다.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바둑TV 오전 11시) 통합 예선 결승 중 주요 대국을 생중계한다. 이번 통합 예선에 할당된 본선행 티켓은 총 19장으로 일반조 14장, 시니어조 2장, 여자조 2장, 월드조 1장이다. 통합 예선에 임하는 한국 선수들의 투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최근 치러진 국제대회에서 중국에 계속 밀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배틀쉽(캐치온 밤 8시 45분) 전 세계 해군들이 한데 모여 훈련하는 다국적 해상 훈련 ‘림팩’. 해상 합동 훈련 첫날,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정체불명의 물체가 발견되고 셰인 함장(리엄 니슨)은 수색팀을 파견한다. 괴물체에 접근한 하퍼 대위(테일러 키치)가 몸체에 손을 갖다 댄 순간, 엄청난 충격과 함께 괴물체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거대한 장벽을 구축한다. ■네이트 쇼(홈스토리 밤 12시) 미국 뉴올리언스에 불어닥친 태풍의 여파로 아직도 힘들어하는 싱글맘 르네의 가족은 경제적으로 아주 불안정한 상태다. 르네는 가족들이 모이는 공간인 거실을 아늑하게 꾸미고 싶어 한다. 네이트가 경제 전문가를 초대해 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고, 일주일에 30달러를 투자해 1년 안에 거실을 완전히 업그레이드시킬 방법을 전수한다. ■메가 팩토리(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0시) BMW가 인기 차종 X3의 생산 라인을 옮긴 이유는 무엇일까. X3의 까다로운 제조 공정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새로 직원 1000명을 고용하고 로봇 300대를 추가로 구매해 생산 능력을 50% 향상시켰다. 또한 부지 9만 2903㎡를 증설해 지역 매립지에서 분출되는 메탄가스로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 도장 공장까지 건축했다는데…. ■탐정학원 Q(애니맥스 밤 8시) 가즈마가 다니는 학교에 보관돼 있던 원주민들의 저주의식 도구와 쿠라레라고 하는 독이 없어지자 사건이 일어날 것을 염려한 Q반은 가즈마의 학교로 향한다. 그러나 큐 일행이 학교에 도착하고 나서 잠시 후 다치카와 선생이 독침을 맞는 사건이 벌어진다. 한편 다치카와 선생을 좋아하던 가즈마는 범인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수사에 매달린다.
  • 美 MS 본사, 청소원 성폭행사건으로 시끌

    美 MS 본사, 청소원 성폭행사건으로 시끌

    워싱턴주 레이먼드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건물에서 이 회사 소속 프로그램 매니저가 해당 건물을 청소하는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6일(현지 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본사 건물 27동에 근무하는 프로그램 매니저 비티트 스리바스타브(36)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방을 청소하던 32세의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는 이 여성에게 야한 포르노 동영상 등을 보여주면서 성관계를 요구했고 여성의 거부에도 강제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하지만 체포된 이 남성은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며 해당 여성이 강제로 성관계를 요구했고 자신은 겁이 나서 차에 가서 콘돔을 가져와서 합의에 의해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 여성은 사건 발생 직후 자신의 남성 상관에게 피해 사실을 보고했으나 이를 무시하는 바람에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이 사건 발생 직후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인도 출신 기술자로 알려진 스리바스타브는 부인 및 자녀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건물 주변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급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스리바스타브는 일단 보석으로 석방되었으나 곧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성폭행 논란이 벌어진 마이크로소프트사 건물(현지 방송(KING5)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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