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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제자와 성관계한 女교사 겨우 벌금형… 논란

    10대제자와 성관계한 女교사 겨우 벌금형… 논란

    자신이 가르치던 고등학교 미성년자 남학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된 미국 고등학교 여교사가 겨우 벌금형을 받고 풀려나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州)의 한 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근무하는 니키 스케위츠(26)는 자신의 제자인 16살의 남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녀는 학생들이 주관한 한 파티에서 술에 취한 채 야한 차림으로 참석해 나가달라는 학생들의 항의를 받고 이 남학생을 유혹해 데리고 나가 성관계를 맺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교사는 이미 수주전부터 이 남학생을 유혹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법원은 여교사가 학생의 부모에게 사과문을 제출했으며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고 남학생의 나이가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할 수 있는 17세에 다다랐다는 점을 들어 이 여교사에게 벌금 5백만 원과 보호 관찰 10년을 선고하고 석방했다. 하지만 이러한 판결 결과에 대해 이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나이를 떠나 텍사스 법은 교사가 학생과 성관계를 가지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며 잘못된 판결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한 학생은 “남자 같았으면 25년형을 받았을 것인데 겨우 벌금 5백만 원이라니, 말이 안 된다”며 “남자 교사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었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 고 말했다. 현재 남편과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여교사는 해당 사건 직후 교사직을 사임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한 학부모는 “10년 동안 미성년자 접근 금지령이 내려져 있지만, 미성년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잘 관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美경찰, 사고내고 뒤집어씌워”… 적반하장 법집행 파문

    “美경찰, 사고내고 뒤집어씌워”… 적반하장 법집행 파문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로버트 잭슨(31)은 지난해 4월, 자신의 여자친구가 소유한 차의 조수석에 앉아서 여자친구를 기다리고 있다가 그만 황당한 일을 당했다. 일방통행인 길에 반대로 경찰차 한 대가 들어오더니 마주 오는 차를 피하려다 자신의 여자친구 차에 접촉 사고를 내었다. 하지만 경찰차를 몰던 뉴욕경찰(NYPD)관은 사과는 고사하고 오히려 잭슨을 체포하고 말았다. 당시 경찰은 잭슨이 운전석에 앉아 있었으며, 시동이 켜져 있었고 잭슨이 면허 정지 상태에서 차를 몰았고 체포에 저항했다며 적반하장격으로 뒤집어 씌었다. 꼼짝달싹 못 하고 경찰관에 의해 체포된 잭슨은 이후 구치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기나긴 싸움을 이어 나갔다. 잭슨은 천신만고 끝에 최근 사건 지역 인근 건물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서 당시 경찰차가 잭슨의 여자친구 차를 추돌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긴 동영상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동영상을 확인한 결과, 멀쩡히 서 있던 잭슨 여자친구의 차에 경찰차가 반대 방향으로 진입해 추돌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었으며 잭슨이 운전하고 있었다는 경찰관의 주장도 모두 거짓말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각)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잭슨은 “당시 경찰관은 내가 운전해 자신의 경찰차를 추돌했다는 황당한 거짓말도 했다”며 “사과도 하지 않는 NYPD의 행동에 아직도 고통이 가시지 않고 있다”고 충격을 표현했다. 잭슨은 현재 뉴욕시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며 해당 진정을 접수한 뉴욕경찰(NYPD)은 “이 사건에 관해 관련 기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일방통행에 반대로 진입해 차를 추돌한 NYPD 경찰차 (현지 언론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뉴욕시장, 교통법규 캠페인 이틀 만에 ‘솔선위반?’ 파문

    뉴욕시장, 교통법규 캠페인 이틀 만에 ‘솔선위반?’ 파문

    빌 더블라지오 미국 뉴욕시장이 교통사고 희생자를 줄이기 위해 교통법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지 이틀 만에 그를 태운 관용차가 정지위반과 과속 등 교통법규를 무차별적으로 위반하는 장면이 그대로 현지 언론에 보도돼 파문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지난 18일 뉴욕시에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제한 속도를 현재 시속 30마일(48㎞)에서 25마일(40㎞)로 낮추고 정지 신호판(stop sign)과 과속 단속 카메라를 대폭 늘려 교통 법규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런 계획이 발표된 지 이틀 후인 지난 20일, 미 CBS 방송 계열의 지역방송(CBS2)이 시장이 탑승한 관용차 2대를 추적한 결과, 과속은 물론 정지 신호 위반과 앞지르기 등 헤아릴 수 없는 교통법규 위반을 저질렀다며 해당 동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현지 방송의 보도 기자는 “이날 관용차 운전자가 위반한 사항이 모두 적발되었다면 그는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을 것”이라며 “뉴욕경찰인 이들 운전사는 전혀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파문이 확대하자 관용차 운행을 책임지고 있는 윌리엄 브래튼 뉴욕경찰(NYPD) 국장은 “이들 관용차는 경호와 보안상 이유로 특정 시점에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운전사들은 이러한 특별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라며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듯 해명했다. 하지만 뉴욕경찰의 이러한 해명에 대해 누리꾼들은 “급한 상황도 아니면서 시민들에게는 교통법규를 지키라는 시장이 솔선해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뉴욕시 행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정지 신호판을 무시하고 달리는 뉴욕시장 관용차 (현지 언론(CBS2)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눈 녹는 도로, ‘애완견 감전사’ 공포

    눈 녹는 도로, ‘애완견 감전사’ 공포

    “잠시만요, 전기 흐르나 보고 따라갈게요” 날씨가 다소 풀리면서 녹이 녹아내리는 미국 뉴욕시에서 빌딩 위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얼음덩어리의 공포 이외에 걱정거리가 또 하나 생겼다. 바로 애완견이다. ‘뉴욕시애완견소유주협회(NYCdog)’는 애완견 소유주들에게 눈이 녹아내리는 도로에서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을 할 때 애완견의 감전사를 주의하라고 긴급 경보를 내렸다고 현지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완견협회는 특히, 전기 배관과 관련된 도로 맨홀이나 하수도와 연결되어 있는 금속 깔개 등에 제설제와 함께 녹이 녹아내리면서 전기가 흐르는 경우가 많아 애완견이 이곳을 지나다가 감전사하는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월 9일에는 몸무게 23kg에 11살 된 불도그 한 마리가 주인과 함께 거주하는 빌딩 앞 도로에서 산책에 나섰다가 감전되어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 2004년에는 임상심리학 박사과정에 있던 한 여성이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에 나섰다가 함께 감전되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애완견협회는 “애완견 목줄은 비전도체를 사용해야 하며, 만일 애완견이 충격이나 감전이 된 것 같은 이상한 행동을 할 때에는 애완견을 만지거나 땅바닥을 짚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 협회는 “특히, 쌓인 녹이 녹아내리기 시작하는 앞으로 며칠간이 이러한 감전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더욱 높다”며 주의를 환기했다. 사진= 애완견을 데리고 눈이 녹는 도로를 산책하는 모습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출·퇴근 60~90분 걸리면 삶 행복도 가장 낮아”

    “출·퇴근 60~90분 걸리면 삶 행복도 가장 낮아”

    당신의 출·퇴근 시간은 어느 정도? 우리나라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2012년 기준)은 평균 55분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중 남아프리카공화국(56분)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것이다. 2011년 주5일근무제가 시행됐다고 하더라도 한 주간 소요된 시간은 4시간 35분이나 된다. 따라서 출퇴근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비록 국내 상황은 아니지만 최근 영국 통계청이 자국민 6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출퇴근 시간이 길수록 사람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나 행복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응답자 중 실제 출퇴근하는 일반 직장인은 91.5%(5만 4900명)며 나머지는 재택근무자라고 한다. 응답자들은 삶의 만족도와 행복도에 대해 0~10점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재택근무자들의 만족도는 일반 직장인들보다 0.14포인트 높았고 행복도는 0.19포인트 더 높았다. 반면 일반 직장인들은 출퇴근 시간이 길수록 행복도가 감소하고 불만감은 증가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이 60~90분 사이 걸리는 사람들의 만족도와 행복도는 가장 낮았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이 3시간 이상 걸리는 사람들의 설문 결과는 예상과 다르게 나타난다. 이는 그들이 출퇴근 시간을 나름대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밖에도 출퇴근 수단 역시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 지하철 등 여러 교통수단 중에서 버스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그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느끼는 경향이 높았고 삶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만족도보다는 여러 이유로 불만을 품고 있었다. 영국 카디프대학의 다니엘 뉴먼 박사는 “출퇴근 시간이 길수록 운동 시간이 적고 식생활도 불규칙해 불면증이나 관절 질환에 시달리는 확률이 높다”면서 “이런 신체적 장애가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속 160km …세계무역센터에서 낙하 ‘거대 얼음덩어리’들 공포

    시속 160km …세계무역센터에서 낙하 ‘거대 얼음덩어리’들 공포

    연이은 눈폭풍(snow storm)으로 완전히 얼어붙은 뉴욕시. 다소 날씨가 풀려 정상을 찾아가면서 또 다른 공포가 밀려오고 있다. 다름이 아니라 특히, 고층 건물이 즐비한 맨해튼 일대에서 빌딩 옥상이나 유리창에 얼어붙어 있던 눈들이 얼음덩어리로 돌변해 인도로 낙하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각), 오전 새로 건설한 ‘세계무역센터(Freedom Tower)가 들어선 맨해튼 일대 도로는 이 빌딩에서 연이어 거대한 얼음덩어리들이 무차별적으로 떨어지자, 경찰의 출입 통제로 공포에 휩싸였다. 인근 ‘배터리 파크(Battery Park)’까지 차량 통제가 이어지자 이 일대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교통 체증을 빚었다. 이 일대를 지나던 한 목격자는 “빌딩 위에서 야구공 혹은 축구공만 한 얼음덩어리들이 떨어져 놀라서 황급히 건물 안으로 달려 들어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 전문가는 “얼음덩어리들이 시속 160km 이상의 속도로 낙하하고 있어 머리에 맞을 경우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 1월 22일에는 4층 건물에서 축구공만 한 크기의 얼음덩어리가 떨어져 지나가던 한 청년의 머리를 덮치는 바람에 이 청년은 80바늘이나 꿰매는 중상을 입은 바 있다(두번째 사진). 출근길 교통 체증에 화가 난 뉴욕 시민들은 “연이은 눈폭풍에 이어 날씨가 풀려 반가웠으나, 이번에는 다시 어디서 떨어질지도 모를 얼음덩어리에 신경을 바짝 세워야 한다”며 “정말 올해는 잔인한 겨울”이라고 푸념했다. 사진= ‘세계무역센터’ 빌딩에서 낙하하는 얼음덩어리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배우 지망생 딸 실종사건… 찾고 보니 감옥에

    배우 지망생 딸 실종사건… 찾고 보니 감옥에

    배우 지망생인 딸이 납치되어 실종된 것 같다는 신고에 미국 국토안보부 등 관계 사법 기관들이 총동원되어 2주 이상 광범위한 수사에 나섰지만, 결국 이 여성은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에드메리 페레즈(21)로 이름이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부모에게 생물학 공부를 하겠다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건너왔다. 평소 배우 지망생이었던 페레즈의 갑작스러운 미국행에 부모들은 우려를 나타냈지만, 그녀는 고집대로 마이애미의 한 호텔에 투숙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26일,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부모는 페레즈로부터 누군가 자신을 쫓고 있는 것 같다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제대로 발음도 못 하는 목소리에 놀란 페레즈의 부모들은 즉각 미국 국토안보부에 딸이 인신매매단에 납치된 것 같다고 신고했고 즉시 현지 경찰 관계자가 호텔에 도착했으나, 페레즈는 일부 소지품만 남기고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이로부터 국토안보부는 물론 연방수사국(FBI) 등이 2주간에 걸쳐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지만, 페레즈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하지만 황당하게도 현지 경찰은 지난 17일, 페레즈가 바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페레즈는 부모와 통화한 다음 날인 지난달 27일, 다른 모텔 주인에게 사기를 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되었고 출동한 경찰에 반항한 혐의까지 추가되어 그날 감옥에 보내졌다. 하지만 페레즈가 자신의 이름인 ‘에드메리’가 아닌 ‘로드리게즈’ 페레즈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바람에 이러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고 현지 경찰은 뒤늦게 해명했다. 페레즈의 부모들은 “딸이 무사해 천만다행”이라고 기뻐했지만, 언론들은 이런 황당한 사건에 수많은 수사 인력과 시간을 낭비했다면서 관계 기관들의 등잔 밑이 어두운 사법 행정을 비판했다. 사진= 감옥에 수감될 당시의 페레즈 사진 (현지 교도소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출·퇴근 시간 60~90분 걸리는 직장인, 삶 행복도 가장 낮다

    출·퇴근 시간 60~90분 걸리는 직장인, 삶 행복도 가장 낮다

    당신의 출퇴근 시간은 어느 정도? 우리나라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2012년 기준)은 평균 55분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중 남아프리카공화국(56분)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것이다. 2011년 주5일근무제가 시행됐다고 하더라도 한 주간 소요된 시간은 4시간 35분이나 된다. 따라서 출퇴근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비록 국내 상황은 아니지만 최근 영국 통계청이 자국민 6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출퇴근 시간이 길수록 사람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나 행복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응답자 중 실제 출퇴근하는 일반 직장인은 91.5%(5만 4900명)며 나머지는 재택근무자라고 한다. 응답자들은 삶의 만족도와 행복도에 대해 0~10점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재택근무자들의 만족도는 일반 직장인들보다 0.14포인트 높았고 행복도는 0.19포인트 더 높았다. 반면 일반 직장인들은 출퇴근 시간이 길수록 행복도가 감소하고 불만감은 증가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이 60~90분 사이 걸리는 사람들의 만족도와 행복도는 가장 낮았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이 3시간 이상 걸리는 사람들의 설문 결과는 예상과 다르게 나타난다. 이는 그들이 출퇴근 시간을 나름대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밖에도 출퇴근 수단 역시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 지하철 등 여러 교통수단 중에서 버스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그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느끼는 경향이 높았고 삶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만족도보다는 여러 이유로 불만을 품고 있었다. 영국 카디프대학의 다니엘 뉴먼 박사는 “출퇴근 시간이 길수록 운동 시간이 적고 식생활도 불규칙해 불면증이나 관절 질환에 시달리는 확률이 높다”면서 “이런 신체적 장애가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미국도 살인적 월세? 제일 비싼 지역 놀랍게도…

    미국도 살인적 월세? 제일 비싼 지역 놀랍게도…

    미국에서 제일 월세가 비싼 지역은 어딜까? 당연히 주거 인구가 많고 경제 활동이 빈번한 뉴욕시나 로스앤젤레스(LA) 중 하나일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은 최근 들어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미국에서 가장 월세(렌트비)가 비싼 지역은 최근 셰일 가스 개발로 오일 붐이 일고 있는 노스다코타주(州)의 윌리스톤(Williston)시가 자치했다고 주거 전문 ‘아파트가이드(Apartment Guide)’ 블로그가 18일 전했다. 이 지역은 최근 오일 생산 붐이 일면서 유입 인구가 급증해 2010년에는 14,700명이던 인구가 지금은 두 배 수준인 3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경제 활동 인구가 증가하다 보니 이 지역의 95평방미터 크기의 1인 주거 형태 아파트 평균 월세가 2,394달러에 달했다. 이는 같은 수준의 아파트의 뉴욕시(월세: 1,504달러)나 로스엔젠레스(월세: 1,411달러)을 훨씬 뛰어넘으며 1위를 기록했다고 ‘아파트가이드’는 전했다. 이 도시 인근에 있는 노스다코타주 딕킨슨(Dickinson) 지역도 평균 월세가 1,733달러를 기록해 6위를 기록한 보스턴시(월세: 1,537달러)와 뉴욕시(7위), LA(8의)를 모두 제쳤으며 시카고는 1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다고 이 블로그는 덧붙였다. 이에 관해 윌리스톤시 당국은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택 개발 업자들에게 세금 공제 등 막대한 혜택을 약속하면서 주택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지역의 부동산 중개인들은 “이러한 오일 붐이 20년을 지속될 것”이라면서 “당분간 주거난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미국 전역 월세 순위 표시도 (‘apartmentguide.com’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러시아 군사정찰 위성 17일 지구로 추락

    러시아 군사정찰 위성 17일 지구로 추락

    러시아의 군사 정찰 위성인 ‘코스모스 1220호’가 수명을 다해 16일(한국시각, 17일 예상) 지구 상으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 노브스티’ 통신이 보도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러시아 우주사령부도 한국시각 16일 밤 11시 정도에 이 위성이 대기권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러시아 언론과 ‘팍스(Fox) 뉴스’ 등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 위성은 16일 태평양 상공의 대기권을 진입하여 대기권과 부딪히면서 소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위성이 정확히 어느 지점으로 언제 추락할 것인지는 예상되지 않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러시아 군사 정찰 위성으로 알려진 이 위성은 1980년에 발사되었으며 무게는 4,150kg이라고 러시아 언론들은 전했다. 최근 발사되는 위성들은 수명을 다한 후 우주의 미아가 되거나 지구 상에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른바 ‘죽음의 궤도(graveyard orbits)’로 위성을 이동시키는 장치들이 부착되었지만, 비교적 과거에 발사된 이 ‘코스모스 1220’ 호는 이러한 장치가 부착되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현재 미국 나사(NASA)측은 이 위성 추락에 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팍스뉴스’는 전했다. 과거의 예로 볼 때 대기권에 진입한 이 위성의 일부 잔여물이 육지로 추락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영국의 유명 온라인 도박업체 관계자는 이 위성이 아시아 지역으로 추락할 가능성을 20%로 보고 있다고 ‘팍스뉴스’는 전했다. 2013년 10월 현재, 우주 궤도에는 떠돌이 위성 등을 포함해 800여 개의 유영 물체들이 떠돌아 다니고 있어 국제 우주 정거장 등에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나사’ 측은 밝힌 바 있다. 이들 유영 물체의 10% 정도는 위성 등 우주비행체이며 나머지는 로켓 추진체나 이들로부터 분리된 잡다한 파편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17일 오전 8시(한국시각) 현재, 이 정찰 위성은 대기권으로 진입하면서 몸체 대부분이 불에 타 전소하는 것이 관측되었으며 육지에는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사진=16일 ‘아라비아 해’를 통과 중인 코스모스 1220호 정찰위성 (www.n2yo.com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출근 않으려고 “성폭행 당했다 “거짓말했다가…

    출근 않으려고 “성폭행 당했다 “거짓말했다가…

    직장에 출근하기가 싫어 나름 그럴싸하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황당한 미국 여성이 결국 거짓말이 들통 나 철창신세를 졌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거주하는 알렉산드라 웨스트오버(21)는 지난 11일 아침, 플로리다 고속도로 순찰대에 자신이 고속도로에서 한 중년 백인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그녀는 경찰서에서 자신이 몰고 가던 차가 펑크가 나 고속도로 갓길에 주차해 있었는데 한 남성이 다가와서 도와주겠다고 접근했고 타이어 바퀴를 빼낼 연장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그녀는 승용차의 문을 여는 순간 이 남자가 자기를 차 안으로 밀쳐 넣었고 이내 차 안에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서 100여 명의 성폭행 전과 용의자들을 수사하는 등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으나 별다른 용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특히, 경찰은 차량 통행이 빈번하던 아침 시간에 고속도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웨스트오버의 진술을 수상히 여겨 그 시간대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차량들을 조사했지만, 웨스트오버의 차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웨스트오버의 거짓 진술 가능성이 점점 높아가자 결국 그녀의 아버지는 경찰서로 출두해 딸이 큰 삼촌 가게로 일하러 가기가 싫어 거짓말로 신고를 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허위신고 등 위증 혐의로 체포된 웨스트오버는 곧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혀 한번 내밀었다가 그만…美 여군 사진 파문

    혀 한번 내밀었다가 그만…美 여군 사진 파문

    미국 공군의 간부급 여군이 전쟁 희생자들을 상징하는 송고한 조형물 앞에서 그만 혀를 내밀고 야한 사진을 촬영했다가 파면될 위기에 처했다고 미 언론들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페어차일드 (Fairchild) 공군기지 92 보안대 소속인 체리시 베이어 여군 중사는 3년 전 어느 장소에서 미군을 상징하는 그림이 있는 조형물에서 야하게 혀를 내민 사진을 촬영했다. 하지만 베이어가 최근 이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에 올리자마자 엄청난 비난들이 휘몰아치고 말았다. 해당 사진은 다름 아닌 미군 전쟁 포로나 실종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포스터인데 이 포스터에서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다른 군인들의 항의가 빗발친 것. 미군들은 이러한 사진에 대해 “너무 화가 나고 역겨운 행동”이라며 “어떻게 유니폼을 입은 군인이 이러한 행동을 할 수 있느냐”며 분개했다. 파문이 확대하자 해당 공군기지의 제임스 코디 준위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희생한 전쟁 포로나 실종자들에게 최대한의 경의를 표해야 한다. 이러한 무례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실망한다”며 “구체적인 사항을 조사중이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어 중사는 언론들의 인터뷰 요청을 피했으며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들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미군 희생 조형물 앞에서 혀를 내밀고 있는 베이어 중사 (페이스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벨기에 의회 “말기 어린이 환자도 죽을 권리 있다”

    벨기에 의회가 회복이 불가능한 말기 어린이 환자들도 “죽을 권리”가 있다고 세계 최초로 입법화했다. 벨기에 하원은 13일(현지시간) 안락사 나이 제한을 철폐하는 법률안을 찬성 88표 대 반대 44표로 가결했다. 법안이 처리되는 동안 의회에서는 “살인자들”이라고 고함을 지르며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안락사는 의료적 상황이 개선될 수 없고, 참을 수 없는 육체적 고통이 끊임없는 상황에 놓인 단기 시한부 환자에게 가능하다고 법은 규정한다. 질환 담당 의사와 정신과 의사 또는 심리학자의 상담과 부모의 승인은 필수적이다. 지난해 12월 상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필리프 국왕이 서명하면 발효된다. 어린이들에게 안락사를 허용한 것은 벨기에가 처음이라고 AFP가 전했다. 앞서 2001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한 네덜란드는 12세 이상에게만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다. 사회당 의원 캐린 라리유는 “누구에게나 안락사를 허용하자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고통 속에 괴로워하게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사 출신의 다니엘 바퀠레인 의원은 “생사의 문제를 어른들만 고민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어떤 어린이나 가족, 의사들이 이 법 적용을 강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대론자들 특히 기독교 성향 중도 입장의 의원들은 안락사를 요청할 수 있는 최저 나이를 설정했어야 한다고 맞받았다. 기독민주당 소냐 베크 의원은 “어린이가 안락사를 요구할 분별력을 가졌는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느냐”며 반대했다. 어린 자녀의 안락사 요구에 대해 부모의 의견이 엇갈릴 경우 문제점이 발생한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종교 지도자들은 청소년들에게 죽음을 사소한 것으로 보게 한다고 비판했다. 벨기에 주교들은 이날 낸 공동성명에서 “이 법률로 인해 장애인, 치매 환자, 정신질환자, 삶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안락사의 길을 열어줬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성전환에 실패한 뒤 우울증에 시달리던 44세 벨기에인이 심리적 이유로 안락사해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벨기에서는 2012년 안락사가 1432건으로 전체 사망자의 2%를 차지한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맨해튼에서 스노보드를…” 동영상 화제 만발

    “맨해튼에서 스노보드를…” 동영상 화제 만발

    계속되는 폭설로 인해 눈으로 뒤덮인 뉴욕시 맨해튼 거리에서 한 영화제작자가 스노보드를 타고 맨해튼 거리 일대를 휘젓고 다니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화 제작자인 케이시 네이스타트는 이날 자신의 지프 승용차와 줄로 연결한 스노보드를 타고 맨해튼 거리를 종횡무진 달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유튜브에 올렸다. 약 3분 30초가량 촬영된 이 동영상에서 케이시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눈으로 덥힌 도로를 마음껏 스노보드로 달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케이시는 도로뿐만 아니라 건물의 높은 계단이나 언덕에서 스노보드를 이용해 점프하는 장면도 보여줘 마치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즐기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화려한 동작을 선보였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에 오르자마자 7만 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됐다. 케이시는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 뉴욕에서 트럭을 이용한 스노보드 올림픽 경기가 개최된다면 나는 분명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트윗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그가 헬멧도 쓰지 않고 위험한 행동을 했다며 “죽기에 딱 좋은 방법”이라고 비난했다. 사진=눈 덮인 맨해튼 일대를 스노보드로 달리는 케이시 (유튜브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평범한 나무에 ‘예수 형상’ 나타나 화제

    평범한 나무에 ‘예수 형상’ 나타나 화제

    평범한 나무에 뚜렷한 예수의 형상이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예수의 얼굴은 마치 액자에 넣은 사진처럼 원형 테두리까지 둘러져 있어 우연하게 생긴 것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다. 나무에 나타난 예수의 얼굴은 아르헨티나 지방 차코의 마르가리타 벨렌이라는 지역에서 최근에 발견됐다. 현지 언론은 “평소 조용한 지역지만 예수의 얼굴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시간을 가리지 않고 예수의 얼굴을 보려는 사람들이 밀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나무에 나타난 예수를 처음 본 사람은 마르가리타 벨렌에 살고 있는 엘바라는 여자다. 그는 “우연히 나무에 예수의 얼굴이 나타난 걸 보고 이웃주민에게 말했다.”면서 “이후 소문이 퍼지면서 큰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나무에 그려진 예수의 얼굴을 보려 사람들이 꾸역꾸역 몰려들자 언론까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현장까지 달려가 나무 예수의 사진을 찍어 보도했다. 한편 교회는 신중하면서도 반갑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르가리타 벨렌 지역의 성당신부 다니엘 에스쿠르파는 “예수의 얼굴이 나무에 나타난 것에 대해 무슨 해석을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하느님의 메시지가 있는 것 같아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사진=디아리오벨로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밸런타인데이 ‘사랑에 빠진 동물들’ 포착

    밸런타인데이 ‘사랑에 빠진 동물들’ 포착

    매년 2월 14일은 성 밸런타인데이(Saint Valentin’s Day)로 유래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엇갈리지만 전 세계 공통적으로 남녀 간 사랑을 확인하는 기념일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이는 동물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것 같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고양이와 쥐’, ‘앵무새와 개’ 등 평소에는 좀처럼 친할 것 같지 않은 동물들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희귀 사진들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 사진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페르시안 고양이와 쥐의 모습이다. 흔히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처럼 쫓고 쫓기는 원수지간을 떠올리기 쉽지만 사진 속 고양이와 쥐의 모습은 다정함이 넘친다. 사진작가 J.M 라밧이 촬영했다. 두 번째 사진은 앵무새와 사랑에 빠진 골든 레트리버의 모습이다. 앵무새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입을 맞추려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실 날카로운 부리에 상처를 입을까 우려되기도 한다. 사진작가 존 다니엘스의 작품이다. 세 번째 사진은 애니메이션 라이온킹을 연상시키는 다정한 사자 부부의 모습이다. 아프리카 나마비아 에토샤국립공원에서 포착된 것으로 촬영자는 사진작가 칼 앙드레 테블랑셰다. 한편 밸런타인데이의 유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로마 가톨릭교회 성 밸런타인 주교가 군인들의 결혼을 금지하던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의 명령을 어기고 군인들의 혼배성사를 집전했다가 순교한 날인 2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서양에서 새들이 교미를 시작하는 날이 2월 14일이라고 믿어 유래했다는 것이다. 초콜릿을 주는 관습은 19세기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현재 ‘여성이 초콜릿을 좋아하는 남성에게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라는 이미지는 1960년대 일본 모리나가 제과에서 시작된 캠페인에서 시작됐다. 이런 일본풍 밸런타인데이는 국내에도 전파돼 지금의 형태로 정착됐는데 ‘과도한 상술’이라는 비판도 많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Caters news agency/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밸런타인데이에 연인된 ‘고양이·쥐’, ‘강아지·앵무새’ 포착

    밸런타인데이에 연인된 ‘고양이·쥐’, ‘강아지·앵무새’ 포착

    매년 2월 14일은 성 밸런타인데이(Saint Valentin’s Day)로 유래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엇갈리지만 전 세계 공통적으로 남녀 간 사랑을 확인하는 기념일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이는 동물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것 같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고양이와 쥐’, ‘앵무새와 개’ 등 평소에는 좀처럼 친할 것 같지 않은 동물들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희귀 사진들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 사진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페르시안 고양이와 쥐의 모습이다. 흔히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처럼 쫓고 쫓기는 원수지간을 떠올리기 쉽지만 사진 속 고양이와 쥐의 모습은 다정함이 넘친다. 사진작가 J.M 라밧이 촬영했다. 두 번째 사진은 앵무새와 사랑에 빠진 골든 레트리버의 모습이다. 앵무새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입을 맞추려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실 날카로운 부리에 상처를 입을까 우려되기도 한다. 사진작가 존 다니엘스의 작품이다. 한편 밸런타인데이의 유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로마 가톨릭교회 성 밸런타인 주교가 군인들의 결혼을 금지하던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의 명령을 어기고 군인들의 혼배성사를 집전했다가 순교한 날인 2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서양에서 새들이 교미를 시작하는 날이 2월 14일이라고 믿어 유래했다는 것이다. 초콜릿을 주는 관습은 19세기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현재 ‘여성이 초콜릿을 좋아하는 남성에게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라는 이미지는 1960년대 일본 모리나가 제과에서 시작된 캠페인에서 시작됐다. 이런 일본풍 밸런타인데이는 국내에도 전파돼 지금의 형태로 정착됐는데 ‘과도한 상술’이라는 비판도 많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Caters news agency/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美 눈폭풍 “제설차에 임산부 사망… 아기는 극적 생존”

    美 눈폭풍 “제설차에 임산부 사망… 아기는 극적 생존”

    뉴욕을 비롯한 미국 남동부 지역에 연이어 눈 폭풍(snow storm)이 휘몰아쳐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한 임산부가 제설차에 치여 사망했으나 임신한 아기는 응급 수술 끝에 기적적으로 생존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임신 8개월로 ‘민 린’(36)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 여성은 이날 아침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있는 중국계 대형 슈퍼마켓을 방문했으나 이 과정에서 주차장에서 제설 작업 중이던 제설차에 그만 치이고 말았다. 목격자들은 이들 부부가 슈퍼에서 산 물건들을 차에 싣는 순간, 제설차가 후진하면서 이 여성을 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동한 응급구조대에 의해 이 여성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곧 사망했다. 하지만 의료진들은 긴급 제왕절개 수술 끝에 임신한 아기는 무사히 구해낼 수 있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극적으로 생존한 아기는 현재 위중한 상태이나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자 한 인근 주민은 “제설차 운전자가 예전에도 미친 듯이 운전해 그러다가는 사람을 치일 것”이라고 경고한 적이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뉴욕경찰(NYPD)은 현재 제설차 운전자를 사건 현장에 머무르게 하면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임산부를 치어 사망하게 한 제설차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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